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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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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청년들, 라이더 안전·복지에 3000만원 기부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이 배달라이더의 안전과 복지 지원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3일 서울 한국노총회관에서 열린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설립 5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날 행사에서 공제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기부금은 배달라이더를 전문 강사로 육성하는 '라이더 강사 양성프로그램'과 라이더 안전교육 등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은 공제회와 함께 라이더 안전·복지 관련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와 공제회가 플랫폼 노동자의 안전과 복지 개선을 주제로 민간협력 토론회를 열었다. 지난 7월에는 라이더 무료 건강검진과 탑박스 무상 교체 등을 지원하는 '에너지 충전트럭' 행사도 진행했다. 이 밖에도 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경찰청과 협력해 전국 배민B마트에서 라이더에게 생수 115만병을 배포하고, 이동노동자쉼터 지도 제공과 라이더 전용 주유·보험 혜택 프로그램 '월간 배-네핏' 등을 운영하고 있다. 권오중 우아한청년들 대표는 “라이더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배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플랫폼 기업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0:34류승현 기자

"정보를 더 깊고 빠르게"...네이버 뉴스 언론사편집판 개편

네이버가 네이버뉴스 언론사편집판의 큐레이션을 다양화하고 심층기획 기사의 노출을 전면 확대해 언론사의 심층 저널리즘과 뉴스 이용자 간의 접점을 대폭 강화한다. 30일 회사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선보인 네이버뉴스 언론사편집판은 현재 언론사 구독자 2848만명, 1인당 평균 7.7개 매체를 구독하는 핵심 뉴스 유통 창구로 자리 잡았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을 통해 언론사편집판 이슈 영역의 주요 기사 노출 수를 기존 6개에서 10개로 확대하고, 생중계 영상형·브리핑형·심층기획형 등 언론사의 편집 자율성을 높인 맞춤형 템플릿을 폭넓게 제공한다. 특히 이용자가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감할 때 핵심 뉴스를 빠르고 맥락 있게 파악할 수 있도록 특화된 '브리핑 카드 뉴스' 타입을 신설했다. 18~22시 노출되는 저녁 브리핑의 경우 당일 발표된 경제 지표와 낮 시간대 다독 기사, 익일 주요 일정 등을 종합해 하루의 주요 흐름을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100만 구독자 이상을 확보한 매체가 80%에 달할 정도로 구독 생태계가 안착한 환경에서 실시간 이슈 확인과 깊이 있는 기획 기사에 대한 이용자 수요가 동시에 증가한 점을 반영했다. 언론사가 주요 이슈를 직접 선별해 제공하는 큐레이션 서비스 '이슈 나우'는 10월 기준 66개 언론사가 834개 이슈로 기사 47만여건을 발행했으며, 구독 수가 올해 1월 71만건에서 9월 120만건으로 약 69% 급증함에 따라 관련 UI를 대폭 개선했다. 아울러 단편적 최신 속보를 넘어 완성도 높은 탐사 보도를 원하는 독자들의 열독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심층기획 기사를 화면 하단에 기본으로 펼쳐 보여주는 방식으로 노출 방식을 전환했다. 김수향 네이버 뉴스 리더는 “네이버는 깊이 있는 심층 기획 기사, 연속성 있는 분석이 필요한 이슈 기사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해 언론사와 이용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독 기반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 형식을 고민해 뉴스 서비스 고도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10.30 11:15백봉삼 기자

자단기, 소방설비기사 전기분야 필기시험 대비 '압권' 출간

에스티유니타스의 자격증·기사 시험 전문 교육 브랜드 '자단기'가 수험생의 학습 부담을 덜고 단기 합격을 돕기 위해 소방설비기사 전기분야 필기시험 대비 교재 '압권'을 출간했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소방설비기사는 소방시설의 설계·시공·점검·유지관리 등 산업 전반에서 수요가 높은 국가기술자격이다. 특히 오는 2027년부터 소방시설관리사 응시자격이 개편돼 기존의 2년 이상 소방실무경력 요건이 폐지되고 소방설비기사 자격만으로 즉시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되면서 수험생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에 자단기는 16개년 기출문제를 면밀히 분석해 추출한 186개의 핵심 키워드로 압권의 목차를 구성했으며, 빈출 개념을 압축 정리한 'Key Point'를 수록해 실전 적응력을 극대화했다. 압권은 출간 직후 온라인 서점 예스24의 소방설비 분야 종합 베스트셀러 1위(10월 21~27일 기준)에 오르는 등 수험가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비전공자나 초시생도 기초부터 학습할 수 있도록 전기분야 필기 이론 강의와 총 10회분의 CBT 기출문제 풀이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기출문제는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반복 풀이가 가능해 출제 경향 파악과 취약점 점검에 용이하다. 신간 출간을 기념해 11월 16일까지 교재 구매 인증 시 매일 선착순 15명에게 네이버페이 1만원을, 포토리뷰 작성자 선착순 100명에게 배달의민족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2027년 소방시설관리사 응시자격 개편으로 소방설비기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험생들이 기출 분석을 바탕으로 중요한 내용부터 학습할 수 있도록 교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수험생들이 체계적으로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29 15:31백봉삼 기자

[독자위원회] 정부 정책 평가·피지컬 AI 기획 '인상적'…"용어 풀어쓰고 AI 사용 책임 가져야"

지디넷코리아는 10월 14일 서울 마포구 본사 회의실에서 '2026년 독자위원회'를 개최했다. 평소 지디넷 기사를 면밀히 구독해 온 IT 전문가들이 참석해 보도 방향과 기획 기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독자위원들은 지디넷코리아가 매년 실시하는 정부 정책 평가 시리즈가 인상적이었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깊이 있는 기술 보도가 지디넷코리아의 강점이라고 격려하면서도 생소한 전문 용어와 기술 이슈를 좀 더 독자친화적인 언어로 친절하게 해설해 줄 것을 주문했다. [편집자 주] 김명수 위원= 지디넷코리아에는 구체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기사가 많아 학생들과 자주 찾아봅니다. 다만 어떤 사안을 보도했으면 나중에 어떻게 됐는지 후속보도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를테면 특정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했다면 그 사실만 보도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비용은 줄었는지 등 구체적인 효과나 장점, 도입에 따른 난관 등을 함께 언급하면 보다 여러 방향에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사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중소기업은 여러 신기술이나 서비스를 시도하기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제공했던 대기업 사례에서 어려웠던 점을 소개해준다면 중소기업에게도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비스 도입 후 발생한 문제와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후속 기사도 작성해주면 기업과 IT 교육 측면에서도 상당히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허윤철 위원= 저는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지디넷이 10월 13일에 게재한 '中 CXMT 쇼크?...4F스퀘어 D램 연내 상용 파급력은' 기사를 읽으면서 너무 어려웠습니다. 극자외선, 심자외선, 플로팅 바디 이펙트 등 전문 용어가 많아 이해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AI)에게 부탁했더니 '장비 맡긴 中 CXMT…설계 변경으로 D램 추격'이라는 제목을 추천했습니다. 부제로는 '구형 장비로 2·3세대 경쟁 가능 전문가 대량 생산…특허는 아직 한국 우위'를 제안했구요. AI가 제안한 제목은 내용 이해가 쉬웠던 반면 원제는 기사 방향을 쉽게 짐작하기 힘들었습니다. 충실하게 취재한 기사 같았는데, 제목이 너무 어려워서 다소 아쉬웠습니다. 제목을 달기 전에 독자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해보거나, AI와 상의했더라면 훨씬 쉽게 읽히는 기사가 됐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MEET 기사도 지디넷코리아가 발행하는 기사 중 논쟁적인 기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AI 활용 사실을 고지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AI 채널이 어디에서 정보를 가져왔는지 기초적인 정보도 제공하지 않은 채 자기 주장을 펼치고 나중에 합의하는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AI 모델들끼리 합의해서 결론을 제시해주는 것이 적절한 방향인지 고민이 됐습니다. AI를 활용할 때 최소한의 출처와 근거 제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임지현 위원= 저는 학교에서 콘텐츠와 플랫폼 분야 강의와 연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분야를 특별히 관심 갖고 지켜보는 편입니다. 지디넷코리아가 AI 트렌드와 생태계 문제를 자주 다루는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무래도 기업 입장이 많이 반영되다 보니 주변에 있는 이해관계자들에 대해선 관심을 조금 덜 쏟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기획 기사에서 좀 더 다양한 관점을 담아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종관 위원= 6월부터 시리즈로 나온 '피지컬AI가 미래다' 기획기사가 참 좋았습니다. 그 기사들을 보면서 지디넷코리아답게 썼다는 느낌을 받았고, 앞으로 이런 기사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ICT 분야에서 새롭게 변화하는 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고, 기자들이 좀 더 치열하게 공부하면 한층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언론사가 도제식 문화라는 점을 감안하면 선배들의 역할이 중요해진 때입니다. 지디넷코리아 기사의 논조를 보면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약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정책이나 제도 측면에서 '잘한 것은 잘했다, 못한 것은 잘못했다'라고 이야기하는 기사가 많아져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지디넷코리아가 매년 실시하는 정부 정책 평가 시리즈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부 정책 평가 기사는 1년에 한두 번 정도 기획하면 공부가 되고, 독자들 입장에서도 지난 1년간 IT 정책의 '공과 과'를 쉽게 인식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곽규태 위원= 지디넷코리아는 다른 매체들보다도 정보 제공 속도가 빠릅니다. 속도가 빠르다 보니 업계의 잘못된 정보를 빨리 반영할 때도 많습니다. 후속 기사를 통해 잘못된 부분은 정정하고, 달라진 정보를 더 담아내려는 노력이 좀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잘못을 시인하는 것도 매체로서 아주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기자들이 기사를 쓸 때 AI를 많이 이용할 겁니다. AI를 쓴 부분을 분명하게 밝혀줬으면 합니다. 또 기획기사 같은 곳에서 어떤 부분에 AI를 활용했는지 분명하게 공개하는 관행을 언론계에서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것도 고려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디자인상으로 말씀드리면 배너 광고 같은 것들이 이용자경험(UX)을 해치는 느낌이 있습니다. 내용은 좋은데 배치나 디자인이 좀 더 세련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휘광 위원= 규모에 비해 기자 수가 적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자들이 기본적인 일을 하는 데 바쁘다 보니 잘못된 정보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할 수밖에 없습니다. 콘텐츠 수에 연연하지 않고, 기자들이 개별 기사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는 여유를 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AMEET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도 나왔지만, 다른 매체에서 하지 않는 시도입니다. 다른 곳보다 앞서 나갈 수 있는 차별화된 방법을 얼마나 빠르게 찾을 수 있느냐의 문제이지, 시도는 좋아 보입니다. 다만, 인간의 개입 없이 AI끼리만 대화를 한다면, AI의 거짓말을 못 걸러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또 홈페이지에서 배너로 분류된 기획기사는 찾기 쉽지만, 시간이 지나 배너에서 내려간 기사들은 찾기 어렵다는 불편 사항이 있었습니다. 김익현 위원=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지적 주신 부분들은 저희가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말씀주신 내용 중 몇 가지만 답변드리겠습니다. "후속보도가 약하다"는 지적은 저희들도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언론들은 전반적으로 이슈가 터지면 벌떼처럼 달라붙었다가, 조금 수그러들면 금방 관심을 끊어버리는 속성이 있지요. 그래서 저희가 한 때 '기사 AS 코너' 같은 걸 운영해본 적도 있습니다. 6개월 쯤 뒤에 해당 사안이 실제로 어떻게 됐는지 한번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부분은 많이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기사를 좀 더 쉽게 써 달라거나 좀 더 다양한 관점을 담아달라는 의견 역시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꼭 필요한 취재원보다는 편리한 취재원을 활용했던 것 아닌가 반성도 해 봅니다. 언론학계에서도 기사 품질 평가할 때 '실명취재원 수'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기도 하잖아요. 마감 압박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건 핑계에 불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늦더라도 더 정확한 기사를 작성하려는 노력을 계속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소중한 의견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특별한 의제 없이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했는데요, 덕분에 다양한 말씀들을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회의 때는 미리 의제를 제시해드린 뒤, 해당 의제를 집중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장시간 감사드립니다. [독자위원회 참석자] ● 위원장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 위원 곽규태 순천향대학교 글로벌문화산업학과 교수 김명수 강원대 경영학과 교수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 임지현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조휘광 컨슈머인사이트 미디어콘텐츠센터장 허윤철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사무총장 ● 사회 김익현 지디넷코리아 미디어연구소장

2026.10.27 17:17박서린 기자

티맵, 대리기사 앱에 음주운전 방지장치 사용법 영상 공개

티맵모빌리티는 음주운전 방지장치 사용 안내 영상을 티맵 대리 기사 앱에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음주운전 방지 장치는 차량 시동 전 호흡에 포함된 알코올을 측정해 기준치 이상이 감지되면 시동을 차단하는 장치다. 이달부터 방지 장치 부착 차량만 운전할 수 있는 조건부 운전면허 발급이 시작됨에 따라, 대리운전 기사가 장치별 사용법을 미리 익힐 수 있도록 가이드 영상을 마련했다. 영상은 드레가, 디에이텍, 비츠코리아, 센텍코리아 등 4개 제조 공급 기업 장치별 사용법을 담았다. 오비맥주,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제작됐다. 편당 약 30초 분량으로 실제 장치 화면을 보여주며 호흡 측정부터 결과 확인, 차량 시동까지 단계별 절차를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측정 실패나 오류에 대한 대응 방법은 각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맵은 연말까지 기사 앱 메인 팝업과 앱 푸시 등을 통해 영상을 안내하고, 앱 내 공지에도 영상을 게시할 예정이다. 티맵 관계자는 “앞으로도 운행 현장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대리 운전 기사의 원활한 운행과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7 16:00홍지후 기자

라이더 대출 문턱 낮춘다지만…소득 증빙·은행 심사 '숙제'

배달라이더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플랫폼 소득 자료를 대출 심사에 활용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실제 시행까지는 넘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여러 플랫폼에 흩어진 수입을 통합하는 것은 물론, 금융권이 이를 소득으로 인정하고 대출 심사에 반영할 기준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27일 배달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종합국정감사에서 플랫폼·보증기관·은행이 협력하는 라이더 금융지원 모델을 제안했다. 업계는 금융 접근성을 높일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실제 시행까지는 소득 확인 범위와 기관 간 연계 절차를 구체화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러 플랫폼에서 발생한 수입이 분산되고 협력사가 배달료를 직접 지급하는 경우도 있어 개별 플랫폼이 총소득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금융권이 플랫폼 정산 자료를 소득으로 인정하는 기준과 이를 활용한 대출상품 마련도 과제로 꼽힌다. 벌어도 제때 증명 못하는 소득…“라이더 금융 접근성 높여야” 안 의원실에 따르면 국내 플랫폼 종사자는 약 150만명이며, 이 가운데 배달라이더는 약 50만명이다. 의원실은 연간 1억 원을 벌더라도 소득증빙이 어렵다는 이유로 은행 대출에 제약을 받는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라이더가 제출하는 원천징수영수증 등은 시중은행에서 충분한 소득증빙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게 의원실 설명이다. 이 때문에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거쳐 발급되는 국세청 소득금액증명에 의존하게 되고, 실제 발생한 소득을 확인하기까지 길게는 1년 반 이상 시차가 생긴다는 지적이다. 여러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수입을 합산해 인정받는 데도 어려움이 따른다. 의원실은 이러한 증빙 공백으로 라이더가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이나 사금융에 의존할 위험이 커진다고 봤다. 안 의원은 “번 돈을 제때 증명하지 못해 은행 대출에서 불이익을 받는 것”이라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제안한 모델은 플랫폼이 라이더 동의를 받아 최근 소득을 확인하면 보증기관이 보증서를 발급하고, 은행이 보증서와 상환능력 심사를 바탕으로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플랫폼은 소득확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증으로 충당되지 않는 위험 일부를 예치금으로 분담하도록 했다. 국세청이 보유한 월별 소득자료인 간이지급명세서를 본인 동의와 적법한 절차를 거쳐 금융권에서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여러 플랫폼에서 발생한 소득을 통합 확인하고 증빙 시차를 줄이자는 취지다. 안 의원은 대출 이용·상환 실적에 따라 한도를 확대하고, 부업 라이더와 중·저신용 라이더도 합리적인 심사를 거쳐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정 플랫폼을 넘어 배달업계 전체가 활용하는 표준모델로 발전시키고, 출시 일정과 예치금 규모, 지원 대상, 금리·한도 등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도 라이더의 금융 접근성을 넓힐 필요성에는 공감하는 반응이 나온다. 국에 출석한 우아한형제들 김용석 부사장은 안 의원의 질의에 "공감하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러 앱에 흩어진 수입…은행 인정 기준도 과제 그러나 실제로 이어지기까지는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라이더가 여러 플랫폼에서 일하고 계약 형태에 따라 배달료 지급 주체도 달라, 소득 자료를 모으고 확인하는 절차부터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개별 플랫폼이 확인할 수 있는 정산 내역은 해당 플랫폼에서 발생한 수입에 한정된다. 협력사가 배달료를 직접 지급하는 경우에는 플랫폼 자료와 라이더의 실제 지급액을 대조하는 절차도 필요하다. 외부기관에 자료를 제공하려면 라이더 개별 동의도 확보해야 한다. 이에 대해 한 배달플랫폼 관계자는 “대부분 한 업체의 앱만 쓰는 라이더는 드물고 여러 플랫폼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개인사업자 형태로 일하는 만큼 소득을 증빙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연계 방식이 제시돼야 실행 과정의 어려움도 판단할 수 있다는 반응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어떤 절차로 소득을 확인해야 하는지가 명확하게 나와야 어떤 부분이 어려운지 짚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권이 플랫폼 정산 자료를 소득으로 인정하고 대출 심사에 반영할지도 관건이다. 자료 연계와 함께 이를 상환능력 평가에 활용할 심사 기준과 대출상품이 마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배달업계 관계자는 “라이더 앱에 정산받은 금액이 찍히고 계좌를 통해 입금 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며 “금융권이 그 데이터를 가지고 대출을 해줄 것이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더의 소득 지표를 긍정적인 신용정보로 인정하고 대출로 제공해줄 수 있는 금융회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10.27 15:51류승현 기자

배달라이더 소득증빙 개선 추진에…배민 "적극 검토"

배달라이더가 플랫폼에서 발생한 최근 소득을 금융권 대출 심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2일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배달플랫폼과 보증기관, 은행이 함께 참여하는 배달라이더 금융지원 모델을 제안했다. 배달의민족 측도 취지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은 배달라이더가 매달 소득을 얻고도 금융권에서 이를 제때 증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원천징수영수증 등이 은행의 소득증빙 자료로 충분히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종합소득세 신고 이후 발급되는 국세청 소득금액증명에 의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소득금액증명으로 최근 수입을 확인하기까지는 실제 소득 발생 시점으로부터 길게는 1년 반가량의 시차가 발생한다. 여러 배달플랫폼에서 일하는 라이더의 경우 소득이 플랫폼별로 나뉘어 전체 수입을 반영하기도 어렵다는 게 안 의원 측 설명이다. 안 의원이 제안한 방식은 라이더 동의를 받아 플랫폼이 최근 소득을 확인하면 보증기관이 이를 토대로 보증서를 발급하고, 은행이 보증서와 상환능력을 심사해 대출을 실행하는 구조다. 플랫폼이 소득확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증으로 충당되지 않는 위험 일부를 예치금 형태로 분담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국세청이 보유한 월별 소득자료인 간이지급명세서를 본인 동의와 적법한 절차를 거쳐 금융권에서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여러 플랫폼에서 발생한 소득을 합산해 대출 심사에 활용하기 위한 취지다. 안 의원은 소액 비상금 대출에서 시작해 이용·상환 실적에 따라 한도를 확대하고 부업 라이더와 중·저신용자도 심사를 거쳐 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제안했다. 특정 배달플랫폼에 한정하지 않고 업계가 함께 활용하는 방식으로 확대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배민 측은 국정감사에서 해당 제안에 대해 “취지에 공감하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2026.10.22 18:26류승현 기자

"별점 1개 줘서 삭제?"…배달앱 리뷰 게시중단 기준은

배달앱에서 음식점에 낮은 별점을 주거나 부정적인 리뷰를 남기면 점주 요청만으로 삭제될까. 배달플랫폼들은 점주가 명예훼손 등 피해를 주장할 경우 리뷰를 임시로 가리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단순히 음식 맛이나 양에 불만을 제기했다는 이유만으로 리뷰를 삭제하지는 않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요기요 등 주요 배달플랫폼 3사는 점주의 권리침해 신고를 접수해 리뷰를 최대 30일간 임시로 가리는 '게시중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게시중단이 곧 삭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리뷰 작성자의 이의제기와 운영 정책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해 재게시 여부를 결정한다. 리뷰가 임시로 가려지더라도 영구 삭제되는 것은 아니다. 플랫폼들은 게시중단 기간에 리뷰 작성자의 삭제 동의나 이의제기 여부를 확인하고, 운영 정책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해 재게시 여부를 결정한다. 점주 요청에 최대 30일 게시중단…악성 리뷰는 별도 차단 배달앱에 입점한 점주가 명예훼손 등으로 피해를 주장하며 리뷰 게시중단을 요청하면 플랫폼은 해당 리뷰를 임시로 가리거나 게시중단 여부를 검토한다. 이후 리뷰 작성자의 이의제기나 삭제 동의 여부 등을 확인해 재게시 또는 삭제 여부를 결정한다. 배달의민족은 점주가 고객센터를 통해 권리침해신고서를 제출하면 해당 리뷰를 30일간 임시 블라인드 처리하고 당사자 간 의견을 조율하도록 중재한다. 리뷰 작성자가 삭제에 동의하거나 30일간 응답하지 않으면 리뷰를 삭제하며, 삭제에 동의하지 않으면 게시중단일로부터 30일이 지난 뒤 다시 노출한다.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거나 양이 적고 맛이 없다는 등의 평가는 단순히 부정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삭제할 수 없다. 음식과 관계없이 점주를 비방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 포함됐는지가 판단 기준이다. 쿠팡이츠도 별도의 리뷰 운영 정책을 마련해 정당한 사유 없이 점주의 영업을 방해하거나 혐오감·불쾌감을 유발하는 리뷰 등을 제한하고 있다. 개인정보가 노출되거나 선정적·폭력적인 내용이 포함된 리뷰도 제재 대상이다. 점주는 권리침해 신고를 통해 악성 리뷰의 게시를 최대 30일간 중단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이후 리뷰 작성자가 이의를 제기하면 쿠팡이츠는 해당 리뷰가 운영 정책을 위반했는지 검토한다. 정책 위반 사항이 없다면 리뷰를 복원하지만, 위반한 경우에는 재게시가 제한된다. 요기요 역시 점주의 요청에 따라 리뷰를 임시로 가리고, 해당 기간에 게시중단의 적절성을 검토한다. 욕설이나 인신공격 등 부적절한 내용은 자체 필터링을 통해 차단하고 있다. 한 배달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업주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평가가 달리면 가려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전부 게시를 중단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고객이 리뷰를 다시 게시해 달라고 요청하면 운영 정책에 어긋나는 내용인지 살펴보고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악성 리뷰에 대응하는 플랫폼들…허위·반복 리뷰도 관리 배달플랫폼들이 리뷰 관리에 나선 것은 일부 이용자가 낮은 별점을 반복적으로 부여하거나 욕설·인신공격을 남기는 등 악성 리뷰로 피해를 호소하는 점주들이 있기 때문이다. 여러 차례 음식을 주문한 뒤 낮은 별점의 리뷰를 한꺼번에 작성해 음식점의 전체 평점을 떨어뜨리는 방식도 문제가 됐다. 이에 배달의민족은 기존 7일이었던 리뷰 작성 가능 기간을 3일로 단축했다. 한 번 작성한 리뷰를 삭제한 뒤 다시 작성하는 행위도 금지했다. 동일한 주문에 대해 리뷰를 반복해서 작성해 특정 내용을 상단에 노출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실제 주문이나 음식 취식 없이 대가를 받고 작성하는 허위 리뷰도 관리 대상이다. 배달의민족은 2020년 11월부터 허위·조작 리뷰를 사전에 탐지하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주문 기록과 이용 현황 등을 분석해 의심스러운 리뷰의 노출을 제한하고, 전담 인력이 24시간 이내에 공개 또는 차단 여부를 결정한다. 쿠팡이츠는 악성 리뷰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모니터링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입점업체가 고객 리뷰에 직접 답변할 수 있는 댓글 기능도 제공한다. 점주가 부정적인 리뷰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설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배달의민족도 비속어나 비방 표현이 포함된 리뷰를 전담 인력이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허위 리뷰 조작 업체를 상대로 고소 등 법적 대응을 진행해 왔다. 리뷰 추천순 정렬과 이용자별 별점 통계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가 리뷰 내용을 판단할 때 참고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악성 리뷰를 차단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의 정당한 평가까지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음식에서 이물질이 발견됐거나 맛과 양에 불만을 제기한 리뷰는 다른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산하 배달 플랫폼 자율분쟁조정협의회는 소비자의 주관적인 음식 맛 평가를 임시조치 대상에서 제외하고, 리뷰 작성자에게 게시중단 사유와 이의신청 절차를 명확하게 안내하도록 권고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고객은 음식에 대해 평가할 권리가 있고, 업주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평가가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며 "이해관계가 부딪치는 문제인 만큼 어느 한쪽의 주장만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2026.10.13 17:04류승현 기자

"AI 배차 정말 편할까"…1일 '부릉 라이더' 되어보니

배달 플랫폼 '부릉' 앱을 켜자 햄버거·치킨 등 음식부터 올리브영 물품에 이르기까지 배송할 항목이 쏟아졌다. 한 건을 마치기도 전에 다음 주문이 들어오며 들러야 할 매장과 배달지도 순식간에 늘어났다. 초행길인 동네에서 배달지 주소만 보고 이동 순서를 직접 정해야 했다면 막막했을 터였다. 하지만 앱 화면에 다음 경유지와 최적 이동 동선이 실시간으로 안내돼 차질 없이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다. 기자는 지난 16일 오후 3시30분부터 6시경까지 서울 중랑구 일대에서 부릉의 AI 배차 시스템 '부릉플러스'를 활용해 배달에 나섰다. 부릉 관계자가 운전하는 차량에 동승해 2인 1조로 주문을 수행했다. 차량으로 여러 상점을 오가며 배달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부릉플러스는 라이더 위치와 주문 상황 등을 고려해 주문을 추천하고 픽업·배달 순서를 안내한다. 이날 체험에서는 배정된 주문을 수락한 뒤 화면에 표시된 순서대로 이동했다. 초보자에게 가장 도움이 된 것은 주문 목록을 뒤져 수행할 콜을 고르거나, 여러 배달지의 위치를 비교해 동선을 짜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었다. 버거킹 배달로 시작…치킨 주문 추가되자 경유 순서도 바뀌었다 첫 주문은 버거킹이었다. 매장에서 음식을 받아 고객에게 전달하는 단건 배달로 시작했다. 이후 올리브영 상품과 요기요 연계 주문 등도 수행하면서 여러 픽업지와 배달지를 오갔다. 단건 배달은 매장과 고객 주소를 차례로 찾아가면 됐다. 여러 주문을 함께 수행할 때부터는 방문 순서가 중요해졌다. 물건을 먼저 받아야 하는 매장과 이미 받은 물건을 전달할 곳 사이에서 어디를 먼저 가야 할지 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배달 도중 주문이 추가됐을 때 이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앱은 새로 들어온 주문을 기존 일정 맨 뒤에 붙이지 않았다. 경로를 살펴 추가된 매장을 먼저 들러 픽업한 뒤 다른 배달지로 이동하도록 수행 순서를 바꿨다. 체험 후 중랑직영센터에서 이 과정을 물어보니 배차 엔진이 동선을 다시 계산한 결과라는 답이 돌아왔다. 센터 관리자는 주문 배정에 관리자가 개입하는 경우에도 경로 구성은 AI가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상점이 요청한 픽업 시각도 반영된다. 상점에서 '몇 시까지 와달라'는 시간을 입력하면 배차 엔진이 이를 고려한다. 기존 순서대로 움직일 경우 해당 시각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면 그 매장을 먼저 경유하도록 안내하는 방식이다. 다음 주문을 연결할 때도 라이더가 향하는 지역을 고려한다. 묵동으로 배달하러 가는 라이더라면 이동 중 묵동에서 픽업할 수 있는 주문을 추천받을 수 있다. 라이더가 직접 주변 주문 목록을 보며 다음 동선을 짜는 수고를 줄여준다. 실제 길 안내는 내비게이션과 연동됐다. 이날 사용한 앱에서는 길찾기를 누르면 지도 앱으로 연결됐다. 앱에서 방문 순서를 확인하고, 목적지까지는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라가는 식이었다. 동네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기자에게는 방문 순서를 정해주는 기능이 특히 유용했다. 여러 매장과 배달지의 주소를 하나씩 지도에서 찾아보며 동선을 짤 필요 없이, 앱에 표시된 순서대로 이동하면 됐다. 배달 도중 주문이 추가돼도 바뀐 순서를 확인할 수 있어 다음에 어디로 가야 할지 파악하기 쉬웠다. 빨리 누르는 '콜 경쟁' 줄여…음식 상태 고려한 관제는 여전히 필요 주문 수락 방식도 기존 '전투배차'와 다르다. 전투배차에서는 라이더가 주문 목록을 확인하고 원하는 주문을 먼저 잡아야 한다. 다른 라이더보다 빨리 선택해야 하는 만큼 운행 중에도 화면에 신경을 쓰게 된다는 게 부릉 측 설명이다. AI 배차는 특정 라이더에게 주문을 추천한 뒤 수락 여부를 기다린다. 센터 관리자에 따르면 이 시간은 약 30초다. 해당 시간에는 다른 라이더와 같은 주문을 놓고 경쟁하지 않는다. 추천받은 라이더가 거절하면 다른 라이더에게 기회가 넘어간다. 이날도 배달 중 새로운 주문 추천이 들어왔지만, 여러 주문을 비교해 서둘러 하나를 선점하는 과정은 없었다. 부릉 측은 이런 방식이 운행 중 콜을 잡기 위해 휴대전화를 살펴보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달을 마친 뒤 방문한 중랑직영센터에서는 관리자가 관제 화면으로 주문과 라이더 상황을 확인하고 있었다. 부릉에 따르면 이곳에는 전업 라이더 16명과 부릉프렌즈 83명 등 약 100명의 라이더가 활동하고 있다. 서비스 수준 협약(SLA) 달성률은 90%대 중반이라는 설명이다. AI가 배차와 동선을 안내해도 사람이 조정해야 하는 상황은 있었다. 특히 음식과 생활용품을 함께 배달할 때는 거리와 시간만으로 순서를 정하기 어려웠다. 햄버거가 식거나 면이 불 수 있다는 점까지 고려해야 해서다. 센터 관리자는 현재 시스템이 위치와 시간 등을 중심으로 동선을 구성하는 만큼, 상품 특성에 따라 관리자가 개입해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보다 음식을 먼저 전달해야 하는 상황 등이 대표적이다. 같은 음식 안에서도 차이가 있다. 회와 면, 햄버거 등은 시간이 지났을 때 상태가 달라지는 정도가 다르다. 현장에서는 AI가 이런 특성까지 구분해 배송 순서에 반영할 수 있도록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본사에 전달하고 있다. 2시간30분 동안 체감한 편의성은 분명했다. 낯선 동네에서 주문을 고르고 동선을 정하는 수고가 줄었다. 다만 실제 배달 품질을 유지하는 데는 AI의 경로 안내와 함께 상품 상태를 고려하는 현장 관리자의 판단도 쓰이고 있었다. 중랑직영센터 관리자는 “궁극적으로는 누군가가 개입하지 않아도 물성을 인식하고 순서를 바꿔주는 기능이 필요하다”며 “음식 안에서도 경중을 따지는 식으로 차츰 고도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6.09.18 09:37류승현 기자

발전소에 고유번호 매긴다…발전사업 신청·착공·검사·운영 등 생애주기 관리

앞으로 발전소에 고유번호(디지털주소)를 부여해 발전사업 생애주기 전과정을 쳬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전기위원회는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한국에너지공단·한국전력·전력거래소·전기안전공사 등 4개 전력 유관기관과 함께 '전기사업정보시스템 구축 및 전력 정보 연계·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 8월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개정된 '전기사업법'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부 관계자는 “그동안 전기사업 인허가·설비·검사·시장거래 등 관련 정보는 전기위원회·지방정부·한전·전기안전공사·전력거래소·에너지공단 등 개별 기관에 분산 관리돼 왔다”며 “이 때문에 인허가 등 민원 처리가 지연되고 기관 간 데이터 불일치가 발생하는 등 행정 비효율과 국민 불편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유관기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사업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인허가 민원을 한 곳에서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발전사업 허가, 공사계획 인가·신고, 사업개시 등 8종의 주요 전기사업 민원을 온라인으로 일괄 신청·접수하고 진행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발전사업 허가 시 발전소별로 고유번호를 부여해 마치 자동차가 번호판을 통해 등록부터 폐차까지 관리되듯, 발전사업의 신청·착공·검사·운영 등 생애주기 전과정을 체계적으로 이력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김창섭 전기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전기사업법 개정안 통과와 전기사업 정보시스템 구축은 분산돼 있던 전력 행정 제도를 정비하고, 정보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굳건한 협력을 바탕으로 전력산업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6.09.17 14:10주문정 기자

우아한청년들, 안전 지키는 라이더에 '이것'까지 준다

우아한청년들이 도로 위에서 안전을 실천하거나 선행을 한 라이더를 찾는다. 횡단보도에서 오토바이 시동을 끄고 끌고 가는 이른바 '끌바' 라이더에게는 오토바이를 선물한다.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제보 이벤트 'OO히어로 찾기'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제보 대상은 횡단보도에서 오토바이를 끌고 이동하며 도로 안전을 실천하거나, 일상 속에서 다른 사람을 돕는 등 선행을 한 라이더다. 제보는 다음 달 10일까지 2주간 배민커넥트 유튜브 채널 게시물 탭에 있는 구글폼을 통해 할 수 있다. 누구나 영상을 제보할 수 있다. 선정된 영상은 배민커넥트 유튜브 채널 쇼츠 시리즈 '훈훈한 블랙박스'를 통해 공개된다. 영상 제보자에게는 GS칼텍스 주유권 10만원권을 제공한다. 특별한 사연을 제보한 라이더에게는 헬멧캠과 헬멧용 블루투스를 증정한다. 영상 속 주인공에게도 별도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이벤트의 하나로 거리에서 '끌바'를 실천하는 라이더도 직접 찾는다. 오토바이 시동을 완전히 끈 채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포착된 라이더에게는 PCX125를 선물로 제공한다. 도로교통법상 이륜차를 탄 채 횡단보도를 건너면 안 된다. 신고가 접수되거나 경찰 단속에 걸리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보행자 접촉 사고가 발생하면 12대 중과실에 해당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사이에서 안전한 도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관련 이벤트를 이어가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도로 위에서 묵묵히 안전을 실천하고 주변을 돕는 라이더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안전과 선행 사례가 알려져 라이더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늘고, 안전한 도로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청년들은 여름철 라이더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배민B마트 생수 배포,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캠페인 지원, 전국 이동노동자쉼터 지도 배포,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 운영, 라이더 전용 혜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6.07.28 17:10류승현 기자

라이더 상점 도착 3.5분 빨라졌다…부릉, AI 배차 성과 공개

부릉은 차세대 인공지능 자동배차 시스템 '부릉플러스' 1차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배차 후 라이더의 상점 이동시간이 약 30% 단축됐다고 28일 밝혔다. 부릉이 올해 상반기 인공지능 배차를 도입한 17개 지역의 전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차부터 라이더가 상점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평균 이동시간은 기존 12.7분에서 9.2분으로 줄었다. 평균 3.5분 단축된 셈이다. 부릉플러스는 주문 위치, 라이더 실시간 위치, 예상 이동시간, 지역별 주문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인공지능이 라이더를 자동 배정하는 시스템이다. 운영 데이터 분석에서는 배차 후 상점 이동시간이 짧을수록 배송 품질 지표가 높게 나타났다. 부릉은 상점 이동시간과 제한시간 내 배송 완료율 사이에서 강한 음의 상관관계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원미 지역의 배송 품질 지표 개선 폭이 가장 컸다. 원미 지역은 인공지능 배차 도입 후 제한시간 내 배송 완료율이 도입 전보다 10.0%포인트 상승했다. 대구 달서는 9.7%포인트, 서울 중랑은 9.4%포인트, 서울 성북은 8.5%포인트 개선됐다. 대구 앞산, 대구 서구, 의정부, 광명, 해운대 등 주요 운영 지역에서도 도입 이전보다 배송 품질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릉은 기존 전투배차 방식이 주문 단위의 즉시 배차에 초점을 맞췄다면, 부릉플러스는 지역 내 라이더 위치와 이동경로, 이동 거리와 시간, 향후 주문 발생 가능성까지 고려해 라이더를 배정한다고 설명했다. 부릉은 앞으로 지역별 주문 밀도, 라이더 공급 현황, 물동량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해 인공지능 배차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부릉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인공지능 배차가 적합한 라이더를 찾아 상점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하반기 2차 확대 예정 지역에서도 배차 시스템을 고도화해 라이더 운행 효율과 배송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7.28 17:01류승현 기자

빗길부터 돌발 교차로까지 그대로…안전 교육 '배민라이더스쿨' 가보니

강사가 버튼을 누르자 천장 스프링클러에서 물줄기가 쏟아졌다. 순식간에 젖은 바닥 위로 교육생들이 이륜차를 몰고 들어섰다. 속도를 줄여 빗길을 통과하던 이들은 페인트 노면과 철판 앞에서 한 번 더 브레이크를 나눠 잡았다. 비가 내린 뒤 도로에서 갑자기 달라지는 노면 상태를 몸으로 익히는 훈련이었다. 23일 찾은 경기 하남시 배민라이더스쿨은 실제 도로 환경의 위험 요소를 실내에 구현한 이륜차 안전교육장이다. 우아한청년들은 지난해 약 270억원을 투입해 배민라이더스쿨을 남양주에서 하남으로 확장 이전했다. 교육장은 지상 3층·연면적 8000㎡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론교육부터 기본 주행, 빗길·경사로·교차로 실습까지 한 건물 안에서 진행할 수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우아한청년들과 고용노동부가 마련한 혹서기 안전교육 '초쉼,'이 열렸다. 라이더 80여명은 여름철 빗길 사고 유형과 대처법을 배우고, 주행 경력에 따라 나뉜 실습 과정에 참여했다. 오는 12월 배달 종사자의 교통안전교육 이수 의무화를 앞두고, 플랫폼사가 운영하는 안전교육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이뤄지는지 살펴봤다. 초보부터 베테랑까지…실제 도로 옮긴 50개 교육과정 교육은 라이더의 경력과 주행 환경에 따라 나뉜다. 올해 운영되는 과정은 약 50개로, 처음 이륜차를 타는 초보자부터 장기간 배달한 숙련자까지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을 골라 들을 수 있다. 모든 과정은 무료다. 대표 과정인 '하루 완성 기본안전교육'은 오전과 오후 각각 3시간씩 진행된다. 이론교육에서 사고 유형과 대응법을 배운 뒤 실습장에서 직접 주행하는 방식이다. 경력 1년 미만과 1~3년, 3년 이상 등 주행 경력에 따라 교육 난도와 내용도 달라진다. 1층 이론교육장을 나와 2층으로 올라가자 넓은 공간에 전기이륜차가 줄지어 서 있었다. 장애물이 없는 2층은 초보 라이더가 기본자세와 균형, 제동법을 익히는 곳이다. 필요에 따라 장애물을 설치해 회전이나 저속 주행 등 특정 기술을 반복해서 연습한다. 기자도 교육용 이륜차에 올라 시동을 걸어봤다. 계기판에는 불이 들어왔지만 엔진음이 들리지 않아 시동이 걸렸는지 곧바로 알아차리기 어려웠다. 이곳의 교육에는 모두 전기이륜차가 사용된다. 실내에서 동시에 여러 대를 운행해도 소음이나 매연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3층은 실제 도로에서 마주치는 돌발 상황을 연습하는 공간이다. 바닥에는 낮은 턱과 페인트 노면, 철판이 설치됐고 목적 제동을 연습할 수 있는 정지선도 그려져 있었다. 교차로와 횡단보도, 경사로, 주차장 차단기와 야간 운전을 재현한 헤드라이트 시설도 마련됐다. 특히 젖은 차선과 철판은 빗길보다 노면 상태가 갑작스럽게 달라지는 구간이다. 교육생들은 스프링클러로 젖은 코스를 달리며 차체를 기울이거나 급하게 브레이크를 잡지 않고 통과하는 방법을 익혔다. 일정한 지점에서 속도를 줄여 정지선에 맞춰 멈추는 훈련도 반복했다. 실제 주행에 앞서 사고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교육도 운영된다. 라이더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오토바이인 혼다 PCX 형태를 본뜬 기기에 올라 스로틀과 브레이크를 직접 조작하는 방식이다. 교차로 신호위반과 미끄러운 노면 등 배달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위험 상황 7종이 담겼다. VR 체험 중 미끄러운 노면에서 브레이크를 강하게 잡자 화면 속 이륜차는 곧바로 쓰러졌다. 충돌 순간에는 기기가 앞으로 움직이고 진동과 바람도 전달됐다. 도로에서 직접 사고를 경험하는 대신, 잘못된 조작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를 교육장 안에서 확인하도록 만든 것이다. 교육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라이더를 위한 온라인 과정도 있다. 자전거 배달 노하우와 오토바이 셀프 점검, 종합소득세 교육 등 안전운전뿐 아니라 배달 업무에 필요한 내용을 다룬다. 종합소득세 교육에는 한 번에 1천명 넘는 라이더가 접속하기도 했다. 실제 사고영상 놓고 원인 토론…“배운 것과 안 배운 것은 천지 차이” 1층 이론교육장에서는 실제 이륜차 사고 영상이 재생됐다. 강사와 수강생들은 사고가 발생한 원인을 짚은 뒤, 같은 상황을 피하려면 어떻게 주행해야 하는지를 논의했다. 단순한 경험만으로는 놓칠 수 있는 위험요소를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다. 교육의 필요성은 오랜 경력을 지닌 라이더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날 만난 조원제 라이더는 중국집 배달을 시작으로 30년 가까이 도로를 달린 베테랑이다. 그는 2022년부터 배민라이더스쿨의 안전·직무교육과 라이더 강사 양성과정을 꾸준히 수료했으며, 현재 운영 중인 약 50개 과정 가운데 40개가량을 들었다. 익숙해질 때까지 같은 교육을 여러 차례 반복해 수강한 적도 있다고 했다. 조 라이더는 “배운 것과 안 배운 것은 천지 차이”라며 “교육을 받으면 사고 대처 능력이 생기고 조급함이 줄어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이어 “30년 동안 배달했지만 예전에는 대충 탔던 부분도 있었다”며 “체계적으로 타는 방법을 배운 뒤에는 주변 라이더들에게도 교육을 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장 도움이 된 과정으로는 스프링클러를 활용한 빗길 실습을 꼽았다. 그는 “비가 왔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잘 몰랐는데 안전하게 타는 방법을 배웠다”며 “과속하면 안 되겠다는 점도 많이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 라이더는 정해진 배달 건수를 채우면 추가 보상을 주는 '미션'이 걸릴 경우 이성을 잃고 과속하거나 신호를 위반할 때도 있다며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1만~2만원을 받으려고 목숨을 다투는 셈”이라며 “미션을 마치면 성취감도 있지만 '왜 그렇게까지 했나' 하는 죄책감과 자괴감도 든다”고 털어놨다. 우아한청년들은 현장에서 확인된 위험요인을 교육과정과 시설에 반영하고 있다. 라이더 대상 위험성 평가에서 여름철 미끄럼 사고에 대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자 하남 교육장에 스프링클러와 배수시설을 설치했다. 교육 후에도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집하고 시설과 프로그램을 보완한다. 지난해까지 배민라이더스쿨 누적 수료생은 약 2만3000명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과 진행한 공동연구에서는 수료생의 안전운전 능력이 교육 전보다 12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료자에게는 보험료 할인과 상생지원금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여름철은 온열질환과 노면 미끄럼 사고 등 라이더의 안전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위험요인에 맞춘 안전교육을 확대해 라이더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배달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7.23 18:05류승현 기자

법무부, 이름 빌려 배달한 외국인 라이더 734명 적발

다른 사람 명의의 배달 라이더 계정으로 불법 배달을 한 외국인 라이더 734명이 법무부 단속에 적발됐다. 지난해 1년간 적발된 인원보다 11배 늘어난 규모로, 배달업 성장과 함께 불법 취업·계정 대여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외국인 불법 배달 라이더'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외국인 734명과 배달 영업점 16곳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서울청·부산청 이민특수조사대와 전국 출입국·외국인청 조사과가 참여했다. 적발 인원은 지난해 1년간 단속 실적인 67명과 비교해 약 11배 증가했다. 적발된 외국인의 국적은 베트남이 444명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 164명, 우즈베키스탄 86명, 기타 국가 40명 순이었다. 체류자격별로는 유학생이 4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재외동포 149명, 구직자 99명, 기타 76명으로 집계됐다. 적발된 유학생이 소속된 대학은 총 96곳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82명으로 가장 많았다. 수원 172명, 대전 43명, 인천 40명, 청주 29명, 시흥 27명 등이 뒤를 이었다. 법무부는 국내 배달업 성장과 함께 외국인의 불법 유입도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법무부는 법 위반 정도와 불법 취업 기간, 체류 실태 등을 고려해 68명을 강제퇴거 등 출국 조치했다. 643명에게는 범칙금 총 16억 2870만원을 부과했다. 1인당 범칙금은 최대 1000만원, 최소 100만원이다. 나머지 20명은 조사 중이며, 2명은 고발됐다. 지명수배자로 확인된 1명은 경찰에 신병이 인계됐다. 법무부는 무면허로 확인된 외국인 15명에 대해 보강조사 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다른 사람의 배달 라이더용 앱 계정을 외국인에게 제공한 배달 영업점주 16명도 적발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일부 영업점주는 한국인 명의의 계정을 외국인에게 빌려주고 월 15만~25만원을 받거나, 배달 수수료의 10%를 대가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일례로 서울 소재 한 배달 영업점주는 지인에게 건네받은 배달 라이더용 앱 계정을 외국인 67명에게 대여한 뒤, 1인당 월 20만~25만원을 받고 불법 고용한 혐의로 기소 의견 송치됐다. 대전 소재 한 배달 영업점주도 외국인 62명에게 계정을 대여하고 1인당 월 15만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법무부는 무자격 외국인의 불법 배달 취업을 막기 위해 배달 플랫폼 업체와 배달 영업점의 관리 책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지난 5월 11일 배달 플랫폼 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배달 라이더용 앱에 신원을 확인하는 안면 인증 시스템을 도입하고 배달 영업점 관리를 강화하라고 권고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불법 배달 라이더 외국인뿐 아니라 명의제공 브로커에 대한 수사도 강화해 배달업 분야에서 국민고용 침해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며 “관계기관 및 플랫폼 업체와 협력해 불법 배달을 유발하는 환경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의민족은 불법 외국인 라이더 문제가 건전한 시장 질서를 저해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불법 외국인 라이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플랫폼 차원에서 가능한 예방 및 관리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배민커넥트는 합법적으로 비자를 보유한 외국인만 활동할 수 있고, 가입 시 외국인등록증과 통장사본, 운전면허 등 관련 서류를 통해 자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입 및 운영 단계에서 1인 1계정 운영, 다중 로그인 제한, 본인 명의 계좌만 등록 가능하도록 해 계정 대여와 명의도용을 방지하고 있다”며 “관련 제보 접수 시 유선·화상통화 등 추가 확인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즉시 제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협력사 관리와 관련해서는 “배달대행사와의 계약 약관에 라이더 관리 책임, 불법행위 방지 의무, 위반 시 계약 해지·계정 정지 등 제재사항을 명시하고 있다”면서도 “사업자 간 계약 구조상 플랫폼의 직접 관리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향후 본인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불법 외국인 라이더 관련 교육과 안내를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2026.07.06 11:12류승현 기자

우아한청년들, 배민커넥트 라이더 주유비 지원 늘린다

우아한청년들이 배민커넥트 라이더를 대상으로 주유비 지원 혜택을 확대한다.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주유소 결제 시 포인트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카카오페이와 함께 배민커넥트 라이더 대상 주유비 지원 혜택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혜택은 라이더 전용 제휴 프로그램 '배-네핏'의 일환이다. 배-네핏은 주유, 정비, 금융, 보험, 의료 등 배달 수행과 관련된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페이 제휴 혜택은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운영된다. 배민커넥트 라이더가 카카오페이 내 삼성페이 간편결제 기능으로 주유소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카카오페이포인트 1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포인트 적립은 최대 3회까지 가능하다. 우아한청년들은 휘발유 기준 리터당 약 200원 수준의 지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혜택은 라이더 1만명에게 제공된다. 우아한청년들은 그동안 HD현대오일뱅크 배달 전용 주유패스, 신한카드 주유 할인 등 주유 관련 제휴를 운영해왔다. 이번 카카오페이 제휴는 실물카드 없이 스마트폰 간편결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배-네핏은 지난해 45만건 이상의 혜택을 제공했다. 이용 라이더 대상 조사에서는 93.4%가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라이더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주유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했다”며 “라이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2 13:28류승현 기자

우아한청년들, 폭염 앞두고 라이더 쉼터 전국 확대

우아한청년들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배달 라이더 안전 지원책을 확대한다. 전국 단위 쉼터 운영과 생수 배포, 계절성 물품 지원, 건강검진, 이륜차 정비 등을 통해 혹서기 배달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5일 우아한청년들은 배달 라이더의 여름철 건강과 안전을 위한 '2026년 라이더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고용노동부의 폭염 대비 노동자 건강보호 대책과 연계해 마련됐다. 우아한청년들은 매년 진행해온 혹서기 라이더 지원사업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 우선 고용노동부와 함께 '배달라이더 동행쉼터'를 3년 연속 운영한다. 해당 쉼터는 편의점 인프라를 활용해 라이더가 배달 중 휴식할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2024년 서울에서 시작됐고, 지난해에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편의점 3000여곳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전국으로 운영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생수 지원 규모도 늘린다. 우아한청년들은 지난해 45만병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혹서기에는 약 70만병을 전국 배민B마트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6월부터 전국 배민B마트 지점에 생수를 비치하고, 픽업존에는 냉풍기와 서큘레이터도 마련한다. 계절성 물품 지원도 이어간다. 우아한청년들은 2021년부터 라이더 대상 물품 지원을 진행해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50만여개, 20억원 규모의 물품을 제공했다. 올해 여름에는 라이더 수요조사를 반영해 우의와 쿨링조끼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건강 관리 지원도 병행한다. 우아한청년들이 지난해 출범한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는 산업안전, 보건, 노동법 분야 전문가와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 참여하는 민간 협의체다. 지난해에는 위원회 권고에 따라 가천대길병원과 협업해 라이더 심뇌혈관질환 건강검진을 무료 지원했다. 올해도 현장 의견을 반영한 안전 개선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배민커넥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용노동부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와 예방수칙을 안내한다. 폭염 상황에서는 1시간 이내 10분 이상 휴식도 권고한다. 고객 대상 배달 지연 사전 안내와 고객센터 응대 체계도 함께 운영한다. 오프라인 지원 캠페인도 확대한다. 우아한청년들은 올해 찾아가는 건강검진, 이륜차 정비, 노후 배달통 교체, 음료·간식 제공 등을 포함한 현장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는 네이버지도와 연동해 전국 이동노동자쉼터 위치를 안내한다. 배민라이더스쿨 온라인 폭염 대응 교육과 안전운행 정보 콘텐츠도 제공한다. 우아한청년들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쉬어가며 배달하기'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15일에는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경찰청과 8개 배달 플랫폼사가 체결한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협약'에도 참여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라이더가 여름철 무더위에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반영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라이더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5 10:54류승현 기자

쿠팡이츠, 라이더 이륜차 무상점검

쿠팡이츠서비스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등과 함께 배달파트너 안전 운행 지원에 나섰다. 장마철과 혹서기를 앞두고 이륜차 무상 점검과 안전교육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28일 쿠팡이츠서비스는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서울 라이더 안전 ON'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배달파트너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된 민관 협력 사업이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송파구청,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쿠팡이츠서비스는 현장에서 배달파트너를 대상으로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과 소모품 교체를 지원했다. 점검은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소속 정비 인력이 맡았다. 점검 항목은 제동장치와 타이어 등 주요 부품 상태다. 장마철 미끄러운 노면과 여름철 장시간 운행에 따른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현장에서는 도로교통공단 안전보건 교육과 사고 관련 상담, 안전수칙 서약, 반사조끼 등 안전물품 제공도 함께 진행됐다. 쿠팡이츠서비스는 2023년부터 '찾아가는 무상 안전점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 전국 단위로 배달파트너 대상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교통안전 교육과 건강검진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쿠팡이츠서비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전문 기관이 함께 참여해 배달파트너 안전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필요한 안전 지원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8 10:45류승현 기자

[ZD e게임] 딜·탱·버프 아우르는 전천후 클래스…마비노기 모바일 신규 클래스 '기사'

넥슨이 서비스하고 데브캣이 개발한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에 거대한 창과 방패를 활용하는 신규 클래스 '기사'가 지난 23일 합류했다. 전용 무기인 '타워실드'와 '폴암'으로 무장한 기사는 최전방에서 적과 맞서며 철벽같은 방어와 묵직한 일격을 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딜링부터 탱킹, 버프까지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육각형' 클래스로 설계돼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기사 전투의 핵심은 고유 자원인 '명예'와 이를 바탕으로 발동하는 '서약' 시스템이다. 기본 공격과 스킬을 통해 명예를 모두 채우면 '사기 진작' 스킬이 서약으로 강화된다. 이용자는 단일 딜링을 높이는 '늑대의 서약', 파티 힐이 가능한 '백합의 서약', 탱킹 능력을 극대화하는 '곰의 서약', 광역 딜링을 증폭하는 '사자의 서약' 중 하나를 선택해 다채로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서약 시스템은 기사에게 강력한 자체 버프와 시너지 효과를 부여해 파티 기여도를 크게 높인다. 특히 전사, 빙결술사와 더불어 대상의 브레이크 상태를 연장하는 브레이크 익스텐드 스킬인 '제압명령'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파티원의 딜량을 폭발적으로 증폭시킬 수 있어, 존재 자체만으로도 파티 편성의 한 자리를 꿰찰 수 있는 핵심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다재다능함을 뽐내는 육각형 클래스지만, 실전에서 느껴지는 그 육각형의 크기가 다소 작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전반적인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길고 시전 속도가 느려, 핵심인 서약을 발동시키기 위한 예열 시간이 꽤 길게 소요된다. 긴 쿨타임으로 인해 버프가 비는 시간 동안에는 기사 본연의 포텐셜을 온전히 발휘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결국 기사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나 스킬 시전 속도를 높여주는 룬 세팅을 통한 사이클 부스팅이 필수적이다. 넥슨은 현재 기존 이용자들이 부담 없이 기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장비 변환 스크롤'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장비 세팅과 연구가 충분히 이뤄진다면 파티의 든든한 방패이자 조력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26.04.26 06:37정진성 기자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신규 클래스 '기사' 출격…장비 변환 스크롤 지급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에 신규 전사 계열 클래스 '기사'를 새롭게 업데이트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전방에서 적을 압도하는 이번 신규 클래스는 전용 무기인 '타워실드'와 '폴암'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전투를 이끌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기사는 전투 중 쌓은 '명예'를 소모해 스킬을 강화하거나 아군을 보호하는 '서약' 시스템을 핵심 메커니즘으로 활용한다. 특히 서약이 일정 수준 누적될 경우 발동하는 '기사단의 서약' 상태에 돌입하면 모든 버프 효과가 동시에 활성화돼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넥슨은 기존 이용자들이 부담 없이 신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음 달 6일까지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각인 및 강화 수치를 이전할 수 있는 '장비 변환 스크롤(무기/엠블럼)' 2종을 무상 지급한다. 아울러 다음 달 21일 오전 5시 59분까지 진행되는 육성 이벤트를 통해 각종 처치 미션을 클리어한 이용자에게 '6성 기사 장신구 룬 선택 보급품' 등 필수 성장 아이템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날 테마를 맞이해 신규 의상을 획득할 수 있는 '복실 병아리 인형을 모아랏!' 이벤트도 같은 기간 동안 전개된다. 이용자들은 매일 사냥터와 던전에서 수집한 주화를 상점에서 '멜로우 폼폼 의상 세트'와 '어린이 변신 물약' 등 다양한 한정 아이템으로 맞바꿀 수 있다.

2026.04.23 16:19정진성 기자

네이버 뉴스 '악성댓글러' 설 자리 좁아진다

네이버가 건전한 댓글 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적, 기술적 노력을 이어간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23일부터 악성 댓글이 일정 기준을 초과한 기사에 대해 댓글 서비스를 자동으로 비활성화는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치, 선거 섹션을 포함해 모든 섹션 기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반 탐지시스템 '클린봇'이 작동해 악성 댓글을 탐지한다. 일정 기준을 초과할 경우 “클린봇이 악성 댓글을 다수 탐지해 댓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라는 안내 문구와 '그린인터넷' 캠페인 배너가 함께 노출된다. 2019년 출시된 인공지능 기반 악성 댓글 탐지 시스템 클린봇은 욕설, 선정적, 폭력적 표현과 함께 혐오, 비하, 차별 표현 등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지속하며 적극적으로 악플 근절에 힘쓰고 있다. 또 네이버에 따르면 4월 말 AI 클린봇 모델 업그레이드도 준비 중이다. 네이버 김수향 리더는 “네이버는 지난달 정치, 선거 섹션 본문 하단 댓글 미제공과 더불어 클린봇을 고도화하며 댓글 영역이 건전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급변하는 악성 댓글 표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에 대한 노력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이 진정한 AI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디지털 신뢰(Digital Trust)'를 제안, '2026 디지털 트러스트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디지털 트러스트 7대 안전수칙'과 관련된 개인적인 경험이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으며,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캠페인 표어 공모전도 함께 진행돼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 대한 공감대를 넓힐 계획이다. 우수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애플 맥북 네오·에어팟맥스2·에어팟프로3·에어팟4·스타벅스 쿠폰 등을 증정한다. 이번 캠페인은 “AI 기술이 서 말이라도 '보안'으로 꿰어야 보배”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기술 철학을 사회적 가치로 확장하며 국민이 직접 참여해 신뢰의 기준을 함께 정립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번 캠페인은 6월12일까지 이어지며, 참여 방법은 (☞해당 링크)를 클릭하거나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상단에 표기된 '디지털트러스트'를 클릭해 캠페인 페이지에 들어가면 된다. 또는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해도 된다.

2026.04.23 10:42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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