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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7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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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U, 두나무에 과태료 352억원 부과...두나무 "재발 방지 위해 노력"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특정금융정보법상 고객확인의무 등을 위반한 두나무에 과태료 352억원을 부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과태료 부과는 FIU가 지난해 두나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금세탁방지(AML) 현장검사에 대한 후속조치다. 당시 FIU는 고객확인의무 위반 약 530만건, 거래제한의무 위반 약 330만건, 의심거래 미보고 15건 등 위반 사항을 적발한 바 있다. 두나무는 이번 FIU 조치에 입장문을 내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두나무는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강화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1.06 17:51김한준 기자

나무기술, 금융권 VDI 도입 '가속'…보안·운영 효율 모두 잡았다

나무기술이 가상화와 클라우드 기술을 앞세워 금융권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나무기술은 국내 주요 금융기관의 보안 강화를 위해 업무용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환경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요 서버 접근 시 보안을 강화하고 금융권의 망분리 규정을 충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나무기술은 시트릭스의 'CVAD' 기반 가상화 기술과 '넷스케일러'를 적용해 사용자가 안전하게 업무용 데스크톱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또 뉴타닉스 플랫폼을 도입해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하고 중앙 집중형 보안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업·기관은 중요 자산을 보호하면서 효율적인 자원 운용이 가능하다. 나무기술은 금융·공공·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축적한 가상화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별 보안 요구에 맞춘 최적의 업무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트릭스와 뉴타닉스의 통합 아키텍처 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운영 효율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강화한 금융권 전용 업무 환경을 구현했다. 또 금융기관의 접근 통제 요건을 반영해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확보했으며 구축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기술지원을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금융기관의 보안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면서 효율적인 근무 환경을 구현한 사례"라며 "가상화와 클라우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업무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4 15:29한정호 기자

두나무앤파트너스-LG전자, 프랑스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파스칼' 투자

두나무의 투자 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대표 이강준)가 프랑스 소재의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스타트업 '파스칼'에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파스칼은 2019년 프랑스의 광학연구소에서 설립된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팅 기업이다. 5명의 창업자 중 알랭 아스페 교수는 2022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다. 파스칼은 2D·3D 배열의 중성원자를 활용한 양자컴퓨팅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글로벌 대기업 파트너들과 함께 ▲헬스케어 ▲금융 ▲에너지 ▲방산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양자컴퓨팅 기술의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다. 파스칼은 한국을 기반으로 국제 공공·민간 양자컴퓨팅 파트너십을 추진, 국내에서 50명 이상의 고급 연구 인력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성원자 기반 양자 프로세싱 유닛(QPU)을 도입하는 등 양자 알고리즘 및 산업 응용 연구개발을 본격화해 한국을 글로벌 양자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본 파트너십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서울특별시가 지원한다. 로익 앙리에 파스칼 대표는 “LG전자와 두나무앤파트너스의 투자, 그리고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양자컴퓨팅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는 독보적 생태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와식 보카리 파스칼 이사회 의장은 “한국 진출은 파스칼이 세계적 수준의 기업 및 연구 기관과 협력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이라면서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양자 기술 상용화를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준 두나무앤파트너스 대표는 “파스칼은 글로벌 양자 기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기존 컴퓨팅의 한계를 넘어설 기술을 상용화할 잠재력을 지닌 기업”이라며 “한국 내 연구 및 산업 협력을 통해 국내 양자컴퓨팅 생태계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30 15:32백봉삼 기자

"미국 중심 아닌 각국 스테이블코인 발행 긍정적"

인공지능(AI) 시대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하며, 현재 미국 중심으로 짜여진 스테이블코인 패권에서 한국을 포함해 여러나라가 진행하는 자국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도는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30일 경주에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회(APEC) 2025 중 두나무가 진행한 '퓨처 테크 포럼'에 참석한 마이클 케이시 MIT 미디어랩 디지털 화폐 이니셔티브 수석 고문은 '스테이블코인, AI 그리고 프로그래머블 머니'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역설했다. 마이클 케이시 수석 고문은 "지금 스테이블코인 거래의 99%가 달러"라면서 "이건 단순한 달러 강세가 아니라 달러가 다른 나라의 국내 경제 안으로 들어오는 현상으로 한국 사람이 마트에서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물건을 사기 시작한다면 그건 한국은행 입장에서 진짜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이걸 '브레튼우즈 2.0'이라고 부르는 지금 체제가 더 미국 중심으로 기울어져가는 현상"이라며 "미국의 정책 변화가 그대로 전 세계로 파고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브레튼우즈 2.0 체제는 달러를 기축통화로 하는 1.0 체제 이후 1971년 이후 미국 달러의 패권이 더 공고해진 체제를 의미한다. 케이시 고문은 "통화 주권을 지키기 위한 가장 현실적 길로 각 나라가 자기 통화로 된 스테이블코인을 만들고 있는 것"이라며 "유럽·일본·한국이 지금 하는 일들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자기 나라 돈을 토큰화해서 글로벌하게 쓸 수 있는 레일 위에 올리려는 시도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소매·국내 결제는 각국 통화 스테이블코인으로 하고, 도매·국경 간 정산은 은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하는 '브레튼우즈 2.5' 체제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특히 AI 에이전트 거래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짚었다. 케이시 수석 고문은 "앞으로는 사람이 아니라 AI 에이전트끼리 거래를 할텐데 그 거래는 24시간, 1초 단위로 일어난다"며 "은행은 그런 식으로 돈을 못 움직이고, 정산하는데 이틀 뒤에 결제하는 돈으로는 AI 경제를 굴릴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 때문에 그는 프로그래머블 머니가 활용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케이시 수석 고문은 "조건을 코드로 박아넣고, 신원·제재·환도를 온체인에서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며 "만약 몇 개의 빅테크가 AI에게 줄 화폐 모델을 정하는 구조라면 '디스토피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0.30 14:57손희연 기자

SK인텔릭스,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 출시

SK인텔릭스는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를 그랜드 런칭하고 양산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출하식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SK인텔릭스 화성캠퍼스에서 열렸다. SK네트웍스·SK인텔릭스 주요 경영진 및 구성원, 협력사, 화성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나무엑스는 인간 중심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웰니스 솔루션을 통합 제공한다. 자율주행 및 100% 음성 컨트롤 기반 에어 솔루션과 비접촉식 바이탈 사인 체크 등 AI 기술이 집약된 웰니스 솔루션을 갖췄다. 향후에는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씨큐리티, 뷰티, 명상, 펫케어, 슬립케어 등 다양한 웰니스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일상 전반을 케어하는 통합형 웰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핵심 기능은 자율주행과 100% 음성 제어 기능을 기반으로 오염원을 스스로 찾아가 청정하는 '에어 솔루션'이다. 기존 20평형 고정형 공기청정기 대비 청정 속도는 10배 빠르다. 웰니스 로봇 1대로 최대 60평 공간까지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고성능 에어센서와 올인원 필터를 적용해 초미세먼지·세균·바이러스 등 28종 오염 물질을 99% 이상 제거하고 가정과 사무실, 로비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바이탈 사인 체크 기능은 비접촉 방식 원격 광혈류측정(rPPG) 기술을 활용해 체온·심장활동강도·맥박·산소포화도·스트레스 지수 총 5가지 주요 건강 지표를 10초 이내에 측정한다. 웰니스 모드(웨이크업·웰컴·릴렉스) 기능도 제공한다. 설계 단계부터 철저한 보안 내재화를 추진했으며, 글로벌 전문 컨설팅 업체인 EY의 보안 프레임 워크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국가 공인 보안 검증 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IoT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SK인텔릭스는 나무엑스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 전원에게 에어센서 3대를 증정한다. 제품 구독·구매 및 상담 신청, 상세 정보 안내 등 나무엑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나무엑스닷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상담도 제공한다. 나무엑스 관계자는 "지난 2주간 사전예약 판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개인 고객은 물론 법인 고객의 구매 문의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나무엑스는 서울 강남구 '한샘 플래그십 논현' 매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간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 상담까지 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5.10.30 14:07신영빈 기자

오경석 두나무 대표 "디지털자산은 틈새 기술이 아닌 금융과 세상 잇는 다리"

“디지털자산은 더 이상 틈새 기술이 아닙니다. 기술과 금융, 시장과 사람, 그리고 지역과 경제를 잇는 다리가 되었습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가 30일 오전 경주 아트센터 원화홀에서 열린 '퓨처테크포럼: 디지털자산' 오프닝 세션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 대표는 “연결(Connection)이야말로 진보의 토대이며, 디지털자산은 그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금융의 언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업비트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주요 거래소로 성장해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거래량뿐 아니라 신뢰에서도 세계 상위권에 오른 업비트를 기반으로, 두나무는 국경을 넘어 혁신·신뢰·기회를 연결하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포럼이 APEC 정상 주간 기간에 열린 점을 언급하고 “세계 각국의 리더와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금융의 미래를 논의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영광”이라며 “올해 디지털자산 트랙의 주제 'Connecting the Future of Finance(금융의 미래를 연결하다)'는 두나무가 믿는 가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대표는 “디지털자산은 이제 더 이상 실험적 기술이 아니다”라며 “이제는 기술과 금융, 시장과 사람, 그리고 서로 다른 지역의 경제를 잇는 연결고리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세션들은 스테이블코인과 AI, 금융 포용성, 기관 간 협력 등 다양한 주제에서 그 '연결'의 의미를 탐구할 것”이라며 “결국 목표는 하나—보다 개방적이고 신뢰받는 금융의 미래를 함께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경석 대표는 “오늘의 대화가 디지털자산을 넘어, 금융의 미래를 새롭게 상상하고 재설계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개방(Open), 신뢰(Trust), 혁신(Innovation)을 중심에 둔 새로운 연결이 이 자리에서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30 11:41김한준 기자

오경석 두나무 대표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근본 바꾼다"

“지금은 '돈을 설계하는 시대'가 아니라 '신뢰를 설계하는 시대'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진화를 가속화하고, 통화 주권의 구조 자체를 재편하게 될 것입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29일 경주 아트센터 화랑홀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서 이같이 말하며 “디지털자산과 스테이블코인이 금융의 신뢰 구조를 새롭게 설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The Future of Currency & Global Financial Market(통화의 미래와 글로벌 금융시장)'을 주제로 진행된 기조강연 서두에서 오 대표는 '버블'을 인류 기술 진화의 통과의례로 규정했다. 그는 “닷컴 버블 당시 93% 폭락했던 아마존이 오늘날 세계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했고, 2018년 최고가 대비 80%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이후 5배 이상 상승하며 세계 7위 자산이 됐다”라며 “철도, 전기, 인터넷도 한때 버블이라 불렸지만 결국 인류의 기반 인프라가 됐다”며 “버블을 두려워하기보다 그 뒤의 진화를 읽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미국은 이미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고 지니어스 액트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제 틀을 마련했다”며 “한국 정부도 디지털자산과 스테이블코인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경석 대표는 현재 전 세계 디지털자산 시가총액이 약 3조9천억달러에 이른다는 점을 짚으며 “이제 디지털자산은 대부분 국가의 증시를 뛰어넘는 거대한 자산군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가 돈을 '인류가 만든 가장 효율적인 신뢰 시스템'이라 정의했다”며 “화폐의 진화는 형태의 변화가 아니라 '누가 가치를 보증하는가'의 역사”라고 분석했다. 이어 “물물교환 시대에는 물건 자체가, 금속화폐 시절에는 왕과 국가가, 금본위제에서는 금이, 그리고 법정화폐 시대에는 국가 제도가 신뢰를 담보했다”며 “이제 디지털자산 시대에는 알고리즘과 네트워크 합의가 신뢰의 보증인으로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 세계 5억6천만 명이 디지털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위 21개 지갑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12억 회를 넘었다”고 강조하고 “비트코인은 이미 대부분의 주식과 원자재를 앞서는 세계 7위 자산으로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금융 구조 전환의 핵심으로는 스테이블코인을 지목했다. 오 대표는 “블록체인은 중앙 권한 없이 거래를 검증하고,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한 구조를 통해 개인에게 진정한 정보 소유권을 부여한다”며 “이 때문에 '금융의 미래'로 불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블록체인은 전통 금융과 단절돼 있었지만, 스테이블코인이 그 사이를 잇는 다리가 됐다”며 “현재 시장 규모가 3천억 달러에 달하는 스테이블코인은 결제 수단을 넘어 금융 인프라 자체를 재구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의 확산은 결제뿐 아니라 대출, 자산운용, 자본시장까지 웹3 기반으로 재편시키고 있다”며 “특히 전 세계 13억 명의 비은행 인구에게 새로운 금융 접근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거래소의 역할을 특히 강조했다. “현재 시장의 대부분은 거래소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거래소가 블록체인 금융의 핵심 인프라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발표 후반에 오경석 대표는 두나무의 전략 방향을 소개했다. 오 대표는 “우리는 단순히 업비트를 운영하는 거래소에 머물지 않습니다. 금융 인프라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금융 특화 블록체인 기와체인 ▲웹2와 웹3를 연결하는 지갑 기와월렛 ▲글로벌 트래블룰 솔루션 'VerifyVASP' ▲기관용 디지털 자산 수탁 플랫폼 업비트 커스터디 등 네 가지 핵심 축을 소개했다. 그는 “이 네 가지 축을 통해 두나무는 글로벌 금융 인프라 제공자로 진화하고 있다”며 “APEC CEO 여러분과 함께 차세대 금융 혁신의 물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발표를 마무리하며 오 대표는 “지금은 더 이상 돈을 설계하는 시대가 아니라 신뢰를 설계하는 시대”라며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진화를 가속화하고 통화 주권의 토대를 바꿀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두나무는 한국에서 이 여정을 시작해 아시아로, 그리고 전 세계로 확장할 것”이라며 “한국이 블록체인 금융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도록 글로벌 파트너들과 미래를 함께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9 16:45김한준 기자

나무기술, 경량 언어모델로 제조 AI 선도…정부 GPU 지원 사업 선정

나무기술이 정부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지원 사업을 통해 제조 분야 인공지능(AI)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나무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AI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별 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GPU 인프라 지원 프로그램으로, 나무기술은 제조 현장에 특화된 AI 자율제조 기술 역량을 인정받았다. 나무기술은 공정 데이터와 설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생산 과정의 예측과 제어를 수행할 수 있는 경량 언어모델(SLM)을 설계했다. 복잡한 제조 환경에서도 빠르게 추론하고 효율적으로 연산하도록 구성돼 품질 이상 탐지·공정 최적화·보고서 자동 작성 등 다양한 작업을 지능적으로 지원한다. 이 기능은 생산 현장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예측 중심의 운영 체계를 정착시키는 데 활용된다. 현재 나무기술은 GPU·엣지 기반의 실시간 추론 검증을 통해 모델의 안정성과 적용 범위를 확인하고 있으며 포장설비와 바이오 제조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실증으로 확장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 과정에는 클라우드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와 통합 관리 플랫폼 '스페로'가 함께 적용돼 AI 학습·추론·자원 운영을 통합 관리하는 구조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활용한 안정적인 AI 자율제조 환경을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AI 운영 체계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우리가 축적해 온 AI·클라우드 융합 기술력과 산업 현장 중심의 실증 경험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풀스택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조 산업의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며 AI 내재화와 자율화를 향한 기술 혁신의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조 분야에서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물류·바이오 등 데이터 중심 산업으로 AI 자율 운영 모델을 확장해 산업별 맞춤형 AI 적용 사례를 넓혀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10.29 16:03한정호 기자

[ZD 위클리 코인] UBCI 지수 2.5% 상승...알트코인 지수는 2.9% 올라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한 주 동안 업비트 종합지수는 전주 대비 2.50% 상승, 알트코인 지수는 2.87% 상승했다. 주간 공포·탐욕지수 평균은 중립 수준으로 저점과 고점은 각각 46.11~52.60 범위에 형성됐다. 지수 기여도 측면에서는 비트코인(2.86%)이 종합 상승을, 이더리움(1.80%)이 알트코인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주 상승 종목군은 AI 테마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버추얼프로토콜이 86.42% 급등하며 시장 전체 상승세를 주도했고, 이에 따라 AI 섹터 인덱스가 23.45% 급등했다. 렌딩 섹터(+8.11%) 역시 에이브(+5.52%) 상승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고, DEX/애그리게이터 섹터(+6.74%)도 주피터(21.05%)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를 기록했다. 주간 공포·탐욕지수 분류에서는 소폰이 평균 61.56(탐욕 구간)을 나타내며 30.65% 급등, 탐욕 자산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펀디엑스는 탐욕 구간에 속하면서도 소폭 하락했다. 주요 종목별로는 하락과 상승이 극명히 갈렸다. 베이직어텐션토큰은 14.43% 급락하며 '광고' 섹터 전반의 약세를 이끌었고, 오디우스(-10.00%)도 미디어·스트리밍 섹터 하락세를 강화했다. 보합 종목군(주간 변동률 ±1% 미만)은 이번 주에도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2.86%, 1.80% 상승하며 시장 평균 수준을 형성했고, 시장 내 자금 흐름은 단기적으로 AI·렌딩 등 실물 활용도가 높은 섹터 중심으로 회귀하는 양상을 보였다.

2025.10.27 13:08김한준 기자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 확정된 바 없어"

네이버가 '두나무의 네이버 계열사 편입'에 대해 여전히 확정된 바가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네이버는 24일 “당사의 종속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나, 추가적인 협력 사항이나 방식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포괄적 주식 교환은 서로 다른 두 기업이 주식을 맞바꿔 지배구조를 단일화하는 방식이다. 한 회사가 존속지주사가 되고 다른 회사는 100% 자회사가 되는 구조다. 두 회사가 없어지고 새로운 기업이 만들어지는 합병과 달리 두 회사가 이전처럼 유지되면서 모기업과 자회사처럼 지배구조가 형성되는 개념이다. 앞서 지난달 말 일부 매체는 네이버파이낸셜이 발행한 신주를 기존 두나무 주주가 보유한 지분과 맞바꾸는 방식으로 포괄적 주식 교환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당시에도 네이버는 두나무와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나 추가적인 협력사항이나 방식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2025.10.24 16:57김민아 기자

나무기술, 국내 대형 서비스 기업 망분리 VDI 구축 사업 수주…실적 확대 '날개'

나무기술이 국내 대형 서비스 기업의 망분리 VDI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실적 확대에 날개를 달았다.나무기술은 이번 구축 사업에서 시트릭스(Citrix) 기반의 가상화 환경과 자사 통합 관리 포털인 NCC(Namu Cloud Center)를 제공해 사용자 접근 제어와 자원 관리, 통합 로그인 등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또 포털 내에서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위한 맞춤형 업무 환경을 직관적으로 구성하면서 보안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나무기술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그룹 인프라에 계열사 사용자를 증설하고, 별도의 망분리 체계를 마련해 DaaS(Desktop as a Service) 기반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현했다. 이로써 해당 기업은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면서도 별도의 망분리 환경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데이터 유출 위험을 줄이고 원격근무 및 내부 시스템 접근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DaaS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시스템 확장과 관리 효율, 비용 절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이번 망분리 VDI 구축은 그룹 단위 인프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확장하면서 DaaS 기반의 운영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실현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금융, 서비스, 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데이터 보호과 생산성을 강화하는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2 15:50장유미 기자

에브리봇, 'SK 나무엑스' 자율주행부 공급 본격화

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은 SK인텔릭스 웰니스로봇 '나무엑스'에 AI자율주행부 모듈을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AI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웰니스로봇 나무엑스는 이동형 공기청정 및 바이탈사인 체크, 대화형서비스 등 기능을 탑재했다. 에브리봇은 해당 제품을 공동 개발한 파트너사중 하나로 AI자율주행부 개발을 담당했다. 나무엑스는 20일부터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정식 출시에 따른 본격적인 양산 시작으로 10월부터 에브리봇은 SK인텔릭스에 월간 수천대 규모로 AI자율주행부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은 에브리봇 AI자율주행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에브리봇은 서비스 로봇을 위한 AI자율주행 센싱 및 제어, 실시간 공간 정보 인식, 차세대 라이다 센싱 기술을 비롯해 정확한 경로 최적화를 위한 스마트 비전 매핑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센서 및 카메라를 이용한 AI기반 객체 인식 기술을 통해 다양한 장애물을 효과적으로 감지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은 정밀한 자율 이동을 가능하게 하며, 다양한 로봇 분야에서 활용된다. 양산 시작에 따라 에브리봇의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연간 수만대 규모로 공급하게 될 것으로 예상돼 에브리봇 전체 매출액의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에브리봇은 로봇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성공으로 기존 청소로봇 사업의 매출 및 실적을 유지하면서 추가적인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AI로봇 부품·모듈·플랫폼 공급분야에서 향후 사업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기존 로봇청소기 사업 매출만으로 빠르게 성장한 에브리봇은 올해부터 AI자율주행 모듈 공급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로봇사업의 패러다임 전환점을 맞았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이번 SK인텔릭스와 협업으로 AI자율주행 로봇플랫폼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AI서비스로봇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브리봇은 로봇분야의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을 지속적으로 영입하는 등 연구·개발(R&D) 관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25.10.22 09:46신영빈 기자

사법리스크 벗은 카카오…AI·스테이블코인 '골든타임' 잡는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1심 무죄 판결로 사법리스크를 털게 되면서 인공지능(AI)과 스테이블코인 등 회사의 신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종 의사결정권자인 김 창업자 앞에 놓인 장벽이 해소된데다 법인도 혐의를 벗으며 그룹사간 협력을 도모할 수 있게 된 덕분이다. 2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양환승 부장판사)은 김 창업자와 카카오 전 임원들에게 “이준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 투자전략 부문장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상식에 반한다”며 1심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의 핵심 증거였던 이 전 부문장의 진술이 수사에 대한 압박으로 번복되면서 증언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간 김 창업자와 카카오의 전·현직 임원들은 2023년 2월 SM엔터 인수 당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한 혐의를 받아왔다. 또 재판부는 카카오의 SM엔터 주식 대량 매수가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만으로 시세 조종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봤으며, 공개매수가가 낮다는 증권가의 평가가 있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하이브의 공개매수 실패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신사업 추진 '속도'…AI 서비스 순차 출시 김 창업자를 포함한 전직 임원들의 무죄 판결에 카카오는 그룹 전반에 2년 8개월간 이어져 온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AI와 스테이블코인으로 대표되는 신사업을 키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카카오 지분 13.3%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김 창업자의 운신의 폭 제한으로, 인수합병(M&A) 등 의사결정에서 자유롭지 못하면서 신사업 골든타임을 놓치는 것이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가 잔존했기 때문이다. 이번 판결을 반기면서 카카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급격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힘들었던 점은 뼈아프다. 이를 만회하고 주어진 사회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카카오에는 이달 말부터 순차 출시 예정인 '챗GPT 포 카카오'와 '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시장 안착이 주요 과제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챗GPT 포 카카오와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자사 메신저 앱 카카오톡에 생성형 AI 챗GPT와 자체 AI 모델인 카나나를 결합한 서비스다. 두 서비스는 각각 카카오톡 안에서 채팅을 주고 받으며 곧바로 궁금한 것을 챗GPT에 물어보고, 카나나가 대화 맥락을 읽고 이용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먼저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뱅 대주주 자격 '유지'…그룹사와 협력 속도 붙는다 법인인 카카오 그룹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관련 혐의를 벗게 됐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사법리스크로 인해 카카오뱅크에 대한 카카오의 대주주 자격 박탈 가능성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면서다. 현행법상 산업자본이 금융사의 지분 10% 초과해서 보유할 경우 최근 5년 내 벌금형 등 법령 위반 사실이 없어야 한다. 지난 6월 말 기준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의 지분 27.16%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대주주 자격 유지가 예상되면서, 스테이블코인 사업 추진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미 경쟁사인 네이버는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와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 협업을 가시화했다. 현재 카카오는 정신아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공동 태스크포스(TF)장을 맡은 스테이블코인 TF를 구성한 상태다. 다만, 건강상의 문제로 김 창업자의 조속한 복귀를 기대하기는 요원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금은 치료에 전념할 단계로, 경영 참여나 복귀 시점을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사법리스크 해소에 따른 장벽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회사 차원에서는 AI 등 기존에 예정돼 있던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검찰의 항소 여부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 검찰은 판결 내용을 분석한 후 항소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사법리스크 해소로 신사업 추진 기대감에 시장도 반응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035720)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5.95% 오른 6만2천300원을 기록했다.

2025.10.21 17:26박서린 기자

강철보다 강한 나무 나왔다…"최대 10배 더 강해"

강철보다 최대 10배 강하면서 6배 더 가벼운 새로운 유형의 목재가 개발됐다고 CNN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강철보다 강한 이 나무는 재료 과학자 량빙 후가 공동 창업한 회사 '인벤트우드'가 최근 상용 제품으로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량빙 후는 현재 예일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과거 메릴랜드 대학 재직 시절, 목재를 재설계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한 이후 지속적으로 새로운 나무 소재를 연구해 왔다. 이번 신소재는 목재의 주요 성분인 셀룰로스를 재설계해 만든 것으로, 건축, 제조 산업 전반에 걸쳐 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나무를 물과 특정 화학물질이 섞인 용액 속에서 끓인 후, 고온 압축 공정을 통해 목재세포 구조를 압축시켜 밀도를 높였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간의 공정 끝에 완성된 이 나무 소재는 대부분의 구조용 금속 및 합금보다 높은 강도 대 중량 비를 보였다. 인벤트우드는 수년간의 공정 최적화와 140건 이상의 특허 출원을 거쳐 이번에 '슈퍼우드(Super Wood)'라는 이름으로 상용화를 시작했다. 2021년 인벤트우드에 합류한 알렉스 라우 최고 경영자(CEO)는 "화학적·실용적인 관점에서 볼 때 여전히 목재이지만, 그 성능은 완전히 새롭다"고 설명했다. 그는 건물을 지을 때 이 목재를 사용하면 현재보다 최대 4배 가벼운 구조물을 만들 수 있으며, 지진에 더 강하고 기초에 부담이 적어 건설이 더 빠르고 쉬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가구가 시간이 지나며 못 쓰게 되는 이유는 주로 목재가 튼튼하지 않아 금속 연결 부위가 처지거나 부러지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슈퍼우드가 이러한 부품들을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사, 못, 기타 금속 고정 장치도 대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슈퍼우드는 자연적인 다공성 구조가 압축돼 곰팡이와 벌레에 강하고, 표준 내화성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재는 일반 목재보다 가격이 높고 제조 과정의 탄소 발자국도 더 크다. 하지만, 철강 생산과 비교하면 탄소 배출량이 90% 낮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리우는 제조 규모가 확대되면 “가격은 일반 목재보다는 비싸겠지만, 철강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벤트우드는 향후 건물의 구조물뿐만 아니라 가구, 자동차 부품, 기타 산업 제품에도 슈퍼우드를 확장할 계획이다.

2025.10.21 10:5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민주당 민병덕 의원 "네이버–두나무 합병, 주가 급등 시점 투명성 점검해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20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전해진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 추진설과 관련해 주가 급등 정황을 문제 삼았다. 민 의원은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은 산업적으로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시점과 방식이 개운치 않다"며 "합병 보도가 오후 3시에 나왔는데 이미 오전 10시 40분부터 양사의 주가와 거래량이 급등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정도 규모의 합병이라면 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상당한데 두 회사 모두 당시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고만 답했다"며 "이렇게 중대한 거래가 깜깜이로 진행돼도 되느냐"고 질의했다. 이와 함께 민 의원은 "네이버가 합병설에 대해 '풍문·미확정'이라고 공시했지만, 실제로는 뉴스 보도 전부터 주가가 출렁였다"며 "이건 미공개 정보 이용에 따른 시세 조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식 발표도 없는 상태에서 주가가 요동친다면 투자자들은 무엇을 믿고 투자를 하겠느냐"며 "뉴스 보도 경위와 양사 간 협의 과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병덕 의원의 질의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처럼 큰 사안이 불투명하게 전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양사 간 관계와 주가 변동 경위에 대해 조사에 착수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두나무 관계자는 "네이버·두나무 합병 뉴스의 최초 보도는 오전 10시 40분이며, 관련 주가가 오른 것도 보도 시점부터"라며 ”오후 3시는 해당 기사가 수정된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2025.10.20 16:58김한준 기자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 사전예약 판매 개시

SK인텔릭스는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가 오는 30일 그랜드 런칭을 앞두고 사전 예약 판매와 함께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나무엑스는 기술이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브랜드 철학 아래, '인간 중심'의 새로운 웰니스 기준을 제시하는 세계 최초의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된 나무엑스는 ▲자율주행 및 100% 음성 컨트롤 기반 에어 솔루션 ▲비접촉식 바이탈 사인 체크 등 AI 테크 기반 웰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율주행과 100% 음성 컨트롤이 가능한 나무엑스는 에어 솔루션을 핵심 기능으로 제공한다. 나무엑스는 스마트한 AI 자율주행 및 공기질 센서를 기반으로 스스로 오염원을 찾아가 사각지대 없이 오염된 공간을 청정할 수 있다. 기존 20평형 고정형 공기청정기 1대 대비 청정 속도는 10배 빠르고, 공기 오염 확산은 80% 감소가 가능하다. 나무엑스 1대로 최대 60평 공간까지 케어할 수 있어 구독료와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공간 효율까지 개선할 수 있다. 공기질 센서는 질소산화물,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실내 주요 오염 물질 6종 및 이산화탄소, 온·습도까지 감지한다. 올인원 필터와 UV로 극초미세먼지, 유해가스,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알레르겐 등 오염 물질 28종을 99% 이상 제거한다. 에어 솔루션 기능은 별도의 제품 터치 없이 '100% 음성 컨트롤'로 제어되며, 'AI 관제 시스템'을 통해 기기 상태 모니터링 및 AS를 원격으로 지원해줌으로써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함께 제공되는 바이탈 사인 체크 기능은 비접촉 방식 원격 광혈류측정(rPPG) 기술을 활용해 체온·심장활동강도·맥박·산소포화도·스트레스 지수 총 5가지 건강 지표를 10초 이내에 측정한다. 이 밖에도 일상의 다양한 상황에 맞춰 작동하는 '웰니스 모드(웨이크업·웰컴·릴렉스)' 등 웰니스 기능을 부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나무엑스는 스탠퍼드 출신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피닉스랩 지원 하에 퀄컴, 마음AI, 에브리봇, 큐버, EY 등 각 분야 전문 기업과의 협업하는 '오픈 생태계'를 기반으로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 테크날러지스의 IoT 솔루션인 퀄컴 드래곤윙 QCS6490을 탑재해 온디바이스 AI로 빠른 반응 속도를 구현했다. 나무엑스는 글로벌 전문 컨설팅 업체인 EY의 보안 프레임 워크를 기반으로, 기획과 설계 단계부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완벽한 보안 체계를 구축해 국가 공인 보안 검증 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IoT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보안과 데이터 보호, 암호 및 통신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주요 보안 영역 전반에서 신뢰성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나무엑스 관계자는 "세계 최초 웰니스 로봇의 출발점이자 새로운 시장을 여는 신호탄"이라며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씨큐리티, 뷰티, 명상, 펫케어, 슬립 케어 등 웰니스 서비스를 확대해 시장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무엑스는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 '나무엑스닷컴'을 통해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70만원 상당 에어 센서 3대와 네이버페이 5만원권을 증정한다.

2025.10.20 09:53신영빈 기자

두나무,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 공식 파트너사 참여

두나무(대표이사 오경석)가 오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두나무는 이번 서밋을 통해 한국의 블록체인 기술 역량을 세계 무대에서 선보이고, 디지털 자산이 주도하는 글로벌 금융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주요 부대행사다. 이번 행사는 'Bridge, Business, Beyond'를 주제로 세계 21개 APEC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CEO 1,700여 명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 비즈니스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최고경영자,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드존슨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을 확정했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도 참석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및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참석한다. 두나무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블록체인 산업을 대표해 '디지털 자산이 이끄는 글로벌 금융의 미래'를 제시하고, 글로벌 리더십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10월 29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개최되는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에서 'The Future of Currency & Global Financial Market(통화의 미래 및 글로벌 금융시장)' 세션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APEC이라는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디지털 금융 산업이 가진 잠재력을 보여주고, 업비트가 그간 다져온 신뢰와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산업을 글로벌 스탠더드로 발전시켜나갈 것을 선언한다. 10월 30일에는 두나무가 주최하는 '퓨처테크포럼: 디지털자산(Future Tech Forum: Digital Asset)'이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자산으로 연결되는 글로벌 경제(Global Economy Connected by Digital Assets)'를 주제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금융 혁신, 규제, 포용 등 다양한 글로벌 의제를 논의한다. 기조연설은 MIT 미디어랩 디지털화폐이니셔티브(Digital Currency Initiative) 수석 고문이자 전 코인데스크 컨센서스 의장인 마이클 케이시(Michael Casey)가 맡는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AI, 그리고 프로그래머블 화폐: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다가오는 대전환(가제)'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의 융합이 불러올 금융 생태계의 변화와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 토의에는 글로벌 금융 및 블록체인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다. 첫 번째 세션 '스테이블코인과 국경 간 혁신 – 글로벌 금융과 규제의 가교'에는 마르코 달 라고 테더 부사장과 루 인 솔라나 재단 APAC 사업개발 총괄, 금융 저널리스트이자 '킹달러'의 저자인 폴 블루스타인, 마이클 케이시가 함께하며,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가 좌장으로 나선다. 두 번째 세션 '금융 포용 – 언뱅크드를 연결하다'에는 이사벨 채터튼 아시아개발은행 민간부문운영국 총괄과 엘리자베스 로시에로 AZA 파이낸스 CEO 겸 창업자가 패널로 참석해 기술 기반 금융 접근성과 포용 사례를 공유한다. 마지막 세션 '제도화와 융합 –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산업의 공존과 협력'에는 오경석 두나무 대표와 대니 찬 마스터카드 APAC CISO, 마이클 호 아메리칸 비트코인 CEO가 참여해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산업의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두나무는 서밋 기간 동안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야외 행사장에서는 업비트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디지털 자산이 이끄는 글로벌 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업비트의 기술력과 웹3 인프라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APEC CEO 서밋이라는 세계적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디지털 금융의 비전을 제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업비트는 글로벌 산업 발전과 금융 혁신을 선도하며,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0 08:44김한준 기자

두나무, '업클래스 주니어' 3년간 약 3만 명 참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2025년 1학기 '업클래스 주니어'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그간의 운영 성과를 16일 발표했다. '업클래스 주니어'는 두나무의 세대별 맞춤형 금융 교육 프로그램 '업클래스'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운영해 온 청소년 대상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를 리브랜딩한 것이다. 이번 리브랜딩은 청소년부터 청년, 시니어까지 전 세대를 포괄하는 디지털 금융 교육 체계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2022년 5월부터 시작된 '업클래스 주니어'는 2025년 1학기까지 3년간 전국 135개 학교에서 총 2만7천264명(연인원 기준)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경기 지역을 시작으로 서울·인천, 충청·세종, 부산 등으로 교육 대상 지역을 확대하며, 디지털 금융 교육 인프라 확산과 지역 간 지식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 학교 현장에서도 디지털 금융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 결과, 교사의 87%가 청소년 대상 디지털 금융 교육의 필요성에 동의했으며, “보이스피싱, 게임머니 사기 등 위험 요소가 가까이 있음에도 아이들이 관련 지식이 부족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많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025년 1학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들의 전체 만족도는 97%로 나타났다. 교재에 대한 만족도는 97%, 커리큘럼 구성 만족도는 93%로 집계됐다. 교사들은 “학생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로 디지털 금융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었다”며 “활동 중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몰입도도 높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업클래스 주니어'는 디지털 금융 상식은 물론 블록체인, 인공지능,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차세대 기술을 교육 콘텐츠에 포함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금융 사기 예방, 용돈 관리, 저축 습관 등 생활 밀착형 주제에 기술을 접목한 점이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했으며, “학교 정규 과정에서는 다루지 않는 실제 사례 중심 수업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현장 반응도 전해졌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스마트폰과 간편결제가 일상화된 청소년 세대에게 디지털 금융 교육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업클래스 주니어'를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습관을 기르고 미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6 12:19김한준 기자

나뭇잎에서 '금' 나왔다…땅 속 금광 단서 될 수도

가문비나무 잎에서 금 나노 입자가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이런 현상이 나무가 자라는 지표면 아래 다량의 금 침전물이 존재한다는 신호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핀란드 오울루 대학교 생태학자 카이사 레호스마는 "우리 연구 결과는 식물 내부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와 미생물들이 나무 속 금 축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환경미생물군집(Environmental Microbiome)'에 최근 발표됐다. 나무 속 미생물이 '금 축적'에 도움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문비나무 속에는 호르몬 생성과 영양소 흡수 등 여러 기능을 촉진하는 공생 미생물 '내생균(endophyte)'이 있다. 이 미생물은 뿌리를 통해 흡수된 물 속의 용해된 금 입자를 분리해낸다. 이 과정은 생물체가 다양한 생리적 과정을 통해 조직 내 광물 형성을 조절하는 현상인 '생물광물화(biomineralization)의 한 형태다. 연구진은 내생균이 나무 속 금 입자의 독성을 줄이기 위해 이를 농축시켰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핀란드 금광 인근 나무서 금 나노입자 발견 연구진은 유럽 최대 금 생산지 핀란드 북부 키틸래 광산 인근 가문비나무를 조사했다. 총 23그루의 가문비나무에서 138개 침엽 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4그루의 침엽에는 금 나노입자가 포함돼 있었다. 이 나노입자들은 세균이 생성한 바이오필름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이 바이오필름은 세균이 분비한 다당류와 단백질 화합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균이 식물 조직 내부에서 나노입자가 안정적으로 생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금 포함된 나무일수록 미생물 다양성 낮아” 연구진은 나노입자와 세균 내 바이오필름 사이의 밀접한 결합이 세균이 광물을 분리하는 데 관여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또, 금이 포함된 침엽에서는 세균 종의 다양성이 더 낮게 나타났으며, 이는 식물 조직 내에 금속 농도가 높은 경우, 미생물의 다양성이 감소한다는 이전 연구 결과들과도 일치했다. 물론 가문비나무를 베어 잎에서 금을 추출한다고 해도 큰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잎 속 금 입자의 크기는 고작 100만분의 1밀리미터(나노미터)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무가 금을 흡수한다는 사실은 지표면 아래에 금 매장지를 찾아낸다는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레호스마는 "식물 잎에서 이런 박테리아를 찾아내면, 금 탐사가 훨씬 쉬워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25.10.13 14:5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네이버·두나무 'AI+웹3' 동맹…새 디지털 경제 생태계 출발점 되나

네이버 인공지능(AI)과 두나무 블록체인(웹3) 기술이 맞닿으며 한국 ICT 산업이 새로운 축으로 재편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을 단순한 지분 관계 이상의 '기술 생태계 결합'으로 평가한다. 네이버가 축적해온 생성형 AI와 서비스 인프라, 두나무가 확보한 블록체인 기술력과 자금력이 만나면서 스테이블코인을 넘어선 '온체인 지능' 생태계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과 두나무가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전략적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이번 결합 기반은 두 회사가 가진 막강한 유동성과 투자 여력이다. 네이버는 검색·쇼핑·클라우드 등 안정적 수익원을 갖춘 IT 플랫폼이다. 두나무 역시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며 업계 최고 수준인 현금 보유력을 유지하고 있다. 두 기업이 합산 기준으로 연간 수조원대의 신규 투자 여력을 확보하게 되면, 추후 AI 인프라 확충과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에 투입될 전망이다. 네이버-두나무, 어떤 시너지 낼 수 있나 두나무는 최근 자체 블록체인 '기와(GIWA)체인'과 가상자산지갑 '기와월렛'을 공개하며, 테스트넷 단계를 넘어 메인넷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기와체인은 실물 결제와 연계 가능한 블록체인으로, 네이버 플랫폼과 연결될 경우 대규모 사용처 확보가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네이버 블로그·웹툰·동영상 플랫폼에서 창작자가 생산한 콘텐츠에 블록체인 기반 보상 시스템을 결합하면, 조회수나 시청 시간 단위로 실시간 정산이 이뤄지는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콘텐츠 소비 단위를 '컷·분·건' 단위로 세분화한 정산 시스템은 창작자·개발자에게 새로운 수익 구조를 제공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소유권 관리 모델도 실험할 수 있게 된다. AI 기술과 결합할 경우에는 더 큰 변화가 예상된다.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이 네이버의 생성형 AI 서비스에 녹아들면, AI가 스스로 거래와 정산을 수행하는 '온체인 에이전트' 개념의 현실화도 가능해진다. 이와 동시에 확보된 자금력은 네이버의 AI 컴퓨팅 인프라 강화에도 집중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텍스트·음성·영상·이미지 등 멀티모달 정보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추진 중이다.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고성능 GPU 클러스터 확충이 필수적이다. 그간 네이버는 효율적 학습 구조, 즉 적은 GPU 자원으로 높은 성능을 내는 AI '레시피'를 개발하는 데 집중해왔다. 이런 효율성 중심의 연구에 두나무의 자금력과 인프라 투자가 더해지면, 글로벌 빅테크의 AI 모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네이버 내부에서는 “GPU 투자가 본격화되면, 클로바X는 단순 대화형을 넘어 생성형 에이전트 수준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D2SF 포트폴리오와 시너지도 확대 이번 협력은 네이버의 벤처투자 조직 D2 스타트업팩토리(D2SF)의 투자 포트폴리오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미친다. D2SF는 지난 10년간 AI, 블록체인, NFT 분야의 스타트업을 꾸준히 발굴해왔다. NFT뱅크, DSRV 랩스, 플라네타리움랩스 등 블록체인 기업은 물론, 올해는 생성형 AI 기반 게임제작사 앵커노드, 버추얼 콘텐츠 제작기업 스콘, AI 커머스 플랫폼 포도노스 등에도 투자했다. 네이버-두나무 협력으로 형성될 AI·웹3 융합 생태계는 이들 스타트업의 기술 실험 무대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ICT 업계는 이번 협력을 데이터 소유·보상·신뢰를 통합하는 새로운 디지털 경제 시대로 가는 출발점으로 본다. 한 업계 관계자는 “AI의 창작력과 블록체인의 신뢰 구조가 결합하면, 한국이 'AI+웹3' 융합 생태계의 글로벌 선도국으로 부상할 수 있다”며 “AI가 만든 결과물을 블록체인이 보상하고 인증하는 구조는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진보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10.08 11:08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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