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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7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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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2027년까지 매출성장률 최대8% 목표"

포스코홀딩스가 향후 3년간 미래 성장투자를 본격화해 매출성장률 6~8%, 투하자본이익률(ROIC) 6~9%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가 23일 공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먼저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매출성장률 6~8% 달성을 위해 철강에서는 고성장·고수익 지역 중심 투자확대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는 선제적인 우량자원 확보와 함께 제품·공정 기술혁신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룹 가치·전략 적합성, 사업 성장성 등을 고려한 신사업 도메인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추진함으로써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ROIC 개선을 위해 비ROIC자산과 사업을 구조 개편하고, 고ROIC중심 성장투자로 그룹 자본효율성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그룹사업은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에 집중한다. 미래 유망신사업을 발굴하는 '2코어+뉴 엔진' 포트폴리오로 재편하고, 그룹내 단위사업별로 수익성과 투입자본을 동시에 평가하는 ROIC 지표를 구조 개편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관리도 적용해 수익성 중심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기업 성장을 통한 주주가치 증대와 자사주 소각·기본배당을 통한 주주환원을 균형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7월 발표한 중기 자사주 소각 계획에 의거해 올해부터 3년간 총 6% 보유 자사주를 소각하고, 현금배당은 포스코홀딩스 별도 잉여현금흐름 50~60%를 재원으로 주당 1만원 기본배당을 지급한 후 잔여재원이 있을 시 추가 지급 등을 통해 최소 2조3천억원 배당을 실시하는 배당정책을 유지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기존 보유 자사주 중 2%를 이미 소각했고, 1천억원 규모 자사주를 신규 매입·소각했으며, 올해 현금배당은 3분기까지 주당 7천500원을 지급한 바 있다. 또한 사외이사 중심의 선진 지배구조 체제를 강화하며 회장, 사외이사 선임프로세스를 보완하고 지주사 중심 그룹 ESG 리스크를 관리하는 ESG거버넌스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2024.12.23 11:03류은주

생존 위협 느낀 대기업 SI, 내년 AI에 명운 건다

한국 경제가 대통령 탄핵정국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을사년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비상 계엄 해제 이후에도 환율과 증시가 출렁이는 불확실성 속에 우리 기업들이 새해 사업과 투자 전략을 짜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정책 혼돈과 시시각각 변화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디넷코리아가 각 산업 분야별 새해 전망을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 올해 대기업 IT 계열사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심화 등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됐음에도 클라우드 사업 성과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 움직임에 따른 클라우드 수요 증가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맞물린 결과지만, 내부 거래 의존도가 높다는 점과 주가가 지지부진하다는 점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삼성SDS와 LG CNS, SK C&C 등 대기업 IT 계열사들은 기존 시스템 통합(SI), 시스템 운영(SM) 등 전통적 IT 서비스 사업에서 벗어나 AI, 클라우드 등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미래 준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삼성SDS는 올해 5월 자체 생성형 AI 서비스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출시하고 엔비디아·델테크놀로지스 등 글로벌 AI 선도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시장 주도권을 빠르게 가져갔다. 또 전사적 자원관리(ERP)와 공급망관리(SCM) 구축 서비스 등 수익성 높은 클라우드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실제 삼성SDS의 지난 3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3%나 증가했다. 내년 초 상장을 앞두고 있는 LG CNS도 ▲클라우드 ▲스마트 물류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등 DX 위주로 사업을 재편한 데 힘입어 꾸준히 실적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3분기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2.6%, 영업이익이 무려 60%나 늘어나 주목 받았다. SK C&C는 경영 효율화 작업과 적극적인 고객 확대 전략을 펼쳐 실적이 순항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금융과 제조 등 주요 산업에서 클라우드 사업이 성과를 보였던 데다 디지털 팩토리 구축을 포함한 글로벌 DX 사업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MSP 눈독 들이는 대기업 SI…사업 확대 본격화 올해 새 수장을 맞은 현대오토에버도 외부 인재 영입에 활발히 나서며 주력 사업인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새로운 먹거리인 클라우드 사업을 키우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최근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출신인 양승도 상무를 영입한 데 이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사업과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 확대 채비도 갖췄다. CJ올리브네트웍스도 마찬가지다. 이곳은 MSP 사업 덕분에 올 들어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하자, 최근 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이를 위해 AWS 인증인 데브옵스 컨설팅 컴피턴시 자격을 신규 취득했고, 네이버클라우드 전문가 인증 관련 서버리스 마스터, 서포트 마스터 등 클라우드 MSP 분야 전문가도 확보했다. 이들이 MSP 사업에 시동을 걸게 된 것은 시장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MSP 시장 규모는 올해 2천972억2천만 달러에서 연평균 14.5%씩 성장해 2032년 8천787억1천만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다른 대기업 SI들도 앞다퉈 MSP 시장에 진입해 사업 키우기에 나섰다. SK C&C는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WS,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오라클 클라우드 등 9개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결합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MSP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삼성SDS도 지난 2022년 클라우드서비스 사업부를 신설한 후 올해도 AWS 등과 협력을 통해 매출을 대폭 끌어 올렸다. LG CNS도 마찬가지다. 업계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 물량만 수주해도 당장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기업 SI들이 MSP 사업을 마다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며 "외부에 맡기지 않고 내부 SI에 맡기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효과적이란 판단에 따라 이처럼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업 영역 넓히는 대기업 SI…신성장동력 확보 박차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외연 확장에 나선 기업들도 많았다. 롯데정보통신에서 간판을 바꾼 롯데이노베이트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핵심 IT기술뿐 아니라 메타버스, 전기차충전, 라이프플랫폼 등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난 8월 말 글로벌 론칭한 '칼리버스'에 많은 기대감을 걸고 그룹 차원에서 자금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역시 MSP 외에도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전문가인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덕에 세계 각지 공장의 수주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아모레퍼시픽 글로벌개발센터 운영, 하이트진로 베트남 신규 공장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이 대표적인 예다. 이 외에 메타버스, VFX(시각효과) 스튜디오, AI 팩토리, AI 물류 등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AI 전문 조직 신설 '봇물'…기업용 생성 AI 출시 경쟁 '치열' 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나선 곳들도 있었다. 포스코DX는 올해 초 조직을 확대 개편해 AI 기술센터를 신설, 사람의 개입 없이 최적 운영되는 '인텔리전트 팩토리'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AI 기술센터에서는 인지, 판단, 제어 3개 분야의 AI 엔진 개발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 AX를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I&C도 최근 그룹 정기 인사에 맞춰 기존 DX센터를 AX로 개편하며 AI 사업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AX센터장은 DX센터를 맡고 있던 김은경 상무가 그대로 맡았다. SK C&C는 SK그룹 통신 계열사인 SK텔레콤과 손잡고 공동으로 AI 사업 조직을 꾸리고 AI 사업화에 본격 나섰다. 양사의 AI·IT 전문인력을 한데 모아 'AIX(AI 전환) 사업부'를 최근 공식 출범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그룹 내 계열사 20여곳을 대상으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그룹 외부로 사업을 확대해 'AI 기업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LG CNS 역시 올해 1월 AI 분야 기술연구, 사업 발굴·수행 조직을 통합해 엔터프라이즈 AI 전문 조직 'AI센터'를 신설했다. AI 기술 연구를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실질적인 사업으로 연결시키는 사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서 새롭게 영입된 AI, 데이터 전문가 진요한 상무가 AI센터장을 맡고 있다. 그 결과물로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도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 삼성SDS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 외에도 LG CNS는 금융, 제조, 공공기관 등을 겨냥한 '댑 젠 AI(DAP Gen AI)' 플랫폼, SK C&C는 지난 3월 '솔루어'를 내놨다. 주요 기업들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AI 에이전트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삼성SDS가 대표적으로, 지난 10월 '리얼 서밋 2024'에서 브리티 코파일럿의 새로운 기능인 '퍼스널 에이전트'를 최초로 공개했다. SK C&C는 SK텔레콤과 함께 내년 1월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이닷 비즈'를 제공하기 시작해 점차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열풍 속에 클라우드가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으면서 각 기업들이 클라우드 사업을 키우기 위해 경쟁적으로 나섰던 한 해"라며 "올해는 AI 전환을 준비하는 시기였다면, 내년엔 AI 전환이 본격화되며 대기업 SI에 기회가 많이 열릴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다음달 출범할 트럼프 2기 리스크와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이 맞물리면서 기업들이 IT 투자비용을 줄이고 있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라며 "이젠 디지털 전환이 아닌 AI 전환 시대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고객사들에게 증명할 수 있어야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23 10:44장유미

캐논코리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

캐논코리아는 23일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 우수기업' 재인증을 4년 연속으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 제도는 자녀출산양육 및 교육지원제도, 유연근무제도, 근로자 및 부양가족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한다. 캐논코리아는 2016년 최초로 인증 취득 이후, 올해 재평가를 거쳐 4회 연속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이번 재인증은 3년간 유효하며, 2027년 11월 30일까지 유지된다.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등 유연근무제, PC오프제(유연근무제 연동), 리프레시 휴가제 등 일과 삶의 균형 및 사내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복지 제도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서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고, 행복한 직장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3 10:27권봉석

KETI, GIST와 첨단 분야 융합기술 협력…융합 R&D 모델 발굴 등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신희동)은 20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과 연구 및 기술개발, 인력 교류 등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차세대 반도체·AI·디스플레이·자동차·콘텐츠·에너지 등 6대 중점 연구 분야 융합 모델 발굴 ▲교수-연구원 매칭을 통한 공동연구 사업 기획 ▲산·연 협동 연구 석·박사 학위과정 개설, ▲겸임 교수 초빙 및 위탁 교육 등 다양한 방안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KETI 광주지역본부 IT융합시스템연구센터와 GIST AI정책전략대학원이 공동 TF팀을 구성해 협력 방안들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KETI의 상용화 기술과 GIST의 원천기술을 융합해 연구와 산업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학·연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KETI는 국내 대표 전자·정보기술(IT) 분야 공공연구기관으로, 중소·중견 기업의 기술 혁신을 지원하며 반도체·이차전지·모빌리티 등 국가 전략 산업 분야에서 기술 상용화와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GIST는 첨단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혁신적인 원천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 인공지능(AI)·신재생 에너지·바이오 등 미래 산업 분야 핵심 연구를 수행 중이다. 신희동 KETI 원장은 “이번 협약은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연구와 산업 간 협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KETI는 광주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지역특화 사업 발굴은 물론, 양 기관의 융합 연구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등 미래 기술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3 09:49주문정

에코프로그룹 가족사, 우수기업 인증 잇따라

에코프로그룹 가족사들의 원가 절감, 조직문화 제고 등의 노력들이 외부에서 잇달아 성과로 인정받고 있다. 22일 에코프로그룹에 따르면 NCA 양극재 제조 기업 에코프로이엠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에너지 효율 목표 제도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자발적 에너지 효율 목표제 우수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한국에너지공단이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자발적 에너지 효율 목표제는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제도다. 에코프로이엠은 지난해 3월 에너지 효율 목표제에 참여했다. 에코프로이엠은 플랜트 내 컴프레서(공기압축기) 가동 이후 남는 공기를 배관을 통해서 타 플랜트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동력 설비 운전방법을 개선했다. 또한 양극재 생산을 위한 핵심 설비인 소성로에서 버려지는 배기 폐열을 재활용하고 컴프레서 냉각수를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보일러 온수 열원을 공급하는 등 작년 연간 17억원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을 인정받았다. 전구체 생산을 담당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주관하는 '제1회 2024년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서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은 유연근무제, 근로시간 관리, 연차휴가 활성화, 일·육아 병행 지원 그리고 일하는 방식과 문화 개선 등의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시차 출퇴근제를 도입해 유연 근무를 활성화하고 운영직 근로 형태를 3조 2교대에서 4조 2교대로 바꿔 근로시간 감축을 유도했다. 이 외에도 개인연차를 100% 사용하면 유급휴가 3일을 추가하는 플러스 휴가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복지를 증진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리튬화합물 제조 및 가공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4 건강친화기업 인증사업'에서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사업은 직장 내 문화·환경을 건강친화적으로 조성하는 등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인증을 주는 제도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2021년부터 건강친화 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대표적으로 직원들의 금연을 권장하고 건강관리(체지방 감소, 근육량 증가)를 독려하는 프로그램, 사내 헬스동호회 운영 및 단체 마라톤 참여 등으로 직원들의 건강 증진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씨엔지 박석회 대표는 경상북도 내 자원순환 시책 추진 유공자로 선정돼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박 대표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환경보전에 필수적인 폐기물 처리, 재활용 등 자원순환 분야에서 뚜렷한 공로가 있는 경상북도 내 이차전지 재활용 기업 대표로 꼽혔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임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불필요한 낭비를 제거하는 다양한 노력들을 외부에서도 인정받게 됐다”며 “우수기업 성과를 내년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독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22 13:37류은주

콤텍시스템, ESG 경영 대상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아이티센그룹의 체계적인 ESG 경영 추진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 받았다. 아이티센 씨티에스(現 콤텍시스템, 대표 권창완)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제1회 소프트웨어기업 ESG 경영 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상에서 콤텍시스템은 소프트웨어(SW) 산업계의 ESG 경영 가치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ESG 경영 대상 평가는 KOSA가 지난 11월 발표한 '소프트웨어기업 ESG 경영 진단' 모델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기존 제조업 중심의 ESG 진단과 달리 IT∙SW 산업에 특화된 평가 문항과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SW산업군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하고 글로벌 이슈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아이티센그룹은 올해 초 통합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 체계 구축 및 내재화 활동을 진행했다. 계열사별 ESG 자가 진단을 통해 영역별 세부 전략과 실행과제를 수립하고, 사내교육 및 TFT 추진활동의 대내외 공유를 통해 이해관계자 참여와 소통을 강화했다. 콤텍시스템은 유가증권 상장사로서 ESG 공시 규제 우선 대상인 만큼, 그룹을 대표해 모범 사례를 구축하고 이를 계열사에 확산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콤텍시스템의 주요 ESG 경영 성과로는 ▲환경∙안전 국제인증 보유(ISO 14001, 45001) ▲친환경 업무 프로세스 구축 ▲임직원 다양성 제고 ▲노사 소통 강화 ▲지역사회 상생 프로그램 운영 등이 두드러졌다. 특히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신사옥 태양광 발전의 재생에너지 사용 도입,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 분기별 노사협의회 및 정보공유회 개최, IT분야 전공 자립준비청소년 후원 등 지속가능한 기업 문화 조성과 사회적 책임 경영에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 콤텍시스템 권창완 대표는 "이번 수상은 ESG 경영에 대한 최고경영진의 강력한 의지와 전 임직원의 협조가 하나 되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기업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4.12.20 15:26남혁우

MBK·영풍, 고려아연 지분 1.13% 추가 취득…과반 눈앞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군이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의결권 과반을 차지하기 위해 계속 고려아연 지분 확보를 이어간다. MBK파트너스(이하 MBK)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가 19일 고려아연 지분 1.13%를 추가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MBK와 영풍의 고려아연 지분은 발행주식 총수 40.97%에 이르게 됐으며, 자기주식을 제외한 의결권주식 총수 기준으로는 46.7%를 확보해 과반을 눈앞에 두게 됐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자유재량 매매(CD) 방식으로 고려아연 지분 1.13%, 23만4천451주를 장내에서 추가 취득했다. 1.13% 지분을 추가 취득함에 따라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지난 10월 14일 완료된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통해 확보한 5.32%와 지난달 11일 공시한 장내 매수 지분 1.36%까지 합쳐서 고려아연의 발행주식총수 기준 7.82%(의결권주식 총수 기준 8.9%)의 지분을 단독으로 확보하게 됐다. 한국기업투자홀딩스 지분 7.82%에 기존 영풍 및 특수관계인의 고려아연 지분 33.13%와 영풍 측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통한 지분 0.02%까지 더 하면, 고려아연 최대주주 MBK와 영풍의 지분은 발행주식 총수의 40.97%, 의결권주식 총수의 46.7%로 확대됐다. MBK 파트너스 관계자는 “최대주주이자 1대주주로서 행사가능 했어야 했던 경영권 등 주주의 권리를 되찾아 지배구조를 바로 잡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12.19 10:52류은주

바커케미칼코리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인증' 획득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학 기업인 바커(WACKER)의 한국법인인 바커케미칼코리아는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가족 친화 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따라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은 경영방침, 직원 만족도 설문 조사, 기관 현장 심사, 가족친화인증위원회 심의 결정 등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쳐 부여된다. 바커케미칼코리아는 가족친화 문화 확산과 기업 구성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여 가족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바커케미칼코리아는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 프로그램, 유연근무제도 등 구성원들을 지원하는 18개의 제도를 운영하여, 일과 삶의 균형을 도모하고 있다. 모성보호 가이드, 시차출근제, 재택근무, 남성 육아휴직 증가 등으로 육아기 자녀 양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자녀 학자금 지원, 임신 축하 복지포인트, 첫돌 축하금, 심리 상담 서비스 등의 제도를 신설했다. 내년에는 출산 축하 경조금 지원도 확대한다. 기존 첫째 자녀에게만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 출산 후 산후조리 비용도 지원한다. 건강 검진은 직원 가족까지 그 대상을 확대하여 추가로 2년에 1회 제공한다. 조달호 바커케미칼코리아 대표이사는 “당사는 그동안 구성원들이 출산, 육아 등에 대한 부담을 덜고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내의 다양한 의견과 선호를 수렴한 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가족친화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저출산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구성원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조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2024.12.19 10:32장경윤

도구공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

순찰로봇 전문기업 도구공간은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 근무 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에게 부여하는 제도다. 도구공간은 임직원의 일과 생활 균형을 위해 ▲시차출퇴근 ▲2시간 단위 휴가 ▲장기근속자 리프레시 휴가 ▲가족돌봄 등을 위한 근로시간 단축 ▲휴게시간 연장 등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저출산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육아휴가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출산휴가, 출산 경조금 등 복지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 밖에도 직무역량개발지원과 자기계발지원, 직원 및 가족 건강지원 등 임직원 복지 제도를 마련했다. 도구공간 관계자는 "이번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은 도구공간이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며 직원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15:11신영빈

서울경제진흥원, '한국유통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제29회 한국유통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SBA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해외시장 진출 기회 제공 및 글로벌 우수제품 발굴 등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및 수출 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유통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국내 유통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이다. 거대한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유통산업 내에서 공공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사업모델의 경쟁력과 탁월한 수출 확대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BA 마케팅본부는 글로벌 리딩 이커머스 플랫폼과 직접 업무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수출 지원 기능을 집결한 '글로벌 커머스 파크'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BA는 아마존, 알리바바닷컴, 이베이, 라자다, 쇼피, 라쿠텐 이치바 등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내 주요 기업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해 내수 중심 기업이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커머스 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 아마존, 알리바바닷컴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 아마존과는 글로벌 셀링 및 컨퍼런스, SPN 서밋, 셀러 엑스포 등을 공동 개최하고, 알리바바닷컴과는 글로벌 B2B 시장 진출 세미나를 공동 주관하여 중소기업의 수출 기회를 확대했다. 나아가 일본 시장을 겨냥해 라쿠텐 이치바, 이베이재팬과 협력해 일본 시장 진출 세미나를 제공하고, 수출 컨설팅을 공동 주관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 아세안 시장의 경우, 쇼피와 입점 컨설팅을 공동 운영하고, 라자다와는 라이브커머스 협력 및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수출 확대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베이와 협력한 온보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베이와 공동 기획하여 중소기업의 190개국 수출 지원부터 컨설팅, 광고 운영 노하우 제공까지 체계적인 민관 협력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밀착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김현우 SBA 대표는 “최근 몇 년간 사업 운영 방향을 전면 전환해 국내 유통 중심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해외 진출 지원 사업으로 크게 개선해 왔고, 이번 수상으로 이런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활약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8 10:45백봉삼

日 반도체 키옥시아, 18일 도쿄증시 상장...시장 반응 주목

일본 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홀딩스(옛 도시바 메모리)가 18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 하지만 시장 반응이 차가울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17일 키옥시아가 기업 가치 52억 달러(약 7조5천억원)를 인정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털이 이끄는 한·미·일 연합이 2018년 투자한 180억 달러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블룸버그는 키옥시아가 주식시장에서 냉정한 반응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 반도체 시장을 공격해 투자자가 일본 반도체 주식을 사길 꺼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중국 반도체 시장은 일본 칩 회사가 가장 많이 찾는 시장이라고 꼽았다. 키옥시아는 2018년 일본 도시바로부터 분리 매각됐다. 베인캐피털을 비롯한 한·미·일 연합이 키옥시아 지분을 56%, 도시바가 41% 들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 연합에 약 4조원을 투자했다.

2024.12.17 17:01유혜진

HD현대일렉트릭 "2027년 매출 4.5조원 목표"

HD현대일렉트릭이 2027년까지 연결 기준 매출 4조5천8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17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며 주주환원 확대와 안정적인 장기 실적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7년까지 배당성향 30% 이상을 추진하고, 결산 배당 기준일은 변경해 선 배당 결정으로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 2027년까지 연결 매출 4조5천800억원(연평균성장률 11.7%)을 목표로 하며,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28%를 목표로 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주력 사업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와 신기술·신사업 개발을 통해 장기 실적 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 수요 호황기를 맞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전력 인프라 확대 추세에 힘입어 작년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 수출액 총 12억451만달러(약 1조7천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한 수치다.

2024.12.17 15:54류은주

무보, 기업은행 손잡고 수출 中企에 4600억원 자금 푼다

한국무역보험공사(대표 장영진)는 17일 IBK기업은행과 4천600억원 규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 증가로 중소·중견기업의 경영환경 악화와 유동성 애로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중소중견 지원에 특화된 기업은행과 협약해 유동성 지원을 강화하고 무역보험 이용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은 시중은행의 자금출연과 무보의 무역보험 우대지원을 결합한 민간-공공부문 협력 상품이다. 무보는 은행 추천기업에 ▲한도 최대 2배 우대 ▲보증 비율 확대(90%→95%) ▲보험·보증료 최대 20% 할인 등을 제공한다. 은행은 ▲금리 인하 ▲수수료·환가료율 우대 등을 제공한다. 무보는 이번 지원으로 중소·중견 수출기업이 저비용으로 무역금융을 이용할 수 있어 자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무보와 기업은행은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의 300억원 기금출연을 바탕으로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약 4천600억원의 우대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무보는 이날 협약으로 기업은행을 포함, 올해 총 7개 시중은행과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처음 출시 이후 8개월 만인 11월 말까지 1천400여 개사에 9천700억원 규모 우대금융을 지원했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중소기업 전문은행인 기업은행과 무역금융 전문기관인 무보의 이번 협약이 녹록지 않은 대외 환경 속에서 고전하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우리 기업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7 13:53주문정

한국피자헛, 기업회생절차 개시..."가맹점주 피해 입히지 않기 위해"

한국피자헛이 기업회생절차 개시 명령을 받은 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가맹점주와 사업을 위해 부득이한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국피자헛에 따르면 회사는 16일 서울회생법원에서 기업회생절차 개시 명령을 전달받았다. 회사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 한 달간 자율구조조정(ARS) 프로그램을 통해 채권자들과 합의에 도달하고자 노력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회사는 일부 가맹점주가 제기한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에 대해 대법원 상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11일 한국피자헛은 가맹점주 94명이 본사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익금 반환 청구의 소' 2심에서 패소했고, 점주에게 210억 원의 차액가맹금을 반환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회사는 “가맹점 사업에 필요한 품목을 공급·관리하는 것은 소비자의 편익과 가맹점주 영업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적정한 유통 마진을 수취하는 것이 프랜차이즈 사업의 본질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대법원의 판단을 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회생절차를 통해 법적인 책임을 회피한다는 주장에는 “소송단이 당사의 금융기관 계좌 등을 압류하며 사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한 상황에 처했다”며 “가맹점주와 당사의 사업계속을 위해 부득이 법원에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 “적법한 절차와 회생법원 감독 하에서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회생절차 기간 동안 가맹본부 경영을 정상화하고 점주와 함께 가맹점 수익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국 피자헛 330여 개 매장은 여전히 정상 영업 중이며, 기업회생 사실과 무관하게 평소와 다름없이 이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24.12.17 06:30류승현

조시영 대창 회장 금탑산업훈장 영예…'제10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조시영 대창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역동적 혁신성장, 중견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중견기업특별법 시행 10년을 맞아, 중견기업의 성장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중견기업인을 대상으로 역대 최대규모인 57점의 유공자 포상이 이뤄졌다. 포상은 훈장 2점, 포장 2점, 대통령표창 4점, 국무총리표창 5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44점 등이다. 최고 영예인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한 조시형 대창 회장은 1974년 우리 산업에 기반이 되는 비철금속 기업을 창업, 인쇄회로기판(PCB) 도금용 소재(동양극)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고, 1989년 상장 후 연평균 10% 수준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특히, 주력 제품인 황동봉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5위 기업으로 국가 산업 발전과 고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 산업훈장은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이 받았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 키트를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에 등재한 바 있다. 특히, 신속진단 키트를 100여 개 국가에 공급하며 수출 증대는 물론, 확진자 감소와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중견기업계는 앞으로 3년간 매년 투자 40조원, 수출 1천300억 달러, 신규 일자리 30만명 창출을 목표로 제시하고, 저출산·지역경제 불균형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중견기업법 시행으로 중견기업 지원에 대한 근거가 명확해졌고, 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에서 특별한 핵심 기업군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경제 허리로서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중견기업은 우리나라 수출의 18%, 고용, 매출의 14% 내외를 담당하는 동시에, 첨단산업과 소부장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성장의 주역”이라며 “정부는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중견기업이 성장하는 데 드는 부담을 덜어주고, 필요한 지원은 더욱 두텁게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안덕근 산업부 장관, 최진식 중견련 회장, 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2024.12.16 17:48주문정

HD현대 "2027년까지 배당성향 70% 이상 추진"

HD현대가 오는 2027년까지 배당성향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HD현대는 16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며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8~10% 달성과 배당 성향 70%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ROE 달성을 위해 3대 사업부문(조선해양·에너지·산업기계)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사업과 신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활용과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중당기 배당 정책으로는 분기 배당을 제시했으며, 배당기준일 변경과 내부감사지원조직 신설 등 지배구조 개선도 제시했다.

2024.12.16 16:49류은주

"디지털 혁신 기업 지원"…KISA,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내 벤처창업 지원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손잡고 추진한 디지털 혁신 기술 기업 성장을 지원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KISA는 블록체인 및 디지털 혁신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초기 단계부터 안정화 단계까지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API 개발 자금과 비즈니스 컨설팅, 투자 유치 등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부산, 대구, 인천 등 주요 지역에 블록체인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해 창업 기업의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된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함께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KISA가 지원한 기업은 총 726개다. 이들 기업은 매출 1조606억 원, 투자 유치 4천653억 원, 신규 고용 3천717명, 특허 출원 444건 등 성과를 올렸다. 이는 재무적·경제적 성장은 물론 기술적 성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KISA는 블록체인뿐 아니라 핀테크 등 디지털 심화 시대의 핵심 기술 지원을 확대하며 창업에서 기업공개(IPO)까지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설계하고 있다. 또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국내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블록체인 등의 신기술은 디지털 심화 시대의 핵심 기반 기술"이라며 "창업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민관 협력을 지속 확대해 국내 디지털 혁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6 16:37김미정

매출 1천억 이상 SW기업 158곳···조(兆)클럽은 22곳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의)는 '2024년 소프트웨어 천억클럽'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KOSA는 2013년부터 소프트웨어(SW) 기업의 전년도 매출액 규모를 매출 구간별로 집계, 이를 산업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SW기업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 정보서비스업(자료 처리, 호스팅, 포털 및 기타 인터넷 정보 매개 서비스업), 기타정보서비스업 업종을 말한다. IT서비스와 상용SW, 게임SW, 인터넷서비스, 컨설팅 기업들이 해당된다. SW기업의 매출은 SW사업자 신청 데이터와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참조했다. 조사 결과, 2023년 말 기준 3백억 원 이상 연 매출을 올린 기업은 총 401개로 전년(410개)보다 2.2% 감소했다. 이들 SW기업의 총 매출액은 129조 5595억 원을 기록, 전년(127조 2294억 원)보다 1.8% 증가했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32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 상승했다. 또 1천억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총 158곳으로 집계됐다. 매출 구간을 보면, 1조 원 이상을 달성한 '조(兆)클럽' 기업이 두 곳(효성티앤에스, 아이티센)이 늘어 총 22곳이 됐다.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곳은 삼성SDS로 13조2768억에 달했다. '5천억 클럽'에는 그라비티, 위메이드, 메타넷글로벌, 유비벨록스, 코오롱베니트, 지어소프트 등 6개사가 새로 상향 진입, 총 21곳이 됐다. '1천억 클럽' 기업은 클루커스, 교보디티에스 등이 새로 상향 진입하면서 총 115곳이 됐다. 이어 '500억 클럽'은 총 114곳, '300억 클럽'에는 이노그리드 등이 새로 진입하면서 총 129곳으로 조사됐다. 한편 KOSA는 '2024년 SW천억클럽' 기업들을 대상으로 확인서를 발급하고, 오는 19일 열리는 '회원 송년의 밤' 행사에서 '천억클럽 어워즈'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4.12.15 15:16방은주

"이런 변이 있나" 속타는 재계...反기업 법에 식물정부까지

안은 탄핵 정국, 바깥은 트럼프 2기. 그야말로 내홍외압의 상황에서 경제계는 지금 각종 '변(變)'에 휩싸여 있다. 탄핵 소용돌이 속 경제 정책은 동력을 잃었다. 기업들이 내년 경영계획을 써내려가던 종이에 물이 쏟아진 형국이다. 재계 총수들이 대통령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며 정부의 정책 협력을 구해왔던 노력들이 다 허사로 돌아갈 판이다. 탄핵 정국 속 기업들의 발목이 잡힌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국회증언법)은 재계를 더욱 불안하게 한다. 해당 법에는 개인정보 보호와 영업비밀 보호를 이유로 서류 제출과 증인 출석을 거부할 수 없고, 해외 출장과 질병 시에도 화상 연결 등을 통해 국회에 원격 출석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기 때문이다. 탄핵 정국으로 대통령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시행될 수 있다. 매년 국정감사때마다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가 남발되는 상황에서 이를 거부할 명분조차 없애겠다는 것이다. 영업기밀에 해당하는 자료까지 무조건 제출하라는 것은 무지에서 온 용기일까. 정말 민주주의 국가가 맞나 싶은 한탄마저 나온다. 반(反)기업 법은 이렇게 잘 통과되는데, 이상하게도 친(親) 기업법은 정쟁에 밀린다. 경제계가 그토록 외치던 반도체 특별법과 인공지능(AI) 기본법은 아직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반면 경제계가 그토록 우려하던 상법개정안은 야당 대표가 직접 토론회까지 열며 추진하려 했다. 계엄으로 토론회는 취소됐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야당은 '경제'를 살리겠다며 경제단체장들을 불러 모았다. 민생 현안을 살피겠다는 이유에서였다. 새해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통상 문제 대응이 시급한데, 국정 공백 가능성 높아지자 경영계의 불안감은 이루말할 수 없다.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불확실성이 겹쳐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다. 침몰 직전인 석유화학 업계를 살려보겠다던 정부의 구조조정 지원책 발표는 늦춰졌으며, 제대로 추진될 지도 미지수다. 급박한 탄핵 정국 속에 경제는 점점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기업들도 이쯤되니 정부나 국회를 향한 기대감을 내려놓고 '각자도생'을 모색하는 게 빠르다고 판단하고 있다. 기업이 어려워지면 결국 힘들어지는 것은 국민들이다. 국민들이 탄핵을 지지한다고 해서 야당의 반(反)기업 법 밀어붙이기까지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경제다. 정치적 혼란이 길어질수록 경제는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 국회와 정부 모두 한 발짝 물러서서 민생과 기업 환경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 탄핵 정국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경제는 멈출 수 없으며, 국민과 기업이 감당해야 할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책임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 지금은 서로를 탓하기보다, 나라의 미래를 위해 '경제'라는 공통 분모를 중심으로 협력해야 할 때다.

2024.12.13 18:13류은주

'농업로봇' 모빌에이트, 중진공서 시드투자 유치

애그테크 스타트업 모빌에이트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새싹기업 시드 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중진공 새싹기업 시드 투자 프로그램은 미래 산업을 선도할 기술력을 보유하고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기업을 선발해 직접 투자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모빌에이트는 전동파워트레인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애그테크 스타트업이다. 자율주행 멀티 로봇 플랫폼 '일로(ILRO)'를 개발한다. 일로는 농업용 운반차에 애그테크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융합한 제품이다. 과수원 등 농업 현장에서 작업자가 수확물을 채취하는 동안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추종 주행이 가능하며, 장애물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정지하는 기능을 갖췄다. 농기계 조작에 따른 번거로움을 줄이고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켜, 고령화와 농업인구 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로는 모빌에이트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다목적 로봇 플랫폼으로, 방제, 비료 살포, 제초 등 다양한 작업기를 교체 장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농업 재배 전 주기에 활용 가능하며 높은 가동률을 보여준다. 모빌에이트는 일로 상용화를 앞두고 제품 실증과 성능 평가를 위해 과수 농업인을 대상으로 체험단을 운영 중이다. 류석원 모빌에이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기술 개발을 더욱 확장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우수 인재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3 15:57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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