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31대 회장에 김철수 서울효천의료재단 이사장 선출
대한적십자사는 김철수 의료법인 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사장을 제3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철수 선출자는 1944년생으로 전남대의대 졸업, 서울대에서 의학 석사, 고려대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수료했다. 이와 함께 연세대 행정학 석사, 단국대 복지행정학 박사, 경희대 법학 박사 학위 등도 취득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김철수 내과·김란희 산부인과를 개원해 의료 활동을 시작한 김 선출자는 지난 1980년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을 개원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2007년 종합병원으로 승격됐고, 올해 의료법인 효천의료재단을 출범시켰다. 국민훈장 모란장과 목련장, JW중외박애상, 일동의료법인 사회공헌 봉사대상 등을 수상했다. 대한병원협회 제33대 회장, 대한에이즈예방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과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장 등으로 활동 중이었다. 김철수 선출자는 ”대한적십자사는 인도·공평·중립·독립·자발적 봉사·단일·보편 등 국제적십자운동 7대 기본원칙 아래 결속하고 활동한다”며 “이러한 적십자 정신 아래 그간의 다양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적십자의 발전을 이끌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선출자는 대한적십자사 조직법에 의거 명예회장인 윤석열 대통령의 인준을 거친 후 오는 16일부터 3년의 임기의 대한적십자사 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