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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협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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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REAIM 고위급회의 "책임 있는 군사 AI 통제, 국제 평화 열쇠"

전 세계 전문가들이 한 곳에 모여 군사 인공지능(AI)의 위험을 통제하고 책임 있게 활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국제 평화와 안보를 보장할 유일한 방안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9일부터 이틀간 서울 롯데 및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국방부와 함께 '제2차 2024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 회의(REAIM)'를 개최한다. 이 회의는 네덜란드, 싱가포르, 케냐, 영국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총 90여 개국이 참석한다. 'REAIM 고위급회의'에는 전 세계 정부 대표단뿐만 아니라 산업계·학계·국제기구·시민사회·청년 분야에서 2천 명 이상의 관련 인원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AI의 위험과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규범 정립과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토론이 이뤄진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9일 'REAIM 고위급회의' 개회 연설에서 AI의 군사적 활용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 경고했다. 이에 따라 군사 AI를 책임 있게 통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장관은 "군사 AI가 전략과 야전 사령관의 역할을 변화시키며 역할 간 경계를 허물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술적 변화가 전장만 아니라 국제 질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으므로 AI를 책임 있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조 장관은 AI가 대량 살상 무기로 전락해서는 안 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보호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REAIM' 회의는 AI가 국제 안보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국제법에 따라 AI를 적용할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돼야 한다"며 "다자간 협력은 제네바 협약의 사례처럼 AI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용현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은 AI 기술을 통한 국방 혁신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 기술이 다윗의 돌팔매 역할을 했다"며 "AI 기술은 군사 작전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대한민국도 국방혁신 4.0을 통해 AI 기반의 강군을 건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AI의 윤리적 기준 준수를 위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번 회의는 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군 또한 책임있는 군사 AI의 국제적인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개회식의 마지막 연사로 참가한 루벤 브레켈만스 네덜란드 국방부 장관은 이번 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네덜란드와 한국의 오랜 파트너십을 언급했다. 그는 "네덜란드 선원 헨드릭 하멜이 조선에 표류한 400년 후 이제 두 나라는 AI 기술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며 "지난 해 네덜란드에서의 제1차 회의에서 원칙에 대해 합의했으니 이제 군사 AI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I 개발에 있어 책임 있는 방식을 택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AI라는 배가 좌초되지 않도록 각국이 함께 행동할 것"을 강조했다.

2024.09.09 11:28조이환

[현장] 오픈인프라 재단·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오픈소스 통한 IT 혁신 위해 '맞손'

"오픈인프라 재단과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는 글로벌 IT 혁신을 위한 오픈소스 공동체로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오픈인프라 재단이 주로 소프트웨어를, OCP가 하드웨어를 각각 담당하며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 또한 이를 위한 저희의 노력과 궤를 같이 합니다." 조나단 브라이스 오픈인프라 재단 대표는 3일부터 이틀간 수원에서 개최되는 '오픈인프라 서밋 아시아(Open Infra Summit Asia) 2024'에 참가해 이같이 밝혔다. 두 기관이 주도한 이 행사에서는 190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되고 총 1천500명 이상 인원이 참가했다. 또 브라이스 대표뿐만 아니라 클리프 그로스너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최고혁신책임자(CIO), 마크 콜리어 오픈인프라 재단 최고운영책임자(COO), 티에리 카레즈 오픈인프라 재단 총괄 관리자 등 두 기관의 핵심 인사들이 모여 오픈소스 생태계와 기술 혁신에 대해 설명했다. 오픈인프라 재단은 글로벌 오픈소스 인프라를 개발하고 이를 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지난 2009년 창립 이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전 세계 각지의 기업과 개발자를 위한 생태계를 조성해 왔다. 이날 만난 브라이스 오픈인프라 재단 대표는 "우리의 기본 가치는 오픈소스의 포용성과 혁신을 통해 전 세계에 걸쳐 다양한 기술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라며 "나라 구분 없이 마이크로소프트·에릭슨·화웨이 등 미국 및 중국 기업을 멤버로서 참여시키고 있고 국내에서도 삼성·네이버·카카오 등이 참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많은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것은 오픈인프라 재단의 프로젝트들 덕분이다. 현재 재단은 오픈스택(OpenStack), 카타 컨테이너스(Kata Containers), 스탈링X(StarlingX), 줄(Zuul) 등 네 개의 주요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클라우드와 엣지 컴퓨팅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오픈스택은 한국 내에서도 현대·KT·카카오 등이 참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카카오는 수만 개 노드를 커버하는 대규모 오픈스택 인프라를 운영 중이다. 같은 자리에는 클리프 그로스너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CIO도 동석했다.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는 2011년에 설립된 비영리 오픈소스 하드웨어 협업 프로젝트로, 데이터 센터 및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위한 하드웨어 설계를 제공해 전 세계 테크 기업들을 위한 생태계를 형성해 왔다. 그로스너 CIO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 데 큰 의의를 뒀다. 그는 "우리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아시아에 점점 많은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 이 지역에서의 협력이 우리와 관련된 기업 전체 매출의 35%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역내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비영리 재단은 기술의 빠른 혁신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향후 AI의 급속한 발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중요도 구분이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두 재단의 적극적인 협력도 이런 배경에서 비롯됐다. 그로스너 CIO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공동설계하는 것은 기술 발전에 필수불가결한 사안이 됐다"며 "이는 AI 사용 사례가 늘어나고 기술 복잡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두 재단은 글로벌 기술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통해 오픈소스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국가 간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고 블록화가 이루어지는 가운데도 불구하고 기술 혁신과 협력을 이끄는 중요한 접근법으로 간주된다. 오픈소스의 개방성과 포용성 때문이다. 브라이스 대표는 "지정학적 도전 과제의 극복은 글로벌 협력과 포용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기술의 혁신과 접근성을 모두 달성하기 위해서는 오픈소스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중국에서도 유사한 행사를 열었다"며 "오픈소스의 발전에 힘써주고 계시는 전 세계의 모든 일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이와 비슷한 움직임이 있다. 두 조직 모두 국내 기술 커뮤니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두 곳 모두 페이스북 기반으로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의 자원봉사 및 참여를 받고 있다. 특히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에는 250명 이상의 자원봉사 리더가 있으며 이들은 행사의 성사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콜리어 COO는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자원봉사자들의 기여 또한 엄청나다"며 "성공적으로 성사시킨 이번 행사도 국내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50번에 걸쳐 회의를 진행하고 협력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3 17:35조이환

엔비디아, 오픈AI에 1천340억원 투자 검토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오픈AI의 자금 조달 라운드에 참여를 논의 중이다. 이번 논의는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2일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픈AI에 약 1억 달러(약 1천340억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미국의 벤처캐피탈인 쓰라이브 캐피털(Thrive Capital)이 주도하는 오픈AI 자금 조달 라운드에 참가하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엔비디아의 목적이 오픈AI와의 협력을 강화해 AI 기술 경쟁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려는 데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확대하고 AI 기술 발전에 필수적인 인프라 제공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전략적 목표를 가진 기업은 엔비디아만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오픈AI의 주요 전략적 투자자로, 지난 2019년 첫 파트너십 이후 약 130억 달러(약 17조3천억원)를 투자해 오픈AI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또 오픈AI 기술을 자사 윈도우 운영체제와 코파일럿 플랫폼에 통합해 왔으며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도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도 자금 조달 라운드 참여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지난 6월 오픈AI의 '챗GPT'를 '아이폰' 운영 체제에 통합하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의 AI 기술력을 강화하려고 하고 있다. 한 AI 업계 관계자는 "이들 대형 기술 기업의 참여는 AI 경쟁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략"이라며 "앞으로의 AI 시장은 이러한 협력과 투자를 바탕으로 급격히 진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9.02 17:16조이환

"동반성장 앞장" SK하이닉스, 기술혁신기업 성과공유회 개최

SK하이닉스가 지난 26일 이천 캠퍼스에서 기술혁신기업 5기 및 6기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술혁신기업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기술 잠재력을 가진 국내 협력사를 발굴하고 집중 육성하는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는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된 협력사에 최대 3년간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기술개발 자금의 무이자 대출 및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날은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5기와 6기의 성과 발표가 있었다. 기술혁신기업 최초로 ESG 분야 과제를 수행한 5기 에코에너젠은 '스크러버 용수 재활용 기술'을 공동 개발하였으며, 디스플레이 장비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6기 디아이티는 'Melt Laser 공정 개발 및 양산 적용'이라는 결과를 만들며, 반도체 분야로 활로를 개척하는 성과를 냈다. 행사 중 7기의 중간 성과공유회도 진행됐다. 현재까지의 추진 현황을 발표하고, 향후 과제 운영 방향을 논의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SK하이닉스와 7기 기업별 주요 협력 과제는 ▲차세대 슬러리 개발(와이씨켐) ▲프로브카드 국산화 및 고도화(솔브레인에스엘디) ▲CVD 장비 국산화(아이에스티이) ▲하이브리드 웨이퍼 계측 장비 개발(코비스테크놀로지) 등이다. 이날 행사에는 SK하이닉스의 김영식 부사장(제조기술 담당), 차선용 부사장(미래기술연구원 담당), 김성한 부사장(FE구매 담당) 등 경영진을 비롯해 윤종필 에코에너젠 대표(5기), 박종철 디아이티 대표(6기), 그리고 7기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 김성한 부사장(FE구매 담당)은 “기술혁신기업은 기술 잠재력을 가진 협력사에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통한 대한민국 반도체 공급망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술혁신기업을 통해 국내 협력사의 기술 발전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2017년부터 매년 기술혁신기업을 선정해 오고 있다. 지난해 기술혁신기업 프로그램을 통해 총 476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2024.08.27 09:07이나리

KEIT, 해외 연구자 기술협력 확대…첨단산업 글로벌 초격차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원장 전윤종)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한미과학기술인학술대회(UKC)에 참가해 국가별 한인과학자협회에서 개최한 학술행사 참여를 마무리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제협력 정책을 위한 기반을 확충했다고 26일 밝혔다. KEIT는 한인과학자협회 학술행사와 연계한 산업기술 글로벌 기술전략 포럼을 개최해 ▲산업기술 R&D 정책 ▲제도개선 방안 ▲산업기술 R&D 전략 등을 공유했다. 국제 공동연구 확대를 위해 산업기술 PD와 기술 수요자 간 토론을 통한 과제 수요 발굴과 과제 기획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국가별 특화 산업과 해외 연구자의 관심분야를 반영한 기술협력 활동을 추진했다. 한캐과학기술인학술대회(CKC)에서 캐나다 인력양성 지원 전문기관인 마이탁스(Mitacs)와 지원사업 연계를 위한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KEIT는 올해 한-캐 연계 지원사업을 시범 도입하면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양국 협력 유도와 효율적 예산 추진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한영과학기술인학술대회(EKC)에서는 KEIT가 추진하는 데이터 기반 미래 기술 발굴 및 혁신 역량 진단 시스템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KEIT는 UKC를 통해 미국 첨단 기업인 브로드컴, 글로벌 탑티어 대학인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UC버클리), 스탠포드대학 및 대표 비영리 연구기관인 SRI 인터내셔널(Stanford Research Institue International)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아이디어 피칭 활동을 통해 한미 산업기술 협력방향을 논의했다. 또 캘리포니아 한국기업협회(KITA)와 함께 미국 현지 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해 국제 협력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서용원 KEIT 부원장은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첨단산업에서 글로벌 초격차 기술개발을 달성하기 위해, 산업기술 국제공동 R&D를 통한 해외 기관과의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캐나다·유럽(영국)·미국 한인과학자와 현지 연구기관 등과 협력·지원을 강화해 한국의 국제협력 정책에 부합하는 국제공동 연구과제를 지속해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26 14:51주문정

한국형 스마트시티 제도·기술 베트남 전수한다

국토교통부는 1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시에 '한-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협력센터는 지난 2018년 양국 정상회담과 함께 체결한 국토부와 베트남 건설부의 '건설 및 도시개발 협력 MOU'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국토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국토연구원·한국토지주택공사(LH)·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으로 구성된 참여기관이 2020년부터 4년 간 총 사업비 74억9천300만원을 투입해서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건설·IT산업의 베트남 진출 거점과 양국 스마트시티 협력 허브를 역할을 할 전망이다. 베트남 건설부 소속 건설교육원에 위치한 협력센터는 한국 스마트시티 기술전시관·스마트시티 인증데이터센터·스마트 가상현실(VR) 체험관·교육센터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됐다. 베트남의 스마트시티 개발과 양국 국제 공동연구,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기술교류 등 양국 스마트시티 발전과 협력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한다. 국토부는 한국 스마트시티 제도와 기술·경험을 공유하고 스마트시티 분야 양국 기업 간 교류 협력을 통해 추가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양국 경제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베트남은 우리나라 ODA 중점협력국이며, 국토교통 ODA 협력이 활발하다”며 “앞으로도 국토교통 ODA를 활용해 스마트시티 등 주택도시개발·공항·철도 등 우리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한-베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3 15:54주문정

기상청, 새만금청 등과 친환경에너지 기상관측자료 공동 활용 협약

기상청은 9일 새만금개발청·새만금개발공사 등 10개 관계기관과 친환경에너지 기상관측자료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새만금청과 새만금개발공사를 비롯해 전남개발공사·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한국남동발전·전력연구원·한국해상풍력·전남테크노파크다. 기상청은 협약에 따라 태양광·풍력 등에 활용 가능한 에너지 중심 기상정보를 서비스하는 친환경에너지 기상지원 사업을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시범 실증지역의 일사량과 풍력 터빈 높이의 풍향·풍속 등 기상관측자료를 통해 상세 기상기술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은 친환경에너지 실증지역에 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하고 관측자료를 공동 활용하는 등 에너지기상 업무 발전을 위한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시범 실증지역인 전라권 발전 관계기관은 기상관측장비 설치를 위한 부지 사용 협조, 태양광과 풍력 관측자료 공동 활용, 에너지기상정보 제공을 위한 자문 등 국가 차원의 에너지기상 분야 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올해 전라권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시범 실증지역을 확대해 에너지기상 관측망을 구축해 태양광·풍력 에너지 중심의 기상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를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며 “지속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 기상관측자료 생산과 예측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국가 차원의 에너지기상 분야 협력에 적극 동참해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 무역장벽에 대응함은 물론, 지역성장 견인과 기업의 ESG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9 11:13주문정

KIAT, K-TAG 출범 10년…101개 기업에 국제공동 R&D 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30일 오후(현지시간) 글로벌기술협력지원단(K-TAG) 발족 10주년을 맞아 영국 코벤트리에서 유럽 지역 총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K-TAG(Korea Technology Advisory Group)는 세계 22개국 618명의 재외 한인공학자가 참여하는 모임으로 2014년 만들어졌다. 글로벌 공동연구개발(R&D)을 추진하려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해외 공동 연구 파트너 발굴·연계 ▲기술 자문 ▲연구개발 과제 기획 ▲후속 사업화에 필요한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유럽에는 현재 16개국 117명의 위원이 활동 중이며, KIAT의 자금 지원을 받아 2015년부터 국내 101개 기업에 국제공동연구개발 과제 기획을 지원했다. 출범 10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총회에는 한만욱 재오스트리아 한인과학기술자협회장(K-TAG 유럽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K-TAG 유럽 위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KIAT는 현재 양자 및 다자간 국제공동연구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K-TAG 소속 공학자가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는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스위스·체코·네덜란드·덴마크 등 유럽 8개국과 양자 간 공동 연구를 운영 중이며, 세계 최대(24년 기준 46개 회원국)의 연구개발 지원 프로그램인 유레카에도 2009년부터 참여해 지원하고 있다. KIAT는 또 지난 4월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를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GITCC)로 지정했다. GITCC는 미래 산업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 기업과 글로벌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를 지원하는 기술협력 거점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지난 10년간 유럽과의 국제기술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K-TAG 유럽 역할이 매우 컸다”며 “우리 기업의 글로벌 공동연구가 큰 성과로 이어지도록 앞으로 K-TAG 소속 한인 공학자들의 주도적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1 20:09주문정

상하수도협회, 특·광역시 하수도 공공기관과 기술지원 협약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는 24일 6개 특·광역시 하수도 분야 지방공공기관과 광역권 하수도 기술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하수도협회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서울물재생시설공단·부산환경공단·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인천환경공단·광주환경공단·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 등과 함께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에 애로사항이 있는 중‧소 지방자치단체와 관리대행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또 협약에 참여하는 7개 협약 기관은 국내 물 환경 보전에 기여하자는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상하수도 협회와 협약기관은 앞으로 ▲기술지원 체계 구축 ▲각 기관 보유 인적·기술적 자원 활용 협력 ▲기초지자체 대상 견학·교육으로 선진 하수도 기술 보급 ▲공동연구 및 워크숍을 통한 기술개발·교류 등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진광현 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은 “협회는 이번 광역권 하수도 기술지원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내 물 환경 보전에 기여하고 현장에서 회원이 겪는 현안을 같이 해소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24 18:18주문정

"美 위스콘신대, 과총 추진하는 테헤란밸리 벤치마킹 중"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태식, 이하 과총)는 미국 UW-Madison(이하 위스콘신대학교)와 과학기술 분야 국제교류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간담회에는 이태식 과총 회장과 제니퍼 L. 누킨 위스콘신대 총장, 김재영 서울대 연구부총장, 박상기 BNE(Business Negotiation Excellency)컨설팅 대표 등 위스콘신대 출신 인사들이 참석했다. 위스콘신대는 900여 곳의 미국 대학 중 연구개발비 순위가 8위에 랭크돼 있다. 과총 측은 이 간담회에서 △브레인 링크 기술교류회 △UKC-2024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 등의 사업을 소개했다. 위스콘신대학교와의 향후 협력 관계 강화 및 개발도상국-선진국과의 개발원조(ODA)에도 관심이 있음을 나타냈다. 위스콘신대학교 제니퍼 L. 누킨 총장은 "과총이 기획하고 있는 테헤란밸리 사업와 같은 혁신 클러스터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있다"며, “기술 이전과 연계성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위스콘신대 측은 20일 여의도에서 개교 175주년 기념회 및 최초 한국인 학생 입학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024.06.23 00:00박희범

한·중 과학기술 협력 사업 4.5년만에 본격화 하나

한‧중 과학기술 협력이 중단된지 4년 5개월 만에 재개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은 7일 중국 과학기술부 음화준(YIN HEJUN) 부장(장관급)과 양국 대표단 약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차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중국 북경에서 열린 한중 과기공동위는 지난 1993년부터 2019년까지 총 14회 개최되다 코로나 발생 등으로 협력이 다소 정체 됐었다. 이번 과기공동위에서는 2023년 중단됐던 한‧중 산학연 실용화 공동연구 지원 신규과제도 올해 재선정하기로 결정했다. 대형 공동연구 과제가 대상이다. 양국은 또 ▲한국연구재단과 중국과학기술교류센터의 '신진과학자 교류 계획 프로그램'의 지속 시행 ▲'과학기술대표단 교류 프로그램' 신규 시행 ▲기존 세미나나 포럼을 강화한 '한‧중 플러스 학술대회' 개최 등에 합의했다. 한편 이종호 장관은 7일 오전 중국 칭화대학교를 방문했다. 칭화대에서는 중국 교육과정과 시설을 시찰하고, 한인유학생 간담회와 재중과협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4.06.07 23:57박희범

화학연, 내달 4일 화학소재부품 상생기술협력센터 입주 기업 설명회

한국화학연구원은 다음 달 4일 화학연 디딤돌플라자에서 기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설명회는 내년 상반기 개관할 '화학소재부품 상생기술협력센터' 입주 기업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학연은 올해 말까지 '화학소재부품 상생기술협력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5천401㎡ 규모로 지어진다. 화학연 관계자는 "국가 소재부품 핵심기술 자립화를 위한 화학연과 수요-공급기업 간 기술혁신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5.23 16:21박희범

STEPI, 가나 R&D체계 수립 적극 지원한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아프리카 가나의 국가 연구개발혁신 관리체계 수립 및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섰다. STEPI는 최근 가나 환경과학기술혁신부와 한국-가나 과기협력 파트너십 워크숍을 현지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워크숍에는 가나 과학기술혁신 관계부처 고위 공무원과 산학연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서동욱 부연구위원(STEPI) △김종덕 교육담당관(한국연구재단) △정유진 부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유은지 선임연구원(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김용주 정책기획실장(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이 참석했다. STEPI는 이와 별도로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 등 총 5개 국내기관과의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패트릭 노모가나 환경과학기술혁신부 장관 직무대행은 “K-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가나가 연구개발혁신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발전의 핵심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이노베이션 가나 1단계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됐다. 다음 달 가나 혁신연구상용화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가나 2단계 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진행된다. 오는 9월 가나 환경과학기술혁신부 및 연구개발·혁신 유관분야 관계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연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5.19 18:41박희범

KIAT, 한-독 국제기술협력 토대 마련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2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프라운호퍼 연구조합과 협정서(LoA)를 체결하고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는 산업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 기업과 해외 최우수 연구기관의 기술협력을 지원하는 해외 거점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IAT는 지난 5일 독일 프라운호퍼, 미국 예일, 퍼듀, 존스홉킨스, 조지아텍, MIT 등 6개 기관 및 대학을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프라운호퍼는 유럽 최대 응용기술 연구소로 국내 기업 기술협력 수요가 가장 많은 기관 가운데 하나다. 독일 전역 76개 연구소에 3만여 명의 연구원이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연간 예산은 30억 유로에 이른다.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로 지정된 프라운호퍼는 앞으로 5년간 모빌리티·배터리·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다각적인 기술협력을 뒷받침한다. 프라운호퍼 연구소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양국 연구자 간 기술협력 매칭, 공동연구 기획, 기술개발 타당성 조사 등을 지원한다. 민병주 KIAT 원장은 “프라운호퍼가 첨단산업 분야의 주요 기술협력 거점으로 자리해 양국이 관련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IAT는 '2024년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 사업'의 공동연구(R&D) 과제를 5월 말까지 접수한다. 신청 대상은 이번에 협력센터로 선정된 기관을 포함해 해외 기관과의 공동 기술개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이다. 자세한 내용은 KIAT 누리집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25 09:40주문정

KTC, 한국광기술원과 협력 기술교류회…상생협력방안 모색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원장 안성일)은 한국광기술원(KOPTI·원장 신용진)과 협력 기술교류회를 개최하고 상생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교류회는 시험인증기관인 KTC와 광융합기술 전문연구기관인 KOPTI가 에너지·반도체·탄소중립·광생물학적 안전성 등 4대 분야에서 상생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신규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 KTC는 조명과 디스플레이 분야 신규 연구개발(R&D) 사업 공동 기획에 이어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신광원 분야 기업지원 및 신뢰성 평가 등 공동 추진을 제안했다. KOPTI는 광융합제품 시험인증 협력을 요청하고 태양전지‧모듈, 수소‧이산화탄소, 이차전지 및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인공지능(AI)‧분산자원시스템 등 탄소중립분야 신규 R&D 프로젝트 공동 발굴에 협의했다. KOPTI는 또 광생물학적 안정성 분야에서 증강‧가상‧확장 현실(AR‧VR‧XR) 장치 시험평가 방법 개발 등 공동 추진을 제안했다. KTC는 앞으로 KOPTI와 실무 추진단(가칭)을 편성하고 새 프로젝트를 발굴해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광융합기술 전문연구기관과 첫 협력 기술교류회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맺어 윈윈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2 13:07주문정

KTL, 교통환경 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 지정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세종)은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교통환경 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COSD)과 국제표준화기구(ISO) 국내 간사기관으로 지정돼 현판식을 했다고 9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가표준(KS)과 국제표준(ISO) 대응 전문성 확보를 위해 대기환경·물환경 등 16개 분야 전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이를 지원하는 표준개발협력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KTL은 국가·국제표준을 개발·관리하는 교통환경 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추가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16개 분야 총 12곳의 표준협력기관 지정이 완료됐다. KTL은 앞으로 5년간 산학연을 대상으로 국가표준 제·개정 수요를 발굴해 표준화 업무를 지원한다. 정부와 산업계 간 국가 표준기술력 향상의 가교역할을 하고, 교통환경 분야 표준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 지원할 계획이다. 교통환경 분야에서 KTL은 국제 친환경 자동차 규제(브레이크·타이머 마모 미세먼지 등)에 대응하는 정책연구와 R&D 업무를 수행하는 등 전문 기술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육상용 차량과 엔진 등 주요 기자재로부터 발생하는 배출가스 측정, 차량 연비 측정 등 국내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교통환경 이슈에 대응하는 표준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고영환 KTL 환경기술본부장은 “환경기술과 표준화 기술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국제표준 동향보고서를 발간하고 전문가 협력체계 강화하는 등 우리 산업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정부·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친환경·탄소중립 교통환경 분야 핵심 기술의 국가표준 개발과 국제표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L은 환경측정기기 분야 전문기관으로 대기·수질·자동차·먹는물 등 환경측정기기 전 분야에서 신뢰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4.09 15:05주문정

환경부, 녹색산업 시장개척단 중국 파견

환경부는 중국과 녹색산업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우수 녹색기술 홍보를 위해 8일부터 13일까지 5일 일정으로 현지에 녹색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국내 기업 10곳과 함께 ▲제6회 한·중 녹색산업박람회 ▲한·중 환경산업 협력 토론회(포럼) ▲산둥성·허베이성 녹색기술 설명회 등을 통해 국내 녹색산업의 현지 진출을 개척한다. 산둥성·허베이성 생태환경청과 협력회의도 진행한다. 참여기업은 과학기술분석센터·대명에스코·블루윈·CK월드·에코젠·에코크레이션·연합안전컨설팅·정우이엔티·창성엔지니어링·TNE Korea 등 10곳이다. 한·중 녹색산업박람회는 제22회 중국 국제환경보호전시회(CIEPEC)와 연계해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 베이징 소재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다. 한국환경산업협회 주관으로 운영하는 한국관에서 폐플라스틱 열분해, 슬러지 처리시설 등 국내 10개 기업의 우수 환경기술과 제품이 소개된다. 중국 현지 구매처와 일대일 사업 상담회도 마련됐다. 녹색산업박람회 첫째 날인 10일에는 제6회 한·중 환경산업 협력 토론회(포럼)을 개최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술혁신'이란 주제로 양국 환경정책과 산업계 녹색기술을 교류하고 논의한다. 환경부는 예년과 달리 녹색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산둥성·허베이성 등 중국 주요 성에서 녹색기술 설명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산둥성 설명회는 9일 지난 라마다 호텔에서, 허베이성 설명회는 12일 스자좡 중마오 하이위에 호텔에서 각각 열린다. 과학기술분석센터·대명에스코·블루윈·에코크레이션·정우이엔티 등 참가 국내 기업 5곳 관계자가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사업 상담도 병행한다. 환경부는 산둥성과 교류‧협력 20주년을 맞아 9일 지난 라마다 호텔에서 산둥성 생태환경청과 제18차 환경협력 실무위원회를 개최한다. 양국 관계자는 교류‧협력 20주년을 기념하면서 협력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양국 기후변화와 산업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허베이성 생태환경청과도 12일 스자좡 중마오 하이위에 호텔에서 환경협력회의를 개최해 앞으로 지속적인 정책·기술교류 등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앞으로도 산업계 수요를 토대로 해외 현지에 녹색산업 시장개척단을 활발하게 파견해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에 대해 널리 알리겠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기업이 수출까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4.08 10:35주문정

산업부, MIT·프라운호퍼 등과 세계 수준 원천기술 확보 나서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글로벌 개방형 혁신 전략 간담회'를 개최해 MIT·예일대·프라운호퍼·존스홉킨스대·조지아텍·퍼듀대 등 6곳을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했다. 협력센터는 국제공동 연구개발(R&D) 기획과 파트너 매칭, 국내 연구자 현지 지원 등 글로벌 기술협력 플랫폼이다. 세계 9개국 30개 대학·연구소가 신청했고 서류·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6개 기관이 선정됐다. 산업부는 올해 예산 575억원을 확보해 45개 내외 국제공동 R&D 과제 작업에 착수해 2028년까지 총 6천840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산업원천기술 100개를 도출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산업기술 국제협력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발족해 협력센터를 운영하고 과제 발굴·수행 상황 등을 수시로 점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우리 기업이 더 큰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혁신 전략도 과감하게 바꿔나갈 필요가 있다”며 “6개 협력센터를 거점으로 국제공동 R&D에 필요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 인수합병(M&A), 기술 이전, 라이선싱, 우수 기술자 유치 등 다양한 형태의 글로벌 협업을 촉진하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종합 지원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2024.04.05 10:58주문정

이창윤 과기정통부 차관 "올 상반기 출연연 종합 육성방안 발표”

올 상반기 정부출연연구기관 종합 육성방안이 발표된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부처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차관은 과기정통부가 직면한 단기과제로 ▲항공우주청 개청 현안 ▲내년 국가 R&D예산안 수립 등 2건을 꼽았다. 중장기 과제로는 ▲이공계 활성화 ▲출연연 고도화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 혁신 ▲R&D 글로벌화 ▲과학기술 민관협력 등 5건을 제시했다. 이 차관은 이들 내용을 7페이지에 빼곡히 적어 30여 분간 발표했다. 이 차관은 “출연연구기관이 1967년 설립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분화돼 1970년대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산업 부문에서 핵심기술 공급처 역할을 해왔다”며 “그러나 최근의 기술적 현상은 AI를 제외하더라도 많은 부분이 융합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출연연의 역할과 정체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차관은 “이러한 기술적 현상이 출연연 구조와 잘 매칭될 수 있을 지 고민”이라며 “사실 출연연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일을 못해서라기 보다는 민간 부문이 훨씬 빨리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출연연이 사실상 (민간과 산업 사이의)샌드위치가 됐다고 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기관을 넘나드는 융합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글로벌 톱 전략 연구단 사업이 융합체계 구축의 좋은 예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이 사업에 1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현재 선정 평가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오는 6월이면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입니다. 내년에도 추가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입니다.” 이 차관은 또 “출연연이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서 제외된 이후 총인건비나 경상비 조정, 예산집행 조정 기준, 인채 채용 등 여러 측면에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올해 상반기에 출연연 육성방안 발표를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우주항공청 예비비 665억 원 확보 오는 5월 27일 개청 예정인 우주항공청과 관련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재 기능과 법제도, 예산, 청사, 개청행사 등을 포함하는 15개 항목을 점검 중이다. 기관운영 예산은 665억 원을 예비비로 확보했다. 이 차관은 “채용 정원은 293명이다. 이 가운데 일반직이 143명, 과기정통부서 이동하는 인력이 55명”이라며 “ 나머지는 전부처 대상 공모형식으로 전입 인력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기제 인력은 150명이다. 또 선임공무원 이하 50명은 현재 채용절차가 진행 중이다. 간부급 18명은 상반기 수요조사를 통해 역량있는 인력을 수시 선발할 예정이지만, 우주청 출범일까지 청 인력을 모두 세팅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이 차관은 내다봤다. 이 차관은 “현재 우주청장이 언제 내정될 지 모르지만, 청장이 임명될 것에 대비해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하고 핵심 임무를 설계 중”이라며 “과제 수요조사를 통해 접수된 405개 꼭지를 대상으로 선별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과기특성화 대학의 혁신에 대해 이 차관은 “세계적인 평가 기관의 평가에 따르면 국내 특성화 대학이 정체 또는 하락 중”이라며 “이들 4대 특성화 대학이 재도약할 인재양성이나 인프라 지원 시스템을 검토해 올해 상반기 과기특성화 대학 이니셔티브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와함께 출연연이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이 차관은 "구조 외적인 문제를 볼 때가 됐다. 1970년대 운영하던 관성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다"며 "인지적 관점에서의 세대적 시각차 등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2024.04.03 20:20박희범

오상록 KIST 신임 원장 "임무 중심 연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7일 서울 본원에서 제26대 오상록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임 오 원장은 취임사에서 “급격히 변화하는 국내외 환경과 흐름 속에서 우리 KIST가 해야 할 새로운 역할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그에 따른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또 “KIST가 글로벌 선도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일류 연구 문화와 최상의 연구지원 체계를 갖추도록 한다”며 향후 KIST가 추진할 경영혁신과 기관 운영 방향을 밝혔다. 오 원장은 탄소중립이나 고령화와 같은 국가와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임무 중심' 연구로 기관의 외연 확장도 천명했다. 연구부서 간, 나아가 타 출연연구기관과도 경계 없이 협력하는 융합형 연구 환경을 구축하고, 구성원 모두에게 기업가 정신을 함양해 KIST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산업계에서 더욱 가치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방하고, 공유할 계획도 밝혔다. 오 원장은 취임사를 마치면서 “KIST가 가진 귀중한 과학기술 자원과 문화를 지구촌에 전파해 나감으로써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에도 앞장 서겠다”며, '앞으로 이러한 방향들이 기관의 공식적 경영계획으로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여러분들의 소중하고 기탄없는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하면서 체계화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상록 원장은 1980년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자 및 전자공학 석사 그리고 로봇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 KIST에 들어온 이후 대외부원장, 강릉분원장, 방역로봇사업단장을 역임했다. 2004년부터 정보통신부 지능형 로봇 PM직을 4년여 기간 동안 수행하는 등 연구와 행정을 두루 거쳤다. 한국로봇학회장, 기획재정부 혁신성장추진기획단 자문위원, 국가과학기술심의위원회 민군기술협력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2024.03.27 15:25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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