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환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김우중 의료인상 수상
이규환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치과) 교수가 지난 9일 서울 마포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열린 '제3회 김우중 의료인상 시상식'에서 '의료인상'을 수상했다. 이규환 교수는 불의의 사고로 1급 최중증 장애인이 되었음에도 장애를 이겨내고 의사가 돼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교수는 지난 2008년부터 장애인복합복지관·노인종합복지관·장애인협회 등에서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과 재활을 위해 검사 및 상담을 제공하고 치료와 연계해 왔다. 아울러 수십 차례의 교육과 강연 후원을 통해 장애인 구강건강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장애인과 이웃들을 위해 따뜻함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