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라인게임즈 창업자 퇴사...기존 지분 9.4% 그대로 유지
라인게임즈 김민규 최고제품책임자(CPO)가 라인게임즈를 퇴사했다. 김민규 CPO는 라인게임즈의 전신인 넥스트플로어를 창업한 인물이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김민규 CPO는 지난 7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내고 라인게임즈를 퇴사했다. 다만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라인게임즈 지분 9.4%는 그대로 유지했다. 김민규 대표는 지난 2012년 넥스트플로어를 창업하고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큰 인기를 구가한 슈팅 게임 드래곤플라이트를 선보인 인물이다. 지난 2018년에는 넥스트플로어의 자회사인 라인게임즈를 합병하며 사명을 라인게임즈로 변경하고 라인게임즈 대표직을 수행했다. 지난 2월 현 대표인 박성민 대표가 취임함에 따라 대표직에 물러나 CPO 역할을 수행하며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비롯해 라인게임즈의 신작 라인업 개발을 지휘해왔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김민규 CPO가 퇴사한 것은 사실이다. 김민규 CPO가 이끌었던 내부 개발 프로젝트는 변함 없이 일정에 맞춰 개발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