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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태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조건부 지정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6일 7곳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에 이어 추가로 태안군 서쪽 인근 해역(태안해상·서해해상·가의해상)을 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대 1.4GW 규모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조건부 지정한다고 24일 밝혔다. 태안의 경우 일부 해역에 군 작전성 협의 등 추가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관련 기관과 협의·보완 조치를 완료하는 조건으로 지정받았다. 정부는 다른 7곳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와 함께 군 협의 등 조건부 지정사항의 연내 이행 여부를 자세히 확인할 예정이다. 태안군은 태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군내 석탄화력발전 단계적 폐지에 대응하는 청정에너지 전환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이후 발생하는 전력공급 공백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해상풍력발전은 26일 시행하는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정부가 주도하는 '계획입지' 체계로 전면 개편된다. 이에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신규 지정은 사실상 종료된다. 정부는 해상풍력 보급 확대를 위해 입지 발굴부터 인허가까지 통합 관리함으로써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사업 기간을 단축해 에너지 안보에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26.03.25 08:30주문정 기자

전기차 충전 인증·결제 한 번에…국민 편의 높이는 자동결제 도입 논의

앞으로 전기차에 충전기만 연결하면 차량 인증과 요금 결제가 자동으로 처리되는 새로운 충전 방식이 나온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기차 충전 시 사용자 인증과 결제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PnC(Plug & Charge) 서비스 도입을 위한 공청회를 25일 오전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하는 국민 눈높이에서 P&C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설명하고, 향후 제도 도입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논의한다. P&C는 전기차에 충전 커넥터를 연결하면 별도 회원카드 인증이나 앱 실행 없이도 차량 인증과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기술이다. 그동안 전기차 충전 과정에서 반복되던 인증·결제 절차를 줄여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다. 기후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P&C 기능과 운영 방식, 제도 도입 방향을 국민에게 쉽게 설명하고 다양한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청회에서는 한국전기연구원이 P&C 체계 도입방안을 소개하고, 이어 학계·시험인증기관·전기차 사용자 단체·정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지정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지정토론 사회는 한세경 경북대학교 교수가 맡고, 박창운 한국전기연구원 선임연구원, 신민호 명지대학교 교수, 김성태 전기차사용자협회장, 정성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센터장, 류필무 기후부 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기후부는 이번 공청회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전기차 사용자의 실제 불편과 기대를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P&C는 충전 절차를 간소화해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충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차량과 충전기 간 통신 기반을 토대로 고도화된 충전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P&C 구현을 위해서는 차량과 충전기 간 통신 기반이 필요하며, 이는 향후 미래형 충전서비스의 기반이 될 수 있다. 정선화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전기차 충전은 이제 단순히 전기를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국민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기후부는 올해 가을에 P&C를 우선 도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공청회를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P&C 기반 충전 시설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4 19:06주문정 기자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본격 추진…연내 500개 선정

정부가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연내 500개를 선정하고 20230년까지 2500개 이상 조성한다. 행정안전부는 24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이같은 내용의 '햇빛소득마을 확산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주민 10인 이상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마을 내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하는 사업이다. 주민이 주도하고 지역이 함께 혜택을 공유하는 마을 태양광 모델이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12월에 보고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바탕으로 출범한 행안부 '햇빛소득마을 추진단'이 관계 부처와 유관기관 의견을 반영해 수립했다. 추진단은 3월 말로 예정된 사업 공모를 통해 올해 안에 전국적으로 500개 이상의 햇빛소득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 준비도에 따라 신청 접수 기간을 1(5월 말)~2차(7월 말)로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다. 협동조합 구성·부지 확보 등 준비도가 높은 마을은 조기 성과 창출이 가능하도록 7월까지 선정을 추진하고, 추가 준비가 필요한 마을은 7월까지 신청을 받아 충분한 준비기간을 부여할 계획이다. 선정은 협동조합 구성 정도·주민동의 확보 수준·부지 확보 및 자금조달 준비 정도 등 사업 준비도와 지역별 사업수요를 고려하되, 특정 지역이 과도하게 편중되지 않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평가 기준은 공고 시 공개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마을의 체계적인 사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광역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관계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현장지원단을 구성·운영해 사업 전 과정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한다. 협동조합 설립 지원을 위한 컨설팅은 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사회연대경제조직과 희망 마을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부지는 비용 절감을 위해 마을 유휴부지나 공공부지 중심으로 확보할 것을 권고하며, 한국농어촌공사·한국수자원공사는 저수지·비축 농지 등 유휴부지를 조사·발굴해 정보를 민관합동 현장지원단과 지방정부에 제공할 예정이다. 마을이 요청하면 입지 검토·현장 확인 등을 통해 태양광 설치 가능 여부를 신속하게 지원한다. 기후부는 전력계통 연계 지원을 위해 햇빛소득마을은 계통 우선 접속이 가능하도록 전기사업법·분산에너지특별법 등 관련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지원도 병행한다. 기후부는 마을의 초기 투자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해 사업 착수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마을기업 보조금·특별교부세 등 다양한 재원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 추진단은 공모 직후 민관합동 현장지원단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지원단은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지역별 설명회와 워크숍 등을 통해 사업 참여 홍보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연대경제조직 전문가 등을 햇빛소득마을 전문 강사로 육성하고 마을 이장·부녀회장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 리더 교육도 운영한다. 교육 신청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햇빛소득마을은 우리나라 에너지 대전환을 여는 출발점이자, 기후 위기 대응과 지역 소멸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이라며 “행안부는 기후부와 농식품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햇빛소득마을 사업이 지역 현장에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전달체계를 구축해 전국적 확산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4 18:09주문정 기자

기후부, 공공 차량 5부제 시행…재택근무 검토 가능성도 시사

정부가 중동발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해 공공기관 차량 5부제와 출퇴근 시간 조정,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 등을 추진하는 가운데 재택근무 확대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동상황 대응본부' 일일 브리핑에서 에너지 절감 대책을 발표한 뒤, 재택근무 권고 계획을 묻는 질문에 "오늘 대책에는 재택근무까지 고민을 하진 못했는데 좋은 의견이라고 생각한다"며 "관련 부처와 협의해 재택근무를 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계 단계로 가면 그 부분도 아주 좋은 대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자원안보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운용되며, 원유 수급 차질 장기화로 지난 18일 '주의'로 격상된 상태다. 이날 정부는 최근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원전·석탄발전 운전 확대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 의무화와 민간부문 단계적 5부제 검토 ▲출퇴근 시간 조정 독려 ▲에너지 다소비 상위 50개 기업 절감 계획 수립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공공부문에서 승용차 5부제를 의무 시행하고, 민간부문은 자율 참여를 유도하되 원유 수급 차질이 본격화하는 '경계' 경보 발령 시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공영 주차장 출입 제한 등 단계적 시행 방안도 함께 살펴볼 방침이다.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는 25일부터 의무 시행된다. 기존에는 권고 수준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점검과 통보를 통해 기관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관리한다. 위반 시 최초 경고 후 4회 이상 적발되면 징계도 가능하다. 김 장관은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에 대해서는 한시적 출퇴근 시간 조정을 독려하겠다”며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 제도적으로 정착된 유연근무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방이나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대중교통 여건 등 현실적 제약이 있는 만큼 국토교통부, 지방정부 등과 협의해 KTX 등 철도와 지역 교통망 연계를 강화하고, K-패스 요금할인 등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도 함께 보완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지금의 에너지 수급 위기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며 국민들의 에너지 절약 동참을 당부했다. 아울러 단기 대응을 넘어 석유·LNG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전환 대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4 15:04류은주 기자

정부, 원전 적기 재가동·석탄발전 탄력 운영…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 의무 시행

정부가 원자력발전 적기 재가동과 함께 석탄발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를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올해 재생에너지를 7GW 이상 신속 보급해 에너지 수입을 낮추기로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4일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성환 장관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에너지절약 등 대응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중동 사태 장기화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자, 5일 15시부로 원유·천연가스 관련 자원안보위기 '관심' 단계 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18일 15시부로 원유 관련 자원안보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기후부는 ▲액화천연가스(LNG) 소비 최소화를 위한 전원 믹스 조정 ▲강도 높은 석유류 절감 및 에너지절약 조치 시행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저장장치 신속 보급을 주요 내용으로 대응계획을 추진한다. 액화천연가스 소비 최소화를 위한 전원믹스를 조정한다. 미세먼지 영향이 적은 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른 석탄발전 운전 제약(80%)을 완화하고, 정비 중인 원전 5기를 5월까지 적기에 재가동해 액화천연가스(LNG) 사용량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강도 높은 에너지절약 조치를 시행한다. 공공부문은 선도적으로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기 위해 승용차 5부제(요일제)를 의무적으로 시행한다. 장애인 사용 자동차와 임산부·유아(미취학 아동) 동승차량, 전기·수소차 등은 제외한다. 민간은 우선 자율로 참여하되 원유 수급 차질이 우려되는 '경계' 경보 발령시에는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방안 등을 고려 중이다. 공공기관·대기업 등에는 한시적 출퇴근 시간 조정도 독려해 교통 수요를 최대한 분산할 계획이다. 한편, 석유류 사용량이 많은 상위 50개 업체에는 에너지 절감 계획을 수립하도록 요청하고, 에너지 절감 목표 달성시 에너지절약시설융자사업 우선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한 12가지 국민행동도 적극 홍보한다. 승용차 5부제 참여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적정 실내온도 유지, 낮 시간대 전기차·휴대폰 충전하기 등 총 12개 항목으로 구성하고 전국민의 적극적 참여를 호소할 예정이다. 올해 재생에너지를 7GW 이상 신속하게 보급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1.3GW 설치도 함께 추진해 액화천연가스 등 에너지 수입을 근본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중동 상황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위기가 엄중한 만큼 정부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다소 불편함이 따르더라도 에너지 안보 강화와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부는 전 국민이 LNG·석유 등 수입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에너지절약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에너지 자립과 안보를 강화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3.24 14:16주문정 기자

영덕 풍력 발전기 이번엔 화재…작업자 1명 숨지고 2명 실종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에 설치된 풍력발전기 19호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영덕 풍력단지에서는 지난달 2일 풍력발전기 타워가 꺾여 도로를 덮친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1분경 정비 중이던 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정비 용역을 맡은 작업자 3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2명은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 신원을 확인 중이며 실종된 2명을 수색 중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일영 기후에너지정책실장,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 등을 현장에 급파해 소방과 함께 사고수습 및 원인 파악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블레이드 연마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사고원인은 파악 중에 있다. 영덕 풍력발전설비는 지난달 2일 21호기 타워꺽임 사고가 발생해 특별안전점검을 받았고 해당 발전기는 블레이드 균열이 발견돼 정비 중 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잠겨계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사고 원인과 경위를 철저히 규명하고 발전설비 정비 과정 전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3 18:14주문정 기자

[AI 리더스] 핑거 "금융 IT 넘어 '임팩트 테크'로…STO·스테이블코인 승부수"

"기술은 결국 사람과 사회를 바꾸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단순한 금융 IT 기업을 넘어 기술로 사회 전반을 바꾸는 '임팩트 테크' 기업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향후 사업 전략과 디지털 자산 중심의 금융 혁신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핑거는 2000년 설립된 금융 IT 기업으로, 국내 주요 금융사의 스마트뱅킹과 전자금융 플랫폼 구축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현재는 은행·카드·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며 금융 인프라 구축 역량을 축적해왔다. 최근에는 블록체인·토큰증권(STO)·스테이블코인·인공지능(AI)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임팩트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금융 플랫폼·솔루션 중심 구조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디지털 자산 기반 사업 비중을 확대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안 대표는 "임팩트 테크는 AI·블록체인·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금융·환경·사회 구조를 동시에 바꾸는 기술"이라며 "디지털 자산과 금융 데이터를 연결해 기존 금융 시스템의 비효율을 줄이고 새로운 사회적 가치와 구조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STO·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 구조 재편 노린다 핑거는 차세대 금융 인프라인 STO와 스테이블코인을 핵심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 기존 금융상품을 디지털 자산 형태로 전환하는 STO는 자산 유동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회사는 자체 STO 플랫폼 'F-STO'를 통해 발행·유통·계좌관리·장외거래(OTC)까지 전 과정을 통합 제공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토큰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실제 사업 레퍼런스도 확보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의 STO 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광동제약의 식음료 기반 투자계약증권 발행, 현대요트의 실물자산 STO 전환 등 금융권과 실물자산 영역 모두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안 대표는 "현재 STO 시장은 초기 단계지만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제도화가 이뤄지는 시점에 가장 먼저 상용화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또 자체 블록체인 인프라 'F-체인'과 구독형 서비스 'F-BaaS'를 기반으로 STO 사업을 SaaS 형태로 확장 중이다. 기존 시스템 통합(SI) 중심 사업 구조에서 반복 수익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다.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도 기술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영지식증명(ZKP) 기반 지급준비금 증명 기술과 개인키를 분산 관리하는 MPC 기반 디지털 금고를 통해 보안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모델도 준비 중이다. 숙박·음식·교통·관광 서비스 전반을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로, 환전과 결제 과정의 불편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안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는 환전 없이 바로 결제가 가능하고 사업자 입장에서는 결제 수수료 절감 효과가 있다"며 "이 모델이 자리 잡으면 글로벌 결제 인프라로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STO 발행부터 유통·결제·보안까지 하나의 구조로 연결된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aaS·AI로 사업 체질 전환…수익 구조 다각화 핑거는 기존 금융 IT 프로젝트 중심 사업에서 SaaS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AI를 결합한 대표 전사적자원관리(ERP) SaaS 서비스 '파로스'를 앞세워 회계·급여·자금관리 등 금융기관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상용 ERP를 넘어 금융 데이터와 연결된 서비스로 확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 대표는 "파로스는 단순한 ERP가 아니라 금융과 데이터가 연결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도 금융과 경영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매출 구조를 플랫폼·IT아웃소싱(ITO) 중심에서 SaaS 및 임팩트 사업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현재 약 5% 수준인 SaaS·임팩트 사업 비중을 3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AI 분야에서도 금융·공공 특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AI와 에이전틱 AI 기술을 갖춘 '아르고스' 솔루션 활용해 국회도서관과 금융기관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금융 도메인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AI 서비스는 빅테크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으로 꼽힌다. 안 대표는 "금융 AI는 규제와 데이터 구조를 이해해야 하는 영역"이라며 "핀테크 기업이 AI 기업보다 오히려 더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기후테크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탄소배출권 거래 및 ESG 데이터 관리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이와 연계되는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ESG 데이터의 투명성과 추적성을 확보하는 데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신뢰 기반 시장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안 대표는 "기후테크는 친환경 사업에서 나아가 금융과 데이터가 결합된 새로운 시장"이라며 "우리가 지닌 디지털 자산 기술을 ESG 영역까지 확장해 의미 있는 사회적 영향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사업 투자 지속 확대…"올해 성과 가시화" 핑거는 최근 몇 년간 STO, 스테이블코인, AI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왔다. 이에 단기적으로는 수익성 변동이 있었지만, 회사는 이를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보고 있다. 실제 회사는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도 기술 내재화와 신사업 준비를 병행해왔다. 특히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13%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왔다는 설명이다. 안 대표는 "신사업은 초기 투자 구간에서는 비용이 먼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현재는 기술과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단계이고 올해부터는 점진적으로 수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는 STO·스테이블코인·SaaS 사업이 본격화되는 시점부터 성장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국내 STO 법제화와 스테이블코인 제도 정비가 진행될 경우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안 대표는 "지난해가 가능성을 검증한 시기였다면 올해는 실제 사업 성과가 나타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미 금융기관과 STO·스테이블코인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 IT 기업을 넘어 디지털 자산과 AI 기반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구조를 재편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강조했다.

2026.03.23 11:33한정호 기자

2분기 전기요금 조정단가도 +5원…16개월 연속 1kWh 당 5원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2분기(4~6월)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연료비조정단가를 1㎾h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액화천연가스(LNG)·벙커C유 등의 무역통계 가격 평균을 토대로 산정된다. 한전은 2022년 3분기부터 국제연료비 인상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치인 1㎾h당 +5원을 반영해 왔다. 한전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새해 1분기 연료비조정단가는 한전의 재무 상황과 연료비 조정요금 미조정액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해 1분기와 동일하게 1㎾h당 5원을 계속 적용할 것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한전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전은 지난해 결산 결과,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97조4345억원, 영업비용은 1.3% 감소한 83조9097억원을 기록했으나 연결기준 206조원의 부채와 130조원에 이르는 차입금이 남아있어, 하루 이자비용으로만 119억원을 부담하고 있다.

2026.03.23 09:35주문정 기자

'자연의 가치가 국민 혜택으로 이어지는 국립공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및 제6회 국립공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6회 국립공원의 날 주제는 '자연의 가치가 국민의 혜택으로 이어지는 국립공원'이다. 국립공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해 생태·문화적 가치를 늘려나가는 한편, 주민 휴식 공간과 지역 대표 생태관광 명소로 기능을 강화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기념식도 함께 진행됐다. 금정산은 지난해 11월 28일 우수한 생태자원과 문화자원이 확인돼 우리나라 24번째 국립공원으로 공식 지정됐다. 기후부는 지난 3일부터 금정산을 국립공원으로 관리하기 시작했다. 금정산에는 고리도룡뇽·수달 등 14종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포함한 1782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아울러 금샘·고담봉 등 71개의 자연경관과 범어사·금정산성 등 127점의 문화자원이 자리 잡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금정산국립공원 지정과 국립공원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금정산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 강종인 회장과 대한불교조계종 범어사 주지 정오스님 등 10명(단체 포함)에게 포장과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기념식 부대행사에서는 우리나라 24개 국립공원과 올해 국립공원 주요 정책방향이 소개됐다. ▲금정산국립공원 깃대종(대표종) 선정 조사 ▲국립공원 캐릭터 상품 소개 ▲국립공원 내 명품마을 및 마을기업 등을 알리는 홍보관이 운영되고, 전기차 전용 야영장·숲 결혼식 등 국립공원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알리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부산시민·경남도민이 가까운 곳에서 우수한 자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금정산국립공원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겠다”면서 “기후부는 국립공원의 생태·문화적 가치는 보전하고 증진하면서, 국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은 늘려나가도록 국립공원 정책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후부가 주최하고 국립공원공단이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지역주민·종교계·미래세대·정부·지자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2026.03.23 00:26주문정 기자

기후부, '제4차 계획기간 배출권거래제 이행' 위한 제1차 민관협의회 개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3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 의원회의실에서 '제4차 계획기간(2026~2030년)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계획'에 적용을 받는 업체를 대상으로 '제1차 민관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협의회는 정부가 지난해 수립한 '제4기 할당계획'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제도의 효율적인 운영과 기업 현장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대한상의와 함께 마련한 첫 번째 공식 소통 창구다. 정부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제4기 할당계획'에서 정한 신규정책 설계방향을 설명하고 기업의 현장상황과 건의사항을 들어 제도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후부와 대한상의를 비롯해 발전·석유화학·시멘트·디스플레이·철강 등 주요 온실가스 다배출업종 기업과 한국열병합발전협회·한국집단에너지협회·한국시멘트협회·한국제지연합회·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등 관련 협회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제4기 할당계획 주요 과제와 개선방향, 한국형 시장안정화예비분(K-MSR) 설계 방향, 온실가스 감축실적 적용 가이드라인 등이다.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자유 토론을 통해 제도의 현장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와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토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배출권거래제는 기업을 단순히 규제하는 제도를 넘어 기업의 비용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 투자를 유도하는 핵심 제도”라면서 “앞으로도 민관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산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2 23:24주문정 기자

해상풍력 핵심부품,국내에서 시험한다…15MW급 시험센터 구축 공모

기후에너지환경부가 23일부터 4월 24일까지 '해상풍력용 부품시험센터 구축 사업'을 수행할 기관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15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기후부 관계자는 “최근 세계 해상풍력 시장은 발전 효율을 높이기 위해 15MW 이상 대형 터빈 도입을 늘리는 추세지만 국내에는 피치·요베어링 등 핵심부품 성능을 검증·평가할 수 있는 기반이 부족해 기업들이 해외 시험기관에 의존하면서 비용과 시간이 과도하게 소요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기후부는 국내 시험 기반 구축을 지원해 기업 부담을 줄이는 등 해상풍력 산업 공급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수행기관은 15MW급 이상 풍력발전기에 적용되는 핵심부품을 대상으로 실제 운전 환경을 반영한 시험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검증 체계를 마련한다. 국내 기업의 해외 인증·수출 지원, 관련 기술 개발·전문 인력양성 등도 병행한다. 시험센터를 중심으로 기업·연구기관 간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를 마련하는 등 지역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도 함께 추진한다. 기후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시험 의존 구조를 개선해 기업의 비용과 기간 부담을 줄이고, 핵심부품 국산화를 기반으로 해상풍력 공급망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시험센터 구축·운영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심진수 기후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최근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해상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는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핵심부품의 국산화와 신뢰성 확보는 안정적인 산업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필수 요소인 만큼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국내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 방법·지원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기후부 누리집이나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22 23:05주문정 기자

수도권 생활폐기물, 수도권매립지 반입 제한적 허용…23일부터 반입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서울시·인천광역시·경기도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공공소각시설 정비기간에 적용되는 예외적 직매립 연간 허용량 16.3만톤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운영위원회에서 의결돼 23일부터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된다고 밝혔다. 기후부는 올해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있으나 재난 발생·폐기물처리시설 가동 중지 등의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생활폐기물을 바로 매립할 수 있는 경우에 관한 고시'에 따라 직매립이 허용된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공공소각시설 가동중지로 인한 불가피한 상황에 예외적 직매립을 제한적으로 허용함으로써, 민간위탁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아지지 않도록 수도권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함이다. 예외적 직매립 허용량 16.3만 톤은 최근 3년(2023~2025년) 평균 수도권매립지 직매립량(52.4만톤)의 31% 수준으로, 수도권 3개 시·도는 정비기간 직매립량을 최근 3개년 평균(18.1만톤) 보다 10% 감축해야 하며 감축률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도별 허용량은 서울 8만2335톤, 인천 3만5566톤, 경기 4만5415톤이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공공소각시설 정비기간에도 수도권 생활폐기물이 안정적으로 처리되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2 22:45주문정 기자

제주 감귤밭 흰색 폐비닐 재활용…연간 800톤 분량 '열분해유' 재탄생

제주 감귤밭에서 처리하기 곤란했던 연간 800톤 분량의 폐토양피복재(타이벡 필름)가 '열분해유'로 재탄생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9일 한국환경공단 제주지사에서 제주특별자치도·한국환경공단·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제주도 내 감귤농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폐토양피복재'를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폐토양피복재 재활용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농촌의 사각지대에 있던 폐기물을 '순환경제' 체계로 편입시키는 민관 협력 모범사례다. 제주 감귤농가에서는 매년 약 800톤 가량의 토양피복재 폐기되고 있다. 폐토양피복재는 특정 섬 지역에서만 소량으로 발생한다는 이유로 상당량이 그대로 소각되거나 매립됐다. 또 수거되더라도 육지로 반출해 처리해야 했기에 환경·경제적 부담도 컸다. 협약에 참여한 4개 기관은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제주 관내에서 폐토양피복재를 직접 수거해 화학적 재활용(열분해)까지 일괄처리하는 자원순환 기반시설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폐토양피복재 자원순환 체계는 농협 집하장을 통해 반입된 폐기물을 압축한 뒤 열분해로에서 단순 소각이 아닌 화학적 방식의 '열분해유' 등의 유용한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격적인 체계 가동에 앞서 관계기관은 3월부터 두 달간 '폐토양피복재 재활용 시범사업'에 착수한다. 시범사업은 하루 평균 10~20톤 내외 폐토양피복재를 수거해 열분해유를 생산, 지역 내 실질적인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입증할 계획이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그동안 처리하기 힘들었던 농촌폐기물을 유용한 자원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폐토양피복재 재활용 체계 구축 사례가 전국 농촌폐기물 재활용 정책의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9 06:51주문정 기자

스마트 물관리 기술의 미래를 본다…'대한민국 국제 물산업 박람회' 개막

기후위기에 맞설 스마트 물관리 기술과 제품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가 18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한 WATER KOREA는 2002년 첫걸음을 뗀 국내 최대 물산업 전시회로 국내외 유관기관과 전문가·해외구매처 등이 참여하며 국내 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관을 잇는 가교역할을 해왔다. 올해 박람회는 '지능형 물관리로 여는 푸른 미래(Smart Water Blue Future)'를 주제로 전시회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기업, 해외구매처, 정부 관계자 및 학계 등을 연결하는 협력과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행정안전부·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한국환경산업기술원·KOTRA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박람회는 216개 기업이 참여하여 다양한 물관리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고,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상하수도 시스템을 비롯해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중립 기술 등 최신 물관리 기술과 제품도 선보였다. 해외구매처 60여 개사를 초청한 물산업 수출·구매상담회에서는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갖춘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미 물기술 및 물산업 국제콘퍼런스 ▲국제 하수감시 학술세미나, 미래물포럼, 상하수도 업무개선 사례 발표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국내외 물관리 기술과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한다. 또 대학(원)생 논문공모전과 환경산업 청년 일자리 박람회도 함께 열려 물 분야를 이끌어 나갈 미래 인재를 발굴한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기후위기 속에서 첨단산업의 물수요 증가를 대비하는 등 지속가능한 물관리로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에서는 금한승 기후부 제1차관 등 주요 인사가 함께 물산업의 세계적 도약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금한승 기후부 제1차관은 “물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해 홍수와 가뭄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물관리와 에너지 기후대응을 융합하는 추진체계를 구축했다”며 “기후부는 시대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우리 물 산업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금 차관은 이어 “국내 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인공지능 등 미래 유망 물관리 분야 기술개발을 확대하고, 물기업 창업부터 기술 실증·수출까지 성장 단계별 전주기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후부 물산업 관련 부서의 업무와 예산, 상하수도 국고지원사업에 대한 '기후부 사업계획 및 예산설명회', 부산광역시 주최 '맑은물 공급 토론회'와 '구매·조달 역량강화 세미나'도 동시에 개최된다. 이 외에도 WATER KOREA의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선포식, WATER KOREA 리더스 리셉션(옛 상하수도인의 밤) 등 교류행사와 상하수도시설 견학, 전시장 단체 투어, 참가기업의 제품·기술 설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기후 위기 시대의 물 안보 비전을 선포한다. 유명수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WATER KOREA 2026은 부산에서 개최되는 만큼 영남권 물산업 거점 확보와 동시에, 스마트 물관리의 미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회장은 “정부의 물관리 정책은 단순한 공공재로서의 상하수도 서비스 제공을 넘어 디지털전환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나아가며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고 있다”며 “상하수도협회는 정부의 파트너로서 상하수도 정책과 관리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의 혁신이 정책과 맞물려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AI 기반 상하수도시설 선진화 등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18 12:20주문정 기자

해상풍력 개발, 정부 주도 '계획입지' 전환…범부처 통합기구 인허가

앞으로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정부가 적합한 입지를 사전에 발굴하는 계획입지 제도가 도입되고, 범정부 차원 통합 기구가 인허가 절차를 일괄 처리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해상풍력법)' 시행령이 1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26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시행령에는 지난해 제정된 '해상풍력법'의 구체적인 실행 지침을 담았다.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그동안 개별 민간사업자가 입지를 발굴하고 인허가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앞으로는 정부가 주도하는 '계획입지' 체계로 전면 개편된다. 정부는 전력계통·군 작전성·주민 수용성·복잡한 인허가 절차로 인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질서 있는 해상풍력 개발과 보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행령은 ▲해상풍력발전위원회 구성·운영 ▲해상풍력발전 예비지구 지정 절차 ▲민관협의회 구성·운영 ▲해상풍력발전사업자 선정 절차 ▲환경성 검토 절차 등 해상풍력 계획입지 제도의 구체적인 운영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기후부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되는 '해상풍력법'의 핵심은 해상풍력 사업 전 과정에서 정부의 공적 책임을 강화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국무총리 소속 '해상풍력발전위원회'를 신설해 부처 간 이견을 조율하고 예비지구·발전지구 지정 등 계획입지 전반의 주요 정책을 심의하고 의결한다. 또 정부가 선제적으로 해상풍력 적합 입지를 발굴하고 검토한다. 풍황, 어업활동·환경에 미치는 영향, 해상교통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비지구'를 지정하고, 이후 경제성·수용성·계통 등을 검토해 '발전지구'로 확정한다. 발전지구 내 사업자로 선정되면 관련 법령에 따른 인허가 절차를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사업 추진 절차 효율성을 높인다. 지방정부 주도 수용성 확보 방안을 마련했다. 지방정부는 민관협의회 운영을 통해 주민 수용성 확보와 이익공유 방안 등을 논의하며, 위원으로 어업인·주민 대표가 전체의 2분의 1 이상 참여하도록 의무화했다. 기후부는 법 시행일인 26일부터 제도운영을 위한 후속 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다. 해상풍력발전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범정부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 지방정부와 협력해 해상풍력 발전 입지 여건과 지자체 추진 의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내에 1차 예비지구 후보지를 발굴할 예정이다. 법령에서 위임한 환경성 평가 세부 기준과 기존 사업자와 집적화단지의 편입 기준 등을 담은 하위 고시를 연내에 단계적으로 마련한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해상풍력법 시행을 통해 그동안 개별 사업자 중심으로 추진되던 해상풍력 개발 방식을 정부가 책임지고 관리하는 계획입지 체계로 전환하다”며 “최근 중동 상황 등 국제 에너지 안보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확대는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중요한 기반이며, 앞으로 주민과 지역이 이익을 함께 나누고 환경성과 수용성을 확보한 가운데 해상풍력을 체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7 12:34주문정 기자

중부발전, '보령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1.3GW 규모 대단지 조성 탄력

한국중부발전(대표 이영조)이 보령시와 함께 추진 중인 '보령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기후부 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에서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지정되면서 1.3GW 규모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보령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호도 및 녹도 인근 해상에 조성될 총 1.3GW 규모의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프로젝트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집적화단지 지정은 민·관 협업체계 기반 사업개발 노력과 주민 수용성 확보 성과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중부발전은 2020년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선정 이후 보령시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 이번 지정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추가 확보하게 돼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환원 재원을 추가로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보령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운영으로 확보된 추가 수익은 지역 주민·어업인과의 이익 공유, 수산업 클러스터 육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모델 구축에 집중 투자된다. 보령 해상풍력은 단순한 전력 생산을 넘어, 화력발전 중심의 보령 지역을 친환경에너지 거점으로 탈바꿈하는 에너지전환의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보령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은 중부발전이 지향하는 탄소중립 경영과 지역 상생의 핵심 이정표”라며 “공공주도 해상풍력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보령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전환 모델 도시로 도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발전은 오는 26일 시행 예정인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발맞춰 해상풍력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발전소 운영 기술을 접목해 해상풍력 분야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2026.03.16 21:57주문정 기자

올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557억원 지원…기후대응위, 20일 설명회 개최

대통령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는 국제감축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산업통상부·외교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농림축산식품부·산림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20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제감축사업 통합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부처별 2026년도 국제감축사업 예산·지원 내용과 양자 협정 체결 현황,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한 후, 한국무역보험공사의 국제감축사업 관련 보험상품 소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국제기구 연계·지원사업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기후대응위가 주최하는 이번 설명회는 기업이 부처별 지원사업 등 주요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 별도로 진행하던 설명회를 통합해서 마련했다. 올해 국제감축사업 예산은 국제감축 실적 확보를 위한 '설치지원사업'과 신규사업 기획·발굴을 위한 '타당성 조사' 등 총 557억원이 편성됐다. 부처별 지원사업 세부내용은 부처별 공고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홍동곤 기후대응위 사무차장은 “국제감축사업은 전 지구적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감축수단”이라며 “이번 통합설명회를 통해 기업이 국제감축사업 관련, 정부 정책과 지원제도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양질의 국제감축사업 발굴·참여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내 기업이 안정적으로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 기획부터 실적 발급까지 사업 전 과정에 대한 행정·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고 제도 개선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2026.03.16 13:01주문정 기자

기후부, 지속가능성 공시 대응…중소·중견기업의 환경정보 공개 지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중소·중견기업의 환경정보 관리 체계 구축과 정보 공개를 지원하는 '자발적 환경정보공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16일부터 공모한다. 기후부는 2024년부터 환경정보를 공개할 법적 의무는 없으나 자발적으로 환경정보 공개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참여기업의 수는 2024년 17개사에서 2025년 39개사로 늘어나고 있다. 이번 지원 사항은 '환경정보공개제도 공개항목'에 따른 정보 등록·공개 지원으로 ▲법인 단위 조직 경계 설정 ▲에너지·용수·폐기물 등 환경정보 산출 기준 정립 ▲데이터 수집·관리 체계 구축 등을 포함해 총 2회의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제공한다. 기업이 등록한 환경정보는 환경산업기술원 검증을 거쳐 12월 말 환경정보공개시스템에서 공개한다. 발주처로부터 환경정보 제출 요구를 받고 있으나 인력 부족과 비용 부담 등으로 환경정보 산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환경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중소·중견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35개 사로 선착순 순으로 마감한다. 희망 기업은 환경정보공개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기후부 누리집이나 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선화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국내외 지속가능성 공시 로드맵의 가시화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환경정보 관리 체계 구축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그간 축적해 온 환경정보공개제도 운영 경험을 살려 도움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의 환경정보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6 07:57주문정 기자

기부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7곳 조건부 지정…군 협의 등 연내 이행 점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인천·전남·전북·보령·군산 등 5개 지자체가 신청한 7개 사업을 재생에너지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조건부 지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는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입지를 발굴하고, 지역 주민·어업인·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통해 주민 수용성을 확보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구역이다. 이번 지정은 지자체의 입지 발굴 노력과 주민 수용성 확보 노력을 반영했다. 해상풍력 사업이 단계적으로 진행된 지역에 미래 에너지원 확보가 필요한 단지를 지정하는 의미도 있다. 기부후는 해상풍력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일부 해역은 군 작전성 협의 등 추가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에 관련 기관 협의와 보완 조치를 조건으로 지정됐다. 정부는 향후 협의를 통해 해상풍력 발전 확대와 국가 안보 간 조화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는 한편, 군 협의 등 조건부 지정사항의 연내 이행 여부를 면밀하게 확인해 지정 지속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26일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해상풍력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집적화단지로 지정되지 못한 해역은 향후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입지 발굴 등을 통해 예비지구로 지정될 수 있다. 이후 발전지구 지정 절차를 거쳐 해상풍력 발전단지로 추진될 수 있다. 또, 집적화단지로 지정된 지역도 향후 발전지구로 편입될 수 있다. 심진수 기후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그간 해상풍력 보급 확대를 위해 많은 지자체가 입지 발굴과 주민 수용성 확보 등을 노력해왔다”며 “정부는 이번 집적화단지 지정 이후에도 관련 협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상풍력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5 16:44주문정 기자

산업용(을) 전기요금 1kWh당 평균 15.4원 인하…기업 97% 혜택

계약 전력 300kW 이상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이 4월 16일부터 1kWh 당 15.4원 인하된다. 지난해 전력소비데이터를 기준으로 했을 때 산업용(을)을 적용받는 기업 97%에 해당하는 3만8000 여개사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은 13일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을 공개했다. 개편안은 전력 공급능력이 증가하는 낮시간 요금을 낮추고 상대적으로 수요가 상승하는 저녁·심야 시간 요금은 높여, 낮시간대로 전력 소비를 유인하는 것이 골자다. 개편안은 전기요금에 반응해 수요 조정이 상대적으로 용이할 수 있는 산업용(을) 소비자에 집중해 설계됐다. 내용는 ▲시간대별 구분 기준 변경 ▲시간대별 단가 조정 ▲봄·가을 주말 할인 등 3가지 내용으로 구성됐다. 평일 전기요금 시간대 구분 기준이 달라진다. 낮시간대로 요금이 가장 높았던 11~12시와 13~15시 구간이 중간요금(중간부하)으로 조정되는 대신, 화석연료 발전 가동이 증가하는 저녁 18~21시는 중간요금에서 최고요금(최대부하)으로 변경된다. 9시부터 15시까지 낮 시간대 요금이 중간요금(중간부하)으로 통일돼 소비자들이 한층 수월하게 전력 사용량을 계획하고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저요금(경부하, 주로 밤)은 1kWh 당 5.1원 인상하고, 최고요금은 여름·겨울철과 봄·가을철 각각 16.9원과 13.2원 인하한다. 평균 15.4원 인하한다. 출력제어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봄(3~5월)·가을(9~10월) 주말과 공휴일 11~14시에는 요금을 50% 할인한다. 개편안은 2030년 12월 31일까지 약 5년간 운영된다. 산업계 수요 이전 참여도 등에 따라 연장을 검토할 수 있는 근거를 함께 마련했다. 수요 부족 상황에서 전력 소비를 증가시킨 만큼 보상하는 '플러스 수요관리제도(DR)'와 동시에 적용받으면 평일 최고요금의 20%~30% 수준인 1kWh당 31~50원에 전력을 구매할 수 있다. 산업용(을) 적용 소비자 요금 개편안은 4월 16일부터 적용된다. 다만, 변경된 요금체계에 맞춰 조업을 조정하려면 추가 준비기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산업계 의견을 반영해 적용 유예를 신청하면 9월 30일까지 추가 준비기간을 부여할 계획이다. 유예신청은 23일부터 접수한다. 시간대별 구분 기준 조정은 산업용(을) 외에도 산업용(갑)Ⅱ(계약전력 4kW 이상 300kW 미만), 일반용(갑)Ⅱ(계약전력 300kW 미만), 일반용(을)(계약전력 300kW 이상), 교육용(을)(계약전력 1,000kW 이상) 등 계절·시간대별 요금이 적용되는 다른 종별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준비기간 확보 필요성과 여름철 냉방수요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6월 1일부터 개편안을 적용한다. 전기자동차 충전전력요금은 전력소비 조정이 상대적으로 용이할 수 있는 점을 반영해 시간대별 구분 기준 조정과 동시에 산업용(을)에 적용되는 봄·가을 주말·공휴일할인(11~14시 50% 할인)이 함께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2025년 전력 소비 데이터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산업용(을)을 적용받는 기업의 약 97%에 해당하는 3만8000 여개사(사업장 기준)가 요금이 하락할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용(을) 평균적으로는 1kWh 당 약 1.7원 하락하며, 365일·24시간 전력 소비가 동일한 경우 약 1.0원 하락할 것으로 분석된다. 주간 조업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2.7원 하락)이 대기업(1.1원 하락)보다 요금 하락 효과가 상대적으로 더 클 것으로 분석되며, 주말·심야 등 근무 없이 평일 9시~18시에만 조업하는 기업은 16~18원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기후부 관계자는 “기업의 수요이전 노력에 따라 요금 하락폭은 더 커질 수 있으며, 특히 요금제 개편 이후 최고요금이 적용되는 평일 저녁(18~21시) 대신 50% 요금 할인이 적용되는 주말 낮(11~14시) 시간으로 조정하면 요금 할인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의 상당수는 계절·시간대별 요금이 적용되지 않는 소규모 전기 사용자에 해당해 개편안 영향이 제한적이고 일반용·교육용 요금은 시간대별 요금이 적용되는 소비자들은 평균 1원 미만 수준에서 요금이 하락할 것으로 분석된다. 개편안의 상세 내용은 오는 16일부터 한전 공식 누리집, 한전온, 파워플래너 누리집과 모바일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전기위원회에서는 지난 12월에 발표한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에 따른 주택용 히트펌프 요금 적용기준 개선안도 심의됐다. 주택용 누진 요금 적용에 따른 소비자 우려를 고려해 주택용 히트펌프 이용 소비자는 3가지 중 유리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우선 소비자 희망에 따라 현행 주택용 누진 요금은 그대로 적용 가능하다. 자가용 태양광을 함께 설치한 경우 등에는 해당 요금이 유리할 수 있다. 또 주택용 누진 요금을 적용하되, 히트펌프 가동에 사용된 전력만 별도로 분리해 일반용 요금(누진제 미적용)을 적용받을 수 있다. 지열 설비는 기존에도 일반용 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었으나, 최근 재생에너지로 인정된 공기열 설비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 히트펌프가 설치된 주택은 현재 제주에만 적용되는 주택용 계절·시간대별 요금을 육지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변경된 요금체계는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 재생에너지에 해당하는 지열이나 공기열 설비로 인증된 제품을 설치한 가구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다만, 공기열 설비 인증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기후부에서 추진할 '난방전기화 보급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제품에 대해 개정 기준이 한시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송전비용·균형성장 등을 고려해 지역 기업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역별 전기요금'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2026.03.13 17:20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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