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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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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화제의 기업' 1위 SK하이닉스...에이피알 10위

기업 콘텐츠 조회수 기준 2026 상반기 화제의 기업을 조사한 결과 1위는 SK하이닉스가 차지했다. 2위는 현대자동차, 4위는 삼성전자, 10위는 에이피알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방산 기업 3곳이 톱10에 동반 진입하며 상반기 구직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진학사 캐치가 2026년 상반기 기업정보 열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구직자가 가장 많이 열람한 기업은 SK하이닉스(25.3만회)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수치로, 반도체 업계 실적 호조와 성과급 이슈가 주목받으면서 구직자들의 기업정보 탐색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채용공고 조회수 역시 약 88만 회로 전체 기업 중 1위였다. 이어서 2위는 현대자동차(5.6만 회), 3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4.2만 회)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4위 삼성전자(3.6만 회) ▲5위 현대모비스(3.6만 회) ▲6위 SK실트론(3.5만 회) ▲7위 LIG D&A(3.2만 회) ▲8위 에스엘(2.7만 회) ▲9위 한화시스템(2.6만 회) ▲10위 에이피알(2.6만 회)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과 3월 집중 채용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현대자동차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상반기 전반에 걸쳐 월별 직무 채용을 이어가며 더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채용 접점이 꾸준히 이어진 기업일수록 공고 조회와 기업정보 열람이 함께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방산 업계의 부상도 주목할 부분이다. 올해 톱10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 D&A, 한화시스템 등 방산 관련 기업 3곳이 이름을 올렸다. K-방산 수출 확대와 글로벌 안보 수요 증가로 산업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관련 기업에 대한 구직자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채용공고 증가세도 이런 흐름을 뒷받침한다. 캐치 플랫폼 내 방산 관련 채용공고는 2025년 상반기 620건에서 2025년 하반기 507건으로 줄었으나, 2026년 상반기에는 700건으로 반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방산 산업의 성장세와 첨단 기술 인력 수요가 맞물리며, 관련 기업의 채용도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최근 구직자들은 기업을 선택할 때 단순 인지도뿐 아니라 산업 전망, 성장 가능성, 보상 경쟁력까지 함께 고려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면서 “반도체와 방산처럼 업황 회복 기대감이 크고 채용 수요가 확대되는 산업군을 중심으로 기업정보 열람도 활발해지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2026.06.30 08:37백봉삼 기자

"기업 고객 잡아라"...편의점, 도시락 B2B 사업 키운다

편의점업계가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고물가로 직원 식음 복지 수요가 커지자 기업과 학교, 공공기관 대상으로 도시락·간식 공급 사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GS25가 가장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24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지난 11일 식사 서비스 상품 '스마일밀'을 출시했다. 기존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선보인 데 이어, 향후 기업과 단체 고객을 위한 구독형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 스마일밀로 B2B 시장 본격 공략 스마일밀은 도시락·김밥·햄버거 등 식사 메뉴 1개와 음료 및 디저트로 구성된 세트 상품이다. 정가 대비 최대 2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현재 콰트로고기정찬·반반고기정찬·다찬스페셜정식 등 도시락 상품 3종과 올바른참치마요김밥·올바른스팸마요&김치반반김밥·올바른참치김치김밥 등 김밥 상품 3종, 불고기치즈버거·오리지널통살치킨버거 등 버거 2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주스와 미니약과 등으로 구성된 세트를 3800~6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앱을 통한 사전 예약 방식으로 운영되며 예약은 수령 3일 전에 가능하다. 이마트24는 향후 기업 및 단체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추후 구독·기업 고객으로 확대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진 바 없다”며 “구독·기업 고객 확대 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본사에서 배송비를 부담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지만, 금액 기준이나 세부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량 주문 시 물류센터에서 고객에게 바로 배송되는 구조라 경영주 업무가 더 늘어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고물가에 커진 복지 수요…GS25·CU도 사업 확대 GS25는 업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B2B 식음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1~5월) B2B 식음 솔루션 사업 매출은 출시 초기인 2022년 같은 기간보다 20배 규모로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25% 증가했다. GS25는 2021년 말 간편식 정기 구독 서비스 '밀박스25'를 출시했고 지난해 7월 간식 큐레이션 서비스 '스낵바'를 선보이며 사업을 확대했다. 밀박스25와 스낵바 등 B2B 서비스 누적 이용 고객사는 962곳이다. 업태별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오피스가 33%, 관공서가 44%, 학교 57%를 기록했다.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직원과 학생을 위한 식음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CU도 B2B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7년 편의점 업계 최초로 법인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한미IT(현 한미사이언스)와 제휴해 한미약품 그룹 임직원과 영업부 직원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CU 멤버십과 연동된 법인 바코드를 발급해 제휴 기업의 복지·판촉 포인트로 전국 CU 매장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모델이다. 현재는 B2B 복지 서비스 운영사인 현대이지웰과 제휴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내부에 법인영업팀을 신설해 B2B 신규 법인 상품 공급 검토나 법인관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6.29 15:58김민아 기자

"3년 내 1500억원 흑자"…홈플러스, 수정회생계획 변경안 제출

홈플러스가 대형마트를 67개 핵심 점포로 재편하는 등 고강도 체질 개선 내용을 담은 수정회생계획안 변경안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3월 4일 회생절차에 들어간 이후 126개 대형마트를 67개 핵심 점포로 재편하고 임대주와의 협의를 통해 임대료를 조정했다. 슈퍼사업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하림그룹 계열사인 NS쇼핑에 분리 매각해 사업구조를 단순화하는 등 고강도 자구노력을 이어 왔다. 또 자연퇴사 및 희망퇴직 등으로 인력의 50% 정도를 줄였다. 이에 상품공급만 정상화되면 매출 회복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홈플러스 측은 “회생 신청 직전 대비 각종 비용이 약 1조 2000억원 줄어들어 납품과 영업만 정상화되면 바로 800억원대 영업이익 실현이 가능하다”며 “3년 내로 1500억원까지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자구노력에 따른 사업성 개선 효과를 반영한 수정회생계획안 변경안을 작성해 다시 제출한 것이다. 흑자전환 이익과 폐점점포 부동산 매각대금을 재원으로 공익채권은 물론 회생채권도 전액 변제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개선된 수익구조를 기반으로 M&A도 동시에 추진한다. 홈플러스 측은 “사업성이 크게 개선된 것은 물론, 슈퍼사업부문인 익스프레스를 분리 매각하면서 잠재적 인수자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며 “신규진입 리스크를 최소화 하면서 국내 유통산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잠재적 인수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6.06.29 15:53김민아 기자

원티드랩, 10억원 자사주 취득...이복기 대표 "성과 기대"

원티드랩이 주주가치를 높이고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행보에 나선다. 원티드랩은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위탁투자중개업자는 하나증권이며, 계약기간은 이달부터 6개월이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과 중장기 성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추진됐다. 회사는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 경영 의지를 통해 시장 신뢰를 제고하고, 지속적인 기업가치 개선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취득한 자사주는 향후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 환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원티드랩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2025년 재무제표를 확정하며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에 활용 가능한 배당가능이익 239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추가적인 주주환원 여력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티드랩은 AI 기반 HR 플랫폼에 기반한 수익과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업의 AI Native 전환을 지원하는 B2B 솔루션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체 AI 에이전트 플랫폼 '엔노이아'를 기반으로 대기업 및 공공기관 대상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도입 사례를 축적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관광공사 등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원티드랩 AX 사업의 매출 비중은 2022년 11%에서 2025년 27%로 증가했으며, 2026년 4분기에는 50%까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AI 기반 신사업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기존 채용 사업과의 균형 있는 성장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이번 자사주 취득은 주가 안정을 도모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책임경영의 일환”이라며 “AX 사업은 대기업 중심으로 전개되는 만큼 주요 수주 및 협업 성과를 충분히 공개하기 어려운 구조적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업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런 성과가 시장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AX 사업을 중심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입증해 나가며 기업가치를 본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6.06.29 14:28백봉삼 기자

벤처기업 3분기 경기 전망 '맑음'…"AI 확산에 반도체 경기 개선 기대감"

벤처기업이 전망한 올해 3분기 경기와 이들이 체감한 2분기 경기가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도체, 전자부품 등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의 영향이다. 벤처기업협회는 29일 '2026년 2분기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벤처기업 BSI는 100을 기준선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 호조를 전망한 벤처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보다 낮으면 이전 분기 대비 경기가 부진할 거라는 전망을 내놓은 벤처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올해 3분기 벤처기업 BSI는 107.8로 이전 분기 110.2 대비 2.4p 하락했으나 여전히 기준선을 웃돌면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3분기 기업경기 개선을 전망한 벤처기업은 '내수판매 호전(90.9%)'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수출호전(24.7%)'에 대한 응답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하며 수출 증가 기대감이 확대됐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 BSI는 희비가 엇갈렸다. 제조업 BSI는 112.9로 이전 분기 대비 8.5p 상승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113), 음식료·섬유·비금속·기타제조(114.2) 등 업종의 경기 상승 기대감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면 서비스업 BSI는 101.6으로 기준선은 넘겼으나, 이전 분기(117.1) 대비 15.5p나 떨어져 제조업과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SW개발·IT기반서비스(98.6) 업종이 기준치를 밑돌았으며, 도소매·연구개발서비스·기타서비스(103.6) 업종이 이전 분기 대비 18.5p 크게 떨어졌다. 조사 항목별로 보면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은 111.2, 자금상황은 106.7을 기록하며 기준선을 웃돌았다. 반면 인력 상황(99.9), 비용지출(99.7)은 기준선을 소폭 하회했다.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은 "3분기 경기전망진수가 기준선을 웃돌벼 벤처기업의 경기 회복 기대감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며 "특히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 전망지수가 전 분기 대비 11.9p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AI·반도체 산업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가 업종 전반의 기대감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다만 항목별로 보면 경영실적과 자금상황은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으나, 비용지출과 인력상황은 여전히 기준선 아래에 머물고 있어 원가 부담과 인력 운영에 대한 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정부의 적시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벤처기업 체감 경기 2024년 이래 '최고' 벤처기업들이 체감한 올해 2분기 경기 역시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2024년 조사 이래 처음으로 기준선을 넘긴 것이다. 올해 2분기 벤처기업 경기실적지수는 106.9를 기록했다. 이전 분기(93.2) 대비 13.7p 급등하며 최고치를 경신, 벤처기업의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경기실적지수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은 110.6, 서비스업은 101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이전 분기 대비 19.3p, 4.7p 상승한 수치다. 항목별로는 경영실적(107.2)과 자금상황(104.3)이 기준선을 넘겼으나, 비용지출(98.4), 인력상황(98.^)은 기준선을 밑돌았다. 이 사무총장은 "경기실적지수가 기준치를 넘어선 것은 2024년 조사 이래 이번 2분기가 처음"이라며 "특히 제조업 전체 업종의 실적지수가 모두 기준선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제조업이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6.06.29 10:51김기찬 기자

美 'AI 채용 도구' 주의보..."한 번 찍히면 계속 탈락"

기업들이 도입한 AI 채용 도구가 특정 지원자를 시스템적으로 배제하고 있으며, 특히 흑인과 아시아계 등 소수 인종에게 심각한 불이익을 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많은 기업이 동일한 외부 공급업체 AI 알고리즘을 공유해 사용하면서, 한 기업의 AI 툴에서 감점된 구직자가 다른 기업의 채용 과정에서도 연쇄적으로 원천 배제되는 이른바 '알고리즘 획일화(Algorithmic Monoculture)' 현상도 감지됐다. 스탠퍼드 대학교 인간중심 AI연구소(HAI)는 최근 실제 대규모 채용 데이터셋을 활용해 AI 채용 도구가 구직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150개 고용주, 11개 산업 섹터에 걸친 1700건의 구인 광고와 여기에 응모한 340만 명의 지원 서류 400만 건이다. 이들 구인 안건은 모두 동일한 외부 공급업체가 구축한 AI 채용 도구를 통해 서류 분류 및 등급 매기기 평가를 받았다. 미국 기업 90% AI 채용 도구 사용...아시아계·흑인계 지원자 불이익 최근 생성형 AI의 보급으로 구직자들의 이력서 작성이 수월해지면서 미국의 기업당 채용 응모 건수는 2022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미국 기업의 약 90%는 AI 채용 도구를 사용해 지원자를 선별하고 있다. 문제는 스탠퍼드 HAI의 조사 결과, 이 과정에서 심각한 인종적 편향이 나타났다는 점이다. 지원자 수 기준 백인이나 히스패닉 구직자가 AI 알고리즘에 의해 불이익을 받은 비율은 1% 미만에 그쳤다. 반면 아시아계는 5.3%, 흑인은 무려 10.6%의 사례에서 AI 채용 도구로 인해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개별 응모 건수별로 확대해 보면 수치는 더욱 심각해진다. 아시아계는 전체 응모 건수의 약 15%, 흑인은 약 26%에 달하는 구인 안건에서 서류 심사 단계부터 원천 배제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HAI 연구진은 "만약 AI 채용 도구가 흑인이나 아시아인 구직자를 백인과 동일한 비율로 추천했다면, 4만 건 이상의 구인 프로세스에서 이들이 탈락하지 않고 다음 단계(면접 등)로 진학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일 AI 채용 도구가 심사 기준 독점 시 '알고리즘 획일화' 우려 이번 연구에서 가장 경종을 울리는 부분은 '알고리즘 획일화'가 불러온 도미노 탈락 현상이다. 과거 이론으로만 존재했던 이 위험성이 실제 데이터를 통해 증명됐다. 동일한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AI 채용 도구 기반 일자리에 여러 번 응모한 구직자들의 경우, 각 기업이 사람의 눈으로 독립적인 채용 결정을 내렸을 때와 비교해 응모한 모든 기업에서 전방위로 거부(불채용)당할 가능성이 비정상적으로 높았다. 연구팀은 교차 검증을 위해 포춘 500대 기업 108개사의 구인 안건 8만 3000건을 대상으로 (AI 툴 사용 여부를 통제하지 않고)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개별 기업들이 각자 독립적으로 채용을 결정한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특정 지원자가 응모한 모든 기업에서 동시에 거절당하는 비율이 통계적 예측치를 넘지 않았다. 결국 특정 구직자가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당하는 현상은 '단일 AI 채용 도구'가 심사 기준을 독점하고 지배할 때만 발생하는 특이 현상임이 확인된 셈이다. "규제 당국, AI 고용 정책과 법안 시급히 마련해야" 스탠퍼드 HAI는 현재 취업 시장의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채용 AI 도구들이 사회적으로 공존해서는 안 되는 세 가지 치명적인 특성을 모두 갖고 있다고 경고했다. 바로 ▲사회 전반에 '널리 보급돼 있고' ▲개인의 삶에 '치명적인 영향력'을 미치며 ▲정작 일반 시민과 구직자들에게는 철저히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알고리즘 채용 기법에 대한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연구가 지속적으로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AI가 개별 고용 전망과 국가 노동력 구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통제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향후 규제 당국이 명확한 증거에 기반한 AI 고용 정책과 법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6.28 10:07백봉삼 기자

"초등생도 안 할 비약"...한성숙 청문회, 플랫폼 정책·헐값 임대 의혹 공방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이틀째 플랫폼 규제와 소상공인 보호, 반도체 산업 지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대책 등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지인 헐값 임대' 의혹에 대해서는 "과한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박했고, 여야 의원들 간 고성이 오가는 공방도 이어졌다. 플랫폼 규제·소상공인 보호 질의…한 "단체교섭권 긍정 검토" 2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한 후보자에게 청년·부동산·교육·IT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그 중에서도 IT 분야에서는 플랫폼 관련 질문이 주를 이뤘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네이버의 대표직을 역임하며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에 반대해왔던 한 후보자의 이력을 언급하며 “네이버 출신 총리가 네이버의 독과점을 막을 수 있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온플법 관련 소상공인의 우려를 내세워 온플법에 대한 입장을 질의했다.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배달앱 소송 과정에서 소상공인이 입을 피해를 우려했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상생 기금 기각 결정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김 의원은 “소상공인이 자생적으로 대기업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없다보니 플랫폼 기업이 던져주는 상생안에 목맬 수 밖에 없는 구조가 아닌가 싶다”며 “소상공인에게 집단 교섭권을 부여하거나 온플법을 제정해 이들이 직접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한 후보자는 상반된 소상공인 단체들의 입장을 확인했다며 “단체 교섭권을 중소기업에게 주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보고 있고, 정부 내부에서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는 검토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온플법 관련 질문에는 네이버 재직 시절 집중했던 프로젝트 꽃을 예로 들며, 소상공인을 위한 활동에 주력했음을 피력했다. 한 후보자는 “(총리 지명)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소상공인연합회나 상인연합회 등에서는 환영 성명도 굉장히 많았다”며 “단체마다 생각이 달라 필요한 의견을 낼 수 있고, 제가 고쳐야 할 부분은 잘 고쳐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플랫폼을 통한 뉴스 확산 관련 비판과 알고리즘 관련 비전에는 “(CP사를 선정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시민단체, 언론 협회, 독자위원회 등으로 구성돼 이들이 (기준을) 정하고, 기준에 따라 (CP사를)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들과 미디어 언론 정책 부분을 정리해 상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도체·IDC 전력 비용 증가 어쩌나…한 “검토” 의사 견지 국가 핵심 산업인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에 대한 제언도 나왔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격이 낮고 수익이 적더라도 일정 부분은 저가형 반도체 생산을 보장해야 한다”고 하자 한 후보자는 “(저가형 반도체 생산 보장 문제를)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LPDDR 등 저가형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인해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저가형 반도체 생산 보장을 요청한 주된 이유다. 또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국의 사례를 예로 들며 AI 데이터센터 설립에 따른 전력 비용 증가를 우려하며 “반도체 초과 세수를 전력망 확충에 사용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 한 후보자는 “같이 상의하겠다”며 “최근 2~3년간 (전력 비용이) 워낙 급격하게 오르다 보니 비용을 비싸다고 느끼는 현장이었다”며 중소기업 현장을 돌아보면서 느낀 소회를 밝혔다. '지인 헐값 임대' 의혹에 고성 오가…“너무 선정적” 한 후보자는 이처럼 경력과 자질을 바탕으로 한 걱정과 제안에 대해서는 “살펴보겠다”, “같이 상의하겠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지만, '지인 헐값 임대' 의혹에는 억측이라며 모욕감을 드러냈다.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은 “(오피스텔을 매각한) 원장의 이력을 봤더니 권양숙(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영부인을 담당했었다고 한다”며 대가성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한 후보자가 강남 오피스텔을 지인인 미용실 원장에게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임대·매각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해당 의혹에 한 후보자는 “오피스텔이 팔리지 않다보니 가격을 내리는 과정에서 이 가격(15억원)이면 팔 수 있겠다는 말을 들었다. (임차인에게) 해당 가격을 말했더니 매수 의사를 밝히면서 이뤄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급매는 부동산 거래에서 기본적으로 발생하는 부분”이라며 “이상 징후라고 하는 것은 조금 과하다. 영부인까지 거론하는 것은 너무 선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타 지역에 위치한 공방에도 저가 임대를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인 헐값 임대' 의혹으로 인해 청문회장에서는 “초등학생도 하지 않을 비약이다. 청문회 수준이 부끄럽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양 정당에서 고성이 쏟아지기도 했다.

2026.06.26 18:14박서린 기자

방미통위, 중기 TV 광고 제작비 최대 50% 지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올해 139개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TV 광고 제작비 최대 절반을 지원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올해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 2차 공개모집을 통해 2개 중소기업을 TV 방송광고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2차 공개모집엔 37개 중소 기업이 신청했고, 자격 요건 충족 여부와 매출액 규모, 방송 광고 활용 계획, 상품 경쟁력 등 종합 평가를 거쳐 최종 2개 기업이 선정됐다. 앞서 방미통위는 지난 3, 4월 1차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23개 사와 소상공인 114개 사를 방송 광고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2차 모집을 통해 올해 지원을 받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총 139개 기업이 될 전망이다. 선정 기업은 TV 광고 제작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방송 광고 기획, 제작, 활용 등 방송광고 맞춤형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중소 기업이 방송 광고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6 17:25홍지후 기자

"우수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을 찾습니다"...개보위, 첫 공모 시행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우수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개발 기업 3곳을 선정해 시상한다. 개인정보위는 사전 예방 중심의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공고히 하고 우수 기술의 현장 확산 견인을 위한 '2026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대상' 참여 기업을 오는 7월3일부터 31일까지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인정보 보호·활용기술 대상'은 개인정보위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 지디넷코리아가 공동 주관한다.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대상은 지난 5월 22일 발표된 '예방 중심 개인정보 관리체계 전환 계획'의 일환이다. 예방 중심 보호체계를 뒷받침할 우수 개인정보 보호 기술의 확산을 촉진하고, 산업계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신설했다. 공모 대상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개인정보 보호 성과를 보인 제품을 개발한 기업이다.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최대 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오는 9월 '개인정보 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개인정보위원장상을 수여한다. 공모 자격·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개인정보위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2026.06.26 17:08김기찬 기자

홈플러스 직원·협력사·입점점주, 정부에 호소..."파산만은 막아달라"

홈플러스 직원과 협력사, 입점 점주들이 파산을 막아달라며 정부 차원의 도움을 요청했다. 홈플러스 직원대의기구 한마음협의회는 26일 국민신문고에 “전 직원들이 회생을 위해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을 해왔지만, 운영자금 고갈로 더 이상 지속이 어렵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6월 30일까지 운영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파산을 피하기 어렵다”며 “파산을 막기 위해 2000억원의 운영자금 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또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회장이 1000억원 규모의 연대보증 제공 의사를 밝힌 만큼 최대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도 즉시 2000억원 긴급운영자금(DIP)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6월 30일까지 2000억원의 운영자금 확보 계획을 제출하라는 통보를 받은 이후 불과 이틀 만에 직원과 협력사, 입점점주 1만 1480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이번 국민신문고 민원 제기는 당장 회사가 파산 위기에 처한 지금, 책임 소재를 가리기 보다는 실질적 도움을 통해 우선 생존을 도모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호소하기 위함이다. 정용훈 한마음협의회 대표는 “전 직원은 물론 협력사와 입점업체도 모두 힘을 모아 회생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운영자금 대출만 이뤄진다면 충분히 회생 가능하다”며 메리츠에 운영자금 대출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2026.06.26 15:57김민아 기자

[AI는 지금] "1조 달러는 못 낮춰"…오픈AI, 앤트로픽 공세 속 IPO 전략 수정

앤트로픽과 구글이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을 빠르게 파고들면서 오픈AI의 상장 전략과 신모델 출시 방식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1조 달러(약 1548조원) 기업가치를 지키기 위해 기업공개(IPO) 시점을 2027년으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는 동시에 차세대 모델 GPT-5.6을 미국 정부 승인 아래 제한 공개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로이터 등에 따르면 오픈AI 자문사들은 최근 경영진에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2027년까지 상장을 미뤄 1조 달러 기업가치를 노리는 방안과 목표 기업가치를 낮춰 더 이른 시점에 증시에 입성하는 방안이다. 이에 대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1조 달러 기업가치 목표를 낮추는 방안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이미 미국 증권 당국에 IPO를 위한 비공개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라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일부 관계자들에게 2027년 상장을 목표로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가에서는 오픈AI가 원하는 1조 달러 기업가치를 현 시점에서 인정받기 쉽지 않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AI 투자 열기는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투자자들은 성장성보다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더 엄격하게 평가하고 있다. 초대형 데이터센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 들어가는 비용도 오픈AI 몸값을 둘러싼 검증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대형 기술주와 AI 관련 종목의 변동성이 커진 점도 부담이다. 특히 연내 상장을 강행할 경우 투자자들이 인프라 투자 부담과 경쟁 심화를 이유로 할인율을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오픈AI는 비상장 상태에서 기업용 AI와 코딩 AI, 구독형 서비스 매출을 더 키운 뒤 시장에 나서려는 분위기다. 경쟁 압박이 커진 것도 오픈AI가 제대로 된 몸값을 평가받지 못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를 앞세워 기업용 AI와 코딩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구글도 제미나이를 중심으로 기업 고객과 개발자 생태계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오픈AI는 기업용 챗GPT와 코덱스, 에이전트형 AI에 힘을 실어 상장 전 매출 기반을 넓히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오픈AI는 신모델 공개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로이터는 트럼프 행정부가 보안 우려를 이유로 오픈AI에 새 모델 출시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알트먼 CEO는 임직원들에게 최신 모델 GPT-5.6을 일부 파트너에게 제한 공개하고, 시범 운영 기간 고객별 접근은 정부 승인을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단계 공개는 미국 국가사이버국과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요청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고성능 AI 모델이 사이버 공격과 국가 안보 논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오픈AI도 출시 속도보다 통제 가능성을 앞세우는 쪽을 택한 셈이다. 오픈AI 입장에선 IPO와 신모델 출시가 모두 경쟁 전략과 연결돼 있다. 1조 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려면 소비자용 챗GPT 성장만으로는 부족한 만큼, 기업 시장 매출, 코딩 AI 수요, 정부 신뢰, 안전성 체계까지 함께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앤트로픽이 안전성과 기업용 AI를 앞세워 고객을 넓히는 만큼 오픈AI도 기술 우위뿐 아니라 신뢰 프레임을 강화할 필요가 커졌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는 지금 상장 자체보다 1조 달러 기업가치를 정당화할 매출 구조와 정책 신뢰를 만드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라며 "앤트로픽과 구글이 기업 시장을 파고드는 상황에서 오픈AI도 기술력뿐 아니라 안전성, 정부 협력, 수익성까지 한꺼번에 증명해야 하는 국면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2026.06.26 10:39장유미 기자

모빌린트, 대만 에이디링크·지택과 글로벌 산업용 AI 시장 공략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이 대만의 글로벌 컴퓨팅 기업들과 연이어 손을 잡고 산업용 엣지 AI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 AI 반도체 전문기업 모빌린트는 글로벌 산업용 컴퓨팅 솔루션 기업 에이디링크 및 러기드 컴퓨팅 전문기업 지택과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사 AI 반도체 기반 솔루션의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모빌린트는 자사의 독자적인 고성능·저전력 신경망처리장치(NPU)와 풀스택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양사의 하드웨어 플랫폼에 적용한다. 이를 기반으로 제조, 물류, 스마트시티, 국방 등 가혹한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엣지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도 함께 전개한다. 협력 파트너인 대만 에이디링크는 제조·자동화·교통·의료 등 전 세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전용 컴퓨팅 플랫폼을 공급하는 엣지 컴퓨팅 선도 기업이다. 지택은 미국 GE 에어로스페이스와 대만 미탁의 합작으로 설립된 글로벌 러기드 컴퓨팅 솔루션 기업으로,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국방·공공·에너지 산업을 타깃으로 충격과 분진에 강한 러기드 노트북과 태블릿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전 세계 반도체 및 제조 생태계의 중심지인 대만에서 거둔 실질적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모빌린트는 이달 초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6'에 참가해 DFI, 넥스코봇, 탑메져 등 대만 주요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은 바 있다. 김성모 모빌린트 사업개발본부장은 "산업용 AI 시장에서는 반도체 자체의 성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스템 및 하드웨어 솔루션과의 연계가 핵심"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이 보다 손쉽게 AI를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산업 현장에서 모빌린트 AI 반도체의 활용 범위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6.26 10:28전화평 기자

방미통위 "JTBC 재승인 시 사업계획서 전면 수정 불가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JTBC 기업 회생 신청과 관련해 재승인 시 사업 계획서 수정이 불가피하고, JTBC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는 계속 진행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회생 신청으로 JTBC가 재승인 심사 대상 사업자로서 재승인 신청 시 제출한 사업계획서 전반의 변경이 불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재승인 심사 시기와 절차, 심사에서 고려할 사항 등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JTBC는 지난 15일 재무적 위기로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방미통위는 JTBC 회생 신청과 관련해 승인 등 감독 기관으로서 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방송 운영과 시청권 보호 대책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24일 전진배 JTBC 대표이사의 의견청취를 진행했다. 방미통위는 "의견청취 과정에서 방미통위는 국민 관심 행사의 보편적 시청권이 보장될 수 있는지 여부를 우선적으로 확인했다"면서 "JTBC는 FIFA로부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모든 경기 중계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또 "법원의 회생 절차 진행 과정이나 향후 JTBC의 인력 운용 계획 수립 시 관련 종사자의 지위 안정이 실질적으로 고려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조치를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방송이 국민 생활에 미치는 공익적 가치와 영향, 방송 산업의 특수성 등이 충분히 고려되어 시청자 권익 침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방미통위도 이를 면밀히 검토해 적절한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6.25 17:31홍지후 기자

한성숙 '창과 방패' 청문회...與 "AI 리더" vs 野 "미꾸라지"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야가 후보자 자질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IT 기업 대표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경험을 앞세워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한 반면, 국민의힘은 다주택 논란과 불법 증축, 개인정보 유출, 안보관 등을 집중 추궁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여당, AI 경험·전문성 앞세워 엄호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한 후보자 경력과 정책 역량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네이버 대표 재직 시절 공적과 함께 'AI 대전환'을 시대적 과제로 삼고 있는 현 정부의 정책 기조에 궤를 같이 할 수 있다는 의견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 추진했던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후속 대응 방안,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진상 해결 등에 한 후보자의 자질과 공직 역량을 엿볼 수 있는 질문도 이어졌다.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안을 두고 한 후보자는 거듭 사과하며 “가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 “사고 발생 후에는 차관이 대책 회의를 해 유출 사안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며 보호할 수 있는 정보 보호 조치를 진행하고 필요한 사항에 대한 신고를 지금도 받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까지 접수된 개인정보 유출 피해 건수가 63건이라는 현황과 함께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아이디어가 유출된 부분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도 지식재산처와 협의해 정리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총리직에 오르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들에 대한 애로사항을 먼저 살펴봐달라는 요청에는 “(유족들을) 뵙는 것을 우선적으로 해야겠다”며 “관련된 부분들에 대해 살펴보고, 빠르게 해결될 수 있는 부분들을 적극 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당 의원들은 한 후보자에 대한 자질과 향후 총리직 수행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동아 민주당 의원은 “(후보자) 본인의 특성 뿐만 아니라 경험을 살려 다른 분야까지 충분히 잘 해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여당 간사 김한규 의원과 박균택 의원은 각각 “국민의 삶을 위해 정부가 AI와 함께 노력해야 하는 상황에서 대통령, 또 국민이 믿을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을 갖고 있다”, “다양한 경험이 총리 직무를 수행하는 데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주택·불법 증축·온플법 견해 까지…국민의힘 전방위 공세 반면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은 "인사청문회 이틀을 앞두고 다주택자에서 1주택자가 됐다"면서 "청문회 직전 집을 다 팔았으니 이제 마귀에서 사람이 된 것인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받았다고 생각하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은 수백억원 재산을 가진 후보자가 국무총리 자리 하나 얻으려고 몇억원 손해쯤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감수했다고 생각하지 않겠느냐"고 꼬집었다.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도 "다주택자가 승진하면 안 된다는 대통령 견해와 한 후보자 지명 사이에 모순이 있어 보인다"며 "중기부 장관 청문회 때 지적됐던 종로구 불법 증·개축은 총리 후보자로 지명받고 철거하기로 한 것 아니냐. 양평 불법 건축물도 법 위반이라는 점을 전달받았는데 왜 이제야 철거 공사를 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온라인 플랫폼 규제와 관련 네이버 대표 시절과 현재 시점의 견해가 달라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2026년 현재 온라인 플랫폼에 관한 입장을 물었을 때와 네다섯 분야에서 상당히 차이가 난다"며 "수수료 부담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영세 입점업체의 어려움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지만 2020년에는 '과도한 제재'라며 반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불공정 행위 규제에 대해서도 오늘은 온라인 플랫폼의 사회적 책임이 필요하다고 답변했지만 당시에는 금지 조항 삭제를 요구했다"면서 "입점업체 보호 역시 지금은 영세 입점업체 피해를 고려해야 한다고 했지만 그때는 플랫폼 혁신을 저해한다며 반대했다"고 지적했다. 또 "규제가 필요하다는 질문에는 오늘은 사회적 책임의 필요성을 인정했지만 6년 전에는 입법은 시기상조라며 반대했다"며 "반대했던 입법을 이제 추진해야 하는 자리에 앉고자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한 후보자는 "수수료 부담과 관련해서는 네이버에서 만들었던 스마트스토어의 경우 소상공인을 위해 수수료를 거의 제로에 가까운 형태로 운영했고, 결제 수수료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책정했다"면서 "사업자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은 원칙적으로 굉장히 많은 부분을 상생 차원에서 작업해 왔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후보께서는 소속한 조직과 기관에 굉장히 충성하는 분 같다"며 "이런 표현을 써서 죄송하지만 약간 미꾸라지 같은 느낌이 든다"고 비판했다.

2026.06.25 17:21박서린 기자

인기협, 디지털 산업 규제 입법 개선 방향 찾는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디지털 산업 규제 입법의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연다. 디지털 산업 관련 법안 사전 검토 체계를 강화하고 입법영향평가 제도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이달 30일 오후 2시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산업을 위한 입법 품질 혁신: 입법 진단과 제도 개선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이정문·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국회입법조사처가 공동 주최한다. 인기협은 디지털 산업이 성장하는 반면, 관련 입법은 산업 변화 속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특히 특정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비용·편익 분석 없이 사전 통제식 법안이 발의되는 문제를 지적했다. 인기협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 실태조사에서 디지털 산업 총매출액은 1261조원으로 전체 산업 매출의 14.5%를 차지했다. 반면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디지털 산업 관련 규제 법안을 전문가 10인이 평가한 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 25.3점을 기록했다. 또 발의된 법안의 80% 이상이 임기 만료로 폐기되는 등 입법 효율성 저하와 법적 불확실성이 크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산업 관련 입법안의 문제를 점검하고, 의회 내 사전 정책 검토 체계인 입법영향평가 제도화 방안을 논의한다. 산업 전반을 포괄적으로 규제하는 방식보다 필요한 부분을 정밀하게 규율하는 최소 규제 방향도 다뤄진다. 발제는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디지털 산업 규제 입법 평가 현황'을, 이승민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규제 입법의 현황과 과제'를 발표한다. 안준모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 상임대표는 '디지털 신산업 입법품질 이슈와 과학적 입법평가 기반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황성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도승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황창근 홍익대 법과대학 교수,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공동대표, 최은진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보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기술의 역동성과 글로벌 경쟁 환경을 고려한 과학적이고 균형 잡힌 입법 패러다임으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입법의 질적 혁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6.25 16:27류승현 기자

공영홈쇼핑, 혁신기업 제품 공모전 시상…15개 기업 판로 지원

공영홈쇼핑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 제품을 발굴하는 공모전을 열고 15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기업에는 상품개발 지원금과 함께 홈쇼핑 방송, 상품화 코칭 등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공영홈쇼핑은 25일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우수 아이디어·혁신기업 제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정책 지원 사업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은 공영홈쇼핑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87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서류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5개 기업이 선정됐다. 대상 1팀에는 1천만원, 최우수상 1팀에는 800만원, 우수상 8팀에는 각각 400만원, 장려상 5팀에는 각각 300만원 등 총 6500만원의 상품개발 지원금이 지급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인 대상은 자동 필터 세척 기술을 적용한 엘엔티테크의 '칸즈 UV 살균 무선청소기'가 수상했다. 공영홈쇼핑 대표이사상인 최우수상은 국내 생산과 노즐 특허 기술을 적용한 코나에코홈의 'IPX8 방수형 전자식 비데'가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앤디랩의 '포티니 듀얼 한뼘 더 식기건조대'를 비롯한 8개 제품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향수와 마스크팩, 보습크림 등 K-뷰티 제품이 다수 선정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작 등 10개 제품은 공영홈쇼핑 방송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상품화 코칭을 지원하고, 기업별로 홈쇼핑 영상 제작비 350만원과 방송 수수료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우수 상품은 일반 방송으로 확대 편성해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장려상 수상 기업에는 무료 제품 홍보영상 제작과 송출을 지원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했지만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 제품을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며 "상품화 코칭부터 방송 론칭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우수 제품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5:44안희정 기자

에릭 징 젠스파크 CEO "한국은 톱3 AI 시장…생산성 혁신 함께 만들 것"

[팔로알토(미국)=한정호 기자] "한국은 젠스파크의 글로벌 톱3 시장 가운데 하나입니다. 한국 기업과 지식 노동자들이 인공지능(AI)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에릭 징 젠스파크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시간) 미국 팔로알토 본사에서 한국 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미국 AI 스타트업 젠스파크는 한국 시장을 전략 거점으로 삼고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올해 서울 오피스를 설립한 데 이어 향후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B2C 시장에 더해 기업용 AI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12월 설립된 젠스파크는 AI 검색 서비스로 출발해 현재는 AI 워크스페이스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팔로알토 본사를 비롯해 싱가포르·도쿄·서울 등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기업가치는 26억 달러(약 3조 9858억원)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은 글로벌 톱3 AI 시장" 에릭 CEO는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시아 시장 전반에서 AI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은 젠스파크가 집중하는 지식 노동자 중심 AI 시장과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AI 생산성 향상에 대한 수요가 매우 강한 시장"이라며 "우리는 한국을 글로벌 톱3 시장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한국 조직도 확대 단계에 들어섰다. 젠스파크는 지난 4월부터 서울 강남에서 오피스 운영을 시작했다. 이곳을 거점으로 기업 고객 확보와 현지화 작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시장 반응에 따라 고투마켓(GTM) 인력 채용과 조직 확대도 검토 중이다. 젠스파크는 다음 달 서울·뉴욕·도쿄에서 공식 론칭 행사를 열고 새로운 'AI 워크스페이스 6.0'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에서도 실제 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형 플랫폼 전략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에릭 CEO는 "우리는 이미 여러 한국 기업과 논의 중이며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도 기회를 보고 있다"며 "한국은 앞으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성장 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에서 기업으로 확장" 젠스파크는 기업 시장 공략 전략도 공개했다. 회사는 고객을 소비자와 프로슈머, 엔터프라이즈 등 세 그룹으로 구분하고 있다. 우선 개인 사용자가 서비스를 업무에 활용한 뒤 조직 내 다른 구성원에게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실제 미국과 일본에선 개인 사용자가 기업 도입을 이끄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고객이 늘어날수록 데이터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요구도 커지는 만큼, 젠스파크는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고도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젠스파크는 특정 모델에 종속되지 않는 전략을 택했다. 다양한 상용·오픈소스 AI 모델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결과물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AI 미팅 노트, 실시간 번역 서비스, AI 슬라이드·시트·문서 등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플랫폼 'AI 워크스페이스'를 대표 서비스로 제공 중이다. 에릭 CEO는 "기업 고객들은 생산성뿐 아니라 데이터 보안과 기존 업무 시스템 연동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며 "우리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사용자들은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해 AI 도구에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높다"며 "이런 차원에서 한국 기업 역시 중요한 고객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모델보다 사용자 경험이 중요" 에릭 CEO는 AI 산업이 점차 모델 경쟁을 넘어 사용자 경험 경쟁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AI 모델 시장을 자동차 산업 초창기와 비교했다. 지금은 오픈AI·앤트로픽·구글 등 AI 모델 엔진 성능에 관심이 집중돼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소비자는 내부 기술보다 사용 경험과 가격, 생태계를 더 중요하게 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에릭 CEO는 "현재 AI 시장에는 너무나 다양한 모델들이 있어 사용자들이 어떤 것을 써야 할지 점점 더 혼란을 느끼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특정 모델이 아니라 실제 업무를 얼마나 쉽게 수행할 수 있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AI 기술 자체보다 사용자가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서도 가장 앞선 AI 업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AI 혁명은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며 "평범한 사람들이 최첨단 AI를 활용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25 11:01한정호 기자

[카드뉴스] AI가 실수하면 누가 책임질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기업마다 AI 도입에 열심인데요, 정작 'AI가 사고를 치면 누가 책임지나?'라는 질문엔 준비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요. 최근 설문조사에서 무려 58%가 'AI 사고의 책임은 기업에게 있다'고 답했고, AI 토론 패널에서도 80%가 이에 동의했어요. 즉, 내 회사가 도입한 AI가 문제를 일으키면, 그 책임은 고스란히 기업이 져야 한다는 거예요. 그렇다면 어떤 문제가 가장 많이 생길까요? AI 관련 법적 분쟁 중 저작권 문제가 45%로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개인정보 이슈가 30%, 오작동·피해가 25%를 차지해요. AI 종류마다 위험도 달라서, 글쓰기 AI는 저작권 침해, 자율 AI는 무단 결제, 로봇 AI는 물리적 사고까지 이어질 수 있는데요. 공통점은 모두 기업 책임이라는 점이에요. AI 책임 규칙도 윤리 선언에서 출발해 법적 처벌까지 3단계에 걸쳐 점점 강해지고 있어서, 지금 당장 보험 가입·기록 관리·내부 규칙 마련이라는 3단계 대비가 필요해요. AI 도입보다 AI 책임 준비가 먼저라는 말, 꼭 기억해두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카드뉴스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어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94b8c124.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6.24 22:10AMEET

"건전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인기협, '온빛지기' 발대식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건전한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발족한 디지털 앰배서더 '온빛지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차가운 디지털 공간에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하고, 건전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선발된 디지털 앰배서더의 첫 출발을 알리는 자리다. '온빛지기'는 디지털 생태계의 따뜻한 빛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의 공식 앰배서더다. 이들은 이용자 스스로가 주도해 건강한 인터넷 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플랫폼 서비스가 우리 사회에 제공하는 긍정적인 가치와 혜택, 이용자 보호를 위한 기능 등을 참신한 시각의 콘텐츠로 제작해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다.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법적, 강제적 규제만으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디지털 생태계의 부작용을 모두 해결하기 어려우며, 이용자 스스로의 자정 작용과 성숙한 디지털 시민의식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빛지기 여러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진정성 있는 목소리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따뜻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발대식을 마친 온빛지기는 내달 주요 IT 플랫폼 회원사를 직접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어 오는 8월에는 '이용자 보호'를 주제로 한 집중 활동을 전개하고, 6개월 간의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건전한 인터넷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온빛지기가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각 앰배서더의 개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6.06.24 09:27박서린 기자

플렉스, 중기벤처부 '유니콘브릿지' 사업 1기 선정

정부가 플렉스의 유니콘 기업 도약을 위해 2년 간 힘을 보탠다. 플렉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2030년 국내 기업 50개사 글로벌 유니콘 기업 도약'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신설한 '유니콘브릿지' 사업 1기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유니콘브릿지는 단기간 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이 2년간 집중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플렉스는 기술보증기금이 심사한 12대 딥테크(신산업 기술) 분야 중 AI·보안 분야 영위 기업으로 인정받아 기업용 AI 플랫폼으로서 기술 혁신성 및 보안성을 입증했다. 플렉스는 지난해 시리즈 B-1 투자유치 당시 글로벌 벤처캐피털(VC) 한리버파트너스로부터 기업가치를 50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또 글로벌 경영전문지 '포브스가 주목한 아시아 100대 유망 기업'에도 선정됐었다. 플렉스는 최근 'Relations Driven AX'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조직·구성원의 관계 데이터와 고도화된 AI 에이전트를 결합한 기업용 AI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인 'flex'는 조직을 제대로 아는 AI로서 각 구성원의 역할, 관계, 업무의 맥락을 이해한 채 사용자에 최적화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또 사용자별 업무의 중요도와 시급도를 판단해 할 일을 우선순위와 함께 선제적으로 제안한다. 아울러 기업 내 흩어진 데이터의 맥락을 모두 연결해 '기업의 두뇌'로 작동하거나, 사용자의 PC와 결합해 '개인의 두뇌'로도 작동하는 HR 데이터 기반 AI 플랫폼이다. 장해남 플렉스 대표는 "이번 유니콘브릿지 선정은 플렉스가 걸어온 혁신의 여정과 글로벌 유니콘으로서의 잠재력을 정부로부터 다시 한번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면서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 기업으로 당당히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4 08:34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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