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끌로에' 팝업스토어 열어
롯데백화점은 11월 17일부터 27일까지 에비뉴엘 잠실점 지하 1층 더 크라운에서 올해 7월 끌로에코리아로 한국에 직진출한 '끌로에' 첫 단독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더 크라운은 롯데백화점이 고객에게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과 트렌드를 한 발 앞서 보여주기 위해 에비뉴엘 잠실점 지하 1층에 조성한 럭셔리 팝업 전용 공간이다. 3월 개점 후 '럭셔리 브랜드 팝업 맛집'이란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2030세대 고객 호응이 높다. 이번 팝업은 끌로에 전성기를 이끌었던 '칼 라거펠트' 컬렉션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2024년 봄·여름(SS) 페스티브 캡슐 컬렉션' 중심으로 구성된다. 캡슐 컬렉션은 끌로에 초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칼 라거펠트가 제작한 1980년대 컬렉션 중 호화로운 드레스에 적용된 반짝이는 크리스탈 화살 장식과 피비 파일로 2000년대 컬렉션 중 다수의 룩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오버사이즈 리본 모티브가 특징이다. 섬세한 크리스탈이 박혀 있는 의류와 쥬얼리, 수제 자수로 제작된 신발, 가방에 이르기까지 연말을 화려하게 빛내 줄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 인테리어는 주름과 절개로 이루어진 기하학적 구조물로 연출됐으며 동시에 가벼운 프레임에 걸쳐진 메쉬 소재가 겹쳐지면서 제품에 대한 매력과 신비로움, 브랜드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장치로 쓰인다. 해당 디자인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며 팝업스토어를 기념해 유명 연예인 방문도 계획돼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팝업 스토어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끌로에 카카오 채널을 추가한 후 카카오 예약하기를 통해 방문한 고객에게 끌로에 에코백을 증정하며, 200만원 이상 구매 시 끌로에 아이코닉한 메르시 로고가 들어간 헤어밴드를, 3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가방에 부착할 수 있는 뱃지 세트를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진승현 패션부문장은 “이번 팝업은 끌로에의 한국 직진출 이후 연말 시즌을 맞아 에비뉴엘 잠실점 더 크라운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팝업이기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끌로에가 패션에 영향을 준 역사를 기념하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안겨주는 것처럼 롯데백화점도 더 크라운을 통해 지속 트렌디한 팝업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끌로에는 올해 7월 한국으로 직진출한 이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셰미나 카말리'를 맞이해 다채로운 변화가 예상된다. '24SS 페스티브 캡슐 컬렉션'은 이번 팝업뿐 아니라 '끌로에'의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