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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레이 등 반도체 소재 기업, 국내에 1.2억 달러 규모 투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일본 도레이와 반도체 핵심소재기업 A사가 총 1억2천만 달러 규모 투자를 확정하고 방일 중인 안덕근 장관에게 투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레이는 일본기업 가운데 제조업 분야 최대투자자로 우리나라에 한일 국교 수교 이전인 1963년부터 진출해 총 5조원 이상을 투자하며 비즈니스를 지속 확대해왔다. 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슈퍼엔지니어링플라스틱·아라미드섬유와 이차전지용 분리막 등 고성능 첨단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도레이는 2025년까지 생산라인 증설 등 사업 확대를 위해 한국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신고한 아라미드섬유 제조시설이 2025년에 완공되면 전기차 구동모터 등에 활용되는 고내열 메타아라미드 섬유가 생산될 계획이다. 안덕근 장관은 투자신고식에 이어 일본 대표 화학기업을 만나 음극재 제조시설 투자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음극재 생산시설을 국내 확보 시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기업과 합작으로 추진하는 음극재 투자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정부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어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인 도쿄일렉트론(TEL)을 방문, 가와이 도시키 최고경영자(CEO)와 회담했다. 한편, 이날 오후 안 장관은 '일본시장 수출진흥회의'를 주재하고 일본에 진출한 반도체‧전기전자‧철강‧화학‧항공‧발전‧농식품 등 국내 기업 목소리를 듣고 일본시장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일본은 우리나라의 4대 무역국이자 공급망 협력을 위한 핵심적인 파트너라는 점에서 우리 기업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하는 한편, “일본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 차원의 맞춤형 지원과 함께 한일 양국 정부 간 소통과 협력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22 18:06주문정

"테슬라, 보급형 전기차 개발 계획 보류"

테슬라가 모델2로 알려진 2만5천 달러(약 3천400만원)짜리 보급형 전기차 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자동차 매체 일렉트렉이 15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달 초 로이터 통신은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저가 전기차 '모델2' 계획을 폐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가 또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일렉트렉은 모델2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의 코드명은 'NV9'이며, “내부적으로 NV9 프로그램이 연기됐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머스크가 앞선 로이터 보도를 부인한 것은 해당 모델의 개발이 취소됐다고 주장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해당 매체는 모델2가 취소된 것은 아니지만, 테슬라가 모든 자원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투입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프로젝트가 보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늘 발표된 테슬라 정리 해고의 일환으로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이 해고됐다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프로젝트를 위해 거대한 데이터센터를 수용하게 될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집중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이미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가 과거 언급했던 8월 말까지 완료될 수 있을 지는 의구심이 든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일론 머스크는 저가 전기차 계획 폐기 보도를 부인한 후 8월 8일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4.04.16 11:31이정현

현대기아차∙KG모빌리티∙벤츠 등 전기차∙시뮬레이터 11종 안산서 충전 테스트

국내에서 현대기아차∙KG모빌리티∙벤츠∙폭스바겐 등이 생산한 전기차 및 시뮬레이터 11종에 대한 충전 테스트가 시행된다. 아시아를 대표해 국내에서 이 같은 행사가 마련되기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은 15일부터 19일까지 안산분원에서 전기차 충전 국제 표준을 개발하기 위한 '전기차 글로벌 리더스 위크(EV Global Leaders Week)'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크게 세 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개최된다. ■ISO/TC22/SC31/JWG1미팅 국제표준화기구(ISO) 주도로 'ISO/TC22/SC31/JWG1미팅'이 개최된다. 이 미팅은 전기차와 충전기 간 통신 제어와 관련한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모듈(Component) 단계에서 이를 검증하는 회의다. 이 회의는 유럽과 미주, 아시아에서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열린다. KERI는 전기차 충전과 관련한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시아 대표로 개최하게 됐다. ■국제전기차충전기술협의체 주관 '테슽티벌'도 열려 국제전기차충전기술협의체(CharIN, 차린)이 주관하는 '테스티벌'도 준비했다. '테스티벌'은 테스트와 페스티벌을 합쳐 놓은 단어다. 전기차 충전기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마련했다. KERI는 차린이 지정한 제1호 공식 시험기관이다. 이번 테스티벌에는 10개 업체에서 생산한 11대의 전기차 및 시뮬레이터를 대상으로 충전 성능을 교차 검증한다. 시험 결과는 각 제조사에 전달돼 충전 오류 해결에 활용한다. 이번 테스티벌에 참여하는 10개 사는 ▲현대기아차 ▲KG모빌리티 ▲벤츠 ▲폭스바겐 ▲LG이노텍 ▲벡터 (Vector) ▲에바(EVAR) ▲제니스코리아 ▲와이제이테크놀로지 ▲코멤소(Comemso) 등이다. 교차 검증하는 충전기 제조사는 ▲이브이시스(EVSIS) ▲현대케피코 ▲ABB ▲벡터(Vector) ▲에바(EVAR) ▲키사이트(Keysight)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KEVIT) ▲파워 일렉트로닉스 ▲SICON EMI ▲Sinexcel ▲디스페이스(dSpace) 등 모두 11개다. 차린은 배터리로 구동되는 모든 종류의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국제 표준 개발을 촉진하고, 이에 적합한 시험인증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국제 전기차 충전협의체다. 차린에는 현재 현대·기아·BMW·폭스바겐·GM 등 전 세계 주요 전기차 제조 대기업뿐만 아니라, 충전기 관련 업체까지 총 30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OCA 2024 OCPP 1.6 & 2.0.1 플러그페스트도 열려 개방형충전협의체(OCA)가 주관하는 'OCA 2024 OCPP 1.6 & 2.0.1 플러그페스트'도 개최한다. OCA는 전기차 충전 관련 이해 관계자들이 충전기 관리·운영 통신 표준(OCPP) 개발을 위해 모인 국제 협의체다. 보안성이 좋고, 충전 기술이 우수한 국제 표준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OCPP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50개국 이상이 활용 중이다. 김남균 원장은 “전기차 충전 국제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적인 리더들이 한 곳에 모이는 자리”라며 “국제적 표준을 확보한 국가나 기업이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갖게 되는데, 그 중심에 KERI가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5 10:36박희범

고속도로가 전기차 충전…시속 100km 달려도 가능

고속 주행 중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고속도로가 생긴다. 퍼듀대학과 미국 인디애나 교통국 엔지니어들이 시속 100km의 속도로 주행하는 동안 전기차를 무선 충전할 수 있는 고속도로 구간을 개발하고 있다고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퍼듀대학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파예트에 있는 231번과 52번 국도의 약 400m 테스트 구간에 전기차 무선 충전이 가능한 고속도로 공사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특허 출원 중인 이 기술은 고속도로 포장 아래에 송신기 코일을 설치한 후, 자기장을 통해 전기자동차 바닥에 있는 수신기 코일로 에너지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전력을 공급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동차에는 수신기 코일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자동차 제조사가 해당 기능을 내장하거나 전기차 소유주가 차량에 추가적으로 해당 장치를 장착해야 한다. 작년에 미국 디트로이트에도 무선 전기차 충전도로가 개설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 중인전기차 무선충전 시스템은 고속으로 주행하면서 전기차를 포함한 전기 세미트럭까지 충전할 수 있는 충분한 전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주목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고속도로에 해당 시스템을 설치한 후 2025년 5월 기술 테스트가 시작될 예정이다. 테스트 단계에서 연구진들은 차량이 코일 바로 위로 주행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악천후가 충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도로 균열이 충전에 문제를 일으키는지 등을 추가적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연구진들은 향후 4~5년 내에 해당 기술을 미 인디애나 주 고속도로의 한 구간 전체에 적용하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2024.04.03 17:11이정현

전기차 충전기, 많긴 한데…"편의 개선 숙제 산적"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는 지난 8일 코엑스 컨퍼런스홀 318호에서 전기차사용자포럼 'EVuff@EV트렌드 2024'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서 김경미 환경부 서기관은 “공공기관 설치와 민간 보조 사업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충전기 30만5천여기, 전기차 56만5천여대가 보급됐다”면서도 남은 과제가 많다고 언급했다. 김 서기관은 “그 동안은 부지 확보가 용이한 장소 위주로 보급됐으나 접근성과 실 수요를 고려한 충전기 보급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주거지나 직장에는 완속 충전기를, 고속도로 휴게소나 국도변 주유소에는 급속 충전기를 집중해서 설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신축 공동주택의 충전기 의무 설치 비율을 10%로 상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 공공 급속 충전기는 500여기 이상 추가될 계획이다. 환경부 전기차 충전시설 운영을 맡고 있는 남궁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 국장은 충전기 품질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남궁 국장은 “전기차 관련 부처와 관계사와 품질 개선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며 "통합 콜센터 운영, 전기차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 등 지금까지의 성과에 더해 충전시설 관리사를 위한 교육을 개설해 현장 점검, 유지 보수 업무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차재현 서울시 그린카충전사업팀장은 오는 2026년까지 서울시 급속 충전소를 12개소에서 50개소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토 차징이나 티머니 결제 등 이용자 편의 중심의 충전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도 전했다. 최웅철 국민대 교수는 전기차 충전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목적지에는 초저속·완속, 경유지에는 대규모 충전소라는 전략 병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주유소와 다른 방향에서의 전략적 위치가 선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어디에서나 간단히 사용 가능한 이동형 충전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다만 사용한 전기에 대한 투명하고 편리한 과금과 결제 절차의 해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지영 한국교통연구원 박사는 충전 수요 연구를 중심으로 한 효과적인 충전 인프라 계획을 제언했다. 국내 전기차 전환율은 전체 등록 대수의 2.1% 수준인데, 전기차 시장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어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전기차 운전자 대상으로 조사한 확산 장애 요인 중 대부분은 충전 관련 문제로 나타났다. 박 박사는 “최근 들어 차종이 다양화되고 있는 만큼, 차종별 충전 특성을 고려한 충전 전략과 인프라 계획 연구가 필요하다”며 “전기차 통행과 충전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슈 토론에서는 테슬라 모델Y사용자인 개그맨 이봉원, 이희구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이희구(모델Y사용자) 이사, 국내 테슬라 공식 커뮤니티인 'TOC'의 김가연씨가 참석해 '테슬라는 국내 충전인프라 정책에서 차별받고 있는가?'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열렸다. 김가연씨는 “고속도로 휴게소 같이 충전소가 필요한 곳에는 테슬라 충전기가 없기 때문에 젠더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이를 금지시키는 것이 아쉽다"며 "특히 테슬라코리아가 테슬라 사용자들의 불편을 방치한 것 같아 많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희구 이사는 ”공공 충전기에 젠더를 사용해 충전기가 고장나는 경우를 많이 접했다"며 "충전기가 고장나면 다른 차주들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충전 사업자 입장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성태 협회장은 “우리나라는 국제에너지기구(IEA) 충전 인프라 지수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충전기 숫자는 많지만 여전히 사용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전기차사용자포럼 EVuff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통해 앞으로 안전하며 사용자가 쓰기에 더 편리한 충전 인프라 만들기에 기업과 정부가 모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3.14 14:29김윤희

볼보 "전기차 충전 시간 30% 줄이겠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 볼보가 전기차 배터리 충전 시간을 30% 단축하겠다는 목표다 로이터,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11일(영국시간) 볼보는 영국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브리드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볼보는 브리드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 충전 시간을 이같이 줄일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 속도를 높일 경우 배터리 과열 또는 손상 가능성이 있어 이를 제한하는 편이다. 브리드는 배터리팩 내 셀에 대한 가시성을 높여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최대한의 속도로 충전하면서도 배터리 성능과 수명 문제를 방지한다. 볼보는 브리드 소프트웨어가 볼보의 차세대 전기차와 호환돼 배터리팩 디자인 변경 등 대응이 필요치 않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적용 시점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2024.03.12 10:16김윤희

LGU+, '볼트업'으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 선도

LG유플러스는 6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 전시회에 참가해 충전서비스 볼트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볼트업은 가까운 전용 충전소 위치를 알려주고 편리하게 충전, 결제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올해 전기자동차 완속, 급속 충전시설 보조사업자로 선정돼 볼트업 전기차 충전기 설치 시 환경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회사는 부스에서 차별적 이용자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안심-업(UP) 충전시스템과 케이블-업 충전시스템 두 가지 볼트업 서비스를 공개한다. 안심-업 충전시스템은 이용자가 경험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기 미래를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해 과열, 과전압 등 이상 징후 포착 시 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과 사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회원카드 태그나 앱 조작이 필요 없는 오토차징, 실시간 충전소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된 카메라가 달린 충전기, 충전 중 문제 상황을 녹화하는 블랙박스 기능 등을 전시장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케이블-업 충전시스템은 지난해 개발된 천장형 전기차 충전기로, 현장에는 실물이 설치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케이블-업 충전시스템은 기존 주차장 바닥에 설치되는 형식이 아닌 천장에 설치가 되기 때문에 충전 단자의 오염이나 침수를 방지한다. 또 충전기 설치를 위한 바닥 면적이 필요하지 않고, 1대의 충전기를 총 4구간의 주차 구역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가 높아진다. 특히 케이블-업 충전시스템은 적은 전기 용량으로 총 3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로드밸런싱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가장 먼저 연결된 차량이 7kWh, 나머지 두 차량이 3kWh로 충전되다가 첫 차량이 끝나면 그 다음 연결 차량이 7kWh로 충전되는 방식으로, 적은 전력량을 사용해 여러 대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게 제작됐다. 케이블-업 충전시스템은 한화 포레나 단지에 설치될 예정이다.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은 “이번 EV트렌드코리아 참여는 볼트업 경쟁력을 많은 이용자에게 알리고, 미래를 함께할 협력사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이용자들이 충전 인프라 부족과 안전에 대한 염려로 구매를 주저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6 11:18김성현

KTR, 전기차 충전기 독일 수출 지원 교두보 확보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소재 유럽 인증기관인 NMi와 독일 전기자동차 충전기 수출에 필수적인 형식승인(MessEV) 획득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NMi는 유틸리티·모빌리티·전기차 충전기 등의 계량 검정을 수행하는 유럽 대표 계량측정 검정기관으로 독일 MessEV 기관으로 지정됐다. MessEV는 독일 국내 규정으로 법정 계량기(수도미터·택시미터·전기계량기·저울 등)의 독일 유통을 위한 요구사항을 검증하도록 한 지침이다. KTR은 협약에 따라 독일 형식승인 지정기관인 NMi와 협력해 국내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에 독일 수출에 필수적인 MessEV 취득 관련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편하게 제공한다. 독일에 수출하는 전기차 충전기는 CE인증은 물론 계량성능·구조안전·신뢰성 등과 관련한 형식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재 EU 국가 중에서는 독일이 유일하게 전기차 충전기 형식승인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KTR은 독일 이외 EU 국가에 수출하는 전기차 충전기는 유럽 협력기관들과 협력해 CE 안전인증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정부 과제 공동참여, 공동 세미나, 기술교류 등을 통해 독일과 유럽 진출기업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자동차 강국인 독일의 전기차 생산 확대에 맞물려 전기차 충전기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은 독일 수출을 모색하는 관련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17세기부터 계측·계량업무를 시작한 NMi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우수한 우리 제품의 유럽 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KTR은 지난해 6월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전력량계와 전기차 충전기 형식승인 및 검정기관으로 지정받아 계량성능·구조안전·전자파적합성 등 형식승인 및 검정 시험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2024.03.05 15:15주문정

배터리 효율 따져 전기차 보조금 차등 지급...국내산에 호재될까

정부가 배터리 효율 수준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꺼내들면서, 국내 산업 생태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현재 전기차 시장에선 가격이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대세로 떠올랐다. LFP 배터리는 중국에서 주로 생산된다. 반면, 국내 기업들이 주로 생산하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는 비싼 가격 탓에 전기차 업체들이 외면, 시장에서 후순위로 밀린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배터리 효율, 성능 등이 앞선 NCM 배터리 탑재 차량에 더 많은 보조금을 지급해 국내 산업을 보호하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배터리 밀도와 효율, 재활용 여부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업계와 공유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16일 환경부가 전기차 제조사 및 판매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달부터 보조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이른 시일 내 보조금 개편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보조금 정책을 이같이 개편할 경우 상대적으로 에너지 밀도와 효율이 떨어지는 LFP 배터리 탑재 차량은 예전보다 적은 보조금을 받게 된다. 반대로 NCM 배터리 탑재 차량에는 더 많은 보조금이 책정될 전망이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현재 NCM,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를 주력 상품으로 공급 중인 점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반면 LFP 배터리는 국내 배터리 3사가 제품을 공급하고 있지 않고, CATL이나 BYD 등 중국 기업이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당초 LFP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낮고 그만큼 주행 거리가 짧아 산업계에서 조명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전기차의 가격 접근성이 화두가 되면서, 원가 절감에 유리한 LFP 배터리가 전기차 다수에 탑재됐다. 테슬라,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제너럴모터스 등 외국계 자동차 기업뿐 아니라 현대자동차, 기아, 케이지모빌리티 등 국내 기업도 자체 차량에 LFP 배터리 탑재 계획을 밝힌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저렴한 LFP 탑재 전기차에 몰리게 되면, 전기차 보조금 중 상당량이 중국 배터리 기업으로 흘러간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번 보조금 개편안이 국내 배터리, 전기차 산업을 보호 육성하는 동시에 중국 산업을 견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이유다. 국내 배터리 업계가 LFP 배터리 시장에서 우위를 되찾아오겠다는 계획인 만큼, 업계가 기술을 고도화할 시간을 벌어주는 효과도 있다. 완성차 기업 다수가 원가절감 차원에서 LFP 배터리를 찾게 되자 지난해 국내 배터리 3사도 LFP 배터리 생산 준비에 착수했다. 본격적인 생산까지 이뤄지려면 오는 2026년께가 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내후년인 2026년 LFP 배터리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온은 LFP 배터리 개발을 마치고 고객사와 공급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양산 계획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전기차 보조금 정책 개편안에 대해 중국이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도 상존한다. 전기차 공급망을 두고 미국과 중국이 상호 견제 정책을 발표하는 등 대립각을 세우는 상황에서 자칫 통상 외교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미국은 중국을 비롯한 러시아, 북한, 이란 등 해외우려집단(FEOC) 소재 기업에서 전기차 배터리 및 재료를 구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규정을 발표했다. 같은 달 중국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인조, 천연 흑연 등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도입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은 NCM, NCA 등 삼원계 배터리를 중심으로 하면서 중저가 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에너지 밀도가 높은 전기차 배터리에 더 많은 보조금을 준다면 국내 배터리 업계에 유리한 정책이 되겠지만, 무역 분쟁이라는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4.01.23 13:36김윤희

美 '북극 한파'에 테슬라 슈퍼차저 먹통 '속출'

체감온도가 영하 50도까지 떨어진 미국 시카고 지역에서 테슬라 소유자들이 전기차 충전시설 '슈퍼차저'에서 충전을 할 수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뉴스, 일렉트렉 등 외신들은 16일(현지시간) 한파가 닥친 미국 시카고 지역에서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기들이 먹통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며칠 간 미국 시카고 지역 슈퍼차저에 자동차를 연결해도 차량 충전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슈퍼차저 근처는 자동차 무덤으로 변했다. 한 테슬라 소유주는 차량 충전을 시작해도 "여전히 0%이다"라며, “충전 안되는 차를 버리고 친구 차를 타야 했다”고 밝혔다. 또, 작동 가능한 충전소를 찾기 위해 견인 트럭을 부르는 일까지 발생했다. 현재 미국 대부분 지역에 북극 한파가 덮치며 추위로 인한 사망자가 나오는 등 비상이 걸렸다. 특히 시카고 일대는 추위와 폭설, 강풍으로 인해 최저 기온은 영하 17~20도까지 내려가고 체감 온도는 영하 50도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너무 낮은 온도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하려면 충전 전에 '사전 조정' 버튼을 눌러 배터리를 최적의 온도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은 테슬라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슈퍼차저 스테이션을 입력하면 배터리 팩의 사전 조정 기능이 자동으로 켜지기 때문에 이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해당 지역의 극심한 추운 날씨로 인해 슈퍼차저 충전기 자체가 고장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024.01.17 14:25이정현

소프트베리, CES2024서 전기차 충전경로 추천 서비스 공개

전기자동차 충전 스타트업 소프트베리(대표 박용희)가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소프트베리는 이번 CES에서 EV Infra 최적 충전경로 추천 서비스를 처음 공개한다. 전기차 차량 배터리 데이터와 충전 인프라 현황 데이터, 교통 상황 등을 반영해 이용자에게 최적의 충전 경로 계획을 실시간으로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EV Infra 최적 충전경로 추천 서비스는 전기차 이용자가 차량 정보입력과 함께 충전소 추천을 위한 최소 배터리 잔량을 설정하고 목적지를 입력하면 소프트베리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정보 앱 EV Infra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터리 잔량에 따른 적합한 전기차 충전소를 추천한다. 실시간으로 충전소 현황을 업데이트해 충전경로를 추천하기 때문에 전기차 이용자는 별도 대기시간 없이 빠르게 충전을 할 수 있다. 현재 EV Infra 최적 충전경로 추천 서비스는 앱 회원을 대상으로 40명을 모집해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자사 충전기 관제 소프트웨어(EVI Hub)와 연계해 충전소 방문 시점을 사전에 예약할 수 있는 기능도 개발할 예정이다. 소프트베리는 CES 2024 현장에서 EV Infra 최적 충전경로 추천서비스에 직접 임의로 차량 등록을 해보고 충전경로를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체험의 자리를 마련했다. 소프트베리 부스는 베네시안 엑스포 컨벤션 내 K-STARTUP 통합관 내 위치했다. 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는 “CES에 참가해 새로운 서비스를 공개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더 나은 서비스로 개발을 끝마쳐 많은 이용자가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03 11:01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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