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SW 중심으로 진화"…한국IT전문가협회, 첫 세미나
한국IT전문가협회(IPAK)가 IT 전문가 회원들을 초청해 인공지능(AI) 기술 논의와 제품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IPAK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석찬 세미나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배성환 IPAK 회장(알에스엔 대표), 전 국립한국교통대 김연홍 교수를 비롯한 회원사들이 참석했다. 행사 1부에서 회원사들은 자사 솔루션을 소개했다. 글로벌 관계형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 제제컴즈, 로우코드 기업 스페이스뱅크가 연단에 나서 직접 제품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2부에서는 김연홍 교수가 '호모사피언스 AI 진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연홍 교수는 인류의 태동으로 1단계인 작물과부터 4단계 초연결사회까지 AI가 바꾼 인류 삶에 대한 변화를 인문학 관점에서 진단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 인간이 소프트웨어(SW) 중심으로 진화를 거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북미·유럽이 제조업이나 증기기관 발명을 통해 글로벌 산업을 선도했다"며 "한국은 SW분야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 통합관리솔루션 기업 지케스는 '지킴-e 클라우드' 서비스 기능을 소개했다. 배성환 한국IT전문가협회 회장은 "AI와 IT에 대한 깊은 논의와 회원 간의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차별화된 석찬 세미나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