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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가치가 국민 혜택으로 이어지는 국립공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및 제6회 국립공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6회 국립공원의 날 주제는 '자연의 가치가 국민의 혜택으로 이어지는 국립공원'이다. 국립공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해 생태·문화적 가치를 늘려나가는 한편, 주민 휴식 공간과 지역 대표 생태관광 명소로 기능을 강화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기념식도 함께 진행됐다. 금정산은 지난해 11월 28일 우수한 생태자원과 문화자원이 확인돼 우리나라 24번째 국립공원으로 공식 지정됐다. 기후부는 지난 3일부터 금정산을 국립공원으로 관리하기 시작했다. 금정산에는 고리도룡뇽·수달 등 14종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포함한 1782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아울러 금샘·고담봉 등 71개의 자연경관과 범어사·금정산성 등 127점의 문화자원이 자리 잡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금정산국립공원 지정과 국립공원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금정산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 강종인 회장과 대한불교조계종 범어사 주지 정오스님 등 10명(단체 포함)에게 포장과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기념식 부대행사에서는 우리나라 24개 국립공원과 올해 국립공원 주요 정책방향이 소개됐다. ▲금정산국립공원 깃대종(대표종) 선정 조사 ▲국립공원 캐릭터 상품 소개 ▲국립공원 내 명품마을 및 마을기업 등을 알리는 홍보관이 운영되고, 전기차 전용 야영장·숲 결혼식 등 국립공원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알리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부산시민·경남도민이 가까운 곳에서 우수한 자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금정산국립공원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겠다”면서 “기후부는 국립공원의 생태·문화적 가치는 보전하고 증진하면서, 국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은 늘려나가도록 국립공원 정책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후부가 주최하고 국립공원공단이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지역주민·종교계·미래세대·정부·지자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2026.03.23 00:26주문정 기자

기후부, '제4차 계획기간 배출권거래제 이행' 위한 제1차 민관협의회 개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3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 의원회의실에서 '제4차 계획기간(2026~2030년)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계획'에 적용을 받는 업체를 대상으로 '제1차 민관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협의회는 정부가 지난해 수립한 '제4기 할당계획'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제도의 효율적인 운영과 기업 현장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대한상의와 함께 마련한 첫 번째 공식 소통 창구다. 정부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제4기 할당계획'에서 정한 신규정책 설계방향을 설명하고 기업의 현장상황과 건의사항을 들어 제도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후부와 대한상의를 비롯해 발전·석유화학·시멘트·디스플레이·철강 등 주요 온실가스 다배출업종 기업과 한국열병합발전협회·한국집단에너지협회·한국시멘트협회·한국제지연합회·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등 관련 협회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제4기 할당계획 주요 과제와 개선방향, 한국형 시장안정화예비분(K-MSR) 설계 방향, 온실가스 감축실적 적용 가이드라인 등이다.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자유 토론을 통해 제도의 현장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와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토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배출권거래제는 기업을 단순히 규제하는 제도를 넘어 기업의 비용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 투자를 유도하는 핵심 제도”라면서 “앞으로도 민관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산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2 23:24주문정 기자

해상풍력 핵심부품,국내에서 시험한다…15MW급 시험센터 구축 공모

기후에너지환경부가 23일부터 4월 24일까지 '해상풍력용 부품시험센터 구축 사업'을 수행할 기관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15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기후부 관계자는 “최근 세계 해상풍력 시장은 발전 효율을 높이기 위해 15MW 이상 대형 터빈 도입을 늘리는 추세지만 국내에는 피치·요베어링 등 핵심부품 성능을 검증·평가할 수 있는 기반이 부족해 기업들이 해외 시험기관에 의존하면서 비용과 시간이 과도하게 소요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기후부는 국내 시험 기반 구축을 지원해 기업 부담을 줄이는 등 해상풍력 산업 공급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수행기관은 15MW급 이상 풍력발전기에 적용되는 핵심부품을 대상으로 실제 운전 환경을 반영한 시험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검증 체계를 마련한다. 국내 기업의 해외 인증·수출 지원, 관련 기술 개발·전문 인력양성 등도 병행한다. 시험센터를 중심으로 기업·연구기관 간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를 마련하는 등 지역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도 함께 추진한다. 기후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시험 의존 구조를 개선해 기업의 비용과 기간 부담을 줄이고, 핵심부품 국산화를 기반으로 해상풍력 공급망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시험센터 구축·운영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심진수 기후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최근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해상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는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핵심부품의 국산화와 신뢰성 확보는 안정적인 산업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필수 요소인 만큼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국내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 방법·지원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기후부 누리집이나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22 23:05주문정 기자

수도권 생활폐기물, 수도권매립지 반입 제한적 허용…23일부터 반입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서울시·인천광역시·경기도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공공소각시설 정비기간에 적용되는 예외적 직매립 연간 허용량 16.3만톤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운영위원회에서 의결돼 23일부터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된다고 밝혔다. 기후부는 올해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있으나 재난 발생·폐기물처리시설 가동 중지 등의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생활폐기물을 바로 매립할 수 있는 경우에 관한 고시'에 따라 직매립이 허용된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공공소각시설 가동중지로 인한 불가피한 상황에 예외적 직매립을 제한적으로 허용함으로써, 민간위탁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아지지 않도록 수도권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함이다. 예외적 직매립 허용량 16.3만 톤은 최근 3년(2023~2025년) 평균 수도권매립지 직매립량(52.4만톤)의 31% 수준으로, 수도권 3개 시·도는 정비기간 직매립량을 최근 3개년 평균(18.1만톤) 보다 10% 감축해야 하며 감축률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도별 허용량은 서울 8만2335톤, 인천 3만5566톤, 경기 4만5415톤이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공공소각시설 정비기간에도 수도권 생활폐기물이 안정적으로 처리되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2 22:45주문정 기자

제주 감귤밭 흰색 폐비닐 재활용…연간 800톤 분량 '열분해유' 재탄생

제주 감귤밭에서 처리하기 곤란했던 연간 800톤 분량의 폐토양피복재(타이벡 필름)가 '열분해유'로 재탄생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9일 한국환경공단 제주지사에서 제주특별자치도·한국환경공단·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제주도 내 감귤농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폐토양피복재'를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폐토양피복재 재활용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농촌의 사각지대에 있던 폐기물을 '순환경제' 체계로 편입시키는 민관 협력 모범사례다. 제주 감귤농가에서는 매년 약 800톤 가량의 토양피복재 폐기되고 있다. 폐토양피복재는 특정 섬 지역에서만 소량으로 발생한다는 이유로 상당량이 그대로 소각되거나 매립됐다. 또 수거되더라도 육지로 반출해 처리해야 했기에 환경·경제적 부담도 컸다. 협약에 참여한 4개 기관은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제주 관내에서 폐토양피복재를 직접 수거해 화학적 재활용(열분해)까지 일괄처리하는 자원순환 기반시설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폐토양피복재 자원순환 체계는 농협 집하장을 통해 반입된 폐기물을 압축한 뒤 열분해로에서 단순 소각이 아닌 화학적 방식의 '열분해유' 등의 유용한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격적인 체계 가동에 앞서 관계기관은 3월부터 두 달간 '폐토양피복재 재활용 시범사업'에 착수한다. 시범사업은 하루 평균 10~20톤 내외 폐토양피복재를 수거해 열분해유를 생산, 지역 내 실질적인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입증할 계획이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그동안 처리하기 힘들었던 농촌폐기물을 유용한 자원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폐토양피복재 재활용 체계 구축 사례가 전국 농촌폐기물 재활용 정책의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9 06:51주문정 기자

스마트 물관리 기술의 미래를 본다…'대한민국 국제 물산업 박람회' 개막

기후위기에 맞설 스마트 물관리 기술과 제품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가 18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한 WATER KOREA는 2002년 첫걸음을 뗀 국내 최대 물산업 전시회로 국내외 유관기관과 전문가·해외구매처 등이 참여하며 국내 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관을 잇는 가교역할을 해왔다. 올해 박람회는 '지능형 물관리로 여는 푸른 미래(Smart Water Blue Future)'를 주제로 전시회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기업, 해외구매처, 정부 관계자 및 학계 등을 연결하는 협력과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행정안전부·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한국환경산업기술원·KOTRA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박람회는 216개 기업이 참여하여 다양한 물관리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고,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상하수도 시스템을 비롯해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중립 기술 등 최신 물관리 기술과 제품도 선보였다. 해외구매처 60여 개사를 초청한 물산업 수출·구매상담회에서는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갖춘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미 물기술 및 물산업 국제콘퍼런스 ▲국제 하수감시 학술세미나, 미래물포럼, 상하수도 업무개선 사례 발표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국내외 물관리 기술과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한다. 또 대학(원)생 논문공모전과 환경산업 청년 일자리 박람회도 함께 열려 물 분야를 이끌어 나갈 미래 인재를 발굴한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기후위기 속에서 첨단산업의 물수요 증가를 대비하는 등 지속가능한 물관리로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에서는 금한승 기후부 제1차관 등 주요 인사가 함께 물산업의 세계적 도약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금한승 기후부 제1차관은 “물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해 홍수와 가뭄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물관리와 에너지 기후대응을 융합하는 추진체계를 구축했다”며 “기후부는 시대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우리 물 산업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금 차관은 이어 “국내 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인공지능 등 미래 유망 물관리 분야 기술개발을 확대하고, 물기업 창업부터 기술 실증·수출까지 성장 단계별 전주기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후부 물산업 관련 부서의 업무와 예산, 상하수도 국고지원사업에 대한 '기후부 사업계획 및 예산설명회', 부산광역시 주최 '맑은물 공급 토론회'와 '구매·조달 역량강화 세미나'도 동시에 개최된다. 이 외에도 WATER KOREA의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선포식, WATER KOREA 리더스 리셉션(옛 상하수도인의 밤) 등 교류행사와 상하수도시설 견학, 전시장 단체 투어, 참가기업의 제품·기술 설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기후 위기 시대의 물 안보 비전을 선포한다. 유명수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WATER KOREA 2026은 부산에서 개최되는 만큼 영남권 물산업 거점 확보와 동시에, 스마트 물관리의 미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회장은 “정부의 물관리 정책은 단순한 공공재로서의 상하수도 서비스 제공을 넘어 디지털전환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나아가며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고 있다”며 “상하수도협회는 정부의 파트너로서 상하수도 정책과 관리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의 혁신이 정책과 맞물려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AI 기반 상하수도시설 선진화 등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18 12:20주문정 기자

해상풍력 개발, 정부 주도 '계획입지' 전환…범부처 통합기구 인허가

앞으로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정부가 적합한 입지를 사전에 발굴하는 계획입지 제도가 도입되고, 범정부 차원 통합 기구가 인허가 절차를 일괄 처리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해상풍력법)' 시행령이 1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26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시행령에는 지난해 제정된 '해상풍력법'의 구체적인 실행 지침을 담았다.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그동안 개별 민간사업자가 입지를 발굴하고 인허가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앞으로는 정부가 주도하는 '계획입지' 체계로 전면 개편된다. 정부는 전력계통·군 작전성·주민 수용성·복잡한 인허가 절차로 인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질서 있는 해상풍력 개발과 보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행령은 ▲해상풍력발전위원회 구성·운영 ▲해상풍력발전 예비지구 지정 절차 ▲민관협의회 구성·운영 ▲해상풍력발전사업자 선정 절차 ▲환경성 검토 절차 등 해상풍력 계획입지 제도의 구체적인 운영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기후부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되는 '해상풍력법'의 핵심은 해상풍력 사업 전 과정에서 정부의 공적 책임을 강화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국무총리 소속 '해상풍력발전위원회'를 신설해 부처 간 이견을 조율하고 예비지구·발전지구 지정 등 계획입지 전반의 주요 정책을 심의하고 의결한다. 또 정부가 선제적으로 해상풍력 적합 입지를 발굴하고 검토한다. 풍황, 어업활동·환경에 미치는 영향, 해상교통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비지구'를 지정하고, 이후 경제성·수용성·계통 등을 검토해 '발전지구'로 확정한다. 발전지구 내 사업자로 선정되면 관련 법령에 따른 인허가 절차를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사업 추진 절차 효율성을 높인다. 지방정부 주도 수용성 확보 방안을 마련했다. 지방정부는 민관협의회 운영을 통해 주민 수용성 확보와 이익공유 방안 등을 논의하며, 위원으로 어업인·주민 대표가 전체의 2분의 1 이상 참여하도록 의무화했다. 기후부는 법 시행일인 26일부터 제도운영을 위한 후속 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다. 해상풍력발전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범정부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 지방정부와 협력해 해상풍력 발전 입지 여건과 지자체 추진 의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내에 1차 예비지구 후보지를 발굴할 예정이다. 법령에서 위임한 환경성 평가 세부 기준과 기존 사업자와 집적화단지의 편입 기준 등을 담은 하위 고시를 연내에 단계적으로 마련한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해상풍력법 시행을 통해 그동안 개별 사업자 중심으로 추진되던 해상풍력 개발 방식을 정부가 책임지고 관리하는 계획입지 체계로 전환하다”며 “최근 중동 상황 등 국제 에너지 안보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확대는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중요한 기반이며, 앞으로 주민과 지역이 이익을 함께 나누고 환경성과 수용성을 확보한 가운데 해상풍력을 체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7 12:34주문정 기자

중부발전, '보령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1.3GW 규모 대단지 조성 탄력

한국중부발전(대표 이영조)이 보령시와 함께 추진 중인 '보령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기후부 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에서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지정되면서 1.3GW 규모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보령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호도 및 녹도 인근 해상에 조성될 총 1.3GW 규모의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프로젝트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집적화단지 지정은 민·관 협업체계 기반 사업개발 노력과 주민 수용성 확보 성과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중부발전은 2020년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선정 이후 보령시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 이번 지정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추가 확보하게 돼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환원 재원을 추가로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보령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운영으로 확보된 추가 수익은 지역 주민·어업인과의 이익 공유, 수산업 클러스터 육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모델 구축에 집중 투자된다. 보령 해상풍력은 단순한 전력 생산을 넘어, 화력발전 중심의 보령 지역을 친환경에너지 거점으로 탈바꿈하는 에너지전환의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보령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은 중부발전이 지향하는 탄소중립 경영과 지역 상생의 핵심 이정표”라며 “공공주도 해상풍력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보령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전환 모델 도시로 도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발전은 오는 26일 시행 예정인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발맞춰 해상풍력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발전소 운영 기술을 접목해 해상풍력 분야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2026.03.16 21:57주문정 기자

올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557억원 지원…기후대응위, 20일 설명회 개최

대통령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는 국제감축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산업통상부·외교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농림축산식품부·산림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20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제감축사업 통합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부처별 2026년도 국제감축사업 예산·지원 내용과 양자 협정 체결 현황,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한 후, 한국무역보험공사의 국제감축사업 관련 보험상품 소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국제기구 연계·지원사업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기후대응위가 주최하는 이번 설명회는 기업이 부처별 지원사업 등 주요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 별도로 진행하던 설명회를 통합해서 마련했다. 올해 국제감축사업 예산은 국제감축 실적 확보를 위한 '설치지원사업'과 신규사업 기획·발굴을 위한 '타당성 조사' 등 총 557억원이 편성됐다. 부처별 지원사업 세부내용은 부처별 공고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홍동곤 기후대응위 사무차장은 “국제감축사업은 전 지구적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감축수단”이라며 “이번 통합설명회를 통해 기업이 국제감축사업 관련, 정부 정책과 지원제도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양질의 국제감축사업 발굴·참여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내 기업이 안정적으로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 기획부터 실적 발급까지 사업 전 과정에 대한 행정·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고 제도 개선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2026.03.16 13:01주문정 기자

기후부, 지속가능성 공시 대응…중소·중견기업의 환경정보 공개 지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중소·중견기업의 환경정보 관리 체계 구축과 정보 공개를 지원하는 '자발적 환경정보공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16일부터 공모한다. 기후부는 2024년부터 환경정보를 공개할 법적 의무는 없으나 자발적으로 환경정보 공개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참여기업의 수는 2024년 17개사에서 2025년 39개사로 늘어나고 있다. 이번 지원 사항은 '환경정보공개제도 공개항목'에 따른 정보 등록·공개 지원으로 ▲법인 단위 조직 경계 설정 ▲에너지·용수·폐기물 등 환경정보 산출 기준 정립 ▲데이터 수집·관리 체계 구축 등을 포함해 총 2회의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제공한다. 기업이 등록한 환경정보는 환경산업기술원 검증을 거쳐 12월 말 환경정보공개시스템에서 공개한다. 발주처로부터 환경정보 제출 요구를 받고 있으나 인력 부족과 비용 부담 등으로 환경정보 산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환경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중소·중견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35개 사로 선착순 순으로 마감한다. 희망 기업은 환경정보공개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기후부 누리집이나 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선화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국내외 지속가능성 공시 로드맵의 가시화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환경정보 관리 체계 구축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그간 축적해 온 환경정보공개제도 운영 경험을 살려 도움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의 환경정보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6 07:57주문정 기자

기부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7곳 조건부 지정…군 협의 등 연내 이행 점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인천·전남·전북·보령·군산 등 5개 지자체가 신청한 7개 사업을 재생에너지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조건부 지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는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입지를 발굴하고, 지역 주민·어업인·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통해 주민 수용성을 확보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구역이다. 이번 지정은 지자체의 입지 발굴 노력과 주민 수용성 확보 노력을 반영했다. 해상풍력 사업이 단계적으로 진행된 지역에 미래 에너지원 확보가 필요한 단지를 지정하는 의미도 있다. 기부후는 해상풍력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일부 해역은 군 작전성 협의 등 추가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에 관련 기관 협의와 보완 조치를 조건으로 지정됐다. 정부는 향후 협의를 통해 해상풍력 발전 확대와 국가 안보 간 조화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는 한편, 군 협의 등 조건부 지정사항의 연내 이행 여부를 면밀하게 확인해 지정 지속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26일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해상풍력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집적화단지로 지정되지 못한 해역은 향후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입지 발굴 등을 통해 예비지구로 지정될 수 있다. 이후 발전지구 지정 절차를 거쳐 해상풍력 발전단지로 추진될 수 있다. 또, 집적화단지로 지정된 지역도 향후 발전지구로 편입될 수 있다. 심진수 기후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그간 해상풍력 보급 확대를 위해 많은 지자체가 입지 발굴과 주민 수용성 확보 등을 노력해왔다”며 “정부는 이번 집적화단지 지정 이후에도 관련 협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상풍력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5 16:44주문정 기자

산업용(을) 전기요금 1kWh당 평균 15.4원 인하…기업 97% 혜택

계약 전력 300kW 이상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이 4월 16일부터 1kWh 당 15.4원 인하된다. 지난해 전력소비데이터를 기준으로 했을 때 산업용(을)을 적용받는 기업 97%에 해당하는 3만8000 여개사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은 13일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을 공개했다. 개편안은 전력 공급능력이 증가하는 낮시간 요금을 낮추고 상대적으로 수요가 상승하는 저녁·심야 시간 요금은 높여, 낮시간대로 전력 소비를 유인하는 것이 골자다. 개편안은 전기요금에 반응해 수요 조정이 상대적으로 용이할 수 있는 산업용(을) 소비자에 집중해 설계됐다. 내용는 ▲시간대별 구분 기준 변경 ▲시간대별 단가 조정 ▲봄·가을 주말 할인 등 3가지 내용으로 구성됐다. 평일 전기요금 시간대 구분 기준이 달라진다. 낮시간대로 요금이 가장 높았던 11~12시와 13~15시 구간이 중간요금(중간부하)으로 조정되는 대신, 화석연료 발전 가동이 증가하는 저녁 18~21시는 중간요금에서 최고요금(최대부하)으로 변경된다. 9시부터 15시까지 낮 시간대 요금이 중간요금(중간부하)으로 통일돼 소비자들이 한층 수월하게 전력 사용량을 계획하고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저요금(경부하, 주로 밤)은 1kWh 당 5.1원 인상하고, 최고요금은 여름·겨울철과 봄·가을철 각각 16.9원과 13.2원 인하한다. 평균 15.4원 인하한다. 출력제어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봄(3~5월)·가을(9~10월) 주말과 공휴일 11~14시에는 요금을 50% 할인한다. 개편안은 2030년 12월 31일까지 약 5년간 운영된다. 산업계 수요 이전 참여도 등에 따라 연장을 검토할 수 있는 근거를 함께 마련했다. 수요 부족 상황에서 전력 소비를 증가시킨 만큼 보상하는 '플러스 수요관리제도(DR)'와 동시에 적용받으면 평일 최고요금의 20%~30% 수준인 1kWh당 31~50원에 전력을 구매할 수 있다. 산업용(을) 적용 소비자 요금 개편안은 4월 16일부터 적용된다. 다만, 변경된 요금체계에 맞춰 조업을 조정하려면 추가 준비기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산업계 의견을 반영해 적용 유예를 신청하면 9월 30일까지 추가 준비기간을 부여할 계획이다. 유예신청은 23일부터 접수한다. 시간대별 구분 기준 조정은 산업용(을) 외에도 산업용(갑)Ⅱ(계약전력 4kW 이상 300kW 미만), 일반용(갑)Ⅱ(계약전력 300kW 미만), 일반용(을)(계약전력 300kW 이상), 교육용(을)(계약전력 1,000kW 이상) 등 계절·시간대별 요금이 적용되는 다른 종별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준비기간 확보 필요성과 여름철 냉방수요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6월 1일부터 개편안을 적용한다. 전기자동차 충전전력요금은 전력소비 조정이 상대적으로 용이할 수 있는 점을 반영해 시간대별 구분 기준 조정과 동시에 산업용(을)에 적용되는 봄·가을 주말·공휴일할인(11~14시 50% 할인)이 함께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2025년 전력 소비 데이터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산업용(을)을 적용받는 기업의 약 97%에 해당하는 3만8000 여개사(사업장 기준)가 요금이 하락할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용(을) 평균적으로는 1kWh 당 약 1.7원 하락하며, 365일·24시간 전력 소비가 동일한 경우 약 1.0원 하락할 것으로 분석된다. 주간 조업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2.7원 하락)이 대기업(1.1원 하락)보다 요금 하락 효과가 상대적으로 더 클 것으로 분석되며, 주말·심야 등 근무 없이 평일 9시~18시에만 조업하는 기업은 16~18원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기후부 관계자는 “기업의 수요이전 노력에 따라 요금 하락폭은 더 커질 수 있으며, 특히 요금제 개편 이후 최고요금이 적용되는 평일 저녁(18~21시) 대신 50% 요금 할인이 적용되는 주말 낮(11~14시) 시간으로 조정하면 요금 할인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의 상당수는 계절·시간대별 요금이 적용되지 않는 소규모 전기 사용자에 해당해 개편안 영향이 제한적이고 일반용·교육용 요금은 시간대별 요금이 적용되는 소비자들은 평균 1원 미만 수준에서 요금이 하락할 것으로 분석된다. 개편안의 상세 내용은 오는 16일부터 한전 공식 누리집, 한전온, 파워플래너 누리집과 모바일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전기위원회에서는 지난 12월에 발표한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에 따른 주택용 히트펌프 요금 적용기준 개선안도 심의됐다. 주택용 누진 요금 적용에 따른 소비자 우려를 고려해 주택용 히트펌프 이용 소비자는 3가지 중 유리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우선 소비자 희망에 따라 현행 주택용 누진 요금은 그대로 적용 가능하다. 자가용 태양광을 함께 설치한 경우 등에는 해당 요금이 유리할 수 있다. 또 주택용 누진 요금을 적용하되, 히트펌프 가동에 사용된 전력만 별도로 분리해 일반용 요금(누진제 미적용)을 적용받을 수 있다. 지열 설비는 기존에도 일반용 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었으나, 최근 재생에너지로 인정된 공기열 설비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 히트펌프가 설치된 주택은 현재 제주에만 적용되는 주택용 계절·시간대별 요금을 육지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변경된 요금체계는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 재생에너지에 해당하는 지열이나 공기열 설비로 인증된 제품을 설치한 가구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다만, 공기열 설비 인증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기후부에서 추진할 '난방전기화 보급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제품에 대해 개정 기준이 한시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송전비용·균형성장 등을 고려해 지역 기업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역별 전기요금'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2026.03.13 17:20주문정 기자

산단공, 산업단지 맞춤형 태양광 컨설팅 본격 개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산업단지 내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입주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산업단지 태양광 수요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과 산업통상부의 산단 그린전환(GX) 정책에 따라 추진된다.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주차장 등 유휴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도입을 희망하는 입주기업과 지자체·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컨설팅은 태양광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는 기초 컨설팅과 실제 사업 추진 가능성을 더욱 정밀하게 분석하는 심화 컨설팅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기업은 설치 가능 용량·예상 사업비·전력 활용 방식 등 태양광 사업 추진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컨설팅 지원규모는 총 390건으로, 기업들은 별도 비용 부담 없이 태양광 설치 가능성과 사업성 등을 전문적으로 진단받을 수 있다. 산업단지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은 별도 부지확보 없이 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모델로, 입주기업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신청은 4월부터 11월까지 상시 접수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단지공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컨설팅 지원을 통해 입주기업의 태양광 발전 사업 문턱을 낮추고 보다 쉽게 재생에너지를 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기반 재생에너지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3 15:37주문정 기자

정부, 전기차 화재 피해보상 제도 추진…'전기차 화재안심보험' 공모

정부가 전기차 화재로 인한 제3자 대물피해를 사고당 100억원 이상 보장하는 정책성 보험 제도를 마련하고 보험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기자동차 화재사고 발생 시 제3자 피해를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전기자동차 화재안심보험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을 마련하고, 해당 사업을 수행할 보험사업자를 12일부터 27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전기자동차 화재안심보험은 올해부터 3년간 운영되는 정책성 보험으로, 기후부와 전기차 제작·수입사가 보험료를 공동 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차년도인 올해 기후부는 보험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20억원을 지원한다. 기후부는 이번 지침에 지원 대상·보장 한도 등 보험의 최소 기준을 마련, 보험사업자가 이를 바탕으로 총보험료 최대 60억원 이내에서 우수한 조건의 보험상품을 제안하도록 했다. 기후부는 접수된 제안서를 평가해 보험사업자를 선정하고, 선정된 보험사업자는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상품 내용을 확정하게 된다. 실제 보상은 보험상품 확정과 판매 개시 이후 발생한 사고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지침에서 제시한 전기차 화재안심보험의 최소 지원 대상은 보험에 가입한 제작사와 수입사가 국내에서 판매하고 등록된 전기차 가운데 사고일로부터 최초 차량등록일까지 만 10년이 지나지 않은 차량이다. 이중 차량등록일이 만 1년 이내인 차량에는 무과실책임주의를 적용하되, 올해 1월 1일 이후 등록된 차량부터 이를 적용하도록 했다. 기후부는 보장 상황을 주차 또는 충전 중에 발생한 전기자동차 화재로 인한 제3자 대물피해로 정했다. 보장 한도는 사고당 100억원 이상이며, 연차별 총 보상한도는 300억원 이상으로 기준을 제시했다. 다만, 제조물책임보험·자동차보험·화재보험 등 기존 보험은 전기차 화재안심보험보다 우선 적용되도록 했다. 보험 의무 참여대상은 2026년에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는 차량을 판매하는 제작사와 수입사다. 해당 제작사와 수입사는 6월 30일까지 보험 참여 여부를 결정하고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보험료는 보험상품 확정 이후 제작·수입사별로 올해 2분기 안에 안내할 예정이다. 7월 1일 이후 전기차 화재안심보험에 참여하지 않은 업체 차량은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전기차 차주는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보험에 가입한 제작·수입사가 판매한 차량이면 자동으로 보험 적용을 받게 된다. 또 전기차 화재사고는 사고 원인 규명에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만큼, 전기차 화재안심보험은 우선 보상 후 사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선화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는 만큼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험사업자 선정과 보험상품 개시 등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2 10:55주문정 기자

[인사] 기후에너지환경부

◇과장급 전보 ▲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홍가람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지원과장 감종윤 ▲전북지방환경청 새만금유역관리단장 김경록 ▲수질수생태과장 신태상 ▲하천계획과장 안중기 ▲생활폐기물과장 황남경 ▲물관리위원회지원단 기획운영팀장 정수명

2026.03.11 18:44주문정 기자

기후부, 고유가 장기화에 원전 적기 재가동·석탄 발전량 상향 검토

기후부가 이란사태로 인한 고유가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원전 적기 재가동과 석탄 발전량 상향을 검토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에서 김성환 장관 주재로 중동 상황 관련 에너지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중동 상황의 장기화에 대비한 대응방안 마련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발전 5사·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과 민간발전사·에너지경제연구원 등의 기관이 참석했다. 기후부 관계자는 “최근 중동 상황으로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나, 전력시장에 반영되는데 시차가 있어 현재까지는 전기요금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고유가가 장기간 지속되고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이 차질을 빚으면 전력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기후부는 전력수요가 낮은 봄 경부하 기간 안정적인 계통 운영과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정비 중인 원전의 적기 재가동 등을 통해 현재 15기(설비용량 16.45GW)가 가동 중인 원전의 이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3월 안에 관련 절차를 거쳐서 신월성 1·고리2호기 등 2기가 재가동될 수 있도록 한수원의 정비·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5월 중순까지 한빛 6·한울 3·월성 2·3호기 등 추가 4기가 차질 없이 재가동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또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25년 12월 1일~2026년 3월 31일)으로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주중에는 가동 석탄발전기의 출력을 80%로 제약(현재 15기 내외)하고, 주말에는 경부하기에 필수적이지 않은 일부 석탄발전기를 가동 정지(3월 말 최대 29기 예정)하고 있다. 이에 액화천연가스 수급차질이 예상될 때는 석탄발전을 유연하게 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황사와 미세먼지 영향이 적은 시기를 골라서 석탄발전 가동률을 높일 예정이며, 저유황탄 사용과 대기오염방지시설 가동 확대 등으로 발전량이 늘어나도 미세먼지 배출이 급격하게 늘지 않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기후부는 이러한 조치로 중동 상황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 전기요금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격상승이 전기요금 상승(전력시장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가 신속 보급되는 것이 현 상황을 해결하는 근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보고 올해 재생에너지 보급·융자 사업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재생에너지 설비 조기 가동을 위해 사업 인허가와 계통연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 어려움을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속하게 해소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우리나라 에너지 시스템은 수입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에 취약하다”며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구조로 신속하게 전환하는 것은 에너지의 수입의존도와 탈탄소를 동시에 해결하는 에너지안보의 핵심이기에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보급 등 탈탄소 에너지안보 체계 구축을 위해 모든 기관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 이후 김성환 장관은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추진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시흥·안산·화성시 등 경기 서남부 지역 주요 정책 현장 4곳을 차례로 방문한다.

2026.03.11 13:28주문정 기자

대한민국 SMR 상용화 이끌 핵심 센터 첫 삽

에기평의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연구 기반 지원이 전국 최초 '소형모듈원자로(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 착공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승재)은 기후에너지환경부 공모사업을 통해 지원한 제작지원센터가 지난 9일 부산 강서구 미음동 현장에서 에기평·부산광역시·한국기계연구원 등 주요 관계자들의 참여하에 착공했다. 제작지원센터는 정부와 부산광역시·한국기계연구원 등 공동지원으로 2028년까지 총 295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2027년 센터 완공, 2028년까지 핵심 장비 12종이 구축될 예정이다. 에기평 관계자는 “성공적인 SMR 상업화를 위해서는 주기기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보조기기의 제작역량 강화가 필수적이지만 높은 장비 구축 비용과 기술 장벽으로 인해 중소·중견기업이 독자적인 제조 역량을 확보하기에는 높은 문턱이 존재해 왔다”고 설명했다. 에기평은 이번 부산 '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창원 'SMR 로봇 활용 제작지원센터', 경주 'SMR 3D 프린팅 제작지원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SMR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반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기후부의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들 3개 거점 사업에는 정부지원금 299억원을 포함해 총 94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부산 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3분기에는 창원, 4분기에는 경주 센터가 순차적으로 착공에 돌입한다. 이승재 에기평 원장은 “지난 9일 센터 착공은 단순한 건축물 건립 행사가 아니라, 독자적 장비 확보가 절실한 우리 기업을 돕고자 에기평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낸 실질적인 성과”라며 “탄탄한 보조기기 공급망 구축은 SMR 상용화의 성패를 가를 핵심 요소인 만큼, 이 센터가 성공적인 글로벌 SMR 시장 선도에 주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6.03.10 21:59주문정 기자

기후테크 기업 46곳 뭉쳤다…한국기후테크협회 설립 추진

기후테크 기업 수퍼빈은 기후테크 5대 분야 기업과 투자사 46개사가 참여하는 한국기후테크협회가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지난달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협회 설립에는 ▲식스티헤르츠(클린테크) ▲수퍼빈(에코테크) ▲나라스페이스(지오테크) ▲소프트베리(카본테크) ▲엔씽(푸드테크) 등 각 분야 대표 기업이 발기인 겸 창립 이사로 참여했다. 이들 기업을 중심으로 약 46개 기후테크 기업이 참여한다. 협회는 창립 초기부터 기후테크 5대 분야를 포괄하는 조직 구조를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분야 간 협력과 기술 교류를 촉진하고 국내 기후테크 산업 생태계 확대와 시너지 창출을 이끌 계획이다. 창립 이사로 참여한 5개 기업은 지난 4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공동 참석한 '기후테크 혁신연합' 출범식에도 각 분야 대표로 참여했다. 정부 소통 창구를 확보하고 민관 협력으로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협회는 향후 ▲현장 의견을 반영한 규제 개선 및 정책 제안 ▲기후테크 펀드 등 투자 유치 지원 ▲회원사 간 기술 교류 및 연구개발(R&D) 협력 ▲기후테크 창업 활성화를 위한 멘토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 설립에 참여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테크가 미래 핵심 산업으로 부상했다"며 "한국기후테크협회가 기후테크 기업 협력 기반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기후테크협회는 주무부처 설립 인가를 마치면 회원사 확대와 협회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2026.03.10 18:29신영빈 기자

KB금융그룹,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9년 연속 선정

KB금융그룹이 10일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에서 국내 산업별 '기후변화 대응 부문 우수 기업'에게 수여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9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국에 본부를 둔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등과 관련한 경영정보를 요청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이자 국제적인 비영리 기관으로, CDP의 평가 결과는 글로벌 환경 분야에서 신뢰도 높은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KB금융은 지난해 12월, '2025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 평가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2년 연속 획득했다. KB금융은 2050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중장기 추진 전략인 'KB Net Zero S.T.A.R.'를 기반으로 ▲녹색금융 투자 확대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 ▲중소기업의 친환경 경영 지원 ▲온실가스 직접 감축 등 4가지 중점 추진 방향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9년 연속 선정은 KB금융의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금융을 통해 우리 경제가 친환경적으로 전환되고, 우리의 삶이 자연과 공존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0 14:14손희연 기자

기후부, 환경산업 창업·환경기술 사업화 지원체계 강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녹색산업을 육성을 위한 보증지원과 환경산업체 창업, 환경기술 사업화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이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개정에 따라 녹색전환보증계정 운영관리 세부사항을 마련하고 환경산업체 창업‧사업화 지원 대상 구체화, 환경전문공사업 제도를 개선하는 등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과 현행제도 운영상 개선·보완 사항 등이 반영됐다. 우수 녹색·환경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 조달이 어려웠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위해 녹색전환보증계증 수입·지출·보증한도 등 관리·운영을 위한 기준과 세부절차를 마련했다. 환경산업체의 창업 지원 대상을 창업 7년 이내 기업·창업기획자 등으로 정하고 환경기술 사업화 지원 대상을 사업화 가능성이 있는 환경기술을 보유한 개인이나 법인으로 명확히 해 환경산업체 창업·사업화 지원 정책 실효성을 높였다. 또 환경전문공사업은 등록권자를 시도지사에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장까지 확대하고, 해당 사업자가 등록요건 미충족에 따른 영업정지로 환경오염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영업정지 대신에 과징금 부과기준을 마련했다. 소상공인일 경우 등록요건을 일시적(90일 이내)으로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영업정지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환경전문공사업 등록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녹색기업 관리 강화를 위해 지정취소 요건에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 '화학물질관리법' 등 3개 법률의 위반 사항을 추가하고, 환경 법령 위반에 따른 지정 제한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강화한다. 또 환경표지 등 인증 관리 기능 강화를 위해 '대기환경보전법' 등 환경법령(30개)을 위반해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인증을 취소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했다. 정선화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하위법령 개정을 통해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녹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녹색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0 12:50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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