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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5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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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기술, 2025년 매출 1023억…흑자 전환

나무기술이 지난해 매출 1000억 원대를 회복하고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반등에 나섰다. 저마진 하드웨어 사업을 축소하고 고수익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12일 나무기술은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1023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도 22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며 뚜렷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이번 실적 호조의 핵심은 '고부가가치 사업 구조로 전환'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하드웨어 및 기타 매출은 전년 대비 44.5% 감소한 119억 원으로 줄었지만, 핵심 사업인 가상화 솔루션 매출은 142억 5천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4.8%나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인 277억 원을 경신하며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하드웨어 비중 축소는 고수익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으며, 결과적으로 클라우드와 가상화 매출 비중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나무아이씨티, 에스케이팩, 칵테일아이오(구 아콘소프트) 등 주요 자회사들이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2022년 이후 다시 그룹 전체 매출 1천억 원 시대를 여는 데 기여했다. 수익성의 질적 향상도 눈에 띈다. 별도 기준 매출은 사업 재편 과정에서 397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유지보수와 라이선스 중심의 반복 수익 모델이 안착하면서 매출이익률은 전년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18.2%를 기록했다. 한번 구축된 솔루션이 장기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이른바 '캐시카우' 구조가 완성된 셈이다. 나무기술은 이 같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력을 발판 삼아 2026년에는 '소버린 AI(Sovereign AI)'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자체 플랫폼에 탑재된 'GPU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통해 데이터 주권과 비용 최적화를 중요시하는 공공 및 금융 기관의 AI 인프라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올해 상반기부터 클라우드 기반 AI 관련 실적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수준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AI 기술력을 활용해 소버린 AI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기업 가치 및 주주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2.12 14:33남혁우 기자

나무기술, 바이오·헬스케어 AX 공략…GMRC와 AI 보고서 자동화 계약

나무기술이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술을 앞세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나선다. 나무기술은 지난 6일 글로벌의학연구센터(GMRC)와 인체적용시험 및 임상시험 연구 보고서 자동화 솔루션 '나무 AI 에이전트(NAA)'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GMRC는 인체조직 기반 바이오 기업 엘앤씨바이오의 자회사로, 화장품·바이오·에스테틱 분야 비임상 및 인체적용시험을 수행하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이번 협력은 GMRC가 수행하는 인체효능평가와 임상시험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신속·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자가 엑셀 원천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간단한 지시만 입력하면 NAA 플랫폼이 통계 분석과 그래프 시각화를 자동으로 수행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전문 보고서를 생성한다. 생성된 한글 보고서는 고도화된 AI 자동번역 시스템을 통해 영어와 중국어 등 다국어 보고서로 즉시 변환된다. 번역 결과는 국제 학술지 및 글로벌 사업 실무에 활용 가능한 수준의 정확성과 자연스러움을 확보해 국내 화장품·바이오·에스테틱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핵심 연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반복적인 보고서 작성과 번역 업무 부담이 대폭 감소하면서 GMRC 연구진은 측정 정확도 고도화, 신규 평가 지표 설정, 차별화된 인체적용시험 프로토콜 개발 등 본질적인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단순 업무 효율 개선을 넘어 연구센터의 과학적 차별성과 임상 설계 역량을 구조적으로 강화한다는 목표다. 또 AI 기반 자동화로 인체적용시험 결과 보고서 작성 소요 시간을 단축하면서 화장품·이미용기기·건강기능식품 의뢰사는 시험 종료 후 결과 자료를 기존보다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GMRC는 해당 데이터를 활용한 제품 기획, 근거 중심 마케팅, 글로벌 홍보 자료 제작이 타사 대비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어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연구 결과의 과학적 신뢰도를 유지하면서도 사업 실행 속도와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구조적 이점으로 평가된다. 모든 데이터 처리 과정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이뤄져 민감한 임상 및 인체적용 데이터의 보안성과 지식재산권이 보호된다. 완성된 보고서는 캔바 기반 편집 도구를 통해 연구자가 직접 검수·수정할 수 있어 실제 연구 및 사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하다. GMRC 관계자는 "AI 보고서 자동화를 통해 연구원들이 단순 문서 작업에서 벗어나 측정·분석·프로토콜 혁신이라는 연구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다국어 보고서 제공은 글로벌 K-뷰티 및 바이오 기업들의 해외 인허가와 마케팅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NAA는 단순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연구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AI 연구 인프라"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연구·임상 분야를 넘어 화장품·바이오·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NAA 플랫폼 확산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11 17:41한정호 기자

금융당국, 빗썸 외 가상자산 거래소 4곳도 현장점검

금융당국이 빗썸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를 계기로 5대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의 가상자산 보유·운영 현황과 내부통제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11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금융정보분석원(FIU)이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빗썸 사태 관련 현황보고에 따르면, 당국은 빗썸을 비롯해 두나무(업비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이날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DAXA)와 함께 구성한 관계기관 대응 컨트롤타워인 '긴급대응반'을 중심으로 모든 거래소의 내부통제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미비점이 확인될 경우 적절한 내부통제 기준 마련을 지시할 방침이다. 빗썸에 대해서는 이용자 보호 및 자금세탁방지(AML) 의무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금감원과 FIU가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특히 고액 거래 발생 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등 적절한 통제 체계가 구축돼 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2단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반영할 사항도 검토할 계획이다.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해 금융회사에 준하는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하고, 외부기관의 정기적인 가상자산 보유 현황 점검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전산 사고 등으로 이용자 피해가 발생할 경우 무과실 손해배상 책임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포함된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빗썸 사태로 인한 이용자 피해 규모를 면밀히 파악하고, 충분한 보상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빗썸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 과정에서 저가에 매도한 이용자에 대한 보상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국은 여기에 더해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이용자 중 강제 청산이 발생한 사례에 대해서도 추가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2026.02.11 10:36홍하나 기자

[단독] 한정애 "거래소 지분제한·은행 중심 스테이블코인 발행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15~20%)과 은행 중심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 내용을 담은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이달 중 발의한다. 두 쟁점은 그간 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가 반대해 온 사안이지만,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 의장 주도로 추진될 계획이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AI가 변혁하는 미래 물관리 방안' 토론회 참석 후, 디지털자산기본법에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과 은행 중심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을 포함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민주당 디지털자산TF가 제출한 당론안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부가 제안한 내용이 있고, 그 안이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 의장은 두 쟁점을 포함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2월 중 발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야당 의원들이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에 대해 우려를 제기한 가운데, 야당 설득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일부 의원들이 반대하고는 있지만, 반대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며 입법 추진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답했다. 한 의장은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도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제한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그는 지난 6일 발생한 빗썸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를 언급하며 “이번 사태는 가상자산에 대한 신뢰 기반을 흔드는 문제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을 통해 시스템의 맹점을 보완하고, 지배구조 분산을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한 의장의 디지털자산기본법 방향성은 민주당 디지털자산TF의 입장과는 대치된다. 앞서 민주당 디지털자산TF는 지난달 29일 두 쟁점을 제외한 디지털자산기본법 당론안을 한 의장에게 보고했으나, 한 의장은 금융위원회 입장에 찬성한다며 이를 반려한 바 있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방안은 가상자산 거래소 뿐만 아니라, 플랫폼 업계에서도 전례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대하는 사안이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는 “인위적으로 민간 기업의 소유 구조를 변경하려는 시도는 자생적으로 성장해 온 디지털자산 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조치”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핀테크산업협회 역시 “해당 규제가 현실화될 경우 대한민국 디지털 금융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에 중대한 장애가 될 수 있다”며 재고를 요청하기도 했다.

2026.02.10 15:37홍하나 기자

나무기술, 엘앤씨바이오에 AI 에이전트 'NAA' 공급…의료기기 제조 자동화

나무기술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생산 자동화 솔루션 '나무 AI 에이전트(NAA)'를 앞세워 바이오 산업 지원에 나섰다. 나무기술은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가 'NAA'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바이오·의료기기 제조 현장에서 축적된 정보를 AI로 연결·분석해 생산 운영 전반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재고·구매·인체조직 이식결과기록 등 주요 업무 흐름에 자연어 기반 AI를 적용함으로써 현장 데이터 활용성을 한층 높이고 판단 과정의 일관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엘앤씨바이오는 기존 제조실행시스템(MES)을 통해 축적해 온 생산·운영 데이터를 NAA와 연동해 활용하게 된다. 실무자는 복잡한 쿼리나 별도의 데이터 가공 없이도 일상적인 질문만으로 실시간 생산 현황과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같은 자동화 환경 전환으로 재고 확인, 구매 시점 판단, 공정 점검 등 반복적인 업무 부담이 크게 감소하면서 생산 운영 효율이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NAA는 인체조직 이식재 및 의료기기 생산 공정의 특성을 반영해 설계된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를 자연어 기반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생산 전반을 단일 관점에서 파악하고 현장 중심의 의사결정과 업무 수행을 지원한다. 나무기술은 온프레미스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환경에 NAA 플랫폼을 구현했다. 바이오·의료 제조 영역에 특화된 소형언어모델(SLM)과 추론 엔진을 적용해 응답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사용자 권한 설정과 안전한 API 연동을 통해 민감한 관련 정보 보호 체계도 함께 갖췄다. NAA 도입을 통해 엘앤씨바이오는 동일한 인력과 설비 환경에서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게 됐다. 이를 통해 원가 구조 개선과 함께 매출 성장 및 영업이익 증가를 이끈다는 목표다. 반복 업무 감소로 확보된 현장 역량은 생산 계획 수립과 공정 최적화 등 핵심 제조 활동에 집중될 수 있어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도 예상 중이다. 양사는 이번 도입을 계기로 바이오 제조 분야에서 AI 활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제조 현장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재생의학·의료기기 제조 현장에 AI 에이전트 기반 자동화 방식을 모범적으로 적용한 사례"라며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를 포함한 다양한 제조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자동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AI 기반 제조 자동화를 통해 생산 효율과 운영 안정성이 함께 개선되면서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률 제고라는 실질적인 경영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2.09 18:21한정호 기자

두나무, FIU 과태료 352억원 이의신청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받은 과태료 처분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9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두나무는 FIU에 352억원 규모 과태료 처분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의신청이 접수되면 과태료 처분 효력은 정지되며, 이후 재판을 통해 최종 금액이 확정된다. 재판 절차는 다음과 같다. FIU가 접수한 이의신청서를 토대로 2주 이내 법원에 사건을 신청하면, 법원은 약식재판을 진행한다. 이후 결과에 대해 어느 한쪽이라도 불복할 경우 정식재판으로 전환된다. 두나무가 지난해 11월 특정금융거래정보법 위반으로 받은 과태료 352억원은 지금까지 FIU가 부과한 과태료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이에 두나무가 과태료 액수의 적정성에 대한 사법부 판단을 구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당시 FIU는 두나무의 고객확인의무 위반 약 530만건, 거래제한의무 위반 약 330만건, 의심거래 미보고 15건 등을 특금법 위반으로 판단했다. 이와 함께 영업 일부정지 3개월, 임직원 제재 처분도 결정한 바 있다. 비슷한 시기 코빗도 약 2만 여건의 특금법 위반으로 FIU로부터 과태료 27억3000만원을 부과받았다. 다만 코빗은 기한 내 납부를 통해 약 20% 감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6.02.09 16:21홍하나 기자

업비트·코빗서, 모바일 신분증으로 인증한다

가상자산 거래소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본인인증이 가능해졌다. 업비트와 코빗이 모바일 신분증 고객확인(KYC) 방식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모바일 신분증 인증은 실물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없이도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앱을 통해 본인인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을 적용해 위변조 위험을 낮추고 실시간 진위와 유효성 검증이 가능하다. 또 단말기 보안 영역에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되고 중앙 서버에는 별도로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해킹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적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고객이 간편하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신분증 인증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업비트는 이용자 보호와 편의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코빗 이정우 CTO 겸 CPO는 “모바일 신분증 도입으로 신분증 촬영 시 인식 오류로 인한 고객 불편이 크게 개선되었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실물 신분증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코빗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6.02.05 10:04홍하나 기자

민주당 디지털자산 TF 자문위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실효성 떨어져"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 자문위원들이 금융위원회가 제안한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지분 제한의 실효성이 낮을 뿐 아니라 창업 생태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일 민주당 디지털자산 TF 자문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민주당 TF에 전달했다. 이는 최근 민주당 TF가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을 제외한 디지털자산기본법 당론안을 정책위원회에 전달했으나 반려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대주주 지분 제한에 찬성하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자문위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책임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고, 특정 주주에게 집중된 지배력으로 인한 이해충돌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금융당국의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접근 방식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분율 제한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적절하고 효과적인 수단인지에 대해 보다 심층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분 제한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자문위는 “대주주의 지분율이 낮아지면 거래소의 사회적 책임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주장에는 논리적 근거나 인과관계가 없다”며 “오히려 의사결정이 지연되고, 주요 주주들이 인위적으로 낮아진 지분율을 근거로 감당해야 할 사회적 책임에 소홀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금융당국이 거래소의 공공재적 성격을 강조한 점에 대해서도 비판이 제기됐다. 자문위는 “공기업으로 전환하지 않는 이상 대주주 지분율 감소가 곧바로 공공성 강화로 이어진다는 주장은 논리적 비약”이라며 “같은 논리라면 카카오나 네이버처럼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지분율 역시 관리해야 하느냐는 반론을 피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문위는 사후책임 강화 등 다른 방향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자문위는 “소수 창업자나 주주가 지배력을 행사하며 이해충돌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면서도 “이는 지분 제한이 아니라 강력한 감시·견제 장치와 불법 행위에 대한 사후 책임을 명확히 하는 법·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방식으로 풀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대주주 지분 제한이 가상자산 업계를 넘어 창업 생태계 전반에 부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자문위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성장한 기업의 지배구조를 정부가 사후적으로 좌우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창업과 혁신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번 지분율 제한이 디지털자산 산업을 넘어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자문위는 끝으로 “이번 사안에 대해 충분한 숙의가 이뤄지고, 그에 따른 현명한 판단과 속도감 있는 입법이 진행되기를 민주당 디지털자산 TF에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2026.02.04 15:43홍하나 기자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만 묶이면 해외업체만 웃는다"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수장들이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를 찾아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4일 국회에 따르면 오경석 두나무 대표, 이재원 빗썸 대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 오세진 코빗 대표, 최한결 스트리미(고팍스) 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정문 민주당 디지털자산TF 위원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5대 거래소 대표들은 국경 제한이 없는 가상자산 산업 특성상 국내 거래소만 규제를 받을 경우 해외 사업자와의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경우 바이낸스 같은 해외 거래소가 국내 시장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다. 민주당 TF 소속 의원실 관계자는 "가상자산 산업이 국경이 없는 시장인 만큼, 국내 거래소만 규제를 받는 것은 해외 기업과의 역차별"이라며 "이렇게 되면 넷플릭스가 국내 OTT 시장을 잠식했듯이 가상자산 산업 또한 같은 일이 재현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또한 대주주 지분 제한이 “글로벌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해당 규제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신사업 추진에도 제약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주주 지분 제한은 거래소 규모에 따라서도 이견이 있다. 대주주 지분제한을 전면 반대하는 대규모 거래소와 달리, 비교적 규모가 작은 거래소는 규모에 따라 지분 제한을 차등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5대 원화 거래소 대표들이 이정문 의원을 찾은 배경에는 민주당 디지털자산TF가 마련한 디지털자산기본법 당론안이 정책위에서 반려된 사실이 알려진 영향이 컸다. 민주당 TF는 지난달 29일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과 은행 중심(50%+1)의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 내용을 제외한 디지털자산기본법 당론안을 한정애 정책위 의장에게 보고한 바 있다. 그러나 한정애 정책위 의장은 해당 두 쟁점에 대해 금융위원회의 입장에 공감한다며 당론안을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가 두 쟁점을 포함한 디지털자산기본법 정부안을 여당에 전달, 이 사실이 알려지며 업계 반발이 이어졌다. 이에 보다못한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들이 직접 움직이게 됐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TF와 정책위 간 핵심 쟁점을 둘러싼 입장 차로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과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당초 TF는 설 연휴 전 법안 발의를 목표로 했으나, 민주당 내부 이견으로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 민주당 TF 소속 의원실 관계자는 “TF 통합안이 마련되면 위원 논의를 거쳐 정책위로 넘기게 될 것”이라며 “정책위가 금융위원회 안을 반영해 조율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두 쟁점에 금융위 안이 포함될 경우 변수가 발생할 수 있어 입법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2.04 13:47홍하나 기자

두나무, 동작구민에 디지털자산 교육 제공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지역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업클래스'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업클래스(UP Class)'는 세대별 맞춤형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찾아가는 업클래스'는 전국 각지 지방자치단체와 연계, 해당 지역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과 만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첫 교육은 동작구민대학 겨울방학 틈새강좌 '디지털자산 바로 알기'다. 지난 1월 15일부터 29일까지 약 3주간 이어졌으며 모집 당시 참가 정원의 4배가 몰렸다. 동작구청과 함께한 업클래스는 ▲디지털자산과 비트코인의 이해 ▲메이저 알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자산 기부, 사기 예방 등 단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이번 교육은 업클래스가 우리 사회 풀뿌리인 지자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디지털자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뿌리내리고 건강한 투자 문화가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2 09:37홍하나 기자

"月 수천대 납품"…에브리봇, 나무엑스 효과 본격화

에브리봇이 SK인텔릭스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에 공급하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구동부 납품 규모가 본격 확대되고 있다. 나무엑스 판매가 출시 초기부터 빠르게 늘면서, 에브리봇의 AI 자율주행 모듈 매출도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1일 로봇업계에 따르면 나무엑스는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2,000대 이상 판매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웰니스 로봇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SK인텔릭스가 CES 2026 혁신상 등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은 점도 초기 수요 확대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수요 증가와 함께 에브리봇 AI 자율주행 구동부 공급도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에브리봇은 현재 월 수천대 규모 자율주행 구동부를 양산·납품 중이다. 나무엑스 생산량 증가에 따라 올해 연간 수만 대 공급이 예상된다. 에브리봇은 이번 프로젝트를 자사 AI 자율주행 기술이 중심이 된 첫 대규모 양산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나무엑스에 탑재된 에브리봇 자율주행 모듈은 라이다 기반 공간 인식, 실시간 경로 최적화, 움직이는 장애물 회피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합한 구동 플랫폼이다. 해당 모듈은 로봇 하단에서 이동 기능을 담당하며, 상단부 기능만 변경하면 다양한 로봇 라인업으로 확장할 수 있어 플랫폼 비즈니스 전개에 유리하다. 에브리봇은 이러한 확장성을 기반으로 국내외 복수 기업과 신규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나무엑스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SK향 물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로봇 기능과의 결합을 통해 제품 확장성과 공급처 다변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무엑스는 SK인텔릭스가 지난해 말 출시한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다. AI 자율주행 기반으로 오염원을 스스로 추적해 공기를 청정하고 비접촉식 바이탈사인 체크 기능을 제공하는 등 다중 웰니스 기능을 통합한 제품이다. 기존 고정형 공기청정기 대비 청정 속도가 10배 빠르고 공기 오염 확산을 80%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시장 경쟁력으로 꼽힌다. 제품은 최대 60평 규모까지 케어할 수 있어 가정뿐 아니라 사무실·의료시설 등에서도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된다. 나무엑스는 100% 음성 컨트롤 기반 에어 솔루션, AI 관제 시스템을 통한 원격 사후서비스(AS), 비접촉식 광혈류측정(rPPG) 기반 건강지표 측정 등 복수 기능을 결합해 가정·사무공간·헬스케어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2026.02.01 09:26신영빈 기자

FIU 특금법 전면 개정…법인 실소유자 시스템 구축해 자금세탁 막는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2001년 만들어졌던 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전면 개정 작업을 착수한 가운데, 법인의 실소유주를 파악하는 내용을 담는다. 28일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특금법 제정된 이후 25년 만에 전면 개정안에 나서며 세 차례 정도 TF 회의가 열렸다. 이번 개정안에는 법인의 실소유주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대한 법적 토대가 마련된다. 현재 특금법 상 법인의 실소유주를 파악하기 위해서 1차적으로는 의결권이 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25%를 초과해 보유한 자를 찾는다. 이 절차를 통해서 실소유주를 확정할 수 없을 경우에는 출자지분 수가 가장 많은 주주, 그 다음은 해당 법인 또는 단체의 대표자 등으로 실소유주로 간주한다. 하지만 해당 대표자가 법인의 무늬만 대표일뿐 실소유주가 아닌 경우도 있다. FIU는 법인의 실소유주가 법인을 통해 자금세탁을 할 수 있는 가능성 등을 전제하고, 특금법 전면 개정을 통해 법인의 실소유주를 금융기관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3년 신고제로 운영했던 가상자산사업자(VASP)를 인가제로 전환하는 디지털 자산 기본법안이 논의 중이여서, 법인 실소유주를 파악하는 특금법 전면 개정안은 가상자산사업자들의 불투명한 지배구조도 일면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법인의 실소유주 파악 문제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우리나라에게 지속적으로 수정해 이행하길 권고했던 사안이기도 하다. FATF의 상호이행 평가 결과 우리나라는 상위 등급인 '강화된 후속점검(Enhanced Follow-up)' 단계이지만, 법인의 실소유주 파악과 변호사·회계사 등 비금융 전문직의 자금세탁방지 감시 활동이 미흡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FIU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가상자산 등 새로운 디지털 자산 등장으로 FATF에서 기존의 규제를 전면 원점에서 재검토를 고민할 정도로 기존 자금세탁방지 등에 미칠 영향력이 크다는 점"과 "자금세탁방지 분야서 국제적 인정을 이끌기 위해 특금법 전면 개정에 나선다"고 부연했다. 이밖에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자금세탁방지는 디지털 자산 기본법에 정의될 사업자에게 모두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FIU 관계자는 "지니어스법에 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기관을 금융기관으로 간주해 위법한 거래를 차단·동결하기 위한 정책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이 같은 형태로 자금세탁방지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2026.01.28 13:10손희연 기자

[기고] K-컬처 지속 가능한 미래, 전통과 유산 산업화에 달렸다

현재의 K-컬처 열풍을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원천 자산인 '헤리티지(Heritage)'에 주목해야 한다.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적 산업 문법으로 재해석할 때 비로소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지난해 가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와 밀라노를 방문했을 때 일이다. 고급 부티크와 거래하는 현지 패션 바이어, 우리 회사가 참여한 문화행사에서 한복에서 영감받은 실크 재킷과 저고리 라인의 블라우스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이 독특한 실루엣과 색감의 조화는 어디서 온 것인가?” 그들의 질문에 대한 나의 답은 명확했다. 한국의 전통, 바로 K-헤리티지였다. 역시 같은 시기 뉴욕의 미쉐린 레스토랑에서는 한국의 전통적 조리법을 재해석한 발효 요리가 새로운 미식 트렌드로 주목을 받았고, 파리의 루브르에서는 한지로 만든 전시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었다. 그즈음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말할 것도 없는 또 다른 중요한 사례일 것이다. 세계가 이제 한국의 드라마, 음악, 음식에 열광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그 뿌리인 '전통문화' 자체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우리 문화를 보는 외부 시선에 주목하라 K-팝과 K-콘텐츠는 이미 글로벌 주류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으며, 한국이라는 브랜드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위상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현상이 된 한국문화를 어떻게 하면 끊임없는 생명력을 가진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안착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일본이 80년대에 맞닥뜨렸던 바로 그 지점이다. 그 해답의 열쇠는 바로 우리의 원천 자산인 K-헤리티지(K-Heritage)에 있다. 그동안 우리는 전통문화를 보존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경향이 강했다. 박물관 유리창 너머에 박제된 과거로 취급했다. 하지만 진정한 문화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전통문화가 문화 자원화를 넘어 실질적인 산업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 절실하다. K-컬처 열풍을 산업 생태계로 확장하려면, 모든 창의성의 근간이 되는 '헤리티지'에 주목해야 한다. 전통문화의 깊이와 가치를 현대적 산업 문법으로 재해석하고 변주할 때, 비로소 우리는 대체 불가능한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옛것을 복원하는 차원이 아니라, 수백 년간 축적된 유산이라는 강력한 IP(지식재산권)를 현대 산업의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적 선택이다. 이제는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단순히 알리고 홍보하는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것을 외국인이 어떻게 보느냐”이다. 글로벌 시장 경쟁력은 공급자의 자부심이 아니라 소비자의 공감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한국 전통 유산을 접한 세계인이 “이것을 통해 내 삶이 더 좋아질 수 있다”라는 가치를 발견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우리에게는 익숙해서 지나쳤던 고조리서의 레시피 하나, 한복의 선 하나가 외국인의 시선에서는 인류 보편적 정서에 맞닿은 차별화된 문화적·상품적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특히 한복은 그 독창적인 실루엣과 색채 철학으로 글로벌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한복 패턴을 활용한 현대 의류, 노리개·비녀 등 전통 액세서리의 재해석, 한복 원단의 다양화 등 산업화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다. 지금이야말로 한복을 단순한 전통의상이 아닌 글로벌 패션 IP로 육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다. 이미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한국의 음식과 패션이 프리미엄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현상은 이러한 가능성을 방증한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분야는 K-푸드다. 과거 조상들이 작성한 수많은 고조리서는 단순한 요리책이 아니다. 그것은 현대인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거대한 데이터베이스이자 인류 보편성에 맞닿는 상품적 보물창고다. 예를 들어, 전통 왕실 진상 음식 또는 식재료, 종가 음식을 현대적인 건강식이나 기능성 식품으로 재탄생시킨다면, 이는 전 세계적인 웰빙 트렌드와 결합하여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우리의 유산이 세계인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명확한 가치를 제시할 때, K-헤리티지는 비로소 글로벌 표준의 산업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 문화자원을 넘어 미래산업으로 K-헤리티지는 한국 사회의 문화적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신시장 개척을 통한 경제적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전통문화를 게임, 영화 등 K-콘텐츠와 결합하고, 세계유산을 테마로 한 고품격 관광 상품으로 전환하는 전략적 설계가 요구된다.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전통문화의 아카이빙과 활용은 더욱 중요해졌다. 디지털 헤리티지 기술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전통 자산을 체험하게 하고, 이를 패션과 공예 등 연관 산업으로 확장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이미 우리 앞에 와 있다. 한복의 소재인 한지를 현대적 인테리어 소재로 바꾸거나, 전통 공예의 기법을 첨단 IT 기기의 디자인에 접목하는 시도가 그 예다. 전통은 과거와의 대화인 동시에 미래로 향하는 길목이다. 우리가 가진 오래된 미래인 헤리티지를 어떻게 현재의 산업적 가치로 치환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 국부가 결정될 것이다. 정부의 정책 기조 역시 문화의 산업화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민간과 공공이 힘을 합쳐 K-헤리티지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 전통문화가 박물관을 나와 시장으로, 세계인의 일상 속으로 파고들 때 비로소 K-컬처는 차별화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 우리 유산이 세계인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그날, 진정한 K-헤리티지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끝으로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와 실행 의지를 바탕으로, 우리는 민간 싱크탱크 'K헤리티지산업포럼'을 창립하고 2026년 1월 15일 공식 발족했다. 포럼은 전통문화의 가치가 보존에 머물지 않고, 기획·제작·유통·관광·교육·디지털전환으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로 확장되도록 돕는 협력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기업과 창작자, 연구자, 현장 실무자,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함께 모여 K-헤리티지의 산업화 전략을 마련하고, 성공 사례를 빠르게 확산시키는 연결과 실행의 허브를 지향한다. K-컬처의 다음 10년은 새로운 콘텐츠만으로 열리지 않는다. 그 콘텐츠가 돌아갈 뿌리와 원천을 산업으로 만드는 일, 바로 K-헤리티지에 달려 있다. K헤리티지산업포럼은 그 길을 함께 열어가겠다. 기고자 이석민 현 K헤리티지산업포럼 의장현 ㈜온나무 대표이사현 숭실대학교 겸임교수전 인하대 초빙교수(2021)전 헌법재판소 책임연구관(2015-2020)전 독일 튀빙겐대 강사 & 연구원(2014-2015)전 법제처 연구원(2010)서울대학교 법학박사(문화헌법, 문화정책, 비교법학)

2026.01.27 13:05이석민 컬럼니스트

나무기술, 증권사 업무망 VDI 인프라 재구축 사업 수주

나무기술(대표 정철)이 증권사 임직원 및 외주 인력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금융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나무기술은 증권사 업무용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재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강화된 금융권 보안 규제를 준수하고 급변하는 업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재정비가 핵심 목표다. 나무기술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VDI 환경을 윈도우 11 기반 최신 업무 환경으로 전면 전환한다. 기술 지원이 종료된 구형 시스템을 정비하고 노후화된 하드웨어를 교체함으로써 VDI 인프라 전반의 성능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권 특유의 까다로운 보안 규제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업무 연속성을 보장하는 견고한 운영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 구축에는 '뉴타닉스(Nutanix)' 플랫폼이 도입된다. 뉴타닉스의 유연한 확장 구조를 활용해 향후 사용자 증가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관리자와 개발자 등 다양한 업무 유형에 맞춰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맞춤형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또 중앙 집중형 운영 방식을 채택하여 주요 업무 자산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금융권의 망분리 규정을 완벽하게 충족하는 보안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상반기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나무기술은 그동안 금융권을 비롯해 다수의 대기업에 가상화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축적해 온 기술 역량과 풍부한 레퍼런스를 이번 사업에 십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금융권은 보안과 안정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인 만큼, 검증된 기술력과 노하우가 필수적"이라며 "복잡한 사용자 환경과 대규모 운영이 요구되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가상화·VDI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6 17:23남혁우 기자

두나무 머신러닝팀, 세계 인공지능 학술대회서 연구 발표

두나무(업비트)는 자사 머신러닝팀 논문이 국제 인공지능 학술대회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AAAI)'의 데모트랙에 채택돼 시연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40회를 맞은 AAAI는 전세계 인공지능(AI) 연구자들이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권위 있는 학회로, 세계 3대 AI 학회 중 하나로 꼽힌다. 2026년 AAAI 학술대회는 1월 20일부터 27일까지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린다. 두나무 머신러닝팀 논문은 데모트랙에 선정됐다. 데모트랙은 이론 발표를 넘어 실제로 작동하는 시스템을 직접 시연하며 기술의 실효성을 평가받는 트랙으로, 연구 성과를 응용 사례로 입증해야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희수 두나무 머신러닝팀 연구원은 AAAI 데모트랙에서 '시장 반응형 이벤트 타임라인 요약: 가격 신호 통합을 통한 금융 뉴스 이해도 향상' 논문을 발표하고, 두나무가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직접 시연했다. 해당 연구는 뉴스 데이터와 디지털자산 시세 차트의 변동 데이터를 결합해 시세 변화의 원인이 된 핵심 뉴스만을 선별해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쏟아지는 뉴스 속에서 실제 가격 변동에 영향을 준 핵심 뉴스를 식별하기 어렵고, 가격 등락의 원인을 즉각 파악하기 힘들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두나무 머신러닝팀은 거대언어모델(LLM)과 가격 변동성(Volatility) 지표를 결합한 새로운 모델링을 제안했다. 먼저 ▲뉴스 피드로부터 디지털자산 관련 이벤트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가격 변동성이 높았던 시점에 변동성의 원인이 되는 이벤트만을 선별해 ▲LLM이 해당 이벤트 및 이벤트를 이해하기 위한 배경지식을 요약해 차트와 함께 타임라인 형태로 시각화해 투자자가 차트 움직임의 배경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김대현 두나무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는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투자자들에게 더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시장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6 10:19홍하나 기자

나무로 배터리 만들었다…"100회 충·방전에도 성능 그대로"

독일 프라운호퍼 IKTS 연구소 연구진이 나무에서 발견되는 천연 고분자 물질 '리그닌(lignin)'을 핵심 전극 소재로 활용한 새로운 유형의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과학매체 뉴아틀라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그닌은 나무의 주요 구성 물질인 셀룰로오스 섬유를 결합해 강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는 천연 고분자로, 목재 구조를 지탱하는 일종의 접착제 성격을 가진다. 하지만 제지 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가치가 낮아 대부분 에너지 생산을 위해 소각되는 경우가 많았다. 연구진은 이처럼 폐기되던 리그닌을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배터리 소재로 활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목재 기반 재료를 배터리에 적용하려는 시도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이번 연구는 상용화 가능성을 향한 의미 있는 진전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리그닌을 매우 높은 온도로 가열하면 '경질 탄소(hard carbon)'로 변환되는데, 이 물질은 배터리의 음극 또는 양극 전극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 리그닌 기반 배터리의 강점으로는 무엇보다 풍부한 공급량이 꼽힌다. 리그닌은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비교적 쉽게 확보할 수 있으며, 실제 이번 연구에 사용된 리그닌 역시 IKTS 연구소에서 멀지 않은 독일 중부 튀링겐 숲에서 채취됐다. 비용 측면에서도 채굴과 물류 부담이 큰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핵심 금속 대비 경쟁력이 높다는 설명이다. 프라운호퍼 IKTS 연구원 루카스 메덴바흐는 “저희는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핵심 금속의 사용을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전극과 전해질에 포함되는 불소 함량을 최소화하고, 어느 수준까지 이를 제거할 수 있을지 시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현지에서 확보할 수 있는 고품질 리그닌을 가공해 나트륨이온 배터리용 고성능 전극으로 만드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리그닌을 배터리 소재로 활용하면 폐기물을 소각하지 않아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리튬 기반 배터리보다 안전성이 높고 재활용이 비교적 용이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제시됐다. 양극 소재로는 무독성 철(Fe) 기반 소재인 '프러시안 블루 유사체(Prussian Blue analogs)'가 적용된다. 프러시안 블루는 과거 잉크와 염료 등에 사용된 짙은 청색 안료로 잘 알려져 있지만, 현대 기술을 통해 결정 구조를 변형하면 배터리에서 나트륨이온을 저장하는 데 적합한 프러시안 블루 유사체로 활용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리그닌에서 얻은 경질 탄소는 실험 결과 나트륨이온 저장에 적합한 특성을 보였으며, 사이클 안정성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메덴바흐는 “실험실용 전지는 100회 충·방전 사이클 이후에도 뚜렷한 성능 저하를 보이지 않았다”며 “프로젝트 종료 시점에는 1Ah급 전지에서 200회 충·방전 사이클을 입증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아직 개발 단계이지만, 리그닌 기반 나트륨이온 배터리가 고출력이 요구되지 않는 고정형 또는 이동형 에너지 저장장치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고 속도 시속 45㎞ 수준인 소형 차량이나 지게차 등 물류창고 차량처럼 급속 충전의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환경에서 특히 적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2026.01.24 08:17이정현 기자

한화투자증권 "두나무 지분 매각 계획 없다"

한화투자증권이 보유 중인 두나무 지분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23일 한화투자증권은 다트(DART) 전자공시를 통해 “두나무 주식 교환 및 이전 결정과 관련해 현재 보유 중인 두나무 지분 5.94%를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한화투자증권이 두나무 지분 일부를 매각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지분 매각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당시 한화투자증권은 두 차례에 걸쳐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밝혀 여지를 남겼다. 그러나 이번 공시를 통해 두나무 지분 매각 가능성을 사실상 일축하며 관련 논란에 선을 그었다.

2026.01.23 16:47홍하나 기자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기대감에 네이버·카카오페이 주가 '급등'

네이버와 카카오페이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에 대한 기대감 조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 주가는 11시 22분 기준 전일 대비 8.15% 오른 주당 26만5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 상승폭은 더 크다. 같은 시간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일 대비 22.03% 상승한 주당 6만3천700원에 거래 중이다. 두 회사의 주가 급등은 전날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 오찬자리에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디지털자산을 언급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자리에서 민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다음 목표로 디지털자산을 활용해 코스닥 3000을 달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가 상반기 법안 통과를 목표로 디지털자산 법제화 논의를 하고 있는 만큼, 수혜 기업으로 네이버와 카카오페이가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두나무)와의 합병을 진행 중이며, 카카오페이는 카카오, 카카오뱅크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공동 TF를 구축했다.

2026.01.23 11:35홍하나 기자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 건강위해도 저감 효과 입증

SK인텔릭스는 CES혁신상을 수상한 세계 최초의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가 한국실내환경학회 실내환경 및 냄새 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고정형 공기청정기 대비 월등한 건강위해도 저감 효과와 빠른 공기 청정 성능이 있음을 입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존 고정형 공기청정기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나무엑스의 첫 번째 모델 'A1'에 탑재된 자율주행 기반 '에어 솔루션' 기능을 실제 주거 환경에 적용해, 공기질 개선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진은 자연 환기 및 고정형 공기청정기와의 비교 실험을 통해 나무엑스의 건강 위해도 저감 효과를 비롯한 공기 정화 속도를 분석했다. 이 결과 나무엑스에 탑재된 자율주행 기반의 '에어 솔루션' 기능이 ▲급성 및 만성 건강위해도 저감 효과 ▲오염 사각지대 해소 ▲공기 청정 속도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정형 공기청정기 대비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며, 실제 주거 환경에서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실내 공기질 관리 방식임을 확인했다. 나무엑스는 건강위해도 저감 측면에서 확실한 효과를 보였다. 천식 악화로 인한 입원 가능성을 나타내는 '천식 입원율' 기준에서 고정형 공기청정기는 약 21.3% 감소한 반면, 나무엑스는 약 44.5% 이상 감소해 약 2.3배 높은 저감 효과를 기록했다. 암 발생 가능 위험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발암 위해도(ECR)' 평가에서도 고정형 대비 약 0.62배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급성·만성 건강 위해도 저감 효과 측면에서 모두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실제 나무엑스는 기존 20평형 고정형 청정기보다 10배 빠른 정화 속도로 최대 60평까지 관리해 비용과 공간 효율을 극대화하며, 고성능 센서와 필터로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10초 이내에 5가지 건강 지표를 측정하는 '바이탈 사인 체크' 기술과 구글 '제미나이' 기반 AI 음성 대화 기능을 탑재했다. 나무엑스 관계자는 "오염원을 스스로 감지하고 이동하는 나무엑스는 고정형 공기청정기의 한계를 넘어서는 가장 혁신적인 실내 공기질 관리 방식"이라며 "씨큐리티, 개인 건강 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웰니스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일상 전반을 케어하는 통합형 웰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나무엑스, 서경대 위해성평가연구소 이철민 교수 연구진, 공기 전문 연구기업 에어랩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서경대는 IoT 센서를 활용한 실내공기질 측정 및 건강위해도 데이터 분석을, 에어랩은 주거 실환경 내 공기질 정밀 측정 연구를 담당하며 데이터의 객관성을 확보했다.

2026.01.20 16:27신영빈 기자

[ZD 위클리 코인] 공포·탐욕 지수 '중립 상단'…시세 회복 기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한 주 동안 업비트 종합지수는 전주 대비 상승 전환했고 알트코인 지수 역시 제한적인 반등 흐름을 보였다. 주간 공포·탐욕 지수 평균은 55로 집계되며 '중립' 구간 상단에 위치했다. 알트코인 지수 기여도 측면에서는 상위 대형 종목 중심의 기여가 이어졌다. 섹터별 흐름을 보면 상승과 하락의 온도차가 뚜렷하게 갈렸다. 주간 베스트 섹터는 22.50% 상승한 스포츠였다. 메타버스(16.27%)와 NFT·게임(14.52%) 섹터도 업비트 종합지수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스포츠 섹터에서는 칠리즈가 23.43% 상승하며 섹터 강세를 이끌었고, NFT·게임 섹터에서는 엑시인피니티가 99.72% 급등하며 지수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반면 주간 워스트 섹터로는 유동화 스테이킹·리스테이킹(-7.68%), RWA(-10.04%), AI(-10.35%)가 꼽혔다. 특히 렌더는 -18.97% 하락하며 AI 섹터 전반 약세를 주도했다. 개별 종목 기준으로는 주간 변동성 확대가 수치로 확인됐다. 엑시인피니티가 99.72%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스토리도 21.64% 오르며 상위권에 포함됐다. 공포·탐욕 지수 분포에서도 대비가 뚜렷했다. 칠리즈는 주간 평균 82.38로 '매우 탐욕' 구간에 위치했고, 엑시인피니티와 스토리 역시 각각 평균 77.36, 76.68로 '탐욕' 구간을 기록했다. 반대로 볼타는 평균 27.78로 '공포' 구간에 머물렀고, 플로우(30.02)와 카브(30.70) 역시 공포 구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략 인덱스에서도 차별화가 확인됐다. 로우볼과 모멘텀 전략은 시장 평균을 웃도는 흐름을 보였지만, 컨트래리안 전략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성과에 그쳤다.

2026.01.19 15:08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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