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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혁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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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공공연구기관과 손잡고 혁신적 기술개발 추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는 4일 '중견기업-공공연구기관 기술협력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언식에서는 미래지향적 혁신 기술에 도전하려는 중견기업 20개사와 연구 역량을 보유한 9개 공공연구기관이 공동으로 기술개발한다는 내용의 기술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참여한 중견기업은 코넥·코미코·상아프론테크·삼지전자·테크로스 등 20개사다. 공공연구기관은 기계연구원·생산기술연구원·에너지기술연구원·자동차연구원·전기연구원·전자기술연구원·전자통신연구원·화학연구원·세라믹기술원 등 9곳이다. 행사에 참가한 중견기업은 앞으로 미래 모빌리티·반도체·이차전지 분야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총 1천412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공공연구기관은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KIAT는 자체 연구역량이 부족해 신사업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중견기업을 위해 2020년부터 사업다각화 모색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우수 연구 역량을 보유한 공공연구기관이 중견기업과 협업할 수 있게 연구개발(R&D) 사업 기획을 지원하고 기업의 자체적인 후속 투자까지 유도하는 사업이다. 지난 4년 간 80개 기업의 민간투자 계획이 도출됐다. KIAT는 중견기업의 사업화 성공을 위해, 이번에 발굴된 연구과제 중 일부 우수 과제를 선정해 R&D에 필요한 예산을 후속 지원하는 사업도 내년에 추진할 계획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중견기업이 혁신적 기술개발을 통해 차세대 먹거리인 신사업 및 신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공공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4 14:01주문정

17개 에너지 공기업, 기술혁신 힘 모은다

에너지 기술개발 정책의 효과적인 이행과 기술혁신을 앞당기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17개 에너지 공기업이 손을 맞잡았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산업부 산하 17개 에너지공기업·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에너지 공기업 기술혁신 협의회를 가졌다. 참여한 공기업은 한국전력공사·한국수력원자력·한국가스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남동발전·한국동서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전력기술·한전KDN·한전원자력연료·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석유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광해광업공단·한국가스기술공사·한전KPS 등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산업부의 제5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안)에 대한 의견 수렴과 함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에너지 공기업의 역할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내년 에너지 기술개발 예산 규모가 산업부의 경우 1조2천억원(잠정), 에너지 공기업의 경우 1조3천억원원에 이르는 점을 주목하면서 긴밀하게 협력해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17개 에너지 공기업과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으로 이들 기관은 ▲제5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에 따른 정부와 공기업 R&D 협력 ▲공기업 간 R&D 과제와 성과 공유 ▲정부와 공기업 간 R&D 과제 기획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 차관은 “정부 정책 방향과 에너지 공기업의 투자 방향을 잘 조율해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혁신을 앞당기겠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협력 활동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2024.12.03 15:24주문정

중견기업, 혁신 해법 찾는다…'2024 중견기업 혁신 컨퍼런스'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견기업인·산학연 전문가·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중견기업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중견기업 혁신 컨퍼런스'는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고 중견기업의 미래 성장전략과 방향성 제시를 위해 매년 11월 셋째 주 중견기업 주간에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초불확실성의 세계 : 중견기업, 혁신의 해법은?'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과 패널토론을 통해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 속에서 중견기업이 나아갈 방향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 중견기업 적용 방안 등을 논의한다. 첫 번째 기조강연자인 송재용 서울대 교수는 글로벌 공급망 대전환의 원인, 특징과 함께 미국 대선 결과가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 등을 소개하고 중견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기조강연자로 나서는 윤지호 LS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는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금융시장 현황과 이에 대한 중견기업의 자산 투자 방안 등을 설명한다. 패널토론에서는 손병권 중앙대 교수·이준희 오토닉스 연구소장·장준영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변호사가 유례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을 기회로 만들어 우리 중견기업이 혁신 성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세션강연은 중견기업의 가치 향상과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는 '성장세션'과 중견기업의 비중이 큰 주요 산업의 동향 및 미래방향 등을 논의하는 '산업세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성장세션'에서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추진 배경, 상장기업의 밸류업 참여 사례 및 밸류업 프로그램의 기업 성장에 대한 기여 등을 논의한다. 최신 AI 기술 트렌드와 산업에서의 AI 적용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등 중견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활용방안도 이어진다. '산업세션'에서는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현황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견기업의 대응 전략, 국내 바이오 중견기업의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차세대 전략을 소개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정부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첨단 산업, 기술 경쟁 격화 등 불확실성이 증대하는 상황에서 우리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역대 최대규모의 금융, 수출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20 11:00주문정

김규식 코니아랩 대표,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서 대통령 표창 수상

김규식 코니아랩 대표가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유공자 포상 '경영혁신' 분야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행사기간 중 코니아랩은 경영혁신분야 우수기업 자격으로 홍보부스를 활용해 방문자들에게 서비스의 강점을 소개하고, 올해의 성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은 '혁신형 중소기업, AI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지난 14~15일 진행됐다. 2024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혁신과 성장 및 성과확산을 위해 우수한 성과를 전시 홍보하고, 유공자 포상, 혁신 컨퍼런스 등을 개최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메인비즈협회와 이노비즈협회, 울산광역시가 공동 주관하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코니아랩은 ▲글로벌 대형 플랫폼 기업 대상 B2B 트레이딩 솔루션 '코니아글로벌' ▲O2O 지역기반 소상공인과 임직원을 연결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신개념 복지몰 '윙크' ▲국내 22만명 회원수 플리마켓 및 공방 커뮤니티 '문화상점' ▲소상공인 소매점주 대상 B2B 솔루션 '베르사유' 서비스를 하고 있다. 그간 성과로는 2017년 8월 설립 후 누적 매출 1천200억을 달성했으며, 수출분야에서 700만불과 1천만불 수출의탑 대통령상을 각 3년 연속 수상했다. 국내분야에서는 기업문화를 중심으로 임직원과 소통해 새로운 복지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윙크를 통해 기업 임직원들과 소상공인들을 매칭해 상생하는 가치를 실현하는 등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 노사발전재단에서 진행하는 일터혁신컨설팅에 참여하며 '노사파트너십체계 구축', '작업조직과 작업환경 개선' 2개 부문에 참여하여 사내의 건강한 조직문화의 성장을 위해서 노력했다. 김규식 대표는 "이번 경영혁신분야의 영광스러운 수상의 기쁨을 우리 코니아랩 직원들과 저희 서비스를 이용해주는 고객 분들과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시장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혁신을 이루어가는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4.11.18 17:40백봉삼

기상청,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으로 예산 절감

기상청은 조달청이 시행하는 '2024년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선정돼 '보호장치 일체형 충격전류보호장치(SPD) 내장 분전반'을 올 12월 기상청 서울청사에 설치한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기술개발 후 판로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 제품 가운데 기술력이 뛰어난 혁신제품을 조달청이 구매하고, 국가기관이 시범적으로 설치‧사용해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혁신제품을 개발한 기업은 초기 판로를 개척하고, 수요기관은 미리 제품 효과성을 검증할 수 있다. 기상청은 지난 2020년과 2023년에도 시범구매 사업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화재 예방장치'와 '초고속 무정전 전원절제장치'를 각각 도입해 올해까지 총 1억6천500만원 규모 예산을 절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도입한 혁신제품은 과전압 보호장치와 과전류 차단장치를 일체화해 설치 공간을 최소화하고 갑작스러운 전력 부하를 방지해 화재·전기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 기존의 전산 자원 전원 이중화 사업과 연계해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전산 자원의 지속성과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을 통해 기상청의 예산 절감과 전산 자원 전원 이중화 사업의 안전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적극 참여해 중소기업이 판로를 개척하고 혁신제품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앞장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4 11:04주문정

[기고] 생성형 AI 규제는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는가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우리의 삶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무궁무진하다. 이에 따라 기술 혁신을 지속함과 동시에 시장과 소비자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각국 정부와 기업에게 필수적인 과제가 됐다. 유럽연합(EU)의 인공지능법(EU AI Act)으로 대표되는 AI 규율에 관한 논의는 지금까지 비경제적·비경쟁적인 요소에 국한돼 있었는데 최근 전세계 주요 경쟁당국들이 AI 시장에 대해 분석을 시작하거나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경쟁법적 규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영국 경쟁시장청(CMA), 프랑스 경쟁청(Autorite de la concurrence) 등은 다양한 형태의 조사를 함으로써 생성형 AI 시장에서의 독점화 가능성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우리 공정위거래위원회도 지난 8월부터 AI 분야의 국내 및 해외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AI 시장 실태조사'에 착수했고 이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말 'AI 정책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이들은 생성형 AI의 핵심적인 경쟁 요소인 데이터, 전문 연구 인력, 컴퓨터 리소스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거대 기업들에 대해 걱정한다. 경쟁 사업자들이 이 자원에 대해 접근·이용하지 못하도록 거절 또는 제한함으로써 시장진입과 경쟁을 막고 인접시장으로의 지배력을 전이하거나 확장할 것이라는 우려다. 또 서비스 간 경쟁의 경계가 흐려지고 그 범위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기존의 플랫폼 시장에서의 독점 사업자가 경쟁자를 배제하기 위해 행한 일련의 경쟁 제한행위가 생성형 AI 시장에서도 그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걱정한다. 처음에는 오픈소스를 배포해 거래를 개시하고 꾸준한 데이터 수집을 통해 일정한 규모를 달성한 후에는 폐쇄형으로 전환하는 등의 방법으로 경쟁을 제한하는 폐해를 가져올 수도 있음도 지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성형 AI 시장은 초기 발전 단계로, 기존의 가정에 의존하거나 기술의 미래를 예측해 사전에 규제하려는 시도가 오히려 예기치 않은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도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생성형 AI 관련 당사자와 서비스의 광범위성·복잡성, 그 기술과 서비스 구조의 변동성·불확실성·예측 불가능성 등의 특성을 고려하면 새로운 AI 기술에 대한 선제적 개입은 혁신의 동력을 약화시키고 자본과 인재의 유입을 저해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경쟁당국과 경쟁법 영역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AI에 관한 기본법으로 대표되는 EU AI법은 AI의 안전과 윤리를 보장하는 중요한 규제지만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의 경쟁 환경을 악화시킬 수 있는 몇 가지 부정적 측면을 가지고 있다. 첫째로 EU AI법은 생성형 AI 시스템 공급자에게 다양한 의무를 부과하는데 이러한 의무를 이행하는 데는 상당한 비용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텍스트 생성에 특화된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는 중소업체는 EU AI법에 따라 모델 훈련에 사용된 방대한 데이터셋의 출처를 명확히 하고 저작권 침해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 또 모델의 성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기술 문서를 작성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도 해야 한다. 이러한 의무를 준수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 데이터 관리 시스템, 법률 자문 등이 필요한데 이는 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규제 준수를 위한 자원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거대 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은 규제 준수 비용으로 인해 시장 진입 및 경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둘째로 EU AI법은 오픈소스 모델에 대해 일부 의무를 면제하지만 그 기준과 범위가 모호하다. 일례로 '시스템적 위험'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부족하고 어떤 모델이 면제 대상에 해당하는지 판단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기업들의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 만약 오픈소스 기반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 '시스템적 위험'에 대한 해석이 모호해 규제 적용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면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모델 개발 및 출시를 지연시킬 수밖에 없을 것이다. 셋째로 EU AI법은 고위험 AI 시스템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통해 안전과 윤리를 보장하고자 하나 동시에 혁신을 저해하고 다양성을 감소시킬 우려가 있다. 특히 모호한 AI 시스템의 위험 등급 분류 기준과 복잡한 규제 준수 절차가 새로운 기술 개발 및 시장 진입을 위축시킬 수 있다. 일례로 의료 진단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AI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기관이 있다면 이 기관은 EU AI법에 따라 해당 모델을 고위험 AI 시스템으로 분류해야 할지 판단하기 어려워 규제 준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법률 해석의 모호성 및 집행의 불확실성은 기업들이 규제 적용 범위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든다. 결과적으로 EU AI법은 의도와 달리 AI 생태계의 역동성을 저해하고 다양한 AI 솔루션 개발을 제한해 소비자 선택권을 축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규제 당국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규제 준수 부담을 완화하고 법적용 여부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며 거대 기업의 지배력 전이 가능성을 차단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이같이 시장에서의 경쟁 여부 및 그 정도가 온전히 경쟁법의 영역에서만 좌우되는 것은 아니다. 생성형 AI 시장에 대한 규제나 경쟁법 집행을 논의함에 있어서는 시장의 실제 경쟁 구조와 성장 단계에 대한 세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 기존의 가정에만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 기반의 심도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한 규제 방안이 필요하며 이는 공정한 경쟁과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

2024.11.11 11:02법무법인 태평양 강정희

'흑백요리사' 성공 이끈 넷플릭스…혁신 비결은 '규칙 없음'

"우수한 인재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조직문화가 잘 갖춰져야 합니다. 넷플릭스는 이를 위해 각 조직원에게 최대한의 권한을 부여하고, 불필요한 규칙은 없애는 시스템을 중요시하게 여기고 있죠" 심상기 넷플릭스 디렉터는 12일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혁신페스타(디노) 2024'의 부대행사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에서 회사의 혁신을 위한 조직문화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는 최근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으로 전 세계 흥행을 일으키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 구독자 중 60% 이상이 한국 콘텐츠를 최소 1회 이상 시청했을 만큼, 한류 전파에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심상기 디렉터는 "넷플릭스가 콘텐츠를 성공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재"라며 "각 분야의 전문가는 물론, 각 개인들이 모여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잘 이해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혁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가 이를 위해 가장 중시하는 요소는 '인재 밀도(Talent Density)'다. 인재 밀도는 한 조직에 우수한 인재들이 얼마나 잘 결합돼 있는지를 뜻하는 용어다. 넷플릭스는 이 인재 밀도 향상을 위해, 불필요한 규칙과 프로세스를 최대한 배제하는 방향으로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심상기 디렉터는 "넷플릭스에서는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 업무 장소, 출장의 이유 등에 대한 규정을 두지 않는다"며 "일일히 규정하지 않아도 각 구성원이 회사를 위한 최고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는 실무자가 업무에 필요한 모든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인폼드 캡틴(Informed Captain) 시스템을 강조해 왔다. 또한 진행 중인 업무를 통제하는 대신, 맥락을 공유하고 더 나은 결과물을 도출하는 방안을 지향하고 있다. 심상기 디렉터는 "넷플릭스는 안티 프로세스가 아닌 '안티 배드(BAD) 프로세스'를 추구한다"며 "매일 불필요한 과정들을 중단했을 때 혁신을 이뤄낼 수 있다고 회사는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4.10.12 17:50장경윤

티맥스티베로, 국내 최대 디지털 박람회 'DINNO' 참가

티맥스티베로가 국내 최대 디지털 혁신 행사에 참가한다. 티맥스티베로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디노 2024)'에 참여해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데이터베이스(DB) 솔루션 공개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다음 달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디노 2024'에서 티맥스티베로는 현장 부스를 설치해 '티베로7'·'시스마스터 DB 8(SysMasterDB 8)'·'티맥스 오픈SQL(Tmax OpenSQL)' 등 DB 솔루션을 시연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시작한 '디노 2024'는 국내 최대의 디지털 혁신 종합 박람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한다. 특히 네이버, 삼성전자, 구글 클라우드를 포함한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 기술 스타트업들이 지속적으로 참가해 왔으며 올해 참관객은 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을 주요 테마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로봇 등 미래 혁신에 활용될 주요 기술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티맥스티베로 관계자는 "행사 참가를 통해 DB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25 10:02조이환

한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운영위' 출범

에너지 혁신생태계를 이끌어갈 '에너지산업융합복합단지 운영위원회'가 출범했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23일 나주 본사에서 광주광역시장·전남도지사를 비롯한 융복합단지 운영위원들과 기관·기업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운영위원회 출범 선포식'을 개최했다. 융복합단지 운영위는 앞으로 광주전남의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정책·발전전략 등을 공동 심의·의결하고 대정부 대응 등 대외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운영위원회가 전국 최초로 출범하게 됐다”며 “앞으로 광주전남 융복합단지는 집적과 융복합이라는 기치 아래 수많은 혁신기업을 배출하고 다양한 비즈니스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광주전남 융복합단지에서 에너지 분야 첫 번째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한전이 보유한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는 등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성공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선포식에 이어 한전은 한국벤처투자 등 국내 유수 투자기관 6개사와 '에너지신산업 투자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에너지신기술 사업화와 에너지 유망기업 공동발굴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한전은 혁신기업의 신기술 검증과 상용화 지원 노력 등을 통해 기존 에너지밸리의 성과와 한계를 뛰어넘어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글로벌 에너지신산업의 중심이자 기후테크 선도 지역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2024.09.24 08:23주문정

[현장] 오픈인프라 재단·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오픈소스 통한 IT 혁신 위해 '맞손'

"오픈인프라 재단과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는 글로벌 IT 혁신을 위한 오픈소스 공동체로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오픈인프라 재단이 주로 소프트웨어를, OCP가 하드웨어를 각각 담당하며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 또한 이를 위한 저희의 노력과 궤를 같이 합니다." 조나단 브라이스 오픈인프라 재단 대표는 3일부터 이틀간 수원에서 개최되는 '오픈인프라 서밋 아시아(Open Infra Summit Asia) 2024'에 참가해 이같이 밝혔다. 두 기관이 주도한 이 행사에서는 190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되고 총 1천500명 이상 인원이 참가했다. 또 브라이스 대표뿐만 아니라 클리프 그로스너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최고혁신책임자(CIO), 마크 콜리어 오픈인프라 재단 최고운영책임자(COO), 티에리 카레즈 오픈인프라 재단 총괄 관리자 등 두 기관의 핵심 인사들이 모여 오픈소스 생태계와 기술 혁신에 대해 설명했다. 오픈인프라 재단은 글로벌 오픈소스 인프라를 개발하고 이를 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지난 2009년 창립 이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전 세계 각지의 기업과 개발자를 위한 생태계를 조성해 왔다. 이날 만난 브라이스 오픈인프라 재단 대표는 "우리의 기본 가치는 오픈소스의 포용성과 혁신을 통해 전 세계에 걸쳐 다양한 기술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라며 "나라 구분 없이 마이크로소프트·에릭슨·화웨이 등 미국 및 중국 기업을 멤버로서 참여시키고 있고 국내에서도 삼성·네이버·카카오 등이 참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많은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것은 오픈인프라 재단의 프로젝트들 덕분이다. 현재 재단은 오픈스택(OpenStack), 카타 컨테이너스(Kata Containers), 스탈링X(StarlingX), 줄(Zuul) 등 네 개의 주요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클라우드와 엣지 컴퓨팅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오픈스택은 한국 내에서도 현대·KT·카카오 등이 참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카카오는 수만 개 노드를 커버하는 대규모 오픈스택 인프라를 운영 중이다. 같은 자리에는 클리프 그로스너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CIO도 동석했다.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는 2011년에 설립된 비영리 오픈소스 하드웨어 협업 프로젝트로, 데이터 센터 및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위한 하드웨어 설계를 제공해 전 세계 테크 기업들을 위한 생태계를 형성해 왔다. 그로스너 CIO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 데 큰 의의를 뒀다. 그는 "우리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아시아에 점점 많은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 이 지역에서의 협력이 우리와 관련된 기업 전체 매출의 35%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역내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비영리 재단은 기술의 빠른 혁신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향후 AI의 급속한 발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중요도 구분이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두 재단의 적극적인 협력도 이런 배경에서 비롯됐다. 그로스너 CIO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공동설계하는 것은 기술 발전에 필수불가결한 사안이 됐다"며 "이는 AI 사용 사례가 늘어나고 기술 복잡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두 재단은 글로벌 기술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통해 오픈소스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국가 간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고 블록화가 이루어지는 가운데도 불구하고 기술 혁신과 협력을 이끄는 중요한 접근법으로 간주된다. 오픈소스의 개방성과 포용성 때문이다. 브라이스 대표는 "지정학적 도전 과제의 극복은 글로벌 협력과 포용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기술의 혁신과 접근성을 모두 달성하기 위해서는 오픈소스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중국에서도 유사한 행사를 열었다"며 "오픈소스의 발전에 힘써주고 계시는 전 세계의 모든 일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이와 비슷한 움직임이 있다. 두 조직 모두 국내 기술 커뮤니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두 곳 모두 페이스북 기반으로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의 자원봉사 및 참여를 받고 있다. 특히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에는 250명 이상의 자원봉사 리더가 있으며 이들은 행사의 성사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콜리어 COO는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자원봉사자들의 기여 또한 엄청나다"며 "성공적으로 성사시킨 이번 행사도 국내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50번에 걸쳐 회의를 진행하고 협력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3 17:35조이환

[현장] 태블로 "지금은 AI 시대…데이터로 비즈니스 미래 열어드려요"

"우리가 피부로 느낄 정도로 인공지능(AI)이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기술 발전이 거듭될 수록 중요해지는 영역이 AI 엔진 역할을 하는 데이터입니다. 태블로는 21년 동안 데이터 문화를 형성해 왔습니다. AI와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결합해 기업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겠습니다." 위장영 한국 태블로 비즈니스 총괄은 29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된 '태블로 데이터페스트 2024' 기조 연설에서 AI와 데이터의 결합이 기업의 성공에 핵심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기조 연설에는 구인회 코리아세븐 디지털 혁신 부문장, 이지용 스튜디오킹덤 데이터 엔지니어,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 그룹장이 참여해 태블로 솔루션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또 태블로 엔지니어들이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도구를 활용한 커피숍 운영 사례를 시연했다. 세븐일레븐 한국 운영사인 코리아세븐의 구인회 디지털 혁신 부문장은 태블로 도입을 통해 기업 내 데이터 접근성을 대폭 확대하고 디지털 혁신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구 상무는 "기존 임직원 2천명 중 50명만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었으나 태블로 도입 후 1천200명에게 데이터 접근이 가능해졌다"며 "데이터에 익숙치 않던 직원들의 접근성이 높아져 기업 효율성도 크게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 상무는 태블로 도입 이유를 두고 "빠른 서비스와 주변의 추천이 도입의 결정적인 이유였다"며 "앞으로 태블로를 통한 고도화된 데이터 활용을 계획할 것이며 이를 위한 내부 교육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지용 스튜디오킹덤 데이터 엔지니어는 태블로를 통해 데이터 팀의 역할이 크게 변화했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단순히 지표를 보고하는 데 집중했으나 도입 후 고도화된 분석 요청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는 "이제 데이터 분석가들이 더 가치 있는 업무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솔루션의 빠른 데이터 처리와 사용의 편리함 덕분에 회사의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스튜디오킹덤이 운영하는 게임의 특정 스테이지에서 유저 이탈률이 늘어난 원인을 분석한 사례를 소개하며 게임 데이터의 세밀한 분석이 가능해졌음을 강조했다. 이지용 엔지니어는 "유저들이 게임 시스템의 허점을 노려서 악의적으로 보상을 노리고 특정 스테이지에서 나간 사례가 있다"며 "세밀한 분석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빠르게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대담을 진행한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 그룹장은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회사의 노력을 소개했다. 그는 유플러스가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태블로 시스템을 도입해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재편했다고 밝혔다. 정 그룹장은 "초기 대시보드의 사용률 저조와 현업 직원들의 불편함을 극복하기 위해 구성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다"며 "태블로의 맞춤형 교육 덕분에 마케팅 그룹의 50%가 이미 데이터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설의 마지막 세션에서는 커피숍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데모 시연이 진행됐다. 김연진 엔지니어 리드와 신효임 엔지니어가 각각 카페 '커피프린세스'의 사장과 알바생을 연기한 이 세션에서는 태블로 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한 커피숍 매출 증대 방안이 시연됐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태블로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 도출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에서는 태블로의 최신 AI 기술과 신제품도 소개됐다. 위 총괄은 비즈니스 유저를 위한 '태블로 펄스'와 데이터 분석가를 위한 '태블로 아인슈타인 코파일럿'을 주요 제품으로 소개했다. '태블로 펄스'는 데이터 소비자들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편리한 사용성에 초점을 두고 제작된 제품으로, 지난 2월 출시된 바 있다. 이번 달 출시된 '아인슈타인 코파일럿'은 데이터 분석 효율성을 높이고 심층적 인사이트의 도출 과정을 지원한다. 위 총괄은 "태블로는 혁신적인 도구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고 실시간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고객사들의 비즈니스 맥박을 짚어주고 교육과 사후지원 등의 기타 서비스도 성심성의껏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29 17:01조이환

"동반성장 앞장" SK하이닉스, 기술혁신기업 성과공유회 개최

SK하이닉스가 지난 26일 이천 캠퍼스에서 기술혁신기업 5기 및 6기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술혁신기업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기술 잠재력을 가진 국내 협력사를 발굴하고 집중 육성하는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는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된 협력사에 최대 3년간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기술개발 자금의 무이자 대출 및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날은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5기와 6기의 성과 발표가 있었다. 기술혁신기업 최초로 ESG 분야 과제를 수행한 5기 에코에너젠은 '스크러버 용수 재활용 기술'을 공동 개발하였으며, 디스플레이 장비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6기 디아이티는 'Melt Laser 공정 개발 및 양산 적용'이라는 결과를 만들며, 반도체 분야로 활로를 개척하는 성과를 냈다. 행사 중 7기의 중간 성과공유회도 진행됐다. 현재까지의 추진 현황을 발표하고, 향후 과제 운영 방향을 논의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SK하이닉스와 7기 기업별 주요 협력 과제는 ▲차세대 슬러리 개발(와이씨켐) ▲프로브카드 국산화 및 고도화(솔브레인에스엘디) ▲CVD 장비 국산화(아이에스티이) ▲하이브리드 웨이퍼 계측 장비 개발(코비스테크놀로지) 등이다. 이날 행사에는 SK하이닉스의 김영식 부사장(제조기술 담당), 차선용 부사장(미래기술연구원 담당), 김성한 부사장(FE구매 담당) 등 경영진을 비롯해 윤종필 에코에너젠 대표(5기), 박종철 디아이티 대표(6기), 그리고 7기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 김성한 부사장(FE구매 담당)은 “기술혁신기업은 기술 잠재력을 가진 협력사에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통한 대한민국 반도체 공급망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술혁신기업을 통해 국내 협력사의 기술 발전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2017년부터 매년 기술혁신기업을 선정해 오고 있다. 지난해 기술혁신기업 프로그램을 통해 총 476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2024.08.27 09:07이나리

'한-글로벌 혁신투자 얼라이언스' 뜬다

올해 신설한 외투기업 전용 연구개발(R&D) 사업에 참여한 글로벌 외투기업과 함께 국내 R&D 지역 허브 도약을 위한 '한-글로벌 혁신투자 얼라이언스'가 19일 발족한다. '한-글로벌 혁신투자 얼라이언스'는 산업부-글로벌 외투기업-공공기관으로 구성된 3자 협의체로 R&D 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함께 글로벌 기업의 R&D 투자 확대를 지원한다. 외투기업은 일본 더블유스코프, 프랑스 포레시아, 덴마크댄포스 등이다. 외투기업 전용 R&D 사업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과 글로벌 외투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신설한 사업이다. 외투기업을 국내 기술협력 생태계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킬 뿐만 아니라 한국을 R&D 지역거점으로 활용할 토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외국인투자 지원제도와 다르다. 산업부는 외투기업 전용 R&D 사업이 첨단 외투기업의 창의적인 연구활동 수행과 국내 산학연과의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혁신투자 얼라이언스에는 R&D 사업 전문기관인 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외국인투자 유치 전담기관인 KOTRA가 참여해 사업참여 기업의 원활한 과제 수행과 R&D 투자 확대를 위한 밀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4.08.19 11:31주문정

아산나눔재단,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첫 단기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기업가정신을 갖춘 소셜섹터 리더를 양성하는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의 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이며 9월2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는 소셜섹터의 중간 관리자가 기업가정신과 리더십, 경영 능력을 두루 갖춘 차세대 사회혁신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3년 출시된 후 2023년까지 총 262개 기관에서 357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소셜 임팩트 확산에 기여해왔다. 아산나눔재단은 사회혁신을 위해 현장에서 바쁘게 활동하는 업계 종사자가 긴 교육 기간에 대한 부담을 덜고 소셜섹터에 관심있는 이들이 업계에 대해 갖는 심리적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7개월의 수료 기간이 필요한 기존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정규 프로그램을 5일 속성 코스로 선보이게 됐다. 이번 단기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에 선발되는 수강생들은 9월 24일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온라인 교육과 2박 3일 오프라인 워크숍으로 통해 소셜섹터 생태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총 5일간의 교육에서 각 영역별 전문가와 함께 비영리 조직의 전략, 소셜섹터의 역사, 리더십, 임팩트 경영, 문제 해결 방법론, 캡스톤 등에 대해 학습하게 된다. 이 외에도 전주에서 진행되는 2박 3일간의 워크숍 기간동안 수강생 간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협업할 수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강생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본 단기 프로그램에는 소셜섹터 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기관 종사자 외에도 비영리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예비) 창업자, 중간 관리자, 혹은 사회혁신 활동에 관심있는 기업 CSR 담당자, 마케터, 개발자 등 다양한 조직의 현직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신청은 9월 2일까지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 명단은 9월 13일에 발표된다. 아산나눔재단 박성종 사회혁신팀장은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10년간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를 통해 기업가정신을 갖춘 사회혁신가를 양성하고 더 큰 소셜 임팩트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올해 처음 선보이는 단기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지역과 분야의 사회혁신 리더들이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를 경험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을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의 지원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2024.08.12 09:15백봉삼

KPC-동서발전, 혁신파트너십·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착수보고

생산성본부와 동서발전이 핵심 중소 파트너 기업의 에너지효율화와 해외판로 개척 지원에 나섰다. 한국생산성본부(KPC·회장 안완기)와 한국동서발전(대표 김영문)은 12일 서울 적선동 KPC 본사에서 '2024년 한국동서발전 혁신파트너십 및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동서발전은 2024년 대중소기업 혁신파트너십과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총 34개 중소기업에 전문기관 현장진단과 컨설팅을 거쳐 맞춤형 과제를 지원한다. 동서발전은 2011년부터 혁신파트너십을 통해 총 143개사에 37억6천만원을, 2017년부터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으로 총 115개사에 29억9천만원을 지원했다. 참여기업은 생산성 향상과 에너지 절감·현장 환경개선 등의 효과를 거뒀다. 대중소기업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은 핵심 파트너로 육성할 중소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맞춤형 혁신 활동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1개 기업의 사업장 에너지 효율화, 6개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돕는다. 에너지효율화 분야 기업은 플로트론·첨단메탈코팅·프로발·풍림정공·이노테크파워·화신볼트산업·선후테크·스마트전자·KB테크·대정밸브·제주도드론 등이다. 또 해외판로 분야 기업은 가온플랫폼·흥가하이드로릭스코리아·디엠씨에스·쿠기·터보링크·신일글로벌 등이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제조현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17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과 PI 컨설팅을 지원한다. 고도화 분야 기업은 나라플라테크·보은테크·에스디케스텍·태정·티티전자·향아수산영어조합법인·대신금속 마산공장·미건테크·한진케미칼 등이다. 기초 분야 기업으로는 경은산업·낙천·삼덕아스콘·솔지·아미산업·에스시메탈·은다승·지앤티 등이 포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첨단메탈코팅·풍림정공·스마트전자·대정밸브·쿠기·에스디케스텍·태정·한진케미칼·삼덕아스콘·솔지 등이 참여기업 대표로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동서발전과 KPC는 참여기업과 함께 향후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과 상생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추진계획을 발표한 첨단메탈코팅은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에 참여해 탄력적 설비운영을 통해 최대수요전력을 7% 이상 개선하고 건조기 배기열 회수를 통해 전력사용량을 6만4천kWh 이상 절감하기 위한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또, 쿠기는 수출 현장형 시제품 제작을 통해 접촉유지율 100% 이상 확대하는 등 해외 진출 마중물을 마련하는 과제를 선정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기업인 에스디케스텍은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구축을 통해 매출액 당 사용 전력량을 5% 이상 절감하도록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2024.07.14 06:28주문정

24개 혁신형 제약기업, 2027년까지 인증연장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의 서면심의를 거쳐 2024년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연장 결과를 발표했다. 혁신형 제약기업 중 2024년 6월 인증만료 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연장 심사를 실시한 결과 24개 기업에 대해 인증 연장(재인증)이 결정됐으며. 이로써 총 42개 기업이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개정 고시됐다. 복지부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2년부터 연구개발 투자 비중이 일정 수준 이상이고 신약 연구개발 실적이 우수한 기업들을 평가해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하고 있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2년마다 신규인증을 하고 있으며, 인증(재인증)시 3년간 인증 지위를 유지(유효기간)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에 대한 다양한 개선 의견이 건의돼 앞으로 제도운영에 따른 불합리한 기준을 정비하고 혁신적 기술개발 및 글로벌 협력 등 주요 평가지표 추가 등을 면밀히 검토해 인증기준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혁신형 제약기업은 제도 도입이후 국내 제약산업 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고 제약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 기반 조성을 위해 현장 의견과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합리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6.21 08:45조민규

KEA-KTC, 유망 ICT 기업지원 '맞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5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원장 안성일)과 가전·전자기업을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유망기업 공동 발굴 및 지원프로그램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ICT유망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스마트가전·IoT사이버보안·인공지능·소프트웨어·5G/6G 등 분야 시험·인증 컨설팅 지원 ▲KEA 전자혁신제조지원센터·XR실증센터·빅데이터센터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활용해 미래 유망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한다. IoT 보안인증과 관련, 수출기업이 심각한 애로에 직면하지 않도록 사이버보안 관련 해외인증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한다. 두 기관은 협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ICT 유망기업의 제품·서비스 개발부터 시험·인증 및 제품 출시까지 수요자 중심의 끊김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KEA는 서울 용산에 시제품 개발과 초도 양산을 지원하는 전자제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 구축한 빅데이터 플랫폼(담다·DAMDA)를 통해 IoT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KTC는 'KTC 경영 13대 전략 분야' 로드맵을 수립, 기업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반도체·소프트웨어·IoT 사이버보안·5G/6G·스마트 가전·지능형 로봇 등 ICT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의 첫 행사로 오는 27일 서울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가전·전자기업을 위한 '해외 IoT사이버보안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청원 KEA 상근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ICT유망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지원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데 의미가 크다”며 “KEA는 전자·IT산업 진흥기관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기업지원플랫폼이 되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05 16:22주문정

내방니방, 2024 부산대표 기술창업기업 '브라이트 클럽' 선정

내방니방(대표 남근호)은 '2024 부산대표 기술창업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올해 부산 대표 기술창업기업 '브라이트 클럽'으로 선정돼 인증서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2020년 6월 설립된 내방니방은 주거용 부동산 위탁관리와 운영, 공간 브랜딩 분야 전문 회사다. 주거용 부동산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 브랜딩'과 함께 IT 플랫폼 기술을 통해 '디지털 전환 중심의 운영관리 서비스'라는 차별화된 사업전략을 무기로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부산 대표 기술창업기업 지원사업'은 매년 부산의 창업 지원기관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3개 기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부산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 이 사업을 통해 성장한 기술창업기업 중 6개사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및 예비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올해는 4부문에 걸쳐 총 7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내방니방이 최종 선정된 브라이트클럽 부문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해 2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800만원의 맞춤형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남근호 내방니방 대표는 "부산대표 기술창업기업이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브라이트 클럽에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다. 지역 주거용부동산과 상권을 장악하는 선두기업으로 가기 위한 발돋움하는 중"이라며 "부산 지역의 기술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세계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방니방은 주거용 부동산 운영관리 앱 '내방니방'과 주거 공간 브랜드 '위플라'를 운영 중이다. 위플라 브랜드는 하루 단위 숙박 공간인 '위스테이', 단기임대 주거 공간 '위리브', 카페 브랜드 '카페위위'를 통해 임차인을 위한 부대시설과 팝업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유휴 공간을 재탄생시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위플라 인천 1호점'을 중심상권으로 확장 이전에 나서며, 추후 2, 3호점까지 지방거점에 신규 오픈하면서 올해 전체 3호점 흑자전환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내방니방은 아기유니콘 성장 파트너이자 초기창업기업 스케일업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 부터 '2024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 1호 투자' 스타트업으로 최종 낙점되어 최근 프리 A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2024.05.20 21:41백봉삼

지바이크 지쿠, 신용보증기금 '혁신 아이콘' 기업 선정

지바이크(대표 윤종수)가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인 '제11기 혁신 아이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혁신 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미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벤처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정, 고속 성장을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이번 모집에는 총 141개 기업이 신청해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5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약 2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혁신 아이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최저보증료율(0.5%) 적용 ▲협약 은행을 통한 추가 금리 인하 ▲해외 진출 연계 ▲각종 컨설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2017년에 설립된 지바이크는 PM(Personal Mobility) 공유 플랫폼 지쿠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현재 약 11만 대의 전동 킥보드와 전기자전거를 운영하며 매출 기준 22, 23년도 아시아 1위, 국내 시장에서는 2020년 10월부터 시장점유율 및 매출 기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2023년 금리 인상 및 경기 침체에 따른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등의 지표를 토대로 국내 PM 업계에서 투자를 유치한 유일한 기업이다. 지쿠는 국내를 넘어 미국, 태국, 베트남 등 글로벌 서비스 출시를 통해 시즈널리티(계절적요인)를 완화하여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탑승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에 초점을 둔 국산 공유형 PM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또 PM 공유 시장 확대와 효율화를 위한 인프라인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BSS), 무선 충전 스테이션 등 신산업에도 진출하며 혁신성장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해 혁신 아이콘으로 선정됐다. 지쿠는 올해 배터리 공유스테이션(BSS, Battery Sharing Station)을 통해 국내 및 동남아 시장에서 개인형 PM 및 전기 오토바이 사용자를 대상으로 배터리 구독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친환경 모빌리티는 트렌드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며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 지쿠만의 차별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혁신 아이콘에 선정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 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국가별 맞춤형 하드웨어를 제작하는 등 R&D 분야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7 15:05백봉삼

'ACC+ 2024' 찾은 관람객 "흥미롭다"…AI·클라우드 혁신 전략 쏟아져

"인공지능(AI) 최신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많이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혁신적인 최신 IT 기술과 현업에 종사하는 디지털 선구자들의 통찰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디넷코리아는 17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ACC+ 2024(Advanced Computing Conference+ 2024)'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디지털 프론티어 2024 : 더 넥스트 웨이브 오브 테크 이노베이션(Digital Frontier 2024 : The Next Wave of Tech Innovation)을 주제로 이날 막을 올린 'ACC+ 2024'에서는 국내외 19개 기업이 참여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AI를 비롯해 IT 혁신안 등을 제시했다. 또 행사장 한 켠에선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등 최신 IT 솔루션과 서비스를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업 전시부스도 운영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현장엔 개막 시간 이전인 이른 아침부터 참관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등록 부스 현장 앞에선 IT 업계인들끼리 명함을 교환하며 친목을 다지기도 했다. AI와 클라우드 등 저마다의 견해를 표하는 인사들로 들썩이던 장내는 본격적인 발표 세션이 시작되자 일순 조용해지며 연사에게 시선이 주목됐다. 이날 첫 번째 기조연사로 나선 김진용 지코어코리아 팀장은 시야를 국외로 확장해 유럽연합(EU) AI 현황을 짚었다. 김 팀장은 AI의 이상과 현실은 간극이 있다는 해석을 표하면서 AI의 다양한 자원, 현실적 적용 사례들을 제시했다. 두 번째 연사를 맡은 팀뷰어코리아의 이찬종 솔루션 컨설턴트는 물리적 세계와 가상의 융합, 즉 증강현실과 AI를 접목한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증강현실을 통해 물리적 이동 없이 현장과 가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협업할 수 있는 AI 기술은 혁신이라는 설명이다. 또 다양한 산업에 AI가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전략도 알렸다. 총 3개 트랙으로 진행된 오후 세션엔 레노버를 비롯해 ▲메사쿠어컴퍼니 ▲삼성SDS ▲시스코&모코엠시스 ▲알리바바 클라우드 ▲수세(SUSE) ▲오라클 ▲크라우드웍스 ▲오픈서베이 ▲플로우 ▲세일즈포스 등 국내외를 총망라한 기업 관계자들이 등장해 저마다 AI 시대를 맞는 순도 높은 해법을 공개했다. 다양한 AI 혁신을 주제로 진행된 행사인 만큼 참관객들의 반응도 돋보였다. 실제 작년과 올해 연이어 두 번째 방문이라는 교원그룹 소속 정유정 씨는 "AI와 신기술에 관심이 있어서 올해도 연이어 참여했다"며 "전반적인 산업 트렌드를 얻은 것 같은 기분이다. 우리 회사가 교육 기업인 만큼 기술을 다방면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찾은 또 다른 기업 관계자 역시 "데이터 관련해서 최신 IT 전략을 관심있게 지켜봤다"며 "보통 업무 관련해서 클라우드 행사를 많이 다니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AI 관련 세션도 특히 흥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디지털 혁신 기술의 물결이 거세게 밀려오는 가운데, 이번 ACC+ 2024 행사가 기업 디지털 전환의 방향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024.04.17 13:50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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