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기준금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9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비트코인, 美 금리인상에도 강세…7만 6000달러선 유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비트코인은 소폭 상승하면서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상당부분 사전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7% 오른 7만 6223 달러(약 1억 49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비트코인은 연준의 금리 인상 발표를 전후해 변동성을 보였지만 이후 소폭 상승하며 7만 6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연준은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3.50~3.7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은 금리 인상 배경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수준을 꼽았다. 시장에서는 이번 금리 인상이 비트코인 가격에 상당 부분 선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이 연준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반영하면서 실제 인상에 따른 충격이 제한적이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연준 금리 결정을 앞두고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위험 노출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미국 디지털자산 거래 기술 기업 탈로스에 따르면 FOMC를 앞두고 스테이블코인 순매수 비중은 28%를 기록했다. 과거 FOMC 회의에 앞서 스테이블코인을 평균 8% 가량 순매도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반면 비트코인 매수 강도는 기존 10%에서 3%로 떨어졌으며 이더리움 역시 23%에서 9%로 낮아졌다. 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는 대신 스테이블코인으로 자금을 이동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추가 하락 가능성도 남아 있다. 시장에서는 7만 3500~7만 5600 달러(약 1억 122만원~1억 411만원) 구간을 비트코인 주요 지지선으로 보고 있다. 해당 구간을 하회할 경우 7만 1000 달러(약 9778만원)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기술적 분석에서는 6만 6900 달러(약 9216만원)까지 밀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가상자산 공포·탐욕지수는 코인마켓캡 기준 63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보다 4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공포·탐욕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공포 심리가, 100에 가까울수록 매수 심리가 강하다는 의미다.

2026.09.17 10:07홍하나 기자

美 연준, 기준금리 0.25%p 올려…연내 추가 인상 시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다. 연준은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3.50~3.7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p)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 인상은 FOMC 위원 12명 전원 찬성으로 결정됐다. 지난 7월 FOMC에서 9대 3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만장일치로 금리 인상에 뜻을 모았다. 연준은 이번 금리 인상 배경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꼽았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지정학적 상황 등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이번 정책 조치는 물가상승률이 위원회 목표치인 2%로 신속하게 복귀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도 금리 결정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명백한 사실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너무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조적인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를 향해 분명하고 충분히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FOMC는 현재 이러한 기준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은 이란 전쟁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다시 커졌다. 이란 전쟁이 시작된 지난 2월 말 이후 미국 휘발유 가격은 45% 이상 상승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 영향으로 지난 8월 미국 물가상승률은 3.4%까지 올랐다. 이는 미국 평균 임금 상승률인 3.1%를 웃도는 수준이다. 연준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날 금리 결정과 함께 공개된 경제전망에서 FOMC 위원 가운데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들이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인상이 추가적인 긴축으로 이어질지 시장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한편 이번 금리 인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년간 연준에 금리 인하를 요구해온 가운데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외신 NBC 인터뷰에서 워시 의장이 금리를 낮출 의향이 없었다면 연준 의장으로 지명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취지로 밝힌 바 있다. 브라이언 렐링 웰스파고 글로벌 채권 공동대표는 “워시 의장과 위원회는 백악관의 정치적 압력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더 크게 웃도는 것을 연준이 용인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6.09.17 05:27홍하나 기자

[크립토하나] 비트코인 8만 달러 탈환할까…운명 가를 한 주

매주 월요일 오전, 이번 주 디지털자산 시장을 미리 읽어드립니다. 국내외 주요 거시경제 일정을 하나씩 짚고, 각 이벤트가 투자심리와 디지털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편집자주] 이번 주는 비트코인 8만 달러 재돌파 여부를 가를 주요 이슈가 예정돼 있습니다.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1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입니다. 연준 기준금리 결정에 비트코인 8만 달러 회복 여부가 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86.2%입니다. 지난 11일까지만 해도 70%선이었지만 며칠 만에 10%p 이상 높아졌습니다. 지난 11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휘발유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27.4% 오르면서 유가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이 전체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PI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시장에서도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다이앤 스웡크 KPMG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인데스크 인터뷰에서 “내년 초까지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며 “이번 회의에서 만장일치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습니다. 클래리티법, 연내 통과 가를 절차표결 주목 15일(현지시간)에는 클래리티법 연내 통과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절차 표결이 예정돼 있습니다. 클래리티법을 본회의에서 심의하기 위한 동의안에 대한 토론종결 표결로, 법안 심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지 결정하는 첫 관문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상원 일정 변경 등에 따라 표결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여전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자산 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윤리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점도 법안 통과의 변수입니다. 표결을 통과하려면 상원 전체 100석 가운데 60표가 필요합니다. 현재 공화당 의석은 53석으로, 공화당 의원이 모두 찬성하더라도 민주당, 무소속 의원 최소 7명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이번 표결을 통과하더라도 클래리티법이 곧바로 상원을 통과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후 본격적인 법안 심의와 수정안 처리, 최종 표결 등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반대로 이번 표결에서 60표를 확보하지 못하더라도 법안이 즉시 폐기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시간이 많지는 않습니다. 11월 중간선거 이후에는 새 의회가 출범하기 전 기존 의회가 남은 현안을 처리하는 '레임덕 회기'가 남아 있습니다. 이 기간에도 법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새 의회에서 입법 절차를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코인 과세 유예, 국민 청원 5만명 넘어 국내에서도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과 가상자산 과세 시행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라 가상자산 소득 과세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국민의힘에서는 과세 폐지 또는 추가 유예를 위한 법안을 잇따라 발의했습니다. 가상자산 과세 추가 유예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요구하는 국민동의청원도 5만명 이상 동의를 얻어 소관 상임위원회 회부 요건을 충족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지난 5월 등록된 가상자산 과세폐지에 관한 청원도 동의수 5만명을 넘으며 상임위로 회부된 바 있습니다. 가상자산 과세를 둘러싼 정부와 야당, 그리고 투자자들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내년 시행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6.09.14 09:16홍하나 기자

트럼프 美대통령, 연준에 금리 인상 저지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행정부 소속 관료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에 금리 인상을 저지하기 위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오는 15~16일 열리는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 소셜 미디어에 경제가 크게 성장하고 있으므로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경우 미국서 무역 흑자를 내는 국가와 무역을 중단하겠다는 위협성 발언까지 했다. 이날 피터 나바로 선임 경제 고문 역시 "금리 인상은 경솔한 처사이며 미국이 번영하는데 가장 필요한 부문에 타격을 줄 것"이라며 FOMC위원을 '광대'라고 말했다. 다만 나바로 고문은 케빈 워시 연준의장을 두고는 "올바른 일을 하려고"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JD 밴스 부통령은 이번주 초 "우리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금리를 낮게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연준의 협조가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역시 CNBC 인터뷰에서 연준이 통상 공급 충격 상황에서는 2차 또는 3차 인플레이션 효과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미국 행정부가 이 같은 금리 인상 저지 총공세에 나선 것은 이번 9월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졌기 때문이다. 시장은 9월 FOMC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60%로 보고 있다. 정부는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있다. 금리 인하 배경으로 행정부 관계자는 최근 3개월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연율 상승률이 1.6%를 기록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연준 측 인사는 인플레이션이 지난 5년간 연준 목표치인 2%를 상당히 상회했고, 관세 정책과 중동 분쟁으로 에너지 비용 상승 외에 인플레이션 요인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하고 있다. FOMC 세 명의 위원은 0.25%p 금리 인상을 주장한 바 있다. 워시 의장도 최근 열린 잭슨홀 연설에서 지난 12개월간 PCE(개인소비지출) 물가 지수를 구성하는 199개 품목 중 54%의 가격이 3% 넘게 상승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연준이 인플레이션 문제에 확고히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에도 이 같은 사례가 있었다. 2019년 5월 정부 측 관료가 연준에 금리 인하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 가운데, 연준은 두 달 뒤에 금리를 내렸다. 이 때문에 연준 통화정책 결정에 영향을 끼칠 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워시 연준 의장은 연준 결정은 대통령의 의사와는 무관하면서도, 대통령과 정치인이 연준의 정책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권리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다가오는 11일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는 만큼 해당 지표를 두고 금리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연준 측 관계자는 이 지표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는지 아니면 여전히 가속화되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고 언급해왔다.

2026.09.06 09:42손희연 기자

신현송 "연속 금리인상 선제대응"…경제성장률 전망치 3.3%로 상향 조정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7월에 이어 8월에도 2개월 연속 인상했다. 이에 대해 신현송 한은 총재는 물가 인상이 더 확산되기 전 선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히며,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반도체 경기 호조에 힘입어 지난 5월 전망(2.6%) 때보다 0.7%p 상향 조정한 3.3%라고 관측했다. 27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p 올린 연 3.00%로 결정했다. 이날 금통위에서는 황건일 금통위원이 동결 소수의견을 제시했다.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현송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 배경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물가 오름세에 대한 판단"이라며 "물가 오름세가 더욱 광범위해지고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우려했는데, 선제적으로 대응하면 기대인플레이션을 제어하고 궁극적으로 경기에 미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표현이 있는데, 뒤늦게 대응하면 그만큼 비용이 커진다는 의미"라며 "호미로 이번 정책을 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6개월간 금통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 중간값은 연 3.25%로 나타났다. 현 기준금리 수준이 연 3.00%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 차례 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신현송 총재는 "앞으로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가 네 번 있는데, 중간값이 3.25%라는 것은 지금보다 한 번 더 올리는 정도"라며 "완만한 인상세를 예상하고 있다"고 시사했다. 오는 10월 예정된 금통위 전까지 8·9월 물가 데이터가 나온다. 신현송 총재는 "물가 지표가 매우 중요하다"며 "9월 초 발표되는 2분기 경제성장률(GDP) 잠정치, 명목GDP도 살펴볼 것이며 심리지수 등 실시간 지표도 보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날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5월 전망치 2.6%에서 3.3%로 0.7%p 상향 조정했다. 신 총재는 "소득 여건 개선과 강한 성장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본 것이다. 2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15.6% 증가했다"며 "유례없는 수치"라고 답변했다. 한은 조사국에 따르면 중동상황 불확실성 지속에도 반도체 경기 호황과 파급 효과 확산으로 국내 경제는 높은 성장세를 보인다. 상향 조정된 0.7%p 항목을 살펴보면 ▲중동영향 예상 하회(0.10%p) ▲3대 메가프로젝트(0.10%p) ▲반도체 경기 예상상회(0.35%p) ▲2분기 경제성장률 실적치 상향 수정(0.20%p) 이 플러스 요인이었으며 ▲증시조정 및 시장금리 상승은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0.05%p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소비자물가 전망치는 5월 전망과 동일한 2.7%로 관측했다. 이동렬 한은 조사국장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수준인 4500억달러로 종전 최대치 2025년 1231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향 조정된 0.7%p 중 반도체 경기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것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가격(인상) 차이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답했다.

2026.08.27 15:51손희연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 2개월 연속 인상…연 3.00%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개월 연속 인상했다. 27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0.25%p 상승한 연 3.00%로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7월 16일 금통위에서 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데 이어 2개월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앞서 신현송 한은 총재는 "국내 경제 개선세와 물가 수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금융안정 측면서 리스크를 유의할 필요성이 있는 만큼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 총재는 특히 여러 경제 지표와 데이터 중 2분기 경제성장률(GDP)과 국내총소득(GDI), 7월 소비자물가지수를 눈여겨보겠다고 언급했다. 2분기 GDP 속보치는 전기 대비 0.6% 증가, 전년 동기 대비 3.7% 올랐다. GDI는 전기 대비 3.6% 증가,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6% 상승했다. GDI 상승폭은 1988년 4분기 16.5% 기록 이후 38년 만에 최고치다. 다만,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하락한 상태다. 생활물가지수 역시 전월 대비 0.8% 떨어졌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는 각각 2.8%, 2.5% 올랐다.

2026.08.27 09:51손희연 기자

예상된 美 금리 동결에 비트코인 횡보세…6만 3000달러 선 유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07% 오른 6만 39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연준의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0.41% 상승했으나 발표 이후에는 6만 3000달러 선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앞서 연준은 28~29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월 이후 5회 연속 금리 동결로, 회의 전부터 CME 페드워치를 비롯한 주요 예측시장에서는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었다. 연준 발표 이후 이더리움은 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49% 내린 19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투자심리는 여전히 공포 영역에 머물렀다. 코인마켓캡의 공포·탐욕 지수는 3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37보다 2포인트 낮아진 수준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의 공포 심리가 강하다는 의미다.

2026.07.30 09:57홍하나 기자

신현송 "앞으로도 금리 인상 지속 필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앞으로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한 신현송 한은 총재는 "성장이 반도체 경기 호조 등으로 개선세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이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금융 안정 측면 리스크도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추가 인상 시기와 속도는 물가 상승 압력의 정도, 경기 개선 흐름, 금융 안정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한은은 지난 7월 16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종전 연 2.50%에서 0.25%p 인상한 연 2.75%로 결정했다. 신 총재는 당시 금통위에서 향후 나오는 국내총소득(GDI)과 7월 물가가 기준금리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데이터라고 밝혔다. 이후 나온 2분기 GDI 속보치는 전년 동기 대비 15.6%, 전기 대비로는 3.6% 올랐다. 한은은 2026년 경제성장률이 지난 5월 전망치 2.6%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8%를 기록했다. 신 총재는 또 "지난 5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한 것은 중동전쟁으로 물가 압력이 높아졌지만 향후 불확실성이 큰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물가의 경우 지난 6월 3.2%로 높아진데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간접적 상방 압력을 받고 있는 만큼 이를 더 웃돌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2026.07.29 13:54손희연 기자

[크립토하나] 비트코인 반등, 이번주 美 금리결정에 달려

매주 월요일 오전, 이번 주 디지털자산 시장을 미리 읽어드립니다. 국내외 주요 거시경제 일정을 하나씩 짚고, 각 이벤트가 투자심리와 디지털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편집자주] 이번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비트코인이 약 두 달 간의 횡보세를 끝내고 반등할 수 있을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은 28일(현지시간)~29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결정을 한 뒤 29일 오후 두시에 결과를 발표합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30일 오전 3시입니다. 시장에선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금리 동결 가능성을 63.7%, 인상 가능성을 36.3%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동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금리 인상 가능성은 일주일 새 크게 높아졌습니다. 일주일 전 약 12% 수준이던 인상 가능성은 세 배 가량 뛰었습니다. 지난 23일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가가 두 달 만에 배럴당 100 달러를 넘어서면서 물가 상승 우려가 다시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김민승 코빗리서치센터장은 시장이 6월 점도표에서 연준이 제시한 방향을 뒤늦게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센터장은 “유가가 물가를 자극하면서 금리 인상은 전망은 한 주 사이에 크게 올랐다”며 “폴리마켓에서 12월 회의까지 한 번이라도 인상이 있을 확률 역시 91%로, 한 주 만에 19%포인트 올랐다”고 진단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결정은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3주 연속 주간 순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발표되는 만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는 7월 누적 순유입 규모가 각각 2억 3396만 달러, 3억 3774만 달러로 모두 지난달 순유출 이후 회복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2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이 완료되면서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논의에 속도를 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재정경제부에 이어 금융위원회도 이달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연내 입법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다만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이라는 핵심 쟁점을 놓고 여전히 이견이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전통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들은 디지털자산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나금융과 두나무는 최근 주요 경영진 간담회를 열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카카오페이는 미국 증권사 시버트 파이낸셜과 협업해 국내 주식 토큰화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준호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재발의가 8월 이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더 이상 제도화를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선제적으로 사업화를 시작하는 국면이며 긍정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2026.07.27 10:42홍하나 기자

2분기 GDP 0.6%·GDI 3.6% 증가…기준금리 영향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 데이터로 활용하겠다고 예고한 2분기 실질국내총생산(GDP)과 실질국내총소득(GDI)가 발표됐다. 23일 한은은 2분기 GDP 속보치를 발표, 2분기 GDP는 전기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GDI는 전기 대비 3.6% 증가,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6% 올랐다. 특히 신현송 총재가 주목한 GDP와 GDI 갭은 여전했다. 특히 GDI는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 1분기 상승폭 13.2%를 상회했다. 이 같은 상승폭은 1988년 4분기 16.5% 기록 이후 38년 만에 최고치다. GDP와 GDI 상승폭 확대 원인은 수출이다. 2분기 수출은 전기 대비 1.4% 늘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9.0% 늘어났다. 수출은 반도체,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늘어났다. 한편, 민간소비는 전기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2.5% 확대됐으며 설비투자도 전기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6.3% 늘었다. 건설투자 부문만 역성장했다. 건설투자는 전기 대비 0.2%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 한은은 지난 16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종전 보다 0.25%p 올린 2.75%로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2026.07.23 08:04손희연 기자

신현송 한은 총재 "수요 측 인플레 간과 안돼…2Q GDI·7월 물가, 인상 속도 변수"

한국은행이 3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통화정책 '긴축'에 신호탄을 쐈다. 16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는 금통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0.25%p 인상한 연 2.75%로 결정했다. 금리 인상은 2023년 1월 연 3.25%에서 3.50%로 0.25%p 올린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에서 긴축적 기조로의 전환은 이미 예고됐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취임 이후부터 물가·성장·금융안정 측면서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해왔기 때문이다. 이날 금통위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신현송 총재는 "국내 경제의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물가 수준의 오름세도 지속되고 있다"며 "금융안정 측면서 리스크를 유의할 필요성이 있는 만큼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 총재는 "앞으로 에너지 가격이 간접적인 비용에 반영되는 것 외에도 수요 쪽에서 나오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중요할 것"이라며 "반도체 수출이 워낙 잘되서 국내총생산(GDP)과 국내총소득(GDI)이 큰 간격으로 벌어지는 이례적인 일이 있었다. 이런 식으로 소득 개선이 강하게 현실화된다면 수요 쪽에서 오는 물가 상승 압력이 유의해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분기에는 GDP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으나 GDI는 전년 대비 13.2% 올랐다. 시장의 관심사는 이제 언제 금리가 추가 인상되는지, 어디까지 오를지다. 신현송 총재는 "추가 인상과 속도는 향후 입수되는 데이터를 통해 경기 개선 흐름, 금융안정 등을 점검하면서 판다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가 예의주시해서 보겠다고 한 데이터는 GDI와 물가다. 신 총재는 "다음 주 2분기 국민소득 통계를 발표하는데 얼마나 GDP와 GDI가 성장했는지, 1분기 GDI가 유례없이 올랐는데 이 것이 하향 조정되는지 수출이 워낙 잘되서 유지되는지 주의깊게 보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8월 4일에는 7월 물가가 발표된다"며 "유가가 내렸지만 근원 물가가 앞으로 인플레이션을 좌우하기 때문에 근원 물가를 보고 기대인플레이션을 결정하는 생활물가도 주의깊게 보겠다"고 덧붙였다. 5월 금리를 미리 올렸어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신현송 총재는 "5월 때 올릴 수도 있었지만 안 올린 이유는 아직 데이터를 충분히 입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며 실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한편 신현송 총재는 최근 주식시장에 대해 변동성이 상당히 높지만 금융시스템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식은 시스템 리스크로 연결되는 경로는 그렇게 많지 않다"며 "큰 폭 조정이 되더라도 미치는 금융시스템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주가보다는 반도체 가격을 봐달라"며 "반도체 가격은 앞으로 장기적인 성장 추세나 한국 경제의 미래를 시사하는 점이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6.07.16 13:12손희연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 2.50→2.75%로…금통위원 만장일치 결정

한국은행은 16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0.25%p 인상한 연 2.75%로 결정했다. 이번 통화정책 결정에 대해 금통위원 7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봤다. 기준금리 인상은 2023년 1월 연 3.25%에서 3.50%로 0.25%p 올린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2.50% 수준에서 2.75%로 상향 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성장세가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은 상당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고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세계경제는 중동상황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견조한 AI 투자로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물가는 그간의 에너지 가격 상승이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면서 당분간 높은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 연준 금리인상 기대 및 중동상황의 변화 등에 영향받아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국채금리는 상승하였다. 주가는 AI·반도체 경기 전망 변화에 따라 상당폭 등락하였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미국·이란 종전협상 이행 상황, AI 투자 전망, 주요국 통화·재정정책 및 통상환경 변화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경제는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수출과 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소비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성장세가 확대되었다. 고용 면에서는 취업자수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 전환하였으나, 제조업 등 주요 업종에서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앞으로도 국내경제는 수출과 투자가 반도체 경기 호조 등으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소비도 소득 여건 개선에 힘입어 회복세가 확대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금년 성장률은 지난 5월 전망치(2.6%)를 큰 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성장경로에는 반도체 경기의 확장 정도 및 내수 파급영향, 중동사태 전개상황 및 통상환경 변화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잠재해 있다. 물가를 보면, 6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농축수산물가격 상승폭도 확대되면서 3.2%로 높아졌으며,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은 전월과 같은 2.5%를 나타내었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일반인)은 2%대 후반 수준을 이어갔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국제유가가 하락하였지만 그간 높아진 비용 및 환율의 영향이 지속되고 소득 개선에 따른 수요측 압력도 점차 확대되면서 상당기간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금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 전망(2.7%)에 대체로 부합하겠지만 근원물가상승률은 지난 전망치(2.4%)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물가경로에 는 국제유가 및 환율 움직임, 내수 개선 속도 및 임금 상승세 확산 정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외환시장에서는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었다. 원/달러 환율 은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1,500원대 중반까지 높아졌다가 외환수급이 개선되면서 1,400원대 후반 수준으로 하락하였다. 국고채금리는 국내외 통화정책 기대 변화 등에 영향받아 상승하였고, 주가는 AI 투자 관련 우려 부각,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순매도 등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면서 상당폭 조정되었다.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과 기타대출이 모두 늘어나면서 큰 폭 증가하였으며, 수도권 주택가격의 오름세는 확대되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반도체 경기 호조의 영향이 파급되면서 수출과 내수 모두 견조한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물가는 그간 높아진 비용 압력이 당분간 이어지는 가운데 수요측 압력도 점차 높아지면서 상당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높은 환율 변동성과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 확대에 계속 유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향후 통화정책은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며,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는 물가상승 압력의 정도와 경기 개선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결정해 나갈 것이다. 금번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대해서는 금융통화위원 7명 모두 찬성하였다.

2026.07.16 11:00손희연 기자

[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3년 6개월만 통화정책 긴축

한국은행은 2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0.25%p 인상, 연 2.75%로 운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이후 8차례 연속 동결 결정 이후, 통화정책은 긴축으로 전환했다. 2023년 1월(3.25%→3.50%) 이후 3년 6개월 만의 기준금리 인상이다.

2026.07.16 09:51손희연 기자

[크립토하나] 비트코인 시세 직접 영향권…美 물가지수 주목

매주 월요일 오전, 이번 주 디지털자산 시장을 미리 읽어드립니다. 국내외 주요 거시경제 일정을 하나씩 짚고, 각 이벤트가 투자심리와 디지털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편집자주] 이번주 비트코인 시세 향방을 가를 대형 이벤트가 잇따라 진행됩니다. 미국 금리 정책에 영향을 미칠 주요 경제지표 발표부터 연방 차원 디지털자산법 '클래리티법(Clarity Act)' 개정안 공개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먼저 미국 노동통계국은 14일(현지시간)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합니다. 두 지표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정책을 결정할 때 중요하게 참고하는 경제 지표로, 비트코인 시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지난 5월에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하면서 3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PPI도 6.5% 상승해 3년 6개월 사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이번 달에도 물가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될 전망입니다. 같은 날 또 다른 주요 이벤트가 있습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14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와 15일 상원은행위원회에서 반기 통화정책 보고를 진행합니다. 연준 통화정책 운용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인 만큼, 향후 기준금리 결정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의장 발언과 물가 지표 공개가 맞물리면서 시장이 흔들릴 가능성도 나옵니다. 클래리티법 운명의 주, 연내 통과 갈림길 미국 상원이 13일 회기를 재개하면서 클래리티법 처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가상자산 전문 외신 코인데스크는 소식통을 인용해 클래리티법 개정안이 이번주 공개되고, 이달 말 본회의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클래리티법은 디지털자산 시장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디지털자산 법적 분류 기준을 제시하고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감독 권한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동안 클래리티법은 몇 가지 핵심 쟁점 때문에 법안 상정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민주당이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 공직자가 가상자산 산업과 이해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윤리 조항을 요구하며 공화당과 의견 마찰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최근 정부윤리청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가상자산 사업으로 약 12억 1500만 달러(약 1조 8278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클래리티 법안 표결을 위해서는 60표가 필요하지만, 공화당 표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민주당 협조를 얻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클래리티법 논의가 이달을 넘길 경우 통과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이란 갈등 재점화, 금리 정책의 새로운 변수로 미국과 이란 분쟁도 빼놓을 수 없는 변수입니다. 11일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추가 공습을 재개하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로 맞섰습니다. 양국 분쟁이 길어질수록 불확실성이 커져 가상자산 시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으로 유가가 더 오르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위험자산 전반이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은 6만 3000 달러 선에서 긴 횡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일주일 전 대비 0.37% 오른 6만 3913 달러(약 9616만원)를 기록했습니다.

2026.07.13 10:42홍하나 기자

[크립토하나] 하반기 비트코인 운명 가를 '슈퍼위크'…워시 연설과 美고용보고서

매주 월요일 오전, 이번 주 디지털자산 시장을 미리 읽어드립니다. 국내외 주요 거시경제 일정을 하나씩 짚고, 각 이벤트가 투자심리와 디지털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편집자주] 주말 사이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 선으로 내려 앉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비트코인 시세 향방을 가를 주요 이벤트가 잇따라 예정돼 있습니다. 먼저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취임 후 첫 주요 국제 일정에 나섭니다. 다음달 1일(현지시간)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신트라 포럼에 참가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 티프 맥클렘 캐나다중앙은행(BOC) 총재와 함께 대담할 예정입니다. 신트라 포럼은 세계 경제 전망과 인플레이션, 금리 정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워시 의장 발언에 따라 투자 시장이 요동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 직후 연준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워시 의장이 신트라 포럼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이날 결과 발표 직후 약 1.6% 하락하는 등 금리 정책 변화에 영향을 받아왔습니다. 7월 2일에는 미국 노동부가 6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합니다. 고용보고서는 연준이 금리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참고하는 경제지표 중 하나입니다. 핵심은 비농업부문 고용지표(NFP)입니다. 농업을 제외한 미국 기업과 정부에서 한 달 동안 얼마나 많은 일자리가 늘었는지 보여줍니다. 지난 5월 비농업 고용은 17만 2000명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6월에도 고용 호조가 이어진다면 하반기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는 대표 위험자산인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가상자산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 탐욕 지수는 16으로, 투자자들이 시장을 매우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극단적 공포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김민승 코빗리서치센터장은 코빗 레터를 통해 “비트코인 약세는 몇 주째 같은 구조 위에 놓여있다”며 “케빈 워시 의장 취임 이후로는 금리인하 기대가 사실상 사라졌고 시장은 당분간 동결을 기본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시장에서는 5만 9000 달러를 비트코인 핵심 지지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주 예정된 두 이벤트 결과에 따라 지지선을 지켜내고 상승 흐름을 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2026.06.29 09:32홍하나 기자

"주요국 금리 인상…주식·외환·채권·부동산 통합 리스크 점검 체계 가동"

정부가 주식·외환·채권·부동산 등을 아우르는 통합 리스크 점검 체계를 가동할 전망이다. 18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참석자는 금융 시장 여건이 변화하면서 부문간 상호 연관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주식·채권·외환시장과 부동산 리스크를 점검하고 파급 영향 등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대응하겠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구윤철 부총리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함께 했다. 최근 주요국이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미국도 예상보다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운용할 것이라는 평가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장이 처음으로 참석하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3.50~3.75%)한 가운데, 정부는 미국 통화정책 방향이 보다 더 긴축적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일본은행(BOJ)과 유럽중앙은행(ECB)도 금리를 FOMC에 앞서 인상했다. 한은은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있어, 주식 투자 열풍으로 인한 신용대출·부동산 집값 가격 상승으로 인한 주택담보대출 차주 등에게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에 국내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취약부문 부담 완화, 취약차주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이밖에 미국과 이란 종전 합의 타결 소식이 금융·외환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나, 합의 세부내용 및 이행상황을 지속 예의주시하면서 시장 상황을 24시간 밀착 모니터링하고 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유상대 한은 부총재 주재로 열린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유 부총재는 "향후 연준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변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준 통화정책 경로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미·이란 종전 이후 중동상황 및 국제유가 흐름, 주요국의 확장적 재정 정책, 인공지능(AI) 산업 관련 우려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계속 유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소통 방식, 성명문 등을 바꾸겠다며 전담반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06.18 10:53손희연 기자

신현송 "물가 안정 중점, 늦지 않게 금리 인상해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지속해서 금리 인상 신호를 강하게 던지고 있다. 유로존에 이어 우리나라가 통화 긴축 정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2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창립 76주년 기념식에서 신현송 한은 총재는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늦지 않게 금리를 인상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물가 상승 부담은 저소득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선제적인 물가 안정 노력은 이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것을 막는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신 총재는 국내 경제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지만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고 진단했다. 외환 시장 등을 포함한 금융 안정에 유의할 필요가 커졌기 때문에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부연이다. 그는 "성장, 물가, 금융안정 상황은 통화정책 측면에서 비교적 명확하게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며 "통화정책은 정책 변수 간 상충관계에 직면하기 마련이지만, 지금은 그러한 상충이 크지 않다"며 금리를 올려야 할 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신 총재는 "중동전쟁이 3개월 넘게 이어지면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는 한층 커졌다"며 "에너지 공급망의 정상화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높아진 가계 기대인플레이션과 기업의 가격 인상 가능성이 추가적인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우려도 잠재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 총재는 "5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이후 입수된 데이터도 이러한 점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한은은 지난 5월 물가설명회를 통해 5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2.6%보다 크게 상승한 3.1%로 집계됐으며, 당분간 3%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물가 내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으로 산출된 생활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3.3%로 2024년 4월 3.6%를 기록한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라왔다. 신현송 총재는 이밖에 "그간 안정세를 보이던 가계대출 증가 규모도 5월 들어 큰 폭으로 확대됐으며,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의 높은 수준서 변동하고 있다"며 "금융안정 측면에서도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으며, 환율의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경우 수입 물가 상승을 통해 물가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상은 기업과 가계의 부채상환 부담을 높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러한 어려움에 대해 선별적 지원은 재정정책을 통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면서 "한은도 기여할 부분은 없는지 고민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2026.06.12 10:38손희연 기자

중동전쟁發 물가 인상에 칼 뺀 ECB, 금리 0.25%p 인상한 2.25%

유럽중앙은행(ECB)이 2023년 이후로 첫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11일(현지시간) ECB는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0.25%p 금리를 인상, 2.25%로 운용한다고 밝혔다. ECB 성명서에 따르면 중동 전쟁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야기하고 있으며, 금리 인상 결정은 유로존에 미칠 중기 전망을 다양하게 고려한 결과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ECB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치를 2026년 평균 3%에 달한 후 내년에는 2.3%, 2028년에는 2%로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로존 경제성장률을 2026년 평균 0.8%, 2027년 1.2%, 2028년 1.5%로 전망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며,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과 경제 성장 하락 위험이 모두 존재한다"며 "특정 금리 경로를 미리 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란 전쟁이 중기 인플레이션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에너지 가격 충격의 강도와 지속 기간, 그리고 간접적 및 2차 파급 효과의 규모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은 이미 6월 ECB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존 5월 물가상승률은 3.2%로 ECB 목표치인 2%를 웃돌았다. 유로존 경제는 올해 1분기에 0.1% 성장하는 데 그쳤다. 닐 비렐 프리미어미톤 최고투자책임자는 CBNC에 "ECB의 결정은 놀랍지 않다"면서 "이번 금리 인상이 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마크 월 도이치방크 유럽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ECB의 금리 인상을 중요한 순간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를 통해 마크 월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금리 인상은 2023년 이후 ECB의 첫 금리 인상일 뿐만 아니라, 주요 글로벌 중앙은행 중 에너지 충격에 대응해 단행된 첫 번째 금리 인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문제는 이러한 긴축 사이클이 어디까지 지속될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도 있지만 경제성장률 하락 위험도 있기 때문에 9월 한번 더 금리가 인상되면 그것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6.06.12 07:41손희연 기자

한은 점도표 오는 11월 금리 3% 예상…연내 두 차례 인상할까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 깜빡이를 켰다. 28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현송 한은 총재는 통화 긴축(금리 인상) 정책 기조로 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신현송 총재는 "현 경제 상황서 물가 추이를 봤을 때 계속 물가 상방 압력이 있다고 보고 있고 경제 성장은 상당히 견조하다"며 "금융 안정을 보면 환율은 (원화) 약세 쪽에 있고 부동산이나 가계부채 문제도 다시 고개를 드는 양상이기 때문에 금리를 올리면서 일관성있게 관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통화정책을 운용하면서 신경써야 하는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 금융안정 세 가지를 해결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당위성도 얻었다고 부연했다. 신 총재는 "(이날 금통위는) 상당히 의견을 모으기가 쉬운 회의였다"며 "(5월 금통위서) 금리를 올리는 당위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었지만 4월 근원 물가 통계 이후 데이터가 없는 상황서 불확실성에 무게를 두고 약간 지켜보자는 식이었다. 대체로 금통위원은 (금리 인상이라는) 틀서 같은 의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5월 금통위에서는 연 2.50%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장용성·유상대 위원은 연 2.75%로 0.25%p 금리 인상 소수의견을 내놨다. 신 총재는 "금리 인상의 시기와 속도, 정도에 대한 전략적 차이였다"며 금통위원 대부분이 금리 인상에 대한 합치된 의견을 내놨다고 전했다. 5월 금통위서 금통위원들이 조건부로 전망한 6개월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는 오는 11월 3.00%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가장 많이 냈다. 점도표에 따르면 올해 두 차례 0.25%p씩 금리 인상이 이뤄질 확률이 높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금통위는 인상 전환을 공식화했다"며 "현재로서는 7월 인상을 시작해 개시, 추가 1~2회 인상 가능성을 반영해야 할 시점"이라고 짚었다. 안 연구원은 "이란 사태가 단기에 해결되어도 연 2회 금리인상은 충분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환율 문제에 관해서 신현송 총재는 "환율 쏠림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며 "쏠림은 용인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은행 측면서 환율은 유동성과 금융안정뿐만 아니라 수입 물가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기 때문에 환율 자체도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2026.05.28 14:40손희연 기자

한은, 2명 금통위원 금리 인상 주장…신 총재 "적절한 시기에 단행"

한국은행이 28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서 통화정책방향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50%로 동결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장성용·유상대 금통위원은 연 2.75%로 0.25%p 인상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내놨다. 다만 한은 금통위는 중동사태 전개 및 파급 영향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현재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사태의 추이와 성장·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는 것이 적절하고 판단해 금리를 동결했다고 부연했다. 한은은 지난 2월 경제성장률 전망치 2.0%에서 2.6%로 0.6%p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와 투자 확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으로 인한 양호한 소비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 전망치 2.2%에서 2.7%로 0.5%p, 근원 물가상승률은 2월 전망 2.1%에서 2.4%로 0.3%p 올렸다. 국제유가 상승 파급 영향의 확대, 소득 증가에 따른 수요 측 압력이 물가 상방압력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신현송 총재는 "물가 상방 리스크에 한층 유의할 필요가 있고 금융안정 측면서 높은 환율 변동성, 수도권 주택 가격 안정 상황을 살펴야 한다"며 "적절한 시기에 금리를 인상할 필요 있으며, 시기와 속도는 앞으로 입수되는 데이터를 토대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2.50% 수준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중동전쟁 영향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진 반면 성장세는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예상보다 확대되고 있고 금융안정 측면에서도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지만, 중동사태 전개 및 파급영향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사태의 추이와 성장·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세계경제는 AI 관련 투자 확대에도 중동전쟁에 따른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 및 공급 차질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겠으나 물가상승 압력은 상당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이란 간 협상 지연, 주요국의 통화 정책 기조 전환 가능성 등에 영향받아 국채금리가 큰 폭 상승하고 미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내었다. 주가는 AI 투자수요 확대 전망, 양호한 기업 실적 등을 반영하여 큰 폭 상승하였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중동사태의 전개양상 및 AI 투자 흐름, 주요국 통화·재정정책 및 통상환경 변화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경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 및 투자 확대, 양호한 소비 흐름 등이 지속되면서 성장세가 크게 확대되었다. 고용은 취업자수 증가 흐름이 이어졌으나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 폭은 축소되었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수급 차질 영향이 다소 확대되겠지만 반도체 경기 호조, 추경 등의 영향으로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금년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2.0%)를 큰 폭 상회하는 2.6%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장경로에는 반도체 경기의 확장 정도 및 내수 파급영향, 중동사태 전개상황 및 통상환경 변화 등과 관련한 높은 상·하방 리스크가 잠재해 있다. 국내 물가를 보면, 4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유류 가격이 큰 폭 상승하면서 2.6%로 상당폭 높아졌으나,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은 2.2%를 유지하였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일반인)은 2%대 후반을 나타내었다. 앞으로도 물가 오름세는 국제유가 상승의 파급영향이 확대되는 가운데 소득 증가에 따른 수요측 압력도 점차 증대되면서 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금년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전망치(각각 2.2% 및 2.1%)를 크게 상회하는 2.7% 및 2.4%로 예상된다. 향후 물가경로에는 국제유가 및 환율 움직임, 비용상승의 파급 정도, 정부 물가안정 대책의 효과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외환시장에서는 주요 가격변수의 높은 변동성이 이어졌다. 국고채금리가 국내외 인플레이션 우려 및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 등으로 큰 폭 상승하였고, 다소 하락하였던 원/달러 환율도 미 달러화 강세, 외국인 주식 순매도 지속 등으로 1,500원 내외 수준으로 다시 높아졌다. 주가는 중동사태 전개상황 등에 영향받으며 크게 등락하는 가운데서도 기업실적 개선 기대로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수도권 주택가격은 오름세가 다시 확대된 가운데 추가 상승 기대도 높아졌으며, 가계대출은 제한적인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주택관련대출 증가폭은 다소 확대되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물가상승률이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성장은 중동전쟁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경기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높은 환율 변동성과 수도권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 상황에 계속 유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향후 통화정책은 물가상승 압력의 확대 정도와 경기 개선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시기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다. 금번 기준금리 결정에 대해 금융통화위원 5명은 찬성하였으며, 장용성 위원과 유상대 위원은 기준금리를 2.75%로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2026.05.28 10:54손희연 기자

  Prev 1 2 3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가상공간 넘어 생성현실로…피지컬 AI·로봇 미래 본다

보고 집고 옮긴다…몸 가진 AI, 유통·물류 어떻게 바꾸나

"명륜당-대부업체 한몸"...공정위 과징금 148억 철퇴

삼성전자, P5 첫 양산라인 구축 속도…장비 도입 내년 2분기로 앞당겨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