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의원 "AI는 선택 아닌 현실"
김민석 의원이 바이오 AI 표준기구의 서울 유치를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국회의원(서울 영등포구을)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박영숙 밀레니엄프로젝트코리아대표와 저는 세계 최초의 AI 질문대회를 대한민국 국회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국내‧외 AI 전문가 및 교육계와 함께 '국회 AI 질문대회' 개최와 바이오 AI 표준기구의 서울 유치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최근 챗 GPT와 더불어 AI와 관련된 화두가 급부상하고 있으며 AI 관련 윤리문제, 대학테스트 문제, 활용방향과 문제점 등이 제기되고 있다”라며 “종래의 선생님이 질문하고 학생이 답변하는 방식의 전통적 틀에 묶여 테스트와 평가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학습의 본질이 질문력‧분석력임에 착안해 대주제 가령 코로나 이후의 생태문제, 보건안보전략을 화두로 학생‧시험응시자에게 '적정질문'을 만들게 하고 현장에서의 AI 답변을 분석‧재분석해 질문‧재질문을 여러 차례 반복하도록 해 이를 통해 질문력과 분석력을 평가하는 AI 질문대회를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AI는 이미 선택의 문제 아닌 현실의 문제이며, 활용전략의 문제이자, 적정윤리와 표준의 문제이다. 이를 위해서는 AI의 기초인 데이터의 투명성, 데이터 공개, 공공성, 프라이버시, 정확성, 도덕성, 탈혐오, 범죄적 사용에 대한 민주적 규제 등을 다루는 윤리와 표준의 문제, AI 의 한계와 인간역량의 고유성 정립 등이 향후 가장 중요한 근본문제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각 분야의 AI 표준 정립을 주도하는 국가는 향후 AI 생태계와 산업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AI 질문대회는 바이오표준 분야부터 시작해 한국이 글로벌 AI 표준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곧 국내외의 AI 전문가, 교육계 인사, 사회주도층이 참여하는 대회조직위를 구성하겠다. 장소는 대한민국 국회가 될 것이며, 시기는 4월말, 5월초가 될 것이다. 1회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스태그플레이션 시대의 국제보건으로 기획하고 있으며 참가자는 한국 및 전세계를 대상으로 20여 명 정도를 선발하고 평가위원회도 국내외 인사를 안배해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바이오 AI 표준 논의 활성화, 세계적 미래학자들과 상의해 (바이오 분야) AI 표준기구의 서울 유치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저는 WHO 인력양성허브를 성사시킨 주역으로서 바이오 AI 표준 논의주도 및 기구유치 작업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