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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파격 세일 대잔치...어떤 차 골라볼까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의 차량 가격은 6186만원이다. 무이자 혜택을 적용해 선수금 20%인 1237만 2000원을 먼저 내면 남은 4948만 8000원은 60개월 동안 매달 약 82만 5000원씩 갚게 된다. 기존 연 5.6% 할부를 이용할 때보다 이자 부담이 약 740만원 줄어드는 조건이다. 계약서 앞에서는 선택이 갈린다. 60개월 동안 이자를 아낄지, 무이자를 포기하고 일부 재고에 붙는 200만원 할인을 받을지 결정해야 한다. 취득세와 선택사양까지 더하면 실제 부담액도 달라진다. 같은 차를 사더라도 결제 방식에 따라 혜택이 수백만원씩 달라지는 셈이다. 11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할인 경쟁에 들어갔다. 현금 할인부터 무이자 할부, 유류비 지원, 무상 사양까지 혜택은 다양하다. 숫자가 클수록 좋은 조건처럼 보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최대 혜택'이 아니라 실제 계약서에서 적히는 금액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 GM한국사업장(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KGM) 등 국내 완성차 5개 업체가 '2026 K-세일 페스타'를 맞아 구매 혜택을 확대했다. K-세일 페스타는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쇼핑 행사다. 올해는 정부가 부처별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합한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세부 행사로 열린다. 전체 행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되지만 자동차 업체별 판촉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말까지 이어진다. 가격 할인 폭을 우선으로 한다면 기아에 눈이 쏠린다. 기아는 11월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16개 차종, 총 1만대에 최대 11%를 할인한다. 쏘렌토·타스만은 11%, K9·EV6·봉고 EV는 10%, K5·K8·카니발·EV3·EV4·EV9은 8%가 최대 할인율이다. 같은 차종도 생산월에 따라 할인율이 달라진다. 기아는 1~6월 생산 차량에 5%, 내연기관 기준 7~8월 생산 차량에 3%의 K-세일 페스타 할인을 적용하고 기존 차종별 혜택을 더한다. 전시차 약 1000대에는 최대 1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기아는 행사 할인과 전시차 혜택을 함께 적용하면 쏘렌토 2.2 디젤 노블레스 기준 약 55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싼타페와 팰리세이드 가솔린·하이브리드에 36·48·60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선수금 20% 이상을 현대차 전용 카드나 현대카드 M계열 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기존 연 5.6%의 60개월 할부와 비교한 이자 절감액은 싼타페 540만원, 싼타페 하이브리드 580만원, 팰리세이드 670만원,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740만원가량이다. 다만 이는 캘리그래피 트림과 선수금 20%를 기준으로 계산한 추산치여서 실제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아반떼 가솔린은 기본 100만원 할인과 트림별 편의사양 무상 장착 혜택을 제공한다. 그랜저는 트림별 운전자 보조 사양을 무상 장착하고 캘리그래피 트림에는 100만원을 할인한다. 현대차가 제시한 최대 혜택에는 무상 사양과 차량 관리 쿠폰의 가치가 포함된 수치다. 한국GM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 100만원을 할인한다. 최대 36개월 연 5.0%, 60개월 연 5.5% 할부를 선택해도 유류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재고 할인까지 더한 최대 구매 혜택은 차종별 200만원이다. 시에라는 일시불 200만원과 생산 시점에 따른 최대 200만원의 재고 할인을 제공한다. 수입차 보유 고객과 사업자 구매 고객에게 각각 100만원을 지원하고 11월 출고 고객에게는 수량 한정으로 주유 상품권 100만원을 지급한다. KGM은 뉴 토레스와 액티언 2027, 무쏘 등 1000대에 생산월별 최대 200만원을 할인한다. 할인 대신 선수금 없이 60개월 연 3.8%, 하이브리드는 연 4.0% 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는 선수금 30% 조건으로 36개월 무이자도 이용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에 생산월별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재구매 로열티와 제휴 금융사 이용 이력에 따른 캐시백 등을 더하면 최대 420만원 상당이다. 2026년형 가솔린 2.0 터보는 선수금 20% 조건으로 최대 72개월 연 1.99% 할부를 제공한다. 필랑트는 생산월별 최대 250만원을 포함해 조건에 따라 최대 439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르카나 1.6 GTe는 유류비 100만원과 36개월 무이자 할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실제로 차량을 구매할 때는 '최대 혜택'보다 실제 적용되는 조건을 따져야 한다. 현금 할인과 유류비 지원, 무상 사양, 상품권, 이자 절감액은 성격이 다르고 모든 혜택이 중복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우선 원하는 차종의 생산월과 전시차 여부를 확인한 뒤 현금 구매 가격과 할부 총납부액을 비교하는 것이 11월 신차를 가장 유리하게 사는 방법이다.

2026.11.03 14:26김재성 기자

기아, 일본 택시시장에 PV5 투입…2030년까지 1000대 확대

기아가 일본 택시 시장에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를 투입한다. 일본 여객 운수사 MK홀딩스에 연말까지 PV5 40대를 공급하고, 2030년까지 공급 규모를 1000대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기아는 최근 서울 양재사옥에서 MK홀딩스, 기아 PBV 재팬과 'PBV 일본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부사장과 아오키 노부아키 MK홀딩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MK홀딩스는 택시 운수업체 'MK택시'를 중심으로 교토와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8개 도시에 거점을 둔 여객 운수사다. 택시와 관광버스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아와 MK홀딩스, 기아 PBV 재팬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일본 내 PBV 도입 확대와 전시·판매·서비스 인프라 확충, 현지 맞춤형 PBV 솔루션 구축 등에 협력한다. 기아는 올해 말까지 MK홀딩스에 PV5 40대를 우선 공급하고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2030년까지 PBV 총 1000대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한다. PV5 4대는 이미 지난달 말부터 일본 교토에서 MK택시 차량으로 운행되고 있다. MK홀딩스는 앞으로 도입 차량을 택시뿐 아니라 고급 의전과 공항 픽업 등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다. 일본에 공급되는 PV5에는 현지 보급 비중이 높은 차데모(CHAdeMO) 충전 방식이 기본 적용된다. 기아는 일본 도로 환경과 고객 수요를 고려해 차량 구조와 기술도 현지화했다. PV5는 2995㎜ 휠베이스를 통해 실내 공간을 확보하면서 회전 반경을 5.5m로 설계했다. 좁은 골목길 주행과 주차가 잦은 일본 도로 환경에서 차량 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구성이다. 기아는 차량 공급과 함께 현지 정비와 기술 지원, 부품 공급에도 협력한다. MK홀딩스는 기존 택시 운영 경험과 고객 기반을 활용해 PBV 도입을 확대한다. 일본 현지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은 기아 PBV 재팬이 맡는다. 기아 PBV 재팬은 일본 종합상사 소지츠가 기아 PBV의 일본 사업을 위해 전액 출자해 지난해 설립한 현지 법인이다. 3사는 MK홀딩스가 보유한 영업·판매 시설에서 PV5를 전시하고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차량 공급부터 판매, 운행, 정비로 이어지는 현지 사업 체계를 구축해 일본 PBV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기아는 일본 정부가 2030년까지 8톤 이하 상용차 신차 판매의 최대 30%를 전동화 차량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운 만큼 중소형 전동화 상용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기아의 PBV 상품 경쟁력과 MK홀딩스의 모빌리티 사업 경험, 기아 PBV 재팬의 현지 운영 역량을 더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3 08:48김재성 기자

기아, 10월 현대차 제쳤다…내수 판매 격차 1만대 아래로

현대차가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 감소를 겪는 사이 기아는 성장세를 이어가며 판매 격차를 좁히고 있다. 특히 올해 1~10월까지 누적 국내 판매량에서 기아가 현대차를 네 차례 앞질렀고 판매 격차도 1만대 아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아가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1999년 이후 처음이다. 2일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발표한 10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는 국내에서 4만 904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8.9% 감소했다. 반면 기아는 5만 1007대로 27.5% 증가하며 현대차보다 1965대 더 많이 판매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현대차가 기아보다 1만 3821대 많았지만 1년 만에 순위가 뒤바뀌었다. 기아는 올해 4월과 7월, 8월에 이어 10월에도 현대차를 앞섰다. 9월 현대차가 다시 우위를 회복했지만 한 달 만에 재역전을 허용했다. 누적 판매에서도 격차가 크게 줄었다. 현대차의 올해 1~10월 국내 판매량은 49만 722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했다. 기아는 48만 7308대로 7.4%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 5337대였던 양사의 격차는 올해 9915대로 축소됐다. 이 같은 변화에는 레저용 차량(RV) 판매 실적 차이가 영향을 미쳤다. 올해 1~10월 기아의 국내 RV 판매량은 31만 8167대로 현대차(17만 1286대)보다 14만 6881대 많았다. 기아는 쏘렌토와 스포티지, 카니발 등을 앞세운 반면 현대차는 주력 SUV의 판매 감소를 겪었다. 지난달 현대차의 투싼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9.3%, 싼타페는 49.2%, 팰리세이드는 13.2% 감소했다. 제네시스도 34.4% 줄었다. 그랜저 판매가 37.7% 증가했지만 SUV와 고급차 판매 부진을 상쇄하지 못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격차가 좁혀졌다. 현대차의 10월 글로벌 판매량은 32만 9773대로 6.3% 감소한 반면 기아는 29만 1219대로 10.3% 증가했다. 양사의 월간 판매 격차는 지난해 10월 8만 8066대에서 올해 3만 8554대로 줄었다. 올해 1~10월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현대차가 321만 8586대, 기아가 276만 9954대였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지만 기아는 5.1% 증가했다. 지난해 82만 739대였던 누적 판매 격차도 44만 8632대로 축소됐다. 현대차는 생산 효율화와 투싼·GV80 하이브리드 등 신차를 통해 판매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기아는 미국 하이브리드와 유럽 전기차 등 지역별 전동화 수요에 대응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른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도 엇갈렸다. GM한국사업장(한국GM)은 10월 5만 18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6.6% 증가했다. 수출이 4만 9390대로 28.5% 늘며 성장을 이끌었지만 국내 판매는 799대로 33.1%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국내 2703대, 수출 2800대 등 총 5503대를 판매해 23.6% 감소했다. 다만 국내 판매는 전월 대비 18.1% 증가하며 세 달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 KG모빌리티(KGM)는 국내 2037대, 수출 4500대 등 총 653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국내 완성차 5개사의 10월 글로벌 판매량은 총 68만 3221대였다. 업체별 실적이 엇갈린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 격차 축소가 두드러졌다. 현대차가 주력 SUV의 판매 회복을 추진하는 동안 기아는 RV와 전동화 차량을 앞세워 추격을 이어갈 전망이다.

2026.11.03 08:00김재성 기자

젠지·DK·T1, LoL 월드 챔피언십 8강 진출…한화생명 '고배'

LCK 대표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 T1이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에 진출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마지막 경기에서 탈락했으며, 8강에서 LCK 팀끼리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라이엇 게임즈는 미국 텍사스주 앨런의 크레디트 유니온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LCK 대표 네 팀 중 세 팀이 8강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1일(한국 시간)까지 진행됐다. LCK 1번 시드 젠지는 인빅터스 게이밍(IG)과 한화생명e스포츠, 라이온을 차례로 꺾고 3전 전승을 기록했다. 라이온과의 3라운드에서는 첫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두 세트를 따내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4번 시드 디플러스 기아도 G2 e스포츠와 T1, 모비스타 KOI를 상대로 모두 승리했다. G2 e스포츠와 T1전에서는 역전승을 거뒀으며, 모비스타 KOI와의 경기에서는 '스매쉬' 신금재가 대회 첫 펜타킬을 기록하는 등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스위스 스테이지를 통과했다. T1은 첫 경기 승리 이후 2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에 패했지만, CTBC 플라잉 오이스터와 모비스타 KOI를 연달아 꺾고 3승 1패로 8강에 올랐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톱 이스포츠(TES)에 승리한 뒤 젠지와 IG에 연달아 패했다. G2 e스포츠를 2대0으로 꺾으며 마지막 라운드까지 진출했지만, 빌리빌리 게이밍(BLG)에 0대2로 패하며 대회를 마쳤다. 스위스 스테이지 종료 후 진행된 대진 추첨에서 젠지는 라이온, 디플러스 기아는 BLG, T1은 카르민 코프(KC)와 8강에서 맞붙게 됐다. 디플러스 기아와 T1은 같은 브래킷에, 젠지는 반대편 브래킷에 배치됐다. 녹아웃 스테이지는 8강부터 결승까지 모두 5전 3선승제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경기는 오는 4일 오전 7시(한국 시간) TES와 IG의 대결이다. LCK 팀의 경기는 5일 젠지와 라이온, 6일 디플러스 기아와 BLG, 7일 T1과 KC 순으로 열린다. 경기 시작 시각은 모두 오전 7시(한국 시간)다. LCK는 한국 팀의 8강 경기일에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뷰잉파티를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팬은 각 팀 멤버십이나 SNS에 게시되는 공지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2026.11.02 10:20정진성 기자

현대차·기아, K-세일페스타 참가…최대 550만원 할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026 K-세일페스타'에 참가해 신차와 인증중고차 할인, 무이자 할부 등 차량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는 16개 차종 1만 대를 대상으로 최대 11%를 할인하고, 현대차는 싼타페와 팰리세이드에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K-세일페스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11월 신차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기특한 페스타'를 운영한다. 차종별 최대 할인율은 쏘렌토·타스만 11%, K9·EV6·봉고 EV 10%, 봉고 LPG 9%, 카니발·K5·K8·EV3·EV4·EV9 8%, EV5·PV5 7%, 니로 6%, 스포티지 5%다. 전 차종 약 1000대의 전시차에는 최대 100만원의 추가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K-세일페스타 할인과 전시차 프로모션을 함께 적용하면 쏘렌토 2.2 디젤 노블레스 트림 기준 약 55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차종별 한정 물량이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에 끝날 수 있다. 전국 기아 지점과 대리점, 드라이빙센터 방문 고객을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현장 QR코드로 응모한 고객 가운데 3000명에게 계약금 지원 쿠폰 10만원을 지급한다. 갤럭시 Z 폴드8과 LG 스탠바이미, 가습기 등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기아 인증중고차는 올해 처음 K-세일페스타에 참여한다. 11월 중 온라인 플랫폼에서 행사 대상 차량을 계약하고 12월 15일까지 구매를 확정하면 K3·K5·K8·K9 등 K시리즈와 쏘렌토·모하비·카니발은 3~4%, EV3·EV4·EV5·EV6·EV9은 2% 할인한다. 행사 대상 인증중고 전기차 구매 고객에게는 전기차 충전권 20만원을, 나머지 차종 구매 고객에게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20만원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아반떼와 그랜저, 싼타페를 중심으로 할인과 사양 무상 장착 혜택을 운영한다. 아반떼 가솔린 모델은 100만원을 할인하고 트림에 따라 9.9인치 슬림 디스플레이, 컨비니언스Ⅰ·Ⅱ, 플래티넘Ⅰ·Ⅱ 등의 사양을 기본 적용한다. 구매 고객은 기존 일반보증 3년·6만㎞에 2년 또는 4만㎞를 추가하는 '워런티 플러스'와 외장 손상 수리를 지원하는 '바디케어 서비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그랜저는 프리미엄과 익스클루시브 트림에 각각 현대 스마트센스Ⅰ·Ⅱ를 무상 장착한다. 캘리그래피 트림에는 100만원을 추가로 할인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생산월에 따라 최대 10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싼타페도 기본 100만원과 생산월에 따른 최대 100만원의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세 차종 구매 고객에게는 손세차와 유리막 코팅, 타이어, 주차, 자동세차 할인 등을 포함한 최대 60만원 상당의 '토탈 카 케어'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11월 한 달간 싼타페와 팰리세이드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36·48·60개월 무이자 할부를 운영한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포함되며, 팰리세이드는 일부 재고 차량에 한해 적용한다. 차종별 선착순 물량은 총 2000대다. 기존 연 5.6% 금리의 60개월 할부와 비교한 예상 이자 절감액은 싼타페 약 540만원, 싼타페 하이브리드 약 580만원, 팰리세이드 약 670만원,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약 740만원이다. 현대차 전용 카드나 현대카드 M계열 카드로 선수금 20% 이상을 결제해야 한다. 제네시스 G80과 GV70에는 기본 200만원의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생산월에 따라 G80은 최대 5%, GV70은 최대 3%를 추가로 할인한다. 전동화 모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대차 인증중고차도 11월 한 달간 기획전을 연다. 현대차·제네시스 인증중고차 구매 고객에게 20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2026.11.01 14:05김재성 기자

현대차·기아, 포티투닷에 4753억원 추가 투입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그룹의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 전환을 지원하는 포티투닷의 유상증자에 총 4753억원을 투입한다. 현대차는 지난 29일, 기아는 30일 포티투닷이 실시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각각 공시했다. 현대차는 포티투닷 보통주 221만 597주를 약 2851억 6700만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기아는 보통주 147만 3730주를 약 1901억 1100만원에 취득한다. 양사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할 주식은 총 368만 4327주다. 출자금액은 약 4752억 7800만원이다. 주당 취득금액은 12만 9000원으로 책정됐다. 출자금은 2026년 11월과 2027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납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출자일과 금액, 취득 주식 수는 포티투닷과의 협의 및 유상증자 진행 과정에서 실권주 재배정 등의 사유로 일부 변경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출자 목적을 "현대차그룹의 SDV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포티투닷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라고 설명했다. 기아도 포티투닷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지분 취득을 출자 목적으로 제시했다. 기아는 공시에서 포티투닷을 현대차그룹의 SDV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회사로 설명했다. 이번 출자를 포함한 포티투닷에 대한 현대차의 총출자액은 1조 2205억 1400만원이다. 기아의 총출자액은 7972억 4200만원으로, 양사를 합하면 2조 177억 5600만원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지난 29일과 30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열고 출자 안건을 의결했다. 현대차 회의에는 독립이사 7명이, 기아 회의에는 독립이사 5명이 전원 참석했다. 양사 감사위원도 각 회의에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이 포티투닷에 추가 자금을 투입하면서 그룹 차원의 SDV 전환과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2026.10.30 17:23김재성 기자

현대차·기아, 4분기도 수익성 개선 어렵다…내년 반등 노린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3분기 합산 영업이익 4조 5000억원에 가까운 실적을 냈지만 원자재 가격과 환율, 중동 지역 판매 차질 등 대외 변수로 4분기에도 수익성 개선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생산 정상화와 미출고 물량 공급으로 실적 만회에 나서고, 기아는 판매 확대와 전기차 원가 절감을 통해 내년 이후 반등을 추진한다. 30일 현대차와 기아에 따르면 양사의 3분기 합산 매출은 76조 7076억원, 영업이익은 4조 495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7%, 12.4% 증가했다. 합산 영업이익률은 5.9%다. 글로벌 도매판매는 176만 8065대로 3.0% 감소했다. 현대차는 3분기 매출 45조 1102억원, 영업이익 2조 67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3.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9%였다. 글로벌 도매판매는 92만 710대로 11.3% 감소했다. 파업과 휴가, 일부 부품 공급 차질로 생산량이 줄면서 판매와 매출이 함께 위축됐다. 다만 우호적인 환율과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 구성 개선이 수익성을 방어했다. 현대차는 생산이 9월부터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미출고 물량 공급과 신차·하이브리드차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을 만회할 방침이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 등 수익성 부담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판매 목표는 기존 415만 8300대에서 400만대로 낮췄다. 러-우 전쟁 이후 4년 만이다. 영업이익률 목표도 6.3~7.3%에서 5.5~6.5%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 계획은 17조 8000억원에서 16조원으로 줄였다. 생산 차질과 대외 불확실성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연초 경영계획을 전반적으로 보수화한 것이다. 기아는 3분기 매출 31조 5974억원, 영업이익 1조 81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1%, 영업이익은 24.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8%로 0.7%포인트 상승했다. 글로벌 도매판매는 84만 7355대로 7.9% 늘었다. 판매와 매출은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2조 4417억원을 25.5% 밑돌았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3680억원, 중동 지역 판매 차질과 물류비 증가로 2090억원의 손익 부담이 발생했다. 인센티브 확대와 가격 조정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분도 7270억원에 달했다. 기아는 4분기 영업이익률이 3분기 수준에서 크게 달라지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 분쟁과 원자재 가격 상승, 원화 강세 영향이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글로벌 판매 목표 335만대는 유지하지만 연간 수익성은 기존 계획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판매 확대와 외부 비용 부담 완화를 통해 수익성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전기차 판매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전략도 내년까지 유지한다. 배터리와 모터, 히트펌프 등 주요 부품 원가를 매년 약 10% 낮춰 2~3년 안에 전기차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같은 기간 폭스바겐그룹은 3분기 매출 752억 7700만 유로(약 112조 423억원)를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58억 6000만 유로(약 8조 7220억원)에 달했다.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7.8%였다.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5%대 후반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한 것과 대조적이다. 폭스바겐의 적자에는 포르쉐 영업권과 중국 사업 관련 자산 손상, 독일 오스나브뤼크 공장 매각 관련 비용 등 78억 유로(약 11조 6095억원)의 특별항목이 반영됐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1~3분기 조정 영업이익률도 3.8%에 머물렀다. 폭스바겐의 1~3분기 누적 매출은 2334억 유로(약 347조 3926억원)로 전년보다 2.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약 1억 유로(약 1488억원)로 98.7% 급감했고 판매량은 590만대로 10.6% 줄었다. 폭스바겐은 올해 영업이익률 전망을 최대 1%로 제시하며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2026.10.30 16:51김재성 기자

기아, 4분기도 수익성 먹구름…내년 정상화 기대

기아가 중동 분쟁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원화 강세 여파로 4분기에도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판매 목표는 유지하되 연간 수익성은 당초 계획을 밑돌 전망이다. 내년에는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정상화하고 2028년에는 전기차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1조 5974억원, 영업이익 1조 818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1%, 24.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2조 4417억원을 25.5% 밑돌았다. 영업이익률은 5.8%로 전년보다 0.7%포인트 높아졌으나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30.8% 감소했다. 경상이익은 1조 8222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 2855억원으로 각각 3.4%, 9.6% 줄었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전무는 이날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4분기에도 수익성이 극적으로 반등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4분기 영업이익률도 3분기 발표 수준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익성의 핵심 변수로는 중동 분쟁 장기화가 꼽혔다. 기아는 상반기 실적 발표 당시 분쟁이 3분기에는 어느 정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판매 차질과 원자재·물류비 부담이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3분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손익 부담은 3680억원, 중동 지역 판매 차질과 물류비 증가에 따른 영향은 2090억원으로 집계됐다. 두 요인으로 영업이익률이 약 1.9%포인트 낮아졌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원·달러와 원·유로 환율 하락으로 5330억원, 원자재 가격 상승분의 재료비 반영으로 1220억원의 부담이 발생했다. 기아는 원자재와 중동 관련 영향이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 335만대는 유지한다. 3분기 글로벌 도매판매는 84만 7355대로 7.9%, 현지 판매는 82만 9000대로 6.9% 증가했다. 산업 수요가 6% 감소했지만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4%, 중국 제외 기준으로는 5%를 기록했다. 국내와 미국 시장점유율도 각각 36.8%, 5.8%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동화 차량 판매는 47% 증가한 30만대로 집계됐다. 기아는 4분기에도 고수익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판매를 함께 확대한다. 국내에서는 셀토스 하이브리드와 쏘렌토·카니발 하이브리드 판매에 주력한다. 미국에서는 셀토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생산능력을 늘린다. 서유럽에서는 전기차 풀 라인업을 활용해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기차 현지 생산 비중 확대에도 대비한다.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늘리고 일부 내연기관차를 한국에서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기차 판매 확대 전략은 내년까지 유지한다. 3분기 전체 인센티브 증가와 가격 조정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분은 7270억원이었다. 단기 수익성 부담에도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에서 판매 규모를 먼저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김 전무는 "단기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전기차를 포기하는 것은 맞는 방향이 아니다"며 "올해와 내년까지 현재의 전기차 전략을 그대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앞으로 3년 동안 배터리와 모터, 히트펌프 등 주요 전기차 부품의 원가를 매년 약 10% 낮출 계획이다. 판매 규모 확대와 원가 절감을 병행해 2~3년 안에 전기차가 하이브리드차와 같은 수익성 개선 경로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는 2027년 사업계획과 중장기 영업이익률 10% 목표도 유지한다. 회사는 3분기 영업이익률을 낮춘 외부 요인을 원자재·중동 영향 1.9%포인트, 환율 영향 1.7%포인트 등 총 3.6%포인트로 분석했다. 정성국 기아 IR·전략투자담당 전무는 "본원적인 수익성은 훼손되지 않았다"며 "중동 분쟁 등 대외 요인이 완화되고 판매량과 하이브리드차 비중이 늘면 내년 정상 수익성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기존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기아는 2028년 초 차세대 차량 출시 일정도 유지한다. 여러 차종에 동일한 센서를 적용해 자율주행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고 엔비디아와 협력해 레벨2 플러스 이상 기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 전무는 "가능한 많은 차량에 동일한 센서를 적용해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차세대 차량과 이후 출시되는 차량을 지속해서 스마트카로 발전시키는 계획은 현재 일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한 로보틱스 아메리카 설립과 외부 수요처 발굴도 진행 중이다. 다만 구체적인 설립 시기와 고객사, 수주 현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2026.10.30 16:22김재성 기자

[컨콜] 기아 "2028년 초 차세대 차량 출시 예정대로…자율주행 고도화"

2028년 초로 예정된 차세대 차량 출시 계획을 유지한다. 여러 차종에 적용되는 센서 체계를 표준화해 주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레벨2 플러스 이상 자율주행 기술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성국 기아 IR·전략투자담당 전무는 30일 3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스마트카가 향후 자동차 회사의 핵심적인 가치가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며 기아의 핵심 전략이기도 하다"며 "2028년 초로 계획한 차세대 차량 출시 일정은 그대로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전기차 원가 경쟁력과 스마트카 기술을 별개로 추진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차량 가격을 낮추는 동시에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함께 확보해야 중국 완성차 업체와 테슬라 등에 대응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전무는 "전기차 원가 경쟁력 확보와 자율주행·스마트카 기술을 나눠서 추진하지 않는다"며 "가격 경쟁력만 확보하고 앞으로 전기차에 탑재해야 할 기술을 개발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아는 단기적으로 여러 차종에서 같은 형태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센서를 표준화하는 데 집중한다. 동일한 센서 체계를 적용한 차량을 늘려 주행 데이터를 빠르게 모으고 이를 활용해 자율주행 모델의 성능을 높이는 방식이다. 정 전무는 "핵심은 가능한 많은 차량에 동일한 센서를 적용해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하는 것"이라며 "데이터를 바탕으로 모델을 고도화하는 것이 기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초기 기술 구축 과정에서는 엔비디아와 협력한다. 기아는 차량에 동일한 센서 체계를 적용해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한 뒤 레벨2 플러스 이상으로 자율주행 기능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 전무는 "멀지 않은 시기에 산업 선도업체 데이터 수준을 따라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차세대 차량과 이후 출시되는 차량에 동일한 센서 체계를 적용하고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한 뒤 레벨2 플러스 이상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출시되는 차량을 지속해서 스마트카로 발전시키는 계획을 명확하게 세우고 있다"며 "현재 일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아는 미국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한 '로보틱스 아메리카' 설립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기술을 외부 고객에게 판매하기 위한 수요처 발굴과 사업 기반 구축을 병행하는 단계다. 김 전무는 "로보틱스 아메리카와 관련해 외부 수요처를 찾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2026.10.30 16:05김재성 기자

[컨콜] 기아 "최소 배당 6000원 유지…자사주 매입·소각보다 배당 우선"

기아가 수익성 둔화에도 최소 배당금 6000원과 총주주환원율 35% 약속을 유지한다. 주주환원 수단 가운데 자사주 매입·소각보다 배당을 우선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전무는 30일 3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최소 배당금 6000원과 총주주환원율 35% 약속은 지킬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소각보다는 배당 정책을 우선해 약속한 배당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해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최소 주당배당금 6000원을 제시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합친 총주주환원율은 35%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기아의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조 651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1% 감소했다. 누적 당기순이익도 5조 4435억원으로 10.5% 줄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조 818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3% 증가했지만 시장 전망치 2조 4417억원을 25.5% 밑돌았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동 지역 분쟁, 전기차 판매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등이 수익성을 압박했다. 김 전무는 4분기 수익성이 3분기 영업이익률 5.8%에서 크게 개선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연간 수익성도 당초 목표에 다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실적 감소를 이유로 배당 약속을 축소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익 규모와 총주주환원율에 따라 전체 주주환원 금액은 달라질 수 있지만 최소 배당금을 우선 유지하고 나머지를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집행하는 방향이다. 김 전무는 "주주들과 약속한 배당을 지켜갈 수 있도록 주주환원 정책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10.30 16:01김재성 기자

[컨콜] 기아, 인센티브·가격 조정 7270억원 부담에도…"EV 판매 확대 계속"

기아가 단기적인 수익성 부담에도 전기차 판매 확대 전략을 유지한다. 판매 규모를 확보하고 원가를 낮춰 2~3년 안에 전기차도 하이브리드차와 같은 수익성 개선 경로에 올려놓겠다는 구상이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전무는 30일 3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단기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전기차를 포기하는 것은 맞는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올해와 내년까지 현재의 전기차 전략을 그대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서유럽을 중심으로 전기차 판매를 늘리기 위해 인센티브와 전략적 가격 조정을 시행하고 있다. 3분기 인센티브와 가격 조정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분은 7270억원에 달했다. 전기차 비중 확대와 중동 판매 감소 등에 따른 믹스 악화도 4650억원의 감익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기아는 전기차 판매를 줄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유럽에서는 내연기관차 시장이 축소되는 반면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전동화 전환기에 판매 규모를 먼저 확보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전무는 "하이브리드차도 초기에는 수익을 내지 못하고 판매량도 적었지만 현재는 내연기관차에 버금가는 수익성을 확보했다"며 "전기차도 인센티브 정상화와 배터리 가격 인하, 내부 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성국 기아 IR·전략투자담당 전무는 "전기차 수익성을 개선하려면 판매 규모를 확대하면서 원가를 낮추는 작업을 함께해야 한다"며 "규모를 확보하지 않고 전기차 마진을 개선할 방법은 없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앞으로 3년 동안 배터리뿐 아니라 모터와 히트펌프 등 주요 전기차 부품의 원가를 매년 약 10% 낮출 계획이다. 2027~2028년께 전기차의 총소유비용이 내연기관차와 비슷해지고 이후 수익성도 내연기관차와 유사한 경로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전무는 "현재 실적만으로 전기차 전략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2~3년 안에는 전기차도 하이브리드차처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6.10.30 15:59김재성 기자

[컨콜] 기아 "4분기 수익성 극적 반등 어렵다…연간 목표 다소 미달"

기아가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원화 강세 여파로 4분기에도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 전망했다. 글로벌 판매 성장세는 유지되겠지만 올해 수익성은 연초 목표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전무는 30일 3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4분기에도 수익성이 극적으로 반등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상반기 실적과 3·4분기 수익률을 보면 당초 말씀드린 수치에는 다소 미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아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1조 5974억원, 영업이익 1조 81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1%, 24.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8%로 0.7%포인트 높아졌다. 판매와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2조 4417억원을 25.5% 밑돌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30.8% 감소했다. 김 전무는 3분기 실적에 대해 "도매와 소매, 시장점유율 모두 전년보다 성장했고 북미는 하이브리드차, 국내와 유럽은 전기차, 기타 지역은 내연기관차를 중심으로 대응하면서 전 권역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텔루라이드와 셀토스 등 신차 효과와 미국 하이브리드차 판매 확대도 성장을 이끌었다. 중동 지역 공급 차질에도 다른 시장으로 판매를 분산하며 전체 판매량을 늘렸다는 설명이다. 3분기 글로벌 도매판매는 84만 7355대로 전년보다 7.9% 증가했다. 소매 지표인 글로벌 현지 판매는 82만 9000대로 6.9% 늘었다.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4%, 중국을 제외하면 5%를 기록했다. 국내와 미국 시장점유율은 각각 36.8%, 5.8%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전동화 차량 판매는 30만대로 47% 증가했고 판매 비중은 36.2%까지 높아졌다. 조우형 기아 IR실장 상무는 "글로벌 산업 수요가 6% 감소했지만 기아 판매는 6.9% 증가했다"며 "산업 수요가 줄어든 국내와 미국에서도 판매가 늘었고 전체 9개 권역 가운데 6개 권역에서 시장점유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익성은 판매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기아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3680억원, 중동 지역 판매 차질과 물류비 증가 등으로 2090억원 손익 부담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두 요인이 영업이익률을 약 1.9%포인트 끌어내렸다. 김 전무는 중동 분쟁이 예상보다 길어진 점을 수익성 악화의 핵심 변수로 꼽았다. 그는 "상반기 실적을 발표할 당시에는 중동 전쟁이 3분기쯤 어느 정도 정리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 전망이 빗나갔다"며 "전쟁 여파는 최소한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동 분쟁은 현지 판매 감소에 그치지 않고 원자재와 물류비 상승으로 번졌다. 알루미늄과 구리, 유가 상승이 재료비를 끌어올렸고 중동을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 차량을 운송하는 비용도 이전보다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조 상무는 "중동 분쟁 장기화로 현지 판매가 전년보다 1만 6000대 줄었다"며 "지역·차급·파워트레인 믹스가 악화하면서 수익성에도 부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인센티브 확대와 가격 인하로도 7270억원 감익 요인이 발생했다. 서유럽 전기차 판매 비중 확대와 중동 분쟁에 따른 믹스 영향은 4650억원, 비철금속 가격 상승에 따른 재료비 부담은 368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직전 분기보다 원·달러와 원·유로 환율이 각각 5.2%, 6.2% 하락하면서 5330억원의 환율 부담이 발생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재료비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영향도 1220억원에 달했다. 김 전무는 "중동 분쟁과 원자재·물류비 상승, 환율 등 외부 요인이 한꺼번에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며 "이런 상황은 4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기아는 연간 판매 계획은 유지할 방침이다. 국내와 미국,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가 고르게 늘고 있어 중동 지역 감소분을 상쇄할 수 있다고 봤다. 김 전무는 "4분기에도 판매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한 연간 판매 대수는 현재로서는 크게 달라질 부분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자재 가격은 어느 시점에는 안정될 것"이라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내연기관차를 지역별로 운용할 수 있는 상품 경쟁력과 내부 체질 개선, 원가 절감 활동을 통해 수익성 부담을 만회하겠다"고 밝혔다.

2026.10.30 15:37김재성 기자

기아 판매·매출 늘었지만 시장 기대 못 미쳐..."국내외 전동화 가속화"

기아가 올해 3분기 판매 증가와 환율 효과, 미국 자동차 관세율 인하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전기차 판매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부담이 겹치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25% 넘게 밑돌았다. 기아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31조 5974억원, 영업이익 1조 818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24.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8%로 0.7%포인트 상승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와 비교하면 매출은 전망치 31조 9587억원보다 3613억원, 1.1% 적었다. 영업이익은 전망치 2조 4417억원을 6234억원, 25.5% 밑돌았다. 예상 영업이익률 7.6%와 비교하면 실제 수익성은 약 1.9%포인트 낮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30.8% 감소했다. 경상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4% 줄어든 1조 8222억원, 당기순이익은 9.6% 감소한 1조 2855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글로벌 도매판매는 84만 7355대로 전년 동기보다 7.9%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14만 1013대로 2.2%, 해외 판매는 70만 6342대로 9.2% 각각 늘었다. 소매 지표인 글로벌 현지 판매는 82만 9000대로 6.9% 증가했다. 산업 수요가 감소한 국내와 미국에서도 판매가 늘었다. 국내 소매 판매는 전년보다 2.2% 증가했고 시장점유율은 36.8%로 4.6%포인트 상승했다. 미국 현지 판매는 7.8% 늘었으며 시장점유율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인 5.8%를 기록했다. 서유럽 판매는 전기차 신차 효과에 힘입어 16.9% 증가한 14만 5000대, 인도 판매는 신형 셀토스와 신차 투입 효과로 38.5% 늘어난 8만 9000대를 기록했다. 반면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로 아프리카·중동 판매는 23% 감소했다. 판매 증가와 고가 차종 비중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미국과 유럽에서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판매가 늘면서 연결 기준 평균판매가격은 전년보다 2.3% 상승한 3950만원을 기록했다. 전동화 차량 판매는 30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47% 증가했다.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2%로 9.8%포인트 높아졌다. 전기차 판매는 12만 3000대로 75.4% 늘었다. 이 가운데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서유럽 판매가 6만 3000대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17만 2000대로 46% 증가했다. 미국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신차 효과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현지 생산에 힘입어 118% 증가한 6만 9000대를 기록했다. 미국 하이브리드차 시장점유율은 10.6%로 기아가 2011년 현지 시장에 진출한 이후 처음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증가에는 미국 자동차 관세율이 25%에서 15%로 낮아진 데 따른 약 5300억원의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판매 증가에 따른 물량 효과 4420억원과 환율 효과 5290억원도 이익을 끌어올렸다. 반면 인센티브 확대와 가격 조정으로 영업이익이 7270억원 줄었다. 전기차 판매를 늘리는 과정에서 국내와 서유럽을 중심으로 판촉비와 가격 부담이 커졌다. 전기차 비중 확대와 중동 판매 감소에 따른 제품·지역 믹스 악화도 4650억원의 감익 요인으로 작용했다. 알루미늄과 구리 등 비철금속 가격 상승에 따른 재료비 부담은 3680억원에 달했다.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에 따른 손익 영향도 2090억원으로 집계됐다. 원자재와 중동 관련 부담을 합치면 약 5700억원이다. 이에 따라 매출원가율은 84.1%로 전년보다 3.0%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판매보증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판매관리비율은 3.7%포인트 낮아진 10.1%를 기록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94조 1364억원으로 전년보다 9.4%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6조 6519억원으로 8.1%, 당기순이익은 5조 4435억원으로 10.5% 각각 감소했다. 기아는 4분기 국내와 미국에서 고수익 하이브리드차 판매를 확대하고 서유럽에서는 전기차 판매 증가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내에는 셀토스 하이브리드를 투입하고 미국에서는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정성국 기아 IR·전략투자담당 전무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 요인이 해소되면 견조한 완성차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3분기 매출 45조 1102억원, 영업이익 2조 67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3.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9%로 기아보다 0.1%포인트 높았다.

2026.10.30 15:16김재성 기자

[1보] 기아, 3분기 영업익 1조8183억원…전년比 24.3%↑

기아가 올해 3분기 지난해보다 개선된 실적을 거뒀지만 시장 기대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영업이익은 증권가 전망치를 25% 넘게 밑돌았다. 기아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31조 5974억원, 영업이익 1조 818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24.3%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30.8% 감소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와 비교하면 매출은 전망치 31조 9587억원보다 3613억원, 1.1% 적었다. 영업이익은 전망치 2조 4417억원을 6234억원, 25.5% 밑돌았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5.8%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인 7.6%보다 약 1.9%포인트 낮다.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이익은 1조 82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 2855억원으로 9.6%, 지배기업 소유주 지분 순이익은 1조 2868억원으로 9.7% 각각 줄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94조 13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4%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6조 6519억원으로 8.1% 감소했다.

2026.10.30 14:04김재성 기자

생산량 늘었는데 국산차 내수 판매 감소…수입 전기차 질주

지난 8월 파업과 하계 휴가로 급감했던 국내 자동차 생산은 9월 반등한 가운데 국산차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19.4% 감소한 반면 수입차는 증가했다. 추석 연휴 이동에 따른 영업일 감소와 경기 부진에 더해 높아진 신차 가격과 전동화 제품군의 차이가 국산차의 신차 효과를 약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34만 6618대로 전년 동월보다 3.7% 증가했다. 파업과 하계 휴가가 겹쳤던 8월과 비교하면 68.2% 늘었다. 산업부는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생산 차질 물량 만회와 일부 업체의 지난해 파업 기저효과가 생산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생산 회복 효과는 내수보다 수출에서 두드러졌다. 9월 생산량은 전년보다 1만 2329대, 수출량은 9254대 증가한 반면 내수 판매량은 2만 2502대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생산이 14만 582대 늘어나는 동안 수출은 9만 454대 증가했지만 내수 증가폭은 2만 5481대에 그쳤다. 9월 내수 판매량은 13만 5396대로 전년 동월보다 14.3% 감소했다. 국산차는 9만 9157대로 19.4% 줄었지만 수입차는 3만 6239대로 3.9% 증가했다. 국산차와 수입차의 판매 격차는 지난해 9월 8만 8162대에서 올해 6만 2918대로 1년 만에 2만 5244대 좁혀졌다. 산업부는 추석 연휴가 지난해 10월에서 올해 9월로 이동하면서 평균 영업일수가 3일 줄었고, 신차 대기수요와 전기차 보조금 소진도 내수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같은 영업일 감소의 영향을 받은 수입차 판매는 오히려 증가하며 국산차와 엇갈린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9월 국내 판매는 4만 9022대로 전년보다 25.7% 감소했다. 기아도 4만 5963대로 6.6% 줄었다. 양사의 합산 판매는 9만 4985대로 전년보다 17.5% 감소했다. 전체 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3.0%에서 70.2%로 2.8%포인트 낮아졌다. 한국GM은 727대로 40.9%, KG모빌리티는 2100대로 48.8%, 르노코리아는 2289대로 45.3% 감소했다. 타타대우를 제외한 국내 완성차 업체 모두 지난해보다 판매가 줄었다. 반면 테슬라는 1만 2372대로 36.4%, BYD는 2614대로 156.3% 증가했다. 두 업체의 합산 판매는 1만 4986대로 전년보다 48.5% 늘었다. 테슬라는 전체 자동차 내수의 9.1%를 차지해 현대차와 기아에 이어 3위에 올랐고, BYD 점유율은 1.9%를 기록했다. 누적 실적에서도 현대차·기아가 줄어든 반면 테슬라와 BYD는 확대됐다. 올해 1~9월 국산차 판매는 93만 9021대로 8.3% 감소했지만 수입차는 29만 3110대로 2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기아 합산 판매는 88만 5645대로 전년 대비 6.8% 줄었다. 테슬라와 BYD의 합산 판매는 10만 9285대로 134.6% 증가했다. 현대차·기아의 내수 점유율은 75.3%에서 71.9%로 하락한 반면 테슬라·BYD 합산 점유율은 3.7%에서 8.9%로 상승했다. 실제로 지난달 전기차 판매가 늘어난 대신 하이브리드차와 수소차는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가 4만 6229대로 전년 대비 11.1% 줄었고 수소차는 365대로 72.4% 감소했다. 전기차는 3만 1768대로 10.4% 증가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도 1303대로 7.0% 늘었다. 올해 1~9월 누적 전기차 판매는 29만 9894대로 76.7% 증가했지만 하이브리드차는 41만 2733대로 3.2% 감소했다. 국산차 판매 감소 배경으로는 신차 가격 상승과 상대적으로 부족한 전동화 제품군이 지목됐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석좌교수는 "신차가 나와도 가격이 높아졌고 미래 지향적인 부분이 약해졌다"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하이브리드 이상급 모델이 다양하게 나와야 하지만 기존 내연기관차는 힘이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아는 전기차가 다양하게 포진해 있지만 현대차는 상대적으로 차종이 부족하고 내연기관차 기반 신차 가격은 몇백만원씩 올랐다"며 "아반떼와 투싼은 젊은 층이 주로 구매하는 엔트리 모델인데 신차 효과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반도체를 제외하면 경기가 좋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며 "신차 효과를 누리지 못한 점과 미래 지향적인 상품에서 기아보다 현대차가 뒤처진 부분이 전체 판매에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2026.10.26 15:47김재성 기자

LCK 4전 전승 속 2R 내전 성사…LPL은 1패조 벼랑 끝 승부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LCK(한국) 대표 4개 팀이 전원 승리를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반면 강력한 경쟁 지역인 LPL(중국)은 4개 팀이 모두 패배하는 이변을 겪었다. 2라운드 대진 추첨 결과에 따르면, LCK 4팀 모두 내전을 치르게 됐다. LCK 1번 시드 젠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 크레디트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인빅터스 게이밍(IG)을 꺾었다. 초반 상대 공세에 밀렸으나 '캐니언' 김건부와 '쵸비' 정지훈을 앞세워 주도권을 되찾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톱 e스포츠(TES)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해 무난한 완승을 거뒀다. T1은 브라질 로스(LOS)를 맞아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등 상체가 단 1데스도 기록하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챙겼다. 디플러스 기아(DK)는 유럽 강호 G2 이스포츠와 접전 끝에 경기 막판 한타를 뒤집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승 대열에 합류했다. LCK가 4전 전승을 달린 반면, LPL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젠지와 한화생명에 패한 IG, TES뿐 아니라 1번 시드 애니원스 레전드(AL)가 카르민 코프(KC)에, 2번 시드 빌리빌리 게이밍(BLG)이 모비스타 코이(MKOI)에 덜미를 잡히며 4개 팀 전원이 1패조로 밀려났다. 1라운드 직후 이어진 2라운드 대진 추첨에서는 동일 지역 팀 간 맞대결이 다수 성사됐다. 1승 팀들이 맞붙는 1승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 대 T1, 한화생명e스포츠 대 젠지의 LCK 내전이 나란히 결정됐다. 이와 함께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 대 모비스타 코이(MKOI), 라이온 대 카르민 코프(KC)가 맞붙는다. 1패 팀들이 모인 1패조에서는 TES와 AL의 LPL 내전이 성사됐다. 이어 IG는 팀 시크릿 웨일스(TSW)를 상대하며, BLG는 팀 리퀴드 에일리언웨어(TL)와 맞붙는다. G2는 로스(LOS)와 1승을 건 단판 승부를 펼친다. LCK는 2개 팀이 2승 조, 패배한 2개 팀이 1승 1패 조로 향할 예정이다. 반면 전패로 몰린 LPL은 내전으로 인해 최소 1개 팀이 2연패 수렁에 빠지며 조기 탈락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는 한국 시각 25일 오전 2시부터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

2026.10.24 18:24진성우 기자

형만한 아우 없다고?…줄어든 현대차 이익 기아가 메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해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지난해 관세 충격에 따른 부진에서 일부 회복할 전망이다. 다만 지난해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는 데다 원가와 미래차 투자 부담도 이어지고 있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은 과제로 남았다. 23일 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3분기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예상치 평균)는 4조 900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양사가 기록한 3조 9995억원보다 9007억원 늘어난 규모다. 합산 이익 증가에는 지난해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지난해 3분기 현대차와 기아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29.2%, 49.2% 감소했다. 미국 관세가 본격 반영되고 주요 시장의 경쟁 심화로 인센티브 부담 등이 커진 결과다. 이번 이익 회복은 기아가 견인할 전망이다. 기아의 영업이익은 2조 4087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 4622억원보다 6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차는 2조 5373억원에서 2조 4915억원으로 1.8% 감소할 전망이다. 기아의 이익이 9465억원 늘어 현대차 감소분 458억원을 상쇄하는 구조다. 매출은 현대차가 45조 18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 감소하고, 기아는 31조 9148억원으로 11.3% 증가할 전망이다. 예상 영업이익률은 현대차 5.5%, 기아 7.5%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각각 5.4%, 5.1%였던 점을 고려하면 현대차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기아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의 실적 차이는 판매에서 먼저 나타났다. 현대차의 3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91만 502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3만 8353대보다 11.9% 감소했다. 반면 기아는 84만 6764대로 7.8% 증가하며 역대 3분기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 판매는 지난해보다 12만 3327대 줄었고 기아는 6만 1627대 늘었다. 기아가 현대차 판매 감소분의 절반가량을 상쇄했지만 양사 합산 판매량은 176만 1790대로 3.4% 감소했다. 기아의 판매는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지탱했다.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스포티지 15만 346대, 셀토스 10만 9256대, 쏘렌토 5만 6928대가 팔렸다. 세 차종 판매량은 31만 6530대로 전체의 37.4%를 차지했다. 판매 증가는 해외 시장이 이끌었다. 기아의 3분기 해외 판매는 특수차를 제외하고 70만 3494대로 지난해 64만 6118대보다 늘었다. 국내 판매도 13만 7519대에서 14만 522대로 증가했다. 기아는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유럽에서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지역별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생산 차질과 신차 교체기의 부담을 겪었다. 회사는 7~8월 판매 감소의 배경으로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신차 대기 수요를 들었다. 9월에도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등이 겹쳐 글로벌 판매가 전년 동월보다 16.0% 줄었다. 생산 정상화는 수익성 회복에도 중요하다. 자동차 산업은 공장과 설비에 투입되는 고정비가 커 생산량이 줄면 차량 한 대당 비용 부담이 높아진다. 판매 물량 확보와 함께 가동률을 높여야 이익 개선 효과도 커질 수 있다. 신영증권은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을 2조 3600억원으로 추정하며 가동률 개선을 통한 고정비 부담 완화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 하락도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기아도 판매 증가가 곧바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KB증권은 판매 확대와 판매보증비의 일시적 감소를 반영해 3분기 영업이익을 2조 5000억원으로 예상했다. 반면 LS증권은 차량 판매구성과 환율을, 현대차증권은 배터리 전기차 비중 확대와 원재료비 상승 등을 부담으로 지목했다. 완성차 업계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관세에만 머물지 않는다. 지역별로 전기차 수요와 규제 변화 속도가 달라지면서 내연기관·하이브리드 사업을 유지하는 동시에 전기차 플랫폼과 배터리, 생산설비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 전환 기간이 길어질수록 여러 동력원의 개발·생산체계를 병행하는 부담도 지속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발간한 모빌리티 인사이트 10월호는 완성차 업체의 수익성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전기차·소프트웨어·인공지능 투자와 중국 업체와의 경쟁, 관세 등을 꼽았다. 차가 더 많이 팔려도 가격경쟁과 투자 비용 때문에 이익이 그만큼 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내연기관·하이브리드차 생산과 전기차 투자를 병행하는 가운데 소프트웨어 운영과 해외 생산 확대 비용도 부담이다.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미래차 투자 성과를 확보해야 하는 과제다. 증권가는 현대차가 4분기 이후 생산 정상화와 신차 확대를 통해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는 판매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차량 판매구성과 원가 부담을 개선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026.10.23 16:05김재성 기자

현대차그룹 AX 가속…2년 잡은 TFT, 1년여 만에 끝낸다

“일단 1년을 해보고, 무조건 2년 내에는 끝내겠다는 생각으로 지난 4월 태스크포스팀(TFT)을 시작했다. (…) 현재 TFT 종료 조건 다수를 완료했고 내년 6월쯤 종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진은숙 현대차·기아 ICT담당 사장은 지난 21일 현대차그룹이 주최한 '소프티어 테크톡 오프데이 2026' 기조연설자로 나서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직속 '인공지능(AI) 거버넌스 TFT' 운영 현황을 이같이 공유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이 TFT를 신설하고, 진은숙 사장을 TFT장으로 배치했다. 그룹 내 500개 이상 법인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하기 위해 출범했다 해당 TFT는 AX PMO, AI 리스크 대응, AI 기반 조성, AI 프로젝트 총괄, AI 역량 향상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TFT와 함께 부회장 직속으로 AI에 대한 그룹사 철학을 논의하는 AI 윤리위원회를 포함해 AX 추진 체계를 구축했다. 진 사장은 “가령 보스턴다이내믹스란 로봇 회사에 대해, 전쟁용 로봇을 만들지 않겠다는 그룹 철학을 유지해야 하는지, HR 같은 조직에서 AI를 사용해서 '승진 우선순위를 정해줘'라는 식으로 활용해도 되는지 등 고민해볼 것들이 많다”며 “AI 윤리위원회는 이런 토론을 하기 위한 조직”이라고 첨언했다. 진 사장은 “TFT 구성 시에는 분과별 인력을 차출하기보다, 앞으로도 그런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을 TFT에 지정하는 방식을 취했다”며 “AI 기반 조성 분과에 인프라와 플랫폼 서비스가 업무인 ICT 담당 인력을, 윤리위원회에는 그룹사 철학을 담당하는 경영연구원 인력을 배치해 지속 가능하게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소개했다. 현대차그룹은 TFT 목표 달성을 위한 TFT 종료 기준을 크게 세 가지로 구분했다. AX 역량 강화 측면에선 ▲SW 개발 인력 80%가 AI 도구를 활용 ▲AI 개발 프로세스 및 프레임워크 표준화 및 전 그룹사 적용 ▲전 직원 70% 이상이 주 1회 이상 AI 도구를 활용 ▲40% 이상 조직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업무를 자동화 ▲AX 교육 및 진단 체계 수립 후 2회 이상 실시 등을 기준으로 정했다. AI 과제 추진 측면에선 ▲고객 채널부터 품질까지 영역당 1개 이상 전사 추진 과제 발굴 ▲크로스 펑셔널(여러 부서 연계) 영역의 전사 AI 과제 3개 이상 발굴을 꼽았다. AI 거버넌스 측면에선 ▲AX 이후의 AI 거버넌스 체계가 제대로 동작할 수 있는 정책과 프로세스, R&R(업무분담) 확정을 기준으로 제시했다. 이미 이 중 상당수를 완료하면서, 진 사장은 당초 최대 운영 기한으로 잡았던 2년보다 짧은 1년 2개월 내 TFT 종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수 년간 공들인 디지털전환(DX), 아키텍처 재정비에 대한 경영진의 적극적 지지 등에 힘입어 AX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AX의 일환으로 전 직원이 이용료 제한 없이 AI를 사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직원들이 기술을 활용한 문제 해결 방안을 고민하는 사고방식을 기르게 한다는 취지다. 이런 '바텀 업' 방식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는 조직 차원의 '톱다운' 방식 AI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장재훈 부회장이 주관하는 전 그룹사 공통 과제로는 ▲전 직원이 필요한 문서를 5분 내에 찾을 수 있게 하는 '문서 유통 혁신' ▲그룹사 전체 작업장에서 안전사고 발생 수 50% 이상 감소가 추진되고 있다.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섹터 통합 과제'로는 차량 개발 기간을 40개월에서 30개월로 단축, 클레임 비용 30% 절감 등이 진행되고 있다. 그 외 CEO·총괄본부장 과제나 본부 자체 추진 과제 등 다양한 규모 조직에서 AI 활용이 활발하다는 설명이다. 진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다음 AI는 어떤 것일까, 또는 AI 외 혁신을 불러올 다른 기술이 무엇일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며 “어떤 변화가 와도 더 빠르고 유연하게 움직이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6.10.22 08:30김윤희 기자

기아, PV5·EV5 순찰차 공개…경찰차 전동화 지원

기아가 전기차 PV5와 EV5를 활용한 순찰차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경찰 인력 수송과 치안 장비 운용에 맞춘 차량을 제시하고, 경찰청의 전동화 전환을 지원한다. 기아는 21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2026)'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국제치안산업대전은 경찰청과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치안·안전 분야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로 여는 K-치안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첨단 기술을 활용한 치안 장비와 제품을 선보인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PV5 순찰차와 EV5 순찰차 콘셉트카 2종을 전시한다. 두 차량은 각각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을 활용해 경찰 업무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PV5 순찰차 콘셉트카는 여러 인원의 수송과 경찰 장비 운용을 고려한 차량이다. 낮은 바닥과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해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넓은 실내에는 순찰과 치안 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적재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V5 순찰차 콘셉트카는 실내 공간과 함께 SAE 기준 965리터, VDA 기준 566리터의 적재 공간을 갖췄다. 러기지 보드를 적용해 각종 치안 장비와 물품을 수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아는 두 콘셉트카를 통해 전기차와 목적기반차량(PBV)을 활용한 경찰차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경찰 업무 환경에 맞춘 차량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와 경찰청의 협력은 차량 개발과 운용 교육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경찰청과 협업해 PV5 패신저 5인승 기반의 AI 순찰차를 개발했다. 이 차량은 위험 요소를 조기에 감지하고 지상과 공중을 연계한 순찰 활동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차량 상부에는 4K급 AI 카메라 3대와 드론 스테이션을 탑재했다. 실내와 후면에는 현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를 설치했다. AI 순찰차는 지난 7월부터 서울경찰청 광역예방순찰대에서 운용 중이다. 향후 실증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도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기아는 지난 6~8월 서울·부산·경남 시도경찰청 차량 담당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교육도 진행했다. 전기차 구조와 배터리 관리 등 차량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안전한 운용을 돕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향후에도 경찰청의 전동화 전환 정책과 연계해 전기차 운용 교육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차량 공급뿐 아니라 경찰 업무에 필요한 장비 활용과 운용 지원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기아 전동화 모빌리티의 경쟁력과 경찰 순찰차량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소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V 및 PBV 라인업을 바탕으로 경찰과 공공부문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차량 설루션을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10.21 15:00김재성 기자

한난, 전남광주 동반성장협의체 출범 동참…상생협력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하동근)는 20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열린 '전남광주지역 동반성장협의체' 협약에 참여,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에 나섰다고 밝혔다. 동반성장협의체는 정부·지자체·공공기관·대기업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연계해 지역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지역 상생 협력체다. 전남광주지역 동반성장협의체는 충남과 울산 지역 협의체에 이어 세 번째로 출범했다. 동반위·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한국전력·한난을 비롯해 한전KDN·기아·CJ제일제당 등이 참여했다. 한난은 협의체 협력과제로 지역기업의 혁신기술을 발굴하고 한난이 보유한 기술·인프라·구매 역량을 연계해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인 '한난 ON:BRIDGE'를 공유했다.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술 발굴부터 실증·사업화·구매 연계까지 단계별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지역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하동근 한난 사장은 “이번 협의체 출범은 지역의 다양한 기관이 힘을 모아 중소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전남광주지역을 시작으로 경상·충청지역 등 한난 지사가 소재한 지역의 우수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상생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0 18:32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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