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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허브 엔터프라이즈 서버 3.22'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5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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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허브 코파일럿' 유료 구독 75%↑…"AI 개발 생태계 주도"

마이크로소프트가 깃허브 코파일럿을 앞세워 글로벌 인공지능(AI) 개발 생태계를 한층 넓혔다. 29일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 회계연도 2분기 깃허브 코파일럿 유료 구독자 수가 전년 대비 75% 증가한 470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개인 개발자용 '코파일럿 프로+' 구독은 직전 분기보다 7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카일 데이글 깃허브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서비스 성장세가 탄력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데이글 COO는 "이번 성과는 개인 개발자들이 일상적인 업무 흐름에 코파일럿을 적극 도입한 결과"라며 "기업도 깃허브 플랫폼을 전사적으로 채택하고 있다"고 링크드인을 통해 밝혔다. 깃허브는 지난해부터 '에이전트 HQ'를 통해 AI 통합 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개발자들은 깃허브 플랫폼에서 앤트로픽을 비롯한 오픈AI, 구글, xAI 등 글로벌 기업들의 에이전트에 자유롭게 접근·작업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코파일럿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는 개발자가 코파일럿 에이전트 기능을 자신이 원하는 환경으로 확장하도록 돕는다. 라일리 COO는 "18년 전 협업 목표로 시작된 깃허브 비전이 코파일럿과 에이전트를 만나 더 넓은 영역으로 확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데이글 COO는 "앞으로 글로벌 커뮤니티와 지속적으로 협업할 것"이라며 "우리 팀과 커뮤니티가 함께 만들어갈 결과물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2026.01.29 10:03김미정 기자

SK하이닉스 "서버 중심 메모리 수요 확대"…CAPA 제약 속 성장 전망

SK하이닉스가 올해 메모리 시장이 전반적으로 성장하겠지만, 메모리 업계 전반의 CAPA(생산능력) 제약으로 수요 증가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28일 SK하이닉스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버 시장을 중심으로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AI 추론 수요 확산으로 컴퓨팅 워크로드가 고성능 서버에서 분산형 아키텍처로 확장되면서, 시스템 효율성의 핵심이 연산 성능에서 데이터 전송과 저장 최적화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메모리의 역할과 중요성도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2026년 기준 D램 수요가 20% 이상 성장하고, 낸드플래시 수요 역시 10% 후반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AI 서버뿐 아니라 일반 서버 역시 고사양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서버용 D램과 기업용 SSD(eSSD) 수요가 전체 메모리 시장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구조적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PC와 스마트폰 등 전통적인 IT 기기용 메모리 수요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부품 원가 상승과 소비 심리 위축으로 세트 출하량이 단기적으로 조정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있으며,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 제약 영향으로 채용량 증가폭도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는 분기별 출하량 변동 가능성도 언급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D램 출하량이 전분기 기저 효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전망했다. 회사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도 시장 상황에 맞춘 안정적인 공급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모리 업계 전반의 CAPA 제약 기조가 이어지면서 공급 확대 속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수요 증가폭이 일부 제한되더라도, 메모리 가격 상승 흐름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수급 환경이 과거와 같은 급격한 공급 확대 중심의 사이클과는 다른, 공급자 우위의 안정적인 시장 구조를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29일 오전 9시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2026.01.28 17:34전화평 기자

삼성SDS, 오픈AI 리셀러 성과 가시화…"풀스택 AX 전략 속도"

삼성SDS가 오픈AI와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후 즉각적인 수주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기존 보유한 인공지능(AI) 풀스택 전략에 글로벌 파트너십 활동까지 확대해 기업 AI 전환(AX) 가속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삼성SDS는 28일 잠실캠퍼스 마젤란홀에서 '엔터프라이즈 AI 커넥트 2026' 세미나를 열고 기업 맞춤형 AI 풀스택 전략과 글로벌 기술 협력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AI와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이후 기업 환경에서의 AI 도입 전략과 실제 운영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IT·보안·AI 분야 의사결정자 및 실무진 500여 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날 삼성SDS 이호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은 기조발언을 통해 "우리는 AI 컨설팅부터 플랫폼·인프라, 데이터·보안, 모델 활용, 운영·확산까지 이어지는 AI 풀스택 전략으로 기업이 AI를 단순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지속적으로 확장·고도화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픈AI를 포함한 글로벌 AI 기술은 삼성SDS의 보안 거버넌스 체계 안에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기업별 정책과 환경에 맞춰 AI 도입 방식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픈AI 코리아 한지은 전략 어카운트 디렉터는 챗GPT 엔터프라이즈의 업무 혁신 효과와 글로벌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삼성SDS의 리셀러 파트너 활동이 국내 기업의 AX 속도를 앞당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는 삼성SDS를 통해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한 섹타나인과 하나투어가 참여해 도입 배경과 실제 활용 경험을 공유했다.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 등 브랜드와 멤버십 해피포인트의 IT·마케팅 플랫폼을 운영하는 섹타나인은 삼성SDS의 오픈AI 리셀러 파트너 계약 직후 가장 먼저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을 결정했다. 섹타나인은 기업 데이터 보안이 보장된 환경에서 개발, 데이터 분석, 마케팅 등 전 직무의 업무 생산성을 혁신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섹타나인 추연진 전무는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을 기점으로 전사 업무 방식을 AI 네이티브로 전환할 것"이라며 "삼성SDS의 사전 진단과 기술 지원을 통해 혁신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하나투어는 업계 최초로 멀티 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 '하이(H-AI)'를 선보이며 24시간 실시간 고객 상담과 초개인화 여행 상품 추천 등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AI 퍼스트 컴퍼니 비전을 선포하고 B2C·B2B·B2B2C 전 사업 영역에 AI 기술을 전사적으로 확산 적용해 운영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고도화할 방침이다. 하나투어 김태권 IT본부장은 기업 내부 데이터가 AI 학습에 활용되지 않는 강력한 보안 구조와 최고 성능 모델을 우선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도입의 핵심 배경으로 꼽았다. 그는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포함한 삼성SDS AI 풀스택 서비스를 통해 AX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고객 사례뿐 아니라 자사 임직원의 실제 활용 시나리오도 함께 소개했다. 보안 정책·운영 규정·데이터 관리 기준을 기반으로 기업 환경에서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한 표준 프로세스를 제시하고 내부 직원들의 실제 업무 활용 방식을 라이브 데모로 시연했다. 현재 삼성SDS는 패널 토의에 참가한 섹타나인·하나투어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과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 계약을 진행 중이다. 제조·유통·금융·공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상품 도입 문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SDS 이정헌 전략마케팅실장은 "이번 세미나는 기업 환경에서 AI를 어떻게 적용하고 확장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우리의 업종별 전문성과 오픈AI 기술력을 결합해 더 많은 기업의 AX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1.28 14:00한정호 기자

알리바바 클라우드, 글로벌 조사기관 평가서 잇단 '리더' 선정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주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평가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모델·솔루션 전반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25년 가트너·포레스터·옴디아 등 글로벌 조사기관의 시장 분석 보고서에서 잇따라 업계 리더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옴디아는 지난해 12월 발간한 '마켓 레이더: 2025 글로벌 엔터프라이즈급 MaaS 시장 분석' 보고서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리더로 선정했다. 서비스형 모델(MaaS)은 AI 모델을 중심으로 API와 애플리케이션, 통합형 솔루션 등을 통해 사용자에게 AI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9개 핵심 역량 중 이용 가능한 파운데이션 모델의 다양성, 모델 커스터마이징·튜닝, AI 에이전트 개발·스케줄링, 비용 최적화 전략, 프로덕션 배포 접근 방식 등 5개 부문에서 어드밴스드 등급을 획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자체 개발한 '큐웬' 모델을 PAI 컴퓨팅 인프라와 모델 스튜디오 애플리케이션 플랫폼과 수직 통합해 기업이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부터 배포·운영까지 전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옴디아는 지난해 6월 발표한 '2025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생성형 AI 클라우드 대표 기업' 보고서에서도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시장 리더로 선정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평가 대상 9개 글로벌 벤더 중 4개 리더 기업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렸으며, 9개 평가 항목 중 7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어드밴스드'를 획득했다. 가트너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4개의 '생성형 AI 혁신 가이드' 보고서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평가 대상 4개 부문 모두 신흥 리더로 선정했다. 해당 부문은 생성형 AI 특화 클라우드 인프라, 생성형 AI 모델 제공업체, 생성형 AI 엔지니어링, 생성형 AI 지식 관리 앱·범용 생산성 영역이다. AI 인프라 혁신 분야에서도 성과를 이어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포레스터 웨이브: AI 인프라 솔루션' 2025년 4분기 보고서에서 리더로 선정됐다. 구성·데이터 관리·운영 관리·장애 허용성·효율성·배포 환경 등 7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인 5.00점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8월엔 가트너의 '2025 매직 쿼드런트: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보고서에서도 리더로 선정됐다. 서버리스 앱 엔진(SAE), 함수 컴퓨트, 컨테이너 컴퓨트 서비스(ACS) 등을 통해 기업이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더 빠르게 구축·배포·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서버리스 분야에서는 '포레스터 웨이브: 서버리스 개발 플랫폼' 2025년 2분기 보고서에서 리더로 선정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함수 컴퓨트와 서버리스 앱 엔진 역량을 기반으로 초기화 및 배포, 워크로드 유연성, 관찰성,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9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 5점을 획득했다. 아울러 가트너의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관리 및 컨테이너 관리 관련 보고서에서도 리더로 선정됐다. 지난해 11월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보고서에서 6년 연속 리더에 올랐으며 같은 해 8월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컨테이너 관리' 보고서에서도 리더로 선정됐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첨단 클라우드 인프라와 고급 AI 역량을 결합한 AI+클라우드 전략을 중심으로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 세계 29개 지역에서 92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AI와 클라우드 기술 혁신을 통해 전 세계 기업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6 17:40한정호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하나은행과 디지털 혁신 금융 서비스 발굴 '맞손'

메가존클라우드가 하나은행과 인공지능(AI)·클라우드·데이터 사이언스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혁신 금융 서비스 공동 발굴에 나선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하나은행과 AI 클라우드 시장 내 상호 협업과 금융 서비스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이사회 의장과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정부의 글로벌 AI 3강 비전에 따른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메가존클라우드가 도입 예정인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서버 수입과 관련한 하나은행의 수출입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아울러 금융 서비스, 클라우드, AI 등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한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에 지속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GPU·NPU 서버 수입과 관련한 금융 지원과 별도로 직·간접 지분 투자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메가존클라우드는 아시아 최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SP) 입지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또 GPU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빅테크·반도체 기업의 성장 촉진도 도모할 방침이다. 메가존클라우드 황인철 최고매출책임자(CRO)는 "우리 강점인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역량과 AI 특화 플랫폼을 하나은행의 금융 데이터들과 겹합해 AI 금융 특화 솔루션을 만들고 금융 특화 AI 데이터센터 활성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1.26 16:14한정호 기자

삼성전기, 작년 매출 11.3조원 '역대 최대'

삼성전기가 AI·서버·전장용 고부가 부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연간 기준으로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체질 개선 성과를 입증했다. 삼성전기는 23일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매출 2조9천21억원, 영업이익 23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08% 증가했다. 2025년 연간 실적은 매출 11조3145억원, 영업이익 913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 24% 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컨센서스 상회…AI·전장 수요 효과 4분기 실적은 증권가 예상을 상회했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가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는 매출 2조8147억원, 영업이익 2246억원이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이를 웃돈 것이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자율주행 채용 증가로 AI·서버·전장용 고사양 부품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AI·서버용 MLCC와 AI 가속기 및 자율주행 시스템용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등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가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끌었다. 사업부문별로는 컴포넌트 부문의 4분기 매출이 1조32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연말 재고 조정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4% 감소했으나, AI·서버 및 파워용 MLCC 공급 확대 효과로 전년 대비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서버·네트워크 등 AI 및 산업용 고부가 MLCC 공급을 확대하고, 고용량·고압 등 전장용 MLCC 라인업을 강화해 전장 부문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 매출은 64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전 분기 대비 9% 증가했다. 글로벌 빅테크향 서버 및 AI 가속기용, 자율주행 시스템용 FCBGA와 모바일 AP용 BGA 등 고부가 패키지기판 공급이 확대됐다. 올해에는 데이터센터 시장 고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기는 신규 빅테크 고객향 AI 가속기 및 네트워크용 패키지기판 공급을 통해 매출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광학솔루션 부문은 4분기 매출 93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전 분기 대비 2% 증가했다. 고성능 IT용 카메라 모듈 공급 개시와 전장용 카메라 모듈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올해는 전장용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고도화와 휴머노이드 등 신규 응용처 확대, 스마트폰 카메라 고성능화 수요 증가에 대응해 차별화 기술 개발과 전장 특화 제품 공급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6.01.23 13:31전화평 기자

"에이전트 개발 쉽게"…깃허브, '코파일럿 SDK' 공개

깃허브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새 플랫폼을 공개했다. 깃허브는 에이전틱 워크플로 구축 서비스 '깃허브 코파일럿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프리뷰 형태로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개발자가 에이전틱 워크플로를 처음부터 직접 설계해야 했던 기술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개발됐다. 그동안 에이전틱 워크플로를 구축하려면 맥락 관리를 비롯한 도구, 명령어 오케스트레이션, 모델 간 라우팅 설정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에 정작 중요한 제품 로직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개발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깃허브 코파일럿 SDK는 코파일럿 실행 엔진을 모든 앱 상에서 코딩 자동화를 통해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개발자는 플래너나 도구 실행 루프, 런타임을 별도 구성하지 않아도 검증된 실행 엔진에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접근해 에이전틱 기능을 내장할 수 있다. 새로운 SDK는 기존 코파일럿 CLI가 제공하던 다중 AI 모델 선택, 사용자 정의 도구 정의, 모델 컨택스트 프로토콜(MCP) 서버 통합 기능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또 깃허브 인증과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도 포함돼 보안 경계 설정과 데이터 처리 효율성도 높였다. 현재 지원되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노드.JS, 파이썬, 닷넷 등이다. 개발자는 기존 깃허브 코파일럿 구독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본인이 소유한 API 키를 가져와 사용할 수 있다. 깃허브는 "깃허브 코파일럿 SDK는 에이전틱 워크플로를 처음부터 구축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코파일럿 실행 엔진을 모든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헤드리스 방식 프로그래머블 레이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3 10:23김미정 기자

LG CNS, 오픈AI 품고 'AX 1위' 굳히기…고객 맞춤 '멀티 LLM' 완성

LG CNS가 삼성SDS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오픈AI(OpenAI)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식 파트너 자격을 획득하며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 주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이번 계약으로 현신균 대표가 강조한 고객 맞춤형 AI를 위한 핵심 요소가 모두 확보돼, 국내 AX 시장 1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란 평가다. LG CNS는 15일 고객 대상 뉴스레터를 통해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식 파트너 선정 소식을 알리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GPT-5 무제한 사용·보안 강화…'기업 맞춤형 AX' 정조준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제품 라인업 확장을 넘어 LG CNS가 지향하는 '고객 맞춤형 AI 전환' 전략 정점을 찍는 행보로 풀이된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LG CNS 기업용 챗GPT는 기업 내부 데이터가 AI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을 기본 보장한다. 특히 개인용 플랜 대비 2배 빠른 처리 속도를 자랑하는 최신 모델 'GPT-5'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로써 LG CNS는 ▲구글 '제미나이' ▲앤트로픽 '클로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과 ▲LG그룹 '엑사원'에 이어 ▲오픈AI '챗GPT'까지 확보하며 명실상부한 전방위 '멀티 대규모언어모델(LLM)' 라인업을 완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LG CNS가 모든 글로벌 빅테크 모델을 손에 쥐게 되면서, 고객사 비즈니스 환경과 니즈에 맞춰 최적의 모델을 조합해 제안하는 'AI 오케스트레이터' 입지가 한층 단단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현신균 대표 '오퍼레이션 엑설런스' 제시…실질적 성과로 증명 현신균 대표는 최근 CES 2026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 창출'과 '오퍼레이션 엑설런스(Operational Excellence)'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고객이 원하는 바는 화려한 신기술 전시가 아닌 비용 절감과 품질 향상이라는 '확실한 성적표'"라며, AI 도입 목표를 추상적 혁신이 아닌 ▲속도(Speed) ▲비용(Cost) ▲품질(Quality)의 획기적 개선에 두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LG CNS는 오픈AI가 보유한 추론 및 데이터 처리 성능을 제조·금융 도메인 노하우와 결합해 '실전형 AX'를 구현할 전망이다. 특히 보안 우려로 AI 도입을 망설이는 보수적 기업을 위해 폐쇄형 환경 구축과 데이터 유출 방지 아키텍처를 기본 제공하며 진입 장벽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LG CNS는 '무상 개념증명(PoC) 1달' 프로모션을 전격 도입했다. 여기에 ▲도입 효과 검증(Discovery) ▲내재화 프로그램(Boost Camp) ▲시스템 안전 연동으로 이어지는 '3단계 도입 프로그램'을 체계화했다. 이는 기업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AI 효용성을 직접 검증하게 해, '검토' 단계를 넘어 실질적 '구축' 단계로 시장을 빠르게 전환시키겠다는 공격적 행보로 풀이된다. 방산·조선 등 '불모지' 개척 중인 LG CNS...오픈AI와 'AX 성과주의' 가속 올해 LG CNS는 단순 AI 기술 도입을 넘어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하며 그간 IT 기업 진입이 어려웠던 영역으로 'AX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현신균 대표는 "기존 금융·공공 분야 수성은 물론 방산이나 조선 분야까지 AX 진출이 활발하다"고 밝혔다. 특히 진입 장벽 높고 보수적인 이들 산업군에 성공적으로 AI를 이식한 배경엔 LG CNS가 축적한 독보적 제조 도메인 노하우와 LG AI연구원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력 결합이 있다는 설명이다. LG CNS는 기획부터 제조, 유통에 이르는 비즈니스 전 과정을 살피며 실질적 가치 증명에 집중하고 있다. AI 도입 시 비용 절감액, 공정 시간 단축률, 불량률 감소치 등 경영진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데이터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현 대표는 "고객사가 원하는 건 화려한 최신 기술 자체가 아니라 기술이 가져다주는 확실한 성적표"라며 "우리는 AI를 통해 비용·품질·속도 혁신이라는 명확한 수치를 제시해 시장 선택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2026.01.15 15:18남혁우 기자

GS리테일이 선택한 '카카오클라우드'…AI 운영비 35%↓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유통 현장의 실질적 비용 절감과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의 AI 검색·추천 시스템을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으로 지원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GS리테일은 GS샵을 비롯해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 주요 유통 채널을 운영하는 종합 유통기업이다. 이 가운데 GS샵은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부터 모델 서빙, 품질 모니터링까지 AI·머신러닝 운영(MLOps) 전반에 대한 자체 역량을 기반으로 검색·추천 시스템을 고도화해 왔다. GS리테일은 2024년부터 카카오클라우드 그래픽처리장치(GPU) 인스턴스와 쿠브플로우를 활용해 검색·추천 시스템과 분석 환경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5월부터는 카카오클라우드에서 학습한 텍스트 임베딩 모델을 적용해 의미 기반 검색을 구현했으며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협업 필터링(CF)과 시퀀스 모델을 결합한 추천 모델을 통해 검색 품질을 개선했다. 이 같은 전환을 통해 GS리테일은 검색·추천 모델 학습과 운영 비용을 월평균 약 35% 절감하는 동시에 모델 실험 사례 수를 40% 이상 늘렸다. 기존 대비 약 5배 많은 GPU 메모리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한 실험이 가능해졌고 검색·추천 모델 성능 개선 속도도 빨라졌다. GS리테일은 유동적인 GPU 수요 대응과 환율 변동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카카오클라우드를 선택했다. 기존 글로벌 클라우드는 GPU 리소스를 사전에 예약 구매해야 해 유연성이 떨어졌고 환율 변동 시 예산 운용에 부담이 있었다. 반면 카카오클라우드는 GPU 리소스를 최소 단위로 구성해 필요에 따라 확장할 수 있어 비용 예측과 안정적인 예산 집행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GS리테일 김요한 AX본부 홈쇼핑AX부문장은 "기존 검색·추천 시스템에서 사용하던 쿠브플로우 기반 파이프라인을 그대로 카카오클라우드로 이전해 활용할 수 있었고 유연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앞으로 검색·추천 분야에서 고객 여정 단계별 개선에 집중해 AI 에이전트 기반 대화형 쇼핑 서비스, 초개인화 추천과 고객별 맞춤형 동적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용민 클라우드부문장은 "GS리테일의 AI 검색·추천 시스템 혁신 사례는 유통 분야에서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비용 절감과 실험 수 증가라는 정량적인 성과를 동시에 달성한 모범 사례"라며 "고객 필요에 따라 세분화된 선택지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전략 파트너로서 고객이 핵심 경쟁력에 집중할 수 있는 AI 인프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15 14:05한정호 기자

드림에이지 '아키텍트', 서버 이전 실시... 100일 기념 전야제 진행

드림에이지(대표 정우용)는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의 캐릭터 및 클랜 서버 이전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버 이전은 이날 업데이트 종료 이후부터 일반 서버군과 스트리머 서버군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클랜 서버 이전은 오는 15일 23시 59분까지, 개인 서버 이전은 16일 23시 59분까지 진행된다. 드림에이지 관계자는 "이번 서버 이전은 인터서버 정규 시즌 오픈 전 서버 간 격차를 완화해 게임 전반의 생태계의 균형을 회복하고 이용자 플레이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서버 간 인구와 경쟁 편차를 완화하고 성장 정체 구간에 놓인 유저의 선택지를 넓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게임 편의성 개선 작업도 병행된다. 부족한 재료나 소모되는 재료의 수량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즉시 제작 기능을 개편했으며, 수동으로 진행되던 '각성'은 우선순위 설정을 통한 자동 개방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지침서 최종 단계는 기존 25단계에서 50단계로 확장됐으며, 모든 미션 완료 시 5성 진화의 근원 및 최상급 카드팩, 4성 하급 장신구 설계도 제작 재료가 제공된다. 출시 100일을 기념한 전야제 출석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28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4성 최하급 설계도 파편 선택 상자 등 보상을 제공하며, 14일간 모두 출석하면 4성 최하급 설계도 파편 10개가 추가로 지급된다. 오는 21일 열리는 인터 서버 정규 시즌에 앞서 전투 소모품 사용 및 마물 처치 미션 수행 시 주차별 보상을 증정하는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테서렉트 전투 참여 시 1~4성 성좌의 가호 카드팩과 별가루가 지급되며, 클랜 기부 횟수에 따라 강화석 상자와 골드 등이 차등 제공된다. 이벤트 배너를 통해 성장에 필요한 버프를 받을 수 있는 '모험가의 준비'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2026.01.14 15:00정진성 기자

엔비디아 '베라 루빈' 시대 임박…고전력에 서버·클라우드 판 바뀐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 '베라 루빈'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두면서 서버·클라우드 업계 전반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루빈 GPU 단일 칩 기준 소비 전력이 1천와트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인프라 경쟁 초점이 성능에서 전력과 냉각 설계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엔비디아는 최근 CES 2026에서 베라 루빈 플랫폼이 이미 양산 단계에 돌입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와 서버 파트너를 통해 본격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빈은 기존 블랙웰을 잇는 차세대 GPU 아키텍처로, 대규모 인공지능(AI) 학습과 장거리 추론에 필요한 연산 밀도를 크게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베라 루빈은 단일 GPU를 넘어 CPU·네트워크·보안·스토리지를 하나의 슈퍼컴퓨터로 통합한 랙 스케일 아키텍처다. 루빈 GPU와 베라 CPU, NV링크 6 스위치, 블루필드-4 DPU, 차세대 네트워킹 인터페이스를 결합해 데이터 이동 병목을 최소화하고 확장된 컨텍스트 처리와 고밀도 연산 환경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이같은 비약적 성능 향상과 함께 전력 소모 역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는 베라 루빈 기반 GPU가 최대 부하 시 단일 가속기 기준 소비 전력이 1천와트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는 기존 공랭 기반 서버 설계로는 안정적인 운용이 어렵다는 의미로,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냉각 방식 변화는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베라 루빈 랙이 100% 액체 냉각을 전제로 설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45도 섭씨의 고온수를 활용한 직접 수냉 방식으로 냉각할 수 있어 별도의 칠러 없이도 데이터센터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서버 제조사들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베라 루빈 NVL72 및 HGX 루빈 NVL8을 지원하는 수냉식 AI 서버를 공개하고 제조 역량과 냉각 기술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고밀도 GPU 집적 환경에서 공랭의 한계를 넘어서는 직접 액체 냉각(DLC)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준비도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엔비디아 루빈 플랫폼을 자사 클라우드 인프라에 결합해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을 공식화했다. 기존 인프라에 GPU를 단순 추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력 밀도와 냉각 구조를 포함한 데이터센터 설계 전반을 재검토하는 단계에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신흥 AI 인프라 기업인 '네오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네비우스는 미국과 유럽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루빈 NVL72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며 코어위브는 올 하반기부터 루빈 NVL72 랙을 자사 AI 인프라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자체 오케스트레이션과 진단 플랫폼을 통해 고전력 AI 서버를 관리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이번 베라 루빈 발표는 향후 데이터센터 운영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고전력·고발열 AI 서버를 수용하기 위해 랙 단위 전력 인입 용량을 확대하고 수냉 전용 존을 별도로 설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사업자들 역시 AI 고객 유치를 위해 전력 밀도와 냉각 역량을 핵심 경쟁 요소로 삼는 분위기다. 엔비디아는 루빈 아키텍처가 전력 효율 측면에서도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내부 테스트 기준으로 루빈은 이전 세대인 블랙웰 대비 학습 성능은 3.5배, 추론 성능은 최대 5배 향상됐으며 토큰당 연산 비용도 크게 낮아졌다. 다만 전체 시스템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는 만큼, 효율 개선과 물리적 한계 사이의 균형이 과제로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베라 루빈을 기점으로 AI 인프라 경쟁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GPU 성능을 얼마나 빠르게 도입하느냐보다, 이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전력·냉각·운영 역량이 클라우드와 서버 업체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데이터센터 냉각 전문기업 액셀시어스의 루카스 베란 제품 마케팅 디렉터는 "AI 서버 전력과 발열 수준이 공랭의 한계를 넘어서면서 액체 냉각은 더 이상 선택지가 아니다"라며 "베라 루빈은 데이터센터 냉각 방식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0 09:01한정호 기자

[유미's 픽] 'AI 3강' 외치는 정부, 국가AI컴퓨팅센터 추진 속도낼까

조(兆) 단위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짓는 정부 사업이 연초부터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자에 삼성SDS가 주도하는 대기업 컨소시엄이 유일하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정부가 계획된 일정에 맞춰 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어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0월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삼성SDS 컨소시엄과 아직까지 우선협상대상자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당초 삼성SDS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기술·정책 평가와 투자·대출 등 금융심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으나, 해가 바뀌었음에도 여전히 논의만 하고 있는 상태다.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은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확보하고 산업계·학계·스타트업에 연산 자원을 제공하는 대형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약 2조5천억원 규모로, 정부가 8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과 정책금융기관이 나머지를 분담한다. 정부는 'AI 고속도로' 거점이 될 이곳에 오는 2028년까지 첨단 GPU 1만5천 장 이상을 확보, 2030년까지 지속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두 차례 공모는 공공 지분 비율(51%)과 매수청구권, 국산 AI 반도체(NPU) 의무 장착 조항 등으로 인해 유찰됐다. 이에 정부는 공공 지분을 30% 미만으로 낮추고 매수청구권과 국산화 의무를 폐지했다. 또 복수 CSP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우대하고 단독 입찰이어도 적격 심사 절차를 거쳐 추진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했다. 이후 삼성SDS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카카오, KT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와 연합해 이 사업에 홀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에 단독으로 참여한 이후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TF를 구성해 ▲특수목적법인 설립 ▲데이터센터 설계(인허가 등) ▲사업 기획(사업모델 수립 등)을 준비해왔다. 하지만 정부가 계획대로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을 추진하지 않으면서 삼성SDS 컨소시엄과 SPC 설립을 위한 협약 체결을 제때 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과기정통부는 당초 올해 2월 SPC 설립 협약을 체결한 후 오는 3월 SPC 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삼성SDS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기술·정책평가를 통과했다"며 "현재 금융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AI 고속도로'의 핵심 인프라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균형 발전 투자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AI 3강'으로 도약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당초 의지도 점차 무뎌지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사업 지연의 배경으로 대규모 정책금융이 투입되는 사업 구조상 정부 내부의 재정·리스크 검토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금융심사와 함께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한 세부적인 정책 판단이 병행되면서 다음 단계로의 의사결정이 늦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처럼 정부가 사업 추진을 머뭇거리고 있지만, 삼성SDS 컨소시엄은 전남 해남에 위치한 국가 AI컴퓨팅센터 부지 방문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 모습이다. 삼성SDS는 이날 네이버클라우드와 전라남도(지자체) 등 컨소시엄 참여사 관계자 30명과 함께 국가AI컴퓨팅센터 부지로 선정된 솔라시도를 직접 찾아 데이터센터 건립 예정지를 시찰했다. 또 지반조사 진행 결과 확인 및 전력·통신 등 주변 인프라 여건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는 사업 공모에 참여한 이후 첫 공식 대외 일정이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금융심사와 우선협상자 선정이 조속히 마무리되면 실시협약을 거쳐 특수목적법인 설립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삼성SDS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 현장 방문은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신속하고 차질 없이 구축하겠다는 컨소시엄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사업 추진에 앞서 현장 여건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가 AI컴퓨팅센터가 우리나라 AI 연구·산업 생태계의 글로벌 도약을 이끄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컨소시엄 참여사들의 역량을 결집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7 15:31장유미 기자

레드햇, 엔비디아용 리눅스 발표…"풀스택 AI 협력"

레드햇이 엔비디아 손잡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오픈소스 역량을 결합한다. 레드햇은 엔비디아와 협력을 강화하고 랙 스케일 인공지능(AI) 혁신에 맞춘 최적화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두 기업은 엔터프라이즈 오픈소스 기술을 통해 개별 서버 단위를 넘어 통합된 고밀도 시스템으로 진화하는 AI 워크로드 수요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 핵심은 '엔비디아용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공식 발표다. 이는 엔비디아 루빈 플랫폼에 최적화된 특별 에디션이다. 레드햇 오픈시프트와 레드햇 AI 내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튜닝된 플랫폼이다. 양사는 인프라 구성 핵심인 차세대 하드웨어 지원책도 구체화했다. 새로운 엔비디아 베라 중앙처리장치(CPU)와 최첨단 루빈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시스템을 위해 최적화된 풀 스택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최신 엔비디아 아키텍처에 대해 '0일 차(Day 0)' 지원을 보장해 기업들이 제품 출시와 동시에 즉각적인 운영에 착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맷 힉스 레드햇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 아키텍처 혁신은 AI를 필수 기술로 만들었으며 컴퓨팅 스택이 산업 미래를 정의할 것임을 증명했다"며 "우리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AI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최신 엔비디아 아키텍처에 대한 0일 차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레드햇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엔터프라이즈 컴퓨팅을 혁신했다"며 "AI 시대에는 칩과 시스템부터 미들웨어, 모델, AI 라이프사이클에 이르기까지 컴퓨팅 스택 전체가 근본적으로 재창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1.07 09:41김미정 기자

세일즈포스, 아세안 AI 시장 노린다…MS 인사 영입

세일즈포스가 아세안 지역 내 인공지능(AI) 기업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섰다. 세일즈포스는 폴 카부니를 아세안 담당 수석부사장 겸 총괄로 임명했다고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카부니 총괄은 아세안 성장 전략과 영업 운영 전반을 담당하며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강화한다. 세일즈포스는 AI가 2030년까지 아세안 지역에 1조 달러 규모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람과 에이전트, 앱, 데이터가 하나의 신뢰 기반 플랫폼에서 연결되면 기존 디지털 전환보다 빠른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했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와 태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지난해 10월 필리핀에 신규 오피스를 열며 아세안 내 거점을 확대했다. 폴 카르보우니 총괄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리버베드테크놀로지에서 아시아태평양과 아세안 지역을 담당하며 20년 이상 경력을 쌓았다. 아룬 쿠마르 파르메스와란 세일즈포스 남아시아 담당 수석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아세안은 우리에게 활기차고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카부니 총괄은 고객들이 에이전틱 AI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전환하도록 이끌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카부니 총괄은 "아세안 전반에서 모든 고객이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6.01.06 16:17김미정 기자

엔비디아,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축소…韓 인프라 시장에 미칠 파장은

엔비디아가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을 축소하고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에 무게를 싣는 전략 전환에 나섰다. 그간 지속돼 왔던 고객과의 영역 다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내 클라우드·인공지능(AI) 인프라 생태계에도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5일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DGX 클라우드 조직을 엔지니어링·운영 조직 산하로 통합하며 외부 고객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 기조를 사실상 중단했다. 앞으로 DGX 클라우드는 엔비디아 내부 AI 모델 개발과 칩 설계를 지원하는 인프라로 활용될 전망이다. DGX 클라우드는 2023년 엔비디아가 처음 선보인 AI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로,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클라우드 등 하이퍼스케일러 인프라 위에서 엔비디아 GPU와 소프트웨어(SW) 스택을 통합 제공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고객 확보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주요 클라우드 고객과의 이해 충돌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엔비디아는 클라우드 사업자와의 직접 경쟁보다는 GPU와 AI 플랫폼 공급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엔비디아가 클라우드 사업자가 아닌 AI 인프라 핵심 공급자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같은 변화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에는 부담 완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지난해부터 공공에 진입한 AWS·MS·구글에 더해 엔비디아도 DGX 클라우드를 앞세워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할 경우 국내 CSP 사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네이버클라우드·KT클라우드·NHN클라우드 등은 엔비디아 GPU를 기반으로 AI 학습·추론 인프라를 확장하며 자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엔비디아가 퍼블릭 클라우드 전면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면서, 국내 주도권을 유지한 채 GPU 수급과 기술 협력에 집중할 수 있는 여지가 커졌다는 평가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엔비디아와 소버린 AI 협력을 이어가며 국내외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 중이다. 엔비디아가 내부 R&D 중심으로 DGX 클라우드를 재편하더라도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NCP) 체계를 통한 협력 구조 자체가 흔들리지는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KT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 역시 공공·금융 부문을 중심으로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있는 만큼, 엔비디아의 전략 전환은 향후 GPU 공급 안정성과 파트너십 지속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드웨어(HW) 생태계 측면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델 테크놀로지스, HPE 등 GPU 서버 및 데이터센터 핵심 벤더들도 엔비디아가 직접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하기보다 파트너 중심 전략을 유지함에 따라 대형 CSP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AI 서버 공급 기회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DGX 클라우드를 통해 쌓은 운영 경험을 서버 레퍼런스 아키텍처와 SW 스택 고도화에 활용하면서 결과적으로 서버 벤더와 CSP 전반의 AI 인프라 구축 속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엔비디아의 전략 변화가 GPU 가격 정책이나 공급 우선순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여전히 변수로 꼽힌다. AI 수요 급증 속에서 GPU 확보 경쟁이 이어지는 만큼 국내 CSP들은 중장기 공급 전략과 자체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을 실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번 조직 개편에 대해 엔비디아 측은 "최첨단 R&D를 위한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제공하고 클라우드 파트너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DGX 클라우드 SW 역량 강화에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직접 클라우드 사업자로 나서기보다는 GPU와 AI 플랫폼 공급에 집중하는 전략을 분명히 한 것"이라며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입장에서는 GPU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만큼, 장기적으로 인프라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차별화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5 14:48한정호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몽골 현지에 최적화된 엣지 클라우드 구축…기술력 입증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몽골 현지에 최적화된 엣지 클라우드 환경을 성공적으로 검증해 몽골 클라우드 센터 구축을 위한 기술적인 토대를 마련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몽골 국립과학기술대학교 내 엣지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구축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와 진행하는 'KOICA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2024년부터 3개년에 걸쳐 ▲클라우드 인재 양성 교육 ▲몽골 엣지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기자재 설치 및 공동 개발 ▲몽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마스터플랜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 KOICA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연계하는 새로운 민관 개발 협력사업 모델이다. 이는 개발도상국의 경제·환경·사회 등의 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업무 협조 관계를 구축하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 및 임팩트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몽골 과기대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들은 지난 6월부터 엣지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환경을 개발하는 데 착수했다.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이란 방대한 데이터를 중앙 집중식으로 처리하지 않고 데이터가 발생한 근방, 엣지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을 말한다. 보다 신속하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고 데이터 전송에 필요한 대역폭을 줄이고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몽골 과기대에 서버 및 스위치,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 등 클라우드 기자재를 설치했다. 또 엣지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환경을 설계 및 구축하고 원활히 동작하는지 검증하는 일련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여기에 초기 설계 단계에서 엣지 클라우드 구축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주 단위의 개발 진행 회의와 월 단위의 기술 완성도 및 개선 방향 점검을 진행했다. 몽골 과기대에서는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물리 인프라 구축 ▲컨테이너 기술을 적용한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등을 담당했다. 이를 통해 양국의 클라우드 전문가 간 기술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교류가 확대됐으며 몽골 내 엣지 클라우드 실습 및 연구 인프라를 확보했다. 해당 ESG 이니셔티브 추진 3년차를 맞는 내년에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몽골 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현황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몽골 클라우드 센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등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부문 사업본부장은 "내년에도 몽골의 클라우드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술 교류를 지속할 것"이라며 "KOICA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9 15:48장유미 기자

LGU+ 서버 폐기로 조사 불가능...경찰 수사 의뢰

정부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LG유플러스 보안 사고를 조사한 결과, 서버 목록 등 정보는 회사에서 유출된 것으로 확인했다. 자료가 유출된 서버는 운영체제(OS) 재설치와 폐기로 조사가 불가하다고 판단,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LG유플러스의 서버의 OS 재설치 또는 폐기 행위가 KISA가 침해사고 정황 등에 대해 안내한 뒤 이뤄진 점을 고려할 때, 이를 부적절한 조치로 판단하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KISA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LG유플러스의 자료 유출 관련 정보를 입수하고, LG유플러스에 관련 사항을 공유하고 침해사고 신고를 안내했다. 또 자체 조사단을 구성해 지난 8월25일부터 현장 조사를 실시했고, 이후 LG유플러스가 지난 10월23일 KISA에 침해사고를 신고한 후 조사단을 구성했다. 조사 결과 LG유플러스의 통합 서버 접근제어 솔루션(APPM)과 연결된 서버 목록, 서버 계정 정보, 임직원 성명 등 정보는 LG유플러스에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자료가 유출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APPM 서버는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등 작업이 이뤄져 침해사고 흔적을 확인할 수 없게 됐다. 협력사 직원 노트북에서부터 LG유플러스의 APPM 서버로 이어지는 네트워크 경로상의 주요 서버 등이 모두 OS 재설치 또는 폐기돼 조사가 불가능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조사단은 LG유플러스 관련 서버 OS 재설치 또는 폐기 행위가 KISA가 침해사고 정황을 안내한 후 이루어진 점을 고려할 때, 이를 부적절한 조치로 판단하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번 LG유플러스 침해사고는 국가 핵심 기간통신망에 보안 허점이 드러난 엄중한 사안”이라며 “기업들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만드는 것이 생존의 필수 조건임을 인식하고 정보보호를 경영의 핵심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5.12.29 14:10홍지후 기자

동국시스템즈, 'DK AX 센터' 개소

동국시스템즈(대표 김오련)가 기업 고객의 인공지능(AI) 전환(AX)을 지원하는 전용 거점 'DK AX 센터'를 열고 AI 인프라 실증 기술검증(PoC), 교육을 묶은 원스톱 지원 체계를 본격화했다. 동국시스템즈는 DK AX 센터를 개소하고 AI 사업 확장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센터를 통해 고객이 실제 업무 환경에 맞는 AI 인프라 구성과 구축 가능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개소식은 지난 17일 오후 5시 서울 본사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김영채 대표와 동국시스템즈 김오련 대표를 비롯해 양사 주요 임직원 26명이 참석했다. DK AX 센터는 HPE의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포트폴리오와 주니퍼 네트워킹 기술을 결합한 AI 인프라 풀스택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센터로 구성됐다. 동국시스템즈는 최신 GPU 클러스터 기반의 AI 인프라와 기술검증, 교육 환경을 마련해 기업 고객이 AI 학습, 추론을 위한 인프라 전반을 실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오련 대표는 개회사에서 "DK AX 센터는 동국시스템즈만의 공간이 아니라 HPE, 파트너사, 고객사가 함께 모여 AI 전환을 논의하고 경험하는 곳"이라며 "AX 비즈니스를 현실로 구현해 나가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채 대표도 축사를 통해 센터 개소를 축하하며 동국시스템즈가 추진하는 AI 익스피리언스 비전의 방향성과 비즈니스 확산 측면에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번 센터가 AI 비즈니스와 엔터프라이즈 IT 시장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국시스템즈는 센터 소개 영상 상영 이후 박상철 IT인프라영업본부 본부장이 센터 비전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박 본부장은 "HPE 총판으로서 제조사, 파트너사, 고객사를 한자리에 모아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단축하고 효율적인 AI 전환을 지원하겠다"며 "'우리의 경험이 고객의 전환을 완성한다'는 원칙 아래 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AX 시장에서의 실행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HPE 기반 엔터프라이즈 IT 비즈니스 전략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동국시스템즈는 HPE 공식 총판으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장비 등 IT 인프라 전 영역을 아우르며 DK AX 센터를 제조사, 파트너, 고객이 자연스럽게 모여 AX를 논의하고 검증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12.23 14:54남혁우 기자

삼성SDS, 오픈AI와 국내 최초 리셀러 파트너 계약…기업 특화 AX '박차'

삼성SDS가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AI와 챗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러 계약을 체결하며 인공지능(AI) 풀스택 서비스 경쟁력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SDS는 오픈AI와 국내 기업 고객의 기술 지원을 위한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제공하며 더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더 긴 입력을 처리할 수 있는 확장된 ▲컨텍스트 윈도우 ▲고급 데이터 분석 기능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 등 기업 활용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SDS는 기업이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하는 데 필요한 기술 지원과 컨설팅,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부터 관리까지 전체 여정을 도울 방침이다. 아울러 오픈AI API를 활용한 컨설팅·구축·운영 서비스도 함께 수행한다. 삼성SDS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AI 전환(AX)을 원하는 기업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자사의 업종 노하우와 오픈AI 기술력을 접목해 AI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삼성SDS는 챗GPT 엔터프라이즈에 대한 설정 지원, 현장 교육, 컨설팅 등 초기 도입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는 "우리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국내 기업들의 AX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삼성SDS와의 리셀러 계약을 통해 기업용 서비스를 더 많은 국내 기업에 확산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SDS 이호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오픈AI의 서비스를 국내 기업에 최초로 제공해 고객 AX 혁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과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23 14:00한정호 기자

레드햇 "IT 현대화는 선택 아닌 생존…개방형 플랫폼이 핵심"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확산과 IT 주권 강화, 가상화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맞물리며 엔터프라이즈 IT 환경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22일 레드햇이 발표한 2026년 엔터프라이즈 IT 전망에 따르면 내년 기업들의 전략은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보안·프라이버시, 기술 부채 해소, 하이브리드 환경 확장, IT 주권 확보까지 복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레드햇은 올해를 AI 에이전트의 본격적인 등장과 소버린 클라우드 수요가 급증한 해로 평가하며 이러한 흐름이 내년 IT 전략 수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레드햇 아셰시 바다니 수석 부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기업이 AI를 통해 빠른 투자 대비 효과(ROI)를 창출해야 하는 동시에, 보안과 프라이버시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기존 시스템 현대화, 기술 부채 누적, 하이브리드 인프라 확장, IT 주권 요구까지 더해지며 IT 조직의 부담이 한층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같은 환경에서 특정 기술이나 인프라에 종속되지 않고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레드햇은 리눅스와 쿠버네티스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포괄하며 모든 모델·가속기·클라우드 환경에서 AI 추론을 지원하는 에이전틱 미래를 준비 중이다. IT 현대화의 의미 역시 변화하고 있다. 레드햇 마이크 페리스 수석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및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과거 선택 사항으로 여겨졌던 IT 현대화가 이제는 기업 경쟁력과 직결된 생존의 문제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화 시장의 변동성과 AI 도입 압박이 맞물리며 그동안 누적돼 온 기술 부채가 전례 없이 부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기술 부채는 더 이상 관리 비용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새로운 기술 도입과 혁신을 가로막는 구조적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며 "비즈니스 요구 속도는 오히려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AI와 같은 미래 기술을 연결할 수 있는 다리 역할 기술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내년을 앞두고 있는 지금이 전환의 적기"라고 덧붙였다. AI 경쟁의 무게중심이 학습에서 추론 환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레드햇 브라이언 스티븐스 AI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수년간 대규모언어모델(LLM) 학습에 집중됐던 투자가 이제 실제 업무에 활용되는 AI 에이전트와 추론 환경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고성능 모델이 등장하면서 기업의 경쟁력은 모델 자체보다는 이를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운영체제의 표준을 제시해왔듯, '레드햇 AI'를 통해 통합된 추론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특정 모델이나 인프라에 종속되지 않는 AI 운영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성형 AI 도입 방식의 변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레드햇 크리스 라이트 글로벌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많은 기업이 여전히 AI 프로젝트를 개념 검증(PoC)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을 준비하는 기업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의 핵심 과제로 AI를 실제 운영 환경으로 이전하는 것을 꼽으며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만큼 새로운 기술을 신속하게 통합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공통 기반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부터 AI 에이전트까지 다양한 워크로드를 연결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의 유연성이 향후 IT 전략의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크리스 라이트 CTO는 "AI는 더 이상 실험의 대상이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기술"이라며 "기업은 현재의 운영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향후 AI 워크로드 증가에 대비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12.22 15:52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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