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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기후 인공지능(AI) 글로벌 테크포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49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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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센스, FIFA 클럽 월드컵 2025™와 함께 즐거운 '순간을 만끽' - 스마트홈 혁신 일상까지 확장

칭다오, 중국 2025년 7월 7일 /PRNewswire/ --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분야를 선도하는 하이센스(Hisense)가 FIFA 클럽 월드컵 2025™(FIFA Club World Cup 2025™)기간 동안 스크린을 통해 단순히 경기를 시청하는 것을 넘어 가정의 일상생활에도 '순간을 만끽(Own the Moment)'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이센스는 최신 스마트 리빙 혁신 제품군을 통해 편안함과 편리함, 정서적 웰빙을 제공하며 가정에서의 지능형 경험을 재정의하고 있다. 경기 전 준비부터 경기 후 휴식까지, 하이센스 스마트 가전은 일상생활의 모든 순간을 향상시킨다. Hisense Uni 시리즈 에어컨은 TMS Comfort Control System과 HI-NANO 살균 기술을 사용하여 깨끗하고 균형 잡힌 공기를 제공한다. 앱이나 음성 도우미를 통해 쉽게 제어할 수 있고 조용하고 상쾌한 환경을 조성해, 팬들이 경기를 앞두고 상쾌하고 활력 넘치는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주방에서는 PureFlat Smart Series 냉장고가 현대 가정의 중앙 허브 역할을 한다. 21인치 스마트 화면은 레시피 추천, 메시지 보드, 식자재 재고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독립적인 냉각 구역과 항균 보호 기능을 통해 식품을 신선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ConnectLife 앱을 통해 설정 및 알림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어 사용자의 걱정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경기 흐름을 방해받지 않고 중단 없이 즐길 수 있다. 일, 운동, 육아를 병행하는 바쁜 가정을 위해, Hisense 5i Series 세탁기 라인업은 유연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5kg 세탁 30분, 1kg 건조 29분 등 빠른 세탁 및 건조 사이클을 제공하여 빠른 스케줄에 맞춰 조작이 가능하며, 성능 저하 없이 효율적인 세탁이 가능하다. iJet™ 딥클리닝 시스템은 세탁 효율을 38% 향상시키며, 3.55인치 iPlay™ 스크린으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공간 절약형 iFit™ 디자인과 대용량 드럼 설계를 통해 세탁물 투입도 더 쉽고 인체공학적으로 개선됐다. 이러한 하이센스의 스마트 홈 솔루션은 사람 중심의 혁신이라는 비전을 반영한다. 일상적인 작업을 단순화하여 편안함, 명료함, 연결감을 위한 더 많은 공간을 창출한다. 이를 통해 팬들은 집안일에 신경 쓰지 않고 경기의 즐거움에 집중할 수 있다. 전 세계가 축구를 향한 열정으로 하나 될 때, 하이센스는 또 다른 승리를 조명한다. 바로 일상의 조용한 성취들이다. 완벽한 시원함을 유지하는 방, 당신을 위해 기억하는 냉장고, 제시간에 완료된 세탁물. 이것이 바로 가족들이 현재에 집중하고, 함께 연결되며,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보이지 않는 '어시스트'들이다. 하이센스에게 기술은 단지 성능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이 경기장 안팎에서 더 나은 삶을 살고, 더 많이 느끼며, 진정으로 '순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돕는 힘이다. 하이센스 (Hisense) 소개 하이센스는 1969년에 설립된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기업으로, 전 세계 160여 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고품질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지능형 IT 솔루션 제공을 전문으로 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총 TV 출하량(2022-2024) 세계 2위, 100인치 이상 TV 부문(2023-2025 1분기)에서 세계 1위를 각각 차지했다. FIFA 클럽 월드컵 2025™의 첫 번째 공식 파트너인 하이센스는 전 세계 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에 전념하고 있다.

2025.07.07 19:10글로벌뉴스

DCIG, 5대 사이버 보안 NAS 솔루션에 Huawei OceanStor Dorado All-Flash Storage 선정

선전, 중국 2025년 7월 7일 /PRNewswire/ -- 글로벌 기술 연구•분석 분야 선도기업인 데이터 센터 인텔리전스 그룹(Data Center Intelligence Group, 이하 'DCIG')이 최근 발표한 '2025-26 DCIG 선정 5대 10PB 이상 사이버 보안 NAS 솔루션(2025-26 DCIG TOP 5 Cybersecure 10PB+ NAS Solutions)' 보고서에서 Huawei OceanStor Dorado All-Flash Storage를 선정했다. Huawei OceanStor Dorado All-Flash Storage는 우수한 데이터 복원력 및 NAS(Network Attached Storage) 기능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Huawei OceanStor Dorado All-Flash Storage named a 2025-26 DCIG TOP 5 Cybersecure 10PB+ NAS Solution DCIG는 보고서에서 글로벌 NAS 시장이 향후 7년 내에 지금보다 3배 가까이 성장하겠지만, 이 같은 광범위한 채택으로 특히 랜섬웨어 위협도 커지면서 데이터 복원력을 둘러싼 문제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NAS 스토리지 선택 시 데이터 복원력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기업들이 NAS 스토리지 구매 시 데이터 복원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이를 위해 랜섬웨어 탐지, 데이터 저장 중 암호화, 보안 스냅샷(특정 시점의 데이터 상태를 그대로 저장해 놓은 복사본), 권한 관리 및 제어 등 핵심 기능을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DCIG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보고서에서 24개의 주요 NAS 솔루션의 스토리지 서비스 및 데이터 복원력 기능을 신뢰성, 성능, 복원력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며 평가했다. 따라서 보고서는 NAS 스토리지 구매를 고려 중인 기업들에게 귀중한 통찰을 제공한다. 보고서는 Huawei OceanStor Dorado All-Flash NAS Storage를 다음과 같이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제품으로 선정했다. 전방위 랜섬웨어 보호: 이 솔루션은 랜섬웨어 발생 전•중•후에 각각 탐지할 수 있는 기능을 내장해 랜섬웨어를 빠르고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다. 랜섬웨어 탐지율은 최대 99.99%에 이른다. 또한 내장된 허니파일(honeyfiles)과 에어갭(Air Gap) 같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를 사전에 적극적으로 보호한다.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음: 이 솔루션은 SmartMatrix Full-Mesh Architecture와 독특한 NAS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솔루션을 적용해 99.99999%의 신뢰성을 제공한다. 단일 장치에서 액티브-액티브, 3DC, 4DC DR 등 다중 사이트 재해 복구(multi-site disaster recovery•DR) 솔루션으로 원활한 업그레이드를 지원해 서비스를 '항상 가동(always-on)'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보장한다. 효율적이고 민첩함: 혁신적인 확장형(scale-out) 파일 시스템인 OceanFS가 시스템 처리 능력을 향상시키며, 지능형 메타데이터 레이아웃과 디렉토리 밸런싱 알고리즘을 통해 파일 액세스 성능을 크게 개선한다. 이를 통해 대용량의 작은 파일 처리에서 업계 최고 수준 대비 30% 향상된 접근 속도를 제공한다. Huawei OceanStor Dorado All-Flash Storage는 다년간 연속으로 DCIG 5대 사이버 보안 스토리지 솔루션 중 하나로 선정됐다. 화웨이는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혁신과 투자를 최우선으로 삼아 스토리지 성능, 신뢰성, 복원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2025-26 DCIG 선정 5대 10PB 이상 사이버 보안 NAS 솔루션' 보고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를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 https://e.huawei.com/en/material/enterprise/55b136cea83242b7978145891e9aadb3 화웨이 데이터 스토리지 제품과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를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 https://e.huawei.com/en/products/storage

2025.07.07 18:10글로벌뉴스

Xinhua Silk Road: 라틴 아메리카 기자, 중국 동부 장시성 산간 지역 온천과 달 문화 호평

베이징 2025년 7월 7일 /PRNewswire/ -- 라틴 아메리카 통신사 기자인 에블린 카리다드 레이바 로메로(Evelyn Caridad Leyva Romero)씨가 최근 중국 동부 장시성 이춘시에 위치한 명월산(Mingyue Mountain)을 방문했다. 그녀는 이 지역의 독특한 온천과 깊이 있는 '달 문화(Moon Culture)'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문화와 관광의 융합이 농촌 재생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725426/video.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725426/video.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명월산 온천은 셀레늄이 풍부하며, 수온은 연중 내내 섭씨 68~72도 사이로 유지된다. 일일 온천수 생산량은 1만 톤에 달한다. 레이바 로메로 기자는 중국 전역 30개 이상의 성(省)과 도시에서 온 사람들이 이곳에서 부동산을 구입했으며, 총 가구 수가 1만 가구를 넘고 이 중 상하이 출신 거주민만 6000 가구 이상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이곳은 온천 자원을 활용해 전통 한방 치료법, 셀레늄이 풍부한 농산물, 홈스테이 산업을 개발해 마을 주민들의 소득이 크게 향상됐다. 레이바 로메로 기자는 "온천의 셀레늄 함량과 일정하게 유지되는 온도를 보고 놀랐다.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 게 당연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상하이 출신의 한 은퇴 교사가 반년 동안 온천욕을 한 뒤 경미한 관절염 통증이 크게 완화됐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이춘시 중심부에서 불과 15km 떨어져 있는 명월산은 '달 문화'를 중심으로 관광 경험을 제공한다. 레이바 로메로 기자는 '창어(Chang'e)' 알파인 관광 열차를 타고 청운잔도(Qingyun Plank Road)를 산책하며 운해, 숲, 마을 풍경을 즐겼다. 이 관광지에는 다양한 왕조의 달을 주제로 한 시(詩)가 새겨진 석각이 300점 이상 설치되어 있으며, 현지 풍속, 음식, 숙소 이름에도 모두 달의 요소가 반영되어 있다. 명월산 관광지의 천레이(Chen Lei) 부총경리는 알파인 열차, 스키, 캠핑 등 독특한 프로젝트를 즐기려고 전국에서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레이바 로메로 기자는 달 문화와 다리 문화를 주제로 한 3150에이커 규모의 '이십사교월원(Twenty-Four Bridges Moon Garden)'도 방문했다. 이곳은 농업 관광, 삼림 치유, 민속 체험이 결합된 숲 건강 및 웰니스 단지다. 레이바 로메로 기자는 명월산의 자연 경관과 온천 문화뿐 아니라 인간 중심의 배려와 지역 사회 연결성이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명월산을 세계적으로 유명한 웰니스 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해외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6402.html

2025.07.07 18:10글로벌뉴스

"AI와 과학의 융합"…'한국과학AI포럼' 공식 출범

한국 인공지능(AI) 연구자들이 모여 AI 연구·공공 가치 실현을 위한 지식 생태계를 구축한다. 서울대는 '한국과학AI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포럼은 국내 과학 AI의 체계적 발전과 사회적 혁신을 위한 공익 법인 설립을 골자로 한 창립총회다. 이날 총회에는 국내 과학AI 분야의 석학과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번 출범은 과학 탐구 방법론을 AI가 바꾸는 흐름에 주목해 미래 산업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노벨상 수상 사례와 AI 기반 날씨 예측 모델의 성과는 이런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과학AI는 기존 데이터를 단순 분석하는 수준을 넘어 실험 데이터를 AI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새로운 가설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로 분절됐던 과학 분야를 연결하고 통합적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할 수 있다. 이같은 과학AI의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국내에는 이를 뒷받침할 전략적 거버넌스와 교육 체계, 윤리 기준이 부족한 실정이다.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생태계 조성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한국과학AI포럼은 ▲정책 제안 ▲윤리·책임성 논의 ▲성과의 공공 환류 ▲미래 인재 양성 ▲국제 협력 등을 핵심 활동으로 삼고 있다. 이는 과학과 AI가 상호 촉진하는 혁신 구조를 뿌리내리기 위한 노력이다. 해당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비영리 법인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정책과 연구, 교육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통해 한국이 AI 과학 혁신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서울대는 "AI와 과학기술 융합은 단순한 기술 진보를 넘어 사회 전반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과학AI포럼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7 18:09김미정

에이전틱 AI 등장에 전력 위기 경고…"지역 맞춤형 데이터센터 해법 모색해야"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데이터센터의 지역 분산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와 산·학계가 머리를 맞댔다.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과 업계 전문가들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속가능한 AI 데이터센터 구축 전략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도권에 집중된 AI 인프라를 지방으로 분산하기 위한 실질적인 인센티브 제공과 전력 인프라 재설계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박충권 의원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SKT·네이버클라우드·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등 업계 전문가들과 과기정통부·산업부 등 주요 정부 관계자가 참석해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 급증 문제와 지역 간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산업계는 생성형 AI가 고도화되며 전력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기존의 챗GPT 수준의 대화형 AI와 달리 에이전틱 AI는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포함해 하나의 작업을 처리할 때 30배에서 최대 200배까지 많은 전력을 소비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네이버클라우드 이동수 이사는 "이런 추세라면 구글 검색 트래픽을 에이전틱 AI로 처리할 경우 미국 전체 전력의 절반이 필요하다는 연구도 있다"며 "이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AI 반도체와 모델 최적화 등 인프라 차원의 전략적 접근이 필수"라고 말했다. 또 업계 전문가들은 AI 데이터센터 성공의 핵심 조건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꼽았다. SKT 하민용 부사장은 "대규모 전력 공급이 가능한 지역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사업 성패를 좌우한다"며 "울산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100메가와트(MW)급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게 된 것도 에너지 밸류체인이 갖춰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력 생산지와 가까운 지방이 에너지 공급 측면에선 유리해도 통신망, 교통, 전문 인력 등 운영 인프라가 부족해 실제 기업 진출은 쉽지 않다는 고충도 제기됐다. 지방 이전을 유도하려면 전기요금 할인, 지방세 감면, 보조금 등 사업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산업계는 수도권 중심 데이터센터 확장이 한계에 직면한 상황에서 지역 분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단순한 분산 권고가 아닌 강력한 정책적 뒷받침이 뒤따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채효근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전무는 "지방으로 이전하라면서도 수도권과 동일한 전력계통영향평가 부담을 지우는 건 모순"이라며 "정부가 독점하고 있는 송전망에 대해 선투자를 통해 기반을 깔아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 측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전력계통영향평가 간소화 등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며 데이터센터 인허가 절차와 세제 혜택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박종배 건국대 전기공학과 교수는 전력 수급 여건에 따라 수도권·영남·호남권 등 권역별 AI 데이터센터 전략을 제안했다. 수도권에는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호남에는 태양광·풍력 기반 데이터센터를, 원자력 발전소가 많은 영남에는 원전 기반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날 산업계는 AI 데이터센터가 국가 전략 시설로 자리 잡기 위해선 전력·세제·입지·인력까지 아우르는 총체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민용 부사장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은 저렴한 전기요금과 세제 혜택이 없으면 입지를 선택하지 않는다"며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충권 의원은 "결국 AI 데이터센터의 핵심은 값싸고 안정적인 전력 확보"라며 "이념과 정치가 아닌 수요자 중심 에너지 정책으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5.07.07 17:47한정호

보건산업진흥원-영국 국립보건연구원, 7개 공동연구 과제 선정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영국 국립보건연구원(이하 NIHR)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영 스마트임상시험 기술개발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을 통해 총 7개 공동연구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NIHR은 영국 보건사회복지부(이하 DHSC) 산하의 국립 연구기관으로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 그리고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세계적 수준의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연구를 지원·촉진·수행하기 위해 2006년에 설립됐다. 한-영 보건의료 연구협력 파트너십은 2023년 8월 보건복지부와 영국 보건사회복지부 장관 간 체결된 보건의료 협력 양해각서(MOU)를 계기로 추진됐으며, 이후 진흥원과 NIHR간 전략적 협력이 본격화됐다. 진흥원과 NIHR은 2024년 9월 영국 에든버러에서 스마트 임상시험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양국 간 연구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학제적 연구 협력을 촉진해 왔다. 한-영 스마트임상시험 기술개발 국제공동연구 사업은 본 파트너십의 첫 번째 공동 연구성과로 디지털 헬스 및 임상연구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양국이 공동으로 연구자금을 1:1로 매칭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선정된 공동연구팀은 스마트 임상시험 분야 연구를 통해 양국 국민이 보다 신속하고 형평성 있는 의료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혁신적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양국 연구팀은 인공지능(AI), 웨어러블 디바이스, 디지털 데이터 플랫폼 등을 활용한 스마트 임상시험 연구를 수행하며,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서도 이번 사업의 성과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코디네이팅센터 역할로, 연구과제 전문 컨설팅, 성과 연계·활용 방안 제시 등을 수행 예정이다. NIHR의 루시 채플(Lucy Chappell) CEO는 “영국과 한국의 협력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연구를 가속화하고, 양국 공동체 전반에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사업은 보다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스마트 임상시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세대 연구 인재들이 첨단 기술과 지식을 갖추고, 미래 보건의료 분야의 복합적인 도전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튼튼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원 김현철 본부장은“이번 공동 프로그램은 스마트 임상시험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한국의 디지털 헬스 혁신 역량과 영국의 임상연구 우수성이 결합되어 미래지향적이고 환자 중심의 연구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양국의 연구 리더들과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통해 보건의료 혁신을 선도하고, 바이오헬스 생태계 전반에 걸친장기적 협력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7 17:36조민규

유상임 장관 "과기정통부 부총리 격상되고 지속가능한 예산 희망"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7일 “새로운 정부에서는 과기정통부가 반드시 부총리제로 격상되고 뿐만 아니라 예산이 예측가능하고 지속가능한 예산이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유상임 장관은 이날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안을 다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법안 통과에 대한 인사말 이후 이같이 말했다. 내주 초 배경훈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을 앞둔 가운데 사실상 유상임 장관의 과방위 출석은 이날이 마지막이다. 이에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유 장관에 소회와 마지막 인사를 부탁했고, 유 장관은 이에 이같은 뜻을 전했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11개월 전에 청문회를 했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정치적인 격변기에 상당히 다른 상황에 놓이면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정보통신, 특히 AI 디지털 시대에 과기정통부가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이는 오롯이 대한민국의 큰 손실이 될 것이라는 우려와 책임감으로 달려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여러 과정 속에서 위원님들과 조금은 얼굴을 붉히는 일도 있었는데 다 잊어버리시고 모두 국가를 위해서 다 그만큼 열정으로 하셨다고 믿는다”면서 “무엇보다 그동안 과방위가 협조해 주셔서 5개의 기본법을 통과시켜 주신 것은 참으로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큰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컴퓨팅 인프라가 마련외지 않았는데 여야가 협의해 본래 예산이 1조8천억원 정도였는데 2조 이상으로 추경 1, 2차에 걸쳐 인프라가 마련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또 “이제 앞으로 5년이 저는 대한민국에 참 큰 위기라는 생각도 한다”며 “특히 AI 대전환 시대가 엄청나게 빠르게 글로벌 구도를 바꿀 텐데 거기에서 가장 중요한 위원회가 국회 전체에서 과방위”라고 강조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에 “장관님께서는 AI 기본법, 디지털포용법 그리고 과학계 R&D 예타 면제를 이뤄낸 장관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2025.07.07 16:30박수형

크라우드웍스-부산외대, AI 데이터·인재 힘모아 키운다

크라우드웍스는 부산외국어대학교(이하 부산외대)와 고품질 다국어 AI 데이터 구축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종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외대가 보유한 언어·지역 전문성과 크라우드웍스의 AI 기술 및 데이터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산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고품질 다국어 언어 데이터를 공동 구축하고, AI 언어 데이터 인재 양성에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다국어 언어 데이터 수집·가공 ▲AI 학습용 고품질 데이터셋 구축 ▲저자원 언어에 대한 수요 대응 ▲언어 데이터 기반 AI 솔루션 개발 ▲AI 언어 데이터 인재 양성 등을 위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부산외대의 언어 전문 교수진과 글로벌 네트워크, 크라우드웍스의 AI 기반 데이터 구축 솔루션, 교육 역량을 결합해 세계적 수준의 다국어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라우드웍스는 자사의 데이터 가공 솔루션 '워크스테이지', 지능형 데이터 전처리 시스템 '알피 날리지 컴파일러' 등을 활용해 데이터 구축의 품질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AI 교육 전문 자회사 크라우드아카데미의 체계적인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운영 경험과 부산외대의 교육 전문성을 더해 AI 데이터 전문 인재 양성에 대한 협력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외대가 준비 중인 대학 혁신 사업과도 연계된다. 부산외대는 최근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글로벌 혁신 대학으로 도약을 위해 AI 및 데이터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부산외대와의 협력을 통해 부산 지역의 AI 생태계 발전과 지역산업의 AX전환에 기여하고, 다국어 고품질 데이터 공동 개발과 글로벌 수준의 AI 인재 양성으로 부산이 글로벌 언어 AI 데이터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7 16:07백봉삼

[AI 리더스] AX 프론티어 기업 지미션, 한 우물 팠더니 대박…"팔란티어가 롤모델"

"롤모델을 미국 팔란티어로 삼고 있어요. 우리 회사 사업 모델과 너무 비슷하니까요. 우리나라에서 지미션을 최고의 프론티어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완전 통합형 데이터-AI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7일 지디넷코리아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히며 팩스 시장을 넘어 생성형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생성형 AI 기반 문서 및 데이터 자동화 솔루션인 '닥스훈드(DXHUND)'와 '리트리버(RETRIEVER)'를 앞세워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천억원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닥스훈드'는 비정형 문서를 지미션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AI OCR)'을 통해 텍스트로 추출 후 핵심 정보를 자동으로 분류·요약·생성·분석해주는 솔루션으로, 정식 출시 전부터 일찌감치 입소문을 타고 공공기관·금융사·대기업 등에서 앞 다퉈 도입하고 있다. '리트리버'는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데이터 처리 및 분석 솔루션으로, 자연어 질의를 통한 대시보드 자동 생성 기능을 탑재해 금융사를 중심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한 대표는 "생각 외로 기업 업무에서 스트레스의 주범이 문서 이해와 보고서 작성이라는 것에 착안해 각종 비정형 문서에서 데이터를 추출해 업무에 필요한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는 '닥스훈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현재 공공기관에서 AI 팩스(Fax)에서 광학문자인식(OCR)을 거쳐 파인튜닝한 소규모언어모델(sLM)로 이어지는 지능형 문서 처리 솔루션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트리버'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누구라도 손쉽게 자신의 업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선보인 것으로, 자연어 질의로 원하는 데이터를 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데이터를 충실히 추적하고 되살린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용자들이 기억하기 쉽도록 비슷한 이미지를 지닌 개 이름들을 활용해 솔루션 이름을 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가 이 같은 AI 솔루션들을 최근 선보이게 된 것은 그동안 꾸준히 팩스 시장에서 한 우물을 파 온 결과다. 한 대표는 1993년 신도리코 대리점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하며 이 시장에 첫 발을 들인 후 1997년 대리점을 인수하며 사업에 눈을 떴다. 이후 인터넷 방송과 잉크천국, 오피스 천국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업계에서 주목 받기도 했다. 특히 잉크천국은 한 대표의 노력 덕분에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13개국에 진출하며 한 때 승승장구했다. 한 대표는 "당시 해외에 진출한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많이 없어 성공한 사례들이 흔치 않았다"며 "잉크천국으로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하며 업무제휴협약(JBP) 등의 개념을 도입해 프랜차이즈 업체들을 대상으로 자문 역할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지 비즈니스 문화에 따른 장벽에 막혀 글로벌 진출 4년 만에 실패를 맛 본 한 대표는 글로벌 창업연구소를 세워 스타트업, 3D 프린터 분야로 진출해 재기를 노렸다. 또 레드오션으로 분류됐던 팩스 시장에서도 다시 기회를 찾아 공공기관을 하나씩 공략하고 나섰다. 한 대표는 "인터넷이 활성화 돼 있지 않았던 2000년대에는 팩시밀리 시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화승 등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모두 경쟁에 뛰어들었다"며 "그러나 점차 기업들이 사라지기 시작한 데다 인터넷, 웹메일 등이 등장하며 팩시밀리 시장은 외면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청 등 일부 기관에선 여전히 팩스가 공정 문서로서의 효력을 갖는다는 점 때문에 수요가 많았다"며 "주요 고객사들이 팩스 기술 고도화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요구하기 시작하며 기회를 찾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 대표는 지난 2020년 AI 기업으로 피봇팅(핵심 사업 전환) 해 웹팩스 솔루션 전문 기업 '지미션'을 AI 신규 법인으로 전환시켰다. 투자를 받지 않았음에도 탄탄한 AI 팩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빠르게 매출 65억5천만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는 이미 80억원의 수주액을 달성해 100억원가량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한 대표는 내년에 150억원, 2027년에 300억원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한 대표는 "팩스에서 주민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한 후 이 부분만 제거해 보내거나, 내용을 요약·번역해서 보내는 것을 요구하는 고객사가 있었다"며 "이에 맞춰 기술을 고도화 하다 보니 기계 팩스에서 웹 팩스, 앱 팩스, 보안 팩스, AI 팩스로 자연스럽게 시장이 발전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레드오션 시장에서 블루오션이라는 가능성을 믿고 꾸준히 사업을 펼쳐온 결과 현재 AI 팩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며 "현재 300군데 정도의 기관에서 우리 기술을 쓰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일본 등 해외에서도 고객사들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레거시 산업에 있던 지미션을 AI로 피봇팅한 상황에서 AI 열풍이 불자 순식간에 높은 관심을 받는 기업이 됐다"며 "덕분에 최근에는 AI를 적용하려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문의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지미션의 성공 요인으로 '비정형문서'를 디지털 자산으로 추출해 내는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꼽았다. 이곳은 공공 및 금융 시장에서 AX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반 AI OCR 솔루션과 자연어 처리 알고리즘을 적용해 비정형 문서에서 텍스트를 추출함으로써 AI 모델과 생성형 AI 학습용 데이터셋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덕분에 지미션은 현재 버티컬 생성형 AI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특히 공공, 금융, 법률, 의학 등 전문 분야의 비정형 문서를 지미션의 AI 문서 추출 기술을 기반으로 sLM 모델을 손쉽게 구축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또 다양한 형태의 계약서와 운용지시서, 발주서 등의 핵심 사항과 체크항목, 인감도장을 대조하는 '계약서 분석 솔루션'을 출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 중이다. 한 대표는 "우리의 비정형문서 처리 기술은 경쟁사보다 우수한 데다 시장 경쟁력도 충분하다고 자부한다"며 "공공, 금융뿐 아니라 AX 전환이 시급하게 필요한 곳이 법률, 의료라고 판단해 이 시장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만 하더라도 전체 의료기관의 70%가 환자 정보 전송에 팩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법률 시장에서도 팩스로 주고 받는 문서는 원본과 동일한 효력의 서면 기록으로 인정 받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고객 맞춤형 영업을 통해 이 시장에서 영역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지미션은 범죄자 추적과 건설 현장에서 사람이 넘어지거나 쓰러지거나 또는 헬멧 미착용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CCTV 기반의 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DEXMA)도 구축하고 있다. 또 사람이 상담하지 않고 상담봇·챗봇으로 콜센터를 탈바꿈한 AI 컨택센터(AICC)와 보이는 ARS, 레터링 서비스 중심의 AI 웹팩(WEBPACK) 솔루션도 보유 중이다. 여기에 보도자료를 생성형 AI가 작성해주는 서비스도 이미 몇몇 기관에서 활용 중이다. 이처럼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덕분에 지미션은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전략 사업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에 선정됐다. 또 벤처기업, 이노비즈, GS 인증 등 다양한 특허 및 지적 재산권도 보유하고 있다. 한 대표는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 공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현재 캐나다와 미국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일본 등의 소프트웨어(SW) 채널 사업자와 MOU를 맺은 데 이어 AX글로벌 사업부를 통해 적극 시장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우리만의 솔루션을 개발하는데도 집중하고 있다"며 "현지 시장 조사를 통해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도 개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더불어 한 대표는 향후 중장기 전략으로 '기업공개(IPO)'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AI 연구 개발 인력을 확충하고 프론티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선 자금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한 대표는 "일본의 키엔스그룹과 같이 엔지니어 세일즈를 통한 현장 테스트 및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빠른 대응력과 고객 접점 강화로 시장 지배력을 향상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목표 지향은 지미션의 영업이익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동시에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게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조직을 이끌며 혁신의 동력을 키워가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리더가 될 것"이라며 "'아날로그의 안정성과 디지털의 진보를 AI로 연결한다'는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보안과 편의성을 강조한 생성형 AI 기반의 산업별 최적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07 15:58장유미

데이터센터 수도권 포화…AI 시대, 정부 '지방 분산' 승부수 통할까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이 커지면서 정부와 업계가 손을 잡고 지방 분산 전략을 본격화한다. 에너지 수급 불균형과 수도권 부지 부족, 지역 간 인프라 격차 해소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지방이 대안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정부는 전력 인프라 확충과 입지 지원 등 다양한 유인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주요 기업들도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지방 이전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데이터센터의 약 60% 이상이 수도권에 밀집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디지털 서비스의 기반 인프라이나, 과도한 밀집으로 인해 현재 수도권 전력망에 과부하를 주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방으로 향하는 데이터센터…정부, 디지털 인프라 분산 전략 추진 수도권 과밀에 따른 부작용은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울·경기 지역에서는 데이터센터 후보 부지를 찾는 것조차 쉽지 않고 있더라도 부지 가격과 인건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선 신규 데이터센터 부지를 찾는 데만 몇 년이 걸리고 전기를 끌어오려면 수백억 원은 기본"이라며 "기업 입장에선 속이 타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디지털 인프라 지방분산 전략'을 발표하고 지방 전력 인프라 사전 구축, 전기요금 차등제, 민간 투자 인센티브 제공 등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데이터센터를 단순 에너지 다소비 산업군이 아닌 디지털 기간산업으로 보고 발전소 인근 부지를 활용한 특화 클러스터 조성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AI 데이터센터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세액 감면율을 높이는 것과 지역 중심 에너지·디지털 복합 산업벨트 육성도 함께 이행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첨단기술산업이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 모범적 사례"라며 "지방에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게 됐다는 데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지방 분산 정책과 균형 발전에 더욱 힘이 실린 상황이다. 이에 맞춰 정부에서 추진하는 최대 2조5천억원 규모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대한 지자체들의 유치 경쟁도 속도가 붙고 있다. 광주시는 NHN클라우드와 함께 가동 중인 '광주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 산업 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강원도는 춘천의 충분한 부지와 전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을 두고 지자체와 민간 기업들의 협력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네이버는 이미 춘천과 세종에서 데이터센터 '각'을 설립·운영 중이며 최근 증설을 위한 방안도 모색 중이다. NHN은 광주시 국가AI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최근 포항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2조원 규모의 글로벌 AI컴퓨팅센터 구축을 발표했다. 국내 전역에서 10개가 넘는 데이터센터를 운용 중인 KT클라우드 역시 최근 경북 예천에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준공하며 정부의 지방 분산형 데이터센터 정책에 발 맞추고 있는 상황이다. 걸림돌은 전력·인력·통신망 확충…"정부 지원, 방향보다 지속성이 중요" 다만 업계에서는 지방 분산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선결 과제가 많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력 인프라와 통신망 이슈, 보안 환경, 전문 인력 부족 등 현실적인 제약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수도권에 비해 지방은 초고속 네트워크 백본이나 다중 회선 환경이 부족하고 설비를 운영할 수 있는 고급 기술 인력 확보도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구축은 부지만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와 네트워크, 인력, 지역 수용성까지 모두 맞물려야 한다"며 "정부의 인센티브가 단기적 세제 혜택을 넘어서 장기적 운영 안정성을 보장해 주는 방향이어야 기업도 적극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방 분산은 국가적 관점에서 반드시 필요하지만 기업 입장에선 리스크도 적지 않다"며 "수요 예측이 어렵고 전력 공급 지연이라도 생기면 수백억 손해"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전력계통영향평가'를 의무화함에 따라 전력 소모가 큰 데이터센터 산업의 경우 신규 인프라 건설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올 하반기 중 지방 데이터센터 투자 활성화를 위한 추가 세제 혜택과 부지 제공, 규제 완화 등의 후속 대책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가 차원의 전략적 입지 평가 기준도 마련해 지자체 간 과잉 경쟁도 방지한다는 입장이다. 데이터센터 업계 관계자는 "지방 분산이 이상적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실제로 기업이 지방에 데이터센터를 짓는 데는 수년이 걸리고 수백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의사결정이 필요하다"며 "전력·통신·인력, 각종 인허가 환경이 예측 가능하게 안정적으로 뒷받침돼야 기업도 선뜻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에 친환경 전력 여건이 좋은 곳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인프라와 인재가 함께 따라오지 않으면 데이터센터만 지어놓고 제대로 가동하지 못할 수 있다"며 "정부가 지금처럼 방향을 잡고 지방 분산을 추진하는 것은 긍정적이나, 최소 5~10년은 일관된 정책과 투자가 병행돼야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07 15:46한정호

[SW키트] "AI도 돈 내고 긁어"…클라우드플레어의 'AI 크롤링 유료화' 뜰까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클라우드플레어가 인공지능(AI) 챗봇의 무단 콘텐츠 접근·수집을 막기 위해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한 가운데 이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클라우드플레어는 AI 크롤러의 웹사이트 접근을 유료화하는 '페이 퍼 크롤(Pay per Crawl)' 마켓플레이스를 비공개 베타 형태로 출시했다. 이 마켓은 AI 챗봇이 웹사이트에 무단 접속해 정보를 무단으로 긁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등장했다. 매슈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최고경영자(CEO)는 "실제 다수 웹 기반 비즈니스는 광고 수익에 의존하고 있는데, AI 크롤러의 무단 수집으로 인해 해당 모델이 흔들리고 있다"며 "대형 언론사부터 중소 자영업자까지 모든 웹사이트 운영자가 AI 크롤러로부터 콘텐츠를 보호할 수 있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두 가지 방식으로 AI 크롤러를 통제할 방침이다. 우선 웹사이트가 AI 크롤러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기능이다. AI 크롤러가 웹사이트 자체에 접속조차 할 수 없게 만드는 식이다. 다른 하나는 크롤러가 웹사이트에 접근할 경우 소액결제를 통해 요금을 청구하는 시스템이다. AI 챗봇 기업이 웹사이트의 콘텐츠를 긁어갈 때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해당 금액은 수수료를 제외한 뒤 웹사이트 운영자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웹사이트 운영자는 크롤링 목적이 AI 학습용인지 또는 검색 응답용인지 등 기타 목적에 따라 접근 허용 여부나 과금 조건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해당 정책은 클라우드플레어에 도메인을 등록한 고객 한해서만 제공된다.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로 전락?…중소·중견 참여 미정" 일부 AI 기업과 대형 매체는 클라우드플레어의 마켓플레이스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다만 해당 시장이 확장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의견도 공존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플레어는 전 세계 인터넷 콘텐츠를 다수 처리하고 있다"며 "이같은 규모로 AI 크롤러 유료화를 현실화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실제 클라우드플레어는 AI 크롤러 고객사로 타임과 애틀랜틱, 포춘, 콘데나스트, 애드워크 등을 확보했다. 해당 매체는 AI 크롤러 전면 차단을 기본 설정으로 적용한 상태다. 다만 해당 모델에는 넘어야 할 현실적 과제도 있다. 가장 큰 장벽은 웹사이트 운영자들이 느끼는 거부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사용자들이 직접 웹사이트를 방문해 콘텐츠를 읽고, 그 과정에서 광고를 보거나 유료 구독을 통해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였다. 그러나 클라우드플레어의 새 시스템은 AI가 웹사이트 내용을 요약한 뒤, 그 결과만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식으로 구성됐다. 사용자가 직접 웹사이트에 접속하지 않아도 정보를 소비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처럼 간접적인 콘텐츠 소비 방식은 웹사이트 운영자들, 특히 언론사나 블로거처럼 트래픽과 광고 수익에 민감한 이들에게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한 웹사이트 운영자는 "클라우드플레어 마켓플레이스가 활성화한다면 웹사이트는 인간이 아닌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제공자로 전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해당 과금 시스템이 제대로 잡기 위한 협력 체계가 중소·중견 사업자에게 영향 미칠지 미지수라는 입장도 나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업계 전반 합의와 기술 표준,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체계가 필요하다"며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 기업까지 유료 크롤링 마켓플레이스에 적극 참여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2025.07.07 15:45김미정

스푼랩스 '비글루', AI 기술 써서 숏드라마 만든다

스푼랩스(대표 최혁재)가 자사의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에 AI 기반 제작 기술을 본격 도입하고, 8월부터 AI를 활용한 오리지널 숏드라마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비글루가 도입한 AI 제작 지원 시스템은 수억 원대 예산이 소요되던 고난도 장면들을 AI 기반의 시각 효과와 합성 기술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칭작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부서진 도로 위를 질주하는 오토바이 장면이나 중세 판타지 배경 등을 실제 세트나 특수 촬영 없이도 연출이 가능해져, 기술력 및 제작비 한계로 로맨스에 편중돼 있던 장르를 SF·판타지·액션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비글루는 최혁재 대표 주도로 AI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제작 공정의 주요 단계뿐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번역과 더빙 ▲시청 데이터 기반 마케팅 영상 제작 ▲개인화 추천 시스템 등 창작자들을 위한 전방위적 AI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비글루는 AI 기술을 활용한 첫 오리지널 숏드라마 시리즈를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다양한 장르물을 통해 숏드라마 제작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가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AI 기술로 더 많은 창작자들이 다양한 장르와 연출에 도전할 수 있는 숏드라마 제작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연내 공개될 AI 숏드라마들이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비글루는 전 세계 8개 언어로 서비스 중인 숏드라마 플랫폼이다. 작년 7월 정식 출시 이후 로맨스·스릴러·코미디·예능 등 여러 장르의 콘텐츠를 2분 내외로 제작 및 제공, 현재까지 300여 건이 넘는 작품을 선보였다.

2025.07.07 15:38백봉삼

"AI 기반 신약개발‧인재 양성‧생태계 활성화하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이 다음 달 25일까지 'AI 신약개발 경진대회 JUMP AI'를 온라인 개최한다. 대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암‧당뇨‧퇴행성 뇌 질환 등 치료제 개발용 타깃 물질인 'MAP3K5 IC50'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Kinase IC50 활성 값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대회 평가에 제공된 데이터셋은 유한양행이 신약 연구 현장에서 직접 생산‧검증한 실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대회는 AI 활용 신약개발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연구자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상인 복지부 장관상 상금은 500만 원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유한양행상) 400만 원, 우수상(협회장상·CAS상) 2점에는 각각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은 오는 9월 25일 인공지능 신약개발 콘퍼런스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표준희 AI신약융합연구원 부원장은 “대회는 AI 기반 신약개발의 실질적 가능성을 확인할 기회”라며 “앞으로도 산업계, 학계, 스타트업 등과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07 15:02김양균

"韓 판매자 수수료 4%"...알리바바닷컴, 중소기업 수출 더 세게 돕는다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한국 수출 기업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트레이드 어슈어런스(TA)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알리바바닷컴이 국내 중소기업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자처하며 거래 대금 분쟁과 사기 위험을 차단하는 거래 보증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여기에 부산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국내 투자를 늘리고 있다. “한국은 중요한 시장…물류센터 건립 계획은 없어” 션 양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사업개발 총괄 본부장은 7일 서울 강남 조선 팰리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알리바바닷컴이 주목하고 있는 주요 시장 중 하나”라며 “전 세계적으로 K-컬처 열풍이 이어지면서 자사에서도 '메이드 인 코리아' 상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닷컴에 따르면 한국 기업 제품은 전 세계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뷰티·퍼스널케어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5.4% 성장했다. 식품·음료는 56.1%, 의류 74.1% 신장률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7월 한국 기업 전용 페이지 '한국 파빌리온'을 열었는데 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다”며 “한국 중소기업들의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AI 기반 스마트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선보이자 플랫폼 내 한국 상품 수는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션 양 본부장은 “한국 시장에 깊이 뿌리내리기 위해 현지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달 부산에 신규로 사무소를 개설해 남부지역에 있는 기업에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오는 9월 개최되는 연중 최대 행사인 'Super September'에 참가할 한국 셀러도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내 물류센터 설립 계획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션 양 본부장은 “물류센터를 부산지역에 설립할 계획은 없다”며 “알리바바닷컴의 비즈니스 모델은 현지 물류 서비스 업체가 현지 기업을 도와 해외 수출을 확장해 나가는 걸 돕는 것으로, 현지 물류 업체들과 지속적인 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TA로 판매자 신뢰 구축·리스크 최소화 가능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시장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TA를 출시했다. TA는 알리바바닷컴이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거래 보호 서비스로 거래 전 과정에서 판매자(셀러)와 구매자(바이어) 모두에게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썸머 가오 글로벌 공급망 총괄은 “한국 셀러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 있어서 '바이어 신뢰 확보', '낮은 거래 효율성', '온라인 데이터 부족' 등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이에 시스템적인 지원과 구조적인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TA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알리바바닷컴 측은 강조했다. TA를 통해 ▲신뢰 구축 ▲온라인 결제 지원 ▲비즈니스 기회 확대 ▲리스크 최소화 ▲온라인 중재 지원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특히 구매자가 구매 시점에 대금을 결제하면 알리바바닷컴이 이를 보관하고 있다가 구매자가 상품을 정상적으로 수령했다고 확인하면 판매자에게 대금을 지급한다. TA에 참여하는 판매자는 구매자의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고 거래 내역이 축적되면서 알리바바닷컴 내 노출도, 검색 순위, 가시성이 함께 향상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썸머 가오 총괄은 “구매자는 자금 이체의 안전성과 판매자의 신뢰도에 특히 민감하다”며 “현재 55% 이상의 판매자들이 자발적으로 TA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판매자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공개했다. 서비스 수수료는 거래 성사 시 4%를 부과하며 건당 최대 100 달러 상한선을 적용한다. 내년 3월 31일까지 신규 판매자에게 첫 3건 수수료를 면제해주며 프리미엄 등급 판매자 수수료를 50% 할인해준다.

2025.07.07 15:01김민아

서울시 'AI미래위원회' 출범…국내 산·학·연 전문가 13인 위촉

서울시가 인공지능(AI) 혁신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민·관 협력 집단지성 중심의 본격적인 전략 수립에 나섰다. 서울AI재단은 새롭게 신설한 'AI미래위원회'가 지난 4일 첫 공식 회의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글로벌 AI 혁신 선도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7대 비전을 발표한 가운데 서울AI재단은 비전 실행을 위한 구체적 전략을 수립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AI 전략 수립을 위해 서울AI재단이 조직한 자문기구로 기획 초기 단계부터 실질적이고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 서울시 AI 전략의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위원회는 AI 분야의 산·학·연 최고전문가 13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으로는 국내 AI 연구와 산업을 선도하는 주요 대학의 원장과 교수, 글로벌 기업 임원 등이 참여했다. 위촉된 위원은 총 13명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강상백 상무 ▲한국 IBM 김민성 상무 ▲서울대 김영오 공과대학장 ▲연세대 김우주 AI 혁신연구원 AI기술연구센터장 ▲LG AI연구원 김유철 부문장 ▲동국대 김지희 센터장 ▲네이버클라우드 김필수 실장 ▲중앙대 백준기 AI 대학원장 ▲고려대 유혁 융합소프트웨어 연구소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유현경 부사장 ▲성균관대 이지형 AI 대학원장 ▲숙명여자대 임유진 캠퍼스타운사업단장 ▲카이스트 정송 AI연구원장 겸 AI대학원장이다. 위원회에서는 반기별 정기 회의를 통해 서울시 AI 전략 방향과 서울AI재단 신규 사업 발굴에 대해 논의하며 제안된 내용은 실제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첫 공식 회의는 지난 4일 오전 7시 30분에 진행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서울AI재단이 제시한 5대 비전에 기반한 신사업 기획 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위원들은 각자의 시각에서 실행력·차별성·정책 연계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활발히 제시했다. 서울AI재단은 이번 위원회를 계기로 전문가 제언이 단발성 자문에 그치지 않고 정책 실행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의견들은 사업 기획 및 정책 수립 과정에서 실질적 참고 자료로 활용되며 위원들의 전문성과 통찰이 서울시 AI 정책 추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위원회는 AI 분야 산·학·연을 대표하는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문기구"라며 "정책 수요와 현장의 목소리를 연결할 수 있는 체계적인 자문기구가 마련된 만큼 서울시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AI 실행 방안을 보다 정교하게 설계·연결할 수 있도록 재단이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7 14:55한정호

AI 밴드 '벨벳 선다운' 반전…"사기극이었다" 충격 고백

생성형 AI 기술로 완전히 제작된 가상의 음악 그룹 '벨벳 선다운(Velvet Sundown)'이 그 어떤 사전 마케팅이나 팬층 구축 없이도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월간 청취자 50만 명이라는 기존 인디 밴드들도 달성하기 어려운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들의 성공 뒤에 숨겨진 진실이 밝혀지면서 음악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롤링스톤이 2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벨벳 선다운을 대변한다고 주장했던 앤드류 프렐론(Andrew Frelon)이라는 가명의 인물이 결국 "이 모든 것이 언론과 대중을 대상으로 한 치밀하게 계획된 사기극이었다"고 폭로한 것이다. 벨벳 선다운은 생성형 AI 플랫폼 수노(Suno)를 활용해 '70년대 사이키델릭 텍스처와 시네마틱 얼터너티브 팝을 융합한' 음악을 제작했다. 밴드 사진부터 음악까지 모든 것이 AI로 생성됐음에도 불구하고 대중과 플랫폼의 알고리즘을 성공적으로 속여냈다. 특히 수노의 '페르소나(Persona)' 기능을 사용해 일관된 가수 목소리를 유지하며 진짜 밴드처럼 위장했다. 문제는 이러한 AI 음악이 기존 스트리밍 생태계에서 얼마나 쉽게 성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는 점이다. 벨벳 선다운의 곡들은 "바람 속의 먼지(Dust on the Wind)" 같은 70년대 록의 진부한 복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수십만 명의 청취자를 확보했다. 이는 AI가 이미 상당한 수준의 음악 제작 능력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더 심각한 문제는 스포티파이 같은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이 AI 음악에 대한 명확한 규제나 검증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다는 점이다. 스포티파이는 현재 AI 음악에 대한 규칙이 없으며, 플랫폼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스포티파이 전 데이터 연금술사 글렌 맥도날드(Glenn McDonald)는 "과거에는 가짜 청취자가 더 큰 문제였지만 이제는 가짜 음악이 더 큰 문제가 됐다"며 플랫폼의 AI 기반 추천 시스템이 이러한 현상을 가속화했다고 분석했다. 맥도날드는 추천 시스템이 "실제 인간의 청취와 커뮤니티에 강한 기반을 둔 이해 가능한 알고리즘"에서 "오디오 특성을 기반으로 추천용 곡을 선택할 수 있는" AI 기반 시스템으로 변화하면서 가짜 밴드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시스템의 "복권 같은 역학"을 증가시켜 AI로 생성된 음악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것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음악 산업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베테랑 A&R 임원은 "음악이 훌륭해서가 아니라 AI이기 때문에 주목받았다.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면서도 "AI가 진정한 히트곡을 만드는 것은 분명히 시간문제"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중이 사랑하는 히트곡이 나올 것이고, 그 시점에서 누군가가 그것이 AI라고 밝힐 것이다. 사람들이 그 곡을 사랑하기 때문에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사건은 AI 음악 생성 기술이 더 이상 실험실의 연구 대상이 아닌, 실제 음악 산업의 수익 구조와 아티스트들의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즉각적인 위협임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07 13:32AI 에디터

농협은행, 생성형 AI플랫폼 업무 적용 시작

NH농협은행은 일부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생성형 인공지능(AI)플랫폼을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플랫폼은 농협은행이 수십 년간 축적한 금융데이터와 업무 경험을 기반으로 LG CNS와 함께 개발한 농협은행 고유의 AI 시스템이다. 범용 AI와 달리 금융 업무에 특화돼 설계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내부규정과 상품정보를 실시간 검색하는 '지식 정보 검색 에이전트' ▲개인고객 특성에 맞춘 상담 화법을 제안하는 '리테일 영업지원 기능' ▲법인고객에게 적합한 정책자금을 추천하는 '기업금융 맞춤추천 기능' ▲UX라이팅, 문서요약 및 메일발송을 지원하는 '디지털 어시스턴트 기능' 등이다. 농협은행은 향후 AI 에이전트 기술을 도입해 업무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현장에서 축적한 AI 데이터와 경험을 고도화해, 농협금융그룹 전반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이번 플랫폼은 실제 영업현장에서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유능한 AI동료'를 구현한 것”이라며, 직원과 고객 모두 체감할 수 있는 금융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7 12:38손희연

쿠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진출 출사표…글로벌 간편결제 생태계 '정조준'

쿠콘이 20년간 쌓아 온 API 인프라 경쟁력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등 글로벌 차세대 결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쿠콘은 올해 디지털자산 2단계 법안 시행에 대비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쿠콘은 토스·카카오페이·업비트·빗썸 등 주요 핀테크 서비스에 펌뱅킹 API와 인증 API를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500여 개 금융기관과 API 연결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의 거래량 증가가 쿠콘의 매출 성장으로 직결되는 만큼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가 가져올 구조적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쿠콘은 오랜 기간 구축해 온 API 인프라가 스테이블코인 도입 확산과 함께 핵심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한층 발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플랫폼 간 데이터 연동과 거래 처리량 급증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신뢰할 수 있는 기술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쿠콘은 다음달 유니온페이·위쳇페이·리퀴드·알리페이 등 글로벌 간편결제 플랫폼과 제휴해 해외 관광객이 국내 가맹점에서 기존 페이 서비스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간편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싱가포르·일본·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핀테크 허브 시장 선점을 통해 글로벌 결제·정산 서비스 사업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본격화되면 쿠콘은 국내 200만 개 이상의 오프라인 가맹점과 4만 대 이상의 ATM 인프라를 활용해 QR 기반 실시간 결제·출금 서비스를 제공하며 생태계 전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쿠콘은 현재 국내외 주요 스테이블코인 사업자들과 지급결제 및 유통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활발히 논의 중이며 그룹사 차원의 전사 '스테이블코인위원회'를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데이터 사업 확대, 해외 결제 부문 확장, 지역화폐 시장 공략, 인공지능(AI) 및 스테이블코인 등 신기술 기반 사업 모델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쿠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1월에도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참가해 지급결제 및 스테이블코인 분야의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전략적 제휴를 모색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 핀테크 허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간편결제 및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 제공자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올해는 지급결제용 스테이블코인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전환점"이라며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가 총액이 2028년까지 2조 달러(한화 약 2천73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시장 성장의 구조적 수혜를 누릴 대표적인 인프라 기업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7 11:39한정호

얀고 애즈, 애드테크 산업 심층 분석 팟캐스트 '포인트 오브 그로스' 출시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기술 기반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얀고 그룹의 계열사 얀고 애즈는 애드테크 산업에 대해 보다 현실적인 시각을 제시하고자 팟캐스트 서비스인 '포인트 오브 그로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포인트 오브 그로스'는 광고 및 수익화 분야에서 활동 중인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도전과 기회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팟캐스트 서비스이다. 마케터, 창업자, 성장 담당 팀원들을 주요 청취 대상으로 한 이번 시즌은 총 6개 에피소드로 구성될 예정이며,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패션, 부동산, 리테일, 게임 등 주요 산업군에서 디지털 가속화가 어떻게 기존의 마케팅 방식을 바꾸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루게 된다. 본 팟캐스트 진행자이자 얀고 애즈 비즈니스 개발 담당 네하 다와르 매니저는 "애드테크 업계는 하루가 다르게 방대한 양의 정보와 새로운 흐름이 등장하기 때문에, 이를 모두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결국 어느 시점에서는 '이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혹은 '이 트렌드는 단기간 내 사라질 일시적인 현상이다'라고 판단해야 하는 순간이 오게 된다"며 "우리는 이번 팟캐스트를 통해 이러한 고민, 즉 애드테크 업계의 트렌드와 패턴 속에서 무엇이 지속한 흐름인지에 대해 논의해 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 팟캐스트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2025년 애드테크 산업은 어떠한가?'라는 주제이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현재 애드테크 산업의 지형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오늘날의 모습을 만든 주요 동력들을 면밀히 검토한다. 또한, 애드테크의 미래가 어디로 향할지에 대해 정보에 기반한 예측을 제시한다. 첫번째 에피소드의 핵심 인사이트 중 하나는 바로 AI의 활용 증가이다. AI는 크리에이티브를 대체하는 도구가 아닌, 캠페인 실행에 있어 타겟팅, 타이밍, 그리고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강력한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얀고 애즈 한국 지사 비즈니스 개발 담당 김하늘 매니저는 "AI는 개인화 및 최적화를 위한 도구를 제공하지만, 캠페인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바로 인간의 통찰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공사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60만 개의 개인 맞춤형 비디오를 생성하는 데 AI가 사용되는 등 최신 관련 사례들을 보면, 이제 확장 가능하고 데이터 중심적인 개인화가 업계 표준이 되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광고는 여전히 디지털 단독으로는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연결한다. 중요한 것은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역량과 AI의 강점을 조화롭게 결합해 시너지를 내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현대 광고의 필수 도구들을 집중 조명한다. 다시한번 AI의 중심적인 역할과 함께 대체자가 아닌 협력자로서의 면모를 강조하는 것이다. 마케터에게 AI는 캠페인 생성에 있어 조력자일 뿐만 아니라, 마케팅 전략 분석, 데이터 수집 및 보고에 있어서도 중요한 파트너로 제시된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도 성공적인 마케팅의 핵심은 여전히 인간의 공감 능력과 이해에 기반한 통찰력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하며 AI는 반복적인 업무의 자동화와 확장성 확보에는 유용하지만, 잠재 고객을 이해하고 그들의 고충을 파악하는 일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라는 점을 명확히 한다. 지난 1일 공개된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앱 수익화에 대해 다루며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부터 최신 광고 포맷, AI 활용 사례, 그리고 수익 증대를 원하는 개발자를 위한 실질적인 팁까지 폭넓게 소개하고 관련 논의를 이어간다. '포인트 오브 그로스' 팟캐스트는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유투브 뮤직 등 주요 플랫폼에서 청취할 수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광고·마케팅 전문가들의 애드테크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2025.07.07 11:16안희정

밴티지, 2025 온라인 머니 어워드에서 '최우수 다중 자산 브로커' 및 '최우수 고객 서비스' 부문 석권

포트 빌라, 바누아투 2025년 7월 7일 /PRNewswire/ --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밴티지(Vantage) 브랜드가 2025년 온라인 머니 어워드(Online Money Awards)에서 '최우수 다중 자산 브로커(Best Multi-Asset Broker)'와 '최우수 고객 서비스(Best Customer Service)' 부문에서 2개의 상을 석권하며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글로벌 시장에서 탁월한 트레이딩 경험과 고객 지원을 제공하려는 밴티지의 노력을 반영하는 결과다. Vantage Dominates Online Money Awards 2025 with Wins for Best Multi-Asset Broker & Customer Service 2025 온라인 머니 어워드는 23개 부문에 걸쳐 200개 이상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9000명 이상의 개인 트레이더와 투자자가 투표에 참여해 결정되는 이 상은트레이딩 커뮤니티로부터 직접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마크 데스팔리에르(Marc Despallieres) 밴티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수상은 트레이더에게 포괄적인 다중 자산 접근과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밴티지의 지속적인 노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특히 우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레이딩 커뮤니티로부터 직접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머니 어워드는 더 암체어 트레이더(The Armchair Trader)와의 파트너십으로 진행되며, 금융 서비스 분야의 우수성을 조명하는 시상식이다. 아치 험프리스(Archie Humphries) 홀리스턴 미디어(Holiston Media) 이사는 "올해 출품작의 수준과 깊이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많은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발표된 23개 수상 기업은 뛰어난 혁신과 서비스 우수성, 시장 리더십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마이클 모턴(Michael Morton) 더 암체어 트레이더 설립자는 "우리는 항상 투자자와 거래자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회사를 발굴하고자 한다. 온라인 머니 어워드 참여를 통해 시장 내 최고 수준의 기업들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빈티지는 다양한 자산 제공과 탁월한 고객 지원을 결합하여 전 세계 트레이더를 위한 신뢰받는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빈티지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밴티지 마켓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밴티지(Vantage) 소개 밴티지 마켓(또는 밴티지)은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CFD 상품 트레이딩을 위한 민첩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중자산 CFD 브로커다. 밴티지는 15년 이상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브로커를 넘어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며, 고객이 다양한 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온라인 머니 어워드(Online Money Awards) 소개 온라인 머니 어워드는 홀리스턴 미디어(Holiston Media)와 더 암체어 트레이더(The Armchair Trader)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자기 주도형 개인 투자 및 자산 관리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위험 경고: 복잡한 금융상품으로 레버리지로 인해 단기간에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높은 위험을 수반합니다. 트레이딩에 앞서 관련 위험을 충분히 이해했는지 확인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금융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재정적 조언, 제안 또는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이 콘텐츠는 콘텐츠의 배포나 사용이 현지 법률 또는 규정에 위배되는 관할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독자는 투자 또는 재정적 결정을 내리기 전에 독립적인 전문가의 조언을 구할 것을 권한다. 제시된 정보에 대한 의존은 전적으로 사용자의 책임이다. 참고: 언급된 상은 밴티지 브랜드 전체에 적용된 것이며, 밴티지 그룹 내 모든 법인에 해당하지 않을 수 있다. 해당 지역에 맞는 서비스 및 규제 정보는 각 밴티지 법인의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한다.

2025.07.07 11: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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