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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컨퍼런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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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전시 넘어 '돈 되는 AI'로…AI페스타, 역대급 사업기회 연다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페스티벌인 'AI 페스타 26'이 올해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한다. 'AI 페스타'는 그 동안 첨단 AI 기술 경연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올해는 단순 기술 전시에서 벗어나 실제 계약과 투자 결실을 맺는 'AI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까지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 1대1 기업 매칭과 투자자 미팅 등 현장 연결을 강화해 AI 스타트업의 사업 기회를 직접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AI페스타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AI페스타 26은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C홀(3층)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AI페스타는 국내외 최신 AI 기술과 산업별 적용 사례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행사다. AI 코어·플랫폼을 비롯해 에이전틱 AI, AI 반도체, 클라우드·데이터 인프라, 피지컬 AI·로보틱스, 온디바이스 AI, AI 보안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참여한다. AI 필요한 기업 100곳 찾는다…1대1로 공급기업 연결 올해 행사 특징 중 하나는 AI 기술을 가진 기업과 실제 업무에 적용하려는 기업 간 접점을 넓힌다는 점이다. AI페스타 조직위원회는 행사 기간 별도 상담존을 마련하고 'AI페스타 26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한다. AI 기술·솔루션 도입을 원하는 수요기업과 국내외 AI 공급기업을 각각 100개사 안팎 모집해 1대1 맞춤형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적인 현장 상담과 달리 사전 매칭 방식을 활용한다. 수요기업으로부터 산업 분야와 AI 도입 목적, 해결하고 싶은 과제 등을 미리 받아 적합한 공급기업을 찾는다. 수요기업도 상담을 원하는 공급기업을 검토하고 선택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양측이 구체적인 AI 도입 요건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제품 소개에서 끝내지 않고 기술 검토와 실증(PoC), 구매·계약, 사업 제휴 등 후속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조직위는 사전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행사 기간 100건 이상의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운영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상담에 참여한 수요기업 가운데 후속 자료를 요청하거나 추가 협의에 나서는 비율도 3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상담 이후에도 기술 검토나 협력 의향을 확인한 기업 간 후속 연락을 지원한다. 주요 참가기업의 제품·서비스와 산업별 특별관 정보를 미리 제공하고, 수요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주요 전시관과 특별관을 둘러보는 도슨트형 투어도 추진한다. 참가기업 면면도 다양하다. 삼성SDS, 더존비즈온, 한컴 등 AI 플랫폼 기업부터 포티투마루, 사이오닉에이아이, 달파 등 에이전틱 AI 기업, 딥엑스 등 AI 반도체 기업이 참여한다. 메가존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클라우드·데이터 인프라 기업과 두산로보틱스, 롯데이노베이트 등 피지컬 AI·로보틱스 관련 기업도 전시장을 채운다. 딱딱한 IR 대신 '밍글링'…스타트업·투자사 격의 없이 만난다 이번 행사는 기술을 구매할 고객뿐 아니라 스타트업에 자금을 댈 투자자와의 연결도 강화한다. 행사 첫날인 다음 달 6일엔 '2026 AI 밍글링'이 열린다. AI 분야 혁신기업의 투자 유치를 돕기 위해 AI 스타트업 대표들과 AI 혁신펀드 출자사 등 투자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특징은 정형화된 세미나나 기업설명회(IR) 방식에서 벗어난다는 점이다. 밍글링은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오가며 교류하는 네트워킹 방식으로, 약 60분 동안 테이블 기반의 스탠딩 리셉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타트업은 투자자에게 자사 기술과 사업 모델을 설명하고 투자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다. 투자사 입장에서도 현장에서 AI 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기업들의 의견을 직접 들으며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할 수 있다. 현재 참석 후보에는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인핸스를 비롯해 맞춤형 AI 에이전트 기업 달파, 기업용 AI 에이전트·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다루는 사이오닉에이아이 등이 이름을 올렸다. GPU 관리·AI 인프라 기업 래블업, 자연어 기반 데이터 분석 AI 기업 다큐브, 생성형 AI 영상·버추얼 휴먼 기업 스튜디오메타케이 등도 포함됐다. 참석 기업은 행사 전까지 변경될 수 있다. AI페스타가 이처럼 기업 간 연결에 힘을 싣는 배경에는 AI 산업이 기술 개발 경쟁을 넘어 실제 도입과 수익 창출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기업마다 업무 환경과 해결해야 할 문제가 달라지면서 필요한 AI 기술을 효율적으로 찾고 검증하려는 수요도 커지고 있다. AI 기업 역시 기술력을 알리는 것만으로는 성장하기 어려운 게 실정이다. 실제 고객사를 확보하고 현장 실증을 거쳐 계약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성장을 뒷받침할 투자 자금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AI페스타 조직위원회 측은 "올해 AI페스타 26는 전시장에서 기술을 발견하고, 도슨트 투어를 통해 주요 솔루션을 살펴본 뒤 비즈니스 상담에서 구체적인 도입 가능성을 논의하는 구조를 만들었다"며 "스타트업에는 투자사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접점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빅테크 강연과 다채로운 전시, 그리고 국가 차원의 정책 논의까지 결합된 이번 AI 페스타 26은 10월 2일 오후 6시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을 완료하면 전시 및 일부 컨퍼런스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AI 서밋과 퓨처 테크 컨퍼런스는 유료 등록 시에만 입장 가능하다.

2026.09.23 13:06안희정 기자

피지컬 AI·반도체·보안·양자까지 한눈에...AI 대축제 열린다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에이전틱 AI로 급변하는 기술 전환기를 맞아,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대표 기업들이 AI 생태계의 현주소와 다가올 미래 확장성을 한눈에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주간(AI Week) 공식 행사인 'AI 페스타 26'이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216개 기업, 501개 부스 규모로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주요 기업, 공공기관, 스타트업이 참여해 AI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한다. 이번 AI 페스타에는 구글 딥마인드, AWS, 앤트로픽, 화웨이, 젠스파크, IBM, 퍼플렉시티, 유니티, 밀라(Mila) 등 글로벌 AI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여기에 KT, 삼성SDS, 야놀자, 롯데이노베이트, 두산로보틱스, 메가존클라우드, NHN클라우드, 한컴그룹, 티맥스소프트, 더존비즈온 등 국내 주요 기업들도 대거 합류해 AI 산업 전반의 최신 흐름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장은 코엑스 3층 C홀과 300호, 317호, 4층 403호, 웨스틴 파르나스 서울 아틀라스홀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장에서는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 AI, AI 반도체, AI 인프라, 국방 AI, 보안·양자, 에이전틱 AI 등으로 확장되는 산업 지형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글로벌 연사부터 산업 현장 사례까지…AI 기술·비즈니스 전략 총망라 행사 첫날에는 메인 무대 프로그램인 'AI 서밋'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글로벌 AI 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연사들이 무대에 올라 기술 진화 방향과 산업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먼저 구글 딥마인드의 로라 아로요 박사가 글로벌 키노트를 맡아 AI 기술 발전 흐름과 산업 전반의 변화를 짚는다. 이어 AWS의 프레데리코 코스타 APAC AI 정책총괄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정책 및 산업 확산 흐름을 소개하며, 글로벌 AI 경쟁 구도 속 기업들의 대응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계속해 글로벌 AI기업과 국내 주요기업 핵심 리더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올해의 AI 기술 진화 방향과 산업 적용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둘째날에는 AI페스타 대표 미래 기술 컨퍼런스인 퓨처 테크 컨퍼런스가 이어진다. 이날은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엔터프라이즈 AI 전환, 차세대 산업 혁신이 핵심 화두다. 특히 글로벌 세션에서는 화웨이코리아의 발리안 왕 대표, 젠스파크의 케이 주 최고개발책임자 겸 공동창업자, IBM의 셴커 V 셀바두라이 APAC 부사장 겸 최고개발책임자(CTO), 퍼플렉시티의 모리타 준 APAC 총괄대표 그리고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연구기관인 밀라(Mila)의 프레데릭 로랑 파트너십 총괄 등이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리즘 AI 시장의 변화와 기업 전략, 차세대 기술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기업 현장에 적용되는 AI의 실제 변화와 미래 전략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 분야 9개 특별관 운영…피지컬AI AI반도체 에이전틱AI까지 확장 올해 AI 페스타는 전시 구성도 한층 세분화했다. 현장에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특별관 ▲AI 경진대회 특별관 ▲피지컬 AI&로봇 특별관 ▲K-AI 파트너십 특별관 ▲에이전틱 AI+X 특별관 ▲AI 반도체 특별관 ▲AI 인프라 특별관 ▲국방 AI 특별관 ▲보안&양자 특별관 등 총 9개 테마 특별관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대형 AI 모델과 서비스 경쟁을 넘어 로봇, 반도체, 인프라, 국방, 보안, 양자기술 등으로 확장되는 AI 산업의 흐름을 폭넓게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AI 경진대회 특별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전국민 AI 경진대회와 연계해 전문가와 대학생은 물론 어린이·청소년 참가자들의 주요 성과물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AI가 특정 전문가 집단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활용 역량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네트워킹 시상 스타트업 교류까지… AI 산업 생태계 연결의 장 올해 행사는 전시와 콘퍼런스에 더해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행사 첫날 저녁에는 AI 리더스 디너가 열려 업계 주요 인사들이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는 국가AI대상 시상도 함께 진행돼 혁신기업 10곳과 혁신가 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신설 프로그램으로는 AIR(AI Realization) Showcase, 2026 AI 밍글링(Mingling), AI 융합인재개발포럼 등이 준비됐다. 이를 통해 참가 기업과 기관, 스타트업, 투자자, 업계 관계자들이 기술과 사업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가 단순 전시를 넘어 국내 AI 생태계의 현재 역량과 향후 협력 가능성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기업, 공공기관, 스타트업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기술 경쟁력은 물론 산업 간 연결과 확장 가능성도 함께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행사 참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사전 등록시 전시와 일부 컨퍼런스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마감은 10월 2일 오후 6시다.

2026.09.17 11:09백봉삼 기자

'카카오 AI 돛 서밋 26' 부산서 이달 29일 열린다

카카오의 지역 AI 인재·기업 육성 추진 기구 '카카오 AI 돛'이 지역 AI 혁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파트너사의 기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컨퍼런스 '카카오 AI 돛 서밋 26'을 개최한다. 1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 이달 29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창업가와 스타트업 관계자, 개발자, 학생 등 약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미래를 향해, 가능성의 항해'를 주제로 카카오그룹의 AI 전환(AX) 전략과 산업별 적용 사례, 지역 창업가 패널 토론, 글로벌 기술 파트너 솔루션 등이 소개된다. 현장에는 글로벌 파트너 부스가 마련돼 최신 AI 기술 체험과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진다. 카카오 AI 돛은 카카오그룹의 인프라와 KAIST·GIST·DGIST·UN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의 연구 역량을 결합한 민간 협력 추진 기구다. 행사 당일에는 4대 과학기술원 학생과 지역 인재가 참여해 하루 만에 시연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구현하는 해커톤 '랄프톤'이 함께 열린다. 컨퍼런스 참가 신청은 이달 6일까지 카카오 AI 돛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할 수 있다. 김영덕 카카오 AI 돛 센터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AI 기술과 인재, 산업 관계자가 부산에서 만나 지역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은 자리”라며 “카카오의 기술력과 사업 경험, 4대 과학기술원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기술 파트너의 인사이트를 연결해 지역 AI 생태계를 활성화함과 동시에 지역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6.09.01 09:10백봉삼 기자

"시작부터 대화해야 성공”…의료 혁신 지속할 '만남의 장' 열린다

“의료기술의 아이디어가 사업화가 되기 위해,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만남이 지속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의료기술 사업화 컨퍼런스 'MEeT 2026'이 9월10일 서울 코엑스 더 플라츠에서 학교법인일송학원·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이즈피엠피 주최, 한국투자파트너스·한국바이오협회 후원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의료진, 연구자, 기술기업, 투자자, 정부·지원기관, 병원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의료 기술이 실제 현장과 시장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논의하는 자리다. 의료기술 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기업의 경험을 공유하는 의료진 중심의 비즈니스 미팅이다. 한국 의료의 임상 역량은 세계 최고 수준임에도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프로젝트의 시범 단계 실패율은 80%에 달한다. 또 임상 수요를 반영하지 못한 기술 개발 실패율도 70%를 넘는 등 기술·투자·시장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는 아직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다. 이런 실패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국내 우수한 의료진을 중심으로 한 연구자와 기술파트너, 정부, 투자기관 등 다양한 산업 주체들과 의료혁신을 만들어갈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한데 아직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윤은주 일송학원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 원장(한림대학교 글로벌융합대학 MICE기획경영전공 교수)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업에는 의료도 있다고 믿는다. 이를 현실화 시키기 위해서는 토론의 장이 필요하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의료분야에 특화된 사업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새 의료기술을 함께 만들어 갈 주체 간 만남의 장이자 협력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행사를 준비하며 많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사업화의 어려움을 호소했다”며 “기술 검증, 펀딩도 어렵고, 기술 개발을 시작하기 전 임상적 필요도와 도입 가능성 판단도 어렵게 느끼고 있었다. 결국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가 사업화까지 되기 위해 다양한 만남이 지속돼야 하고 그러한 자리가 MEeT(미트)”라고 설명했다. 또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과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공동의 아젠다를 정책에 제언해 반영된다면 의료산업의 영향력도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가 바라보는 의료산업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의료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개발 관심…사업화는 어려워 학교와 의료현장에서는 기존의 진료 방식을 넘어선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의대생과 젊은 의료진의 관심사가 의료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를 환자를 위해 개선할 수 있는 의료기술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의료 정책 역시 연구중심병원 확대, 의사과학자 양성, 의료기술의 사업화 지원 등 의료의 전문성을 연구에서 기술, 사업화로 확장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의료진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5년 의사 창업현황 분석에 따르며, 그동안 의사가 창업한 기업은 263개를 넘어섰고, 이중 2016년 이후 설립된 기업이 전체의 81.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사업화 기회는 여전히 기술사업화팀·산학협력단 등 인프라를 갖춘 대형병원·연구중심병원을 중심으로 집중돼 있고, 연구·사업화를 위한 자원과 정보, 네트워크가 부족한 병원의 의료진은 같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어도 출발선에 서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유경호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은 “예전에는 학생들과 진로를 상담할 때 어느 진료과를 선택하고 어떤 수련을 받을지가 대화의 주를 이뤘다”며 “반면 지금은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를 연구로 발전시키는 방법, 의료기기나 진단 기술·디지털 서비스 구현을 위한 협력 방안, 데이터와 기술을 환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형태로 바꾸는 길을 묻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한 창업 관심을 넘어, 의료진의 임상적 통찰과 사명감이 기술·비즈니스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확장되는 흐름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의사국가시험(국시)을 통과하기 위한 기본 교육과정도 필요하다”며 “한림대 의대의 경우 현장 문제 해결력과 실전 역량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1·2차 의료기관 실습을 통해 지역 의료를 생생히 경험하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학, 의생명, AI 융합 교육 등 통합 교과 과정을 개설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하는 인재를 양성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교육과정 역시 이런 시대적 변화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든 학생을 창업가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의료 현장의 문제를 발굴·검증하고 협업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최근 선도적인 의대들의 핵심 화두”라며 “AI 시대에는 문제를 정확히 포착하는 능력, 연구 질문이 실제로 얼마나 중요한지, 누구에게 영향을 미치며 어떤 근거로 해결 가능성을 검증할지가 관건이다. 나아가 의료 밖 전문가의 언어를 이해하는 융합 교육과 사업화 교육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학장은 “의료기술을 다 만든 뒤에가 아닌, 시작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영역과 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의사의 역할은 진료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를 더 많은 환자를 위한 해법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이러한 임상적 문제의식을 공유할 파트너를 만나는 접점이 미트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MEeT 2026, 의료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MEeT 2026은 AI·디지털헬스·바이오 기술이 의료와 급격히 융합되는 지금, 의료기술의 사업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초점을 두고 격차를 줄이기 위한 연결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가장 주목할 세션은 스탠퍼드 의과대학 교수이자 SPARK 프로그램 공동 디렉터인 케빈 그라임스(Kevin Grimes)의 기조강연으로, 'From Lab to Market: 스탠퍼드 SPARK 프로그램으로 보는 의료기술 사업화 전략과 성공 스토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SPARK는 스탠퍼드 의과대학의 대표적인 중개연구 프로그램이다. 유망한 의료·바이오 연구를 실제 신약·진단기술·의료기기로 연결하는 사업화 지원 플랫폼으로, 미국 및 해외를 포함한 20개 이상의 대학·연구기관과 모델 및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학계와 산업계 간 협력을 기반으로 교육과 중개연구를 임상 성과 및 사업화로 연결한 대표적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 SPARK를 통해 진행된 프로젝트의 약 50%가 상업 파트너에 라이선스됐으며, 라이선스된 프로젝트의 절반 이상이 실제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SPARK 모델은 전 세계 20개 이상의 대학·연구기관으로 확산됐다. 이어 서울대 연구부총장 김주한 교수, 산업통상부 인공지능바이오융합산업과 최광준 과장, 민트벤처파트너스 송재훈 회장(前 삼성서울병원장) 등 정부 담당자·의사 창업가·의료정보학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이 함께하는 심층 대담을 통해 국내 정책 지원 현황과 사업화 전략을 다각도로 논의한다. 의사 창업가 4인이 참여하는 심층 대담 세션도 관심이다. 웰트 강성지 대표(現 연세대학교 예방의학교실 외래교수),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現 세브란스 노년내과 임상부교수),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이돈행 대표(現 인하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시그널하우스 김성훈 대표(現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창업 결정의 순간, 현실적 장벽, 시행착오, 전환점을 솔직하게 나눌 예정이다. 실무 강연에서는 ▲벤처 스튜디오 모델을 이용한 의사 창업(송재훈 민트벤처파트너스 회장) ▲AI에서 Quantum으로—정밀의료 다음 단계(안도열 서울시립대 석좌교수) ▲피지컬 AI와 의료수술로봇의 현재와 미래(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소장) ▲의료 기업의 글로벌 인허가 전략과 시장 진입 로드맵(이재현 제이앤피메디 파트너스 부사장) ▲임상에서 Unmet needs를 찾아 MVP를 개발하여 서비스를 운영한 경험(허준녕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조교수) ▲시행착오를 줄이는 글로벌 진출 전략(장정은 법무법인 임팩터스 대표) ▲벤처투자사(VC)가 주목하는 바이오벤처 경영(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등 의사가 임상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발견한 순간부터 시장 진출까지 사업화의 전 과정을 입체적으로 다룬다. 글로벌 인사이트와 실무 세션을 통해 의료기술 사업화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한 뒤에는 참가자가 자신의 고민을 직접 꺼내 연사 및 전문가와 대화할 수 있는 라운드테이블(19개), 참가자 제안 자유 주제 소모임, 1:1 전문가 비즈니스 컨설팅(실증 및 도입·인허가·투자 등 3개 트랙), 기업·기관 전시(약 10곳), 네트워킹 디너 등이 진행된다. 윤은주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 원장은 “처음 개최되는 MEeT 2026은 기존 행사의 연장선이 아니라, 의료기술 사업화에 필요한 만남과 소통을 중심으로 새롭게 설계한 행사”라며 “국내 의료 현장에 축적된 뛰어난 전문성과 아이디어가 상용 기술 및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로 결실을 맺으려면 서로 다른 경험과 역량이 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MEeT 2026이 임상 현장의 통찰과 기술·투자·사업화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이어주는 한국형 헬스테크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6.08.13 17:23조민규 기자

사방넷, 이커머스 마케팅 노하우 공유한다

치열해지는 이커머스 경쟁과 치솟는 마케팅 비용 속에서 셀러들을 위한 새로운 매출 돌파구가 제시된다. 다우기술(대표 김윤덕)이 운영하는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 '사방넷'은 이달 27일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 2층 A룸에서 멀티채널 운영 브랜드 대상 오프라인 세미나 '하나로 연결하는 이커머스 혁신, 사방넷 2.0'을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쇼핑몰 연동 및 관리 기능을 넘어, 커머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이끄는 데이터&브랜딩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방넷 2.0에 축적된 커머스 데이터를 분석해 매출 전략을 도출하고,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을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실전 방법을 소개한다. 첫 번째 세션은 '잘 나가는 셀러의 판매 전략: 사방넷 2.0을 활용한 커머스 데이터 통합관리'를 주제로 열린다. 사방넷과 AI 데이터 분석 플랫폼 '라플라스'가 연사로 참여해 커머스 데이터를 AI가 분석 가능한 구조로 전환하는 방법과 수익성 분석 전략, 실제 활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발견형 쇼핑 시대, 비싼 광고비 대신 메시지로 매출 전환하는 CRM 마케팅'을 주제로 진행된다. 고객 데이터 분석 및 마케팅 플랫폼 '와이즈트래커'와 카카오톡 챗봇 기반 CRM 마케팅 솔루션 '챗봇나우'가 연사로 참여해 자사몰 유입 고객의 행동 데이터 기반 알림톡 마케팅과 오픈마켓 고객을 자사 브랜드 고객으로 전환하는 카카오톡 채널 CRM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연 종료 후에는 연사들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되며, 참여 브랜드 간의 네트워킹과 파트너사 개별 상담 시간도 별도로 마련된다. 다우기술 커머스부문 김정우 부문장은 “이번 세미나는 사방넷 2.0의 진화된 기능과 업계 최고 파트너사들의 인사이트가 만나는 자리인 만큼, 셀러들이 치열한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강력한 판매 전략을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18 10:12백봉삼 기자

"효율을 넘어 성과로" ACC 2025…실전 AI·클라우드 전략 한자리에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의 도입 효과를 검증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사례와 전략을 제시하는 컨퍼런스가 개최한다. AI·클라우드 기술은 이제 도입 여부가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가 핵심 과제가 됐다. 많은 기업이 개념검증(PoC)과 파일럿을 통해 기술을 검증했지만 실제 매출·비용 절감·운영 효율 같은 눈에 보이는 성과로 이어가는 데서는 여전히 고민이 깊다. 이런 업계의 현실적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지디넷코리아는 다음 달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효율을 넘어 성과로 AI가 바꾸는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AI&클라우드 컨퍼런스 2025(ACC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 기술 소개 중심 행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미 현장에서 검증된 사례와 실패·성공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AI와 클라우드를 조직 전반에 녹여내는 운영 전략, IT 리더 기업들의 레퍼런스, 데이터 활용 모델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실전형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올해 ACC 2025는 AI 투자 의사결정, 클라우드 전환 전략,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에이전틱 AI 적용 등 기업이 당장 고민하는 의제를 한 번에 짚어볼 수 있도록 세션 구성이 짜여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구글 클라우드, 삼성SDS, 뉴타닉스 코리아, 아카마이, 알리바바 클라우드, 나무기술, 오픈서베이 등 글로벌·국내 리더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정 벤더의 단일 관점이 아니라 멀티 클라우드·하이브리드 환경에서 AI를 어떻게 설계하고 운영해야 하는지 다양한 해법을 비교·검토할 수 있는 구조다. 기조연설 시작은 구글 클라우드가 맡는다. 구글 클라우드 안영균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십 총괄은 '구글 클라우드의 에이전틱 AI로 실현되는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 세션에서는 에이전틱 AI를 기반으로 콜센터·현업 업무 자동화·개인화 서비스 등에서 실제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구글 클라우드가 제시하는 AI 로드맵과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AI를 프로젝트 단위가 아닌 플랫폼·아키텍처 관점에서 재정의하려는 기업에게 직접적인 참고가 될 만한 내용이다. 클라우드 인프라와 운영 안정성은 삼성SDS가 맡아 풀어낸다. 삼성SDS 최정진 그룹장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대비 - 클라우드 재해 복구 계획(Cloud Disaster Recovery Plan)'을 주제로 발표한다. 단순 재해 복구를 넘어 ESG와 규제 대응, 비즈니스 연속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클라우드 DR 전략을 다룬다. 클라우드 기반 재해 복구 구조 설계, 여러 리전에 걸친 이중화·다중화 전략, 비용 대비 복원력 최적화 방안 등 실제 설계 시 고민해야 할 요소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기술의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분산 클라우드 시대의 AI 플랫폼 전략은 아카마이가 맡는다.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 강상진 상무는 '아카마이 추론 클라우드 - 분산 클라우드 시대의 아카마이의 AI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한다. 대규모 생성형 AI 모델과 글로벌 트래픽을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환경에서 인퍼런스 성능·지연 시간·보안을 어떻게 균형 있게 맞출 것인지가 핵심이다. 세션에서는 아카마이 인퍼런스 클라우드의 핵심 구조와 함께, 에지 인프라를 활용한 분산형 인퍼런스 아키텍처와 실제 적용 사례, 국내 기업이 참고할 수 있는 활용 시나리오를 다룰 예정이다. 정부 정책 방향을 통해 중장기 시장 흐름을 짚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클로징 키노트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기철 인공지능데이터진흥과장이 등장해 '대한민국 AI·클라우드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국내 AI·클라우드 산업 육성 전략과 데이터 인프라 구축, 공공·민간 협력 구조, 규제 합리화와 지원 정책의 큰 틀을 공유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 입장에서는 향후 예산·정책 흐름을 미리 읽고, 자사 투자와 사업 전략을 조정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세부 프로그램에서도 인프라부터 데이터, 애플리케이션까지 전 영역을 폭넓게 다룬다. 퓨어스토리지 코리아, 바이트플러스, VAST 데이터, HPE, 래블업 등은 데이터 저장·처리 구조와 AI 워크로드 최적화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생성형 AI와 고성능 분석 워크로드가 늘어나면서 스토리지·네트워크·컴퓨팅 구조를 어떻게 재편해야 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각 발표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설계, 성능과 비용을 함께 고려한 인프라 구성, 확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애플리케이션·플랫폼 레이어에서는 뉴타닉스 코리아, 알리바바 클라우드, 오두, 나무기술, 오픈서베이 등이 참여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오픈소스 ERP, 데이터 기반 마케팅·리서치, 플랫폼 내재형 AI 등 각 사의 강점을 살린 주제를 선보인다. 단순 기능 나열이 아니라, 실제 고객사의 현업 프로세스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KPI가 어떻게 개선됐는지 등 성과 관점의 사례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AI와 클라우드를 단순 IT 프로젝트가 아닌 비즈니스 혁신 수단으로 보고 있는 기업이라면 주목할 만한 세션들이다. 전시·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행사장에는 퀘스트소프트,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해 솔루션과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실제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현장에서 기술·사업 담당자와 구체적인 도입·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 발표 세션에서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즉석 미팅과 후속 상담으로 이어갈 수 있는 구조다. 이번 ACC 2025는 발표 세션뿐 아니라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와 사전 등록자 대상 경품 혜택도 준비하고 있다. ACC 2025 사전 등록과 상세 프로그램, 참가 방법은 지디넷코리아가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1.27 09:06남혁우 기자

KIAT, 중견기업 혁신 컨퍼런스 개최…17일까지 사전등록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2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25 중견기업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KIAT가 주관하는 중견기업 혁신 컨퍼런스는 국내 중견기업의 혁신성장 방안과 대응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중견기업 주간(11월 셋째 주)에 열리는 행사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속 중견기업의 대응 전략'이다. 국제 통상·경제 전문가들이 불확실한 환경 속 중견기업의 신시장 진출 및 확대 전략을 제시하고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기조 강연은 대외 통상 전문가인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이 맡는다. 이시욱 원장은 '글로벌 대전환기 통상환경 속 중견기업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통상 흐름 변화가 국내 중견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대응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기조강연 이후 패널 토론에서는 산·학·연·관 통상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통상과 관련한 세계 경제·금융 현황을 공유하고 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토론에는 김석오 국제관세무역자문센터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김태황 명지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배두용 부회장, 코넥 문재호 부사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어지는 주제별 강연은 ▲통상 ▲인공지능(AI) ▲환경사회책임(ESG)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통상 강연에서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가 국내 중견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한다. AI 강연에는 김지현 SK경영경제연구소 부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과 경영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ESG 강연에서는 박재흠 EY한경회계법인 ESG서비스 총괄리더가 글로벌 ESG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국제 규제 동향과 대응 전략을 소개한다. 사전등록은 17일 오후 6시까지다. 2025 중견기업 혁신 컨퍼런스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2025.11.12 14:46주문정 기자

딥테크 스타트업 혁신 기술 한 곳에…'글로벌 초격차 컨퍼런스'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딥테크 스타트업의 신기술 전략 확보와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중기부는 국내외 스타트업, 전문가, 대기업, 공공기관, 벤처캐피탈(VC) 등이 함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 포럼인 '글로벌 초격차 테크 컨퍼런스'를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석자 규모만 해도 2천명이 넘을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역할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의 중요성을 고려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의 공식 부대행사로 추진하게 됐다. 올해 3번째로 개최하는 테크 컨퍼런스는 '모두를 위한 AI 대전환'을 주제로 열린다. AI를 중심으로 양자기술가지 10개 신사업 분야 기술 포럼 및 패널 토의도 열렸다. 이 외에도 APEC 국가 인바운드 프로그램 등 특별 세션 5개, 오픈 이노베이션 등 부대 행사 8개와 기술전시회로 구성됐다. 먼저 28일에는 기술포럼이 초격차 10대 분야 13개 세션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별 세션에서는 딥테크 스타트업과 일반인 모두가 최신 이슈와 기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K-AI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5개 정예 팀이 출동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목표,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부대행사에서는 딥테크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투자유치, 네트워킹 등 8개로 구성됐다. 특히 바이오 제약 분야는 미국 독일 등 주요 바이오 선진국 대사관 상무관 등을 초청하여 해당국 진출 전략 등을 논의하는 파트너링을 진행하고, 바이오 CVC 등과 투자유치 IR도 열렸다. 아울러 인공지능사관학교 및 AI 융합대학 졸업자 등을 대상으로 채용과 구직을 위한 채용 박람회도 개최됐다. 기술전시회는 혁신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17개사의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AI로 대표되는 딥테크 기술은 단순한 아이디어나 서비스 혁신을 넘어, 일상생활과 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며, 미래의 핵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중기부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정책환경에 발맞춰, 딥테크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정책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9 09:19김기찬 기자

김완집 정보협 회장 "지자체·공공기관 협력의 장 만들 것"

서울시가 AI 기반의 다양한 사이버 보안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사이버 보안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4대 발전 전략을 토대로 외부는 물론 내부의 보안 위협까지 대응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세웠다. 김완집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정보협) 회장은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페스타 2025' 내 부대 행사로 마련됐다. AI 페스타 2025는 '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정한 국가 공식 전략 주간인 'AI 주간'의 대표 행사다. 내달 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날 김 회장은 서울시의 AI 기반 사이버 보안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앞서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AI 기반 사이버 보안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29일 공포한 바 있다. 김 회장은 "기존에는 서울시 본청과 자치구 산하기관, 투자 출연기관 등의 보안 업무 기준이 각각 다양하게 산재돼 있었는데, 이를 일원화해 사이버 조례로 다 담았다"며 "조례를 기반으로 내부 및 외부 보안에 대한 세부적인 관제, 규칙 등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사이버 보안 정책의 발전을 위한 '4대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제로트러스트 확산 ▲유관기관 지속 협력 ▲AI 보안 관제 시스템 ▲전문성 기반 교육체계 등이 포함됐다. 제로트러스트란 내·외부 사용자의 모든 정보 접근을 기본적으로 신뢰하지 않고, 철저한 신원 확인과 검증을 통해 보안을 강화하는 개념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오는 2026년까지 전 기관에 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사용자의 장치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위협을 실시간 탐지 및 대응하는 기술)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원격근무 시스템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계정 및 단말기 인증 등 2단계의 인증체계로 보안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으로, 오는 2026년까지 전 기관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김 회장은 "AI 보안 과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서울시가 보유한 알고리즘을 타 지자체나 공공기관에 전이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며 "서울시의 경우 사이버위협 탐지 및 차단속도가 기존 최소 20분에서 최대 10초 이내로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설립된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는 최초 전국단위의 협력체계로서, AI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경험 솔루션, 노하우, 대책 등을 공유하기 위해 결성됐다. 현재 행정기관 및 에너지·교통 등 기반시설, 금융기관 등 474개 기관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김 회장은 "내년에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모두 자유롭게 협력하는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교류의 장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협의회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교육체계 구축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30 17:16장경윤 기자

사방넷-챗봇나우, CS자동화·매출 성장 팁 푼다

다우기술(대표 김윤덕)이 운영하는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 '사방넷'이 최근 출시한 고객 응대 자동화 서비스 '사방넷 챗봇'의 활용 전략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1일 오후 2시 카카오 비즈니스세미나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사방넷 챗봇은 카카오 계열 AI 챗봇 전문 기업 '케이앤웍스'와 '디케이테크인'이 공동 개발한 챗봇나우의 기술을 도입해 사방넷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발됐다. 자사몰뿐 아니라 650여 개 사방넷 연동 쇼핑몰에서 발생하는 고객 문의를 모두 카카오톡 채팅으로 통합 응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매자는 상품문의부터 주문 및 배송조회, 취소·교환·반품 신청까지 하나의 채팅방에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셀러는 오픈마켓에서 발생한 문의라도 브랜드 채널명으로 알림톡을 발송할 수 있어 고객 신뢰를 높일 수 있으며, 카카오 채널 친구 전환을 통해 자연스럽게 고객 접점도 확장할 수 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케이앤웍스의 김은호 실장과 사방넷의 조혜겸 컨설턴트가 강의자로 나서 사방넷 챗봇 서비스를 활용한 고객 응대 리소스 절감과 채널 활용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고객사의 실제 사례를 통해 사방넷 챗봇 도입이 매출 확대에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다우기술 김정우 커머스부문장은 "이번 웨비나는 셀러들이 고객 응대와 마케팅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자동화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나가며 이커머스 사업자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웨비나는 사전 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방넷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 플랫폼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2025.09.02 18:24백봉삼 기자

ETRI부터 KISTI까지…IT기관 수장들 한자리에, 'IT21 2025' 개막

인공지능(AI) 퍼스트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협력 전략을 한자리에서 논의하는 컨퍼런스가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역대 가장 많은 IT기관과 단체장들이 참여해 AI 혁신과 협력 의지를 함께 다져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국정보처리학회는 1일 서울 송파구 삼성SDS 사옥에서 'IT21 글로벌 컨퍼런스 2025'를 개최했다. '전부를 위한 AI, AI를 위한 전부(Everything for AI, AI for Everything)'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산업과 사회 전반에서 AI가 미치는 영향과 미래 전략을 다각도로 조망했다. 올해 30회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정부와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언론계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산업 생존 전략과 기술 협업 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9개 공공기관이 공동 주관한 가운데 500여 명의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주요 참가자로 ▲강중협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회장 ▲김형철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소장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 원장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양재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원장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등 참석했다. 황종성 한국정보처리학회 회장은 "정보처리학회는 처음부터 다양한 주체가 함께하는 개방형 조직이었다"며 "이번 행사는 정부의 'AI 3대 강국' 전략과 맞물려 AI 기반 사회 전환의 해법을 모색하는 데 의미가 깊다"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은 "AI는 이미 산업과 일상을 주도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다"며, "ETRI는 로봇, 에이전트, 보안, 차세대 통신 등 혁신 기술을 통해 삶의 변화를 이끄는 AI 원천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국가 전략기술 중심의 52개 세션과 4개의 기조연설이 병렬 진행됐으며 산업·보안·국방·양자 등 핵심 기술 분야에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직접 참여해 기획과 발표를 주도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초거대 언어모델(LLM) 시대의 보안 위협과 대응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산업 데이터 기반 실증 사례를 통해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공공 부문에서의 AI 신뢰성 확보 방안을 KIRD는 커리어 콘서트를 통해 과학기술계 진로 설계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시상식에서는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분야 혁신에 기여한 8개 기관과 인물에게 상이 수여돼 기술성과 정책적 기여를 함께 조명했다. 현장은 약 600여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유료 등록자만 300명을 넘기며 역대 최고 참여율을 기록했다.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과 분야별 현장성 높은 세션 구성 덕분에 참가자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는 평이다. 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은 "GPU 클러스터와 양자컴퓨터 인프라를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할 계획이며, 슈퍼컴퓨터와의 연계를 통해 고성능 AI 연산 서비스를 본격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AI와 HPC 기반 R&D 혁신을 위해 학계, 산업계, 공공 부문과의 긴밀한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형철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소장은 AI가 사회에 급격히 확산되는 반면, 산업 현장에선 아직 데이터 기반의 실제 적용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챗GPT 이후 AI 경쟁은 치열하지만, 제조 현장의 데이터는 아직 충분히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도메인 현장 중심의 AI 적용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IT21이 단순한 기술 공유의 장을 넘어, AI 기술과 사회적 수용성, 정책, 교육, 산업화를 연결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IT21 프로그램위원회 위원장인 이화여대 채상미 교수는 "정보처리학회는 학계에 머무르지 않고 관·산·학·언론계 모두가 함께하는 조직으로, IT와 AI를 둘러싼 융합의 대표적 플랫폼"이라며 “이번 행사는 정부가 추진 중인 'AI 3대 강국 진입'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IT21은 기존 발표 중심에서 나아가 현장 중심의 실증과 산학연 공동 대응 전략까지 폭넓게 논의할 수 있도록 세션 기획을 고도화했다”며 “참여자들이 실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산업으로 AI 융합이 확산될 수 있는 연결 고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01 16:02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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