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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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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탄소중립 우수사례 공유…탄소중립 이행 확산 지원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2일 오후 여수 유탑마리나호텔에서 '지방정부 탄소중립 활성화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국내외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우수사례와 경험을 공유해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이행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50여 명의 국내외 탄소중립 담당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포럼에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지방정부 탄소중립 이행체계'를 소개하고,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는 지방정부 탄소중립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또 영국 맨체스터시 탄소중립 담당 공무원과 헝가리 기후정책연구소 담당자가 자국 탄소중립 정책과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국내 사례로는 여수시가 블루카본 정책 추진 현황과 탄소중립 시민협의체 활동 사례를 소개한다. 해외사례 발표 후에는 행사에 참석한 지방정부 담당자와 질의응답을 통해 해외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이행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지방정부는 건물 관리·토지 이용·교통 정책·폐기물 처리와 같은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수단을 보유한 탄소중립의 중요한 실질적 이행 주체”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탄소중립 이행 사업이 전 국토의 탈탄소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기후적응정책국장은 “위원회는 권역별 포럼 등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중앙·지방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방정부가 탄소중립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2026.04.21 20:29주문정 기자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 '경계' 격상…원유 대체공급 확대 등 수요관리 강화

정부는 중동 전쟁이 1개월 이상 장기화하고 원유수급 차질·국제 천연가스 가격 상승 등 위기가 가시화함에 따라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경계'로 격상한다. 산업통상부는 1일 오전 행정안전부·기후에너지환경부·국토교통부 등 15개 관계 부처와 한국석유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석유관리원 등 9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5차 자원안보협의회'를 주재하고, 2일 0시부로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기존 '주의'에서 '경계'로, 천연가스는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기로 의결했다. 자원안보 위기경보는 국가자원안보특별법에 근거,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운용된다. 위기 상황의 심각성과 국민생활·국가경제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령한다. 원유는 '중동 전쟁' 발발 이후인 지난 달 5일 '관심' 단계를 발령한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속 등 수급 여건 악화를 고려해 같은 달 18일 '주의'로 격상된 바 있다. 천연가스는 지난달 5일 발령된 '관심' 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3월 1일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기 직전 마지막으로 통과한 유조선이 3월 20일 국내 입항한 이후, 열흘 넘게 호르무즈 발 원유 도입이 중단되면서, 수송경로 봉쇄에 따른 국내 도입 차질이 본격적으로 가시화했고 중동 지역에서 원유 생산·수송시설 공격이 지속되는 등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의 변동성도 큰 상황”이라고 원유 수급 위기경보 격상 배경을 설명했다. 천연가스는 지난달 5일 카타르의 불가항력 선언 이후 현물구매·해외자원개발 물량 등 대체 물량을 확보해 연말까지 수급 관리가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동아시아 국제가격이 급등해 결과적으로 전력과 난방요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자원안보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을 통해 더욱 적극적 수요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위기경보 격상에 맞춰 수급 관리 조치를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공급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지 않는 대체 물량 확보를 위해, 물량 확보 가능성이 확인된 국가를 대상으로 상무관과 KOTRA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웃리치에 나선다. 석유공사의 해외 생산분을 본격 도입하고, 비축유는 민간 대체 원유 선적이 확인될 때 비축유를 제공하고 민간 선적분이 국내 반입 시 상환하는 스와프(SWAP) 방식을 적용해 대체 원유 확보 노력을 촉진한다. 공공과 민간 전반에 대한 수요관리도 강화한다. 원유에 대한 '주의' 단계 발령 이후, 지난달 25일부터 공공분야 의무적 차량 5부제가 시행되고 있다. 기후부는 경보 상향에 맞춰 현행 조치를 강화하고 민간의 에너지 절약을 더욱 촉진하기로 했으며, 국토부도 대중교통 이용 촉진과 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한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천연가스 수요관리를 위해 원전 이용률을 높이고 석탄발전 폐지시기 연장도 추진한다. 원유 도입 차질에 따라 수급 영향을 받는 나프타와 석유제품도 공급망 관리를 강화한다. 나프타 매점매석 금지와 수출 물량의 내수 전환을 추진하고, 대체수입에 따른 수입단가 차액 지원을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정부안 4695억원)하는 등 해외 물량 도입 지원에 나선다. 석유화학 제품도 필수재 생산 차질이 없도록 수급 점검과 공급망 관리에 만전을 다해 나간다. 민생 안정을 위한 최고가격제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시장감독 조치를 강화한다. 가격동향과 시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범부처 합동점검단' 등을 통해 점검과 단속을 강화해 위법행위 적발시 무관용 원칙 아래 관련 법령에 따라 엄단할 계획이다. 석유공사·가스공사·석유관리원 등 유관기관은 일일 도입·수급 동향 점검, 비축유 활용 및 국제공동비축 물량 도입, 석유 유통시장 질서 확립 등 위기경보 단계 '경계' 격상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위기 경보 격상에 맞춰 한 단계 높은 대응체계로 전환한다”며 “국민께서도 엄중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6.04.01 17:59주문정 기자

공공기관 2부제·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정부가 8일부터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홀짝제)와 공공기관 운영 공영주차장 승용차 5부제(요일제)를 시행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일 0시부로 원유 자원안보위기 '경계' 단계가 발령함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강화 시행 중인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를 2부제로 대폭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 공공기관은 5부제와 동일하게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한 공공기관·지자체·시도교육청·국공립 초중고등학교 등 약 1만 1000개 기관이다. 2부제는 홀수일에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이, 짝수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이 허용되는 홀짝제 방식으로 시행한다.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있었던 지난달 17일에도 수도권과 충남에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동일한 방식으로 시행되기도 했다. 출퇴근 차량뿐만 아니라 공용차도 적용되지만, 기존 5부제에서 제외한 장애인 차량, 임산부 동승차량, 전기·수소차, 대중교통 출퇴근이 어려운 임직원 차량, 기타 공공기관장이 운행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차량 등은 그대로 제외한다. 다만,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민원인 차량은 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취지를 반영해 5부제를 적용한다. 기후부는 2일 시행지침을 전국 공공기관에 배포해 공공기관장에 철저한 준비와 주기적 점검, 위반자에 대한 엄한 관리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출퇴근 시간을 분산해 줄 것과 불요 불급한 출장자제, 화상회의 활성화 등도 제안했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에는 승용차 5부제가 실시된다. 적용되는 공영주차장은 지방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노상·노외 유료주차장 약 3만 곳(약 100만면)이 해당한다. 지방정부의 장을 비롯한 공공기관장이 지역여건 등을 감안해 시행이 곤란하다고 판단되는 공영주차장은 제외할 수 있다. 5부제는 월요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1, 6번 차량, 수요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3, 8번 차량의 출입이 제한되는 요일제 방식으로 시행된다. 장애인 차량과 임산부·미취학 유아동승 차량, 전기·수소차, 긴급·의료·경찰·소방 등 특수목적 차량 등은 제외되며 공공기관장은 생계형 차량 등 출입이 불가피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신청을 받아 제외할 수 있다. 기후부는 세부적인 시행계획을 주차장 소관부처인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2일 지침을 배포할 계획이다. 민간 부문 승용차 5부제는 자율 시행을 유지하며, 민간부문 의무시행은 에너지 수급상황뿐만 아니라 국민 불편·경기 영향 등 모든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할 방침이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상황이 엄중해 공공기관에 충분한 준비시간을 드리지 못한 점에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며 “특히, 지방정부에서는 공영주차장 5부제를 시행함에 있어 충분한 사전 안내와 철저한 준비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2026.04.01 17:58주문정 기자

공공기관 차량 5부제 모든 지방정부 확대…경차·하이브리드차도 포함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5일부터 본격 시행 중인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요일제)를 전국 모든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공기관은 기존에도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승용차 5부제를 시행하도록 규정돼 있었으나 관리를 기관 자율에 맡겨 왔다. 기후부는 중동전쟁으로 인한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 시행은 원유 수급 상황이 불안정한 만큼 기존보다 대폭 강화해 시행한다. 승용차 5부제는 공공기관 공용차와 임직원의 10인승 이하 승용자동차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기존에 제외된 경차와 하이브리드차도 대상이 된다. 장애인 차량이나 유아동승 차량, 전기차·수소차와 대중교통이 열악한 원거리 지역에 거주하는 임직원은 기존대로 제외된다. 민간 시행이 자율인 만큼 기관을 방문하는 민원인 차량도 적용되지 않는다. 또 지방정부를 포함한 전국 모든 공공기관에 일괄 적용된다. 기존에는 인구 30만명 미만 시군에 위치한 공공기관은 승용차 요일제를 시행하지 않을 수 있었지만, 이번 승용차 5부제에서는 원칙적으로 모든 시군에 적용된다. 다만, 기관장이 대중교통이 열악하다고 판단되는 직원 차량은 제외차량으로 지정할 수 있다. 기존에는 승용차 운휴 요일을 선택하는 선택요일제 방식이 가능했으나, 이번 승용차 5부제는 차량번호 끝자리로 운휴 요일이 지정되는 끝번호 요일제만 시행된다.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 위반행위에 벌칙을 부과할 계획이다. 반복 위반자는 기관 자체 징계 등을 취하도록 요청했다.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 시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유연근무를 권했다. 출퇴근시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면 승용차 5부제 시행 실효성이 높아진다는 판단이다. 기후부는 민간에도 자율적으로 승용차 5부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를 통해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박덕열 기후부 수소열산업정책관은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서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이 중요하다”며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를 엄격하게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6 14:50주문정 기자

국립생태원, 첨단 통신기술로 습지 생태연구 고도화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습지에 자동기상관측장비(AWS)를 설치해 첨단 통신기술을 접목한 습지 생태연구가 현장에서 본격 적용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2일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KT의 습지 협력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일환으로 원동습지에 자동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됐고 이를 통해 습지 생태연구를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원동습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인 수달·흰꼬리수리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서울개발나물·선제비꽃·대모잠자리·새호리기·삵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적으로 우수한 습지다. 특히 서울개발나물의 국내 마지막 자연서식지로 보전가치가 높다. 이번에 설치한 자동기상관측장비는 KT가 통신기술을 습지 현장에 적용한 첫 번째 사례로, 원동습지의 생태계 연구에 필요한 기상환경정보를 상시 관측하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자동기상관측장비를 통해 축적된 기상환경 자료는 원동습지 생태 변화를 분석해 습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국립생태원 내 습지센터의 연구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개발나물 복원을 비롯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 정보 자료 구축이나 복원대상지 선정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습지 생태연구에 KT 통신기술을 접목해 상시 미기후 데이터를 관측하고,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시스템 구축으로 습지 생태연구의 중요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2026.02.02 22:00주문정 기자

김윤덕 장관 "자율주행은 이미 현실…기업·기술 전방위 지원해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자율주행은 이미 시작된 현실”이라며 “공공은 기업이 뛸 수 있도록 판을 깔고 현장 애로 사항을 개선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토부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우리 중소·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과 대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 “미래성장 주인공인 기업을 탄탄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특히 관건은 속도”라며 “지원을 넘어 선제적으로 과제를 함께 발굴하는 방식으로 공공이 일의 접근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정부가 2027년 자율주행 상용화 목표를 제시했는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기업과 기술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며 “다가올 미래가 될 도심항공교통(UAM)·하이퍼튜브·AI시티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 “기후위기 대응도 선택이 아니라 책무”라며 “국토교통 산업의 친환경 전환도 더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건설산업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사우디·미국·말레이시아 등의 수주 지원을 전개해 왔는데, 이제는 실제 수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인 투자 방안을 심도 있게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건설산업의 어려움 또한 엄연한 현실”이라며 “건설 관련 협회도 법정단체로서 어떤 역할을 할지 함께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장관은 “미래성장 분야는 그간 어떻게 해왔느냐보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가 더욱 중요하다”며 “기관들은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주고, 연구기관은 부족한 부분에 쓴소리를 아끼지 말고 생생한 연구 현장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6.01.14 18:25주문정 기자

탄녹위, 1월부터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로 새출발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1월부터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로 명칭이 변경됐다.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옛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국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주요 정책·계획을 심의하고 이행에 관한 사항을 점검·평가하는 민관 합동 심의 의결기구다. 이번 명칭 변경은 지난해 10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기존 명칭은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산업 육성 등 경제적 측면만 드러냈다면 새 명칭은 현재의 기후위기 심각성을 반영하고 탄소중립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예측 및 기후재난 대응을 포괄하는 국가적 책무를 명확하게 담아내고 있다. 김용수 기후위 사무처장은 “이번 명칭 변경 외에도 기후시민회의 운영 등 국민참여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책 조정 및 이행 점검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의 위원회 개편을 추진 중”이라며 “향후 기후위가 명실상부한 범국가적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6.01.06 21:44주문정 기자

기후부, 1월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붉은발말똥게 선정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1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붉은발말똥게'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붉은발말똥게는 강물이 바닷물과 섞이는 지역(기수역) 돌 아래·언덕·초지대 등에서 굴을 파고 서식한다. 말똥게는 전반적으로 검은색을 띠나 붉은발말똥게는 대부분 집게다리와 이마 구역이 선명한 붉은색을 띠고 있어 붉은발말똥게라고 이름 지어졌다. 붉은발말똥게의 몸길이는 약 3cm, 폭은 3.5cm이다. 등면은 볼록하고 사각형이며 구역을 구분하는 얕고 선명한 홈이 있다. 옆 가장자리에는 뚜렷한 눈뒷니(눈 뒤쪽에 튀어나온 부분) 1개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집게 끝은 황백색이며 바깥 면에는 크고 작은 알갱이 모양의 돌기가 촘촘히 나 있고, 안쪽 면에는 큰 돌기가 줄지어 나 있다. 걷는 다리에는 검은빛을 띠는 빡빡한 털이 나 있다. 붉은발말똥게는 잡식성으로 죽은 곤충·물고기·식물 등 유기물이 섞인 흙을 주로 먹는다. 번식기는 여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4~8월에 암컷은 배 아래에 알을 붙여 보호하다가 포란으로부터 1달 이내에 산란하며, 부화할 때 바다에 유생 개체를 내보낸다. 국외에는 인도네시아·대만·중국·일본 등에 분포하며, 국내에는 서해안과 남해안 일대 및 제주도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붉은발말똥게는 제한된 서식 조건, 갯벌 매립과 연안 개발로 인한 서식지 훼손이 개체수 감소의 주요 요인이다. 또 도둑게와 외형이 유사해 혼획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붉은발말똥게와 같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을 허가 없이 포획·채취·훼손하거나 죽이는 경우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붉은발말똥게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이나 국립생태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1.05 16:36주문정 기자

정부, 내년 기후적응특별법 제정 추진…AI로 기후재난 예보 골든타임 확보

정부가 심화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기후적응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추진한다. 대형화·장기화하는 기후재난에 대비해 국가 인프라를 혁신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기후재난 예보 골든타임 확보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2일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관계부처 합동 '제4차 국가위기 적극 대응 대책'이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2010년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매 5년마다 수립되는 대책으로 기후변화 감시·예측, 기후위험 영향·취약성 평가, 국제협약 등에 관한 사항을 담았다. 4차 대책은 지난해 '기후위기 적응 국민 포럼'을 시작으로 관계부처·지자체·전문가·시민사회·청년단체·산업계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11월 대국민 토론회를 통해 최종 대책이 마련됐다. 또 기후위기가 가속하는 상황을 반영해 국가가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국가 기후위기 적극 대응 대책'이라는 표현을 병기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기후위험을 고려해 국가 인프라를 혁신한다. 과거 기상자료를 기반으로 설계하던 댐·하천·건축물·항만 등 사회 기반시설 설계 기준을 최근 기상 유형과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 등을 고려해 강화하낟. 또 AI 홍수 예보 제공 지점을 확대하고, AI 기반으로 12시간 전에 도로 살얼음을 예측한다. 홍수·가뭄에 대비해 인근 댐·저수지 등 물그릇을 연계하고, 대형 산불 발생 시 민·관·군 합동으로 강력한 초동 진화를 추진한다. 폭염·한파가 발생하면 취약계층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우리동네 쉼터(가칭)' 조성을 추진한다. 최근 농·수산물 수급 불안정, 재배적지 변동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에는 스마트 농업육성지구를 5곳에서 30곳으로, 과수특화단지는 4곳에서 100곳으로,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는 1곳에서 6곳으로 확대한다. 병해충 저항성·내한성 등 기후적응형 품종을 2030년까지 누적 449종 개발하고 현장에 확산한다. 기후재난으로 인한 농·수산물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 비축을 확보하고 해외 대체 어장 확보를 지원하는 한편, 농·어업 재해보험 보장 범위(품목·지역 등)도 확대한다. 기후 취약계층 실태조사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피해 유형과 정책 수요에 맞는 쉼터 등 시설 지원, 에너지 비용 절감 지원 등을 추진한다. 반지하 등 재해취약주택은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공공 매입, 이주 지원 등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기후부와 산업통상부가 함께 기후적응협의체 등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산업계 수요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업종별 기후위험 대응 전략을 배포하고, 기업에서 직접 기후위험을 분석할 수 있는 '기후위험 분석 플랫폼'을 2028년까지 구축·제공한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기후위기 대응 관련 경제활동에 대한 녹색채권·녹색자산유동화증권 등 이차보전을 추진해 기후테크 기술 개발과 관련 산업 육성 마중물로 활용한다. 기후부는 이 같은 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기후위험 영향·취약성 평가, 취약계층 실태조사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은 '기후적응특별법'의 제정을 추진한다. 특히, 이를 통해 기존에 각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기후위기 대응 관련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범정부 합동 추진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적응대책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유역(지방)환경청에 광역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지자체별 주민참여단을 100곳까지 확대해 적응대책 추진 시 주민 참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이제 기후위기는 기후재난 뿐만 아니라 생업·생계, 먹거리 등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우리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미래 기후위험에도 대비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갖추는 동시에 국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기후 안전망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23 19:16주문정 기자

중부발전, 보령시 하수처리수 연간 365만톤 발전용수로 재이용

한국중부발전(대표 이영조)은 16일 충남 보령시청에서 보령시와 '하수처리수 재이용 공급이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과 보령시는 지난 2017년 환경부(현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하수처리수 재이용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동안 버려지던 지자체 하수처리수를 발전사 최초로 재처리해 발전용수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재이용수 공급설비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이날 본 협약을 체결, 연간 365만톤의 하수처리수를 발전용수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의 핵심 식수원인 보령댐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보령댐은 충남 서부권 8개 시·군 약 48만명의 식수원으로, 매년 반복되는 가뭄으로 인해 저수율 관리가 시급하다. 중부발전이 하수처리수를 발전용수로 대체 사용함으로써, 기존에 사용하던 보령댐 용수를 절감해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용수 확보와 가뭄 극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발전은 그동안 빗물과 폐수 회수 등을 통해 연간 약 200만톤의 물을 자체적으로 재이용해왔다. 이번 하수처리수 365만톤이 더해지면 연간 약 500만톤 이상의 수자원을 재활용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이는 중부발전이 추진 중인 독자적 물 경영전략 'ReWater 70(전체 용수의 70%를 재이용수로 충당)' 달성을 위한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지역 가뭄과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공부문과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하수·폐수 재이용 등 친환경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6 15:55주문정 기자

남부발전, '2035 중장기 경영전략' 선포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18일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 경영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35 중장기 경영전략'을 선포했다. 이번 전략은 급격히 변하는 에너지 패러다임 속에서 기존의 포트폴리오만으로는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이후 에너지정책 방향성이 기후 위기 대응을 중심으로 움직이며 석탄발전소의 단계적 폐지와 온실가스 배출 규제 강화,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전환 속도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회사의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내외 이해관계자에게 미래 경영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남부발전은 올해 초부터 실무부서·협력사·국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분석과 탄소중립 이행·재생에너지 확대·ESG 경영 등의 국정과제를 바탕으로 성장과 공공성 균형을 반영한 전략 체계를 재정립했다. 2035 경영전략은 ▲지속 성장 지향의 미래에너지 실현 ▲에너지전환 기반 탄소중립 선도 ▲공공성 중심의 EGS 경영 실현 ▲성과효율 중심의 경영혁신 강화 등 4대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남부발전은 10대 경영목표 가운데 ▲무탄소발전량 ▲신성장매출액 ▲온실가스 감축률을 고도화했는데, 이는 에너지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정부정책 기조를 반영한 결과다. 경영목표 가운데 눈에 띄는 부분은 'AX생태계 달성도'다. 이는 AI의 혜택을 골고루 누리는 모두의 AI 기반을 조성하고자 하는 정부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AI 기술과 성과를 조직 내부뿐 아니라 외부까지 확산하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했다. 이 외에도 남부발전은 ▲에너지 전환용량 3천MW ▲중대재해사고 ZERO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등급 ▲청렴도 1등급 ▲부채비율 180% 미만 ▲EBITDA 마진율 22% 등의 경영 목표를 통해 ESG 경영과 경영혁신을 실천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 남부발전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실행 방안으로 12개의 전략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남부발전은 공기업으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전략을 통해 미래 변화에 슬기롭게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져 '친환경 에너지로 미래를 밝히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라는 비전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5.11.19 12:07주문정 기자

러쉬코리아, 친환경 마라톤 '세이브 레이스 2025' 파트너사로 참여

러쉬코리아는 지난 9일 카카오뱅크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세이브 레이스(Save Race) 2025'에 파트너사로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세이브 레이스는 약 5천명의 시민들이 10km를 함께 달리며, 참가비 전액을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미래 세대를 위해 기부하는 친환경 마라톤이다. 러쉬는 이번 행사에서 세상을 더 러쉬스럽게(Lusher Than We Found It)” 이라는 브랜드 미션을 선포하고, 참가자들이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러쉬는 탄소를 흡수하는 원재료 구매, 아동 보호를 위한 합성 운모 사용, 전 제품의 66%를 포장 없이 판매 및 나머지는 100% 재활용 용기 사용 등 세이브 레이스의 친환경·기후행동 취지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캠페인 파트너로 참여했다. 러쉬코리아 임직원 22명은 기후위기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시각화한 각기 다른 등번호를 달고 캠페인 메신저로 활약했다. 현장 부스에서는 환경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러쉬 어스' 앱과 연계한 이벤트를 통해 포장재 없는 고체 비누를 증정하고, '플라스틱이 썩는 데 500년 vs BIB(Bring It Back) 하는 데 5초'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스톱워치 게임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올여름 페스티벌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러쉬의 시그니처 향기를 테마로 한 '프레쉬 워시룸' 프로젝트의 마지막 여정을 이어가며, 참가자들에게 쾌적한 화장실 경험과 함께 기부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프레쉬 워시룸'의 청소를 직접 도운 우미령 러쉬코리아 대표는 “캠페인하는 브랜드로 알려진 러쉬코리아는 문제 해결이 시급한 문제에 직원들이 먼저 나선다”며 “올해부터는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하고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5.11.10 10:11김민아 기자

탈탄소 녹색전환으로 지구를 구한다…환경교육 축제의 장 열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교보생명(대표 신창재)과 함께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3회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린 이날 행사는 탄소저감과 친환경 실천을 체험하고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환경교육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지구하다'는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고(知) 올바른 실천으로 지구를 구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환경교육 업무협약을 맺은 교보생명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환경교육 협력 활동을 비롯해 기후위기 시대를 대처하는 친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성환 기후부 장관과 정수종 서울대학교 교수는 우주 탄생부터 문명의 시대에 이르는 현재까지의 대역사(빅히스토리) 관점에서 바라보는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또 ▲자원순환 주제의 환경 뮤지컬 '두근두근 새로나 챌린지'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퀴즈로 풀어보는 환경 골든벨 ▲다양한 기후에너지 환경교육 체험활동 등 전시·강연·문화공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친환경 행사와 즐길거리를 선보였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탈탄소 녹색문명의 가장 중요한 축은 기후위기 대응”이라며 “이번 행사는 실천형 친환경 체험과 배움의 장으로, 개인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작은 습관들이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7 18:27주문정 기자

'2035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 첫 실험'…제주에서 본격 추진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4일 오후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서 제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2035 제주 탄소중립 협의체'를 발족했다. 협의체는 이재명 정부의 '2035 제주 탄소중립 섬 공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후부와 제주특별자치도, 관련 전문기관, 산업계 등의 전문가가 참여해 대한민국을 탈탄소 문명으로 전환하기 위한 국가적 실험을 수행한다. 기후부는 협의체를 통해 도출된 성과를 청정에너지·자원순환의 모델로 구축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한편, 관련 산업 기술경쟁력을 높여 수출까지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해에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제주 2035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전체 전력 생산의 약 2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전기차 보급률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후부 관계자는 “실질적인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유연성 자원 확충을 비롯해 전력시장 제도를 개편하는 데 정책·제도적 기반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협의체는 2035년 제주도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로드맵과 부문별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조율한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기후부는 '2035 제주 탄소중립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추후 입법과제 발굴, 제도 개선, 예산 반영 등 내실있는 탄소중립 구현을 추진, 성공적인 탄소중립 사례로서 전국적인 확산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협의체 발족식에 앞서 이날 오전 기후위기 대응의 시급성을 확인하고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제주 고산지구대기감시소를 방문했다. 지난해 이곳에서 측정된 이산화탄소 농도는 429ppm이었으며, 매년 3ppm씩 증가하는 추세다. 과학계에서는 세계 경제의 붕괴를 초래할 수 있는 지구표면 온도가 섭씨 2도를 상승하는 시점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450ppm으로 보고 있다. 김 장관은 이어 가파도를 방문, 가파도의 에너지 자립섬 조성 상황을 점검했다. 가파도는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재생에너지 100%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환 장관은 “2035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의 첫 실험을 제주에서 성공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국가 차원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고 청정에너지·자원순환 모델을 만들어가며, 관련 산업 생태계도 함께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5 23:26주문정 기자

기후부, 기후위기 극복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2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시행령에는 이상기후에 적극 대응하고 기후위기 정보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기상정보 관리체계'를 '기후위기 감시예측 관리체계'로 확대․개편하고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 플랫폼'을 구축·운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행령 개정에 따라 기존 기상정보관리체계를 이상·극한기후 대응체계인 기후위기 감시예측 관리체계로 확대하고, 기관별로 흩어져있는 적응 정보를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 플랫폼' 내에서 일원화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그간 기상청은 각종 기상현상 관측·예보 체계인 '기상정보 관리체계'를 구축해 운영했으나, 기후위기로 폭우·태풍·폭염·한파 등의 이상·극한기후 현상이 빈발해지며 현행 관리체계로는 기후위기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 개정으로 이상·극한기후를 감시·예측하고 지역·분야별 기후위기 현황을 파악해 미래의 변화 경향을 제시할 수 있는 기후위기 감시예측 관리체계를 구축해 운영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또 기존에 기관별로 제공해 흩어져있는 기후위기 적응 관련 정보를 일괄 제공해 산업·연구계와 국민 등이 한눈에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플랫폼'을 구축·운영하도록 했다. 기후부는 폭염·홍수·가뭄 등의 기후위기 예측 정보와 그에 따른 농수산물 생산량·재배환경 변화 등 기후위기 적응 정보에 대한 대국민 접근성과 활용도가 크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다.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플랫폼'은 올해 물환경·해양수산 분야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되며,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을 활용한 맞춤형 정보가 제공될 계획이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기후위기 대응기반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의 실행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4 14:38주문정 기자

이현출 건국대 교수, '인구절벽 너머의 미래: 축소사회와 새로운 사회계약' 출간

합계출산율 0.7 시대에 사는 대한민국. 초저출산·초고령화·인구감소가 현실화한 사회에 단지 '인구의 문제'가 아닌, 정치·경제·복지·안보·지역사회·세대 갈등에 이르는 전면적인 시스템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국대학교 이현출 교수(정치외교학과)가 최근 펴낸 '인구절벽 너머의 미래: 축소사회와 새로운 사회계약'은 인구 구조 변화를 단순한 통계나 위기 담론이 아닌, 사회 전체의 구조와 가치, 제도를 다시 질문으로 풀어냈다. 이 책은 인구를 단순한 통계나 정책 과제가 아니라 한국 사회의 총체적 구조와 변동을 해석하는 분석의 틀로 봤다. 인구절벽과 축소사회로의 이행은 곧 노동시장과 복지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세대간 정의와 국가의 미래를 둘러싼 핵심적 쟁점들을 부상시킨다. 저자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 도시와 농촌의 인구 격차, 이민자 증가와 다문화 시대로의 이행, 이 모든 변화는 우리가 익숙한 사회계약, 즉 '젋은 세대가 노동으로 기여하고 노년 세대가 복지를 통해 보호받는 구조'를 더이상 지속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책은 이제 인구구조 변화가 불러오는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파장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축소사회의 현실을 인정하며 새로운 사회계약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여기에는 '적정인구' 개념 재정의, 세대 간 연대와 책임의 새로운 설계, 포용적 복지국가와 지역균형 발전, 이민자와의 공동체 통합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담겼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성장을 유일한 목표로 살아온 과거의 경제구조는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며 이제 삶의 질, 사회적 연대, 환경 지속가능성을 중심에 둔 '포스트 성장사회'로의 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저자는 공직과 대학에 몸담으며 인구구조 변화, 기후위기, 과학기술 진보가 가져올 미래사회의 변화를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 특히 대학 강의와 연구를 통해 학생들과 함께 축소사회가 초래할 새로운 과제와 기회를 탐색해 왔다. 이 책은 그 과정에서 쌓인 문제의식과 성찰을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이 책이 정책 결정자에게는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학생에게는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준비하는 지혜를, 그리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에게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축소사회의 새로운 사회계약을 위한 공론과 합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책은 한국연구재단의 신진연구자 지원사업과 건국대학교 저술비 지원을 받아 출판됐다.

2025.10.13 15:01주문정 기자

기후부, 세계자연보전총회서 배출권거래제 등 K-환경정책 알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9일부터 15일까지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2025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 참가해 배출권거래제·자연보전정책 등 K-환경정책 알리기에 나선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자원과 자연의 보호를 위해 유엔 지원으로 1948년에 창설된 세계 최대 자연보전 국제기구다. 170여 개국 1천400여 개 기관이 회원으로 소속돼 1만8천 명 이상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여부를 심사하는 등 전 세계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자연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의하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회의로, 우리나라도 2012년 제주에서 세계자연보전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세계자연보전총회는 크게 회원총회와 사전 토론회(포럼), 전시행사로 구성된다.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회원총회는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모든 회원기관이 모여 연맹의 2026년부터 2029년까지의 업무 계획 등 운영 관련 사안을 논의하고 자연보전에 대해 회원들이 제출한 발의안 등을 투표한다. 기후부는 이번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회원 자격으로 연맹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뿐만 아니라 생물다양성 크레딧, 합성생물학에 대한 발의문 등 자연보전과 관련한 주요 결정사항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회원총회에 앞서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토론회(포럼)는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강연 등을 통해 경제·사회·과학기술 등 폭넓은 분야의 자연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지식이 공유될 예정이다. 기후부 산하기관인 국립생태원은 11일 토론회(포럼)에서 포스코와 함께 자연자본공시 대응을 위한 우리나라의 민관협력 활동을 소개한다. 기후부는 9일부터 13일까지 현지에 홍보관을 운영,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도(ETS)와 같은 탄소중립 정책을 비롯해 멸종위기종 복원과 같은 자연보전 정책과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정책 등을 소개한다. 또 세계자연보전연맹과 협력해 진행 중인 자연자본공시 대응 역량 제고 사업 성과 등을 소개하는 부대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은해 기후부 국제협력관은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환경정책을 알리고 연맹의 주요 협력국가로서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제고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연맹을 통해 자연보전 협력을 확대하고 우리나라의 국제 환경에 대한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0.08 12:00주문정 기자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 선도할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을 선도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월 1일 출범한다. 환경부는 기후정책 총괄 기능과 탄소중립의 핵심 이행수단인 에너지 기능을 통합해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제정령'이 3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0월 1일 공포 후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로 출범하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차관, 4실, 4국·14관, 63과로 편제하고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확대, 환경질 개선, 기후재난 대응 등 기후·에너지·환경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조직 체계로 구성됐다. 1차관 소속으로 기획조정실, 물관리정책실과 자연보전국, 대기환경국, 자원순환국, 환경보건국을 편제해 ▲하천 자연성 및 생태계의 회복 ▲미세먼지 저감 ▲순환경제 구축 ▲화학물질 안전 등 새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핵심 환경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과 국민 체감형 환경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 기획조정실에 정책기획관을, 물관리정책실에는 수자원정책관과 물환경정책관, 물이용정책관을 편제했다. 2차관 소속으로는 기후에너지정책실과 에너지전환정책실을 편제해 기후정책과 에너지정책 융합을 통한 동반상승(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에너지 전환을 위한 재생에너지 획기적 확대,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탄소중립 산업 육성 등의 이행을 가속한다. 기후에너지정책실에 기후에너지정책관·녹색전환정책관·수소열산업정책관·국제협력관을, 에너지전환정책실에 전력산업정책관·전력망정책관·재생에너지정책관·원전산업정책관을 편제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에 맞서 녹색 대전환(K-GX : K-Green Transformation)을 이끄는 부처로서 대한민국이 탈탄소 녹색문명 선도 국가로 부상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규제와 진흥의 이분법적 틀을 넘어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에너지 고속도로를 조기에 건설해 탄소중립 녹색산업이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국민 안전과 기본 환경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환경 서비스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9.30 13:19주문정 기자

한중일 환경 장관, 기후위기 대응 새로운 행동 약속

한중일 환경 장관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협력분야를 기존 대기질 개선·생물다양성 보전 등 환경정책에서 플라스틱·생활환경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27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옌타이에서 한중일 3국 환경 장관이 참석한 '제26차 3국 환경장관회의(TEMM26)'에서 이같은 내용에 합의하고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성환 환경부 장관, 황룬치우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 아사오 게이이치로 일본 환경성 장관이 참석했다. 3국 장관들은 ▲양자회담 ▲본회의 ▲공동기자 회견 및 다양한 부대행사 일정을 통해 동북아 환경협력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김성환 장관은 본회의에서 “대한민국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국가 환경전략으로 삼았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후·에너지·환경 기능을 통합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월 초에 출범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책 동반상승 효과(시너지)를 극대화해 탄소문명에서 녹색문명으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룬치우 중국 장관과 아사오 게이이치로 일본 장관은 우리나라 조직 개편을 축하하며 탄소중립 정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회의에서 3국은 그간 대기질 개선·생물다양성 보전 등 환경정책 협력에 주력했던 3국 환경장관회의를 한 단계 발전시켜, 앞으로는 기후 분야 협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장관은 “한중일 3국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며 “3국의 기후대응 협력은 지구적 탄소중립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3국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등 주요 기후현안을 논의했고, 내년부터 기후변화 정책대화 정례 개최, 탄소시장 및 탄소표지(라벨링) 협력 강화 등에 합의했다. 회의에 앞서 진행된 한중 양자회담에서는 청천계획의 대기질 개선 성과를 공유하고, 한중환경협력센터를 중심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비롯한 플라스틱 오염 등 글로벌 환경 현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일 양자회담에서는 내년 시행될 일본 배출권거래제(ETS)와 관련해 우리나라 탄소시장 경험을 공유하고, 외래생물종 대응·국제적 멸종위기종 보호 등 생물다양성 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본회의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협력의 외연을 확장했다. 김 장관은 청년 포럼에 참석한 우리나라 청년 대표 5명과 의견을 나누며 “우주에서 지구를 보면 국경이 없고 오직 구름과 바다·육지가 보인다”며 “각국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에는 공동 대응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미래세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한중일 간 청년 탈탄소 전환 노력이 동북아를 넘어 글로벌 협력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10회 한중일 환경산업 원탁회의(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정부·산업계·전문가가 참여해 '탄소중립 달성방안'을 논의했다. 이옥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지속가능성기후센터장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반의 녹색금융 추진방안을 소개하며, “세계 금융의 흐름이 탄소중립 전환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개정과 전환금융 지침서(가이드라인) 도입을 통해 국내 기업의 녹색전환 투자 수요를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폐회 발언에서 “한중일 3국은 환경협력을 통해 과거 도전을 함께 극복해왔으며, 이제는 기후위기라는 문명적 과제 앞에서 새로운 행동을 약속했다”며 “오늘의 합의와 약속이 동북아를 넘어 세계의 녹색전환을 이끄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장관은 이번 3국 환경장관회의 기간 중에 열린 한·산둥성 환경협력 20주년 기념행사 축사에서 “지난 20년간 변함없는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대기질 개선·환경기업 교류·기술협력 등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며 “현재 인류는 기후위기라는 문명적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산업문명의 한계를 넘어 탈탄소 기반의 녹색 문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이번 3국 환경장관회의와 한·산둥성 환경협력 20주년 행사를 계기로 3국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전환을 위한 구체적 행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28 23:38주문정 기자

기후위기 대응의 해법, AI 기상예보에서 찾는다

기상청은 22일 제주 국립기상과학원에서 세계기상기구(WMO)와 함께 5일 일정으로 '기상·기후 인공지능(AI) 글로벌 테크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공공 부문·민간기업·학계 전문가 등 세계 7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AI 예보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한다. 기업으로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구글 등이, 학계에서는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NCAR),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한국과학기술원 등이 함께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AI 기반 모델을 초단기 예보에 활용해 기후위기 시대 심화하는 극한기상으로부터 인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포럼에서 논의되는 초단기예보는 돌발적이고 위험한 기상현상에 대한 대응 시간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세계기상기구(WMO)가 추진하는 '모두를 위한 조기경보(Early Warnings for All, EW4ALL)' 구상 실현에도 중요한 기반이 된다. 포럼은 세 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2일과 23일 기상·기후 기반(파운데이션) 모델 세미나에서는 최근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기상·기후 분야 기반(파운데이션) 모델의 최신 성과와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 기상-AI 부스트캠프 성과 발표와 전문가 평가에서는 지난 8월 끝장 개발 대회(해커톤)에서 초단기 위성영상예측 AI 모델을 개발한 대학생 4개 팀이 성과를 발표하고 전문가 평가를 통해 우수팀을 선정한다.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WMO AI 초단기예측 시범 사업(AINPP) 워크숍에서는 각국과 민간기업이 개발한 AI 초단기 기상예측 모델 성과가 발표된다. 이들 모델 간 상호 검증, 연구 성과의 현업 전환 방안, 개발도상국 도입 지원 방안 등이 함께 논의된다. 기상청은 지난 2월부터 AI 모델을 초단기 예보에 실제 활용하고 있으며, 이번 포럼에서 이러한 경험과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할 계획이다. 박영연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장은 “AI 모델을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전문가 평가를 직접 받는 경험은 학생들이 미래 세대 전문가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원장은 이어 “AI 기술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도구이자, 개발도상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지원하는 국제사회의 책무와도 직결된다”며 “국정과제인 '국가 기후적응 역량 강화'와 연계해 우리나라가 선도하는 AI 기반 초단기예보 기술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확산함으로써, 기후위기 시대 조기경보체계 구축에 기여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2 14:32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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