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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기후 인공지능(AI) 글로벌 테크포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85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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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뮤직파이브, 왕초보 위한 피아노 학습 기능 선보여

엠피에이지(대표 정인서)가 운영하는 AI 음악 교육 및 악보 거래 앱 '마이뮤직파이브'에 피아노 입문자를 위한 신규 학습 기능을 국내에 먼저 선보였다. 새 기능으로 초보 학습자도 손쉽게 내가 좋아하는 피아노 곡을 연주할 수 있게 됐다. 21일 회사에 다르면, 이번에 출시한 기능은 피아노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 학습자를 위해 기획됐다. 기존에는 '플라워 댄스', '코우를 쫓아', 히사이시 조의 'Summer' 등 인기곡을 연주하고 싶어도 입문자에게는 난도가 높아 쉽게 도전하기 어려웠다. 이런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인기곡 50개의 하이라이트를 중심으로 쉽게 제작된 악보를 제공해, 입문자도 연주하는 즐거움을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도 손가락 번호, 가온도(가운데 도)의 위치 등 피아노 입문 단계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기초 개념을 차근차근 익히는 교육 세션도 제공된다. 또 본격적인 연주 전 50개 곡마다 주의해야 할 마디 구간을 실제 선생님과 미리 연습해 보는 AI 연습 기능도 탑재됐다. AI가 연주에 맞춰서 목소리로 직접 피드백을 제공해 마치 1:1 개인 레슨을 받는 듯한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마이뮤직파이브는 지난 3월 실시간 자동 계이름 표시, 검정 건반 가이드, 악보 자동 넘김 등 AI 교육 기능을 대폭 고도화하며 연주 경험을 강화해 왔다. 이번 출시로 학습 대상을 초보자까지 확대함에 따라, 건반을 처음 눌러보는 입문자부터 숙련된 연주자까지 연주와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2025년 10월 출시된 마이뮤직파이브는 실시간 사운드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60만 개 이상의 악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AI 음악 교육 및 악보 거래 플랫폼이다. 학습은 물론 창작자가 직접 악보를 올리고 거래하는 오픈마켓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정인서 엠피에이지 대표는 "피아노를 향한 첫배움이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초보자의 눈높이에서 기능을 설계했다"면서 "누구나 좋아하는 곡으로 음악을 시작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실전형 AI 음악 교육 생태계를 계속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1 10:22백봉삼 기자

"소변으로 데이터 센터 냉각하자"…美 이색 캠페인 화제

미국 음료 브랜드와 맥주 회사, 미식축구 스타가 음료를 마신 뒤 배출하는 소변을 활용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자는 이색 마케팅 캠페인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20일(현지시간) 음료 브랜드 리퀴드 데스와 개러지 비어가 미식축구 선수 제이슨 켈시와 함께 데이터센터의 물 사용 문제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켈시는 공개된 영상에서 "AI 데이터센터는 수백만 갤런의 물을 낭비한다"며 "그래서 리퀴드 데스와 개러지 비어가 손을 잡았다. 여러분의 소변으로 이 데이터센터들을 식히고 싶다"고 말했다. 영상에는 사람들이 음료와 맥주를 마신 뒤 거리를 걸으며 "인류를 구하기 위해 다 함께 컴퓨터에 오줌을 싸자"고 외치는 장면도 등장한다. 데이터센터 물 사용, 주요 환경 이슈로 부상 다소 황당한 설정의 이 캠페인은 데이터센터가 환경과 수자원에 미치는 영향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테크크런치는 이번 광고가 데이터센터의 물 사용 문제가 기술 업계에서 점점 더 중요한 환경 이슈로 부상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데이터센터 냉각에는 상당한 양의 물이 필요하다. 에코랩의 데이터센터 글로벌 계정 담당 부사장 마이클 오브라도비치는 "이 광고는 재미있고 우스꽝스러워 보이지만, 실제로 데이터센터 냉각에는 이미 상당량의 대체 수자원이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체 수자원을 활용하면 음용 가능한 식수에 대한 수요를 일부 줄일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폐수와 하수를 정화해 다시 사용하는 재활용수다. 폐수와 하수에는 다양한 물질이 포함되며, 여기에는 사람의 소변도 포함된다. 과거 미국 환경보호청(EPA) 수자원 담당 부청장 대행을 지냈으며 현재 미국 수자원 재활용 협회 전무이사를 맡고 있는 브루노 피곳은 "소변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정화해 유용한 물로 만들 수 있으며 그것이 우리가 지지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소변 그대로 활용은 어려워…정화해 사용 가능하나 인프라 필요 그렇다면 소변을 그대로 데이터센터 냉각에 사용할 수 있을까. 피곳은 "소변에는 염분과 요소, 박테리아, 미네랄 침전물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유기물질 등 온갖 물질이 들어 있다"며 "이를 냉각탑 등에 넣는다면 시설을 끊임없이 청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데이터센터에서 활용되는 냉각 방식 가운데 하나인 증발 냉각은 뜨거운 공기를 물과 접촉시켜 물을 증발시키는 과정에서 열을 제거한다. 피곳은 "뜨거운 공기에 소변을 부으면 어떻게 될지 상상해 보라"며 원액 그대로 사용하는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다만 소변에 포함된 물을 정화해 재활용하는 기술 자체는 이미 존재한다. 우주비행사들은 우주선에 실을 수 있는 물의 양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우주에서 소변을 정화해 식수로 재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지상에서 대규모로 적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대량의 소변을 별도로 확보하기 어렵고, 경제성과 효율성 측면에서도 모든 소변을 개별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소변은 결국 하수 처리 시스템으로 흘러 들어간다. 따라서 실제 데이터센터 냉각에 재활용수를 활용하려면 대규모 정수 및 하수 처리 인프라가 필요하다. 정수 시설에서는 막분리 생물반응기, 역삼투압, 자외선 소독 등의 공정을 활용해 물을 공업용수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정화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식수 수준까지 정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재활용수 수요는 급증 엔지니어링 기업 CDM 스미스의 물 재사용 실무 책임자인 그레타 조르네스 박사는 "우리는 수십 년 동안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냉각용으로 재활용수를 사용해 왔다"며 "데이터센터 냉각에 재활용수를 사용하는 것도 여러 적용 사례 가운데 하나일 뿐이지만, 최근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재활용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20년 넘게 물 재사용 기술 분야에서 일해 온 조르네스는 최근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맞춰 데이터센터용 재활용수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데이터센터가 냉각수를 재활용수로 본격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물을 매일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 조르네스는 "데이터센터가 운영되려면 충분한 양의 물을 확보할 수 있을 만큼 규모가 큰 하수 처리 시설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야 한다"며 "하지만 데이터센터가 시골 지역에 들어서는 경우 하수 처리 시설의 규모가 충분하지 않아 필요한 물을 모두 처리해 공급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AI 산업의 급성장이 오히려 수자원 인프라 확충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오브라도비치는 AI 산업이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과정에서 수처리 시설 확충을 위한 인프라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실제로 메타는 데이터센터 인근의 폐수 처리 시설 프로젝트에 최소 2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바로 이런 점에서 데이터센터가 수자원 인프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데이터센터가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과정에서 지자체에 자금과 자본을 투자하고 관련 문제 해결을 지원한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2026.08.21 10:1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가 접근하기 어려운 서비스는 사라진다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최근에 자주 쓰던 앱이나 웹사이트를 나도 모르게 멀리하게 된 경험이 있으신가요? 특히 코딩을 직접 하지 않아도 AI와 대화하며 프로그램을 만드는 '바이브코딩'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더욱 공감하실 텐데요. 내가 쓰고 싶은 기능이 있는데, 그 서비스가 인공지능(AI)과 대화할 수 있는 통로인 API를 열어두지 않았거나 AI가 접근하기 까다롭게 되어 있다면 결국 다른 서비스로 눈을 돌리게 되죠. 과연 AI와 친하지 않은 서비스는 이대로 세상에서 사라지게 되는 걸까요?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생존 전략이 있는 걸까요? 이 흥미로운 주제를 두고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다양한 시각을 가진 AI 패널들이 모여 깊이 있는 토론을 나눴습니다. 기술적 한계를 짚어주는 AI 기술 전문가부터 시장의 흐름을 읽는 산업 경제 전문가, 기업의 생존을 고민하는 전략 전문가, 문화적 코드를 읽는 평론가, 그리고 사용자 경험과 비판적 시각을 가진 패널들까지 각자의 관점에서 날카로운 인사이트를 던졌습니다. API가 없으면 보이지도 않는 세상, '디지털 주변화'의 공포 먼저 AI 기술 전문가 관점의 패널은 아주 단호한 진단을 내놓았습니다. 서비스가 AI 친화적이지 않다는 건 단순히 불편한 수준을 넘어, 아예 '존재하지 않는 서비스'가 될 수 있다는 경고였죠. 최근 구글이 발표한 제미나이 3.7 플래시 같은 모델을 보면, AI가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외부 도구를 불러와서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 엄청나게 좋아졌거든요. 그런데 서비스가 AI가 알아먹을 수 있는 표준화된 통로인 API를 갖추지 못했다면 어떻게 될까요? AI 에이전트는 그 서비스를 아예 발견하지 못하거나 쓸모없다고 판단해 버립니다. 기술 전문가 패널은 마치 고성능 엔진을 가진 자동차가 있어도 도로가 닦여 있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어요. 결국 서비스들이 AI가 이해할 수 있는 '시맨틱 메타데이터'를 갖추고 기술 스택을 완전히 재설계하지 않는다면, 향후 1년 안에 AI 기반 유입 트래픽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질 것이라는 무서운 예측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사회문화 평론가 관점의 패널은 조금 다른 논점을 제시하며 토론의 흐름을 바꿨습니다. 단순히 '도태'되는 게 아니라 '주변화'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었는데요. 과거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타이젠 OS가 애플의 watchOS에 밀려났던 사례를 기억하시나요? 2019년 당시 타이젠의 점유율은 약 15.9%에 불과했습니다. 평론가는 이게 단순히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고 봅니다. 애플이라는 거대 생태계의 추천 알고리즘이 자사 앱 위주로 학습되면서 타이젠 기반 앱들이 사용자 눈에서 멀어진 것이죠. 즉, API를 잘 만든다고 끝이 아니라, 거대 플랫폼이 설계한 '추천의 법칙'에서 밀려나면 그게 바로 현대판 '죽은 인터넷'이 된다는 겁니다. 기술적인 통로가 있어도 문화적으로 발견되지 못하면 소용없다는 이 주장은, 토론의 중심을 기술 구현에서 플랫폼 영향력 문제로 옮겨놓았습니다. 플랫폼에 종속될 것인가, 아니면 고립된 왕국으로 남을 것인가 이 대목에서 기업 전략 전문가와 비판적 관점의 패널 사이에 뜨거운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전략 전문가 패널은 현실적인 생존법으로 '점진적 모듈화'를 제안했어요. 한꺼번에 모든 걸 바꾸기 힘들다면, 작은 단위부터 AI가 연동되기 쉬운 구조로 쪼개서 대응하자는 거죠. 심지어 경쟁사들끼리라도 손을 잡고 '공동 API 허브'를 만들어서 거대 플랫폼에 대응해야 한다는 공격적인 전략까지 내놨습니다. 반면 비판적 관점의 패널은 이런 흐름이 결국 '플랫폼 종속'이라는 덫이 될 수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AI 프렌들리하게 바꿀수록 구글이나 오픈AI 같은 거대 기업의 정책 한마디에 서비스의 운명이 결정되는 '살아있으나 죽은 상태'가 될 위험이 크다는 겁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나 알고리즘의 편향성 같은 윤리적 문제들을 무시한 채 기술 낙관론에만 빠져서는 안 된다는 경고는 패널들 사이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사용자 경험(UX) 전문가 패널은 이 논쟁을 다시 '사용자의 실질적인 과업'이라는 지점으로 끌고 왔습니다. 챗봇을 달았느냐, API가 있느냐보다 더 중요한 건 사용자가 하려는 일이 실제로 성공하느냐라는 거죠. 바이브코딩을 하는 유저들이 API 없는 서비스를 안 쓰게 되는 진짜 이유는 그 서비스가 내 '일의 흐름'을 끊기 때문입니다. UX 전문가는 서비스 제공자들이 4주 안에 핵심 기능 5개를 골라 'AI가 이걸 3단계 안에 대신 해줄 수 있는가'를 테스트해보라고 조언했습니다. 여기서 실패하는 서비스가 가장 먼저 교체될 것이라는 진단이었죠. 결국 '도태'의 증거는 거창한 시장 점유율 데이터보다, 사용자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작은 '과업 실패'들이 쌓여서 만들어진다는 통찰을 보여주었습니다. 죽은 인터넷의 섬에서 구조 신호를 보내는 방법 토론의 막바지에서 패널들은 결국 '합의된 불안'과 '새로운 기회'를 동시에 짚어냈습니다. AI 친화적이지 않은 서비스가 당장 내일 문을 닫지는 않겠지만, AI 에이전트가 정보를 실어 나르는 거대한 혈관망에서 배제된 채 '죽은 인터넷의 섬'으로 남게 될 것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산업 경제 전문가 패널은 앞으로 API 표준을 갖추지 못한 서비스들이 최소 20% 이상의 매출 기회비용을 잃게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경고하기도 했죠. 하지만 이것이 단순히 거대 플랫폼에 굴복하라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전략 전문가와 평론가는 입을 모아 서비스들이 자기만의 독점적인 데이터 가치를 지키면서도 기술적으로는 유연하게 연결될 수 있는 '이중 전략'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이번 토론은 우리에게 중요한 숙제를 남겼습니다. AI 친화성은 단순히 '기능'의 문제가 아니라, 서비스가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라는 사실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이것이 거대 플랫폼에 종속되는 무서운 흐름으로 보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전 세계 사용자와 AI 에이전트에게 내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바이브코딩을 하며 불편함을 느꼈던 독자님의 감각은 어쩌면 거대한 지각 변동을 미리 감지한 안테나였을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즐겨 찾던 그 서비스가 과연 내일의 '살아있는 인터넷'에 남아있을지, 아니면 고요한 '죽은 인터넷'의 풍경으로 사라질지 지켜보는 일은 꽤 씁쓸하면서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AMEET 기자였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bbc80ebb.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8.21 09:56AMEET

PDF 만들어 달랬더니 '횡설수설'…그록, 일부 이용자에 오류 답변

xAI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이 일부 이용자에게 질문과 무관한 단어를 무작위로 나열하는 오류를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xAI는 공식 서비스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이용자 불만은 이어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일부 그록 라이트 이용자가 최근 알아보기 어려운 답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이용자는 "그록에 PDF 문서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자 '행성'과 '치즈' 등 연관성 없는 단어가 뒤섞인 문장이 여러 문단에 걸쳐 출력됐다"고 밝혔다. 다른 이용자는 "답변에 달린 출처를 확인한 결과 강화학습 관련 연구 사이트 링크가 줄줄이 연결돼 있었다"는 글을 남겼다고 외신은 밝혔다. 레딧 그록 이용자 커뮤니티에도 비슷한 오류를 호소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새 대화를 시작하거나 답변을 다시 생성하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지만 여러 차례 시도해도 오류가 계속됐다는 이용자도 있었다. 현재까지 이같은 문제는 이용자가 직접 그록에 질문했을 때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엑스(X)에서 운영되는 그록 계정에서는 같은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기 때문이다. xAI 공식 서비스 상태 페이지에는 관련 장애가 등록되지 않았다. 그록은 "의미 없는 단어가 나열된 답변은 드물게 발생하는 일시적인 생성 오류"라며 "새 대화를 시작하거나 답변을 다시 생성하면 대부분 바로 정상화된다"고 밝혔다.

2026.08.21 09:31김미정 기자

KAIST, AR 차세대 비전으로 "공생형 현실 증강지능" 제시

KAIST 증강현실연구센터(ARRC)는 설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1일 KI빌딩 매트릭스 홀에서 '증강현실 연구 중심 10년, 다음 10년을 열다'를 주제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지난 10년간 축적해 온 공간컴퓨팅·확장현실(XR)·인간-컴퓨터 상호작용 연구 성과를 돌아보고, '공간을 연결하는 XR'에서 한발 더 나아가, AI가 인간의 경험과 상황, 의도를 이해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발전하는 '공생형 현실 증강지능'이라는 차세대 연구 비전을 제시한다. 기조강연은 우운택 ARRC 센터장이 '초시공간 경험공유와 전이'를 주제로 진행한다. 초청강연은 ▲인간과 공존하는 로봇을 위한 인간-로봇 협업 데이터/학습 플랫폼(KISTI) ▲가상융합(XR-Twin) 기반 건설 피지컬 AI 실증·검증 플랫폼(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심바이오틱 AIR와 한의학이 만나는 미래 헬스케어(한국한의학연구원) ▲실가상 융합 공간에서의 공감 상호작용 기술(ETRI) 등이 예정돼 있다.

2026.08.21 09:13박희범 기자

인텔 "韓, 로봇 도입 기대 높지만 전략 마련은 미흡"

클라우드와 GPU에 머물던 AI 모델을 실제 세계로 끌어낼 수단으로 피지컬 AI와 로봇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로봇을 실제 업무에 투입하려는 기업들의 속도에 비해 이를 뒷받침할 전략과 인력, 안전 체계 등 운영 기반은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은 20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로보틱스 준비도 격차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인텔은 보고서를 통해 "로봇의 성능 자체보다 이를 실제 산업 현장에 얼마나 안정적으로, 그리고 대규모로 배치할 수 있느냐가 더 큰 문제로 부상했다"고 진단했다. 또 "한국은 로봇 도입에 대한 기대는 높지만 인간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환경에 대한 공식 전략과 안전 기준 마련에서는 주요국보다 준비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5년 내 로봇 도입 전망 크지만 준비 수준은 전반적으로 미흡" 이번 조사는 미국·중국·독일·일본·영국·한국 등 6개 나라의 연 매출 5억 달러(약 6970억원) 이상인 기업의 경영진과 로봇 전문가, 정부·의료 관계자 등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존 힐리 인텔 산업 및 로보틱스 부문 총괄부사장은 사전 브리핑에서 "조사 결과 응답자의 60%는 향후 5년 내 자사 또는 소속 조직이 로봇을 운영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인간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환경을 관리하기 위한 공식적인 전략을 마련했다는 응답은 40%에 그쳤다. 로봇 도입에 대한 기업의 의지는 높지만 실제 운영과 확장을 위한 준비 수준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간과 로봇이 공존할 전략 갖춘 기업 40%에 불과" 인텔은 보고서에서 기업의 로봇 도입 준비도를 가르는 주요 요소로 전략(Strategy), 기술·역량(Skills), 안전(Safety), 형태(Shape), 확장(Scale) 등 '5S'를 내세웠다. 우선 전략 측면에서는 준비 수준과 기대 사이의 격차가 두드러졌다. 응답자의 67%는 2030년까지 인간과 로봇이 혼합된 작업 환경을 관리할 준비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업이나 조직 차원 인간·로봇 활용 전략을 갖춘 기업은 40%에 불과했다. 존 힐리 총괄부사장은 "고도화된 적응형 로봇의 경우 명확한 책임과 소유권이 없으며 로봇 도입 과정에서 CTO, CIO, COO 등 여러 관계자가 관여하며 책임과 의사결정이 분산되는 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로봇 도입, 인간 대체보다 보조·공존 전망" 대부분의 응답자는 인력 측면에서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기보다는 인간을 도우며 공존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응답자의 3분의 2는 로봇 도입이 인간 노동자의 기술 수준을 높일 것으로 봤다. 반복적이고 단순한 작업은 로봇이 담당하고 인간은 판단과 감독, 의사결정 등 보다 높은 수준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로봇과 AI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도 부각됐다. 안전 역시 로봇 확산의 핵심 변수로 꼽혔다. 응답자의 31%는 로봇 도입의 가장 큰 가치 가운데 하나로 안전을 꼽았지만, 안전성이나 인증 문제는 오히려 도입을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존 힐리 총괄부사장은 "안전은 마지막에 설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고려해야 한다. 안전을 로봇 기기뿐 아니라 주변 인프라와 관리 계층, 실제 작업 프로세스까지 포함한 전 과정에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봇 외형보다 성능·신뢰성 더 중요" 주요 로봇 기업들은 자사 기술력을 내세우기 위한 수단으로 인간과 닮은 휴머노이드 형 로봇을 전면에 내세운다. 그러나 응답자 중 77%는 로봇의 외형보다 신뢰성과 성능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존 힐리 부사장은 "의료나 서비스 분야에서는 사람과 상호작용하기 쉬운 형태가 적합하다. 그러나 수행하는 작업에 맞춰 형태를 결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정밀 조립에는 다관절 로봇이 더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확장 단계에서는 엣지 AI와 온디바이스 AI가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 응답자의 55%는 주요 로봇 의사결정에 100ms(0.1초) 이하 지연시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존 힐리 부사장은 "엣지용 코어 울트라 시리즈3 프로세서는 최대 180 TOPS의 AI 연산 성능을 바탕으로 제한된 전력 환경에서도 로봇의 센싱부터 AI 추론, 실제 동작으로 이어지는 전체 처리 과정에서 요구되는 시간과 성능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로봇 도입 기대와 준비도 격차 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업계의 로봇 도입에 대한 기대와 실제 준비 사이의 간극이 더욱 뚜렷했다. 국내 응답자 중 67%는 향후 5년 내 로봇이 사업장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했고, 76%는 2030년까지 인간과 로봇이 협동하는 환경에 대응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갖췄다는 응답은 27%로 주요 조사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국내 기업의 과제는 안전 분야에서도 확인됐다. 글로벌 안전 표준이 마련되면 로봇 도입이 빨라질 것이라는 응답은 64%였지만, 표준화된 글로벌 안전 기준을 갖추고 있다는 응답은 31%에 그쳤다. 로봇의 처리 속도와 응답 속도에 대한 요구 수준도 다른 나라 대비 높았다. 응답자의 82%가 주요 로봇 애플리케이션에서 100ms 이내의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38%는 10ms(0.01초) 이내의 응답이 필요하다고 봤다. "로봇 가격 하락에 경제성 확보 시점 빨라진다" 인텔은 로봇이 인력보다 비용 측면에서 유리해지는 시점도 가까워지고 있다고 봤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향후 3년 내 로봇 도입이 추가적인 인간 노동력 투입보다 비용 효율적인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존 힐리 부사장은 "로봇 가격 하락과 규모의 경제, 로봇 한 대가 수행할 수 있는 업무 범위 확대 등이 작용하면 중소 규모 기업에서도 로봇 도입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인텔은 실험실 내 AI 모델과 실제 환경 간 간극을 줄이는 AI 처리용 프레임워크 '오픈비노 피지컬 AI' 등 AI 모델 개발부터 실제 로봇 배포까지 이어지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8.21 09:00권봉석 기자

[이창근의 헤디트] AI영화보다 '영화의 AI화'

세계가 K-컬처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이야기, 오래된 시간의 결이 담긴 헤리티지에 있습니다. 전통을 오늘의 감각으로 다시 읽고 디지털 기술과 예술적 상상력을 더할 때 문화자원은 공연과 전시, 도시와 공간, 콘텐츠와 산업의 언어로 확장됩니다. 정책과 현장,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접점에서 한국다움이 오늘의 콘텐츠와 경험으로 어떻게 살아나는지를 이창근 칼럼니스트와 함께 짚어봅니다. [편집자주] 영화는 언제부터 영화가 되는가. 카메라로 촬영하고 배우가 직접 연기해야 영화일까. 아니면 이미지가 움직이고 이야기가 흐르며 관객의 감정을 움직이는 순간 영화가 되는 것일까.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영화 제작방식을 바꾸면서 이 질문이 다시 돌아왔다. 이제 몇 줄의 문장만으로 존재하지 않았던 인물과 사라진 도시, 실제 촬영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장면까지 영상으로 만들 수 있다. AI영화는 영화제와 극장으로 들어왔고 제작사와 VFX 기업들도 제작공정에 AI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이제 중요한 질문은 'AI로 영화를 만들 수 있는가'가 아니다. 'AI'라는 이름을 떼어내도 다시 보고 싶은 영화인가. 기존 영화와 다른 자기만의 영상문법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 AI로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과 AI로 좋은 영화를 만드는 것은 다른 문제다. 제작은 쉬워졌지만 영화까지 쉬워진 것은 아니다 AI가 가져온 가장 분명한 변화는 비용과 시간의 장벽을 낮춘 것이다. 과거라면 많은 인력과 자본이 필요했던 장면을 작은 제작팀도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누구나 이미지를 만들 수 있게 되면 이미지의 희소성은 낮아진다. 만드는 능력보다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버릴지 판단하는 힘이 중요해진다.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AI영화를 제작해온 박진호 카이스트(KAIST) 김재철AI대학원 초빙교수의 작업은 이런 변화를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다. 박 교수는 올해 1월 서울 강남에서 열린 K헤리티지산업포럼 신년 세미나에서 자신의 작업영역을 '헤리티지 AI영화'로 제시하고 '걸리버 율도국 여행기' 등 역사와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작품을 소개했다. AI는 정답을 내놓기보다 수많은 가능성을 빠르게 제시한다. 그래서 감독의 역할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달라진다. 무엇을 만들고 버릴지, 어떤 장면과 감정을 남길지 결정해야 한다. 프롬프트를 다루는 능력만으로 감독의 역할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창작에는 선택과 편집, 리듬 그리고 작품 전체를 책임지는 판단이 있다. 지난해 국립공주박물관이 제작한 단편영화 '한성 475'를 보며 이 문제를 다른 방향에서 생각했다. 475년 한성 함락을 다뤘지만 전쟁의 규모보다 인간의 마음을 따라갔다. 배우의 눈빛과 호흡, 침묵이 스펙터클보다 오래 남았다. 그때 주목한 것은 실사 자체가 아니었다. 기술을 얼마나 사용했느냐보다 서사가 사람에게 어떻게 도달했느냐였다. 나는 콘트라스트와 미장센을 감독의 시선과 철학이 화면에 남는 방식이라고 본다. 무엇을 밝히고 무엇을 어둠에 남길지, 인물과 공간을 어떻게 관계 맺게 할지. 그 선택이 장면의 감정과 의미를 만든다. AI영화도 다르지 않다. 화려한 이미지를 많이 생성했다고 좋은 영화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미지는 생성할 수 있지만 장면의 의미는 연출해야 한다. AI는 제작비를 낮출 수 있지만 취향과 안목, 서사와 세계관까지 자동으로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비용의 민주화'가 '완성도의 민주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결국 상업성 역시 기술이 아니라 관객이 증명한다. AI영화보다 먼저 오는 영화의 AI화 실제 상업영화 제작현장에서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것은 '100% AI영화'보다 기존 영화 제작공정의 AI화다. 실사 배우와 촬영을 유지하면서 프리비주얼과 VFX, 배경 확장, 합성, 특수효과와 후반작업에 AI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이같은 방향은 더 빠르게 자리 잡을 것으로 예측된다. 좋은 CG를 보면서 관객이 CG를 계속 의식하지 않는 것처럼 AI도 결국 굳이 AI라고 설명할 필요가 없는 제작기술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AI영화의 미래'만큼 '영화의 AI화'에 주목해야 한다. 앞으로의 경쟁은 누가 먼저 AI영화를 만들었느냐보다 누가 AI를 이용해 더 좋은 영화를 만들었느냐로 옮겨갈 것이다. 그렇다고 AI영화의 장르 가능성을 닫을 필요는 없다. 새로운 기술의 등장만으로 예술사조나 장르가 탄생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반복되는 작품과 고유한 미학, 이를 공유하는 창작자와 관객의 감각이 축적될 때 하나의 흐름이 만들어진다고 본다. 기술은 출발점을 만들 수 있지만 하나의 사조와 장르를 만드는 것은 결국 작품의 축적과 시대의 선택이다. 그런 점에서 AI영화는 아직 새로운 영상문법을 시험하는 과정에 가깝다. 생성형 AI 특유의 이미지 변형과 공간의 유동성, 현실과 비현실이 교차하는 표현이 고유한 미학과 서사로 축적된다면 새로운 영상예술의 흐름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결국 질문은 하나다. 'AI만이 만들 수 있는 영상문법은 무엇인가.' 이 가운데 '헤리티지 AI영화(Heritage AI Cinema)'의 다른 가능성도 엿봤다. 단순히 문화유산을 소재로 AI 영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록과 고증을 바탕으로 사라진 시간과 공간을 다시 시각화하고, 이를 오늘의 관객이 경험하고 기억할 수 있는 서사로 전환하는 영역이다. 특히 역사와 문화유산은 AI가 표현의 한계를 넓힐 수 있는 분야다. 박진호 교수도 당시 발표에서 고려 개성 만월대에 도착한 마르코 폴로처럼 실제 촬영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역사적 상황을 AI로 연출한 사례를 소개했다. AI의 의미는 기록으로 남은 시간과 장소를 다시 이야기할 수 있다는 데 있다. '한성 475'와 헤리티지 AI영화는 서로 반대편에 있지 않다. 하나는 배우의 실연과 고증으로 인간의 감정을 되살리고, 다른 하나는 사라진 공간과 사건을 새롭게 시각화한다. 중요한 것은 기술의 종류가 아니라 역사의 기록을 오늘의 경험과 기억으로 어떻게 전환하느냐다. 다만 헤리티지를 다룰수록 기준은 더 엄격해야 한다. 복원과 추정, 예술적 상상은 구분돼야 한다. 무엇이 기록에 근거했고 어디까지가 학술적 추정이며 어디서부터 창작자의 상상인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생성형 AI가 아무리 사실적인 장면을 만들어도 그것만으로 역사적 사실이 되는 것은 아니다. AI는 사라진 과거를 상상하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상상을 역사적 사실로 만들어주는 기술은 아니다. 결국 영화가 남기는 것은 감정과 기억이다 지난해 '한성 475'를 보며 나는 역사문화 콘텐츠의 미래를 '감정의 복원'에서 찾았다. 그 생각은 지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AI가 영화를 만드는 지금 더 중요해졌다. 관객은 픽셀의 정확성을 오래 기억하지 않는다. 한 인물의 눈빛과 선택, 한 장면의 빛과 그림자 그리고 작품이 끝난 뒤 남은 감정을 기억한다. AI는 영화의 목적이 아니라 창작수단이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질문은 더 중요해진다. 왜 이 이야기를 하는가. 왜 AI를 사용하는가. 그리고 작품이 끝난 뒤 무엇을 남길 것인가. 'AI로 만들 수 있다'는 것과 'AI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다른 문제다. 영화라면 이야기가 살아 있고 관객의 감정을 붙잡아야 한다. 동시에 AI만이 만들 수 있는 영상문법과 미학도 찾아야 한다. 결국 살아남는 것은 'AI로 만들었다'고 설명해야 하는 영화가 아니라 AI를 잘 사용하는 좋은 영화일 것이다. 기술은 가능성을 만든다. 서사는 그 가능성에 이유를 만들고 미장센은 이야기를 장면으로 조직한다. 콘트라스트는 감정의 깊이를 만들고 그 감정은 기억으로 남는다. 결국 영화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AI라는 이름이 아니다. 사람에게 남는 이야기다. * 헤디트(HEDIT) : Heritage(문화자원) + Digital(첨단기술) + Art(예술창작) 필자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Ph.D.). 콘텐츠 디렉터이자 예술-기술 칼럼니스트다. 헤리티지랩(Heritage LAB) 소장으로서 문화자원과 오래된 장소의 가치를 오늘의 감각으로 해석하고, 이를 콘텐츠와 디지털 기술, 공간과 도시 경험으로 구현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부터 글로벌 IT 미디어 지디넷코리아(ZDNET Korea)의 오피니언 필진으로 [이창근의 헤디트]를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과 『우리는 왜 오래된 장소에 끌리는가』가 있다. 현재 도시 장면 설계 프로젝트 '명경(名景)'을 운영하고 있다.

2026.08.21 08:48이창근 컬럼니스트

"쉿, 가족한텐 비밀"...Z세대, AI에 취업·연애·이별 속마음 연다

Z세대 대다수는 챗GPT·클로드·제미나이 등 생성형 AI에 고민을 털어놓는 것을 넘어 AI의 조언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민 상담 대상으로서 AI가 가족이나 연인보다 우선이었다. 10명 중 8명은 AI 답변이 실제로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비중도 79%로 높았다.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110명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현황'을 조사, 그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8%는 '하루에도 (생성형 AI를) 여러 번 이용한다'고 답했다. 이어 ▲하루에 1번(15%) ▲일주일에 2~3번(12%) ▲일주일에 1번 이하(7%) 순이었다. '이용해 본 적이 없다'는 응답은 8%에 불과했다. 생성형 AI 이용자에게 고민이나 속마음을 털어놓은 경험이 있는지 묻자 70%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 76%는 'AI의 조언을 실제 행동으로 옮긴 적이 있다'고 밝혔다. '행동으로 옮긴 적이 없다'는 응답은 24%였다. AI 조언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조언이 실제로 도움이 됐는지를 묻자 79%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고, '보통이었다'가 15%,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다(5%)'와 '오히려 혼란스럽거나 불안해졌다(1%)'고 답한 비중은 소수에 불과했다. 고민 상담 대상도 생성형 AI가 가족이나 연인보다 앞섰다. 고민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찾는 대상을 물어본 결과 '친구'가 31%로 가장 높았고, '생성형 AI'가 26%로 뒤를 이었다. 이어 ▲가족(18%) ▲연인(13%) ▲멘토(5%) ▲전문 상담사(4%) ▲기타(3%) 순이었다. 실제 AI에게 털어놓은 고민(복수응답)으로는 '취업·진로'가 6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간관계(40%) ▲연애·이별(26%) ▲경제적 고민(16%) ▲외모·자존감(10%) 순이었다. 진로뿐 아니라 인간관계와 감정 등 개인적인 영역에서도 AI를 상담 대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AI에 고민을 털어놓는 이유로는 '객관적인 해결책을 얻을 수 있어서'가 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나를 평가하거나 판단하지 않을 것 같아서' 22%, '언제든 바로 대화할 수 있어서' 20%, '감정과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돼서' 18% 순이었다. 이외에도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도 부담이 없어서' 8%, '고민을 털어놓을 사람이 마땅히 없어서' 5% 등의 응답이 있었다. AI와 나눈 대화는 다른 사람에게 쉽게 공개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이용 경험자 가운데 64%는 'AI와 나눈 대화 내용을 타인에게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으며, '공개 가능하다'는 응답은 36%였다. 대화를 공개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실제로는 말하지 못할 솔직한 생각이 담겨 있어서'가 4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개인정보나 민감한 정보를 입력한 적이 있어서(27%) ▲사소하거나 하찮아 보이는 질문이 많아서(11%) ▲가족·친구·연인 등 주변 사람의 이야기가 있어서(10%) ▲AI에 의존하는 사람처럼 보일까 봐(4%) 순이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생성형 AI가 단순한 정보 검색이나 업무 보조를 넘어, 개인적인 고민을 상담하고 실제 행동을 결정하는 과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AI의 답변이 항상 정확하거나 개인의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은 아닌 만큼, 중요한 진로나 인간관계 문제까지 AI의 판단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6.08.21 08:39백봉삼 기자

기가바이트, 몰입형 게이밍 플레이그라운드로 게임스컴 2026에서 AORUS INFINITY 선보인다

타이베이, 2026년 8월 20일 /PRNewswire/ -- 기가바이트 어로스(GIGABYTE AORUS)가 어로스 인피니티(AORUS INFINITY)를 테마로 게임스컴 2026(Gamescom 2026)에 참가하며, 부스를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놀이터로 탈바꿈시켜 방문객들이 AI 게이밍 노트북, OLED 게이밍 모니터, PC 셋업을 통해 주요 게임 타이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ORUS INFINITY 시리즈도 게임스컴 무대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기가바이트, 몰입형 게이밍 플레이그라운드로 게임스컴 2026에서 AORUS INFINITY 선보인다 AORUS INFINITY 시리즈는 항공우주급 엔지니어링과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X870E AORUS INFINITY NEXT 메인보드를 주축으로, AORUS GeForce RTX™ 50 Series INFINITY, AORUS C510 GLASS INFINITY 케이스, 그리고 새롭게 출시된 게이밍 주변기기들로 구성되어 독보적인 외관을 지닌 고성능 시스템을 완성한다. 프리미엄 어로스(AORUS)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마련된 전용 게이밍 코너는 게이밍과 AI의 융합을 보여준다. AORUS MASTER 16 AI 게이밍 노트북은 기가바이트의 독자적인 AI 에이전트 지메이트(GiMATE)를 기반으로 실시간 튜닝을 지원하며, GPU 셀렉터가 탑재된 AORUS RTX™ 5060 Ti AI 박스(AI BOX)를 통해 게이밍과 AI 워크로드 간의 자원 배분을 최적화해 성능을 극대화한다. FO27Q28G와 FO27Q24G OLED 게이밍 모니터로 화면을 출력하면 초고화질 영상을 끊김 없이 구현하며, 여기에 택티컬 기능(Tactical Features)이 더해져 차원이 다른 게이밍 경쟁력을 제공한다. 또한, 부스에서는 깔끔하고 정돈된 마감을 자랑하는 케이블 프리 스텔스(STEALTH) 시리즈,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우드(WOOD) 시리즈, 그리고 애니메이션 캐릭터에서 영감을 얻은 어로스 아리(AORUS ARI)의 유럽 첫 데뷔 등 다양한 디자인의 PC 시스템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게임스컴에서 어로스(AORUS)는 캡콤(CAPCOM)의 '스트리트 파이터 6(Street Fighter 6)'와 '프라그마타(PRAGMAT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포르자 호라이즌 6(Forza Horizon 6)', 그리고 스타워즈 제로 컴퍼니™(Star Wars Zero Company™)'를 선보인다. 한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ALORANT Champions Tour, VCT) EMEA의 공식 하드웨어 파트너로서 어로스(AORUS)는 전용 발로란트 챌린지(VALORANT Challenge)도 개최해, 참가자들이 프로 선수와 대결하며 게임스컴 단독 VCT 상품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쾰른메세(Koelnmesse) 8홀 C050 부스에서 전체 라인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전 세계 게이머들을 위해 어로스(AORUS)는 게임스컴 개막 전후로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하며, X870E 에어로(AERO) X3D 우드 메인보드나 MO27Q28GR OLED 게이밍 모니터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게임스컴 현장 체험과 더불어, 기가바이트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캠페인들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여기에는 어로스 멤버 데이(AORUS MEMBER DAY), 기가바이트 40∞유어 인피니티(GIGABYTE 40∞Your Infinity), 마이 퍼펙트 셋업(My Perfect Setup) 등이 포함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에서 @aorus_official 계정을 팔로우하여 확인할 수 있다.

2026.08.21 01:10글로벌뉴스

프라임마스, 마이크론과 100TB급 CXL 메모리 구현…美DOE 프로젝트 참여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프라임마스가 마이크론과 손잡고 100테라바이트(TB)를 넘어서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기반 풀드 메모리 사업에 나선다.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인공지능(AI)·고성능컴퓨팅(HPC) 프로젝트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올해 관련 제품 양산과 매출 발생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2억달러(약 2787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프라임마스는 20일 경기도 분당 프라임마스코리아 사옥에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마이크론과 함께 '아바코(Abaco)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바코는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 아래 미국 국립연구소 퍼시픽 노스웨스트 국립연구소(PNNL)가 추진하는 AI·HPC 프로젝트다. 대규모 메모리를 여러 연산 자원이 공유하도록 CXL 기반 메모리 아키텍처를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프라임마스는 마이크론과 함께 한 대의 서버 랙에서 100TB를 초과하는 CXL 기반 공유·풀드 메모리를 구현한다. 프라임마스는 해당 프로젝트에서 CXL 메모리 솔루션을 공급한다. 프라임마스는 오는 9월 관련 CXL 애드인카드(AIC)를 마이크론에 출하해 아바코 시스템에서 테스트와 검증, 벤치마킹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CXL 기반 대용량 메모리 시스템을 실제 AI·HPC 환경에서 검증한다. 프로젝트 핵심은 CXL을 활용해 서버별로 분산된 메모리를 하나의 자원처럼 활용하는 것이다. CXL은 중앙처리장치(C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직접 연결된 로컬 메모리 한계를 넘어 외부 메모리를 확장하고 여러 호스트가 하나의 메모리 풀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페이스다. 프라임마스는 단일 서버의 메모리 용량을 늘리는 AIC부터 랙 단위 메모리 풀을 구성하는 JBOM(Just a Bunch of Memory), 외부 CXL 스위치 없이 여러 호스트가 메모리를 공유하는 SLiM(Switchless Pooled Memory)까지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프라임마스는 올해 AIC와 JBOM 양산에 들어가고 SLiM은 내년 양산할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4분기부터 매출이 본격 발생하기 시작해 내년 말까지 2억달러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XL 컨트롤러에 그치지 않고 메모리 카드와 풀링 시스템까지 제품 영역을 확대해 사업 규모를 키운다는 전략이다. AI 추론 시장도 주요 공략 대상이다. 생성형 AI 모델이 커지면서 추론 과정에서 발생하는 KV 캐시를 저장하기 위한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프라임마스는 CXL 기반 풀드 메모리를 활용하면 GPU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용량 한계를 보완하면서 대규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일 프라임마스 대표는 "풀드 메모리는 단순히 메모리 용량을 늘리는 제품이 아니라 새로운 메모리 계층을 만드는 것"이라며 "AI 연산 성능이 높아질수록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와 메모리 인프라 중요성도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특정 GPU나 가속기에 종속되지 않고 AI 연산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라임마스는 장기적으로 CXL 메모리 확장을 넘어 메모리와 연산 기능을 결합하는 '니어 메모리 컴퓨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CXL 메모리 컨트롤러 플랫폼 '팔콘(Falcon)'을 기반으로 AIC·JBOM·SLiM을 구축하고, FPGA 기반 컴퓨트 칩렛 '카멜레온(Kameleon)'을 결합해 메모리 중심 컴퓨팅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2026.08.20 22:29전화평 기자

CES 아시아 언베일드, 2027 CES를 향한 여정 속 홍콩으로 확대

홍콩 일렉트로닉스 페어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홍콩의 혁신 생태계와 CES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한다 알링턴, 버지니아, 2026년 8월 20일 /PRNewswire/ -- CES®의 소유자 겸 주최사인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홍콩 일렉트로닉스 페어 가을 에디션(Hong Kong Electronics Fair Autumn Edition)에서 CES 아시아™ 언베일드 홍콩(CES Asia™ Unveiled Hong Kong) 행사를 발표했다. CES 아시아 언베일드 홍콩은 10월 14일 홍콩컨벤션전시센터(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의 그랜드홀 내 미래산업존(Future Industries Zone)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CES 2027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홍콩의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을 선보이고 프로그램을 위한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홍콩 스타트업의 참여를 이끌어낼 CES 아시아 언베일드 홍콩은 매년 홍콩의 혁신가들을 CES의 글로벌 무대와 연결해 온 오랜 CES 참가 기관인 홍콩무역발전국(HKTDC), 홍콩전자업협회(HKEIA), 그리고 홍콩과학기술진흥공사(HKSTP)의 후원으로 공동 개발됐다. CTA의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회장은 "홍콩은 혁신과 창업, 상업의 글로벌 허브"라고 말했다. 이어 "홍콩 일렉트로닉스 페어와의 협력을 통해, CES 아시아 언베일드 홍콩은 이 지역의 기술 리더십을 조명하고 CES 2027을 앞두고 혁신가들을 고객, 미디어, 업계 리더들과 연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에 걸친 홍콩의 CES 스타트업들과 신흥 기술에 대한 기조연설 및 패널 토론, 네트워킹 기회, 스타트업 피칭 경쟁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승 기업에게는 CES 2027에서 스타트업들을 위한 최고의 공간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의 전시 공간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 기간 동안 CTA 경영진은 2027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7의 새로운 소식을 미리 공개하고 앞으로 한 해를 이끌어갈 기술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도 공유할 예정이다. HKEIA의 바질 와이(Basil Wai) 최고경영자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홍콩 일렉트로닉스 페어는 전 세계의 혁신가와 제조업체, 바이어들을 한자리에 모은다"고 말했다. 이어 "CES와의 오랜 관계를 통해, 우리는 홍콩 기업들이 국제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박람회와 함께 CES 아시아 언베일드 홍콩을 개최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로, 이 지역의 혁신 생태계를 알리고 글로벌 CES 플랫폼과의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CES 2026에서는 HKTDC와 HKSTP가 공동 주최한 유레카 파크 내 홍콩 테크 파빌리온(Hong Kong Tech Pavilion)이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 로보틱스, 첨단 제조를 아우르는 기술을 갖춘 60개가 넘는 홍콩 기업들을 선보인 바 있다. CTA는 홍콩 일렉트로닉스 페어(가을 에디션) 주최사와 협력해 이 박람회와 CES 2027에 참가하고자 하는 자격을 갖춘 스타트업들에게 특별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관심 있는 기업들은 CESUnveiledHK@hkeia.org로 문의하여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6 홍콩 일렉트로닉스 페어(가을 에디션) 부스 등록 또는 신청이 현재 진행 중이다. CES 아시아 언베일드 홍콩은 아시아 전역에서의 참여를 심화하고, 이 지역의 혁신가와 기술 리더들이 글로벌 CES 커뮤니티와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하는 CTA의 의지를 다시 한번 선보인다. CTA 경영진은 CES 아시아 언베일드 서울(CES Asia Unveiled Seoul)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CES® 소개 CES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 행사로, 획기적인 기술과 글로벌 혁신가들을 위한 시험대다. 이곳은 세계 최대 브랜드들이 사업을 펼치고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는 자리이자, 가장 뛰어난 혁신가들이 무대에 오르는 곳이다.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소유하고 주최하는 CES는 기술 분야의 모든 측면을 아우른다. CES 2027은 2027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CES.tech를 방문하여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거나 소셜 미디어에서 CES를 팔로우할 수 있다. 소비자기술협회(CTA®) 소개 북미 최대 규모의 기술 무역협회인 CTA는 기술 산업 그 자체다. CTA의 회원사들은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브랜드에 이르는 세계 최고의 혁신기업들로, 1700만 개가 넘는 미국 내 일자리를 뒷받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CTA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 행사인 CES®를 소유하고 주최한다. CTA.tech에서 CTA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또한 @CTAtech를 팔로우할 수도 있다.

2026.08.20 21:10글로벌뉴스

애플, 이미지 처리 결함 긴급 패치…스파이웨어 악용 우려

애플(Apple)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에 영향을 주는 심각한 이미지 처리 취약점을 긴급 패치했다. 애플에 따르면 8월 17일 배포된 이번 보안 업데이트는 이미지 처리 프레임워크 이미지IO(ImageIO)의 결함(CVE-2026-65346)을 바로잡은 것으로, 악의적으로 조작된 이미지를 처리할 때 임의 코드가 실행될 수 있는 문제였다. 이 결함은 정수 오버플로(integer overflow) 유형으로, 프로그램이 처리할 수 있는 범위를 넘는 값을 계산하도록 유도해 메모리를 오작동시키는 방식이다. 공격자는 이를 악용해 악성 프로그램을 실행하거나 권한을 탈취할 수 있다. 애플은 입력값 검증을 강화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메타(Meta)의 레드팀이 찾아낸 것으로, 최근 출시된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이 영향권에 들었다. 애플은 이용자들에게 8월 17일 업데이트를 즉시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 보안 전문가들이 이 결함을 특히 눈여겨보는 이유는, 이미지를 해석하는 구성 요소의 허점이 과거 정교한 공격에 악용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가 파일을 열지 않아도 감염되는 이른바 '제로클릭' 스파이웨어가 이미지 처리 결함을 통해 심어진 사례가 있었다. 이번 취약점이 실제로 스파이웨어 배포에 쓰였다는 정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미지 파싱 결함은 표적 감시에 악용될 위험이 커, 선제적 패치가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번 업데이트 대상에는 최신 운영체제뿐 아니라 구형 기기를 위한 버전도 포함됐다. 애플이 구형 기기까지 함께 패치했다는 점은, 그만큼 이 결함의 위험을 심각하게 봤다는 뜻으로 읽힌다. 업계에서는 AI가 취약점 분석과 공격 도구 제작을 가속하면서, 결함이 공개된 뒤 실제 공격으로 이어지기까지의 시간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미지처럼 흔히 오가는 미디어를 다루는 구성 요소를 신속히 패치하는 일이 그만큼 중요해지고 있다. 결국 수십억 대에 이르는 기기를 노리는 위협이 정교해질수록, 하드웨어 제조사의 보안 대응 주기도 빨라질 수밖에 없다. 애플의 이번 긴급 패치는 그 압박을 보여주는 사례다. 자세한 내용은 애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AI 생성 이미지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8.20 20:48AI 에디터

가사만 붙여넣으면 곡 완성…50만 시간 학습한 무료 AI가 수노 코앞까지 추격

노래를 만드는 AI라고 하면 대개 매달 요금을 내야 하는 수노(Suno) 같은 서비스를 떠올린다. 그런데 텐센트(Tencent)와 칭화대(Tsinghua University) 연구진이 2026년 6월 공개한 노래 생성 AI 레보 2(LeVo 2)는 모델과 코드 전체를 무료로 내놓았다. 노래 생성 AI란 가사와 짧은 지시문만 넣으면 보컬과 반주가 합쳐진 완성곡 한 곡을 통째로 만들어 주는 인공지능을 말한다. 흥미로운 점은 이 무료 오픈소스 모델이 20명의 음악 전문가 평가에서 유료 상용 서비스의 성능을 코앞까지 따라잡았다는 사실이다. 텐센트와 칭화대가 공개한 무료 노래 생성 AI 레보 2 레보 2(LeVo 2)는 텐센트와 칭화대 연구진이 2026년 6월 논문과 함께 모델 가중치, 추론 코드를 전면 공개한 완곡 생성 AI다. 사용자가 가사를 적고 "따뜻한 포크풍, 여성 보컬,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같은 분위기 설명을 덧붙이면, 보컬과 반주가 어우러진 완성곡 한 곡이 통째로 만들어진다. 기존에도 노래를 만드는 AI는 있었지만, 대부분 수노(Suno)나 뮤레카(Mureka)처럼 내부 작동 방식을 공개하지 않는 유료 서비스였다. 레보 2는 그 반대편에서 "어떻게 만들었는지"까지 논문으로 상세히 공개했다는 점에서 뚜렷이 구별된다. 이 차이는 단순한 무료 여부를 넘어선다. 상용 서비스는 회사가 문을 닫거나 요금제를 바꾸면 이용자가 여기에 종속될 수밖에 없지만, 코드와 모델이 공개된 도구는 누구나 자신의 컴퓨터에서 직접 구동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수정해 활용할 수 있다. 곡을 자주 만드는 창작자나 소규모 스튜디오에게는 이 점 하나만으로도 선택지가 근본적으로 달라진다. 상용 유료 서비스를 위협하는 전문가 평가 성적 레보 2는 20명의 음악 전문가가 중국어 100곡, 영어 100곡을 직접 듣고 채점한 평가에서 오픈소스 모델 가운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음악성(OVL) 점수는 10점 만점에 5.48점으로, 기존 오픈소스 최강자였던 에이스스텝 1.5(ACE-Step 1.5)의 4.76점을 큰 차이로 앞섰다. 더 눈에 띄는 대목은 상용 서비스와의 격차다. 유료 서비스인 미니맥스 뮤직 2.5+(MiniMax Music 2.5+)는 5.22점으로, 무료인 레보 2가 오히려 모든 주관적 청취 지표에서 이 상용 모델을 앞질렀다. 업계 최정상급인 수노 v5(5.72점)와 뮤레카 v8(5.69점)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그 격차는 이제 반주 음질 등 일부 항목에서 사실상 동률에 이를 만큼 좁혀졌다. 멜로디(6.12점), 편곡(6.42점), 반주 음질(7.10점) 항목에서는 상용 정상권과 거의 어깨를 나란히 한다. 특히 지시한 감정을 얼마나 정확히 표현하는지를 측정한 감정 제어 점수에서 레보 2는 8.72점을 기록해, 유료 상용 서비스를 포함해 어떤 시스템보다도 낮지 않은 최고 수준을 보였다. 가사를 얼마나 정확히 발음하는지를 보는 발음 오류율(PER)도 8.55%로 오픈소스 중 가장 낮아, 엉뚱한 가사를 지어내는 이른바 "가사 환각" 현상이 크게 줄었다. 이 숫자들이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들었을 때 느껴지는 차이는 작지 않다. 음악성 0.5점 차이는 이 연구의 전문가 평가에서 90%가 같은 판정을 내릴 만큼 뚜렷한 격차였다. 무료로 풀린 도구가 유료 서비스와 이 정도로 좁혀졌다는 것은, 취미로 곡을 만들던 사람이 상용 구독을 끊고도 비슷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지점에 가까워졌다는 뜻이다. 사람이 작곡하듯 큰 그림을 먼저 잡는 계층적 설계 레보 2가 이런 성적을 낸 비결은 사람이 곡을 만드는 순서를 흉내 낸 계층적 구조에 있다. 계층적 모델링(Hierarchical Modeling)이란 곡 전체의 큰 흐름을 먼저 정하고, 그 위에 세부 음질을 나중에 채워 넣는 2단계 작업 방식을 말한다. 레보 2는 이 작업을 두 개의 언어모델로 나눠 처리한다. 먼저 곡의 뼈대를 잡는 언어모델이 멜로디, 리듬, 템포, 보컬과 반주의 조화 같은 전체 흐름을 설계한다. 이어서 음질을 다듬는 또 다른 언어모델이 그 뼈대 위에서 보컬과 반주 소리의 세밀한 부분을 채운다. 그림1. 레보 2의 전체 구조와 3단계 학습 과정 개요 (출처: LeVo 2 논문 그림 1) 이 구조가 중요한 이유는 기존 방식의 고질적 딜레마를 피해 가기 때문이다. 보컬과 반주를 한 덩어리로 묶어 처리하면 둘의 조화는 잘 이루지만 각 소리의 세부가 흐려진다. 반대로 보컬과 반주를 개별적으로 처리하면 음질은 좋아지지만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길어져 곡 전체의 통일감이 흔들린다. 레보 2는 큰 그림을 잡는 언어모델과 세부를 채우는 언어모델을 분리해 병렬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조화와 음질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 또 하나의 핵심은 좋은 곡을 골라 가르치는 미학 평가 프레임워크다. 미학 평가 프레임워크란 AI가 만든 곡의 완성도를 사람 대신 자동으로 채점해 주는 심사위원 역할의 도구다. 연구진은 약 50만 시간에 이르는 방대한 음악 데이터를 이 도구로 채점해 다섯 등급으로 나눴고, AI가 상위권 곡의 특징을 우선 학습하도록 유도했다. 여기에 기초 학습, 사용자 취향에 맞추는 정렬, 세부 음질 보완이라는 세 단계로 훈련을 구분해, 여러 목표가 서로 충돌하는 문제를 줄였다. 창작 도구의 대중화와 남겨진 숙제 레보 2의 공개는 곡을 만드는 문턱을 크게 낮춘다. 악기를 다루지 못해도, 작곡 이론을 몰라도, 가사와 분위기만 정하면 완성곡을 얻을 수 있는 도구가 무료로 공개됐다는 점은 개인 창작자와 소규모 콘텐츠 제작자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유튜브 배경음악, 개인 프로젝트, 습작 등에서 상용 구독 없이도 실용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선택지가 생긴 셈이다. 다만 연구진 스스로 밝힌 한계도 분명하다. 레보 2의 음질은 여전히 학습 데이터의 양과 품질에 좌우되어 최정상 상용 서비스와는 격차가 남아 있다. 또 학습 데이터의 상당 부분을 다른 AI 모델이 자동으로 붙인 설명에 의존한 탓에, 지시를 정확히 따르는 능력에서 상용 서비스에 밀리는 부분이 있다. 저작권과 윤리 문제도 두고 볼 필요가 있다. 연구진은 모든 모델과 데이터를 학술 연구 목적으로만 쓰며 원작자의 지식재산권을 존중하려 했다고 밝혔지만, 이런 도구가 널리 퍼질수록 창작물의 권리와 책임을 둘러싼 논의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무료 공개가 창작의 민주화로 이어질지, 아니면 새로운 분쟁의 불씨가 될지는 앞으로의 활용 방식에 달려 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레보 2는 정말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나요? 연구진은 레보 2의 모델 가중치와 추론 코드를 공개했습니다. 다만 논문에는 학술 연구 목적으로 공개한다는 점이 명시되어 있어, 실제 이용 시에는 공개된 라이선스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드와 예시 음원은 연구진이 안내한 공식 저장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Q2. 레보 2로 만든 노래가 수노나 뮤레카보다 좋은가요? 전문가 평가 기준으로는 수노 v5와 뮤레카 v8이 여전히 앞섭니다. 다만 그 격차가 매우 좁혀졌고, 또 다른 상용 서비스인 미니맥스 뮤직 2.5+는 모든 주관적 청취 지표에서 레보 2가 앞섰습니다. 오픈소스 모델 중에서는 레보 2가 가장 뛰어난 성적을 보였습니다. Q3. 노래 생성 AI는 어떤 원리로 곡을 만드나요? 레보 2는 곡 전체의 큰 흐름(멜로디, 리듬, 보컬과 반주의 조화)을 먼저 잡은 뒤, 그 위에 보컬과 반주의 세밀한 음질을 채워 넣는 계층적 방식으로 곡을 만듭니다. 여기에 좋은 곡을 자동으로 골라 학습시키는 미학 평가 도구를 더해, 사람이 듣기 좋은 음악에 가까워지도록 훈련합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arXi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LeVo 2: Stable and Melodious Song Generation via Hierarchical Representation Modeling and Progressive Post-Training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8.20 20:18AI 에디터

[현장] "기업 데이터, 결국 하이브리드가 답"…클라우데라, AI 플랫폼 새 판 짠다

[싱가포르=장유미 기자] 클라우데라가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에 흩어진 기업 데이터를 인공지능(AI)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전략을 강화한다. 모든 데이터를 한곳으로 옮기기보다 워크로드별로 적합한 인프라를 선택할 수 있게 해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찰스 샌즈버리 클라우데라 최고경영자(CEO)는 2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연례 데이터·AI 컨퍼런스 '이볼브26 싱가포르(EVOLVE26 Singapore)' 기조연설에서 "세계 최대 규모 기업들의 운영 모델은 사실상 하이브리드 형태가 될 것"이라며 "기업 데이터는 조직 전반에 분산돼 있고 워크로드마다 서로 다른 컴퓨팅과 보안 요구사항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데라는 이 같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데이터·AI 플랫폼 '클라우데라 애니웨어 클라우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플랫폼은 온프레미스와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등 데이터가 위치한 환경에 관계없이 하나의 플랫폼과 공통 컨트롤 플레인에서 데이터와 AI 워크로드를 통합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기업들이 AI 워크로드를 하나의 인프라에 몰아넣기보다 용도에 따라 실행 환경을 달리하려는 수요를 겨냥했다. 최근 AI 활용이 실제 업무로 확대되면서 성능과 보안, 비용 등을 따져 온프레미스와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가운데 적합한 환경을 선택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어서다. 샌즈버리 CEO는 "기업 데이터는 여러 환경에 분산돼 있고 워크로드마다 요구하는 성능과 보안, 비용 조건도 다르다"며 "우리가 구축한 플랫폼은 각 워크로드를 가장 적합한 컴퓨팅 환경에 배치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라우드는 기술을 사용하는 방식을 바꿨지만 데이터가 존재하는 위치까지 바꾸지는 않았다"며 "AI 시대에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어디에 두느냐보다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프라이빗 AI와 소버린 AI 수요가 하이브리드 환경 확산을 더욱 앞당길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이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로 이동시키지 않은 채 자체 보안 환경에서 AI를 활용하려는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샌즈버리 CEO는 "기업 고유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뿐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환경 안에 그대로 두는 것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프라이빗 AI든 소버린 AI든 애니웨어 클라우드는 이를 위한 기반 운영체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한 '클라우데라 애니웨어 클라우드'에는 클라우데라가 지난 1년간 고객들로부터 수렴한 요구사항도 대거 반영됐다. 앞서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고객들은 온프레미스와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과 공통 컨트롤 플레인을 요구했다. 또 데이터 접근 권한과 보안, 계보 등을 전체 데이터 환경에서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는 거버넌스 기능에 대한 수요도 많았다. 여기에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운영할 수 있는 기능도 이번에 추가됐다. 클라우데라는 하나의 컨트롤 플레인에서 데이터 관리와 거버넌스부터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운영까지 지원함으로써 기업이 기존 데이터 환경을 유지하면서 AI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샌즈버리 CEO는 "고객들은 어디에나 배포할 수 있는 하나의 플랫폼과 공통 컨트롤 플레인, 동일한 사용 경험을 원했다"며 "기반 컴퓨팅 인프라가 온프레미스든 프라이빗 클라우드든 퍼블릭 클라우드든 동일하게 작동하기를 요구했고 우리는 이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클라우데라는 지난 3년간 연구개발(R&D)과 인수합병(M&A)에 총 10억 달러를 투입했다. 이 기간 동안 베르타, 옥토파이, 타이쿤 등 3건의 기업 인수도 단행해 데이터 거버넌스와 AI, 운영·오케스트레이션 관련 기술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 인수한 컨테이너 플랫폼 업체 타이쿤의 기술은 애니웨어 클라우드의 기반 아키텍처 구축에 활용됐다. 샌즈버리 CEO는 "지난 3년간 R&D 투자와 3건의 인수를 합쳐 이날 발표한 제품군을 구축하는 데 10억 달러를 투입했다"며 "지금은 클라우데라에 가장 중요한 시기 중 하나가 시작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클라우데라는 향후 기술 플랫폼 제공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산업별 AI 활용 사례를 확대하는 데도 힘을 실을 계획이다. 또 금융권의 사기 탐지·예방부터 제조업의 결함 분석, 에너지 산업의 피지컬 AI 등 기존 고객사에서 축적한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AI를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샌즈버리 CEO는 "우리는 규제·비규제 산업과 대규모 데이터 환경에서 수백개의 비즈니스 활용 사례를 구축해 왔다"며 "이제 기술적 기반을 구축하는 단계에서 실질적으로 더 많은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는 단계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8.20 19:34장유미 기자

AI·반도체 전력수요 폭증…2040년 전망 4개월 만에 대폭 상향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대규모 투자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정부의 2040년 전력수요 전망치가 불과 4개월 만에 20% 넘게 뛰었다. 경제성장률 조정보다는 반도체 클러스터와 AI 데이터센터 등 신규 투자에 따른 전력수요가 재전망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2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5차 공개토론회에서 제시된 잠정안에 따르면 2040년 목표 전력소비량은 847.3~885.1TWh, 최대전력은 158.4~165.0GW로 전망됐다. 기준 시나리오만 놓고 보면 지난 4월 전망보다 각각 28.8%, 20.2% 증가한 수준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040년까지 전기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면서도 "과소 예측했다가 그에 따른 발전력을 준비하지 못하면 여러 가지 리스크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메가프로젝트' 반영에 수요 급증…반도체·AI가 재전망 핵심 이번 재전망에서 전력수요를 끌어올린 핵심은 지난 6월 발표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기 준공과 호남권 클러스터 신규 조성, 평택·청주 팹 증설, 권역별 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투자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이를 수요 전망에 새로 반영했다. 발제를 맡은 최용욱 중앙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이번 재전망의 핵심은 매우 분명하다"며 "경제성장률 가정을 높여서 수요가 증가한 게 아니고 6월 말 이후 구체화된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반영한 것이 대부분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실제 4월 전망과 비교한 최대전력 증가분을 보면 경제성장률 재전망에 따른 모형수요 증가는 약 1GW에 그쳤다. 반면 반도체에서 20.6GW, 데이터센터에서 7.9GW가 각각 늘었다. 반도체의 경우 용인 클러스터 조기 준공과 호남권 신규 클러스터, 평택·청주 팹 증설 등을 합쳐 계약전력 기준 약 40GW 잠재 수요가 제시됐다. 이 가운데 미래 투자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2040년 기준 36.8GW를 이번 전망에 우선 반영했다. 정부는 첨단산업 투자가 실제 이뤄질 때 전력을 확보하려 해서는 늦다는 점도 강조했다. 발제자는 "반도체나 데이터센터 같은 경우 수요가 발생할 때 전력을 조달하려고 하면 너무 늦다"며 "국가적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전략산업 투자가 전력 공급 제약으로 차질을 겪지 않도록 필요한 전력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도체는 대부분 반영·AI는 선별 반영…투자 불확실성 차등 적용 전기본 총괄위는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투자 실현 가능성이 다르다고 보고 수요 반영 방식에도 차이를 뒀다. 반도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사업 주체와 투자계획의 구체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일부 사업은 이미 진행 중이라는 점을 고려해 메가프로젝트에 포함된 수요를 대부분 반영했다. 반면 AI 데이터센터는 AI 시장 성장 속도와 해외 빅테크 유치 여부, 실제 사업 일정 등에 따라 투자 규모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최 교수는 "AI 데이터센터 개별 투자 계획은 반도체보다 시장 여건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했다"며 "발표된 전체 장기 계획을 모두 전력 수요에 반영하기보다는 현 시점에서 구체성이 높은 사업을 선별적으로 반영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는 2040년까지 계약전력 기준 20.8GW 규모 투자계획이 제시됐다. 정부는 이 가운데 1단계 10.8GW를 우선 검토하고 2단계 10GW는 사업 진행 상황을 지켜본 뒤 차기 전기본에서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40년 데이터센터 최대전력은 14.2GW, 기존 성장 추세를 제외한 순증분은 11.9GW로 전망됐다. 최 교수는 AI 데이터센터 1단계와 2단계를 나눈 기준에 대해 "지역 선정이 확정된 부분은 1단계로 다 반영했고, 2단계 추가 부분은 지역에 대한 정보가 없어 반영을 미뤘다"고 설명했다. 반도체에 대해서는 "메가프로젝트에서 말씀드렸던 부분은 전부 반영됐고 이후 추가로 신규 증설 의향이 들어온 부분은 불확실성을 반영해 일부 조정했다"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 수요 반영 신중론…"책임·비용 부담 따져야" 토론에서는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 수요를 전력계획에 어디까지 반영할지를 두고 신중론도 제기됐다. 임재민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은 "그 수요를 누가 유발하느냐, 그에 대한 책임과 부담은 누가 지느냐, 이윤은 누가 가지고 가느냐도 중요한 논의 쟁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버린 AI를 빌미로 들어오는 데이터센터가 실제 국내 AI 경쟁력에 기여하는지도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기 전력 인프라를 구축한 뒤 데이터센터 투자가 축소되거나 철회될 경우 좌초자산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임 사무처장은 "3년, 5년 후 재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수요가 늘지 않을 수 있고, 이를 위해 확충한 설비는 좌초자산이 돼 부담을 국민이 질 수 있다"며 기업의 책임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기업이 투자계획을 철회할 경우 전력수요 전망을 어떻게 조정할지도 추가 검토 과제로 남았다. 좌장을 맡은 장길수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실제 해당되는 수요의 이행 여부에 따라 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총괄위원회에서 수요 소위와 협의해 반영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조정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2차 전기본 수립을 위한 6차 토론회는 오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열린다. 재생에너지 보급 전망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정부는 토론회 등 의견 수렴을 거쳐 10월까지 전기본 정부안을 마련하고 연내 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2026.08.20 18:26류은주 기자

"AI 보안·안전성은 생존 문제"…통신업계, 프론티어 AI 대응 논의

AI 기술이 LLM을 넘어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발전하면서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통신업계의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AI 확산을 위해서는 모델 자체의 안전성과 개인정보 보호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통신 인프라의 보안 체계도 함께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20일 'AI 보안 및 모델 안전성'을 주제로 '제11차 AI 미래가치 포럼'을 개최했다. AI 미래가치 포럼은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와 학계, 법조계,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 AI 생태계 발전과 정책과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산학연 협의체다. 이날 포럼에서는 프론티어 AI 시대에 새롭게 등장하는 보안 위협과 AI 모델의 안전성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LLM과 AI 에이전트 활용이 늘어나면서 기존 정보보안 체계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취약점에 대한 대응책이 논의됐다. 이상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프론티어 AI 시대의 AI 보안: 새로운 위협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LLM과 AI 에이전트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을 소개하고 모델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적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김창오 KT 정보보안실 그룹장(CPO)은 'AX 플랫폼 컴퍼니의 개인정보보호와 AI 보안: 도전과제와 국제 표준'을 주제로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생애주기별 보호 대책과 글로벌 보안·개인정보 표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통신업계가 AI 보안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맡아야 할 역할과 관련 정책 법제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AI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만큼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AI 전환의 전제조건이라고 봤다.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관련 규제를 합리화하고 법제적 기반을 마련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포럼 의장인 이성엽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AI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수록 AI 보안과 안전성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정부와 산업계가 협력해 기술 혁신과 보안 안전성이 균형을 이루는 민·관 거버넌스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재성 KTOA 부회장은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를 조성하려면 국가 AI 고속도로의 핵심인 통신 인프라의 보안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회원사들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AI 사업 전략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0 17:35박수형 기자

정부, 독파모 2차 평가 세부 점수 공개…"투명성 논란 해소"

정부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평가 항목별 1위 기업과 점수를 추가 공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2차 평가에서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SK텔레콤, LG AI연구원이 각 평가 항목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8일 항목별 평균과 1위·4위 팀 점수 차만 발표했으나 이틀 만에 기업명과 점수를 공개했다.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인텔리전스 인덱스(AAII) 벤치마크에서는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배점 25점 가운데 11.9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해당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종합 평가에서는 탈락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벤치마크에서는 SK텔레콤이 15점 만점에 13.4점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전문가 평가에서는 LG AI연구원이 배점 35점 가운데 29.5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전문가 평가위원회는 산업계 3명과 학계 5명 연구계 2명 등 외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평가위원들은 약 5일 동안 서면 평가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사용자 평가에서는 SK텔레콤과 LG AI연구원이 각각 전문 사용자와 일반 국민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배점 15점의 전문 사용자 평가에서는 SK텔레콤이 11.6점을 받았으며 배점 10점의 일반 국민 평가에서는 LG AI연구원이 7.6점을 얻었다. 일반 국민 평가단에는 200명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185명이 실제 평가에 참여했다. 이번 2차 평가 대상은 업스테이지와 SK텔레콤 LG AI연구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4개 팀이었다. 과기정통부는 "투명성 논란이 제기되는 것이 AI 생태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1차 평가와 동일한 수준에서 1위 기업과 점수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6.08.20 17:27김미정 기자

노타, 국가대표 AI 모델 최적화 지원 이어간다

노타가 자체 인공지능(AI) 모델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국가대표 AI 모델의 활용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노타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에 참여한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이 3차수에 진출한 데 따라 기술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노타는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에서 AI 파운데이션 모델 '솔라' 계열 경량화와 최적화를 담당하고 있다. 모델 성능을 유지하면서 연산 자원과 메모리 사용량을 줄여 다양한 하드웨어와 서비스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이다. 다음 단계에 진출한 업스테이지의 '솔라 오픈 2'는 250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갖춘 AI 모델이다. 노타는 모델 가중치를 INT4 또는 NVFP4 기반의 4비트 형식으로 변환하고 중요도가 낮은 연산 모듈을 선별적으로 정리하는 경량화 기술을 적용했다. 그 결과 가중치 저장에 필요한 메모리를 500.6 기가바이트(GB)에서 117.8GB로 76.5% 줄였다. 메모리 용량 기준으로 엔비디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 8장이 필요했던 원본 모델을 2장으로도 구동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국가대표 AI 모델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비용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적화 기술을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며 "업스테이지와 함께 독파모 3차수 평가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0 17:17이나연 기자

프로펠리스, 패키지 디자인을 넘어 한국 브랜드의 더 강력한 소비자 경험 구축 지원

막스(Marks)와 SGX를 통해 쌓은 3년간의 현지 시장 경험을 기반으로, 프로펠리스(Propelis)는 패키지 디자인을 넘어 한국 기업들이 더 연결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장한다. 서울, 대한민국 2026년 8월 20일 /PRNewswire/ -- SGK와 SGS & Co의 합병으로 탄생한 글로벌 브랜드 서비스 그룹 프로펠리스(Propelis)가 기업들이 차별화된 브랜드를 구축하고 매력적인 소비자 경험을 창출하며 모든 접점에서 일관된 실행력을 제공할 수 있는 통합 파트너를 점점 더 찾고 있는 가운데 한국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브랜드 전략,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생산, 워크플로 기술 전반의 전문성을 하나로 모은 프로펠리스는 브랜드가 브랜드 창출부터 시장 활성화까지 매끄럽게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5년 1월 처음 발표된 이번 합병 계약을 통해 SGK와 SGS & Co를 결합한 신규 법인은 약 미화 9억 달러(약 1조 3700억 원)의 초기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예상 30개월의 통합 기간 동안 연간 실행률 기준 5000만 달러(약 764억 원)가 넘는 비용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 5월 합병이 최종 마무리된 이후, 프로펠리스는 30개국이 넘는 지역에서 1만 명의 직원과 함께, 연간 매출 약 미화 10억 달러(약 1조 5300억 원), 2000개가 넘는 고객사를 보유한 채 사업을 시작했다. 100년이 넘는 합산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펠리스는 SGX, 막스, 콜라이드(Collide), 5플로우(5Flow)를 포함한 사업체들을 통해 브랜드 전략, 크리에이티브 개발, 소비자 경험, 콘텐츠 제작, 패키징 실행, 워크플로 기술 전반의 상호보완적인 전문성을 하나로 결합한다. 막스와 SGK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운영 부문의 통합에 이어, 막스는 이제 전 세계 25개 허브에 걸쳐 2100명이 넘는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을 아우르며, 더 큰 규모와 오랫동안 이 사업을 정의한 기업가 정신, 창의적 유연성, 대담한 야망을 함께 결합했다. 이러한 연결된 운영 모델은 브랜드들이 점점 더 복잡해지는 시장 진출 과정을 간소화하는 동시에 아이디어에서 실행까지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에서 쌓은 3년간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막스 서울은 한국 및 해외 브랜드 모두를 위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들이 오프라인과 디지털 채널 전반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의미 있는 소비자 경험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23년 서울 오피스 개소 이후, 이 팀은 브랜드 전략, 소비자 조사, 브랜드 아이덴티티 개발,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리테일 및 체험형 액티베이션, 디지털 콘텐츠, 패키징 현지화, 아트워크 제작, 인쇄 관리, 색상 관리, 워크플로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한국의 막스와 SGX를 통해, 고객들은 동일한 현지 팀과 계속 협업하는 동시에 프로펠리스가 확장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 역량의 혜택도 함께 누리고 있다. 막스 앤 SGX의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아프리카(APAC MEA) 담당 캐서린 슬로안(Kathryn Sloane) 총괄상무이사는 "오늘날 브랜드가 구축되는 방식은 근본적으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은 브랜드를 개별적으로 경험하지 않는다. 이들은 오프라인과 디지털 환경 사이를 매끄럽게 이동하기 때문에, 모든 상호작용이 연결된 것처럼 느껴져야 한다. 한국 브랜드들은 전략과 아이덴티티부터 콘텐츠, 리테일, 시장 실행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경험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파트너를 점점 더 찾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가 어디서 브랜드와 접하게 되든 관련성 높고 인상적이며 일관된 브랜드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디지털로 연결된 소비자 시장 중 하나로, 리테일 부문의 시장 규모는 약 미화 3240억 달러(약 495조 원)에 달한다. 브랜드들이 점점 더 연결되는 소비자 여정에 대응하는 가운데, 이들은 오프라인과 디지털 접점 전반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 이는 브랜드 전략, 크리에이티브 개발, 콘텐츠, 생산, 시장 실행을 아우르는 통합 역량에 대한 수요를 이끌어내며, 브랜드들이 일관성과 현지 관련성을 유지하면서도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SGX 코리아 앤 재팬의 레이코 나카무라(Reiko Nakamura) 총괄이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의 강점은 언제나 한국 시장과 소비자들이 브랜드와 소통하는 방식에 대한 이해였다." 이어 "프로펠리스를 통해 우리는 이러한 현지 전문성을 더 광범위한 전문 역량과 결합함으로써, 고객들이 브랜드 개발과 콘텐츠부터 리테일 활성화와 시장 실행에 이르기까지 더 강력한 소비자 경험을 창출하는 동시에 여러 시장에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종단간 역량을 기반으로, 막스는 한국 브랜드들이 오프라인과 디지털 접점 전반에서 더 연결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통합적 접근 방식은 막스가 푸마(Puma)와 진행한 작업에서도 이미 확인됐다. 올해 초 서울 팀은 프리미엄 러닝 라인 출시를 위한 3일간의 서울숲 팝업 행사를 진행하며, 크리에이티브 디렉션과 머천다이즈 디자인부터 현장 실행까지 모든 것을 관리했다. 이 액티베이션은 1000명이 넘는 인플루언서와 방문객을 끌어모았으며, 이후 이 파트너십은 일본으로도 확대되어 여러 시장에서 확장 가능한 연결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팀의 역량을 잘 보여줬다. 더 넓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에서, 프로펠리스는 브랜드 전략, 크리에이티브 각색, 콘텐츠 제작, 아트워크 관리, 패키징 생산, 워크플로 컨설팅, 트랜스크리에이션, 그리고 품질 검수와 승인 추적, 콘텐츠 테스트를 포함한 통제된 AI 응용을 아우르는 통합 역량을 통해 여러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브랜드들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펠리스 소개 프로펠리스는 SGK와 SGS & Co의 합병으로 탄생한 글로벌 브랜드 서비스 그룹이다. 패키징, 브랜드 창출, 콘텐츠 제작, 크리에이티브 운영, 워크플로 기술 전반의 전문적인 역량을 하나로 모은 프로펠리스는 브랜드들이 점점 더 복잡해지는 시장 진출 과정을 간소화하는 동시에 모든 고객 접점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30개국이 넘는 지역에서 약 1만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전 세계 2000개가 넘는 고객사를 확보한 프로펠리스는 막스, SGX, 콜라이드, 5플로우를 포함한 전문 사업체들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2026.08.20 17:10글로벌뉴스

GPU 천하 AI 시장에 '추론 강점' 국산 NPU 파고든다

글로벌 AI 시장이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AI 반도체 경쟁도 개별 칩 성능을 넘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플랫폼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국산 NPU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산 자원을 결합하는 개방형 AI 컴퓨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국내 AI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과 '개방형 AI 컴퓨팅 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열어 국산 NPU 시장 확산과 글로벌 컴퓨팅 생태계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지난 7월 과기정통부와 AMD가 체결한 업무협약 후속 조치다.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확산하면서 AI 컴퓨팅 시장의 무게중심은 대규모 모델을 만드는 학습에서 실제 서비스를 구동하는 추론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산 성능뿐 아니라 전력 효율과 비용 경쟁력이 AI 인프라의 주요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AI 서비스마다 요구하는 연산 환경도 달라지면서 특정 반도체에 의존하기보다 CPU와 GPU, NPU를 메모리 네트워크 소프트웨어와 조합하는 개방형 컴퓨팅 구조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정부와 업계는 글로벌 AI 반도체 경쟁이 개별 칩의 성능 경쟁에서 전체 시스템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구성하느냐를 겨루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봤다. 이날 퓨리오사AI는 개방형 AI 컴퓨팅 인프라의 글로벌 동향과 국내 AI 반도체 업계 대응 방향을 발표했다. AMD코리아는 과기정통부와 체결한 MoU의 주요 내용과 실행 계획을 공유했으며, 망고부스트와 모레는 AMD와 추진 중인 AI 컴퓨팅 최적화와 소프트웨어 협력 현황을 소개했다. 참석 기업들은 GPU 중심의 단일 구조에서 벗어나 AI 반도체와 메모리,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CPU, GPU 등 가속기와 메모리를 고속으로 연결하는 CXL과 네트워크 저장장치 등의 데이터 처리를 전담하는 DPU 등 차세대 인프라 기술 활용을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메모리 내부에서 연산을 수행하는 PIM과 인간의 뇌 구조를 모방한 뉴로모픽 반도체 등 미래 AI 반도체 원천기술에 대한 투자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풀스택 경쟁력 확보도 과제로 꼽혔다. 개방형 인터페이스와 국제표준,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서로 다른 기업의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연결하고 이를 실제 환경에서 검증할 국가 차원의 실증 기반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AMD와의 협력을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참석 기업들은 과기정통부와 AMD의 MoU가 국내 AI 반도체 기업의 글로벌 생태계 진입 기회를 넓혔다고 평가하면서도 구체적인 공동 과제 발굴과 후속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국산 NPU가 실제 데이터센터와 AI 서비스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풀스택 실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추론 시장 확대를 국산 AI 반도체의 시장 진입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글로벌 AI 시장이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AI 경쟁의 무대도 개별 칩 성능을 넘어 전력 비용 효율성을 갖춘 개방형 AI 컴퓨팅 생태계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는 추론 효율성에 강점을 가진 국내 NPU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산 NPU가 실제 데이터센터와 AI 서비스 현장에서 활용되는 성공 사례를 조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풀스택 실증 지원을 강화하고 관련 생태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0 17:01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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