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상공의 날 50년' 맞아 릴레이 기념행사 개최
대한상공회의소가 상공인들의 고민과 해법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국경제를 빛낸 상공인 200여명에 정부 표창을 주고, 일반인을 위한 '50자 백일장', '빌딩숲 음악회'도 개최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부터 일주일간 '상공의 날 50주년 기념 주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근 상공인들의 고민은 3E. 신기업가정신, ERT, EXPO로 요약된다 '50년의 도전, 100년의 비전'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기념 주간은 100년 미래를 위한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조명한다. 13일은 ESG 데이다. 숭례문 앞 대한상의 회관에 'ESG 혁신 성장' 해법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4일은 신기업가정신 데이다. 지역 경제계가 같은 날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최태원 회장 등 기업인들은 '산업의 메카' 울산의 한 소방서를 방문해 이들의 복지와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한 이야기를 청취하고 해법을 논의한다. 15일은 '제50회 상공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는 한국경제를 빛낸 220여명이 산업훈장 등 표창을 수여받게 된다. 16일에는 스타트업 데이다. 16일 개최되는 '스타트업 빌드업 포럼'에서는 최근 창업트렌드와 사회의 사각을 메우려는 '소셜벤처'의 고민도 나눈다. 17일은 온 국민의 유치 염원을 담은 엑스포 데이로 대미를 장식한다. 대한상의는 부산엑스포가 인류문제에 대해 전 세계인이 함께 고민하고 참여해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해당 주에 상의는 '기업호감도', '한국경제 50년으로 본 상공인'이라는 조사연구를 통해 상공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과학적으로 짚어보는 보고서를 낸다. 국민들도 상공인 주간에 참석하고 소소한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에서는 '21세기 상공인'을 주제로 50자 백일장이 열린다. 숭례문 앞 상의회관에는 '빌딩 숲 음악회'가 월, 화, 목요일 점심시간에 열린다. 클래식 선율에 경기회복의 염원을 담겠다는 의도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상공의 날 50주년을 맞아 도전과 열정의 과거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다짐하기 위한 기념 주간을 마련했다”며 “기업들뿐 아니라 국민들도 상공인의 현재와 미래를 응원해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