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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허브 엔터프라이즈 서버 3.22'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5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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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로켓런처' 대폭 확대…스타트업 지원 강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 '로켓런처'를 확대한다.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이터(AC)와 협력함으로써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의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로켓런처'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매쉬업벤처스, 프라이머, 씨엔티테크,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윤민창의투자재단 등과 협력을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로켓런처는 지난해 7월 처음 도입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업 10년 이내의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확대를 통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국내 VC 및 AC의 포트폴리오 기업을 대상으로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최소 2천만원 이상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는 '부스트 트랙' 이상의 지원 패키지를 보장한다. 또 스타트업이 클라우드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교육, 컨설팅, 전문가의 기술 지원도 제공한다. 더불어 100개 이상의 서드파티 연계를 통해 비즈니스 확장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네트워킹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유명 AC인 씨엔티테크와 함께 네트워킹 행사 '비-커밍데이'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초기창업패키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카카오클라우드를 활용하는 스타트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게임 개발사 머스트게임즈는 카카오클라우드의 서비스형 GPU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게임 아트 리소스 제작 솔루션 '모두의로라'를 운영 중이다. 기존 7시간 이상 걸리던 제작 시간이 30분 이내로 단축되며 비용과 인력 부담을 줄였다. 이지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성장책임자(CGO)는 "'로켓런처'는 스타트업이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우리가 든든한 발사대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라며 "국내 VC 및 AC와 협력을 확대해 스타트업 성장 지원 방안을 적극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5 18:00조이환 기자

SK C&C, 산업 맞춤 'AI 랜딩존 서비스'로 기업 공략 속도

산업별 특성이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보다 쉽게 구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이 마련된다. SK C&C는 고객의 AI 서비스 요구에 따라 필요한 생성형 AI를 신속하게 클라우드 환경에 구현할 수 있는 '산업 맞춤 AI 랜딩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SK C&C가 지난해 선보인 'AI 랜딩존 서비스'는 기업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종류와 관계없이 다양한 생성형 AI를 호출하고, 기업 맞춤형 AI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는 AI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다. 이를 통해 고객은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API 호출 만으로 상용 및 오픈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손쉽게 연계하고 활용할 수 있다. 또 복잡한 인프라를 코드로 표준화·자동화하는 '코드형 인프라(IaC)'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자원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다. SK C&C는 지난 1년 간 'AI 랜딩존 서비스' 운영 경험과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금융·제조·통신·서비스 등 산업별 '특화 AI 랜딩존 서비스'를 재구성했다. 고객 클라우드 환경과 무관하게 LLM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AI 모델 연계 및 호출, 강화된 보안 기능 등을 포함해 보다 정교한 AI 환경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각 산업에서 검증된 AI 모델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 들어 주목받고 있는 고도화된 멀티 AI 에이전트 구축을 위한 'AI 랜딩존'도 함께 제공한다. 최근 시장에선 단일 AI 모델이 특정 업무만 수행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 여러 에이전트가 동시에 다양한 작업을 처리하면서 애플리케이션 복잡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네트워크 병목 현상, 리소스 부족, 보안 취약점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랜딩존'은 복잡한 연동 환경에서도 AI 애플리케이션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맞춰 SK C&C는 고객의 AI 서비스 도입 규모와 목적에 맞춰 다양한 AI 랜딩존 아키텍처를 제공하며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인 AI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국내 대표 반도체 소재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픈 AI를 활용해 사내 챗봇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AI 랜딩존'의 구축 템플릿과 사전 보안 가이드를 적용해 AI 서비스 개발 기간을 30% 이상 단축했다. 또 제조·통신·서비스 업계 고객들은 'AI 랜딩존'의 표준화된 코드형 인프라(IaC)를 활용한 배포 및 운영 자동화를 통해 운영 비용을 10% 이상 절감하고 있다. 앞으로 SK C&C는 'AI 랜딩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AI 인프라로 자리 잡도록 만들 계획이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기업과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개인정보 보호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사전에 표준화된 보안·거버넌스를 적용하고, 이를 자동화·템플릿화해 AI 에이전트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AI 랜딩존'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 가이드에 기반한 보안 표준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또 LLM 연계 및 활용 시에도 안전한 정보보안 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장수 SK C&C 클라우드부문장은 "'AI 랜딩존 서비스'는 SK텔레콤과 함께 추진하는 그룹 차원의 산업별 AI 성공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그룹은 물론, 국내 산업 전반에서 AI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5 09:25장유미 기자

[유미's 픽] '블랙웰' 서버 쏟아지는데 韓 '잠잠'…AI 3대 강국 꿈 멀어지나

인공지능(AI) 서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 업체들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을 탑재한 제품을 잇따라 출하하면서 세대교체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블랙웰'이 기존보다 발열이 심한 탓에 수랭식 냉각 시스템을 적용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이 서버를 도입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지만, AI 기술 경쟁에 나선 기업들은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만든 AI 기업 xAI는 미국 서버업체 델 테크놀로지스와 최근 50억 달러(약 7조원) 이상 규모의 서버 구매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버는 엔비디아의 'GB200' 시스템을 탑재한 것으로, xAI가 현재 테네시주 멤피스에 짓고 있는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GB200'은 엔비디아의 GPU '블랙웰'이 장착된 시스템으로, 대규모 AI 모델 훈련 및 추론에 필요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는 '블랙웰'을 출시하면서 72개의 GPU와 36개의 중앙처리장치(CPU)를 결합한 GB200 NVL72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수랭식 엔비디아 GB200 NVL72는 공랭식 엔비디아 'H100' 시스템 보다 최대 25배 더 효율적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블랙웰 기반 'B100' 제품의 경우 호퍼 기반의 'H100' 제품보다 AI 추론 성능이 30배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경쟁사인 다른 빅테크들도 '블랙웰'이 탑재된 서버 출시를 앞두고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은 상태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올해 AI 인프라 등에 약 750억 달러(한화 109조원)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년보다 60% 늘어난 800억 달러를 AI 분야에 투자키로 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도 6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오픈AI와 소프트뱅크, 오라클 등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스타게이트'도 전 세계 AI 관련 시설 투자 확대 움직임에 불을 지폈다. 이 업체들은 합작 벤처 형태로 미국 내 AI용 데이터센터 건설에 최대 5천억 달러(약 730조원)를 향후 4년간 투자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또 이 기업들은 이미 델과 폭스콘, 윈스트론 등 협력사를 통해 '블랙웰' GPU 기반 제품 주문도 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모건스탠리는"올해 세계 10대 클라우드 업체의 설비 투자 금액은 지난해보다 약 32% 늘어난 3천500억 달러(약 504조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스타게이트가 전 세계 AI 시설 투자 확대를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맞춰 서버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업계 강자인 델 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 말부터 일찌감치 '델 파워엣지 XE9712'를 AI 하이퍼스케일러 기업인 '코어위브(CoreWeave)'에 공급해 주목 받았다. 엔비디아 'GB200'을 탑재한 서버를 고객에 납품한 것은 델 테크놀로지스가 업계 처음이다. '델 파워엣지 XE9712'는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 포트폴리오에 속한 제품으로, 대규모 AI 구축 환경의 거대언어모델(LLM) 학습 및 실시간 추론을 위한 고성능의 고집적 가속 컴퓨팅을 제공한다. 또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인 'GB200 NV L72'를 탑재해 우수한 GPU 집적도를 보여준다. 슈퍼마이크로도 지난 5일 '블랙웰'을 활용한 AI 데이터센터용 서버를 대량 생산 및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하며 고객 확보에 본격 나섰다. HPE 역시 지난 20일 '블랙웰' 기반 첫 번째 솔루션인 엔비디아 'GB200 NVL72'를 공식 출하한다고 밝혔다. 직접 서버를 만들어 판매하는 ODM 업체들도 일정 차질 없이 '블랙웰'을 탑재한 서버 공급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ODM 업체인 대만 폭스콘은 지난해 4분기에 소량 공급을 시작한 후 올해 1분기부터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콴타도 올해 1분기부터 대량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서버업체들이 '블랙웰'을 탑재한 AI 서버를 속속 내놓고 있지만, 업계에선 당장 세대교체가 쉽진 않을 것으로 봤다. '블랙웰'의 발열 문제와 함께 가격이 '호퍼' 대비 50~60% 높아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호퍼' 가격은 개당 4만 달러(한화 5천만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열 문제에 따른 시스템 구축 비용도 만만치 않다. 현재 대부분의 데이터센터 냉각 방식은 공랭식(공기로 냉방)이 압도적으로 많은 상태지만, '블랙웰'의 발열을 잡기 위해선 투자 비용이 더 많이 드는 수랭식(냉각수로 냉방) 시스템이 갖춰져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차기 GPU인 '블랙웰'부터는 데이터센터에 수랭식을 도입하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쩐의 전쟁'에서 밀리고 있는 국내 업체들은 미국 빅테크들과 달리 '블랙웰' 탑재 서버 출하 소식에도 머뭇거리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토종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업자(CSP)를 비롯해 삼성SDS 등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국내 업체들은 아직까지 선뜻 도입하기를 꺼려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데이터센터는 대부분 공랭식 시스템으로 냉각 방식이 운영되고 있다"며 "'블랙웰'은 데이터센터 설계 때부터 수랭식 시스템 도입이 고려된 곳을 중심으로 적용할 수밖에 없다 보니 국내에선 이를 감당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곳보다는 신축 데이터센터를 지으려 나선 기업들을 중심으로 '블랙웰' 탑재 서버를 도입할 수 있을 듯 하다"고 덧붙였다. 이 탓에 국내 기업들은 AI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요소로 아직까지 엔비디아 '호퍼'를 기반으로 한 GPU를 경쟁 요소로 삼는 분위기다. NHN클라우드가 광주 AI 데이터센터에 1천 개 이상의 'H100'을, KT클라우드가 자사 AI 훈련 서비스에 'H200'을 도입한다는 점을 앞세워 홍보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다만 자체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일부 기업들이 최근 액침냉각 시스템 도입을 잇따라 추진하고 나섰다는 점에서 국내에서도 '블랙웰' 기반 서버 도입이 머지 않았다는 전망도 있다. 현재 국내에서 액침냉각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은 SK텔레콤과 삼성SDS, LG CNS 등이다. 특히 삼성SDS는 지난 2022년 12월 가동을 시작한 동탄 데이터센터에 수랭식 시스템과 함께 액침냉각 시스템 적용을 위한 관련 인프라를 갖춰 놓은 상태다. 서버 강자인 델 테크놀로지스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에서 '블랙웰' 서버 도입을 가장 먼저 추진할 수도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CSP들은 엔비디아 고성능 GPU를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중요한 경쟁력이 됐다"며 "지난해 엔비디아, 델 테크놀로지스와 다양한 협업 움직임을 보여줬던 삼성SDS가 'B100' 물량을 확보하게 되면 경쟁사들의 긴장감은 더 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버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선 삼성SDS와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이 블랙웰이 탑재된 서버 도입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태"라면서도 "블랙웰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비용 부담이 커 국내에선 호퍼 기반의 서버가 한참 더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일각에선 우리나라 정부가 최근 미국, 중국에 이어 'AI 3대 강국'을 목표로 AI 인프라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AI 경쟁력의 핵심인 데이터센터 개수는 국내 188개로, 미국 5천381개, 독일 521개 등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H100' 보유량은 약 2천 개로, 같은 기간 메타의 15만 개에도 한참 못 미친다. 중국 딥시크가 확보한 A100 1만 장(H100 환산 기준 최소 2천500개)에도 모자란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민관합작 투자를 통해 SPC를 설립, 2조원 가량을 투입해 오는 2027년께 국가AI컴퓨팅센터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초기에는 GPU 등 해외 AI반도체를 중심으로 인프라를 구축하되 점차 국산 AI 반도체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비중은 2030년까지 50%로 높이는 것이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은 미국 빅테크들과 비교해 자금력이 부족한 탓에 수급난이 발생하면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등 엔비디아 고성능 칩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정부에서 이처럼 나서 국가AI컴퓨팅센터가 설립되면 최신 칩을 확보해 활용하는 것이 좀 더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2.24 17:58장유미 기자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된 세상..."트래픽 관리가 돈”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온라인 플랫폼과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이 되면서 기업들에게 '트래픽 관리'는 단순한 IT 기술 그 이상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얼마나 많은 고객을 플랫폼으로 유입시키느냐'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 동시에 '몰려드는 트래픽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관리하느냐'도 핵심 과제가 됐다. 고속도로의 교통 체증을 관리하지 못하면 경제적 손실이 막대한 것처럼, 온라인 서비스 역시 트래픽 폭증에 대처하지 못하면 상상 이상의 비용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서버 폭증이나 외부 공격, 전산 오류 같은 시스템 장애, 즉 '다운타임'으로 인한 피해는 얼마나 될까. 시스코의 자회사 스플렁크가 글로벌 상위 2천대 대기업을 조사한 결과 '다운타임'으로 인한 손실은 연 평균 4천억 달러(577조원), 기업당 2억 달러(2천8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접적 매출 손실이 기업당 평균 4천900만 달러로 가장 컸지만, 벌금·브랜드 이미지 하락·생산성 손실·인프라 비용·보험료 등 피해는 회사 운영의 모든 분야에서 발생했다. 급성장하는 가상대기실 시장, 그 이유는?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등장한 솔루션이 가상대기실이다. 적은 비용으로 트래픽 폭증에 대비할 수 있다면 경제적으로도 엄청난 이득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 가상대기실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트에 따르면, 2023년 가상 대기실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2억3천100만 달러였으며, 연평균 31.6% 성장해 2032년에는 27억3천4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에선 아마존을 비롯한 대기업과 수많은 쟁쟁한 스타트업이 이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내 가상대기실 시장은 트래픽 관리에 일찌감치 매진해 온 에스티씨의 솔루션 '넷퍼넬'이 즏하고 있다. 명절 열차 승차권, 연말정산, 대학 수강신청 등 국내 3대 트래픽 폭주 문제를 해결했고 글로벌 톱5 가상대기실 솔루션에 선정되기도 했다. 넷퍼넬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97%에 이른다. 금융, 교육, 공공기관,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업 트래픽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는 넷퍼넬의 성과를 보면 트래픽 관리는 가시적인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롯데건설의 온라인 청약 시스템에 넷퍼넬을 도입한 이후, 서버 다운 없이 안정적으로 청약을 마감하며 고객 민원이 크게 줄어 민원 대응 비용을 약 20%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쇼핑 플랫폼 SSG닷컴도 가상대기실 솔루션 도입으로 가장 중요한 목표였던 결제 시스템의 안정화와 함께 서버 증설 비용 20% 가까이 절감했다고 평가했다. 트래픽 관리, 비용 절감은 물론 매출 증대로 이어져 가상대기실 도입 이후 플랫폼 운영이 안정되면서 매출이 늘어난 사례도 많다. 11번가는 2021년 쇼킹딜 및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에 넷퍼넬을 적용해, 전년 대비 8배 이상의 트래픽을 처리했고, 일일 거래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자격시험을 주관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수많은 이용자들이 몰려 먹통이 되던 접수 서비스에 넷퍼넬을 도입했다. 이후 민원이 20% 감소하며 모니터링 리소스는 30% 절감됐고 매출이 30% 증대되는 결과를 얻었다. 지자체 기부를 돕는 고향사랑 e음은 잦은 서버 오류로 골머리를 앓았다. 전국 지자체 서비스를 한 사이트에 몰아 담다 보니 트래픽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던 탓이다. 넷퍼넬 도입 후 서버가 단 한 번도 다운되지 않았고, 이용자 수가 2.5배나 증가해 목표 모금액을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제적 측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업 신뢰도" 서비스 안정은 매출과 비용이라는 측면 외에 기업 신뢰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트래픽 관리에 실패하면 신뢰를 잃고 더 큰 위기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티켓 판매 플랫폼 티켓마스터는 2022년 11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Eras Tour)' 티켓을 예매하다 트래픽 폭주로 사흘 간 서버가 마비됐다. 트래픽의 70%가 매크로였다는 등 논란이 확산되면서 티켓마스터는 이듬해 초 미 상원 청문회에 불려 나갔다. 티켓마스터는 개선을 약속했지만 이후 비슷한 사태가 반복되면서 고객 신뢰는 점점 추락했다. 결국 미국 법무부는 지난해 5월 티켓마스터와 모기업인 라이브 네이션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2020년 3월 로빈후드 주식 거래 중단 사태도 있다.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에서 하필 2020년 3월 2일 미국 주식 시장이 크게 반등한 날 트래픽 폭주로 거래가 중단되며 수많은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로빈후드는 이 사건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았고 고객들에게 집단 소송을 당했다. 업계 관계자는 “서비스 안정은 곧 신뢰이고, 트래픽 관리는 곧 돈이자 경쟁력”이라면서 “이제 기업은 안정적인 서비스를 확보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래픽 관리는 단순한 기술적 문제가 아니며, 선택이 아닌 필수다. 단 3초만 늦어도 사용자는 떠나버린다”며 “결국 우리 사이트는 믿고 쓸 만하다는 확신을 주는 것이 경쟁력과 매출을 결정짓는 열쇠”라고 덧붙였다.

2025.02.18 08:52백봉삼 기자

에티버스그룹, EDB 공인 교육 국내 단독 계약 체결

IT 종합 교육센터 에티버스러닝에서 국내 단독으로 엔터프라이즈디비(EDB)의 공인 고육을 실시한다. 에티버스는 에티버스러닝이 엔터프라이즈디비(EDB)과 국내 단독 공인 교육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전했다. EDB는 2023년 에티버스와의 국내 단독 총판 계약 이후 공인 교육까지 단독 계약을 이어가게 됐다. EDB는 오픈소스인 포스트그레스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EDB의 대표 제품은 상용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과 호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최근에는 트랜잭션과 분석, AI 워크로드를 위한 포스트그레스 기반 지능형 DB 관리 플랫폼인 'EDB 포스트그레스 AI(EDB Postgres AI)'를 출시했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EDB의 공인교육을 수강하고자 하는 교육생들에게 EDB 포스트그레스 기초부터 오라클 DBAs를 위한 교육 및 포스트그레SQL 심화 과정까지 총 5개의 과정이 진행된다. 에티버스러닝은 EDB의 국내 단독 공인교육센터로서 EDB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신 트렌드 및 전문 교육을 수강한 EDB 강사를 채용하고 디지털 혁신 시대에 필수적인 데이터 및 AI 기술을 EDB의 전문성과 연결시켜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티버스 산하 교육기관인 에티버스러닝은 글로벌 벤더의 공인 교육을 비롯해 인공지능, 증간현실(AR)·가상현실(VR),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IT 전문 인력 양성 사업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ICT 분야 인재 육성 KDT 취업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양성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 수주 및 운영을 맡고 있다. 정인욱 에티버스 대표는 "에티버스러닝은 에티버스의 IT 종합 교육센터로서 AWS, 오라클, 시스코 등 오랜 시간 다양한 글로벌 벤더의 공인 교육을 운영해왔다"라며 “2023년도 에티버스와의 총판 계약에 이어 공인 교육까지 이번 EDB의 공인 교육을 국내 단독으로 진행하게 되어 뜻깊고 퀄리티 높은 교육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희배 EDB 코리아 지사장은 "EDB 고객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게 되어 체계적인 교육이 절실했다.”라며 “이제 에티버스와 함께 국내 엔터프라이즈 고객사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 높고 체계적인 EDB 및 포스트그레SQL의 교육의 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2025.02.17 09:52남혁우 기자

"클라우드 효율화가 답"…카카오, 데이터센터 확장 대신 '최적화' 선택

카카오가 데이터센터 투자 속도를 조절하며 클라우드·인공지능(AI) 인프라 최적화에 나섰다. 기존의 대규모 시설 확장보다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하기 위함이다. 카카오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유형자산 관련 자본적 지출(CapEx)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회사 '연간 실적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4분기 회사의 유형자산 CapEx는 1천950억원이었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653억원으로 총 1천297억원 감소했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확장보다 기존 인프라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을 최적화해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AI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카카오의 클라우드 전략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지난 4일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책임자(CEO)와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양사간 협력을 발표한 이후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역시 AI 인프라 제공과 운영 효율화에 집중하며 카카오의 AI 활용 서비스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실적 발표에서도 카카오 클라우드를 담당하는 카카오 엔터프라이즈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비상장 기업으로서 개별 실적 공시 의무가 없는 상태로, 이는 카카오가 그룹 전체 실적을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공시하기 때문이다.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클라우드 부문의 개별 성과는 오는 3월 연간 감사보고서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5.02.13 15:55조이환 기자

로옴, 무라타제작소 AI 서버용 전원에 'EcoGaN' 공급

로옴은 'EcoGaN' 제품인 650V 내압, TOLL 패키지 GaN HEMT가 일본 무라타 제작소 그룹인 무라타 파워 솔루션의 AI(인공지능) 서버용 전원에 채용됐다고 13일 밝혔다. 저손실 동작 및 고속 스위칭 성능을 실현한 로옴의 GaN HEMT는 무라타 파워 솔루션의 5.5kW 출력 AI 서버용 전원 유닛에 탑재돼, 전원의 고효율 동작과 소형화에 기여한다. 해당 전원 유닛은 2025년부터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EcoGaN은 GaN의 성능을 최대화함으로써 어플리케이션의 저소비전력화와 주변 부품의 소형화, 설계 공수와 부품수 삭감을 동시에 실현하여 저전력·소형화에 기여하는 로옴의 GaN 디바이스다. 최근 AI(인공지능) 및 AR(증강현실) 등 IoT 분야의 진화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통신량이 증대하고 있다. 특히 AI에 의한 1회의 답변에 사용되는 전력 소비량은 통상적인 인터넷 검색의 수배에 해당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작업을 처리하는 고속 연산 디바이스 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AI 서버용 전원에도 조속한 효율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낮은 ON 저항 및 고속 스위칭 성능을 특징으로 하는 GaN 디바이스는 전원의 고효율 동작 및 전원 회로에서 사용되는 인덕터 등 주변부품의 소형화에 기여할 수 있으므로 주목받고 있다. 로옴은 "EcoGaN이 전원의 글로벌 리더인 무라타 파워 솔루션의 AI 서버용 전원 유닛에 탑재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탑재된 GaN HEMT는 업계 최고 수준의 스위칭 성능과 고방열 TOLL 패키지를 채용한 제품으로, 무라타 파워 솔루션의 전원 유닛에 있어서 고밀도화와 고효율화 실현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어 "일렉트로닉스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동일한 경영 비전을 가진 무라타 제작소와 향후 협업을 지속함으로써 전원의 소형화, 고효율화를 추진하여 인류의 풍요로운 생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2.13 09:07장경윤 기자

'적자의 늪' 빠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수장 교체로 분위기 반전 노린다

지난 2019년 분사 이후 영업손실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또 다시 수장 교체에 나섰다. 계속된 실적 악화 속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외산 클라우드가 클라우드보안인증제(CSAP) '하' 등급을 획득하며 토종 클라우드 업체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공공 시장까지 본격 진출하자 위기 의식을 느끼고 대표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바꾸려는 모양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계열사인 디케이테크인 이원주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1년 9개월 만에 수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원주 내정자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 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케이테크인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인 이 내정자는 2008년 카카오에 합류한 후 2015년 디케이테크인 대표로 선임돼 10년 이상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B2B IT 및 AI 인프라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으며 디케이테크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주도해왔다. 이 내정자가 이끄는 디케이테크인은 지난해 1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자회사 '케이이피'를 흡수합병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이 내정자는 카카오워크, 카카오 i 등 케이이피의 6개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기술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업계에선 이 내정자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실적을 개선시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영업손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년 368억원 ▲2021년 901억원 ▲2022년 1천405억원 ▲2023년 1천273억원을 기록했다. 4년간 누적 영업손실만 3천947억원에 달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KDB산업은행에서 2021년 1천억원을 투자받았고 지난 2023년 7월에는 모회사인 카카오에서 1천억원을 빌리기도 했다. 하지만 적자는 지속됐고 2023년 말 기준 완전 자본잠식(자본총계 -884억원) 상태에 빠졌다. 또 같은 해 말 구조조정을 단행한 후 지난해 초 물적분할을 통해 카카오워크 등 정보기술(IT) 솔루션 부문을 떼어내고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했으나, 실적은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입장에선 신규 클라이언트 유치와 기존 사용자들을 유지시키는 것이 현재 쉽지 않아졌다"며 "해외 클라우드 기업이 시장을 80% 이상 점령한 데다 국내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진 상황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경쟁력을 보여주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챗GPT 개발사 오픈AI 창업자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4일 한국을 방문해 카카오와 협업을 발표할 것이란 점은 기대 요소다. 이 내정자가 이끄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케이테크인이 카카오그룹의 AI 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서다. 카카오는 지난해 자체 AI 서비스인 '카나나'를 처음 공개하고 올해 본격 출시를 준비 중으로, 업계에선 오픈AI 모델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케이테크인의 역할도 상당한 만큼, 이 내정자의 대표 겸직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이 내정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케이테크인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며 "양사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시너지를 극대화해 카카오 그룹이 'AI 네이티브 컴퍼니'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3 15:49장유미 기자

카카오클라우드, 홈페이지 개편…사용자 중심으로 '새 단장'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클라우드'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해 사용자 중심 콘텐츠를 강화하고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개편이 클라우드 기술을 더욱 손쉽고 친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 향상을 고려한 조치라고 24일 밝혔다. 실제로 홈페이지는 기존 사용자뿐 아니라 신규 사용자와 파트너사가 원하는 핵심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서비스 소개, 마켓플레이스, 산업별 솔루션, 요금, 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게임, 스타트업, 공공기관 등 산업별 특화 사례와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신규로 추가해 클라우드 활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파트너사를 위한 지원 콘텐츠도 대폭 강화됐다. 기술 검증(PoC), 클라우드 전환, 신규 가입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상생 프로그램 '로켓런처'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도 포함됐다. 요금 탭에서는 리전 별 서비스 요금과 함께 비용 절감 방안을 제공해 기업의 클라우드 운영 효율화와 비용 부담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이는 최근 어려운 경제 환경과 환율 상승으로 해외 클라우드 비용이 증가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미래 지향적인 콘셉트를 도입했다. 어두운 배경에 빛이 퍼져 나가는 모션 효과와 가독성 높은 컬러 시스템으로 몰입도와 시인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윤병식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CV개발실장은 "이번 개편으로 누구나 우리 플랫폼의 강점을 한눈에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용 홈페이지 개편과 클라우드 콘텐츠 강화 등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4 17:14조이환 기자

삼성전기, 4Q 영업익 1150억원…연매출 10조원 첫 돌파

삼성전기가 지난해 전장용 MLCC, 서버용 기판 사업 확대로 매출 10조원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다. 4분기 영업이익이 IT 시장의 부진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기는 했으나, 올 1분기에는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4천923억원, 영업이익 1천15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2024년 연간 기준으로 매출 10조2천941억원, 영업이익 7천3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이로써 삼성전기는 창사 이래 매출 10조원을 처음 돌파하게 됐다. 지난해 4분기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1%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전장·서버 등 고부가제품 수요가 증가해 전장용 MLCC 및 서버용 FCBGA 공급을 확대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를 다소 하회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1천4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AI서버의 고성장세 등 AI 수요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 자동차의 전장화 확대 등으로 전장용 시장 성장 또한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MLCC·패키지기판, 전장용 MLCC·카메라모듈 등 고부가제품 관련 라인업을 강화하고 고객사 다변화 및 공급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사업부문별로는 컴포넌트 부문의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한 1조8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기는 "EV·하이브리드 수요 증가와 ADAS 기능 탑재 확대 영향으로 전장용 MLCC 공급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으나, 연말 고객사 재고조정을 포함한 계절적 요인으로 IT·산업용 제품 공급이 감소해 전 분기 보다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AI서버 시장의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고, 자율주행 관련 빅테크 및 완성차 기업이 전장화 기능을 일반차량까지 확대하면서 AI서버·전장용 MLCC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AI서버용 고온·고용량 및 EV파워트레인용 고온·고압품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전장용 MLCC 생산능력 확대 등을 통해 AI서버·전장 분야의 매출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의 4분기 매출은 5천493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24%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거래선향 서버·네트워크용 FCBGA 등 공급 확대로 전년보다 실적이 개선됐지만, 연말 스마트폰 재고조정 등으로 전 분기보다 매출이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2025년 IT 세트 수요 개선과 AI·서버향 패키지기판의 고성장세 지속이 전망됨에 따라 ARM 프로세서용 및 서버·네트워크용 등 고부가 패키지 기판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AI가속기용 FCBGA를 본격 양산하고 거래선 다변화를 추진할 전략이다. 광학솔루션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한 8천61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전장용 주요 거래선의 신모델 출시 전 연말 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차별화를 위해 카메라 고성능화 요구가 지속됨에 따라 삼성전기는 고화질 슬림, 줌 기능 강화 등 IT용 고사양 카메라모듈로 적기 대응하고 전천후 카메라모듈 및 인 캐빈(In-Cabin, 실내용) 카메라 등 전장용 고신뢰성 카메라모듈 제품의 공급을 확대해 사업을 지속 성장할 계획이다.

2025.01.24 13:26장경윤 기자

김재원 대표 "엘리스그룹, 에듀테크 기업에서 AI 기업으로"

AI 에듀테크 기업으로 잘 알려진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은 인프라·데이터·플랫폼·콘텐츠 등 AI에 필요한 모든 것을 통합 제공하는 'AI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본격적인 AI 시대를 맞아 새해 이런 변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엘리스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AI 교육이 필요한 기업 또는 기관이 몰입도 높은 비대면(가상화) 실습 환경 아래에서 교육생들의 학습 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엘리스LXP' 플랫폼을 서비스 중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초중고 공교육 ▲취준생 및 재직자 직무교육 ▲산업 맞춤형 디지털 전환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가 제공된다. SK·LG·현대차 등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서울대·카이스트 등 대학과 정부·공공기관 총 5천300여 곳에서 맞춤형 디지털 전환 교육을 하고 있다. 관리자는 엘리스LXP에서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한 AI 대시보드를 통해 교육생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이수율을 높일 수 있다. 나아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만들어진 AI 챗봇(AI 헬피)을 통해 학습자들의 질문에 대한 맞춤형 답변도 빠르게 할 수 있다. 아울러 '엘리스테스트'는 개발자 채용 평가부터 재직자 역량 평가, 대규모 경진대회 등 온라인 테스트 환경을 지원한다. 부정행위 방지 기능과 다양한 테스트 콘텐츠, 체계적 온보딩 시스템과 안정적 서버환경 등은 엘리스테스트의 강점이다.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 구축...강력한 AI 인프라 제공 엘리스그룹은 다양한 환경의 AI 연구·개발·배포를 위한 안정적인 GPU를 제공하는 '엘리스클라우드' 사업도 키워나가고 있다. 엔비디아의 A100·H100 등 강력한 GPU 서버 스펙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상태다. 회사는 지난해 델 테크놀로지스로부터 엔비디아 H100 텐서코어 GPU를 탑재한 델 파워엣지 서버와 네트워킹 스위치를 도입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한 바 있다. 특히 엘리스그룹은 델 테크놀로지스와의 협력을 통해 엘리스클라우드에 모듈 단위로 탄력적인 인프라 확장이 가능한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 방식을 적용했다. 엘리스그룹 전력 밀도는 랙당 20~40kW로, 국내 데이터센터 평균(3.3kW)보다 효율성이 높다. 아울러 회사는 GPU·NPU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동적 할당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만큼 실시간으로 컴퓨팅 자원을 할당받을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비용을 낮추면서도 AI·디지털 전환 관련 교육 과정을 원활히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최근에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리벨리온 NPU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을 진행한 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진출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엘리스클라우드 PUE(전력 효율 지수)는 1.27이며, 지난해 8월 정보보안에 대한 글로벌 인증(ISO 27001·27701)을 획득하기도 했다. "엘리스그룹은 AI 기업" 2015년 회사를 창업한 김재원 대표는 엘리스그룹을 'AI 기업'으로 정의했다. 재직자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과 AI 교육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고, 취준생들에게는 대학과 산업 간의 격차를 줄여주는 부트캠프를 통해 이들이 AI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추도록 돕기 때문이다. 특히 엘리스클라우드를 통해 AI 연구팀이나 전문가들이 안정적인 클라우드 및 컴퓨팅 환경에서 AI 모델링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지원해서다. 재작년과 작년에는 각각 국방부 대규모 AI 해커톤과 한국천문연구원의 태양 흑점 이미지 분석 AI 해커톤에 고성능 GPU 환경을 제공했다. “엘리스클라우드는 AI 전문 인프라입니다. 기존 AI 해커톤의 경우 예산 안에서 진행이 불가능했는데, 저희는 참가자들에게 고성능 환경을 제공하고 적게는 3분의 1, 많게는 10분의 1 예산 안에서 고성능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성함에 있어 기존 데이터센터는 고전력이 아니다 보니 어렵고, 그렇다고 고가의 GPU 서버 인프라를 구성하기도 쉽지 않았는데 엘리스클라우드는 PMDC를 통해 비용 단가를 낮추면서도 안정성은 높였습니다. 쓰는 만큼 시간당 과금되기 때문에 효율적 이용도 가능합니다.” 기업 또는 기관들은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디지털 전환이 필요할 때 엘리스그룹의 다양한 플랫폼과 콘텐츠, 인프라 등을 취사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AI 기업으로서 안정적인 서버가 필요하다면 엘리스클라우드를, AI 등 디지털 전환 교육이 필요하다면 엘리스LXP 플랫폼을 통해 대상에 맞는 엘리스의 콘텐츠를 제공하면 되는 식이다. “모든 정부 기관과 기업들의 AI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강대국들에 의해 도태될 수밖에 없겠죠. 저마다 속도는 다를 수 있겠지만, 결국 AI는 전기처럼 쓰게 될 테니, 이런 방향에 필요한 교육과 인프라를 제공하려 합니다.” "클라우드 인프라·기술력에 계속 투자할 것" 엘리스그룹의 올해 목표는 엘리스클라우드를 통한 더 큰 성장이다. 지난해 실적은 전년보다 성장하긴 했지만 기대만큼 크진 않았다고 김 대표는 말했다.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는 것은 맞지만, 아직은 기대만큼 그 속도가 빠르지 않은 것 같다고. 그는 AI의 더 빠른 도입을 위해서는 시간과 기술적 요인들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클라우드 인프라와 기술력에 계속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내에 AI 전문 연구원들이 다수 있어 경쟁사 대비 AI 교육에 있어서는 훨씬 전문성이 있다고 자부했다. 나아가 AI 밸류 체인이 완성된 만큼, 올해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기술력 투자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약 3년 전 엔비디아 A100을 구매해서 계속 연구하다 2023년부터 내부에서 활용할 수 있게 개발했습니다. 그 후 AI 교육, 해커톤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지난해부터 기능을 강화하면서 외부 세일즈를 진행해 작년 처음으로 클라우드 매출이 발생했습니다. 강의, 콘텐츠 제작, 플랫폼 기능 확대에 이어 AI 인프라 세일즈까지 AI 밸류 체인 전주기를 완성했습니다. 이를 강화하는 것이 올해 목표이고요. 저희는 AI를 통해 실제 매출을 내고, 이를 클라우드 인프라와 기술력에 재투자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앞으로 AI가 사람들의 업무와 실생활에 녹아들며 계속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글로벌 시장에서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활용하는 이런 기술들이 국내 정치적·사회적 이슈들에 뒤처지는 것에는 아쉬움을 표했다. “더 이상 휴대폰 없이 일한다는 건 불가능하듯, AI 없이 일을 하면 비효율이 분명 발생할 겁니다. 앞으로 AI의 실생활 활용에 대한 부분이 강조될 텐데, 이를 지탱할 인프라에 대한 강화도 필요하죠. 어마어마한 속도로 발전될 AI를 활용하게 될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게 우리도 정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25.01.16 14:30백봉삼 기자

"1년간 특허 총 17건"…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AI 기술력 '입증'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지난 한 해 동안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특허 출원 및 등록에 적극 나서 주목 받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17건의 클라우드 및 AI 분야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등록된 주요 특허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로드 밸런서를 관리하는 시스템, 방법, 프로그램 및 이 방법에 의해서 생성된 로드 밸런서(등록번호 10-2644436) ▲클러스터 컴퓨팅 시스템에서의 리소스 할당 방법 및 장치(등록번호 10-2681134) ▲베어메탈 서비스 시스템(등록번호 10-2702812) ▲VPC 콘트롤러 및 그것의 제어 방법(등록번호 10-2742292) ▲멀티모드 스마트 카메라, 스마트 카메라 시스템 및 그것의 제어 방법(등록번호 10-2743333) 등이 있다. '클러스터 컴퓨팅 시스템에서의 리소스 할당 방법 및 장치' 특허는 전체 클러스팅 컴퓨팅 시스템의 가동률 향상을 목표로 대규모 연산이 필요한 딥러닝 작업 시 강화 학습 모델을 통해 리소스 할당이 자동화되는 기술에 관련된 특허다. 'VPC 콘트롤러' 관련 특허는 효과적으로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 설정값을 제어하고 유지 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VPC 콘트롤러를 통해 유지될 수 있는 구조와 제어 방법에 대해 제안한다. 이 특허들의 공통점은 효과적인 클라우드 운영을 위한 기술이라는 점이다. 최근 AI 확산과 클라우드 전환이 증가함에 따라 기하급수로 늘어나는 트래픽 및 운영 관리가 매우 중요해졌다. 이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4시간 365일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효율 높은 자동화 기술 개발에 집중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 '멀티모드 스마트 카메라, 스마트 카메라 시스템' 관련 특허는 AI 기술이 탑재된 다수 개의 스마트 카메라가 서로 협력해 영상 분석을 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다. 해당 특허를 통해 다수의 스마트 카메라에 각각 얼굴 인식이나 객체 인식 등의 서로 다른 종류의 AI 모델을 탑재하고 서로 연결돼 협력하는 방식으로 영상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자사는 클라우드 및 AI 분야에서 다수의 특허를 확보했다"며 "이는 AI 및 디지털 전환의 핵심 동력인 우리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더욱 안정적이고 높은 보안성을 갖춘 고성능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구 개발에 지속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6 10:46장유미 기자

'인텔 지원군' 슈퍼마이크로, 고성능 '제온' 탑재한 서버로 시장 공략

인텔이 데이터센터 서버에 적용되는 칩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슈퍼마이크로는 인텔 제온 6900 시리즈 프로세서(P-코어) 기반의 고성능 X14 서버를 대량으로 출하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버는 엄청난 양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요구하는 작업 환경은 물론, 대규모 AI, 클러스터 규모 고성능컴퓨팅(HPC) 등 고성능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새로운 아키텍처와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제공한다. 슈퍼마이크로 X14 서버는 수냉식 냉각 기능을 제공하는 GPU 최적화 플랫폼 등의 모델로 출시된다. 슈퍼마이크로는 점프 스타트 프로그램 등을 통해 X14 서버를 원격 테스트 및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일로 인텔이 시장 내 입지를 탄탄하게 굳힐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현재 시장에서는 GPU 가속 서버의 73%가 호스트 CPU로 '인텔 제온'을 사용하고 있다. 인텔은 AI 가속기 시장에서도 CPU 리더십을 기반으로 고객사들이 보다 비용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대량으로 출하되고 있는 X14 서버는 전 세계 고객에게 강력한 기능과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 기술을 탑재한 전체 제품군을 출시할 수 있던 것은 자사만의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설계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규모의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자체 개발 수냉식 냉각 솔루션을 통해 업계를 최고 성능 컴퓨팅을 향한 새로운 시대로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15 11:26장유미 기자

델·슈퍼마이크로에 밀리던 HPE, 일론 머스크 덕에 AI 서버 시장서 존재감 '업'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 X(옛 트위터)가 인공지능(AI) 서비스 강화를 위해 HPE의 서버를 택했다. 머스크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와 서버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일로 AI 서버 시장 내 HPE의 위상도 한층 올라섰다는 평가다. 13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X는 최근 AI 서버를 새롭게 구축하기 위해 HPE와 10억 달러(약 1조4천700억원)가 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AI 서버 업체인 델 테크놀로지스, 슈퍼마이크로 등도 참여한 경쟁 입찰을 거쳐 지난해 말 마무리됐다. AI 서버 비용 중 일반적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절반을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이번 계약에서 GPU는 5억 달러 규모로, 1만 개 이상의 엔비디아 '블랙웰' GPU가 투입될 것으로 추산됐다. 머스크 CEO의 이 같은 움직임은 그가 공동 창립했지만 떠난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머스크 CEO는 지난 2023년 xAI를 설립한 후 인재 채용은 물론,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내 데이터센터 건설 등으로 글로벌 AI 시장에서 xAI의 경쟁력을 강화해 오픈AI를 뛰어 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xAI를 위한 자체적인 데이터센터를 미국 전역에 건설하며 AI 인프라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X와 xAI는 AI 인프라를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새로운 서버는 xAI의 AI 챗봇 '그록' 개발과 운영에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xAI는 지난달부터 X를 통해 '그록'의 무료 버전을 제공해왔으나, 최근 앱까지 출시하며 이용자 확보에 본격 나선 상태다. '그록' 앱은 이번에 초기 베타 서비스로 미국에서만 아이폰 앱스토어에 먼저 출시됐다. 이번 일로 HPE도 시장 내 입지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HPE는 그간 AI 서버 시장에서 델 테크놀로지스, 슈퍼마이크로에 비해 존재감이 다소 밀리는 분위기였다. xAI가 세계 최대 규모인 데이터센터 '콜로서스'에도 델 테크놀로지스, 슈퍼마이크로만 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HPE의 AI 서버 사업은 델과 슈퍼마이크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진 것으로 여겨져 왔다"며 "하지만 이번 계약으로 HPE에 대한 xAI의 신뢰가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AI 서버에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여러 회사의 고성능 칩이 탑재돼 있다"며 "HPE의 수냉식 기술이 이번 계약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xAI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테크들이 최근 AI 인프라에 투자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AI 서버 시장은 앞으로도 훈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이달 들어 미국 조지아주의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해 최소 110억 달러(약 15조원)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데이터 센터 확장을 위해 2030년까지 230억 달러(약 33조원)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올해 6월까지 데이터센터에 800억 달러(약 118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비저블 알파의 조사에 따르면 MS의 2025 회계연도 자본 지출은 842억4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보다 42%가 늘어난 것이다. 시너지 리서치 그룹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지출이 지난해 34% 증가한 2천8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시너지 리서치 그룹은 "지난해에는 엔비디아의 폭발적인 성장이 단연 주목됐다"며 "하지만 이 중 많은 부분은 서버 및 시스템 공급업체의 매출 증가를 통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2025.01.13 10:41장유미 기자

코레일, 설 황금연휴 승차권 172만석 판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진행한 올해 설 특별수송기간(1월 24일~2월 2일) 승차권 예매 결과, 공급 좌석 333만석 가운데 172만석이 팔려 예매율 51.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요 노선별 예매율은 경부선 55.4%, 경전선 56.0%, 호남선 54.5%, 전라선 59.8%, 강릉선 42.0%, 중앙선 56.7%이다. 귀성객이 가장 많은 날은 연휴 이틀 전인 27일로 이날 하행선 예매율은 87.0%(경부선 93.0%, 호남선 90.9%), 귀경 예매율은 설 명절 다음날인 30일 상행선이 89.4%(경부선 95.9%, 호남선 93.8%)로 가장 높았다. 이번 설 명절은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6일에서 최대 9일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짐에 따라 수요가 분산돼 지난 설 대비 예매율은 감소했지만, 예매 좌석은 84만석 늘었다. 교통약자 예매 좌석은 지난해 7만8천석 보다 6만3천석 늘어 14만1천석이 팔렸다. 예매한 승차권은 12일 자정(24시)까지, 교통약자는 15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잔여석은 코레일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코레일톡', 역 창구와 자동발매기에서 평소처럼 구매할 수 있다. 코레일은 사전예매와 잔여석 판매 이후 남은 좌석이 있는 일부 열차를 대상으로 운임을 30~40% 할인하는 역귀성 여행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코레일 측은 올해 설 명절 예매부터 노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실수요자의 권리를 보호하고자 환불 위약금을 2배로 상향 조정한 만큼 승차권 반환 시에는 변경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안정적인 명절 예매를 위해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등을 평시보다 늘려 철저히 대비했다”며 “국민의 편리한 열차 이용을 위해 명절이 끝날 때까지 암표 등 부당거래 예방과 단속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0 14:37주문정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새해에도 AI 클라우드 시장 혁신 이어가겠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카카오클라우드'를 중심으로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높이며 인공지능(AI)과 슈퍼컴퓨팅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슈퍼컴퓨터 '탑500'에 이름을 올리고 기업 레퍼런스를 쌓은데 이어 새해에는 AI 특화 클라우드와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분야에 집중해 세계적 수준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로서 존재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해 클라우드 기술 혁신, 비즈니스 확장, 중소기업·스타트업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측면에서 눈에 띄는 진전을 이뤄냈다. '카카오클라우드'라는 브랜드를 통해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AI 프로세서 및 모델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R&D 투자와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과 성능을 높이고 있다"며 "글로벌 기술 기업과 협력하고 구성원의 70% 이상을 연구개발 인력으로 운용하는 등 기술 고도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카카오클라우드는 지난해 11월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ISC)가 발표한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탑500'에서 41위와 87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에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해당 TOP500 순위는 전 세계 슈퍼컴퓨터의 연산 능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라며 “카카오클라우드의 슈퍼컴퓨터 효율성은 각각 85.6%, 89.4%로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특허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올해 총 17건의 특허를 등록했는데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로드 밸런서를 관리하는 시스템 ▲클러스터 컴퓨팅 시스템에서의 리소스 할당 방법 및 장치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AI 카메라로 얼굴·객체 인식 등 영상 분석이 가능한 기술을 특허 출원하며 AI 원천 기술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지고 있다. 기술 발전에만 매진하는 것이 아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대규모 AI 학습을 위한 인프라와 추론 서비스 인프라를 제공하며 기업 레퍼런스를 지속적으로 쌓아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STT 서비스인 '다글로'는 하루 10만 시간 이상의 음성을 GPU로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카카오클라우드를 통해 특정 시간대 사용이 집중되는 패턴에 맞춰 리소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운영 비용을 약 35% 절감했다. AI 스타트업 스캐터랩도 카카오클라우드의 서비스형 GPUaaS를 도입해 빠른 응답 속도와 안정성을 확보하고 비용을 3분의 1가량 줄였다. 스캐터랩 관계자는 "지연 문제와 인프라 관리 부담을 줄여 AI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고집적 고성능 인프라 구현으로 전력 대비 성능비를 높였다"며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해 AI 기업의 총 소유 비용(TCO)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공헌에도 힘썼다. 특히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로켓런처'를 운영해 성장 단계별로 클라우드 크레딧, 기술 교육, 컨설팅,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하고 100여 개 이상의 서드파티 연계로 비즈니스 확장도 도왔다. 또 카카오임팩트·모두의연구소와 협력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테크포임팩트'에 참여하며 AI 기술 기반의 프로젝트 '랩' 활동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클라우드의 서비스형 GPU(GPUaaS)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거점에서도 활발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안산시·한양대 ERICA 캠퍼스·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안산 디지털 전환 부스트업 지원 사업'을, 전북에서는 전주대 스타센터에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를 개소해 지역 내 IT 인재와 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고객 가치 향상과 사회와의 동반성장이 목표”라며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사업 슬로건 아래 누구나 일상의 편리함과 필요한 미래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새해에도 '선택과 집중' 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AI 모델 개발 및 학습 도구 강화 ▲GPUaaS 인프라 고도화 ▲슈퍼컴퓨터 성능 향상을 핵심 과제로 삼고 금융·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카카오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최신 GPU 선택지를 제시해 대형 고객사의 AI 학습 수요를 충족시킬 방침이다. 또 보안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금융권에서는 이중화 시스템을 강화하고 모빌리티 산업 공략을 위해 '스마트닉(SmartNIC)'과 고성능 네트워크 최적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대형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SP)와의 협력도 확대해 국내 기업과 기관의 클라우드 도입·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상생 프로그램 '로켓런처'를 비롯해 벤처캐피탈(VC)과의 협업 등으로 AI·게임·블록체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중소·중견기업(SMB)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전망이다.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우리는 궁극적으로 사람과 세상을 연결하는 '카카오클라우드'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CSP가 돼 산업의 주권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1.07 17:12조이환 기자

"새해 AI 서버 출하량 28% 증가 전망"…HBM3E 공급 기대↑

AI 수요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AI 서버 시장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AI 서버 출하량 증가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AI 서버 출하량은 전년 대비 46% 증가했고, 올해는 전년 대비 28% 증가할 전망이다. 또 올해 전체 서버 출하량에서 AI 서버가 차지하는 비중이 15%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전체 서버 시장은 지난해 3천60억 달러(약 449조7천862억원)를 기록했고, 이 중 AI 서버는 2천50억 달러(약 301조8천888억원)로 67%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는 AI 칩의 평균판매가격(ASP)의 상승에 힘입어 AI 서버 시장은 2천980억 달러(약 438조3천546억원)로 성장하고, 전체 서버 시장에서 비중도 72%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미국과 중국의 서버 OEM 업체들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의 엔비디아의 '호퍼' GPU를 구매하면서 전체 AI 서버 시장 성장을 이끌어 왔다. 올해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블랙웰'이 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출시된 엔비디아 블랙웰은 2080억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한 GPU로 2022년 출시된 '호퍼' 시리즈 보다 데이터 연산 속도가 2.5배 빠르다. 블랙웰은 사양에 따라 B100과 B200 모델로 구분된다. AI 가속기 제품군인 GB100과 GB200에는 각각 블랙웰 GPU 1개, GB200에는 블랙웰 GPU 2개가 탑재되며, 그레이스 CPU 1개, 24GB(기가바이트) HBM3E 8단 제품 8개도 함께 탑재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올해 3분기 출시 예정인 차세대 엔비디아 AI 서버 GB300에는 36GB HBM3E 12단 제품 8개가 탑재된다는 것이다. 현재 SK하이닉스가 유일하게 HBM3E 8단 및 12단 제품을 모두 양산해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있으며,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에 이어 두번째로 8단 제품 공급과 함께 12단 제품 샘플링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연내 HBM3E 제품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연초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가 예상되어, GB 랙 시리즈 출하량은 2분기까지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올해 3분기에 B300과 GB300 솔루션이 출시되면서 블랙웰 기반 GB랙 시리즈의 출하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외에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의 독자 AI 칩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AI 서버 시장과 HBM 성장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지난해는 구글이 자체 AI 칩 출하량에서 선두를 달렸으며, AWS는 200% 이상의 급격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AWS의 자체 AI 칩 출하량이 전년 대비 70%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며 “특히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와 이커머스 플랫폼과 관련된 AI 애플리케이션용 트레이니엄(Trainium) 칩 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1.07 10:24이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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