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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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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오피스, 구글 클라우드로 서비스 운영 환경 전환

다우기술(대표 김윤덕)이 업무 플랫폼 '다우오피스'의 서비스 운영 환경을 구글 클라우드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업무플랫폼 비즈니스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고, 서비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우기술은 업무플랫폼 '다우오피스'의 서비스 운영 환경을 구글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구글 클라우드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전 작업은 4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은 세계적인 인프라와 고급 보안 시스템, 그리고 AI 및 머신러닝 등 첨단 기술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를 통해 다우오피스는 업무 효율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다우오피스는 이번 GCP 전환을 통해 시스템의 확장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수준의 높은 보안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구글의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에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고객사에게 더욱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우기술 Bizapplication 부문 정종철 전무는 “이번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은 다우오피스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다우오피스는 AI, 빅데이터, 머신러닝과 같은 고도화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기능을 활용해 새로운 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다우오피스는 협업 특화 기능 '웍스'를 포함해 메일, 전자결재 등 협업에 필요한 20가지 기능을 제공하는 업무플랫폼이다. 현재 1만개 이상의 기업에서 60만명의 사용자가 다우오피스를 사용하고 있다.

2024.02.13 13:50남혁우

박윤규 차관, 설 연휴 사이버 보안 대응체계 현장 점검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설 연휴 시작 전날인 8일 오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를 방문해 사이버 공격 대응 현황과 비상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최근 국내외 정치, 사회적 이슈에 따른 사이버 위협이 고조되면서 전문 해커그룹의 다양한 공격 시도와 스미싱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설 연휴기간 교통, 택배 등 온라인 서비스와 보안이 허술해질 수 있는 기업을 노린 공격에 대비해, 한층 경계를 강화해야 할 상황이다. 과기정봉투와 KISA는 KISC를 중심으로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주요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기업 침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출동조를 운영한다. 박윤규 차관은 이날 비상근무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국민이 안심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이버 현장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4.02.08 14:34김성현

ETRI, 웨어러블 기기 국제표준 2건 제정

국내 연구진이 제안한 웨어러블 기기용 걸음수와 심박수의 정확도를 시험할 수 있는 주요 기준이 국제 표준으로 확정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웨어러블 전기 기기 및 기술 분과(TC-124)에서 지난 달 '건강관리용 웨어러블 기기 성능 시험'에 관한 국제표준 2건을 제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승윤 ETRI 표준연구본부장은 “연간 5억 대 이상 건강관리용으로 스마트 밴드·워치 반지 등의 웨어러블 기기가 판매되고 있지만, 걸음수와 심박수 등 기본적인 운동량 측정 정확도에 대한 표준화된 시험 방법이 없었다”며 “시장성 등을 따져 봤을 때 이번 표준 제정은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 제안에는 ETRI 표준연구본부 전종홍 책임연구원이 작업반(ahG7) 의장직을 맡아 활동했다. 또 박재영 광운대 교수 연구팀과 이정철 KAIST 교수 연구팀도 참여했다. 이번 표준 제정은 국가기술표준원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24.02.08 09:16박희범

황수성 한국공학대 총장 "우수 기술인재 양성 위한 혁신 모델 구축할 것”

황수성 한국공학대학교 총장은 7일 “한국공대가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길, 새로운 대응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신임 총장은 이날 한국공대 캠퍼스 내 아트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국공대 총장으로서 한국공대의 미래상을 재정립하고 브랜드를 강화하는 한편, 우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총장은 이어 “대학 재정기반 확충을 위해 대학 구성원들과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총장은 충북고와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자원부 창의산업정책과장·산업정책과장·산업기반총괄과장·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산업정책관·산업기반실장(산업혁신성장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고정식 학교법인 이사장, 문정복 국회의원, 강경성 산업부 제1차관, 임병택 시흥시장,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최홍건 전 총장, 최준영 전 총장, 이재훈 전 총장, 안현호 전 총장 등 외빈과 교직원, 학생, 동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2024.02.07 17:50주문정

모바일 운전면허 앱에서도 주민번호 뒷자리 보인다

이동통신 3사의 패스(PASS) 앱에서 제공되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에서 주민번호 뒷자리 확인이 가능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패스 앱의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가려 신분증을 대체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ICT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로 시작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인정받지만 신분증 사진을 찍어 등록해도 주민번호 뒷자리가 가려져 신분증을 대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해커톤,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모바일 신분증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에도 주민등록번호를 표출할 것을 제안했다. 이후 과기정통부의 ICT규제샌드박스 심의위는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고 이동통신 3사가 패스 앱의 개선을 이날 완료하게 됐다. 이통 3사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표출 여부를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하면서 개인정보보호와 이용자 편의를 모두 고려했다. 아울러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제공의 법적 근거를 명시하고 이를 통한 신분 증명에 대해 기존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도록 규정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이 완료되면서 제도적 기반도 확보하게 됐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와 같이 국민의 실생활 편의를 증진시키는 서비스들이 ICT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시장에 신속히 출시되고, 근거 법령도 신속히 정비되어 시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7 17:02박수형

CSAP 전면 시행…공공 클라우드 새로운 기회될까

정부가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등급제를 전면 확정하면서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도 공공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 클라우드 확대로 국내 소프트웨어업게에겐 새로운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선 해외 기업들과 경쟁으로 인해 큰 성과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란 지적도 고개를 들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관련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은 앞으로 발주될 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SAP는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를 통해 지난 해 1월 처음 도입됐다. 과기정통부는 당시 하등급 보안인증 기준이 담긴 고시를 개정하면서 하등급부터 우선 시행했다. 이런 가운데 과기정통부가 지난 6일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보안인증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 하며 상·중등급까지 본격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기업들은 지난해 하등급으로 제한됐던 CSAP 등급제가 온전히 시행되는 만큼 참여할 여지가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CSAP 규정에 맞춰 강화된 보안 규정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춘 만큼 시행을 기다려 왔다”며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리는 만큼 추가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CSAP 등급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더라도 즉각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대규모 공공SW 사업인 차세대 서비스 사업이 대부분 진행 중이거나 마무리 단계여서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사업이 예정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공공SW사업 특성상 수익성이 높지 않아 사업에 참여한다 하더라도 기대하는 만큼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아마존웹서비스, 알리바바 클라우드 등 해외 클라우드 기업도 참가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쟁 과정에서 수익성이 더욱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 클라우드 기업 임원은 “공공 서비스에 민간 클라우드가 참여할 수 있는 비중이 확대되며 서비스를 혁신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기존 공공SW의 사업 구조를 유지한다면 그동안 발생했던 오류나 문제점이 반복될 여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2024.02.07 17:00남혁우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장급 전보 ▲ 감사담당관 최윤억 ▲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기선 ▲ 뉴미디어정책과장 허진우 ▲ 사이버침해대응과장 조경래

2024.02.07 16:04박수형

코네스코퍼레이션, 대용량 중수로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 개발

중수로 사용후핵연료를 기존 대비 3배 더 많이 운반할 수 있는 대용량 운반용기가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운반저장기술개발실(실장 최우석)은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8개월 간 총 사업비 107억7000만원을 투입해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 'KTC-360'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코네스코퍼레이션이 주관기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무진기연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했다. 'KTC-360'은 중수로에서 나온 사용후핵연료를 360다발, 무게로는 11.8t 정도를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다. 용기 재질은 단조탄소강과 스테인리스강 등이다. 9m높이의 낙하 시험과 섭씨800도의 화염에서 30분 노출하는 화재시험, 용기에 물을 채워 가압하는 침수시험을 통과했다. 사업비는 정부 출연금 88억8000만원, 민간 부담금 18억9000만원 등 총 107억7000만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월성 원전에서는 'KTC-360' 대비 운반능력이 3분의 1인 '하이-스타63'을 사용해 왔다. 원자력연 측은 향후 관련 특허와 운반용기설계승인서 사용권에 대한 기술 이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우석 운반저장기술개발실장은 “이번에 개발한 운반용기는 1기 제작비용이 29억 원 정도이고, 총 50기 가량이 향후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2.07 15:57박희범

KETI, 해군 정비기술 첨단화 선도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신희동)은 7일 경기도 성남 본원에서 해군군수사령부 정비창과 '상태기반 및 원격정비지원체계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ETI와 해군정비창은 업무협약에 따라 상태기반정비체계 및 원격정비지원체계 융합과 고도화를 위한 핵심기술을 공동으로 연구배라하기로 합의했다. 해군은 현재 병역 인구 감소에 대비해 다수의 함정과 도서기지 등에 원격정비지원체계를 확대 구축하는 한편, 미래 함정 정비 분야 기술 발전을 위해 상태기반정비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KETI는 근거리 무선통신·VR/AR·디지털 홀로그래피 등 차세대 정보통신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디지털 콘텐츠·스마트 미디어·가상훈련 시스템 등 유망 ICT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앞으로 두 기관은 ▲상태기반정비체계 및 원격정비지원체계 핵심기술 공동 연구 ▲VR/XR 및 디지털 트윈 관련 기술 자문 ▲첨단소재부품·융합시스템 등 핵심 기술정보 공유 ▲첨단 연구 장비 공동 활용 등에 대해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KETI가 보유한 VR/XR 핵심 기술, 원격정비에 필요한 첨단 소재 및 부품 기술을 해군 정비창의 정비 환경에 접목해 해군이 추진하는 국방과학·정비 혁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KETI 신희동 원장은 “KETI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가상융합 기술, VR/XR 콘텐츠 및 메타버스 서비스 기술 등을 통해 미래 ICT 정보통신 핵심 기술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국방환경 속에서 두 기관의 협업이 AI 과학기술 강군이라는 목표를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최헌식 해군정비창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의 기술력 제고를 넘어 대한민국 해군의 전투력, 나아가 강한 국방력에 큰 보탬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며 “해군정비창은 '기술력이 곧 해군의 전투력'이라는 사명으로 군 정비 환경의 첨단화에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7 14:41주문정

"바쁘다 바빠 음식점 사장님…AI가 댓글 관리해드려요"

기술이 발전합니다. 예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요. 신기술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진 않습니다. 기술 진보로 공유된 번영을 고루 나누는 일들이 선행되어 왔다고 경제학자 대런 아세모글로가 지적했죠. 현재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공지능(AI)·로봇 등에게 대체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그러나 공유된 번영을 나누기 위해 기술 자체를 인간 지향적으로 고민하는 이들 또한 있습니다. 인간 지향적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기업들을 찾아봅니다. [편집자주]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느끼는 감정이다. 음식점 사장님(자영업자) 역시 마찬가지다. 메뉴 개발, 품질 관리, 매출 개선까지….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역할이 분담된 회사와 달리 이 모든 일을 혼자서 다 해내야 한다. 요즘엔 모바일 배달 주문이 늘면서 과거엔 하지 않았던 일이 추가됐다. 바로 '리뷰 댓글 관리'다. '르몽'은 이 지점을 눈여겨 봤다. 르몽이 최근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로 운영하고 있는 '댓글몽'은 생성형 AI를 접목해 음식점 사장들의 댓글 관리를 돕는 서비스다. 이희용 르몽 공동대표는 "사장님들의 91%가 일주일에 하루 이상 배달 플랫폼의 댓글 관리를 한다고 답변했다"며 "한 달 평균으로 환산하면 480분, 8시간 이상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뿐만 아니라 쿠팡이츠·네이버 등 관리해야 할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댓글은 사장님들에게 '감사함'보다는 '업무'가 된 것이다. 르몽은 AI를 통해 댓글을 한 플랫폼에서 한번에 관리해 준다. 심지어 말주변이 없는 사장들을 위해 적합한 3개 답변 초안까지 제공해준다. 이희용 대표는 "챗GPT와 네이버 클로바 기술을 활용해 댓글 답변 1만개 정도를 만들었고 사장님들이 원하는 말투에 따라 무작위로 답변이 추천된다"며 "고객이 준 별점과 리뷰를 분석해 적합한 댓글을 제공하는 것으로 첫 시작은 2천개 정도의 답변이었는데 계속 답변이 생성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챗GPT가 있다 하더라도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를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며 "언어 생성 모델을 메인에 맞게 튜닝하고 맞춤화작업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낮은 별점 리뷰가 떴을 땐 바로 음식점 주인에게 알려준다. 안 좋은 댓글 하나가 가게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막대하다. 매출의 5~10%를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응을 어려워하는 사장님들이 많다. 음식점의 잘못이 아닌 경우, 사소한 오해인 경우 일 때도 있다. 이 때도 AI가 사장님을 돕는다.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해 댓글 초안을 작성해주는 것이다. 다만 사장님도 진심을 담기 위해 댓글을 수정할 수도, 내용을 추가할 수도 있게 했다. 그는 "2023년 3분기 950명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해본 결과 수 시간 걸리던 일을 몇 분으로 줄이니 유료 서비스가 되더라도 사용하겠다는 답변이 60%였다"며 "현재 댓글몽을 무료로 20개 가맹점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후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 더 많은 사장님들이 댓글몽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몽. 댓글을 통해서 꿈을 이뤄준다는 서비스명처럼 르몽은 음식점뿐만 아니라 리뷰가 달리는 모든 업의 사장님들의 댓글을 관리하는 게 목표라는 것이 이 대표의 이야기다. 이희용 대표는 "댓글이 AI가 쓴 건지 구분이 안갈 때 AI가 단 댓글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장님들이 댓글에 들이는 시간을 줄여 신경써야 하는 일에 주력하고, 향후 매출에도 기여가 될 수 있는 포인트도 가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7 14:20손희연

산업부, 산업 초격차 견인할 '도전·혁신형 연구개발 과제' 본격 발굴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간이 도전할 의지는 있지만 실패 위험이 커서 단독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차세대 기술 발굴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산업부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8일부터 '도전·혁신형 연구개발 사업·과제' 수요를 접수한다. 대상은 기업·출연연구기관·대학 등이다. 산업부는 지난 달 발표한 '산업·에너지 R&D 혁신방안'에서 신규 예산의 70% 이상을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40대 프로젝트에 우선 투입하고, 10% 이상(연간 약 1천200억원)은 실패를 감수하더라도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에 투자하기로 했다. 혁신성이 낮은 보조금 지원은 중단하고, 실패 가능성은 높지만 성공할 경우 성과가 큰 연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도전·혁신형 연구개발 수요접수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전문기관 홈페이지 외에 산업부가 출연연구기관·대학 산학협력단·주요 기업 등과 소통하면서 실패 위험이 커 그 동안 도전하지 못했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발굴한다. 또 한국공학한림원 내 기술별 전문분과위원회를 통해 국내 최고 석학 의견도 반영할 계획이다. 수요조사 결과는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위원회에서 선별하고, 수요제출 연구자 등이 참여해 세부 기획을 추진한다. 올해 즉시 지원 가능한 과제는 4월로 예정된 2차 공고, 7월로 예정된 3차 공고에 반영한다. 신규 예산 반영이 필요한 프로젝트는 2025년 신규 사업 예산을 편성해 지원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술반실장은 “우리 산업을 선도형으로 전환하기 위해 실패 위험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를 향해 도전하는 기업과 연구자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7 14:06주문정

조성경 제1차관, 우주 기업 현장 투어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우주 관련 기업 현장 투어에 나섰다. 지난 1월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관련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조 차관은 지난 2일 수도권 우주분야 창업기업인 우주로테크(대표 이성문), 텔레픽스(대표 조성익), 카이로스페이스(대표 신경우), 무인탐사연구소(대표 조남석)를 찾았다. 이 기업 대표들은 ▲ 위성영상 데이터의 공개·활용 ▲ 우주물체 실질적 관리 강화 ▲ 우리나라 전주기 우주기업들의 플랫폼화를 통한 대형 우주 프로젝트 참여·추진 ▲ 중·장기 우주계획의 유연성 확보 ▲국제협력 메커니즘 속 민간기업 참여 강화, 해외 박람회 등 국제무대에서 우주항공청을 구심점으로 한 'K-스페이스 부스' 설치 등을 제안했다. 또 5일에는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 엠아이디(대표 정성근),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각자대표 신동윤, 서성현), 레오스페이스(대표 이형권), 스페이스린텍(대표 윤학순), 에스아이에이(대표 전태균) 등 충청권 우주분야 창업기업 6곳을 방문했다. 이들은 ▲ 우리나라 우주기업에 대한 국가의 신뢰 또는 인증 절차(우주기업 우수인증 등) 마련 ▲ 우주항공청을 필두로 해외 국가·공공기관과의 협력 시스템 구축 ▲ 우주부품(소자 등) 인증 원활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인력 양성 ▲ 우주분야 챌린지 프로그램 기획을 통한 대한민국 만의 도전적 미션 수행 및 전·후방 우주산업 생태계 육성 ▲ 우주분야 신흥국의 산업수요 내재화, 위성정보 활용·관리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의 의견을 냈다. 조성경 제1차관은 “우주항공청은 대한민국 우주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는 플랫폼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기업이 큰 꿈을 펼치고, 그 이익이 국민에게 돌아가는 우주항공 강국의 청사진을 만드는 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6 14:33박희범

7일부터 '3책5공' 사전검증시스템 가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구자 수행 과제 수 검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7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 시스템은 연구자의 무분별한 과제 참여를 제한하는 '3책5공' 규정 위반 사례를 원천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과기정통부는 KISTEP(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지난 해 개통한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에 이 사전검증 기능을 붙여 놨다. 대상은 29개 전문기관이다. 그외 기관은 IRIS에 예산 등을 입력하는 정보를 받아 처리하게 된다. '3책5공'은 연구자가 동시 수행 가능한 과제 수를 최대 5개까지 허용하되, 연구 책임자 역할은 최대 3개까지만 가능하도록 제한한 규정이다. 이 규정은 연구자의 지나친 과제 수주와 수행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2024.02.06 14:15박희범

CSAP 시행 본격화 "공공SW 발전"vs"데이터주권 위협" 찬반 팽팽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보안인증(CSAP) 등급제가 본격 시행되며 해외 클라우드 사업자(CSP)도 일부 공공 클라우드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6일 관련 업계에선 이번 정책에 대해 의견이 갈리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은 민간 클라우드 시장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글로벌 기업이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시장까지 내주는 것은 데이터 주권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정책으로 공공 서비스의 질적인 성장을 비롯해 정부에서 강조하는 디지털 정부의 해외 수출까지 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CSAP는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는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를 통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부분적으로 도입됐다. 그동안 클라우드 인프라의 물리적 망분리 등 도입요건이 제한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글로벌 기업의 참여가 어려웠다. CSAP는 등급에 따라 클라우드 보안인증의 평가기준도 완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해외 클라우드 기업도 개인정보를 포함하지 않고 공개된 공공 데이터를 운영하는 하 등급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미 AWS와 구글 등 해외 기업이 CSAP 하 등급을 신청해 인증 평가절차를 밟고 있으며, 알리바바 클라우드, 세일즈포스, 오라클 등도 공공 클라우드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기업의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이 예고되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이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나오고 있다. 특히 서비스 장애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처리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클라우드 기업 임원은 “해외 기업에 모든 것을 내주면 국내 기업은 성장할 여지를 갖출 수 없을 뿐 아니라 직접 클라우드 관련 장비를 제어할 수 없다”며 “이로 인해 서비스 장애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국내 기업이 클라우드에 대한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모든 역량을 갖춰야 해외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기반이 될 공공 사업까지 내주는 것은 국내 IT사업에 상당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기업 임원은 국내 기업도 충분히 서비스 노하우와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의 진출은 오히려 경쟁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정책을 평가했다. 그는 “이미 국내 클라우드 기업도 중소, 중견기업 등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고 고유의 경쟁력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오히려 글로벌 기업의 진출을 통해 그들이 보유한 서비스를 활용해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공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특히 해외 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국내 디지털 정부 플랫폼을 글로벌 시장에 보다 효율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06 13:53남혁우

CSAP 등급제 본격 시행…상등급 '보안인증 강화'

정부가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보안인증(CSAP) 등급제를 확정하고 본격 시행에 나선다. 국가 안보와 연결된 상 등급은 평가기준이 강화됐으며, 중등급은 명확한 점검을 위해 평가항목이 일부 수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의 상중등급 평가기준이 반영된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보안인증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안을 26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월 도입된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는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를 통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등급별로 보안인증 평가기준을 차등화해, 상등급은 기존 평가기준을 보완‧강화, 중등급은 현행 수준을 유지, 하등급은 합리적으로 완화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하등급 보안인증 평가기준이 담긴 고시를 개정하면서 하등급을 우선 시행하였고, 상중등급은 관계부처와 함께 실증‧검증을 거쳐 보안인증 평가기준을 마련하기로 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보안인증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환경에 대한 보안성을 검증했다. 행정내부시스템을 민간 클라우드로 전환한 실증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원의 보안진단 결과를 반영해 상중등급 평가기준을 마련하였다. 별도의 고시개정 연구반을 운영하면서 국제표준 인증(ISO 27001(정보보안), 27017(클라우드 보안))과 미국 연방정부 클라우드 보안인증(FedRAMP) 등의 인증 평가항목을 분석하고, 추가 보완이 필요한 평가기준을 도출하였다. 상등급은 국가 중대이익(안보, 외교 등), 행정 내부업무 등을 운영하는 상등급 시스템의 업무 중요도와 시스템 규모를 고려하여 평가항목을 4개 신설하였다. ▲외부 네트워크 차단, ▲보안감사 로그 통합관리, ▲계정 및 접근권한 자동화, ▲보안패치 자동화 항목을 추가한다. 중등급은 추가하는 항목은 없으나, 점검 내용을 명확히 하기 위해 ▲시스템 격리, ▲물리적 영역 분리 평가항목을 일부 수정하였다. 상중등급이 시행되더라도 기존에 인증 받은 사업자(IaaS, SaaS 표준, SaaS 간편 등)들이 제도 개편으로 인해 겪는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효기간 내에서는 중등급으로 인정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보안인증 상중등급 시행과 함께, 클라우드 환경 변화에 따른 사업자의 부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클라우드 기술 고도화, 지속적인 자산 규모의 확대 등의 현실을 반영하여, 인증평가시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취약점 점검은 평가기관이 직접 점검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기관이 점검하는 방식 등도 허용하는 것으로 개선한다. 동일한 서비스에 대해 2개 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을 경우, 중복되는 평가항목은 40~50% 수준으로 생략하고, 수수료 할인 폭도 50% 확대했다. 인증 수수료 유료화에 따른 중소‧중견 기업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수수료 지원도 최대 70%로 강화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 시행은 그동안 민간 클라우드 활용이 어려웠던 영역(행정내부업무 등)이 시스템 중요도에 따라 상중하 등급으로 나눠지고, 이에 맞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준을 제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본격적인 민간 클라우드 활용에 앞서, 보안인증 등급제가 시스템 중요도에 부합하는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하여 이용기관의 보안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클라우드 제공 사업자의 전반적인 보안 수준을 높이는 데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제도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제도 운영 과정에서 추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2024.02.06 11:23남혁우

종근당 지난해 순이익 2136억원으로 3배 늘어…영업이익 2466억원

종근당이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증가하며 실익 중심의 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종근당 2023년도 실적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1조669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2천46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4.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13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7.1% 증가했다. 회사 측은 주요품목의 성장세 지속과 CKD-510의 기술수출에 따른 매출 및 이익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해 11월6일 종근당은 노바티스와 HDAC6 저해제인 CKD-510의 연구, 임상개발 및 상업화 권리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CKD-510은 HDAC6(히스톤디아세틸화효소6) 억제제로 종근당이 자체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이며, 유럽 임상 1상을 완료했다. 계약금액은 13억500만 달러(약 1조7302억원)로 이중 계약금은 8천만 달러(약 1061억원), 조건 달성 시 수령 가능한 마일스톤은 12억2500만 달러(약 1조6241억원)이다. 또 순매출액에 따른 경상기술료는 별토 수령키로 계약했다. 계약 종료일은 계약체결일로부터 로열티 만료일(첫 발매 후 10년, 특허만료일 또는 허가독점권 만료일 중 후도래일)이다.

2024.02.05 16:50조민규

과기정통부, 올해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3개교 신규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 20일까지 공모를 진행,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3개교를 신규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은 메타버스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ICT와 인문사회 분야를 융합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기업과의 협력 프로젝트 등을 통해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할 고급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 현재 5개교를 선정해 지원 중이며, 올해 3개교를 신규로 선정하고 2026년까지 10개 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선정 평가는 운영계획의 우수성과 사업수행 능력, 교육과 연구계획, 산학협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진행되며, 지역 인재양성과 지역기업의 인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 이외 지역 대학이 참여할 경우 가점 3점을 부여한다. 과기정통부는 각 대학원에 최대 6년 간 55억 원을 지원하며, 신규 선정된 대학원은 올해 2학기(9월)부터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을 운영하게 된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애플, 메타 등의 새로운 디바이스 출시 경쟁과 초거대 AI와 메타버스의 결합 등으로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을 확대하여 산업계가 요구하는 우수한 고급 융합 인재가 양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5 15:37박수형

정부 "제4이통 재무부담 우려 알아...투자 면밀히 살피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8GHz 주파수 할당 법인인 스테이지엑스의 향후 투자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예상을 훨씬 웃도는 주파수 경매 낙찰금액으로 인해 향후 네트워크 투자 등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잘 살피겠다는 의미다. 김경우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기획과장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백브리핑을 통해 “경매 결과와 관련해 신규사업자의 재무적 부담 증가로 28GHz 대역을 통한 이동통신 사업의 경제성과 망 투자, 사업활성화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부는 우려 사항까지 포함해 향후 신규 사업자의 망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되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종료된 신규사업자 대상 28GHz 주파수 경매는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 마이모바일컨소시엄(미래모바일) 등이 참여했다. 세종텔레콤이 경매에서 중도 하차한 뒤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의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두 사업자가 치열한 주파수 확보 경쟁을 벌이면서 최고 입찰금액이 4천301억원까지 상향됐다. 4천301억원은 최저경쟁가 742억원에 비해 약 480% 늘어난 수준이다. 통신 3사가 지난 2018년 경매에서 낙찰받은 약 2천70억원 보다도 2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국가적 자원인 주파수의 가치를 넘어 사실상 신규 이통사 사업권이 경매가를 높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경우 과장은 이에 대해 “스테이지엑스는 28㎓ 주파수에 기반한 새로운 혁신 서비스와 기술, 부가가치를 반영한 미래가치, 이동통신 시장에의 신규 진입 등 측면을 고려해 입찰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자들이 경매에 참여할 때 이미 밀봉입찰까지 고려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성과 재무적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또 “통신시장은 장치산업의 특징과 과점적 구조로 인해 신규 사업자가 기존 사업자와의 협상력, 경쟁력의 차이 등에 따라 원만한 시장 안착이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통신시장 진입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망 구축 과정에서 기존 통신사 등의 설비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말 조달과 유통을 지원하기 위한 제조사, 유통망 등과 논의의 장도 마련하는 등 신규 사업자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는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05 14:04박수형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급 전보 ▲네트워크정책실장 류제명

2024.02.02 18:49박수형

"제4이통 안착 가능성 우려, 정책 실패 대비해야"

정부가 추진하는 28GHz 신규 기간통신사를 두고 시장의 여러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책 실패를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스테이지엑스가 28GHz 대역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으로 선정됐으나 지속적인 투자 여력과 기존 시장구도에 변화를 이끌 가능성을 두고 갑론을박이 쏟아지는 데 따른 것이다. 2일 안정상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검토보고서를 통해 “정부가 신규 이통사업자 진입을 추진하는 데 반대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우려되는 문제점들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정책 실패에 대비하는 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지난달 31일 5G 28GHz 대역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에 선정됐다. 기간통신사업 등록 등의 절차를 거쳐 망 구축과 28GHz 기반 통신서비스에 나서게 된다. 안 수석은 “4천억원을 웃돈 낙찰가액과 기지국 구축 등 통신설비, 타 이통사 통신망 로밍 비용 등 최소 1조원 이상 투자비용이 예상된다”며 “막대한 비용을 어떻게 확보할지 우려되는데, 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4천억원 규모의 정책금융 중심으로만 투자하고 자발적 투자는 최소화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스테이지엑스가) 신한투자증권을 재무적 투자자로 확보했지만, 재작년부터 영업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며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충분한 자본금이 있는지 여부가 불분명하며 신한투자증권 역시 수익성이 확보되지 않는 사업에 꾸준히 자금을 지원하는 데 한계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수석은 또 “28GHz 대역으로 수익 창출을 위한 획기적인 비즈니스모델(BM)을 선보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가 꿈꾸듯 신생 제4이통사 진입을 통한 저가형 통신비 경쟁을 유도해 과점구조를 허무는 메기 효과는 기대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규사업자 진입 정책이 실패할 경우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뜻도 밝혔다. 안 수석은 “28GHz 대역을 계륵으로 간주해, 상식적 범위를 벗어난 특혜를 부여하더라도 제4이통사 출범을 통해 조속히 논란의 늪에서 벗어나는 데만 안주한다면 주파수 효율적 활용이라는 가치 구현과 통신비 인하 효과를 확대하겠다는 소기의 목적은 물 건너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격적인 특혜성 지원으로 제4이통사 진입을 추진한 후 결과가 실패로 귀착될 경우, 정부는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2 18:00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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