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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회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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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한컴 회장, 96억원대 배임 1심 무죄…횡령 혐의는 집행유예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96억원대 아로와나토큰 매각대금의 사적 유용에 관여했다는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았다. 별도로 기소된 계열사 자금 횡령 혐의는 유죄로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김경훈 부장판사)는 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회장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배임 사건에서는 회사가 보유한 가상자산을 처분한 뒤 매각대금 96억원을 개인 용도로 쓰는 과정에 김 회장이 가담했는지가 쟁점이었다. 검찰은 김 회장이 차남 등과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판단했다. 매각대금 중 일부가 아로와나 프로젝트에 투입된 만큼 김 회장이 해당 자금을 사업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을 가능성도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김 회장의 지시나 관여를 뒷받침할 직접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봤다. 검찰이 공모 근거로 제시한 통화 내역 역시 유죄를 입증할 증거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해당 통화는 거래가 이뤄지기 약 8개월 전으로 이를 근거로 김 회장이 자금의 사적 사용을 미리 인지하거나 승인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계열사 자금 4억 9000여만원을 사적으로 쓴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판단이 달랐다. 재판부는 김 회장이 2019년 4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차명으로 주식을 취득하는 데 약 2억 5000만원을 쓰고 지인에게 허위 급여 명목으로 약 2억 4000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양형에서는 그룹 총수로서의 영향력을 동원해 회사 재산을 사적 이익에 사용한 점을 무겁게 봤다. 다만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피해금을 모두 갚았으며 같은 종류의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다는 점을 함께 고려했다. 김 회장은 선고 직후 "3년여 동안 재판을 받으며 회사에 피해를 끼쳤다"며 "항소 여부는 변호인들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5 16:47남혁우 기자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한글학회 '특별 공로 표창' 수상…1000만원 기부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한글 기술 발전과 우리말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글학회로부터 특별 공로 표창을 받았다. 김 회장은 수상 상금 전액과 별도로 마련한 1000만원을 기부하며 한글 연구와 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갔다. 한컴은 김 회장이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한글학회 강당에서 열린 '580돌 한글날 경축 잔치'에서 특별 공로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훈민정음 반포 580돌과 한글날 제정 100돌을 맞아 한글의 가치를 지키고 확산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글학회는 김 회장이 한컴을 통한 한글 기술 발전과 문화·예술 분야 지원에 힘써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한컴을 통해 한글의 세계화와 해외 한국어 교육 환경 개선을 지원해왔다. 한컴은 세종학당재단과 협력해 전 세계 세종학당에 한컴오피스를 무상 제공하고 한국어 말하기 대회 후원과 장학금 지원 등을 추진했다. 지난 2021년에는 세종문화상 수상 상금을 세종학당 전용 서체 개발에 기부했다. 이후 세종학당재단, 윤디자인그룹과 함께 '세종학당체' 개발과 보급을 추진하며 해외 한국어 교육과 한글문화 확산을 지원했다.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에도 참여했다. 김 회장은 사단법인 우리문화지킴이를 통해 한컴과 함께 '훈민정음 국보 1호 지정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당시 약 12만명의 서명을 모아 문화재청에 전달했으며 훈민정음 해례본 쓰기 대회와 한글문화 행사 등도 지원했다. 김 회장은 이번 수상을 기념해 상금 전액과 별도로 마련한 1000만원을 한글학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우리말과 한글의 연구·발전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한편 한글학회는 이날 김 회장에 대한 특별 공로 표창과 함께 우리말과 한글의 교육·연구 및 보급에 기여한 4명에게 '국어운동 공로 표창'을 수여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한글날 제정 100돌을 맞는 뜻깊은 해에 한글학회로부터 특별 공로 표창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한글은 우리가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인 만큼, 이번 기부가 우리말과 한글의 연구와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11 12:16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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