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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7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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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美 상호관세 대응 200개사 대상 맞춤형 바우처 사업 본격 시행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대표 강경성)는 2일부터 미국 관세조치 피해(우려) 기업 지원을 위한 '관세 대응 바우처' 참여기업을 모집해 지원한다. 관세 대응 바우처 사업은 국내 또는 중국·캐나다·멕시코 생산거점으로부터 미국 직수출 기업 등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지원대상과 규모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관세 대응 바우처 사업은 KOTRA 해외무역관을 통해 검증된 현지 파트너사를 통한 '관세대응 패키지'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뒀다. 관세대응 패키지는 관세피해 대응에 특화된 ▲피해분석 ▲피해대응 ▲생산거점 이전 ▲대체시장 발굴 등 4가지 분야 500여 개 신규 서비스로 구성했다. 선정된 기업은 현지 법무법인과 연계한 관세 피해분석 컨설팅·부동산 전문기관을 활용한 생산거점 이전 후보지 조사와 추천, 해외 생산 파트너(OEM) 발굴 조사, 대체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현황 조사 및 바이어 발굴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관세 대응 관련 국제운송 운임 지원, 특허·인증 획득 지원 등 국내 서비스도 지원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인한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수출 바우처와 달리 해외 현지 전문가와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세 대응 바우처'를 마련했다”며 “산업부는 앞으로도 중기소벤처기업부 등과 협업해 기업 지원대상과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수출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2 15:49주문정

억대 연봉 사외이사, 지난해 15개사…삼성전자 보수 1위

지난해 사외이사에게 가장 많은 보수를 지급한 기업은 삼성전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국내 주요 300대 기업 사외이사 및 상근 감사 보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300대 기업에서 평균 보수가 1억원 이상인 사외이사는 2023년 12곳 64명(6.2%)에서 지난해 15곳 72명(6.9%)으로 소폭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사외이사 6명에게 총 11억원이 넘는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8천333만원이다.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1억5천933만원) ▲SK텔레콤(1억5천676만원) ▲포스코홀딩스(1억2천700만원) ▲현대차(1억2천만원) ▲삼성물산(1억1천420만원) ▲SK가스(1억1천225만원) ▲네이버·SK이노베이션(각 1억1천200만원) ▲현대모비스(1억820만원) 등이 10위권으로 집계됐다. 이어 CJ대한통운(1억467만원), 삼성생명(1억365만원), 삼성바이오로직스(1억250만원), LG전자(1억200만원), SK네트웍스(1억50만원) 등이 1억원 이상 지급 기업으로 꼽혔다. 평균 보수 1억원 이상 기업 가운데는 SK·삼성 계열사 비중이 높았다. 300대 기업 전체로 보면 사외이사 1천45명의 연간 보수 총액은 전년보다 3.6% 증가한 612억2천199만원으로, 1인당 평균 급여는 5천859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5천만원 이상 보수를 받은 인원은 전년보다 1.1%포인트 증가한 53.9%였다. 4천만원대는 14.6%, 3천만원대 17.4%, 2천만원대 8.6%, 1천만원대 5.4% 등으로 나타났다. 상근 감사의 보수가 억대를 상회하는 기업은 34곳으로 전년보다 7곳 증가했다. 가장 많은 보수를 지급한 곳은 기업은행(3억700만원)이며 ▲포스코스틸리온(2억7천300만원) ▲인디에프(2억7천300만원) ▲동방(2억1천700만원) ▲해태제과·율촌화학(2억1천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정경희 유니코써치 전무는 "같은 대기업이라도 사외이사 급여는 회사별 편차가 크다"며 "사외이사도 사내이사처럼 일정 수준 이상의 보수를 받을 경우 지배구조의 투명성 강화와 주주 신뢰 차원에서 개인별 급여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4.02 09:05류은주

사람인, 2025 채용솔루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사람인(대표 황현순)은 '2025 채용관리 솔루션(ATS·Applicant Tracking system) 지원사업' 공급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채용관리 솔루션 지원사업은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채용 관련 법령을 준수하며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채용 업무를 운영하도록 돕기 위해 실시됐다. 사업기간 내 사람인의 채용관리 솔루션 '리버스(Rivers)'를 이용하는 중소기업에게는 1년간 서비스 사용료의 80%(최대 40만원)를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4천개 기업이다. 리버스는 채용 공고 게재부터 서류 검토, 면접, 평가 및 합격 발표까지 채용의 모든 절차를 쉽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채용 관리 솔루션이다. 국내 대표 채용 플랫폼 사람인을 다년간 운영한 노하우가 적용돼 채용 담당자들이 채용 과정에서 꼭 필요로 하는 기능이 알차게 담겨 있다. 리버스는 여러 채용 플랫폼에 게재한 공고와 후보자들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고, 리버스에 게재한 공고를 사람인, 랠릿, 잡브레인 등 채용 플랫폼에 연동 가능하다. ▲실시간 협업 평가 ▲면접 스케쥴링 ▲노코드 채용 홈페이지 제작 ▲채용 데이터 분석 등 부가기능도 갖춰 채용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고 인재 영입 전략 수립을 돕는다. ▲민감정보 편집 기능으로 후보자 개인정보도 보호한다. 사람인은 리버스 이용 기업에게 국내 대표 채용 플랫폼 사람인의 일부 서비스도 파격 제공해 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돕는다. 사람인의 AI 기반 인재매칭 서비스 인재풀을 이용해볼 수 있으며, 사람인에 마련되는 채용관리 솔루션 지원사업 기업 전용 채용관에도 입점 가능하다. 해당 채용관은 주목도가 높은 사람인 플랫폼 메인 최상단에 위치해 있어 많은 구직자가 방문한다. 리버스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10월 31일까지 한국능률협회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기업은 14일 무료 체험 후, 연간 이용료의 80%(최대 40만원)를 지원받는다. 단, 신청일 전 12개월 이내 리버스 등 선정된 플랫폼 사의 ATS 유료서비스 및 고용24(워크넷 포함) 알선 서비스를 사용한 이력이 없고, 신청일 현재 고용24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사람인 관계자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채용 절차를 체계적으로 운영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은 채용 공정성 확보나 인재의 효율적인 채용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지원 사업이 중소기업 채용 절차 선진화의 마중물이 됨으로써 중소기업들이 보다 수월하게 우수 인재를 만나고, 성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5.04.02 08:59안희정

홈플러스 "기업회생 경위, 기존 설명과 같아…금감원 조사로 소명할 것"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홈플러스는 1일 입장문을 내고 “현재 금융감독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조사 및 검사에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생절차를 통해 홈플러스를 정상화 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채권자들을 포함해 모든 채권자들의 채권이 변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기업회생신청 경위에 대해서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홈플러스는 “신용등급 하락에 대한 인지 시점과 그에 따른 기업회생신청 경위는 그동안 설명드린 바와 같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금융감독원 조사 및 검사 과정에서 답변하고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함용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부문 부원장은 홈플러스·MBK 조사 등 자본시장 현안 브리핑을 통해 “적어도 MBK가 말해온 날짜 이전에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인지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인지하고도 전단채 등을 발행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2025.04.01 17:09김민아

중소기업 기술 보호 설명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공정거래위원회, 특허청, 경찰청과 '2025년 중소기업 기술보호 설명회'를 개최했다. 공정위의 하도급법 유용 행위 금지 규정, 특허청의 특허 분쟁 대응 전략 지원 사업 등을 중소기업이 한눈에 알 수 있게 했다. 창업기업을 돕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도 함께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기업은 중소기업 기술 유출 대응 방안과 기술 보호 핵심 수칙 강의를 들었다. 중기부는 이날 광주를 시작으로, 6월 부산, 7월 대전, 9월 서울에서 설명회를 또 하기로 했다.

2025.04.01 16:21유혜진

장애인기업 17만개 넘었다…실적은 감소

국내 장애인기업이 17만개를 넘어섰다. 실적은 떨어졌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 '2023년 기준 장애인기업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장애인기업은 17만4천344개사로 집계됐다. 전년(16만4660개사)보다 5.9% 늘었다. 장애인기업 종사자는 57만8천280명으로 2022년(54만4840명)보다 6.1% 증가했다. 종사자 중 장애인은 18만3천861명으로 2022년(17만5581명)보다 9천명 늘었다. 매출총액은 69조6천601억원으로 2022년(75조1천368억원)보다 7.3% 줄었다. 영업이익(6조5천326억원) 역시 7조6천212억원에서 14.3% 감소했다. 부채 보유 기업은 8만1천475개사(46.7%), 부채총액 31조9천억원, 평균 부채는 1억8천만원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상공인이 16만569개사로 92.1%를 차지했고, 중소기업이 1만3천775개사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은 1만5천937개사에서 13.56%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5만1천696개사로 가장 많고 제조업(2만7천21개사), 숙박·음식점업(2만6천495개사)이 뒤를 이었다. 장애 유형별로는 지체장애 12만416개사(69.1%), 시각장애 1만7천995개사(10.3%), 청각장애 1만3천852개사(7.9%) 순이다. 대표자는 심하지 않은 장애(경증 4~6급)가 14만4천837개사로 83.1%를 차지했다. 심한 장애(중증 1~3급)는 2만8천909개사(16.6%)다. 대표 평균 연령은 61.6세다. 60대가 38.8%(6만7천591명)를 차지했다. 성별은 남성이 13만7천548명(78.9%)으로 여성(3만6천796명·21.1%)보다 많다. 장애인기업이 희망하는 지원은 금융(63.9%)이 가장 많고, 세제(54.8%)와 판로(37.7%)도 꼽았다.

2025.04.01 16:11유혜진

산단공, 산업단지 입주기업 지원 정책 위한 전수조사 실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산업단지 지원 정책과 입주기업의 디지털 전환 및 탄소중립 지원 정책 수립 등에 필요한 '2025년도 관할 산업단지 입주기업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전수조사는 전국 82개 관할 산업단지 내 6만7천여 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산업단지 산업시설구역 내 상시근로자 1인 이상의 가동업체다. 조사항목은 입주기업의 생산액·수출액·고용인원 등 전반적인 현황이다. 전수조사는 방문조사오 온라인·팩스·전화로 실시된다. 조사원이 명찰을 차고 입주업체에 방문해 전수조사와 관련한 내용을 설명한다. 소요시가는 30여 분이다. 온라인 조사는 과거 응답정보 동의기업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나, 방문 조사시 희망 기업에 한해 온라인·팩스·전화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국가 승인통계인 '주요 국가산단 산업동향'의 표본 설계와 산업정책 및 입주기업 지원사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전수조사 관련 세부 내용이나 불편 사항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에 문의하면 된다.

2025.04.01 15:30주문정

중기부, 납품대금 연동 원재료확인서 발급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납품대금 연동제를 정착시키고자 현장에서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기부가 조사한 결과 '납품대금 연동제를 자세히 안다'는 답변은 19.8%에 그친 반면 '이름은 알고 있다'(43.6%)거나 '전혀 알지 못한다'(36.7%)는 비율이 많았다. 원가를 공개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도 45.7%에 달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주요 원재료 가격이 변하면 중소기업이 받는 납품대금도 바꾸는 제도다. 수탁기업이 수탁·위탁 거래 계약을 한 뒤 주요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 그 손실을 홀로 부담하고 공급망이 무너지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 생겼다. 여기서 주요 원재료란 그 비용이 납품대금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원재료를 뜻한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동반성장지수와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를 받는 위탁기업과 그 협력사에 연동제를 교육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업종별 협동조합 회원을 가르칠 참이다. 교육·상담을 원하는 기업은 각 본부에 교육·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중기부는 1천개사에 주요 원재료 확인서를 발급하고 1대 1로 상담하기로 했다. 수탁기업이 위탁기업 아닌 제3의 전문기관에 원가 정보를 제공해 주요 원재료 여부를 확인받고, 위탁기업은 전문기관이 쓴 확인서로 연동제 대상인지 판단할 수 있다. 연동 약정서에 물품 명칭, 주요 원재료, 조정 요건, 기준 지표, 연동 산식 등을 작성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은 상담받을 수 있다.

2025.04.01 15:27유혜진

남부발전, 해외 전력시장 진출 확대…글로벌 선도 에너지 기업 거듭난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31일 “해외 전력시장 진출을 확대해 글로벌 선도 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간담회를 여러 “정부정책과 호흡을 같이하며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부발전은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해 미국시장 등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에 미국 미시건주에 나일스 가스복합발전소를 준공한 데 이어 오하이오주에 935MW 규모 트럼불 가스복합을 건설 중이다. 지난 2월에는 텍사스주에 200MWh급 대용량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를 설치하기 위해 주주사간 협약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 투자자 최초로 카타르 발전시장에 진출해 25년간 전력·담수를 공급하는 전력·담수구매계약(PWPA)을 체결했다. 남부발전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각각 3천900만 달러(한화 약 540억원) 규모 직접투자를 통해 사업 지분을 소유하고, 국내 건설사인 삼성물산이 28억 달러(한화 약 3조9천억원) 규모 EPC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수출입은행·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우리은해 등 민간금융기관이 대규모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투자·금융·건설 분야 'K-콘텐츠 동반진출'로 수출을 극대화했다. 김 사장은 “수소발전 생태계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세계 최초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CHPS) 사업자로 선정돼 삼척빛드림본부 1호기를 대상으로 석탄과 무탄소 연료인 청정수소화합물(암모니아)을 혼소해 연간 70만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모표(NDC)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청정수소발전을 선도하고자 삼척빛드림본부의 기존 인프라 활용과 CHPS에 선행하여 진행된 암모니아 저장시설에 대한 산업부 공모에 선정, 차원이 다른 청정수소가격 협상과 타결 등 타 기관에서는 넘보기 힘든 역량을 이미 구축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 정부정책과 발맞춰 석탄발전소의 암모니아 혼소는 물론 가스복합 수소 혼소를 거쳐 수소전소 발전소까지 청정수소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영과 인공지능(AI) 혁신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석탄발전소 전호기 무고장을 달성했고 역대 최저수준 고장정지율(0.011%)을 기록하며 중단없는 전력공급으로 국가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했다. 남부발전은 발전분야 AX 인프라 혁신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 'AI를 이용한 화력발전소 운전시스템'으로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적화되지 않은 기동 패턴이 발생해 손실이 생기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안, 기동 조건별 최적화된 운전경로를 제공해 어떤 운전원이 조작해도 표준 기동패턴을 유지하게 해 발전소의 최적 운영을 가능케 한다는 장점이 있다. 김 사장은 “무탄소 에너지전환·신성장사업·해외사업 확대 등으로 전력업계를 주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경쟁이 심화하고 불확실성이 커진 경영환경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남부발전의 지속적인 도전과 성장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4.01 10:28주문정

"제조기업 10곳 중 6곳, 美 관세폭풍 직면…中企 속수무책"

오는 2일로 예정된 상호관세에, 자동차 25% 관세 등 품목별 관세까지 발표된 상황에서 국내 제조업 전반이 관세 리스크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돼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제조업체 2천10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 제조기업의 美 관세 영향 조사'에 따르면, 국내 제조기업의 60.3%가 트럼프발 관세 정책의 직·간접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 영향권에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46.3%로 가장 많았고, '직접 영향권에 있다'는 응답은 14.0%였다. 영향권에 속한 기업들은 '미국 수출기업에 부품·원자재 납품하는 기업'(24.3%)과 '미국에 완제품 수출하는 기업'(21.7%)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제3국(중국·멕시코·캐나다 제외) 수출 및 내수기업'(17.9%), '미국에 부품·원자재 수출기기'(14.2%), '중국에 부품·원자재 수출기업'(13.8%) 등의 순이었다. 미국에 직접 수출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미 관세 대상국 이외의 국가와 국내 시장에서 중국 등과 경쟁하는 기업, 중국에 부품과 원자재를 수출하는 기업들도 간접 영향을 받는 것이다. 직·간접 영향권에 속한 업종을 보면 배터리(84.6%)와 자동차·부품(81.3%) 업종이 가장 많았다. 미국에 진출한 우리 대기업에 부품, 소재 등 중간재를 납품하는 협력사들이 많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2일 관세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반도체(69.6%), 의료정밀(69.2%), 전기장비(67.2%), 기계장비(66.3%), 전자·통신(65.4%)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76.7%), '중견기업'(70.6%), '중소기업'(58.0%) 순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업종별 관세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지난 3월 12일에는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 관세가 시행됐고, 같은 달 26일에는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발표했다. 자동차의 경우 작년 전체 수출 중 미국의 비중이 46%를 차지했고, 여기에 멕시코 등 타국 생산공장에서 수출하는 물량까지 감안하면 약 70~90만대 물량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예측도 있다. 철강의 경우 수출물량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9~10%로 자동차에 비해선 낮지만, 미국의 시장가격이 높아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시장으로 꼽혀온 만큼 관세정책이 장기화 될 시 우리기업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기업들은 미 관세의 영향으로 '납품물량 감소(47.2%)'를 가장 많이 우려하고 있었다. 미국에 직접 수출하지 않더라도 간접 영향권에 속한 기업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는 미국으로 직접 수출하는 기업들이 우려하는 '고율 관세로 인한 수익성 악화'(24.0%)가 꼽혔고, '미국시장 내 가격경쟁력 하락'(11.4%), '부품·원자재 조달망 조정'(10.1%),'납품단가 하락'(6.2%)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 관세의 영향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 대응은 제한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한 대응 수준을 묻는 질문에 대해 '동향 모니터링 중'(45.5%)이거나 '생산코스트 절감 등 자체 대응책을 모색 중'(29.0%)인 기업이 74.5%에 달했다. 반면, 보다 근본적인 대응책으로 '현지생산이나 시장다각화 등을 모색 중'인 기업은 3.9%에 그쳤고, '대응계획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20.8%였다. 특히 소부장 협력사와 같은 중소기업들의 대응계획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영향권에 있는 중소기업 4곳 중 1곳은 '대응계획이 없다'(24.2%)고 답했고, '생산코스트 절감'이나 '관세회피 대응책'을 마련 중인 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소부장 분야 등 중소기업 피해가 클 것을 우려되는 상황이다. 상의는 지난 3월 발표된 자동차 관세를 예로 들며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부품업종은 ▲대미 수출 감소 ▲완성차 수출 감소로 인한 부품수요 감소 ▲타 국가가 관세를 회피해 국내나 신흥시장으로 물량 밀어내기를 할 가능성 등 미국에 직접 수출을 하지 않는 경우에도 관세 영향권 안에 들 수 있다”며 “독자적인 대응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정부가 세부 정보공유 및 세제, 수출금융 등 자금측면의 지원과, 국내 완성차 생산량 유지를 위한 생산비용 절감을 위한 금융지원, 내수판매 진작책 등 다각도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본격적으로 미국 관세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제조기업들은 대미 수출뿐만 아니라 중국의 저가공세 등의 간접영향까지 더해져 경영상 큰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민간 네트워크와 외교 채널을 통해 관세 영향 최소화에 힘쓰고 피해 업종에 대한 지원책을 세우는 한편, 장기적으로 관세와 같은 대외리스크를 이겨낼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 우리나라 기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01 08:54류은주

홈앤쇼핑, 중소기업 아이디어 상품 공모전 개최

홈앤쇼핑은 제5회 '2025 홈앤쇼핑 중소기업 아이디어 상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월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중소기업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상품을 발굴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소기업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에게는 다양한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 접수는 4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이를 통한유망한 제품들이 선정될 예정이다. 우수 작품은 창의성, 사업 가능성,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결 정된다. 서류 심사는 5월 15일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5월 22일 대면 PT 심사가 이루 어질 예정이다. 공모전에서 뛰어난 아이디어를 선보인 팀에게는 TV 방송 기회를 제 공하고, 총 450만원의 상금과 함께, 판매 수수료 우대 및 상품화 코칭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2025년에도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4.01 08:29안희정

건국대 총동문회장에 박상희 한국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

박상희 한국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이 건국대학교 제39대 총동문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박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총동문회를 이끌게 된다. 박 회장은 1979년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홍익대 세무대학원 경영학 석사, 숙명여대 남성 최초 명예행정학 박사, 숭실대 명예경영학 박사, 건국대 명예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서울미디어대학원 대학교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1978년 미주철강을 창업한 박 회장은 제18·19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제16대 국회의원, 대한주택건설협회 고문, 대한야구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11월 제10대 한국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해 농어촌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박 회장은 1995년 '자랑스러운 건국인 상'을 수상하고 20년간 총동문회 이사, 특별이사, 부회장을 지냈다. 박 회장은 “모든 동문의 참여를 높여 법인·학교·동문회 모든 건국인이 화합하는 동문회, 30만 동문이 하나가 되는 위대한 동문회를 만들어가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03.31 16:13주문정

명품 플랫폼 '발란', 결국 기업회생절차 신청

1세대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31일 최형록 발란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올 1분기 내 계획했던 투자 유치를 일부 진행했으나, 당초 예상과 달리 추가 자금 확보가 지연돼 단기적인 유동성 경색에 빠지게 됐다”며 “파트너 여러분의 상거래 채권을 안정적으로 변제하고 발란 플랫폼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발란은 지난 25일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재무적 검증 과정에서 정산 관련 미처 점검하지 못한 부분이 발생했다”며 파트너사 정산 지급을 일시적으로 보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최 대표는 이전에 회생절차에 들어갔던 다른 플랫폼 기업과는 구조적인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반 소비자에게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재 미지급된 상거래 채권 규모도 발란의 월 거래액보다 적은 수준”이라며 “지난 3월부터는 쿠폰 및 각종 비용을 구조적으로 절감해 흑자 기반을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발란은 온라인 명품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파트너와 고객의 높은 신뢰와 의존도를 갖추고 있어 이번 회생절차를 통해 단기적인 자금 유동성 문제만 해소된다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진행할 회생절차는 위기를 극복하고 건강한 재무구조로 재정비해 파트너의 권익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회복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발란은 회생절차와 함께 M&A를 병행하기 위해 이번 주 중 매각 주관사를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회생계획안 인가 전에 외부 인수자를 유치해 현금흐름을 개선함으로써 사업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빠르게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조기에 인수자를 유치해 자금 유입을 앞당김으로써 파트너 여러분들의 상거래 채권도 신속하게 변제하고자 한다”며 “발란은 담보권자나 금융권 채무가 거의 없는 구조로, 이번 회생절차에서 가장 중요한 채권자는 바로 파트너 여러분”이라고 했다. 이어 “회생 절차를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정산 안정화→관계 회복→플랫폼 정상화'로 이어지는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2025.03.31 12:58김민아

퍼플렉시티 CEO "재정 문제 없다…IPO 계획, 2028년까지 없어"

퍼플렉서티가 재정난설을 일축하며 당분간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번진 위기설에 대해 대표가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이용자 신뢰 회복과 불필요한 오해 차단을 노렸다. 31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레딧에 포스트를 올려 퍼플렉시티의 제품 정책 변경 배경을 설명하고 회사의 재무 건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그는 포스트를 통해 "우리는 확보한 자금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고 수익은 계속 증가 중"이라며 "동시에 오는 2028년 이전에는 기업공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해명은 일부 사용자들이 퍼플렉서티의 새로운 '자동 모드(Auto mode)' 기능을 문제 삼으며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로 추정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회사가 매우 힘든 재정 상황에 처해 있으며 원가 절감을 위해 제품을 급히 바꾸고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된 바 있다. 스리니바스 CEO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명확히 반박했다. 그는 "'자동 모드'의 도입 이유는 인공지능(AI) 제품에 과도하게 많은 기능을 덧붙이면서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 지속 불가능한 방향이기 때문"이라며 "사용자가 제품을 배우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단순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퍼플렉시티의 '자동 모드'는 사용자 프롬프트에 따라 가장 적절한 AI 모델을 자동으로 선택해 답변하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다양한 모델을 수동으로 선택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기본 설정으로 자동 모드가 작동하면서 일각에서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 회사는 별도의 공식 입장문 없이 CEO가 직접 레딧 커뮤니티에 등장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는 고객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소문에 빠르게 대응하려는 전략적 접근으로 해석된다. 이번 논란에도 불구하고 퍼플렉시티는 서비스 및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AI 검색엔진 기반의 간결하고 효율적인 사용자 경험을 지속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셈이다. 테크크런치는 "스리니바스는 퍼플렉시티가 심각한 재정 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며 "IPO 일정도 최소 2028년 이후로 설정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2025.03.31 10:11조이환

산업부, 유망 중견기업에 최대 1조원 대출…1.0%P 금리우대

산업통상자원부와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약 80개 우수·유망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조원 규모 우대금융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라이징리더스 프로그램은 ▲수출 ▲연구개발(R&D)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응 ▲디지털 전환(DX) 등 4개 분야 중견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시작됐다. 기업당 최대 300억원을 대출하고 1.0%포인트 금리우대(3년 합산 최대 1.5%포인트)와 해외 금융서비스 지원(송금 수수료 할인 등), 전문기관별 지원사업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이 있다. 산업부는 그동안 총 139개 기업에 1조3천133억원을 지원, 해외 현지 공장 신설, 신규 인공지능(AI) 사업 진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에는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선정·지원한다. 상반기에는 4월 1일부터 25일까지 분야별 전문기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는 중견기업이 신사업 진출시 가장 필요로 하는 금융 지원 분야에서 융자·보증·펀드 등 정책금융을 지속해서 확대하는 등 중견기업에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03.30 23:33주문정

국내 ICT 기업, R&D에 연간 56.8조원 투자

국내 ICT 기업들의 2023년도 연구개발(R&D) 투자가 56조8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3조9천억 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기업의 총 R&D 투자 94조3천억 원의 60.2%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전일 근무 연구인력은 약 22만 명으로 6만9천천 명 증가했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이 결과는 지난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진행한 R&D 활동 현황 조사에 참여한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 총 6만8천96개 기관 중에서 ICT 기업 1만7천104개 회사의 응답 내용만을 별도로 분석해서 도출됐다. 2023년에는 우리나라 ICT 기업 생산과 ICT 수출 등이 모두 감소하는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인공지능(AI)과 차세대통신 등 첨단 핵심기술 등의 확보를 위해서 많이 노력했음을 알 수 있다. 업종 별로는 AI 일상화 본격 추진, 국산 AI 반도체 기술개발 착수, 6G 선행기술 확보 추진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정보통신방송기기업 분야에서 가장 많은 51조8천억 원이 투자됐다. 연구단계 별로는 개발연구가 40조3천억 원으로 가장 많았는데 AI 알고리즘, 차세대컴퓨팅, 6G 통신 등에서 핵심기술 개발 수요 등을 반영해 7조2천억 원이 투자된 기초연구 분야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유형 별로는 대기업이 46조 원과 벤처기업이 5조2천억 원로 늘어났고, 중소기업은 약 2조3천억 원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통계 조사방식 변경에 따라 설문에 응답한 중소기업 수가 줄어들어 2023년도 조사에서만 일시적으로 나타난 결과로 파악된다. 조사 기간 ICT 기업들에서 전일 근무하는 R&D 인력은 22만700 명으로 국내 전체 기업들의 R&D 인력 45만9천400 명의 48% 수준이다. 국내 기업 연구인력들의 증가도 대부분 ICT 기업들이 주도했다. R&D 인력 중에서 연구원이 가장 많은 19만6천 명으로 전년보다 약 5천명, 연구보조 인력은 2만1천800 명으로 약 2천 명 증가했다. 행정지원 인력은 2만9천 명으로 160 명이 감소했다. 정보통신방송기기업의 연구개발 인력이 15만6천800 명으로 가장 많았고, 소프트웨어개발 제작업 5만5천900 명, 정보통신방송서비스업 7천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우리나라 ICT기업들이 2023년에 새롭게 부각된 인공지능과 6G 통신 분야 등 핵심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했다”면서 “정부도 기업들이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해서는 마중물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확보한 기술의 사업화도 강화하여 민관의 연구개발 투자효과가 증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3.30 12:00박수형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2025년 임단협 잠정 합의…임금 5.1% 인상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2025년 임금단체협약에 잠정 합의를 이뤄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노사 협의를 통해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 5.1%(기본 인상률 3%, 성과 인상률 2.1%)에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경쟁우위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현금성 복지 포인트 150만원도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 1월 '25년 임금단체협약을 위한 협상을 시작, 10여 차례의 교섭 끝에 지난 27일 임금단체협약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로써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대화를 통한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다. 특히 이번 타결은 신임 대표이사 취임 후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사가 함께 화합의 토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다음 달 노조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임금단체협약을 최종 확정 지을 예정이다.

2025.03.28 14:20장경윤

충북대·전남대, 창업중심대학 신규 지정

충북대와 전남대가 창업중심대학으로 새로 뽑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충북 청주시 충북대학교에서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캠퍼스 창업 스프링보드(Springboard)'를 개최했다. 캠퍼스 창업 스프링보드는 대학이 지역 창업 도약대(Springboard) 역할을 하는 자리를 뜻한다. 봄날(Spring) 생기 넘치는 청년의 도전을 응원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창업중심대학은 지역 창업 생태계 거점 기관이다. 수도권 한양대·성균관대, 충청권 충북대·호서대·한남대, 호남권 전남대·전북대, 강원권 강원대, 대경권 대구대, 동남권 부산대·경상국립대가 지정됐다. 창업중심대학은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지역 기업을 육성하는 역할을 한다. 예비 창업자가 시제품을 만들 수 있게 돕고, 대학생 스타트업 인턴십을 운영한다. 창업 교육과 투자 유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2025.03.27 22:12유혜진

홈앤쇼핑, K-푸드 해외 수출 확대 앞장…美 시장 공략

홈앤쇼핑이 K-푸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홈앤쇼핑은 수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상품을 발굴해 K-푸드 K뷰티 수출을 집중 공략한 결과 3월까지 누적 140만불(한화 약 20억원) 수출액을 달성했다. 홈앤쇼핑 중소기업지원본부는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특히, 최근 배우 한가인이 유튜브에서 소개해 화제를 모은 경신바이오의 '꽃송이버섯효소'와 강원도 수산식품 등을 해외 800만 회원을 보유한 쇼핑 플랫폼 '브링코'를 통해 미국 등지에 수출했다. 또한, 미국 서부 지역의 오프라인 유통 바이어를 확보해 강원도 수산식품을 수출하는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추고 있음에도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홈앤쇼핑은 오는 4월 개최되는 애틀랜타 세계 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도 '홈앤쇼핑 기업관'을 운영하며, 20여개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1 바이어 매칭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현지 바이어 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해 K-푸드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계획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K-푸드 제품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적극 활 용해 K-푸드의 세계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25.03.27 19:35안희정

상하수도협회, 물기업 해외시장 판로 개척 지원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물산업 수출상담회에서 국내 물기업이 해외바이어와 4천316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상수도협회 주최로 '2025 국제물산업박람회'와 함께 진행된 이번 상담회에서는 프랑스·체코·헝가리·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인도·대만·싱가포르·베트남·태국·필리핀 등에서 온 17개국 60개사 79명의 바이어와 국내 물기업 143개사가 참여했다. 상수도협회는 2023년부터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시장에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물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수출상담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상담회에 초청된 79명의 해외 바이어는 143개 국내 물기업의 수요조사 결과와 과거 한국과의 계약 경험, 상담 후 구매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해외 바이어와 국내 물기업은 상담회 이전 정보 교류를 통해 사전매칭을 실시했고, 상담회 기간에는 총 5만4천304만 달러(약 7천972억원) 규모로 669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이후 더욱 구체적인 추가 협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계약추진액은 1만3천305만 달러(약 1천953억원)였고, 계약 직전 단계인 협약(MOU)과 계약은 55건이 진행돼 체결액은 4천316만 달러(약 633억원)로 지난해 549억원 보다 15% 증가했다. 상담회 중 협약이나 계약을 체결한 물기업은 금호건설·신우산업·블루센·윌스크린앤플랜트·신동아전자·신진정공·한국유체기술·하이클로 등 36개 기업이다. 상수도협회는 상담회 기간 중 협약 체결 등으로 실계약 가능성이 높은 물기업에는 후속 지원을 통해 수출계약이 추가 발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송승종 상하수도협회 사무총장은 “물산업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이끌어갈 먹거리 중 하나지만 다수 물기업이 중소 규모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국제물산업박람회·수출상담회와 구매상담회 등을 통해 우리 물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3.27 17:47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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