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스테이블코인
배터리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기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69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완성차 5사, 1월 판매 61만대…전년 대비 2.7% 증가

국내 완성차 5사(현대자동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의 1월 글로벌 판매량이 61만대를 넘어서며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차·기아가 국내 판매량이 대폭 늘었고, 한국GM과 KG모빌리티가 수출 호조세를 보였다. 2일 완성차 5사가 발표한 판매실적에 따르면 지난 1월 완성차 5사의 글로벌 판매량은 총 61만527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59만4,344대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지난 1월 국내 5만208대, 해외 25만7,491대 등 총 30만7,699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1.0% 감소했으나, 국내 판매는 9.0%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보였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세단 아반떼(5,244대), 쏘나타(5,143대), 그랜저(5,016대)가 판매됐고, 레저용차(RV)는 팰리세이드(4,994대), 투싼(4,269대), 싼타페(3,379대) 순이었다. 제네시스는 G80 2,993대, GV80 2,386대, GV70 2,702대 등 총 8,671대가 팔렸다. 기아는 국내 4만3,107대, 해외 20만2,165대, 특수차 285대를 포함해 총 24만5,557대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2.4% 증가했으며, 국내 판매는 12.2% 늘었다. 해외 판매는 0.4%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7,788대로 글로벌 시장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으며, 셀토스(2만6,959대), 쏘렌토(1만9,770대)가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쏘렌토가 8,38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카니발(5,278대), 스포티지(6,015대) 등이 국내 판매 증가에 기여했다. 한국GM은 1월 총 4만4,70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1.4% 증가했다. 내수는 765대 수준에 머물렀지만, 수출이 4만3,938대로 크게 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만6,860대, 트레일블레이저는 1만7,078대가 해외 판매 증가를 주도했다. KGM은 1월 내수 3,186대, 수출 5,650대를 포함해 총 8,836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9.5% 증가했으며, 신형 픽업 '무쏘'가 1,123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르노코리아는 1월 내수 2,239대, 수출 1,493대로 총 3,732대를 판매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그랑 콜레오스가 1,663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업계는 올해 신차 출시와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를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는 셀토스, 텔루라이드 등 신차 판매 본격화와 전기차·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중심의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통해 판매 성장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2 17:07김재성 기자

기아, 고성능 EV3·4·5 GT 출시…EV3·4·9는 연식변경

기아가 고성능 전기차 GT 라인업 확대와 함께 주요 모델의 연식변경으로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기아는 2일 EV3·EV4·EV5 고성능 라인업인 '더 기아 EV3 GT(EV3 GT)', '더 기아 EV4 GT(EV4 GT), '더 기아 EV5 GT(EV5 GT)' 출시와 더불어 EV3·EV4·EV9의 연식변경 모델도 선보이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소형 전동화 SUV 'EV3', 준중형 전동화 세단 'EV4', 준중형 전동화 SUV 'EV5'에 고성능 GT 라인업과 롱레인지 4WD(사륜구동) 모델을 추가해 고객 선택지를 넓혔다. 기아는 EV3 GT, EV4 GT, EV5 GT에 듀얼 모터 시스템을 탑재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구현하고, GT 전용 내·외장 디자인과 펀드라이빙 특화 사양 적용으로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선사한다. EV3 GT와 EV4 GT는 전·후륜에 각각 145kW, 70kW 모터를 탑재해 합산 최고 출력 215kW(292PS), 합산 최대 토크 468Nm(47.7kgf·m)를 발휘하며, EV5 GT는 전·후륜에 각각 155kW, 70kW 모터를 탑재해 합산 최고 출력 225kW(306PS), 합산 최대 토크 480Nm(48.9kgf·m)를 제공한다. 기아는 고성능 GT 라인업의 외장에 ▲GT 전용 20인치 휠 및 퍼포먼스 썸머 타이어 ▲네온 색상 브레이크 캘리퍼 ▲전용 프론트/리어 범퍼 ▲전용 엠블럼을 장착해 GT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스웨이드 소재에 네온 색상 포인트를 더한 'GT 전용 스포츠 시트(1열)' ▲전용 3스포크 스티어링 휠 ▲전용 클러스터 GUI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전용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 등을 적용해 역동적인 감성을 연출했다. 또한 기아는 고성능 GT 라인업에 ▲프리뷰 전자 제어 서스펜션 ▲가상 변속 시스템 ▲다이내믹 토크 벡터링 제어를 적용하고,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MDPS)을 최적화해 보다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기아는 추가적으로 EV5 GT에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2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등 고급 사양을 기본 적용해 편의성과 정숙성도 강화했다. EV3 GT는 5375만원, EV4 GT는 5517만원, EV5 GT는 5660만원이며, EV9 GT는 8463만원으로 정부·지자체 보조금 수혜 대상에 새롭게 포함됐다. 기아 EV3·EV4·EV9…판매가격 동결·엔트리 트림 승부수 기아는 EV3·EV4·EV9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2026 EV3·EV4는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강화하면서 판매 가격을 동결해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EV9은 가격 부담을 낮춘 엔트리 트림 '라이트'를 새롭게 운영한다. 기아는 2026 EV3·EV4의 전 트림에 운전자의 가속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와 '가속 제한 보조(GT 모델 미적용)'를 기본 적용했으며, 신규 디스플레이 GUI와 다양한 디스플레이 테마를 통해 최신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2026 EV3는 전 트림에 ▲100W C타입 USB 단자를 전 트림 기본 적용하고, 어스 트림 이상에 ▲스마트폰 듀얼 무선 충전 ▲간편 조작으로 1열 시트와 조명 밝기를 전환하는 '인테리어 모드'를 기본 탑재했으며, ▲주차 중 최대 4일까지 녹화 가능한 '빌트인 캠 2 플러스'를 신규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 2026 EV4는 전 트림에 ▲스마트폰 듀얼 무선 충전을 새롭게 적용하고 ▲100W C타입 USB 단자의 상품성을 개선했으며, 어스 트림에는 ▲그레이 니트 헤드라이닝을 더하고 다이내믹 웰컴 및 에스코트 라이트 패턴을 1종에서 3종으로 확대해 프리미엄 감성을 한층 강화했다. EV3의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에어 3995만원 ▲어스 4390만원 ▲GT 라인 4475만원, 롱레인지 ▲에어 4415만원 ▲어스 4810만원 ▲GT 라인 4895만원이다. EV4는 스탠다드 ▲에어 4042만원 ▲어스 4,501만원 ▲GT 라인 4611만원, 롱레인지 ▲에어 4462만원 ▲어스 4921만원 ▲GT 라인 5031만원이다. 기아 EV9은 기아는 2026 EV9의 전 트림에 테일게이트 비상램프를 추가하고 에어 트림 이상에 100W C타입 USB 단자를 기본 적용했으며, 롱레인지 4WD 모델에서 운영되는 6인승 스위블 옵션 패키지에 3열 열선시트를 추가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신규 트림 '라이트'는 대형 전동화 SUV를 원하는 고객이 보다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한 엔트리 트림으로, 기존 에어 트림 대비 합리적인 사양 조정으로 가격 접근성을 높였다. 2026 EV9의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라이트 6197만원 ▲에어 6412만원 ▲어스 6891만원, 롱레인지 ▲라이트 6642만원 ▲에어 6857만원 ▲어스 7336만원이며, GT 라인은 7917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의 전동화 철학을 집약한 GT 모델 출시로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주요 모델의 연식변경을 통해 라인업 전반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2026.02.02 09:50김재성 기자

현대차그룹, 설 맞이 협력사 납품대금 2조768억원 조기지급

현대자동차그룹이 설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상생 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설 연휴 전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 경영 안정을 돕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납품대금 2조 768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2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글로비스·현대트랜시스·현대위아·현대오토에버 등 현대차그룹 소속 주요 그룹사가 시행하며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거래하는 6천여 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설 명절 기간 직원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이 일시적으로 집중됨에 따라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취지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도 2·3차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도록 권고해 선순환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3차 협력사까지 재정 관리의 불확실성을 해결하고,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등 조기 지급의 실질적 효과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 2조 446억원, 2조 228억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자금 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 소속 임직원들은 전국 각지에 있는 사업장별로 주변 취약 계층 등 이웃을 위해 필요 물품 전달 및 배식 봉사 등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전통시장 상품권도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임직원은 결연기관 및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기부금과 필요 물품 등을 전달하고, 복지시설 내 임직원 봉사활동 등을 진행한다. 현대제철·현대건설·현대로템·현대트랜시스는 저소득층 아동 및 어르신 등 소외 이웃들을 위해 밑반찬 제공을 비롯해 식사 대접, 배식 봉사 및 무료 급식소 식자재 지원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친다. 현대위아는 지역 농산물을 원재료로 한 샌드 쿠키를 만들어 판매하고, 수익 전액을 지역 산불 피해지역 산림 복원 사업에 기부할 방침이다.

2026.02.02 09:38김재성 기자

[타보고서] 신형 셀토스, 연비효율에 공간까지…첫차 후보 1순위

간만에 운전하러 나왔다가 좁은 골목길과 주차 공간을 마주하면 '괜히 차를 가지고 나왔나' 하며 골치 아프기 십상이다. 국내 자동차 보유가 보편화되면서 크고 화려한 차보다 도심에서 다루기 쉬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다. 이런 수요를 겨냥해 2019년 등장한 모델이 기아 셀토스다. 기아는 셀토스를 출시할 때 '작지만 놀라운 컴팩트 SUV(Full of Wonder, Amazing Compact)'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6년 뒤 완전변경으로 돌아온 '디 올 뉴 셀토스'는 차체를 키우고, 한층 견고한 인상으로 다듬었다. 지난달 28일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하이브리드와 가솔린을 타고 서울 강동구에서 강원도 춘천까지 각각 81㎞, 76.3㎞를 주행했다. 시승 모델 가격은 하이브리드 X-라인 4,174만원, 1.6 터보 X-라인 3,934만원이다. 두 차량 모두 도심과 고속도로를 오가는 주행에서도 복합 연비가 준수했다. 복합연비 최대 20㎞/ℓ 실현…하이브리드 장점 극대화 먼저 탑승한 차량은 1.6 하이브리드 X-라인이다. 셀토스는 2세대 완전변경을 거치면서 소형 SUV 중 큰 차체였던 기존 세대 대비 한층 더 커졌다. 이에 따라 전고를 제외한 전장 40㎜, 휠베이스 60㎜, 전폭 30㎜가 확대돼 전장 4,430㎜, 휠베이스 2,690㎜, 전폭 1,830㎜, 전고 1,600㎜의 크기를 갖췄다. 실내 공간도 체감상 여유가 컸다. 특히 2열 헤드룸과 레그룸이 각각 14㎜, 25㎜ 늘어나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과 2열 거주성을 확보했다. 실제로 성인 남성 평균 신장의 기자가 2열에 앉았을 때도 무릎 공간이 여유롭게 남았다. 다만 운전석에 앉아 자리를 잡아보니 실내 공간을 최대한 넓게 하려 했던 탓인지 시트 포지션에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다. 평소 차량과 다른 위치에 페달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디자인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기아 패밀리룩을 구현해 세련됐다는 인상을 준다. 여기에 차량에 다가가면 도어 핸들이 돌출되고 멀어지면 스스로 문을 잠그는 워크 어웨이 락 기능까지 세심한 편의성이 돋보인다. 음향에 따라 시트 진동으로 변환하는 바이브로 사운드 시트도 최초 탑재돼 만족도를 높였다. 주행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특유의 전기모터 주행감과 엔진으로의 전환이 부드럽게 넘어갔다. 이 주행에 대해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감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엔진의 개입이 자연스러워 주행 성능 면에서는 불편함이 없었다. 셀토스 1.6 하이브리드는 1.6L 가솔린 엔진과 32kW급 구동 모터를 조합했다. 최고출력은 141마력으로 수치상 다소 부족해 보이지만 실제 주행하면서는 가속과 감속 구간에서 반응이 빠르게 이어졌다 이날 81㎞ 주행 후 복합연비는 14.3㎞/ℓ로 나타났다. 연비를 의식하지 않고 달렸음에도 이 같은 효율을 보여줬다. 현장 시승 차량 중 최고 연비는 20.6㎞/ℓ로 측정됐다. 셀토스는 이번 완전변경에서 하이브리드가 추가됐다. 연비와 도심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셀토스는 현대차그룹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주행 코스에는 도로 노면이 좋지 않은 구간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했다. 기아는 셀토스를 개발할 때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기존 49.2%에서 60.6%로 확대하고, 플랫폼 평균 강도를 약 20% 높이는 등 다양한 변화를 줬다. 셀토스에는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이 적용됐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등 주행의 편의성을 훨씬 높여준다. 이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는 실내 V2L를 활용해 220V 사용 기준 최대 3.52kW로 공급한다. 자동차 캠핑과 차박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가 부담스럽다면 가솔린…부족함 없는 선택지 춘천에서 서울로 복귀할때는 셀토스 1.6 터보 X라인을 탑승했다. 최고출력 193마력인 1.6 터보는 주행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모델이다. 이날 코스는 급격한 곡선 구간이 잦았지만, 서스펜션은 SUV 특유의 튀는 느낌을 줄이면서 차체 기울임을 잘 잡아줬다. 코너에서 불안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 일상 주행에 무난한 세팅이라는 인상이다. 가솔린 모델의 강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최저 트림 '트렌디' 기준 2477만원부터 시작해 진입 장벽이 낮다. 연비도 준수했다. 76.3㎞ 주행 후 복합연비는 12㎞/ℓ로 나타났고, 이날 최고 연비는 15.7㎞/ℓ로 집계됐다. 매일 출퇴근용이 아니라 주말 레저 등 특정 상황에서 활용한다면 1.6 터보 역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택지다. 한줄평: 소형 SUV 가운데 완성도 높은 모델을 꼽자면 '디 올 뉴 셀토스'

2026.02.01 08:59김재성 기자

글로벌 3위 굳힌 현대차·기아, 2위 폭스바겐 추격 '고삐'

글로벌 판매량 3위를 굳힌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판매량 2위 규모인 폭스바겐그룹을 향한 추격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현대차·기아와 폭스바겐그룹의 격차는 2024년 180만대 수준에서 2025년 171만대로 줄었고 올해 현대차·기아가 목표 판매량 달성시 147만대 차이로 줄어들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판매 목표를 현대차 416만대, 기아 335만대로 제시하며 합산 751만대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판매 호조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 강화를 통해 연간 도매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대형차 선호도가 높은 미국 시장에서 2세대 팰리세이드를 본격 투입하면서 현대차 미국법인은 5년 연속 소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판매가 크게 성장했으며 유럽 시장에서도 전기차 판매가 가솔린 판매를 앞지르는 시장 상황이 판매 상황을 개선했다. 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85만2천대를 판매해 4.7% 증가했고, 유럽에서는 10.2% 늘어난 53만6천대를 팔았다. 이러한 성장을 발판 삼아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2위 폭스바겐을 본격 추격하겠다는 입장이다. 대미 수출 관세 등 자국주의 무역 상황에도 공격적인 시장 확대와 현지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올해 미국 판매를 89만2천대, 유럽 판매를 59만1천대로 확대해 북미·유럽 중심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를 413만8천대에서 416만대로 소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성국 기아 IR·전략투자담당 전무는 최근 기아 실적발표 자리에서 "미국은 보조금 종료와 환경규제 프레임 변화로 텔루라이드는 50% 이상 증량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하이브리드는 미국에서만 전년 대비 90% 성장해 12만대 이상 증가한 25만대 이상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은 이번 4분기 처음으로 전기차 판매가 가솔린 판매를 앞지르는 중요한 마일스톤(이정표)이 있었다"며 "유럽 판매는 11% 성장 목표로 EV 판매 증가는 올해 60% 이상으로 잡았다"고 강조했다. 현대차에 쫓기는 폭스바겐, 관세 부담 속 비용절감 고심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전세계에서 898만3천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0.5% 감소한 것으로 현대차·기아와의 격차는 2024년(903만대) 179만9천대에서 2025년 171만대로 줄었다. 올해 현대차·기아가 약 23만6천대 늘어난 판매 목표를 달성하면 두 그룹 사이의 격차는 2년 사이 33만대를 줄이는 셈이다. 폭스바겐은 판매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수익성을 확보를 위해 현지 생산을 계획하고 있지만 관세 등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6일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 인터뷰에서 관세 부담이 현 수준에서 바뀌지 않으면 "대규모 추가 투자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어렵다"며 "단기적으로는 비용 절감이 필요하고 장기적으로는 예측 가능한 사업환경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지 생산 체제를 일찍 갖춘 토요타는 6년 연속 글로벌 1천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토요타는 지난해 1132만2575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2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토요타는 일본을 제외한 해외 판매가 925만대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북미 판매는 292만대로 7.3% 증가했다. 관세 정책 역풍 속에서도 하이브리드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북미 하이브리드 판매는 19.9% 늘어난 126만8천대에 달했다. 이는 단순히 수출에 의존하는 구조가 아니라, 주요 시장에서 생산·조달·판매를 현지 중심으로 재편해 관세와 공급망 리스크를 흡수하는 체질을 갖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토요타는 1990년대부터 북미를 포함한 해외 생산체계를 확대하며 판매 차량의 상당 부분을 현지 생산으로 전환해왔고, 현재는 26개 이상 국가·지역에서 해외 생산 거점을 운영하며 글로벌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도 관세 대응을 위해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토요타는 일찍이 현지 생산 체계와 시장 확대로 관세 영향에도 끄떡 없는 판매량을 구축했다"며 "이러한 전략이 6년 연속 판매 기록을 이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1.30 17:06김재성 기자

현대차·기아, 올해 수익성 방어 시험대…관세 7.2조원 해결책은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 한해동안 나란히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관세 부담 확대와 글로벌 시장 경쟁 심화로 수익성은 크게 둔화됐다. 양사는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두 자릿수 감소하며 올해 '수익성 방어'가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29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양사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총 300조3천954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0조5천459억원으로 22.8% 감소했고, 순이익은 17조9천190억원으로 22.1% 줄었다. 매출은 늘었지만, 관세 부담과 인센티브 확대 등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가 연결 기준 2025년 매출 186조2천545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1조4천678억원으로 19.5% 감소했고, 순이익도 10조3천648억원으로 21.7% 줄었다. 기아 역시 매출이 114조1천409억원으로 6.2% 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영업이익은 9조781억원으로 28.3% 감소했고, 순이익은 7조5천542억원으로 22.7% 줄었다. 수익성 악화의 핵심 배경으로는 대미 관세 부담이 꼽힌다. 현대차는 2025년 관세 손실은 약 4조1천억원, 기아는 약 3조1천억원으로 집계돼 양사 합산 관세 부담만 약 7조2천억원에 달했다. 사실상 관세 비용이 영업이익을 직접 잠식한 셈이다. 현대차는 올해도 관세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작년 관세 효과가 4.1조라고 말씀드렸고 올해도 관세 효과도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지난해 60% 정도를 컨틴전시 플랜으로 만회했는데 올해도 이 전략은 계속 유지된다"고 밝혔다. 관세 충격을 비용 절감과 판매 전략으로 상쇄하겠다는 의미다. 기아 역시 미국 물량 증가와 관세 부담이 온기로 반영되면서 비용 압박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은 "올해 예상되는 관세 총부담은 3조3천억원 수준"이라며 이중 완성차 관세가 전체 부담의 8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기아는 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해결책으로 현지 중심 전략과 원가 절감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차는 북미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 확대와 고수익 차종 중심 믹스 개선을 추진하고, 기아는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판매를 전년 대비 90% 늘려 25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아는 유럽에서 전기차 풀라인업을 강화해 내연기관 감소분을 전동화로 메우겠다는 전략이다. 관세로 인한 부담은 단순히 가격 인상으로 비용을 전가하기보다 내부 원가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김승준 전무는 "과거처럼 원가 상승을 가격에 전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내부적인 원가 절감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고정비 절감이라든지 원가 절감 노력에 있어서 여느 회사 못지않은 절실함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판매 확대를 통해 관세 부담과 경쟁 심화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올해부터 연간 관세 부담이 본격화하는 시점으로 하이브리드·전기차 전략과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를 416만대로 제시했으며, 기아는 올해 판매 목표로 335만대를 제시했다. 이를 합산하면 양사의 판매 목표는 총 751만대 수준으로, 북미·유럽 중심 선진시장 판매 확대와 하이브리드·전기차 전략을 통해 실적 방어에 나설 계획이다. 투자 확대도 지속 추진한다. 특히 2026~2027년에 집중 투자를 통해 중장기적인 전략 강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HEV·EREV 등 친환경 차 개발과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전환, 자율주행·AI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올해 총 17조8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기아는 중장기적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 5조원대 설비투자(CAPEX)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대차그룹 전동화 전환과 2027년 SDV 출시 로드맵에 맞춰 투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 부사장은 "여러 신사업에 4년전부터 투자해 왔고, 투자에 대한 미래 가치에 대한 주가 반영이 최근에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줄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6.01.29 17:27김재성 기자

현대차 4조1천억원·기아 3조1천억원…관세로만 합산 7.2조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관세로만 7조원을 넘는 비용을 부담했다. 29일 양사의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2025년 관세 부담은 각각 약 4조1천억원, 약 3조1천억원으로 합산 약 7조2천억원에 달한다. 이는 양사의 연간 영업이익을 크게 잠식한 비용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대차는 관세 영향만으로 영업이익이 약 4조원 이상 감소했고, 기아도 연간 영업이익(9조원)의 3분의 1 수준에 해당하는 부담을 떠안았다. 미국 물량 확대와 관세 부담이 온기로 반영되는 만큼 올해도 수익성에 상당한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는 2025년에도 나란히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수익성은 둔화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차는 연결 기준 매출 186조2천545억원, 영업이익 11조4천678억원, 순이익 10조3천648억원을 기록했으며, 기아는 매출 114조1천409억원, 영업이익 9조781억원, 순이익 7조5천542억원으로 집계됐다. 양사 모두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두 자릿수 감소했다. 현대차는 매출이 전년 대비 6.3%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9.5%, 순이익은 21.7% 줄었고, 기아도 매출은 6.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8.3%, 22.7% 감소했다.

2026.01.29 14:30김재성 기자

"장애물 너머를 전파로 한 눈에"…현대차·기아, 세계 최초 기술 공개

현대자동차·기아가 주행 안전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수 있는 기술을 공개했다. 현대차·기아는 UWB(초광대역) 전파를 활용해 차량 주변 장애물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파악해 운전을 보조하는 첨단 센싱 기술 '비전 펄스(Vision Pulse)'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비전 펄스 기술을 차량에 적용하면 우선 차량에 적용된 UWB 모듈이 전파를 발산한다. 주변의 다른 차량이나 오토바이, 자전거, 보행자 등에도 UWB 신호를 발산하는 모듈이 있다면 양쪽 UWB 모듈이 각각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 시간을 측정하게 되고, 이를 통해 상대방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뒤 충돌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경고를 줌으로써 안전성을 크게 높인다. 비전 펄스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별도 UWB 모듈을 차량에 설치할 수도 있으나, '디지털 키 2' 적용 차량의 경우는 해당 모듈이 이미 적용돼 있어 별도 장치를 설치하지 않고도 활용이 가능할 수 있다. 특히 UWB의 특성상 GHz(기가헤르츠)폭의 초광대역 전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전파와의 간섭이 적고, 회절 과 투과 성능이 뛰어나 장애물이 많은 도심지 교차로 등에서도 반경 약 100m 범위에서 사물의 정확한 위치를 10cm 오차 범위 내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UWB는 야간이나 악천후에서도 99% 이상의 탐지 성능을 유지할 수 있고, 1~5ms(밀리초, 1천분의 1초) 수준의 빠른 통신이 가능해 실시간 안전 관리에 유용하다. 현재 카메라와 레이다, 라이다 등 센서 융합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기술은 많은 기업이 활발히 개발하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한 장애물 감지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소수의 기업이 개발중인 사각지대 감지 기술마저 대부분 도로 구조물 등에 고정형 기기를 설치하거나 상대적으로 느린 통신 전파망과 영상에 의존해 정확도가 떨어지고 처리 속도가 늦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현대차·기아가 공개한 비전 펄스 기술은 UWB 전파를 활용함으로써 정확하고 빠른 통신이 가능하며, 차량에 이미 삽입돼 있는 UWB 모듈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성까지 갖췄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UWB 모듈의 특성상, 비전 펄스 기술이 활용되면 라이다와 레이다 등 고가의 차량 센서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을 크게 낮추면서도 안전성을 담보한 주행 안전 보조 기능을 구현할 수도 있다. 이밖에도 현대차·기아는 차량 주변의 여러 객체들이 고속으로 움직이더라도 각각의 위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적용함으로써 기술의 활용성을 높였다. 현대차·기아는 비전 펄스 기술이 운전 보조나 주행 안전 보조 외에도 다양한 산업 분야와 사회 공공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전 펄스는 지게차 등 산업 현장의 모빌리티에 적용하면 작업자와의 충돌을 방지해 산업재해를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지진 등의 재해로 사람이 매몰됐을 때 구조 요원에게 실종자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줄 수도 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비전 펄스는 다른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대차·기아의 철학이 담긴 기술"이라며 "무한한 활용성을 가진 기술인만큼 산업의 경계를 넘어 더 많은 분야에서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2025년부터 기아 PBV 컨버전센터(경기도 화성시) 생산라인에 비전 펄스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지게차와 작업자 간 충돌 사고를 방지하는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부산항만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항 터미널과 배후단지 현장에서 산업 모빌리티와 작업자 간 충돌사고 예방 등의 실증 사업을 추진하며 기술을 검증할 예정이다.

2026.01.29 13:17김재성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 설 연휴 앞두고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국내 자동차 제작사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차량 이용자의 안전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지엠,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국내 5개 제작사가 참여하는 '2026년 구정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무상점검은 2월 11일 오전 8시 30분부터 13일 오후 5시 30분까지 3일간 전국 직영 및 협력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르노코리아는 점검 기간을 확대해 2월 9일부터 13일까지 운영한다. 제작사별로 현대차는 전국 1천206개 블루핸즈 협력사에서, 기아는 17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743개 오토큐 협력사에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한국지엠은 375개 협력 서비스센터, 르노코리아는 7개 직영센터와 370여개 협력센터, KG모빌리티는 2개 직영센터와 310개 협력센터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점검 항목은 엔진 및 공조장치 상태,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도, 브레이크 및 패드 점검, 냉각수와 각종 오일류, 와이퍼 및 휴즈 상태 등 차량 안전과 직결되는 주요 부문이 포함된다. 필요 시 워셔액 보충 등 간단한 조치도 현장에서 무상 제공된다. 협회는 연휴 기간 고장이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제작사별 긴급출동반도 상시 운영 중이라며, 긴급 상황 시 가까운 정비소를 통해 서비스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제작사별 긴급출동 고객센터는 현대차 080-600-6000, 기아 080-200-2000, 한국지엠 080-3000-5000, 르노코리아 080-300-3000, KG모빌리티 080-500-5582이다.

2026.01.29 09:23김재성 기자

기아, 3.3조 관세 뚫고 최대 실적 도전…원가절감 총력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판매 기록을 세운 기아가 올해도 '또 한 번의 최고치'에 도전한다. 관세·인센티브 부담이 커진 가운데 현지 판매 전략과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 방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기아는 28일 2025년 실적 경영설명회를 개최하고 ▲도매판매 313만5천873대 ▲매출 114조1천409억원 ▲영업이익 9조781억원 ▲영업이익률 8.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액이자 2년 연속 100조원대 매출 달성이다. 판매 역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발판 삼아 올해 목표로 ▲판매 335만대 ▲매출 122조3천억원 ▲영업이익 10조2천억원 ▲영업이익률 8.3%를 제시했다. 도매판매는 지난해와 비교해 6.8%, 매출은 7.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달성하면 사상 최대치를 다시 한번 경신하는 것이다. 기아는 지난해 매출과 판매량을 모두 높였지만, 관세와 신차에 투입되는 인센티브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022년 이후 3년 만에 10조원을 밑돌았다. 기아의 지난 관세 부담은 약 2조9천억원으로 이는 기아의 단일 분기 영업이익에 맞먹는 수준의 금액이다. 정성국 기아 IR·전략투자담당 전무는 "올해는 미국 물량 증가와 관세 부담이 온전히 반영되면서 약 3조3천억원 정도로 예상한다"며 "인센티브 증가는 2024년 대비 대당 약 20만원, 10%정도 증가 요인이 있었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인센티브 증가 계획이 반영됐으며 인도는 변동 없이 물량을 늘리고 유럽은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올해 북미·유럽 중심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이머징마켓)에서 약 22만대 판매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 전략은 현지 중심으로 나설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내연기관·하이브리드로 재편되는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신차 강화, 전기차가 가솔린 판매를 앞지른 유럽은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성한다. 정 전무는 "미국은 보조금 종료와 환경규제 프레임 변화로 EV 비중은 줄고 IC와 하이브리드가 대체하는 양상으로 텔루라이드는 50% 이상 증량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하이브리드는 미국에서만 전년 대비 90% 성장해 12만대 이상 증가한 25만대 이상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은 이번 4분기 처음으로 전기차 판매가 가솔린 판매를 앞지르는 중요한 마일스톤(이정표)이 있었다"며 "유럽의 성패는 감소하는 내연기관을 전기차 확대로 메이크업(만회)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유럽 판매는 11% 성장 목표로 EV 판매 증가는 올해 60% 이상으로 잡았다"고 강조했다. 신흥 시장 전략은 원가 절감에 집중한다. 기아 중국 공장 생산 확대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아태 지역 거점에서 CKD 공장 확대 등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지역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생산 거점 확대를 추진한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전무)은 "기아는 고정비 절감, 원가 절감 노력에 있어서 여느 회사 못지않은 절실함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다"며 "과거처럼 원가 상승을 가격에 전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경쟁이 심해졌고 중국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도 있기 때문에 내부적인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기아는 2027년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출시하는 그룹의 일정에 맞춰 로드맵을 갖추고 있다. 현금 확보를 통해 주주환원도 검토하고 있다. 기아는 중장기적으로 연 5조원대 설비투자(CAPEX)를 유지하며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2027년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출시를 목표로 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정에 맞춰 자율주행·전동화 전환 로드맵도 갖추고 있다. 기아는 2025년 5조7천억원, 2026년 5조6천억원, 2027년 5조원 수준의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 매출 성장에 따라 매출 대비 투자 비중은 점진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전무는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그룹 미래사업 역량에 대한 추가 예산 배분이 있을 수는 있지만 현재 충분히 감당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내년 정도 되면 관세 이전 수준의 프리캐시플로우(사업으로 번 돈에서 투자비를 빼고도 남는 현금)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는 그룹의 굉장히 중요한 전략 자산이자 미래 사업이며 E-GMP와 같이 공동 사업 형태로 가게 될 것"이라며 "큰 틀에서 2027년에 레벨2++ 단계 자율주행 초도 출시 계획은 변화가 없고 로보택시는 모셔널을 통해 개발 중이며 올해 말 상업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기아는 안정적인 현금창출 기반을 바탕으로 투자 여력을 확보하는 한편 실적 개선 시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기아가 20조에 가까운 현금을 들고 있지만, 이 현금이 늘어난 것은 최근 5~6년 사이에 올라온 부분"이라며 "주주환원을 늘릴 수 있는 여지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하고 있고 투자 측면에서도 생각지 못한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일정 부분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실적이 좋아지고 보유 현금이 늘어난다면 당연히 주주환원도 늘려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6.01.28 16:40김재성 기자

[컨콜] 기아 "올해 대미수출 관세 3.3조원 예상…작년 3.1조원 부담"

기아가 올해 대미 수출 관세 비용 부담을 3조3천억원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정성국 기아 IR·전략투자담당 전무는 28일 2025년 4분기(10~12월) 실적발표 기업설명회에서 "전체적으로 고려했을 때 2025년 관세 총부담은 약 3.1조원 정도이고 올해는 미국 물량 증가와 관세 부담이 온기로 반영되면서 약 3.3조원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관세 부분은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완성차를 수출할 때 내는 관세, 핵심·일반 부품 관세 등이다. 핵심 부품 관세는 환급으로 실질 부담이 없어 손익계산서에 반영되지 않는다. 희망소비자가격(MSRP) 3.75% 환급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일반 부품은 관세 환급이 없어서 실질적인 관세 부담 품목이다. 정 전무는 "핵심 부품에 대한 관세는 실질적인 부담이 제로(0)"라며 "완성차 수출 관세와 미국 현지 조립을 위한 일반 부품 관세 두가지 중 부품 관세는 저희가 직접 수출할 때 내는 부분은 저희가 부담하고 현지 관세는 가격에 이미 100%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략 전체 관세 부담의 80%는 완성차, 20%는 일반 부품 관세라고 보면 된다"며 "(전년 대비) 증분으로 보면 완성차 관세가 약 2천억원, 부품 관세가 약 2천억원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만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가는 물량 중 US 콘텐츠 관세 환급분은 아직 남아 있고, 이 부분은 1분기 중 확정되면 환급을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8 15:37김재성 기자

기아, 영업익 3년만에 10조원 아래로..."관세 영향"

기아가 지난 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판매를 기록하고 2년 연속 100조원 매출을 돌파했지만, 대미 수출 관세와 주력 시장 인센티브 확대 등 비용 확대로 영업이익이 3년 만에 10조원 아래로 하락했다. 기아는 28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2025년 4분기(10~12월) 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지난해 4분기 ▲판매대수(도매 기준) 76만3천200대 ▲매출액 28조877억원 ▲영업이익 1조8천425억원 ▲세전이익(경상이익) 2조1천110억원 ▲당기순이익 1조4천70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24년 4분기와 비교해 판매대수와 영업이익은 각각 0.9%, 32.2% 감소했으나, 매출은 3.5% 증가하며 역대 4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기아의 2025년 연간 경영실적은 ▲도매판매 313만5천873대 ▲매출 114조1천409억원 ▲영업이익 9조781억원 ▲영업이익률 8.0%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2년 연속 100조원대 매출 달성,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1.5%, 매출은 6.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3%,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3.8%포인트 낮아졌다. 기아는 "미국 하이브리드, 서유럽 전기차 중심 수요 강세 등 글로벌 친환경차 수요의 지속 증가로 4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미국 관세 영향과 북미, 유럽 시장 인센티브 등 경쟁비용이 다소 늘어났지만, 전방위적인 비용 절감 노력과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이를 상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지난해 4분기 국내 13만3천97대, 해외 63만103대 등 세계(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76만3천200대(도매 기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영향에 따른 연말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5.6% 감소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중심 판매 증가, 인도 시장 쏘넷 중심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과 비슷한 판매량을 유지했다. 4분기 친환경차는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18만 6천대로 집계됐다. 특히 하이브리드(12만 1천대)가 2024년 4분기(10만대)와 비교해 21.3% 증가했다. 2025년 연간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는 74만9천대로 전년 대비 17.4% 증가했다.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글로벌 판매대수가 2024년 4분기와 비교해 6천여대(0.9%) 감소했지만, 가격효과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인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28조 87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미국 관세율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15%로 조정됐으나, 미국 법인 내 기존 관세 영향을 받은 재고 수준에 따라 실제 판매 기준으로는 약 두 달 간의 25% 관세 부담 효과가 반영됐으며, 해외 시장 인센티브 증가 등이 영향으로 작용했다. 매출원가율은 우호적인 환율 효과와 매출액 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미국 관세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9%포인트 상승한 81.7%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율은 분기말 환율 변동성 확대와 판매보증비율의 상승에 따라 같은 기간 0.6%포인트 증가한 11.8%를 기록했다. 기아는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판매 335만대 ▲매출 122조3천억원 ▲영업이익 10조2천억원 ▲영업이익률 8.3%를 제시했다. 도매판매는 지난해와 비교해 6.8%, 매출은 7.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에서는 텔루라이드와 셀토스 신차와 더불어 하이브리드 신규 추가로 SUV 및 하이브리드 중심 판매 성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연초 EV2 신차 출시로 EV3, EV4, EV5로 이어지는 대중화 EV풀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는 올해 주주 배당금은 연간 기준 주당 6천800원으로 책정했다. 2024년(6천500원)과 비교하면 300원 증가한 수치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영 성과뿐 아니라 주주에 대한 이익 환원을 동시에 추구하는 동반 성장 기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올해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 확대에 따른 평균단가 상승을 바탕으로 판매 확대와 함께 다각도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성장 정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8 14:59김재성 기자

기아, 2년 연속 매출 100조원 돌파…최대 성적에도 영업익 28.3% 급감

기아가 연결 기준 2025년 한 해 영업이익이 9조781억원으로 전년보다 28.3%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114조1천409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순이익은 7조5천542억원으로 22.7% 줄었다. 2025년 4분기 영업이익은 1조8천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8조879억원, 1조4천709억원으로 집계됐다.

2026.01.28 14:12김재성 기자

트럼프 한마디에 車업계 '초비상'...연간 영업익 4조원 증발 위기

"대한민국 국회는 미국과의 협정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한국 국회가 우리의 역사적인 무역 협정을 입법으로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상호관세 품목에 대해 기존 15%에서 25%로 인상함을 선언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이같이 밝히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가 초비상 상황을 맞았다. 다만 이번 인상 조치가 언제부터 적용될지, 또 구체적인 배경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아 혼란이 예상된다. 만약 대미 자동차 관세가 15%에서 10%포인트 인상될 경우 관련 업계의 연간 손실액만 4조원이 추가로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합산 분기 영업이익에 해당하는 규모로, 수익성 악화라는 위기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미 투자 관련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던 만큼, 입법 절차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점은 다소 의외였다"며 "문제의 핵심은 트럼프 발언 자체보다 국회의 입법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 입장에서는 국회 절차에 따라 법안이 조속하고 원만하게 처리되기를 바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기업 경영 환경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관련 사안은 제도와 절차에 맞게 정리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해 10월 29일 경주 정상회담을 계기로 무역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한국의 3천500억달러(507조원) 규모 대미 투자 등을 조건으로 미국은 상호관세 및 자동차 등 품목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 당시 미국 측은 대미 투자를 위한 한국 국회의 특별법 발의에 맞춰 관세를 낮추기로 했다. 한미 간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 성격인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은 지난해 11월 26일 발의됐고, 미국은 같은 해 12월 4일 관세 인하 조치를 관보에 게재했다. 이에 따라 인하 시점은 11월 1일부터였다. 하지만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관세 조치가 다시 원상 복귀될 경우 미국으로 수출하는 현대차·기아, 한국GM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대미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GM은 관세 인상으로 다시 철수설에 휩싸일 가능성도 보인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일방주의적 성향이 강하고 발언과 정책이 매우 즉흥적이어서 향후 전개를 예측하기 어렵다"며 "최근 관세 이슈는 단기간에 제기된 사안으로, 기존 일정이나 국회 비준 절차와 맞물리면서 의도가 무엇인지 의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GM, 쿠팡 사례 등 미국 기업과 관련된 사안들도 함께 떠올릴 수 있으나, 아직 명확한 의도는 단정하기 어려우며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 100% 관세 부과를 언급하는 등 EU와 여러 국가를 상대로도 관세 압박을 가하고 있어 무역 분쟁이 확산하는 양상이다"고 부연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미국의 한국산 자동차 관세율이 연간 25%로 유지될 경우 현대차·기아의 연간 손실 규모가 약 8조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관세율이 15%인 경우 손실은 5조3천억원 수준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전망했다. 관세가 다시 10%포인트 인상될 경우 연간 약 4조원의 추가 손실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위원은 "관세 부과 시점이 언제부터 적용될지가 핵심 변수이며, 즉각 시행될 경우 국내 자동차 업계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 과거 고관세 국면에서는 재고 물량으로 어느 정도 버텼지만, 이번에는 이미 재고가 소진된 상태라 충격을 그대로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 인상 폭(10~15%)은 완성차 업체의 영업이익률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어서, 곧바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 매출 규모 자체보다는 수익성 악화가 더 큰 문제"라며 "결과적으로 가격은 올리지 못한 채 관세 부담을 떠안게 되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약 4조원 이상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우려했다. 이 같은 불확실성에 전문가들은 우리 정부가 외교·국방·경제 전반에서 미국 의존도를 낮추고, 스스로 해결 역량을 키워야 하는 상황으로, 자동차 산업을 포함해 수출 중심 산업 전반에서 미국 시장 의존도를 줄이고, 미국 내 판매 물량은 현지 생산 체제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현재 계류 중인 국회 관련 법안과 제도는 불확실성이 큰 국제 환경을 고려해 신속히 처리할 필요가 있다"며 "원자재, 부품, 완성품에 이르기까지 공급망 전반의 다변화가 필요하며, 이는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전 분야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투자 문제뿐 아니라 정보통신망법 개정, 온라인 플랫폼 관련 법안 등에서 미국 측의 잠재적 불만 요소도 면밀히 살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유럽 역시 미국에 강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할 때, 한국은 정부를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이 협력해 대응 속도를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기습 관세 인상 통보와 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관세합의 이행 의지를 미국 측에 전달하는 한편 차분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27 13:19김재성 기자

노사 갈등에 휩싸인 현대차·한국GM…로봇 도입·원청 교섭 충돌

국내 완성차 업계가 노동 조합과의 갈등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제조 혁신을 위한 로보틱스 전환 과정에서 노조 반발이라는 변수를 맞았다. 한국GM은 세종 부품물류센터 점거 논란, 9개 직영 정비사업소 폐쇄 금지 가처분 소송 등 노조의 지속적인 반발에 직면했다. 특히 올해는 3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노조의 압박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 등 교섭 난항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속노조는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완성차 업계에 대한 요구 수위를 높이고 있다. 금속노조에 속한 24개 하청 지회·분회는 지난 25일 현대차 등 13개 원청사를 대상으로 교섭을 요구했다. 원청교섭에 참여한 조합원 수는 7천40명에 달하는데, 이중 현대차그룹(현대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 조합원 수만 5천527명으로 78.6%에 달한다. 금속노조는 원청이 하청 노동자의 임금과 고용, 산업안전 등 핵심 노동조건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에도 교섭 책임을 회피해 왔다며 원청교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원청 사용자성에 대한 법적 판단이 더욱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완성차·부품 대기업들이 하청 구조 뒤에 숨지 말고 교섭에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현대차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중심공장(SDF)와 휴머노이드 도입 등 제조혁신 전략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8년까지 아틀라스 3만대 양산 체제를 구축해 미국에 로봇 생산 거점을 만들고, 향후 제조 현장에 단계적으로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그룹싱가포르글로벌혁신센터(HMGICS)와 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등에서 로보틱스 제조 기술 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로봇개 스팟은 기아 광명 EVO 플랜트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연내 준공 예상되는 현대차 울산 전기차 신공장에도 일부 도입될 전망이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최근 "해외 물량 이전과 신기술 도입(로봇 자동화)은 노사 합의 없는 일방통행"이라며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경한 의견을 밝혔다. 노조는 "평균 연봉 1억원을 기준으로 24시간 가동 시 3명의 인건비는 연 3억원이지만, 로봇은 초기 구입비 이후 유지비만 발생하므로 자본가에게 좋은 명분이 된다"며 "현대차에서 인건비 절감을 위한 인공지능(AI) 로봇 투입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GM은 최근 전국 380여개 서비스센터와 200여개 부품 대리점에 부품을 공급하던 세종 부품물류센터가 우진물류 소속 비정규직노조 조합원의 점거로 물류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GM은 세종 부품물류센터의 기존 운영업체인 우진물류와의 계약이 지난해 12월 말 종료되면서 신규 업체를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우진물류는 폐업 절차를 진행했고, 소속 근로자 전원의 근로 관계가 종료됐다. 한국GM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우진물류 소속 근로자 126명 전원에게 부평·창원 공장 등으로의 정규직 채용 기회를 제안했지만, 제안을 수용하지 않은 일부 근로자와 노동조합이 세종 부품물류센터를 점거하면서 신규 협력사 직원들의 접근이 차단됐고 차량 정비 및 수리 지연 등 영향을 끼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금속노조 한국GM지부는 최근 한국GM이 전국 9개 직영 정비사업소 폐쇄를 일방적으로 강행하려 한다며, 인천지방법원에 폐쇄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노조는 직영 정비 폐쇄가 노사합의를 파기한 것은 물론, 숙련 정비 인력 축소로 소비자 안전까지 위협하는 조치라고 주장하며, 외주화 중심의 구조조정에 제동을 걸겠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직영 정비사업소 폐쇄는 노동자의 생존권과 직결된 노사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조치일 뿐 아니라, 자동차 제조사의 안전 책임을 외주화해 소비자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위법 행위"라며 "자동차관리법 취지에도 어긋나는 사안이라며, 법적 대응을 통해 직영 정비사업소 폐쇄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최근 현대차·기아 노조가 공동 투쟁에 나서는 방안을 놓고 실무 논의에 들어간 만큼, 노조의 강경한 행보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현대차 노조의 행보가 더욱 강경해진 것은 친노조 성향의 정부 기조와 맞물린 측면이 있다"며 "현대차가 로봇 도입 등 제조 혁신에 속도를 내면서 이에 대한 노조의 반응이 본격화된 것으로 보이고, 선거 국면까지 강경한 입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2026.01.26 14:54김재성 기자

"하이브리드 심장 단 셀토스, 전통 SUV 감성으로 차별화"

기아가 6년 만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셀토스를 완전변경하며 소형 SU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셀토스는 2019년 출시 이후 약 3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모델이다. 2세대 셀토스는 하이브리드를 새롭게 추가해 니로와 함께 소형 SUV 하이브리드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지난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디 올 뉴 셀토스 미디어 데이'에서 만난 기아 셀토스 개발·상품 담당자들은 "셀토스는 전통적인 SUV 감성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모델"이라며 차별화 전략을 강조했다. 손용준 기아 국내상품1팀장은 "셀토스는 소형 SUV 시장을 리딩해온 모델로, 전동화 전환기에 하이브리드를 원하는 고객 니즈가 분명히 있었다"며 "이번 하이브리드 추가를 통해 내수 시장에서 연간 5만5천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신형 셀토스는 전장과 축간거리를 늘리고, 러기지 공간을 대폭 확장했다. 러기지 용량은 동급 최대 수준으로, 여행용 캐리어를 하나 더 적재할 수 있을 정도로 개선됐으며 애드기어와 2단 러기지 보드를 통해 활용성도 높였다. 구체적으로 셀토스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 40㎜, 축간거리 60㎜, 전폭 30㎜가 확대돼 전장 4천430㎜, 축간거리 2천690㎜, 전폭 1천830㎜, 전고 1천600㎜(기존과 동일)를 갖췄다. 2열 헤드룸과 레그룸은 각각 14㎜, 25㎜ 늘어나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과 거주성을 확보했다. 셀토스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되면서 전기차·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운영돼온 니로와 내부 경쟁 가능성도 제기됐다. 기아는 오는 3월 니로 2세대 모델을 출시 4년 만에 부분변경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기아는 니로는 세단에 가까운 승차감, 셀토스는 SUV다운 공간 활용성으로 각기 다른 고객층을 공략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손 팀장은 "니로는 EV와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운영돼 왔고, 크로스오버(CUV) 성격이 강해 세단과 유사한 승차감을 선호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모델"이라며 "반면 셀토스는 SUV다운 비례와 공간 활용성을 중시하는 고객을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셀토스는 주행 성능과 승차감에서도 SUV 성격을 유지했다. 가솔린 사륜구동 및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을 확보했다. 정두석 MSV프로젝트4팀 책임연구원은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사륜구동 모델은 후륜 부 레이아웃 구조상 토션빔 적용이 어려워 멀티링크를 적용했다"며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된 고전압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 제품이다. 가격은 전작 대비 약 200만원 인상됐다.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 ▲트렌디 2천477만원 ▲프레스티지 2천840만원 ▲시그니처 3천101만원 ▲X-라인 3천217만원이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트렌디 2천898만원 ▲프레스티지 3천208만 원 ▲시그니처 3천469만 원 ▲X-라인 3천584만원이다. 손 팀장은 "3세대 플랫폼(K3) 적용으로 차체 제원이 커졌고, 9에어백과 고도화된 ADAS를 기본화했다"며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히든 와이퍼 등 상위 차급 수준의 사양이 대거 적용되면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셀토스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등 동급 소형 SUV에서는 보기 드문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기아는 셀토스 하이브리드를 단순한 연비 모델이 아닌 전동화 가교 역할로 정의했다. 손 팀장은 "하이브리드는 전동화 대중화를 이끄는 핵심 단계"라며 "V2L 등 하이브리드 특화 기능을 포함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했다"고 강조했다. 1.6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141마력, 최대 토크 27.0kgf∙m, 최대 복합연비 19.5㎞/ℓ이며 1.6 가솔린 터보는 최고 출력 193마력, 최대 토크 27.0kgf∙m, 최대 복합연비 12.5㎞/ℓ로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다만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사륜구동이 적용되지 않았다. 그는 "소형 SUV 고객은 도심 주행 비중이 높고 연비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향후 검토할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상위 차급의 SUV 존재감을 최대한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특히 이번 출시 변화에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패밀리룩을 갖췄다. 안서희 기아넥스트디자인외장2팀장은 "기존 셀토스 대비 신형 셀토스에서는 최대한 SUV 느낌이 나도록 프로파일을 비롯한 전반적인 디자인 컨셉을 만들었다"며 "상위 차급의 SUV 존재감을 최대한 따라가려다보니 후드 끝단 부분이 높아지고, 루프가 뒤로 뻗으며 존재감 있고 박시한 느낌이 됐다"고 했다. 이어 "차량의 컨셉에 따라 디자인을 다르게 가져가고 있으며 전기차는 그릴이 없기 때문에 내연기관과의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고, 전기차와 동일하게 가져가는 요소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6.01.26 08:44김재성 기자

기아, 6년 만에 완전변경 '셀토스' 출시…가솔린 2477만원부터

기아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셀토스(셀토스)'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27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셀토스는 2019년 1세대 모델 출시부터 지난해 2025년까지 국내에서 33만대 이상 판매된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최고 인기 모델이다. 2세대 셀토스는 1세대 모델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정통 SUV 스타일에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셀토스의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 ▲트렌디 2천477만원 ▲프레스티지 2천840만원 ▲시그니처 3천101만원 ▲X-라인 3천217만원이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트렌디 2천898만원 ▲프레스티지 3천208만 원 ▲시그니처 3천469만 원 ▲X-라인 3천584만원이다. 셀토스는 1.6 하이브리드와 1.6 가솔린 터보 총 2개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1.6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141마력, 최대 토크 27.0kgf∙m, 최대 복합연비 19.5㎞/ℓ이며 1.6 가솔린 터보는 최고 출력 193마력, 최대 토크 27.0kgf∙m, 최대 복합연비 12.5㎞/ℓ로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스마트 회생 제동 3.0과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은 주행 상황에 따라 최적의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기능이다.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은 목적지까지의 주행 경로와 도로 상황을 예측해 배터리 충전량을 최적으로 제어한다. 셀토스 하이브리드 모델은 실내 V2L과 스테이 모드를 탑재해 전기차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특화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실내 V2L은 220V 기준 최대 출력 전력 3.52kW이다. 스테이 모드는 정차 시(P단) 엔진 공회전 없이 고전압 배터리를 통해 휴식 모드를 제공한다. 셀토스는 차체 강성을 한층 강화한 K3 플랫폼을 새롭게 적용해 전반적인 주행 안정성과 안전 성능을 끌어 올렸다. 이번 K3 플랫폼은 충돌 안전 성능 강화를 핵심 목표로 설계했으며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을 확대 적용해 차체 평균 강도를 약 20% 향상시켰다. 셀토스 디자인은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완성했다. 전면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기아 패밀리 룩을 구현했으며 후면은 수평과 수직으로 이어지는 테일 램프로 차체의 견고함을 보여준다. 셀토스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 40㎜, 축간거리 60㎜, 전폭 30㎜가 확대돼 전장 4천430㎜, 축간거리 2천690㎜, 전폭 1천830㎜, 전고 1천600㎜(기존과 동일)의 제원을 갖췄으며 2열 헤드룸과 레그룸이 각각 14㎜, 25㎜ 늘어나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과 2열 거주성을 확보했다. 기아는 셀토스 1열에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2열에는 최대 24도까지 자유롭게 조절 가능한 리클라이닝 시트를 장착해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미디어 사운드와 시트 내장 진동자를 연동해 입체적인 사운드를 제공하는 바이브로 사운드 시트를 기아 최초로 장착했다. 셀토스의 러기지 공간은 동급 최대 수준의 적재 용량 536L(VDA 기준)를 확보했다. 디자인 특화 트림 X-라인은 전후면에 사각형 다크메탈 색상의 포인트를 줬으며 ▲전용 19인치 블랙 휠 ▲전용 엠블럼 등 차별화를 줬다. 실내에도 전용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을 높였다. 셀토스의 외장 색상은 6종의 유광 컬러와 2종의 투톤 컬러, X-라인 전용 2종 무광 컬러를 고를 수 있다. 실내 색상은 그레이 인테리어(휴먼 그레이/블랙), 브라운 인테리어(마롱 브라운/미스티 그레이), 블랙 인테리어(스모키 블랙/헌터 그린, X-Line 전용) 총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기아는 셀토스에 첨단 안전 사양과 주행 보조 기능을 대거 장착했다. 셀토스는 동급 내연기관 차량 최초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를 적용했으며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 ▲차로 유지 보조 2 ▲9개 에어백 ▲후진 가이드 램프 등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셀토스는 상위 차급에 손색없는 최고 수준의 편의 사양도 갖췄다. 셀토스에 동급 내연기관 차량 최초로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디지털 키 2 ▲1열 100W USB 충전 단자 ▲2열 센터 암레스트 슬라이딩 컵홀더를 적용해 편의성과 고급감을 높였다. 또한 ▲AI 어시스턴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 ▲빌트인 캠 2 플러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 첨단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적용했으며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구독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공기청정 시스템(미세먼지 센서 포함) 등으로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환경을 조성했으며 ▲전좌석 세이프티 윈도우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e hi-pass 기능 포함)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등 실용적인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한편 기아는 이날부터 셀토스의 브랜드 콘셉트 '올 웨이즈 핏'을 청바지로 표현한 광고 캠페인 'LIKE JEANS(라이크 진스)'를 선보여 셀토스의 가치를 트렌디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셀토스는 지난 6년간 쌓아온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한층 진화한 모델"이라며 "정통 SUV 디자인과 동급 최상위 사양, 그리고 신규 하이브리드까지, 고객들이 원하는 모든 가치를 담았다"고 밝혔다.

2026.01.26 08:30김재성 기자

기아, EV5·6 최대 300만원 인하…테슬라 가격인하 대응 나서

기아가 국내 전기차 대중화를 본격적으로 앞당기기 위해 고객 지원 강화에 나섰다. 이는 최근 경쟁사의 가격 인하 및 상품 강화에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기아는 전기차를 이미 보유한 고객은 물론 전기차 전환을 고려하는 고객까지 구매–보유–교체 전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기차 구매 부담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여 국내 전기차 시장의 외연을 넓히려는 기아의 중장기 방향성을 담고 있다. 기아는 전기차 진입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EV5·EV6의 가격을 조정하고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한다. 특히 22일부터 계약을 시작하는 EV5 스탠다드 모델은 실구매가를 3천400만원대까지 기대할 수 있을 만큼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책정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EV5 스탠다드 모델은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 사양과 우수한 공간 활용성을 갖춰 합리적인 가족용 전기 SUV를 찾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EV5 스탠다드 모델은 60.3kWh NCM 배터리를 탑재하고 최고 출력 115kW, 최대 토크 295Nm를 발휘한다. 전비는 약 5.1㎞/kWh, 1회 충전 주행거리는 18인치 기준 약 335㎞다. 판매 가격은 ▲에어 4천310만원 ▲어스 4천699만원 ▲GT라인 4천813만원이다. 이와 함께 기아는 전기차 시장 환경 변화와 소비자 구매여건을 고려해 EV5 롱레인지 모델의 가격을 280만원 조정했다. EV5 롱레인지 모델의 판매가격은 ▲에어 4천575만원 ▲어스 4천950만원 ▲GT라인 5천60만원이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 전환지원금까지 적용하면 EV5 롱레인지는 서울시 기준 ▲에어 3천728만원 ▲어스 4천103만원 ▲GT라인 4천213만원 수준으로 실 구매가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EV6 모델도 300만원 조정해 고객 혜택을 늘린다. EV6의 판매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라이트 4천360만원 ▲에어 4천840만원 ▲어스 5천240만 롱레인지 모델 ▲라이트 4천760만원 ▲에어 5천240만원 ▲어스 5천640만원 ▲GT라인 5천700만원이며, EV6 GT 모델은 7천199만원이다. EV6는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 전기차 전환지원금까지 적용하면 서울시 기준 ▲라이트 3천579만원 ▲에어 4천59만원 ▲어스 4천459만원, 롱레인지 모델 ▲라이트 3천889만원 ▲에어 4천369만원 ▲어스 4천769만원 ▲GT라인 4천829만원 수준으로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구매 시점의 초기 부담을 낮추기 위해 0%대 초저금리 할부와 잔가보장 유예형 할부를 대폭 강화한다. 기아는 EV3·EV4를 M할부 일반형(원리금균등상환)으로 구매할 경우 48개월 0.8%, 60개월 1.1%의 파격적인 금리가 적용된다. 이는 M할부 일반형 정상금리 대비 각각 최대 3.3%p 인하된 수준으로, 예를 들어 EV4 롱레인지 어스를 선수율 40%, 60개월로 구매 시 이자 부담만 약 260만원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EV3·EV4를 잔가보장 유예형 할부로 이용하면 M할부 유예형 정상금리 대비 2.7%p 낮은 1.9% 금리가 적용되며(36개월 기준), 차량가의 최대 60%를 만기까지 유예할 수 있다. 중도상환 수수료도 전액 면제돼 고객은 언제든 잔여 원금을 상환하고 할부를 종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EV4 롱레인지 어스를 보조금 포함 선수금 30%로 구매하고 60%를 유예하면 월 19만원대로 신차 이용이 가능하다. 전기차 재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대폭 강화한다. 고객이 보유한 차량을 기아 인증중고차에 판매한 뒤 기아 전기차 신차를 구매할 경우,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00만원의 신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판매 차량이 전기차라면 전 차종을 대상으로 추가 70만원의 보상매입 혜택이 제공돼, 최대 170만 원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기아는 EV3 GT, EV4 GT, EV5 GT 등 고성능 전기차 모델을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출시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선택 폭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타보고 싶은 전기차, 한 번 경험하면 계속 찾게 되는 전기차가 될 수 있도록 가격·금융·서비스·잔존가치까지 전 분야에서 고객 혜택을 강화하겠다"며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에 두고 국내 전기차 대중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시장 전기차 가격 인하는 테슬라코리아가 주도하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모델3 스탠다드 후륜구동(RWD)과 프리미엄 롱레인지 RWD의 판매 가격을 각각 4천199만원, 5천299만원으로 책정하면서 보조금 적용 시 3천만원 후반대로 가격을 구성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말에도 인기 모델 가격을 최대 940만원 인하하는 등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이어왔다. 새해 경쟁사 신차 출시를 앞두고 대표 모델 가격 경쟁력을 높여 판매 확대와 점유율 강화를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2026.01.22 09:17김재성 기자

4개국서 전문 정비사 87명 양성…기아, '부트캠프' 성과 공개

기아가 글로벌 지역사회의 자립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미래 세대에게 정비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 '부트캠프' 성장 다큐멘터리를 21일 공개했다. 부트캠프는 일회성 물품 지원이 아닌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지향하는 기아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으로 깊은 우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펌프 위에 붓는 물을 의미하는 '마중물'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기아는 실제 현장에 필요한 차량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내연기관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장비 및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2025년 부트캠프 1.0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추진할 부트캠프 2.0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제작된 영상이다. 기아는 지난해 부트캠프 1.0을 통해 멕시코, 페루, 필리핀, 모로코 등 4개국에서 총 87명의 전문 정비사를 양성했으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34명이 현지 딜러사에 취업을 완료했다. 현지 교육기관 및 딜러사와 산학협력을 구성해 각 지역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아직 교육을 진행 중인 모로코 교육생 50명에게도 교육 종료 후 현지 딜러사와 연계한 각종 지원을 계획 중이다. 한편 올해 진행할 부트캠프 2.0은 2025년 기준 4개국에서 에콰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싱가포르 등 국가를 추가 확대해 총 7개국에서 교육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부트캠프는 글로벌 청년들의 잠재력이라는 깊은 우물에서 밝은 미래를 끌어올리는 매우 의미 있고 소중한 활동"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교육 시설에서 현지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아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1.21 11:34김재성 기자

기아 니로, 4년 만에 디자인 변화…'미래 독창성' 담았다

기아 니로가 한층 정제된 디자인과 향상된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기아는 20일 '더 뉴 니로'의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니로는 2022년 1월 출시된 2세대 니로를 기반으로 약 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기아는 더 뉴 니로에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해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했다. 기아는 오는 3월 중 더 뉴 니로의 트림별 사양 구성과 판매 가격 등 세부 정보를 공개하고 출시할 예정이다. 외관은 '미래적인 독창성'을 콘셉트로, 절제된 조형미와 간결한 면, 정교한 라이팅 디자인이 어우러져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조용하면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전면부는 수평·수직적 라인을 강조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이 현대적이고 세련된 인상을 주며, 입체적인 볼륨감의 전면 패널 및 정교한 라인과 조화를 이뤄 감각적인 첫인상을 완성한다. 측면부는 매끄럽게 정돈된 차체 표면 위에 적용한 휠아치 클래딩과 도어 하단 가니쉬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특유의 강인함을 강조하고, 미래지향적 조형의 신규 18인치 알로이 휠이 역동적인 느낌을 더한다. 후면부는 수평적이면서 과감한 면의 테일게이트가 안정감과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주며, LED 리어 콤비네이션램프 그래픽이 차체 조형과 자연스럽게 연결돼 차체 폭을 강조하면서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리듬감을 연출한다. 하단 범퍼와 와이드한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는 전체적으로 매끄럽고 통일감 있는 조화를 이루어 견고한 SUV 이미지를 완성한다. 더 뉴 니로의 실내는 '정제된 강렬함'을 테마로, 기존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날렵한 선과 정밀한 비례를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여 한층 향상된 공간감을 제공한다. 각각 12.3인치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합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슬림하면서 수평적으로 펼쳐진 대시보드가 공간감을 극대화한다. 대시보드 상단 라인은 외관의 벨트라인과 자연스럽게 이어져 조형적인 통일성과 시각적 안정감을 높인다. 기아 관계자는 "최초의 친환경 SUV라는 헤리티지를 지켜온 더 뉴 니로는 실용적 가치에 기반한 뛰어난 활용성은 물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완성도 높은 디자인까지 갖춰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0 10:33김재성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점유율 2% 다음의 반격...업스테이지가 그리는 차세대 AI 포털

[르포] "위험작업 버튼 하나로"…KIRO서 본 '현장형 로봇'

쿠팡 사태에 美 상장 노린 기업들 '전전긍긍'

'몰트북' 나비효과?…韓 상륙한 AI들의 수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