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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허브 엔터프라이즈 서버 3.22'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5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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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에듀' 리셀러 권한 얻은 삼성·LG…오픈AI 파트너십 경쟁 확대

삼성SDS와 LG CNS가 오픈AI 파트너십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시장 경쟁을 펼친다. '챗GPT 에듀'를 앞세워 기업용 생성형 AI 사업에서 쌓은 경험을 교육기관까지 확장하고 AI 전환(AX)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안전한 AI 활용 환경 구축을 가속하는 모습이다. 삼성SDS는 오픈AI와 협력을 확대해 교육기관 대상 챗GPT 에듀 리셀러 권한을 추가로 확보하고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LG CNS도 해당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며 교육 AX 시장 진출에 나섰다. 기업용 '챗GPT 엔터프라이즈' 사업에 이어 교육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챗GPT 에듀는 학교와 연구기관 등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생성형 AI 서비스다. 사용자 간 대화와 입력 데이터가 AI 학습에 활용되지 않도록 설계돼 보안성과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강의자료 생성, 연구 데이터 정리, 맞춤형 튜터링 등 교육·연구 전반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해외에선 애리조나주립대, 캘리포니아주립대, 하버드대 등이 활용 중이다. 삼성SDS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교육·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도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약 9만 명의 학생과 교수, 교직원을 보유한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대상으로 개념검증(PoC)을 진행하며 실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 기업용 AI 사업에서 확보한 경험도 교육 시장에 접목한다. AI 컨설팅부터 개발·운영, 클라우드·보안까지 통합 지원하는 '원팀' 체계를 기반으로 전략 수립부터 도입·확산·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AX 체계를 구축 중이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은 "챗GPT 에듀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사용자 경험 또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픈AI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단순한 리셀러를 넘어 기업 AI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확산·지원하는 AX 파트너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 CNS는 챗GPT 에듀를 활용한 교육 AX 생태계 구축에 집중한다. 수도권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서비스 소개 투어와 AI 교육 세미나를 진행하고 향후 오픈AI와 협력해 교육 커리큘럼 개발과 해커톤 운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특히 '오픈AI 론치 센터'를 중심으로 AI 엔지니어와 아키텍트, 컨설턴트가 참여하는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도입 컨설팅과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공급하며 확보한 경험을 교육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업계에선 이번 협력을 두고 생성형 AI 경쟁이 기업을 넘어 교육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신호로 보고 있다. 데이터 보안과 사용자 보호가 중요한 교육 환경 특성상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운영 역량을 갖춘 사업자가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챗GPT 파트너십을 중심으로 삼성SDS와 LG CNS의 경쟁 양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은 "챗GPT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통해 고객 적용 사례를 빠르게 확대하며 성과를 쌓아온 가운데, 이번 챗GPT 에듀 리셀러 계약까지 체결하며 교육 AX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과 교육기관이 AI를 활용해 학습과 연구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7 11:40한정호 기자

[AI 리더스] 장인수 이노에이엑스 "AX 파트너로 도약…조직 재편해 실행형 AI 구축한다"

"이노에이엑스로의 사명 변경은 단순한 브랜드 교체를 넘어 우리가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다시 정의하는 선언입니다. 이제는 룰 기반 자동화를 넘어 실제 고객 업무를 인공지능(AI)로 바꾸는 AI 전환(AX) 실행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장인수 이노에이엑스 대표는 27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사명 변경과 향후 전략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노에이엑스는 올해 기존 이노룰스에서 사명을 바꾸고 AI 기반 초자동화 중심 AX 기업 전환을 공식화했다. 회사는 약 20년간 쌓아온 룰 기반 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AI를 결합해 보험을 넘어 금융·공공·제조 등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신규 솔루션 '룰 코파일럿'을 비롯해 AI 거버넌스, 지능형 의사결정 플랫폼(DIP) 등을 핵심 축으로 사업 재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룰 위에 AI 얹는다"…전사 AX로 체질 전환 장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을 단순한 외형 변화를 넘어 사업 구조 전환의 출발점으로 평가했다. 20년간 쌓아온 룰 기반 기술은 그대로 가져가되, 그 위에 AI를 결합해 완전히 다른 가치를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다. 앞서 이노룰스는 보험 산업 중심의 룰 기반 자동화 솔루션으로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해 왔다. 실제 국내 보험사 고객 상당수가 해당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으며, 특정 도메인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장 대표는 "그동안 룰이라는 기술만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었지만 AI 시대에서는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룰은 기반으로 두고 AI를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춰 조직 구조도 전면 개편했다. 이노에이엑스는 기존 단일 금융사업본부를 금융사업과 금융 AX 본부로 분리하고 별도 AX 기술실과 사업전략실을 신설했다. AX 기술·영업·전략 조직을 구성하면서 AI 중심 구조로 빠르게 전환하고 기술 조직 자체를 AX를 기준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제품 전략 역시 변화하고 있다. 기존 솔루션에 AI를 접목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룰 코파일럿'과 같은 신규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올 하반기 상용화 및 산업 적용 확산이 목표다. 장 대표는 "룰 코파일럿은 인력이 직접 하던 룰 생성 작업을 AI가 자동화하는 개념"이라며 "우리와 고객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 기술 공급자가 아니라 고객 업무를 실제로 바꾸는 회사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사명 변경은은 시작일 뿐이며 이제 성과로 증명할 단계"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더해 비즈니스 룰 관리 시스템(BRMS)을 AI 시대 핵심 인프라로 재정의하고 있다. 확률 기반 AI와 달리 BRMS는 규칙 기반 실행과 통제를 담당한다. 회사는 이를 토대로 BRMS를 지능형 의사결정 플랫폼(DIP)으로 확장해 AI 결과를 검증·통제하고 실제 의사결정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장 대표는 "AI가 판단을 하더라도 최종 실행과 통제는 룰이 담당해야 한다"며 "이 구조가 AI 시대에서 기업이 실제로 AI를 쓸 수 있게 만드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보험에서 시작된 AX…공공·엔터프라이즈로 확장 이노에이엑스는 기존 강점인 보험 산업을 중심으로 AX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보험 분야는 복잡한 규칙과 잦은 변경이 특징인 만큼 AI와 룰 결합 효과가 가장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장 대표는 "보험 업계는 AI 도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들어가는 초기 국면"이라며 "상품 설계나 보험금 지급 등 핵심 업무에 AI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일부 보험사에선 이노에이엑스와 함께 AI 기반 가입 설계나 보험 업무 자동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다크 팩토리' 개념처럼 사람 개입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도 발전하고 있다. 다만 금융 전반으로 보면 상황은 다르다. 그는 "금융은 망분리 등 규제 영향으로 AI 도입이 상대적으로 보수적"이라며 "AI 설명 가능성과 규제 대응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 시장 역시 이노에이엑스의 주요 타깃이나 현재 구조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장 대표는 "최근 공공 AI 사업 발주가 늘고 있지만 단가 체계가 여전히 과거 시스템통합(SI) 중심이라 실제 구축 기업은 아직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라며 "솔루션 기반 접근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 형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노에이엑스는 룰 기반 AI 전략으로 공공 시장에 접근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 AI 기본법 시행과 유럽 AI 법 등 글로벌 규제 흐름에 맞춰 AI 거버넌스 영역을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AI가 생성한 결과를 정책·규정·권한 체계에 따라 통제하고 의사결정 과정을 설명 가능한 형태로 관리하는 것이 주요 방향이다.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선 제조·유통·서비스 분야 공략도 강화한다. 기존 제조 대기업 고객 기반을 활용해 AI를 결합한 고도화 전략을 추진하고 유통 분야에선 AI 에이전트 기반 상품 추천과 데이터 처리 구조를 겨냥한 신규 사업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향후 로봇·자동화 공정 확산에 따라 AI 거버넌스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관련 협력도 논의하고 있다. 장 대표는 "AI와 에이전트는 자유롭게 결과를 만드는데 반드시 통제와 정책이 필요하다"며 "우리가 보유한 룰 역량이 향후 AI 거버넌스 역할을 수행하는 구조로 작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험에서 검증된 도메인 기반 기술을 공공과 엔터프라이즈로 확장해 AX 시장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년, 방향 잡았다"…주주가치·글로벌 확장 병행 장 대표는 지난해 취임 이후 1년간 가장 큰 변화로 방향성 확립을 꼽았다. 회사 내부적으로도 AX 기업으로의 정체성이 명확해졌다는 평가다. 그는 "초기에는 AX에 대해 조심스러운 내부 분위기가 있었지만, 실제 프로젝트와 고객 사례가 쌓이면서 강한 확신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특히 애자일소다 투자 등 AI 역량 확보와 조직 개편이 빠르게 진행되며 기반을 마련했다. 이노에이엑스는 약 5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통해 애자일소다와 협력 기반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 및 의사결정 자동화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조직 체질 개선은 약 70~80% 수준에 도달했다는 게 장 대표의 평가다. 남은 과제는 수익성과 확장성이라고 짚었다. 그는 "기존 룰 기술은 이미 충분히 단단하게 구축돼 있었고 여기에 AI를 결합하는 것이 지난 1년의 핵심 과제였다"며 "AX 프로젝트를 단순히 수행하는 단계는 넘어섰고 이제는 이를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주주가치 제고도 병행한다. 회사는 상장 이후 지속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감액배당 방식을 도입해 주주 실질 수익률을 높이는 전략도 추진 중이다. 단순 배당 확대를 넘어 기업가치 상승과 주주환원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 트랙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전략 측면에선 일본을 중심으로 한 기존 사업 기반을 활용하면서 룰 코파일럿과 같은 AI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 확장을 통해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되는 형태로 글로벌 확장을 추진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외 고객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SaaS 중심 수익 모델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장 대표는 "SaaS를 통한 글로벌 확장의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클라우드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AI는 단순 기술 경쟁이 아니라 실행과 통제 구조까지 포함한 종합 역량의 싸움"이라며 "이노에이엑스는 고객이 실제로 AI를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4.27 11:00한정호 기자

"애플, 올해 노트북 3위 등극 전망"...맥북네오·메모리통합설계 영향

애플이 올해 델을 제치고 노트북 출하량 3위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출시한 보급형 맥북 네오, 그리고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UMA) 영향이다. 올해 전세계 노트북 시장은 8% 역성장하는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구매력이 큰 레노버와 델 등이 선방할 것으로 예상됐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은 올해 전세계 노트북 출하량을 지난해 1억9670만대보다 8% 줄어든 1억8110만대로 예상했다.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과 시장 침체 영향이다. 올해 업체별 출하량 전망치는 ▲레노버 4300만대 ▲HP 3900만대 ▲애플 2800만대 ▲델 2250만대 ▲에이수스 1650만대 ▲에이서 1090만대 ▲기타 2120만대 등이다. 애플만 지난해 2300만대에서 올해 2800만대로 22% 상승하고, 나머지 주요 업체는 모두 출하량이 전년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델의 노트북 출하량이 지난해 2420만대에서 올해 2250만대로 줄면서, 애플이 델을 제치고 3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됐다. 애플은 올해 보급형 맥북 네오 출시로 맥북 라인업을 보완했다. 기존 맥북 라인업은 프로와 에어 등으로 구성됐는데, 올해 처음 출시한 네오보다 비싸다. 맥북 네오 기본가격은 99만원이다. 시그마인텔은 애플의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UMA)도 주목했다. UMA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메모리 자원을 공유하는 애플 실리콘 특유의 설계 방식이다. 시그마인텔은 애플이 여러 제품군의 메모리 규격을 통일해 부품 조달 유연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애플 수익 모델도 차별화 요인이다. 애플은 앱스토어나 아이클라우드 등 서비스 매출 규모가 크다. 메모리 가격이 크게 올라도 완제품 가격 인상에 모두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 애플은 맥북 같은 하드웨어를 소비자가 애플 생태계로 진입하는 '입구'로 활용하고, 서비스 매출로 이를 메울 수 있다. 시그마인텔은 애플 수익 모델이, 인텔·AMD의 CPU를 사용하는 x86 진영 윈도(Windows) 노트북 업체와 차별화된다고 평가했다. x86 진영은 하드웨어 판매 의존도가 크다. 애플의 노트북 출하량 전망치는 레노버 등보다 적지만, 대당 이익과 수익성이 다른 업체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됐다. x86 진영 노트북 업체도 올해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됐다. 메모리 구매력 차이 때문이다. 서버 사업 규모가 큰 레노버와 델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서버 시장 점유율이 미약한 에이수스와 에이서는 어려움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서버는 노트북보다 메모리 사용량이 많기 때문에, 서버 사업 규모가 크면 메모리 구매력이 커진다. 메모리를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대량 확보하면 노트북 원가 압박을 완화할 수 있다. 올해 x86 진영 주요 노트북 업체 출하량은 모두 감소가 예상됐지만 변동폭은 다르다. 서버 시장 점유율이 높은 레노버는 6% 감소(4560만대→4300만대), 델은 7% 감소(2420만대→2250만대)로 전망됐다. 올해 전세계 노트북 출하량이 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작다. 반면 HP는 11% 감소(4370만대→3900만대), 에이수스는 10% 감소(1840만대→1650만대), 에이서는 15% 감소(1290만대→1090만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노트북 시장 감소 전망치(8%)보다 변동폭이 크다. 에이서의 저가품 의존도가 특히 높다. 이들 주요 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의 노트북 출하량 합계는 지난해 2890만대에서 올해 2120만대로 27%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6.04.26 14:13이기종 기자

"AI와 이렇게 일해야"…슬랙, 체험형 팝업으로 업무 혁신 제시

사람과 인공지능(AI)이 함께 일하는 세상이 서울 한복판에서 체험형 공간으로 구현됐다. 공 던지고 키링 만드는 사이 슬랙의 인간·AI 협업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세일즈포스코리아는 24~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잔디광장에서 '슬랙 캠프그라운드' 팝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첫 오프라인 행사다. 이번 팝업은 한국에서만 열린다. 행사는 슬랙 생태계를 체험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은 각 부스를 돌고 슬랙 핵심 기능을 다채로운 체험으로 배울 수 있다. 이를 통해 AI·인간 협업을 강조하는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다. 슬랙은 대화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연결해 협업과 실행을 지원하는 업무용 AI 플랫폼이다. 모든 커뮤니케이션과 지식이 축적되는 기록 기반으로 내외부 파트너와 협업을 한 공간에서 지원한다. 실제 포춘 100대 기업 중 80개가 슬랙 커넥트를 활용하고 있으며 하루 300만개 이상의 워크플로가 실행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올해 2월 맞춤형 AI 에이전트 '슬랙봇'을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슬랙봇은 단순 알림 도우미를 넘어 사용자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실행까지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했다. 현재 슬랙이 가장 강조하고 있는 핵심 기능이다. "인간·AI 업무 협업은 이렇게"…슬랙봇, 맞춤형 에이전트로 직접 팝업을 가봤다. 현장에서 가장 붐볐던 부스는 슬랙봇의 최신 기술 '스킬스'였다. 스킬스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업무를 가르치면, 슬랙봇이 이를 학습해 업무 자동화를 진행하는 기능이다. 일정 정리나 보고서 생성 같은 반복 작업을 사용자 요청에 맞게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구글 캘린더와 아웃룩 캘린더를 참고하고, 이를 개인 일정과 업무 일정으로 구분해 줘"라고 스킬스에 입력하면 된다. 이후 해당 기능을 원할 때 해당 스킬스를 클릭하기만 하면 된다. 슬랙봇은 명령대로 여러 캘린더 기반으로 일정을 정리해 채널이나 알람으로 전달한다. 이어 "매일 오전 8시에 일정을 알려줘" 같은 조건을 추가할 수도 있다. 사용자는 매번 프롬프트를 입력해 AI에 업무를 지시할 필요가 줄었다. 스킬스에서 원하는 작업을 선택하고 관련 자료를 주기만 하면, 슬랙봇이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기 때문이다. 사용자는 별도 개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자연어만으로 원하는 업무를 스킬스에 훈련시킬 수 있다. 스킬스는 슬랙 사용자 간 공유도 가능하다. 자신의 스킬스와 동료의 스킬스를 끌어와 새로운 에이전트를 만들 수도 있다. 한 슬랙 사용자는 "PR 보고서 작성 스킬스를 20분 만에 완성했다"며 "보고서 작성 시 스킬스 클릭 한 번으로 업무를 바로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키링 만들며 익히는 '슬랙 워크플로' 행사장에는 음악 공간도 마련됐다. 단순 청취 공간이 아니라 업무 몰입을 돕는 플레이리스트를 체험하는 코너다. 세일즈포스 관계자는 "어떤 업무 환경에서도 높은 몰입감을 줄 수 있다는 슬랙 철학이 담긴 부스"라고 설명했다. 커뮤니케이션 부스에서는 직장 상황을 이모지로 표현하는 참여형 콘텐츠가 진행됐다. '회의 10분 전 내 상태는?' 또는 '출근 직후 상사와 대화할 때 기분' 같은 질문에 참가자들은 다양한 이모지를 붙였다. 특히 상사 관련 질문에는 녹아내리는 표정 이모지가 가장 많이 나타났다. 부스 관계자는 "슬랙 사용자들은 굳이 텍스트로 답변하지 않아도 여러 이모지를 통해 감정 상태를 보여줄 수 있다"며 "우리만의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알리기 위해 이런 콘텐츠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슬랙 협업 구조를 설명하는 '채널 토스'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슬랙 메시지를 어떻게 공유할지 고민하는 업무 상황을 게임으로 풀어낸 구성이다. 참가자는 디자인 요청부터 개발, 협업, 마케팅 논의 등 상황에 맞는 업무 채널을 선택해 공은 던질 수 있었다. 슬랙 '워크플로 빌더' 개념을 체험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참가자는 기판 선택과 조립 과정을 거쳐 키캡 키링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단계별 과정을 통해 '트리거-입력-결과'로 이어지는 자동화 흐름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도왔다. 정찬종 세일즈포스코리아 차장은 "슬랙 내 AI 기능을 활용할 경우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인간과 AI가 진정한 업무 혁신을 이룰 수 있는지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24 18:59김미정 기자

EDB-맨텍솔루션, 오픈소스 DB 전환 생태계 확장 '맞손'

EDB와 맨텍솔루션이 쿠버네티스 기반 컨테이너 데이터베이스(DB) 협력을 강화하며 기업 오픈소스 전환(OX) 시장 공략에 나섰다. 컨테이너 플랫폼과 엔터프라이즈 DB 기술을 결합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EDB는 맨텍솔루션의 쿠버네티스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아코디언' 허브에 자사 엔터프라이즈 컨테이너 DB 솔루션을 공식 등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등재된 제품은 'PG4K'와 'PGD4K' 2종이다. PG4K는 커뮤니티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PG(CNPG)를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맞게 고도화한 제품이다. PGD4K는 멀티 마스터 기반 글로벌 분산 환경을 지원하는 확장형 솔루션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DB 생태계 확장을 위한 공동 영업과 기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인프라(PaaS)부터 DB까지 아우르는 통합 환경을 제공해 기업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OX와 컨테이너 기술 결합이다. 기업들이 오픈소스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뿐 아니라 DB 역시 유연한 컨테이너 환경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컨테이너 관리 인프라와 DB 기술을 결합해 벤더 종속성에서 벗어난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내세웠다. PG4K와 PGD4K는 아코디언 허브를 통해 원클릭 방식으로 배포되며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오라클 호환성,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구현을 지원한다. 특히 쿠버네티스 API와 직접 연동해 단일 장애 지점(SPOF)을 최소화하고 롤링 업데이트를 통해 운영 중에도 근접 무중단 수준의 서비스 유지가 가능하다. 또 멀티 마스터 구조를 기반으로 다중 클러스터 및 다중 가용영역(AZ)에 걸친 분산 환경을 지원해 글로벌 서비스 안정성 향상을 지원한다. 특정 지역 장애 상황에서도 서비스 중단 없이 운영이 가능한 '올웨이즈온' 환경을 구현한다. 오픈소스 도입 과정에서의 마이그레이션 부담을 줄인 점도 특징이다. EDB 'EPAS' 엔진은 기존 상용 DB에서 사용하던 PL·SQL, 패키지, OCI 드라이버 등을 수정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전환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이번 협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DB 영역에서도 엔터프라이즈급 오픈소스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과 맞물린 행보로 평가된다. 이진현 맨텍솔루션 전무는 "아코디언 허브에 EDB PG4K와 PGD4K가 공식 등재되면서 고객들에게 강력하고 안정적인 엔터프라이즈급 컨테이너 오픈소스 DB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컨테이너 플랫폼 기술력과 DB 역량이 만나 기업 핵심 과제인 OX를 빠르고 안전하게 완수하는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광락 EDB코리아 전무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며 그 중심에는 컨테이너 기반 DB 오픈소스 혁신이 있다"며 "맨텍 컨테이너 생태계에 우리 핵심 솔루션들이 합류함으로써, 국내 고객들이 엔터프라이즈급 오픈소스 도입이라는 과제를 쉽고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4 13:40한정호 기자

몬드리안에이아이, LG AI 교육에 인프라 공급…GPU 클라우드 시장 입지 강화

몬드리안에이아이가 LG AI연구원 교육 조직에 프라이빗 인공지능(AI)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급하며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운영과 맞춤형 지원 체계를 앞세워 AI 교육·연구 환경 최적화에 나섰다는 평가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LG AI연구원 산하 교육 프로그램 'LG AI 아카데미'에 최적화된 프라이빗 AI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LG그룹 내 AI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환경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교육생들이 대규모 연산 자원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효율성과 운영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였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자사 AI 클라우드 솔루션 '런유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맞춤형 인프라를 구축했다. 고성능 GPU 자원을 중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교육 과정별로 상이한 요구사항을 유연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기술 지원 체계를 도입해 차별화된 운영 방식을 구현했다. 단순 기술 지원을 넘어 교육 단계에 따라 맞춤형 심화 지원을 제공하며 집중형 지원과 티켓형 지원을 병행해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높였다. 운영 편의성도 강화했다. LG AI연구원 전용 엔터프라이즈 포털을 구축해 관리자가 직접 교육생에게 자원을 할당하고 GPU·CPU·메모리·네트워크 트래픽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참여한 경쟁 속에서 수주한 성과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AI 특화 클라우드 기술력과 신속한 데모 시연, 보안 규정 준수 이력 등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를 통해 AI 인프라 구축 역량을 검증받으며 주요 레퍼런스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AI 인프라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향후 멀티 벤더 자원 운영 역량을 고도화하고 GPU 클라우드를 넘어 AI 에이전트, API 라우터 등 고급 기능을 접목해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영민 몬드리안에이아이 총괄매니저는 "국가대표 AI '엑사원'을 만드는 LG AI연구원을 고객사로 확보한 것은 우리 기술적 완성도와 운영 노하우를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AI 전환을 검토 중인 기업·연구소·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프라 사업을 적극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4 13:29한정호 기자

엘리스그룹, AI PMDC 특허 4종 취득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AI 이동식 모듈형 데이터센터인 '엘리스 AI PMDC(Portable Modular Data Center)' 관련 핵심 기술 특허 4종을 취득하며 AI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특허 취득은 최근 고성능 GPU 및 HPC(고성능 컴퓨팅) 확산으로 인한 고출력·고발열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센터 설계의 패러다임을 '통합 제어 인프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확보한 특허는 ▲모듈형 데이터센터용 서버 랙의 이동 장치 및 이의 동작 방법 ▲모듈형 데이터센터의 화재 관리 시스템 및 이의 동작 방법 ▲모듈형 데이터센터의 공랭식 냉각 시스템 및 이의 동작 방법 ▲서버 랙의 수랭식 냉각 시스템 및 이의 동작 방법 등 총 4종이다. 특히 화재 관리 시스템은 온도, 연기, 가스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화재 확산 가능성을 분석하고, UPS(무정전 전원 장치)와 연동해 서버 동작을 정밀 제어하는 등 데이터 보호를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고밀도 AI 서버 환경의 최대 난제인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랭식과 공랭식 냉각 기술도 고도화했다. 직접 냉각 방식의 수랭 기술로 고밀도 환경의 발열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모듈형 구조에 최적화된 공랭 기술을 통해 기류 흐름을 효율화했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특허 확보로 냉각과 안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술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해당 기술들은 현재 설계 및 검증 단계를 거쳐 일부 실제 인프라에 적용돼 실시간 운영 데이터를 축적 중이다. 엘리스그룹은 향후 다양한 환경에서 추가 검증을 거쳐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엘리스그룹 박정국 최고기술책임자는 “이번 기술 확보는 고성능 GPU 운영에 필수적인 고신뢰 AI 인프라 역량을 기술적으로 공식 인정받은 결과”라며 “AI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제어 인프라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AI 솔루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4 10:49백봉삼 기자

LGU+, 웰컴저축은행과 'AI 금융비서' 출시

LG유플러스는 웰컴저축은행과 저축은행업계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AI 금융비서'를 개발해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웰컴저축은행 모바일앱 '웰컴디지털뱅크'에 적용된 AI 금융비서는 LG AI연구원 대규모 언어모델 엑사원과 웰컴저축은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LG유플러스가 보유한 AI 에이전트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AI 금융비서 도입으로 웰컴저축은행 이용 고객은 기존의 복잡한 메뉴 탐색 과정 없이 평소 쓰는 말투로 음성이나 텍스트를 입력하고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가령 가입자가 “어제 결제한 내역 알려줘”라고 문의하면, 즉시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송금, 계좌 조회, 거래 내역 확인 등 일반적인 금융 업무를 볼 수 있고, 본인의 이용 이력과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응답을 제공받거나, 금융정보를 요약, 분석하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앱 서비스의 특성을 고려해 거래 실행 시 최종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설계하는 등 보안성도 강화했다. AI 금융비서는 지난달 23일부터 약 한 달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쳤다. LG유플러스와 웰컴저축은행은 이 기간 확보한 피드백에 기반해 AI 금융 비서의 성능 고도화에 착수하고, 최신 AI 모델을 순차 적용함으로써 대화 맥락 이해와 복합 질의 처리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안형균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 AI사업그룹장은 “금융비서 출시는 엑사원 기반 한국에 최적화된 AI 기술과 웰컴저축은행의 혁신 의지가 결합된 의미있는 사례”라며 “보험, 증권, 카드 등 금융권 전반으로 대화형 AI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4 09:13홍지후 기자

구글클라우드 CEO "AI가 업무하는 시대…'지능 통합' 필수"

"인공지능(AI)이 단순 도구에서 기업 운영 전반을 실행하는 주체로 진화했습니다. 이럴수록 중요한 것은 AI 지능을 한데 통합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AI 에이전트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통해 기업을 지원할 것입니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구글클라우드 넥스트 2026'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통합 AI 플랫폼을 핵심 인프라로 강조했다. 쿠리안 CEO는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사람을 연결해 모든 업무를 지능형 흐름으로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행사에 공개될 핵심 기술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에이전트 구축을 비롯한 확장, 거버넌스, 최적화를 한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쿠리안 CEO는 "기업은 이 플랫폼으로 실제 업무 수행하는 실행형 AI를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에이전트 간 협업을 지원하는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으로 복잡한 업무 흐름까지 자동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플랫폼에는 개발자뿐 아니라 비개발자를 위한 기능이 포함됐다. 자연어 기반으로 에이전트를 만드는 '에이전트 스튜디오'와 에이전트 자산을 관리하는 '에이전트 레지스트리', 장기 기억을 제공하는 '메모리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쿠리안 CEO는 플랫폼 내 보안과 통제 기능도 강화됐다고 밝혔다. 에이전트별 고유 ID를 부여하는 '에이전트 아이덴티티'와 정책 기반 통제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게이트웨이', 이상 행동을 탐지하는 '에이전트 디텍션' 기능이 통합적으로 보안 강화에 활용된다. 쿠리안 CEO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앱 활용 사례도 공유했다. 해당 앱은 에이전트를 생성·공유·실행할 수 있는 통합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스킬'과 문서 작업을 지원하는 '캔버스' 기능도 추가됐다. 쿠리안 CEO는 "앞으로 기업 운영 구조 자체가 바뀔 것"이라며 "AI는 정보 조회 중심에서 벗어나 업무를 직접 실행하는 행동 중심 AI로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4.22 21:02김미정 기자

무제한이라더니...깃허브, 코파일럿 요금 변경에 개발자 '분노'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소스 플랫폼 깃허브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깃허브 코파일럿'의 개인용 요금제 신규 가입을 일시 중단했다. 더불어 사용량 제한을 강화하고 일부 유료 서비스 과금 체계를 변경하며 사실상 요금을 인상해 사용자 불만을 사고 있다. 22일 조 바인더 깃허브 제품 부사장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코파일럿 프로, 프로 플러스(+), 학생용 플랜 신규 가입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파일럿 무료 등급은 계속 유지되지만 프로 등급 무료 체험은 이미 지난주에 중단됐다. 깃허브 측은 이번 신규 가입 중단 사태 원인으로 '에이전트 워크플로우'의 확산을 지목했다. 최근 AI 인프라 제공업체는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픈클로 열풍 등으로 촉발된 AI 수요 폭증으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모두 용량 부족 및 서비스 지연 문제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오픈AI와 앤트로픽 역시 트래픽 분산을 위해 사용량 한도를 조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바인더 부사장은 "에이전트 워크플로우가 코파일럿의 컴퓨팅 수요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며 "장시간 병렬로 실행되는 세션들이 기존 요금제 구조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리소스를 소모하고 있어, 추가 조치 없이는 모든 사용자의 서비스 품질이 저하될 위기"라고 설명했다. 깃허브는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개인 요금제의 사용 한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피크 시간대 모델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한 '세션 한도'와 장시간 병렬 요청으로 인한 막대한 비용 발생을 제어하기 위한 '주간 토큰 한도'가 엄격하게 적용된다. 또 기존 고정 요금제(요청당 과금)에서 사용한 토큰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구조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러한 수익성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프로+ 요금제에서 앤트로픽 이전 모델인 오퍼스(Opus) 4.5 및 4.6의 제공이 중단된다. 대신 최신 모델인 오퍼스 4.7이 도입되지만 기존 3배였던 프리미엄 요청 배수가 7.5배로 크게 뛰어 체감 비용은 훨씬 높아질 전망이다. 정책 발표 이후 깃허브 커뮤니티 포럼에는 혜택 축소와 사실상의 요금 인상 조치에 반발하는 사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그동안 깃허브 스스로 자율형 에이전트가 미래라고 홍보했지만 정작 해당 워크플로우 사용량이 늘자 리소스 핑계를 대며 차단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사용자는 "무제한 코딩 어시스턴트를 기대하고 1년 치 요금을 선납했는데 계약 중간에 일방적으로 사용량 제한을 두는 것은 명백한 미끼 상품 사기"라며 비판했다. 다른 프로+ 요금제 사용자는 "7.5배 프리미엄 배수를 적용한 오퍼스 4.7 모델을 사용하면 간단한 에이전트 작업 몇 번만 돌려도 하루 만에 주간 토큰 한도가 바닥난다"며 "이는 사실상 최신 모델을 쓰지 말라는 협박"이라고 지적했다. 사용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깃허브 측은 포럼 공식 답변과 추가 공지를 통해 진화에 나섰다. 깃허브의 개발자 관계 담당자는 커뮤니티 포럼을 통해 "갑작스러운 정책 변경으로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면서도 이번 조치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상위 1%의 극소수 헤비 유저들이 과도한 에이전트 병렬 세션을 실행하여 전체 서버 리소스의 상당 부분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나머지 99%에 달하는 일반 개발자가 쾌적하고 지연 없는 코파일럿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서는 트래픽 안정화와 공정한 사용량 분배가 필수적"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7.5배로 뛰어오른 오퍼스 4.7의 토큰 배수에 대해서는 "모델 제공업체의 API 비용 인상분을 반영할 수밖에 없었다"며 "요금제 변경에 동의하지 않는 기존 연간 및 월간 구독자들에게는 5월 20일까지 잔여 기간에 대한 전액 환불을 조건 없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4.22 09:35남혁우 기자

정재헌 SKT "기업 AI 시장서 성장, 기업문화 개편"

SK텔레콤이 AI를 통한 기업 시장에서 성장을 꾀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새로운 직급을 도입한다. 정재헌 SK텔레콤 대표가 21일 취임 6개월을 맞아 회사 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열어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 변화 추진 방향과 새로운 기업 문화 제도를 소개했다. 정 대표는 “단기간에 기업의 흥망성쇠가 갈리는 파괴적 혁신 시대에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더욱 단단한 기업 구조로 진화해야 한다”면서 AI를 통한 미래 먹거리를 강조했다. AI에 최적화된 통합전산을 구축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뜻이다. 먼저 풀스택AI 역량을 바탕으로 B2B 시장 공략에 나서기 위해 엔터프라이즈TF를 CEO 직속으로 신설한다. 한명진 MNO CIC장이 TF장을 맡아 유무선 기업 시장 경쟁력 확대와 공공 및 국방 영역에서 사업 기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에서 SK그룹 멤버사와 글로벌 파트너와 역량을 더하기 위해 AI CIC 내에 AIDC 사업본부와 AIDC 개발본부로 영역별 담당 조직을 신설한다. 기업문화 제도 개편에 나선 점도 주목된다. SK텔레콤은 현재 직급 체계를 A밴드, B밴드 등 2단계로 나누고 있는데 이를 성장기 실무자(GL1), 핵심기여자(GL2), 리더/리더후보군(GL3)으로 세분화한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 인력 구조와 구성원 성장을 고려해 10년 만에 밴드 체계를 재편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조직 관리자가 아니더라도 탁월한 직무 전문성을 갖춘 '직무 전문가 트랙'을 신설해 전문가들이 인정받는 기업 문화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 대표는 “십년지계, 이십년지계를 위해 성장 사업을 선정하고 조직 피봇팅, HR제도 변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당장은 손에 잡히는 성과가 더딜 수 있고, AX 전환으로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지만 이를 극복했을 때 돌아올 미래를 위해 과감하게 실행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정 대표는 이날도 고객 중심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회사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 속에서 결국 핵심은 고객이었다”며 “주저앉지 않고 다시 고객에게 다가가 흘린 땀 한 방울 한 방울이 서서히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2026.04.21 15:45박수형 기자

김봉균 체제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 민간·정부 가교 나선다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가 전임 최지웅 회장의 뒤를 이어 김봉균 신임 회장 체제로 전환하며 공공 시장 내 민간 클라우드 확산과 산업 정책 개선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산업의 구조적 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산업계와 정부를 연결한 '실행형 리더십'을 김 신임 회장이 펼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협회는 제22차 임시총회를 통해 신임 협회장으로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서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회는 김 회장 취임을 계기로 AI·클라우드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정책 협력과 산업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부산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IT 경영전략 석사와 공학박사를 취득한 뒤 KT 커스터머부문 기획담당, B2B 사업구조개선 TF장, 엔터프라이즈부문 비즈사업본부장 및 전략본부장, 부산·경남광역본부장, KT엔지니어링 대표 등을 거친 엔터프라이즈·클라우드 전문가로 알려졌다. 박윤영 KT 대표 체제하에서 엔터프라이즈부문장과 KT클라우드 대표를 겸임하며 민간·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모두 이끌 예정이다. 전임 협회장인 최지웅 전 KT클라우드 대표 체제에서 협회는 공공 클라우드 제도 개선과 산업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클라우드 제도 개편에 대한 산업계 의견을 전달하고 국회와도 소통을 늘리며 공공시장 내 민간 클라우드 참여 확대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이와 함께 협회 연합체 '커넥트 클라우드 얼라이언스(C.C.A)'를 중심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서비스형 플랫폼(PaaS)·보안·글로벌 진출·AI 클라우드·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등 6개 지원 분과를 운영하며 정책·시장·기술 연계를 강화해왔다. 업계에선 현재 클라우드 시장 상황에서 김 회장 체제의 협회 역할이 한층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선 여전히 낮은 전환율과 보안 인증을 비롯한 주무부처 간 규제 혼선 등이 민간 기업 참여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실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와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들은 공공 사업의 수익성 문제와 규제 불확실성을 주요 과제로 꼽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협회가 정부와의 정책 협력을 통해 산업 활성화를 위한 클라우드 대가 강화와 제도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다. 협회는 이번 김 회장 취임과 함께 정책 수립 과정에서 산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규제 개선을 위한 민관 소통 채널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특히 공공 영역에서의 민간 클라우드 확산 주도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최근 정부는 AI 인프라 확충과 SaaS 확산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해 클라우드 활용을 장려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선 규제와 비용 구조 등으로 인해 민간 클라우드 도입이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회장이 이끄는 협회가 이러한 간극을 좁히고 공공·민간 협력 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협회는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기술 교류와 공동 사업 발굴, 회원사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등 신규 성장 분야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산·학·연 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과 데이터·AI 융합 생태계 구축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앞서 협회는 지난해 12월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에서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로 명칭을 변경하며 AI 생태계 지원도 전면에 내세운 바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를 넘어 데이터와 AI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산업 전반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AI 중심 생태계 전환 흐름과 맞물린 행보다. 업계에선 김 회장이 통신·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 사업을 두루 경험한 만큼 정책과 시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 산업 활성화 성과를 내기 위해선 제도 개선과 시장 확대를 동시에 이끌어내는 실행력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선 김 회장이 KT 엔터프라이즈 부문과 KT클라우드 대표직을 겸직하는 상황에서 협회장 역할까지 원활히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KT클라우드 신임 대표로서 조직 정비·운영에 더해 협회의 대외 협력 업무도 적지 않은 만큼, 정책적 대응과 산업계 의견 수렴 등에 충분한 시간과 역량을 투입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AI와 클라우드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협회가 정부와 산업계를 잇는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회원사들이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책 지원과 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21 00:00한정호 기자

아이티센그룹, AI 전환 '풀패키지' 공개…엔터프라이즈 공략 강화

아이티센그룹이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혁신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며 기업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보안과 데이터, 에이전트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통해 기업 실무 생산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아이티센그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6 월드IT쇼(WIS 2026)'에 참가해 엔터프라이즈 AI 토털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아이티센그룹은 계열사 공동 전시 부스를 통해 AI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시 핵심은 아이티센클로잇이 출시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에이전트고 2026'이다. 해당 솔루션은 기업 내 분산된 AI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하는 멀티 에이전트 관리 플랫폼으로,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주권 보호와 거버넌스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온프레미스부터 클라우드까지 다양한 인프라 환경을 지원하는 점도 특징이다. 보안 분야에서는 'AI 시큐리티 이노베이션 센터'가 주요 볼거리로 꼽힌다. 아이티센피엔에스가 글로벌 보안 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와 협력해 구축한 이 센터에선 초당 100만 건 이상의 이벤트를 분석하는 에이전틱 AI 기술을 통해 실제 보안 위협을 탐지·대응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수만 개의 경보 중 실제 위협을 선별하는 자율형 보안 체계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SSL/TLS 인증서 자동화 관리 솔루션도 공개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인증서 유효기간 단축으로 기업들의 수동 관리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아이티센피엔에스는 사이버아크의 인증서 자동화 관리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이 솔루션은 인증서 탐지부터 갱신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서비스 중단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일관된 보안 정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영역에선 씨플랫폼이 공급하는 'EDB 포스트그레스 AI'가 소개된다. 이는 실시간 트랜잭션 처리(OLTP)와 분석(OLAP)을 단일 엔진으로 통합해 데이터 이동 없이 즉시 분석과 의사결정을 가능케 한다. 온프레미스 기반 소버린 AI 환경 구축을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아이티센그룹은 클라우드 인프라 최적화, 리스크 관리, 내부회계, 컴플라이언스 대응 등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함께 선보이며 기업의 전방위 AX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티센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AI 기반 업무 혁신을 비롯해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전문 솔루션들을 한 자리에서 직접 확인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하는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20 15:07한정호 기자

SKB, 전 직원 'AI와 일하기'...맞춤형 AI 업무 도구 400개 만든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조직문화의 핵심 키워드를 'AI와 일하기'와 '다이나믹 SKB'로 설정하고, 전 구성원의 AI 전문가화를 위한 대대적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AI 레벨 인증제 도입과 자율 학습 모임 'AI 스터디 메이트' 등을 통해 AI를 도입했다면 올해는 이를 실질적인 업무 성과로 연결하는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달부터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시작한 AI 집중 교육 과정인 'AI 에이전트 랩'을 오는 10월까지 본격 운영한다. 목표는 전 구성원의 9% 수준이었던 중급 이상 역량 보유자인 'AI 퍼포머'를 20%인 400명까지 두 배 이상 확대하는 것이다. 올해 말까지 전 직원이 초급 과정인 'AI 러너'를 수료해 전사 차원으로 AI 와 일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개인과 조직의 AI 역량도 끌어올릴 예정이다. 교육은 이론을 넘어 실질적인 결과물 산출에 집중한다. 교육을 수료한 400명의 'AI Performer'들이 각자의 업무 영역에서 스스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적용함으로써, 사내에 최소 400개 이상의 맞춤형 AI 업무 도구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커리큘럼은 현업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최신 AI 도구들로 구성됐다. 사내 업무 특화 에이전트 구현하는 에이닷비즈 2.0, 노코드 기반 디파이를 활용한 현장 중심의 AI 에이전트,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기반 통합 AI 업무 플랫폼 등 구성원들은 본인의 업무 특성에 맞춰 최적의 툴을 주도적으로 선택해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다. 현재 SK브로드밴드는 신입사원부터 임원, 팀장에 이르기까지 직급별 맞춤형 AI 리더십 과정을 필수화하고, 지역 사업장 대상 포럼을 개최하는 등 소외되는 구성원 없이 전사가 하나의 AI 팀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조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AI 인증제'를 한층 고도화해 AI 인재 풀에 대한 직관적 관리를 강화하고, 전사 캔미팅과 AI 활용 현황 시각화를 통해 우수 사례를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AI 활용 문화를 전방위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민부식 SK브로드밴드 기업문화센터장은 “지난해가 AI와 친숙해지는 과정이었다면, 올해는 전 구성원이 AI 전문가가 돼 AI가 일하는 방식의 표준이 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구성원 스스로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생산성을 혁신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실질적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0 10:51홍지후 기자

[기고]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성공, 신뢰 가능한 데이터가 좌우

오늘날 인공지능(AI) 에이전트는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익숙한 기술 용어로 자리 잡았다. 이제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 도구로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 62%가 AI 에이전트를 실험 중이며 23%는 적어도 하나의 업무 영역에서 이를 확장 단계로 도입하기 시작했다. AI 모델 성능이 향상되고 접근성이 확대되면서 일상적인 업무 흐름에 AI의 지능을 직접 내재화할 수 있는 기회가 본격화되고 있다. 기업이 생성하는 운영 데이터 규모가 전례 없는 수준에 이른 지금, AI 에이전트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생산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이런 지능형 시스템을 통해 기업은 단순한 분석에 머물지 않고 AI와 협업하며 유기적인 실행 단계로 나갈 수 있다. AI 에이전트 도입이 늦어질 경우 기업은 수동적인 프로세스, 파편화된 AI 활용, 느린 의사결정이라는 한계에 머문다. 생산성과 AI 투자 대비 수익률(ROI)이 제한될 뿐만 아니라 업무 혁신,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을 비롯해 데이터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경쟁 환경에서도 뒤처질 수밖에 없다. AI 에이전트가 상황에 맞는 행동을 스스로 판단하고 기업 시스템 전반의 워크플로우를 조율하며, 거버넌스와 정책 범위 내에서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때 비로소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기반이 완성된다.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는 기업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한다. 지능을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직접 내재화해 의사결정 속도에 맞춰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능형 에이전트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적절한 행동을 스스로 파악하고 기업 시스템 전반에서 이를 원활하게 조율한다. AI는 보조 도구에서 벗어나 조직 전반의 업무를 능동적으로 조정하고 실행하는 핵심 운영 레이어로 진화한다. 이런 비전을 대규모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능, 데이터, 거버넌스를 기업 전반에서 연결할 수 있는 통합된 기반이 필요하다. 최근 컨트롤 플레인(Control Plane)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AI 어시스턴트는 답변을 생성할 수 있지만, AI의 잠재력과 실제 비즈니스 성과 사이에는 여전히 간극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AI 어시스턴트는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비즈니스 컨텍스트, 거버넌스가 적용된 접근 권한, 그리고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와의 긴밀한 통합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통합된 컨트롤 플레인은 이런 핵심 간극을 해소할 수 있다. AI 모델과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거버넌스 정책을 하나로 조율하는 레이어로서 지능이 단순히 생성되는 데 그치지 않고 일관되고 안전한 거버넌스를 적용해 실행까지 이어지도록 한다. 여기서 견고한 데이터 기반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AI 기반 의사결정이 신뢰를 얻으려면, 거버넌스가 확보되고 맥락이 명확하며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정형·비정형 데이터가 운영 컨텍스트와 정책 가이드라인 위에서 통합될 때 AI 에이전트 판단과 실행을 신뢰할 수 있다. 이러한 환경이 갖춰지면 비즈니스 사용자는 기술 팀에 의존하지 않고도 자연어로 AI와 상호작용하며 업무에 필요한 결과를 직접 얻을 수 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의 힘이 발현된다.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업무 실행·결과 도출 지원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가 가져오는 가장 큰 변화는 인사이트 생성 에서 실행과 결과 도출 전환이다. 예를 들어 영업 운영 리더가 주간 파이프라인 변동 현황과 리스크를 요청할 경우 수동으로 취합해야 하는 보고서 더미를 전달해주는 대신 근본 원인 분석, 우선순위가 정리된 리스크, 다음 단계 실행 방안까지 담긴 의사결정 브리핑을 즉시 받아볼 수 있다.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성공적으로 구현하려면 무엇보다 신뢰가 전제돼야 한다. 이는 거버넌스, 보안, 책임성이라는 핵심 원칙 하에 이뤄져야 하며, 기업은 규제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AI를 책임감 있게 활용하기 위해 성숙한 데이터 거버넌스 역량에 투자해야 한다. 일례로 재무 부서는 예측 대비 차이 분석과 경영진 보고용 요약을 요청할 수 있다. 시스템은 주요 차이 요인을 항목별로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포착하며, 거버넌스가 적용된 KPI에 기반한 완성도 높은 경영진 보고용 내러티브를 자동 생성한다. 견고한 보안 프레임워크 역시 필수적이다. 저장된 데이터뿐 아니라 AI 모델과 학습 데이터셋, 추론 파이프라인을 무단 접근·외부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프라이버시도 타협할 수 없는 영역이다. 기업은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면서도 엄격한 프라이버시 기준을 적용하며 AI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또 AI 자산이 다양한 환경을 넘나들며 이동함에 따라 상호운용성이 핵심 요소로 떠오른다. AI 자산에는 일관된 정책 집행, 데이터 리니지 추적, 모델 거버넌스가 요구된다. 비즈니스 연속성과 재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복원력도 중요하다. AI 시스템 복잡도가 높아질수록 옵저버빌리티는 핵심 역량이 된다. 옵저버빌리티는 AI 기반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최적화하는 데 필요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에서도 인간은 여전히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AI 에이전트가 의사결정과 실행을 가속화할 수 있지만 특히 중요한 상황에서 책임성과 윤리적 정합성, 맥락적 판단을 보장하기 위한 인간 감독은 결코 대체될 수 없다.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단순히 더 많은 AI를 도입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핵심은 올바른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는 데 있다. 데이터가 거버넌스 기반으로 관리되고, 안전하며, 비즈니스 정책에 부합한다는 확신이 있을 때, 기업은 구성원들이 가장 적합한 데이터에 접근하고 이를 실행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 AI의 미래는 시스템이 데이터를 얼마나 잘 분석하느냐가 아니라, 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실행으로 연결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는 지능을 실질적인 성과로 전환하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다. 기업은 지금부터 견고한 데이터 기반 구축을 준비해야 한다.

2026.04.20 09:12최기영 컬럼니스트

[현장] 실패율 높은 AI 전환…팔란티어 "해법은 온톨로지"

팔란티어가 데이터 중심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 AI 전환(AX) 방향성을 제시했다. 단순 모델 도입을 넘어 데이터·로직·액션을 통합한 구조를 통해 AI가 실제 의사결정과 운영에 관여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권남오 팔란티어 기술 총괄은 17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SDS 인더스트리 데이'에서 "엔터프라이즈 AI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기업 운영의 핵심 구성 요소로 들어가야 한다"며 "의사결정과 실행, 문제 해결까지 직접 수행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날 권 총괄은 발표를 통해 실제 고객 사례와 함께 기업 환경에서 AI를 성공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전략과 한계를 짚었다. 그는 현재 많은 기업의 AI 프로젝트가 기대 대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체 AI 프로젝트의 상당수가 실패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그 원인으로 ▲오퍼레이션을 고려하지 않은 도입 ▲AI가 이해할 수 있는 컨텍스트 부족 ▲조직·전략 부재 등을 꼽았다. 특히 단순한 챗봇이나 개별 에이전트 구축에 머무는 접근 방식은 실제 업무 변화를 이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프로젝트는 성공했다고 평가되지만 현장에선 업무 방식이 바뀌지 않는 '형식적 AI 도입'에 그치는 사례가 많다는 설명이다. 권 총괄은 "에이전트 수를 늘리는 데에만 집중한 프로젝트는 시간이 지나면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업무를 어떻게 바꿀지에 대한 정의 없이 시작된 AI 프로젝트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핵심 문제로는 '컨텍스트 부족'을 지목했다. AI가 기업의 데이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기대했던 자동화나 의사결정 지원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AI에게 기업의 데이터와 언어, 업무 구조를 이해시키지 않으면 아무리 뛰어난 모델을 써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지도 없이 목적지만 주고 길을 찾으라고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팔란티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개념으로 '온톨로지(Ontology)'를 제시하고 있다. 온톨로지는 기업 내 데이터, 비즈니스 로직, 실제 업무 액션을 하나의 구조로 연결해 AI가 기업 운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체계다. 단순 데이터 통합을 넘어 기업 의사결정 기준과 업무 흐름까지 포함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AI는 단순 분석을 넘어 실제 업무 실행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갖출 수 있다. 권 총괄은 "엔터프라이즈 AI의 핵심은 데이터·로직·액션이 모두 연결된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온톨로지를 기반으로 해야 AI가 실질적인 의사결정과 자동화를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엔터프라이즈 AI 구현을 위해 전사 단위 디지털 트윈 구축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업의 운영 방식과 데이터 흐름을 디지털로 재현해 AI가 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은 한 번에 구축하는 것이 아닌 특정 영역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장하는 방식이 효과적으로 평가된다. 실제 팔란티어 고객 사례에서도 단일 프로젝트에서 시작해 공급망, 운영 등으로 확산하는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회사는 궁극적으로 AI가 인간과 협업하며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단계까지 발전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선 기술뿐 아니라 조직 구조와 운영 방식까지 함께 변화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팔란티어는 '포워드 디플로이드 엔지니어링(FDE)' 중심의 접근 방식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FDE는 엔지니어가 고객 현장에 직접 투입돼 실제 업무 환경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는 맞춤형 AI 솔루션을 설계·구축하는 방식이다. 단순 기술 공급을 넘어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을 통해 AI를 기업 운영에 밀착시키는 전략으로, 데이터와 비즈니스 로직, 실행까지 연결하는 엔터프라이즈 AI 구현이 핵심 목표다. 권 총괄은 "기업의 AX는 기술 도입이 아니라 조직과 운영 방식의 변화"라며 "AI가 이해할 수 있는 기업 구조를 만드는 것이 성공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와 온톨로지를 기반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AI가 구축돼야만 AI가 실제 업무에서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이러한 접근을 통해 기업의 근본적인 체질 변화까지 이끌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17 12:18한정호 기자

마크비전, 美 빅테크 출신 리더 대거 영입…"AI 인프라 사업 강화"

마크비전이 인공지능(AI) 인프라 성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리더십을 대거 영입했다. 마크비전은 아마존을 비롯한 틱톡, 깃허브 등 글로벌 기업 출신 리더 5인을 핵심 조직에 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글로벌 수준 리더십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 중심 AI 네이티브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글로벌 세일즈 조직은 데이나 허스타인이 맡을 예정이다. 그는 익스텐드에서 세일즈 총괄을 맡아 이커머스와 리테일 기업 대상 솔루션 확산을 이끌었고 피플닷AI와 칸타에서 글로벌 고객 협업 경험을 쌓았다. 플랫폼과 생태계 전략은 케일리 밀러가 담당한다. 그는 아마존에서 브랜드 레지스트리 구축을 주도했으며, 틱톡에서 신뢰 안전 정책을 총괄했다. 레드버블에서 마켓플레이스 전략을 이끌었다. 재무와 내부 운영은 제임스 리가 총괄한다. 그는 프로덕트보드에서 전사 운영 조직을 구축한 경험을 갖췄다. 깃허브에서 전략 재무와 글로벌 확장 전략을 담당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인수 과정에도 참여했다. 마크비전은 고객 성공과 인사 부문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멜리사 콜먼은 애드저스트에서 글로벌 고객 성공 조직을 운영한 경험 바탕으로 포스트 세일즈 체계 고도화를 맡을 방침이다. 토니 박은 토스와 리프트 경험을 기반으로 조직 구조와 문화를 설계한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우리는 브랜드 인텔리전스와 AI 네이티브 서비스 기업 도약을 앞뒀다"며 "압도적 성장을 경험한 리더십 영입을 통해 스타트업 단계를 넘어 그로스 스테이지를 향한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밝혔다.

2026.04.14 16:40김미정 기자

전라남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덕에 AX '탄력'…첨단 GPU 선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전라남도 지역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을 위해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하며 공공·지역 기반 AI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공급난 속에서도 물량을 적기에 확보하며 사업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과 관련해 엔비디아의 최신 GPU 'B200(블랙웰)' 40장을 확보하고 구축을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은 AI 활용도가 낮은 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 특성에 맞춘 맞춤형 AI 도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라남도는 화학·철강·세라믹 등 소재·부품·장비 산업과 제약·식품 등 바이오 산업,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AI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AI 반도체 수요 급증과 공급망 불안으로 GPU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글로벌 파트너십과 자체 구매 조달 역량을 기반으로 계획된 물량을 일정에 맞춰 확보했다고 밝혔다. GPU 수급 지연 시 사업 전반이 늦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이번 확보는 지역 기업의 AI 도입 시기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확보한 GPU를 기반으로 ▲고성능 AI 인프라 운영 ▲AI 오픈 플랫폼 설계 및 구축 ▲마이크로그리드 AI 솔루션 도입 및 실증 ▲AI 활용 인프라 관제 시스템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라남도 내 중소기업이 실제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장은 "GPU 대란 속에서도 계획된 물량을 적기에 조달한 것은 우리의 구매 조달 경쟁력을 증명하는 사례"라며 "확보된 첨단 GPU를 기반으로 전라남도 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수준의 AI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사업 수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4 16:04한정호 기자

레드햇, 운영체제 수명 주기 확장…"기업 부담 줄인다"

레드햇이 운영체제 수명 주기를 확장해 기업 인프라 안정성을 강화했다. 레드햇은 최대 14년 수명 주기를 제공하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익스텐디드 라이프 사이클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마이너 릴리스 기준 최대 6년간 연장 유지보수를 제공한다. 별도 지원 상품 없이 단일 패키지로 구성해 운영 복잡성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보통 기업 인프라는 안정성과 일관성에 의존한다. 특히 금융, 의료, 공공 등 고규제 산업에서는 잦은 업그레이드가 운영 리스크와 인증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발맞춰 레드햇은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기 운영 환경을 전제로 한 지원 구조를 강화한 것이다. 기업은 10년 이상 동일 플랫폼을 유지하며 핵심 워크로드를 운영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RHEL 프리미엄 구독 기반으로 동작한다. 메이저와 마이너 업데이트 모두에 대한 수명 주기를 확장하고 보안 패치와 고가용성 기능도 포함한다. 고객은 RHEL 10 기반 플랫폼과 결합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강제 업그레이드 없이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를 유지할 수도 있다. 군나르 헬렉슨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은 "수명 주기 진입 방식을 간소화하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부담을 해소함으로써 IT 리더들이 안정성과 혁신을 전략적 로드맵에 통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4.13 17:03김미정 기자

'와우' 사설 서버 차단…블리자드, '터틀 와우 소송' 승소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유명 사설 서버인 '터틀 와우'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PC게이머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 지방 법원은 블리자드의 손을 들어주며 '터틀 와우' 측에 운영 중단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해당 서버의 개발, 프로그래밍, 코딩, 업데이트 및 유지 보수 등 모든 관련 활동이 전면 금지됐다. 또한 법원은 후속 서버 구축을 막기 위해 다른 개발자에게 관련 코드를 전달하는 행위 역시 금지했다. 재판 기록에 따르면 양측은 비공개 합의를 도출했으며, 향후 몇 주 내에 특정 조건들이 이행되면 사건이 완전히 종결될 것으로 파악됐다. 블리자드는 지난해 9월 '터틀 와우'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바 있다. 해당 서버는 입장료나 별도의 캐시 상점을 두지는 않았으나, 이용자 후원을 통해 인게임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다. '터틀 와우'는 오리지널 클래식 버전에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한 독자적인 방식으로 큰 인기를 끌어왔다. 과거 블리자드가 클래식 서버를 공식 출시하기 전 운영됐던 사설 서버 '노스탈리우스' 역시 법적 문제로 폐쇄된 바 있다.

2026.04.13 11:18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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