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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기후 인공지능(AI) 글로벌 테크포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0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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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AI 월드 2026, 25일 개막…AI 사업 성과 입증 나선다

오라클이 연례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 '오라클 AI 월드 2026'에서 인공지능(AI)을 실제 기업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기술 전략과 글로벌 고객 사례를 공개한다. 오라클은 25일부터 2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 & 엑스포 센터에서 '오라클 AI 월드 2026'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기업의 AI 신뢰성 확보와 사업 성과 입증에 초점을 맞춘다. 클라우드 인프라와 데이터베이스(DB),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등 주요 사업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기술과 실제 활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마이크 시실리아와 클레이 마고요크 오라클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26일 '오라클: AI가 비즈니스를 이끄는 곳'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AI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측정 가능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접근 방식을 공유한다. 기조연설에는 글로벌 고객사 QSRP와 스펙트럼 등이 참여한다. 오라클은 기술 시연과 고객 사례를 통해 AI 활용 방식과 사업 성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27일에는 클레이 마고요크 CEO가 'AI,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개발과 데이터, 보안, 인프라 등 기업 정보기술(IT) 환경 전반으로 AI 활용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기업이 지켜야 할 핵심 원칙과 향후 기술 활용 방향을 선보인다. 같은 날 오후에는 '오라클의 비전과 전략' 기조연설을 통해 향후 AI 사업 방향과 기술 혁신 전략을 소개한다. 주요 사업 부문 경영진이 참여하는 '스포트라이트 세션'도 마련된다. 데이터 관리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오라클 퓨전 애플리케이션, AI 데이터 플랫폼 등을 중심으로 최신 기술 전략과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AI 스타트업도 행사에 참여한다. 오라클과 협력해 AI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국내 스타트업 7개사가 '오라클 AI 허브' 전시에 참가해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기업 고객과 파트너, 개발자, IT 전문가 등 약 2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라클 측은 "이번 행사는 AI 기술 자체 발전을 넘어 기업이 AI를 실제 업무와 비즈니스에 적용하고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과 혁신 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6.10.25 08:01이나연 기자

위험성 알려줘도 공격 지속…영국 AI보안연구소가 밝힌 AI 안전 허점

영국 정부가 인공지능(AI)을 시험하던 중 실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 시도가 발생했다. 이후 실험에서는 공격이 위험하다는 판단과 실제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문제도 확인됐다. 23일(현지시간) 영국 AI보안연구소(AIS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앤트로픽 AI 모델 '미토스 5'는 공격 대상이 실제 사람이라는 정보를 반복해서 전달받고도 거의 모든 실험에서 공격을 이어갔다. 사건은 지난 7월 AISI가 AI 사이버보안 능력을 평가하던 중 발생했다. 연구진은 AI에 가상 컴퓨터망에 침입해 보호된 정보를 찾아내는 과제를 줬다. 정해진 시험 환경에서만 활동해야 했지만 미토스 5는 인터넷에서 실제 개발자가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 미토스 5는 처음에는 허용된 방법으로 과제를 해결하려 했다. 여러 시도가 실패하자 외부 개발자가 관리하는 소프트웨어에 악성코드를 넣는 방법을 시도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시험용 컴퓨터에 침입하려는 목적이었다. AI는 악성코드가 포함된 수정안을 개발자에게 제출했다. 가짜 계정까지 만들어 수정안이 안전한 것처럼 꾸미고 승인을 요구했다. 하지만 개발자는 수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실제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AISI는 지난 8월 사건을 공개한 뒤 AI가 왜 허용된 범위를 벗어났는지 추가 조사했다. 연구진은 공격 직전 상황을 재현하고 상대가 시험과 무관한 실제 사람이라는 정보를 반복해서 제공했다. 공격이 위험한지 묻는 실험과 작업을 계속하도록 하는 실험도 각각 진행했다. 미토스 5는 공격이 허용 범위를 벗어나며 실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작업을 계속하도록 하자 거의 모든 실험에서 공격을 진행했다. 공격 대상이 실제 사람이라는 정보를 추가해도 행동은 달라지지 않았다. AI가 자신의 행동을 설명하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나타났다. 미토스 5는 실제 개발자를 시험용 가상 인물이라고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많았다. 공격이 일으킬 피해를 고려하지 않거나 기존 행동을 정당화하는 방향으로 정보를 해석했다. AISI는 AI가 이미 선택한 행동을 계속하기 위해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판단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이런 판단 방식이 실제 공격을 유발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른 AI 모델에서도 비슷한 행동이 나타났다. 연구진이 가상 사이버보안 평가 상황 100개를 만들어 여러 모델을 시험한 결과 허가받지 않은 공격 시도가 확인됐다. 미토스 5에서 가장 자주 발생했다. 앤트로픽도 별도 분석을 통해 당시 미토스 5가 평가 43회 중 9회에서 허용 범위를 벗어났다고 밝혔다. 회사는 시험 당시 일반 공개 모델에 적용하는 일부 보안 장치가 꺼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개발한 모델에서는 유사한 공격을 시작하는 비율이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AISI는 이번 연구가 사이버보안 시험에서 나온 만큼 일반 업무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AI가 위험성을 설명한다고 해서 실제 행동까지 안전하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AI가 허용된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작업 환경을 분리하고 행동을 감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AISI는 "AI 모델이 예상대로 행동하는지와 관계없이 평가 환경에서는 모델이 실제 피해를 일으키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2026.10.25 07:59김동원 기자

마이크로칩 "헤일로 AI 가속기와 결합한 턴키 솔루션으로 승부"

"폭넓은 솔루션을 제공하지 못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은 경쟁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마크 라이튼(Mark Reiten)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 수석부사장은 최근 에지 AI 반도체 스타트업 '헤일로(Hailo)' 인수 배경을 묻는 본지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반도체 공룡 시각에서 단일 칩 기반 팹리스 스타트업은 자생이 힘들다는 분석이다. 헤일로 외에도 하바나랩스, 그록 등 유망 AI 반도체 스타트업이 잇따라 글로벌 기업에 인수됐다. 스타트업 홀로 급변하는 AI 시장 상황을 버틸 체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라이튼 부사장은 에지 AI 가속기 시장이 로보틱스와 드론 등 피지컬 AI 분야를 중심으로 급성장 중이지만, 스타트업이 기회를 온전히 잡기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마이크로칩과 같이 아날로그, 전력 제어, 모터 제어, 통신 칩셋 등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기업은 AI 가속기와 시스템온칩(SoC)을 추가해 다양한 기능을 갖춘 레퍼런스 디자인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단일 솔루션에 의존하는 스타트업은 복잡한 시스템을 요구하는 고객 눈높이를 맞추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라이튼 부사장은 "고객은 탄탄한 이력을 쌓은 대기업을 더 신뢰하고, 신생 기업 협력에는 신중하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칩의 헤일로 인수는 자사 마이크로프로세서(MPU) 역량을 단숨에 끌어올리는 전략적 승부수다. 마이크로칩은 기존 MPU 사업부에서 AI 가속기 제품을 개발 중이었으나, 헤일로 제품군을 확보함으로써 관련 로드맵을 수년 앞당길 수 있다. 막대한 D램 의존도와 소프트웨어 생태계 유지보수라는 AI 반도체 업계 고질적 병목도 이번 인수로 해소할 수 있다. 라이튼 부사장은 "최근 D램 가격 상승으로 AI 가속기 시스템 가격이 높아진 상황에서, NPU 내부에 상당한 양의 메모리를 통합한 헤일로 데이터 플로 아키텍처가 강점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모델을 NPU 내부에 완전히 탑재해 외부 D램 수요를 줄이고, 메모리와 NPU 간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해 전력 소비를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막대한 자원이 투입되는 소프트웨어 개발 부담도 덜었다. 라이튼 부사장은 "헤일로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는 완성도가 높고, '모델 주(Model Zoo)'는 별도 추가 작업 없이 사용할 수 있는 180개 이상 모델을 지원해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마이크로칩은 헤일로 소프트웨어 팀을 전사 AI 기능 구현 핵심 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마이크로칩은 헤일로의 AI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자산을 자사 포트폴리오에 결합해 턴키 형태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단일 칩 연산속도(TOPS)를 앞세우던 스타트업 시대가 저물고, 고객이 요구하는 모든 칩셋과 생태계를 한 번에 제공하는 거대 기업의 패권 전쟁이 본격화된 셈이다. 그는 "마이크로칩은 헤일로 제품을 토털 시스템 솔루션 전략 '앵커(anchor)'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헤일로의 AI 가속기와 SoC는 아날로그, 전력, 메모리, 통신, MCU 등 마이크로칩 제품이 함께 필요한 복잡한 시스템 구현에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10.25 07:00전화평 기자

'중국판 엔비디아' 캠브리콘, 매출 급등…"국산화 노력 수혜"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캠브리콘 3분기 매출이 급등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캠브리콘의 3분기 매출은 35억 3000만위안(약 6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뛰었다. 순이익은 148% 증가한 14억위안(2700억원)이다. 캠브리콘은 지난 2016년 설립된 팹리스다.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린다. AI 데이터센터와 에지 AI용 프로세서 'MLU' 시리즈를 개발해 왔다. 화웨이와 알리바바 등 현지 대형 IT 기업이 고객사다. 캠브리콘의 매출 급등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더불어, 엔비디아 칩을 자국산 제품으로 대체하려는 중국 정부 노력의 결과다. SCMP는 "캠브리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는데, 3분기 성장세는 이보다 가팔랐다"며 "자립 가능한 AI 컴퓨팅 생태계를 개발하려는 중국 정부 전략에 힘입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올해 연간으로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캠브리콘은 올해 매출 목표를 최소 135억위안(2조 6700억원)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매출 목표치(65억위안)의 2배를 웃돈다. 다만 캠브리콘 성장세가 예상보다 약하다는 시각도 있다. AI 인프라 핵심요소인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캠브리콘 3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62억 6000만위안)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제조상 제약과 메모리 부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6.10.24 22:00장경윤 기자

안찬토, 징둥로지스틱스와 손잡고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판매 지원

징둥로지스틱스, 안찬토의 Operations Experience(OXM) 플랫폼을 통해 고객 온보딩 지원, 200개 이상의 사전 구축 연동 기능으로 온라인 판매 채널과 물류 운영 연결 징둥로지스틱스가 안찬토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국 브랜드를 비롯한 고객사가 단일 플랫폼에서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하고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찬토의 OXM 플랫폼은 징둥로지스틱스에 다수의 판매자와 마켓플레이스를 통합 관리하는 운영 모델을 제공해 제3자 물류(3PL) 사업 확대에 따라 고객 온보딩을 더욱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 한국, 2026년 10월 24일 /PRNewswire/ -- 기술 기반 공급망 솔루션 및 물류 서비스 분야의 선도 기업이자 중국 최대 소매기업 징둥닷컴(JD.com)의 물류 부문인 징둥로지스틱스(JINGDONG Logistics)가 한국 브랜드를 위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물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안찬토(Anchanto)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JINGDONG Logistics Partners with Anchanto 새로운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하는 한국 브랜드가 증가하면서 여러 국가의 마켓플레이스에 동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물류 파트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징둥로지스틱스는 판매자가 여러 국가와 판매 채널의 마켓플레이스에 진출하고 사업을 운영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커머스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다.징둥로지스틱스의 쭤다(Zuo Da) 한국 지사장은 "해외 성장을 추진하는 고객사가 늘어나면서 여러 국가의 다양한 마켓플레이스를 지원하는 역량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안찬토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사가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 더욱 신속하게 진출하고 마켓플레이스 운영을 보다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해외 사업 확장의 속도와 효율성, 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징둥로지스틱스는 안찬토 OXM 플랫폼을 통해 파트너사에 통합 운영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트너사는 한곳에서 상품, 재고, 주문, 마켓플레이스 운영을 관리할 수 있다. 200개 이상의 마켓플레이스, 온라인 스토어, 물류 및 기업용 시스템과 기본 연동되는 이 플랫폼은 온보딩을 간소화하고 운영 복잡성을 줄이며 아시아·태평양(APAC),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북미 전역의 신규 시장 진출을 가속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안찬토의 고선욱 한국 지사장은 "한국 브랜드는 세계 시장에 제품을 판매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 빠르고 안전하게 진출하도록 도와줄 파트너가 필요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공급망 분야의 선도 기업인 징둥로지스틱스와 협력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안찬토의 기술과 한국 현지 팀을 바탕으로 징둥로지스틱스가 브랜드의 판매 개시 시점을 앞당기고 해외 성장의 모든 단계에서 이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징둥로지스틱스와 안찬토 간 더욱 폭넓은 협력의 시작을 의미한다. 양사는 디지털 커머스 역량을 발전시키고 기업들이 상호 연결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데 힘쓸 것이다"라고 전했다. 징둥로지스틱스 소개 징둥로지스틱스(HKEX: 2618)는 기술 기반 공급망 솔루션 및 물류 서비스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국제 물류 브랜드 JoyLogistics와 JoyExpress를 통해 창고 보관, 운송, 라스트마일 배송, 대형 화물 물류, 콜드체인, 크로스보더 물류, 엔드투엔드 공급망 관리, 기술 솔루션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지능형 창고 관리, 자동화 기술, 데이터 기반 운영을 바탕으로 전 세계 기업과 소비자에게 더욱 빠르고 신뢰할 수 있으며 지속 가능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징둥로지스틱스는 현지 창고 인프라와 통합 국제 운송 역량을 갖춘 글로벌 스마트 공급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 25개 시장에서 1600개 이상의 직영 창고와 제3자 소유주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창고 2000개를 운영했으며, 총 연면적은 3400만 제곱미터를 넘었다. 전 세계적으로는 200개에 가까운 보세창고, 직배송 창고, 해외 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안찬토 소개 안찬토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으로, 12개국의 물류 서비스 제공업체, 브랜드, 소매업체에 주문 관리, 창고 관리, 소포 추적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한국 팀은 ISO 27001 인증을 받은 소프트웨어와 네이버 쇼핑(Naver Shopping), 아마존(Amazon), 쇼피(Shopee), 라자다(Lazada)를 비롯한 200개 이상의 마켓플레이스, 배송업체, 기업용 시스템과의 직접 연동을 통해 국내 및 역내 주요 기업을 지원한다. 미디어 문의처이름: 샤를 피(Charles Py)직함: 안찬토 최고마케팅책임자이메일: Charles.py@anchanto.com웹사이트: anchanto.com Seonwook Ko, Country Head of Anchanto South Korea.

2026.10.24 21:10글로벌뉴스

가을비도 삼켜버린 5000명의 열기…다시 달린 이봉주, 함께 뛴 공직사회

24일 오전 8시. '네이버웍스와 함께 하는 세종런26'이 열리는 세종중앙공원엔 참가자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공원 인근 주차장엔 이미 '만차' 안내판이 걸렸다. 출발까지 한 시간이 남은 시각이었다. 참가자들은 공식 티셔츠 위로 배번을 고쳐 달며 도시축제마당으로 모여들었다. 빗줄기에도 몸을 푸는 참가자들 사이로 기록칩을 점검하는 소리와 음악소리가 뒤섞였다. 이날 열린 '세종런 26'에는 약 5000명이 참가했다. 세종특별자치시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세종시체육회·세종시·네이버클라우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2026 세종 스포츠 축제 1부 이벤트로 치러졌다. 네이버클라우드가 러닝 대회를 후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이스는 세종중앙공원 이응다리를 돌아오는 5km와 이응다리와 세종교차로를 지나 국립세종수목원까지 이어지는 10km 코스로 진행됐다. 9시 정각이 되자 10km 참가자들 A·B 두 그룹으로 나뉘어 10분 간격으로 출발했다. 20분 뒤엔 5km 참가자가 뒤를 이었다. 경찰·소방·군인까지 2천 명 집결… 세종 달군 '공무원 러닝' 열기 이번 대회는 다른 러닝 대회와 참가자 구성이 달랐다. 네이버클라우드 측에 따르면 참가자 중 2000명 이상이 공무원이다. 전체 참가자의 약 41%에 이르는 수치다. 정부세종청사가 자리한 세종시 공무원뿐 아니라 대전 등 인근 지역에서 찾아온 공무원들도 적지 않았다. 공무원과 함께 달리는 행사라는 점을 내세운 만큼, 공무원 참가자를 위한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일반직은 물론 경찰·소방, 교육공무원, 군인·군무원까지 혜택 대상에 포함됐다. 대전에서 온 소방공무원 A씨도 그중 한 명이다. 연인과 함께 참가한 그는 올해부터 꾸준히 달리기를 해왔고, 이날 처음으로 대회 출발선에 섰다. A씨는 "첫 대회에 한번 나가보고 싶었는데 공무원이 함께하는 대회인 데다 할인도 돼 참가하게 됐다"며 "비가 오지만 첫 대회라 긴장도 되고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그는 이날 10km 코스에 도전했다. 부처 동호회 단위 참가도 눈에 띄었다. 보건복지부 마라톤동호회 B씨는 "평소 대회에는 동호회원 20명 미만이 참가했는데 이번에는 공무원 할인 덕분에 훨씬 많이 나왔다"며 "단체 신청을 하지 않고 개별로 참가한 직원도 많았다"고 전했다. 10km를 54분대에 완주한 그는 "부슬비가 조금씩 내려 오히려 달리기 좋은 날씨였고 이응다리 코스도 멋있었다"며 "달리기를 하면 몸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달리기를 적극 추천했다. 이봉주 "30분이라도 달리는 게 소원이었다" 출발 전 준비운동 시간에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무대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한국 마라톤 최고 기록 보유자인 그는 전성기 이후 희귀 질환인 근육긴장이상증으로 오랜 기간 투병했다. 한때 상체가 앞으로 굽고 목이 꺾여 걷기조차 힘들 정도였지만 꾸준한 재활 끝에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지난 7월에는 호주 골드코스트 마라톤 하프 코스를 1시간39분55초에 완주하며 복귀를 알렸다. 이후 그는 각지의 러닝 행사에 나서며 다시 마라톤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도 참가자들과 함께 몸을 푼 뒤 직접 5km 코스를 달려 완주하며 한층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결승선을 통과한 이 선수는 "몸이 많이 회복됐다"며 "정말 아팠을 때는 30분이라도 스스로 달리는 게 소원이었는데 회복하고 나니 건강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는 요즘"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빗속 세종 달린 네이버클라우드…공공 AX 파트너십 확대 협업툴 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가 세종에서 러닝 대회를 후원한 배경에는 공공 AI 사업이 있다. 네이버웍스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범정부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온AI' 협업툴로 선정돼 중앙부처에 공급되고 있다. 올해 초 행안부·과기정통부·식약처 시범 사업을 거쳐 공식 협업툴로 채택됐고, 4월에는 모바일 서비스도 시작했다. 행사 총괄 담당자는 "세종 정부청사에 있는 40개 이상 부처와 함께 사업을 하고 있다"며 "공무원분들과 많이 소통하고 일하다 보니 일로만 끝내기보다 이런 행사를 열어 좀 더 밀착하자는 의미로 후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무원 대상 혜택 역시 이 연장선에 있다. 주최 측은 네이버웍스가 정부부처와 지자체의 공공 AX 전환에 함께하고 있는 만큼 행정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을 응원하는 취지로 혜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빗속에서도 완주자들은 메달을 목에 걸고 서로의 기록을 확인하며 사진을 남겼다. 현장에서 만난 공무원 참가자들은 내년에도 대회가 이어지길 바랐다. B씨는 "내년에도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바는 없지만 일단 이번 행사를 잘 치르는 게 먼저"라며 "내부적으로 우리에게 의미가 있었는지 평가해 보고 의미가 있다면 세종런 26이 27, 28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6.10.24 20:36남혁우 기자

[안광섭 AI 진테제] 대규모 LLM이 불평등 증폭?

최근 모 언론사에 AI가 만든 세계에서 소수자가 지워진다는 연구가 소개됐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승섭 교수 연구팀의 '침묵의 설계자' 연구다. 11월 5일 공개 강연 포스터 제목은 더 나아간다. "대규모 언어모델은 어떻게 소수자를 지우고 불평등을 증폭시키는가." 소수자의 과소재현을 관찰한 실험과 현실의 불평등을 증폭시킨다는 주장 사이에는, 제목 하나로 건너뛸 수 없는 거리가 있다. 필자는 연구진이 공개한 41쪽 한국어 발표자료와 깃허브 저장소, 김 교수의 공개 게시물을 기준으로 이 주장을 검토했다. 이 글이 묻는 것은 소수자를 보호해야 하느냐가 아니다. 연구가 실제로 무엇을 확인했고, 그 확인이 어디까지의 주장을 허용하느냐다. 1만 개의 응답이 확인한 것 연구진은 엔비디아의 '네모트론 페르소나 코리아'에서 가상 인물 1만 개를 뽑았다. 이를 라마 3.3에 입력하고, 각 인물이 돼 장애 여부와 성적 지향, 생애 경험 등에 답하도록 했다. 그중 1000개는 다른 세 모델에도 적용했다. 모델의 응답은 실제 국가 조사와 비교했다. 결과는 극단적이었다. 라마가 만든 응답에서 등록장애인은 0명이었다. 연구진이 비교 기준으로 제시한 실제 성인 인구의 등록장애인 비율은 5.9%다. 자가보고 장애인은 5명이었고,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와 트랜스젠더, 국외 출생자는 모두 0명이었다. 이 결과를 가볍게 볼 이유는 없다. 이런 방식으로 만든 가상 응답을 실제 국민의 경험이나 의견을 대신하는 자료로 사용한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합성 응답의 대표성을 검증해야 한다는 경고는 유효하다. 필자처럼 이 데이터셋을 활용하는 사람에게도 해당하는 경고다. 그렇다고 그다음 문장까지 자동으로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특정한 방식으로 생성한 응답이 실제 인구와 다르다는 것, 그 차이가 학습 데이터에 내재한 사회적 위계 때문에 발생했다는 것, 그 결과 현실의 불평등이 증가한다는 것은 서로 다른 주장이다. 첫 번째를 관찰했다고 나머지 두 개가 함께 입증되지는 않는다. 숫자가 보여주는 실패는 분명하다. 숫자가 입증하는 원인은 별개다. 인구통계를 닮았다고 사람의 삶까지 복원된 것은 아니다 필자도 '티레시아스(Tiresias)' 프로젝트에서 같은 엔비디아 데이터셋을 사용했다. 그래서 이 연구를 접했을 때 모델 이름보다 먼저 본 것은 입력 데이터였다. 무엇을 넣고 무엇을 물었는지 알아야, 답이 어디서 나왔는지 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데이터셋은 실제 사람 100만 명을 인터뷰한 기록이 아니다. 인구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만든 합성 인물들의 집합이다. 엔비디아는 다양성 확대와 편향 완화를 활용 목적으로 제시하면서도, 일부 변수 사이에 독립성 가정을 적용했고 요인 간 교호작용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설명한다. 생물학적 성과 구분되는 젠더에 관한 포괄적인 공공통계도 반영하지 못했다고 명시한다. 여성의 비율, 연령대, 거주 지역의 구성이 현실과 비슷하다고 해서 장애, 성적 지향, 가족사, 건강 상태까지 같은 분포로 들어 있는 것은 아니다. 대표성은 한 번 붙이면 모든 변수에 적용되는 인증마크가 아니다. 무엇에 대한 대표성인지 물어야 한다. 그렇다고 엔비디아가 한계를 적어뒀으니 비판하지 말자는 뜻도 아니다. 다양성과 편향 완화를 내세운 데이터셋이 실제로 누구를 담고 누구를 빠뜨렸는지 검증하는 일은 필요하다. 다만 데이터셋의 누락, 모델의 응답, 실제 정책의 결과를 구분해야 한다. 입력에는 나이와 지역만 있는 것도 아니다. 발표자료 8쪽의 예시에는 아내와의 생활, 등산과 목욕탕, 음식과 여행 취향, 건강하게 일하고 싶다는 목표까지 들어 있다. 연구진이 공개한 시스템 메시지 템플릿을 보면 식별자를 제외한 데이터셋의 25개 열, 즉 인구학적 필드 12개와 서술형 필드 13개를 모두 모델에 제공했다. 장애 여부를 적는 칸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모델에 아무 단서도 없는 중립적인 빈칸이 주어졌다고 볼 수는 없다. 앞서 입력한 생활과 가족에 관한 이야기가 답을 어느 방향으로 이끌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네 모델이 같은 방향으로 답했다는 결과는 중요하지만, 네 모델에 공통으로 제공한 입력의 영향까지 분리해 주지는 않는다. '0명'과 '존재 확률 0'은 다르다 출력을 읽는 방식에도 문제가 있다. 가장 가능성 높은 답 하나를 고르는 일과, 인구 전체의 분포를 재현하는 일은 같은 과제가 아니다. 단순한 모형을 하나 생각해 보자. 어떤 집단의 구성원 모두에 대해 장애가 있을 확률을 5.9%, 없을 확률을 94.1%로 추정한다고 가정하자. 매번 둘 중 가능성이 높은 답 하나를 고르게 하면 1만 명 모두에게 '아니오'라고 답할 수 있다. 반대로 그 확률에 따라 가상 인구를 표본추출하면 장애가 있는 사람은 평균적으로 약 590명이 된다. 같은 확률을 가지고도 답을 만드는 규칙에 따라 집계 결과가 달라진다. 첫 번째 모형이 장애인의 존재를 모르는 것은 아니다. 개별 답을 하나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소수의 가능성이 출력되지 않았을 뿐이다. 물론 실제 LLM은 토큰 단위로 문장을 생성하므로 이 이진 모형과 동일하지 않다. 다만 높은 확률의 토큰을 고르는 방식과 확률에 따라 표본추출하는 방식은 실제로도 구분된다. 이 예가 보여주는 것은 응답에서 관찰된 비율을 곧바로 모델 내부의 지식이나 확률분포로 읽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연구진의 주 실험은 라마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 파운드리에서 실행했고, temperature를 0으로 설정했다. 모델은 각 문항에서 이유를 먼저 쓰고 보기를 선택했으며, 이전 답은 같은 대화에 누적됐다. 등록장애인 여부를 묻는 공개 문항 예시의 보기는 '예'와 '아니오'였다. 이 설정이 틀렸다는 뜻은 아니다. 특정 사용 방식의 실패를 측정하는 데는 의미가 있다. 다만 그 실패의 원인을 설명하려면 추가 비교가 필요하다. '정보가 없어 알 수 없다'를 허용하면 어떻게 되는가. 서술형 정보를 빼거나, 소수자 정체성을 명시하면 어떻게 되는가. 응답을 선택하는 방식과 질문 순서를 바꿔도 같은 결과가 나오는가. 공개 발표자료에서는 이런 비교의 결과를 확인할 수 없다. 따라서 'temperature 때문'이라고 단정하는 것 역시 성급하다. 그것은 검증해야 할 대안 설명이지 이미 입증된 반박이 아니다. 연구를 비판하는 쪽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 1만 번의 관찰은 결과의 반복성을 보여줄 수 있다. 그 반복만으로 서로 다른 원인 중 하나를 골라주지는 않는다. 다양성을 늘리면 언제나 정확해지는가 원인을 구분해야 하는 이유는 처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소수자 응답이 적다는 이유만으로 모델 가중치를 고쳐 그 비율을 높이는 일을 해법으로 삼을 수는 없다. 2024년 구글 제미나이의 이미지 생성 문제가 이를 보여준다. 구글은 다양한 사람을 보여주도록 한 조정이 다양성을 적용해서는 안 되는 맥락까지 확장됐고, 일부 요청에는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반응했다고 인정했다. 그 결과 부정확한 이미지가 생성됐고, 사람 이미지 생성 기능을 일시 중단했다. 구글 자신의 설명이다. 이 사건이 이번 연구를 반박하지는 않는다. 다만 다양성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모든 과제에 같은 방식으로 적용할 수 없다는 교훈은 준다. 역사적 인물을 묘사하는 과제에서는 사실에 맞는 정체성이 중요하다. 가상 인구를 만드는 과제에서는 검증된 분포와 표본추출 설계가 중요하다. 실제 사람과 상담하는 과제에서는 본인이 밝히지 않은 민감한 속성을 함부로 확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과제에서는 빠진 속성을 채워야 한다. 다른 과제에서는 채우지 않아야 한다. 개인 상담에서 필요한 답은 "당신은 비장애인일 것이다"도, 인구비율을 맞추기 위해 임의로 부여한 정체성도 아니다. 필요한 정보라면 묻고, 모르면 모른다고 남겨두는 것이다. 공정성은 출력에 다양한 사람을 등장시키는 숫자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무엇을 하는 시스템인지,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부터 정의해야 한다. 발표자료 '우려'가 포스터와 게시물의 결론이 됐다 이제 제목으로 돌아가 보자. 연구의 영문 제목에는 '페르소나를 부여한 대규모 언어모델'이라는 조건이 있다. 다루는 결과도 소수자 인구와 사회적 고통의 비가시화다. 발표자료가 설명하는 측정 대상은 모델이 생성한 설문 응답의 분포다. 그러나 큰 한글 포스터 제목에서는 페르소나라는 조건이 빠지고 '불평등을 증폭시킨다'는 표현이 들어간다. 단순히 어려운 용어를 쉽게 바꾼 것이 아니다. 주장의 범위가 넓어졌다. 불평등 증폭을 실증하려면 무엇이 얼마나 불평등해졌는지 보여줘야 한다. 예컨대 해당 시스템을 썼을 때 특정 집단이 서비스에서 더 많이 배제되는지, 자원이 불리하게 배분되는지, 다른 방식과 비교해 격차가 커지는지를 측정하는 식이다. 공개된 실험 설계는 그런 현실의 결과를 측정한 것이 아니다. 연구진의 발표자료 39쪽도 차별과 배제를 재생산하고 강화할 '우려'를 말한다. 과장된 항목의 작동 기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도 적는다. 한겨레 보도 역시 정책에 활용될 경우 불평등이 심화될 수 있다는 조건부 설명을 포함한다. 이 구분은 인정해야 한다. 김 교수가 페이스북에 올린 공개 글에서는 그 유보가 사라진다. 결과의 이유를 "근본적으로는 LLM이 학습한 데이터 자체에 내재한 위계와 편견 때문"이라고 쓰고, 정책에 쓰일 경우를 두고 "그 응답 위에서 설계된 정책은 지워진 사람들에게 닿지 않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발표자료가 가설과 우려로 남겨 둔 대목이, 더 많은 사람이 읽는 게시물에서는 확인된 사실의 어조로 바뀐다. 필자가 10월 21일 확인한 시점에 이 게시물에는 좋아요 538개와 공유 181회가 붙어 있었다. 41쪽 발표자료를 끝까지 읽는 사람보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이 많다고 보는 편이 자연스럽다. 연구진의 설명 안에서도 강조점이 다르다. 게시물은 이 논문의 초점이 데이터 자체가 아니라 모델의 응답이라고 쓰지만, 발표자료는 데이터셋 '부재'와 모델 '채움'이 겹쳐야 0이 만들어지며 책임은 양쪽에 있다고 정리한다. 독자는 어느 쪽을 연구진의 결론으로 읽어야 하는지 알기 어렵다. '증폭시킬 위험이 있는가'와 '어떻게 증폭시키는가'는 다르다. 후자는 증폭이라는 현상이 이미 확인됐고, 이제 그 작동 방식을 설명하겠다는 인상을 준다. 위험을 경고하려면 피해가 현실화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위험 가설로 경고하면 된다. 아직 측정하지 않은 결과를 이미 관찰한 결과와 구별하는 것은 경고를 약하게 만드는 일이 아니다. 경고를 믿을 수 있게 만드는 일이다. 소속은 증거를 대신하지 않는다 필자가 10월 21일 확인한 연구실 공식 페이지에는 논문을 10월 13일 arXiv에 등록했고 21일 공개될 것으로 보이며, 공개되는 대로 PDF를 공유하겠다는 안내가 있다. 같은 날 밤 arXiv에서 제목으로 검색했을 때 논문은 아직 조회되지 않았다. 연구진이 공개한 깃허브 저장소에는 표본으로 쓴 페르소나 1만 개와 1000개의 식별자 목록, 그 목록의 SHA-256 해시값, 페르소나를 모델에 부여한 시스템 메시지 템플릿이 올라와 있다. 입력은 누구나 다시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반면 설문 문항 전체, 모델이 문항마다 먼저 쓴 응답 이유, 응답 원자료, 분석 코드는 저장소에 없다. 문항 상세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논문의 보충 표로 미뤄져 있다. 앞서 제기한 질문, 즉 서술형 정보가 답을 어느 쪽으로 끌었는지는 모델이 쓴 이유를 읽어야 확인할 수 있는데, 그 자료가 지금은 없다. 이 글의 검토가 원논문과 원자료를 재분석한 결과가 아니라 공개 발표자료와 홍보 문구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도 분명히 해 둔다. 학술지 심사 전에 연구를 소개했다는 이유만으로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다. 반대로 심사를 통과했다고 모든 해석이 옳아지는 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독자가 접하는 주장의 강도에 맞는 근거와 한계가 함께 제공되는가다. 서울대 교수라는 직함이 붙은 설명을 독자는 신뢰할 수 있다. 그 신뢰 자체를 독자의 잘못으로 돌릴 수는 없다. 그래서 발신자의 책임이 더 중요하다. 연구자의 해석이 연구로 확인된 사실처럼 받아들여지지 않도록 경계를 알려야 한다. 소속은 누가 연구했는지 알려준다. 어떤 인과관계가 입증됐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필자의 이름 뒤에 붙은 소속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연구진에게 필요한 것은 원문과 검증 자료를 제시하고, 관찰한 결과와 원인에 관한 설명, 현실의 위험 예측을 나누어 답하는 일이다. 언론에도 같은 질문이 필요하다. 무엇이 나왔는지만 물을 것이 아니라, 그 결과로 어디까지 말할 수 있는지 물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표현이 과도했다면 보완 설명은 원문 안에만 남아서는 안 된다. 처음 주장이 전달된 기사와 게시물에서도 독자가 볼 수 있어야 한다. 제목으로 전달한 확신을 독자가 논문 속 한계 항목을 찾아 읽어야만 수정할 수 있게 해서는 곤란하다. 정리하면 이렇다. 이 연구의 결과는 페르소나 기반 AI 응답을 실제 사람의 대체재로 삼는 일에 경고를 보낸다. 그 경고는 검토할 가치가 있다. 그러나 그 결과만으로 LLM 일반의 작동 원인과 현실의 불평등 증폭까지 입증했다고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AI 기업의 성능 홍보가 실험 조건을 지우고 결론을 키운다면 비판해야 한다. AI를 비판하는 연구의 홍보가 같은 일을 해도 기준은 달라지지 않는다. 소수자를 보호한다는 목적이 증거의 빈칸을 대신 채워주지는 않는다. AI가 근거 없는 답을 내놓지 못하게 하자는 데 동의한다. 연구를 설명하는 사람에게도 같은 기준을 요구해야 한다.

2026.10.24 13:51안광섭 컬럼니스트

퀀티넘, 2026년 11월 5일 3분기 재무 결과 발표

브룸필드, 콜로라도, 2026년 10월 23일 /PRNewswire/ -- 퀀티넘(Quantinuum Inc.)(나스닥: QNT)이 2026년 9월 30일 마감한 3분기 재무 실적을 2026년 11월 5일 장 마감 후 발표한다고 밝혔다. 퀀티넘은 같은 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 5시에 콘퍼런스콜을 열고 재무 실적을 설명할 예정이다. 콘퍼런스콜은 여기에서 실시간 웹캐스트로 청취할 수 있다. 웹캐스트 녹화본은 콘퍼런스콜 종료 후 퀀티넘 투자자 관계(Quantinuum Investor Relations) 웹사이트에 게시되며, 1년간 시청할 수 있다. 퀀티넘 소개 퀀티넘은 실제 환경에서 양자 컴퓨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풀스택 플랫폼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양자 컴퓨팅 기업이다. 퀀티넘은 충분히 검증된 QCCD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여러 세대의 양자 시스템을 상용 환경에 구축했으며, 이 아키텍처에 독창적인 설계와 기능을 적용해 2025년 12월 31일 기준 평균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퀀티넘은 제약, 소재 과학, 금융 서비스, 정부 및 산업 시장의 선도 기업들과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본사는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에 있으며,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카타르, 싱가포르에도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2026.10.24 00:10글로벌뉴스

선미, 지능형 커머스를 위한 컴퓨팅 선택의 폭을 넓히는 Windows 상업용 제품군 출시

싱가포르, 2026년 10월 23일 /PRNewswire/ -- 선미 테크놀로지(SUNMI Technology, 06810.HK)가 오늘 선미 개발자 콘퍼런스 2026(SUNMI Developer Conference 2026, SDC 2026)에서 새로운 Windows 상업용 제품군을 공개했다. 이번 제품군은 18.5인치, 21.5인치, 27인치 모델로 구성된 FLEX 3 WIN과 T3 PRO WIN, T3 PRO MAX WIN으로 이뤄졌다. 이번 출시는 선미가 2013년 이후 처음으로 x86/Windows 상업용 단말기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는 것으로, 주변기기와 기기 관리, AI 기능의 공유된 생태계를 유지하면서 Android 기반 BIoT 기기를 넘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많은 소매업체와 체인 브랜드는 여전히 ERP, 재고 관리, POS 소프트웨어 등 Windows 기반 핵심 업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선미의 접근 방식은 명확하다. 기업이 기술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 기업에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신제품군을 통해 기업은 검증된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교체하거나 기존 업무 흐름에 지장을 주지 않고도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하고 온디바이스 AI를 도입할 수 있다. 선미의 프랭크 위안(Frank Yuan) 공동 사장은 "많은 소매업체가 여전히 Windows에서 핵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선미의 Windows 상업용 제품군은 기존 시스템을 재구축하지 않고도 온디바이스 AI와 통합 기기 관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인텔(Intel)의 마리야 조로토비치(Mariya Zorotovich) 소비자 산업, 클라이언트 컴퓨팅, 피지컬 AI 부문 총괄은 "AI는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때 가치를 창출한다. 인텔의 엣지 AI 기술과 선미의 오프라인 상거래 분야 전문성을 결합해 소매업체가 AI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업 현장 운영을 위해 설계된 온디바이스 AI Intel® Core™ Ultra 프로세서를 탑재한 이번 제품군은 최대 21 TOPS의 온디바이스 AI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AI 기반 판매 지원과 지능형 결제 등의 용도를 위한 로컬 AI 추론을 지원해 클라우드 처리 의존도를 낮춘다. Windows 11 IoT Enterprise LTSC는 장기적인 안정성과 기업의 유지보수 요구를 고려해 설계된 플랫폼을 제공한다. FLEX 3 WIN 모델은 인텔® 프리미엄 POS 인증 프로그램(Intel® Premium POS Certification Program)에 따라 독립적인 인증을 받았다. Windows와 Android를 아우르는 하나의 생태계 Windows 모델은 상응하는 Android 기기와 일관된 디자인 언어를 공유하며 주변기기도 호환된다. 기업은 SUNMI DMP를 통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Windows와 Android 기기를 관리하며 원격 모니터링, 일괄 구성, 무선 업데이트, 문제 해결을 수행할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은 전문 소매점, 슈퍼마켓, 의류 체인 등 여러 분야의 소프트웨어 파트너와 협력해 각 업종에 맞게 조정하고 검증했다. 선미는 10월 22일 전 세계에서 주문 접수를 시작했으며, 11월 유럽을 시작으로 다른 해외 시장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인텔과 함께 소매업의 AI 전환에 관한 공동 백서를 발표했다. 선미 소개 선미 테크놀로지(06810.HK)는 상거래용 피지컬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상업용 사물인터넷(IoT) 기기, AI 운영체제(OS), 클라우드 플랫폼을 결합해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있는 개발자와 판매자에게 클라우드-엣지 협업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웹사이트: www.sunmi.com

2026.10.24 00:10글로벌뉴스

[카드뉴스] 김정은 없는 북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SNS에서 김정은 사망설이 또 돌고 있는데요,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까지 확인된 증거는 하나도 없어요. 사망했다는 영상이 갑자기 늘어난 건 맞지만 객관적인 근거는 찾아볼 수 없고, 오히려 북한 관영매체는 현지 지도 사진을 보도하며 공개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어요. 심지어 이름이 같은 가수 김정은 씨의 소식과 뒤섞여 퍼진 경우도 있었답니다. 사실 이런 소문은 처음이 아니에요. 2020년 4월에도 사망설이 크게 퍼졌고, 심지어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는 이야기까지 돌았는데요. 비료공장 준공식에 본인이 직접 모습을 드러내면서 소문은 금세 잠잠해졌어요. 다만 만약 진짜 유고 상황이 생긴다면 문제는 훨씬 커져요. 북한에는 공식 승계 절차가 없어서 권력 공백이 생기고, 군부 파벌이 서로 믿지 못한 채 경쟁할 수 있거든요. 반장이 갑자기 사라진 교실에서 열쇠를 누가 쥘지 모르는 상황과 비슷한데, 그 열쇠가 핵무기라서 핵 지휘권이 모호해진다는 점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에요. 그렇다면 진짜 위기는 어떻게 알아챌 수 있을까요? 관영매체의 지도자 지시 보도가 이상해지는지, 군 지휘관 교체나 이상한 명령이 나오는지, 핵부대에서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포착되는지, 이 3가지 신호 중 2개가 겹칠 때 위기로 볼 수 있어요. 북한이 일부러 평온한 척할 수도 있어서 신호 하나만으로는 부족하거든요. 그러니 루머만 보고 방산주를 쫓아 사는 일은 조심하시고, 소문 대신 공식 발표와 군 움직임 관련 뉴스를 차분히 확인해보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AI의눈 보고서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50cc0988.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10.23 22:23AMEET

"AI 경쟁력 발목 잡는 데이터 규제 과감히 개선해야”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활용 규제를 개선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전력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이 거듭 제기됐다. 피지컬AI와 LLM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고, 해외 AI 서비스 수요까지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인공지능법학회장을 맡고 있는 최경진 가천대 교수는 23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해 “현재 데이터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얘기들을 많이 한다”며 “데이터가 좀 더 과감하게 쓰일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실제로 경쟁력뿐만 아니라 우리 AI 소버린 AI를 위한 측면에서도 상당히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의 한국 AI 경쟁력과 정책 보완 과제에 대한 질의에, 최경진 학회장은 “우리가 경쟁력이 있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고 답했다. 최 의원은 특히 “한국이 AI 모델 개발과 반도체 분야에서는 경쟁력을 갖췄지만 컴퓨팅 인프라와 실제 AI 서비스 분야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다. 최경진 학회장은 “데이터 활용 여건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등 국내 컴퓨팅 자원이 부족하다”면서 “관련 법률이 마련된 만큼 데이터센터 구축을 서둘러 향후 토큰 이코노미 시대에 필요한 인프라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AI 데이터센터를 두고) 해외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게 결국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인 것 같다”며 “네트워크와 함께 AI 데이터센터가 잘 만들어져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특히나 동남아 수요를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러한 기반을 빨리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10.23 18:29박수형 기자

JCET, 첨단 패키징 포트폴리오 확대하며 2026년 3분기 꾸준한 누적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달성

상하이 2026년 10월 23일 /PRNewswire/ -- 집적회로(integrated circuit, IC) 후공정 제조 및 기술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JCET 그룹(JCET Group, 상하이증권거래소: 600584)이 오늘 202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JCET는 2026년 1~9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309억 5000만 위안으로 같은 기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주 귀속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6% 증가한 16억 2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비경상적 손익을 제외한 주주 귀속 순이익은 15억 6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2%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전 분기 대비 10.3% 증가한 114억 3000만 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주 귀속 순이익은 7억 7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전 분기 대비 39.4% 증가했다. 매출과 수익성 모두 2026년 들어 매 분기 전 분기 대비 개선됐다. JCET의 2026년 1~9월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 개선됐다. 이는 주로 중국 및 해외 생산 거점의 제품 구성 개선에 힘입은 결과다. 첨단 패키징 투자가 점차 사업 성과로 이어지면서 JCET는 폭넓은 기술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생산 규모의 이점을 지속적으로 누리고 있다. 최근 몇 년간 JCET는 핵심 사업에 집중하며 첨단 패키징 기술 개발과 첨단 제조 역량 확대에 자본 지출을 투입해 왔다. 금융 투자를 통한 단기 이익을 추구하기보다 핵심 사업에서 지속 가능한 이익 성장을 이루는 데 우선순위를 뒀다. 이러한 전략은 비경상적 손익을 제외한 주주 귀속 순이익의 지속적인 증가에 기여했으며, 장기적인 혁신과 운영 효율성 제고, 사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JCET 이사회는 전략적 우선순위와 변화하는 사업 수요에 맞춰 2026년 자본 지출 예산을 99억 8000만 위안에서 173억 1000만 위안으로 확대하는 안을 승인했다. 이 기간 JCET는 주요 최종 수요 시장에 맞춰 기술 로드맵, 생산능력 투자, 고객 협력을 지속적으로 조율했다. 컴퓨팅 전자사업은 주로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인프라에 사용되는 컴퓨팅, 메모리, 인터커넥트 및 전력 솔루션 수요에 대응한다. 이 사업의 1~9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으며, 회사 전체 매출의 30.9%를 차지했다. JCET는 자동차 전장 분야에서도 강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상하이 자동차 전장 생산시설이 가동에 들어가면서 자동차 전장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JCET는 구조적 성장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하이엔드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월 하이엔드 첨단 패키징 전문 기업인 JCE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장인)(JCET Microelectronics (Jiangyin) Co., Ltd.)은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상하이의 신규 하이엔드 첨단 패키징 프로젝트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JCET는 인공지능과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고밀도 이종 집적(high-density heterogeneous integration), 저전력 인터커넥트, 효율적인 전력 공급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기술 로드맵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있다. 여러 고객사와 유리 기판 및 패널 레벨 패키징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관련 프로그램은 현재 파일럿 라인 구축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광학 공동 패키징 분야에서는 XDFOI® 첨단 패키징 플랫폼을 통해 광집적회로와 전자집적회로의 이종 집적(heterogeneous integration) 역량을 확보했다. 또한 광엔진을 스위칭 및 컴퓨팅 칩과 공동 패키징할 수 있는 역량도 개발했다. JCET의 해외 사업 전환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한국 생산 거점은 글로벌 선도 웨이퍼 제조업체와 AI 고객사를 위한 하이엔드 첨단 패키징 프로그램 도입을 가속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데이터 센터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응용 분야 중심으로 사업 구성을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JCET는 중국, 한국, 싱가포르에 걸친 글로벌 제조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생산 거점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전 세계 고객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대량 생산 및 공급망 역량을 높여 글로벌 생산 기반과 거점 간 연계 공급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JCET 2026년 3분기 보고서를 참조하면 된다. JCET 그룹 소개 JCET 그룹은 집적회로 백엔드 제조 및 기술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반도체 패키지 집적 설계, 웨이퍼 프로빙, 범핑, 조립, 최종 테스트, 글로벌 직배송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 첨단 웨이퍼 레벨 패키징, 2.5D/3D 패키징, 시스템 인 패키지 솔루션, 신뢰성 높은 플립칩(flip chip) 및 와이어 본딩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인공지능, 고성능 컴퓨팅, 스토리지, 통신, 스마트 기기, 산업 및 의료, 전력 및 에너지 등 다양한 응용 분야를 지원한다. 중국과 한국의 첨단 연구개발 센터, 중국, 한국 및 싱가포르의 생산시설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고객사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2026.10.23 18:10글로벌뉴스

이노디스크, 엣지 AI 비전 도입 가속화할 올인원 GMSL2™ Camera Starter Kit 출시

타이베이 2026년 10월 23일 /PRNewswire/ -- 선도적인 글로벌 AI 솔루션 공급업체인 이노디스크(Innodisk)가 오늘 4개의 300만 화소 GMSL2™ 카메라 모듈, 캡처 카드(capture card), FAKRA 케이블 및 기타 필수 액세서리를 하나로 구성한 올인원 비전 솔루션 Innodisk GMSL2™ Camera Starter Kit를 발표했다. Innodisk, a leading global AI solution provider, today announced the Innodisk GMSL2™ Camera Starter Kit, an all-in-one vision solution that bundles four 3MP GMSL2™ camera modules, a capture card, FAKRA cables, and other necessary accessories. 이노디스크의 엣지 AI 비전 전략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이 키트는 고객이 개봉 즉시 멀티 카메라 시스템을 구성하고 검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개념 증명(proof of concept, PoC)부터 실제 도입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한다. 고객은 전체 카메라 소스 코드가 제공되어 개발과 유지보수 전 과정에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로보틱스와 지능형 차량 분야에서 AI 비전이 멀티 카메라 기반 인식으로 발전하면서 카메라, 캡처 카드, 드라이버, 호스트 플랫폼의 통합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으며, 검증을 시작하기까지 6개월 이상 걸리는 경우도 많다. 이 스타터 키트는 사전 통합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드라이버를 통해 시스템 통합 업체가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설정과 검증을 앞당기는 올인원 멀티 카메라 통합 GMSL2™는 자동차용으로 개발된 고속 영상 전송 기술로, 장거리 연결을 지원한다. 플러그 앤드 플레이(plug-and-play) 방식의 USB 카메라와 달리 전용 캡처 카드와 플랫폼 전용 드라이버가 필요하다. 스타터 키트에는 3개의 300만 화소 고정 초점 GMSL2™ 카메라 모듈, 캡처 카드, 4개의 FAKRA 케이블, 전원 어댑터, 전원 코드, 빠른 시작 가이드가 포함된다. 또한 널리 사용되는 NVIDIA Jetson Orin Nano Super Developer Kit용 카메라 소스 코드를 제공해 사용자가 부품 조달, 시스템 수준의 통합, 드라이버 디버깅 및 튜닝 과정을 별도로 거치지 않아도 된다. 이노디스크 카메라 제품 사업부의 CK 쉬(CK Hsu) 선임 매니저는 "멀티 카메라 AI 비전 프로젝트에서 가장 큰 과제는 AI 애플리케이션 자체보다 그에 앞서 진행해야 하는 카메라 통합과 시스템 튜닝인 경우가 많다. 이노디스크는 GMSL2™ Camera Starter Kit를 통해 복잡한 초기 통합 작업을 맡아 고객이 개발에 집중하고 더 빠르게 PoC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원활한 커스터마이징을 위한 소스 코드 제공 카메라 소스 코드를 확보한 엔지니어링 팀은 자체 요구사항에 맞게 소프트웨어 드라이버를 독자적으로 수정하고, 키트를 추가 개발을 위한 작동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노디스크는 하드웨어 미세 조정부터 애플리케이션 배포까지 포괄적인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이 설계 적용과 양산 단계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엣지 AI 시나리오를 위한 GMSL2™ 포트폴리오 확대 이 키트는 대형 상용차의 사각지대 감지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ADAS), 휴머노이드 로봇 및 AMR의 객체 인식과 주변 환경 인지 등 다양한 엣지 AI 시나리오를 지원한다.

2026.10.23 18:10글로벌뉴스

CGTN, AI 기반 뉴스 도우미 News Pal 출시

베이징 2026년 10월 23일 /PRNewswire/ -- CGTN이 중국과 세계 각지의 보도를 빠르고 명확하게 종합하고 요약하는 AI 기반 뉴스 도우미 News Pal을 출시했다.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 웹 기반 서비스는 여러 언론 매체의 실시간 보도를 간결하면서도 통찰력 있는 브리핑으로 정리해 독자가 시사 현안을 더욱 명확하게 파악하고 핵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요약 기능은 같은 주제를 다룬 여러 건, 때로는 수십 건의 보도에서 핵심 내용을 추려내고 중복을 제거해 명료하면서도 충실한 요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진행 중인 사안의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는 동시에 다양한 관점에서 해당 사안을 어떻게 다루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 News Pal의 채팅 기능을 이용하면 추가 질문도 할 수 있다. 시스템은 대규모 언어 모델의 내부 지식에만 의존하지 않고, 이용 가능한 기사를 검색해 관련 보도를 찾아낸 뒤 해당 내용을 근거로 답변한다. 이용자는 원문 보도 링크를 통해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도 있다. CGTN은 원고 번역과 오디오 뉴스 생성부터 맞춤형 추천과 일일 브리핑에 이르기까지 뉴스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AI 활용을 확대해 왔다. News Pal은 전 세계 이용자가 더욱 쉽게 정보를 얻고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는 CGTN의 AI 활용에 새로운 진전을 보여준다. CGTN launches News Pal, an AI-powered news companion

2026.10.23 18:10글로벌뉴스

[ZD SW 투데이] 몰로코가 제시한 AI 시대 광고 생태계는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몰로코가 제시한 AI 시대 광고 생태계는 몰로코가 내달 5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연례 플래그십 행사 '몰로콘 26'을 개최하고 참가 신청을 받는다. 몰로코는 AI 추천과 검색, 숏폼, 커넥티드 TV, 커머스 플랫폼으로 소비자가 제품을 발견하는 경로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고 본다. 이에 따라 필요한 순간에 적합한 고객에게 도달하고 이를 성과로 연결하는 일이 마케터의 핵심 과제가 됐다. 몰로코는 앱 광고와 커넥티드 TV, 커머스 미디어를 하나의 AI 시스템으로 연결해 앱 마케터와 브랜드, 리테일러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몰로콘 26은 '성장, 그 너머로'를 주제로 AI로 새로운 고객을 발굴하고 앱·커넥티드 TV(CTV)·커머스 미디어와 해외 시장으로 성장을 넓혀 온 사례를 국내외 고객사와 파트너사 연사가 직접 소개한다. ◆가비아, 한국 문화 담은 신규 최상위도메인 신청 가비아가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에 신규 일반 최상위도메인(gTLD) '.HAN'을 단독 신청했다. '.HAN'이 도입되면 'kpop.han', 'bibimbap.han', 'seoul-tour.han'처럼 '.han'으로 끝나는 인터넷 주소를 만들 수 있게 된다. ICANN이 새로운 최상위도메인 운영 신청을 받은 것은 2012년 이후 14년 만이다. 올해 4월 30일부터 8월 12일까지 진행된 이번 접수에서 전 세계 481개 기업·기관이 약 1600건을 신청했다. ◆엑스엘에이트, AI 다국어 전시 해설 '이벤트캣 도슨트' 공개 엑스엘에이트가 AI 다국어 문화 해설 플랫폼 '이벤트캣 도슨트'를 공개하고 경북대학교미술관 등 국내 문화기관 4곳에서 실증에 나선다. 회사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의 트레블테크 기업 발굴·육성 및 해외진출 지원사업인 '2026 관광플러스테크 브릿지'에 참여하고 있다. 엑스엘에이트는 '관광플러스테크 브릿지' 사업 참여를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에 앞서 방한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이벤트캣 도슨트의 국내 실증에 나선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2023년 대비 지난해 약 70% 증가한 가운데, 서울 외 지역 문화 현장의 응대 인력 부족을 보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베스핀글로벌, 클라우드플레어 APAC 파트너 2년 연속 수상 베스핀글로벌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클라우드플레어 커넥트 2026 파트너 서밋에서 아태지역(APAC) 최우수 클라우드플레어 원 파트너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수상의 핵심 이유는 베스핀글로벌이 국내 주요 항공사에서 수행한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및 WAF(Web application Firewall) 24개월 프로젝트에 이은 연속 성과다. 단발성 프로젝트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보안 아키텍처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신뢰 기반의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이 클라우드플레어 본사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NDS, IHF 세계병원대회 참가 NDS는 22일까지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9차 국제병원연맹(IHF) 세계병원대회'에 참가해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연구환경과 헬스케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였다. 엔디에스는 이번 행사에서 의료 동영상 AI 전문기업 MTEG와 공동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엔디에스는 지능형 연구환경 'NDS AI·RE'와 의료기관의 클라우드 전환부터 구축·운영까지 지원하는 헬스케어 특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를 중심으로 자사 기술 역량을 소개했다.

2026.10.23 16:12김미정 기자

전기안전공사, AI 활용해 전력망 확충 부담 줄일 기술 개발 나서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존 전력설비 활용도를 높여 신규 설비 건설을 줄일 수 있는 기술개발에 나선다. 전기안전공사는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와 'AI 활용 에너지 안전 기술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ESS)와 AI를 이용해 기존 전력망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송전선로와 변전소 등 전력설비 추가 건설을 줄일 수 있는 비송전대안(NWA·Non-Wire Alternatives) 기술을 공동 연구·개발한다. 비송전대안은 ESS와 같은 기술을 활용해 기존 전력설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전력설비 신설이나 증설을 줄이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태양광 발전량이 많은 낮에 전기를 ESS에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시간에 공급하면 송전선로나 변압기에 집중되는 전력 수요를 분산할 수 있다. AI는 재생에너지 발전량과 전력 수요를 예측하고, ESS 충방전 시점과 출력량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한다. 발전량과 전력 수요 변화에 맞춰 ESS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전기안전공사와 공주대는 협약을 계기로 ▲에너지 안전 분야 선진기술 및 국제연구사업 발굴 ▲ESS 및 비송전대안 특화 AI 기술 공동 개발·실증 ▲산학연 연계 교육 및 학술 교류 ▲공동 연구와 연구인력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AI 기반 에너지 안전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학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 성과 실용성을 높이고 현장 적용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3 16:07주문정 기자

포티투마루, 부산 공무원 맞춤 AI 개발 나선다

포티투마루가 부산시 공무원의 문서 작성과 자료 검색을 돕는 행정 AI를 고도화한다. 행정 업무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해 부서별 맞춤 검색과 자료 취합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다. 포티투마루는 클라이온, 어기야팩토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산형 AI 서비스 확대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부산시 행정 AI 서비스 'AI부기주무관' 구축에 이어 이번 2단계 사업에서도 핵심 AI 모델 개발을 맡는다. 부산시는 지난해 시정 데이터와 행정문서 약 16만 건을 학습한 경량언어모델(sLLM)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도입해 AI부기주무관을 구축했다. 행정문서 11종 초안 작성과 조례·예산 자료 검색, 메신저 기반 질의응답 등을 지원한다. 이번 확대 사업에서는 공무원이 담당 업무에 맞춰 AI를 활용하도록 기능을 강화한다. 컨소시엄은 업무에 따라 여러 경량언어모델을 활용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부서·개인별 자료를 검색해 답변하는 RAG 환경을 구축한다. AI 간편취합과 문서 공동편집 기능도 추가한다. 포티투마루는 부산시 특화 경량언어모델을 공급하고 행정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킨다. 여러 모델을 원활하게 운영하도록 최적화하고 부산 행정 업무에 맞춘 에이전틱 AI 구현을 지원한다.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시범 적용도 추진한다. 포티투마루는 부산시 사업 외에도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구축과 화성시 문제해결형 도시데이터플랫폼, 예금보험공사 AI 전환(AX) 로드맵 사업 등에 참여하며 공공 분야 사업을 넓히고 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1차 사업의 성공적인 실증 경험을 토대로 2차 확대 사업까지 부산시와 연속으로 호흡을 맞추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부산형 AI 행정서비스가 공공 AX의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부산시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3 16:07김동원 기자

"AI 투자 불안은 기회"…래블업, 공모가 하단 딛고 성장성 입증 나선다

코스닥 상장을 앞둔 래블업이 인공지능(AI) 투자 불안 속에서 구독 매출과 해외 성장성을 앞세워 투자자 설득에 나섰다. 코어위브발(發) 자금조달 우려가 빅테크로 번지는 가운데 기존 AI 인프라의 활용률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래블업은 공모가를 희망범위인 1만 9000~2만 2000원의 하단인 1만 9000원으로 확정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18만 주, 공모금액은 414억 2000만원으로, NH투자증권을 통해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했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284.53대 1이었지만 가격 평가는 보수적이었다. 전체 1129건 중 희망범위 하단 미만을 제시한 신청이 553건으로 49.0%를 차지했다. 신청 수량 기준으로도 49.9%가 하단 미만에 몰렸으며 하단 가격을 제시한 물량까지 합하면 약 61%에 달했다. 일반청약 첫날 총 청약 건수는 9483건, 비례배정 경쟁률은 0.834대 1로 집계됐다. 계좌당 균등배정 예상 물량은 28.74주로, 마지막 날 참여 규모가 최종 청약 성적을 좌우할 전망이다. 하지만 시장 여건은 녹록지 않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메타의 AI 투자 확대와 자금조달 계획을 계기로 투자비 회수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는 2.6%,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7% 급락했다. 오픈AI도 상장 전 신규 자금조달 과정에서 목표 기업가치를 1조 4000억 달러에서 1조 2500억 달러로 낮췄다. 국내에서도 신규 상장주의 수익률 부진이 후속 공모주 청약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 20일까지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기업 9곳 중 6곳이 21일 종가 기준 공모가를 밑돌았고, 9개 종목의 평균 등락률은 마이너스(-)9.31%였다. 엘리스가 이후 반등하며 공모가를 회복했지만, 상장 초기 주가 변동성이 컸던 만큼 래블업도 성장 전망과 공모가격의 적정성을 놓고 투자자들의 평가를 받게 됐다. 래블업의 공모가격에는 해외 사업 확대에 따른 미래 이익이 반영됐다. NH투자증권은 2029년 추정 순이익 약 212억원에 연 15%의 할인율을 적용해 현재가치 약 130억원으로 환산했다. 여기에 와이즈넛·슈어소프트테크·뉴타닉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33.6배를 적용해 주당 평가가액 2만 9551원을 산출했다. 하지만 확정 공모가는 이보다 약 35.7% 낮다. 이 같은 가격 산정에는 국내외 사업 확장에 따른 가파른 실적 증가가 전제됐다. 투자설명서상 매출 전망은 올해 약 99억원에서 2029년 약 57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약 10억원에서 약 255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기존 고객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증설과 금융·의료·국방 분야 진출, 해외 네오클라우드 고객 확보 등이 반영된 수치다. 래블업은 공모가에 반영된 성장 기대를 실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AI 인프라 운영 플랫폼 '백엔드닷에이아이(Backend.AI)'의 구독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고객이 사용하는 AI 가속기의 종류와 수량에 따라 라이선스 비용을 받는 만큼 기존 고객의 장비 증설과 신규 고객 확보가 매출 확대로 이어지는 구조다. 구독 판매 확대에 따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구독 라이선스 매출은 2023년 약 16억원에서 지난해 약 55억원으로 늘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2.8%에서 82.4%로 높아졌다. 추가 공급에 드는 변동비가 상대적으로 작아 구독 매출이 늘수록 수익성 개선 효과도 커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실제 래블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약 67억원과 영업이익 약 7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영업흑자를 유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8.2% 증가한 약 47억원, 영업이익은 약 6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동안에는 약 28억원의 순손실을 냈지만 주요 원인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관련 평가손실과 이자비용 등이었다. 다만 래블업은 RCPS는 상반기 중 전량 보통주로 전환돼 이후 관련 평가손익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래블업은 이러한 국내 사업 기반을 해외로 넓히는 데 공모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마케팅과 해외 거점 운영, 연구개발 인력 확충 등 운영자금에 약 221억원을 배정했다. 해외 네오클라우드 사업자 대상 직접 영업과 지역별 리셀러를 통한 고객 확보를 병행하며 오는 2027년 일본 현지법인 설립과 2029년 싱가포르 거점 구축도 추진한다. 해외 고객 확보에 필요한 제품 지원 역량도 강화한다. GPU·NPU 테스트팜과 검증용 데이터센터 등 시설자금에 약 187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제조사의 차세대 AI 가속기에 대한 호환성과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고객사의 투자 일정은 향후 매출 확대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다. 투자설명서에도 네오클라우드 사업자의 투자 시점과 고객사의 도입 의사결정에 따라 매출 발생이 계획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이 위험 요인으로 제시됐다. 회사 측은 이번 수요예측 결과에는 개별 사업에 대한 우려보다 증시와 공모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이 크게 작용했다는 입장이다. 래블업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 결과에는 개별 기업에 대한 우려보다 증시 변동성 확대와 AI 섹터에 대한 경계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최근 일부 공모에서 기관의 과도한 배정 물량에 따른 수급 부담까지 부각되면서 공모주 투자에 대한 위험선호가 전반적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2026.10.23 16:00장유미 기자

"AI 판단 속도 10배↑"…오픈AI, '디시전스 API' 정식 출시

오픈AI가 고객 문의 분류와 후속 작업 선택 등 반복적인 판단을 빠르게 처리하는 전용 서비스를 내놨다. 앱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응답 속도를 높여 이용자 대기 시간과 기업 운영 부담을 줄이려는 취지다. 오픈AI는 'GPT-6 루나' 기반 '디시전스 API'를 정식 출시했다고 2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답변 범위가 정해진 질문을 기존 '리스폰스 API'에서 같은 모델을 사용할 때보다 최대 10배 빠르게 처리한다. 사용 방식은 개발자가 질문과 가능한 답변을 정한 뒤 판단에 필요한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하는 구조다. 고객 문의를 어느 부서로 전달할지 선택하거나 AI 에이전트가 작업을 계속할지 또는 이용자에게 추가 설명을 요청할지 결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판단 결과는 확률이나 점수로 제시하거나 미리 정한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예를 들어 제품 사진에서 손상이 있을 가능성을 확률로 나타내거나 손상 정도를 점수로 평가할 수 있다. 고객 문의를 처리할 때는 개발자가 지정한 담당 부서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 이 같은 판단 기능은 실시간 음성 대화에도 적용된다. 오픈AI는 음성 서비스 'GPT-라이브'와 디시전스 API를 연결해 고객 상담 도중 추가 질문이나 담당자 연결이 필요한지 판단하도록 했다. 이용자 말에 맞춰 앱 속 아바타가 미소를 짓거나 걱정하는 표정을 보이도록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픈AI는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질문 수도 늘렸다. 요청당 질문 수는 공개 베타 당시의 두 배인 최대 400개다. 개발자는 JSON 형식의 데이터를 그대로 입력하거나 질문 지침에 이미지를 포함할 수 있다. 오픈AI는 아시아 여러 지역의 처리 용량을 늘려 지연 시간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 반복해서 사용하는 맥락을 저장해 재활용하는 프롬프트 캐싱을 지원한다. 요금은 입력 100만 토큰당 0.10달러다. 캐시된 입력에는 100만 토큰당 0.01달러를 부과하며 출력 토큰에는 요금을 매기지 않는다. 고객은 데이터 처리 지역을 미국이나 유럽연합(EU)으로 지정할 수 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오픈AI가 데이터를 보관하지 않는 옵션도 이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내부 업무에도 디시전스 API를 적용하고 있다. 개인 금융팀은 거래 내역 설명을 분류하는 데 활용한다. 커뮤니케이션팀은 보도를 주제별로 나누고 핵심 메시지를 뒷받침하거나 반박하는 정도를 평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한 보도를 파악한다. 비스와루프 팔리트 박스 플랫폼·통합 제품관리 부사장은 "보험가입증명서 30건을 대상으로 한 자체 평가에서 디시전스 API는 리스폰스 API와 동일한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처리 경로 선택 속도가 약 5배 빨랐다"며 "일상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신뢰도가 낮은 사례는 검토자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10.23 15:53김미정 기자

휴데이터스, 국제치안산업대전서 AI 안전 플랫폼 공개

한진 관계사 휴데이터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산업현장과 공공장소의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안전관리 기술을 선보였다. 향후 물류 로봇과 자율이동로봇(AMR) 등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휴데이터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KPEX)'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AI 통합 안전 플랫폼 '비전코어(VisionCore)'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제치안산업대전은 경찰청과 인천광역시가 주최하는 치안·보안·공공안전 분야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AI와 로보틱스로 여는 K-치안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AI와 드론, 로봇, 사이버보안 등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 휴데이터스가 선보인 비전코어는 카메라 영상과 다양한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위험 징후를 감지하고 현장 대응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공공장소에서는 외부인 침입과 배회, 군중 밀집 상황 등을 감지한다. AI 행동 패턴 분석으로 다툼이나 폭력 등 이상 행동을 식별하고, 고성이나 비명 같은 이상 음원도 분석할 수 있다. 산업현장에서는 위험구역 무단 진입과 안전 보호구 미착용, 화재 징후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현장 경고 방송을 송출해 관리자와 작업자의 대응을 돕는다. 도로 관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영상 분석을 통해 포트홀과 도로 균열, 불법 적치물 등을 식별하고 관련 정보를 관제 시스템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비전코어는 기존 카메라와 영상 인프라에 소형 AI 엣지박스를 추가해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반 카메라부터 특수 목적 카메라까지 다양한 영상 센서와 연동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해 영상 데이터를 현장에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중앙 서버의 연산 부담과 네트워크 데이터 전송량을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데이터스는 앞으로 물류 현장에서 수집하는 영상과 센서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관련 기술을 물류 로봇과 자율이동로봇 등에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휴데이터스는 2022년 한진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솔루션 기업 유오케이(UOK)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기업이다. 현재 한진의 도크 매니지먼트 시스템(DMS) 관제 개발과 도로 위험 감지 시스템, 택배터미널 AI CCTV 구축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휴데이터스 관계자는 "AI 기반 안전 기술은 현장의 변화를 분석해 잠재적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치안과 공공 안전관리 분야에서 기술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3 15:38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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