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20주년 뉴에이지 쇼케이스, 1부 음악회로 분위기 '후끈'
올해로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한 넥슨 '메이플스토리'가 오랫동안 게임을 즐겨온 용사(이용자)들을 위해 대규모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넥슨은 10일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여름 쇼케이스 'NEW AGE(뉴 에이지)'를 개최했다. 넥슨에 따르면 쇼케이스 티켓은 지난달 15일 티켓링크를 통해 판매가 시작된 지 3분 만에 매진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영등포, 용산아이파크몰, 대전, 서면, 대구아카데미, 광주터미널 등 전국 5개 CGV 영화관에서도 생중계로 볼 수 있었는데, 이 역시도 판매가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매진됐다. 이번 쇼케이스는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이용자를 위해 '메이플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행사가 열리는 핸드볼경기장은 쇼케이스를 보러 온 이용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용자들은 예티, 주황버섯, 슬라임 등 메이플스토리 시그니처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성 이용자와 가족단위 이용자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이날 쇼케이스는 각 직업군의 테마송 콘서트 1부와 여름 업데이트 발표로 구성해 '메이플스토리' 콘텐츠의 재미요소를 가득 채운 행사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메이플스토리 강원기 디렉터, 김창섭 실장, 진행을 맡은 성승헌 캐스터가 무대에 오르자 이용자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강 디렉터는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준비를 많이 했으니 즐겁게 즐기시면 좋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1부에는 국카스텐, 이무진, 비비지(VIVIZ), 라포엠 등 다양한 인기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각 집업군 테마송 콘서트가 진행됐다. 또한 레지스탕스와 키네시스의 모습을 표현한 공연도 이목을 끌었다. 국카스텐은 쇼케이스 1부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들은 '검은 마법사'로부터 메이플 월드를 지켜낸 여섯 영웅의 이야기를 담아낸 곡 '크랙'을 선보여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2부에서는 성승헌 캐스터와 강원기 넥슨 총괄 디렉터, 김창섭 기획 실장이 무대에 올라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와 이벤트 내용 등 신규 정보를 발표했다. 이날 개발진은 ▲ 6차 전직 ▲ 200-260 레벨 구간 경험치 축소 ▲ 신규 보스 등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하던 사항을 개선점으로 공개해 호평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