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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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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로 기상예보 확인...일본에서 사라진다

일본에서 기상예보 전화 서비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씨넷재팬에 따르면 NTT동일본과 NTT서일본은 기상예보 서비스 177 전화를 내년 3월31일까지만 운영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이 서비스는 유선전화로 177 번호를 누르면 발신 지역의 기상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국내에서 131 번호로 전화하면 기상콜센터로 연결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일본의 기상예보 177은 1955년부터 시작된 서비스다. 다만, 텔레비전과 인터넷의 보급으로 기상정보 확인 수단이 다양화되면서 이용량이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NTT동서 양사는 더 이상 서비스를 유지하는 게 불필요하다고 판단, 사업 종료를 결정했다. NTT동서는 번호 안내 서비스 104도 내년 3월31일 종료키로 했다.

2024.07.27 19:00박수형

[인사] 기상청

◇ 고공단 승진 ▲강원지방기상청장 장근일 ◇3급 승진 ▲예보국 국가태풍센터장 이현수 ▲기상기후인재개발원장 김정식 ▲기상레이더센터장 김정희 ◇4급 승진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오하영 ▲기후과학국 수문기상팀장 박병권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장 이영호 ▲대구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장 손성화 ▲국가기상위성센터 위성기획과 이봉주 ▲기상레이더센터 레이더지원팀장 강광현 ◇4급 전보 ▲관측기반국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장 국봉재 ▲기후과학국 기후변화감시과장 백선균 ▲기상서비스진흥국 기상융합서비스과장 선지홍 ▲수치모델링센터 수치자료응용과장 이용희 ▲기상기후인재개발원 교육기획과장 도민구 ▲기상기후인재개발원 인재개발과장 김남효 ▲강원지방기상청 춘천기상대장 김경립 ▲대전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장 장진호 ▲대전지방기상청 청주기상지청장 정성훈 ▲대전지방기상청 청주기상지청 관측예보과장 이명희 ▲국가기상위성센터 위성분석과장 김병철 ▲국립기상과학원 기획운영과장 김성우 ▲국립기상과학원 기상응용연구부장 김승범 ▲항공기상청 예보과장 김용석

2024.07.21 11:00주문정

세계 최고 구름·강수 전문가 제주에 모인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한국 국제구름강수학회(ICCP) 조직위원회와 함께 14일부터 1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제구름강수학회(ICCP·International Conference on Clouds and Precipitation)'를 개최한다. 학회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관련 전문가가 기조연설을 맡고 대류 구름·얼음 구름·혼합상 구름·액체상 구름·지형성 구름·극지방 구름·열대 구름·안개 및 시정·기상조절 및 지구공학 등 15개 분야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국립기상과학원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한 첨단 기상장비인 대형 구름물리실험챔버 소개도 있을 예정이다. 이번 국제학회는 구름·강수에 관한 다양한 연구와 실험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기상·기후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구름 및 강수 과정을 이해하는 매우 중요한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중국 난징 정보과학기술대학교 춘성 루 교수는 기상·기후변화에 중요한 액체 상태의 구름이 지구 에너지와 물 순환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에어로졸, 연직 혼합, 난류 등 다양한 요인들이 구름 형성과 생애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다. 미국 미시간기술대학교 레이몬드 쇼 교수는 구름챔버와 실험실 연구가 구름과 강수 과학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며, 최신 연구 결과와 실험실·컴퓨터 모의실험 간 비교를 통해 구름과 강수 과정에 대한 탐구 기술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열대 대류 폭풍이 지구의 기후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집중호우 같은 대류 구름의 복잡성을 논의하고 이들이 어떻게 극한 강수를 유발하는가에 대한 세계적 전문가 발표가 마련됐다. 학회기간 전후에 국내 기상·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의 능력향상을 위해 세계적인 구름·강수 전문가 특별 교육과 강연도 이어진다. 구름관측장비 및 활용 기술교육(12일~13일), 구름챔버 연구를 위한 과학적 방향 및 기술교육(13일~14일), 기상레이더 기술교육(20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연사 정보는 국제구름강수학회(ICCP) 2024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영연 국립기상과학원장은 “세계적인 석학이 참석하는 이번 국제학회는 위험 기상 및 기후변화 연구에서 불확실성이 큰 구름과 강수에 관한 연구개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집중호우·장마 등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구름·강수 과정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기상·기후변화 예측 기술을 한 단계 성숙시킴으로써, 국가적인 기상·기후재난에 의한 인명·사회·경제적 피해를 줄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1 12:19주문정

경험해보지 못한 '물폭탄' 경고…손해보험사 TF 가동

기상청이 올 여름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물폭탄'을 경고한 가운데 손해보험사들도 차량 침수 피해 등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대응팀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기상청은 올해 7~8월 서울·경기 지역의 예상 강수량이 평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관련 피해 사안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대응하고 있다. 기상청은 올 7월 서울·경기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을 확률이 50%라고 봤다. 7월 서울·경기 지역 평년 강수량은 262~248mm, 8월은 174~331mm였다. 실제 최근 6개월 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425.4mm로 평년 386.4mm보다 10% 증가했다. 이에 DB손해보험은 비상대비 체계를 운영 중이다. 전국 156개소에 6천703대를 수용할 수 있는 차량보관소를 확보했으며, 위험지역 차량 대피 알림도 시행한다. KB손해보험은 손해 발생 정도에 따라 비상대응 단계를 세분화했다. 사전 단계에서는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의 고객에게 차량대피를 안내하고, 침수 예상 지역 순찰을 통해 확인된 위험차량은 '긴급대피 알림 시스템'에 등록할 예정이다. 긴급대피 알림 시스템은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차량 침수와 고속도로 내 2차사고 위험에 처한 운전자에게 신속하게 대피 안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대기 중인 비상지원 인프라를 재해 지역에 모두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필요 시 피해 지역에 보상 지원 인력을 추가 투입하고, 신속한 보상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비상캠프 집결지를 확보해 신속히 대응한다는 것이 KB손해보험의 계획이다. 삼성화재도 본격적인 장마철을 대비해 차량 침수 피해를 줄이고자 '침수예방 비상팀'을 운영 중이다.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의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비상팀은 집중호우로 인한 긴급상황 발생 시, 고객 동의 하에 관공서와 공조하여 침수 위험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역할 및 위험지역 사전 침수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비상팀은 매년 폭우와 태풍 등 큰 피해가 잇따랐던 만큼 올해는 더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저지대 등 상습침수지역 93개, 둔치 주차장 281개 등 전국 374여곳 이상 침수 예상 지역 리스트를 최신화 했고, 협력업체 별 순찰 구역을 정해 수시로 확인한다.

2024.07.05 10:14손희연

기후변화 감시‧예측에 관계부처 힘 모은다

기상청과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1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변화 감시·예측 포럼'을 오노마 호텔 대전에서 개최했다. 이날 공개 토론회(포럼)는 오는 10월 '기후·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등에 관한 법률' 시행 후 '기후·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등에 관한 기본계획(2025~2029년)' 수립을 위해 부처별 기후·기후변화 감시·예측 전략을 공유하고 부처 공동 지향점 모색·협력 방안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개회사에서 “기후변화가 점점 심해지고 복잡하며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기상청은 기후위기 감시 및 예측에 관한 업무를 총괄·지원하는 기관으로서 기후변화감시예측법에 따라 관계부처 합동의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기점으로 앞으로 기후위기가 해결되는 날까지 각 부처가 동주공제(同舟共濟)하는 자리가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 청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토론회는 임이자 국회의원과 김소희 국회의원의 축사에 이어, 김형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포괄적 전략 프레임워크'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진 기상청·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해양수산부·농촌진흥청·산림청·질병관리청 등 8개 부처의 기후·기후변화 감시·예측 전략 발표에서는 각 부처가 어떻게 기후위기 대응을 할 것인지 계획을 소개했다. 기본계획 수립을 주관하는 기상청은 전략과 함께 실효적인 국가 기후·기후변화 감시·예측 체계 정립을 위한 부처 간 협력 지향점을 제시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감시·예측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한 참석자 토론에서는 전의찬 세종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교수의 진행으로 각계 전문가가 정부 차원의 감시·예측 통합체계 구축을 통해 효과적인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국가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부처별 정보 공유와 대국민 활용 편의성 증진의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한 최신 지구시스템 모형화(모델링) 등 국제적 수준의 기후·기후변화 과학기술·기반 시설 구축 전략 등을 제시했다. 관계 부처 공동으로 수립하는 기본계획에는 ▲기후변화 관측망 구축·운영 ▲감시·예측 정보의 생산‧활용 ▲연구개발 및 국제협력 활성화 ▲지식보급 및 인식확산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기본계획은 올 연말 탄녹위 전체 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2024.07.01 16:13주문정

장동언 기상청장 "국민 안전 최우선 하는 기상청” 강조

장동언 기상청장은 1일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기상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제 16대 기상청장 취임식에서 “기후위기의 시대, 극한기상이 빈발하는 중요한 시기에 부여된 책임의 엄중함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청장은 이어 ▲위험기상과 지진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기상청 ▲국가 전체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와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상청 ▲국민 요구에 부응할 만큼의 충분한 과학적 지식과 기술 토대를 갖춘 탄탄한 기상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장 청장은 “리더십은 그 직위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고 태도에 있다”며 “올바른 태도로 국민께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상청으로 계속 성장해 나가도록 '함께' 매진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우리 앞에 놓인 여러 문제 중 쉬운 것은 없지만 우리 모두가 진정 함께한다면 대부분 문제는 다 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 청장은 이날 기상청 간부들과 함께 대전 유성구에 소재한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 현충탑에 헌화와 분향을 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했다.

2024.07.01 15:40주문정

"하반기 기업 기상도, 반도체 맑고 철강·석화 흐림"

올해 하반기 반도체산업은 '맑음', 자동차‧조선‧이차전지‧바이오‧기계‧디스플레이‧섬유패션 업종은 '대체로 맑음', 철강‧석유화학‧건설 분야는 '흐림'으로 예보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11개 주요 업종별 협·단체와 함께 '2024년 하반기 산업기상도 전망 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반도체산업은 AI PC, 신규 스마트폰 출시 등 IT 전방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와 메모리(D램, 낸드) 가격 상승세 지속으로 주요 업종 중 유일하게 '맑음'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하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성장한 652억 달러, 2024년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29.8% 성장한 1천280억 달러 안팎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종완 한국반도체협회 전략기획실장은 “작년에 축소됐던 반도체 생산량이 AI 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크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심리 역시 점차 회복돼 올해 글로벌 반도체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1천751억 달러로 전망되며, 한국도 용인․평택 등 반도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향후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동차, 조선, 이차전지, 바이오, 기계, 디스플레이, 섬유패션산업은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이 혼재된 가운데, 수출 상승세에 힘입어 '대체로 맑음'으로 예보됐다. 자동차업종은 하반기 금리인하로 인한 유럽시장 수요의 정상화, 북미시장에서의 견조한 성장세, 친환경 신차 수출(EV3, 캐스퍼EV, 카니발 HEV 등) 등이 호재로 작용해 하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내수는 높은 가계부채와 할부금리 등이 소비심리를 위축시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84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은 수출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08만대로 예측됐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개별 소비세 및 취득세 감면이 올해말 일몰 예정이라 전기차 판매 부진 상황이 더 심화될까 우려된다”며 “세액감면 일몰기한 연장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 자동차‧조선‧이차전지‧바이오‧기계‧디스플레이, 수출 상승세 '대체로 맑음' 조선업은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와 에너지전환 추세에 따른 추가발주 기대감을 가장 큰 호재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하반기 선박 수출액은 129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더불어 러-우 전쟁, 홍해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의 장기화가 선박 수요의 증가 및 신조 발주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최근 중국내 과잉생산으로 인한 중국발 밀어내기 수출 역시 이러한 움직임을 부추기고 있다고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측은 말했다. 다만, LNG운반선 등 국내 주력선종에 대한 중국의 추격이 빠른 만큼 경쟁력 약화를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꼽았다. 이차전지는 지난 상반기 전기차 OEM들의 재고조정, 생산계획 연기 등이 배터리기업의 생산축소로 이어지며 난항을 겪은 반면, 올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출시 및 미국의 대중 전기차·배터리 관세부과에 따른 반사이익 등에 힘입어 배터리 출하량이 상반기 대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김승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정책지원실장은 “1월 최저치를 기록했던 광물가격이 회복세로 돌아서며 하반기부터 배터리·소재 가격에 반영돼 수출실적도 전반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약·바이오산업은 미중갈등 심화에 따른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일부 중국 바이오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미국의 생물보안법이 지난 5월 하원 상임위를 통과함에 따라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지닌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미국의 새로운 파트너사로 거론되며 한·미 간 신규계약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인구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에 따라 의약품 시장이 하반기에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방리스크로는 원부자재가격 상승을 꼽았다. 일반기계산업은 주요국과 신흥국 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와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른 설비투자 증가로 견고한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 다만, 중국의 내수중심 및 자국기업 우선주의 정책에 따라 대중 수출 둔화 확대는 물론, 중국의 對세계 수출점유율 증가가 우려돼 하반기 수출 증가 예상치(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를 억눌렀다. 디스플레이산업은 하반기 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과 IT기기 출시 확대 영향으로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이 강점을 갖고 있는 투 스택 탠덤, LTPO 등 고부가가치 기술이 적용된 태블릿·노트북 제품 출시가 확대되면서 하반기 수출 및 생산 확대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UEFA 유로(6월), 파리올림픽(8월) 등 글로벌 이벤트 특수 영향도 호재요인으로 꼽힌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중국기업의 LCD 패널 공급과잉 지속 및 미·중 무역분쟁 등 시장여건 불확실성 확대'를 하반기 가장 큰 하방리스크로 꼽았다. ■ 철강·석유화학, 중국발 공급과잉 우려 속 '흐림' 철강업종은 '흐림'으로 예보됐다. 건설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호조세인 조선, 자동차 등 산업은 저가 중국제품 수입이 지속되며 상반기보다 업황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하반기 미국의 對중국 철강 고관세 부과 시행, 미국 대선 등이 예정돼 있어 더 많은 중국산 저가 제품이 한국에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도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철강 수요 증가, 對러시아 제재 강화 등으로 철광석, 원료탄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철강업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업종 역시 중국의 대규모 소비촉진 정책 시행에 따라 수요회복은 기대되지만,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인해 극적인 업황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발 글로벌 에틸렌 공급과잉은 2027년 이후에나 정상화 될 것으로 예측되는 등 누적된 과잉공급 해소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석유화학산업은 수출비중이 55%에 달하는 대표적 수출산업으로 글로벌 경기와 전방산업 수요에 민감한 만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되고 주요국들의 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 하반기에도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하반기 금리인하와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요산업 전반에 수출회복 흐름이 예상되긴 하나, 자국산업 우선주의 확대와 중국의 공급역량 강화와 밀어내기 수출 등으로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민간의 생산성 증대와 고부가가치 전략 노력과 더불어 민간 역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해소, 세제지원 등 정책적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4.06.24 12:00류은주

정부, '4.8 지진' 전북 부안지역 단층조사 나서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기상청·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2일에 발생한 전북 부안지진을 계기로 전북 부안군과 인접 지역 단층조사를 애초 계획보다 앞당겨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조사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그동안 지진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전라권은 애초 2027년 이후 조사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규모 4.8 지진이 전북 부안에서 발생함에 따라 단층검토위원회에서 관계부처·전문가의 협의를 거쳐 부안지역의 시행 시기를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2027년 조사 예정이던 전북 부안군과 인근지역을 현재 진행 중인 지표단층 조사범위에 추가해 올 하반기부터 추진하고, 해수부는 애초 2027년 예정이었던 서남해 해역(부안 앞 바다)의 해저단층 조사 순서를 조정해 2025년부터 우선 조사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2032년부터 조사 예정이던 전라내륙의 지하단층도 2024년 하반기부터 조사하고, 지하단층 조사는 2041년에서 5년을 단축해 2036년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022년부터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한빛원전(진앙지로부터 42km 위치) 인근지역 지하단층을 조사하고 있으며, 행안부와 기상청 등의 단층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원전 안전성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지진은 단층선을 따라 발생하므로 단층조사 결과는 국가 지진 방재정책 수립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정부는 2016년 경주, 2017년 포항 지진을 계기로 지진 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발생빈도·인구 밀집도 등을 고려해 전국을 4~5개 권역으로 구분, 순차적으로 단층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행안부는 2017년부터 지표 변위가 있는 신생대 제4기에 활동한 단층(지표단층)을, 해수부는 해저단층을, 기상청은 지하단층을,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전 주변의 지하단층을 조사하고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그동안 지진이 자주 발생하지 않은 전북 부안군과 인접 지역의 지표·해저·지하 단층을 동시에 조사하고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진발생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라며 “관계기관과 함께 전북 부안군과 인접 지역 단층조사를 조속히 추진해 지진으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0 14:02주문정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진도 4.8 지진

기상청은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에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 진도 4.8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은 진앙반경 80km 이내에서 일어난 지진 가운데 가장 크게 발생한 2015년 12월 22일 전북 익산시 북쪽 지역의 규모 3.9 지진보다 규모가 크다. 또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 1위에 해당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지진 최대 진도는 전북지역에서 V로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고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수준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이날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진앙지 최소거리(42km)에 있는 한빛본부를 포함한 전국에서 가동 중인 원전은 지진 영향 없이 모두 안전운전 중"이라고 밝혔다.

2024.06.12 08:46주문정

조천호 전 기상과학원장, GIST 조찬포럼 강연

조천호 전 기상과학원장이 28일 GIST가 마련한 5월 초찬 포럼에서 '기후위기에서 담대한 전환으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조 전 원장은 국립기상과학원이 처음 도입한 탄소 추적 시스템 권위자이다. 이날 강연에서 조 전원장은 "기후 위기 대응은 더 이상 미래 세대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얘기"라며 "기후위기에 대응하지 않는다면, 경제위기가 먼저 올 것이다. 더 효율적인 에너지 대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29 13:52박희범

中 초거대 AI로 '미래 15일' 기상 예보

중국에서 인공지능(AI) 초거대 모델을 이용해 향후 2주 이상의 날씨를 예보한다. 25일 중국 언론 펑파이신원에 따르면 중국 기상국(기상청)이 시범 계획을 통해 향후 0~15일 동안의 일기예보를 생성하는 초거대 AI 일기예보 모델을 오는 9월부터 시범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은 제7회 디지털 중국 건설 포럼 및 디지털 기상 분회 포럼에서 발표됐다. 이 초거대 AI 일기예보 모델은 실시간 실상황 분석 데이터를 입력 필드로 사용해 미래 15일 동안의 일기예보를 생성하며 ▲상층 기상 요소 ▲지표 기상 요소 ▲정량 강수 예보 ▲태풍 경로 및 강도 예보 ▲재난 기상성 날씨 과정 예보 등 다섯 종류 예보를 생성한다. 시범계획은 배포 및 테스트를 마친 후 오는 9월 공식 시연되며 전문가를 조직해 고도화 검토, R&D 조직과의 협력 연구, 사업 적용 유치 등을 추진하게 된다. 기상국은 기상 예보에 관해 AI 초거대 모델 표준 규범 및 체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더불어 AI 기상 예보 초거대 모델 애플리케이션 전환과 접근을 촉진하고 연구개발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힘을 싣고 있다. 기상국은 이번 포럼에서 'AI 기상 초거대 모델 훈련 특별 데이터 목록'을 공개하고

2024.05.27 07:26유효정

올여름 평년보다 더 덥고 비 많이 온다

올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비도 많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대기·해양 등 기후 현황을 분석하고 기상청을 비롯한 세계 기상청 기후예측모델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같은 내용의 '2024년 3개월 전망(6~8월)'을 23일 발표했다. 6월과 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여름철 기온에 영향을 주는 열대 서태평양, 인도양 및 대서양 해수면 온도가 봄철 동안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유럽 지역 눈 덮임이 평년보다 적은 상태”라며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을 강화해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남풍류 유입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봄철 티베트 눈 덮임이 평년보다 많은 상태여서 여름철에 티베트 고기압 발달이 지연되면 동아시아 상공에 기압골이 유도돼 우리나라로 찬 공기가 유입될 수 있어 기온이 하강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6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 7~8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을 강화하는 열대 인도양 및 대서양 고수온 상태는 북서태평양 아열대 고기압을 평년보다 서쪽으로 확장할 수 있고 우리나라로 습한 수증기 유입을 강화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 상층에 저기압성 순환이 강화될 경우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평년(여름철 평균 2.5개)과 비슷하거나 적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6~8월 동안 중립 또는 라니냐 상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최근 동남아지역의 40도 넘는 폭염, 아랍에미리트 홍수 등 세계적으로 이상기후가 빈발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며 “올여름 이상고온·집중호우 등 위험기상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관계부처·지자체 등과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개월 전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날씨누리–날씨–장기전망-3개월전망(해설서)' 및 기후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3 14:42주문정

ETRI, 반도체 레이저 생산단가 "6분의 1로 확 낮춰"

국내 연구진이 반도체 레이저 생산단가를 기존 대비 6분의 1로 대폭 줄일 수 있는 기술을 처음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광통신부품연구실이 유기화학 기상 증착장비(MOCVD) 시스템을 이용해 양자점 레이저를 대량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양자점 레이저는 밀도가 높아야 하는 데이터센터 통신용 광원이나 밀도가 낮은 양자통신 단광자광원 등에 주로 쓰인다. 특히, 데이터센터는 통신 과정에서 열이 많이 발생생하기 때문에 양자점 레이저같은 전력 소모가 적은 설비가 유용하다. 연구팀은 MOVID를 이용해 갈륨비소(GaAs) 기판 위에 인듐비소/갈륨비소(InAs/GaAs) 양자점 레이저 다이오드를 구현했다. 이는 광통신용 1.3㎛ 파장대역으로 활용 가능하다. 기존에는 양자점 레이저 다이오드 제작에 분자선증착장비(MBE)를 이용했다. 그러나 이 장비는 증착 속도가 느리고, 생산 효율이 낮아 양산에 어려움이 컸다. 연구팀은 MOCVD를 활용해 양자점 레이저 생산성을 크게 높였다. 이 레이저는 양자점 밀도가 높고, 균일한 것이 장점이다. 최대 75℃까지 연속 동작한다. 기판 결함이 다소 있더라도 장애가 거의 없다. 기판 대면적화도 가능하다. 이 기술은 또 기존 통신용 소자인 인듐인 기판대비 제조 단가가 3분의1 이하다. 연구책임자인 김호성 박사는 "6인치 갈륨비소(GaAs) 기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통신용 반도체 레이저 제조 비용을 최대 6분의1 이하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박사는 또 "저전력 광원개발로 소비 전력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며 "유기화학기상증착법의 결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원석 광통신부품연구실장은 "이 기술은 결함이 있는 대면적 기판 활용도 가능해 공정 시간 단축 및 소재 비용 절감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TRI는 이기술을 고도화하고, 신뢰성을 높여 연구에 참여 중인 국내 'O' 광통신 부품 제작업체에 기술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이 'O'업체는 ETRI 통신용 반도체 파운드리를 통해 핵심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받아 제품 상용화 시기를 단축할 계획이다. 김호성 박사는 "현대사회에서 광통신은 우리 산업의 대동맥과 같다"며 "향후 아파트단지에서 대도시, 해저 광케이블까지 연결하는 광통신용 광원개발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충북대학교 금대명 교수는 “양자점 대량 생산 기술은 향후 고가의 광통신 소자의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어 국가 광통신 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뿐만 아니라, 기초과학 연구 분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원석 실장은 “이 연구 결과는 상업성과 원천성을 동시에 확보한 사례로 향후 광통신용 반도체 레이저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SCI(국제과학논문색인)에 등재돼 있는 '저널 오브 알로이즈 앤 컴파운즈'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 예산은 ETRI 기본사업인 'ICT 창의기술 개발'과제로부터 지원 받았다.

2024.05.08 09:43박희범

[인사] 기상청

◇고공단 승진 ▲수치모델링센터장 김동준 ◇3급 승진 ▲기획재정담당관 조남산 ◇4급 전보 ▲기상서비스정책과장 박수희

2024.05.07 01:36주문정

기상청, '날씨 빅데이터 경진대회'…소방청·한전 공동

기상청은 소방청·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안전하고 편리한 국민 생활을 위해 필요한 기상기후 융합기술에 창의적 국민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2024 날씨 빅데이터 경진대회(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경진대회는 기상기후 빅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국민 편익을 증진하고자 국민 안전·산업 활성화 등에 필요한 기상기후 융복합 과제를 여러 국가·공공·민간 기관과 함께 발굴하고 국민이 참여해 해결하는 방식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빅데이터 융합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기상청·소방청·한전이 4개 과제를 마련했다. 기상청은 자체 과제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치예보모델을 보정할 수 있는 기술 개발 ▲기상 빅데이터를 활용해 안개 발생 여부를 진단하는 기술 개발 과제를 제시했다. 소방청과 협력해 ▲화재 발생 자료와 기상·공공데이터 간 상관관계를 밝히는 과제를, 한전은 ▲전력데이터를 활용해 기상에 따른 공동주택의 전력 수요를 예측하는 과제를 내놓았다. 참가 접수는 3일부터 6월 10일까지 대회 누리집과 운영 사무국 전자 우편로 일반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팀 구성 10명 이하)로 신청할 수 있다. 분야별로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공모 주제와 제공 데이터 설명회, 분야별 빅데이터 분석 상담 지도(멘토링)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공모작 제출은 6월 28일까지다. 1차 서면 심사로 선정된 본선 진출작을 대상으로 8월 초 2차 발표심사를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분야별 3~4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기상청과 소방청·한전·한국기상산업기술원에서 각각의 훈격에 따라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에 추천돼 창업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게 된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하는 날씨 빅데이터 공모전 참가자들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국민 안전에 이바지하고,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일상화된 기후위기가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재난 형태로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만큼 기상 데이터는 재난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화재 예방은 물론 소방 활동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전력과 기상데이터 융합분석을 통해 전력수요를 예측하고 국민께 디지털 서비스로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유도와 전력 안전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5.02 09:27주문정

기상청-전력거래소, 미래 동반성장 간담…에너지·기상업무 협력 강화

기상청과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30일 전남 나주 전력거래소 본사에서 기상과 에너지 분야 업무협력 강화를 위한 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있어 에너지 기상의 중요성이 부각함에 따라 두 기관이 가진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두 기관은 미래 동반성장을 위해 교육과 인력교류를 포함한 에너지 기상 업무 개발협력을 강화하고 기존 양해각서(MOU) 갱신도 추진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지난 2007년 전력 수급에 기상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상청은 이날 친환경 에너지 기상서비스 플랫폼을 새로 구축하는 사업을 소개하고, 국가 전력계통운영 중추기관인 전력거래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전력거래소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라 계절별 기상과 전력수요 영향 및 기상예보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또 2022년에 자체적으로 수립·시행 중인 '에너지기상업무 선진화 로드맵'을 공유하고 기상청의 협조를 요청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급변하는 날씨로 신속하고 정확한 에너지 수급 의사결정이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두 기관의 협력과 소통으로 탄소중립 이행을 촉진하고 친환경 에너지 수급계획과 발전량 예측에 도움이 되는 에너지 중심 기상예측정보 개발과 활용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두 기관이 탄소중립으로 가는 여정의 동반자로서, 에너지 안보와 공급 안정성 확보라는 국가 에너지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조하여 나갈 것”을 요청하고, “두 기관이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기상분야 서비스 개발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2024.04.30 15:56주문정

대한해협 규모 3.9 지진 발생…원전 영향 없어

기상청은 19일 23시 27분 54초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96km 해역(부산 남동쪽 54km 해역)에서 진도 3.9(ML)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의 진앙은 부산에서 직선거리로 약 50km 떨어진 대한해협으로, 영남 지역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88건 접수됐다. 가장 많은 신고가 접수된 부산 36건을 비롯해 대구 16건, 경남 14건, 경북 12건, 울산 10건이었다. 이번 지진은 신속정보 대상영역을 일본 대마도 일대까지 확대 서비스 시행한 2017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지진재난문자가 발송된 국외지진이다. 앞서 지난 17일엔 일본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진도 6.6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은 19일 발생한 규모 3.9 지진과 관련해 원자력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전했다. 또 현재 가동중인 발전소는 정상운전 중이며 모든 원전에서 지진계측값이 지진경보 설정값(0.01g) 미만으로 계측돼 지진경보가 발생한 원전은 없다고 밝혔다.

2024.04.20 07:09주문정

서울 벚꽃 1일 개화…평년보다 7일 빨라

서울 벚꽃이 1일 개화했다. 지난해 3월 25일보다 7일 늦고 평년인 4월 8일보다 7일 빨랐다. 기상청은 서울 벚꽃 개화 기준인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에 지정된 왕벚나무에서 벚꽃이 개화했다고 1일 밝혔다. 역대 다섯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가장 빠른 개화는 2021년 3월 24일이다. 또 서울 대표적 벚꽃 군락 단지인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 개화 기준이 되는 관측표준목은 지난달 31일 개화했다. 지난해(3월 26일)보다 5일 늦고, 평년(4월 6일)보다 6일 빠른 개화다. 기상청은 2000년부터 여의도 윤중로를 벚꽃 군락지로 지정하고 영등포구 수목 관리번호 118~120번 벚나무를 기준으로 벚꽃 개화를 관측하고 있다. 벚꽃 개화 기준은 표준목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다. 한편, 기상청에서는 날씨누리에서 전국 주요 벚꽃과 철쭉 군락지 개화 현황을 제공하고 있다.

2024.04.01 14:57주문정

[인사] 기상청 승진

◇3급 승진 ▲대변인 김회철 ▲기상서비스정책과장 조남산 ◇4급 승진 ▲예보정책과 김강하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과장 임장호 ▲국가기상위성센터 위성기획과 김성우 ◇수석전문관 승진 ▲대구지방기상청 예보과장 이동희

2024.04.01 14:24주문정

中 화웨이, '3km 반경' 상세 날씨 예보 AI 모델 발표

중국 화웨이가 선전시와 손잡고 3km 구역에 대해 상세한 기상 예보가 가능한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놨다. 23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열린 행사에서 화웨이클라우드와 선전시 기상청이 인공지능 지역 예보 모델 '즈지 1.0'을 공동 출시했다. 지역 예보 모델의 강점은 좁은 범위 기상 세부 특징에 대해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역별 기상 예보에 대해 더 정확한 데이터를 지원할 수 있다. 소개에 따르면 이 즈지 지역 모델은 화웨이클라우드 판구 기상 초거대 모델을 기반으로, 지역 고품질 기상 데이터 세트를 통합해 향후 5일 간의 선전과 주변 지역 3km 지역에 대해 기온, 강우, 풍속 등 기상 요소 예보가 가능하다. 이를 위해 반년 간 화웨이클라우드가 AI 컴퓨팅 성능을 지원하고 기상 전문가와 협력해 모델을 개발했다. 특히 중국 남부의 기상 데이터 세트를 재분석하고 최적화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7월 화웨이클라우드의 '판구' 기상 초거대 모델이 '네이처' 매거진에 게재된 바 있다. 올해 '2023년 중국 10대 과학 발전' 중 하나로 선저오디기도 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화웨이클라우드는 선전시 기상청과 협력해 지역 일기 예보 모델을 구축했다. 폭우 등 기상 요소를 예측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탐색하고 선전과 주변 지역에 대한 고해상도, 중장기 일기 예보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화웨이는 올해 2월 시험 운행 이후, 지역 예보 모델이 예보관에서 여러 한파 과정에 대한 온도 예측에 있어 참고 자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획기적인 한파 예보 서비스 위험 알림 툴이 제공된다는 게 화웨이의 설명이다. 또 과거 기상 자료의 마이닝 및 분석을 통해 3km 구역 데이터 특성을 이해하고 지역 예보 모델에 통합함으로써 모델의 예측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였다. 기상 예보에서 강수량 예측의 어려움이 있는 즈지 1.0 모델 아고리즘을 더욱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수력, 풍력, 지능형 운전, 항공, 해운 등 분야에서의 재해 예방과 감소를 위해 보다 정교한 기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중국 남부의 홍수 시즌이 다가오고 있어, 화웨이클라우드가 선전 기상청과 협력해 검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2024.03.25 08:39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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