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기획'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5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국정기획위 만난 데이터센터 전문가들 "전력 계통 규제 개선 필요"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인공지능(AI) TF와 규제합리화 TF는 지난 2일 오후 5시 삼성SDS 상암 데이터센터를 방문하고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재명 정부 공약인 '인공지능(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국정과제를 도출하고자 이번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추진했다. 간담회에 앞서 국정기획위원회 위원들은 삼성SDS 상암 데이터센터시설을 둘러봤다.특히 AI 연산에 특화된 고성능 GPU 서버, 대규모 데이터 저장 장치,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냉각 시스템 등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 운영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이어서 데이터센터 분야를 대표하는 민간 전문가들과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합리화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전력계통영향평가 제도의 운영 미숙과 인허가 지연 문제 등으로 인한 데이터센터 건설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데이터센터의 가장 큰 난제인 전력 확보를 위해 관련 규제를 기업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력계통영향평가는 사용 전력 10MW를 넘으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전력을 공급하도록 한 제도다. 그러나 데이터센터 특성과 맞지 않아 규제가 과도하다는 게 업계 주장이다. 전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이 전력이 있는 곳을 찾아가라는 수동적인 정책을 넘어 데이터센터를 쉽게 건설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특구를 지정해달라는 건의와 함께,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 범정부 컨트롤타워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았다. 송경희 국정기획위원회 AI TF팀장은 “AI 데이터센터를 '차세대 국가 사회간접자본(SOC)'으로 인식하고, 국가적 투자 강화, 민간 투자 세액공제 확대 등 공약에 포함된 사항을 국정과제로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대한민국의 AI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진짜 AI 강국 실현에 필요한 사항들로 국정과제를 탄탄하게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기형 국정기획위원회 규제합리화 TF팀장은 AI 3대 강국 진입을 위해 정책 전반에 대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업계의 제언에 공감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투자계획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토대로 비용·효과 분석을 거쳐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3 13:53김윤희

[프로필] 금한승 환경부 차관…환경부 최고 기획통·기후 전문가

이재명 정부 첫 번째 차관으로 발탁된 금한승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장은 경기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영국 캠브리지대 자원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환경부 환경오염시설허가제도선진화추진단 총괄팀장 재직 당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발탁됐고 다시 환경부에 돌아와 기획재정담당관과 정책기획관을 수행했다. 이후 환경경제정책관과 대기환경정책관·국립환경인재개발원장·기후변화정책관·2050 탄소중립위원회 사무차장·기후탄소정책실장 등을 역임하는 등 정책 트렌드에 밝은 환경부 최고의 기획통이자 기후 전문가로 꼽힌다. 업무능력과 리더십·네트워크 역량을 고루 갖춰 환경부 직원들 사이에서 신망도 두텁다. ▲경기고 ▲고려대 행정학과 ▲행정고시 38회 ▲영국 캠브리지대 자원경제학 석사 ▲환경부 환경오염시설허가제도선진화추진단 총괄팀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기획재정담당관 ▲정책기획관 ▲환경경제정책관 ▲대기환경정책관 ▲국립환경인재개발원장 ▲기후변화정책관 ▲2050 탄소중립위원회 사무차장 ▲기후탄소정책실장 ▲국립환경과학원장

2025.06.26 17:50주문정

국정위, 26일 방통위 재보고..."경제2분과가 AI 주도, 협력과제 공동추진"

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가 26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지난 20일 첫 보고 이후 다시 진행되는 보고 자리다. 25일 국정기획위에 따르면 당초 26일 오전 예정된 방통위 업무보고를 국회 일정에 따라 오후 시간대로 미뤘다. 국회 일정은 방송 3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회의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에서 방송 미디어 분야를 전문으로 활동하는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이 과방위에서 관련 법안소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과방위는 26일 오전 법안2소위를 열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을 골자로 하는 방송 3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업무보고가 중단됐던 검찰청의 보고는 일주일 연기됐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충분히 숙고하고 준비할 시간을 갖추자는 취지에서 일주일 미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국정기획위 경제1분과는 AI 반도체 국내 스타트업인 리벨리온과 피지컬 AI 로봇스타트업인 마음AI를 찾아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경제2분과는 AI 관련 간담회를 갖는다. 조 대변인은 “본격적인 국정과제 공약에 대한 분석 작업 진행하며 공약 소관 과제와 관련해서 분과 간 조율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논의 진행하고 있다”며 “AI는 경제 2분과 주도하지만 세부과제는 협력할 수 있는 분과 공동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AI는 이재명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경제1분과의 AI 스타트업 방문은) 현장 이해를 높이고, 경제1분과는 제도, 정책, 금융과 스타트업 비롯해 생태계 지원하는 소관부처를 담당하고 있거 효과적인 지원을 위한 고민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5.06.25 16:50박수형

국정기획위, 규제합리화 TF 구성키로

국정기획위원회가 규제 합리화 TF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새로운 정부의 규제 철학과 이를 기반으로 한 규제 설계로 국가 경쟁력을 향상하고 국민의 생명 안전 환경과 직결된 규제는 보완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TF는 AI, 에너지 등 미래 기술에 대한 규제와 생활밀착형 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팀장은 오기형 의원이 맡고 총 11명 규모로 구성된다. 먼저 구성된 조세재정 제도개혁 TF는 26일 2차 회의를 열어 개혁 과제 등을 선정할 계획이다. 국정운영 5개년 TF는 공약을 주요 국정과제별로 분류해 소관 부처에 배분하고 있다.

2025.06.24 14:38박수형

공정위, 엔터업계 '사전계약 미발급' 관행 제동…자발적 시정방안 수용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사들이 음반·공연·굿즈 등 외주 용역 과정에서 사전 계약서 미발급 등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아온 가운데, 자진 시정안을 공정위가 받아들였다. 공정위는 지난 9일 하이브·SM·YG·JYP·스타쉽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 5개사가 제안한 하도급법 위반 관련 동의의결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동의의결은 제조·용역 분야에서 최초로 이뤄진 사례로, 수급사업자 보호와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제도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엔터 5사가 중소기업에 음반·굿즈·영상 콘텐츠·공연 관련 용역을 위탁하면서 하도급 계약서를 사전에 발급하지 않거나 지연 발급한 행위를 조사해왔다. 하도급법 제3조에 따르면, 위탁 전에 법정기재사항이 포함된 서면을 발급해야 한다. 이에 각 사는 공정위의 심사보고서 송부 전 자발적으로 시정방안을 마련해 2024년 4월과 5월 동의의결을 신청했고, 공정위는 같은 해 12월 절차 개시를 결정한 바 있다. 이후 관계기관과 수급업체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안을 확정했다. 시정방안에는 거래질서 개선과 재발 방지를 위한 다수의 제도적 조치가 포함됐다. 먼저 굿즈·영상 제작 등 각 거래 유형별 표준계약서와 가계약서를 마련해 사내 배포하며, 향후 전자계약 시스템을 구축해 수기 계약에서 전자 서명 기반 계약 체결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계약 내용, 대금, 일정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기존 계약관리 시스템도 개편된다. 임직원 대상 하도급법 교육도 강화된다. 계약 담당자의 80% 이상이 매년 4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공정위 승인을 받은 전문가에 의한 강의만 인정된다. 각 사는 3년간 총 1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지원금도 운영한다. 수급업체 대상 촬영장비·소모품 지원, 공연 입장권 제공, 건강검진비 보조, 명절선물 지급, 교육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며, 각 회사별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공정위는 이번 동의의결이 하도급 계약 문화 개선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엔터 업계는 계약 내용이 제작 시점에서 완전히 확정되기 어려운 구조 탓에 사전 계약서 발급 문화가 취약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 시정안은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향후 공정위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과 함께 동의의결 이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고, 유사 사례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2025.06.24 12:00류승현

요기요, '다이닝브랜즈그룹'과 기획전…최대 5천원 할인

배달앱 요기요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외식 전문 프랜차이즈 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과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bhc 치킨, 큰맘할매순대국,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등 다양한 인기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종합 외식 기업으로, 이번 협업을 통해 배달 할인은 물론 프리미엄 외식 리워드까지 마련했다. 이번 기획전은 29일까지 진행되며, 'bhc 치킨'과 '큰맘할매순대국' 전 메뉴에 배달과 포장 모두 할인이 적용된다. 요기요 고객이라면 누구나 기본 2천원 자동 할인과 함께 주문 금액 조건에 따라 5% 또는 7% 쿠폰 중 하나를 적용해 최대 5천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모든 쿠폰은 이벤트 기간 동안 무제한 사용 가능하며, 요기패스X 구독자는 배달비 중복 할인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벤트 기간 중 두 브랜드 중 하나 이상을 할인 적용 후 주문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아웃백 25만원 모바일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요기요 고객들이 평소보다 더 특별한 외식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프리미엄 리워드로, 경품 응모 쿠폰을 받고 주문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요기요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고객들이 사랑하는 인기 외식 브랜드를 더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는 동시에, 푸짐한 리워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짧은 기간 진행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6.23 23:48안희정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여름 필수템 할인 '강세일' 진행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여름철 쇼핑 수요가 높아지는 시즌을 맞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대표적인 강력 할인 프로모션 '강세일' 기획전을 2주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내달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강세일'에는 5천여개 인기 브랜드가 참여해 디지털·가전, 패션, 생필품, 키즈, 스포츠·레저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여름 필수 아이템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강세일 기획전은 바캉스, 연말, 신학기 등 쇼핑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진행되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대표 프로모션 중 하나다. 이번 기획전 기간 동안 네이버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쇼핑 트렌드와 인기 상품을 짚어주는 코너를 운영한다. 먼저, '최강어워즈' 코너에서는 상반기 동안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가장 높은 구매 건수와 거래액을 기록한 각 카테고리별 상위 5개 상품을 소개한다. 또, 시즌 트렌드와 현재 가장 주목받는 키워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기 상품을 모은 '키워드 PICK' 코너도 마련돼 있으며, '최강 브랜드' 코너에서는 이번 여름 주목할 만한 브랜드사 기획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AI 추천 기능과 기획전을 연계한다. 이용자가 '관심상품'으로 등록한 제품이 강세일 참여 제품일 경우 기획전 페이지 상단에 우선 노출되며, 스토어 앱 홈 화면에서도 해당 상품에 대한 알림이 제공된다. 네이버는 제습기, 에어컨 등의 필수 가전부터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의 선크림, 트렌디한 패션 브랜드의 선캡까지 다양한 여름 시즌 아이템을 폭넓게 구성해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깃든'은 모기와 한여름 더위를 모두 피할 수 있는 '모스프리 여름 시어서커 홑 이불'을 최대 80% 할인가로, 뷰티 브랜드 '닥터 멜락신'은 눈가 고민에 적합한 '아이팔트 아이백 크림'을 최대 73% 할인한다. 또, 생활가전 브랜드 '쿠쿠전자'는 '셰프스틱 인덕션'을 최대 64% 할인된 가격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풍성한 할인 쿠폰과 특가 제품을 모은 코너도 준비되어 있다. 매일 오전 00시와 10시에 전 카테고리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15%·10%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다운 받을 수 있다. 또, 더워지는 날씨로 여름 가전 수요 증가가 증가하는 만큼, 최대 7%의 디지털·가전 전용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2025.06.23 23:43안희정

"AI 3대 강국, 전체 생태계 살피며 전략 펴야”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이 23일 국정기휙위원회에서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서 생태계 전반을 살피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 관련 글로벌 동향을 공유했고 우리나라가 처한 AI 환경을 어떻게 도약시켜나갈 건지, AI 3대 강국으로 가려면 어떤 비전을 가져야 할지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AI 생태계를 제대로 구축하기 위해 AI 관련 사회기반시설부터 컴퓨팅 파워, 산업 생태계 인재 양성 등 전체 생태계를 보면서 전략을 만들어나갈 필요성이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연은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밝힌 AI 강국 도약에 대해 하정우 수석의 실제 업계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선정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국정기획위는 경제 성장에 방점을 맞춰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방안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게 될 전망이다.

2025.06.23 15:38박수형

국정기획위 일부 위원 바꾼다...여가 장관 지명된 강선우 교체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장관 후보자 인선에 나서면서 국정기획위원회가 일부 인력을 교체하게 됐다. 국정기획위 사회1분과 위원으로 활동하던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국정기획위원에서 사퇴할 예정이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강 의원은 여가부 장관직에 지명돼 위원회 활동이 어려울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 때도 자문위원회 활동을 하다가 입각하면서 사퇴한 사례가 있다. 통상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장단으로 있던 방기선 부위원장도 이날 발탁된 윤창렬 신임 국무조정실장으로 교체된다. 아울러 개인 사정으로 사퇴한 원숙연 정치행정분과 위원의 자리도 새 인사로 채워질 전망이다. 조 대변인은 “치행정분과에서 재난 전문가가 없다는 지적이 있어 보완하게 된다면 거기서 보완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6.23 15:13박수형

산업부 산하 주요 에너지 공기업·산하기관 경영평가 '우수'

한전을 비롯한 산업부 산하 주요 에너지공기업과 산하기관이 올해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 성적표를 받았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공기업 32곳 가운데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한국남동발전·한국동서발전·한국남부발전 등 산업부 산하 에너지공기업이 A(우수)를 획득했다. 준정부기관 중에서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KOTRA·한국교통안전공단(TS)·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A를 받았다. 공기업부문에서 양호(B)를 받은 기관은 한국가스기술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도로공사·한국서부발전·한국전력기술·한국중부발전·한국지역난방공사·한전KDN·한전KPS·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 조폐공사 등이다. 준정부기관에서는 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전기안전공사·전력거래소·한국환경공단·국가철도공단·한국도로교통공단·기술보증기금·근로복지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예금보험공사·한국연구재단·한국장학재단 등이 양호(B) 등급을 받았다. 강원랜드·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한국부동산원·한국석유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철도공사·국립생태원·국토안전관리원·신용보증기금·한국국토정보공사(LX)·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한국석유관리원·한국에너지공단·한국원자력환경공단·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은 보통인 'C' 등급에 그쳤다. 한편, 한국광해광업공단·한국환경산업기술원·우체국금융개발원·한국관공공사가 아주미흡인 'E' 등급을, 대한석탄공사·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스알·주택도시보증공사(HUG)·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우체국물류지원단·한국국제협력단·한국산업인력공단이 미흡인 'D' 등급을 받았다.

2025.06.23 10:10주문정

[인사] 보건복지부

◇국장급 파견 ▲국정기획위원회 권병기 ▲국정기획위원회 현수엽

2025.06.21 09:07김양균

"尹정권 언론자유 해악은 내란"...방통위 업무보고 고강도 질타

국정기획위원회가 20일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빚어진 일을 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본격적인 보고가 시작되기도 전에 “기대보다 우려의 마음으로 임하려 한다”며 공약 이행과 국정과제 수립, 조직 재정비 과정에 험로를 예고했다. 홍창남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방통위 업무보고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이 대한민국 언론자유와 민주주의에 끼친 해악은 내란 못지 않다”면서 “지난 3년간 방통위가 보여준 정권 편향적 행태를 일일이 거론하지 않겠지만, 한 마디도 윤석열 정권에서 언론의 공공성과 공적가치는 철저하게 짓밟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언론 미디어의 대선공약 핵심은 권력으로부터 독립적인 언론과 공론의 장을 만들고 미디어컨텐츠 강국에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에 신념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분이 장으로 있는 조직에서 새 정부에 맞는 미디어 정책의 구체적 비전과 계획을 가지고 왔을지 답답한 마음”이라고 날을 세웠다. 홍 분과장에 이어 방통위 부위원장도 지냈던 김현 위원은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김 위원은 “이 자리에 앉은 실국장을 포함한 방통위 공무원들은 업무보고를 준비하면서 어떤 마음이었는지 궁금하다”며 “자료 앞단에 있는 TV수신료 통합징수가 있는데, 분리징수를 설계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한 분들이면, 적어도 왜 그런지 경과는 넣어야 국민들에 제대로 설명이 되지 않겠냐”고 꼬집었다. 이어, “오늘 업무보고 내용에 방통위원장이 동의했는지 궁금하다”며 “방송 3법 개정안을 반대했던 위원장과 방통위가 어떻게 방송 3법 개정에 동의한다는 내용이 들어갈 수 있냐”고 덧붙였다. 김 위원은 특히 “방송의 공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업무를 추진한 것이 어느 날 점수 조작으로 둔갑할 때 그 누구도 부당하다, 방통위 직원 탄압하지 말라 한마디 없었다”며 “두 명의 직원은 몇 년 동안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받고 있고, 방통위 직원 수십명이 증인과 참고인으로 수년째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아무 말도 없던 이들이 이재명 정부의 국민주권시대를 만들겠다는 자료를 써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방통위 정상화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현재 방통위원장은 임기를 보장해달라고 하고, 방통위 어떻게 개혁할지 밑그림이 없다”면서 “방통위를 어떤 방향으로 진행할지 이 탁상행정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점 분명히 하고 방송 공공성, 공적책임을 다하고 이용자 보호를 어떻게 할지, 그 전제는 자기 반성과 국민들에 대한 사과에 기초하지 않고 진행될 수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2025.06.20 11:30박수형

이공계지원법 시행령 국무회의 통과..."과기 인재 촘촘히 지원"

과학기술 인재의 전주기 지원을 골자로 하는 이공계지원 특별법 시행령이 19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를 통과, 오는 21일부터 시행된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시행령 개정은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 관한 국민과의 약속을 빠르게 이행하고 초중등생, 대학생, 대학원생, 신진, 중견 고경력으로 이어지는 이공계 전주기 인재에 대해 촘촘히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어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국가의 책무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다뤄진 이공계지원법 시행령 개정안은 이공계대학의 교육 질을 향상시키고 연구환경 개선을 위한 내용을 담았다. 또 박사후연구원(포닥)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가 포함됐고, 고경력과학기술인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라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하정우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국가 대전환과 과학기술 혁신을 이끌 청년 과학기술 인력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과학기술인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조성한다고 약속했다”며 “(시행령 개정안은) 과학기술 인재 육성 체계를 보다 효과적으로 만들어 과학기술 중심의 국가 혁신 성장 체제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초중생들이 수학, 과학에 대해 쉽게 접근하여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이공계 대학 진학을 촉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및 문화 확산 활동 지원에 대해 규정했다”며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첨단기술 및 융합 분야 인재 양성 등 학위 과정 통합 활성화, 이공계 대학 연구 체계 혁신,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 강화, 연구 생활 장려금 관련 규정 등 맞춤형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닥에 대한 지원 근거도 명확히 했다, 이들의 안정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대학 및 연구 기관마다 제각각인 지원 기준을 통일하는 표준 지침 제작에 착수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과학기술 인재 육성이 가장 중요한 성장 기반이라는 인식을 갖고 과기 인재 육성 지원 대상을 대폭 늘리도록 과학기술 인재 육성 지원 기본 계획을 수립하는 등 과학기술 강국 시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9 18:03박수형

하정우 AI수석 "앞으로 3~5년 'AI 골든타임', 국가경쟁력 기여하겠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이 19일 “(인공지능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 골든타임에서 저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우리나라가 조금 더 인공지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정우 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공계지원 특별법 시행령 국무회의 의결에 대한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합류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앞으로 3년 동안이 혹은 길면 5년 동안이 인공지능 시대에 굉장히 중요한 골든타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5일 대통령실에 신설된 AI미래기획수석에 발탁된 하정우 수석은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 개발을 총괄한 인사로, AI 기술부터 정책과 국제관계까지 아우르고 공공과 민간을 아우를 수 잇는 전문가로 꼽힌다. 하 수석은 “인공지능이 전 세계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하고 국가 미래를 좌우하는 시기”라며 “사실 저조차 처음에 (수석 인선) 요청을 받았을 때 상당히 많은 고민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재 인공지능의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는, 실제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는 부분들이 기업 중심으로 많이 이동하고 있다”면서 “인공지능이 연구개발(R&D) 수준이 아니라 어떻게 산업화가 되고, 어떻게 가치를 만들어내고, 또 어떻게 사회 제도를 만들어 내는 것들과 잘 연결해 생태계를 얼마나 탄탄하게 만드는지 기준으로 봤을 때 그런 역량들이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게 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부분을 고려했을 때 제가 부족하지만 기여할 수 있는 바가 있다고 생각했고, 정부에서도 비슷하게 기대를 하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한국의 인공지능 경쟁력으로 'AI 생태계'를 꼽았다. 대통렁실 고위관계자는 “인공지능 국가 경쟁력을 측정하는 여러 가지 공신력 있는 자료들이 있는데, 최근 하버드 대학에서 나온 기준으로는 9위 정도 된다고 얘기를 하고 있고, 보스턴 컨설팅 그룹에서 나온 자료 기준으로는 탑티어는 아니고 바로 따라가는 구조라고 얘기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표현을 해보자면 미국 중국이 압도적으로 잘하고 나머지 상당한 격차를 가지고 영국이나 프랑스, 싱가포르, 한국, 독일 그리고 캐나다 정도가, 이제 요즘은 인도도 많이 들어와 모여있는 상황인데 격차가 상당히 많이 난다”며 “이 국가들과 비교해보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점은 결국 인공지능 밸류체인이라고 이야기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가장 밑에 데이터센터, GPU와 같은 컴퓨팅 인프라가 있고, 그 위에 인공지능 기술을 잘 만들고 연구개발을 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인공지능 기술을 다양한 서비스 혹은 산업에 적용하고 활용하고 가치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통틀어 보고 전체 AI 생태계라고 볼 수 있는데, 이 생태계 전체 기준으로 보면 같은 AI 3위권 국가들 중에서는 상당히 경쟁력이 있는 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한국은) HBM을 잘 만들 수 있는 반도체 회사도 있고, 데이터센터도 (직접) 구조를 만들 수 있고, 자체 클라우드 기업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며 “국내에 있는 많은 스타트업은 기술력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파운데이션 모델이라고 하는 생성형 AI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에 있는 수만 수십만 스타트업들이 잘 갖춰진 기반 위에서 만든 다양한 혁신적인 서비스들 산업에 적용하는 경험을 쌓고 이를 통해 글로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이런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 게 우리 AI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2025.06.19 17:53박수형

산업부, 국정기획위 업무보고…'통상 전략·에너지 고속도로' 논의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경제 2분과는 19일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를 받아 국가 통상 전략, 전국 단위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등 주요 정책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 경제 2분과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에는 이한주 위원장, 이춘석 경제2분과장, 경제2분과 기획위원 및 전문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이용필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무역·통상, 산업, 에너지 정책의 유기적인 연계를 토대로 첨단 산업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선도하는 경제 강국 건설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국익 최우선 원칙 하에 대미 관세협의 신속 타결, 시장·품목 다변화 등 무역구조 선진화 방안, 산업 전반의 AI 확산 방안, 첨단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지원, 지역 대표 전략 산업 육성 및 지역 투자 촉진 방안, 태양광·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산 방안,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RE100 산단 조성 등의 세부 전략을 철저하게 수립해 국정과제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주 위원장은 “산업부는 그간 우리 주력 산업을 지원해 선진국 문턱으로 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나, 지금은 모방과 추격의 기존 성장 공식이 통하지 않는 치열한 과학기술 경쟁에 직면했다”며 “어떤 일이 있어도 선진국 문턱을 넘어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실물 경제의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첨단 기술이 주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진짜 성장'이 필요하다”며 “정책을 새로 만든다는 자세로 공약 이행을 위한 계획을 꼼꼼히 세워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새로운 성장의 역사를 써 달라“고 밝혔다. 이춘석 경제2분과장은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 확산 속에서 국익 최우선의 통상 전략이 절실하다”며 “통상 현안 해결에 총력을 다하면서 무역구조 혁신과 공급망 안정, 경제안보를 위한 기술유출 방지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혁명, 기후대응 그린 전환이라는 도전에 대응할 전략이 시급하다”면서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이자 첨단산업 선도국으로 이끌고, 제2의 한강의 기적을 향한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실력 있는 부처로 성과를 창출해달라”고 당부했다. 기획·전문위원들은 통상, 산업, 에너지 모든 분야에서 대내외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투입 중심이 아니라 적기에 성과를 창출하는 이행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산업부 정책 과제는 다양한 지역과 산업이 연계된 문제인 만큼 성과 창출을 위해 기업, 지자체, 타 부처와 긴밀한 협업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2025.06.19 16:22김윤희

과기정통부, 국정위에 'AI정책실' 신설 건의..."범정부 AI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정책실 신설을 국정기획위원회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국가AI위원회를 정비해 조직을 전면 재편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18일 국정기획위의 부처별 업무보고가 시작된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이와 같은 현안과 공약 이행계획을 경제2분과에 보고했다. 이재명 정부의 1호 공약인 AI를 관장하는 부처에서 AI 거버넌스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그린 것으로 풀이된다. AI기본법 제정 이전에 출범한 국가AI위원회는 기존 대통령령을 법적 설치 근거로 갖고 있는데 이를 정비해 소수정예 민간 전문가로 위원을 재구성하고, 국가적인 AI 컨트롤타워로 삼아야 한다는 내용이 눈길을 끈다. 아울러 AI 정책의 전문성과 소관 법, 예산을 갖춘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가 범정부 차원의 AI 지원을 위한 실장급의 조직을 갖추는 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국가AI컴퓨팅센터와 같은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AI기본법의 하위법령 제정도 지속 추진한다. 최근 추경에 따른 정책지원으로 AI 반도체 시장을 만드는 부분도 주요 정책방향에 꼽혔다. 대선 공약에 포함된 독자 범용 AI 모델 개발 프로젝트와 AI 반도체 산업 도약 전략은 즉시 수행할 과제에 포함됐다. 이밖에 주요 공약 사항인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뒷받침할 AI 기본사회 구축, AI 국가인재 양성, AI 규제 합리화 등의 이행계획이 비중있게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SK텔레콤 사이버 침해사고에 따라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방안과 동시에 국가 전반의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도 중점 사항으로 보고됐다. 지난 정부에서 R&D 예산 삭감으로 어려움을 겪은 풀뿌리 기본 연구 규모를 복원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AI와 함께 첨단과학기술이 주도하는 혁신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내용과 국가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등의 주요 공약도 이행계획으로 정리돼 보고됐다. 대통령이 강조한 문화강국에 대한 내용도 다뤄졌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초벌 단계에서 부처가 국정과제 공약을 위한 기본적인 자료를 정리해 보고한 것”이라며 “기초적 자료를 토대로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게 된다”고 말했다.

2025.06.18 14:42박수형

배달앱 '헝그리판다' 전자담배 막 팔아도 될까

중국계 배달앱 '헝그리판다'가 최근 국내 서비스 범위를 빠르게 넓히는 가운데, 성인인증 절차 없이 전자담배를 판매해 논란이 예상된다. 현행법상 전자담배의 성인 미인증 온라인 판매가 불법은 아니어서 청소년 오용이 우려된다. 17일 배달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헝그리판다는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입점 음식점과 라이더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헝그리판다는 지난 2017년 영국 노팅엄에서 설립된 글로벌 배달 플랫폼으로, 전 세계 중국인 커뮤니티를 주요 타깃으로 중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미국·영국·호주·일본 등 10개국 80여 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며, 국내에서도 서비스 되고 있다. 헝그리판다는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입점 음식점과 라이더를 모집하고 있다. 음식점에는 중화권 신규 고객 유입을 통한 매출 증대를 강조하며 입점을 권유하고, 비닐봉투나 카드 감열지 등 소모품도 무료로 제공한다. 라이더 모집은 '고소득 가능'을 앞세워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기자가 앱을 실행해보니 한국어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었다. 전체 구조나 사용자 화면(UI)은 배달의민족 등 국내 배달앱과 유사했다. 메뉴는 마라탕·훠궈 등 중국 요리가 주류를 이루지만, 피자나 치킨 등도 있었다. 결제 수단은 신용카드와 카카오페이 등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를 지원해 일반 소비자 이용에 큰 불편이 없었다. 나아가 중국계 플랫폼답게 알리페이·위챗페이 등 중화권 결제 시스템도 지원됐다. 특히 헝그리판다는 중화요리에 특화돼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제로 앱 내에는 중국 식자재 마트가 입점해 있으며, 배달의민족이나 쿠팡이츠와는 다르게 마라탕이나 밀크티가 별도 카테고리로 세분화 돼 있다. 다만 앱에서는 합성 니코틴을 사용한 전자담배도 판매되고 있었는데, '담배 및 주류는 19세 미만에게 판매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올 뿐 별다른 성인인증 절차 없이 주문이 가능했다. 법적으로는 주류 등 연령 제한 품목의 경우 앱 내 성인인증이 필요하고, 배달 시에도 수령자의 신분 확인이 원칙이다. 하지만 헝그리판다 앱에서는 '19세 미만은 담배를 구매할 수 없다'는 문구가 뜰뿐, 별도 인증 절차 없이 전자담배가 판매되고 있었다. 배달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주류만 단독으로 구매할 수 없는 등 관련 규제가 분명히 있다”며 “주문 단계에서의 성인인증뿐만 아니라 배달 시에도 신분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자담배총연합회 관계자는 “합성 니코틴 제품은 담배사업법상 담배로 분류되지 않아 배달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성인 인증 후에만 판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방식은 명백한 위법 같다”고 했다. 이에 담배사업법을 담당하는 기획재정부 출자관리과의 전형용 사무관은 “합성 니코틴 담배는 담배사업법에 포함되지 않아 담배로 분류되지 않고, 별도의 성인 인증을 받을 필요는 없다”면서도 “법적 한계가 있는 점을 이용해 판매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헝그리판다는 라이더 모집 시 '유연한 비자'를 조건으로 내세워 불법 고용 우려도 제기된 바 있다. 이에 헝그리판다 측은 “출입국 관리사무소와 미팅을 진행했고, 현재 운영 방식에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5.06.18 13:29류승현

이재명 정부, 국민 정책제안 소통 플랫폼 만든다

국민들이 이재명 정부에 바라는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가동된다.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광화문 1번가'와 같은 방식이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은 17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민이 쉽게 정책을 제안하고 참여할 수 있는 소통 플랫폼을 구축해 국민 목소리 하나하나를 귀담아 들으면서 목소리를 정책으로 바꾸고 제안된 정책 집행을 통해 국민주권정부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일(18일) 개통을 목표로 마지막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명칭은 국민 공모를 통해 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통 플랫폼 운영은 국정기획위 국민주권위원회에서 맡는다. 이 플랫폼에서는 주제별 토론과 공론화 과정도 진행된다. 과거 광화문 1번가에서 공감이나 추천 수에 따라 의제로 채택하는 것과 차이를 보인다. 조 대변인은 “국민이 제안하면 AI 빅데이터로 처리해 의제로 만들고 공론화를 거치는 프로세스가 새롭게 설계된다면 일종의 국민 참여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이 모델을 연구하면서 기존 정부 시스템에 장착하거나 보완할지는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정기획위는 18일부터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분과별로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다. 조 대변인은 “첫날과 오늘은 운영계획을 세우는 과정이었고 사실상 내일부터 부처 업무 보고를 받으며 국정기획위 업무가 구체적으로 시작되는 날”이라고 말했다.

2025.06.17 16:32박수형

국정기획위, 오늘 중 정부조직개편 TF 구성 완료

정부 조직개편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이재명 정부의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 하루 만에 조직개편TF 구성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조직개편TF와 관련해 “국정기획분과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필요한 다른 분과가 참여하는 식으로 오늘 중 구성을 마칠 것”이라며 “전문위원도 참여하고, 자문위원들의 이야기도 듣게 된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에서는 조직개편을 비롯해 국정비전,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재정 및 조세 계획 등에 대한 TF 구성이 논의되고 있다. 분과별 추가 TF 신설도 검토되는 사항이다. 조 대변인은 “업무 보고와 공약 검토를 통해 주요 내용을 분류하고 심층 분석을 논의할 수 있도록 분과별 TF 구성도 고민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분과별 활동으로 국정기획위 차원에서 기존의 정책 과제 외 신속 성과 과제를 발굴하는 것도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즉, 국정기획위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외에 추가적인 정책 방향도 제시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날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위원장을 맡는 운영위원회 회의에서는 분과별 정책 과제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이 진행됐다. 운영위는 국정기획위의 컨트롤타워 성격으로 매일 분과별 논의사항을 조정 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정기획위 3일차인 18일부터 사흘간 세종시로 이동해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는다. 부처 업무보고 주요 내용은 현안과 공약 이행계획, 국민체감 과제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조 대변인은 “필요한 경우 정책 공약별 현장 방문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사회2분과 소속의 보훈부는 사회1분과에서 다루기로 했다.

2025.06.17 13:03박수형

국정기획위 "정부조직개편에 최우선 집중"

국정기획위원회가 향후 60여일의 운영기간 동안 새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과 국정과제, 정부조직개편 방안 수립에 집중한다. 속도감과 강력한 실행 계획을 주요 키워드로 내세웠다. 16일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첫 회의를 마친 뒤 언론 대상 브리핑에서 “대통령 국정 철학을 반영한 국정 과제 우선 순위와 구체적 실행 계획을 담은 새 정부 5년 청사진을 분명하게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특히 “그간 비효율적 관행을 바로잡고 정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조직 개편에 집중하겠다”며 “국정 운영이 본격 궤도에 오르기 전에 정부 조직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1기 내각 구성과 동시에 핵심 과제를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세와 재정 등 우리 사회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반드시 개혁해야 할 핵심 아젠다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정부 조직개편의 시한을 정하지 않았지만 가능한 속도감 있게 하자는 공감대가 있다”며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이 부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한 만큼 3개 주체 간 긴밀한 협의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전제로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장단과 7개 분과로 구성된 국정기획위는 균형발전특위, 조직개편 및 조세개혁에 대해 별도의 TF를 꾸릴 계획이다. 위원회의 주요 활동은 7개 분과위원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날 현판식과 위원 임명식을 시작으로 17일 운영위원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매일 분과별 회의를 진행하고, 18일부터 사흘간 세종에서 부처별 업무 보고를 받은 뒤 오는 23일부터 본격적인 위원회 논의가 시작될 예정이다

2025.06.16 14:40박수형

  Prev 1 2 3 4 5 6 7 8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SKT, 침해사고 이후 해지 위약금 면제...8월 요금 50% 감면

인천공항-면세업계, 임대료 인하 공방…"깎아줘" vs "왜 너만"

"AI 다음은 로봇"…열리는 로봇 칩 선점 전쟁

지주사 주가 치솟자 재계 표정관리...승계 셈법 복잡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