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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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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노동, 첫 출발이자 경력의 회전문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이번 칼럼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동반성장팀 김혜정 부장(일반행정 3급)의 '디지털 노동시장' 3편입니다. “첫 직장은 단지 직장이 아니라 사회와 만나는 문이다.” 그러나 이제 그 문이 플랫폼 앱의 로그인 버튼이 됐다. 앞선 두 편의 칼럼은 약 300만 명이 초단기 임시직으로 활동하는 '플랫폼 노동시장'이 형성됐음을 알렸다. 하지만 이 시장은 낮은 소득 증가율과 높은 소득 양극화로 인해 '노동빈곤'에 노출될 수 있는 구조임을 드러냈다. 첫 일자리가 된 '플랫폼' 2022년 고용노동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플랫폼 노동자의 12.9%가 플랫폼 노동이 '자신의 첫 번째 일자리'라고 응답했다. 초단기 인적용역을 거래하는 유형의 플랫폼이 진입 노동시장(entry labor market)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전통적인 노동시장에서 '첫 일자리'는 경력을 시작하고, 노동권을 보장받고, 사회보험 이력이 남는 출발점이다. 그러나 플랫폼 노동시장은 그 어떤 것도 남지 않는다. 플랫폼을 통해 일한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른 바 '물경력'도 아닌 '무경력'이 되는 것이다. 플랫폼 종속성과 경력 단절 현상 2023년 플랫폼 노동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플랫폼 노동자의 절반 이상(54.0%)이 다른 일자리로의 이직을 희망했지만, '이직 시 경력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주요 애로사항(9.7%)으로 꼽았다. 플랫폼 소득은 작업 내역, 평점, 활동 기간 등에 영향을 받지만, 이 정보는 특정 플랫폼 내에서만 유효하다. 일한 경력이 다른 플랫폼이나 일반 노동시장으로 옮겨질 때 인정받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다른 고용 형태로의 이동 가능성 일반 노동시장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분절돼 있지만, 이들 간에는 일정 수준의 이동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플랫폼 노동자는 다른 고용 형태로 얼마나 이동가능성이 있을까? 플랫폼 노동자의 '노동시장 이행 경로'에 대해서는 두 가지 상반된 시각이 존재한다. 첫째, '함정(Trap)'이라는 관점이다. 경력 불인정, 불안정한 소득, 부족한 사회 안전망 등 구조적 한계로 인해 노동자가 저소득·불안정 고용 상태에 머물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다. 둘째, '디딤돌(Bridge)'이라는 관점이다. 부가소득 확보, 유연한 시간 활용, 경험과 기술 축적을 통해 더 나은 일자리로 나아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시각이다. 어느 쪽이 현실에 더 가까운지 아직 명확히 단정하기 어렵다. 우선 플랫폼 노동자의 이행 경로를 구체적으로 밝히기 위한 실태조사가 선행돼야 한다. 그 결과를 토대로 노동자의 자유로운 노동시장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소유권 보장과 디지털 경력 인증제, 전문성 향상 및 직무 전환 지원이 제공돼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고용노동부, 2022, '22년 플랫폼종사자 규모와 근무실태 고용노동부, 2024, '23년 플랫폼 종사자 실태조사

2025.06.16 09:01김혜정

"갤럭시Z폴드 7,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 탑재"

삼성전자가 올 여름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7'에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이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최근 벤치마크 성능 사이트 긱벤치에서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셋을 탑재한 갤럭시Z폴드7이 포착됐다고 IT매체 GSM아레나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델번호 SM-F966N의 갤Z폴드7은 최대 4.47GHz로 작동하는 프라임 코어 2개를 포함한 CPU 구성을 갖췄다. 이는 갤럭시 전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셋으로 확인됐다. 모델명 끝에 붙은 N은 국내 출시 모델임을 뜻한다. 테스트 결과 싱글코어 점수는 2천617점, 멀티코어 9천369점으로 스냅드래곤8 엘리트칩이 탑재된 삼성 갤럭시S25 시리즈보다 점수가 낮다. 이는 긱벤치에 등록된 갤럭시Z폴드 7이 최종 제품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앞서 25일 긱벤치에 삼성 엑시노스 2500 칩을 탑재한 갤럭시Z플립 7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갤Z폴드 7은 주름이 덜 눈에 띄는 8.2인치 내부 화면과 6.5인치 외부 화면을 탑재할 예정으로 전작보다 더 크고 넓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메인 카메라는 2억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으며, 4천400mAh 배터리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이 탑재 될 전망이다. 삼성은 오는 7월 갤럭시Z플립 7과 함께 갤럭시Z폴드 7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2025.05.29 15:16이정현

플랫폼 노동시장, 데이터가 경고하는 '긱 이코노미'의 그림자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이번 칼럼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동반성장팀 김혜정 부장(일반행정 3급)의 '디지털 노동시장' 2편입니다. 앞서 1편에서는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15~69세) 중 약 10%가 플랫폼 노동에 종사하며, 이 시장이 노동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2편에서는 플랫폼 노동시장의 실태를 구체적인 데이터를 통해 진단해보고자 한다. 디지털 중개 임시직 노동시장의 미래는? 2014년 MIT 디지털 비즈니스 센터 수석연구원 앤드루 맥아피(Andrew McAfee)는 저서 '제2의 기계시대(The Second Machine Age)'에서 기술발전이 물질적 풍요를 증가시키는 동시에, '승자독식' 현상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데이터로 알아보는 플랫폼 노동시장의 실태(일반 노동시장과 비교 중심) 10년이 지난 지금, 그의 예견은 현실이 되었을까. 국내 플랫폼 노동시장의 현황을 독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임금근로자들의 일반 노동시장과 비교해보았다. 분석에는 국가 일자리 행정통계와 국내 1위 재능마켓의 인적용역 거래 데이터를 활용했으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의 변화를 추적했다. 첫째, 두 시장은 '소득 증가율'부터 격차가 있다. 임금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5년간 19% 상승한 반면, 플랫폼 노동자의 소득 증가는 약 3%에 그쳤다. 이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한 노동자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둘째, 플랫폼 노동시장의 '중위소득' 하락세가 뚜렷하다. 중위소득은 전체 소득 분포의 정중앙에 위치하는 노동자의 소득으로, 임금근로자의 중위소득이 꾸준히 상승한 반면, 플랫폼 노동자의 중위소득은 5년 사이 약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절반 이상의 플랫폼 노동자가 과거보다 더 낮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신호이다. 셋째, 플랫폼 노동시장의 '저소득 노동자'가 현저히 많다. 일반 노동시장에서는 월 중위소득의 3분의 2 미만을 버는 저소득 노동자의 비율이 약 20% 수준이지만, 플랫폼 노동시장에서는 36%에 달한다. 이는 일을 해도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근로 빈곤' 위험에 플랫폼 노동자들이 더 많이 노출돼 있음을 알려준다. 넷째, '소득 불평등' 수준도 심각하다. 소득 분배의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Gini coefficient)는 0에 가까울수록 평등,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함을 의미한다. 플랫폼 노동시장은 이미 0.5를 초과하는 높은 수준의 불평등을 보이고 있으며, 그 격차는 해마다 심화하고 있다. 다섯째,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뚜렷하다. 5년 간 소득 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일반 노동시장에서 소득 증가폭은 고소득층에서 가장 크고 저소득층은 낮았으나 모든 계층이 경제적 성장을 이뤘다. 그러나 플랫폼 노동시장에서는 상위계층의 소득만 크게 증가했을 뿐, 중산층을 포함한 모든 계층은 소득 정체나 감소를 경험하고 있다. 예견이 현실이 된 지금, 지속적 연구와 정책적 대응 필요 이 지표들은 플랫폼 노동시장에서 승자독식 구조가 현실화 됐음을 보여준다. 앞서 앤드루 맥아피가 지적했듯, 중간층 소득이 최상위로 집중되는 승자독식 구조가 지속될 경우, 사회비용의 증가로 풍요의 혜택은 오히려 감소하게 될 것이다. 이번 분석은 2018년부터 2022년도까지의 대표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연구기간과 연구대상을 넓혀 지속적인 데이터 축적과 추세연구가 필요하다.

2025.05.21 11:24김혜정

긱 이코노미,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넘어선 제3의 노동시장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이번 칼럼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동반성장팀 김혜정 부장(일반행정 3급)의 '디지털 노동시장' 1편입니다. ■ 인적용역의 디지털 거래소 2010년대 초반 '긱 이코노미(Gig Economy)'라는 용어가 유행처럼 번졌고, 2015년에는 '플랫폼 노동'이 실업률을 줄이는 유토피아인지, 고용불안을 키우는 디스토피아인지에 대한 학계의 첨예한 논쟁이 이어졌다. 이후 2020년을 전후로는 우버(Uber), 아마존 터크(Amazon Mechanical Turk), 프리랜서닷컴(Freelancer.com) 등을 중심으로 플랫폼 종사자의 규모, 유형, 근로 실태에 대한 국제적 실증조사가 본격화 됐다. 긱 이코노미는 지나간 유행어도, 먼 미래의 상상도 아니다. 실체를 갖춘 가속 성장 중인 디지털 노동시장이다. 미국 노동통계청에 따르면 긱 워커의 비중은 이미 36%를 넘었고, 2027년에는 전체 노동자의 절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상황도 비슷하다. 고용노동부의 2023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카카오T, 배민, 크몽, 숨고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인적용역을 제공하는 플랫폼 종사자는 최소 88만에서 최대 303만 명에 달한다. 이는 전국 15~69세 노동자 100명 중 11.4명이 플랫폼을 통해 일하고 있다는 뜻이다. ■ 사회보장제도 바깥의 노동자 우리나라의 사회보장제도(고용보험, 산재보험, 건강보험, 국민연금)는 오랫동안 '정규직 중심의 안정된 전일제 고용관계를 가진 임금 근로자'를 전제로 설계돼 왔다. 그러나 플랫폼 종사자들은 '전통적인 고용관계 밖에서, 불규칙한 초단기 인적용역을 제공하는 비정형적 노동자'로,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영국의 경제학자 가이 스탠딩(Guy Standing)은 '프레카리아트: 새로운 위험한 계급(The Precariat: The New Dangerous Class)'에서 이들을 기존 제도에서 배제된, 새로운 노동 취약 계층으로 지목한다. 노동경제학의 '노동시장 분절 이론'(Segmented Labor Market Theory)을 모르더라도, 우리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이동장벽이 높고, 고용 안정성과 임금 격차가 극심한 현실을 체감하고 있다. 과거에는 노동시장을 1차 정규직, 2차 비정규직 시장으로 구분했다면, 이제는 근로기준법 등 '노동법의 적용을 받는 노동자'와 '그렇지 못한 노동자'로 재분절되는 시대다. ■ 새로운 정책 감수성이 필요한 이유 노동 수요와 공급을 효율적으로 중개하는 디지털 노동시장의 성장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3차 임시직 노동시장으로 고착되지 않고, 지속가능한 대안 노동시장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뒤따를 제도의 변화에 더 예민하게 촉각을 곤두세울 필요가 있다. 첫째, 특정 직역만의 문제가 아니다. 초기에는 배달, 운전, 가사 등 지역기반 단순직에 집중됐지만, 2022년부터는 번역, 디자인, IT 개발 등 웹 기반 고숙련 직무가 급증했다. 최근에는 법률·세무·회계 등 전문 직종까지 확장됐다. 둘째, 플랫폼 종사자가 늘고 있다. 플랫폼 노동에 진입한 계기는 청년·남성·대졸자가 비자발적으로 기존 일자리를 떠나게 되면서, 생계 수단으로 선택하게 된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20대와 60대, 여성, 대학원졸 이상자의 유입도 증가 추세다. 셋째, 플랫폼 종사자 산재보험 적용 등 일부 제도 개선이 이뤄졌지만, 여전히 제도적 공백이 크다. 법으로 공표되기 전에 알 수 없다고 여기지만, 국회 입법예고 홈페이지를 통해서 플랫폼 종사자 보호에 관한 입법안 등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긱 이코노미는 우리에게 새로운 노동의 가능성과 유연성을 제시하고 있지만, 동시에 전통적인 고용관계와 사회보장제도와의 구조적 충돌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플랫폼 노동이 유토피아가 될지, 디스토피아로 고착될지 우리의 관심이 중요하다.

2025.04.10 08:54김혜정

[원미영 칼럼] 강제 출근이냐 자율이냐, 'Work Your Way' 시대의 선택

회사를 살리자는 감정적 호소, 얼마나 지속 가능할까 퇴근 시간이 막 지난 저녁. 직장인에게는 공포영화보다 무서운 그 시간, 사무실로 한 남자가 들어선다.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현실적인 직장 문화를 그려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쿠팡이츠 오리지널 드라마 '직장인들'에 등장하는 회사 대표, 신동엽이다. "배우 강하늘 씨가 내일 하기로 한 회의 시간이 좀 애매해서, 지금이라도 하려고 왔어요." 직원 봉식(현봉식분)은 조용히 대답한다. "퇴근 시간은 지켜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순간, 공기가 바뀐다. 신동엽은 웃으며 말한다. "내가 회사 생각만 하고 죽어라 일만 하다 보니까, 이게 몇 신지 모르겠네…" 그러곤 한 발 물러선다. "퇴근할 사람은 해요. 선약 있는 사람은 가요. 진짜로." 하지만 이어진 말은 달랐다. "나랑 같이 회사 살리겠다, 한 번 제대로 우리 회사 살려보자 하는 사람들은…" 사람들이 눈치를 보다가 손을 든다. "저요, 저요!" 그러자 그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한다. "그럼… 나 회사 죽이겠다. 그런 사람 손 들어봐요." 아무도 손을 들지 못한다. 이 장면은 현실감이 강하다. 몰입과 감정, 책임과 눈치가 얽혀 있는 진짜 조직의 풍경처럼 보인다. 동시에 질문이 남는다. 이런 설계, 언제까지 가능할까? 감정에 기대는 방식은 순간의 몰입은 만들 수 있다. 반면 지속 가능하지는 않다. 구조 없이 감정만으로 회사를 움직일 수는 없다. 지금 많은 조직이 '강제 출근'이라는 이름 아래, 이런 감정의 기대치만을 반복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변화한 일의 방식과 리더십 팬데믹 이후 일의 방식은 바뀌었다. 하이브리드 근무, 전면 재택, 비동기 협업은 실험이 아니라 기본이 됐다. 그 이후 어떻게 되고 있을까? 여전히 '다시 출근하면 된다', '자율을 줬더니 일 안 하더라'는 말이 현장에 남아있다. 바뀐 건 기술과 환경만이 아니다. 사람도 바뀌었고, 그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십 역시 바뀌어야 한다. 국내 브랜드 코니바이에린(Konny)은 전 직원 100%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육아와 커리어를 병행하는 직원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었고, 2024년 기준 연매출 5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단순한 실험이 아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 리모트를 '전략'으로 선택한 사례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그들은 출근을 '이동'이 아닌 '연결'로 재정의했기 때문이다. 코니바이에린의 사례는 하나의 힌트를 준다. 이미 검증된 제품이 있고, 실행 중심의 일이라면 리모트는 오히려 몰입을 높인다. 반면 테슬라처럼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일'이라면 다르다. 발명과 창조는 실시간 연결과 현장의 온도, 즉 '프레즌스(presence)'가 중요한 영역이다. 결국 중요한 건 장소가 아니라, '일의 성격과 목적에 맞는 설계'다. 실리콘밸리의 역행과 자율의 진정한 의미 유연한 근무의 상징이었던 실리콘밸리는 요즘들어 강제 출근으로 돌아서고 있다. AI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애플·메타·구글·아마존 같은 테크 기업들이 주 3일 이상 출근을 의무화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원격 근무는 더 이상 허용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창의성의 협업에 대해서는 이해가 간다. 아이러니한 부분은 로켓은 우주로 보내면서도, 직원은 사무실 의자에 묶어 두려 한다는 것이다. 기술은 앞서가는데, 리더십은 과거에 머무르고 있다. 물론 자율만이 해답은 아니다. 팬데믹 이후 전면 리모트를 도입했던 허브스팟(HubSpot, 마케팅·영업·고객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미국 기업)은 2024년 2월 기준 약 9천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이지만, 최근 실적 부진과 조직 감축 이슈를 겪고 있다. 수평적이고 유연한 문화의 상징이었지만, “문화가 느슨해졌다”는 내부 비판도 뒤따랐다. 리모트 근무가 정말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었을까? 진짜 자율은,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구조에서만 가능하다. 리모트 근무, 단순한 장소의 변화가 아닌 일의 구조 재설계 아기상어로 유명한 핑크퐁은 리모트 근무를 이렇게 정의한다. "실시간 응답을 기대하지 않는 방식으로 일하는 것." 아기상어 노래처럼 반복적인 알림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일은 연결이 아니라 흐름이다. 의사결정은 각자가 내리고, 피드백은 나중에 받는다. 협업은 동기화가 아니라, 타임라인 안에서 유연하게 맞춰진다. 리모트는 단지 물리적 거리가 아니라, 일의 구조를 재설계하는 방식이다. 이런 설계를 가능하게 하는 요소는 다양하다. 시차출퇴근제, 선택적 근로시간제처럼 시간의 유연성을 조직 차원에서 보장하는 것도 그중 하나다. 몰입은 누가 출근했는지를 확인해서 생기지 않는다. 언제 몰입이 잘 되는지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을 때 나온다. 기술과 긱 이코노미, 새로운 일터의 확장 기술도 중요하다. 클라우드 기반 협업 시스템, 보안이 강화된 원격 환경,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도구에 대한 가이드라인. 리모트 근무는 기술이 있어야 가능하다. 기술과 함께 신뢰와 구조, 그리고 시스템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 이 변화는 긱 이코노미(Gig Economy,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단기·프리랜서 중심 노동 시장)와 디지털 노마드의 확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크몽, 숨고, 쿠팡이츠 같은 플랫폼은 이미 수많은 1인 전문가와 프리랜서를 위한 일터가 되었다. 고용이라는 말이 점점 느슨해지고 있다. 이 흐름은 멈출 수 없다. 때문에 이제 조직은 더 이상 '일하라'고 명령하는 공간이 아니라, '왜 함께 일하는지'를 설계하는 구조로 진화해야 한다. 채용 인터뷰에서도 이런 변화가 감지된다. “왜 우리 회사에 지원했나요?”라는 전통적 질문은 “우리 회사가 당신의 커리어에 어떤 가치를 더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으로 바뀌고 있다. 회사와 개인의 목적이 일치할 때, 비로소 진정한 협업의 의미가 생긴다. 사람과 Agentic AI 협업의 시대 기술이 발전하면서, AI 역시 일의 방식에 깊이 들어오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에이전트틱 AI(Agentic AI)'는 단순한 도우미가 아니다.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자율형 AI'로 진화하고 있다. 그 자체로는 사람이 아니지만 잘 설계된 협업 구조 안에서 사람의 사고를 확장시키고, 의사결정을 보완하며, 몰입의 깊이를 키워준다. AI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구조는 결국 리더의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리모트 근무와 하이브리드 환경에서도 마찬가지다. 사람이 질문하고 AI가 정리하고 또 다른 사람이 연결하는 구조는 단지 자동화 그 이상이다. '일을 설계하는 주체가 누구인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이며, 앞으로 조직이 설계해야 할 '일의 생태계'에 대한 본질적 접근이기도 하다. 출근이 아닌 설계의 시대, 리더의 역할 리더는 더 이상 '어디서 일하느냐'에 집중할 수 없다. 대신 이렇게 물어야 한다. "무엇을 위해 함께 일하고 있는가?" "지금 이 몰입은 설계된 것인가, 순간의 감정인가?" "우리 조직은 눈치가 아닌 진정한 목적과 의미를 느끼게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가?" Work Your Way(각자의 방식으로 일하기)는 선택이 아니라 현실이다. 그리고 이 흐름을 가장 먼저 받아들이고 설계한 조직이, 다음 시대의 리더가 될 것이다. 그렇지 않은 조직은 아마도 퇴근 시간 이후에도 '회사를 살리자'는 회의를 계속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2025.04.09 08:48원미영

뉴워커, 러닝대회·걷기대회 긱 일자리 소개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운영하는 기업주문형 긱워커 플랫폼 '뉴워커'가 이색적인 러닝 대회 긱(Gig, 초단기 일자리)을 소개한다. 지난해부터 급부상한 러닝 트렌드와 함께 다양한 러닝 대회가 MZ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러닝의 계절인 따뜻해진 봄 날씨를 맞아 긱워커들 사이에도 러닝 대회 긱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먼저, ▲평택시민 건강걷기대회 진행요원을 모집하고 있다. 평택의 명산인 부락산 벚꽃 길 속 다양한 문화 및 체험 행사가 함께 진행하는 대회이다. 해당 긱은 4월 4일부터 5일까지 평택시 이충레포츠공원 일대에서 진행한다. 4일은 행사장 세팅과 사전 교육을 진행하고, 5일은 대회장 및 코스 내 행사를 운영한다. 또, 오는 20일에 열리는 ▲제23회 경기마라톤대회와 ▲2025 스프링워크서울의 진행요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제23회 경기마라톤대회는 정조의 효심이 깃든 화성 융·건릉 구간에서 지역 주민과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이 함께하는 스포츠 축제이다. 대한육상연맹 공인 대회로 일부 코스의 접수는 조기 마감되는 인기를 보였다. ▲2025 스프링워크서울은 한강의 봄을 배경으로 걸으며 봄의 활기를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미 얼리버드 티켓이 품절된 대회인 만큼 긱워커들 사이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있는 긱워커는 해당 긱을 미리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최근 뉴워커는 ▲서울마라톤 참여 기업에서 주문한 긱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서울마라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육상연맹(WA) 인증 '플래티넘 라벨' 최고 등급을 보유해 권위가 높은 마라톤 대회다. 해당 긱은 모집 단계부터 긱워커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러닝 붐을 실감하게 했다. 임경현 인크루트 뉴워커 본부장은 “이벤트 긱 카테고리 중 러닝 대회의 긱워커 모집이 빠르게 마감되는 것을 보며 러닝의 인기를 직접적으로 체감하고 있다”며 “특히 러닝대회 현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긱을 찾고 있는 긱워커들에게 지금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2 09:29안희정

'안드로이드16 탑재' 갤럭시S25, 긱벤치서 포착

구글 안드로이드16 기반 원UI 8.0이 탑재된 삼성 갤럭시S25 기본 모델이 최근 벤치마크 성능 사이트 '긱벤치'에서 포착됐다고 안드로이드헤드라인 등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해 5월 등장한 갤럭시S24용 안드로이드15 기반 빌드에 비해선 2개월 정도 더 빨리 나온 셈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원UI 7.0보다 원UI 8.0을 더 빨리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해 눈길을 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작년에 나온 삼성 원UI 7.0의 경우 큰 폭의 디자인 변화가 있었으나, 올해 원UI 8.0는 원UI 7.0을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과 신기능을 추가하는 소폭의 변화만이 예상되기 때문에 작년보다 빨리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도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16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구글은 오는 8월이나 9월이 아닌 6월에 안드로이드 16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태다.

2025.03.31 14:51이정현

"갤럭시S25 엣지, 얇아도 성능 뛰어나…S25 울트라와 비슷"

삼성전자의 초박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가 얇은 두께에도 높은 성능을 자랑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샘모바일은 최근 벤치마크 성능 사이트 긱벤치에 갤럭시S25 엣지 국내 모델(모델 번호 SM-S937N)의 성능 테스트 결과가 등록됐다고 보도했다. 긱벤치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갤럭시S25 엣지에는 8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또, 싱글코어 점수는 2천969점, 멀티코어 성능 점수는 9천486점으로 나와 갤럭시S25 울트라와 비슷한 수준이다. 갤럭시S25 엣지의 경우 두께가 5.84㎜로 얇아져 일반 갤럭시S25 모델보다 후면 카메라 개수가 줄어들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얇은 두께 때문에 배터리 용량이나 칩 성능을 얼마나 타협해야 하는 지에도 관심이 주목돼 왔다. 샘모바일은 갤럭시S25 엣지의 크기가 일반 갤S25보다 커 더 큰 증기 챔버 냉각 시스템을 갖출 수 있기 때문에 냉각 성능이 더 뛰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갤럭시S25 엣지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을 얼마나 최적화해 내놓을 수 있을 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라고 평했다. 이번 달 덴마크 시험인증기관 UL뎀코(UL Demko)와 인도 BIS 인증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된 내용에 따르면, 갤럭시S25 엣지의 배터리는 3천900mAh로 표준 갤럭시S25 모델의 4천mAh보다는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갤럭시S25 엣지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에 12GB 램, 최소 256GB 스토리지를 탑재하고 올해 4월 16일 공개, 오는 5월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5.03.21 17:13이정현

무신사, '오드타입 x 타입서비스' 협업 에디션 발매

무신사가 뷰티 브랜드 '오드타입'과 패션 브랜드 '타입서비스'의 협업 컬렉션 '마이 타입'을 오는 24일까지 무신사 에디션으로 한정 발매한다고 12일 밝혔다. 무신사 에디션은 브랜드 간 협업을 통해 무신사 고객을 위한 한정 상품을 출시하는 프로젝트로, 이번 협업에서는 오드타입의 립 틴트와 타입서비스의 모자가 조합됐다. 마이 타입 컬렉션은 오드타입의 '언씬 벌룬 틴트'와 타입서비스의 '웹캡(Web Cap)'을 조합한 두 가지 스타일로 구성됐다. 무신사에 따르면 언씬 벌룬 틴트는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20만 개 이상 판매된 인기 제품이며, 웹캡은 올해 무신사 모자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다. 컬렉션은 틴트 컬러에서 영감을 받아 긱(GEEK) 에디션과 럭키미(LUCKY ME) 에디션 두 가지로 출시되며, 오는 24일까지 무신사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무신사는 패션과 뷰티 브랜드 간 협업을 확대하며, 다양한 산업과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바닐라코 x MLB ▲VDL x 스탠드오일 ▲에스쁘아 x 락피쉬웨더웨어 ▲헤라 x 러브이즈트루 등의 협업을 진행했다.

2025.03.12 14:37류승현

'스냅드래곤8 엘리트칩 탑재' 갤럭시S25 슬림…성능 테스트 결과는

삼성 갤럭시S25 시리즈의 공개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두께가 얇은 '갤럭시S25 슬림' 모델의 벤치마크 결과가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벤치마크 성능 사이트 긱벤치에는 모델 번호 SM-S937U의 갤럭시S25 슬림의 성능 테스트 결과가 등록됐다. 눈에 띄는 소식은 갤럭시S25 슬림에 최신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이 탑재된다는 점이다. 반면 멀티코어 성능 점수는 기대를 밑돌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SM-S937U은 갤럭시S25 슬림 미국 모델로 추정되며 '썬'(sun)이라는 코드명의 마더보드와 3.53GHz로 클럭된 6개 코어와 최대 4.47GHz로 작동하는 2개의 코어로 구성돼 갤럭시S25 울트라(SM-S9380)에 탑재될 예정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12GB 램을 탑재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15가 탑재될 예정이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SM-S937U은 싱글코어 점수 3천5점, 멀티코어 점수 6천945점을 기록했다. 이는 약 2주전 모델번호 SM-S9380인 갤럭시S25 울트라의 단일코어 점수 3천49점, 멀티코어 점수 9천793점에 비해서 멀티코어 점수가 크게 떨어지는 것이다. 이에 외신들은 해당 테스트가 실제 제품이 아닌 미완성 소프트웨어와 실험적인 하드웨어를 탑재한 초기 갤럭시S25 슬림의 시제품의 테스트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께가 얇아진 것이 성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GSM아레나는 전했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5 슬림은 기기 두께 7mm 이하가 될 것으로 보이며 다른 갤럭시S25 시리즈와 동일하게 최소 12GB 램 구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 시기는 아직 확실치 않으나 올해 2분기 출시로 점쳐지고 있다.

2025.01.10 08:53이정현

"동결세포 90% 원상복구 성공"...배터리 결빙방지에 활용 가능할까

국내 연구진이 동결 세포 기능을 90% 이상 회복시킬 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냉동식품이나 배터리 결빙방지 등의 분야에서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이 연구에는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안동준 교수와 연세대학교 화학과 김병수 교수 공동 연구진이 참여했다. 고려대는 3일 이 연구결과가 복합 자연 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트 머터리얼즈'에 온라인(2024.12.26)으로 게재됐다고 밝혔다. 생체 시료는 냉‧해동 과정을 거치며 얼음 형성과 변이로 세포에 심한 손상이 발생한다. 이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동결보존제와 함께 얼음 표면과 수소결합을 이용한 방법을 주로 썼다. 그러나 이는 생체 동결보존 등의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화학 용매 다이메틸 설폭사이드(DMSO)도 쓴다. 그러나 이 DMSO도 독성 때문에 활용에 제한적인 한계가 있다. 공동 연구팀은 DMSO대신 생물학 시료에 보편적인 염 이온인 나트륨(Na) 이온에 주목했다. 생체 적합 고분자의 3차원 구조(수지형)를 정교하게 제어하는 방법으로 나트룸 이온과 복합체를 형성해 새로운 이온 복합-고분자 소재를 만들어낸 것. 이 소재는 나트륨 이온의 탈착과 동시에 얼음 계면의 수소결합을 촉진, 세포 내‧외부 얼음 성장을 억제한다. 연구진은 "기존 DMSO 대비 약 150%에 가까운 세포 생존율을 얻었다"며 "세포 간 네트워크 형성 기능 역시 해동 후에도 90% 수준으로 유지되는 높은 동결보호 효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새로운 고분자 소재는 해동 후에 세포에서 자발적으로 제거되는 특성이 있어 활용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연구진 설명이다. 안동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는 "통상적으로 염이 포함된 용액에서 세포를 동결저장하고 있는 바이오 의약품, 냉동식품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기반 기술"이라며 "베터리 등에서도 이 고분자가 결빙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았다.

2025.01.03 17:50박희범

인크루트 뉴워커, 타종행사 일할 '긱워커' 모집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의 기업주문형 긱워커 플랫폼 '뉴워커'가 특별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초단기 일자리(긱, Gig)를 소개한다. 뉴워커는 올해 새해맞이 타종 행사에 참여할 긱워커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긱은 12월3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서울 종로 보신각 인근에서 진행된다. 뉴워커가 모집 중인 타종행사 긱은 사전 신청에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953년부터 이어져 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새해맞이 행사인 '제야의 종' 행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수입까지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타종 순간 자정의 태양이 떠오르는 동시에 현장 참여자 손목의 LED 밴드에서 빛이 퍼지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카운트다운을 전후해서 진행되는 다양한 축하공연도 즐길 수 있다. 긱워커는 ▲설치요원 ▲안전요원 ▲철수요원 총 세가지 중 원하는 부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야간에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높은 수입도 기대할 수 있다. 복장에 제한은 없으며 개인 방한용품도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다. 각 부문별로 모집이 진행 중이며 자세한 정보는 뉴워커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경현 인크루트 뉴워커 본부장은 "새해를 맞이하는 뜻깊은 자리에서의 긱워커 활동으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며 "인기 있는 이벤트 초단기 일자리인 만큼 관심 있는 긱워커들은 신청을 서두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20 09:48백봉삼

인크루트, 긱워커 노쇼 문제 시스템으로 최소화 한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운영하는 기업주문형 긱워커 플랫폼 뉴워커가 '노쇼방지시스템'으로 긱워커의 노쇼(오기로 한 사람이 예약이나 약속을 취소하지 않고 나타나지 않는 일)를 최소화한다. 긱워커는 필요에 따라 계약을 맺고 일회성 업무에 참여하는 초단기 임시 노동자다. 업무에 꼭 필요하지만, 선발된 긱워커가 오지 않는 노쇼로 인해 업무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처럼 긱워커의 노쇼는 업무를 진행하는 데 있어 대표적인 애로사항이다. 실제로 뉴워커가 '국내 기업의 긱워커 모집 및 활동 경험'을 알아보기 위해 기업을 상대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노쇼에 대한 우려가 나타났다. 긱워커 모집 경험이 있는 기업에게 시중 긱워커 서비스에 불만족한 점이 무엇인지 물었는데 총 48.4%(중복 선택 가능)가 ▲참여자의 노쇼 또는 지각 관리의 어려움을 꼽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뉴워커는 노쇼방지시스템을 통해 기업들이 노쇼에 대한 우려 없이 업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뉴워커의 노쇼방지시스템은 업무 하루 전과 당일에 긱워커의 참여 여부를 재확인하고 실제 긱워커의 이동 상태를 확인해 노쇼 가능성을 검토한다. 이 과정에서 노쇼가 예상되는 긱워커를 선별하여 업무를 취소하고, 대기 중인 다른 긱워커로 즉시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또 이 시스템을 통해 노쇼 없이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한 긱워커를 별도로 관리하고, 급여 상승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뉴워커만의 긱워커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뉴워커는 독보적인 시스템 개발로 기업의 업무 운영을 원활히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노쇼방지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인크루트 임경현 뉴워커본부장은 "기업들이 긱워커를 업무에 투입할 때 가장 고민하는 노쇼를 근절하기 위해 뉴워커는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 긱워커 모집과 운영에 도움 되는 다양한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2024.10.25 09:31백봉삼

플로틱, 긱플러스와 물류로봇 통합 파트너십

물류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은 긱플러스와 통합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제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공동 세일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고객에 통합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플로틱의 로봇 작업관리 및 시스템 통합 역량과 이커머스 물류센터 특화 로봇 하드웨어에 긱플러스의 폭넓은 로봇 라인업 및 업계 네트워크, 제조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긱플러스는 리테일, 의류, 제3자 물류, 제약, 자동차 분야의 전 세계 1천 개 이상 고객사를 보유한 글로벌 물류로봇 기업이다. 1천kg 이상 적재 가능한 GTP 무인이송로봇(AGV) 및 자율주행로봇(AMR)을 비롯해 소팅용 로봇, 지게차 로봇, 운반용 로봇 등 다양한 물류로봇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쿠팡, CJ 대한통운 등 대규모 물류 기업들이 긱플러스 로봇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플로틱은 이커머스 물류센터 피킹 프로세스에 특화된 AMR 솔루션 '플로웨어'를 개발·제공한다. 플로웨어는 다품종 소규모 물품 보관과 변동성이 높은 이커머스 주문에 최적화된 피킹 로봇 솔루션이다. 고객사 물류센터 창고관리시스템(WMS)에 바로 연동되고 다중로봇제어 및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플로틱엔진'과 물류센터 환경에 특화된 로봇 하드웨어 '플로디'로 구성된다. 이찬 플로틱 대표는 "그동안 많은 기업들은 물류센터의 다양한 취급 물품과 작업 방식에 알맞는 자동화 솔루션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의 불편은 최소화하고 필요한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렁 긱플러스 아시아태평양지역 영업 책임는 "양사는 기술적으로 서로 보완하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진정한 물류 자동화 혁신을 선도하는 동반자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17 09:35신영빈

갤럭시S25 울트라, 아이폰16 프로맥스 뛰어넘을까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울트라'의 벤치마크 결과가 공개됐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델번호 'SM-S938B'의 갤럭시S25 울트라의 벤치마크 결과가 긱벤치에서 발견됐다. 이 모델은 최대 4.47GHz 클럭, 미드레인지 코어 속도는 3.53GHz를 보였다. 이에 폰아레나는 갤럭시S24 울트라가 전작보다 훨씬 더 개선된 성능을 보여주며, 아이폰16 프로 맥스보다 빠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16 프로 맥스 A18 프로 칩셋의 경우 처음으로 최고 성능 4GHz를 넘었으나 갤럭시S25 울트라보다는 클럭 속도가 낮았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S25 울트라의 벤치마크 점수는 싱글 코어 테스트에서 3천11점, 멀티코어 테스트에서 9천706점을 기록했다. 단일 코어 점수에서는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3천331점보다 뒤쳐지나, 아이폰의 멀티코어 점수는 8천106점으로 갤럭시S25 울트라가 더 좋았다. 그 외에도 자료에서 갤럭시S25 울트라에 안드로이드15, 12GB 램, 스냅드래곤8 4세대 칩 탑재가 확인됐다. 갤럭시S25 울트라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 4세대 칩의 특별 버전이 들어갈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퀄컴은 삼성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능에 특화된 클럭 속도가 더 높은 맞춤형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제공한다. 해당 매체는 삼성전자가 퀄컴과 함께 2025년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칩을 개발하기 까지 아직 몇 개월이 남아있기 때문에, 갤럭시S25 울트라가 강력한 아이폰 프로 라인업과 동등한 성능을 달성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평했다.

2024.09.26 10:16이정현

"믿고 쓰세요"...크몽, 결제안정성·서비스 만족도 높인다

프리랜서 마켓을 운영하는 크몽(대표 박현호, 김태헌)이 고객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객 신뢰 강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크몽은 고객의 신뢰와 만족도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객 경험 고도화' 태스크포스(이하 TF) 팀 운영 ▲'정직한 리뷰 문화' 캠페인 강화 ▲결제 안전성에 대한 메시지 강조 등 리뷰 문화 개선부터 결제 안전까지 고려한 고객 신뢰 강화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무형의 서비스를 상품화 하는 SaaP(Service as a Product)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고 있는 크몽은 2012년 출시 이후 현재 700여 개 분야에서 50만 개의 서비스를 판매 중이다. 이를 통해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경험 고도화' TF 팀을 운영, 서비스 등록 과정에서 승인 기준을 고도화하며 고객 경험 개선에 나섰다. 저작권 및 초상권 침해, 가격 불일치 등의 문제에 대한 공통 기준을 마련해 고객 교육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카테고리 다양화로 발생하는 특수한 사례의 경우 TF 팀이 신속하게 판단하고 대응해 필요시 내부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크몽의 거래 중 80% 이상이 비즈니스 목적인 만큼 마케팅 서비스의 적격성 판단이 중요한데 리뷰 콘텐츠 확보를 위한 거래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 가이드를 엄격하게 적용, 허위 리뷰 정황이 확인되면 판매 불가 패널티를 부여한다. 이런 내용을 담은 '정직한 리뷰 문화' 캠페인 메시지는 크몽 플랫폼 전반에 걸쳐 전달 중이다. 내부적으로 안전한 시스템 결제를 권장하는 메시지도 강화하고 있다. 크몽은 에스크로 기반 안전결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창업 이래 전문가 수익금 정산의 누락 없이 익일 출금 원칙을 준수하는 등 고객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태헌 크몽 대표는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과 건강한 리뷰 문화 정착을 위해 고객 신뢰 강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내부 정책 개선 및 안전한 결제 시스템 운영을 통해 고객의 신뢰와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플랫폼 거래 안전성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30 21:09백봉삼

PC AI 성능 측정 벤치마크 프로그램 '긱벤치 AI' 등장

PC와 스마트폰 성능 비교에 가장 흔히 쓰이는 것이 바로 벤치마크 프로그램이다. 통제된 환경에서 서로 다른 회사(혹은 같은 회사) 프로세서나 제품 성능을 수치와 그래프로 가장 잘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CPU 성능 비교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기반 자동화된 스크립트로 반응 시간을 측정하는 PC마크나 UL 프로시온을, GPU 성능 비교는 3D마크(3DMark)나 각종 게임에 내장된 벤치마크 모드를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해 말부터 등장한 AI PC의 실제 처리 성능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는 없었다. 윈도 운영체제 탑재 PC 성능 비교용으로 널리 쓰이는 UL 프로시온 역시 AI 이미지 생성 벤치마크와 AI 컴퓨터 비전 벤치마크를 내장했지만 맥OS는 지원하지 않았다. PC·스마트폰용 프로세서 성능 비교에 널리 쓰이는 '긱벤치'(Geekbench)를 만든 프리미티브랩스는 최근 AI 성능 측정용 벤치마크인 '긱벤치 AI 1.0'을 정식 출시했다. 인텔과 AMD 등 x86 기반 프로세서, 애플 M시리즈와 퀄컴 스냅드래곤 등 Arm 기반 PC에서 보다 폭 넓은 비교가 가능하다. ■ 주요 PC 프로세서, AI 성능 TOPS로 비교 AI 처리 성능에는 다양한 요소가 작용한다. 먼저 CPU 뿐만 아니라 NPU와 GPU가 함께 개입하는데다 FP32(부동소수점, 32비트), FP16(부동소수점, 16비트)나 INT8(정수, 8비트) 등 데이터 정밀도도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각 운영체제나 프로세서 제조사마다 지원하는 AI 처리용 라이브러리에도 차이가 있다. 인텔은 AI 실행을 위한 자체 라이브러리 '오픈비노'를 제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운영체제는 ONNX 런타임을 지원한다. 애플은 M 시리즈 실리콘에 내장된 NPU를 활용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인 코어ML을 이용한다. 지금까지 각 제조사는 NPU 성능을 비교하기 위한 요소로 TOPS(1초 당 1조 번 AI 연산)를 내세웠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계산상으로 얻은 값이며 실제 성능을 정확히 반영하기 어렵다. ■ 긱벤치 AI, 폭넓은 운영체제·프로세서 지원 프리미티브랩스가 지난 14일 공개한 긱벤치 AI는 윈도11과 맥OS 등 다양한 운영체제는 물론 인텔, 퀄컴, 애플, AMD가 제공하는 최적화된 라이브러리를 모두 활용한다. 인텔 오픈비노, 마이크로소프트 ONNX, 애플 코어ML을 지원하며 지원 운영체제 역시 윈도와 맥OS로 확대했다. CPU와 NPU 별로 지원하는 라이브러리와 데이터 정밀도를 달리하며 작동 시간을 측정한다. 이를 활용하면 정밀도 별 CPU나 NPU 작동 특성, ONNX 런타임이나 코어ML 등 운영체제 제공 라이브러리 별 특성 비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소비자와 업계에 TOPS 벗어난 실제 성능 제시 가능 긱벤치 AI 역시 한정된 시나리오에서 성능을 평가한다는 한계를 지녔다. 그러나 프로세서·GPU 제조사가 아닌 제3의 회사가 만든 중립적인 벤치마크 프로그램이 늘어났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오는 9월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2(루나레이크)를 시작으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 등장할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2세대 등이 등장하는 시점에는 AI PC의 성능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비교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2024.08.25 11:53권봉석

신형 M4 아이패드 프로, 성능 테스트해봤더니…

애플이 최근 공개한 M4칩 탑재 신형 아이패드 프로가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전작보다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8일(현지시간) M4칩 10코어를 갖춘 12.9인치 신형 아이패드 프로의 벤치마크 성능 테스트 결과를 보도했다. 해당 결과는 AI모델 구동 성능을 측정하는 벤치마크 사이트 '긱벤치'의 ML 점수로, 엑스 사용자(@negativeonehero)가 처음 게시했다. 테스트 결과 신형 아이패드 프로의 ML 점수는 9천234점으로, 2022년 출시된 M2 아이패드 프로의 7천393점에 비해 상당히 향상됐다. M1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3천400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애플 제품 중 최고수준은 아니디. 16코어 M3 맥스칩 탑재 16인치 맥북 프로의 ML 점수는 1만1천80점을 기록했다. 애플인사이더는 이번 테스트를 실행하는 데 사용된 소프트웨어가 'iOS 18'라는 점을 지적하며, 해당 테스트 결과가 가짜일 수도 있으며 진짜가 맞다면 아직 시험판 소프트웨어로 진행한 것이기 때문에 정식 버전이 출시되면 기기 최적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5.09 13:04이정현

긱플러스, 톨그룹 물류센터에 컨베이어형 분류 로봇 60여대 도입

글로벌 물류로봇 전문기업 긱플러스(Geek+)는 글로벌 물류 기업인 톨그룹의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에 분류 로봇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이천시 백사면에 위치한 이 센터는 축구장 4개 면적으로 최대 30만 개의 물품을 보관할 수 있다. 이곳에 긱플러스 로봇 60대 이상을 분류 작업에 투입했다. 톨그룹은 로봇 투입으로 생산성과 분류 효율성을 70% 높였고 소매 고객을 위한 이커머스 및 옴니채널 주문 처리 시간을 단축했다. 또 시간과 인건비를 크게 줄여 더 빠른 배송과 실시간 추적 기능을 제공했다. 톨글로벌로지스틱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최신 물류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주요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하려는 비즈니스 확장 전략의 일환"이라며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 긱플러스 분류 시스템으로 증가하는 물량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수찬 긱플러스코리아 총괄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은 긱플러스가 톨그룹과 맺은 첫 번째 프로젝트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협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며 "톨그룹이 자율주행로봇(AMR)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이번 프로젝트 성공을 재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공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긱플러스는 한국시장 내 스마트 물류 혁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긱플러스는 국내 산업 관계자들의 니즈 파악 및 또 다른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자 오는 23일에서 26일까지 개최되는 2024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4)에도 참가한다.

2024.04.15 09:42신영빈

사람인, IT 프리랜서 프로필 등록하면 상품권 쏜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운영하는 프리랜서 플랫폼 사람인 긱은 IT 프리랜서 개인회원을 대상으로 프로필 등록 행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업·사이드잡 프로젝트로 수익 창출과 커리어 개발을 원하는 IT 프리랜서들을 지원하고, 기업들은 유능한 IT 개발자들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4월10일까지 사람인 긱 신규 및 기존 개인회원 중 전문분야가 IT개발·기획인 회원이 새롭게 프로필을 70%이상 등록하면 자동 응모된다. 선착순 500명에게 네이버페이 5천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며, 조기마감될 수 있다. 당첨자 발표 및 경품 지급은 4월26일이다. 사람인 긱의 IT개발·기획 카테고리는 ▲서비스기획 ▲웹개발 ▲백엔드/서버개발 유지보수 ▲프론트엔드 ▲앱개발 ▲퍼블리셔 ▲엔지니어링 ▲DBA ▲SI개발 ▲정보보안 ▲기술지원 ▲QA/테스터 ▲게임개발 ▲데이터분석가 등의 세부 분야로 나눠져 있다. 전문 프로그래머나 기획자, 테스터 등 다양한 직무 종사자들이 프리랜서로 활동 가능하다. 사람인 긱 윤혁주 팀장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IT 분야 프리랜서들이 사람인 긱에서 긱워커로 활동하며 경제적 이득과 커리어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람인 긱은 IT개발·기획, 디자인, 마케팅, 경영, 통번역 등 기업에서 의뢰하는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와 프리랜서들을 연결하고 있다. 프리랜서의 프로젝트 매칭 수수료는 무료며, 전담 매니저들의 올 케어 서비스를 통해 기업 프로젝트 매칭부터 계약, 정산까지 복잡한 과정을 관리해줘 프로젝트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 등 HR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여러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강연 및 전시 부문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운영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또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11 14:22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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