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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임팩트, 亞 주요 자동차 제조사와 플로우 플레이트 성형 공구 공급 계약

칼스코가, 스웨덴, 2025년 12월 10일 /PRNewswire/ -- 셀 임팩트(Cell Impact)는 아시아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 플로우 플레이트 제조에 사용되는 성형 공구의 생산 및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주문 규모는 150만 스웨덴 크로나(SEK)로, 2026년 1분기 중 납품될 예정이다. Cell Impact has signed an agreement with a leading Asian automotive manufacturer for the production and delivery of a forming tool used in the manufacturing of flow plates. 자동차 제조업체와 셀 임팩트는 다양한 고객 프로젝트를 통해 수년간 협력해 왔으며, 이번 최신 계약은 그동안의 성공적인 협력 관계가 이어진 결과다. 다니엘 발린(Daniel Vallin) 셀 임팩트 CEO는 "지금까지 진행해 온 모든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지속 생산 단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면서 "우리가 제공하는 성형 공구는 고객사가 패턴 설계와 생산 품질 테스트•검증을 위해 완전한 플로우 플레이트를 제조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문은 셀 임팩트의 당기 실적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고객사와의 협력을 본격 양산 단계에 한층 더 가깝게 진전시켰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셀 임팩트 소개 셀 임팩트(상장사)는 연료전지 및 전기분해기 제조업체에 첨단 플로우 플레이트를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기존 성형 방식에 비해 확장성과 비용 효율성이 현저히 뛰어난 고속 성형 기술인 셀 임팩트 포밍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 셀 임팩트 포밍(Cell Impact Forming™)은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전력 소모도 극히 적은 친환경 성형 기술이다. 셀 임팩트의 주식은 나스닥 퍼스트 노스 그로스 시장(Nasdaq First North Growth Market)에 상장되어 있으며, FNCA 스웨덴(FNCA Sweden AB)은 이 회사의 공인 자문사(CA)를 맡고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41681/Cell_Impact_AB_Photo.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816030/5663076/Cell_Impact_Logo.jpg?p=medium600

2025.12.11 04:10글로벌뉴스

ADI 재단, ADI 체인 메인넷 및 ADI 유틸리티 토큰 출시

ADI 재단은 ADI 체인 메인넷과 네이티브 ADI 유틸리티 토큰 출시로 정부, 규제 기관, 실제 세계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전용 레이어-2(L2) 블록체인 개방. 급성장하는 생태계의 지원을 받는 ADI 재단은 현재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50여 개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5억 명 이상의 인구를 대상으로 신원 확인, 결제, 에너지 시스템, 디지털 등기, 부동산 현대화를 위한 시범 운영 진행 중.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12월 10일 /PRNewswire/ --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소버린 등급(sovereign-grade)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기관인 ADI 재단(ADI Foundation)은 9일 ADI 체인(ADI Chain)의 메인넷과 ADI 유틸리티 토큰 출시를 발표했다. 이로써 재단은 2030년까지 10억 명을 온체인화하겠다는 사명 달성에 중대한 이정표를 달성했다. 이번 출시는 정부, 규제 기관, 신흥 시장의 실제 세계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규제 준수 표준을 충족하도록(compliance-ready)' 특별히 설계된 새로운 유형의 블록체인 인프라가 등장했음을 의미한다. ADI Foundation Announces Launch of ADI Chain's Mainnet and ADI Utility Token ADI 체인은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 지역 최초의 기관 등급 L2 블록체인으로, 대규모 채택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적•재정적 역량을 갖추고 있다. 선택적 L3 체인을 지원하는 ADI 체인의 모듈식 아키텍처는 전 세계 기관들이 실제 적용에 필요한 상호운용성•확장성•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각 국가나 산업별 요구에 맞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출시할 수 있도록 한다. ADI 재단은 50개 주요 기관 및 20개국 이상과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5억 명 규모의 인구를 연결할 수 있다. 메인넷 출시와 함께 이들 파트너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이전하고 온체인 배포를 시작하게 된다. ADI 체인의 첫 번째 플래그십 프로젝트 중 하나는 FAB와 IHC가 UAE의 규제 프레임워크에 따라 개발 중인 디르함 연동 스테이블코인이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규제를 받는 스테이블코인이 한 국가의 법•금융 시스템 안에서 어떻게 운영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UAE 국가 차원의 개념 증명(proof of concept) 역할을 한다. 또한 이는 다중 통화 환경을 구축하려는 ADI 체인의 장기 비전의 기반이 된다. 다중 통화 환경에서는 각국이 상호운용성과 정책적 일관성을 갖춘 공유 인프라 위에서 자체 소버린 디지털 통화를 발행할 수 있어, 통화 주권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효율적인 국경 간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인프라는 L2 및 맞춤형 L3 도메인 전반의 모든 활동에 사용되는 네이티브 유틸리티 토큰인 ADI 토큰의 지원을 받는다. ADI 토큰은 거래 수수료와 스마트 계약 실행 및 사용자•개발자•기업•검증자 간 정산을 처리한다. ADI 유틸리티 토큰은 출시와 동시에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어 첫날부터 글로벌 가시성과 원활한 활용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아제이 바티아(Ajay Bhatia) ADI 재단 주요 위원회 멤버이자 시리우스 인터내셔널 홀딩(Sirius International Holding) CEO는 "ADI 체인 메인넷 출시는 블록체인이 실물 경제의 신뢰할 수 있는 기반으로 자리잡는 디지털 인프라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는 의미"라면서 "규제 준수, 보안, 효율성을 특징으로 하는 ADI 체인은 국가 디지털 통화, 토큰화 금융, 신흥 시장 전반의 포용적 경제 참여를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ADI 재단 이사회 멤버인 후이 응우옌 트리우(Huy Nguyen Trieu)는 이렇게 말했다. "공공 인프라는 언제나 국가 발전의 기반이었다. 이제 그 기반은 신원 확인, 결제, 데이터 등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디지털 공공 인프라(Digital Public Infrastructure)를 통해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되어야 한다. ADI 체인은 이러한 포용적이고 상호운용 가능하며 정책적으로 정합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정부가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소버린 등급 인프라로 구축되었다.". ADI 재단은 아부다비 부동산 센터(Abu Dhabi Real Estate Centre), 에미리츠 드라이빙 컴퍼니(Emirates Driving Company), 에시아소프트 홀딩(Esyasoft Holding) 등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전역의 기관•정부 기관•기업 파트너와 다수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들은 신원 확인, 결제, 에너지 시스템, 디지털 등기, 부동산 현대화를 위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토큰화된 소유권 기록, 안전한 워크플로 자동화, 검증 가능한 디지털 신원, 규제 준수 디지털 결제 인프라 등 국가적 규모의 서비스를 생산할 수 있는 초기 생산 경로가 마련됐음을 의미하며, 메인넷 출시 후 모두 ADI 체인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회사 리더들은 금주 MENA 지역 최대 투자 서밋인 '아부다비 금융 주간(Abu Dhabi Finance Week)'에 전략적으로 참석하여 추가 글로벌 파트너십을 발표할 예정이다. 글로벌 디지털 자산 허브이자 웹3 강국으로 급부상 중인 아부다비에 본사를 두고, 지역 최초의 맞춤형 디지털 자산 프레임워크를 구축한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bu Dhabi Global Market•ADGM)에 기반을 둔 ADI 재단은 에미리트의 변혁을 주도하는 기관이다. ADI 체인과 ADI 토큰의 출시는 UAE 뿐 아니라 더 광범위한 지역에게 중요한 시기에 이루어졌다. 지난 5년간 에미리트는 블록체인의 초기 실험 단계에서 벗어나 정부와 금융 부문 전반에 걸친 대규모 적용 단계로 전환했으며,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이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자와 파트너를 위해 메인넷 접근, 문서 자료와 통합 지원은 다음 링크에서 이용 가능하다: https://docs.adi.foundation/how-to-start/adi-network-mainnet-details 빌더, 기관 및 생태계 파트너는 네트워크 성장에 참여하고, 도구 개발에 기여하고, 생산 환경에서 실행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배포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 ADI 재단 소개 ADI 재단은 아부다비에 기반을 둔 기관으로, 정부와 기관이 디지털 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재단은 2400억 달러 규모의 지주회사 IHC의 기술 부문인 시리우스 인터내셔널 홀딩에 의해 설립되었다. ADI 재단은 이미 프로젝트 생태계에 포함된 5억 명 이상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전 세계 10억 명을 디지털 경제로 편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대규모 사회•경제적 포용을 촉진하고 있다. 재단은 20개국 이상, 50여 개 주요 기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으며, ADI 체인 기반의 UAE 디르함 연동 스테이블코인 등 다양한 활용 사례 포트폴리오도 확대 중이다. 세계 최초로 맞춤형 디지털 자산 규제 체계를 갖추고, 규제 감독 하의 가상자산 거래소, 법정화폐 연동 토큰 규제, 그리고 선도적인 분산원장기술(DLT) 기반 제도를 마련한 관할 구역인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에 본사를 둔 ADI 재단은 이러한 선도적 정책을 개인•기업•정부 모두를 위한 실용적이고 확장 가능한 시스템으로 구현함으로써 아부다비가 글로벌 디지털 자산 허브로 성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 https://www.adi.foundation 면책 고지 ADI 체인과 ADI 토큰은 기술 재단인 ADI DLT 재단(ADI DLT Foundation, 줄여서 'ADI')에서 개발했다.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법률 또는 세무 관련 조언이 담겨있지 않고, 어떠한 디지털 자산의 매수 또는 매도 제안도 아니다. 모든 기능, 토큰 유틸리티, 일정과 출시 세부 사항은 사전 통지 없이 변경될 수 있다. 향후 성능이나 토큰 가치에 대한 어떠한 보증도 제공하지 않는다. 투자 자본은 위험을 수반한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841700/ADI_Foundation.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841699/ADI_Foundation_Logo.jpg?p=medium600

2025.12.11 04:10글로벌뉴스

GAC, 리야드 모터쇼에서 신에너지차 AION•HYPTEC 공개…중동 시장 공략 본격화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5년 12월 10일 /PRNewswire/ --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리야드 모터쇼(Riyadh Motor Show)가 12월 9일 성대히 막을 올렸다. GAC는 다양한 스타 모델을 선보이는 한편, 두 가지 신에너지차(NEV) 라인업인 AION과 HYPTEC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동시에 3종의 NEV 모델 NEV AION V, AION ES, HYPTEC HT를 사우디 시장에 소개했다. 이는 GAC가 사우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중동 액션(Middle East Action)' 실행을 가속화하면서 중동 전략 전개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음을 의미한다. 새로 소개한 NEV 모델 3종은 일상적 가족 여행, 효율적 통근, 프리미엄 여행 등으로 활용도가 높으며, 디자인•안전•지능화•편안한 주행 경험 면에서 GAC이 축적해온 뛰어난 기술적 역량이 통합됐다. 이 차량들은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품질, 선도적인 신에너지 기술, 탁월한 지능형 기술 역량으로 사우디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첨단 친환경 여행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GAC는 '서비스 우선, 고객 제일(Service First, Customer First)'이라는 서비스 철학을 바탕으로 차량 8년/16만 km 보증 및 파워 배터리 8년/20만 km 보증 정책을 시행한다. 또한 현지 서비스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부품 공급 효율을 개선하여 현장 부품 공급률을 95%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GAC는 모터쇼에서 GAC, AION, HYPTEC 3개 브랜드의 순수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포함한 8개 모델을 공개하며, 도시 통근부터 가족 여행, 비즈니스 이동까지 아우르는 전(全) 시나리오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이 중 AION V, AION ES, HYPTEC HT, HYPTEC SSR은 NEV 모델이며, GAC GS8, GAC M8, GAC EMZOOM, GAC EMPOW는 내연기관 모델이다. GAC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년간 축적해온 사용자 기반과 브랜드 명성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 종합 서비스, 현지 운영을 깊이 통합하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원 GAC 2.0(One GAC 2.0)' 정책에 따라 상생 협력을 중심으로 한 장기 발전 철학을 고수할 계획이다. GAC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통합되고, 사우디아라비아에 봉사하며, 사우디아라비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및 중동 지역의 신에너지 전환을 꾸준히 추진하며 이 지역 자동차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2025.12.10 20:10글로벌뉴스

이제 유니온페이 카드로 15개 국가에서 애플 서비스 온라인 결제 가능

유니온페이 카드 소지자는 이제 선정된 지역에서 앱스토어, 애플 뮤직, 애플 TV, iCloud 등을 결제할 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상하이, 2025년 12월 10일 /PRNewswire/ --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nionPay International)이 오늘 앱스토어(App Store)와 iCloud 구독을 비롯해 애플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 자사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유니온페이 카드 소지자는 이제 15개의 국제 시장에서 앱스토어, 애플 뮤직(Apple Music), 애플 TV(Apple TV), iCloud 등을 비롯한 애플의 디지털 콘텐츠 및 구독 서비스를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현재 서비스 이용 가능 국가는 호주, 캄보디아, 조지아, 홍콩 특별행정구,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케냐, 마카오 특별행정구, 몽골, 미얀마, 파키스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아랍에미리트(UAE)이다. 해당 지역에서 발급한 유니온페이 카드 소지자는 본인의 애플 ID를 입력하고 애플 서비스 온라인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유니온페이는 디지털 결제 경험을 개선하고, 프리미엄 콘텐츠 및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라는 전 세계 사용자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이번 서비스 확대 조치를 단행하였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nionPay International) 소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결제망을 전 세계로 확장하여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자사의 카드를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2,600여 개의 파트너와 손잡고 183개 국가와 지역의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84개 국가와 지역에서 카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사 카드 소지자에게 우수하고 경제적인 해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날로 증가하는 전 세계 유니온페이 카드 소지자와 가맹점에 편리한 현지 서비스를 약속하고 있다. 실물 카드 외에도, 유니온페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퀵패스(QuickPass)와 QR 코드 결제를 10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중국 본토를 제외한 37개 국가와 지역에서 200여 가지의 전자지갑 서비스를 유니온페이 카드와 연동하여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사용자의 변화하는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2025.12.10 20:10글로벌뉴스

'AI 가짜 의사 광고' 유통 사전 방지…AI 생성물 표시의무제 도입

최근 생성형 AI 등을 악용한 허위・과장광고가 급속히 유포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러한 광고의 유통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AI 생성물 표시의무제'를 도입한다. 정부는 10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7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AI 등을 활용한 시장 질서 교란 허위·과장광고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AI로 만든 가짜 전문가나 유명인 딥페이크 등을 활용한 허위‧과장 광고가 식‧의약품 분야를 중심으로 범람하며 노년층 등 소비자들의 피해를 야기하고 시장 질서를 교란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정보의 특성상 SNS 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유포되고 있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AI 허위‧과장광고의 생성과 확산을 신속히 차단해 소비자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AI 등을 활용한 시장질서 교란 허위·과장광고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이하 방미통위)는 AI 생성물이 실제가 아니라는 점을 소비자가 정확히 알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플랫폼 등에 대한 'AI 생성물 표시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AI 생성물을 제작·편집해 게시하는 자(='직접 정보제공자')는 해당 사진·영상 등을 AI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표시해야 하며, 플랫폼 이용자가 AI 생성물 표시를 제거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또 플랫폼기업은 '직접 정보제공자'가 표시 의무를 준수하는지 관리(표시 방법 제공, 표시 의무 고지)하도록 했다. 과기정통부는 AI 사업자의 AI 생성물 표시 의무(AI 기본법 2026년 1월 시행 예정) 이행과 AI 생성물의 투명한 사용을 돕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AI 허위·과장 광고가 유통될 경우 신속한 차단을 위해 방미통위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미심위)는 식·의약품, 화장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 AI 허위·과장광고가 빈발하는 영역을 서면심의 대상에 추가하도록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해당 영역의 허위‧광고에 대해서는 심의 요청 후 24시간 이내 신속한 심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전용 방미심위 심의신청 시스템(패스트트랙)도 이들 품목까지 확대 적용(현재는 마약류만 적용)해 안건 상정 시간도 단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의 생명·재산 피해 우려가 커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 방미통위의 플랫폼기업에 대한 긴급 시정요청 절차를 도입해 방미심위 심의 완료 전에 차단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정부 차원뿐 아니라 플랫폼 사업자 차원에서도 허위·과장광고 관련 자율규제가 확대·강화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식약처는 AI로 만든 전문가가 제품을 추천하는 광고에 대한 위법성 판단 기준을 명확화함으로써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고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신속한 제재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일례로 AI 사용광고 일반은 AI가 제품을 추천하는 광고의 경우 추천자가 '가상인간'임을 표시하지 않으면 '부당한 표시광고'에 해당되고, 식‧의약품 분야는 AI가 생성한 의사 등 전문가가 식‧의약품을 추천하는 광고행위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에 해당된다는 설명이다. 관련해 방미통위와 공정위는 위법행위자에 대한 금전 제재를 강화함으로써 위법 행위 유인을 약화시키고 적발시에는 엄중히 제재한다는 방침으로, 이를 위해 정보통신망 등에서의 악의적인 허위·조작정보 유통 행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손해액의 최대 5배)을 도입하고, 표시·광고법상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과징금 수준도 대폭 상향한다. 또 식약처와 한국소비자원은 AI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신속한 차단을 위해 관계 부처 협의 등을 통해 감시·적발 기능 강화를 추진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번 대책을 통해 신기술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AI 시대에 걸맞는 시장 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12.10 19:00조민규

오브젠, AI 마케팅 2.0 시대 연다…KB국민카드 'AIMs 2.0' 구축 수주

오브젠이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앞세운 국내 금융권 AI 마케팅 2.0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오브젠(대표이사 전배문, 유용희)은 KB국민카드가 발주한 36억원 규모 통합 AI 마케팅 시스템 'AIMs 2.0'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금융권 마케팅 업무 체계에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본격 도입하는 첫 사례로 카드 업계 AI 마케팅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는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AIMs 2.0은 KB국민카드에 분산돼 있던 기존 마케팅·AI 시스템을 하나의 통합 환경으로 묶고,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를 함께 활용하는 차세대 마케팅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KB국민카드는 이 시스템을 통해 대용량 배치형 캠페인부터 실시간 초개인화 마케팅까지 전 구간을 커버하고, 고객 속성 기반 AI 모델을 활용한 자동 오퍼 추천 등 AI 중심의 통합 마케팅 운영 환경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 카드사 가운데 마케팅 분야에 에이전틱 AI를 본격 도입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생성형 AI, 에이전틱 AI를 활용해 마케팅 기획부터 실행, 고객 분석과 고객군 세분화까지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함으로써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환경에서도 유연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마케팅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오브젠과 KB국민카드의 협업은 이미 2022년 'AIMs' 1.0 구축을 통해 금융권 최초 AI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을 선보인 데서 출발했다. 두 회사는 2024년 AI 모델 통합관리시스템(MIMS)을 구축해 모델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주기를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하며, 보수적 기준이 높은 금융권에서 AI 프로젝트 성공 경험을 쌓아 왔다. 이번 'AIMs 2.0'은 여기에 더해 AI 모델 운영과 마케팅 실행을 통합 관리하는 차세대 AI 마케팅 시스템으로 진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오브젠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에이전틱 AI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본격적으로 열겠다는 구상이다. 에이전틱 AI는 단순히 의사결정을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전략 수립과 실행까지 주도하는 AI 에이전트 기술을 지향한다. 카드 산업은 본질적으로 초개인화 추천이 성과를 좌우하는 분야인 만큼, 고객 개별 맥락을 이해하고 최적 시점에 자동으로 오퍼를 제안하는 에이전틱 AI의 도입이 생산성과 수익성 모두에 직결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사업 수주는 오브젠의 AI 비즈니스 상용화 역량과 고객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는 평가도 따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브젠은 기술력, 실적, 시장 신뢰의 세 축을 모두 확보한 기업"이라며 "AIMs 2.0 구축을 통해 금융권 AI 마케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브젠은 금융·유통 업계를 중심으로 AI 마케팅 솔루션 고도화와 적용 범위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자사 CRM 플랫폼 '오브젠 CDXP+'를 기반으로 고객 데이터 분석, 추천, 캠페인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삼성 모니모, KB증권, IBK기업은행 등 대형 금융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레퍼런스를 축적해 왔다. 세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와 전년 대비 매출 성장도 이어가며, '돈 버는 AI 기업'이라는 기치를 실적 측면에서 입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배문 오브젠 대표이사는 "AIMs 2.0은 금융 마케팅 자동화와 지능화를 본격 추진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며 "에이전틱 AI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을 넘어 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범용 B2B 솔루션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0 18:22남혁우

"업링크 폭증한다"...에릭슨, '5G SA' 도입 강조

에릭슨이 10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5G SA 전환이 필수라는 뜻을 밝혔다. 6G 시대와 네트워크 AI 적용을 위해 5G SA는 거쳐야 한다는 이유다. 이날 정부가 이동통신용 주파수 재할당 정책 방향을 확정하면서 통신 3사 대상으로 내년 말까지 5G SA 전환을 의무화한 터라 에릭슨의 발표가 이목을 끈다. 시벨 톰바즈 에릭슨코리아 CEO는 “AI 네트워크는 지속적인 업링크와 초저지연 성능이 동시에 유지돼야 한다”며 “이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구조가 5G SA”라고 말했다. 그는 또 “5G SA는 6G로 가기 위한 필수 기반”이라며 “5G SA 코어와 개방형 네트워크 구조 위에서 6G가 구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5G SA는 무선국과 코어 장비를 모두 5G로 구성한 경우를 뜻하는데, 국내서 대부분은 5G 무선국과 LTE 코어가 혼합된 5G NSA가 쓰이고 있다. 5G SA가 더욱 진화된 기술은 맞지만 주파수 대역폭 등을 고려하면 5G NSA가 현 상황에서는 데이터 다운링크 등의 측면에서 더 뛰어난 품질이 보장될 수 있다. 에릭슨은 이에 대해 현재 다운링크 중심의 트래픽 구조가 향후 시장에서 업링크 비중이 커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구체적인 수치는 내놓치 않았으나 생성형 AI 서비스의 확산에 따른 AI 쿼리 증가나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업로드, 실시간 미디어 소비 확대 등을 관련 이유로 꼽았다. 또 향후 AI 에이전트에 특화된 디바이스의 확산이 데이터 업링크를 늘릴 수 있다고 점쳤다. 이처럼 확대되는 업링크 비중 확대에 따라 5G SA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네트워크 트래픽 최적화는 AI가 적용된 네트워크, 즉 AI RAN에서 가능한데 이같은 기능은 5G SA 관문을 거쳐야 구현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톰바즈 CEO는 “한국 통신사들과 함께 5G SA 전환을 가속화하고, AI RAN을 통해 변화하는 트래픽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최적화와 혁신을 지속하겠다”면서 “단순한 기술 전환을 넘어 더욱 민첩하고 스마트한 디지털 생태계를 여는 근본적 변화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2025.12.10 18:18박수형

"제조업 디지털 전환"…로크웰오토메이션, 차세대 MES 공개

로크웰오토메이션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DX) 가속을 위한 플랫폼을 새로 내놨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새 제조 실행 시스템(MES) 포트폴리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새 MES 플랫폼은 모듈형 구조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운영 시스템의 가치 창출 시간을 단축하고 복잡성을 줄이며 기업 규모에 맞춘 확장을 지원한다. 특히 엣지 장애 대응력과 클라우드 성능을 결합해 다양한 제조 환경에서 상호운용성을 높였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기존 MES가 사일로 구조에 갇혀 운영 전체를 파악하기 어려운 점을 지적하며 통합 플랫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5년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에서 제조 리더 21%가 가장 큰 내부 장애 요인으로 운영 시스템 통합을 꼽은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는 기존 MES가 급변하는 제조 환경 요구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주문형 프로세스, 디지털 스레드 통합, 혁신 가속화를 지원할 수 있는 현대적 MES 플랫폼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의 MES 포트폴리오는 자재, 재고, 생산, 툴링 등 제조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연결하는 단일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MES의 가시성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민첩한 생산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또 이 포트폴리오는 임베디드 분석과 인공지능(AI) 기반 인사이트, 연결형 작업자 기술을 결합해 생산 최적화와 자율 운영 전환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이 전략이 제조기업의 디지털 백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다양한 제조기업이 로크웰오토메이션의 MES 솔루션을 도입해 운영 성과를 개선했다. 플렉스 MES를 채택한 문구, 라이터, 면도기 제조사는 확장 가능한 기능으로 생산 가시성을 확보했고 제빵 믹스 기업은 WIP 관리를 자동화해 재무, 운영 성과를 높였다. 또 제약·바이오 산업 특화 MES '팩토리톡 파마스위트'는 디지털 제조 코어 구축을 위한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는 기업이 지능형 가이드, 예측 인사이트, 운영 민첩성 등의 이점을 확보하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다. 앤서니 머피 로크웰오토메이션 제품 관리 부사장은 "MES는 장애 대응력이 뛰어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로 고객을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톤푸드의 데이비드 루도프스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플렉스는 우리가 원하는 속도로 디지털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며 "산업 맞춤 설계를 통해 인증 규제를 간소화하고 구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12.10 18:03김미정

"3개월 만에 기업가치 3배"…멀티모달 AI 열풍 주역 美 스타트업, 투자자도 반했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텍스트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을 넘어 이미지·영상·오디오·3D까지 아우르는 멀티모달로 빠르게 확장되면서 미국 AI 스타트업 팔(Fal)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멀티모달 활용 시 기업들의 복잡한 운영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 받고 있어서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팔은 최근 세쿼이아캐피털이 주도한 시리즈D 투자를 통해 1억4천만 달러(약 2천16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올 들어 세 번째 시리즈 투자로, 이번 투자에는 안데르센 호로위츠, 엔비디아, 세일즈포스, 쇼피파이 등 기존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팔의 기업가치는 45억 달러로 평가됐다. 올해 7월 1억2천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받을 당시 평가액의 약 3배에 달한다. 이곳은 올해 10월에도 세콰이아캐피털 등을 통해 시리즈D 투자 전 '브릿지격'으로 약 2억5천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 받는데 성공했다. 이는 회사가 조달한 1억4천만 달러와 기존 투자자들의 지분 매각을 합산한 금액이다. 2021년 설립된 팔은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3D 등에 쓰이는 여러 AI 모델들을 개발자가 쉽게 쓰도록 '호스팅과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추론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코인베이스 머신러닝 리더 출신 버르카이 구르와 AWS 개발자였던 고르켐 유르트세벤이 세운 곳으로, 어도비, 쇼피파이, 캔바 등 굵직한 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데 성공하며 빠른 속도로 덩치를 키우고 있다. 실제 이곳의 올해 매출은 지난 10월 기준 2억 달러를 이미 돌파한 상태다. 팔의 클라우드 플랫폼은 600개 이상의 이미지, 오디오, 영상 생성 AI 모델을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오픈AI의 소라2, 구글이 최근 출시한 나노 바나나 프로와 같은 대표 모델뿐 아니라 다수의 오픈소스 알고리즘도 포함돼 있다. 이 모든 기능은 단일 API를 통해 접근 가능하다는 점에서 개발자들의 진입 장벽을 확 낮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팔은 사용자 정의 모델을 실시간으로 구동할 수 있는 팔 서버리스(fal Serverless)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이는 수천 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를 거의 즉시 가동할 수 있는 확장성을 지원하며, 엔비디아 H200, H100과 같은 최신 GPU에 대한 고속 접근성과 모니터링 도구도 제공한다. 보다 전문적인 요구사항을 가진 기업을 위해서는 전용 GPU 자원을 제공하는 팔 컴퓨트(fal Compute)도 마련돼 있다.자체 모델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도 매력 요소다. 팔은 최근 이미지 생성 모델 오라플로우 v0.3을 공개했는데, 속도 중심의 '플로우 매칭' 구조를 적용해 보다 빠른 추론 성능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기존 확산 모델 기반 생성 AI보다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개발자와 연구자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팔은 투자자들로부터 유례없는 관심을 받고 있다. 멀티모달 AI 모델을 실제 서비스에서 운영하려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 시장의 가치가 급격히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텍스트 생성에서 이미지·영상·오디오로 확장되는 AI 경쟁이 본격화되자, 자체 인프라 구축 대신 즉시 적용 가능한 플랫폼을 찾기 시작한 기업들이 팔을 대안으로 선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를 실시간 서비스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대규모 GPU 자원과 높은 수준의 최적화가 필요하다"며 "팔은 이를 전적으로 맡아 처리함으로써 기업이 겪는 기술적 장벽을 크게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 사용자는 다양한 AI 모델을 단순 API 호출만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비용 인프라 투자 없이도 빠르게 AI 기반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확장성과 효율성은 팔의 기업가치를 단기간에 끌어올린 요인으로 평가된다. 멀티모달 AI가 산업 전반에서 필수 기술로 자리잡는 가운데 더 많은 기업이 팔의 AI 생성 기능을 기본 요소로 채택할 것으로 평가되는 것도 한 몫 했다. 업계 관계자는 "팔에 대한 투자는 멀티모달 AI 전환을 둘러싼 '인프라 전쟁'의 전선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투자자들이 텍스트 중심 LLM 이후의 시대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팔이 앞으로 빅테크와 경쟁 스타트업들 사이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12.10 18:03장유미

SK하이닉스, 엔비디아와 '초고성능 AI 낸드' 개발 협력…"내년 말 샘플 제조"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기존 대비 성능을 10배가량 끌어올린 차세대 AI 낸드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내년 말 초기 샘플이 나올 예정으로, 나아가 SK하이닉스는 2027년 말 양산 준비를 목표로 2세대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성 SK하이닉스 부사장은 10일 오후 '2025 인공지능반도체 미래기술 컨퍼런스(AISFC)'에서 차세대 AI 낸드 솔루션 개발 현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AI 산업은 적용처에 따라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를 요구하는 데이터센터, 개별 기기에서 고효율·저전력 AI 기능 구현을 중시하는 온디바이스 AI로 나뉜다. SK하이닉스는 각 산업에 맞는 고부가 AI 메모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는 HBM(고대역폭메모리),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AiM(지능형 메모리 반도체)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더해 SK하이닉스는 AI-N P(성능), AI-N B(대역폭), AI-N D(용량) 세 가지 측면에서 각각 최적화된 낸드 솔루션으로 구성된 'AIN 패밀리' 라인업을 개발 중이다. 이 중 AI-N P는 대규모 AI 추론 환경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 입출력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솔루션이다. AI 연산과 스토리지 간 병목 현상을 최소화해 처리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다. 이를 위해 회사는 낸드와 컨트롤러를 새로운 구조로 설계하고 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빅테크인 엔비디아와 AI-N P에 대한 PoC(개념증명)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협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엔비디아와 AI-N P를 개발하고 있고, 내년 말 정도면 PCIe Gen 6 기반으로 2천500만 IOPS(1초당 처리할 수 있는 입출력 횟수)를 지원하는 샘플이 나올 것"이라며 "2027년 말 정도면 1억 IOPS까지 지원하는 제품의 양산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데이터센터에 탑재되는 고성능 eSSD(기업용 SSD)의 IOPS는 최대 300만 수준이다. 이를 고려하면 내년 말 공개될 AI-N P의 성능은 기존 대비 8배에서 10배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2세대 제품은 30배 이상에 도달할 전망이다. AI-N B도 차세대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AI-N B는 메모리를 송수신하는 대역폭을 기존 SSD 대비 크게 확대한 제품으로, 업계에서는 HBF라고도 불린다. HBF은 D램을 적층해 만든 HBM과 유사하게 낸드 플래시를 적층해서 만든 제품을 뜻한다. 김 부사장은 "샌디스크와 AI-N B의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알파 버전이 (내년) 1월 말 정도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는 2027년 샘플이 나오면 평가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10 18:01장경윤

[AI는 지금] "13억 인도 시장 잡아라"…AWS·구글 이어 MS도 돈 보따리 푼다

아마존, 구글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도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인프라 증설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13억 인구가 이끄는 디지털 서비스 수요 폭증과 정부 행정의 디지털화, 전자상거래·핀테크 성장세가 맞물리며 글로벌 빅테크들의 자금이 인도로 빠르게 몰리는 모양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인도서 회동 후 2026년부터 4년간 175억 달러(약 26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MS의 아시아 시장 투자 중 최대 규모로, 올해 초 발표한 30억 달러 투자의 연장선상이다. 모디 총리와 나델라 CEO는 이번 회동에서 인도의 AI 전략 및 기술주권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MS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하이데라바드, 푸네 등 도시에 초대형(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인프라를 추가로 구축하고, 국가 플랫폼 AI 내재화, AI 전문 인재 양성 등에도 자금을 투입키로 했다. MS가 1년도 지나지 않아 인도 투자 규모를 6배 가까이 키운 것은 글로벌 빅테크들의 투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어서다. 인도는 MS·아마존웹서비스(AWS)·구글 등 세 기업 모두 100억 달러 이상 베팅한 드문 신흥시장이다.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에게 인도는 '차세대 하이퍼스케일 격전지'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실제 AWS는 오는 2030년까지 인도 텔랑가나·마하라슈트라 등지에 총 127억 달러(약 18조1천293억원)를 투입해 클라우드·AI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상태다. 이 과정에서 2016~2022년 사이 이미 37억 달러를 선제적으로 투자한 데 이어 중소기업 1천500만 곳과 학생 400만 명에게 AI 교육과 도구를 제공하는 로드맵도 함께 제시했다. 구글 역시 지난 10월 안드라프라데시 비사카파트남에 자사의 첫 '기가와트(GW)급 AI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15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허브는 대규모 데이터센터·광케이블망·전력 인프라가 통합된 형태로, 미국 외 지역에서 구글이 단행한 최대 규모 AI 인프라 투자다. 여기에 인도 재벌 리라이언스와 캐나다 브룩필드 합작사인 '디지털 커넥션'은 비사카파트남에 1GW 규모 AI 데이터센터 단지를 구축하기 위해 1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NTT와 인도 기업 요타(Yotta)·컨트롤에스(CtrlS) 등도 대규모 데이터센터 및 GPU 인프라 투자 계획을 잇따라 발표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인도 남부 지역에 1GW 규모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해 부지 물색에 나섰다. 인텔은 지난 8일 인도 뭄바이의 타타 일렉트로닉스와 제휴 협정을 체결하고 반도체 및 AI용 칩 제품 생산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이처럼 인도는 글로벌 빅테크·현지 대기업·인프라 자본이 동시에 몰리며 '초거대 AI 집적지'가 형성돼 가는 분위기다. 또 각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데이터센터 투자에 나서면서 AI 수요 급증 속 최대 수혜국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이 같은 자금 쏠림의 가장 큰 배경은 확실한 수요와 성장 전망 덕분이다. 인도는 13억 명 인구와 급격히 증가하는 인터넷·스마트폰 보급률을 기반으로 전자상거래·핀테크·모빌리티·에듀테크 등 디지털 서비스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도 빠르게 커지는 분위기다. 상업용부동산서비스업체 CBRE그룹에 따르면 인도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1천억 달러(약 142조7천7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업계에선 인도의 데이터센터 전력 수용 용량이 현재 약 1.3GW에서 2030년경 9GW 수준으로 7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단순한 서버 증설을 넘어 국가 규모의 클라우드 트래픽 허브로 도약하는 수준이다. 인도 정부가 'AI 미션'과 '디지털 인디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공공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가속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 요소로 꼽힌다. 이곳은 금융·공공 데이터의 국내 저장을 요구하는 데이터 현지화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총 180억 달러 규모의 '인도 반도체 미션'을 통해 10개 반도체 프로젝트를 승인하며 칩 설계·제조·패키징·AI 인프라를 연결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도 속도를 내고 있다. MS가 이번 투자 발표에서 인도 내 AI 인재 양성 목표를 두 배인 2천만 명으로 확대한 것도 이러한 정부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지정학적 환경도 인도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미·중 갈등 이후 글로벌 기술 기업들은 생산기지·데이터센터·R&D 허브를 중국·홍콩 중심에서 인도·동남아·중동으로 재배치하는 '차이나 플러스 원'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인도는 영어 기반 인력 생태계, 민주주의 국가의 제도적 안정성, 미국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 등을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기술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디 총리 역시 이번 MS 투자 발표 직후 "이번 기회로 인도의 젊은 세대가 AI의 힘을 활용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빅테크들의 인도 투자 전략을 보면 단순한 데이터센터 투자가 아니라 AI 전용 하드웨어 인프라·주권 클라우드·AI 거버넌스·대규모 AI 교육 프로그램이 결합된 '패키지형 진출'이란 점도 눈여겨 볼 요소다. AWS가 학생·중소기업 대상 AI 교육을 확대한 데 이어 MS가 교육 대상 인원을 2천만 명으로 늘린 것, 구글이 글로벌 해저케이블과 AI 데이터센터를 묶어 투자하는 것 모두 같은 흐름으로 읽힌다. 다만 일각에선 전력·수자원 부담, 지역별 전력망 격차, AI 인프라 투자 과열 가능성 등 리스크가 있다고 지적했다. GW 단위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과 냉각 인프라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력수급이 빠듯한 일부 지역에서는 공급이 뒤따르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AI 인프라 경쟁의 속도가 실제 수요를 앞지르는 'AI 버블'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된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인도는 소프트웨어 인력 공급지에서 AI·클라우드·반도체 인프라의 전면적 생산·운영 허브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나델라 CEO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투자가 인도의 'AI 퍼스트' 미래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기술·인재 역량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히며 인도 정부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MS의 175억 달러 투자는 인도의 산업 전환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5~10년간 인도가 글로벌 AI 가치사슬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게 될지, 빅테크·정부·현지 산업이 이를 어떻게 조율해 나갈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5.12.10 17:17장유미

콕스웨이브-오픈AI, 내년 1월 '멀티 에이전트 해커톤' 연다

콕스웨이브가 오픈AI 손잡고 해커톤을 개최해 멀티 에이전트 생태계 넓히기에 나선다. 콕스웨이브와 오픈AI는 내달 20일 '오픈AI 콕스웨이브 해커톤: 멀티 에이전트 워크플로'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멀티 에이전트 기술을 실전 개발 중심으로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팀을 꾸려 '멀티 에이전트 워크플로 기반 기업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솔루션'을 개발할 방침이다. 한국 스타트업 개발자와 기업 엔지니어, 창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을 직접 구현하는 구조다. 행사에 오픈AI 엔지니어가 직접 참여해 최신 기술 교육과 실시간 멘토링을 제공한다. 행사 당일 집중 개발, 최종 발표, 심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오픈AI가 최종 평가를 담당한다. 우승팀에는 총 5만 달러(약 7천300만원) 규모의 오픈AI API 크레딧이 제공된다. 참가자 전원도 100달러 API 크레딧과 챗지피티 연간 구독권을 받을 수 있으며, 참가 접수는 이달 10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 개발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콕스웨이브는 국내 AI 커뮤니티와 글로벌 AI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 오픈AI 토마스 정 스타트업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은 "사용자 대신 점점 더 복잡하고 다단계로 이뤄진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려는 시도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개발자들이 멀티 에이전트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해커톤 행사를 열었다"며 "우리는 한국 개발자들이 야심찬 아이디어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만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는 "우리는 국내 AI 생태계의 중심에서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협력을 주도하며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의 성장을 지원해왔다"며 "이번 해커톤으로 한국 AI 개발자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경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6:50김미정

알테어, '하이퍼웍스 2026' 출시…"시뮬레이션 속도 1천배↑"

알테어가 설계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해 디지털 엔지니어링 전환 속도를 높였다. 알테어는 인공지능(AI), 자동화, 멀티피직스를 통합한 플랫폼 '알테어 하이퍼웍스 2026'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새 버전은 AI 기반 실시간 피드백과 통합 멀티피직스 기능을 앞세워 대규모 설계·해석 작업의 효율을 높인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차수축소모델링(ROM) 기술이 적용돼 기존 대비 최대 1천배 빠른 시뮬레이션 속도를 제공한다. 브라우저 환경에서도 물리 기반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멀티피직스 통합 성능도 강화돼 열-유체, 전자기-구조 등 복합 거동을 단일 워크플로에서 분석할 수 있다. 배터리 안전성 평가, e-모터 최적화, 고온 환경 분석 등 차세대 산업 분야 요구를 반영한 신규 기능도 포함됐다. 전자기 해석 속도는 최대 40%, 전파 모델링 속도는 최대 20배 빨라졌다. 자율주행, 항공, 국방 등 고난도 산업군에서도 고성능 시뮬레이션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시각화와 설계 탐색 기능도 개선됐다. 엔지니어가 설계 변경 영향을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팀 간 인사이트를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 입자, 유체, 재료 거동 표현력이 향상됐고, 실시간 지오메트리 수정과 멀티윈도우 비교 기능도 추가됐다. 현재 하이퍼웍스는 항공, 자동차, 전자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미국 항공기 스타트업 '젯제로'는 지멘스와의 협력 프로젝트에서 하이퍼웍스 제품군을 적용해 공력 성능 평가와 핵심 의사결정 시간을 크게 단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샘 마할링엄 알테어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SW 총괄부사장은 "하이퍼웍스 2026은 AI, 자동화, 멀티피직스를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연결해 설계·해석 프로세스를 본질적으로 혁신하는 제품"이라며 "지멘스 기술 결합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AI 기반 시뮬레이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고객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제품 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0 16:44김미정

7회차 '컴업 2025' 개막 첫날부터 북적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가 투자유치 지원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향후 국제 소통·교류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중기부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컴업(COMEUP) 2025'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 사흘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 대·중견기업 등이 대거 참여한다. '컴업'은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대·중견기업 등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스타트업 페스티벌이다. 올해 행사는 '미래를 다시 쓰는 시간'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은 '컴업 2025'는 개최 첫날부터 발 디딜 틈조차 없는 문전성시를 이뤘다. 테크, 글로벌, 기업가 정신 등 세부 주제로 전시, 컨퍼런스, IR,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창업 생태계 최신 이슈와 미래 전망을 공유하는 스타트업 컨퍼런스 '퓨처 톡'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의 성공적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컨퍼런스 'OI 그라운드' ▲글로벌 창업 지원기관을 중심으로 각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글로벌 커뮤니티' ▲스타트업과 투자자·글로벌 기업 간 투자 및 협업을 지원하는 '온더 컴업'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 선발 프로그램 '컴업 스타즈' ▲컴엄봐 국내외 기업·기관의 공식 연계 프로그램 '컴업 X' 등이 스테이지별로 마련됐다. 행사장 입구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스타트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수 있는 '비즈니스 매칭 밋업' 공간이 마련돼 있다. 반대편에는 컴업 스타즈와 투자자 부스가 조성됐다. 이 공간을 지나 행사장 내부로 더 진입하면 좌우로 스테이지 2, 3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 곳에서 각종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정면에는 스테이지 1, 4에서 기조 강연도 이뤄졌다. 각 스테이지 사이에는 국내·외 스타트업의 전시 부스로 가득차 있으며, 각종 창업 지원, 해외 진출 지원 기관의 부스도 곳곳에 배치됐다. 중기부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글로벌 VC(벤처캐피탈) 및 액셀러레이터까지 폭넓게 초청해 유망 스타트업에 글로벌 투자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중견기업 총 35개사도 참여해 스타트업과 교류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 총 2천건 이상의 비즈니스 매칭을 추진하는 한편, 참여 스타트업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 또한, 투자자 부스와 대·중견기업 부스를 운영하여 스타트업이 사전 매칭 없이도 이들과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행사 첫날인 10일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제조 현장이 변해가고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 속에서 승리해야 하는 스타트업에게 최근 변화는 기회이자 힘겨운 싸움"이라며 "컴업이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로 성장해 스타트업, 투자자가 함께 참여해 대기업과 이노베이션을 강화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협력의 씨앗을 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스타트업 생태계는 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최근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만나면서 중기부가 스타트업의 첫 번째 창구가 돼줬으면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이에 정부가 뿌려진 씨앗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후원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한 장관은 개막식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인공지능(AI) 총괄 기업인 휴메인의 타렉 아민(Tareq Amin) 대표와 면담을 진행했다. 휴메인과 한국의 AI 분야 협력 활용과 '휴메인 코리아' 설치 계획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한국 AI 스타트업의 사우디 시장 진출 확대 등 양국의 AI 벤처·스타트업 분야 협력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2025.12.10 16:21김기찬

포시에스, 정부혁신 박람회 참가…공공 분야 DX 수요 확인

포시에스가 인공지능(AI) 기반 전자문서·전자계약 기술을 앞세워 정부혁신 박람회에서 공공 분야 디지털 전환 수요(DX)를 확인했다. 포시에스는 지난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전자문서 기술과 플랫폼 전략을 소개하고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중앙부처 26곳과 지방정부 20곳, 공공기관 43곳, 민간기업 68곳 등 모두 157개 기관이 참여했다. 공공 분야의 AI 전환 전략과 혁신 사례를 한곳에 모으는 자리인 만큼, 전자문서·전자서명 등 행정 업무와 밀접한 기술에 현장 관심이 집중됐다. 포시에스는 부스에서 인공지능 전환(AX), 디지털 전환(DX)를 키워드로 자사의 전자문서·전자서명 플랫폼 전략을 정부 관계자와 관람객에게 설명했다. 1995년 설립 이후 30년 동안 축적해 온 전자문서 기술과 최근 상용화한 AI 기능을 결합한 점을 강조하며, 전자정부 환경과의 호환성, 실제 공공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안정성과 확장성을 부각했다. 회사 측은 자사 전자문서 기술이 이미 전자정부 호환성을 인정받아 다양한 공공 서비스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포시에스가 최근 상용화한 AI비서 기능이다. 이 기능은 공공기관에서도 곧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문서 작성 과정의 복잡한 절차를 줄이고 반복 업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 시연에서는 AI가 전자문서를 자동으로 분석해 필요한 입력 항목을 추출하고, 문서 유형에 맞는 양식을 구성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행정 서식처럼 복잡한 문서에서도 AI가 주요 항목을 인식해 자동으로 채워 넣는 기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포시에스 부스를 찾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담당자들도 AI를 결합한 전자문서 플랫폼의 실용성에 주목했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복잡한 행정 문서 처리에 AI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페이퍼리스 환경 구축을 검토 중인 우리 기관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민원 처리, 내부 결재, 각종 행정 보고 등 다양한 업무에 적용 가능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포시에스가 선보인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플랫폼 "이폼사인"도 눈길을 끌었다. 이폼사인은 별도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전자문서 작성과 전자계약, 전자서명 업무를 통합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미 금융권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안정성이 검증됐다. 특히 이폼사인은 우수연구개발 분야와 디지털서비스 분야에서 동시에 정부 지정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유일한 전자계약·전자서명 서비스다. 공공기관 입장에서는 혁신제품 지정 덕분에 도입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고, 혁신제품 구매 실적을 쌓아 기관 평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AI비서 기능이 더해지면서 문서 검토, 입력, 서명 요청 등 전 과정을 자동화·지능화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이번 정부혁신 박람회에서 공공 부문이 단순 페이퍼리스 전환을 넘어 AI 기반 업무 혁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30년간 쌓아 온 전자문서 기술력에 AI를 접목한 서비스로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과 행정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0 16:17남혁우

HPE, 서버·네트워크 총판 통합…최종 4개사 유력 후보는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제품군별로 나뉘어 있던 총판 체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단일화 작업을 본격화한다. 이는 지난 7월 인수를 마무리한 주니퍼네트웍스와 기존 아루바 그리고 HPE 서버 사업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인공지능(AI) 인프라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조치로 내년 국내 인프라 유통 판도에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PE는 최근 국내 파트너사들에게 통합 총판 선정을 위한 정보요청서(RFI)를 배포했다. 현재 HPE 서버, 아루바, 주니퍼 등으로 분산된 10여 개의 총판사를 4개 내외로 압축하는 것이 골자다. HPE는 내년 1월 제안서 접수를 시작으로 2월 전략 발표와 3월 평가를 거쳐, 4월 중 최종 통합 총판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은 급성장하는 AI 및 클라우드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의도로 풀이된다. 최근 델 테크놀로지스, IBM 등 주요 경쟁사들이 서버와 스토리지는 물론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까지 통합 제공하는 AI 풀스택(Full Stack) 전략을 강화하는 추세다. HPE 역시 이 흐름에 맞춰 아루바의 무선 기술과 주니퍼의 유선·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기술을 HPE의 서버·스토리지 포트폴리오와 결합해 단일 공급망으로 제공하겠다는 복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HPE 본사가 글로벌 파트너십 단순화 전략의 일환으로 국가별 총판 수를 최적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단순히 제품을 유통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센터 설계부터 구축까지 원스톱으로 지원 가능한 파트너를 찾으려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선정 과정의 최대 승부처는 네트워크 통합 역량이 될 전망이다. 서버·스토리지는 매출 규모가 크지만 마진율이 낮은 반면, 네트워크 사업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고 고도의 기술 지원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HPE 입장에서는 무선과 유선·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단순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AI 인프라 환경 전반을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IT 유통사들 간의 물밑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경쟁 구도에서 에티버스, 아이티센그룹, 에스넷그룹, 동국시스템즈가 최종 통합 총판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기존 HPE 서버 및 스토리지 사업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거나 아루바·주니퍼 등 네트워크 솔루션 분야에서 전문성을 입증해온 곳들이다. 특히 에티버스와 동국시스템즈는 압도적인 서버 유통 물량과 영업망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아이티센그룹과 에스넷그룹은 네트워크 기술력과 계열사 시너지를 바탕으로 'AI 풀스택' 수행 능력을 강조하며 경쟁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개편에 대해 HEP 측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정확한 사안을 공개하긴 어렵다고 답했다. 한 업계관계자는 "이번 총판 개편은 단순히 유통 채널을 줄이는 차원이 아니라, AI 시대에 맞춰 국내 IT 인프라 공급망을 재편하는 하기 위한 신호탄"이라며 "최종 선정되는 기업들은 HPE의 포트폴리오를 독점적으로 공급하며 내년도 시장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2.10 16:12남혁우

장인시, 680억 위안 규모 208개 프로젝트 유치하며 '황금 가을 투자 유치의 달' 성황리에 마쳐

장인, 중국 2025년 12월 10일 /PRNewswire/ -- 2025 장인 경제무역 협력 상담회(Jiangyin Symposium on Economic and Trade Cooperation)가 12월 6일 장인시 당위원회와 정부 주최로 열렸다. 50개 이상의 홍보 행사가 열린 올해 '황금 가을(Golden Autumn) 투자 유치의 달'의 대미를 장식한 이 상담회에서는 총투자액 680억 위안에 달하는 208개 프로젝트 체결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제14차 5개년 계획 기간이 시작된 이래 장인(Jiangyin)시는 각각 1억 위안 이상의 가치를 지닌 321개의 주요 산업 프로젝트를 확보했으며, 총투자액은 2627억 위안에 달한다. 이 프로젝트들은 집적회로, 차세대 정보기술, 첨단 제조, 청정에너지 등 주요 분야를 포괄한다. A view of Jiangyin City 원익IPS(Wonik IPS)의 정의준(Jung Ui-joon) 지사장은 2026년 생산 시작 예정인 미화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를 위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정의준 지사장은 장인시는 강력한 인프라, 숙련된 인력, 우호적인 정책 등 매력적인 이점을 제공해 믿을 수 있는 투자 선택지"라고 언급했다. 장쑤 티엔공 정밀기계(Jiangsu TianGong Precision Machinery Manufacturing Co., Ltd.)의 조르다나 다비데(Giordana Davide) 사장은 장인시의 공급망 강점을 강조했다. 다비데 사장은 "특수강 업계의 선도적인 생산업체이자 우리의 핵심 원자재 공급업체인 CITIC 퍼시픽 특수강 그룹(Citic Pacific Special Steel Group Co., Ltd.)이 장인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러한 근접성은 우리 제조 운영에 탁월한 안정성과 일관성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상담회 기간 장인시는 칭화대학교(Tsinghua University) 및 기타 국내 학술 연구 기관과 협력해 기술 이전 및 상용화를 위한 '장인 과학기술 혁신(Sci-tech Innovations in Jiangyin)' 대학 연합을 결성했다. 이 연합은 연구 및 기술적 돌파구를 상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하기 위한 새로운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전문 산업단지를 전략적 플랫폼으로 활용해 장인시는 청정에너지, 바이오 제약,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분야의 현대적인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있다. 장인 탄소중립 기술 산업단지(Jiangyin Carbon Neutrality Technology Industrial Park)는 항만 물류와 포괄적인 보세구역의 지원을 받아 풍력, 태양광, 수소, 에너지 저장을 아우르는 통합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한편 장인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산업단지(Jiangyin Microelectronics Industrial Park)는 신흥 산업에 초점을 맞춘 여러 산업 펀드를 출시했으며, 총 운용자산(AUM)은 65억 위안을 넘어섰다. 이 펀드들은 스타트업부터 기업공개(IPO)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전체 성장 궤적에 걸쳐 포괄적인 자본 지원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2025.12.10 16:10글로벌뉴스

크래프톤, 'AI 전략가' 설창환 전 넷마블 부사장 영입

크래프톤이 넷마블에서 AI(인공지능) 사업을 총괄했던 설창환 전 부사장을 영입하며 AI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낸다. 크래프톤은 10일 설창환 전 넷마블 부사장을 신설 조직인 '스튜디오 서포트' 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설창환 신임 본부장은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넷마블에서 약 14년간 재직한 기술 전략 전문가다. 그는 넷마블에서 게임 서비스 개발실장, AI 조직인 '콜럼버스 센터' 최고기술책임자(CTO), AI·테크랩장 등을 역임하며 AI 기술 전략과 연구개발(R&D)을 총괄해왔다. 설 본부장이 이끄는 '스튜디오 서포트' 본부는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의 게임 개발 효율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신설된 조직이다. 해당 본부는 각 스튜디오가 창의적인 제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술 및 게임 개발 역량을 유연하게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영입은 크래프톤이 선언한 'AI 퍼스트'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현재 크래프톤의 AI 연구 및 원천 기술 개발은 이강욱 AI 본부장이 이끌고 있으며, 설 본부장은 확보된 AI 기술을 실제 제작 환경에 적용하고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설 본부장은 AI 기반 기술 전략과 대규모 제작 환경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갖춘 리더"라며 "AI 기반 개발 고도화와 프로세스 혁신을 이끌어 각 스튜디오가 보다 창의적인 제작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12.10 15:55정진성

뉴욕대 아부다비 스턴경영대학원, 첫 FCCI 보고서 발간

금융 센터 경쟁력 지수(Financial Center Competitiveness Index, FCCI) 보고서에서 뉴욕, 런던, 싱가포르가 세계 3대 금융 센터로 선정되었다. GCC 회원국이 세계 금융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하듯 아부다비, 두바이, 리야드, 도하가 나란히 상위 30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아부다비의 세계금융경쟁력연구소(Institute for Global Financial Competitiveness)에서 레이 달리오(Ray Dalio)의 지원을 받아 처음으로 공식 보고서를 발표했다.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12월 10일 /PRNewswire/ -- 세계 유수의 경영대학원으로 손꼽히는 뉴욕대 아부다비의 스턴경영대학원이 아부다비 금융 주간(Abu Dhabi Finance Week)에 열린 글로벌 마켓 서밋(Global Markets Summit)에서 첫 번째 금융 센터 경쟁력 지수를 공개했다. 전 세계의 국제 금융 센터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뉴욕, 런던, 싱가포르가 세계 3대 금융 센터로 선정되었다. 이 FCCI 보고서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기존의 금융 중심지가 확고한 입지를 굳힌 와중에도 걸프 협력 회의(GCC) 회원국의 도시들이 영향력을 넓히면서 아부다비는 12위, 두바이는 14위, 리야드는 26위, 도하는 29위에 올랐다는 것이다. 세계 경제 양상이 워낙 복잡해진 탓인지, 기존의 지수는 단순히 순위만 제시할 뿐 그 근거를 제대로 밝히지 않는다. FCCI는 이러한 맹점을 해소한다. 스턴경영대학원의 금융 센터 경쟁력 지수는 데이터 과학을 활용해 데이터에 근거한 순위와 전략적 분석 결과를 취합하므로 정책 입안자가 금융 센터를 비교하고 수많은 금융 센터의 경쟁 구도를 명확히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또한 이 지수는 신흥 금융 센터가 전략적으로 성장 계획을 세우고, 의사 결정권자가 복잡해지는 세계 경제 상황에서도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 세계금융경쟁력연구소는 국제 금융 센터의 역할에 중점을 둔 채 변화하는 국제 경제 질서에 관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FCCI는 금융 센터에 대한 체계적인 판단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정책 입안자, 기업 수뇌부, 투자자들이 급변하는 세계 경제 흐름 속에서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일조한다. 롭 살로몬(Rob Salomon) 스턴경영대학원 학장은 "국제 금융 센터야말로 세계 경제의 변화 양상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지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스턴경영대학원이 FCCI를 만들고 연구소를 세운 목적은 단순히 순위만 매기는 것이 아니라, 각 도시의 금융 역량 강화 과정을 연구하여 그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공표하는 것이다. 걸프 지역 도시들의 선전을 들여다보면 정책, 규제, 인재, 혁신이 조화를 이룰 경우 신생 금융 중심지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지를 명확히 알 수 있다"라고 전했다. FCCI는 현재의 경쟁력과 미래의 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핵심 지표를 평가 근거로 삼는다. 일명, 입지(Footprint)라는 첫 번째 지표에서는 금융 센터의 현재 운영 규모, 활동 수준, 기관의 건전성, 보유 자원, 심지어 지역 생태계를 평가한다. 그리고 역학 관계(Dynamics)라는 두 번째 지표에서는 기술과 혁신 요소를 고려하여 금융 센터의 성장 잠재력과 미래 대비 상태를 평가한다. 이 두 가지 핵심 지표를 취합하면 각 금융 센터의 현재 경쟁력과 미래 준비성을 가늠할 수 있다. 이 지수의 책임 연구원은 데카르트 연구소(Descartes Institute) 소장이자 스턴경영대학원 산하 세계금융경쟁력연구소의 선임 고문인 브루노 랑뱅(Bruno Lanvin)과 스턴경영대학원 회계학 임상 부교수인 아니사 시티(Anisa Shyti)이다. 랑뱅 씨는 "경제가 복잡해지고 신기술과 위험 요소가 쉴 새 없이 등장하는 만큼, 금융 센터도 이제는 분기별 성과를 넘어 몇 년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수단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 데 이어, "데이터를 토대로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려는 취지에서 FCCI를 만들었다. 이 지수는 금융 시스템이 여러 곳으로 분산되는 작금의 상황에서 각 도시가 현재의 위상을 이해하는 데도 유용하다. 이 지수의 목적은 예컨대, 금융 센터가 어디에 투자해야 하고, 어디에 자리 잡아야 하며, 경쟁력의 바탕이 되는 신뢰를 어떻게 쌓아야 할지를 더 현명하게 결정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지수에서는 기술과 인프라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는 사실도 유추할 수 있다. AI와 데이터 활용도가 날로 높아지기 때문에 금융 센터는 새로운 방식의 금융 서비스를 지원할 디지털 인프라, 사이버 보안, 친환경 에너지에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 시티 씨는 "FCCI가 단순한 보고서로 읽히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도구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라고 언급하면서 "우리는 평가 기준을 입지와 역학 관계로 나누고 대화형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정책 입안자, 금융 센터 관리자, 투자자들이 자신의 가정을 시험해 보고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강력한 도구를 그들의 손에 쥐여준 셈이다. 불확실성은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치지만, 그 여파는 저마다 다르다. 정책 입안자나 투자자는 규제, 기술, 인재 같은 항목의 중요도를 달리 설정해 보면 본인이 예상한 미래의 변화에 따라 순위가 어떻게 바뀌는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어떤 질문이 중요해질지 모르는 세상에서는 이러한 유연성이 필수적이다"라고 얘기했다. FCCI 보고서는 지난달 NYUAD 스턴경영대학원이 새로 설립한 세계금융경쟁력연구소에서 처음으로 야심 차게 내놓은 간행물이다. 세계금융경쟁력연구소는 데이터 과학을 연구에 활용한다. 또한 이 연구소는 연구진과 자문단으로 세계 정상급 팀을 꾸리고 저명한 투자자인 레이 달리오의 지도를 받고 있다. GCC 회원국들의 선전에서는 이 지역의 전반적인 발전 추세를 엿볼 수 있다. 규제를 강화하고, 혁신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걸프 지역 전체로 금융 활동 범위를 넓힌 덕분에 이 지역의 여러 금융 센터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전개 양상을 고려하면 추이에 따른 금융 센터의 성장과 경쟁 구도를 알 수 있는 FCCI 같은 평가 도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FCCI 보고서는 NYUAD 스턴경영대학원의 세계금융경쟁력연구소가 아부다비 경제개발부(Abu Dhabi Department of Economic Development, ADDED)와 달리오 자선재단(Dalio Philanthropies)의 지원을 받아 발간했다. FCCI 보고서 전문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10 15:10글로벌뉴스

자본의 수도 아비다비에서 자산 관리 분야의 새 지평 연 ADFW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12월 10일 /PRNewswire/ -- ADGM(Abu Dhabi Global Market)의 대표적인 행사인 아부다비 금융 주간(Abu Dhabi Finance Week, ADFW) 개최 2일 차에 아부다비 투자(Asset Abu Dhabi) 포럼이 열렸다. 이 포럼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 운용사와 자산 관리자들이 모여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변화하는 금융 구도에 맞는 자산 배분 전략을 구상했다. ADGM의 금융서비스규제청(Financial Services Regulatory Authority) 최고 경영자 엠마누엘 기바나키스(Emmanuel Givanakis)는 행사 개막 연설에서 아부다비가 엄격한 규제, 전략적 혁신, 그리고 세계 자본 중심지로서의 독특한 입지를 활용해 세계 자산 관리 분야를 부단히 혁신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리고 그의 발언이 화두로 대두되면서 금융 중심지들이 변화를 통해 기회에 중점을 둔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하루 종일 이어졌다. 엠마누엘 기바나키스 CEO는 "아부다비 투자 포럼은 금융 분야의 급격한 변화를 맞은 세계 최고의 자산 관리자들이 모여 세계 자본과 혁신이 수렴하는 현실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아부다비 투자 포럼은 글로벌 자본 네트워크를 재편하고 자산 관리의 미래를 이끌 신뢰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아부다비를 상징하는 행사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이 포럼에서는 다양한 세션을 통해 자산 운용, 헤지 펀드, 사모 시장의 미래, 유동성과 레버리지의 역동적인 변화, 그리고 기관 투자자의 자산 배분 전략과 더불어, 경제 변혁의 원동력인 혁신, 기술, 지속 가능성의 상관 관계를 심층적으로 탐구했다. 또한 세계 유수의 투자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의 금융 구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논의했다. 토드 보엘리(Todd Boehly) 엘드리지 인더스트리즈(Eldridge Industries) 공동 창립자이자 회장 겸 최고 경영자, 로버트 스미스(Robert Smith) 비스타 에쿼티 파트너스(Vista Equity Partners) 창립자이자 회장 겸 최고 경영자, 크리스토퍼 혼 경(Sir Christopher Hohn) TCI 펀드 매니지먼트 리미티드(TCI Fund Management Limited) 창립자이자 전무 이사, 그리고 다막(DAMAC)의 창립자 후세인 사즈와니(Hussain Sajwani)가 거시 경제의 순환 주기 변화, 신기술의 등장, 지정학적 영향력 재편으로 인해 향후 펼쳐질 기회와 위험의 양상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그리고 아론 랜디(Aron Landy) 브레반 하워드(Brevan Howard) 최고 경영자, 시브 스리니바산(Shiv Srinivasan) 아부다비 투자 위원회(Abu Dhabi Investment Council) 헤지 펀드 최고 투자 책임자(CIO), 그리고 로빈 그루(Robyn Grew) 맨 그룹(Man Group) 최고 경영자는 헤지 펀드의 진화하는 기술(Evolving Art of Hedge Funds)을 주제로 데이터, 인공지능(AI), 정밀 분석 기술이 위험 관리 방식의 변화를 야기하고 변동성이 곧 기회를 상징하는 세상에서 성과의 개념을 재정립하는 양상을 고찰했다. 한편, 부의 대물림 현상 분석(The Physics of the Great Wealth Transfer)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방크 줄리어스 베어(Bank Julius Baer & Co. Ltd.)의 최고 경영자 슈테판 볼링거(Stefan Bollinger)와 라플스 패밀리 오피스(Raffles Family Office)의 그룹 최고 경영자이자 공동 창립자 치 만 콴(Chi Man Kwan)이 84조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상속 재산이 전 세계 경제와 가치관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1호 FCCI 보고서 별도로 마련된 세션에서는 데카르트 미래 연구소(Descartes Institute for the Future) 소장 브루노 랑뱅(Bruno Lanvin)과 뉴욕대 아부다비의 스턴경영대학원 학장 로버트 살로몬(Robert Salomon)이 국제 금융 센터의 위상을 평가한 첫 번째 글로벌 금융 센터 경쟁력 지수(Financial Centre Competitiveness Index, FCCI) 보고서(스턴경영대학원에서 발간)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뉴욕, 런던, 싱가포르가 세계 3대 금융 센터로 선정되었으며, 걸프 협력 이사회(GCC) 회원국의 도시들이 영향력을 넓히면서 아부다비는 12위, 두바이는 14위, 리야드는 26위, 도하는 29위에 올라 이채를 띠었다. 브루노 랑뱅은 아부다비의 약진이 오랜 기간 유지된 제도적 강점, 규제 혁신, 그리고 치밀한 경제 전략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수 보고서에서는 아부다비가 규제 혁신(Regulatory Innovation) 항목에서 세계 1위, 제도적 여건(Institutional Environment) 항목에서 세계 5위, 기업 활동 장려책(Business Support Incentives) 항목에서 세계 3위로 평가하고 있는데, 이는 아부다비 토후국의 괄목할 만한 발전과 글로벌 금융에서 날로 커지는 비중을 시사한다. IFO(International Family Office) 총회 세계 각국의 가문 자산 관리 전문가들이 IFO 총회에 모여 부의 보전 방식과 사모 펀드의 미래를 논의하는 한편, 세계 투자 동향 변화, 상속, 사회적 가치 투자, 그리고 아부다비가 가문 자산 관리 기업의 거점으로 떠오르는 양상과 원동력을 탐구했다. 총회에는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Bridgewater Associates) 창립자 레이 달리오(Ray Dalio), UBS 인베스트먼트 뱅크(UBS Investment Bank) 수석 전략가 바누 바웨자(Bhanu Baweja), 스탠호프 캐피탈 그룹(Stanhope Capital Group)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 경영자 다니엘 핀토(Daniel Pinto), 파트너스 캐피탈(Partners Capital) 최고 경영자 아르준 라가반(Arjun Raghavan), 구겐하임 브라더스 미디어(Guggenheim Brothers Media) 공동 경영자 헨리 로슨-존스턴(Henry Lawson-Johnston),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UBS Global Wealth Management) 고객 전략 총괄 벤자민 카발리(Benjamin Cavalli), 뉴월드 디벨롭먼트(New World Development) 최고 경영자이자 K11 그룹(K11 Group) 창립자 아드리안 청(Adrian Cheng), 그리고 애그로노믹스(Agronomics) 회장 짐 멜론(Jim Mellon) 등이 참석했다. 새로운 참석자와 주요 협업 사례 아부다비 금융 주간 2일 차에는 ADGM에 사무소를 새로 개설한다는 여러 기업의 발표가 잇따랐다. 뉴욕 증권 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에 상장된 세계 유수의 인터넷 금융 플랫폼 기업인 서클 인터넷 그룹(Circle Internet Group, Inc.)은 ADGM의 금융서비스규제청으로부터 송금업(Money Services Provider) 사업 허가권인 FSP(Financial Services Permission)를 취득하여 중동 지역의 전략적 사업 입지를 강화했다. BBVA는 금융서비스규제청으로부터 잠정적 허가(IPA, In-Principle Approval)를 취득했다. BBVA는 이를 자양분 삼아 기업 금융 및 투자 은행 서비스 활동 범위를 넓히고, 중동 지역의 기업 및 기관 고객의 전략적 파트너로 공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핀테크 아부다비(Fintech Abu Dhabi)와 아부다비 지속 가능한 금융 포럼(Abu Dhabi Sustainable Finance Forum, ADSFF)이라는 두 가지 행사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아부다비 금융 주간은 이틀 후에 마무리된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50581/5010772/ADGM_Logo.jpg?p=medium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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