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기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95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클루커스, 중소기업 AI·클라우드 문턱 낮춘다…MS 애저·코파일럿 지원 강화

클루커스가 중소기업의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와 코파일럿 도입 지원을 강화한다. 전담 IT 인력과 운영 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비용 최적화부터 보안·운영·장애 대응까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활용 전반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클루커스는 중소기업의 MS 애저 및 코파일럿 활용 확대를 위해 클라우드·AI 도입과 운영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업의 클라우드와 AI 활용이 늘면서 비용 관리와 보안, 운영 안정성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자체 IT 인력과 운영 자원이 제한적인 중소기업은 클라우드 도입 단계의 기술 검토부터 비용 최적화, 운영 관리와 장애 대응까지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클루커스는 애저를 처음 도입하는 기업뿐 아니라 현재 애저를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기업에도 기술 컨설팅과 클라우드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사용 환경과 비용 구조를 분석해 운영 효율화 방안을 제안하고 필요하면 라이선스와 클라우드 운영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솔루션 공급자(CSP) 방식으로 전환하는 과정도 지원한다.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혜택도 제공한다. 애저 신규 구매 고객에게 일정 조건에 따라 10% 페이백을 지원한다. 기존 애저 직접 구매 고객이 CSP 방식으로 전환하면 비용 최적화 컨설팅과 기술 지원, 운영 현황 관리, 장애 대응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생성형 AI를 도입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는 애저 오픈AI 기반의 기업용 AI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보안과 데이터 관리, 사용자 권한 등 기업 거버넌스를 고려해 기존 IT·보안 환경에 맞는 아키텍처와 운영 방안을 설계한다. MS 코파일럿은 실제 업무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뒤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규 구매 고객에게 일정 조건에 따라 최대 25% 할인과 추가 라이선스 혜택을 제공한다. 도입 전 무료 체험도 지원한다. 기업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코파일럿을 사용해보고 조직 내 적용 가능성과 도입 효과를 사전에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클루커스는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애저와 코파일럿 도입 장벽을 낮추고 MS 클라우드 전문 역량과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파트너사와 중소기업 고객 접점을 늘리고 애저·코파일럿 관련 사업 기회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이석원 클루커스 인다이렉트 비즈니스 세일즈 본부장은 "중소기업의 클라우드와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비용·보안·운영까지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전문 기술 파트너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MS 클라우드 전문성과 파트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이 애저와 코파일럿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입·운영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18 13:30한정호 기자

시제품 줄이고 개발은 빠르게…마이다스아이티, 'CAE'로 제조 경쟁력 높인다

마이다스아이티가 제조업의 제품 개발 과정에서 반복되는 시제품 제작과 재설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컴퓨터 기반 공학 해석(CAE)' 확산에 나섰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기계 분야 CAE 기술 세미나 'MAX-CAE, THE MAX'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16일 부산에서도 같은 내용의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선 반도체·전기전자·기계·방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CAE 사례를 공유하고 설계 변경과 구조 해석, 열유동 해석 등 실제 제품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CAE는 컴퓨터 기반 공학 해석의 약자로, 제품을 실제로 만들기 전에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성능과 안전성, 문제 발생 가능성 등을 미리 예측·검증하는 기술이다. '컴퓨터 지원 설계(CAD)'가 제품 모양을 설계하는 과정이라면, CAE는 그렇게 만든 설계가 실제 환경에서도 제대로 작동할지를 검증하는 과정이다. 신상준 마이다스아이티 프로는 "CAE의 역할은 실패를 현실이 아니라 화면 안에서 먼저 겪어보는 일"이라며 "설계 단계에서 문제를 발견하면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껍게 만들었는데 더 잘 깨졌다"…경험에 데이터 더하는 CAE 이날 마이다스아이티는 CAE가 실제 제조 현장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한 반도체 장비 업체에선 열과 압력을 받는 부품에 균열이 반복되자 두께를 8㎜에서 12㎜까지 늘렸지만 오히려 균열이 더 빨리 발생했다. 마이다스아이티 CAE 분석 결과 원인은 강도가 아닌 공진으로 확인됐다. 이후 특정 위치에 보강 구조물을 추가해 진동 특성을 바꾸면서 문제를 해결했다. 비용과 개발 기간을 줄인 사례도 나왔다. 한 농기계·건설기계 부품 업체는 마이다스아이티 CAE 도입 후 시제품 제작을 네 차례에서 한 차례로 줄이고 개발 기간도 2개월 단축해 추가 인력 없이 연간 신제품을 하나 더 개발할 수 있게 됐다. CAE는 해외 사업에서 제품의 성능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실제 한 기업이 20년간 제품을 문제없이 공급해온 경험에도 중동 플랜트 입찰에서 시뮬레이션 데이터로 안전성을 제시한 경쟁사에 밀린 사례가 소개됐다. 이환규 마이다스아이티 프로는 "CAE를 통해 빠른 판단과 설명 능력, 기술 축적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숙련된 엔지니어 개인에게 머물던 경험을 해석 데이터와 보고서로 남기면 다른 구성원에게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설명하기 쉬워지고 해당 경험을 회사 기술 자산으로 축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NFX·메시프리' 앞세워 복잡한 해석 과정 줄인다 마이다스아이티는 CAE를 보다 쉽게 활용하기 위한 제품도 소개했다. 대표 제품은 구조·유동 통합 해석 솔루션 '마이다스 NFX'와 설계자를 위한 '마이다스 메시프리(MeshFree)'다. NFX는 제품 강도와 변형을 살펴보는 구조 해석과 공기·액체 등 흐름을 분석하는 유동 해석을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활용해 설계와 비용을 최적화한 사례도 소개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단조 프레스 구조물의 실제 사용 조건과 하중을 분석해 설계와 재료를 변경한 결과 재료비를 61% 절감한 바 있다. 메시프리는 CAE를 처음 접하는 설계자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 CAE는 3차원 설계 데이터를 작은 단위로 나누는 메시 작업이 필요해 설계가 바뀔 때마다 작업을 반복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메시프리는 원본 CAD 데이터를 활용해 이러한 과정을 줄이고 형상 불러오기, 조건 설정, 해석 등으로 절차를 단순화했다. 전문 해석 인력뿐 아니라 일반 설계 엔지니어도 CAE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구조다. 제품의 열과 공기·액체 흐름을 분석하는 전산유체역학(CFD)도 발표됐다. 마이다스아이티는 배터리·전자장비의 열과 냉각 공기 흐름부터 팬·탱크·밸브 내부처럼 실제 측정이 어려운 영역까지 시뮬레이션 분석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NFX와 메시프리에 기술지원과 교육을 결합한 올인원 CAE 솔루션 '마이다스 MTS'도 제공 중이다. 실제 업무에서 해석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기술지원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중소·중견기업 CAE 진입장벽 낮춘다 중소·중견기업의 CAE 도입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에도 나선다. 마이다스아이티는 2026년 국내 기계 분야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CAE 소프트웨어 인프라 지원 사업을 통해 총 20개 기업에 4억원 규모의 지원을 제공한다. 자체 설계 검증 역량이 부족한 기업이 외부에 해석을 맡기는 것을 넘어 자체적으로 CAE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매출 200억원 이하 기업에는 MTS 영구 라이선스 도입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매출 200억원을 초과하는 기업에는 1500만원 규모 일대일 해석 교육과 800만원대 고사양 워크스테이션 등을 포함한 해석 프로세스 구축 패키지를 제공한다. 각각 10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상준 마이다스아이티 프로는 "시뮬레이션은 숙련자 경험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던 답에 숫자라는 확신을 더하는 일"이라며 "우리 비전은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의 제조 기술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9.18 10:15한정호 기자

HNIX, 기업 AI 개발 체계 잡는다…자체 표준 프레임워크 'IX-메이트' 출시

HNIX가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 과정을 표준화한 자체 프레임워크를 앞세워 기업 AI 전환(AX) 사업 확대에 나선다. 외부 전문기업과 실제 AX 상품도 공동 개발해 사업화까지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HNIX는 AI 개발표준 프레임워크 'IX-메이트'를 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외부 전문 파트너사와 AX 상품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IX-메이트는 HNIX가 지난 2년간 사내 AI 랩 과제와 HD현대, HL만도 등 고객사의 AX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검증한 개발 방식을 표준화한 프레임워크다. 프로젝트마다 달라질 수 있는 AI 개발 절차를 정리해 조직 구성원이 동일한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HNIX는 IX-메이트를 사내 개발 표준으로 적용하는 동시에 외부 기업에도 공급하고 관련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AI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절차와 산출물, 검증 이력을 하나의 체계로 관리하는 게 특징이다. 표준 개발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단계별 산출물을 자동으로 생성·축적하며 각 개발 단계에 대한 검증도 지원한다. AI 에이전트와 개발자가 각각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어떤 산출물을 만들어야 하는지, 언제 검토해야 하는지도 규정했다. 프로젝트 특성에 따라 애자일과 워터폴 개발 방식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AI가 개발 과정에 참여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책임 문제도 관리한다. AI가 관여한 산출물의 최종 책임 소재를 담당자까지 추적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 원칙을 프레임워크에 반영했다. IX-메이트의 기반은 HNIX가 울산 AI랩 센터에서 운영해온 실제 AI 개발 프로젝트다. HNIX는 올해 2월 센터를 확대 구축하고 지역 인재 대상 'AI 아카데미'와 사내 'AI 랩'을 운영해 교육과 실전 프로젝트를 병행해왔다. 2024년 AI 랩 1기를 시작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2기 운영을 마쳤다. 2기에는 임직원 16명이 6개월간 참여해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3개 팀 과제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24개 문항으로 구성된 자체 벤치마크를 활용해 AI의 응답 정확도와 검색 품질을 정량 평가했다. 결과물은 사내 적용과 고객 제안에 활용했으며 이 과정에서 마련한 공통 개발 절차가 IX-메이트의 기반이 됐다. 외부 협력도 확대한다. HNIX는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와 현장실습·인턴십을 진행해 지역 AI 인재의 실무 경험을 확대 중이다. 대학의 연구 역량과 산업 현장을 연결해 지역 기업의 AX 수요도 발굴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울산 AI랩 센터에서 AI 랩 3기를 시작한다. 3기부터는 기존 사내 역량 강화 중심에서 벗어나 외부 전문 파트너사와 AX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신규 사업 과제를 발굴하는 조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차동원 HNIX 대표는 "지난 2년은 AI를 우리 것으로 만드는 시간이었고 이제는 그 역량을 고객의 문제에 적용해 상품으로 증명할 차례"라며 "IX-메이트와 AI 랩 3기를 축으로 파트너사와 함께 실제로 팔리는 AX 상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17 14:35한정호 기자

국내 10대 그룹 중 9곳, 팀스파르타 AI 교육 받는다

인공지능(AI) 업스킬링 기업 팀스파르타가 B2B 기업 교육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을 기록했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매출은 166%, 신규 고객사는 156% 급증했다. 특히 국내 10대 그룹 중 9곳이 팀스파르타의 기업 AI 교육을 도입했으며 기존 고객사의 재도입률도 약 90%에 달했다. 고객군 역시 포스코·LG생활건강·농심·DB·한국투자증권·카카오페이·코스맥스 등 주요 기업을 비롯해 금융·보험, 전자·반도체, 중공업·건설, 식품·소비재, 자동차·기계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산됐다. 고속 성장의 핵심 배경에는 자체 AI 역량 진단 서비스 'AXPI(AX Performance Index)'가 있다. 누적 진단 인원 약 3만 명을 확보한 AXPI를 통해 임직원의 AI 역량을 정량 진단한 뒤 직무별 맞춤 커리큘럼 설계와 현업 프로젝트 해결로 연결한다. 회사는 '진단·맞춤형 교육·현업 프로젝트·AX 솔루션 구축'으로 이어지는 엔드투엔드(End-to-End) 사업 모델을 강화하고, 이를 한곳에서 탐색 및 도입할 수 있는 B2B 통합 서비스 플랫폼 'AX 파트너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기업 AI 교육 수주가 3배 이상 성장하고 재도입률이 약 90%를 기록한 것은 팀스파르타의 체계적인 AX 지원이 실제 비즈니스 임팩트로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결과”라며 “앞으로 AXPI를 시작으로 맞춤형 교육과 현업 프로젝트, 솔루션 구축까지 연계하는 'AX 파트너스'를 통해 기업의 AX 성과를 만드는 대표적인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7 14:07백봉삼 기자

애플, 엔비디아 손잡고 기업용 서버 만드나

애플이 M8 시리즈 칩을 기반으로 한 기업용 서버를 개발 중이란 보도가 나왔다. 특히 애플은 이를 위해 엔비디아의 네트워킹 장비를 서버에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1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자체 개발 칩을 탑재한 기업용 서버를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AI) 특화 서버를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AI 개발자와 기업, 정부 기관 등을 대상으로 서버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제품은 두 가지 버전이다. 하나는 애플이 개발 중인 M8 울트라 칩 2개를 탑재한 소형 모델이며, 다른 하나는 M8 울트라 칩 4개를 탑재한 대형 모델이다. 애플은 엔비디아의 네트워킹 기술을 서버에 통합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검토 중인 기술 가운데 하나는 엔비디아의 'NV링크 퓨전(NVLink Fusion)'이다. NV링크 퓨전은 칩 간 데이터 교환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애플은 NV링크 퓨전을 활용해 M8 프로세서들을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애플과 엔비디아 간 계약이나 애플의 서버 사업 자체가 최종 확정된 단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디인포메이션은 해당 서버 출시 시점을 2029년으로 예상했다. 다만 개발 과정에서 프로젝트가 중단되거나 출시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가 실제 제품으로 이어질 경우 애플이 기업용 서버 시장에 다시 진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애플은 지난 2011년 자체 서버 제품인 엑스서브(Xserve)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특히 애플은 AI 모델의 추론과 학습에 초점을 맞추고, 자체 장비에서 AI 모델을 실행하려는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 터너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책임자로 재직하던 약 1년 전부터 프로젝트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프로젝트는 AI 기업들 사이에서 애플 하드웨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AI 기업들은 이미 맥 미니와 맥 스튜디오 시스템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논의는 오랜 기간 경쟁 관계에 있던 애플과 엔비디아가 AI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주목된다. 애플은 앞서 엔비디아 GPU를 활용해 구글 클라우드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양사는 이 밖에도 엔비디아의 오픈소스 AI 모델 활용을 포함해 인공지능 분야에서 추가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6.09.17 08:2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홈쇼핑 방송, AI 콘텐츠로 확장해야"…중소기업 새 판로 될까

인공지능(AI)을 활용해 TV홈쇼핑 방송을 숏폼 콘텐츠로 재가공하고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에 활용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한 차례 방송이 끝나면 지원도 종료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홈쇼핑이 보유한 영상과 판매 데이터를 중소기업이 반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동 인프라를 구축하자는 구상이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대·중소 상생 AI 기반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에서 “글로벌 유통 시장의 판도는 영상과 스토리가 결합된 콘텐츠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전문 인력과 자원 부족으로 AI 활용과 콘텐츠 제작에서 소외될 우려가 크다”며 “기술의 격차가 곧 기업 경쟁력의 격차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60분 방송 쪼개 숏폼으로…중소기업 '콘텐츠 공장' 만든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호택 계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홈쇼핑 방송과 판매 데이터를 활용한 'AI 쇼퍼블 콘텐츠 공용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쇼퍼블 콘텐츠는 영상을 본 소비자가 별도로 상품을 검색하지 않고 곧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한 콘텐츠를 말한다. 이 교수는 “정부가 실시하는 중소기업 지원의 단위를 입점이나 일회성 방송이 아니라 콘텐츠가 얼마나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구매로 이어졌는지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중소기업의 홈쇼핑 진출을 돕는 지원사업은 방송 편성과 영상 제작, 판매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방송이 종료되면 제품 노출과 판매 효과도 급격히 줄어들고 다음 방송을 위해서는 콘텐츠를 다시 제작해야 한다. 방송 과정에서 축적된 구매 전환 데이터 역시 중소기업의 후속 마케팅에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교수는 TV홈쇼핑이 보유한 60분 분량의 방송을 여러 숏폼을 만들어내는 원천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다고 봤다. AI가 상품 시연과 쇼호스트 설명, 고객 질의응답, 가격 행사 등 방송 장면별 구매 전환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 반응이 좋았던 구간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선별한 장면은 플랫폼 특성에 맞춰 6초·15초·30초 영상이나 세로형 콘텐츠 등으로 변환할 수 있다. 해외 판매를 위한 자막과 외국어 음성을 입히는 것도 가능하다. 이후 광고 심의와 법률 검수를 거쳐 SNS와 크리에이터 채널 등에 배포하고 완주율과 클릭률, 장바구니 전환, 구매, 반품, 민원 데이터를 다시 콘텐츠 제작에 반영하는 구조다. 다만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이 같은 시스템을 갖추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콘텐츠 제작비뿐 아니라 플랫폼별 영상 규격과 이용자 특성에 맞게 콘텐츠를 기획할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어느 채널에 콘텐츠를 배포해야 효과적인지 판단하거나 실제 구매 전환 성과를 분석할 데이터도 충분하지 않다. 반면 홈쇼핑사는 방송 제작 노하우와 상품 시연 영상, 구매 전환 데이터, 광고 심의·검수 체계 등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방송 자산을 중소기업과 공유하면 중소기업은 콘텐츠 제작 비용을 줄이고 홈쇼핑사는 방송 아카이브를 활용해 새로운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전면 도입에 앞서 1년간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중소기업 또는 상품 약 100개를 선정하고 홈쇼핑사 2~3곳이 참여해 기업별로 약 12개씩, 총 1200개 안팎의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이다. 성과는 단순 조회수가 아니라 제작 비용과 시간, 콘텐츠 완주율, 구매 전환, 반품과 민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봤다. 숏폼 한 편에 최대 1000만원…“공동 인프라·간접 지원 필요” 이어진 토론에서는 중소기업이 AI 기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유통하기 위해서는 제작비를 한 차례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홈쇼핑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하고 정부도 시범사업과 제도적 지원을 통해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도윤 인티모 이사는 중소기업이 콘텐츠 기획자나 영상 제작 인력을 자체적으로 갖추기 어려운 현실을 짚었다. 그는 “이번 FW 시즌 상세페이지 하나에 평균 3000만~5000만원이 들었고 숏폼 영상도 편당 500만~1000만원이 계속 든다”며 “그렇게 만들어도 광고 예산이 없어 노출이 안 되고, 데이터가 쌓이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설명했다. 성동훈 CJ온스타일 플랫폼본부장은 소비자가 상품을 접하는 경로가 검색에서 콘텐츠 추천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인플루언서를 구독하거나 알고리즘이 추천한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성 본부장은 “CJ온스타일도 자체 AI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콘텐츠 제작 역량을 축적해온 만큼 중소 협력사와 함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공 재원을 활용하는 방식으로는 개별 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보다 공동 인프라 구축이 적합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권창범 법무법인 인 변호사는 “정부 예산을 민간 기업에 직접 지원하기 어려운 만큼 시범사업이나 공유 플랫폼을 통한 간접 지원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홈쇼핑사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제도적 유인책도 거론됐다. 곽규태 순천향대 글로벌문화산업학과 교수는 홈쇼핑이 승인·재승인 제도를 통해 신뢰를 쌓아왔고 수익 일부가 유료방송 산업에 재투자된다는 점에서 정책 지원의 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곽 교수는 “장기적으로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노력하는 사업자에게 재승인 심사 가점을 주는 간접적인 유도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일회성 자금 지원에서 기업의 자체 마케팅 역량을 키우는 방식으로 지원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선정 기업에 대한 지원금을 늘리고 전문 컨설턴트를 1년간 일대일로 연결할 계획이다. 고완욱 중소벤처기업부 판로정책과장은 “정부가 마케팅 시장에 직접 뛰어드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관련 인프라가 구축되면 우수 중소기업을 연계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6 21:14김민아 기자

파인텍, 주주서한 공개…"기업가치 제고·사업 경쟁력 강화할 것"

파인텍이 주주서한을 공개하고 최근 관리종목 지정과 관련해 기업가치 제고 방안 등을 설명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홈페이지에 게시한 주주서한에서 "최근 상장 유지 요건 강화와 시장 내 자금 쏠림 등 급격한 시장 환경 변화로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사업의 본질적 가치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제도와 시장 환경 변화에 머물지 않고 현재의 어려움을 기업 체질을 강화하는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파인텍은 관리종목 탈피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 ▲신규 성장동력 확보 ▲재무구조 개선 ▲주주소통과 시장 신뢰 회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파인텍은 디스플레이 장비 등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200억원 규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본딩장비를 수주했다. 신규 장비 사업 진출과 로봇 개발, 신규 고객 확보, 해외 시장 진출 등으로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재무구조 개선과 상장 유지 요건 충족을 위한 대응도 병행할 계획이다. 파인텍은 비영업자산 매각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태스크 포스 활동 등을 통해 관리종목 지정 사유를 조속히 해소하고 상장 유지 요건을 신속하게 충족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시장과 주주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 주요 진행 상황과 재무 개선 계획을 기업설명회(IR)에서 알리고, 주주들이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투명한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강원일 파인텍 대표는 "관리종목 지정이라는 현실을 무겁게 받아들이지만 사업 경쟁력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실적 개선과 주주가치 회복으로 주주 신뢰에 보답할 예정이고,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2026.09.16 16:41장경윤 기자

공공SW 대기업 문턱 낮아지는데…업계 "최저가 입찰부터 손봐야"

정부와 국회가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의 대기업 참여 문턱을 낮추는 제도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IT서비스 업계에서 대기업 참여 범위를 넓히기에 앞서 예외심의와 최저가 입찰 제도를 함께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기업의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이 필요한 대형 사업에는 참여 기회를 확대하되 가격 경쟁이 중심인 사업까지 예외를 폭넓게 적용할 경우 중견·중소기업과의 경쟁 구조와 SW 사업 대가 현실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공SW 사업의 대기업 참여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 논의가 이어지면서 중견·중소 IT서비스 기업을 중심으로 예외심의 기준과 입찰 방식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현재도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대기업의 공공SW 사업 참여가 가능한 만큼 참여제한 완화와 함께 기존 예외제도가 어떤 사업에 적용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현행 소프트웨어진흥법은 공공SW 시장에서 대기업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 특히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하는 기업은 사업금액과 관계없이 참여가 제한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도 국가안보나 사업의 특성상 대기업 참여가 불가피한 경우 등에 예외를 두고 있다. 업계가 주목하는 부분은 이같은 '불가피성'을 판단하는 기준이다. 국방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이나 기술·사업관리 역량이 요구되는 사업에는 대기업 참여 필요성이 인정될 수 있지만, 사업 특성과 기술 난이도를 어느 수준까지 예외 사유로 볼 것인지에 따라 적용 범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방기술품질원이 발주한 약 196억원 규모 '해군전술C4I체계(KNCCS) 전투효율성 개선' 사업을 두고도 이같은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사업은 노후 하드웨어(HW)와 기존 SW 등을 교체·구매하는 내용이 포함됐으며 대기업 참여 예외가 인정됐다. 특히 이 사업은 처음 진행된 심의에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대기업의 참여가 제한됐지만 발주기관의 재심 신청 이후 두 번째 심의에서 참여가 허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선 예외심의 과정에서 대기업 참여의 불가피성을 판단하는 기준을 보다 구체화하고 재심의 과정과 사유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입찰 방식도 쟁점이다. 해당 사업에는 일정한 기술·규격 기준을 통과한 사업자 가운데 가격을 기준으로 낙찰자를 결정하는 2단계 경쟁입찰 방식이 적용됐다. 삼성SDS가 입찰에 참여해 69%대 투찰률로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문제 의식은 특정 기업의 입찰 참여나 가격 자체보다는 이러한 가격 중심 경쟁 방식과 대기업 참여 예외제도가 결합하는 구조에 맞춰져 있다.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 기준을 충족한 뒤 가격이 낙찰을 좌우하는 사업에선 기술력이나 대규모 사업관리 역량을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대기업 참여 예외 취지가 상대적으로 약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중견·중소 IT서비스 기업들은 자본력과 구매력에서 차이가 나는 대기업과 가격 중심으로 경쟁할 경우 사업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낮은 가격의 수주가 반복되면 향후 유사 사업의 예산이나 대가 산정에도 영향을 미쳐 공공SW 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적정 사업대가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공공SW 대기업 참여제한은 중견·중소 SW기업의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됐다. 정부는 이후 공공 정보시스템의 대형화와 신기술 도입, 사업관리 역량 등을 고려해 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예외를 운영해왔다. 최근에는 대형 공공SW 사업을 중심으로 대기업 참여 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의 제도 개편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도 대기업의 공공SW 참여 확대 자체를 일률적으로 막아야 한다는 주장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대규모 시스템 구축이나 높은 기술력·관리 역량이 요구되는 사업에선 대기업의 역할이 필요한 만큼 사업 규모와 난이도, 기술적 특성을 고려해 참여 범위를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와 함께 대기업 참여의 불가피성을 판단할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예외심의와 재심의 결과 및 사유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가격 중심의 2단계 경쟁입찰이 적용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대기업 참여 예외 필요성을 별도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IT서비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은 일부 사업에서 낮은 가격으로 수주하더라도 다른 사업을 통해 손실을 만회할 여력이 있지만 중견·중소기업은 같은 방식으로 경쟁하기 어렵다"며 "낮은 가격의 수주가 반복되면 발주기관에서도 해당 가격으로 사업 수행이 가능하다고 판단할 수 있어 업계가 요구해온 SW 대가 현실화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 참여 자체를 막자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업에 대기업 참여가 필요한지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도를 성급하게 완화하기보다 업계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6.09.16 10:33한정호 기자

오픈AI, 추가 투자 유치 검토…기업가치 1조2000억 달러 전망

오픈AI가 기업가치 약 1조2000억 달러(약 1700조원)를 기준으로 추가 비상장 투자 유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대규모 자본을 확보하는 동시에 주요 경쟁사인 앤트로픽을 기업가치 측면에서 앞서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6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오픈AI가 최근 대형 투자자들과 신규 자금 조달 가능성을 초기 단계에서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가 성사되면 오픈AI는 기업가치 1조2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앤트로픽을 추월할 수 있다. 앤트로픽은 지난 5월 신규 투자금을 포함해 약 9650억 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생성형 AI 시장에서 모델 성능과 기업 고객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투자 시장에서도 양사의 가치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이번 논의는 오픈AI보다 투자자 측 관심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지난 3월 신규 자금을 포함해 기업가치 8520억 달러 수준 투자 유치를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새 라운드가 진행되면 소프트뱅크, 스라이브 캐피털 등 기존 투자자도 지분을 추가 확보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대규모 비상장 투자는 오픈AI의 상장 준비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IPO 계획이 여전히 유효하지만 올해 안에 상장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취지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 일정이 늦어질 경우 추가 자금 조달은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와 AI 모델 개발 비용을 충당하는 핵심 수단이 될 수 있다. 또 신규 라운드는 소프트뱅크와 스라이브 캐피털 등 기존 장기 투자자들이 IPO 이전 오픈AI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기회가 될 수 있다. 반면 상장 전 추가 투자 유치는 기존 투자자의 공개시장 내 투자금 회수 시점은 더 늦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픈AI는 고성능 AI 모델 학습과 서비스 운영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에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센터, 전력, 네트워크 등 대규모 인프라가 필요하다. 업계에서는 오픈AI가 매출 확대와 함께 비용 구조 개선, 안정적인 기업용 서비스 수익 확보를 동시에 입증해야 초대형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정당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픈AI는 추가 투자 유치 논의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2026.09.16 09:26남혁우 기자

"획일적 규제 그만”… 플랫폼 산업 경쟁력 모색 세미나 열린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디지털플랫폼 정책포럼, 한국정보통신법학회와 공동으로 '플랫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15일 협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이달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최근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디지털 플랫폼이 경제 성장축으로 떠오른 반면, 강화되는 규제 환경이 산업 생태계 혁신을 저해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속가능한 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혁신 과제를 점검하고 글로벌 경쟁 환경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정책 방향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한다. 발제는 이경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박사와 선지원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아 플랫폼 산업의 혁신과 산업 경쟁력을 위한 규제 개선 과제를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이성엽 고려대 교수(한국정보통신법학회장)를 좌장으로 황용석 건국대 교수, 황혜선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박성식 놀유니버스 대외협력 대표, 김용환 네이버 박사, 김성옥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박사, 조영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총장, 구희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플랫폼·OTT 정책팀장 등 학계·산업계·정부 전문가 패널이 참여해 실질적인 전략 과제를 다룰 예정이다.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글로벌 규제 지형이 완화로 전환되는 지금, 획일적 규제에서 벗어나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전략적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플랫폼 산업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9.15 11:12백봉삼 기자

생산성본부-CJ, '기업형벤처캐피탈(CVC) 전문가' 과정 개설

한국생산성본부(KPC·회장 박성중)는 CJ와 손잡고 '기업형벤처캐피탈(CVC) 전문가 교육과정'을 기획,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개설한다. CVC 전문가 교육과정은 2021년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일반지주회사의 CVC 보유가 허용된 이후 늘어난 CVC 실무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과정은 CJ와 공동으로 커리큘럼을 설계했다. 지주사와 계열사 전반에서 투자·전략 기능을 운영하며 축적한 CJ의 실무 경험을 반영했다. 별도 투자 법인은 물론 사업 조직에서 투자와 사업 연계를 수행해 온 실무자들의 실제 고민과 사례도 함께 담았다. 생산성본부 관계자는 “CVC 전문가 교육과정은 재무분석·투자심사 중심의 기존 벤처캐피탈 교육과 달리 모기업과의 시너지 설계와 계열사 사업 협력, 내부 의사결정 체계 등 CVC 고유의 전략적 투자 논리를 체계적으로 다룬다”고 설명했다. 커리큘럼은 벤처투자 기본 역량부터 CVC 운영 구조와 전략 수립, 펀드 설계와 M&A·Exit 등 회수 전략에 이르는 특화 실무까지 단계적으로 구성했다. 1~2일차는 온라인, 3~5일차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투자 업무 수행 등 최신 실무 흐름도 함께 다룬다. 강사진은 법률·회계·투자심사 등 각 분야 전문가와 CVC를 직접 운영하는 현직 임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CVC 특화 모듈은 각 사의 투자 조직을 이끄는 대표·부사장·상무급이 직접 맡아 운영 경험과 의사결정 기준을 전달한다. 이번 과정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등록된 민간자격인 '기업형벤처캐피탈전문가' 취득 과정(민간자격 등록번호 제2026-005857호)이다. 교육 종료 후 자격시험이 실시된다. 교육 참여자 간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했다. 교육 대상은 CVC 및 기업 내 투자 조직 실무자·책임자, 전략기획·신사업·M&A 관련 부서장과 실무자다. 스타트업 투자심사,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컨설팅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으로 하면된다. 자세한 내용은 KP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창희 KPC 경영교육센터장은 “CVC는 투자 수익을 넘어 모기업의 미래 사업을 함께 설계하는 조직이지만, 이를 수행할 전문 인력은 아직 부족하다”며 “이번 과정은 현장에서 CVC를 운영해 온 CJ와 공동으로 커리큘럼을 설계해 실제 CVC 운영에 필요한 역량을 단계별로 충실히 담아냈다”고 말했다.

2026.09.14 21:16주문정 기자

온플법 다시 입법 압박…플랫폼업계 "기존 법으로 대응 가능"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 제정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여당과 소상공인 단체들이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거래구조 개선을 요구하며 법안 심사를 촉구한 가운데, 플랫폼 업계는 기존 공정거래법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안에 규제를 추가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14일 괸련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온플법과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15일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관련 법안을 상정해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입법을 요구하는 쪽은 자율규제만으로 입점업체의 수수료 부담과 협상력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반면 플랫폼업계는 피해 구제 필요성과 규제 방식의 적절성은 별개라며, 새로운 법률 도입에 앞서 기존 법 집행의 개선 방안을 살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자율규제 충분히 기다렸다"…총거래비용 상한 요구도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의원들과 소상공인 단체들은 플랫폼이 수수료와 거래조건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입점업체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플랫폼 의존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개별 점주가 거래조건을 협상하기 어려워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민병덕 의원은 사회적 대화를 여러 차례 시도하고 자율규제도 기다렸지만 플랫폼이 수수료와 거래조건을 일방적으로 정하는 구조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무위 법안소위에서 온플법과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법을 안건으로 올려 심사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입법 논의가 지연된 배경으로는 통상 문제가 거론됐다. 김남근 의원은 미국의 온라인플랫폼 규제 문제 제기와 쿠팡의 미국 내 로비 등을 둘러싼 통상교섭본부 측 우려로 논의가 미뤄져 왔다며, 더 이상 이를 이유로 입법을 늦추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배달앱 규제에서는 중개수수료뿐 아니라 광고비와 배달비 등을 포함한 전체 비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다. 중개수수료만 낮추면 다른 항목의 비용이 올라 점주 부담이 실질적으로 줄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강일 의원은 중개수수료 인하가 광고비·배달비 인상으로 이어지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총거래비용 상한을 법률에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수료 상한을 이유로 라이더 배달료를 삭감하지 못하도록 비용 전가 금지도 명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준형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의장도 수수료와 배달비, 광고비, 할인비 등 점주가 부담하는 비용이 늘고 있다고 호소했다. 플랫폼 의존이 깊어질수록 점주의 생계와 소비자 선택권이 함께 위협받는다는 주장이다. 플랫폼업계 “피해 부정 아니다…해결 방식 따져야” 플랫폼업계는 입점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해야 한다는 취지와 별개로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는 방식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행법으로 제재할 수 있는 행위에 별도 규제를 추가할 필요가 있는지부터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권세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실장은 “피해를 당했다고 하는 분들의 주장을 부정하는 게 아니라, 그에 대한 해결 방식이 옳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플랫폼 규제 입법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권 실장은 현행 공정거래법에 따라 플랫폼 사업자를 제재한 사례가 있고 관련 조사도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법적 근거가 부족한 문제와 집행에 시간이 걸리는 문제를 구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처분이 늦어진다는 이유만으로 규제를 추가하기보다 기존 법 집행 과정에서 개선할 부분을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별 행위의 사실관계와 경쟁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검토하는 과정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권 실장은 “속도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정확하게 해야 한다”며 공정위 처분이 이후 소송에서 뒤집히는 경우도 있는 만큼 판단의 정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랫폼이라는 이유로 부정적인 인식이 형성되거나 행위에 비해 과도한 제재가 부과될 가능성에도 우려를 나타냈다. 권 실장은 규제 설계에 따라 국내 플랫폼의 혁신과 사업 의욕이 위축될 수 있다며, 새로운 법률의 필요성과 제재 수준의 적절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9.14 18:30류승현 기자

중소·중견기업 연구소 세계 최고 기업연구소로 키운다

정부가 중소·중견기업 연구소를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기술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31년까지 수출 지향형 글로벌 우수기업연구소(GATC) 사업에 2895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부는 14일 충북 청주 소재 샘씨엔에스에서 올해 선정된 GATC 17개사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산업부는 GATC 사업을 통해 뛰어난 기술력과 수출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부설 연구소를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주체로 성장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총 2895억원(국비 2119억 4000만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지원 분야는 반도체·이차전지·미래모빌리티·핵심소재·지능형 로봇·첨단 제조·첨단 바이오·디스플레이 등 국가 전략기술에 해당하는 8대 핵심 분야다. GATC 선정기업에는 단순 연구개발(R&D) 자금지원을 넘어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해외 첨단 연구시설·장비 활용 ▲글로벌 인력교류 ▲해외 테스트베드 검증 등 다각적인 글로벌 협력 패키지가 제공된다. 또 민간투자 연계, 기술·시장 컨설팅 등 기술개발부터 글로벌 사업화에 이르는 전주기 밀착지원이 이뤄진다. 산업부는 기업연구소을 지원하기 위해 2003년부터 전개해 온 우수기술연구센터(ATC)와 우수기업연구소육성(ATC+)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701개를 지정했다. 지정된 기업은 평균 매출액 40% 성장, 108개 기업의 증시 상장, 28개 기업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산업부는 심화하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GATC 사업으로 한 단계 진화시켰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기업연구소는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창출하는 가장 핵심적인 동력으로, GATC 사업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4 17:31주문정 기자

홈플러스, 산 넘어 산...올리브영 빠지고 다이소 줄고

홈플러스가 상품 공급 정상화에 나선 가운데 대형 테넌트(상업시설 내 입점해 영업 활동을 수행하는 임차인 또는 브랜드) 감소가 또 다른 과제로 떠올랐다. '올리브영'이 계약 만료로 입점 매장의 영업을 종료한 데, 이어 '다이소' 매장도 줄면서 점포 집객력 유지가 정상화 변수로 부상했다. 업계에서는 핵심 테넌트가 마트 식품매장으로 고객을 유입시키는 효과가 상당하다고 보고 있다. 홈플러스가 대체 테넌트를 구하지 못하면 비식품 구색과 점포 집객력이 약화될 수 있고 이는 향후 M&A 과정에서 점포와 사업의 매력도를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올리브영은 매장 효율화·다이소는 개별 판단…엇갈린 철수 배경 14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홈플러스에 입점한 직영 매장 7곳의 영업을 최근 종료했다. 당초 계약은 7월 말 만료됐지만, 홈플러스의 기업회생계획 인가를 고려해 영업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브영은 이번 철수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과는 별개로 지난해 말부터 추진한 매장 효율화 전략에 따른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생활용품 판매점인 다이소도 홈플러스 내 입점 점포 수를 줄이고 있다. 지난 7월 초 기준 전국 홈플러스 41개 점포에서 매장을 운영했지만 이날 기준 35개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다이소 측은 홈플러스 입점 매장 감소가 기업회생에 따른 것만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점포 폐점으로 함께 영업을 종료한 곳도 있지만 개별 매장의 계약 조건과 영업 환경, 수익성 등을 고려해 철수한 사례도 있다는 것이다. 홈플러스가 문을 닫은 뒤에도 건물주와의 계약을 통해 영업을 이어가는 매장도 있다. 다이소 관계자는 “매장별 계약 조건과 영업 환경, 수익성 등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 결정하고 있다”며 “홈플러스가 폐점하면 다이소도 모두 폐점하는 구조는 아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기존 매장이 빠진 공간에 새로운 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일부 점포는 아직 후속 입점업체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빈자리에 들어올 업체를 찾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홈플러스가 완전히 정상화되기 전까지 계약을 연장하거나 새로 입점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트 고객 이끄는 대형 테넌트…식품 매출에도 영향 문제는 대형 테넌트 철수가 단순한 임대매장 감소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다이소와 올리브영처럼 별도의 방문 수요를 가진 매장은 고객을 점포로 끌어들이고 이들이 식품과 생필품까지 함께 구매하도록 만드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도 대형 테넌트가 마트 본매장 매출에 미치는 효과가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이소를 이용하기 위해 방문한 고객이 같은 건물의 식품매장까지 함께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집객력이 높은 테넌트가 빠지면 마트 매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대형 테넌트 이탈이 식품 중심으로 점포를 재편하는 홈플러스에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홈플러스가 직접 운영하는 매장이 식품과 고회전 생필품 위주로 축소되는 만큼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 나머지 상품군은 외부 테넌트가 보완해야 하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노조 측은 다이소나 올리브영과 같은 매장이 입점해야 고객이 한 점포에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는 원스톱 쇼핑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핵심 테넌트의 빈자리가 장기간 이어지면 고객 방문과 마트 매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식품 중심으로 운영되는 만큼 화장품과 생활용품 매장이 함께 들어오면 고객이 한곳에서 쇼핑하기 편리해진다”며 “현재는 추가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투자를 위해서는 M&A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9.14 17:08김민아 기자

삼성, 추석 앞두고 협력사 물품대금 1.3조 조기 지급

삼성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 국내 경기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1조 3000억원 규모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대규모 사내 온라인 장터를 열고 지역 농가와 중소기업 판로도 지원한다. 삼성은 1조 3000억원 물품 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7일 앞당겨 추석 연휴 이전에 협력사들에 조기 집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중공업,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3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협력사 자금 부담을 덜고 내수 진작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추석 지원액 대비 조기 지급 규모를 1100억원가량 늘렸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명절 장터도 대대적으로 운영한다. 삼성전자 등 17개 관계사는 자매마을 특산품과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개설했다. 사내 인트라넷 홍보를 강화하고 일부 사업장에는 오프라인 부스도 마련했다. 삼성 임직원들은 매년 설과 추석을 합쳐 30억원 규모 물품을 장터에서 구매하고 있다. 이번 장터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31곳이 동참해 한우세트와 과일 등 53개 품목을 선보인다. 판매되는 농축수산물은 세척과 포장 등 상품화 과정에서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센터의 자동화·공정 개선 기술을 전수받아 품질과 위생을 높인 제품들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지난달까지 총 3622건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수익 창출을 뒷받침해 왔다. 삼성은 반도체 등 핵심 사업 성장 온기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상생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5월 5조원 규모 사회기여 방안을 발표한 이후 6월에는 대규모 온누리상품권 지급 행사를 진행했다. 7월에는 삼성미소금융재단에 2000억원을 출연해 서민·취약계층 포용금융을 확대한 바 있다.

2026.09.14 14:00전화평 기자

심승필 수퍼게이트 대표, '일자리창출 유공' 대통령표창 수상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 수퍼게이트 심승필 대표이사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근무환경 개선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최고 훈격의 포상을 받았다. 수퍼게이트는 심 대표가 지난 10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6년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의 질적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심 대표는 인공지능 반도체 사업 확장에 따른 인력 수요를 청년 채용으로 적극 연결하고, 청년 기술 인재들이 전문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닦아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실제 수퍼게이트의 청년 근로자 수는 2023년 말 34명에서 2025년 말 65명으로 2년 만에 약 91% 급증했다. 회사의 가파른 성장세를 청년층의 고용 기회 확대로 직결시키며 팹리스 업계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와 청년 취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단순한 양적 채용을 넘어 체계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주효했다. 시스템반도체 설계 직군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입사 후 약 3개월간 심승필 대표가 직접 실무 직강을 주관하는 등 신규 인력의 기술 완성도와 현업 적응력을 끌어올리는 데 공을 들였다. 수퍼게이트는 시스템반도체 설계 및 비전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커스텀 시스템온칩(SoC)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고난도 기술 집약 산업인 만큼 전문 인재의 조기 전력화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판단 아래 지속적인 교육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향후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발맞춰 신규 채용을 늘리고 직무 교육을 한층 고도화할 방침이다. 심승필 대표는 “기업 성장의 가장 결정적인 동력은 현장에서 묵묵히 역량을 발휘해 준 임직원들”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기술 인재들이 마음껏 잠재력을 펼치며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 성장이 다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4 11:30전화평 기자

카페24, 청주서 컨퍼런스 개최…이머커스 온라인 판로 지원

카페24는 내달 21일 충북 청주에서 이커머스 운영 전략을 공유하는 '메이크 유어 브랜드(MAKE YOUR BRAND)! 제조에서 브랜드로, 창업에서 성장으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조기업의 소비자 직접 판매(D2C) 전환과 자사몰 중심의 브랜드 성장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K-제조 스마트 이커머스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생산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고객과 직접 연결되는 판매 채널을 만들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전략과 사례를 소개한다. 행사에는 ▲우정사업본부 ▲이노비즈협회 ▲충남경제진흥원 ▲충청북도기업진흥원 ▲스마트제조혁신협회 등이 참여한다. 각 기관은 제조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정책과 지원 사업을 안내할 예정이다. 카페24는 올해 이미 두 차례 관련 컨퍼런스를 열었다. 지난 6월 첫 행사에는 모집 정원의 두 배에 가까운 신청이 몰렸고, 7월 행사에는 350명이 참석했다. 이번에는 지역 개최 요청 등을 반영해 청주에서 행사를 열고, 참가 규모도 1000명으로 늘렸다. 컨퍼런스 주제도 기존의 D2C와 브랜드 운영 전략에서 제조기업의 사업 전반으로 확대한다. ▲생산 현장의 디지털 전환 ▲자사몰 구축·운영 ▲물류 ▲고객 확보와 관리 등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내용을 다룬다. 카페24는 ▲자사몰 구축과 운영을 포함해 ▲브랜딩 ▲데이터 기반 마케팅 ▲글로벌 판매 ▲고객 응대 등 온라인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전략을 공유한다. 유관기관들도 제조 현장과 사업 환경 변화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제조업 환경 변화와 지역 제조기업의 주요 과제를 짚고, 스마트제조혁신협회는 스마트공장과 제조 데이터 활용을 중심으로 생산 현장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소개한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내외 배송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설명한다. 자사몰을 중심으로 판매 구조를 구축한 제조기업 사례도 공개한다. 프리미엄 치즈를 판매하는 '앙투어솔레'는 카페24와 협업한 이후 5주년 행사에서 방문자 수 90%, 주문 건수 92%, 첫 구매 고객 수 83% 증가를 기록했다. 현장에서는 제조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지원 프로그램도 안내한다. 카페24와 스마트제조혁신협회는 참가 제조기업 가운데 선착순 50개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수준확인 사업 연계를 지원한다. 관련 비용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카페24는 참가 기업 중 3개사를 선정해 구독자 100만 명 이상 유튜브 채널과 함께 제조 과정과 브랜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형 콘텐츠 제작·홍보도 지원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자사몰 운영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국제 배송 특별 할인과 물류·금융·고객응대(CS) 관련 혜택을 소개한다. 이노비즈협회는 청년 채용 지원 제도를, 충남경제진흥원과 충청북도기업진흥원은 판로 개척과 일자리·창업, 경영 안정 등을 위한 지역 지원 정책을 각각 안내한다. 행사장에는 기관과 분야별 일대일 상담 부스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카페24 홈페이지와 이벤터스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제조기업들이 이제는 D2C 전환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데서 나아가 자사몰 운영과 고객 확보를 실제 사업에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제조기업이 생산에 집중하면서도 온라인 판매와 고객 관리 역량을 키워 브랜드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4 11:10박서린 기자

앤트로픽, 10월 IPO 목표...상장 거래소로 나스닥 선정

앤트로픽이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나스닥을 상장 거래소로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사상급 IPO를 준비 중이며 연환산 매출도 65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14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앤트로픽 PBC가 잠재적인 대형 IPO를 위한 상장 거래소로 나스닥을 택했다고 보도했다. 클로드를 서비스 중인 앤트로픽은 이르면 10월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앤트로픽의 공모 규모가 지난 6월 863억달러를 조달하며 역대 최대 규모 IPO를 기록한 스페이스X와 비슷하거나 이를 넘어설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앤트로픽은 IPO 준비와 함께 자금 조달도 확대하고 있다. 외신은 회사가 이달 초 150억달러 규모의 리볼빙 신용한도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사업 확장과 인프라 투자, AI 모델 개발 경쟁에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 앤트로픽은 현재 사업 성과를 기준으로 연환산 매출이 65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매출 추정치보다 7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한편 급격한 AI 발전에 따른 안전성 논의도 커지고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일론 머스크는 최근 AI 기술 개발 속도를 늦추고 위험 관리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샘 알트먼 CEO는 안전 문제를 이유로 오픈AI가 올해 안에 상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앤트로픽과 나스닥은 IPO와 관련해 답변을 거부했다.

2026.09.14 09:35남혁우 기자

인기협, '전남광주지회' 설립…지니소프트가 담당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지난 10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남광주지회 설립 행사'를 열고, 지역 디지털 산업 발전을 도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남광주지회는 부산과 대구, 충청에 이어 인터넷기업협회가 네 번째로 설립한 지역 지회다. 협회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인터넷·정보통신기술(ICT) 업계 현안을 발굴하고 정책·소통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지역 산업계와 교류를 확대하고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회를 추가했다. 인터넷기업협회는 전남광주 지역의 인터넷·ICT 기업들이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수도권과 지역 기업 간 소통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디지털 산업 생태계 발전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남광주지회는 지니소프트가 맡는다. 지니소프트는 2019년 설립 이후 광주를 기반으로 ICT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해 온 기업이다. 전남광주지회장을 맡은 김도현 지니소프트 대표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의 네 번째 지회인 전남광주지회를 맡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 기업들이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튼튼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인터넷·ICT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 기업들이 가진 기술과 역량을 산업 전반의 성장동력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남광주지회 설립을 계기로 지역 기업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수도권과 지역 산업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1 10:51박서린 기자

KT스튜디오지니, 매년 직원 10% 새로 뽑았다…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KT스튜디오지니가 전체 임직원의 10% 안팎을 매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인재 비중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일자리 으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KT스튜디오지니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6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선정일로부터 3년이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 등에서 성과를 낸 기업을 발굴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1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0일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컨벤션 로얄홀에서 열렸다. KT스튜디오지니는 콘텐츠 사업 확대와 함께 인력 채용을 꾸준히 늘렸다. 약 160명의 전체 구성원을 기준으로 2024년 13명, 지난해 17명을 신규 채용했다. 한 해에 전체 인력의 10% 안팎을 새롭게 충원한 셈이다. 새로 뽑은 인력에서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았다. 2024년 신규 채용자의 84%가 청년층이었고 지난해에도 76%를 기록했다. 고용 안정성을 보여주는 정규직 비율은 같은 기간 86%에서 90%로 4%포인트 높아졌다. 근무환경 개선도 이번 선정에 반영됐다. KT스튜디오지니는 시간 단위로 연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리프레시 휴가를 운영하는 등 구성원이 근무시간과 휴식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복지포인트와 자기계발비, 자녀 교육비 등 복리후생 제도도 운영한다. 정기적인 노사협의회를 통해 직원 의견을 수렴하고 근무제도 개선에도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는 직원의 부담을 낮추는 등 가족친화적인 근무환경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정근욱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콘텐츠 산업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결국 사람”이라며 “건강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창의적 인재들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1 10:02박수형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SK하이닉스 손자회사 솔리다임, 美 첫 낸드 공장 구축 추진

피지컬 AI, 너 내 동료가 돼라…HD현대가 그리는 미래 조선소

"AI 배차 정말 편할까"…1일 '부릉 라이더' 되어보니

"보조금으론 한계" vs "효과 따져봐야"…전기차 세액공제 놓고 정부 온도차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