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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 시행…전력소비 낮 시간대 유인

전력소비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이 많은 낮 시간대로 유인하기 위한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이 16일 시행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대표 김동철)은 지난달 13일 공개한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을 16일부터 본격 적용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편안의 핵심은 전력 소비를 낮 시간대로 유인하는 것이다. 평일 11~15시에 적용되던 최고요금(최대부하)이 이번 개편안 시행 이후 중간요금(중간부하)으로, 저녁 18~21시였던 중간요금이 최고요금으로 적용되도록 변경된다. 전력 공급이 많은 봄·가을 주말·공휴일 낮 시간에는 전력량요금의 50% 할인도 진행된다. 이원주 기후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은 “낮에 태양광에서 생산된 전력을 충분히 활용하고 저녁에 액화천연가스(LNG) 등으로 생산하는 전력은 줄여 중동 전쟁으로 초래된 에너지 위기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개편안은 국가 전력 소비의 약 46%를 차지하는 산업용(을)과 수요조정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전기자동차 충전전력에 우선 적용된다. 기후부는 개편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산업계 의견에 산업용(을)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10일까지 유예 신청을 받았다. 적용 유예를 신청한 기업은 9월 30일까지 조업시간 조정 등의 추가적인 준비 과정을 거쳐 10월 1일부터 개편안이 적용된다. 전기차 충전기에 적용되는 '전기차 충전전력요금'도 16일 이후 첫 주말인 18일부터 봄(3~5월)·가을(9~10월) 주말 할인이 시작된다. 최종 소비자인 전기차 이용자도 충전요금이 전력량요금의 50%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주택·회사 등에 설치된 '자가소비용 충전소' 9만4000여 곳(전국 충전소의 약 43%)는 18일부터 요금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전력량 요금의 50%로, 1kWh당 40.1원~48.6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기후부와 한전이 운영하는 '공공 급속충전기' 1만3000천 여곳(전체 급속충전기의 24%)에서도 18일부터 충전요금 할인이 적용된다. 전기요금 할인을 반영해 토요일 11~14시에는 1kWh당 48.6원, 일요일·공휴일에는 42.7원이 할인된다. 일부 민간 충전 사업자도 충전요금 주말 할인 정책에 동참할 예정이다. 기후부는 참여 업체 목록 공개 등을 통해 충전요금 할인 정책을 독려할 계획이다. 산업용(을) 외의 산업용(갑)Ⅱ, 일반용(갑)Ⅱ, 일반용(을), 교육용(을) 등 계절·시간대별 요금이 적용되는 다른 종별은 추가적인 준비기간 확보 필요성 등을 고려해 6월 1일부터 개편안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기후부는 주택용도 계절·시간대별 요금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에서는 2021년 9월부터 주택용 계절·시간대별 요금제 선택이 가능하도록 돼 있고 육지에서도 주택용 히트펌프를 설치한 주택은 계절·시간대별 요금을 누진제 대신에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이 실장은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 수급상황 변화를 반영해 합리적인 전력 소비를 유인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14 15:30주문정 기자

"테슬라 잘나가니 철퇴"…전기차 보조금 개편에 수입차 불만 ↑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 지급 여부를 가르는 사업자 평가 기준을 발표하자 수입차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발표된 기준을 적용할 경우 수입차 브랜드 다수가 기준에 미달, 보조금을 아예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테슬라, BYD 등 수입 전기차 기업들의 국내 판매량이 호조를 보인 뒤 이같은 평가 기준이 나왔다는 점에서, 수입 전기차 경쟁력을 낮추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수행자 선정 평가 기준'을 지난달 31일 게재했다. 해당 기준은 정량평가 40점, 정성평가 60점에 가·감점을 각각 최대 20점까지 부여한다. 이 평가에서 80점 미만 점수를 획득한 사업자는 오는 7월1일부터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자들은 내달 중 관련 서류를 정부에 제출하고, 6월 중 평가점수를 받을 예정이다. 현대차보다 충전기 2배 설치해도 평가 불리…BMW 외 수입차 전부 탈락 예상 수입차 업계는 세부 기준들을 조목조목 따져보면 사실상 현대차·기아에 유리하도록 제도가 설계됐다고 지적한다. 업계에선 수입차 브랜드 중 BMW 외에는 기준치를 미달해 7월부터 보조금을 아예 받지 못할 것이란 우려도 흘러나온다. 일례로 '사후관리' 항목 중 '정비망 구축 현황'을 꼽는다. 해당 기준은 승용차 기준 직영 15개소 이상 운영 사업자부터 배점 5점 만점을 받을 수 있고, 직영과 협력 A/S센터 30개소 이상은 3점, 그 외는 1점을 부여받도록 돼 있다. 대부분 협력 센터를 운영하는 수입차 브랜드들로선 불리한 항목이라는 지적이다. '특허 보유·출원 현황' 항목에 대해서도 불만이 제기된다. 해당 항목은 20건 이상부터 5점 만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지역 판매 법인인 한국 지사가 아닌, 본사가 일반적으로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불리한 배점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가점 기준 중 전기차 급속 충전기 200기 이상을 설치한 업체는 5점을 받도록 돼 있다. 그러나 이같은 기준을 표준 급속 충전기 대상으로 한정하고 있어, 국내에 슈퍼차저 1100기 이상을 설치한 테슬라코리아의 경우 가점 대상이 아니다. 그 외 산학 협업 역량, ESG 경영 대응 항목 중 공공 서비스 차량 개발 및 제조 여부 등 정성평가 항목 다수도 수입차 브랜드들이 대응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입을 모았다.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전기차 보급 방해하는 꼴” 업계는 기후부가 사실상 테슬라 판매 호조에 제동을 걸고자 하는 의도를 이번 정책에 담았다고 본다. 지난달 테슬라는 월간 판매량 1만1130대를 달성, 수입차 브랜드 중 최초로 월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중국 전기차 기업 BYD도 국내 시장에 진출한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달성하면서, 외산 전기차들의 약진이 점쳐졌다. 이에 수입차 브랜드로 전기차 보조금이 대거 유입될 가능성을 줄이고자 이같은 정책을 내놨다는 추정이다. 업계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추진하는 정책 기조와 어긋나는 결과가 초래될 것으로 내다본다. 수입차 업계 한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 속에서 소비자들이 최근 경제적 부담을 줄이려고 전기차에 많이들 관심을 갖는데, 구입할 수 있는 차종 범위를 굉장히 축소시키는 것이라 소비자들을 충분히 고려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전기차 보조금은 말그대로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것인데, 자국 산업 보호 수단으로 완전히 틀어지는 것이라 소비자 입장에선 달갑지 않은 변화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 기업 위주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 신규 브랜드들이 진출하거나 진출을 앞뒀지만, 이번 기준이 신규 진출 브랜드에 불리하게 적용돼 시장 경쟁을 저해할 것으로도 우려했다. 특히 이런 브랜드 여럿이 '가성비' 모델을 내세우면서, 전기차 가격대 인하를 유도할 것이란 기대도 있어왔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R&D 투자 등 기준들을 보면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기업일수록 평가에서 불리한 구조”라며 “중소 브랜드들은 이런 투자 여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고 국내 부품 조달 비율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현대차·기아에게는 다소 유리한 평가가 나오고, 현재 인기 브랜드인 테슬라가 제외된다면 시장에선 납득하기 어려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또다른 관계자는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은 앞서 중국 당국이 내수 시장에서 경쟁을 적극 유도하고, 성과를 내는 기업 위주로 지원해주는 정책 덕도 컸다”며 “이번 정책은 현대기아차의 경쟁력 증진에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우려했다. 업계 관계자는 "공정 경쟁 측면에서도 무역 의존도가 높은 국가라는 점에서 편협한 조치 아닌가"라며 "현대차·기아가 타국에서 차별을 받지 않을 것으로 자신할 수 있겠나"라고 짚었다. 다른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이처럼 기준에 따라 지급 대상에서 완전 배제하는 식의 정책 사례는 보기 드물다"고 평가했다. 이번 논란에 대해 기후부 관계자는 “안전 관리와 부품 산업 육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수입차도 종합 점수를 통과하면 보조금 지급을 받을 수 있는 등 국내 기업에만 보조금을 받도록 의도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2026.04.09 18:45김윤희 기자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 금융단 구성…자금 본격 투입

전남 신안 우이도 해상에 390MW급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 금융단이 구성돼 자금이 본격 투입된다. 금융위원회는 9일 국민성장펀드의 1차 메가프로젝트 사업 가운데 하나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PF금융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정식에는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심진수 기후에너지환경부 재생에너지정책관 등 관계 부처를 비롯해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 대주단 기관장과 한화오션·한국중부발전·SK이터닉스·현대건설 등 출자자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약정식은 지난 1월 첨단전략산업 기금운용심의회에서 처음으로 자금 지원을 승인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금융단 구성이 완료됨으로써 산업현장에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됨을 의미한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측 해상에 390MW급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순수 국내자본으로 추진되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이다. 풍력터빈을 제외한 하부구조물·해저케이블·변전소·설치선박 등 대부분의 기자재에 국산제품을 사용하거나 개발하는 등 향후 해상풍력 산업생태계의 성장 기반이 될 전망이다. 2029년 준공과 본격 가동을 목표로 건설을 진행 중이다. 준공 후에는 전남지역에 구축될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내 국가AI데이터센터(해남)·백신산업 특구(화순)·이차전지 특구(광양)·청정수소 클러스터(여수)·우주발사체 국가산단(고흥) 등에 안정적인 청정에너지를 공급함과 동시에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사업비 3조4000억원을 투입하는 신안우이해상풍력 발전사업은 5100억원의 자기자본과 2조8900억원의 타인자본으로 조달된다. 타인자본 중 2조5000억원은 첨단전략산업기금 7000억원을 비롯해 국내 5대 금융지주·기업은행·부산은행·보험사 등 18개 금융기관이 선순위 대출로 지원하고, 3900억원은 미래에너지펀드(3400억원)와 첨단전략산업기금(500억원)이 후순위 대출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약정이 완료됨에 따라 후순위 대출로 지원되는 첨단전략산업기금 등이 올해 2분기경부터 본격적인 자금집행을 시작하고, 인프라 설비 공사가 완료되는 2029년 초까지 본 사업의 기성 공정률에 따라 순차적으로 대출금이 집행될 예정이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신안우이해상풍력 사업은 국내 자본으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첨단전략산업에 청정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AI로 촉발된 폭발적인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고 재생에너지의 적극적 생산을 통해 에너지산업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7년간 표류하던 사업이 국민성장펀드 제1호 사업으로 승인 후 본궤도에 오르게 된 것처럼, 투자비용 부담 등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다른 분야 혁신사업에도 국민성장편드가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진수 기후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해상풍력은 재생에너지 대전환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견인할 핵심 에너지원이며,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하는 분야이기도 하다”면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국민성장펀드 투입을 통해 성공적으로 완수된다면 국내 해상풍력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국내 산업 생태계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강력한 기폭제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결실로 이어질 것”이고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국가 전략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9 14:10주문정 기자

[인사] 기후에너지환경부

◇과장급 신규보임 ▲태양광 보급추진단 부단장 이주형

2026.04.07 10:21주문정 기자

기후부, 'IC트레이·폐석재' 순환자원 추가 지정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폐자원 순환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폐합성수지류 가운데 반도체 산업에서 사용하는 'IC 트레이'와 '폐석재' 등 2개 품목을 순환자원으로 추가 지정하는 '순환자원 지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7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순환자원'이란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에 따라 폐기물 가운데 사람 건강과 환경에 유해하지 않고 경제성이 있어 유상 거래가 가능하고, 방치될 우려가 없는 물질이나 물건이다. 순환자원으로 지정·고시되면 정해진 순환자원 용도·방법·기준을 준수하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폐기물 규제를 면제받을 수 있다. 현재는 폐지·고철·폐금속캔·알루미늄·구리·전기차 폐배터리·폐유리·폐식용유·커피찌꺼기·왕겨 및 쌀겨 등 10개 품목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순환자원으로 지정받는 폐IC 트레이는 반도체 산업에서 주로 사용되며 순환자원 인정 사례가 다수 있었던 폐합성수지류 가운데 하나다. IC 트레이는 반도체 포장·검사 공정에서 집적회로(IC)를 얹어 보호·운반하는 운반체로 반도체 주요 생산국인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수차례 반복 사용하다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제품 형태 폐기물로 배출돼 파쇄·분쇄를 거쳐 다시 IC 트레이 제조에 활용된다. 폐기물로 폐출되는 IC트레이는 유해성이 없고 재활용 수요가 높아 유상 거래 중이나 폐기물 규제를 면제받으려면 배출자별로 순환자원 인정을 받아야 했다. 이번 순환자원 지정을 통해 '폐IC 트레이'를 합성수지 제품으로 제조하는 경우 별도 순환자원 인정절차 없이 폐기물 규제를 면제받을 수 있다. '폐석재'는 암석을 채석·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며 천연석재와 성분이 같다. 폐석재는 산지 등의 암석을 채석·가공하는 과정에서 토사와 섞이지 않은 깨진 석재·자투리돌 등의 폐기물로, 양질의 골재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폐기물이다. 순환자원 지정을 통해 폐석재를 골재·콘크리트 등 비금속광물제품으로 제조하는 경우 폐기물 규제를 면제받을 수 있다. 기후부는 국내 반도체 산업 수급 안정을 돕고 자원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폐IC 트레이' 수입 규제를 완화하는 '국내 폐기물 재활용 촉진을 위해 수입이 제한되는 폐기물 품목 고시'와 '환경오염 우려가 적은 폐기물에 대한 수출입자 자격 고시' 개정안도 같은 기간 행정예고한다. 그간 폐합성고분자화합물류·석탄재·폐섬유·폐타이어 등 4종의 폐기물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수입이 제한됐으나, 이번 고시개정을 통해 '순환자원'으로 지정된 품목은 수입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폐IC 트레이는 순환자원으로 지정된 시점부터 수입이 가능하게 된다. 또 '폐IC 트레이' 수입자 자격요건도 완화한다. 폐기물 수입업자는 원칙적으로 폐기물처리업자 등으로 한정하고 '폐지'만 제조업자를 허용했지만 앞으로는 'IC 트레이' 제조업자도 별도 재활용업 허가 없이 순환자원 용도로 '폐IC 트레이'를 직접 수입할 수 있게 된다. 순환자원에 대한 순환이용 용도·방법, 폐기물 수입제한 예외사항, 폐기물 수출입자 자격 등 고시 개정안 세부 내용은 국민참여입법센터나 기후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순환자원 추가 지정과 수입 규제 완화를 통해 반도체 업계 부담이 줄어들고 폐석재의 순환이용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산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06 18:23주문정 기자

신성이엔지, 에어페어 2026서 FFU 기반 솔루션 공개

신성이엔지가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공기산업 박람회 '에어페어(AIR FAIR) 2026'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생산환경을 위한 클린룸 핵심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기후테크 기업으로서 브랜드 이미지 강화가 목표다. 에어페어는 사단법인 한국공기청정협회와 케이훼어스가 주최하는 박람회다. 국내 최대 기후테크 공기청정산업 전문 전시회다. 신성이엔지는 에어페어에서 비산 VOCs를 95% 이상 제거하는 V-마스터를 필두로, 케미컬 필터(C/F)를 장착한 ICF(Internal Chemical Filter FFU), 조명 일체화 형태의 ILF(Integrated Lighting FFU) 등 FFU(Fan Filter Unit) 기반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 핵심은 부스 내 별도로 마련하는 '미립자 가시화 시연존'이다. 부유 중인 미세한 입자를 레이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산업용 공기청정기인 EFU의 미립자 제거 성능을 볼 수 있다. 관람객은 부스 내 키오스크에서 신성이엔지의 주요 제품 라인업, 기본 소개와 적용 사례 등 정보를 볼 수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반도체 클린룸을 넘어 바이오 클린룸, 드라이룸 등 클린환경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며 기후테크 선도 기업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기술력과 솔루션 경쟁력을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6 09:34장경윤 기자

김윤 의장 "중동발 에너지 위기, 탈탄소·자립 대전환 기회 삼아야"

정부와 재계가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글로벌 에너지 시장 불안에 대응해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함께 달성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일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을 초청해 제14차 K-ESG 얼라이언스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K-ESG 얼라이언스 위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 차관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에너지 정책 방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 차관은 “정부는 기후정책과 에너지정책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에너지 전환을 위한 재생에너지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국제정세 변화로 화석연료 기반 시스템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기업·투자자·소비자 전반에서 ESG 중요성에 대한 공감이 확산하는 만큼,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핵심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차관은 탈탄소 에너지 믹스 구축, 에너지 고속도로 및 차세대 전력망 도입, 공정 전기화와 저탄소 연료 전환 등 산업 전반의 구조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기업들이 탄소중립 산업 육성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녹색금융 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 K-ESG 얼라이언스 의장은 “최근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취약성이 드러나며 우리 경제 전반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위기를 에너지원을 다변화하고 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결정적인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에너지 혁신 비전과 기업의 실행력이 결합될 때 위기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전환할 수 있다”며 “오늘 논의가 우리 경제가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02 09:15류은주 기자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 '경계' 격상…원유 대체공급 확대 등 수요관리 강화

정부는 중동 전쟁이 1개월 이상 장기화하고 원유수급 차질·국제 천연가스 가격 상승 등 위기가 가시화함에 따라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경계'로 격상한다. 산업통상부는 1일 오전 행정안전부·기후에너지환경부·국토교통부 등 15개 관계 부처와 한국석유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석유관리원 등 9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5차 자원안보협의회'를 주재하고, 2일 0시부로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기존 '주의'에서 '경계'로, 천연가스는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기로 의결했다. 자원안보 위기경보는 국가자원안보특별법에 근거,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운용된다. 위기 상황의 심각성과 국민생활·국가경제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령한다. 원유는 '중동 전쟁' 발발 이후인 지난 달 5일 '관심' 단계를 발령한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속 등 수급 여건 악화를 고려해 같은 달 18일 '주의'로 격상된 바 있다. 천연가스는 지난달 5일 발령된 '관심' 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3월 1일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기 직전 마지막으로 통과한 유조선이 3월 20일 국내 입항한 이후, 열흘 넘게 호르무즈 발 원유 도입이 중단되면서, 수송경로 봉쇄에 따른 국내 도입 차질이 본격적으로 가시화했고 중동 지역에서 원유 생산·수송시설 공격이 지속되는 등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의 변동성도 큰 상황”이라고 원유 수급 위기경보 격상 배경을 설명했다. 천연가스는 지난달 5일 카타르의 불가항력 선언 이후 현물구매·해외자원개발 물량 등 대체 물량을 확보해 연말까지 수급 관리가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동아시아 국제가격이 급등해 결과적으로 전력과 난방요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자원안보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을 통해 더욱 적극적 수요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위기경보 격상에 맞춰 수급 관리 조치를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공급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지 않는 대체 물량 확보를 위해, 물량 확보 가능성이 확인된 국가를 대상으로 상무관과 KOTRA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웃리치에 나선다. 석유공사의 해외 생산분을 본격 도입하고, 비축유는 민간 대체 원유 선적이 확인될 때 비축유를 제공하고 민간 선적분이 국내 반입 시 상환하는 스와프(SWAP) 방식을 적용해 대체 원유 확보 노력을 촉진한다. 공공과 민간 전반에 대한 수요관리도 강화한다. 원유에 대한 '주의' 단계 발령 이후, 지난달 25일부터 공공분야 의무적 차량 5부제가 시행되고 있다. 기후부는 경보 상향에 맞춰 현행 조치를 강화하고 민간의 에너지 절약을 더욱 촉진하기로 했으며, 국토부도 대중교통 이용 촉진과 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한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천연가스 수요관리를 위해 원전 이용률을 높이고 석탄발전 폐지시기 연장도 추진한다. 원유 도입 차질에 따라 수급 영향을 받는 나프타와 석유제품도 공급망 관리를 강화한다. 나프타 매점매석 금지와 수출 물량의 내수 전환을 추진하고, 대체수입에 따른 수입단가 차액 지원을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정부안 4695억원)하는 등 해외 물량 도입 지원에 나선다. 석유화학 제품도 필수재 생산 차질이 없도록 수급 점검과 공급망 관리에 만전을 다해 나간다. 민생 안정을 위한 최고가격제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시장감독 조치를 강화한다. 가격동향과 시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범부처 합동점검단' 등을 통해 점검과 단속을 강화해 위법행위 적발시 무관용 원칙 아래 관련 법령에 따라 엄단할 계획이다. 석유공사·가스공사·석유관리원 등 유관기관은 일일 도입·수급 동향 점검, 비축유 활용 및 국제공동비축 물량 도입, 석유 유통시장 질서 확립 등 위기경보 단계 '경계' 격상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위기 경보 격상에 맞춰 한 단계 높은 대응체계로 전환한다”며 “국민께서도 엄중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6.04.01 17:59주문정 기자

공공기관 2부제·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정부가 8일부터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홀짝제)와 공공기관 운영 공영주차장 승용차 5부제(요일제)를 시행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일 0시부로 원유 자원안보위기 '경계' 단계가 발령함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강화 시행 중인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를 2부제로 대폭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 공공기관은 5부제와 동일하게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한 공공기관·지자체·시도교육청·국공립 초중고등학교 등 약 1만 1000개 기관이다. 2부제는 홀수일에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이, 짝수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이 허용되는 홀짝제 방식으로 시행한다.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있었던 지난달 17일에도 수도권과 충남에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동일한 방식으로 시행되기도 했다. 출퇴근 차량뿐만 아니라 공용차도 적용되지만, 기존 5부제에서 제외한 장애인 차량, 임산부 동승차량, 전기·수소차, 대중교통 출퇴근이 어려운 임직원 차량, 기타 공공기관장이 운행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차량 등은 그대로 제외한다. 다만,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민원인 차량은 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취지를 반영해 5부제를 적용한다. 기후부는 2일 시행지침을 전국 공공기관에 배포해 공공기관장에 철저한 준비와 주기적 점검, 위반자에 대한 엄한 관리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출퇴근 시간을 분산해 줄 것과 불요 불급한 출장자제, 화상회의 활성화 등도 제안했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에는 승용차 5부제가 실시된다. 적용되는 공영주차장은 지방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노상·노외 유료주차장 약 3만 곳(약 100만면)이 해당한다. 지방정부의 장을 비롯한 공공기관장이 지역여건 등을 감안해 시행이 곤란하다고 판단되는 공영주차장은 제외할 수 있다. 5부제는 월요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1, 6번 차량, 수요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3, 8번 차량의 출입이 제한되는 요일제 방식으로 시행된다. 장애인 차량과 임산부·미취학 유아동승 차량, 전기·수소차, 긴급·의료·경찰·소방 등 특수목적 차량 등은 제외되며 공공기관장은 생계형 차량 등 출입이 불가피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신청을 받아 제외할 수 있다. 기후부는 세부적인 시행계획을 주차장 소관부처인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2일 지침을 배포할 계획이다. 민간 부문 승용차 5부제는 자율 시행을 유지하며, 민간부문 의무시행은 에너지 수급상황뿐만 아니라 국민 불편·경기 영향 등 모든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할 방침이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상황이 엄중해 공공기관에 충분한 준비시간을 드리지 못한 점에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며 “특히, 지방정부에서는 공영주차장 5부제를 시행함에 있어 충분한 사전 안내와 철저한 준비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2026.04.01 17:58주문정 기자

[인사] 기후에너지환경부

◇과장급 신규임용 ▲국립생물자원관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장 허인

2026.04.01 10:58주문정 기자

행안부, 2025년 공공데이터 운영 평가 결과 발표…51% 기관 '우수' 등급 달성

행정안전부가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인공지능(AI) 시대 대응을 위한 고가치 데이터 개방 확대를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31일 국무회의에서 '2025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결과를 보고하고 이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정부,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 68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공데이터 개방, 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전반적인 운영 수준을 점검했다. 평가 결과 전체 기관 중 348개, 약 51%가 '우수' 이상 등급을 받았다. 이는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간 결과다. 2023년 36.2%, 2024년 40.9%에서 2025년 50.9%로 증가했다. 공공데이터 제공과 운영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관 유형별로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이 평균 92.5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앙행정기관도 90.2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도교육청과 광역자치단체는 각각 84.3점, 82.3점으로 '우수' 수준이었다. 반면 지방공기업은 74.6점, 기초자치단체는 60.3점으로 '보통' 수준에 머물렀다. 기타공공기관은 57.4점으로 여전히 '미흡' 등급을 벗어나지 못했다. 평가 영역별로는 관리체계가 89.5점으로 가장 높았다. 품질은 72.5점, 개방과 활용은 59.2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AI 고가치 데이터 개방 항목은 37.8점에 그치며 기술적 역량 부족이 과제로 지목됐다. 데이터 비식별 처리 등 전문 기술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공공데이터 활용 사례도 확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교통카드 이용 합성 데이터를 개방해 AI 기반 교통 서비스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는 약 4만건 이상 활용됐으며 전국 단위로 확대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하천범람과 도시침수 데이터를 개방해 기후위기 대응 연구와 안전 지도 제작에 활용 중이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유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세 예측 서비스 '씨차트(SeaChart)'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약 80개 기업이 활용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고수요, 고가치 데이터를 적극 발굴해 개방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역량이 부족한 기관에는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해 격차 해소에 나선다. 우수 사례 확산도 병행할 방침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공공데이터는 AI 시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공공데이터 TOP 100을 본격 개방하고 데이터 활용 역량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3.31 16:48남혁우 기자

기후부, 전기차 완속 충전시설 보조사업, 국고보조금 부정 집행 엄벌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기차 완속 충전시설 보조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국고보조금 부적정 집행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운영 중인 '전기차 충전기 국고보조금 부적정집행 신고센터'에 3주간 총 10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31일 밝혔다. 기후부는 신고센터에 접수된 집단·반복 민원 단지를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입주민 동의절차 누락 등 부적정 행위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협조 등을 통해 현장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적정행위가 확인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 조치하고, 보조금 사업 공정성과 신뢰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기후부는 충전기 철거·교체 기준, 충전요금 관리 원칙 등 '공동주택 충전시설 관리 지침서'를 마련하고, 현재 100kW 이상과 100kW 미만으로 단순 구분돼 운영되고 있는 기후부의 로밍요금 구조를 충전기의 출력 특성을 고려해 세분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2026.03.31 14:46주문정 기자

기후부 추경안 5245억원 편성…재생E 중심 에너지 전환 등 투입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1일 국무회의에서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을 가속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6년도 기후부 추가경정예산안을 5245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구조를 전환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금융지원에 2205억원을 증액해 햇빛소득마을과 태양광·풍력 등 발전설비 설치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저리로 지원한다. 재생에너지 보급지원에 624억원을 증액해 주택 발코니·건물·학교·전통시장 등 생활밀착형 공간에 태양광 보급을 확대한다. 또 배전망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에 588억원을 편성해 재생에너지 출력을 제어하고 접속지연을 완화한다. 히트펌프 보급을 확대해 화석연료 기반 난방을 전기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해 주택 대상 난방 전기화 사업에 56억원을, 사회복지시설 대상 전기화 지원사업에 13억원을 편성했다. 소상공인 유류비 부담 완화와 전기차 전환 가속화를 위해 전기화물차 구매지원에 900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소형 전기화물차 보조금 지원 물량을 확대해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과 내수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유가 상승에 따른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에 102억원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에 128억원을 투입한다. 기존 에너지바우처 수급가구 중 등유·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하는 가구에 연료비 상승분을 추가 지급한다.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은 에너지 이용 소외계층에 대해 지원단가를 현실화하는 한편, 사회복지시설 지원 대상을 확대해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에너지 비용 절감을 돕는다. 도서 자가발전시설 운영지원에 363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자가발전시설을 운영 중인 도서 지역 연료비 상승 부담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지원한다. 녹색산업 일자리 창출과 청년층 창업 확대 지원을 위해 청년그린창업 지원에 19억원을 편성했다. 청년 예비·초기 창업기업 20곳을 지원해 미래 성장 기반을 조성한다. 유가 상승과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고용 충격 완화를 위해 산업·일자리 전환 지원에 23억원, 발전 및 철강 분야 탄소중립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CCU 메가프로젝트(R&D) 사업에 224억원도 편성했다. 기후부는 이번 추경이 에너지 가격상승에 따른 국민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대외 의존도를 낮추고 재생에너지와 전기화 중심으로 에너지 구조 전환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후부 추경은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6.03.31 13:51주문정 기자

[카드뉴스] 올해 벚꽃, 10일이나 일찍 피었어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올해 벚꽃이 평년보다 무려 10일이나 일찍 피면서 꽃구경 시즌이 앞당겨졌는데요. 서울의 경우 보통 4월 8일쯤 개화하는데, 올해는 3월 29일에 벚꽃이 피었어요. 3월 날씨가 유난히 따뜻해지면서 벚나무가 봄이 왔다고 '착각'한 거죠. 기후 변화의 영향도 30% 정도 작용했다고 해요. 제주는 3월 20일에 가장 먼저 개화했고, 서울은 4월 1일, 그리고 4월 10일쯤 만개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돼요. 문제는 벚꽃이 빨리 피면서 미리 날짜를 정해둔 축제들과 개화 시기가 안 맞는다는 점이에요. 진해 군항제처럼 큰 축제는 날짜를 미리 확정해두는데, 정작 축제 기간에는 꽃이 다 져버릴 수도 있거든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실시간 벚꽃 지도처럼 스마트한 방법이 필요한데요. 일본은 이미 이런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방문객들이 가장 예쁜 시기에 분산 방문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벚꽃의 시계가 바뀌는 만큼, 우리의 대응 방식도 함께 바뀌어야 할 시점이에요. 더 자세한 내용은 카드뉴스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3ad9af5c.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30 21:46AMEET

기후부, 산업현장의 ESG 공시 이행 역량 강화 지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지속가능성(ESG) 공시 이행지원을 위한 전문기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지난 2월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이 확정되고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산업계의 지속가능성 공시이행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회계기준원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지난 2월 발표된 로드맵에 따르면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는 2028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국내 산업계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을 위한 정보 수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기후부 관계자는 “온실가스목표관리제·배출권거래제 등 온실가스배출량 산정 경험이 있는 기업은 일부에 한정돼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실효성 있는 제도 이행 준비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세미나에서는 환경산업기술원과 회계기준원이 공동 발간한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공시를 위한 스코프 1·2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 등에 대한 교육자료를 기반으로 제도 이행을 위한 현장의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다. 또 제도의 전반적인 이해 제고와 지원사업 참여를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해 기후부가 추진 중인 산업계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대응 및 지속가능성 공시이행 지원을 위한 스코프 3 산정 안내서, 친환경경영 진단, 전문인력 양성 등 주요사업도 안내한다. 정선화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이행을 준비하는 주요 상장기업의 이행 역량 강화와 국내 공급망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산업계의 친환경 경영 역량 제고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30 17:46주문정 기자

기후부, 상반기 2026년도 상반기 해상풍력 1.8GW 물량 경쟁입찰

정부가 올해 상반기 해상풍력 1800MW 물량을 경쟁입찰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상반기 해상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30일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에서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는 유효 경쟁률을 확보하는 범위내에서 입찰 물량을 정하고, 세계 해상풍력의 균등화발전비용(LCOE), 자본비용(CAPEX) 변동 추세 등 시장 여건을 고려해 상한가격을 일부 조정했다. 아울러 상반기에만 GW 단위 대규모 해상풍력 물량을 제시해 보급 확대를 본격 추진하는 한편, 해상풍력 계약단가를 단계적으로 안정화하는 데 목표를 뒀다. 상반기 해상풍력 경쟁입찰 입찰 물량은 1,8GW 내외 규모로 고정식 해상풍력 1.4GW 내외, 부유식 해상풍력 400MW 내외다. 고정식 해상풍력 입찰 물량은 총 1.4GW 내외 규모이며, 이 중 일반 입찰 공고 물량은 1GW 내외, 공공주도형 입찰 공고 물량은 400MW 내외다. 지난해 신설된 공공주도형 입찰시장은 올해도 동일한 요건으로 운영된다. 기후부는 일정 지분 이상 참여한 공공부문 사업자가 주민수용성 확보와 사업 이행 안정성 제고 등을 뒷받침함으로써 공급망 안보와 공공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총 400MW 내외를 공고했다. 특히 올해는 부유식 입찰 상한가격을 고정식 상한가격과 분리해 적용한다. 부유식 해상풍력이 고정식과는 다른 입지 조건, 기술 수준, 공급망 여건 등의 특성을 반영했다. 입찰 상한가격은 세계 해상풍력의 LCOE·CAPEX 등 시장 여건과 기술 발전 추세, 사업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정했다. 고정식 해상풍력 입찰 상한가격은 171.229원/kWh 수준이며, 부유식 해상풍력 입찰 상한가격은 175.100원/kWh 수준으로 각각 전년 상한가 대비 3.02%와 0.83% 하향 조정됐다. 정부는 이번 입찰을 해상풍력 보급 확대와 함께 계약단가를 단계적으로 낮춰가는 출발점으로 보고, 앞으로도 경쟁 촉진·기술혁신·공급망 확충 등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해상풍력 보급 확대 과정에서 국가 핵심 안보 이익을 확보하고, 해상풍력 사업의 위험성을 초기에 해소하기 위해 이번 입찰부터 입찰 참여 희망 10개 사업을 대상으로 군 작전성 협의 절차를 사전에 진행했다. 기후부 관계자는 “군 작전성 협의를 진행하지 않은 사업이 낙찰될 경우에는 군 작전성 협의를 우선 진행한 후, 사업을 추진하도록 공고문에 반영했다”며 “이를 통해 후기 사업 추진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한편, 국가 안보와 해상풍력 발전이 조화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방부 등 관계 부처와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후부는 하반기 입찰 참여 희망 사업을 대상으로 4월부터 군 작전성 협의 수요를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올해 입찰사항은 에너지공단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2026.03.30 17:04주문정 기자

올해 벚꽃 열흘 빨리 핀다...벚꽃 조기 개화 영향은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2026년 3월 30일 월요일, 지금 창밖을 보면 예년보다 훨씬 일찍 찾아온 분홍빛 물결이 가득합니다. 올해 벚꽃은 우리 예상보다 훨씬 성급하게 찾아왔죠. 당초 엘니뇨의 잔류 영향으로 평년보다 2~5일 정도 빠를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서울의 경우 평년보다 무려 10일이나 앞당겨진 3월 29일에 공식 개화했습니다. 이 갑작스러운 봄의 속도를 두고 AI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단순한 기상 이변을 넘어선 구조적 변화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기온 상승인가, 식물 생체 시계의 고장인가 AI 전문가들은 이번 조기 개화의 원인을 분석하며 날카롭게 대립했습니다. 기후과학 전문가들은 서울의 10일 조기 개화가 식물의 누적 유효 적산 온도, 즉 GDD가 급격히 쌓이면서 나타난 명확한 기후 변화의 증거라고 설명합니다. 겨울철 저온 충족 기간이 짧아지고 3월 기온이 치솟으면서 벚꽃의 생체 시계가 가속화되었다는 것이죠. 반면 비판적 관점을 견지하는 쪽에서는 서울이라는 단일 지역의 데이터를 전국으로 일반화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맞섰습니다. 왕벚나무와 산벚나무 등 품종에 따라, 그리고 미기후에 따라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전국적인 만개 시기가 균일하게 앞당겨질 것이라는 예측은 전제가 불확실하다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논점은 곧 개별적인 수치를 넘어 생태계 전반의 안정성으로 이동했습니다. 생태학 전문가들은 벚꽃이 일찍 피는 것보다 그로 인해 발생하는 '영양 단계 불일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꽃은 피었는데 이를 수정해줄 꿀벌 같은 곤충들이 아직 활동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결국 수분 효율이 떨어져 농업 생산성 하락이라는 거대한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는 단순히 예쁜 꽃을 보는 문제를 넘어 우리 먹거리와 직결된 생존의 문제로 논의가 확장된 지점이기도 합니다. 어긋난 축제의 시간표와 15%의 경제적 손실 경제적 관점에서의 논쟁은 더욱 구체적입니다. 관광경제 전문가들은 현재의 조기 개화가 관광 수입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는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로 잡혀 있는데, 꽃이 이보다 훨씬 일찍 지거나 혹은 만개 시점이 어긋나게 되면 숙박과 교통 등 인프라 수요 예측이 완전히 빗나가게 됩니다. 실제로 축제 일정과 실제 개화의 미스매치로 인해 약 2,000억 원에 달하는 전체 관광 수입 중 최대 15%가 증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사회문화 평론가들은 이 현상을 '문화적 시차'라는 개념으로 접근했습니다. 우리가 오랫동안 공유해온 '4월의 봄'이라는 문화적 약속이 자연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대중이 느끼는 계절감이 혼란에 빠졌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꽃이 빨리 피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계절을 소비하고 기념하는 방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재편되어야 한다는 논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고정된 날짜에 축제를 여는 방식은 이제 유효하지 않으며,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탄력적인 대응만이 미래의 관광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점에는 전문가들 대다수가 동의했습니다. AI 전문가들의 이번 토론에서 도출된 명확한 합의점은 기후 변화로 인한 식물 계절 현상의 가속화가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엘니뇨 같은 단기적 요인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온도 상승이 맞물리면서 벚꽃 지도는 앞으로도 계속 북상하고 앞당겨질 것입니다. 또한 고정된 행정 시스템과 유연한 자연 현상 사이의 격차가 경제적, 문화적 손실을 야기하고 있다는 점에도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벚꽃이 일찍 피어 반가운 마음도 잠시, 그 꽃잎 속에 담긴 자연의 다급한 목소리를 우리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단순히 축제 날짜를 며칠 앞당기는 것으로 충분할지, 아니면 우리가 계절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를 완전히 바꿔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는 봄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3ad9af5c.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30 14:07AMEET

KTL, 실내환경관리센터 개소…실내공기질 관리 기반 강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실내환경관리센터 기관으로 지정받아 27일 서울 구로동 KTL 서울분원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기후부는 최근 실내 공기질과 오염물질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민간 혹은 국·공립 연구기관 등의 전문성을 활용해 실내 오염물질로 인한 건강피해 예방·관리 등을 위한 조사·연구·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실내환경관리센터를 지정해 왔다. KTL은 그동안 실내 공기질 측정과 개선 솔루션 개발 분야를 포함해 환경 분야 기술개발 지원, 환경측정기기 성능시험·정도검사 등 각종 환경 관련 프로젝트와 연구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달 실내공기질 관리 기반 강화를 위한 실내환경관리센터 기관으로 추가 지정받았다. 서울분원에 구축된 실내환경관리센터는 실내 공기질 측정과 분석을 위한 첨단 시험분석 장비와 정밀 측정 시스템을 갖춰 주요 실내 오염물질에 대한 정밀 측정과 평가가 가능하다. KTL은 앞으로 실내환경관리센터를 중심으로 3년간 국가 실내환경 관리 기능을 수행하며 ▲국내·외 협력 ▲연구·기술 지원 ▲교육·홍보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공공시설과 산업 현장의 실내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실내환경 관리 역량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김덕승 KTL 실내환경관리센터장은 “이번 실내환경관리센터 지정은 KTL이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과 연구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내환경 관리 기술 개발과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7 15:54주문정 기자

[인사]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장급 전보 ▲감사관 진명호

2026.03.27 15:36주문정 기자

국립기상과학원, 엔비디아와 기상·기후 분야 AI 기술협력 확대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한국형 인공지능(AI) 기상·기후 파운데이션 모델의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AI를 활용한 기상예측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엔비디아와 기술 교류를 확대한다. 국립기상과학원은 그간 엔비디아와 어스-2(Earth-2) 기반 시각화, AI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교류를 이어왔다. 초단기·중기 예측모델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등 협력을 지속해 왔다. 엔비디아는 지난 1월 관측자료 처리부터 분석장 생산, 초단기·중기 예측, 고해상도 격자 자료 생산체계까지 포괄하는 AI 기반 기상·기후 예측 운영 플랫폼 어스-2를 공개한 바 있다. 국립기상과학원이 개발한 6시간 후의 강수 예측을 위한 AI 초단기 강수예측시스템은 지난해 5월부터 현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초단기부터 계절 전망까지 활용가능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어스-2 활용도 확대할 계획이다. 국립기상과학원은 26일 엔비디아 전문가를 초청해 기술 교류와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의 장을 열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어스-2 개발자인 스탠 포지와 제프 아디가 아틀라스(ATLAS)의 기술적 특징을 소개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AI를 활용한 기상·기후 예측 기술 고도화라는 방향성을 공유하고 접점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국립기상과학원은 이번 기술 교류를 계기로 AI 기반 기상·기후 예측 기술 발전에 대응하고, 기존 수치예보모델과의 상호보완적 발전을 위한 협력이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현석 국립기상과학원장은 “기상예보 분야에서 AI로의 기술 전환이 가속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두 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공유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기반 기상·기후 예측 기술을 고도화하고 국제협력 관계망 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7 15:14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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