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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기후 인공지능(AI) 글로벌 테크포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85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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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온아이앤씨, 경기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선정…AI 군집드론 국방사업 박차

다양한 군집드론 기술을 보유한 다온아이앤씨가 국방 부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국방벤처센터의 지원을 받아 군 운용개념과 체계요구사항 등을 더욱 구체화한다. 다온아이앤씨(대표 양찬열)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경기국방벤처센터의 협약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경기국방벤처센터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경기도, 포천시, 대진대학교와 협력해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시장 진출과 육성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온아이앤씨는 향후 5년간 경기국방벤처센터로부터 ▲군 사업화 과제 발굴 ▲기술 개발 및 시험 평가 ▲전문기술인력을 활용한 기술 지원 ▲정부·연구기관 개발사업 참여 지원 ▲수출 상담·홍보 및 전시회 참여 지원 ▲국방 관련 정보 제공 등 국방시장 진입과 사업 확대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다온아이앤씨는 10여 년간 축적한 군집비행 기술을 바탕으로 드론 기체를 비롯해 국산 비행제어장치(FC)와 AI 기반 비행·임무 통합 제어시스템(FMC), 온디바이스 AI, 군집제어 소프트웨어, 통합관제시스템(GCS) 등을 통합 개발하는 군집드론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기업 선정은 다온아이앤씨가 보유한 군집운용 기술과 국산 핵심부품 기반의 통합개발 역량이 국방 분야에서의 기술적 경쟁력과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다온아이앤씨는 최근 군집운용 및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토대로 ▲멀티모달 센서와 양자센싱을 융합한 Non-GPS 환경에서의 자율임무수행 ▲비전 AI 및 SLAM 기반 실시간 3D 맵핑 ▲감시·정찰·수색 및 직충돌형 타격 임무용 드론 등 핵심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방과 공공안전 분야의 다양한 임무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군집드론 통합 기술체계를 구축하고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온아이앤씨는 향후 경기국방벤처센터의 지원을 기반으로 군 운용개념과 체계요구사항을 구체화하고, 국방규격 및 시험평가 대응과 군 수요기관·체계기업 연계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방 연구개발 및 시범운용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국내 방산 공급망 진입과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한다. 양찬열 다온아이앤씨 대표는 “이번 선정은 다온아이앤씨가 축적해 온 군집운용과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국방 분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경기국방벤처센터와 협력해 시험평가 대응과 군 수요 연계, 체계기업 협력을 강화하고 국산 핵심부품을 적용한 군집무인체계의 사업화와 수출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전했다.

2026.09.10 14:27이도원 기자

오픈AI, '아스트라' 흥행에 컴퓨팅 자원 비상…"프로 신규 가입 중단 검토"

오픈AI가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6 아스트라' 이용 수요 폭증으로 유료 요금제 가입 제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신규 이용자를 계속 받기보다 기존 고객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는 데 컴퓨팅 자원을 우선 투입하기 위한 조치다. 티보 소티오 오픈AI 제품총괄은 아스트라 수요 급증에 따른 대응 방안을 이같이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10일 밝혔다. 소티오 총괄은 급증한 이용량을 감당하기 위해 가용한 수단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와 같은 증가세가 이어지면 월 15만 9000원인 프로 요금제 신규 구독을 한동안 중단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언급했다. 업계에선 신규 가입 제한이 현실화하면 기존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신 AI 모델을 개발하는 역량뿐 아니라 급격히 늘어난 이용량을 감당할 컴퓨팅 자원 확보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른 셈이다. 오픈AI는 AI 모델 개발과 함께 이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확보해왔다. 앤트로픽이 컴퓨팅 자원 부족으로 서비스 중단을 겪는 상황에서도 오픈AI는 최신 AI 모델을 많은 이용자에게 꾸준히 제공해왔다. 소티오 총괄은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한 수준을 넘어설 정도로 아스트라 수요가 폭증했다"며 "이전에도 매우 가파른 성장을 경험했지만 지금까지 이런 수준 수요는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2026.09.10 14:25김미정 기자

크라우드웍스, 창원에 '피지컬 AI' 첫 거점 세웠다

크라우드웍스가 경남 창원에 '피지컬 인공지능(AI) 허브' 1호 거점을 구축하고 제조 특화 지역 AI 전환(AX) 사업 공략에 나선다. 크라우드웍스는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인공지능혁신본부에 첫 지역 거점인 창원 오피스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내년부터 '제조 AI·로보틱스 밸리' 조성이 본격화되는 데 따라 선제적 지역 거점을 가동한다는 목표다. 창원 오피스를 통해 경남 지역 제조기업 AI 수요 발굴·수주 지원, 지자체 피지컬 AI 생태계 참여, 지역 기반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한다. 크라우드웍스는 올해 상반기 '피지컬 AI 데이터 플랫폼' 개발과 '피지컬 AI 데이터 랩' 신설에 이어 지난 6월 정부의 '피지컬 AI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내년부터는 조선·방산·기계·항공 등 경남 지역 핵심 산업의 현장 공정 데이터와 숙련 작업자의 노하우를 고품질 AI 데이터로 자산화할 예정이다. 경남 창원을 시작으로 울산과 전북 등 주요 제조 산업 밀집 지역으로 피지컬 AI 허브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광일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성공적인 제조 AX는 로봇·설비 등과 연동되는 피지컬 AI 기술과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이 출발점"이라며 "지역 산업체들과 밀착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제조 생태계의 AX 혁신을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9.10 14:17이나연 기자

아다니 공항, 세계적인 투자자로부터 약 10억 달러 규모 신규 지분 투자 유치

알파 웨이브 글로벌(Alpha Wave Global), 프렘지 인베스트(Premji Invest), 테마섹(Temasek) 및 블랙록(BlackRock) 운용 펀드 투자로 AAHL의 투자 전 지분가치 약 180억 달러 평가 편집자 요약 아다니 공항 홀딩스(Adani Airport Holdings Limited, AAHL)는 국내외 주요 투자자 컨소시엄으로부터 982억 5000만 루피(약 미화 10억 달러)의 신규 지분 자본을 조달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에서 AAHL의 투자 전 지분가치는 약 미화 180억 달러로 평가되었으며, 공항 플랫폼에 대한 중요한 외부 기관투자자 가치평가 기준을 확립했다. 투자자 컨소시엄은 알파 웨이브 글로벌, 프렘지 인베스트, 테마섹 및 블랙록 운용 펀드로 구성된다. 3차례의 투자가 모두 완료되면 투자자들은 AAHL 지분 약 5.54%를 공동 보유하게 된다. 조달 자금은 연간 약 2억 명의 승객을 수용하기 위한 공항 현대화 및 수용 능력 확대, 1단계에서 약 2200만 제곱피트 규모의 복합용도 개발을 추진하는 통합 아다니 에어포트 시티(Adani Airport City) 개발, AAHL의 지상조업 및 비항공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마다바드, 인도, 2026년 9월 10일 /PRNewswire/ -- 아다니 엔터프라이즈(Adani Enterprises Limited, AEL)의 자회사이자 인도 최대 민간 공항 운영사 중 하나인 아다니 공항 홀딩스가 알파 웨이브 글로벌, 프렘지 인베스트, 테마섹 및 블랙록 운용 펀드로 구성된 투자자 컨소시엄으로부터 982억 5000만 루피(약 미화 10억 달러)의 신규 지분 자본을 조달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에서 AAHL의 투자 전 지분가치는 약 미화 180억 달러로 평가됐으며, 이는 인도 공항 인프라 부문에서 금융기관이 단행한 최대 규모의 신규 지분 투자 중 하나다. 국내외 장기 투자자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의 참여는 AAHL의 사업 규모, 운영 역량, 장기적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강력한 신뢰를 보여준다. 이번 투자는 인도 항공산업이 지속적인 승객 증가와 수용 능력 확대, 인프라 투자 단계에 진입하는 시점에 장기 기관 자본을 사업에 유치하는 것이다. AAHL과 투자자들은 주식 인수 계약(Share Subscription Agreement)과 주주 간 계약(Shareholders' Agreement)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3차례에 걸쳐 AAHL의 신주를 인수하고, 최종 투자는 2027년 7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3차례의 투자가 모두 완료되면 투자자들은 AAHL 지분 약 5.54%를 공동 보유하게 된다. 조달 자금은 세 가지 전략적 우선순위에 투입된다. 첫째, AAHL이 보유한 공항 포트폴리오 전반의 공항 인프라를 확충하고 현대화한다. 둘째, 공항 주변에 통합형 아다니 공항 시티 생태계 개발을 가속하며, 1단계에서는 약 2200만 제곱피트 규모의 복합용도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셋째, 지상조업 사업을 비롯해 승객 대상 사업과 기타 비항공 사업을 확대한다. 이러한 투자를 통해 연간 약 2억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확대하고, 상업적 수익 창출을 심화하며, 승객 경험을 개선하고 AAHL의 통합 공항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거래는 AEL이 2026년 7월 비금융기업으로서는 인도 사상 최대 규모인 1500억 루피의 적격 기관 투자자 대상 유상증자(Qualified Institutional Placement, QIP)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추진됐다. 두 거래는 아다니 포트폴리오가 국내외의 대규모 장기 기관 자본에 지속적으로 접근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아다니 공항 홀딩스의 지트 아다니(Jeet Adani) 비상임 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은 아다니 에어포트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이며, 이러한 여정에 세계적인 장기 투자자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인도의 항공산업은 인도 국내총생산(GDP) 성장의 가장 강력한 승수 효과를 창출하는 분야 중 하나다. 항공 연결성이 확대될 때마다 공항의 경계를 훨씬 넘어 무역과 관광, 고용, 지역 발전을 촉진한다. 파트너의 지원을 바탕으로 우리는 이러한 성장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인프라와 공항 인접 지역 개발, 비항공 사업을 확대해 세계적인 통합 공항 플랫폼 중 하나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다니 공항 홀딩스의 아룬 반살(Arun Bansal)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AAHL을 세계 최대 공항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AAHL 내 역량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포부는 인도 전역의 폭발적인 성장 기회와 인도 소비자의 구매력 증가, 그리고 인도 주요 도시 중심지에서 강력한 경제 촉매 역할을 하는 공항 인접 지역 개발의 추진력에 힘입은 것이다. 파트너들이 보내준 신뢰에 깊이 감사드리며, 인도를 위한 진정한 세계적 수준의 공항 플랫폼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앞으로도 함께 이 길을 계속 걸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거래의 주요 자문사는 시릴 아마르찬드 망갈다스(Cyril Amarchand Mangaldas), AZB & 파트너스(AZB & Partners), JSA 어드보케이츠 앤 솔리시터스(JSA Advocates and Solicitors), TT&A 어드보케이츠 앤 솔리시터스(TT&A Advocates and Solicitors), 제프리스 인디아 프라이빗 리미티드(Jefferies India Private Limited), SBI 캐피털 마켓 리미티드(SBI Capital Markets Limited), 언스트앤영(Ernst & Young LLP)이다. 이번 거래는 관련 승인을 포함한 통상적인 선행 조건 충족을 전제로 한다.

2026.09.10 14:10글로벌뉴스

하이크비전 Guanlan AI: 정확도는 더 높게, 비용은 더 낮게, 상호작용은 더 스마트하게

항저우, 중국 2026년 9월 10일 /PRNewswire/ -- 하이크비전(Hikvision)이 관란(Guanlan) 대규모 AI 모델을 출시한 지 1년이 넘었다. 요즘 영상 시스템은 말 그대로 자신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 '이해'한다. 또한 이미 무엇이 녹화됐는지 알고 있으며, 자연어 기술 혁신을 통해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파악한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제품은 실제 구축 환경에 더욱 적합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더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이면서 수작업을 줄인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Guanlan AI Applications: Higher Accuracy, Lower Cost, Smarter Interaction AI 탐지 및 분석: 신뢰할 수 있는 경보 경계 보호 경계 구역은 오탐지가 발생했을 때 가장 큰 비용이 드는 곳이다. 기존 시스템은 동물과 기상 현상, 움직이는 식생 등에 쉽게 반응해 실제 위협이 수많은 수동 확인 작업에 묻히는 경우가 많다. Guanlan은 엣지에서 이 문제를 해결한다. DeepinViewX 카메라는 모델을 자체적으로 구동해 오경보를 90% 줄이는 동시에 기존 카메라보다 두 배 먼 거리에서 탐지하며, 동일 표적에 대한 반복 경보도 절반으로 줄인다. 짧은 경계 구역에 광학 카메라를 사용하든, 광범위한 거리에서 열화상•레이더•광섬유 감지 기술을 사용하든 AI가 불필요한 경보를 줄여 준다. 시나리오별 분석 Guanlan은 경계 보호를 넘어 표준 객체 탐지 수준을 벗어나 특수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문제를 식별한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이미 알려진 운영상의 위험 요소를 바탕으로 설계돼 일반적으로 오경보를 70~90% 줄여 준다. 안전 및 규정 준수: 건설 현장의 개인보호장비(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PPE) 감지, 요양 시설의 낙상 감지, 주유소의 흡연 감지 등이 대표적이다. 모든 경우 시스템이 위험 행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즉시 경보를 발생시킨다. 운영 위험: 물류 단지의 지게차 감지, 듀얼 채널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광산 현장의 화재 및 연기 조기 감지 등이 포함된다. 특수 용도: 대형 농장의 동물 감지와 교통 허브에서 금지 물품 탐지 등이 있으며, 금지 물품 탐지에는 대규모 X선 및 밀리미터파 모델이 활용된다. AI 효율성 엔진: 투입은 적게 산출은 많이 지능형 ROI 압축을 통한 저장공간 절감 기존 인코딩 방식은 화면의 모든 영역을 동일한 중요도로 간주해 저장한다. Guanlan Encoding은 획기적인 영상 저장 최적화를 위해 대규모 비전 모델을 인코딩 파이프라인에 적용한다. 정밀한 관심영역(Region of Interest, ROI) 분할 기술을 활용해 사람과 차량 등 움직이는 주요 피사체의 세부 정보를 보존하는 한편, 정적인 배경에는 더 높은 압축률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평균 30~50%의 저장공간을 절감할 수 있다. 단 몇 마디로 영상 검색 그동안 녹화 영상에서 특정 순간을 찾는 작업은 오래 걸리기 일쑤였다. 운영자가 대략적으로 무엇을 찾고 있는지는 알고 있어도 타임라인을 직접 훑어보는 것 외에는 정확한 장면을 찾아낼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AcuSeek은 이 과정을 없앴다. 자연어 기반 영상 검색을 위한 대규모 멀티모달 모델을 기반으로 이미지 특징과 입력된 문구의 의미를 정렬함으로써, 사용자의 설명 자체를 검색어로 활용할 수 있다. 검색 결과는 수초 내에 제공된다. 다음 개척지: AI 에이전트로서의 소프트웨어 HikCentral Professional 플랫폼과 Hik-Connect 앱에 새롭게 도입되는 하이크비전의 HIKO AI 에이전트는 시스템과 사용자의 상호작용 방식을 완전히 바꿔버린다. HIKO는 시스템과 사용자 사이에서 복잡한 설정 작업을 간단한 대화형 명령으로 전환한다. HIKO는 AI Assistant로서 차량 번호를 기준으로 방문자 출입 권한을 설정하거나 단순한 요청만으로 근태 보고서를 불러오는 등 관리 지시를 즉시 수행한다. 또한 AI Guardian으로 기능할 때는 기존 규칙 설정을 자연어 명령(예: "통로가 막히면 알려줘")으로 대체해 각 경보에 텍스트 요약을 추가하고 현장 상황에 맞는 음성 경고를 생성한다. 마지막으로 AI Search 엔진으로서 영상과 출입문 기록, ANPR 판독 정보를 종합해 한 사람의 전체 이동 경로를 재구성할 수 있다. 운영자는 "파란 셔츠를 입은 남자가 어디로 갔지?"라고 묻기만 하면 된다.

2026.09.10 14:10글로벌뉴스

동남아시아 신고 사기 사건 절반 가까이 미해결… 디지털 신뢰 훼손, GSMA 신규 조사 결과 밝혀

9월 9일 M360 아세안 디지털 신뢰 서밋에서 발표된 GSMA 신규 보고서 두 건이 디지털 신뢰가 아세안의 디지털 목표 실현을 위한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고, 디지털 상호작용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2026년 9월 10일 /PRNewswire/ --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ASEAN)이 디지털 경제와 AI, 디지털 정부에 대한 목표 실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시민과 기업, 정부가 디지털 서비스를 안심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디지털 신뢰가 부상하고 있다. GSMA가 9월 9일 M360 아세안(M360 ASEAN) 디지털 신뢰 서밋(Digital Trust Summit)에서 발표한 신규 보고서 두 건이 온라인 사기와 부정행위, 디지털 기만이 이 신뢰를 갈수록 위협하고 있으며, 더 광범위한 디지털 목표를 향한 진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첫 번째 보고서 GSMA 아세안 소비자 사기 보고서 2026(GSMA ASEAN Consumer Scam Report 2026)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전역에서 신고된 사기 사건의 절반 가까이(45%)가 소비자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이 해결되지 않은 소비자들은 통신 채널과 디지털 플랫폼, 데이터 공유에 대한 신뢰 수준이 더 낮았으며, 상당수는 디지털 서비스와 외부에서 들어오는 연락에 대응하는 방식도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또 조사 대상 소비자 약 10명 중 1명(8%)이 지난 12개월 동안 사기를 당했다. 사기 피해자 가운데 68%는 금전적 손실을 입었으며, 이들 중 82%는 피해액을 전혀 회수하지 못했다. 피해액 전부를 회수한 비율은 10%에 불과했다. 사기 피해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피해를 입지 않은 소비자보다 계정이나 서비스 제공업체를 변경할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보고서 디지털 국가 2026: 아세안의 신뢰받는 디지털 생태계 구축(Digital Nations 2026: Building Trusted Digital Ecosystems in ASEAN)은 신뢰가 아세안의 디지털 미래를 뒷받침하는 전략적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역내 국가들이 디지털 경제 전략과 AI 도입, 디지털 정부 프로그램, 국경을 초월한 디지털 통합을 추진하는 가운데 디지털 인프라와 서비스, 제도에 대한 신뢰가 디지털화가 실제 도입과 혁신, 투자 및 사회경제적 효과로 이어질지를 갈수록 좌우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특히 이 보고서는 역내 협력이 더 긴밀해지면 이 각국의 개별적인 이니셔티브가 창출하는 효과가 확대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국가들이 서로의 경험에서 배우고 회복탄력성을 강화하는 한편 아세안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M360 아세안은 9월 10일 목요일에도 이어지며, 정부와 이동통신사업자, 기술 기업 및 디지털 생태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아세안이 디지털 목표에서 신뢰받는 실행 단계로 나아가는 방안을 논의한다. 등록은 여기서 할 수 있다. 보도자료 전문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9.10 14:10글로벌뉴스

스카이의 성층권 플랫폼, 미국-일본 간 기록적인 성층권 왕복 비행 후 미국 재진입

30일간 약 3만km를 비행한 이번 여정에는 일본 상공 성층권에서 1주일간 운용한 일정도 포함됐다. 일본 상공에서 스카이(Sceye)와 파트너사인 소프트뱅크(SoftBank Corp.)는 개조하지 않은 일반 단말기로의 직접 연결(Direct-to-Device) 통신, HAPS 기반 드론 통신, 성층권 엣지 컴퓨팅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모리아티, 뉴멕시코, 2026년 9월 10일 /PRNewswire/ -- 성층권 인프라용 고고도 플랫폼 시스템(High Altitude Platform Systems, HAPS)을 개발하는 미국 항공우주 및 소재과학 기업 스카이가 오늘 뉴멕시코에서 일본까지 태평양을 횡단한 뒤 다시 돌아오는 기록적인 비행을 마치고 서비스 테스트 1(Service Test 1, ST1) 임무의 성공적인 미국 복귀를 발표했다. ST1은 2026년 8월 9일 발사돼 13일 후 일본에 도착했다. 일본에서 운용되는 동안 스카이는 소프트뱅크의 코어 네트워크를 통해 개조되지 않은 일반 단말기에 모바일 광대역 연결을 제공하고, 3D 통신 네트워크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HAPS 기반 엣지 컴퓨팅 및 드론 통신을 시연했다. Sceye's stratospheric platform, operating as an unmanned free balloon, launched on August 9, 2026, and traversed in the stratosphere from New Mexico to Japan. The flight returned to the U.S. and was completed after a month-long journey. ST1은 이번 여정에서 약 3만km를 비행했으며 2026년 9월 4일 미국 본토에 재진입했다. ST1은 2026년 9월 5일 뉴멕시코주 모리아티에 위치한 스카이 본사 인근 영공에 도달했으며, 스카이는 이곳에서 추가 기체 시험을 완료한 뒤 계획에 따라 임무를 종료하고 하강시켰다. 스카이의 창립자인 미켈 베스테르고르 프란센(Mikkel Vestergaard Frandsen) 최고경영자(CEO)는 "ST1 비행을 표현하기에 획기적이고 역사적이라는 말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번 임무는 당사의 기술과 기체 시스템, 탑재체, 운영 인프라가 연결성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미래 비지상 인프라가 성층권에 있다는 점도 입증했다. 성층권은 약속된 6G 시대를 포함해 언제나 연결된 미래를 가능하게 할 공간이다. 지상과 성층권, 우주가 각각 최적의 강점을 발휘하며 함께 운용될 때 인류의 미래는 달라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ST1은 일본 및 전 세계에서 통신과 IT 사업을 운영하는 선도 기업 소프트뱅크(도쿄증권거래소: 9434, '소프트뱅크')와의 협력으로 수행됐으며, 스카이의 첫 아시아 비행이자 성층권 인프라로서 HAPS의 상용화를 향한 획기적인 이정표다. ST1에는 성층권에서 표준 단말기로 광범위한 모바일 광대역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도록 설계된 업계 최초의 '하늘의 기지국'인 SceyeCELL이 탑재됐다. 완전한 규모로 배치될 경우 스카이 HAPS 1대는 지상 기지국 약 500개에 해당하는 면적을 커버하도록 설계됐다. 성층권은 최적의 관측 지점을 제공한다. 지구와 충분히 가까워 대용량 연결 및 관측이 가능하면서도, 광범위한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만큼 고도가 높다. 특히 성층권은 우주에 진출하는 비용이나 궤도 운용에 따른 단점 없이 우주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한다. 스카이의 HAPS는 낮과 밤이 연속되는 환경에서도 성층권 내 고도와 운용 구역을 유지하며 정지궤도 위성처럼 운용된다. 다만 지구와의 거리는 정지궤도 위성보다 1800배 가까우며 비용은 훨씬 적게 든다. 스카이의 ST1 임무는 다음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한 달간 뉴멕시코에서 일본까지 갔다가 다시 뉴멕시코로 돌아오며 약 3만km 비행 일본 관할 영공에서 7일 이상 운용 일본 해안의 목표 위치 범위 내에서 장기간 연속 체공하며 위치 유지 반경을 최소 5km까지 축소 고도 16.5~17km에서 운용하면서 통신, 드론 및 비상 통신 수행 문자 메시지, 음성 통화, 인터넷 접속, 동영상 스트리밍을 포함한 성층권 모바일 광대역 통신 시연 대규모 재난용 긴급 경보 메시징 시스템을 활용한 긴급 통화 및 드론 통신 시험 지상 기지국과의 전파 간섭을 줄이면서 지상 네트워크와 동등한 수준의 통신 성능 확인 HAPS에 설치된 서버를 통해 스카이와 소프트뱅크가 플랫폼에서 직접 데이터 처리를 수행했으며, 평균 왕복 처리 응답시간 68밀리초를 기록해 인터넷 기반 클라우드 처리 대비 통신 지연시간을 40% 이상 단축함. 이는 모바일 코어 네트워크와 처리용 웹 서버를 HAPS에 설치해 응답 처리를 HAPS 내에서 전부 수행한 뒤 결과를 스마트폰으로 다시 전달하는 방식으로 실시된 세계 최초의 성공적인 테스트임. ST1은 스카이의 서비스 테스트 프로그램(Service Test Program)의 첫 비행이다. 스카이 소개 2014년 설립된 스카이(Sceye, 발음은 'sky')는 사람들을 연결하고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성층권 인프라 발전에 전념하는 항공우주 기업이다. 스카이는 보편적 연결성, 기후 모니터링, 천연자원 관리, 재난 예방에 주력하고 있으며 고고도 플랫폼 시스템(HAPS)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문의처: press@sceye.com Sceye's stratospheric platform, operating as an unmanned free balloon, launched on August 9, 2026, and traversed in the stratosphere from New Mexico to Japan. The flight returned to the U.S. and was completed after a month-long journey. Sceye's stratospheric platform, operating as an unmanned free balloon, launched on August 9, 2026, and traversed in the stratosphere from New Mexico to Japan. The flight returned to the U.S. and was completed after a month-long journey.

2026.09.10 14:10글로벌뉴스

티오리, 'AI 보안 특파모' 개발 참여…'진트' 노하우 녹여낸다

인공지능(AI) 기반 오펜시브 보안 기업 티오리(대표 박세준)는 정부 주도 '사이버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성능 AI의 발달로 사이버 위협도 고조되고 있는 만큼, 국내 독자 보안 특화 AI 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 사업을 공모하고, 참여 컨소시엄을 모집했다. 이후 발표평가를 거쳐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티오리는 해당 컨소시엄 주요 참여자로, 국내 주요 보안·ICT 기업 및 대학·연구기관과 함께 핵심 연구 개발을 담당한다. 티오리는 오펜시브 보안 분야에서 축적해 온 취약점 연구·분석 경험과 실전 데이터를 비롯해, 자율형 AI 보안 솔루션 '진트(Xint)'를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며 확보한 에이전트 기반 취약점 탐지 및 검증 기술을 이번 사업에 적용한다. 특히 티오리는 AI 모델이 실제 보안 도구와 환경을 활용해 취약점을 탐지·재현·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하네스(Harness)'와, 실전 해킹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모델을 학습·고도화하기 위한 SFT(Supervised Fine-Tuning) 및 RLVR(Reinforcement Learning with Verifiable Rewards) 환경 구축을 전담한다. 실제 환경에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를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학습하도록 만드는 역할이다. 한편 정부는 이달부터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에 10개월간 B200 GPU 256장을 컨소시엄에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은 이를 바탕으로 최종 700B급 MoE 구조의 보안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사이버보안 AI에서 중요한 것은 모델이 보안 지식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만이 아니라, 실제 환경에서 취약점을 찾아내고 검증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라며 "티오리는 진트를 개발하며 축적한 실전형 에이전트와 취약점 검증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AI 모델이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보안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0 13:57김기찬 기자

AI 손에 쥔 아동·청소년…정부, 이용자 보호체계 강화

정부가 인공지능(AI) 활용 확대와 함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안전장치 마련에 나선다. AI가 일상과 교육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이용자를 보호할 제도도 함께 갖추겠다는 취지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생성 AI 시대 시민의 정신건강과 AI 리터러시 정책 과제' 토론회에서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AI 확산에 맞춰 이용자의 연령과 특성을 고려한 보호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교육부는 학교 현장의 AI 이용 기준을 마련하고 과기정통부는 과의존 예방·상담을, 방미통위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서비스 안전장치를 맡는 등 부처별 역할에 맞춰 대응책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학교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지켜야 할 기준을 구체화한다. 올해 2학기 '교육 분야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학생과 교사가 상황별로 확인해야 할 사항을 체크리스트로 제시하고 AI 활용 수준에 따른 사례도 담을 예정이다. 서비스별 이용약관에 명시된 연령 제한도 학교 현장에서 적용한다. 김주영 교육부 인공지능교육진흥과장은 "대부분의 AI는 만 14세 수준 이하에 연령 제한이 있어 사실상 간접적으로 초등학생은 AI를 활용할 수 없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AI 교육에서는 윤리를 강화한다. 교육부는 생성형 AI 등장 이후 달라진 기술 환경을 반영한 초·중·고 AI 교육 운영안도 준비하고 있다. AI 원리와 활용에 더해 윤리를 별도의 내용 체계로 구성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AI 과의존에 대응한다. 지난달 발표한 AI 윤리 원칙을 토대로 이용자의 연령과 수준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예방 교육과 전문 상담에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디지털 지원 체계에도 AI를 포함한다.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디지털배움터에서 AI 관련 교육을 확대하고 스마트쉼센터에서는 AI 과의존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준욱 과기정통부 디지털포용정책팀장은 "과거 인터넷 과의존, 스마트폰 과의존에 이어 이제 AI 과의존까지 다루고 있다"며 "AI 윤리 원칙에 맞는 수준별·연령별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예방 교육이나 전문 상담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미통위는 AI 서비스에서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적 장치를 검토하고 있다. 서비스 가입자가 성인인지 아동·청소년인지 확인하되 개인정보 수집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기존 본인확인 제도를 활용해 사업자에게 구체적인 개인정보를 넘기지 않고 연령대 여부만 전달하는 방식이다. AI가 아동·청소년에게 유해한 답변이나 콘텐츠를 제공하지 않도록 걸러내는 기술도 추진한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유해정보를 심의하며 축적한 데이터를 데이터셋으로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AI 서비스에 적용할 필터링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관련 사업 예산은 정부안에 반영돼 국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김혜숙 방미통위 인공지능이용자보호과장은 "사업자들이 아동·청소년에 대한 유해정보 필터링을 잘하고 싶어도 그 기준이 무엇인지 모를 때 이 데이터가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며 "기존 서비스에 가드레일로 붙여 쓸 수 있는 모듈형 필터링 시스템을 제공하고 사업자들이 가져다 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빈 서울교대 윤리교육과 교수는 AI 이용에 따른 부작용을 아동·청소년만의 문제로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에 생각과 판단을 맡기는 '인지의 외주화'와 감정적 교류까지 의존하는 '정서의 외주화'가 전 연령에서 나타날 수 있다"며 연령별 안전 기준과 AI 리터러시 교육을 제안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AI 기술 개발과 윤리·이용자 보호 정책을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 함께 다룰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조 의원은 "지금까지 국가AI전략위원회가 기술 개발에 주로 집중했다면 이제는 AI 윤리와 이용자 보호도 중요한 축으로 함께 다뤄야 한다"며 "기술과 윤리가 같이 발전해야 AI 시대에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하면서 사람들의 삶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9.10 13:57김동원 기자

다이슨 "AI로 치아 사이 플라그 포착"

"전동 칫솔과 구강 세정기를 결합해 수십년째 변화가 없던 구강 관리 문화를 혁신하겠다." 리치 베이컨 다이슨 신사업 총책임자는 10일 서울에서 열린 '카메라젯' 한국 출시 기념 행사에서 "카메라젯은 다이슨이 쌓은 비전 시스템, 머신러닝, 정밀 유체역학 등 엔지니어링 기술을 집약한 제품"이라며 "각기 다른 기술을 하나의 시스템에 결합해 기존 구강 관리의 한계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메라젯은 전동 칫솔에 구강 세정기를 결합한 제품이다. 칫솔질 중간에 기기가 세정제를 자동 분사해 치아 사이 플라그를 없앤다. 카메라젯 핵심 기술은 '갭 옵티컬 타겟팅'이다. 이 기술은 47만 장의 치아 이미지를 학습한 인공지능(AI) 모델이 초당 28장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 틈을 정확히 포착한다. AI가 치간을 찾으면 칫솔모 아래에서 원뿔형으로 세정제를 분사한다. 제품에는 1mm²의 10만 화소 매크로 렌즈 카메라가 달려 있다. 칫솔모를 따라 구강 구조를 촬영한다. 현장에서 다이슨 관계자는 "세정제가 직선이 아니라 원뿔형으로 나와 잇몸 부담을 덜어준다"고 설명했다. 일반 구강 세정기는 세정제가 강한 압력으로 일직선으로 나와 잇몸이 상할 수 있다. 이용자는 다이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카메라젯으로 촬영한 구강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에는 촬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용자에게 주간·월간 구강 세정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기능도 있다. 베이컨 총책임자는 "본체에 내장한 카메라로 고화질 내시경 수준으로 치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며 "카메라는 라이브 뷰나 자동 제트 분사 시에만 활성화되고, 어떤 이미지도 제품이나 클라우드에 저장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이슨은 전동 칫솔 기능도 강조했다. 카메라젯에 부착된 브러시는 초당 245회 진동한다. 이중모 브러시 헤드에는 칫솔모 각 부위가 입체적으로 진동하는 기술이 적용돼, 입안 깊은 곳까지 플라그를 제거한다. 다이슨은 "칫솔모가 지속적으로 움직이도록 설계돼 플라그 제거에 도움을 준다"고 소개했다. 베이컨 총책임자는 제품 개발 배경으로 낮은 치실 사용률을 지목했다. 그는 "구강 관리는 수십 년째 치약을 짜고, 칫솔질을 하고, 헹구고, 치실을 쓰는 여러 단계를 아침저녁으로 반복하는 방식에 머물러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치실 사용 중요성을 알면서도 치간 세정이 귀찮고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권장되는 만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2026년 한국리서치의 구강건강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 1000명 중 77%가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한다고 답했으나, '자주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8%에 불과하다. 베이컨 총책임자는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오랫동안 낮은 치실 사용률 문제에 주목했다"며 "양치와 치간 세정을 하나의 과정으로 구현해 보다 편리한 구강 관리 방식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다이슨 카메라젯의 국내 판매가격은 74만 9000원이다. 세라믹 핑크와 세라믹 울트라 블루의 두 가지 색으로 판매한다.

2026.09.10 13:45진운용 기자

메가존소프트, 씨앤씨인터내셔널 전사 AX 구축 완료…AI 협업 환경 가동

메가존소프트가 앤씨인터내셔널의 전사 인공지능(AI) 전환(AX)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메가존소프트는 씨앤씨인터내셔널에 구글 워크스페이스 기반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3개월간의 변화관리 과정을 거쳐 시스템을 정식 가동했다고 10일 밝혔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빠르게 변화하는 K-뷰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제조업 중심 업무 방식을 디지털 기반 협업 체계로 전환했다. 이를 위해 메가존소프트와 함께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도입하고 생성형 AI 활용이 가능한 업무 환경을 마련했다. 메가존소프트는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기존 IT 인프라와 업무 특성을 분석하고, 실제 업무 프로세스와 보안 요구사항을 반영한 AX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후 데이터 현황을 조사하고 이전 대상 데이터를 분석해 단계적으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업무 공백과 데이터 유실 위험을 최소화했다. 새로운 업무 환경이 구축되면서 임직원들은 장소와 기기에 제약받지 않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문서 공동 편집과 실시간 의견 교환, 온라인 회의 운영, 회의록 자동 작성 및 공유 등이 가능해지면서 협업 중심의 업무 체계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개인이나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문서와 업무 자료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권한 기반 공유 체계를 적용해 자료 전달과 취합 과정도 간소화했다. 데이터 접근 권한과 기기 관리 기능을 통해 기업 보안 정책에 따른 통제 체계도 마련했다. 메가존소프트는 시스템 구축 이후 새로운 업무 방식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변화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초기 적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기 위한 지원 서비스를 함께 진행했다. 이번 변화관리 프로그램은 메가존소프트가 사내 AX 추진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회사는 이를 '커스터머 제로(Customer Zero)' 원칙의 연장선으로 설명했다. 양사는 향후 AI 활용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구글 제미나이를 활용해 사내 정보 검색과 문서 요약, 데이터 분석 업무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의 데이터 웨어하우스 서비스인 빅쿼리와 업무 데이터를 연계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고객 맞춤형 지원, 신규 AI 활용 사례 발굴에도 나선다. 진건 메가존소프트 대표는 "메가존소프트는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실제 AI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관리 컨설팅과 교육까지 제공하는 AX 파트너"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워크플로우 설계 경험을 기반으로 기업별 맞춤형 AI 업무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1997년 설립된 색조화장품 ODM 전문기업으로, 올해 AI 전담 조직인 'AI랩스'를 신설했다. 회사는 제품 기획부터 개발,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 AI를 적용해 지능형 제조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2026.09.10 13:34남혁우 기자

하이레나 테크놀로지스, 희토류 시그니처 발견…핵융합을 통한 새로운 기술 경로 열어

하이데라바드, 인도, 2026년 9월 10일 /PRNewswire/ -- 인도의 딥테크 기업 하이레나 테크놀로지스(Hylenr Technologies)가 엔지니어링된 격자 구조 시스템 내부에서 희토류 원소를 포함한 원소 형성의 증거를 보고하면서, 핵합성과 전략 물자 생산을 위한 근본적으로 새로운 경로를 열었다. Elemental Transmutation 이번 연구 결과는 하이레나 테크놀로지스가 지난 10여년간 격자 구속 핵융합(Lattice Confinement Fusion)을 기반으로 진행해 온 핵융합 기술 연구의 일환이며, 주요 국제 연구기관들과의 협업과 검증도 진행됐다. 이 연구의 일부인 '수소 충전 Ni–Pd 격자 구속 시스템에서의 핵반응 시그니처(Nuclear Signatures in a Hydrogen-Loaded Ni–Pd Lattice Confinement System)'은 이달 초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열린 제27회 응집물질 핵과학 국제회의(27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ndensed Matter Nuclear Science, ICCF-27)에서 발표됐다. 원자력 에너지에서 핵합성으로 핵합성은 원자핵이 변형되어 서로 다른 원소가 생성되는 과정이다. 자연계에서는 막대한 온도, 압력, 에너지 밀도가 핵반응을 일으키는 별과 초신성 및 기타 극한의 천체물리학적 환경 내부에서 일어난다. 지구에서 핵 공정을 통해 원소를 생성하거나 변형하려면 일반적으로 대규모 원자로, 입자가속기 또는 고에너지 실험 인프라가 필요하다. 하이레나 테크놀로지스의 연구 결과는 엔지니어링된 고체 물질 내에서 핵 공정과 핵합성을 구현할 수 있는 근본적으로 다른 경로를 보여준다. 수소가 충전된 금속 격자에서는 수소와 격자 결함, 공공(vacancy), 국소 전자 환경 간 상호작용을 통해 물질 자체 내부에서 핵 공정을 가능하게 하는 고도로 격리된 조건이 형성된다. 이는 원소 형성의 개념을 거대한 고에너지 시스템에서 소형화되고 엔지니어링된 원자력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32개 원소 시그니처 검출 하이레나 테크놀로지스는 약 2년에 걸친 소재 분석 과정에서 가동 후 시료에서 32개 원소에 해당하는 시그니처를 검출했다. 여기에는 경원소와 중원소뿐만 아니라 헬륨, 네온, 아르곤과 같은 비활성기체가 포함됐다. 또한 전략적으로 중요한 희토류 원소인 이트륨과 우라늄을 포함한 악티늄족 원소의 시그니처도 확인됐다. 이러한 시그니처는 대조군 역할을 하는 동일 촉매 소재 시료의 작동 전 기준 특성 분석 결과와 비교해 보고됐으며, 각각 아래의 독립적인 분석 기법 가운데 두 가지 이상을 통해 확인됐다. 이 관찰 결과에는 다음과 같은 여러 독립적 분석 기법이 사용됐다. 에너지 분산형 X선 분광법(EDX) X선 광전자 분광법(XPS) 유도결합 플라스마 광학방출분광법(ICP-OES) 파장 분산형 X선 분광법(WDX) 잔류가스 분석(RGA) 채굴이 아닌 생산 희토류 원소는 세계적으로 전략적 중요성이 가장 높은 여러 기술의 핵심에 자리 잡고 있다. 희토류는 영구 자석, 전기차, 로보틱스, 풍력 터빈, 전자 제품, 항공우주 시스템, 방산 플랫폼 및 첨단 제조에 필수적이다. 하이레나 테크놀로지스의 이사회 멤버인 람 라마세샨(Ram Ramaseshan) 공동창업자는 "그럼에도 글로벌 공급망은 여전히 고도로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청정에너지, 방산 제조 및 차세대 전자산업을 확대하려는 국가들의 전략적 의존도는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이레나 테크놀로지스의 연구는 완전히 다른 모델을 제시한다. 즉, 특정 원소를 지질학적 매장지에서만 채굴하는 대신 인공적으로 설계한 핵합성을 통해 생산하는 방식이다. 인도의 경우 이는 방산, 전자, 전기 모빌리티, 재생에너지, 우주산업 및 첨단 제조 분야에서 핵심 물질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 경로를 마련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향후 전략 원소에 대한 접근성이 해당 원소가 자연적으로 어디에서 존재하는지뿐만 아니라, 이를 생성할 수 있도록 물지 내부의 핵반응 환경을 설계하는 능력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을 제기한다. 하이레나 테크놀로지스의 이사회 멤버인 시다르타 두라이라잔(Siddhartha Durairajan) 공동창업자는 "이번 발견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하나의 엔지니어링된 핵 플랫폼에서 핵융합 에너지와 희토류 소재를 결합할 가능성"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천 년 동안 특정 원소에 대한 접근은 자연이 지각의 어느 곳에 그 원소를 집중시켜 놓았는지에 의해 결정됐다. 우리는 선택한 원소를 만들어 내는 데 필요한 물질 환경을 인공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완전히 다른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 관계 invest@HylenrTechnologies.comwww.HylenrTechnologies.com

2026.09.10 13:10글로벌뉴스

"K-팹리스, 해외 PoC 감당 한계"…마중물 정책 호소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들이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정부 제도 지원을 요구했다. 연구실 단계 기술 검증을 넘어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으나, 해외 고객 확보 과정에서 초기 실증 비용과 현지 기술 지원 부담이 크다는 이유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산 NPU 수출 확대 및 판로 다변화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국내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업 관계자들은 글로벌 시장 진입 과정에서 직면하는 비용과 신뢰성 문제를 집중 지적했다. 이들은 스타트업이 해외 현지 기술 지원과 장기 품질 보증 요구를 홀로 감당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조재홍 딥엑스 상무는 "상반기 기준 1300만 달러 규모 수출 실적을 올렸으나, 해외 대기업은 3년에서 10년에 이르는 품질 보증을 유지할 수 있는지 의구심을 가진다"고 밝혔다. 그는 "시차 대응을 위한 현지 엔지니어 채용과 해외 전시회 참가비 등 고정비 부담이 상당하다"며 "CES 부스 운영비만 12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초기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한 지원 방안이 제안됐다. 딥엑스는 수요기업의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추는 'K-AI 반도체 수출 바우처' 신설을 촉구했다. 3억원 안팎의 초기 개념증명(PoC) 비용을 보조해 30억원대 이상 본 계약 체결로 유도하는 마중물 구조다. 현지 테스트베드 제공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런타임 최적화 프로그램 신설도 건의했다. 양산 단계 검증과 생산 인프라 한계도 언급됐다.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시제품 단계와 달리 월 1만장 규모 납품 요구에는 테스트 자동화 등 생산 인프라 한계가 나타난다"며 "글로벌 빅테크를 설득하려면 실제 운영실적(레퍼런스) 확보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공공 AI 인프라 조달 평가기준을 '외산 그래픽처리장치(GPU)' 규격 맞추기에서 'AI 가속기' 단위 성능 중심 경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국가 AI 컴퓨팅 센터 등에서 실제 트래픽을 장기간 처리하는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며 "안방에서 대규모 실서비스 레퍼런스가 선행돼야 해외 고객을 설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제적 공공 인프라 배치 요구도 이어졌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반도체는 타이밍 산업인 만큼 수요를 기다리지 않고 대규모 배치를 통해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30년까지 확대될 8.5기가와트(GW) 규모 신규 데이터센터에 국산 NPU 배치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칩과 소프트웨어, 모델을 묶은 풀스택 인프라로 글로벌 소버린 AI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책자금 연속성 확보도 과제다. 김주영 대표는 "AI 반도체는 매년 차세대 칩을 설계하고 양산해야 생존할 수 있는 구조"라며 "단발성 연구개발(R&D) 과제에 머물지 않고 국민성장펀드 등을 통해 팹리스를 향한 단계별 스케일업 자본 투입이 지속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정책토론회는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실 주관으로 열렸다. 고동진 의원은 인사말에서 "국산이라는 이유만으로 제품을 써달라는 논리는 시장에서 통하지 않는다"며 "엔비디아 대비 비용 효율이 확인된 만큼, 공공기관과 연구소 서버에서 국산 NPU를 선제 검증하고 안정화해야 수출길이 열린다"고 밝혔다.

2026.09.10 12:24전화평 기자

[인터뷰] "해외 의존엔 한계"…LG CNS, '미토스급' 한국형 보안 AI 개발할 것

"미토스 같은 모델을 쓰면 되는데 왜 굳이 만드느냐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형 AI 모델은 수출통제 사례가 반복되는 만큼 해외 의존엔 한계가 있습니다.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사이버보안 역량을 다른 나라에만 의존할 수는 없습니다." 전은숙 LG CNS 보안사업담당은 10일 서울 마곡 LG CNS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난 4월 보안 특화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을 LG AI연구원에 제안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LG CN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사이버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이하 보안 특화 AI) 개발 사업에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으로 참가했다. 이 사업은 생성형 AI를 사이버보안에 특화해 악성코드 분석, 취약점 탐지, 위협정보 분석 등 공격·방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국책 사업이다. 전 담당은 "LG그룹은 이전부터 자체적인 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을 준비해 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그룹 보안 수준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국가 사이버안보 강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언제 중단될 지 모르는 해외 AI, 보안 대체 불가 LG CNS는 2005년부터 보안관제센터를 운영하며 보안관제와 컨설팅, 아키텍처, 침해대응 등 보안 전 영역에서 경험을 축적해 왔다. 최근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보안 에이전트와 하네스 개발을 추진하며 AI와 보안 기술의 결합 가능성도 검토해 왔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LG CNS는 지난 4월 LG AI연구원에 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을 제안했다. LG AI연구원의 AI 모델 개발 역량과 LG CNS의 보안 데이터·운영 경험을 결합하면, 범용 모델을 보안 업무에 적용하는 수준을 넘어 국내 위협환경에 특화된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전 담당은 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을 추진한 배경으로 해외 모델에 대한 의존 위험을 꼽았다. 그는 "보안 모델 개발 당시에도 '미토스 같은 해외 모델을 사용하면 되는데 왜 굳이 만드느냐'는 반응이 있었다"며 "하지만 당시 미국 정부가 해외 서비스 이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사례가 있었고, 국내에서 해외 서비스를 사용하는 과정에서도 정책 변화에 따라 접근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보안은 상시 연결과 지속적인 운영이 중요한 분야인 만큼, 서비스 이용이 중단되거나 조건이 바뀌는 상황은 치명적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사이버보안 역량을 해외 기술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국형 보안 AI의 차별화 요소로는 북한발 공격을 비롯한 국내 위협환경에 특화된 데이터를 꼽았다. 국내 보안기업들은 북한 관련 공격 패턴과 침해사고 정보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왔으며, 이 같은 데이터는 해외 모델이 확보하기 어려운 국내 고유의 보안 자산이라는 설명이다. 전 담당은 "국내에는 북한 관련 공격과 위협정보가 많이 축적돼 있다"며 "이 부분을 우리나라 보안 AI가 가질 수 있는 특장점으로 보고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산 위협정보(TI)를 해외 고객이 구독하는 이유 중 하나도 북한 관련 정보에 대한 수요가 있기 때문"이라며 "국내 위협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한 보안 AI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G 계열사 역량 결집…내부 보안·고객 사업에 활용 이번 사업에는 LG CNS를 비롯해 LG AI연구원과 LG유플러스 등 LG 계열사가 함께 참여한다. LG CNS는 보안관제센터 운영 경험과 자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안 데이터 정제와 모델 검증, 실증 및 사업화를 맡는다. AI 학습에 필요한 보안 데이터를 정제·라벨링·표준화·가공하고, 개인정보와 기업기밀 등 민감정보를 걸러 학습에 적합한 데이터셋으로 구축한다. 이후 해당 데이터셋을 활용해 LG AI연구원의 엑사원 기반 보안 AI 모델을 파인튜닝하고, 실제 보안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인지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을 기반으로 공격 역량을 강화한 보안 AI 모델 개발을 담당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 네트워크 데이터를 제공하고, 실제 통신 환경을 활용한 실증 검증을 지원한다. 전 담당은 "LG 계열사가 컨소시엄에 함께 참여한 것은 보안·AI·데이터 분야의 역량을 결집해 보안 특화 AI의 개발과 사업화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각 계열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룹 내부 협력과 조율이 원활하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밝혔다. LG그룹은 이번 사업에서 개발한 보안 AI를 계열사 내부 보안 강화와 고객 대상 사업에 함께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LG유플러스의 통신 네트워크 환경에서 모델의 탐지·분석 성능을 검증한 뒤, LG CNS가 강점을 가진 금융·공공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기존 관리형 보안서비스(MSSP)에 AI를 결합하거나, 고객 환경에 맞춘 AI 보안관제센터(AI-SOC)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사업화할 예정이다. 다만 LG AI연구원과 LG CNS는 현재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어 두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과정에서의 인력 운용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전 담당은 "두 사업은 목적과 활용 분야가 다른 만큼 관련 인력을 사업별로 배치하고, 필요에 따라 AI 모델 개발자와 보안 전문가가 협업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방침"이라며 "보안 데이터 정제와 모델 검증, 레드팀·블루팀 운영 등 핵심 기능은 전담 인력을 중심으로 수행하고, 일부 전문인력은 사업 일정과 단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토스급 성능 갖춘 한국형 보안 AI 개발 목표 전 담당은 국가 기반시설과 보안기업이 보유한 대규모 실데이터를 정제·통합해 국내 위협환경에 특화된 보안 AI를 개발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사업의 최종 성능 목표는 해외에서 공개된 사이버보안 특화 AI 모델 '미토스'에 견줄 만한 수준이다. 정부와 컨소시엄은 이른바 'K-미토스' 개발을 목표로 원천 모델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미토스 자체를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보안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에 상응하는 성능을 갖춘 한국형 보안 AI를 개발한다는 의미다. 공격 역량을 갖춘 AI의 오작동과 통제 이탈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도 함께 구축한다. 샌드박스 환경과 최소 권한 원칙을 적용하고, 위험도가 높은 행위는 사람의 승인 없이는 다음 단계로 진행되지 않도록 통제할 예정이다. 에이전트의 행위와 이상징후를 모니터링하는 체계도 마련하고 공격 시뮬레이션은 외부와 분리된 폐쇄 환경에서 진행한다. 초대형 모델을 폐쇄망이나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운용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국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와 모델 경량화도 병행 검토한다. 이를 통해 공공·금융·의료 등 외산 클라우드 활용이 어려운 분야와 완전 폐쇄망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한 한전KDN, 한국수력원자력, 금융보안원 등 국가 기반시설 관련 기관과 참여 보안기업이 보유한 약 830TB 규모의 실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위협환경에 특화된 데이터셋을 구축한다. 데이터는 기관과 기업별 특성에 따라 유형을 분류한 뒤 개인정보와 기업기밀 등 민감정보를 제거·비식별화하고, 학습과 검증에 적합한 형태로 가공할 예정이다. 전 담당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AI 학습에 맞게 정제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는 있지만, 데이터가 모두 제각각인 것은 아니다"라며 "일정한 유형의 데이터 덩어리로 구성돼 있는 만큼 유형별 정제 루틴을 만들어 적용하면 사업 기간 내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개발 과정에서는 GLM 5.3을 실무적인 비교 기준으로 삼고 있지만 최종적으로 지향하는 수준은 미토스급 보안 AI"라며 "국내 보안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6.09.10 12:21남혁우 기자

스마일게이트 신작 '이클립스' 정식 출격…재편된 MMORPG 시장 정조준

스마일게이트가 10일 낮 12시부터 신작 MMORPG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이하 이클립스)'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엔픽셀이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는 '이클립스'는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신작이다. 언리얼 엔진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을 비롯해 지형 고저차를 활용한 입체적인 전장과 클래스별 무기 조합 등 전략적인 전투 요소까지 두루 갖췄다. 특히 과도한 과금과 경쟁 스트레스를 줄이고 장르 본연의 재미에 집중한 'MMOLite' 설계를 전면에 내세웠다. 게임 일정에 일상을 억지로 맞추지 않고, 이용자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녹아드는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클립스는 정식 출시에 앞서 진행된 사전등록에서 100만명을 끌어모으는 등 탄탄한 대기 수요를 확인하며 서비스 초반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인게임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도 출시 전 분위기를 달구는 데 한몫했다. 지난 5일 진행된 '론칭 프리뷰' 라이브 방송에서는 개발을 총괄한 이상문 PD가 보스전, 전장 콘텐츠 등 핵심 시스템을 공개했다. 보스전은 개체별 공략 기믹으로 주목 받았다. 이용자를 집어삼켜 소화되기 전 내부를 타격해 탈출해야 하는 뱀 형태 보스 '샤를레'를 비롯해, 시야를 차단하는 장막 패턴 등 다채로운 전투 메커니즘이 호평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빠른 매칭을 통해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10대 10 규모의 '하이리버 전장' 등도 사전 테스트와 방송을 거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플레이 부담을 낮추고 성장의 연속성을 돕는 편의 시스템도 핵심 요소로 꼽힌다. 시간 경과에 따라 소환권과 주요 성장 재화를 자동으로 지급하는 '성소' 시스템을 도입해 자원 수급의 허들을 낮췄다. 아울러 게임에 직접 접속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캐릭터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모드'를 지원해, 전통적인 MMORPG가 지닌 시간 소모와 조작 피로도를 줄였다. 현재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MMORPG 장르를 중심으로 판도가 재편된 분위기다. 지난달 출시된 컴투스의 신작 '제우스: 오만의 신'이 양대 앱 마켓 매출 1위를 석권하며 시장을 흔들었고, 이에 따라 정체됐던 MMORPG 장르 전반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컴투스 신작 제우스의 흥행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MMORPG 장르의 이용자 집중도가 다시금 입증된 상황"이라며 "신작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한 만큼, 이클립스도 차별화된 인게임 기믹과 편의 시스템을 바탕으로 흥행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2026.09.10 12:20진성우 기자

글로벌 AI 투자 열풍, 언제까지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대표적인 하이퍼스케일 기업(아마존·오라클·구글·마이크로소프트·메타)이 AI 관련 투자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유럽연합(EU)도 빠르게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AI 투자 확대는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도, 이 같은 흐름이 빨리 둔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근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낸 'AI시대유감' 보고서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2025~2030년 빅테크 기업 4곳(알파벳·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메타) 누적 AI 투자 규모가 5조3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일본과 영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가 약 4조2000억~4조3000억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 기업 4곳의 향후 5년 간 투자 규모가 G7에 속한 국가 전체의 GDP를 상회한다. 한국은행도 10일 낸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통해 주요 전망 기관을 인용해 글로벌 AI투자 확대 흐름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가트너는 AI 투자 증가율을 61%로, S&P 글로벌(64%), 뱅크오브아메리카(79%), 블룸버그 인텔리전스(95%)로 내다봤다. 글로벌 AI 투자 열풍은 우리나라 입장에선 반도체 생산 및 수출 흐름에 영향을 준다. 실제 올해 2분기 반도체 및 IT 업종 기업 수익성이 확대되면서 총 영업잉여 증가율은 2010년 2분기 이후 16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총 영업잉여는 전기 대비 18.5% 늘어났다. 1분기(17.0%)이어 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다. 그렇지만 한은은 최근 AI투자에 대한 외부 자금 의존도가 높아진 가운데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해, 여러가지 상황이 겹칠 경우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될 수 있다는 관측을 제시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빅테크들은 회사채 발행을 크게 확대해왔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기업의 CDS 프리미엄이 상승하는 등 신용위험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도 높아지는 모습이라는 부연이다. 한국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빅테크는 회사채로 1320억달러 조달했으며, 2026년 연간 AI 인프라 자본적 지출(CAPEX) 투자 예상 규모는 7650억달러다. 이밖에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자금 조달과 계약 방식이 기업 대차대조표에 잡히지 않는다는 점도 한은은 지적했다. 빅테크는 사모신용펀드 등과 합작해 특수목적법인(SPV)를 설립하고 해당 SPV가 데이터센터에 대한 장기 임차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을 활용하는데 이는 기업 장부상 남지 않아 리스크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주욱 한은 조사국 과장은 "금융 여건이 악화되고 실제 수익 창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빠르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에 비해 AI 투자 증가율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는 2027년 AI 투자 증가율은 39%, 2028년에는 19%로 완만하게 줄어들 것으로 봤으며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역시 2027년 39%에서 2028년 13%로 감소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2026.09.10 12:00손희연 기자

모티프 이의신청 결과 통보 임박, 독파모 최종전 영향 줄까

국가대표 인공지능(AI) 선발전이라고 불리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2차 평가에서 탈락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이의신청 결과 통보가 임박했다. 이번 심의 결과가 내년 초 최종 2개 팀을 가리기 위한 3차수 방식과 평가 체계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측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의신청 심의 결과가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과기정통부가 이의신청 접수일로부터 15일 이내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조만간 결과가 통보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의신청은 지난달 25일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이의제기 사실과 세부 요구사항을 공식적으로 공개한 것은 이틀 뒤인 27일이다. 모티프테크, 정부에 독파모 배점·평가 근거 이의제기 회사가 문제를 제기한 핵심은 독파모 2차 평가의 배점 구조와 세부 평가 근거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모티프3'는 글로벌 AI 분석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AI 종합 성능 지표인 AAII에서 47점을 받아 참여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벤치마크·전문가·사용자 평가를 합산한 종합평가에서는 탈락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AAII에서 47점을 받은 모델과 31점을 받은 모델 사이 16점의 성능 차이가 벤치마크 평가에서는 약 4점 차이로 축소됐다며 배점 산정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정부는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기술력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사용성과 활용성 측면에서 다른 팀보다 낮은 평가를 받아 탈락했다고 설명했다. 또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2차 평가 결과에 대해 항목별·업체별 상세 점수와 평가 내용, 벤치마크 배점 산정 방식, 전문가·사용자 평가 기준 및 결과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사용자 평가 과정에서 특정 기업이나 모델에 대한 인식이 영향을 미쳤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독파모 참여사 사이에서는 특정 기업에 대한 선입견이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모델 블라인드 평가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AI 모델 특성상 프롬프트만으로도 모델을 특정할 수 있어 블라인드 평가의 실효성이 낮다고 판단해 1차수부터 비 블라인드 방식을 유지해왔다. 이번 이의신청을 계기로 3차수 평가에서 블라인드 방식이 적용될지도 관심사다. 익명을 요구한 독파모 2차 평가 진출 컨소시엄 소속 관계자는 "일반 사용자 평가에서는 기업이나 모델에 대한 인지도가 평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며 "반드시 영향을 줬다고 볼 수는 없지만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하면 어땠을까 싶다"고 말했다. 실제 활용 평가한다는데…측정할 데이터가 없다 독파모의 성과를 모델 성능뿐 아니라 실제 활용과 산업적 파급력까지 살펴봐야 한다는 요구도 나온다. 다만 실제 활용을 평가 항목에 넣는 것과 이를 객관적인 점수로 환산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지적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발간한 '2026 국정감사 이슈 분석'을 통해 독파모 사업 성과를 국민·기업의 실제 이용 여부와 시장점유율, 국내 AI 산업 기여도 등으로 확대해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문제는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다. 기업의 서비스 도입이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활용 등 외부 사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하지만, 국내 모델의 실제 도입·활용 정도를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은 미비한 게 현실이다. 안광섭 세종대학교 겸임교수(인레벨나인 대표)는 AI 생태계 확산을 점수화하려면 실제 외부 활용을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 교수는 "외부 활용도를 평가해야 하지만 현재는 이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데이터가 부족해 주관성이 강한 정성평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국내 모델은 실제 도입·활용 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반 자체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독파모 넘어 프론티어 AI까지…평가체계 다시 짠다 정부도 독파모를 포함한 국가 AI 사업의 평가체계를 재검토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정우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8일 열린 전략위 출범 1주년 간담회에서 기술·인프라·데이터 분과를 중심으로 정부 AI 사업의 평가 방법과 실행 체계를 살펴보고 사업 방향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를 전했다. 이같은 평가체계 재검토는 차기 프론티어 AI 사업 등과도 맞물릴 전망이다. 과기정통부의 2027년 예산안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안보다 24.5% 늘어난 29조 6476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 가운데 AI 예산은 9조 4211억원으로 올해 5조 938억원보다 84.3% 증가했다. AI 예산 중 최상위 AI 모델·기술 확보에는 5조5937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프론티어급 AI 모델 개발을 위해 4조 7000억원을 미래대응기금 형태로 출자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기존 독파모와 차기 프론티어 AI 사업을 어떤 방식으로 연계하고 지원·경쟁 구조를 어떻게 설계할지는 향후 논의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도 독파모의 기존 평가·경쟁 방식이 급변하는 AI 환경에 적합한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배 부총리는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2차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에서 "1년 반 전 수립된 평가나 경쟁 방식이 3~6개월 단위로 급변하는 AI 트렌드에 여전히 유효한지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 투자 집중 방식과 평가 제도의 보완을 검토하겠다"고 부연했다.

2026.09.10 11:39이나연 기자

[AI는 지금] AI 개인정보 특례 내년 3월 시행…기업들, 데이터 관리체계 손질해야

인공지능(AI) 개발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특례가 내년 3월 시행된다. 법률 공포로 제도 시행 시점이 확정되면서 기업들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심의 준비뿐 아니라 위험요인평가, 접근권한과 로그 관리, 데이터 보관·파기 등 실제 운영 단계의 관리체계를 미리 정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AI 기술 개발을 위한 개인정보 처리 특례를 담은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이 지난 8일 법률 제21910호로 공포됐다. 개정법은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2027년 3월 9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달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법률로 확정됐다. 법제처 자구 정비 과정에서 일부 문구가 다듬어졌지만 주요 내용에는 변화가 없다. 기업들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부분은 AI 개발에 사용하는 개인정보 데이터셋을 구분하는 작업이다. 특례는 모든 AI 학습 데이터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익명·가명처리만으로 기술 개발이 어려운 개인정보를 대상으로 한다. 대표적으로는 영상·음성·이미지·자연어 등 비정형 데이터가 꼽힌다. 만약 가명처리 과정에서 사람의 행동이나 주변 맥락, 발화 특성 등 AI가 학습해야 할 정보까지 훼손될 경우 특례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 다만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야 하는 이유는 기업이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데이터 유형과 처리 규모, 민감도, 보관 기간, 접근 권한, 국외 이전 여부 등을 정리하고 익명·가명처리로는 개발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운 이유도 제시해야 한다. AI 개발 목적의 공익성도 중요한 심사 요소다. 개정법은 공익 증진이나 정보주체·제3자의 이익 보호, 사회적 이익 증진 가운데 하나를 목적으로 하고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현저히 낮은 경우에 특례를 적용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서비스 편의성이나 개발 효율성만 제시하기보다 이용자 보호, 보안 강화, 접근성 개선, 사회적 비용 절감 등 AI 개발에 따른 사회적 효과를 구체적으로 소명할 필요가 있다. 민감정보나 고유식별정보를 다루는 사업은 준비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 대통령령에서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면 개인정보위 심의에 앞서 위험요인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위험요인평가는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뿐 아니라 과도한 식별 위험, 제3자 권리 침해 가능성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구체화될 가능성이 있다. 기업 입장에선 기존 개인정보 영향평가나 보안성 검토 절차와 AI 특례 평가 절차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심의를 통과한 이후에도 관리 의무가 이어진다. 개인정보위는 특례 적용 기업이 심의·의결 조건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관리·감독할 수 있다. 특히 심의·의결을 받은 뒤 특별한 사유 없이 6개월 이내 AI 개발을 위한 개인정보 처리를 시작하지 않으면 개인정보 처리가 제한될 수 있다. 허위나 부정한 방법으로 심의를 받거나 특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개인정보위가 부과한 조건을 지키지 않은 경우도 처리 제한 대상이다. 이에 따라 특례 신청 시점과 AI 개발 일정도 함께 맞춰야 한다. 심의·의결을 먼저 받아두고 실제 개인정보 처리를 장기간 미루는 방식은 제한될 수 있다는 의미다. AI 학습·검증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어떻게 사용됐는지 추적할 수 있는 체계도 필요하다. 접근권한 통제와 이용기록, 데이터 보관·파기 내역, 내부 점검 결과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향후 개인정보위 감독에도 대응할 수 있다. 기업들은 실제로 적용해야 할 세부 기준이 아직 남아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요구되는 추가 안전조치와 위험요인평가 대상·방법, 개인정보위 심의 절차, 기존 승인 사례와 유사한 사업의 간소화 기준 등은 시행령과 고시에서 구체화될 예정이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기업들은 법 시행 전 AI 개발에 사용하는 개인정보 현황을 점검하고 개발 목적과 데이터 활용 필요성, 익명·가명처리가 어려운 사유, 안전조치와 위험 완화 방안 등을 사전에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시행령과 개인정보위 고시에서 확정되는 세부 기준도 내부 절차에 신속히 반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6.09.10 11:26장유미 기자

빗썸 "고수익 보장 AI 자동매매 주의…악성코드 피해 우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9월 정보보호 캠페인에 나섰다. 빗썸은 '가짜 AI 자동매매 프로그램 및 투자 분석 도구'를 통한 악성코드 피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가상자산 투자 서비스가 대중화되면서 이를 악용한 신종 사이버 범죄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빗썸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AI가 알아서 매매해 고수익을 낸다', 'API 키만 연결하면 무손실 자동매매가 가능하다'는 수법으로 투자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기기 내 민감 정보를 탈취하는 비인가 악성코드를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것이 빗썸 측 설명이다. 만약 가짜 프로그램에 감염될 경우 브라우저에 저장된 가상자산 거래소의 아이디·비밀번호, 로그인 세션 쿠키는 물론 API 키, 개인 지갑의 개인키, 시드 구문가 통째로 유출될 위험이 있다. 이에 빗썸은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실천 수칙'을 안내했다. 우선 검색광고나 SNS, 메신저 링크를 통해 배포되는 실행 파일(.exe)이나 압축 파일(.zip) 형태 비인가 프로그램은 받지 않아야 한다. AI 자동매매를 원할 경우, 빗썸이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빗썸 AI 트레이드 킷(AI TradeKit)'과 같이 공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권장했다. 빗썸 관계자는 "자사 AI 트레이드 킷은 사용자 기기 내 API 키 정보를 저장하지 않아 정보 유출 우려가 없다"고 강조했다. 자산 접근 권한이 담긴 핵심 보안 정보(API 키, 개인키, 시드 구문 등)는 외부 비인가 프로그램이나 웹사이트, AI에 입력하면 안 된다. 출금 권한을 부여하지 않고 조회, 주문 등 필수 권한만 허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개인 PC 환경에서만 실행하고, 이미 노출됐거나 사용하지 않는 키는 폐기해야 야한다. 만약 비인가 프로그램 설치 후 알 수 없는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이 추가되거나 보안 설정 변경 알림이 뜨면 악성코드 감염을 의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경우 인터넷 연결을 차단하고, 안전한 별도 기기를 통해 빗썸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API 키 삭제, 출금 주소 목록 확인 등 계정 보호 조치를 해야 한다.

2026.09.10 11:19홍하나 기자

IT 기반 온투업, "대기업 산업 진출 기준 마련 필요"

IT 기술 기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6개사가 대기업집단과 대형 금융플랫폼·금융기관 온투업 시장 진입을 앞두고 공정경쟁을 위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머니무브, 모우다, 어니스트AI, 에잇퍼센트, PFCT, 한패스파이낸셜 등 6개 IT 혁신 온투업사는 대기업집단 등에 속한 사업자가 대출비교·중개와 온투업을 함께 영위할 경우 이해상충과 경쟁 왜곡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10일 밝혔다. 온투업은 IT 기술 기반 플랫폼을 통해 차입자와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혁신 서비스다. 금융사 IT 인프라와 이용자 접점이 맞닿는 플랫폼을 연동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만든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핵심 기술로 한다. 이들은 신규 사업자 시장 진입 자체는 경쟁을 확대하고 이용자의 선택지를 넓힐 수 있지만, 시장 영향력이 큰 사업자가 진입할 경우 공정한 경쟁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중에서도 온투업 시장의 기관투자 규모가 제한돼 있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금융사가 온투업 연계투자에 참여하려면 혁신금융서비스 신청,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고 기관별 투자 한도도 적용받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기업 계열 사업자가 진입하면 새로운 투자자금 유입을 통한 시장 확대보다 기존 투자 재원을 둘러싼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는 게 이들 주장이다. 이에 6개사는 대출비교·중개업과 온투업을 함께 운영하거나 계열사를 통해 온투업 시장에 진출할 경우 ▲상품 추천·노출 기준의 투명성 ▲경쟁 금융회사 정보 보호 ▲계열·비계열회사 간 공정한 거래조건 ▲소비자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 제공 등을 위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6개사는 “신규 사업자의 시장 참여와 기존 사업자의 성장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공정경쟁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사전적인 관리 원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9.10 11:11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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