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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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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세 협상 돌파구 마련 총력…한미 고위급 협의 이어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정부 주요 인사와 고위급 협의를 연이어 진행하는 등 한·미 관세 협상 진전 활동을 집중 전개했다. 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오후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위원장을 면담하고, LNG·발전설비·희귀광물 등 분야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 측은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분야 규제완화를 통해 한국과 협력 기회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면서, 국내 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고 우리 측도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여 본부장도 25일 오전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를 면담하고, 비관세 조치 등 주요 쟁점에 대한 협상을 집중 진행했다.. 여 본부장은 한국의 비관세 조치 관련 해소 노력을 설명하면서 경쟁국 대비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미 측 관세조치 관련 우호적 고려를 재차 요구했다. 실무협상 수석대표인 박정성 무역투자실장도 USTR 실무진과 전날 별도 협의를 갖고, 핵심 쟁점별 세부 협상을 진행했다. 여 본부장은 24일 오후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를 영상 면담하고 국내 기업의 안정적 대미 투자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주 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막바지 협상 타결 방안 도출을 위해 현지에 머물며 러트닉 상무장관과 25일 오후 추가 협상을 가진 데 이어 8월 1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협상 타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025.07.27 00:56주문정

"이상기후로 '김'이 사라진다"...식품기업들 어쩌나

가공에 집중하던 식품 대기업들이 이제는 김 양식 자체에 뛰어들고 있다. 과거에는 어민으로부터 원물을 매입해 가공·수출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상기후로 해양 환경이 악화되면서 바다가 아닌 육상에서 김을 재배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김은 이미 대표적인 수출 효자 품목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김의 수출액은 약 9억9천700만 달러(약 1조3천800억원)로, 전체 수산식품 중 단일 품목 1위를 기록했다. 조미김, 김스낵, 김칩, 김롤 등 다양한 가공 형태로 확장이 가능하고,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는 비건이나 저칼로리 간식으로도 통한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종교적인 이유로 해외에서 금지되는 품목이 있지만, 김의 경우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허용된다”며 “여기에 채식이나 건강식을 찾는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으니 경쟁력이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생산량은 기후 위기의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나라살림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968년부터 2022년까지 우리나라 해역의 표층 수온은 1.36도 상승했다. 이는 전 세계 평균 상승폭(0.52도)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 김은 통상 수온 10도 이하에서 잘 자라는데, 수온이 오르면 생육 가능 기간이 짧아지고 병해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실제로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김 생산량은 2019년 1억7천746만 속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2024년에는 1억4천970만 속으로 줄었다. 5년 만에 약 15.6% 감소한 수치다. 국내 생산의 80%를 차지하는 전남 지역의 생산량은 2023년 기준 평년 대비 15% 이상 감소했다. 기상청과 연구기관들은 앞으로 80년 내 남해안 전역에서 김 생산이 사실상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식품기업들은 김 육상 양식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풀무원은 충북 오송, 충남 태안 등에 육상 수조 기반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증을 통해 수확한 물김은 자사 외식 매장 플랜튜드에서 판매한 바 있다. 오리온은 최근 수협중앙회와 김 산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합작법인 설립에 착수했다. 오리온은 이미 감자칩과 쿠키 등 스낵 가공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김을 활용한 스낵류 확장이 유력하다. 김 수출 점유율 1위 기업인 동원F&B도 육상 양식 기술 확보에 나섰다. 동원F&B 관계자는 “최근 지속가능한 생산 체계를 갖추기 위해 육상 양식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며 “김 육상양식은 해수를 활용해 육지에서 키우는 방식으로, 해수 품질과 수온 관리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동원F&B는 지난해 10월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용암해수 기반 양식 연구에 착수했고, 올해 1월 제주도와 공식 협약을 맺으며 상용화에 나섰다. CJ제일제당 역시 김 수요의 증가와 이상기후 위기를 동시에 인식해 전국 김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전라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김이 해외에서도 판매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 이상기후 때문에 작황이 매년 들쑥날쑥해지는 점이 부담”이라며 “육상을 통한 김 양식은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직은 시범 사업 수준이거나 생산량이 많지 않지만, 업계는 지금 움직이지 않으면 늦는다고 설명한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우리나라와 일본 정도만 김을 먹었지만, 이제는 김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인기도 커지고 있다”며 “소비량이 더 커질 경우, 현재 생산 방식으로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수도 있어 선제적인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6 09:30류승현

김정관 산업장관 등, 美 러트닉 상무장관과 심도 있는 관세협상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김정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24일 11시 30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만나 한미 제조업 협력 강화 방안을 포함한 관세협상 타결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조선·반도체·배터리 등 전략 제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방안을 소개하고, 이를 감안해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와 상호관세 완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하게 요청했다. 김 장관은 “우리 기업들이 경쟁국 대비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8월 1일 전까지 국익 극대화 관점에서 최선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는 의지를 강조했다. 김 장관과 러트닉 장관은 8월 1일 이전 상호 호혜적 타결방안 도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조속한 시일 내 추가협상을 이어가기로 하였다. 김 장관은 앞서 23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을 면담하고, 양국 간 청정에너지·에너지안보 강화 등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8월 말 부산에서 열리는 에너지 슈퍼위크에 라이트 장관의 참석을 요청했다. 여 본부장도 23일 케이 아이비 앨라바마 주지사를 화상으로 면담하고,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기여를 강조하면서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했다. 김 장관은 앞으로 더그 버검 미국 국가에너지위원장을, 여 본부장은 그리어 USTR 대표와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와 개별 면담을 갖고 관세협상 진전과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추가 논의할 계획이다.

2025.07.25 13:03주문정

이재명 대통령, 김상환·오영준·전재수·한성숙 임명안 재가

이재명 대통령은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오영준 헌법재판관·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안을 23일 재가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이 국회가 채택한 김 헌재소장 등 4인에 대한 인사 청문보고서를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회는 본회의에서 김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재적 의원 297명 중 206명 찬성)을 거쳐 통과시켰다. 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도 이날 각각 전체 회의를 통해 전재수 후보자와 한성숙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이견 없이 채택했다. 오영준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지난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채택된 바 있다. 김상환 소장과 오영준 재판관이 이날 임명되면서 헌법재판소는 3개월 만에 9인 구성이 모두 채워졌다. 또 내각은 전재수·한성숙 장관 임명으로 현재까지 19개 중앙 부처 중 11개 부처에 새 장관 인사가 완료됐다. 강선우 후보자가 사퇴한 여성가족부와 이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한 교육부는 후속 인선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국방부(안규백)·통일부(정동영)·국가보훈부(권오을)는 청문보고서 재송부 대기 중이다. 국토교통부(김윤덕)·문화체육관광부(최휘영)는 인사청문회 전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 정부에서 임명된 송미령 장관이 유임됐다.

2025.07.24 00:09백봉삼

김정관 산업 장관, 韓美 관세협상, 산업·에너지 협력 강화 위해 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김정관 장관이 23일(현지 시간)부터 25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장 등 미국 정부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한미 관세협상 진전과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방안 논의를 위한 장관급 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미는 김 장관 취임 후 이뤄지는 첫 미국 방문으로 8월 1일로 예고된 미측 관세조치 시한이 임박한 상황에서 정부 차원에서 전방위적으로 전개하는 고위급 관세협상 대응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김 장관은 국익 극대화와 상호호혜 원칙 하에 우리 측이 그간 제안해 온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관세협상 진전 방안을 모색하고 조선·반도체·배터리 등 전략 산업 분야와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방안도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관세 협상 결과가 우리 경제에 미칠 수 있는 파급력이 큰 만큼, 정부는 우리 산업 전반의 민감성 등을 면밀하게 고려해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며 “현재 미국 관세조치의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범정부 차원의 긴밀한 공조 하에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협상에 임할 것이며, 이를 계기로 한미 간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포지티브 섬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3 11:44주문정

김정관 산업 장관 "주력 산업에 AI 대대적 접목·활용…생산성·부가가치 높여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주력 산업에 AI를 대대적으로 접목·활용해 산업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근본적으로 높이고 산업 현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AI 혁명과 에너지 혁명으로 글로벌 경쟁체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이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제가 생각하는 산업정책의 핵심은 '진짜 성장'을 만다는 것”이라면서 “지속성장 모멘텀·산업 균형발전·전략적 국익 극대화라는 3대 방향 아래 속도와 소통·선택과 집중·실천과 체감의 3대 원칙을 구현해 내는 정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김 장관은 이어 “속도는 우리 속도가 중요하지 않다. 경쟁국 속도가 우리보다 빠르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 혼자 달리면 산업과 기업의 간극은 멀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속도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산업 대전환 시대에 기업과 산업의 생존은 저렴하고 깨끗한 양질의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친환경 에너지를 중심으로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과거 화석연료 시대에는 석유·가스 등 에너지원의 다변화가 중요했지만, 우리 태양과 바람을 활용하는 재생에너지와 전기 시대에는 에너지 설비와 전력 공급 안정성이 에너지 안보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 “급변하는 전력 수요와 공급 여건에 대응해 에너지 고속도로 등 전력 인프라를 확대하고 전력 시스템 역시 신속하게 혁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원전은 에너지 가격안정·탄소중립 달성·글로벌 수출 등 산업 측면에서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안전성과 수용성을 바탕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무 현장의 실용성도 강조했다. 김 장관은 “보고를 위한 보고, 보고서 치장하기, 윗사람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일, 오탈자 하나에 다시 프린트하는 일 등은 우리 국민과 산업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가짜 일'”이라면서 “'진짜 일'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누군가의 사진 한 장을 위해, 아무런 흔적조차 남지 않을 현장 방문을 준비하고 격에 맞는 회사 고위층을 모셔야만 하는 괴로움 등은 현장과 우리 직원 모두에게 자괴감만 키울 뿐”이라며 “작은 것이라도 변화와 진보가 있는 일, 산업 현장에서 체감과 성과가 나타나는 일, 문제 해결과 의사결정에 속도를 붙이는 일 같은 '진짜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7.21 18:36주문정

김정관 산업 장관, 대미 관세 협상전략·국내 대책 긴급 점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단체와 주요 업종별 협회, 학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미 통상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8월 1일 미측 관세조치 부과 예고시점이 임박한 상황에서 대미 협상을 앞두고 정부 협상전략을 공유하고, 민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긴급 소집했다. 김정관 장관은 “현재 대미 관세협상 상황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현재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업 하에 협상전략을 가다듬고 있으며, 관세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관세협상 관련 국내에서 많은 우려가 제기되는 점도 깊이 유념하고 있으며, 민감성을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전반적 국익 관점에서 최선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업계가 당면한 불확실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기존 지원대책을 포함, 업계 의견을 수렴해 실효적 국내 대책 마련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업계도 대미 아웃리치 활동 전개와 협상 레버리지 발굴 차원에서 정부와 지속 소통하면서 민관 원팀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산업부는 국익 극대화와 상호 호혜의 원칙 아래 대미 관세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되도록 총력을 다하는 한편, 기업의 단기적 경영불확실성 완화와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7.21 13:46주문정

김정관 산업 장관, 첫 행보는 중부발전 전력수급 현장점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장관 임명 후 첫 행보로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를 방문, 전력설비를 점검하고 올 여름 전력수급 현장을 살폈다. 서울 마포구에 소재한 서울발전본부는 세계 최초 도심 대용량 지하발전소로, 홍수와 한강 침수 등 대형 재난에 대비해 엄격한 안전 기준을 적용해 건설됐다. 홍수·침수 대비 시스템도 갖춰, 극한의 상황에서도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 중이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 본부장과 광주전남 본부장이 원격으로 참여해 비 피해가 심한 중부·호남 지역 정전과 전력설비 피해·복구 상황을 보고했다. 김 장관은 이번 호우로 인한 전력설비 고장과 정전을 조속히 해결하는 한편, 비로 인해 취약해진 지반·시설 등을 면밀히 살피고 취약점은 즉시 보완할 것을 강조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주 내린 많은 비로 16일 이후 약 2만5천호 이상에서 정전이 발생(복구율 97.2%, 19일 07시 기준)하는 등 전국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번 주는 비로 인해 폭염이 일시 완화됐으나, 다음 주부터는 기온이 다시 상승하는 등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인 97.8GW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전력 유관기관들의 철저한 비상 대응체계 유지와 기관간 긴밀한 협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김 장관은 “안정적 에너지 공급은 국민 일상과 산업활동을 뒷받침하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정부는 발전설비 뿐 아니라 송·변전설비, 가스시설 등 에너지 재난 취약시설 전반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특히 이 날 참석한 한전 지역 본부장들에게 “전력공급은 폭우가 지나간 뒤 피해를 복구·정비하는 데 매우 필수적인만큼, 정전을 신속히 해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폭염·폭우 상황에서도 현장을 지키는 직원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히 유념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점검에 참석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에게는 “산업단지 상습 침수지역, 급경사지, 공사 현장 등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침수 시 신속한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2025.07.19 16:21주문정

국회, 김정관 산업부 장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김정관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하면 바로 장관으로 취임하고 임기에 들어간다. 앞서 산중위는 지난 17일 김정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야당 측은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 부문장 사장 경력을 두고 두산에너빌리티와 발전공기업 수주계약건 등을 들어 이해충돌을 우려했다. 또 두산의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꼼수 절세 등을 지적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산업과 에너지는 굉장히 밀접하게 연관된 불가분의 관계”라며 산업부의 에너지 부문의 타 부처 편입 방안에 사실상 반대의견을 내놓았다. 또 산업부의 조선·해양플랜트 기능을 해양수산부로 이관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다는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 질의에 “조선 산업은 단순히 물류·해운만 연관된 것이 아니라 기계산업·소부장(소재·부품·장비)·디지털 등 다양한 산업이 얽힌 복합산업”이라며 “이를 연계하는 부분은 결국 산업부에서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5.07.18 10:48주문정

김정관 산업 장관 후보자 "산업부 산업-통상-에너지 정책 유기적 연계해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통상-에너지 정책 간 유기적 연계를 토대로 우리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디지털 혁명을 지나 AI혁명과 에너지혁명의 트윈 혁명으로 인해 우리 산업 전반에 근본적인 혁신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AI와 에너지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 현장에 AI를 대대적으로 접목·활용함으로써 산업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근본적으로 높이고 중견·중소기업까지 폭넓게 확산하겠다고 덧붙였다.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도전과제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 신산업을 창출하고 기업 경쟁력을 새롭게 높이는 성장지향형 그린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기업 관점에서 R&D·사업화 체계를 개편하고 AI반도체·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기술을 개발해 미래 혁신을 강화하고 반도체·미래차 등 핵심 산업에서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국내 투자·기술을 확충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또 “친환경 에너지를 중심으로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입지·전력망·시장제도 등을 개선해 재생에너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그 과정에서 국내 산업 경쟁력이 강화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김 후보자는 “에너지 가격 안정화·탄소중립 달성·글로벌 수출 등 산업 측며에서 중요성이 높은 원전도 안전성과 수용성을 바탕으로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고속도로 등 전력 인프라와 시스템을 혁신해 전력시장 유연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역 간 전력 불균형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생활 안정과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에너지 가격 체계를 마련하고 기후민감계층의 기본적인 에너지 이용이 확보되도록 에너지 복지도 더욱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위한 준비도 확실히 할 것을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과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관세조치 등에 대해서는 국익 극대화를 전제로 실용적인 통상정책을 전개하는 한편, 새로운 수출시장과 품목을 개척하고 금융·마케팅 등 수출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등 무역구조를 종합적으로 혁신해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5극 3특 초광역권 산업을 육성해 다극적 지역균형 성장 기반을 마련해 지역 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역에도 공정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과감한 규제 혁신·인센티브 등을 통해 기업의 지방 투자를 촉진하고 부처 협력으로 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을 확충해 지역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2025.07.17 11:20주문정

수협중앙회·오리온, 김 가공 합작법인 설립 추진

수협중앙회가 오리온과 손잡고 국산 김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수산식품 브랜드 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수협중앙회는 17일 오리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김 산업 고도화 및 안정적인 수산물 소비처 확보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협의 원물 공급력과 전국 어업인 네트워크, 오리온의 식품 가공 및 유통 경쟁력을 결합해 수산식품 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두 기관은 연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법인 설립 방식, 출자 구조, 제품 기획, 공장 설계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수협과 오리온이 주목하는 '김' 산업은 이미 국내 대표 수출 품목이다. 2024년 기준 연간 생산량은 약 1억5천만 속에 달하며, 수출액은 9억9천700만달러(약 1조4천억원)로 수산식품 단일 품목 1위를 기록했다. 두 기관은 김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수산 가공제품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오리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베트남·러시아·인도 등지에 구축한 생산·영업망을 활용, 국산 수산물 기반 프리미엄 제품의 해외 유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오리온은 2016년 농협과의 협업을 통해 설립한 '오리온농협'에서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마켓오네이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바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번 협력은 수산 원물 공급과 글로벌 가공·유통 전문성이 결합된 이상적인 모델”이라며 “수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어업인 소득 증대와 수산식품 수출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도 “국산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세계 시장을 넓히기 위해 수협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협과 오리온은 향후 수산식품의 고급화 및 글로벌 유통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수산식품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2025.07.17 09:57류승현

김정관 산업부 장관 후보자 "기업 이익이 곧 국가 이익"

"위기는 위기와 기회의 합성어라는 말을 좋아한다. 지금의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뚫어내고 돌파해내는 최전사가 되고 싶다. 기업에서 글로벌마케팅을 담당할 때 마케팅에 있어서 선봉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우리나라 수출의 선봉장이 되도록 같이 한번 뛰어보겠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30일 서울 한국기술센터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포부를 전했다. 김 후보자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 관련 질문에 "공무원 첫 보직이 산업관세과였다"며 "한창 WTO와 협상을 하던 시기였는데, 처음 시작했던 관세가 지금 가장 현안이 되고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앞으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으로부터 한-미 통상협상 경과를 보고받고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협상 관련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그는 "현재 구체적인 내용 파악이 안 돼 있다"며 "우리 기업과 국익이 최선이라는 관점에서 보겠다"고 답했다.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관련해서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만큼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논의해봐야 한다'면서도 "경험한 바에 따르면 산업과 에너지는 불가분의 관계로 AI시대 반도체는 머리고 데이터센터는 심장인데, 머리와 심장을 따로 떼어 내 생각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어떤 조직이 됐든 산업과 통상 그리고, 에너지가 유기적으로 협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관료를 지낸 기업인 출신으로, 장관 지명 직전까지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 마케팅 부문장 사장을 역임했다. 기업인 출신으로서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기업의 이익과 나라의 이익은 같이 간다고 생각한다”며 “기업은 누군가의 가정과 일자리를 지켜내는 소중한 일터를 지켜내고,그 일터와 기업을 지켜내고 확장시켜주고 더 낫게 만드는 것이 정부의 일"이라며 "특별하게 이해충돌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구체적인 이슈가 생기면 그런 지적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처신에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체코 원전 수주와 관련해 별도의 기념 행사를 가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큰 경사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대통령께서도 미국·일본·중국 다음에 네번째로 체코 총리와 통화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원전 수출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축하하셨다"고 설명했다.

2025.06.30 10:15류은주

이재명 정부, 산업부 장관에 원전기업 사장 발탁

이재명 정부가 추가 내각 인선을 발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기업인 출신을 발탁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명했다. 현직 민간기업 사장을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김정관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국장) 출신으로, 2018년 두산그룹에 영입된 뒤 실력을 인정받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까지 올랐다. 그는 1968년 전남 장성 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국채과장, 종합정책과장을 거쳐 한국은행과의 인사교류에 따라 한은 자본시장부장과 국제경제부장을 역임했다. 2017년 10월 기재부로 복귀한 이후 정책기획관(국장)에 임명됐다 이듬해인 2018년 두산그룹 계열사에 영입된 이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에 임명됐다. 김 후보자는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 부문장 사장을 맡으며 그룹 핵심 사업인 원자력 발전 수주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해 " 기재부에서 촉망받는 정책기획관 출신으로 퇴직 이후에는 에너지 분야에서도 활동해 왔다"며 "기재부 관료 시절 쌓은 글로벌 경제, 경제정책 전반 높은 전문성을 갖고 있고 산업정책에도 에너지 분야가 있는 만큼 충분히 업무 수행에 적합한 인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국내 원자력 분야 대표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낸 김 후보자를 이재명 정부가 영입한 것을 두고 과거처럼 무리한 탈원전 정책을 지양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다. 한편, 이재명 정부는 기업인 출신을 잇따라 중용하고 있다. 앞서 하정우 대통령실 AI수석,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 한성숙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 등 기업인 출신을 잇따라 발탁한 바 있다.

2025.06.29 18:29류은주

李대통령, 헌재소장에 김상환·헌법재판관 오영준 지명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헌법재판소장 겸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김상환 전 대법관,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오영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또 차관급인 국세청장 후보자에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을 발탁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상환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0기로 헌법재판관 헌법연구관과 대법관을 역임한 법관 출신이다. 오영준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3기로 특허법원 부장판사,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을 거쳤다. 강 비서실장은 “헌법재판소 회복을 위한 새 정부의 첫걸음”이라며 “위험수위에 달했던 헌재 흔들기를 끝내고 헌재에 대한 국민적 신뢰와 독립성을 더 높이려는 인사”라고 소개했다. 임광현 후보자는 서울지방국세청장과 국세청 차장을 역임한 조세 전문가다. 강 실장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활동을 통해 더 넓어진 시야를 바탕으로 공정한 조세행정과 납세자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6 15:32박수형

김대종 세종대 교수, '이재명 경제大전망' 발간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과 경제 비전을 중심으로 정리한 신간 '이재명 경제大전망(출판사: 당나귀)'을 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10대 경제 공약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대한민국 경제의 흐름을 전망하고, 각 공약이 산업·기업·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을 심층 분석했다. ▲인공지능 3대 강국 전략 ▲30조 원 규모 추경 단행 ▲건설업 육성을 통한 서민 일자리 창출과 경기부양 ▲대규모 주택공급 확대 ▲코스피 5000 달성 전망과 관련 종목 등을 담았다. 김 교수는 특히 10대 공약과 연계된 산업과 기업 분석, 유망 종목과 미래 산업 트렌드를 상세히 설명한다. 정부 정책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할 공무원, 기업 경영자와 투자자에게 구체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김 교수는 신간에 대해 “이재명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가장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지침서"라면서 "개인과 기업 모두를 위한 전략적 대응 지도를 제공한다"면서 "이재명 정부의 5년, 정책 변화 흐름과 산업 지형 판도를 한눈에 보고 싶은 독자에게 꼭 필요한 필독서"라고 말했다.. 기업에게 중요한 노란봉투법, 상법개정안, 주4.5일제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분석 하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정부가 기준금리를 2.0%까지 인하하면 집값과 주가는 추가 상승한다”며 “서울은 외국인 30만 명 유입, 단독세대주 50%까지 증가, 평균연령 90세로 늘어 집값은 90% 확률로 상승한다. 한강 이남 아파트를 분양받고, 지하철 3, 5호선 종점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책을 통해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고, 다가올 경제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중요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신간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에너지 고속도로 등 다가올 미래 경제의 핵심 요소들을 짚어내며 독자들에게 영감을 준다. 이번 '이재명경제 대전망'은 일반책 1만8500원, 전자책 5000원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2025.06.21 12:20방은주

더벤처스, '김기사랩 7기' 협력 파트너로 스타트업 돕는다

초기 기업 전문 벤처캐피탈 더벤처스(대표 김철우)는 김기사랩이 운영하는 정기 배치 프로그램 '김기사랩 7기'에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참가팀 모집은 이달 27일까지 진행된다. 더벤처스는 침체된 투자 환경 속에서도 초기 단계에 집중하는 실행형 배치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두 기관은 모두 창업자가 직접 만든 투자사다. 이에 초기 팀이 마주하는 현실과 방향 설정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다. 김기사랩 배치 프로그램은 창업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운영되는 집중 육성 과정으로 정기 선발을 통해 투자와 멘토링, 사업화 연계를 지원해 왔다. 이번 7기에는 더벤처스가 협력 파트너로 참여해 참여팀에 대한 투자 검토를 함께 진행한다. 7기 참가팀에게는 ▲1억원 이상의 초기 투자 ▲김기사 창업자 일대일 밀착 멘토링 ▲R&D 딥테크 TIPS 추천 ▲서울창업허브 공덕센터 입주 연계 ▲ 국내외 창업가 및 전문가 네트워킹 등 다양한 성장 기회가 제공된다. 투자 심사는 양측이 별도로 진행하며, 동시 투자는 스타트업의 상황과 선택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된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창업 초기 팀들이 고민을 실행으로 옮길 수 있도록 가까이에서 함께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이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더벤처스 역시 창업자 출신으로서 팀과 같은 시선에서 전략과 실행을 고민해왔기에 역량있는 팀들이 실질적인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신명진 김기사랩 대표는 "두 투자사로부터 동시에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스타트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법인 설립 3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분야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 결과는 7월18일 발표 예정이다.

2025.06.09 08:50백봉삼

[1분건강] 당뇨병 환자, 백내장 진행 더 빠르다

당뇨병 환자의 백내장 진행이 일반 환자보다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당뇨병 유병률은 남자 12%, 여자 6.9%였다. 당뇨병 환자에게는 여러 합병증도 동반될 수 있다. 눈도 당뇨병의 영향을 받는데, 당뇨망막병증이나 당뇨병성 백내장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당뇨병성 백내장은 노화로 인한 노인성 백내장보다 진행 속도가 빨라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뿌옇거나 흐리게 보이는 안질환이다. 노화 때문에 발생하지만 ▲당뇨 ▲외상 ▲포도막염 등 안과나 전신 질환의 합병증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당뇨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당뇨병성 백내장은 혈당이 높아지면서 혈액이 끈적한 상태가 되고 이 당 성분이 수정체에 점점 쌓이면서 수정체가 혼탁해져 유발된다. 당뇨병성 백내장은 노인성 백내장보다 수정체 혼탁 현상이 매우 빠르고 급격하게 진행된다. 빠른 진행으로 수술 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백내장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는 수술이 어렵고 수술 후에도 좋은 경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당뇨병성 백내장 수술의 경우 당뇨가 수정체뿐만 아니라 각막‧홍채‧망막 등 안구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또 다른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혈당이 안정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수술하면 회복이 더딜 수 있고 망막혈관이 손상되며 유리체 출혈이나 신생혈관녹내장 등 다른 안질환도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수술을 고려 중이라면 철저한 혈당 관리를 통해 신체 컨디션을 개선해야 한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조한주 전문의는 “당뇨병성 백내장은 일반 노인성 백내장보다 수술이 까다롭고 수술 전후로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 많아 환자의 협조도 필요하다”라며 ”당뇨병성 백내장의 특징을 잘 알고 있는 숙련된 전문의와 상담해 적절 치료 방법을 결정하고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2025.05.28 16:49김양균

풀무원, '김 육상양식 기술개발 정부 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

풀무원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지속가능한 우량 김 종자 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 국책 과제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선정에 대해 풀무원이 보유한 푸드테크 기반의 기술력과 구체적 실행 계획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로, 미래 식품산업을 선도할 푸드테크 혁신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과제는 향후 5년간 총 35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연중 생산 가능한 김 종자 개발 ▲육상양식 기술개발 및 품질관리 두 가지 세부 과제로 구성된다. 풀무원은 국립공주대, 포항공대, 대상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육상양식 기술개발 및 품질관리' 과제를 주도하게 되며, 연구를 통해 김 산업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자체 예산으로 새만금에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해당 과제를 통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대규모 실증단지를 조성해 김 육상양식 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나아가 이 기술을 전국 어업인들에게 보급해 해조류 산업의 생태계를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은 '검은 반도체'로 불릴 정도로 높은 수출 비중을 차지하는 K-푸드 대표 품목이다. 그러나 기후변화와 적조 등 해양환경 리스크가 생산에 영향을 미치면서, 인공적으로 해양 환경을 조성해 안정적인 품질과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육상양식' 기술이 미래 산업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 2월,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해 지자체, 지역 어업인 단체, 국립공주대, 포항공대 등 총 11개 기관과 '새만금 글로벌 김 육상양식 사업 성공을 위한 민·관·학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추가 부지를 확보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풀무원은 2006년부터 김 종자 개발에 착수해 2014년 민간기업 최초로 품종보호권을 획득했고, 202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육상양식 기술개발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충북 오송 풀무원기술원에서 육상수조식해수양식업 허가를 취득하고, 김 육상양식 연구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충남 태안에 10톤급 수조를 설치해 실증 연구를 확대하고 있으며, 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작년에는 육상양식으로 생산한 김을 풀무원의 비거니즘 레스토랑 '플랜튜드'를 통해 소비자에게 선보이며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증명했다. 현재는 AI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생육환경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 중이며, 다양한 기관과의 R&D 협력도 병행하고 있다. 풀무원 이우봉 총괄CEO는 “이번 정부 과제 선정은 푸드테크를 통한 미래 대응 전략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신사업 발굴과 기술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식품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3 10:56류승현

대선 주자들 "비트코인ETF 허용" 내걸자…김병환 "조율 과정 거칠 것"

대통령 후보들이 가상자산 활성화를 위한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허용 등을 거론한 가운데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방향은 후보자들과 방향은 같으나 속도의 차이라고 평가했다.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가상자산 공약들이 나오고 있는데 결국 방향은 거의 같은 방향이고, 속도에 있어서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다음 정부가 들어오면 그 공약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금융위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조율해 나가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답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물론이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가상자산 ETF 허용 방침을 내놨다. 김 후보는 여기에 한 개의 가상자산 거래소와 한 개의 은행의 협약 폐기도 내걸었다. 이는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국민의힘에 건의한 내용이기도 하다. 1은행 1거래소에 대해 김병환 위원장은 "가상자산이 과열이 되고 사회적 문제가 됐을 때 도입됐던 일종의 규제"라며 "자칫 독과점 부분을 심화시킬 수 있지 않느냐 하는 데 대한 우려가 있어 그 부분을 한번 들여다봐야 될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기본적으로는 은행을 한 군데로 하는 이유가 자금 세탁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겠다 하는 게 취지"라며 "은행이나 가상자산 사업자가 자금 세탁 방지와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조금더 짚어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07 14:23손희연

[1분건강] 중·장년층 시력 위협하는 침묵의 질환 '망막전막'

현대인의 수명이 늘어나고 초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노화로 인한 안질환의 발병률도 증가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망막전막'(Epiretinal Membrane)으로,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자칫 간과하기 쉬운 이 질환은 시간이 지나면서 시력저하와 왜곡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망막전막은 망막표면에 반투명 막조직이 형성되어 황반 기능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망막앞막, 황반주름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시력저하와 물체의 상이 찌그러져 보이는 변시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황반 부위에 발병해 황반변성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황반에 노폐물이 쌓여 점차 시력을 잃게 되는 황반변성과 달리 질환이 진행되어도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망막전막은 일반적으로 5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발병률이 높아진다. 김안과병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망막전막으로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 중 50대 이상이 약 9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초고령사회에서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망막전막이 나타났을 때 노안이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흔한데, 방치할수록 망막 구조에 심한 변형이 일어나면서 결국에는 그 기능을 상실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치료시기를 놓치면 변형된 망막과 시력이 회복되는데 제한이 있을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적절한 때에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거나 포도막염을 앓은 경우, 백내장 등 안구 내 수술받은 이력이 있는 중년층 이상이라면 망막전막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및 관리가 필요하다. 망막전막은 망막 표면에 생긴 막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가 유일한 방법으로 정도에 따라 치료 시기를 결정한다. 보편적으로 진행 속도가 빠르지 않고 시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경향이 있어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다면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 하지만 막이 달라붙어 있는 정도가 심해 망막 변형 및 시력저하가 심할 경우 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해 망막 표면에서 막을 제거하게 되며 수개월이 지나면서 왜곡된 망막 구조가 회복되면 증상이 일부 개선되기도 한다. 망막전막이 오래되어 망막 구조 변형이 매우 심한 상태라면 완벽한 회복이 어려울 수 있으며 이 경우 시력 악화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망막전막은 암슬러 격자를 이용해 자가진단을 해볼 수 있는데, 한쪽 눈을 가리고 암슬러 격자를 바라봤을 때 선이 휘어져 보이거나 끊어져 보인다면 망막전막을 의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즉시 내원해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유영주 전문의는 “망막전막은 초기에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없거나 미미하기에 정기적으로 본인의 눈 상태를 체크하고 적절하게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노년층에서 망막전막 발병률이 높고 황반변성과 그 증상이 비슷하므로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노년기 삶의 질을 지키는 첫걸음이다”고 전했다.

2025.05.07 06:52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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