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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美 AI 데이터센터 9개 변전소에1800억원 규모 변압기 공급

LS일렉트릭이 북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겨냥해 배전 설비에 이어 초고압 변압기 수주를 확보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총 1억 3341만 달러(약 1812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납품 대상은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9개 변전소다. LS일렉트릭은 전압을 바꾸는 설비인 변압기를 345kV급으로 공급하며, 납품은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북미 여러 지역에 들어설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를 함께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데이터센터 건설에 맞춰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설비와 이를 보내고 전압을 조정하는 송변전 설비도 구축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계약을 후속 수주의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회사가 보유한 제품군은 초고압 변압기와 고압·저압 배전 시스템에 걸쳐 있다. 이를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보내고 나눠 공급하는 전 과정에서 사업 기회를 찾겠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북미에서 기가와트(GW) 규모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늘면서 관련 전력설비 수요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AI 연산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려면 초고압 변압기뿐 아니라 배전반과 차단기 등도 함께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2026.10.01 10:09류은주 기자

스냅드래곤 NPU 품은 리퀴드AI…'에이전틱 폰' 진화 앞당긴다

[마우이(미국)=지디넷코리아 전화평 기자] 퀄컴이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 '리퀴드 AI(Liquid AI)'와 손잡고 스마트폰 기기 단에서 사용자 일상을 파악해 스스로 행동하는 '선제(Proactive)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6' 기조연설에서 라민 하사니 리퀴드 AI CEO와 대담을 갖고 기기 단에서 선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리퀴드 AI는 기기 간 AI 시스템 이동을 돕는 스마트 메모리 계층 '리퀴드 컨텍스트(Liquid Context)'를 스냅드래곤 기반으로 최초 공개했다. 리퀴드 컨텍스트는 스냅드래곤의 신경망처리장치(NPU)에서 구동된다. 사용자 허락 후 슬랙 메시지, 메모, 사진 등 모든 데이터를 센싱해 개인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사니 CEO는 "단순히 요청에 반응하는 것을 넘어, 평소 습관을 파악해 알아서 소셜 미디어 게시물 초안을 작성해 두는 등 일상에 적극 개입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메르세데스-벤츠와 파트너십으로 차량 내 지능 구현에도 스냅드래곤 칩 기반 에이전트가 적용되고 있다. 리퀴드 AI가 온디바이스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스냅드래곤을 선택한 이유는 '이기종(Heterogeneous) 아키텍처' 조화에 있다. 하사니 CEO는 "사용자와 함께하며 상시 정보를 수집하려면 강력한 온디바이스 시스템이 필수"라며 "에이전트 구동은 헥사곤 NPU, 데이터 센싱은 센싱 허브, 샘플링은 CPU로 분담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리퀴드 AI가 개발한 2세대 파운데이션 모델 역시 이미 퀄컴 칩에 완벽히 최적화했다. 두 CEO는 AI 미래가 훈련이 끝난 '고정형 모델'에서, 끊임없이 진화하는 '평생 학습자(Lifelong learners)'로 이동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기존 AI가 학습이 끝난 시점의 스냅샷(고정형)에 불과했다면, 미래 에이전틱 AI는 프로덕션(상용화) 단계에서도 사용자의 변하는 취향에 맞춰 끝없이 적응해야 한다는 의미다. 하사니 CEO는 "모델의 '규모(Scale)'가 역량을 부여한다면, 모델의 '적응성(Adaptability)'은 진정한 의미의 개인화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아몬 CEO는 기기(에지)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적응과 개인화 덕분에 클라우드와 로컬 기기가 완벽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작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몬 CEO는 "결국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고유한 기기와 맥락을 갖게 되므로, 클라우드와 에지의 대결 구도를 논하는 것은 더 이상 무의미하다"며 "기기와 사용자가 존재하는 그 접점에서 진정한 AI 적응과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9.24 04:58전화평 기자

전력기기 호황에 노조 생긴 효성重…내년 역대급 성과급 기대감↑

전력기기 슈퍼사이클을 타고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는 효성중공업에서 성과 배분 문제가 새로운 노사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출범한 사무직 노동조합이 기존 금속노조 산하 노조보다 많은 조합원을 확보해 교섭대표노조가 되면서 내년 초 지급될 성과급 수준에도 관심이 쏠린다. 20일 업계와 노동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 사무직 노조는 지난 6월 출범한 이후 조합원 수를 늘리며 기존 생산직 중심 노조를 제치고 교섭대표노조 역할을 맡게 됐다. 현재 사측과 첫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진행 중이다. 효성중공업에서 사무직 노조가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는 출범 당시 근로조건과 복리후생, 인사·평가 제도 등에 사무직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할 공식적인 창구가 필요하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전력기기 시장 호황에 따른 성과 보상 기대도 노조 출범 배경 중 하나로 꼽혔다. 효성중공업 실적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5조9685억원, 영업이익은 747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1.9%, 106.1%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에도 매출 1조 6870억원, 영업이익 2643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다시 썼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7조 4981억원으로 늘면서 회사는 연간 수주 목표를 기존 8조 4000억원에서 12조원으로 상향했다. 실적은 전력 3사 최고 성장…성과급은 300% 수준 효성중공업은 지난 2월 변압기와 차단기 등을 담당하는 전력퍼포먼스유닛(PU) 임직원에게 월 급여 약 300% 수준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같은 전력기기 업종인 HD현대일렉트릭과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각각 약정임금의 1195%, 기준급여의 1180% 수준을 지급했다. LS일렉트릭에서는 개인별로 최대 2600% 수준을 받은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성과급 지급률 산정 기준이 회사마다 달라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지만, 전력기기 3사 가운데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효성중공업 내부에서는 보상 수준에 대한 불만이 제기돼왔다. 지난해 효성중공업의 영업이익이 106.1% 증가하는 등 실적 성장세가 가팔랐음에도 성과급 지급 수준은 경쟁사보다 낮았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효성중공업은 사업부 실적과 연초 목표 달성도 등을 반영해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회사도 공식 인사제도를 통해 사업부 평가와 조직 목표 달성도에 따라 성과급을 차등 지급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추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내년 초 지급될 성과급이 올해 수준을 크게 웃돌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성과급이 연간 경영성과를 토대로 이듬해 초 지급되는 만큼 올해 연간 실적이 얼마나 개선되느냐가 최종 지급 규모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무직 노조가 교섭대표노조로 나서면서 성과급 규모뿐 아니라 산정 기준과 사업부별 격차 등이 교섭 과정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커졌다. HD현대일렉은 성과배분 갈등…LS일렉은 2년 연속 무교섭 같은 전력기기 호황을 누리는 경쟁사들의 노사 분위기는 엇갈리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 성과 배분을 놓고 노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함께 성과급 산정 기준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쟁의권을 확보했다. 올해 초에는 선임 이하 직원에게 약정임금 1195% 수준 성과급이 지급됐지만, 책임급 이상 직원에게 적용된 1000% 상한을 두고 내부 불만도 제기됐다. 회사는 이후 성과급 산정 기준을 손질해 향후 지급분부터 상향된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반면 LS일렉트릭은 지난 7월 올해 임단협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노조가 교섭을 회사에 위임하면서 글로벌 전력시장 호황기에 투자와 성장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LS일렉트릭 역시 올해 초 지난해 실적을 토대로 기준급여 1180% 수준의 역대 최대 성과급을 지급했다. HD현대일렉트릭도 1195% 수준을 지급했다. 두 회사 모두 올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업계에서는 올해 연간 성과를 반영해 내년 초 지급되는 성과급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최종 지급률은 각 사의 연간 실적과 내부 산정 기준, 노사 협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전력기기 업계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미국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이어지면서 높은 수익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수록 이를 임직원과 어떤 기준으로 나눌 것인지도 노사 관계의 주요 변수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효성중공업으로서는 올해가 특히 중요하다. 창사 첫 사무직 노조가 교섭대표노조로 올라선 상황에서 사상 최대 실적의 과실을 어떻게 배분할지가 새 노사관계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2026.09.20 09:17류은주 기자

KEA, 경남 진주·창원시에서 가전제품·스마트폰 등 무상점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회장 용석우)는 16일과 17일 경상남도 진주시와 창원시 진해구에서 삼성전자 등 전자업계 10개사와 가전제품 스마트폰 무상점검과 건강음료 제공·건강진단을 통한 의료기기 체험 등을 실시했다. 참여 기업은 삼성전자를 비록해 세라젬·LG전자·오텍캐리어·쿠쿠전자·쿠첸·휴롬엘에스·경동나비엔·귀뚜라미·캐논코리아 등 10곳이다. 전자업계는 휴대폰 서비스 차량과 실내 행사장 내에 부스를 설치해 지방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기밥솥·진공청소기·공기청정기 등 소형가전제품 무상수리와 의료기기 체험 등을 제공했다. 노인복지관·보육원·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배려시설은 사전 방문을 통해 대형가전제품·보일러 기능과 안전 점검 후 수리를 진행했다. 행사와 연계해 어르신 장수사진과 군장병 프로필 사진 촬영, 소비자 피해예방 교육, 소비자피해 상담, 건강상태 진단, 건강한 식습관 정보 등을 제공했다.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소형폐가전도 수거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소비자원과 경상남도 진주시, 해군교육사령부 등 지자체와 군부대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KEA·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한국석유관리원·한국주택금융공사·한국인삼공사 등이 참여해 행사를 지원했다.

2026.09.17 11:20주문정 기자

효성중공업, 국산 HVDC 기술로 대용량 전력망 공략

효성중공업이 전력의 변환과 흐름을 제어하는 자체 기술을 앞세워 대용량 송전망 핵심설비의 국산화 실증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초고압직류송전(HVDC)용 컨버터 밸브와 제어기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시회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에 전시한 밸브와 제어기는 전압형 HVDC 시스템의 전력 변환과 운전을 담당한다. 컨버터 밸브는 전력반도체를 활용해 교류를 직류로, 직류를 교류로 바꾼다. 제어기는 전달하는 전력의 양과 방향을 조절하고, 이상이 생기면 전력망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효성중공업은 두 설비를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회사는 지난 10일 한국전력의 '대용량 전압형 HVDC 국산화 및 실증사업'에 밸브·제어기 분야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대용량 전력망에 필요한 핵심설비의 국산화와 실증에 참여한다. 효성중공업은 2012년 제주에서 진행한 20MW급 전압형 HVDC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관련 기술을 축적해 왔다. 이후 200MW급 컨버터 밸브와 제어시스템 등 주요 설비를 자체 개발하고 실제 전력망에 적용하며 개발·실증 범위를 넓혔다. 회사 측은 대용량 전압형 HVDC 기자재 공급이 일부 해외 기업에 집중돼 있어 국내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한전은 전력망 건설 일정과 기자재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밸브·제어기, 변환용 변압기 등의 국산화를 추진해 왔다. 전력설비 상태를 관리하고 전력망 운영을 디지털화하는 기술도 전시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플랫폼 'ARMOUR+'와 디지털변전소용 저전력 변성기(LPIT)가 대표적이다. 전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전력품질을 높이는 무효전력 보상장치 '스태콤(STATCOM)', 전력반도체를 사용하는 차세대 변압기 'SST'도 소개했다. 수소를 연료로 발전하는 수소엔진발전기를 함께 선보이며 전력 변환·관리부터 발전설비까지 전시 품목을 구성했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실증사업과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대용량 전력망 사업에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HVDC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넓혀 수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7 09:24류은주 기자

조현준 "5년 내 글로벌 톱3"…효성重, 美 빅테크 공급 확대

효성중공업이 미국 빅테크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초고압변압기를 공급하며 전력 인프라 사업을 확대한다. 효성중공업은 9월 들어 미국 빅테크 2곳과 총 3865억원 규모 초고압변압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은 765kV 변압기 2200억원과 345kV 변압기 1665억원으로 구성됐다. 제품은 미국 남·북부 지역에 새로 들어서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에 사용된다. 고객사 이름과 구체적인 납품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효성중공업은 개별 전력기기 공급을 넘어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설비와 안정화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변압기·차단기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소규모 전력망인 마이크로그리드, 전압 안정화 장치인 스태콤 등의 설계 인력을 모아 데이터센터사업팀을 신설했다. 미국 현지 생산 기반도 확충한다. 2020년 인수한 테네시주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은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증설이 끝나면 미국 내 최대 규모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7월에는 북미 에너지 인프라 기업 콴타와 초고압차단기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변압기에 이어 차단기까지 현지 생산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AI 시대를 맞아 전력 인프라 수요가 폭발하며 60년 만의 슈퍼사이클이 왔다"며 "변압기, 차단기는 물론 HVDC·스태콤·ESS 등 전력 안정화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경쟁력을 기반으로 효성중공업을 5년 안에 글로벌 톱3로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HVDC는 전력을 직류로 바꿔 먼 거리로 보내는 초고압 직류송전 기술이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초고압 전력설비 시장에서 확보한 공급 실적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고객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 송전망에 설치된 765kV 초고압변압기의 절반 가까이를 공급했으며, 전력망의 전압을 안정시키는 스태콤 수주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신규 수주액은 약 9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액을 넘어섰다. 효성중공업은 연간 수주목표를 기존 8조 4000억원에서 12조원으로 상향했다.

2026.09.15 09:27류은주 기자

KTR, 국정원 공인 영상정보처리기기 보안기능시험 기관 지정

KTR이 정부·공공기관에 납품하는 영상정보처리기기의 보안기능시험 기관으로 지정받았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이승렬)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IP 카메라와 영상정보 저장제품 등 영상정보처리기기 보안기능 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KTR은 시험기관 지정으로 CCTV 등 관련 제품 제조사에 보안기능시험제도에 따른 보안적합성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안기능 시험 확인서를 발급한다. 확인서는 발급일로부터 5년간 유효하다. KTR 관계자는 “KTR이 영상정보처리 보안기능 시험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제조사는 공인시험기관 부족에 따른 시험 지연 등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TR은 앞서 2024년 국정원으로부터 침입방지시스템(IPS) 등 정보보호시스템 공인시험기관 지정을 받아 방화벽 등 네트워크에 대한 평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R은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수소프트웨어(GS) 지정 시험기관 및 정보보호제품인증(CC인증) 평가기관이다. 국내 시험기관 최초로 국제표준 기반 AI 소프트웨어 품질평가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AI 및 소프트웨어 원스톱 시험평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승렬 KTR 원장은 “우수한 IT 보안 제품이 공공시장에 효율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보안 안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14 21:47주문정 기자

액티메디 "무릎 재활 디지털 의료기기 '니프레시' 상용화 속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액티메디가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재택 재활운동을 돕는 디지털 의료기기 '니프레시' 인허가를 추진하며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회사에 따르면, 니프레시는 모바일 기기 카메라를 활용해 재택 재활운동과 통증 관리를 지원하는 2등급 독립형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액티메디는 지난해 1월 개발에 착수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별도의 탐색임상 없이 확증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무릎 골관절염 환자 112명을 대상으로 한 확증임상시험은 지난달 말 대상자 모집을 완료했다. 올해 12월 추적관찰을 마친 뒤 내년 상반기 디지털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액티메디는 올해 6월 식약처로부터 디지털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적합인정을 획득하며 상용화를 위한 품질 체계를 갖췄다. 이번 제품 개발에는 정형외과 전문의이자 명지의료원장인 김진구 대표가 직접 참여해 의료 현장의 임상 경험과 사용성을 반영했다. 김진구 액티메디 대표는 “무릎 골관절염은 국내에서 300만 명 이상이 진료를 받을 만큼 환자 수가 많은 대표적인 관절 질환이지만, 환자의 재활과 회복 과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디지털 의료 솔루션은 아직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니프레시는 30년 가까이 의사로서 환자를 진료하고 회복 과정을 지켜보며 쌓아온 임상 경험과 고민에서 출발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형외과 임상 경험과 디지털 기술 개발 역량을 결합해 의료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해 왔다. 진행 중인 인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2027년 상반기 니프레시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6.09.03 16:10백봉삼 기자

[카드뉴스] 16년 기다려주는 돈 이야기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오늘은 정부가 새로 만든 8,800억 원 규모의 초장기 펀드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이 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무려 15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준다는 건데요, 저금통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큰 규모예요. 예전에는 투자 기간이 7~8년에 불과해서 기술이 채 크기도 전에 자금이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요. 그래서 더 긴 호흡으로 기술을 키울 수 있는 판을 만들자는 취지로 이 펀드가 탄생하게 됐어요. 이 돈은 정부와 민간 기업이 함께 만들었는데요, 정부가 45%를 먼저 넣고 대기업을 비롯한 민간이 55%를 더 크게 보탰어요. 여기에는 정부, 대기업, 투자회사, 스타트업까지 네 주체가 얽혀 있는데요, 정부는 자금을, 대기업은 기술 선점을, 투자회사는 자금 운용을, 스타트업은 생존을 위한 자금을 각각 필요로 하며 서로 맞물려 움직이고 있어요. 하지만 이 펀드도 동전처럼 양면이 있어요. 긴 기다림은 스타트업에게 든든한 힘이 될 수 있지만, 자칫하면 자본력 있는 큰 회사에게만 유리하게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와요. 결국 15년이라는 시간은 그냥 주어지는 선물이 아니라, 약속이 제대로 지켜져야 진짜 의미가 생기는 것이겠죠. 더 자세한 내용은 AI의 눈 보고서 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0e18feb5.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9.01 19:09AMEET

자본이 인내한다, 16년 투자 초장기 펀드의 명과 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누군가를 16년 동안 변함없이 믿고 기다려줄 수 있으신가요? 사람 사이에서도 쉽지 않은 이 약속을 정부가 우리 기업들에게 건넸습니다. 바로 8800억 원 규모의 '초장기 기술펀드'를 통해서 말이죠. 인공지능이나 반도체 같은 첨단 기술은 결실을 보기까지 아주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당장 내일의 수익이 급한 투자 시장에서는 이런 긴 호흡을 견디기가 쉽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이번에 정부가 내놓은 카드는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들었습니다.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것을 넘어, 기술이 무르익을 때까지 최장 16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버텨주겠다는 선언인 셈이죠. 과연 이 파격적인 투자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엔진이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시장에 뜻밖의 혼란을 불러오는 부메랑이 될까요? 각기 다른 시각을 가진 AI 패널들이 이 뜨거운 주제를 놓고 치열한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국가 전략 투자 전문가부터 시장의 실무를 담당하는 벤처캐피탈 전문가, 그리고 꼼꼼한 눈으로 위험을 살피는 재무리스크 전문가까지, 다양한 시각의 AI 패널들이 이 펀드의 실체를 해부해봤습니다. 딥테크의 '죽음의 계곡'을 넘는 구원투수인가, 아니면 시장의 왜곡인가 먼저 국가 전략 투자 관점의 AI 패널은 이번 펀드의 핵심을 '자본 공급 구조의 재설계'로 정의했습니다. 딥테크 기업들이 초기 단계 이후 성장을 위해 더 큰 자금이 필요한 시기에 겪는 이른바 '시리즈 C에서 F 단계'의 자금 공백을 메우는 것이 이 정책의 가장 큰 가치라는 것이죠. 특히 8800억 원 중 6800억 원 이상을 장기 인내자본으로 설정한 점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거시경제 분석 관점의 AI 패널은 조금 더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현재 코스피가 6700선에서 흔들리며 전일 대비 1% 넘게 하락하는 불안정한 상황에서, 8800억 원이라는 규모가 당장 시장에 미칠 유동성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짚었죠. 또한 이 펀드가 실제 고용이나 소비로 이어지는 경제적 효과를 내려면 적어도 5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데, 그사이 대기업 계열사들이 이 펀드의 혜택을 독식할 경우 오히려 중소 딥테크 기업들이 설 자리를 잃는 '구축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국가 전략 전문가는 이에 대해 운용사 선정 단계에서부터 중소기업 투자 비중을 60% 이상으로 의무화해야 한다는 강력한 안전장치를 제안하며 논의의 방향을 정책적 통제와 실효성 확보로 이끌었습니다. 16년이라는 긴 시간의 약속, 인내의 결실일까 유동성의 덫일까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역시 15~16년에 달하는 만기 기간이었습니다. 벤처캐피탈(VC) 전문가 관점의 AI 패널은 이 대목에서 매우 날카로운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보통의 벤처 펀드는 7년에서 10년 정도면 투자를 회수하고 다음 펀드를 만드는데, 16년이나 돈이 묶여 있으면 운용사들이 다음 투자를 이어갈 체력이 고갈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를 '유동성의 착시'라고 표현하며, 겉으로는 든든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벤처 생태계의 자본 순환을 막는 덫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대해 재무리스크관리 전문가 관점의 AI 패널 역시 수익률보다 '현금흐름의 불일치'를 더 큰 위험으로 꼽았습니다. 15년 후의 기업 가치를 지금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데, 장기 투자라는 명분 아래 자산 가치를 부풀려 평가하는 오류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결국 토론의 논점은 '어떻게 돈을 회수할 것인가'로 이동했습니다. 패널들은 입을 모아 중간 회수 시장인 세컨더리 마켓을 활성화하거나, 단계적으로 자금을 집행하는 '자본 호출' 방식을 명확히 계약에 넣어야 한다는 점에 합의했습니다. 장기 투자가 단순히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더 정밀한 운영 관리가 필요한 고난도의 재무 설계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 셈입니다. 대기업 참여라는 양날의 검, 혁신의 마중물인가 독점의 시작인가 마지막으로 패널들이 가장 뜨겁게 부딪힌 지점은 대기업 계열사의 펀드 참여 허용 문제였습니다. 산업정책 전문가 관점의 AI 패널은 대기업이 들어와야 펀드가 규모의 경제를 갖추고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았지만, 비판적 관점의 AI 패널은 이를 '정책 누수'의 시작이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이미 자금력이 충분한 대기업이 정책 자금을 가져가는 것은 중소 딥테크 기업으로 흘러가야 할 혁신의 피를 가로채는 행위라는 것이죠. 특히 산업정책 전문가는 정치적 현실성 문제를 거론하며, 대기업이 참여하는 순간 중소기업 투자 비중 60%를 강제하는 원칙이 행정적 편법이나 우회 투자로 희석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충돌은 결국 '어떤 기업에 투자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으로 정리되었습니다. 국가 전략 전문가와 산업정책 전문가는 대기업 참여를 허용하되, 투자 포트폴리오의 70% 이상을 순수 스타트업에 배분하는 명확한 계약 조건을 성패의 가늠자로 제시했습니다. 만약 3년 안에 중소 딥테크 기업들의 매출 성장률이 대기업 계열사보다 두 배 이상 높지 않다면, 이 정책은 사실상 대기업의 배만 불린 꼴이 될 것이라는 냉정한 진단도 덧붙였습니다. 정부의 8800억 초장기 펀드는 우리 기술 생태계에 전례 없는 긴 호흡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AI 패널들이 보여준 것처럼, 이 '인내'의 시간이 성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유동성의 함정을 피할 정밀한 재무 설계와 중소기업을 보호할 강력한 운영 원칙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16년 뒤, 이 펀드가 지원한 어느 기업이 우리 경제의 거목이 되어 있을지, 아니면 그저 거대한 자본의 웅덩이로 남게 될지 지켜보는 것은 이제 우리의 몫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0e18feb5.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9.01 10:14AMEET

엠브이아이, 베트남 '메가어스 엑스포 2026' 참가…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속도

엠브이아이가 베트남 현지 박람회에서 AI 기반 디지털 정보 접근성 보조 기기를 선보이고 현지 파트너십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엠브이아이(대표 김용태)는 '제5회 메가어스 엑스포 2026'에 참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화이트 팰리스 호앙반투'에서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호치민시 과학기술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서 엠브이아이는 AI&TECH 부문에 부스를 꾸리고 AI 스마트 단말기 '엠블루'와 웨어러블 AI 카메라 '보이스고'를 전시·시연했다. '엠블루'는 물리 버튼을 결합해 시각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기기 접근성을 개선한 제품으로, 자체 영상 인식 기술 '엠비전'을 통해 사물, 문자, 주변 환경을 음성으로 안내한다. 개발 중인 '보이스고'는 착용형 카메라를 통해 문자, 객체, QR코드, 화폐 등을 식별하는 것은 물론, 향후 스마트 월패드 UI를 학습해 사물인터넷(IoT) 환경 분석 결과를 음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엠브이아이는 행사 기간 베트남 현지 기업 및 기관과 총 11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픽스 파트너'와 시니어 라이프케어 기업 '골든 선라이즈 시니어 라이프' 등이 협약에 참여했으며, 양사와 함께 '엠블루'와 '보이스고'의 현지 마케팅 및 유통망 구축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김용태 엠브이아이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가 접근성 현장에서 개발해 온 제품에 대한 베트남의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지에서 들은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실제 사용자에게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가 무엇인지 살피고, 이번에 시작된 협력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6.08.31 17:41진성우 기자

가온전선, 신공법 적용 케이블 내년 DL이앤씨 공동주택에 공급

가온전선(대표 정현)은 DL이앤씨와 신축 공동주택 현장에 배관 일체형 ACF 케이블을 시범 적용해 성능과 시공성 검증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ACF 케이블은 전력 케이블에 배관 기능을 하는 알루미늄 외장을 적용한 배관 일체형 제품이다. 내년부터 DL이앤씨 신축 공동주택에 본격 적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2023년 '노출공법(ACF 케이블)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기술 고도화와 시공 최적화를 추진해 왔다. 기존 배관 설치와 전선 삽입 공정을 하나로 통합해 공사비를 최대 20~30% 절감하고 공사 기간도 단축할 수 있는 차세대 배전 솔루션이다. 공동주택 신축 현장에서는 ACF 케이블 노출공법의 표준 시공법과 가이드라인이 없어 현장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양사는 시공 공법과 전용 부속 자재를 개발하고, DL이앤씨의 BIM 설계를 활용해 자재 물량을 정밀 산출, 시공 효율과 품질을 높였다. ACF 케이블은 공동주택뿐 아니라 물류센터와 플랜트 등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리모델링에서는 기존 배관 철거나 신규 배관 공사 없이도 협소한 공간에도 시공이 가능해 구조체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건설업계의 공기 단축과 원가 절감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ACF 케이블이 새로운 배전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공 효율과 경제성을 높이는 배전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국내외 배전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5 09:50김윤희 기자

HD현대일렉트릭, 세계 최대 전력 박람회서 유럽 특화 제품 소개

HD현대일렉트릭이 세계 최대 전력망 박람회에서 친환경 전력 기술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 드 파리에서 열리는 'CIGRE 파리 세션 2026'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CIGRE 파리 세션은 1921년 시작돼 100년 넘게 이어져 온 세계적인 전력시스템 분야 국제행사로 2년마다 개최된다. 전 세계 전력회사와 송전계통운영자(TSO), 전력기기 제조사, 기술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전력산업의 최신 기술과 미래 전력망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 지난 2024년 행사에는 99개국에서 1만1200여명의 전력 산업 관계자가 참여했다. 최근 유럽연합(EU)은 불소계 온실가스(F-gas) 규제를 강화하고 초고압 차단기에 사용되는 SF₆ 등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높은 가스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제한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 시장 변화에 맞춰 이번 전시에서 72.5kV·145kV급 친환경 초고압차단기(GIS)와 최근 시험을 완료한 420kV급 친환경 GIS '그린트릭 550SRE'를 선보인다. 특히 '그린트릭 550SRE'는 유럽 주요 전력망의 절반 이상에 적용되는 핵심 전압대 'SF₆-프리' GIS 모델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전압대의 친환경 GIS 기술 경쟁력을 유럽 고객들에게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시 기간 중인 25일 저녁 유럽 주요 전력회사와 고객들을 초청해 센강에서 선상 네트워킹 행사도 개최한다. 글로벌 전력 산업 관계자들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미래 전력망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유럽 주요 고객들에게 HD현대일렉트릭의 SF₆-프리 GIS 라인업과 친환경 전력 기술 경쟁력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기회”라며, “다양한 친환경 전력기기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유럽 전력망의 친환경 전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1 11:14김윤희 기자

로옴, 1005 사이즈 서지 보호 칩 저항기 'SDR01 시리즈' 개발

글로벌 반도체·전자부품 기업 로옴(ROHM)이 고밀도 실장 환경에 최적화된 초소형·고전력 칩 저항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로옴은 인공지능(AI) 서버, 자동차, 산업기기, 민생기기 등 전자기기의 전원 및 제어 회로용으로 1005 사이즈(1.0×0.5×0.35mm) 서지 보호 칩 저항기 'SDR01 시리즈'를 개발해 양산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저항체와 전극부 설계를 최적화해 1005 사이즈 규격에서 0.33W 정격전력을 보증한다. 기존보다 큰 사이즈 저항기를 대체하거나 여러 개의 저항기를 하나로 집약할 수 있어 기판 내 실장 면적 절약과 부품 수 절감을 지원한다. 고온 환경에 대한 내구성도 확보했다. 정격 단자 온도(제품 정격전력을 100% 인가할 수 있는 최대 단자 온도) 125℃까지 0.33W 전력을 안정적으로 보증해 발열 부품 주변 등 고온 환경에서도 열 설계 부담을 덜어준다. 저항 온도 계수(TCR)는 ±100ppm/℃(10Ω~2.2MΩ) 수준으로 낮춰 온도 변화에 따른 저항값 변동을 억제하고 안정적인 회로 동작을 지원한다. SDR01 시리즈는 개당 6엔(세금 불포함)의 샘플 가격으로 공급되며, 온라인 부품 유통 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로옴 관계자는 "전자기기 소형화와 고전력화에 맞춰 고신뢰성 칩 저항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0 18:00전화평 기자

가온전선,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버스덕트 공급…2000억 규모

가온전선(대표 정현)이 미국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업자와 대규모 버스덕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가온전선은 미국 자회사 LSCUS가 미국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총 2000억원 규모의 버스덕트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GPU 컴퓨팅 서버를 구축해 AI 연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프라다. 최근 AI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면서 AI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데이터센터 투자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LSCUS는 글로벌 빅테크와 생성형 AI 기업에 이어 AI 클라우드 사업자까지 고객군을 확대하게 됐다. 공급은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계약 물량의 2~3배에 달하는 추가 프로젝트도 협의 중이어서 향후 공급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에는 250MW급 AI 데이터센터가 포함됐으며, LSCUS가 공급한 데이터센터 가운데 단일 건물 기준 최대 규모다. 최근 AI 데이터센터가 수백MW급 대형 캠퍼스로 확장되면서 배전 인프라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LSCUS의 수주 확대에 맞춰 LS전선도 버스덕트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경북 구미 공장 증설과 멕시코 생산법인이 올해 말 완공되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3배로 확대될 전망이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AI 데이터센터의 대형화와 고집적화로 배전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버스덕트와 MV 케이블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북미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0 10:06김윤희 기자

GIST, 전자현미경 기업 가탄과 기술센터 구축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세계적인 전자현미경 분석 솔루션 기업 가탄의 '기술센터(GTC)'를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 GIST는 19일 중앙기기연구소 첨단분석센터에서 가탄과 가탄 국내 총판인 로티스코리아와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GIST 측에서 임기철 총장, 정성호 교학부총장, 김용철 연구부총장, 이은지 대외협력처장, 임현섭 중앙기기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가탄 측에서는 스티븐 믹 대표, 로이스턴 테오 아시아 총괄책임자, 로티스코리아에서 서홍제 대표와 이경우 이사 등이 참석했다. 가탄은 전자현미경으로 물질의 구조와 성분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데 필요한 디지털 카메라, 직접전자검출기, 에너지 여과기, 이미지 분석 소프트웨어 등 첨단 분석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3자 협약에 따라 GIST와 가탄, 로티스코리아는 GIST 중앙기기연구소 첨단분석센터의 기존 전자현미경실을 '가탄 기술센터(GTC)'를 겸해 운영하기로 했다. 가탄 기술센터는 ▲가탄 장비를 활용한 사용자 교육·기술 세미나·워크숍 운영 ▲최신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장비 시연·체험 프로그램 운영 ▲전자현미경 분석을 위한 시료 제작 및 관련 장비·시설 지원 ▲연구자를 위한 분석기술 자문 및 장비 활용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정현 첨단분석센터 기술원은 "미국 가탄 본사의 숙련된 엔지니어들이 한국에 와서 무상으로 기술 시연 등을 진행하게 된다"며 "GTC에서는 향후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 테스트를 서비스하게 된다"고 말했다. 첨단분석센터에는 고가의 투과전자현미경(TEM)이 설치돼 있다. 이 TEM에는 가탄의 카메라와 전자에너지손실분광분석기 등이 탑재돼 활용 중이다. 임현섭 GIST 중앙기기연구소장(첨단분석센터장 겸임)은 “국내 연구자들이 최신 분석기술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연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국가 첨단 분석 역량과 연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믹 가탄 대표는 “가탄 기술센터가 연구 현장과 첨단 분석기술을 연결하고 새로운 연구와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거점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8.20 09:38박희범 기자

LS일렉트릭-LS전선, 유럽 시장 정조준…AIDC 솔루션 수요 공략

LS일렉트릭은 오는 23일부터 28일(현지시간)까지 6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력 산업 학술·전시 행사 '시그레(CIGRE) 2026'에 LS전선과 공동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총 13부스(113㎡)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초고압직류송전(HVDC) 솔루션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 솔루션 ▲직류(DC) 솔루션 등 차세대 전력 기술 역량을 대거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유럽 시장에서 전력 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 확대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HVDC 시장을 정조준한다. 전류형 HVDC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변환용 변압기(C-TR)를 선보이고, 차세대 전압형 HVDC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무효전력보상장치(STATCOM) 등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는 계통 안정화 솔루션도 함께 소개한다.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AIDC를 겨냥해 전력 변환 손실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직류 배전 기술도 집중 소개한다. 최근 천안사업장에 구축한 100% 직류 배전 공장 'DC 팩토리'의 실증 경험을 기반으로 반도체변압기(SST), 반도체차단기(SSCB) 등 직류 배전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LS전선은 ▲HVDC 해저·지중케이블 시스템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등 유럽의 에너지 전환과 전력망 고도화에 대응하는 차세대 그리드 솔루션을 소개한다. 특히 유럽에서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장거리 송전망 구축과 국가 간 전력망 연계 투자가 늘어나면서 HVDC 케이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LS전선은 해저·지중을 아우르는 HVDC 케이블 기술력과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유럽의 전력망 고도화 사업 참여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S전선의 자회사 LS머트리얼즈는 울트라캐패시터(UC)를 선보이며 AIDC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UC는 순간적인 고출력 전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AIDC의 안정적인 전력 운영을 지원한다. 최근 유럽은 중동발 에너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난방, 수송, 산업 등 주요 경제 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이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대체하려는 에너지 전환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에너지 전환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역내 전력망에 약 5840억 유로(약 947조원)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EU 배전망의 약 40%가 설치된 지 40년 이상 된 가운데 노후 전력망 교체와 재생에너지 확대, 안보를 위한 전기화 정책까지 맞물리면서 유럽은 북미와 함께 전력 인프라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는 핵심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LS전선과 LS일렉트릭 양사는 이번 전시 참가를 계기로 북미에서 이어온 전력 인프라 사업 성장세를 유럽으로 확대할 것”이라면서 “급변하는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지속 발굴하고, LS 계열사와 시너지를 극대화해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0 08:59김윤희 기자

포인트모바일, 2분기 흑자전환...매출 284억원 전년비 66%↑

산업용 모바일 기기 기업 포인트모바일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8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마이너스(-) 13억원에서 4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호실적 이유에 대해 포인트모바일은 "미국 아마존 물류 창고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테블릿 PC 수출 물량이 증가했다"며 "유럽·인도·중동·일본 아마존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폴란드 최대 리테일 기업 자브카에도 물류용 제품을 확대해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회사는 "미국 아마존 물류센터 내 약 40만대 규모의 교체 프로젝트 일부에 신제품 'PM84P' 도입이 예상되면서 올해 아마존 매출로만 최소 45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포인트모바일은 튀르키예 경찰청에 통신기기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 포인트모바일 관계자는 "신성장 동력으로 발표한 군사 작전 및 공공안전용 통신기기 사업 진출을 위해 해외 유력 사업자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2026.08.14 14:31진운용 기자

삼성전자, 인도에 HVAC 라인 준공…아태 AIDC 시장 공략 가속

삼성전자가 인도에 플랙트그룹의 신규 냉난방공조(HVAC) 생산라인을 준공했다. 인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플랙트그룹은 지난해 삼성전자가 인수한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서 플랙트그룹 신규 생산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 신규 라인은 기존 노이다 생산시설과 함께 인도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객에 HVAC 솔루션을 공급하는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신규 라인이 위치한 푸네는 인도 데이터센터와 산업 인프라가 빠르게 성장 중인 지역이다. 뭄바이 항구와 인접해 공급망 효율도 높다. 해당 시설은 생산라인, 사무실, 부대시설 등을 포함해 1만 3826㎡(약 4190평) 규모로 조성했다. 올해 초 설비·장비 구축에 착수한 지 6개월 만에 양산체제를 갖췄다. 향후 완전가동 단계에 들어서면 연간 최대 6500대 HVAC 장비를 생산할 수 있다. 푸네 생산라인에서는 플랙트그룹 주력 제품인 공기조화기(AHU)를 비롯해 팬 월 유닛(FWU),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등 다양한 HVAC 장비를 생산한다. AHU는 냉각수를 이용해 데이터센터와 대형 상업용 건물 내 공기를 식히고 공기질을 관리하는 제품이다. 벽면 설치형 송풍 장비인 FWU와 고정밀 공기 조절 장치 CRAH는 서버실 내 IT 장비가 최적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행사에는 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 부사장과 데이비드 도니 플랙트그룹 대표 등 경영진과 주요 거래선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철기 부사장은 "인도 푸네 생산라인 준공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HVAC 공급을 확대하는 중요 이정표"라며 "삼성의 AI·플랫폼 기술력과 플랙트그룹의 HVAC 역량을 결합해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에 높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3 09:02진운용 기자

식약처, AI 디지털의료기기 우수 관리체계 인증 가이드라인 마련

인공지능(AI) 제어조치, 안전관리 등 기업 역량 확인을 위한 4개 영역별 세부 기준 등이 담긴 AI 디지털의료기기 우수 관리체계 인증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디지털의료제품법에 따른 우수 관리체계 인증의 세부기준, 신청·평가 절차 등을 담은 '디지털의료기기 우수 관리체계 인증 가이드라인'을 8월12일 제정·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AI 디지털의료기기가 생성형, 멀티입출력, 연속학습 기반의 AI 제품으로 발전함에 따라, 디지털의료기기 개발, 유지, 안전관리 등 역량이 우수한 기업을 인증하고 실사용 평가를 통해 제품의 유효성을 입증하는 우수 관리체계 인증 제도의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의료기기 우수 관리체계 인증 제도 소개 ▲우수 관리체계 인증 평가방법 ▲4개 영역별(AI 제어조치, 안전관리, 전자적 침해행위 예방 및 대응, 품질관리) 우수 관리체계 인증 세부기준 등이다. 우선 식약처장으로부터 우수 관리체계 인증을 받은 기업은 디지털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체계(GMP) 적합판정을 받은 것으로 간주하며, 인허가 신청 시 임상시험 평가 자료 등 제출서류의 일부를 면제받거나 대체 제출할 수 있다. 우수 관리체계 인증 대상 평가방법의 경우,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서면 및 현지조사를 실시하며, 최종 적합한 경우에 한하여 우수 관리체계 인증을 한다. 우수 관리체계 인증을 위한 기업의 역량을 확인하기 위해 ▲레드팀(시스템 취약점 점검을 위해 의도적으로 적대적 공격을 수행하는 독립적인 평가체계) 및 임상전문가 기반 AI 거버넌스 체계를 운영하는 AI 제어조치 ▲AI 설명가능성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안전관리 ▲보안책임자 지정 및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 명세서(SBOM)에 기반한 전자적 침해행위 예방 및 대응 ▲안전성 및 유효성 성과 달성을 위한 계획 수립·이행 등의 품질관리 체계 등 4개 영역별 세부기준을 마련했다. 김명호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이번 가이드라인 제정으로 정부와 기업 모두 빠르게 발전하는 AI 디지털의료기기의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관리체계 인증 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기업에 대한 규제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8.12 11:00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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