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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액침형 ESS 국제공인 시험성적서·인증서 국내 첫 발행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지투파워의 액침형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대상으로 한 기능안전 시험을 완료하고, 관련 국제공인 시험성적서와 인증서(CB인증서)를 국내 최초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KTL은 이번 시험에서 국제표준인 '전자제어장치 기능안전 요구사항(IEC 60730-1 Annex H)'을 적용해 충·방전 제어, 과전압·과전류·과온 감지, 보호 차단, 오류 대응 등 ESS의 주요 안전기능이 이상 상황에서도 정상 작동하는지 검증했다. KTL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는 국제표준인 '산업용 리튬이차전지 기능안전 요구사항(IEC 62619 Annex E)'을 기반으로 ESS 배터리 안전성을 평가해 왔지만, 최근에는 전자제어장치의 기능안전을 다루는 '전자제어장치 기능안전 요구사항(IEC 60730-1 Annex H)'에 대한 시험·인증 요청이 늘어나면서, 이를 국제기준에 따라 평가하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CB인증으로 연계할 수 있는 국내 기반에 대한 수요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KTL은 '전자제어장치 일반 요구사항(IEC 60730-1)' 기능안전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CBTL)으로 관련 시험인증 기반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CB 인증서 발행을 지원할 수 있었다. KTL의 인증서 발행으로 지투파워는 액침형 ESS의 주요 안전기능이 국제기준에 적합하다는 점을 국내에서 검증받고, 그 결과를 해외 인증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박상호 KTL 스마트그린기술센터장은 “이번 인증서 발행으로 국내 기업이 액침형 ESS 주요 안전기능을 국제기준에 따라 국내에서 검증하고 수출에 필요한 인증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ESS 기술 변화와 기업 수요에 맞춰 시험인증 역량을 확대해 국내 기업이 제품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해외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8.18 18:54주문정 기자

중년 때 운동했더니 노년기 인지저하 늦어졌다

중년기에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노년기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멕시코계 미국인에서는 신체활동이, 비히스패닉계 백인에서는 혈당 관리가 인지기능 저하 속도와 각각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대 샌안토니오 보건과학센터(UT Health San Antonio)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년기 신체활동을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이후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UT Health San Antonio 글렌빅스 알츠하이머·신경퇴행성질환연구소 등의 연구진이 수행했으며, 연구 결과는 지난달 23일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 노화의 행동·사회경제학(Alzheimer's & Dementia: behavior & Socioeconomics of Aging)'에 게재됐다. 연구에는 재닛 바스케스, 클라우디아 사티자발, 천핀 왕 연구진 등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미국 샌안토니오 지역 주민 402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참가자의 중년기 평균 연령은 57.9세였으며 58.5%가 여성이었다. 전체 참가자의 52%는 멕시코계 미국인이었고 나머지는 비히스패닉계 백인이었다. 연구진은 미국심장협회(AHA)의 심혈관 건강 평가 지표인 '라이프스 심플 7(Life's Simple 7·LS7)'을 활용해 참가자들의 중년기 건강 상태를 평가했다. LS7은 건강한 식습관과 비흡연, 신체활동 등 3개 생활습관 요인과 혈압, 체질량지수(BMI), 총콜레스테롤, 공복혈당 등 4개 건강 요인으로 구성된다. 이후 참가자들의 인지기능을 간이정신상태검사(MMSE)를 통해 최대 네 차례 측정했다. 연구진은 약 9.5년에 걸친 인지기능 변화와 중년기 심혈관 건강 요인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체 참가자 가운데 일정 수준 이상의 신체활동을 한 사람은 신체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MMSE 점수의 연간 감소폭이 0.073점 적었다. 즉 신체활동을 한 집단에서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게 나타났다. 특히 멕시코계 미국인에서 신체활동과 인지기능의 연관성이 두드러졌다. 신체활동을 한 멕시코계 미국인은 신체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MMSE 점수의 연간 감소폭이 0.127점 적었다. 반면 비히스패닉계 백인에서는 신체활동과 인지기능 변화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혈당에서는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비히스패닉계 백인의 경우 중년기 공복혈당이 126mg/dL 미만인 참가자는 그 이상인 참가자보다 이후 MMSE 점수 감소폭이 연간 0.182점 적었다. 멕시코계 미국인에서는 공복혈당과 인지기능 저하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LS7을 구성하는 여러 건강 요인을 합산한 전체 점수와 인지기능 저하 사이에서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 결과는 심혈관 건강을 구성하는 개별 요인과 인지기능의 관계가 인구집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을 보여준다. 예상 밖의 결과도 있었다. 멕시코계 미국인에서는 BMI가 30 미만인 참가자가 비만에 해당하는 참가자보다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노년기 인지장애가 나타나기 전 체중 감소가 발생하는 역인과관계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 제1저자인 재닛 바스케스 미국 텍사스대 샌안토니오 보건과학센터 글렌빅스 알츠하이머·신경퇴행성질환연구소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중년기에 어느 정도라도 신체활동을 하고 최적의 공복혈당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노년기의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유의미하게 늦추는 것과 연관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참가자의 생활습관을 연구진이 임의로 바꿔 효과를 비교한 임상시험이 아닌 관찰연구다. 이에 따라 운동이나 혈당 관리가 인지기능 저하를 직접적으로 막았다는 인과관계까지 입증한 것은 아니다. 또 연구 대상자가 402명으로 비교적 적고 신체활동과 식습관 등에 자기보고 자료가 활용됐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진 역시 인종별로 차이가 나타난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더 큰 규모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를 공동으로 이끈 같은 대학 클라우디아 사티자발 인구보건과학과 부교수는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면 알츠하이머병과 다른 치매로 인한 공중보건 부담을 의미 있게 줄일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2026.08.17 15:04안희정 기자

LG전자, FDA 승인 40인치 진단용 곡면 모니터 출시

LG전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진단용 모니터 신제품을 출시하며 의료용 디스플레이 라인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40인치 크기 21:9 곡면 IPS(In-Plane Switching) 블랙 패널을 적용한 진단용 모니터 신제품(모델명 40HT513D)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제품은 5120×2160 해상도와 총 11메가픽셀(MP)을 구현해 기존 3메가픽셀급 모니터 3대가 담당하던 업무를 하나의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다. 화면을 세 구역으로 분할하는 '3PBP(3 Picture By Picture)' 기능을 탑재해 베젤 경계선 없이 엑스레이, CT, MRI 영상과 전자의무기록(EMR)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비교·판독할 수 있다.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도 추가했다. 하나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두 대의 PC를 제어하는 'KVM 스위치'를 내장했다. 화면 밝기와 명암 관리를 위한 캘리브레이션 센서를 탈부착 방식으로 적용했다. 관심 영역을 밝게 강조하는 '포커스 뷰' 모드와 병리학적 세부구조 표현을 높인 '패솔로지' 모드 등 전용 소프트웨어 기능을 지원한다. 아울러 LG전자의 자체 소프트웨어 'LG 캘리브레이션 스튜디오 메디컬'을 활용해 병원 내에 설치된 모니터의 품질 관리 테스트와 모니터링을 원격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충환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은 "FDA 승인을 받은 진단용 모니터 라인업을 강화해 B2B 의료용 모니터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2 10:00전화평 기자

"알츠하이머, '아밀로이드' 연관 있지만 염증·생활습관 등 복합 인자 관여"

“알츠하이머 치매에서 아밀로이드 베타가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없으면 안된다.” 한국에자이는 10일 '아밀로이드 베타'를 중심으로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최신 치료 현황을 짚어보는 '알츠하이머 미디어 세션'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문연실 건국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치매는 하나의 증후군으로,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인지영역에 문제가 있을 때 진단한다"며 "원인은 70여 가지인데 퇴행성질환과 뇌혈관 질환 원인이 많고, 약 70%는 알츠하이머에 의한 치매"라고 설명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 안에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면서 '타우'(Tau) 단백질의 형성 및 확산과 함께 신경 염증과 세포 손상이 복합적으로 진행돼 인지기능 저하가 발생한다. 문 교수는 “1906년 인지기능을 떨어뜨리는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확인됐고, 이후 (인지장애) 증상보다 앞서 수십년 아밀로이드가 쌓인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아밀로이드에서 멈추지 않고 수십년 쌓여 타우를 통해 뉴런을 파괴시키고, 인지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확인된다. 알츠하이머는 아밀로이드가 있으면 진단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밀로이드 베타는 병의 트리거가 아니다. 증상 발현 20-30년 전부터 축적되며 타우 신경손상 보다 먼저 온다”라며 “올리고머, 프로토피브릴, 플라크가 각각 다른 메커니즘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아밀로이드 베타 형태마다 각각 다른 역할로 병을 진행시킨다”고 설명했다.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가 비교적 경미한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는 최근 대화나 사건이 기억하기 어려워지는 기억장애가 흔히 나타날 수 있다. 이 단계에서는 대부분 일상생활을 스스로 할 수 있지만, 질환이 진행되면 계산력·집중력·언어능력 등의 인지기능이 저하되고,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알츠하이머병의 병태생리를 설명하는 대표 이론 중 하나는 '아밀로이드 연쇄 가설'이다. 아밀로이드 베타가 뇌에서 비정상적으로 응집되고 뇌에 축적되면 신경세포 간 연결부위에 기능장애와 신경세포 사멸 등이 일어나 다양한 이지기능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밀로이드 베타는 신경세포의 세포막에 걸쳐있는 아밀로이드 전구단백질(APP)에서 효소에 의해 절단되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정상적으로 생성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은 뇌 안에서 신경세포 간의 신호전달을 조절하는 등 여러 생리적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생성과 제거의 균형이 깨져 아밀로이드 베타가 비정상적으로 응집되고 축적되면 신경세포 간 연결과 기능에 손상을 줄 수 있다. 특히 문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주요 인자인 아밀로이드 제거만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갑상선이나 간에 쌓인 독소 등 다양한 인자가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문 교수는 “아밀로이드는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다. 아밀로이드로 인한 알츠하이머는 20-30%이고, 혈관·염증·생활습관 등 복합적인 인자가 있어 혼합병리가 표준”이라면서 “아밀로이드를 없앴다고 치매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항아밀로이드제 역시 완치 치료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아밀로이드 베타는 항아밀로이드 치료로 기존에 쌓여 있던 것을 제거한 이후에도 계속 생성돼 치료제의 특성에 따른 관리를 통해 질병의 진행을 지속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뇌의 아밀로이드 베타 병리를 확인하는 대표적 검사로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과 뇌척수액(CSF) 검사가 있다. 이에 최근에는 아밀로이드 베타를 표적해 뇌 내의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하는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다. 문소영 아주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20여년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느낀 것은 인지장애 목표는 조기에 발견하고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알츠하이머병처럼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좋아지는 15%를 조기 진단으로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치매 진단 검사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아밀로이드 PET 검사는 10여 년 전부터 가능했지만 당시에는 치료제가 없어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의 효용성에 의문이 있었다”며 “올해 학회에서는 PET 검사까지 가지 않고 혈액검사(p-타우)만으로 질환을 확인하는 기법이 주요 화두였다. 향후 50대부터 건강검진 항목에 혈액검사를 포함해 아밀로이드를 확인하는 시대가 올지 주목된다”고 전망했다. 치매 간병 부담, 2040년까지 국방 예산 넘어…가족 부담도 커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치매 환자에 대한 의료비 및 돌봄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가 발표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24'에 따르면 연간 총 국가치매관리비용은 GDP의 0.95%에 해당하는 약 22조 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추정 치매 유병률은 9.25%, 경도인지장애(객관적인 인지기능 저하가 확인되지만 일상생활의 독립성은 대체로 유지되는 상태) 유병률은 28%로 나타났다. 하지만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치매 유병률은 2044년에 200만명을 넘고, 경도인지장애 인구는 2033년 약 4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연실 교수는 “국가의 치매관리비용은 2023년 22조 9000억원으로 국방예산의 약 40%, GDP의 약 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2030-2040년 사이에 국방예산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등 국가 부담이 크다”며 “돌봄비용의 경우 환자 1인당 연간 2639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구 평균소득의 43.8%를 차지하는데, 문제는 돌봄의 절반 이상을 가족이 제공하고 있어 사회적 부담은 더 크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2026.08.10 14:43조민규 기자

바디프랜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론칭

바디프랜드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하며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바디프랜드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를 공식 론칭하고, '근력핏 커큐민 골드', '관절핏 콘드로이친 뮤코다당단백 1200', '슬림핏 다이어트 모로실 VITA' 등 신제품 3종을 우선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건강기능식품 출시는 헬스케어로봇 중심 마사지케어를 넘어 일상 속 이너케어까지 아우르는 '건강수명 토탈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행보다. 바디프랜드는 약 160만명의 고객 이용 데이터와 건강 관심사를 분석해 근력, 관절, 체지방·혈당, 수면, 눈 건강, 활력 등 6개 핵심 카테고리를 선별했다. 제품 패키지 전면에는 '꽉·쫙·쏙·푹·쨍·뿜' 등 직관적인 한 음절 키워드를 적용했다. 복잡한 원료와 기능을 직관적으로 나타내 소비자가 필요한 제품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디자인 전략을 펼쳤다. 우선 출시한 '근력핏 커큐민 골드'는 근력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강황추출물을 주원료로 하며 나노 수용화 특허 기술을 적용했다. '관절핏 콘드로이친 뮤코다당단백 1200'은 소 연골 유래 성분을 1200mg 함유해 관절 및 연골 건강을 돕는다. '슬림핏 다이어트 모로실 VITA'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모로실과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효과가 있는 바나바잎 추출물을 배합했다. 바디프랜드는 향후 '수면푹 아쉬아간다', '눈쨍 루테인 플러스 구미', '활력뿜 멀티비타민&이뮨 구미'를 순차 출시해 총 6종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제품은 공식 온라인몰과 멤버십 앱을 중심으로 판매되며, 향후 헬스케어로봇과 연계한 맞춤형 건강관리 구독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너케어로 몸 안의 건강 기반을 채우는 새로운 루틴을 제안하는 사업"이라며 "고객 일상에 맞춘 제품을 확대해 '인류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라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0 11:30전화평 기자

CU, 건기식 운영점 2000곳 늘린다…편의점 헬스케어 2.0 전략 가동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최근 건강 관리 트렌드에 맞춰 건강기능식품 판매 점포를 확대하고 상품 라인업을 재편한다. 이를 바탕으로 편의점 '헬스케어 2.0' 전략을 실행한다는 것이다. 10일 CU에 따르면 건기식 누적 판매량은 130만개를 넘었다. CU는 올해 건기식 운영점을 2000여 점 이상 추가 확대하고 로트벡쉔, 종근당 등 국내외 건기식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CU는 지난해 7월 전국 약 6000 개 점포에서 건기식 판매를 시작했다. 편의점 고객의 특성에 맞는 소용량·소포장 상품을 중심으로 평균 5000원 이하의 가격으로 구성해 시장에서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CU가 진행하는 헬스케어 2.0 전략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건기식 운영점 지속 확대 ▲해외 건기식 브랜드 신상품 출시 ▲신규 건강식품 강화 등이 핵심이다. CU는 순차적으로 ▲로트벡쉔의 이뮨샷 ▲종근당의 멀티비타 올인원샷, 아임비타 메가팩 ▲멀티비타민 럭키 에너지샷 ▲타이거 모닝 진저샷 ▲타이거 모닝 베리샷 등을 출시한다. CU는 이번 신상품들을 대상으로 2+1 행사 또는 2개 이상 구매 시 1000원 할인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준비했다. 이근웅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최근 헬시 플레저 트렌드와 함께 쉽고 간편하게 건강관리를 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건강 관련 상품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소비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며 “CU는 건기식 운영점과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고객의 다양한 건강관리 수요에 대응하고, 편의점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0 10:00김민아 기자

애플, 차세대 아이패드 미니에 '방수기능' 적용한다

하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차세대 아이패드 미니가 방수 기능을 갖춘 최초의 아이패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5일(현지시간) 애플의 차기 아이패드 미니가 방수 기능을 지원하는 첫 아이패드를 10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스피커 구멍을 사용하는 대신, 기기 본체를 진동시켜 소리를 내는 진동 기반 스피커 시스템을 설계했다. 이 방식은 태블릿의 평평한 표면 일부가 스피커 진동판 역할을 하며 소리를 방출하기 때문에, 물이 기기 내부로 유입되는 주요 통로인 스피커 구멍을 없앨 수 있다. 이는 아이폰처럼 스피커 구멍과 기타 틈새를 접착제와 개스킷으로 밀봉하는 방식과는 다른 접근이다. 아이패드 미니의 방수•방진(IP) 등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아이폰은 IP68 등급을 지원해 최대 수심 6m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지만, 지금까지 출시된 아이패드 가운데 공식적인 방수 등급을 받은 제품은 없다.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은 지난해 애플이 아이폰과 유사한 수준의 방수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새로운 케이스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차세대 아이패드 미니는 욕실이나 수영장 등 습한 환경에서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방수 기능 외에도 차세대 아이패드 미니에는 OLED 디스플레이가 처음 적용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 국내 한 매체는 이 제품에 8.4인치 LTPS OLED 패널과 60Hz 주사율이 적용되며, 프로모션 기능은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프로세서 역시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아이패드 에어에 사용된 A19 프로 칩 또는 차세대 A20 프로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애플은 2024년 10월 A17 프로 칩과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아이패드 미니를 마지막으로 출시했다. 지난 6월 제품 가격 인상 이후 현재 아이패드 미니의 시작 가격은 599달러다. 마크 거먼은 이전에 OLED 모델의 가격이 최대 100달러 인상될 수 있다고 전망했지만, 해당 예측은 지난 6월 가격 인상 이전에 나온 것이어서 실제 출시 가격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6.07.27 08:1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동물시험 결과, 인체 효능처럼 속인 신세계라이브쇼핑·CJ온스타일 제재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동물시험 결과를 근거로 건강기능식품의 인체 효능을 오인하게 한 홈쇼핑에 법정제재를 내렸다. 인체 적용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연골세포수 증가' 등을 반복적으로 강조해 소비자가 관절 질환 예방·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일 우려가 있다는 판단이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는 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신세계쇼핑 '우슬조인트100 프리미엄'과 CJ온스타일 '관절연골엔 HL조인트100' 판매방송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주의는 추후 진행되는 재승인 심사에서 감점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번 심의에서는 제품 주원료인 '우슬 등 복합물'과 관련해 '연골세포수 증가', '연골세포 재생' 등의 표현을 사용한 점이 문제가 됐다. 해당 방송에서는 연골세포 수와 연골 재생 관련 내용을 패널로 고지하면서 쇼호스트가 “더 이상 통증, 염증 관리만이 아니라 연골 세포 수에 집중해야 한다”, “가장 근본적인 답은 연골 세포 수를 늘리는 데 있다”, “우리는 더 나아간다. 연골을 재생하는 연골 세포의 역할에 대해서” 등의 발언을 했다. 또 “인체는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을 수 있으나, 연골 세포 수가 증가하는 동물 시험 결과를 가지고 있다”며 제한 사항을 안내하면서도 “드디어 왔다. 내가 생각하던 거, 내가 원하던 거구나”라고 언급하는 등 동물시험 결과를 제품 효능과 연결해 강조했다. 방미심위는 해당 방송들이 동물시험에서 확인된 '연골세포수 증가' 결과를 자막과 쇼호스트 발언으로 반복 노출해 시청자가 사람에게도 동일한 효과가 있는 것처럼 오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제품이 연골세포 재생을 통해 퇴행성 관절염 등 질병 예방이나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될 우려가 있다고 봤다. 이에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5조(일반원칙), 제48조(식품 등) 위반으로 법정제재인 '주의'를 결정했다. 김우석 위원은 법정제재보다는 행정지도 단계인 '권고'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나머지 위원들은 건강기능식품의 효능과 관련해 소비자 오인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주의' 의견을 제시했다. 방미심위는 “인체 적용 효능과 직결되지 않을 수 있는 실험 결과를 부풀려 인용하거나, 건강기능식품이 마치 질병 예방·치료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현하는 것은 관련 심의규정을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 건강과 직결되는 건강기능식품 판매방송은 상품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 전달이 최우선”이라며 “소비자를 기만하는 과장 표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심의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06 17:41안희정 기자

CJ온스타일, '오라틱스 잇몸 유산균' 방송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기능별로 세분화되는 가운데 CJ온스타일이 잇몸 건강에 특화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며 구강 웰니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CJ온스타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오라틱스 잇몸 유산균'을 오는 27일 오전 7시 20분 TV라이브를 통해 처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오라틱스는 캔디류 등 일반 식품이 아닌 식약처로부터 '잇몸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은 국내 최초 개별인정형 잇몸 유산균 건강기능식품이다. CJ온스타일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개인 맞춤형·기능 특화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에 맞춰 이번 제품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5조9천626억원으로 추산된다. 협회는 시장의 핵심 트렌드로 '개인화'와 '세분화'를 제시했다. 유산균 시장 역시 장 건강 중심에서 벗어나 잇몸 건강 등 특정 기능을 겨냥한 제품군이 확대되고 있다. 오라틱스의 핵심 원료인 '오라씨엠유(W. cibaria CMU)'는 건강한 한국인의 구강에서 유래한 잇몸 유산균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장 유산균과 달리 잇몸 틈새에 머물며 치주염 유발균과 결합해 함께 제거되는 작용 기전을 갖췄다. CJ온스타일은 칫솔이 닿기 어려운 잇몸 틈새 관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구강 웰니스 제품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제품 론칭을 기념해 방송 중 본품 8박스 구매 고객에게 4박스를 추가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꾸준한 섭취가 필요한 잇몸 건강 특성을 고려해 약 1년 가까이 섭취할 수 있는 구성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2026.06.26 17:06안희정 기자

로블록스, '연령 제한 계정' 도입…자녀 보호 기능 강화

로블록스가 미국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던 연령 제한 계정 체계를 글로벌 시장으로 전격 확대 적용했다. 전 세계 이용자는 연령별 등급이 구분되며, 이용 가능한 콘텐츠와 기능이 일부 제한된다. 16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로블록스는 전 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연령 기반의 계정 등급 제도를 의무화했다. 지역별로 세부 연령 기준은 상이할 수 있으나, 미국 기준 만 5~8세는 '로블록스 키즈', 만 9~15세는 '로블록스 셀렉트', 만 16세 이상은 '일반 로블록스' 계정으로 자동 분류된다. 분류된 계정 등급은 플랫폼 내 콘텐츠 연령 등급과 연동된다. 최하위 등급인 '키즈' 계정은 전체 이용가 수준인 '최소(Minimal)' 및 '순함(Mild)' 등급의 콘텐츠만 이용할 수 있으며, 채팅 기능이 원천 차단된다. '셀렉트' 계정은 '보통(Moderate)' 등급 콘텐츠까지 접근이 허용되며, 부모나 보호자의 승인을 받은 사용자와의 채팅만 가능하다. 만 16세가 되면 모든 기능이 개방되는 일반 계정으로 전환되지만, 만 18세 미만 청소년은 여전히 성인용 콘텐츠인 '제한됨(Restricted)' 라벨이 붙은 게임을 플레이할 수 없다. 자녀 보호 기능도 한층 강력해졌다. 기존에는 만 13세 이상 자녀가 부모의 차단 설정을 직접 해제할 수 있었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부모는 자녀가 만 16세가 될 때까지 특정 게임의 접속을 강제로 차단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반대로 자녀의 연령 등급을 초과하는 게임이라도 부모의 판단으로 개별 승인이 가능하다.

2026.06.17 09:40진성우 기자

항산화·저속노화 등 부당광고…하스카프베리·알부민 식품 판매 21개소 적발

질병의 예방·치료,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 등 부당광고로 약 14억원 상당을 판매한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부당행위긴급대응단은 최근 온라인 등에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하스카프베리 함유 식품과 부당광고로 소비자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알부민 식품에 대해 집중점검한 결과, 관련법을 위반한 하스카프베리 식품 15개소와 알부민 식품 6개소 등 21개소를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 또는 질병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부당광고 해 약 14억2000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위반 내용을 보면 하스카프베리 식품 판매업체들은 일반식품임에도 불구하고 ▲항산화, 눈 건강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 ▲염증 및 질병 예방 등 질병 예방·치료 효능 광고 ▲저속노화, 집중력 향상 등 거짓·과장 광고 ▲슈퍼푸드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부민 식품 판매업체들은 ▲피로회복 영양제, 혈행개선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 ▲붓기 케어 등 거짓·과장 광고 ▲체험후기를 활용한 소비자 기만 광고 등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 식품부당행위긴급대응단은 지난 4월 알부민 식품 부당광고 업체 9개소를 적발했으나 추가적으로 유사한 부당광고가 확인됨에 따라 점검을 실시했다며, 일반식품은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이 아니므로 제품 구매 시 광고 내용에 현혹되지 않도록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또 알부민 식품은 달걀 흰자를 원료로 사용하는 단순 영양소 공급원으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주사제)인 사람 혈청 알부민과는 전혀 다르므로 소비자는 광고 문구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6.11 13:14조민규 기자

산단공, 섬유개발연구원과 지역 상생형 근무복 지원사업 추진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10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원장 김성만)과 '지역 상생형 근무복 지원사업 모델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단공과 섬유개발연구원은 대구 이전 공공기관인 산단공이 지역 핵심산업인 섬유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혹서기 현장 근무 직원의 온열질환 예방 등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대구의 우수한 기능성 섬유소재를 활용해 지역 내에서 공공기관의 근무복을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All-in-Daegu' 방식 협력모델로 추진한다. 지역에서 개발·제작한 제품을 공공기관이 업무현장에서 직접 활용함으로써 지역 산업과 공공기관 수요를 연계한 새로운 상생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산단공은 근무복 지원사업 기획, 수요 맞춤형 근무복 구매 등 사업 운영을 담당하고, 섬유개발연구원은 지역 디자이너와 제조기업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해 시제품 개발과 제작을 주관한다. 산단공과 섬유개발연구원은 7월 말까지 근무복 제작과 배포를 추진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대구 섬유산업의 기술·생산 역량 활용을 확대하고, 공단 현장 직무 담당자의 근로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지역에서 디자인하고 생산한 제품을 임직원이 업무현장에서 직접 활용한다는 점에서 협약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공공기관 수요를 연계한 상생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0 12:54주문정 기자

세라젬, 체어형 의료기기 셀트론 4개월 판매량 60% 급증

세라젬의 혈액순환 개선 의료기기 셀트론이 출시 후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라젬은 올해 1~4월 체어형 의료기기 셀트론 순환 체어 판매량이 직전 4개월 대비 60%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6개월 연속 판매량이 증가했다. 지난해 5월 첫선을 보인 셀트론 순환 체어는 앉아 있는 것만으로 혈액순환 개선과 근육통 완화에 도움을 주는 헬스케어 제품이다. 최근 건강관리 트렌드와 맞물려 관련 분야에서 새 카테고리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라젬은 "제품 시장 안착 배경으로 고도화된 '전위 기술'과 사용 편의성, 인테리어 가치를 반영한 디자인 경쟁력 등이 꼽힌다"고 설명했다. 내장된 2개의 전극 패드가 전기 위치 에너지를 발생시켜 전신 혈류 흐름을 원활하게 돕는다. 또한 최고 60도까지 지원하는 온열 기능이 등, 허리, 엉덩이 등 근육 긴장을 완화한다.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기능성도 강화했다. 별도 장치를 착용할 필요 없이 착석만으로 구동되는 직관적 구조를 취했다. 상체는 최대 140도, 하체는 최대 180도까지 조절할 수 있는 '전동 듀얼 리클라이닝 시스템'을 적용해 이완 효과를 높였다. 여기에 4개의 음파진동 스피커와 사용자 컨디션별 5가지 자동 모드, 블루투스 기능 등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세라젬의 디자인 철학 심플 퍼펙션도 적용했다. 의료기기 특유의 기계적 이미지를 벗겨내고 일상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헬스테리어(Health+Interior)'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톤온톤 컬러와 라운드형 윙 헤드레스트 등을 적용한 심미성을 인정받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미국 IDEA, 굿디자인 코리아 특허청장상(동상) 등 디자인 상을 받았다. 세라젬 관계자는 "셀트론 순환 체어는 바쁜 일상에서 편안하게 혈액순환을 관리하도록 본질에 집중한 제품"이라며 "출시 후 판매 증가세가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 기술력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객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6.09 10:21전화평 기자

NS홈쇼핑, PD·쇼핑호스트 건강기능식품 전문성 높인다

NS홈쇼핑이 건강기능식품 방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담당 인력들의 전문 자격 취득을 완료했다. 상품 기획부터 방송 진행, 심의에 이르는 전 과정의 전문성을 강화해 소비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건강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NS홈쇼핑은 건강기능식품 방송의 전문성과 소비자 정보 전달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담당 인력들이 '(사)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인증 건강기능식품 컨설턴트(3급)' 자격을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자격 취득 대상은 TV식품콘텐츠팀 PD 전원과 건강기능식품 방송을 주로 진행하는 쇼핑호스트, 방송 심의 담당 인력 등이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전문 지식과 소비자 안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건강기능식품 컨설턴트는 건강기능식품 관련 법규와 제도, 기능성 원료, 표시·광고 기준, 소비자 상담 및 정보 제공 등에 대한 전문성을 검증하는 자격이다. NS홈쇼핑은 그동안 건강기능식품 방송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상품 선정 단계부터 품질관리, 상품 검증, 방송 심의까지 다양한 관리 체계를 운영해 왔다. 관련 법규와 광고 기준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방송 내용의 적정성과 정보 정확성 확보에도 주력해 왔다. 이번 자격 취득으로 상품 기획, 방송 제작, 진행, 심의 등 전 과정의 전문성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상품을 기획하는 PD와 정보를 전달하는 쇼핑호스트, 방송 내용을 검토하는 심의 담당자가 동일한 전문 지식 체계를 갖추게 되면서 보다 체계적인 방송 운영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주요 소비층인 중장년층과 시니어 고객에게 제품의 기능성과 원료 특성, 섭취 방법, 주의사항 등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장하면서 소비자의 정보 요구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NS홈쇼핑은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합리적인 구매 판단을 지원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정유찬 NS홈쇼핑 TV콘텐츠사업본부 이사는 "건강기능식품은 소비자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정확한 정보 제공과 신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품질관리와 심의, 상품 검증 체계를 지속 강화해 왔으며 이번 자격 취득 역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기능식품 분야 선도 홈쇼핑으로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방송 환경을 조성하고 정확한 정보와 올바른 선택 기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9 09:15안희정 기자

삼성전자, 삼성헬스 개편...갤럭시워치 신제품 우선 탑재

삼성전자가 디지털 헬스 시장 공략을 가속하기 위해 모바일 건강관리 플랫폼 '삼성 헬스'를 개편한다. 이번 개편으로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규 갤럭시 워치의 인공지능(AI) 기반 건강관리 기능이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8일부터 수면, 활동, 식이, 마음 건강, 생체 징후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삼성 헬스 앱을 개편한다고 4일 밝혔다. 신규 기능은 사용자가 일상에서 인지하기 어려운 미세한 신체 변화를 직관적으로 파악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적 변화는 생체 징후 기능 도입이다. 갤럭시 워치 사용자가 1주일 이상 기기를 착용하고 수면을 취하면 심박수, 심박변이도, 호흡률, 피부 온도, 혈중 산소 포화도 등 5가지 지표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개인별 건강 기준값을 설정하고, 유의미한 수치 변화가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즉시 알린다. 심혈관 건강을 관리하는 심장 건강 점수와 일일 유산소 부하 기능도 추가했다. 심장 건강 점수는 수면 패턴과 체성분, 혈관 스트레스 변화를 바탕으로 일상 습관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수화해 보여준다. 또한 유산소 부하 수치를 통해 운동과 회복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최적 운동 강도를 제시한다. 주변 환경요인까지 관리 범위에 포함했다. 청력 기능은 갤럭시 워치로 주변 소음을 측정하고 갤럭시 버즈 청취 음량을 분석한다. 소음 노출 정도가 안전한 수준인지 계산해 사용자 청력을 보호할 수 있는 지침을 안내한다. 이 밖에도 기존 항산화 지수와 대사 건강지표인 최종당화산물(AGEs) 지수에 트렌드 차트를 추가했다. 사용자는 식습관과 건강 상태 변화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신규 기능은 하반기 출시되는 갤럭시 워치 신제품에 우선 탑재한다. 갤럭시 워치8 등 기존 제품군도 추후 업데이트로 순차 지원할 예정이다.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 팀장은 "삼성 헬스는 갤럭시 워치 데이터를 AI 기반 인사이트로 분석해 사용자가 자신의 상태를 쉽게 이해하도록 진화하고 있다"며 "갤럭시 생태계 연결성을 바탕으로 개인화 건강관리 경험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4 10:49전화평 기자

중증 COPD 환자, 진단 이후 치료 확대 위한 논의 필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진단이 빨라지고 있지만, 환자의 치료 선택권은 오히려 정체돼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다.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폐는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아주 중요한 장기로, 흡연, 공기오염, 폐감염 등으로 폐와 기관지에 손상이 생겨 발생하는 흔한 만성 폐질환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다. 기관지가 좁아져 숨쉬기가 어려워지는 특징을 보이는데,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기관지가 좁아지는 과정에서 폐에 염증이 발생해 가래가 많이 생기는 경향이 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7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은 COPD를 앓고 있다. COPD는 폐활량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데, 국가건강검진에 폐기능검사가 도입되면서 보다 이른 단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는 그동안 낮은 질환 인지율과 치료율로 지적됐던 국내 COPD 관리 체계에서 의미 있는 전진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하 학회)는 이재명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중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 사각지대 해소에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정책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대통령선거 공약이었던 '노인 중증 호흡기질환의 조기 진단 및 예방적 치료 강화' 약속을 끝까지 차질 없이 이행해달라는 요청이다. 학회는 폐기능검사 도입으로 조기에 더 많은 환자를 찾아낼 수 있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제는 '진단 이후 단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노인 COPD 환자도 증가하고 있고, 질환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가 반복되는 경향이 있으며, 중증 환자의 경우 급성 악화가 입원과 사망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개정된 글로벌 진료지침(GOLD)은 악화 경험 기준을 보다 확대하면서 고위험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준을 적용할 경우 국내에서도 상당수 환자가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범주에 포함될 것으로 추정된다. 학회는 현재 표준 치료로 활용되는 흡입제 기반의 3제 복합요법에도 불구하고 일부 환자에서는 증상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사례가 보고되는 만큼, 이러한 환자군을 중심으로 치료 선택지를 넓히는 정책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특히 최근 논의되고 있는 생물학적제제는 기존 치료로 충분한 조절이 어려운 환자에서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제시되고 있다. 두필루맙을 포함한 일부 생물학적제제는 해외 여러 국가에서 활용 사례가 축적되고 있으며, 임상적으로 급성 악화 감소와 폐기능 개선 등과 관련된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학회는 이러한 치료 옵션이 반복적인 악화 위험을 관리하는 데 고려될 수 있는 선택지라는 점을 언급하며, 향후 제도적 접근성에 대한 논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인구 5명 중 1명이 고령층인 현실에서 노인의 '숨 쉴 권리' 보장은 단순한 건강권을 넘어 국가적 책무이자 시대적 과제라는 것이다. 이 같은 문제의식은 최근 진행된 학술·정책 논의에서도 반복적으로 확인된다. 국내 COPD 정책이 조기 진단 중심에서 점차 치료와 관리 단계로 확장되며 중증 환자군을 중심으로 한 치료 접근성과 관리 체계에 대한 정책 논의도 필요하다는 데 따른 것이다. 지난 5월13일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초고령사회 호흡기 건강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보건의료 정책세미나에서도 COPD를 포함한 고령층 호흡기질환 관리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세미나에서 이진국 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국가건강검진에 폐기능검사가 도입되며 진단 환경은 개선됐지만, 급성 악화와 사망 위험이 높은 중증 COPD 환자의 치료와 교육에는 여전히 공백이 존재한다”고 지적하며, 향후 정책 보완 방향으로 생물학적제제의 보험급여 적용 가능성과 더불어 흡입기 사용 교육 등 환자 관리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지예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역시 COPD 환자들은 상대적으로 고령, 저소득, 다중 동반질환, 가족지지 부족 등의 특성으로 혁신 치료제에 접근하는 데 장벽이 존재한다며, 현재 및 미래의 질병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생물학적제제 지원 등 선제적인 정책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즉 이제는 진단 이후 치료 단계에서 제도적 보완 필요하다는 것인데, 특히 중증 환자군을 중심으로 한 치료 접근성 문제는 향후 정책 검토 과정에서 주요한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학회는 이번 성명서에서 비용 부담 완화와 관련된 제도적 요소도 언급했다. COPD 환자군의 상당수가 고령층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치료 접근성은 단순한 약제 접근성뿐만 아니라 실제 부담 가능한 비용 수준과도 밀접하게 관련된다는 것이다. 이에 중증 COPD 환자를 대상으로 한 산정특례 제도 도입을 제안하며,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 장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학회 관계자들은 이번 성명서가 기존 정책 성과를 기반으로 다음 단계를 제안하는 성격이라고 설명한다. 유광하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이사장은 “초고령사회에서 호흡기질환 관리는 중요한 보건 과제 중 하나인 만큼, 관련 정책들이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단계적인 발전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은주 학회 대변인 역시 “폐기능검사 도입으로 조기 진단 기반이 마련된 만큼, 중증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이어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6.06.02 07:00조민규 기자

건기식 신화도 쓸까…삼양식품, 헬스케어 브랜드 '스핀들' 출시

삼양식품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선보이고 헬스케어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29일 삼양식품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스핀들(Spindle)'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핀들은 대사유연성을 기반으로 대사 건강 개선을 지향하는 헬스케어 브랜드다. 대사유연성은 우리 몸이 탄수화물과 지방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상황에 맞게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브랜드명 '스핀들'은 세포 에너지 생성과 전신 순환의 중심축인 미토콘드리아에 주목한다는 의미를 담아, '회전축'을 뜻하는 영어 단어 'Spindle'에서 이름을 따왔다. 삼양식품은 스핀들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영역에서도 대사 건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대사의 핵심인 미토콘드리아 기능 강화에 집중해 체중 관리, 혈당 관리, 근 건강, 면역 등 대사 건강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스핀들 전용 온라인몰을 오픈하고, 첫 번째 제품으로 '근력엔 아커만시아'를 선보인다. 단백질 보충 중심의 기존 근력 관리 방식과 달리 대사 균형을 바탕으로 한 근력 강화를 돕는 제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근력 기능성'을 인정받은 특허 원료 '아커만시아 뮤니시필라'를 핵심 원료로 사용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스핀들은 대사유연성에 기반한 새로운 건강 관리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된 브랜드”라며 “향후에도 대사 연구를 기반으로 건강 전반에 걸친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29 09:25김민아 기자

"애플, 아이폰 도난감지 시스템 개발 중…애플워치와 거리도 분석"

애플이 아이폰을 도난 당했을 때 기기가 자동으로 잠기는 신규 보안 기능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7일(현지시간) 애플이 사용자의 아이폰이 강제로 탈취됐다고 판단되면 시스템이 이를 감지해 자동으로 기기를 잠그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기능은 아이폰의 가속도계를 비롯한 다양한 센서 신호를 활용해 사용자의 손에서 기기가 도난 당했는 지를 판단한다. 또, 연결된 애플워치와 아이폰 간 거리 변화도 함께 분석해 실제 도난 상황인지 확인한다. 시스템이 기기 탈취를 감지하면 아이폰은 즉시 자동 잠금 상태로 전환된다. 이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적용된 '도난 감지 잠금'과 유사한 기능이다. 현재 애플은 나의 찾기, 활성화 잠금, 도난 기기 보호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아이폰이 잠금 해제된 상태에서 도난 당했을 경우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새 기능이 활성화되면 기존 '도난 기기 보호' 기능과 동일한 보안 조치도 함께 적용된다. 도난 기기 보호 기능은 사용자가 집이나 직장처럼 익숙한 장소를 벗어난 상황에서는 저장된 비밀번호나 신용카드 정보 접근 시 생체 인증을 요구한다. 또, 애플 계정 비밀번호 변경과 같은 민감한 작업에는 최대 1시간의 보안 지연 시간이 적용된다. 나인투파이브맥은 해당 기능의 정확한 공개 시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입수한 코드상 현재 활발히 개발이 진행 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2026.05.28 08:1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림원소프트랩, 삼정KPMG 손잡고 '감사 대응형 ERP' 승부수

영림원소프트랩이 회계감사 대응 기능을 강화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회계감사 실무 데이터와 ERP 기술을 결합해 중견기업 중심 감사 대응 자동화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삼정KPMG와 회계감사 대응 환경 개선과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정KPMG의 회계감사 실무 인사이트와 영림원소프트랩 ERP 기술 역량을 결합해 기업이 회계감사 대응 업무를 보다 안정적이고 일관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삼정KPMG가 회계감사·자문 현장에서 축적한 실무 데이터를 자사 ERP 'K-시스템'에 반영해 관련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감사 과정에서 요구되는 데이터 항목과 검증 절차, 활용 방식 등을 시스템에 내재화해 기업의 감사 대응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특히 양사는 감사 수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데이터 요청과 검증 절차를 줄이는 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기업 감사 대응 부담을 낮추고 업무 처리 속도와 데이터 신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이번 협력을 통해 회계감사 지원 기능을 갖춘 ERP라는 차별화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세미나와 웨비나 등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ERP 구축과 고도화를 추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회계자문 연계 서비스를 함께 제안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통합 서비스 기반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ERP 고도화 수요가 증가하는 점에 주목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삼정KPMG는 기업공개(IPO)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협력에 참여해 상장 준비 기업 대상 회계자문 서비스 연계 범위도 확대할 예정이다. 변영훈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는 "이번 협약은 영림원소프트랩과 우리 강점이 융합되는 첫걸음"이라며 "신규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은 물론 상호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기업의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회계감사 대응은 기업 경영 신뢰성과 직결되는 핵심 영역"이라며 "삼정KPMG의 회계감사·자문 전문성과 우리 ERP 역량을 결합해 고객에게 보다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ERP가 단순한 관리 시스템을 넘어 감사 대응까지 지원하는 실질적인 경영 인프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5.07 11:19한정호 기자

제논, AI 올인원 포털 '제나' 공개…챗봇·금융 분석 한곳에

제논이 다양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AI 에이전트 포털을 공개하며 B2C 시장 공략에 나선다. 흩어진 AI 기능을 단일 인터페이스로 연결해 일반 사용자 중심 AI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제논은 AI 에이전트 포털 '제나(GenA)'의 베타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제나는 챗봇과 슬라이드 제작, 번역, 이미지 생성 등 개별적으로 분산된 AI 서비스를 단일 포털 안에서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여러 서비스를 오가며 작업할 필요 없이 하나의 인터페이스 안에서 연속적인 AI 작업 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베타 서비스는 제논이 기존 B2B 중심 사업에서 개인 사용자 대상 B2C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첫 단계라고 평가된다. 회사는 일반 사용자 접근성을 고려해 직관적인 UI·UX를 적용하고 실생활 활용도가 높은 기능 중심으로 서비스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기술 완성도도 강화했다. 제나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와 PDF, 문서 파일 등 고용량 데이터를 인식하는 멀티모달 AI 기능을 지원한다. 여기에 이전 대화 맥락을 기억하고 세션 제목을 자동 생성하는 맥락 인식 기술도 적용했다. 또 결과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질문·검증·수정 단계를 거치는 '휴먼 인 더 루프' 구조를 도입했다. AI 결과물을 반복 검증해 보다 신뢰도 높은 응답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제나에서 제공되는 AI 에이전트는 총 5종이다. ▲통합 리서치 기반 심층 답변을 제공하는 'AI 범용 채팅' ▲자연어 입력만으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생성하는 'AI 슬라이드 생성' ▲디자인 작업을 지원하는 'AI 이미지 생성' ▲문맥 기반 번역 기능 'AI 번역' ▲실시간 시장 데이터와 ETF 정보를 분석하는 '금융 특화 에이전트' 등이다. 특히 금융 특화 에이전트는 제나에서만 제공되는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했다. 제논은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용량 제한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회사는 6일 개막한 AI 엑스포 코리아 2026 현장에서 제나를 처음 공개했다. 행사에선 시니어 요양 케어 특화 피지컬 AI와 생성형 AI 플랫폼 '제노스 2.0'도 함께 선보였다. 제논은 이번 베타 운영 기간 동안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정식 출시로 이어갈 방침이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제나는 기업뿐 아니라 개인 사용자까지 고도화된 AI 기술을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포털"이라며 "앞으로 피지컬 AI와 제나를 중심으로 일반 사용자 접점을 확장하고 폭넓은 AI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06 16:45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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