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학원, 베트남에 선진 통합환경관리 기술 전수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 요청으로 5일부터 6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최적가용기법 기술 연찬회(워크숍)'에 참석, 통합환경관리 선진기술을 전수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최적가용기법 기술 연찬회'는 OECD의 최적가용기법 협력사업의 하나로 최적가용기법 정보와 지침, 회원국 경험 등을 비회원국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찬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독일·영국 등 OECD 회원국 전문가 그룹과 베트남 측 환경부, 현지기관(환경과학연구소·펄프제지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베트남 최적가용기법 기술 도입을 위한 선진사례 소개 및 교육'을 주제로 열리는 연찬회는 OECD 사무국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독일·영국 전문가 회의, 통합허가 기술자료 마련 교육, 최적가용기법 논의 등이 진행된다. 지난 3일에는 사전 행사(기술미팅)로 베트남 최적가용기법 이행 기술지침 개발, 국가 간 최적가용기법 등을 논의했고 4일에는 펄프제지·철강 생산시설 방문했다. 사전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최적가용기법 설정 절차 및 방법을 소개하고, 본 행사 첫날에는 최적가용기법 연계배출수준(BAT-AEL)·펄프제지 최적가용기법 기준서를, 이튿날에는 철강업 최적가용기법 기준서를 소개한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우리나라 통합환경관리제도는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 통합환경관리제도가 국제사회에서 역할과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