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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허브 유니버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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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허브 CTO "AI 에이전트에 맞는 '깃' 만들 것…오류 검토 기능 강화"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인공지능(AI)이 코드를 더 많이, 빠르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에 맞게 개발 시스템을 바꿀 것입니다. AI가 불필요한 작업을 반복하지 않게 할 것입니다. 코드에 문제가 있는지도 더 쉽게 확인할 있게 지원합니다. 개발자는 꼭 살펴봐야 할 부분에 집중하고 최종 판단에 집중할 것입니다." 블라드 페도로프 깃허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깃허브 유니버스 26' 인터뷰에서 AI 에이전트 작업 방식에 맞춰 깃(Git) 기능과 API를 추가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작업은 내년 1분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깃은 코드를 언제, 누가, 어떻게 수정했는지 기록하는 버전 관리 기술이다. 여러 개발자가 각자 수정한 코드를 합치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도록 돕는다. 깃허브는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에서 코드를 저장하고 변경 내용을 검토하며 협업하는 환경을 제공해 왔다. 페도로프 CTO는 AI 에이전트가 코드 작성과 수정에 참여하면서 이를 지원하는 개발 환경도 달라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이 하루 한 번 수행할 것으로 가정하고 만든 API는 같은 작업을 1분에 여러 번 수행하는 에이전트에게 효율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깃허브는 코드 변경이 발생하면 시스템이 에이전트에게 알려주는 API 개선을 추진한다. 에이전트가 변경 여부를 계속 확인하는 대신 알림을 받은 뒤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확인 요청을 줄이고 시스템 부담을 낮추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작업에 필요한 코드만 골라 불러오는 '부분 체크아웃' 기능도 개선한다. 프로그램 일부를 수정할 때 관련 부분만 작업 공간에 가져오는 기능이다. 에이전트가 불필요한 코드까지 다루는 부담을 줄여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페도로프 CTO는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덜 중요했던 부분 체크아웃 같은 기능이 앞으로는 훨씬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업데이트 계획은 이번 유니버스에서 소개된 깃 시스템 확장성 강화와도 연결된다. 시스템이 더 많은 작업을 처리하도록 하면서 에이전트의 불필요한 요청·작업까지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병목을 없애고 에이전트가 더 효율적으로 일하게 하면 작업 속도를 높일 수 있다"며 "개발자는 일상적인 업무에서 겪는 병목을 줄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페도로프 CTO는 AI 에이전트 시대에 깃 자체가 필요 없어질 것이라는 주장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다"며 "분명한 것은 깃이 에이전트와 더 조화롭게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제 쓴 기술, 오늘 필요 없을 수도…AI 검토 시스템 투자" 페도로프 CTO는 AI가 작성한 코드 오류를 찾아내는 검토 기술에도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드 생성량이 늘어날수록 사람이 모든 내용을 같은 수준으로 살펴보기 어려운 만큼 오류 가능성이 높은 부분에 검토를 집중하도록 돕겠다는 전략이다. 깃허브는 이를 위해 코드 변경 사항을 작은 단위로 나누는 '스택형 풀 리퀘스트(PR)'와 AI가 코드를 자동 점검하는 '코파일럿 코드 리뷰'를 결합하고 있다. 변경 내용을 파악하기 쉽게 나누고, 그중 실수가 의심되는 부분을 보여줘 개발자가 우선 확인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페도로프 CTO는 "개발자가 많은 코드를 생성하면 모든 코드를 1~2년 전과 같은 깊이로 검토할 수는 없다"며 "정말 중요한 부분을 이전과 같은 깊이로 검토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자동 점검을 거치더라도 최종 검토와 책임은 사람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깃허브 역시 내부 개발에 자체 AI 도구를 활용하지만, 사람이 검토하지 않은 코드를 병합하거나 제출하도록 운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페도로프 CTO는 "엔지니어는 자신이 시스템에 가한 변경과 변경 이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에 대해 여전히 책임을 진다"며 "오류를 줄이고 사람이 꼭 살펴봐야 할 부분에 집중하도록 돕는 것이 우리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AI 시대에 코드 개발·검토 방식도 기술 변화에 맞춰 계속 평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봤다. AI 모델과 도구가 빠르게 바뀌면서 기존에 효과적이던 방식이 더 이상 우수한 결과를 내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페도로프 CTO는 이 같은 변화의 속도를 가장 큰 기술적 과제로 꼽았다. 그는 "2주 전 모범 사례가 오늘은 더 이상 모범 사례가 아닐 수 있다"며 "지난주에 추가한 스킬이 지금도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고, 고객도 그런 변화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1.01 13:34김미정 기자

AI로 게임 만들고 로봇과 대화…깃허브가 넓힌 개발 생태계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깃허브 개발 생태계가 코드 작성과 관리를 넘어 디자인과 로봇 구현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 깃허브는 2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넘매이슨에서 열린 '깃허브 유니버스 26'에 전시장을 마련했다. AI 코딩을 활용한 게임 제작부터 디자인 구현, 로봇과의 상호작용까지 새로운 개발 사례를 공유했다. 깃허브 부스는 신기능 설명을 듣는 공간과 코파일럿 앱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뤄졌다. '언더 더 후드(Under the Hood)'는 깃허브 직원들이 코파일럿 신기능을 시연하는 장소다. 이날 소개한 기능은 작업에 맞는 AI 모델을 자동으로 골라주는 '코파일럿 퓨전'이었다. 코파일럿 퓨전은 이용자가 모델별 특성을 일일이 비교하지 않아도 요청한 작업에 적합한 모델을 선택한다. 특정 모델을 쓰고 싶다면 자동 선택 기능을 끄고 직접 지정할 수도 있다. 직원은 "퓨전을 활용하면 AI 크레딧 사용량을 최대 60% 줄일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코파일럿 앱'도 부스에서 시연됐다. 코파일럿 앱은 별도 코드 편집기를 열지 않고도 AI와 대화하며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앱이다. 부스에서는 이용자가 작업을 요청하고, AI 계획과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관계자는 이용자가 작업에 개입하는 정도에 따라 앱을 사용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그는 "사용자는 AI 질문에 답하며 단계별로 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며 "AI가 만든 개발 계획을 먼저 살펴보고 수정한 뒤 구현을 맡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작업 전반을 AI에 맡기는 '오토파일럿'도 선보였다. 이는 이용자가 목표를 전달하면 AI가 작업을 수행하고, 이용자는 완성된 결과만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날 관계자는 코파일럿 앱에 '팩맨 게임을 만들고 준비가 되면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때 이용자는 완성된 게임 결과만 확인하면 됐다. 그는 "AI에 요청한 작업이 실제로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구현되는 모습을 소개한 것"이라며 "방문객이 직접 체험하며 코파일럿 활용 방법을 익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오픈소스 모델로 로봇 구현…"개발 생태계 기여" 엔비디아는 부스에서 오픈소스 AI 모델을 활용한 로봇 시연을 선보였다. 해당 로봇은 소형 AI 컴퓨터 'DGX 스파크'와 연결돼, 방문객 사진을 촬영하고 요청에 맞춰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었다. 음성 합성과 이미지 생성 작업은 현장의 DGX 스파크에서 처리한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개발자들이 오픈소스 AI 모델과 엔비디아의 컴퓨터를 활용해 사람 요청에 반응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방식을 보여준 것"이라며 "오픈소스 모델과 개발 도구에 관심을 가진 개발자들에게는 여러 AI 기능을 결합한 활용 사례를 보여준 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행사에 오픈소스 개발자들이 많이 모이는 만큼 엔비디아가 어떤 개발 프로젝트를 진쟁 중인지 알리기 위해 이번 부스를 꾸렸다고 밝혔다. 그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오픈셸(Openshell)'을 엔비디아 대표 기여 사례로 소개했다. 오픈셸은 엔비디아가 AI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실행하기 위해 공개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그는 "우리는 개발자들이 있는 곳에 직접 찾아왔다"며 "우리 기술을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아 제품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피그마, 디자인·코드 통합…깃허브로 협업 확대 피그마 부스에서는 디자인 도구 안으로 들어온 깃허브를 만날 수 있었다. 깃허브에 저장된 코드를 피그마로 가져와 시제품으로 살펴보고, 피그마에서 코드 변경 사항을 검토해달라는 요청까지 보내는 방식이다. 디자인을 개발자에게 전달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실제 코드를 바탕으로 제품을 함께 다듬도록 연결했다. 이러한 연계는 디자인과 구현 결과를 맞추는 작업을 돕는다. 디자이너는 기존 코드로 구현한 화면을 바탕으로 작업하고, 수정한 내용을 개발 과정으로 이어갈 수 있다. 디자인과 개발이 별도로 진행되면서 생기는 간극을 줄이려는 접근이다. 깃허브 코파일럿이 피그마의 디자인 정보를 활용하는 연결도 소개했다. AI가 외부 도구와 데이터를 활용하도록 하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통해, 코파일럿이 디자인 맥락을 참고해 코드를 작성하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피그마 관계자는 “개발자가 디자인을 더 많이 하고 디자이너도 코드를 더 많이 다루면서 역할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며 “앞으로 연결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피그마가 개발 도구와의 연결을 보여줬다면, 엔비디아는 개발자가 자사 기술로 무엇을 만들 수 있는지 로봇으로 풀어냈다. 부스에는 소형 AI 컴퓨터 'DGX 스파크'와 연결한 로봇을 마련했다.

2026.10.31 03:05김미정 기자

깃허브 제품 부사장 "AI 코딩 가성비 시대 이끌 것"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웹사이트에서 글자 한 줄을 수정하는 데 가장 비싼 인공지능(AI) 모델을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업이 AI 개발 도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작업에 적합한 모델을 선택하고 비용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루이스 비텐코트-에밀리오 깃허브 제품 부문 수석부사장(SVP)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깃허브 유니버스 2026' 현장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비텐코트-에밀리오 수석부사장은 AI 에이전트 활용이 늘면서 기업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개발자가 간단한 코드 수정에도 고성능 AI 모델을 사용하면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할 수 있어 작업 난도에 따라 모델을 다르게 활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기존 멀티모델 환경에서는 개발자가 어떤 모델을 사용할지 직접 판단해야 한다는 점을 한계로 꼽았다. AI 모델마다 성능과 가격이 달라 작업에 맞지 않는 모델을 선택하면 비용이 늘거나 결과물의 품질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깃허브는 이런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서 '코파일럿 퓨전'을 공개했다. 퓨전은 개발자가 여러 AI 모델을 직접 비교하지 않아도 작업에 적합한 모델을 자동으로 조합해 개발 업무를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퓨전의 작동 원리는 업무에 따라 적합한 인력을 배치하는 방식과 비슷하다. 개발자가 프로젝트를 전달하면 퓨전은 여러 AI 에이전트를 실행하고, 각 작업에 적합한 모델을 활용해 결과물을 만든 뒤 하나로 통합한다. 개발자는 비용과 성능의 균형을 우선할지, 고성능 모델 활용을 중시할지 선택할 수 있다. 다만 개별 작업마다 모델을 일일이 지정할 필요는 없다. 깃허브는 이런 방식이 실제 개발 비용을 얼마나 줄이는지도 시험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벤치마크를 활용해 AI가 주어진 작업을 정확하게 완료했는지 확인하고, 작업에 사용한 토큰과 처리 시간을 측정했다. 비텐코트-에밀리오 수석부사장은 "주요 벤치마크에서 작업 완료 점수가 8.7포인트(p) 높게 나타났다"며 "최첨단 AI 모델을 사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비용은 77% 낮았다"고 밝혔다. 그는 퓨전이 개발자 모델 선택 부담도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코파일럿 사용자 61%는 여러 AI 모델을 사용하고 있으며, 유료 개발자 중 63%는 한 달에 적어도 한 번 자동 모델 선택 기능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텐코트-에밀리오 수석부사장은 "다수 개발자는 기본 설정이나 자동 모델 선택 기능을 사용한다"며 "퓨전을 통해 하나의 프로젝트에서 여러 모델이 활용되는 모습을 경험하면 각 모델의 장단점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개발자에게 다양한 모델을 선택할 권한을 주는 것은 좋지만, 어떤 작업에 어떤 모델을 사용해야 하는지 판단할 책임도 함께 늘어난다"며 "퓨전은 이런 부담을 줄이면서 여러 모델 장점을 활용하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AI 거버넌스·비용 통제…에이전트 협업 지원" 깃허브는 AI 에이전트가 수행할 수 있는 개발 업무도 확대하고 있다. 기업이 AI 사용을 통제하는 동시에 여러 에이전트를 활용해 복잡한 개발 프로젝트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것이다. 대표 기능이 올해 공개한 '코파일럿 프로젝트'다. 지난해 발표한 '에이전트HQ'가 개발자에게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면, 코파일럿 프로젝트는 여러 에이전트가 개발 프로젝트를 나눠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여러 코드 저장소를 수정해야 하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각 저장소에 AI 에이전트를 배정할 수 있다. 에이전트들은 서로 다른 AI 모델을 사용해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코파일럿 프로젝트는 이들 작업을 조율한다. 비텐코트-에밀리오 수석부사장은 이런 변화가 개발자 역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AI 모델 하나에 작업을 지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에이전트 업무를 관리하는 방향으로 개발 방식이 바뀐다는 것이다. 그는 "기존에는 개발자가 하나의 모델과 대화하면서 한 번에 하나의 작업을 해결했다"며 "이제는 여러 에이전트에 업무를 배분하고 작업을 조율하는 엔지니어링 매니저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우리는 개발자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가성비 높은 도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AI 에이전트가 한곳에서 협력하며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10.31 01:56김미정 기자

깃허브 "올해 韓 이용자 350만 명…정부 AI 정책 영향"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한국 깃허브 개발자 수가 1년 만에 100만 명 이상 증가해 3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에서 깃허브를 사용하는 조직과 코드 저장소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나타나는 개발 생태계 성장이 한국에서도 확인됐습니다." 탈라 카라드셰 깃허브 비즈니스 인사이트 부문 수석 디렉터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깃허브 유니버스 2026'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한국 개발 생태계 성장세를 이같이 평가했다. 카라드셰 디렉터는 깃허브가 매년 발간하는 개발자 동향 보고서 '옥토버스' 작성에 참여하고 있다. 카라드셰 디렉터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 개발자뿐 아니라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학생과 일반인도 AI 도구를 활용해 개발에 참여하면서 깃허브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깃허브 개발자는 전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일 수도 있지만, 기술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호기심을 가지고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사람일 수도 있다"며 "한국에서도 더 많은 사람이 깃허브에 가입해 새로운 기술을 탐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깃허브가 지난 27일 발표한 '옥토버스 2026'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전 세계 깃허브 개발자는 2억 2500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이 3830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 3200만 명, 중국 1240만 명, 브라질 120만 명, 일본 715만 명 순이었다. 한국은 개발자 수뿐 아니라 실제 코드 활동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코드 푸시 부문에서 세계 7위에 올랐다. 미국과 인도, 중국, 브라질, 독일, 영국에 이어 프랑스와 일본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코드 푸시는 개발자가 작성하거나 수정한 코드를 깃허브 서버에 올리는 작업이다. 공개 저장소에 코드를 올리면 다른 개발자들도 해당 코드를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어 오픈소스 생태계의 활동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카라드셰 디렉터는 "한국 개발자들은 비공개 저장소뿐 아니라 공개 저장소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코드를 공유하면서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깃허브 개발자 수가 일본 절반 수준이지만, 공개 저장소 코드 푸시 순위에서는 일본보다 앞섰다"며 "이는 한국 개발자들이 자신들의 코드를 외부에 공개하고 다른 개발자들과 공유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정부 AI 육성 정책 인상적…에이전트 신뢰도 높아질 것" 카라드셰 디렉터는 한국 개발 생태계가 성장한 배경으로 정부의 AI 인재 육성 정책에 주목했다. 정부가 AI 교육과 기술 지원을 확대하면서 더 많은 사람이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깃허브의 '옥토버스 2026' 보고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개발자 증가 요인으로 정부 AI 인프라와 인재 육성 투자를 꼽았다. 특히 한국에서는 정부 주도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주목했다. 일본은 AI 인프라 투자, 인도네시아는 디지털 경제 성장을 주요 특징으로 제시했다. 카라드셰 디렉터는 "한국과 일본 모두 정부 차원에서 AI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정부 주도의 지원 정책이 개발자 생태계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 개발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학생들의 AI 기술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최신 AI 기술을 이용하는 데 드는 비용을 낮추고 교육기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카라드셰 디렉터는 "현재 최첨단 AI 기술을 활용하는 비용은 학생 소득만으로 감당하기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 어린 나이부터 학생들이 기술에 호기심을 갖고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는 교육기관에 투자해야 한다"며 "비용 부담 없이 AI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카라드셰 디렉터는 앞으로 AI 에이전트가 더 많은 개발 업무를 수행하면서 개발자 역할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에는 개발자들은 AI를 통해 얼마나 더 많은 일을 수행하고 위험을 줄였는지 확인하고 싶을 것"이라며 "AI 에이전트 신뢰가 높아지면서 개발자 역할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중요한 관전 요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10.30 23:47김미정 기자

엔타이어, 깃허브 또 겨냥…"개발자는 새 플랫폼 원해"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깃허브는 새로운 깃허브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개발자들은 분명히 원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오픈소스 미래를 거대 기업 손에 맡겨선 안 됩니다." 토마스 돔케 엔타이어 최고경영자(CEO)는 개발자가 코드 호스팅 플랫폼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런 선택권이 개발자 생태계에 필수적이라고 29일(현지시간) 지디넷코리아에 밝혔다. 앞서 카일 데이글 깃허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깃허브 유니버스 26' 기자간담회에서 엔타이어와의 경쟁에 대해 "세상에 새로운 깃허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시대 변화에 맞춰 진화하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돔케 CEO는 이에 대해 개발자 커뮤니티가 특정 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터전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논리를 제시했다. 엔타이어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코드와 변경 이력을 저장하는 깃(Git) 저장 시스템을 오픈소스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깃허브는 수많은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모이는 중심지지만, 플랫폼 소스코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엔타이어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담는 기반 시스템까지 공개하겠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돔케 CEO는 "개발자 커뮤니티의 새로운 터전이 오픈소스 기반으로 규모를 확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세계 여러 지역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타이어는 깃허브 유니버스 개막 하루 전인 27일 코드 저장과 관리부터 검토와 테스트까지 지원하는 독립형 AI 개발 플랫폼을 공개했다. 깃허브에서 처리하던 주요 개발 작업을 자사 플랫폼에서도 수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핵심 차별화 영역은 코드 검토다. AI가 코드를 빠르게 작성하더라도 사람이 변경 내용을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면, 전체 개발 속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엔타이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깃허브의 핵심 협업 기능 '풀 리퀘스트'를 대체하는 '트레일스'를 도입했다. 풀 리퀘스트는 변경된 코드를 기존 프로젝트에 합치기 전 검토를 요청하는 기능이다. 트레일스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코드 품질을 평가하고, 발견한 문제를 반복적으로 수정하도록 설계됐다. 엔타이어는 모든 평가 기준을 충족하면 개발자가 변경된 코드를 전부 읽지 않고도 기존 프로젝트에 합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깃허브는 플랫폼 규모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데이글 COO는 "전 세계 2억 2500만 명 이상 개발자를 지원하는 환경에서 AI 에이전트의 작업 방식에 맞춰 개발 핵심 기능과 인프라를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글 COO는 개발자 커뮤니티도 주요 경쟁력으로 꼽았다.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이 빠르게 바뀔수록 개발자가 결과물을 공유하고 함께 배우는 공간의 중요성이 커진다는 판단이다. 두 회사 경쟁에는 깃허브 모회사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 관계도 얽혀 있다. 엔타이어가 지난 2월 10일 발표한 6000만 달러 규모 시드 투자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벤처투자 조직 M12가 참여했다. 펠리시스가 주도하고 마드로나 등이 참여한 이 투자에서 엔타이어 기업가치는 3억 달러로 평가됐다. M12의 개별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데이글 COO는 간담회에서 M12가 마이크로소프트 제품과 경쟁하는 개발사에도 자주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발자들이 가장 좋은 도구를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필요한 것은 시대 변화에 맞춰 진화하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2026.10.30 05:40김미정 기자

엔타이어 도전장에 깃허브 "우린 늘 진화"…인프라·커뮤니티로 승부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세상에 새로운 깃허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시대 변화에 맞춰 진화하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카일 데이글 깃허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깃허브 유니버스 26' 기자간담회에서 엔타이어와의 경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토마스 돔케 전 최고경영자(CEO)가 세운 경쟁사 존재감을 인정하면서도 기존 깃허브를 발전시키는 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엔타이어는 깃허브 유니버스 개막 하루 전인 27일 코드 저장과 관리부터 검토와 테스트까지 지원하는 독립형 AI 개발 플랫폼을 공개했다. 깃허브에서 하던 주요 작업을 엔타이어에서도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엔타이어가 깃허브와 차별화하려는 핵심 영역은 코드 검토다. AI가 코드를 빠르게 작성해도 사람이 변경 내용을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면 전체 개발 속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깃허브 핵심 협업 기능인 '풀 리퀘스트'를 대체하는 '트레일스'를 플랫폼에 도입했다. 풀 리퀘스트는 변경된 코드를 기존 프로젝트에 합치기 전 검토를 요청하는 기능이다. 트레일스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코드 품질을 평가하고 발견한 문제를 반복적으로 수정하도록 설계됐다. 엔타이어는 모든 평가 기준을 충족하면 개발자가 변경된 코드를 전부 읽지 않고도 기존 프로젝트에 합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 경쟁 구도에는 깃허브 모회사 마이크로소프트 투자 관계도 얽혀 있다. 엔타이어가 지난 2월 10일 발표한 6000만 달러 규모 시드 투자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벤처투자 조직 M12가 참여했다. 이는 펠리시스가 주도하고 마드로나 등이 함께한 투자였다. 당시 엔타이어 기업가치는 3억 달러로 평가됐으며 M12의 개별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M12는 투자 당시부터 AI 에이전트와 개발자의 협업 방식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셸 곤잘레스 M12 총괄은 엔타이어가 사람과 에이전트 협업을 위한 플랫폼을 처음부터 새로 설계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기존 개발 도구에 AI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넘어 개발 환경 자체를 바꾸려는 시도에 투자한 셈이다. 간담회에서도 데이글 COO는 M12가 깃허브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제품과 경쟁하는 개발사에도 자주 투자한다고 답했다. 개발자가 가장 좋은 도구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깃허브는 플랫폼 규모 성장과 인프라 추가 구축 계획을 의지를 밝혔다. 데이글 COO는 전 세계 2억2500만 명 이상 개발자를 지원하는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작업 방식에 맞춰 개발의 핵심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깃허브 개발자 커뮤니티도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소프트웨어(SW) 개발 방식이 빠르게 바뀔수록 개발자가 결과물을 공유하고 함께 배우는 커뮤니티가 중요해진다는 판단에서다. 엔타이어가 새로운 코드 검토 방식으로 기존 개발 환경을 바꾸려 한다면 깃허브는 축적한 인프라와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구도다. 데이글 COO는 "개발자들이 가장 좋은 도구를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필요한 것은 시대 변화에 맞춰 진화하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2026.10.29 06:09김미정 기자

깃허브 "AI 작업 배분까지 자동화…개발자, 목표·결과 검토에 집중"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그동안 개발자는 여러 인공지능(AI) 에이전트에 작업을 맡기고 진행 상황까지 챙겨야 했습니다. 이제는 이런 조율까지 AI가 합니다. 개발자는 작업 목표 설정과 결과 검토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제이 파리크 마이크로소프트 코어AI 부문 수석부사장은 28~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넘매이슨에서 열린 '깃허브 유니버스 26'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깃허브는 개발 목표에 따라 에이전트를 실행하고 작업을 배분하는 '코파일럿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코파일럿 프로젝트는 단일 코드 저장소 내 작업부터 여러 저장소를 함께 수정해야 하는 기능 개발까지 지원한다. 현재 모든 사용자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코파일럿 프로젝트에서는 코파일럿 오케스트레이터가 전체 작업을 조율한다. 오케스트레이터는 프로젝트 맥락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하위 에이전트를 실행한다. 각 에이전트가 작업을 마치고 풀 리퀘스트를 생성하면 코파일럿 프로젝트가 이를 프로젝트 개요 화면에 표시한다. 개발자는 개별 에이전트 작업이 끝나기 전에도 요구사항과 참고 자료를 추가할 수 있다. 에이전트가 내놓은 결과를 검토하고 후속 작업 방향을 제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에이전트를 로컬이나 클라우드에서 실행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에서 작동하는 에이전트는 개발자가 노트북을 닫아도 작업을 이어간다. 코파일럿 프로젝트는 커넥터를 통해 외부 서비스 정보를 연결할 수도 있다. 지원 대상은 슬랙과 워크 IQ, 버셀, 넷리파이, 센트리 등이다. 개발자는 여러 앱을 오가며 정보를 찾는 대신 코파일럿 작업 환경에서 요구사항과 참고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깃허브는 작업에 사용할 모델과 실행 방식을 선택하는 '코파일럿 퓨전'도 공개했다. 사용자는 작업 조건에 따라 하나의 모델을 사용하는 '싱글', 모델을 단계적으로 활용하는 '캐스케이드', 모델의 결과를 비평·검토하는 '크리틱' 중 적합한 방식을 골라 쓰면 된다. 파리크 수석부사장은 코파일럿 퓨전 맥스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코딩 에이전트 지수에서 60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파일럿 퓨전 맥스와 앤트로픽 클로드 모델 점수 차가 2점 내 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파일럿 퓨전 맥스 작업당 비용은 클로드 모델의 절반이며, 소요 시간은 40% 적었다는 점도 알렸다. 이날 소개된 '코파일럿 드리밍'은 코드 변화에 맞춰 개발 지침과 메모리를 정비한다. 이 기능은 과거에 작성한 지침이 현재 개발 환경과 맞지 않아 에이전트 작업을 방해하는 문제를 줄인다. 코파일럿 드리밍은 개발 환경이 바뀌면 지침 파일을 수정하는 풀 리퀘스트를 생성한다. 개발자는 일반적인 코드 변경과 같은 방식으로 지침 수정 내용을 검토할 수 있다. 개인의 선호와 팀의 작업 관행을 담은 메모리도 확인할 수 있다. 깃허브는 에이전트가 기능을 테스트하는 작업 공간인 '캔버스'도 공개했다. 캔버스는 브라우저와 터미널, 사용자 지정 캔버스를 지원한다. 에이전트는 이 공간에서 개발한 기능을 실행하고 작동 여부를 확인한다. 개발자는 기기와 개발 도구를 옮겨도 같은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시작한 세션을 코파일럿 앱과 비주얼 스튜디오(VS) 코드, 명령줄 인터페이스(CLI), 웹에서 계속 진행할 수 있다. 각 환경에서 에이전트가 변경한 코드를 직접 열어 살펴보는 것도 가능하다. 코파일럿은 코드 외 결과물도 제작할 수 있다. 개발자가 별도 제공한 스킬을 활용하면 코파일럿이 앱 화면과 일치하는 마케팅용 데모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새 기능이 출시될 때 관련 영상을 자동으로 만들어 라이브러리에 추가하는 작업도 지원한다. 파리크 수석부사장은 "에이전트 시대에 맞춰 모든 기술 스택의 계층을 발전시키고 있다"며 "개발자가 에이전트를 활용해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협업하며 작업을 완수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9 03:12김미정 기자

깃허브, AI 모델 선택·작업 관리 자동화…"내년 애저 100% 전환"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깃허브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로 소프트웨어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 기능을 확대했다. 작업 계획부터 코드 작성과 검증까지 연결해 개발자가 여러 에이전트에 작업을 맡기고 결과를 검토할 수 있게 돕겠단 전략이다. 깃허브는 28~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깃허브 유니버스 2026'에서 코파일럿 앱과 퓨전, 프로젝트, 오토메이션 등 신규 제품과 기능을 공개했다. 개발 속도와 품질을 높이고, 작업에 필요한 AI 모델과 도구를 한곳서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발표는 코드 생성량을 늘리는 것뿐 아니라 기능 개발과 오류 수정 등 실제 작업을 완수하는 데 초점 맞췄다. 개발자가 방향을 설정하고 중요한 결정을 내리면 에이전트가 변경 사항을 구현하고 검증하는 것이 골자다. 최종 결과물에 대한 책임은 개발자가 유지한다. 이런 전략 중심에는 '깃허브 코파일럿 앱'이 있다. 이 앱은 여러 프로젝트에서 사용하는 에이전트와 도구를 연결해 개발자가 작업을 일일이 인계하는 부담을 줄인다. 코드 작성뿐 아니라 명세서 작성과 설계 논의 공유, 운영 데이터 분석도 같은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다. 깃허브는 '코파일럿 프로젝트'도 출시했다. 이는 여러 코드 저장 공간에서 에이전트가 동시에 수행하는 작업을 통합 관리한다. 개발자는 한곳에서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필요한 결정을 내리며 다음 작업을 지시할 수 있다. 개별 작업 실행 과정을 관리하는 부담을 줄이고 개발에 집중하도록 지원한다. 여기서 작업에 사용할 AI 모델은 '코파일럿 퓨전'이 선택, 조율한다. 추론과 코드 생성, 오류 수정 등에 필요한 성능과 비용을 평가해 하나 이상의 모델을 활용하는 실행 방식을 결정한다. 개발자가 작업마다 모델을 직접 고르는 부담을 줄이는 기능이다. 깃허브는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코딩 에이전트 인덱스 평가에서 '퓨전 맥스'가 앤트로픽 '오퍼스 5.5 맥스'와 2점 이내의 점수 차이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평가에서 비용은 절반이었으며 작업당 소요 시간은 40% 적었다고 설명했다. 깃허브는 기기나 도구를 바꿔도 같은 작업을 이어가는 '세션 연속성'도 지원한다. 휴대전화에서 에이전트 작업을 시작한 뒤 코드 편집기인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에서 방향을 조정하고 웹에서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식이다. 개발자가 접속 환경을 바꾸는 동안에도 에이전트는 클라우드에서 작업을 계속한다. 반복 업무 자동화…AI가 작성한 코드 심층 검토 깃허브는 개발 과정 업무 자동화를 위한 '코파일럿 오토메이션'을 내놨다. 이는 개발자가 직접 실행하거나 특정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또는 정해진 일정에 따라 에이전트가 문제 분류와 우선순위 판단, 코드 검토 등을 수행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여기에 이전 작업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개발자는 제안 내용을 검토하고 승인할 수 있다. 완료된 작업 기록을 다음 작업 개선에 활용하는 식이다. 깃허브는 코드 품질을 점검하는 '코파일럿 코드 리뷰 맥스'도 공개했다. 깃허브에 따르면 이 기능은 코드 검토 평가인 리뷰벤치에서 심각도 높은 문제를 탐지하는 정확성과 누락 없이 찾아내는 능력을 종합한 에프원 점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적인 검토를 빠르게 수행하는 라이트·밸런스드와 달리 변경 사항을 깊이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깃허브는 기업 고객 이용 방식도 바꾼다고 밝혔다. 깃허브 엔터프라이즈 고객은 별도 코파일럿 구독 없이 앱과 코드 검토, 오토메이션 등 모든 코파일럿 기능을 이용하고 사용한 AI 크레딧에 대해서만 비용을 낼 수 있다. 새 이용 방식은 깃허브 영업팀을 통해 제공하며, 향후 고객이 직접 신청하는 방식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코파일럿 비즈니스와 코파일럿 엔터프라이즈 고객은 현재 요금제를 유지하거나 원하는 시점에 전환할 수 있다. 늘어나는 에이전트에 인프라 확충…"내년 애저 100% 전환 목표" 깃허브는 늘어나는 에이전트 작업을 처리하기 위해 인프라 시설도 확대했다고 밝혔다. 올해 중앙처리장치(CPU) 코어 400만 개와 고속 저장장치 160페타바이트(PB), 초당 50테라비트(Tb) 네트워크 용량을 추가했다. 깃허브는 서비스 운영 환경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여러 지역에 분산 배치하는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 전환은 내년 초 완료될 예정이다. 코드 버전 관리 기술인 깃(Git) 구조도 기본 구성 요소를 단순화하고 저장장치와 연산 자원을 분리하는 방향으로 개선한다. 제이 파리크 마이크로소프트 코어AI 수석부사장은 "지금까지 작성한 모든 SW는 앞으로 5년간 작성할 SW 1%에도 못 미칠 것"이라며 "이전에는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를 SW로 해결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2026.10.29 01:10김미정 기자

깃허브가 제시한 AI·사람 개발 협업 생태계는?

깃허브가 인공지능(AI)과 사람이 개발 영역에서 협업하는 방식을 제시한다. 깃허브는 오는 28~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메이슨센터에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깃허브 유니버스 2026'을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에이전트 시대, 모두 함께'다. 사람과 개발 도구에 AI 에이전트까지 연결해 하나의 작업 흐름을 만드는 방식이 소개될 예정이다. 개발자가 코드를 직접 작성하는 역할에서 나아가 AI에 업무를 배분하고 전체 과정을 조율하는 변화를 다룬다. 주요 세션에는 깃허브와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오픈AI·앤트로픽·엔비디아·피그마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특히 AI 기반 개발 미래를 논의하는 패널에는 카라 필립스 앤트로픽 응용 AI 아키텍트와 로한 바르마 오픈AI 코덱스 제품 리드, 케이트 캐틀린 깃허브 스태프 제품 매니저가 나선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AI가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에 가져올 변화를 토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AI에 맡길 수 있는 업무의 범위다. 안주안 시먼스 깃허브 스태프 엔지니어링 매니저는 50개 이상 서비스에서 AI 에이전트를 운영한 사례를 소개한다. AI가 문제를 분류하고 기존 코드를 조사한 뒤 구현 계획과 코드 수정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줄리아 캐스퍼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매니저는 여러 AI 모델을 지원하는 코파일럿의 평가·최적화 체계를 설명한다. 자율적인 코드 작성 과제와 반복 가능한 평가를 통해 모델별 성능을 점검하고 기능 변경에 따른 성능 저하를 찾아내는 과정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선 AI가 만든 코드 신뢰성을 확보하는 방법도 다룬다. 제프 안 모멘틱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에이전트가 애플리케이션을 살펴보고 예상과 다른 동작을 재현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테스트 통과 여부뿐 아니라 실제 제품의 결함과 테스트·인프라 문제를 구분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코파일럿의 메모리 관리도 주요 의제다. 쿠퍼 네더후드 깃허브 연구원과 알레한드로 카르데레라 깃허브 스태프 응용연구원은 과거 작업 정보가 누적되면 오히려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이를 바탕으로 에이전트가 기억하거나 제외할 정보를 정하는 방식을 제시한다. AI가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을 제한하는 보안 기술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닉 테일러 포메리움 개발자 애드보킷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로 외부 도구와 연결한 AI에 코드 수정안 제출은 허용하되 최종 반영 권한은 제한하는 방식을 시연한다. 스티브 글래스 깃허브 선임 제품 매니저와 그레그 오스 깃허브 수석 제품 보안 엔지니어는 개발 자동화 도구 '깃허브 액션스'를 겨냥한 공급망 공격과 대응 방안을 소개한다. 인증정보에 접근하거나 소프트웨어를 배포할 수 있는 개발 환경에서 공격을 막기 위한 통제 수단을 설명할 예정이다. 깃허브는 "소프트웨어 개발은 언제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오늘날 그 협업은 사람을 넘어 도구와 통합 기능, 에이전트가 하나의 작업 흐름으로 연결되는 단계로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6.10.25 14:10김미정 기자

[SW키트] 깊어지는 MS·깃허브 '공조'...완전 통합 경영 이룰까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마이크로소프트와 깃허브가 최근 협력 범위를 확대하면서, 깃허브의 독립 법인 체제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22일 IT업계에 따르면 두 기업이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5'와 '깃허브 유니버스 2025'에서 각각 기조연설자로 모습을 드러낸 점이 이러한 관측을 낳고 있다. 양사 경영진의 교차 참여로 인해 과거보다 협력이 확대된 것은 사실이라는 평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8년 6월 깃허브를 75억 달러(당시 약 8조원)에 인수했다. 현재 깃허브는 경영·브랜드·제품 의사결정에서 일정 수준 독립성을 유지하는 독립 법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21일(현지시간)까지 열린 이그나이트 2025 기조연설자로 나서지 않았다. 나델라 CEO가 이 행사에서 키노트를 맡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신 저드슨 알토프 신임 커머셜 비즈니스 CEO가 기조연설을 이끌었다. 나델라 CEO는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깃허브 유니버스 2025 키노트 행사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했다. 당시 그는 파이어사이드챗과 외부 인터뷰 일정에 참여했다. 인터뷰 당시 깃허브 임원과 동일한 복장을 착용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깃허브도 올해 이그나이트에서 활동을 확대했다. 카일 데이글 깃허브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코파일럿 통합 기능을 강화한 '에이전트 HQ'를 직접 시연했으며, 파이어사이드챗 세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깃허브는 지난해 이그나이트에서 깃허브는 기조연설 무대에 오르지 않았으며, 개별 세션에서 제품 시연을 진행하는 데 그쳤다. 2023년 이그나이트에서 '깃허브 코파일럿' 출시 소식을 소개한 것이 전부였다. 업계에서는 이런 변화가 깃허브 운영 방식의 구조적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8월 토마스 돔케 CEO가 사임하고, 올 초 깃허브가 코어AI 조직 일부로 편입된 점을 근거로 완전 통합 경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깃허브 독립 운영을 유지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독립 체제를 유지하더라도 내부 운영이나 전략 측면에서는 통합 수준이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2025.11.22 12:02김미정 기자

[인터뷰] MS 수석 엔지니어 "코드 보안, 개방할수록 더 강력"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진정한 코드 보안은 숨기는 데서 오는 게 아니라 검증 가능성에서 출발합니다. 모두가 코드를 볼 수 있을 때, 비로소 그 시스템은 진짜로 안전해집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카이 마첼 수석 엔지니어는 2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 센터에서 열린 '깃허브 유니버스 2025'에서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코드 보안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마첼 수석 엔지니어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비주얼 스튜디오(VS) 코드' 플랫폼 개발을 주도해 왔다. VS 코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소스 기반 코드 편집기다. 개발 언어와 프레임워크, 클라우드 서비스가 연동돼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VS 코드는 코파일럿 등 AI 도구까지 탑재했다. 단순 편집기를 넘어 AI와 협업하는 통합 개발 플랫폼으로 발전한 것이다. 현재 개발자는 이 플랫폼으로 코드 자동 완성과 디버깅, 리팩터링을 수행할 수 있다. 마첼 수석 엔지니어는 "AI와 오픈소스가 결합한 지금이야말로 기술 투명성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VS 코드, 개방·보안 모두 잡다 마첼 수석 엔지니어는 VS 코드 특장점으로 개방과 보안 모두 강력하다는 점을 꼽았다. VS 코드가 2015년 출시된 후 지금까지 완전한 오픈소스 개발 체계로 운영됐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우리는 초창기부터 VS 코드의 핵심 코드를 공개했으며, 최근 코파일럿을 포함한 모든 클라이언트 구성 요소까지 전면적으로 내놨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개발자 누구나 제품 구조와 보안 설계를 직접 검토할 수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마첼 수석 엔지니어는 진정한 플랫폼 신뢰는 외부 검증에서 탄생한다고 주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도 철저히 보안 점검을 진행하지만, 외부 개발자로부터 신뢰받아야 안전한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우리는 코드를 투명하게 공개해 사용자와 개발자가 직접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VS 코드는 어떤 정보가 외부로 전송되는지 개발자에게 직접 보여준다. 프로그램이 오류나 사용 통계를 전송할 때 그 데이터에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가 포함됐는지 알리는 식이다. 개발자는 VS 코드 내 '데이터 패널'에서 어떤 정보가 언제, 어떤 경로로 전송되는지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마첼 수석 엔지니어는 "사용자는 VS 코드로 정보 흐름을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아키텍처까지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 데이터 규제 충족은 아직…균형 맞출 것" 마첼 수석 엔지니어는 한 기업이 세계 각국 데이터 법규를 모두 충족하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AI 모델은 전 세계 데이터를 학습한다"며 "국가별 규제를 완벽히 맞추는 것은 기술적으로 매우 도전적인 과제"라고 이유를 밝혔다. 마첼 수석 엔지니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깃허브가 각 국가 법규와 AI 발전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유럽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을 비롯한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기준을 따르고 있다"며 "모든 진단 데이터에는 개인 식별 가능 여부가 명확히 표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자와 보안 전문가 누구나 데이터 처리 방식과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직접 검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첼 수석 엔지니어는 "AI 개발 속도보다 중요한 건 신뢰의 깊이"라며 그는 "개방적이면서도 통제된 구조, 자유로우면서도 투명한 환경이야말로 AI 혁신이 지속될 수 있는 유일한 토대"라고 주장했다. 이어 "AI와 인간이 협력하는 시대일수록 우리는 더 책임 있고 신뢰받는 개발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31 07:01김미정 기자

[인터뷰] 깃허브 제품 부사장 "개발자 우선 전략 현실화…투명한 AI 지원"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우리 철학은 언제나 '개발자 우선'입니다. '에이전트 HQ(Headquaters)'를 발표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개발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AI와 자유롭게 협업할 수 있는 열린 생태계를 제공할 것입니다" 깃허브 시미나 파삿 제품 관리 부사장은 2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 센터에서 열린 '깃허브 유니버스 2025'에서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제품 개발 방향성을 이같이 밝혔다. 깃허브는 올해 차세대 플랫폼 비전 에이전트 HQ를 발표했다. 에이전트 HQ는 이번 깃허브 비즈니스 핵심축이다. 여러 AI 에이전트를 한 환경에서 연결·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파삿 부사장은 "개발자는 AI 모델뿐 아니라 에이전트까지 직접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하고 투명한 환경에서 에이전트를 제어·관리할 수 있는 생태계가 열린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자 선택권, AI 생태계 중심으로 파삿 부사장은 에이전트 HQ 전략 실현을 위해 고객 피드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은 AI로 반복 업무보다 창의적인 일에 집중하고 싶어했다"며 "이에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한 화면에서 관리하길 원했다"고 밝혔다. 실제 깃허브는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코그니션, xAI 등 주요 파트너 에이전트를 순차적으로 플랫폼에 통합하는 미션 컨트롤 기능을 발표했다. 이 기능은 코파일럿 유료 구독자만 이용 가능하다. 개발자는 미션 컨트롤로 에이전트 작업을 배정·검토할 수 있으며, 팀 전체 진행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파삿 부사장은 AI 모델 선택권도 기존보다 넓혔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 초이스'는 코파일럿뿐 아니라 클로드, 코덱스, 제미나이 등 다중 AI 모델을 동시에 활용 가능하게 돕는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맞춤형 개발 파이프라인을 설계할 수 있다. 개인 개발자뿐 아니라 기업 고객도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 'AI 제어 플레인'으로 조직 내에서 누가, 언제, 어떤 에이전트를 사용할 수 있는지 직접 관리할 수 있다. 또 제품 개발팀이나 실험 조직이 동일한 테스트를 반복할 때 매번 같은 지시를 내리지 않아도 되는 '커스텀 에이전트'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파삿 부사장은 "기업 고객은 대규모 에이전트 운영 환경에서도 보안과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명한 협업 구조 지원…AI 머릿속 볼 수 있어" 파삿 부사장은 개발자가 AI와 투명하게 협업할 수 있는 환경 구현에 힘썼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명성은 AI 신뢰의 핵심 가치"라며 "모든 작업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필수"라고 말했다. 실제 깃허브는 미션 컨트롤에 투명성 강화 기능을 넣었다. 개발자는 이 기능을 통해 에이전트의 사고 과정(CoT)이나 툴 호출 내역, 코드 실행 흐름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필요하면 즉시 개입해 잘못된 방향을 수정하거나, 코드 리뷰 단계에서 결과물을 재점검할 수 있다. 개발자뿐 아니라 기업 관리자도 이 기능을 통해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다. 파삿 부사장은 이런 구조를 더 확장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두 기업은 '책임 있는 AI' 검증 프로세스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모든 기능을 해당 프로세스를 통해 윤리성·신뢰성 검증을 거친다. 현재 기업용 깃허브에서는 AI가 작성하거나 제안한 코드가 실제로 제품 코드에 반영되기 전 해당 검증을 거친다. 이후 개발자 두 명 이상이 반드시 이를 검토하고 승인해야 하는 규정도 있다. 파삿 부사장은 빠르게 늘어나는 AI 코드 생성 속도에도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AI 결과물을 평가하는 '코드 품질 센터' 시스템도 플랫폼에 새로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AI가 작성한 코드라도 자동으로 테스트·리뷰·보안 점검을 동시에 수행해 품질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예를 들어 AI가 새로운 기능을 구현하거나 버그를 수정하면, 코드 품질 센터가 즉시 테스트를 실행해 오류를 찾고, 보안 취약점이나 민감 정보 노출 여부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식이다. 여기서 인간 개발자 검토도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파삿 부사장은 "AI가 코드를 쓰는 속도는 빠르지만, 결국 품질을 보증하는 것은 인간 역할"이라며 "AI가 어떤 이유로 결과물을 냈는지 이해할 수 있어야 개발자와 기업이 안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30 13:17김미정 기자

"오픈소스가 생명도 살려"…깃허브, 사회 문제 해결 속도 높였다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인공지능(AI)은 도구일 뿐입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건 인간 상상력과 손끝입니다. 이제 개발자는 아침에 꿈꾼 아이디어를 오후에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개발 환경이 사회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마틴 우드워드 깃허브 개발자 관계 부사장은 2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 센터에서 열린 '깃허브 유니버스 2025' 기조연설에서 진정한 혁신은 인간 상상력과 협업에서 비롯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우드워드 부사장은 "좋은 아이디어는 순간적인 불꽃처럼 나타난다"며 "코파일럿은 그 불꽃이 사라지기 전에 현실로 옮길 수 있게 돕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더 이상 완벽한 결과를 기다리지 않는다"며 "AI가 반복 작업을 줄여주는 덕분에 인간은 더 많은 시간을 창조와 협업에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드워드 부사장은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대화와 협력"이라며 "깃허브 코파일럿이 만들어낸 가장 큰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는 단지 도구일 뿐"이라며 "세상을 움직이는 건 인간의 상상력과 손끝"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깃허브는 개발 플랫폼이 사회 전반에 미친 긍정적 변화를 사례로 제시했다. 깃허브의 오픈소스 협업 조직인 인도 오픈 헬스케어 네트워크(OHC)가 무대에 올라 깃허브와 코파일럿을 통해 의료 환경 이슈를 해결한 스토리를 공유했다. OHC는 인도 개발자와 의료 전문가가 함께 만든 오픈소스 의료기술 커뮤니티다. 깃허브 기반으로 병원 관리를 비롯한 진료 효율화, 환자 데이터 시각화 등 공공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한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OHC 보디시 토머스 네트워크 디지털 공공재 책임자는 인도 공공의료에 문제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다수 인도 병원에서는 병상 가용 정보가 수기로 관리돼 응급 환자 배치가 지연되는 일이 빈번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치료가 급한 환자 병상이 바로 확보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복수로 접수되는 위태로운 상황도 빈번했다"고 말했다. 토머스 책임자는 깃허브 코파일럿으로 병상 관리 문제를 시각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 만에 플랫폼 개발을 마쳤다"며 "코파일럿으로 생명과 직결된 이슈를 바로 해결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의료진이 즉각적으로 병상 배치를 조정할 수 있게 됐다"며 "인도 공공의료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현재 OHC 플랫폼은 인도 10개 주, 1천400개 병원에서 운영되고 있다. 현재 해당 시스템은 이미 수백만 명에게 직접적인 의료 지원까지 가능한 상태다. 청소년 개발자 떴다..."기술로 사회 바꾸는 세대" 우드워드 부사장은 청소년 개발자도 코파일럿으로 사회 기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깃허브 해커톤에서 AI와 손잡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고 있다. 그동안 깃허브는 '핵클럽(Hack Club)'과 '메이저리그 해킹(Major League Hacking)'과 협력해 전 세계 학생 1천100만 명에게 코파일럿을 포함한 개발 도구를 무료로 제공해 왔다. 이번 행사에 소속 학생팀들이 무대에 올라 AI로 사회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발표했다. 처음 소개된 팀 '크레이지 컨트롤러스'는 수화를 인식해 손동작을 게임이나 음악 신호로 변환하는 장갑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센서가 손가락 움직임을 감지해 블루투스로 노트북에 전달하면 화면이 즉시 반응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해당 프로토타입은 72시간 만에 개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번째 팀 '크라이시스 렌즈'는 재난 상황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할 수 있는 실시간 방송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정부 검열이나 플랫폼 알고리즘 제약 없이 피해 지역 영상을 바로 송출하도록 설계했다. 발표자는 "코파일럿이 지도 API와 데이터 연동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를 자동으로 수정했다"며 "덕분에 프로젝트 완성 속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선 '브라유 런'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학습 장치를 구현했다. 웹 음성 인식과 서보 모터를 제어하는 아두이노 코드를 코파일럿이 자동으로 생성해 보조인 없이 점자 학습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었다. 우드워드 부사장은 "해당 프로젝트는 모두 AI와 인간의 협업이 창의적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학생이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세대"라며 "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이 미래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2025.10.30 08:21김미정 기자

[르포] "디자이너도 '깃허브 코파일럿' 쓴다"…AI 개발 장벽 낮아져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깃허브가 인공지능(AI) 기술로 개발 장벽을 허물고 있다. 깃허브 코파일럿 중심으로 디자이너와 개발자, 운영자가 한 플랫폼에서 실시간 협업할 수 있는 시대를 열고 있다. 깃허브는 28~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 센터서 열리는 '깃허브 유니버스 2025'에서 AI 코딩과 협업의 실제 적용 사례를 선보였다. 현장에는 피그마를 비롯한 ARM, 포스트맨은 부스를 마련해 깃허브 코파일럿 활용 사례를 공개했다. 피그마는 디자인 콘텐츠를 코드로 전환해 업무 장벽을 허물었으며, ARM은 인프라 전환 유연성을 높였다. 포스트맨은 API 작업 시간을 대폭 줄여 개발 효율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피그마, 디자인·개발 경계 허물다 피그마는 AI 기반 코드 자동화를 통해 디자인과 개발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깃허브와 코파일럿으로 시각적 디자인을 코드로 변환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고 밝혔다. 코파일럿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와 연동돼 피그마 플랫폼에서 디자인 데이터를 분석한다. 특히 피그마 디자인에서 필요한 요소를 자동 추출하거나 해당 정보 기반으로 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 피그마는 코파일럿 챗도 서비스에 탑재했다. 사용자가 피그마 디자인 관련 요청을 자연어로 코파일럿 챗에 입력하면, 챗봇은 해당 요청을 MCP 서버에 전달한다. 서버는 피그마 디자인의 메타데이터를 가져와 이를 코드 형태로 변환한 뒤 깃허브 저장소에 전달한다. 코파일럿이 사용자 명령 바탕으로 코드를 생성하고 디자인 설계까지 돕는 셈이다. 피그마 관계자는 "깃허브와 코파일럿은 따로 작동하지만 실제 디자인과 개발이 한 흐름 안에서 이뤄지도록 통합된 작업 환경을 만든다"며 "디자이너와 개발자는 같은 인터페이스에서 작업 흐름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rm, 깃허브로 인프라 전환 쉽고 빠르게 Arm은 깃허브와 손잡고 만든 'Arm MCP 서버'를 부스에서 소개했다. 해당 솔루션은 개발자가 깃허브 코파일럿을 통해 ARM 기반 클라우드 서버로 코드를 손쉽게 이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서버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그라비톤'을 비롯해 구글 '액시온',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코발트' 등 주요 클라우드의 ARM 가상 머신을 지원한다. 개발자가 코파일럿 대화창에서 명령어 'migrate_ease_scan'을 실행하면, 코드의 아키텍처 종속성이나 버전 호환성까지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개발자는 별도 설정 없이 Arm 기반 환경으로 코드를 바로 옮길 수 있다. Arm 관계자는 "AI 코딩 플랫폼 내에서 우리 클라우드 기술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이 통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포스트맨, 새로운 개발자 허브로 부상 포스트맨은 깃허브와 협력해 API 개발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개발자는 포스트맨 안에서 깃허브의 공식 API를 직접 호출할 수 있으며, 풀리퀘스트(PR) 생성이나 코드 리뷰도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포스트맨은 전 세계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대표 API 테스트·관리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핵심 서비스는 프로그램 간 데이터를 주고받는 API를 설계·검증·배포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개발자는 포스트맨을 통해 새 API를 설계하거나, 기존 API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테스트할 수 있다. 이 작업에서 깃허브 API도 활용 가능하다. 포스트맨 관계자는 "복잡한 문서 탐색이나 터미널 명령 입력 없이 포스트맨 내 대화창에서 곧바로 깃허브 API를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인증 오류가 발생하면 우리 AI 어시스턴트가 개인 액세스 토큰 발급 경로를 안내해 즉시 해결하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깃허브 연동을 통해 포스트맨 사용자는 슬랙이나 이메일 등 다른 서비스 API까지 연결할 수 있다. 여러 API를 체인처럼 묶어 자동화된 워크플로 구현도 가능하다. 코드를 직접 작성하지 않아도 고품질 API를 활용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조립할 수 있는 셈이다. 포스트맨 관계자는 "우리는 깃허브와 결합해 AI와 개발의 경계를 허무는 핵심 플랫폼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29 15:11김미정 기자

깃허브 방문한 MS 사티아 나델라 "개발자, AI 도구를 새 언어처럼 익혀야"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인공지능(AI) 시대 기술 개발보다 더 중요한 것은 'AI 도구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입니다. 이를 위해 끊임없는 학습은 필수입니다. 특히 개발자는 AI 도구를 새 개발 언어처럼 익히는 태도부터 갖춰야 합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 센터에서 열린 '깃허브 유니버스 2025'에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AI 시대 개발자 역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2018년 깃허브를 약 75억 달러(당시 약 8조원)에 인수했다. 깃허브는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 '디벨로퍼 디비전(Developer Division)' 산하에 있지만, 독립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나델라 CEO는 이제 단순 코딩 능력보다 도구를 통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자신 역시 새로운 도구 체계를 이해하고 배워야 하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과거엔 '무엇을 만들 것인가'가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어떻게 만들 것인가'가 핵심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시대 개발은 목표 설정보다 '도구 운용 능력'이 더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델라 CEO는 이같은 환경이 개발자 단독으로 이뤄질 수 없다고 당부했다. 개발자 사회가 공동의 학습과 패턴을 구축해 새 모범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AI는 단독 기술이 아닌 학습 생태계"라며 "개발자 사회가 함께 학습할 때 진정한 기술 진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나델라 CEO는 마지막으로 AI 시대 신규 개발자들에게도 지속적으로 탐구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AI와 협업하려면 끊임없이 배우고 도구를 실험해야 한다"며 "학습과 실천을 병행하는 것이 유일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술 진화가 빠른 환경에서 정답보다 학습 과정을 중시하는 태도가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2025.10.29 05:05김미정 기자

"60시간 무중단 개발도"…깃허브, 빅테크 손잡고 플랫폼 업데이트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깃허브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생태계 강화를 위해 앤트로픽 '클로드'와 오픈AI '코덱스' 등을 플랫폼에 통합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가 한 플랫폼에서 다중 AI 에이전트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도울 방침이다. 깃허브는 28~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 센터에서 '깃허브 유니버스 2025'를 열고 AI와 인간이 함께 일하는 개발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 이같은 전략을 밝혔다. 이날 카일 데이글 깃허브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주요 연사로 나서 AI와 인간이 함께 일하는 개발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데이글 COO는 "올해 말까지 클로드와 코덱스를 포함한 주요 파트너사 모델·시스템이 '에이전트 HQ(Headquaters)'에 완전 통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에이전트 HQ는 여러 AI 에이전트를 한 환경에서 연결·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허브로, 깃허브의 플랫폼 전략 명칭이다. 개발자와 AI 에이전트가 협력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클로드, 코파일럿과 협업..."스스로 브랜치 생성·코드 병합" 이번 행사에서 마이크 크리거 앤트로픽 최고제품책임자(CPO)가 무대에 나서 "AI 중심 개발은 점진적 진화가 아니라 근본적 전환"이라며 "클로드는 에이전트 HQ의 진정한 협업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로드는 깃허브 플랫폼에서 개발자 작업을 스스로 인식해 처리할 수 있다. 새 브런치를 생성한 뒤 코드를 작성해 폴 리퀘스트(PR)까지 올릴 수 있다. 해당 작업은 '클로드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기반으로 진행된다. 모든 작업은 기존 클로드 코드 시스템과 동일한 도구와 권한 체계로 구성됐다. 크리거 CPO는 "클로드는 깃허브에서 인간 개발자 지시 없이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파악할 수 있다"며 "개발 전 과정을 수행하는 완전한 AI 개발자형 에이전트로 진화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주목할 만한 점으로 '스킬 시스템'을 꼽았다. 해당 시스템은 특정 업무에 최적화된 프롬프트와 스크립트를 한데 묶은 모듈이다. 에이전트가 상황에 맞는 스크립트를 여기서 불러와 작업에 활용하는 셈이다. 예를 들어 개발자가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마케팅 페이지 수정을 요청하면, 클로드는 이에 필요한 기술을 스킬 시스템에서 가져와 코드 수정과 문서화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크리거 CPO는 "이제 클로드는 단순히 코드를 쓰는 도구가 아니라, 팀의 일원처럼 일하며 학습하고 개선하는 존재"라며 "깃허브와 새로운 협업 방식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덱스, VS 코드 품으로…"60시간 무중단 작업" 뒤이어 알렉산더 엠비리코스 오픈AI 코덱스 제품 총괄도 등장해 코덱스가 VS 코드에서 작동하는 장면을 시연했다. 현재 깃허브 코파일럿 프로 플러스 구독자는 VS 코드 인사이더 빌드에서 코덱스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엠비리코스 총괄은 "최근 몇 달간 코덱스 사용량이 10배 이상 늘었다”며 "우리는 코덱스를 단순한 코드 보조가 아닌 개발자의 팀 동료로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데모에서는 3D 그래픽 엔진 'Three.js'로 만든 게임 코드를 코덱스로 수정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해당 게임 코드는 VS 코드에 내장됐다. 개발자가 코덱스에 "이 앱을 어떻게 실행하나요?”라고 묻자, 코덱스는 즉시 명령어를 제시하고 직접 프로그램을 구동했다. 이후 코덱스는 점프 동작이 부자연스러운 문제와 풍차 애니메이션 오류를 스스로 찾았으며, 이를 즉시 수정했다. 배경음악과 조명 효과까지 스스로 추가해 게임 완성도를 높였다. 사람이 해당 오류를 지적하기 전 AI가 실행 과정에서 스스로 문제를 인식해 개선한 셈이다. 엠비리코스 총괄은 "이 모든 과정은 코덱스가 다중 에이전트를 동시에 작동시킨 결과"라며 "마치 여러 개발자가 각자 맡은 파트를 동시에 수정하듯 AI가 서로 협업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기능이 코덱스 핵심축인 '모델'과 '하니스' 덕이라고 강조했다. 모델이 문제 해결을 위한 추론과 코드 제안을 담당하고, 하니스는 코드를 실제 실행하고 결과를 검증하는 역할을 맡아서다. 엠비리코스 총괄은 "이 핵심 기술이 VS 코드 내에서 서로 협력한다"며 "코덱스는 단순 오류 수정은 몇 초 만에, 복잡한 프로젝트는 최대 60시간 이상 무중단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10.29 03:51김미정 기자

"오픈AI·앤트로픽 통합"…깃허브, 'AI 에이전트' 중심 플랫폼 진화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깃허브가 인간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협력하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새 개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깃허브는 28~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 센터에서 '깃허브 유니버스 2025'를 열고 차세대 플랫폼 비전 '에이전트 HQ(Headquaters)'를 발표했다. 에이전트 HQ는 여러 AI 에이전트를 한 환경에서 연결·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허브다. 여기서 개발자와 AI 에이전트가 협력하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깃허브는 비전 실현을 위한 '깃허브 플랫폼' 업그레이드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에이전트 통합을 비롯한 개발 생산성 향상, 조직 단위 제어 강화에 초점 맞췄다. 우선 여러 파트너사의 코딩 에이전트를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허브 '미션 컨트롤'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코그니션, xAI 등 주요 파트너의 에이전트가 순차적으로 깃허브에 통합되며, 코파일럿 유료 구독 서비스에서 이용 가능하다. 개발팀은 미션 컨트롤을 통해 작업을 배정하고 검토하며, 팀 전체 진행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오픈AI와 앤트로픽 에이전트를 포함한 '멀티 에이전트 액세스' 기능도 새로 도입됐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원하는 에이전트를 직접 선택하거나 배정하고, 슬랙·리니어 등 협업 도구와 연동해 업무를 위임할 수 있다. 코드 편집기 'VS 코드'에는 세밀한 제어 기능과 플랜 모드가 추가됐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프로젝트 계획을 코파일럿과 세분화해 설계 단계부터 컨텍스트를 구체화할 수 있다. 또 'AGENTS.md' 파일로 커스텀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고, '깃허브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레지스트리'를 통해 피그마·센트리 등 외부 리소스를 통합할 수 있다. 깃허브는 기업 환경을 위한 개발 기능도 공개했다. 이제 기업 고객은 '컨트롤 플레인'으로 AI 접근과 에이전트 활동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관리자는 보안 정책과 권한을 일관되게 제어할 수 있다. 또 '코파일럿 메트릭스 대시보드'를 통해 조직 단위의 AI 활용 현황과 주요 지표를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깃허브 코드 품질'로 모든 저장소의 유지보수성과 안정성을 체계적으로 개선할 수도 있다. 깃허브는 이번 행사에서 오픈AI와 앤트로픽과의 협력 사례도 소개했다. 이제 코파일럿 프로 플러스 사용자는 'VS 코드 인사이더' 환경에서 오픈AI의 코덱스 모델을 직접 실행할 수 있으며, 앤트로픽의 클로드를 통해 이슈 관리와 코드 커밋 등 실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깃허브 신규 개발자 1초 한 명씩 늘어…1억8천만명 집계 이날 깃허브는 '2025 옥토버스 리포트'를 통해 올해 개발자 성장 추세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초당 1명꼴로 신규 개발자가 깃허브에 합류해 전체 개발자 수는 1억 8천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전체 노동 인구보다 많은 규모다. 보고서는 개발 생태계에서 AI의 영향력이 두드러졌다고 강조했다. 신규 개발자의 80%가 첫 주에 코파일럿을 사용했으며, 깃허브 내 오픈소스 기여는 11억2천만 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언어 트렌드에서도 변화가 나타나, 타입스크립트가 파이썬과 자바스크립트를 제치고 처음으로 사용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개발 생태계 확산도 가속화되고 있다. 인도는 올해 500만 명 이상의 신규 개발자가 합류하며, 2030년경 세계 최대 개발자 국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개발자도 올해만 40만명 신규 유입된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카일 데이글 깃허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에이전트 HQ는 개발자에게 도움 되는 도구를 구축하기 위해 탄생했다"며 "개발자가 더 빠르고 자신 있게, 각자의 방식대로 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5.10.29 01:11김미정 기자

"오픈AI·앤트로픽 통합"…깃허브, 코파일럿 신기능 발표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깃허브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개발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했다. 개발·협업 전 과정을 AI가 지원하는 '에이전틱 개발 환경'을 통해 고객 생산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깃허브는 28~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 센터에서 '깃허브 유니버스 2025'를 열고 AI 에이전트를 앞세운 '깃허브 코파일럿' 제품군 업그레이드 소식을 발표했다. 새롭게 도입된 '미션 컨트롤(Mission Control)'은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중앙 허브 역할을 한다. 개발팀은 이 기능을 통해 작업 배정과 검토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으며, 팀 전체가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멀티 에이전트 액세스(Multi-Agent Access)' 기능도 발표됐다. 깃허브는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에이전트를 코파일럿 유료 플랜에 추가해, 개발자가 원하는 에이전트를 직접 선택하거나 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코드 작성 전부터 AI와 함께 구현 계획을 세우고, 슬랙이나 리니어 연동으로 작업을 위임할 수 있다. 처음 소개된 '트루 플랫폼 리치(True Platform Reach)' 기능은 노트북에서 시작한 개발 작업을 모바일과 VS코드 등으로 끊김 없이 이어주는 통합 워크플로를 제공한다. 어디서나 동일한 개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깃허브는 기업용 서비스 기능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우선 '엔터프라이즈급 AI(Enterprise-Grade AI)' 체계를 도입해 보안과 품질 관리 기능을 통합했다. 주요 구성 요소로는 AI 제어 기능을 비롯한 코파일럿 지표 대시보드, 코드 품질 센터가 포함된다. 조직은 이 도구를 통해 코드 품질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코파일럿 활용 효과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깃허브는 '2025 옥토버스 리포트'를 통해 올해 개발자 성장 추세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초당 1명꼴로 신규 개발자가 깃허브에 합류해 전체 개발자 수는 1억 8천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전체 노동 인구보다 많은 규모다. 보고서는 개발 생태계에서 AI의 영향력이 두드러졌다고 강조했다. 신규 개발자의 80%가 첫 주에 코파일럿을 사용했으며, 깃허브 내 오픈소스 기여는 11억2천만 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언어 트렌드에서도 변화가 나타나, 타입스크립트가 파이썬과 자바스크립트를 제치고 처음으로 사용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개발 생태계 확산도 가속화되고 있다. 인도는 올해 500만 명 이상의 신규 개발자가 합류하며, 2030년경 세계 최대 개발자 국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개발자도 올해만 40만명 신규 유입된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깃허브는 "개발자와 조직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AI 기반 생산성 향상 시대를 열었다"며 "개발 분야에 AI 에이전트 도입이 가속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2025.10.29 01:11김미정 기자

깃허브, 한국 개발자 266만 시대 열다…"올해 40만 유입"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한국 깃허브 개발자 수가 역대 최고치인 266만 명을 기록하며 국내에서 인공지능(AI) 코딩 확산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깃허브가 공개한 '2025 옥토버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한국 깃허브 개발자 약 45만 명이 새로 합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비 20% 늘어난 수치다. 한국은 오픈소스 기여자 수 11위, 기여 활동 6위, AI 관련 저장소 기여 6위를 기록했다. 특히 AI와 오픈소스 결합을 통해 세계 개발 생태계 내 존재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깃허브는 올 한 해 전 세계적으로도 최대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지난 12개월 동안 3천600만 명의 신규 개발자가 가입하면서 전 세계 이용자 수가 1억8천만 명을 넘어섰다. 국내 기업 고객도 깃허브의 AI 개발 도구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를 비롯한 카카오, LG전자는 이미 '깃허브 코파일럿'을 도입해 개발 효율을 높였다. 특히 2024년 말 출시된 '코파일럿 프리'가 신규 사용자 유입의 핵심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서는 깃허브를 통한 퍼블릭·오픈소스 프로젝트 기여 건수는 11억2천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평균 풀리퀘스트(PR) 병합 건수도 4천320만 건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깃허브는 이같은 수치가 AI와 에이전트 기술이 개발 생산성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은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최근 언어 트렌드도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타입스크립트(Typescript)가 처음으로 파이썬(Python)과 자바스크립트(Javascript)를 제치고 깃허브 내 최다 사용 언어로 올라서다. 반면 파이썬은 여전히 AI 프로젝트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입지를 지켰다. 보고서는 보안 측면에서도 AI 영향이 뚜렷했다고 분석했다. 자동화 도구 '디펜더봇'과 '코파일럿 오토픽'이 보안 취약점 수정 기간을 평균 30% 단축했으며, 심각한 보안 경고를 받은 저장소는 전년 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셰린 네이피어 깃허브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에이전틱 AI의 등장은 한국의 차세대 디지털 도약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9 01:10김미정 기자

"AI·인간 협업 시대"…깃허브, 개발자 축제 '유니버스 2025' 연다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깃허브가 인공지능(AI)과 인간 협업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개발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깃허브는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 센터에서 '깃허브 유니버스 2025'를 개최한다. 유니버스는 전 세계 개발자들이 모여 AI와 자동화, 협업 도구 발전 가능성을 탐구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꿈꾸는 이들이 빌더가 되는 곳(Where dreamers become builders)'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AI 에이전트·코파일럿·보안 인증 등 실제 개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전 세계 개발자를 비롯한 기업인, 일반 참관객 약 3천700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연사로 깃허브 샤라냐 도드파네니 엔지니어링 부사장과 레드햇 수석 엔지니어 알렉스 올라델레, 마이크로소프트 덴 델리마르스키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AI 에이전트가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을 어떻게 바꾸는지 사례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AI 네이티브 제품 개발'과 '깃허브 코파일럿의 미세조정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톰슨로이터의 코파일럿 도입 과정' 등이 주목받았다. 올해는 이보다 한 단계 진화한 에이전틱 개발 생태계와 깃허브 코파일럿의 차세대 로드맵이 주요 발표 주제가 될 전망이다. 참관객들은 연사 발표뿐 아니라 메이커스페이스, 오픈소스존 등 참여형 전시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깃허브는 "AI와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며 "이번 유니버스가 개발자들이 새로운 도전과 영감을 얻는 장이 될 것"이라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2025.10.28 07:01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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