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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7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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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매입…당국 최대주주 제한 정책 시동걸었나

은행·증권사와 가상자산 거래소 간 동맹이 이어지자, 연초 금융당국이 디지털자산기본법서 제안한 가상자산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 제한 차원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18일 금융권 및 가상자산 업계선 국내 5대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중 세 곳(업비트·코인원·코빗)이 금융권에 지분을 내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그간 논의가 멈췄던 가상자산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 제한이 실행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하나은행은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1조 33억원 규모 지분(6.55%) 투자를 단행하기로 지난 15일 결의했다. 금융권에서는 하나은행이 두나무 지분 취득 발표 전 금융당국과 사전 논의를 거치며 사실상 승인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한다. 은행은 은행법상 비금융사 지분을 15% 이하까지 취득할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사실상 금융당국 승인이 필요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은 타 기업 지분 취득 시 금융감독원에 신고해야 하는데 사실상 허가를 받는 것과 다름없다”며 “하나은행도 당국과 사전 논의를 거친 뒤 발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은행권 중에선 하나은행이 처음으로 두나무 지분 취득을 공식화해 금융위원회가 추진해 온 '가상자산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 제한' 구상과 맞닿아 있다는 해석에 힘이 실린다. 금융위는 지난해 12월 여당에 디지털자산기본법 핵심 조항으로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을 최소 15%에서 최대 30% 수준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 반발에 부딪히며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하나은행 외에도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도 코빗 지분 92.06% 취득을 위한 심사를 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코인원과 지분 투자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진현수 법무법인 디센트 변호사는 “금융당국 입장에선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을 분산하고 싶을 수 있다”며 “관리, 감독이 수월한 은행이 지분 참여를 하면 당국에도 유리한 구조”라고 말했다. 특히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 제한은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 제한이 시행되면 국내 5대 원화 거래소 모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업계는 이 같은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두나무 최대주주는 송치형 회장(25.52%)이다. 빗썸은 이정훈 창업자가 최대주주로 있는 빗썸홀딩스가 73.56%를 보유하고 있다. 코인원은 차명훈 대표가 최대주주인 더원그룹 지분과 개인 지분을 합치면 53.44%다. 코빗은 NXC가 60.5%, 고팍스(스트리미)는 바이낸스가 67.45%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그림자 규제로 '금가분리 원칙'이 있었지만, 이 가이드라인이 희석되는지에 대한 해석에 대해선 신중론이 대두된다. 금가분리는 금융사의 가상자산 보유·매입이나 관련 회사 지분 투자를 제한하는 가이드라인이다. 차상진 법무법인 비컴 변호사는 “은행의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취득이 기존 지분 분산을 위한 정책 연장선인지, 은행의 거래소 지분 취득 허용인지, 나아가 금가분리 완화 신호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5.18 17:11홍하나 기자

두나무, 1분기 당기순익 695억…거래량 줄며 78% 감소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시장 침체 여파로 1분기 실적 부진을 겪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약 2346억원, 영업이익은 78% 줄어든 약 880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도 약 695억원으로 같은 기간 78% 감소했다. 두나무는 이번 실적 악화 배경에 대해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디지털자산 시장 거래량 감소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침체로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두나무 매출 97%는 거래 수수료에서 발생한다. 거래대금 감소는 고객예치금 축소로도 이어졌다. 두나무의 올해 1분기 고객예치금은 약 5조 1990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11% 감소했다.

2026.05.15 17:28홍하나 기자

증권사 이어 은행도…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투자 경쟁 '본격화'

국내 은행이 처음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을 취득하면서,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컬 금융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른 은행에서도 유사한 움직임이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1조 33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하기로 결의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228만 4000주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두나무 지분 6.55%를 확보하며 4대 주주에 올랐다. 지분율 기준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25.52%), 김형년 부회장(13.10%), 우리기술투자(7.20%) 다음이다. 하나은행의 두나무 지분 취득은 은행권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상자산 제도화 시 시장 확대 전망 금융사 중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확보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증권업계다.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은 코빗 지분 92.06% 취득을 추진 중이며,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심사를 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도 코인원과 지분 투자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흐름은 가상자산 제도화에 따른 산업 확대 기대와 맞물린다. 금융위원회와 국회는 지난해부터 가상자산 제도화를 골자로 한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논의를 진행해왔다. 현재는 주요 쟁점을 둘러싼 금융당국과 여야 간 이견으로 논의가 중단된 상태지만, 제도화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입법 가능성은 여전히 높게 점쳐진다. 금융권이 특히 주목하는 분야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나 금 등 금융자산 가치에 연동된 가상자산으로, 기존 금융 시스템 대비 거래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산업 성장 가능성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실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CAGR) 45%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시티은행은 2030년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 전망치를 기존보다 상향한 1조 9000억 달러로 제시했다. 하나금융그룹 역시 이번 두나무 지분 취득 배경으로 디지털금융 변화 대응을 꼽았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지분 투자는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두나무와 함께 K-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그룹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컨설팅도 “디지털자산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코빗 인수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증권업계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토큰증권(ST) 사업 확대 가능성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금가분리'에 가로 막힌 금융권, VASP 지분 취득으로 간접 진출 일각에서는 금융권이 금가분리 가이드라인으로 가상자산 산업에 직접 진출하기 어려운 만큼,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를 보유한 거래소 지분 투자 방식으로 우회 진출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차상진 법무법인 비컴 변호사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을 앞두고 VASP 확보를 통해 산업 교두보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며 “법안 통과 시 주가 상승 등 재무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로벌에서는 이미 법제화와 금융권 시장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지난해 7월 스테이블코인 포괄 규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이 통과, 내년 초 시행이 예상되는 만큼 주요 금융권에선 시장 대응에 나섰다. JP모건은 자체 예금토큰 기반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결제 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시티은행은 글로벌 결제 자산 토큰화 전략 차원에서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 중이다. 도이치방크와 피델리티도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지난 4월에는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SC) 합작법인이 홍콩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 선정됐다.

2026.05.15 14:31홍하나 기자

정신아 선택 옳았다…카카오, 두나무 투자 13년 만에 500배 수익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두나무 지분 처분으로 13년 만에 500배가 넘는 수익을 올리며 소위 '잭팟'을 터뜨렸다. 회사는 미래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이번 매각을 결정했으며, 확보한 자금은 인공지능(AI) 투자에 흘러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두나무 지분 6.55%를 하나금융그룹에 매각한다. 228만4000주 규모이며, 처분 금액은 1조32억원이다. 처분 예정일은 내달 15일이다. 이번 매각으로 카카오는 대략 13년 만에 500배가 넘는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카카오가 두나무와 처음 투자를 단행한 것은 2013년경이다. 당시 카카오는 카카오벤처스의 전신인 케이큐브벤처스를 통해 두나무에 2억원을 투자했고, 이후 2015년 33억원을 추가 투자하며 지분을 확대했다. 2021년 말 카카오는 두나무에 투자했던 케이큐브벤처스의 펀드인 '케이큐브1호 벤처투자조합펀드'를 현물 청산했으며 이때 분배받은 지분과 2015년 투자로 확보한 지분을 포함해 카카오인베스트먼트에 2022년 이관했다. 이번 매각 후에도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두나무 주식 4.03%를 보유하게 된다. 두나무 주식을 매수한 하나금융그룹은 송치형 두나무 회장(25.51%), 김형년 부회장(13.10%), 우리기술투자(7.20%)에 이어 4대 주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두나무 외에도 카카오는 케이큐브벤처스를 통해 당근마켓과 리벨리온, 루닛, 시프트업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내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당근마켓과 두나무는 현 수장인 정신아 대표가 초기 투자를 주도하기도 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2018년 사명을 카카오벤처스로 변경했다. 특히, 이번 매각은 카카오그룹이 지향하는 '투자의 선순환 철학'이 성과로 증명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카카오는 투자를 단순한 자금 집행을 넘어, 파트너의 성장을 돕는 밸류업과 이를 성공적인 결실로 맺는 엑시트의 타이밍까지 조화롭게 완성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이는 정 대표가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역임하던 시절 창업자를 존중하며 조력자 역할을 수행했던 '코파일럿 정신'과도 맥을 같이 한다. '초기 투자-성장 지원-이익 회수-미래 재투자'로 이어지는 경영 선순환 구조가 그룹 전반으로 확산된 것이다. 카카오는 이번 두나무 지분 매각 이유로 미래 투자 재원 확보를 지목했다. 카카오는 “현재 우선순위는 AI 사업 성장의 가속화인만큼 투자 재원을 확보해 두는 것이 중요하고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며 “AI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 그룹 전체의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보다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5 13:59박서린 기자

하나은행, 두나무 4대 주주로…1조 규모 지분 인수

하나은행이 두나무 지분 1조여원어치를 매입하면서 4대 주주가 됐다. 하나은행은 15일 이사회를 통해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중 228만 4000주를 약 1조 33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분 매입으로 하나은행은 두나무 지분 6.55%를 보유한 4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하나은행 지분 매입으로 두나무 지분 구조는 ▲송치형(25.51%) ▲김형년(13.10%) ▲우리기술투자(7.20%) ▲하나은행(6.55%) ▲한화투자증권(5.93%) ▲카카오인베스트먼트(4.03%)로 재편됐다. 두나무는 국내 디지털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번 지분투자는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두나무와 함께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이 글로벌 선도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분 인수 외에 전략적 업무협약에선 금융과 디지털자산을 연계한 모델 구축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 두나무 블록체인 '기와체인'을 향후 디지털 금융의 핵심 인프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하나금융은 블록체인 기반 실시간 거래 및 정산이 가능한 외화 송금 서비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이용 생태계 조성에 대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아직 법제화 이전이지만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 컨소시엄을 은행 지분 50%+1주로 규제하자는 주장이 거론됐던 만큼, 하나은행 지분 매입은 발빠르게 사업을 실행할 구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업비트와 새로운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추진한다. 하나금융측은 "하나금융그룹 펀드·연금·신탁 등 업계 최고 수준 자산관리 노하우와 두나무의 다지털자산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자산관리 시장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부연했다.

2026.05.15 08:35손희연 기자

관광·전시 현장 AI로 읽는다…나무기술, 정부 사업 GPU 핵심 엔진 구축

나무기술이 정부 주도 관광·마이스(MICE)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하며 AI·디지털트윈 기반 공간 분석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 역량을 앞세워 관광·전시·컨벤션 현장 안전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나무기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관광·마이스 분야 AI 시뮬레이션 플랫폼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사업에서 AI 추론 백엔드와 GPU 오케스트레이션 기술 개발을 담당해 대규모 시뮬레이션 연산 환경 구축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AI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결합해 전시·컨벤션·관광 공간 운영 효율성과 안전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다. 행사 공간을 3차원(3D) 기반 디지털 환경으로 구현하고 관람객 동선과 공간 밀집도, 운영 시나리오 등을 사전에 분석·검증할 수 있는 통합 환경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관광·마이스 데이터를 활용한 군중 흐름 분석과 공간 예측 기능도 함께 적용된다. AI가 축적된 데이터를 학습해 밀집도 변화와 상황별 시나리오를 예측하고 실제 현장에서 수집된 정보는 다시 분석 과정에 반영되는 구조다. 현장 데이터가 반복적으로 축적될수록 시뮬레이션 정확도 역시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트윈과 현장 실증, 군중 시뮬레이션, AI 기술 분야 기업·기관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 수행한다. 이 가운데 나무기술은 AI 에이전트 분석과 대규모 연산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GPU 실행 환경과 자원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핵심 엔진 영역을 맡는다. 최근 관광·전시 산업에선 대규모 행사와 실시간 공간 데이터 증가로 AI 기반 군중 분석과 디지털트윈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실제 공간 운영 시나리오를 사전에 검증하고 안전 리스크를 줄이는 방향으로 기술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모습이다. 나무기술은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경험과 AI 플랫폼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GPU 자원 활용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시뮬레이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처리 성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관광·마이스를 넘어 스마트시티와 공공 안전, 산업 공간 분석 분야까지 AI 시뮬레이션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AI 운영 기술과 GPU 기반 시뮬레이션 환경을 실제 관광·MICE 현장에 적용하는 사례"며 "클라우드와 AI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간 분석·시뮬레이션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4 15:14한정호 기자

나무기술, 가상화 재구축 수요 타고 성장 가속…1분기 매출 117%↑

나무기술이 가상화 재구축과 멀티클라우드 전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두 배 넘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와 클라우드 전환 흐름이 맞물리면서 인프라 사업과 자체 솔루션 경쟁력이 동시에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나무기술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7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7.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억원, 당기순이익은 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회사 측은 기업들의 가상화 환경 재구축과 멀티클라우드 전환 수요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이후 기업·공공 시장을 중심으로 가상화 인프라 재편 움직임이 확대되는 가운데, AI 인프라 도입과 클라우드 현대화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자회사 나무ICT의 하드웨어(HW) 공급 확대와 칵테일아이오의 흑자 전환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통상 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임에도 전분기 대비 사업 규모를 확대하며 안정적인 외형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매출이익은 55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을 넘어섰다. 인프라 사업 비중 확대 영향으로 이익률 변동은 있었지만 전체 이익 규모는 오히려 커졌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개선됐고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전분기 대비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했다. 매출이익률은 직전 분기보다 상승한 15.3%를 기록했다. 연구개발(R&D) 투자와 솔루션 고도화 비용 지출이 있었지만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나무기술은 최근 급성장 중인 AI 인프라와 멀티클라우드 시장 변화에 맞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와 가상화 솔루션 'NCC',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관리 플랫폼(CMP) '스페로' 등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 '나무 AI 에이전트(NAA)' 개발·확산도 추진해 소버린 AI 기반 풀스택 구조 제공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가상화와 클라우드 전환 흐름이 계속되면서 관련 수요가 성과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며 "인프라 구축 역량과 자체 솔루션 경쟁력을 함께 키워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4 15:05한정호 기자

코아시아씨엠, 1분기 영업익 96% '껑충'

삼성전자 카메라 모듈 협력사 코아시아씨엠이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코아시아씨엠은 1분기 매출 705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6% 뛰었다. 코아시아씨엠은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 스마트폰 라인업 전반에 대한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했고, 고사양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흑자로 안정적 실적 흐름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코아시아씨엠은 "1분기에는 부품 주력 공급 모델인 갤럭시S와 A 시리즈 판매가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고화소·프리미엄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 전략이 실적 개선에 긍정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폰 시장은 프리미엄과 인공지능(AI) 기능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고, 고사양 제품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과 제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왔다"고 덧붙였다. 코아시아씨엠은 "2분기 이후에도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렌즈와 카메라 모듈을 수직계열화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로보틱스·전장·3D 카메라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장 대응을 위한 신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4 14:35이기종 기자

코인원, 제재 집행정지 첫 심문 '비공개' 진행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 일부정지 처분 관련 법정 공방이 시작됐다. 업계 일각에서는 최근 두나무 1심 승소와 빗썸 처분 관련 집행정지 인용이 연달아 이어진 만큼 이번 재판에서 FIU 부담이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3일 오전 11시 30분 서울행정법원에서 코인원 영업 일부정지 처분 집행정지 사건 첫 심문이 열렸다. 이날 심문은 FIU와 코인원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약 15분간 진행됐다. 코인원 측 변호인단은 FIU 제재 수위가 과도하다는 점과 함께, 영업 일부정지 조치가 시행되고 향후 법인 가상자산 시장 개방까지 이뤄질 경우 사업상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재판부에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FIU 소송을 맡은 법무법인 세움 관계자는 심문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에 집행정지 요건 자체가 충족되지 않는다는 점을 중심으로 설명했다”며 “거래 규모라든지 여러가지 면에서 두나무 사건과는 다르게 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도 적법한 처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심문기일에 참석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법에 금지 사항이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 코인원은 4월 13일 자금세탁방지(AML) 의무 위반을 이유로 FIU로부터 영업 일부정지 3개월과 과태료 52억원 처분을 받았다. 이후 서울행정법원에 영업 일부정지 처분 취소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 FIU는 2025년 4월부터 두 달 간 현장검사를 실시한 결과, 코인원의 고객확인의무 위반 약 4만건, 거래제한의무 위반 약 3만건을 확인했다며 이 같은 제재를 통보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두나무와 빗썸 사례를 고려할 때 FIU 부담이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한다. 4월 두나무는 FIU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 일부정지 처분 취소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같은 달 빗썸이 신청한 영업 일부정지 처분 집행정지도 인용됐다. FIU는 두나무·빗썸 행정소송과 다른 법무법인을 새로 선임한 상태다. 한편 재판부는 오는 26일 심리를 종결할 방침이다. 코인원 영업 일부정지 처분 효력이 끝나는 29일 이전까지 집행정지 인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2026.05.13 13:21홍하나 기자

[AI 리더스] 정철 나무기술 "클라우드 기술, AI 시대 결실…풀스택 인프라 기업 도약"

"인공지능(AI)의 핵심은 클라우드 인프라입니다.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 기술로 지원하겠습니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11일 서울 마곡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AI 시대 기업 인프라 전략과 향후 성장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나무기술은 가상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기존 사업 역량에 클라우드와 AI를 결합하며 '풀스택 AI 인프라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AI 에이전트 기술력을 중심으로 제조·바이오·금융 분야 특화 전략을 강화하며 중견·중소기업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가상화 사업에서 확보한 안정적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AI 분야 투자를 지속 확대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10년 버틴 클라우드 투자"…흑자 전환 이끈 가상화·PaaS 나무기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023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특히 가상화 솔루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정 대표는 "2003년부터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사업을 시작했지만 시장이 자리 잡기까지 10년 넘게 걸렸다"며 "망분리 의무화가 본격화된 이후 금융권과 공공 시장에서 수요가 빠르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상화 시장이 여전히 안정적인 성장성을 가진 분야라고 평가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화 시장은 2035년까지 연평균 5%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나무기술 입장에선 가상화 사업이 급격하게 커지진 않더라도 장기간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나무기술은 현재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VDI 사업을 확장 중이다. 국내 대기업 재택근무 환경에 자사 가상화 기술 '나무 클라우드 센터(NCC)'를 공급하는 등 대규모 구축 경험도 쌓았다. 많은 직원이 해외에서 사용하는 업무 시스템 환경 안에 가상화 기술을 공급하는 등 경쟁력도 입증하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은 오랜 적자 구간을 거쳐 지난해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섰다. 나무기술은 2016년부터 PaaS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에 투자해왔으며 AI 확산과 함께 최근 수요를 빠르게 창출해 나가고 있다. 정 대표는 "AI를 실현하려면 결국 컨테이너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클라우드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AI 수요가 늘면서 안정적인 데이터 학습을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그는 퍼블릭 클라우드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기업들이 핵심 데이터와 자산을 자체적으로 보유하려는 흐름이 강화되면서 시장에서 부상하는 AI 에이전트 역시 프라이빗 환경 중심으로 구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맞춰 최근에는 인프라 전환 수요도 함께 발생하고 있다. 정 대표는 "가상화와 클라우드 사업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력이 결국 지금 AI 시대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10년 이상 버티며 투자해온 경험이 현재 기반을 만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시대 핵심은 컨테이너"…클라우드 네이티브·VM웨어 윈백 본격화 정 대표는 AI 서비스 확산 과정에서 컨테이너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AI 파일럿 초기에는 소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오픈소스 환경만으로 관리가 가능하지만 점차 데이터와 서버 규모가 커질수록 통합 역량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나무기술은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통합 관리하는 자사 PaaS '칵테일 클라우드'로 기업 AI 인프라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는 "AI 서비스를 제대로 운영하려면 컨테이너와 MSA 기반 구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PaaS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칵테일 클라우드는 AI 서비스 개발·운영 과정에서 신속한 장애 대응과 운영 자동화를 가능케 하는 올인원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최근엔 AI 수요 확대 흐름에 맞춰 공공 시장에서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과거엔 공공 시장에 가상화 기술을 전파하는 데도 10년 가까이 걸렸는데 AI 등장 이후 현재는 컨테이너와 PaaS 필요성을 설명해야 하는 단계"라며 "AI 시대에는 필연적으로 칵테일 클라우드와 같은 상용 소프트웨어(SW) 기반 관리 플랫폼 수요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무기술은 최근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의 협력도 확대하며 서버 가상화·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뉴타닉스, 시트릭스 젠(Xen) 등과 연계한 서버 가상화·컨테이너 기반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정 대표는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이후 서버 가상화 시장 재편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며 "대기업 시장은 NCC-젠과 뉴타닉스 협력 모델로 공략하고 공공·중견시장에는 자체 개발 중인 '나무-버트(Virt)'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GPU 자원 효율화 관리 기술 개발에도 주력한다. 현재 GPU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수행하는 'GPU 매니저'를 개발 중이며 공공 GPU 인프라 사업과 기업 AI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대규모 GPU 자원을 보유한 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도 상대적으로 적은 GPU 자원으로 AI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비용 효율성과 자원 활용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회사는 엔비디아 쿠다(CUDA) 기반 기술과 연계해 GPU 활용 최적화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내년 본격적으로 상용화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AI라는 거대한 엔진이 돌아가기 위해선 클라우드 인프라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리는 그 기반을 가장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8년부터 진짜 시장 열린다"…AI 에이전트·버티컬 전략 승부수 나무기술은 현재 AI 사업 핵심 전략으로 도메인 특화형 AI 에이전트를 내세우고 있다. 단순 범용 생성형 AI 경쟁보다 특정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AI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주요 솔루션으로는 B2B 특화 종합 AI 플랫폼 '나무 AI 에이전트(NAA)'와 제조·IoT 환경을 겨냥한 '나무 엣지 AI(NEA)'를 갖췄다. 정 대표는 "현재 시장엔 AI 기업이 많지만 실제 산업 도메인까지 이해하고 있는 곳 많지 않다"며 "우리는 제조·바이오·금융 세 분야에 집중해 레퍼런스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제조 분야는 자회사 에스케이팩과의 협업을 통해 공정·생산 현장 중심 AI 서비스 개발 시너지를 만들 방침이다. 바이오 분야에선 연구·데이터 분석 환경에 AI 에이전트를 접목하고 있으며 금융 분야 역시 기존 가상화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정 대표는 AI 시장 경쟁 방식이 기존 클라우드 시장과도 다르다고 진단했다. 과거에는 먼저 신기술에 투자한 기업이 장기간 우위를 점할 수 있었지만 AI는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만큼 특화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AI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라고도 진단했다. 최근의 흐름은 정부와 대기업 중심 초기 투자 단계로, 실제 시장 성숙은 중견·중소기업에 AI 도입이 본격화되는 2028년 전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대표는 "AI 시장에서 거품론이 정리되는 시점이 올 것"이라며 "2028~2029년 정도가 되면 본격적인 시장 재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때부턴 중견·중소기업들도 AI를 실제 업무에 적극 도입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모두 제공할 수 있는 풀스택 역량과 산업 도메인 전문성이 AI 기업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AI 유행을 따라가는 회사가 아니라 20년 넘게 쌓아온 인프라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업 AI 전환를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2026.05.11 16:21한정호 기자

업비트, '온체인 데이터' 지수화…일반 투자자 눈높이로 제공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그간 일반 투자자들의 이용이 어려웠던 온체인 데이터 기반의 신규 지수 2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온체인 데이터는 블록체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거래 내역이 기록된 정보를 의미한다. 업비트 데이터랩이 이번에 선보인 ▲이더리움 스몰캡 저평가 ▲이더리움 스몰캡 고평가 지수는 온체인 데이터 진입장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두 지수 모두 특히 일반 투자자 활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MVRV(Market Value to Realized Value) 지표를 기반으로 했다. MVRV는 자산의 현재 시세가 실제 온체인상 투자자들의 평균 매수가보다 높은지 낮은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현재 자산이 '과매도(저평가)' 상태인지 '과매수(고평가)' 상태인지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이더리움 스몰캡 저평가 지수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 지원 중인 이더리움 ERC-20 중소형 자산을 기반으로 산출된다. 이 지수는 시장 거래 가격이 온체인 지갑 평단가 대비 낮은 대표 자산 5종의 가격 변동 추이를 나타내며, 온체인상 저평가된 자산군의 가격 퍼포먼스를 평가할 때 도움을 준다. 반대로, 이더리움 스몰캡 고평가 지수는 온체인 참여자들의 평균 매수 가격 대비 현재가가 높은 5개 대표 종목을 동일 가중으로 편입하는 지수로 단기 과열 양상을 보이는 자산군의 가격 변화를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준다. 두 지수 모두 매월 2일 리밸런싱(자산 재조정)이 진행되며 같은 날 편입·편출 종목이 공개된다. 스테이블코인과 밈코인, 투자자 보호 관련 이슈가 있는 자산은 평가 종목에서 제외된다. 김대현 두나무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는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지만 활용 난이도가 높아 그간 정보 비대칭성이 컸던 영역이었다”며 “이번에 출시한 온체인 전략 지수 2종을 시작으로 일반 투자자도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지수를 적극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6.05.07 09:52홍하나 기자

람다256 노딧, 기관용 솔라나 데이터 인프라 출시 예고

두나무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256이 자사 웹3 인프라 플랫폼 '노딧(Nodit)'을 통해 기관용 솔라나 데이터 인프라 '노딧 데이터셰어(Datashare)'의 출시를 예고했다. 이와 함께 얼리 액세스 신청 모집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노딧은 람다256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월렛노드와 데이터 API 등 기업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웹3 인프라 플랫폼이다. 고성능 블록체인 네트워크 솔라나는 1초 미만의 결제 종결성과 낮은 기본 수수료, 일일 7000만건 이상 트랜잭션 처리량을 바탕으로 결제·정산 인프라 후보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다만 기관이 솔라나 데이터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려는 단계에서는 '데이터 접근'이 아닌, 분석에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노딧 데이터셰어는 솔라나 온체인 데이터를 기관 데이터 웨어하우스 및 레이크하우스 환경에 정규화된 형태로 직접 전달하는 데이터 제품이다. 노딧은 데이터 계층에서 수수료 구조, 트랜잭션 성공·실패 여부, 토큰 단위 정규화 등 분석에 필요한 사전 처리를 마친 상태로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에 기관은 별도의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지 않고도 곧바로 쿼리할 수 있다. 이번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은 솔라나 데이터를 RPC(원격 프로시저 호출)로 직접 처리하거나 내부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단계에 있는 데이터 엔지니어링·운영·재무·컴플라이언스 팀을 대상으로 한다. 사전 신청 기업에게는 PoC 협업 및 도입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재홍 람다256 사업 리드는 “기관에서 블록체인 데이터의 핵심 과제는 접근을 넘어, 기업 환경에서 얼마나 빠르게 운영할 수 있는가로 변화하고 있다”며 “향후 데이터셋 범위와 추가 데이터 제품을 기관의 운영·리포팅·컴플라이언스 요구사항에 맞춰 지속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5.07 09:32홍하나 기자

업비트, 자체 블록체인 '기와(GIWA)' 들고 글로벌 시장 공략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콘퍼런스 '컨센서스 2026'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컨센서스'는 전세계 블록체인 개발자, 정책 입안자, 투자자들이 모여 기술과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 미주 행사는 마이애미에서 5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행사에서 두나무는 자체 웹3 인프라 '기와(GIWA)'를 선보인다. 현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웹3 브랜드 기와 생태계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고성능 레이어2 체인 '기와 체인(GIWA Chain)' 테스트넷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의 '기와 월렛(GIWA Wallet)' ▲오프체인 데이터의 검증 여부를 온체인에 기록하는 '도장(Dojang)' ▲자산 이동 정보를 암호화해 거래 주체와 금액 정보를 보호하는 금융기관용 프라이버시 기술 '보자기(Bojagi)' ▲복잡한 주소 대신 닉네임을 사용하는 웹3 네이밍 서비스 'UP.ID'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기와 개발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가속(GASOK)을 공개하고 지원자 모집에 나선다. '가속'은 기와 생태계 활성화 활동의 일환으로 기와를 활용하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 개발자들 중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해 기술 컨설팅과 개발비 지원 등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또한 기와팀은 이더리움 레이어2 시장의 선두주자인 옵티미즘(Optimism)과의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 소식도 현장에서 발표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와의 안정적인 시퀀서 운영 및 백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전담 엔지니어링 리소스와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공유한다. 기와와 옵티미즘은 오는 5일 글로벌 기관 파트너들과 교류 확대를 위한 사이드 이벤트를 마이애미에서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정민석 두나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전 세계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모이는 컨센서스 2026에서 기와의 비전과 기술력을 직접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글로벌 개발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웹3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6.05.04 08:30홍하나 기자

카카오엔터, 김수지 작가 '잊혀진 들판' 웹툰으로 만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지식재산(IP) '상수리나무 아래' 김수지 작가의 신작 웹소설 '잊혀진 들판'을 웹툰으로 제작해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내달 5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상수리나무 아래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웹소설인 잊혀진 들판'은 불륜으로 태어난 황녀 탈리아 로엠 귀르타와 동부의 귀공자 바르카스 라에드고 시어칸 등 두 인물을 중심으로 한 로맨스를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해 웹소설 신작 가운데 신규 열람자 수와 구매자 수 모두 정상에 올랐으며, 카카오페이지 전체 소설 주간 랭킹1위에 2주간 랭크됐다. 누적 조회 수는 2000만여 회다. 웹툰은 김수지 작가 원작을 바탕으로 스푼 작가가 각색과 그림을 맡았다. 스푼 작가는 웹소설 '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 웹툰화 당시 연출과 그림 실력을 바탕으로 작품을 카카오페이지 밀리언페이지에 올렸다. 웹툰 '잊혀진 들판' 공개를 기념한 기획전도 카카오페이지에서 내달 4일부터 2주간 열린다. 웹툰을 감상한 독자들을 대상으로 '잊혀진 들판' 세계관과 어울리는 명품 목걸이와 디너 스푼을 추첨 증정하고 웹툰 미공개 컷 공개 행사와 캐시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웹소설 원작 감상 유저 100명을 추첨해 패브릭 포스터 등으로 구성된 '한정판 상수리나무 아래 & 잊혀진 들판 굿즈 패키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2026.04.29 17:31박서린 기자

공정위, 김범석 쿠팡 의장 '총수' 지정…"동생 김유석, 영향력 행사"

쿠팡 동일인(총수)이 기존 쿠팡 법인에서 모회사 쿠팡Inc 김범석 의장으로 변경됐다. 김 의장의 동생인 김유석 부사장의 대우가 등기임원과 유사하고, 회사 업무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내달 1일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102개 기업집단(소속회사 3538개)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 및 소속회사 수는 지난해(92개, 3301개) 대비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되는 집단(11개)은 라인, 한국교직원공제회, 웅진, 쉴더스, 대명화학, 토스, 한국콜마, 희성, 오리온, QCP그룹(구 큐로홀딩스), 일진글로벌이다. 반면 지난해 공시대상기업집단이던 영원은 자산총액이 5조원 미만에 해당해 지정에서 제외됐다. 공정위는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자산총액이 가장 최근의 명목 GDP 확정치(2408조7000억원)의 0.5%에 해당하는 12조원 이상인 47개 집단(소속회사 2088개)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상향 지정되는 집단은 교보생명보험, 다우키움이고, 지난해 해당됐던 이랜드는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하향 지정됐다. 공시대상기업집단 및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회사들은 내달 1일부터 대규모기업집단 시책을 적용받게 된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에게는 공정거래법에 따른 공시 의무,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등이 적용된다. 공정거래법에 따른 공시 의무에는 대규모내부거래 의결 및 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및 기업집단 현황 공시, 공익법인 이사회 의결 및 공시 등이 포함된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회사의 경우 여기에 더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등이 적용된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지정된 91개 기업집단들 중 중흥건설과 쿠팡 2개 집단은 올해 동일인을 변경 지정하고, 두나무는 기존 동일인을 유지하게 됐다. 그간 쿠팡과 두나무는 2024년 개정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상의 법인 동일인 예외 요건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여겨져 기업집단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자연인이 아닌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돼 왔다. 그러나 쿠팡은 올해 지정을 앞두고 공정위가 실시한 현장점검 등에서 시행령 예외요건 중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의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는 등 사익편취의 우려가 없을 것' 등의 요건을 불충족했다는 설명이다. 쿠팡을 지배하는 김 의장의 친족인 김유석 씨는 부사장 급으로 쿠팡 내 등급상 거의 최상위 등급에 해당해 주요 계열사의 대표 등급과 유사하다. 또한 연간 보수는 동일 직급의 등기임원 평균에 이르고 비서가 배정되는 등 대우 역시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또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회 이상 주최하고, CLS 대표 등을 초대해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하며 주요 사업에 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의 사실관계가 확인됐다. 이에 공정위는 시행령 제38조 제5항에 따라 쿠팡의 동일인을 김 의장으로 변경해 지정했다. 두나무는 공정위가 실시한 현장점검에서 공정거래법 시행령상의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올해도 모두 충족한 것으로 확인돼 법인의 동일인 지정을 유지한다. 중흥건설은 기존 동일인이던 고 정창선 창업회장이 올해 2월 사망하면서 장남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을 동일인으로 변경해 지정한다. 공정위는 “이번 지정은 기업집단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자와 대기업집단 시책 적용의 최종 책임자인 동일인을 일치시켜 권한과 책임의 괴리를 해소했다”며 “앞으로도 공정위는 동일인 제도를 엄격하게 운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정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유용한 정보를 시장참여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시장 감시가 강화되고 기업집단의 자발적 지배구조 개선이 유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4.29 12:00박서린 기자

두나무, 하나금융·포스코인터와 블록체인 해외송금 실험 나선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하나금융그룹,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금융·디지털자산·산업간 융합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이뤄진 협약식에는 오경석 두나무 대표,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을 비롯한 각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나무가 개발한 레이어2 블록체인인 '기와(GIWA)체인'을 하나금융그룹의 외국환 네트워크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공급망과 연결해, 실제 자금 흐름에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3사는 ▲기와체인 기반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 구축 ▲글로벌 자금관리 및 지급결제 효율화 위한 금융 인프라 구축 ▲디지털 금융사업 기회 발굴 등 디지털 금융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한다. 우선 기존에 활용했던 국제금융통신망(스위프트) 방식을 기와체인상 블록체인 메시지로 전환하는 기술 검증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방대한 글로벌 무역 데이터를 기와체인 위에 구현해, 기업 간 거래(B2B)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자금 정산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자금 업무 효율화를 추진한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기와체인의 기술력이 효율적이고 투명한 온체인 금융 환경을 구현하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며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 금융의 변화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디지털자산과 전통 산업, 금융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서비스 상용화를 통해 산업 생태계 참여자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디지털 금융과 디지털자산 분야에서 국내 대표 기업들과 중장기적 파트너십 기반을 구축했다”며 “3사가 협력을 통해 디지털 금융 생태계에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9 10:00홍하나 기자

코인원, FIU 상대로 영업일부정지 취소 행정소송 제기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제재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28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최근 법무법인 광장을 선임하고, 지난 27일 서울행정법원에 영업 일부정지 처분 취소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이번 소송은 오는 29일부터 시행되는 FIU 제재의 효력을 정지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코인원은 지난 13일 자금세탁방지(AML) 의무 위반을 이유로 FIU로부터 영업 일부정지 3개월과 과태료 52억원의 제재를 받은 바 있다. 이로써 코인원은 두나무(업비트), 빗썸에 이어 FIU 제재에 불복하는 행정소송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현재 세 거래소 모두 영업 일부정지 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을 진행 중이다. 특히 두나무가 최근 FIU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하면서, 코인원 역시 소송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이어져 왔다. 코인원 관계자는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신중히 결정한 사안”이라며 “향후 절차를 통해 회사의 입장을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8 11:12홍하나 기자

업비트, 대한적십자사에 재난대응의료팀 차량 5대 제공

업비트가 대한적십자사에 재난대응의료팀 차량 5대를 제공했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 27일 서울적십자병원에서 대한적십자사 재난대응의료팀(HERU)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초기 의료 대응을 위한 이동형 인프라 확충을 위해 마련됐다. 이수민 두나무 임팩트비즈니스실 실장 및 채동완 대한적십자사 서울적십자병원장 겸 의료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재난대응의료팀 차량은 총 5대로, 서울·인천·상주·통영·영주 적십자병원에 배치된다. 각 차량에는 응급 대응을 위한 진료 장비가 탑재됐다. 재난 발생 시 현장으로 투입돼 이재민과 구호인력을 대상으로 긴급 의료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재난대응의료팀 차량은 업비트가 지난 2025년 3월 영남권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한 성금 10억원 중 3억원으로 제작됐다. 이번 사업은 재난·재해 현장에서 신속한 지원과 공공 안전망 강화에 앞장서고 있는 두나무가 추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민간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참여 필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차량 외부 랩핑에 자사가 운영 중인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 브랜드를 반영했다는 것이 두나무 측 설명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이번 지원은 재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되는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재난 대응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회공헌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동완 대한적십자사 서울적십자병원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재난대응의료팀(HERU) 차량은 재난 현장에서 신속한 의료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소중한 기부금이 실질적인 재난 대응 역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8 09:32홍하나 기자

송치형 두나무 회장, 트럼프 만났다…가상자산 미래 논의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업비트 현황을 소개하고 가상자산 산업에 대해 논의했다. 송 회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트럼프 밈코인 VIP 프로그램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과 대면했다. 이날 송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상위 29명을 대상으로 한 별도 VIP 세션에서 한국 디지털자산 시장 동향과 업비트 현황을 소개했다. 또 인공지능(AI) 시대에 접어든 가상자산 산업의 미래 전망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발행한 밈코인 '오피셜트럼프' 상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CEO,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창립자 등 297명의 투자자가 참석했다.

2026.04.26 11:21홍하나 기자

두나무 '기와체인' 품은 은행들…차세대 송금·스테이블코인 판 깐다

금융권에서 두나무 블록체인 '기와체인'을 시범 도입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현재는 비금융 서비스 중심이지만, 향후 법제화가 이뤄지면 실제 금융 서비스로 확장이 예상된다. 24일 금융권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최근 두나무가 개발한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 레이어2 '기와체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기존에 국제금융통신망(스위프트)을 통해 주고받던 송금 전문을 기와체인 기반 블록체인 메시지로 대체했다. 두나무의 프라이버시 프로토콜 '보자기'를 활용해 해외 송금 처리 속도와 수수료를 기존 대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대출상품 '닥터론'의 자격 검증 시스템을 기와체인으로 이관 중이다. 닥터론은 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 상품으로 신원 확인이 필수적인데, 기존 은행 대출 시스템과 의사협회 데이터베이스(DB)를 기와체인의 자격증명 서비스 '도장'이 연계해준다. 향후 신한은행은 의사 외 다양한 직군으로 대출 상품을 확대할 계획인 만큼, 이 과정에서 별도 신원 확인 시스템을 추가로 연동하지 않아도 된다. 규제 대응 가능한 'K-블록체인' 수요 금융권이 블록체인 인프라로 기와체인을 주목하는 이유는 금융당국의 관리, 감독과 규제에 대응하기 용이하기 때문이다. 기와체인은 국내 규제 환경에 맞춰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규제 대응이 중요한 금융권 특성상 두나무와의 긴밀한 협업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두나무는 지난해 9월 기와체인을 공개하며 “자체 체인 운영 시 거래 데이터 포맷을 표준화해 규제 보고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고, 감독기관 요구 사항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향후 금융권의 블록체인 활용 범위는 비금융 영역을 넘어 송금, 결제 등 실질적인 금융 서비스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으로 하나은행은 올해 3분기 예금토큰을 활용한 차세대 해외송금 인프라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고객이 입금한 현금을 예금토큰으로 발행한 뒤, 전달·지급·정산 등 전 과정을 기와체인 상에서 처리하는 방식이다. 블록체인 도입, 스테이블코인 전략 밑그림 궁극적으로 금융권은 기와체인과 같은 블록체인 레이어를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 활용 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두나무를 비롯해 해시드(마루) 등 주요 사업자들이 블록체인 레이어 개발과 고객 확보에 나서는 것도 향후 스테이블코인 상용화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이더리움, 솔라나, 트론 등 글로벌 사업자들도 블록체인 레이어 채택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다만 각 산업군에서 블록체인 레이어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제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현재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전반을 규율하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논의가 지연된 상태로, 업계는 법안이 통과되는 즉시 전 산업군에서 블록체인 채택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4.24 16:41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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