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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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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 거래 대금 1% 수수료 부과…판매자 대상 정책 개편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판매자의 정산 편의성과 서비스 안정성 강화를 위해 판매자 대상 서비스 정책을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앱 내 안심결제 전면 도입에 따른 판매자 보호 조치의 일환으로 자동 구매 확정 기간을 기존 5일에서 3일로 단축한다. 자동 구매 확정은 구매자가 상품을 받은 후 별도로 구매 확정을 누르지 않아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거래를 확정 처리하는 기능이다. 안심결제는 구매 확정이 완료돼야 판매자에게 대금이 지급되는 방식인 만큼 구매 확정 및 정산 지연으로 인한 판매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고나라는 대부분의 구매자가 평균 2일 이내에 구매를 확정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더욱 신속하게 정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앱 내 운영 및 정산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이에 판매자는 최대 2일 더 빠르게 거래 대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중고나라는 더욱 안전한 거래 환경과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 제공을 위해 개인 판매자를 대상으로 거래 대금의 1%를 수수료로 부과하는 새로운 판매 수수료 정책을 도입한다. 다만, 2만원 이하의 금액에 대해서는 수수료가 면제된다. 기존 구매자 대상 안심결제 수수료는 그대로 유지된다. 향후 중고나라는 이용자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기능을 추가해 앱 사용성을 개선하고 마일리지·쿠폰 등 자체 멤버십 리워드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이용자 편의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인욱 중고나라 대표는 “이번 판매자 서비스 정책 개편은 판매자가 더 빠르게 대금을 정산받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조치”라며 “거래 안전장치 강화와 판매자 혜택 확대, 편의 기능 고도화에 집중 투자해 한층 더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1:06박서린

SRT 추석 연휴 최대 50% 할인…'SRT 한가득 승차권' 판매

SRT 운영사 에스알(SR·대표 이종국)은 추석 연휴기간 SRT 운임을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SRT 한가득 승차권'을 25일 오후 2시부터 판매한다. 'SRT 한가득 승차권'은 추석 연휴기간 일부 저수요 열차를 대상으로 잔여석을 활용해 운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50% 할인을 적용하면 부산~수서 구간을 2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에스알은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 동안 운행하는 열차 가운데 경부선 61개, 호남선 49개, 동해선 3개로 총 113개 SRT 열차를 대상으로 할인한다. 승차권 구매는 25일 오후 2시부터 SRT앱과 홈페이지 등 온라인에서 할 수 있다. 이종국 에스알 사장은 “추석 명절기간 SRT를 이용해 고향을 오가는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상품 제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4 12:35주문정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소포 1887만개 접수 예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9월22일부터 10월14일까지 23일간을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별소통기간 전국에서 약 1천887만개의 소포우편물 접수가 예상된다. 이는 하루 평균 157만개로 지난해 추석보다 증가한 수치다. 이에 전국 24개 집중국 및 3개 물류센터를 최대로 운영한다. 아울러 소포우편물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인력 2만여명을 확보한다. 배달·분류 인력 지원 등에는 약 3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 기간 종사자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위해 태풍·폭염·호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우편 기계·전기시설‧차량은 안전 매뉴얼에 따라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기상특보 발효 상황에 따라 업무정지 및 신속한 대피 등 직원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추석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명절로, 국민께서 접수하는 소포우편물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시적 물량 폭증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는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정사업본부는 추석 명절 소포우편물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송되기 위해 3가지 사항에 대한 유의를 당부했다. ▲어패류·육류 등은 아이스팩 포장 ▲부직포·스티로폼·보자기 포장 물품은 종이상자 등으로 재포장 ▲우편번호·주소 등은 정확하게 쓰고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 기재 등을 강조했다.

2025.09.21 12:05진성우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시 주민·지자체 지원 강화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1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시행령은 오는 26일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시행에 앞서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률과 시행령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주민·토지주, 지자체에 대한 지원 대폭 강화 ▲주민 재생에너지 사업 지원 ▲중앙정부의 주도적인 입지 등 현안 협의 ▲주민과 지자체의 목소리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의견수렴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에너지 고속도로 적기 추진의 제도적 동력이 대폭 확충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정안에 따르면 토지주가 3개월 내 조기합의 시 최대 75%까지 보상금을 가산하고, 기존에는 보상금의 평균 33% 규모 사용료를 지급하고 사용권만 확보하던 송전망 아래 부지(선하지)도 매수를 통한 보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특별법 대상 기간선로 경과지역은 기존 '송전설비주변법'에 따른 보상액은 전액 주민에게 지급하고, 추가로 50%를 편성해 마을 지원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송변전설비 밀집지역 추가 보상도 근접(345kV 기준 300m내), 밀집(다수 선로 경과) 지역 세대는 기존 대비 최대 4.5배 지원금을 수령하도록 했다. 주민·토지주가 참여하는 10MW 미만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은 계통접속 비용(최대 10억원) 지급, 선하지 장기 저리 임대 등 지원책도 마련했다. 가공선로 경과 지자체에 1km당 20억원을 지급(일시지급)해 지자체 소재 기존 가공선로 지중화 사업 등을 추진하도록 하고, 변전소 등 설비 밀집 지역이 위치한 지자체 산업단지는 사업자(한국전력)가 전력공급설비를 우선적으로 설치하도록 노력 의무를 부과했다. 총리주재 '전력망위원회'를 통해 중앙정부·지자체·전문가 등이 참여해 전력망 갈등을 해소하도록 했다. 산업부는 지자체 현안을 파악하고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해소책을 마련하는 등 입지선정 등 초기 갈등 관리을 통해 사업이 장기 지연되는 사례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통한 제도적 동력을 기반으로 지자체·주민 등 이해관계자와 협의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고속도로 등 전력망을 적기에 구축함으로써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2025.09.16 17:23주문정

보안 상장사들 직원 평균 급여 올랐다...지란지교 최고 4177만원

잇단 침해사고로 보안업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상장 보안업체들의 직원 급여도 덩달아 올랐다.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은 물론 직원들에 대한 재투자도 활발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상장 보안업체 16곳 중 3곳을 제외하면 모든 업체에서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연봉 킹' 업체는 지란지교시큐리티로, 올해 상반기 직원 1인당 약 4177만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약 3624만원) 대비 1인당 55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증가 폭도 조사 대상 기업 중 가장 컸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올해 상반기 영업적자를 기록했음에도 직원 연봉이 올랐다. 영업적자 규모를 14억원가량 축소시키며 실적 개선에 따라 직원 급여도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직원 수는 같은 기간 1명 감소해 직원 수 감소에 따른 평균 증가의 영향도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란지교시큐리티 관계자는 "사내에 개발 직군 비중이 높은데, 숙련도 있는 개발 인력 비중이 높다 보니 전체 평균 연봉이 높게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인상률이 높았던 이유는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개선되면서 회사의 성장에 따른 이익은 성장을 이끈 직원들과 함께 나눠야 한다는 경영진의 의사 결정이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의 연봉 인상이 지난해 대비 높았다"고 설명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 외에도 시큐아이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만원가량 늘었고, 지니언스도 같은 기간 1인당 평균 급여액이 400만원 가까이 올랐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이 가장 낮은 곳은 이글루코퍼레이션으로, 직원 1인당 2446만3000원(기간제 근로자 제외)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인당 평균 급여는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글루코퍼레이션의 직원 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 1129명으로, 타 업체 대비 2배 이상 많은 편이기 때문에 평균 급여는 낮아졌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직원 수가 많은 데다, 주니어급(사원~대리급) 저연차 직원의 비중이 높다 보니 평균 연봉을 산출하면 낮게 잡혔을 가능성이 있다”며 “또 광주와 대전에 지방 지사를 두고 있는데, 지방 쪽 연봉이 본사보다 낮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어 평균이 낮아졌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줄어든 곳은 ▲수산아이앤티(100만원 감소) ▲소프트캠프(304만4000원 감소) ▲파이오링크(100만원 감소) 등 3곳이다. 보안업계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보안 상장사들이 신규 채용을 확대하면서 고연차 대비 저연차 직원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파이오링크는 지난해 상반기 직원 수가 각각 372명이었으나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421명으로 직원이 40명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소프트캠프 직원도 139명에서 154명으로 늘었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보안 컨설팅이나 관제 인원들의 경우 젊은 사람들이 많다는 특징이 있는데, 해당 분야에서 채용을 늘려 전체적인 연봉 수준이 낮아진 것"이라며 "파이오링크의 정보보안 솔루션 분야 직원들은 연봉이 더 높다. 신입 채용을 활발히 한 영향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산아이앤티 관계자는 “신입사원과 주니어급 인력이 활발히 합류하면서 조직이 한층 젊어지고 역동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재직자 기준 1인당 평균 급여액이 소폭 조정된 측면이 있으나, 이는 새로운 인력이 늘어난 데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일 뿐 내부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직원 수가 전년 대비 증가했고, 평균 근속연수 역시 베테랑과 신입이 조화를 이루는 구조로 전환되면서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5.08.28 16:19김기찬

서울시, 제1호 지자체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특별시가 신청한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 이후 지자체의 첫 번째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사례다. 과거에는 국가나 지자체가 직접 기간통신사업을 운영할 수 없었으나, 개정된 법령에 따라 지자체의 비영리 공익목적의 공공와이파이와 지자체 사무처리를 위한 IoT 사업에 한해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이 가능해졌다. 서울시는 공공장소와 디지털정보 취약계층 이용 시설을 중심으로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추진하는 계획을 제출했다. 과기정통부는 법령에서 정한 등록 요건과 외부전문기관의 적합성 평가 내용을 검토한 결과 서울시의 공공와이파이 사업이 공익사업에 해당하고, 시민들의 디지털 접근권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등록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판단하여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결정했다. 서울시의 '지자체 제1호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은 지자체가 주도하는 디지털 접근권 보장사업의 주요 사례가 되어, 향후 지자체 중심의 지역 주민 디지털 접근권 보장 정책 확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가계통신비 부담이 큰 청년세대와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통신 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서울시의 제1호 지자체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이 AI 시대에 지자체 주민의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 사례가 다른 지자체들의 관심 제고로 이어져 지역 주민들이 좀 더 쉽게 디지털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7 15:52박수형

공정위, 다크패턴 엄중 제재…'전자상거래법' 계도기간 8월 13일 종료

공정위가 다크패턴 근절을 위한 개정 전자상거래법 계도기간 종료를 앞두고 앞으로 법 위반 적발시 엄정 대응에 나선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주요 온라인 플랫폼 및 쇼핑몰 업체,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함께 다크패턴 근절 등 공정한 전자상거래 환경조성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하고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월 14일 시행된 개정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의 다크패턴 규제와 관련해 사업자들의 자율적인 시정 노력을 독려하고 규제 준수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계도기간 종료를 앞두고 향후 법 위반 적발 시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다크패턴이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라 소비자 착오를 유도해 합리적인 판단을 방해하는 기만적 상술이고 이를 방치하는 것은 시장의 공정한 거래 질서를 훼손할 뿐 아니라 전자상거래 산업 전반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업계 스스로도 각별히 주의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따. 공정위는 6개월간의 준비기간이 부여된 만큼 계도기간 이후에는 고의적인 법 위반은 물론 내용을 몰라서 위반한 경우까지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이날 '순차공개 가격책정' 등 소비자 오인을 유발하는 방식 대신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는 시스템으로 조속히 개편하는 등 다크패턴 근절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공정위는 지난 2월 문답서 배포 이후에도 법 준수와 관련해 자주 묻는 질문과 주의사항이 추가 반영된 개정 문답서를 제공했다. 또, 가격공개 방법 개선 등 업계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계도기간 종료 후에도 다크패턴이 근절되지 않는 분야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직권조사를 실시하고 법 위반이 명백히 확인되면 시정명령·과태료 부과 등 엄중 조치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소비환경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9 18:22주문정

전기위원회, 출력제어 미이행 태양광 8개 발전사업자 과징금 부과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는 지난 25일 제311차 전기위원회를 개최해 태양광 출력제어 미이행 사업자에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또 공사계획인가기간·준비기간 연장이 불승인된 사업자의 발전사업 허가 취소도 결정했다. 이에 앞서 전력시장감시위원회는 전력거래소의 출력제어 지시를 위반한 전라남도 지역 8개 태양광 발전사업자 조사 결과를 3월 28일 제310차 전기위원회에 보고했다. 전기위원회는 이들 발전사업 허가권자인 전라남도에 통보한 데 이어, 이번 제311차 전기위원회에서 결정된 과징금 세부기준을 전라남도에 통보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이러한 세부기준에 따라 소명 절차 등을 거쳐 태양광 발전사업자에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전기위원회는 또 공사계획인가기간·준비기간이 만료한 27개 발전사업(2024년 11월 말 기준)에 기간 연장 여부 심의와 청문 절차 등을 거쳐 11개 발전사업(총 347MW 규모)의 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 앞서 전기위원회는 2023년 8월에 연장기준을 강화하였고, 이러한 기준에 따라 이번 전기위원회에서 처음으로 허가 취소를 결정하였다. 사업 추진실적이 없는 기존 발전사업 허가를 취소함으로써, 신규 발전사업자에게 전력계통 접속 등 사업 추진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향후 전기위원회에서는 2025년 중에 공사계획인가기간 등이 도래하는 약 230여개 발전사업의 허가 연장 여부도 심사할 계획이다.

2025.04.27 11:37주문정

"정부 주파수할당 제도개선안, 본질적 문제 해결 실패"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주파수할당 제도개선안'이 제4이통사 진입을 위한 본질적인 문제 해결에 실패하고 오히려 진입장벽만 높였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해 스테이지엑스의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 이후 마련된 이번 개선안은 재정적 능력 심사 배제라는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안정상 중앙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과기정통부의 개선방안은 기본방향 설정부터 주요 세부 방안에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며 "재정능력에 대한 심사를 배제하겠다는 의도만 비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월 28일 과기정통부는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주파수 할당제 개선을 위한 공개 의견 수렴 행사를 열고 '주파수할당 제도개선안'을 발표했다. 이 개선안은 지난해 7월 스테이지엑스에 대한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 이후 마련된 것이다. 안 교수는 과기정통부가 '기간통신사업의 등록제 전환취지를 그대로 유지해 과거 허가제 당시와 같은 재정적 능력을 심사하지 않는다'는 기본방향부터 잘못 설정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한 입법취지는 신규 기간통신사업자의 진입장벽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지, 재정적 능력을 갖추지 못하여도 등록만 하면 신규 기간통신사업을 경영하는데 상관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다"며 "특히 등록을 위한 핵심요건 제1호가 '재정 및 기술적 능력'으로 법에 명시되어 있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과기정통부가 2019년 6월 이후부터는 할당신청 적격으로 결정된 할당신청법인에 대해 할당심사 단계에서 재정적·기술적 능력을 심사할 수 있도록 할당신청 고시 제3조 '단서' 규정을 폐지하는 개정을 했어야 했지만 의도적으로 이를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과기정통부는 '신규진입의 경우 최저경쟁가격 이상의 자본금을 보유한 자에 한해 경매에 참여 가능'하게 하는 개선안을 내놓았으나, 안 교수는 "현실적으로 선언적 의미만 갖는 처방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번 28GHz 대역 경매 시 최저경쟁가격은 742억 원이었고, 이 정도의 자본금은 주파수 경매할당 신청을 했던 모든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었다"며 "당시 주파수 할당 신청 접수한 3개 사업자들에 대한 공통된 우려는 누가 신규 이통사로 등장하더라도 3개 사업자 모두 향후 기지국 구축 등 엄청난 투자비용을 확보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안 교수는 '주파수할당 대가 전액 일시납부를 원칙으로 함'이라는 방안에 대해서도 "문제의 본질을 해소할 수 없고, 기존의 기간통신사업자들이 원하는 신규 사업자 진입 통제 효과만 발생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까지 기존의 기간통신사업자들은 신규 주파수 경매, 심사할당, 재할당을 하면서 단 한 번도 일시납부를 한 적이 없다"며 "하나같이 20년, 10년 이내의 이용기간 범위 내에서 주파수할당 대가를 분납해 왔다"고 설명했다. 안 교수는 전기통신사업법 및 시행령을 개정해 등록제하에서도 신규 기간통신사업자가 반드시 재정적 능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주파수할당 신청 절차 및 방법 등 세부사항에 관한 고시에서 '경매방식으로 주파수를 할당할 경우에는 세부심사기준 및 심사방법은 적용하지 않는다'는 단서 규정을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교수는 "'할당신청 적격 검토' 단계에서부터 주파수할당 대가 및 주파수 할당 이후 안정적인 투자비 확보 여부에 대해 심사하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지금까지 8차례에 걸친 제4이통사 진출 실패의 주요인이 재정능력 부실이었음을 볼 때, 단순히 주파수 할당에만 방점을 찍을 것이 아니라 등록요건, 그 중에서도 재정능력 구비 여부에 대해 사전에 확인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그동안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여러 방안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과포화상태인 통신시장에 무조건 이통사 하나 더 진출시켜 경쟁을 강화하는 것만이 능사인양 착각하고 있던 과기정통부가 이번 개선방안 발표를 통해 제4이통사 진출을 막겠다는 것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2025.03.07 13:46최지연

전력망확충·고준위방폐장·해상풍력 특별법 등 에너지 3법 제정안 국회 통과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등 이른바 '에너지 3법' 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3법 제정은 인공지능(AI)·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의 대규모 전력수요 대응과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무탄소전원 확대,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력망특별법은 국가기간 전력망 건설의 주민 수용성 저하로 인해 무탄소전원의 전력계통 연계, 첨단산업에 대한 전력공급 차질 등이 우려됨에 따라 법 제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전력망특별업은 ▲국무총리 소속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위원회 설치 ▲인허가 의제 확대(기존 18개 → 35개) ▲주민·지자체 보상 및 지원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포함하고 있다. 법이 시행되면 345kV 이상 국가 핵심 전력망을 적기에 구축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고준위특별법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와 영구처분을 위한 법이다. 원전 내부에 임시 보관 중인 사용후핵연료가 2030년부터 순차적으로 포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법 제정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고준위특별법은 ▲국무총리 소속 고준위 방폐물 관리위원회 설치 ▲고준위 방폐장 부지선정 절차 마련 ▲유치지역 지원방안 ▲원전 부지 내 저장시설 설치 시 주변지역 의견수렴·지원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고준위특별법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중간저장시설은 2050년 이전, 처분시설은 2060년 이전 운영을 목표로 규정하고 있어 정부는 법 시행에 맞춰 부지선정 절차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해상풍력특별법은 기존 민간 주도 사업으로 인해 지역주민 수용성 확보 등 지역 현안이 발생함에 따라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정부 주도 입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해상풍력특별법은 ▲국무총리 소속 해상풍력발전위원회 설치 ▲정부 주도 주민 수용성·환경성 확보된 계획입지 발굴 ▲인허가 의제 지원 ▲해상풍력산업 육성 등을 포함하고 있어 법이 시행되면 신속하고 계획적인 해상풍력 보급과 관련 산업육성 등이 기대된다. 에너지 3법은 향후 정부 이송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된다. 전력망특별법과 고준위특별법은 공포 6개월 후, 해상풍력특별법은 공포 1년 후 본격 시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법 시행에 맞춰 관계부처 협의와 의견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에너지 3법의 하위법령 마련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2025.02.27 17:04주문정

이훈기 의원 "통신사 최대주주 변경시 공익성 심사 강화"

자발성 없이 통신사의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공익성 심사 시 부관을 통해 심사 조건을 강화하도록 하는 법안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일 이같은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지난해 현대자동차 그룹이 국민연금의 주식처분으로 기간통신사업자인 KT의 대주주 지위 확보 과정의 제도적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정부의 기간통신사업자의 최대주주 변경 심사를 강화하는 내용이다. 개정안은 이 의원이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현대자동차가 기간통신사업자 KT의 최대주주로 변경되는 과정의 문제 ▲현대차 최대주주 변경 후 진행된 KT의 대규모 구조조정 문제 ▲현대차 계열사로 광고 대행 계약을 체결하는 문제 등을 지적한 데 따른 후속 입법조치다. 법안은 다른 주주의 주식처분 등으로 비자발적으로 기간통신사업자의 최대주주가 된 자도 과기부 장관의 인가를 받도록 했다. 기존 법률은 자발적으로 대주주 지위를 획득한 경우에만 과기부 장관의 인가를 받도록 하고 있으나, 국민연금이 보유주식 일부를 매각하면서 비자발적으로 KT의 대주주가 된 비자발적 최대주주의 사례도 정부가 인가를 통해 최대주주 심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비자발적으로 기간통신사업자의 대주주가 된 경우를 당사자인 기간통신사업자가 인지할 수 있도록 주요 주주가 보유주식 수 또는 목적 변경 시 기간통신사업자에게 통지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의 KT 최대주주 결정 과정에서 단순 서면 심사만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던 공익성 심사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공익성심사 시 국가 안전보장, 공공의 안녕, 질서의 유지 등에 필요한 조건을 공익성심사위원회가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은 비자발적 최대주주가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기간통신사업자의 최대주주 변경에 제대로 된 정부의 심사가 이뤄지지 못 했다”며 “이 법으로 국민경제와 국가전략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간통신사업자에 대한 최대주주 변경은 자발성과 관계없이 심도 있는 공익성 심사와 장관의 인가를 통한 구체적인 심사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2025.02.20 15:47박수형

설 명절 '귀성 출발 28일 오전'…'귀경 출발 30일 오후' 가장 선호

설 명절 연휴 귀성 출발은 설 전날인 28일 오전, 귀경 출발은 설 다음날인 30일 오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버스·철도·항공·해운 등의 운행횟수를 늘리고 27일부터 30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국토교통부는 설 명절을 맞아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등 관계기관 합동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책기간 동안 총 3천484만명(전년 대책기간 5일 2천702만명)이 이동하고 설 당일인 29일은 601만명에 이르는 최대인원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 시 교통수단은 85.7%가 승용차를 이용하고, 연휴기간 증가에 따른 여행수요 확대 등으로 항공 분담률은 2.8%에서 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은 지난해 544만대 보다 7.7% 줄어든 502만대로 명절 연휴 증가로 통행량 분산이 예상된다. 이동인원과 교통수단은 한국교통연구원이, 고속도로 통행량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예측했다. 또 설문조사 결과, 귀성 출발은 설 전날인 28일 오전, 귀경 출발은 설 다음 날인 30일 오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국민의 20.2%가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귀성길은 서울→부산이 7시간 40분, 서울→목포는 7시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30일 귀경길은 부산→서울이 8시간 20분, 목포→서울은 7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부는 교통수요 전망 등에 따라 설 특별교통대책으로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 귀성·귀경·여행객 편의 증대,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확보, 기상악화 및 사고 등 대응태세 강화 등 5대 과제를 추진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추석 명절 이후 고속·일반국도 15개 구간(329.8km)을 개통하고, 고속도로 갓길차로 63개 구간(391.42km)을 운영한다. 또 고속·일반국도 234개 구간(2천112.7km)을 교통혼잡 예상 구간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하고, 모바일 앱·도로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로 교통소통 상황 등을 제공한다. 귀성·귀경·여행객 편의도 높인다. 설 전후인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졸음쉼터 신설(7곳), 지역 관광명소 연계 휴게소 할인행사, KTX·SRT 역귀성 등 요금 할인을 실시한다. 안내인력을 충원하고 혼잡정보를 제공해 휴게소·역사 등의 혼잡관리도 강화한다. 또 여객선 운항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 가능한 '여객선 길찾기'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버스·철도 등의 운행횟수와 좌석을 평시 보다 각각 12.3%(2만7천850회)와 9.0%(약 147만9천석) 늘린다. 항공은 운항횟수를 1만8천100회에서 7% 증가한 1만9천351회로, 공급좌석은 398만7천석에서 5.8% 늘어난 421만7천석으로 늘린다. 해운 운항횟수도 7천106회에서 7천604회로, 공급좌석은 203만3천석에서 220만5천석으로 늘린다. 29일과 30일은 심야도착 귀경객 등의 대주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시내버스·지하철 심야연장 운행한다. 폭설에 대비해 도로·철도·항공 분야별로 제설장비·자원을 확보하고, 도로 살얼음 예방을 위해 결빙 우려가 있는 구간에 제설제를 예비 살포한다. 비상상황에 대비한 상황반 운영과 구난·구급차량 연락망을 정비하며, 항공기 결항 등에 따른 체류여객 지원을 위해 편의물품 등도 준비한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설 명절 기간에는 교통량이 늘어나고, 기온 강하에 따른 도로결빙으로 사고 위험이 증가하므로,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2025.01.21 18:23주문정

마지막 구매기회라면서...공정위, 메가스터디·챔프스터디에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메가스터디교육과 챔프스터디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7억5천1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온라인 강의서비스 상품을 판매하면서 부당한 기간한정판매광고를 진행했다. 메가스터디교육에는 2억5천만원, 챔프스터디에는 5억1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메가스터디교육은 2016년 10월 19일부터 2023년 7월 3일까지 통상 1주일 간격으로 자신의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공무원·소방·군무원 등의 상품을 판매하면서 “마지막 구매기회”, “0/00일(요일) 최종판매 종료”, “0/00일(요일)까지 특별 판매마감 임박!”, “이번 주가 마지막” 등의 표현을 사용해 광고했다. 챔프스터디의 경우 2016년 11월 14일부터 2024년 11월 22일까지 통상 1주일 간격으로 홈페이지와 앱에서 토익, 토플 및 직장인 영어회화 등 어학 관련 상품을 판매하면서, “마감 하루전 00기 모집기간까지 남은 시간”, “마감 하루전 00기 신청마감까지 남은 시간”, “이벤트 00기 혜택까지 남은 시간”, “프리패스 00기 남은 시간” 등의 표현과 함께 시각적으로 마감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광고 하단에 디지털타이머를 게시했다. 공정위는 이 사건 광고가 표시광고법상 부당한 광고행위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 이들 업체는 특정 날짜 또는 시간에 한해 상품의 가격·구성 등에 있어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는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광고했으나, 해당 날짜 또는 시간이 경과한 후에도 마감날짜와 일부 광고문구만 변경한 동일한 가격·구성의 상품을 반복적으로 광고한 점에서 거짓·과장 광고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았다. 또한 챔프스터디는 마감기간별로 매번 기수를 부여하는 '기수제'를 운영하면서 해당 기수가 경과해 다음 기수로 바뀌더라도 직전(이전) 광고와 동일한 조건 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은폐·누락했으며, 광고화면 하단에 고정적으로 디지털타이머를 함께 게시해 소비자에게 '마감' 전에 구매결정을 해야 할 것 같은 강한 인상을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등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결정을 방해한 기만적 광고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이들 업체는 온라인광고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부당광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인강업체 부당광고 방지를 위한 자율준수 협약을 체결해 이 사건 기간한정판매광고가 부당한 광고에 해당될 소지가 있음을 이미 인식했음에도 이를 중단하지 아니하고 장기간에 걸쳐 지속한 점을 감안해 이 사건 조치를 부과했다. 공정위 측은 "이번 조치를 통해 계속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교육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에 있는 이들 업체의 6년 이상 장기간 지속된 부당한 기간한정판매광고를 적발·제재함으로써 주요 소비층인 수험준비생들이 합리적인 구매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정위는 온라인교육 시장에서의 부당한 광고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적발 시에는 엄중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16 16:37안희정

국토부, 설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 운영…임시인력 약 5200명 추가 투입

국토교통부는 설 명절을 맞아 택배 종사자 과로방지와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위해 배송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13일부터 2월 7일까지 4주간을 '설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운영한다. 국토부는 이 기간 평상시(지난해 11월 평균) 보다 물량이 9% 가량 증가한 1천850만 박스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별관리기간 중 택배사는 간선차량 기사 1천200명과 배송기사 900명, 상하차·분류 인력 3천100명 등 약 5천200명을 추가로 투입해 택배 물량 처리를 지원한다. 종사자 과로방지를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연휴 1~2일 전부터 주요 택배사들은 집화를 제한해 연휴기간 택배 종사자에게 휴식을 보장한다. 또 영업점별로 건강관리자가 종사자 건강 이상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휴식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또 설 명절 성수기 동안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택배가 특정 시기에 몰리지 않도록 명절 성수품 주문이 많은 지자체·공공기관 등에 '사전 주문'을 독려했다. 조태영 국토부 생활물류정책팀장은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면서도, 배송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면서 “일부 물품 배송 지연 등이 있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2025.01.13 11:07주문정

13일부터 설명절 우편물 특별소통...일평균 145만개 소포 접수

우정사업본부는 13일부터 내달 4일까지 23일간 '2025년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우편물의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 특별소통 기간 전국에서 약 2천26만 개의 소포우편물 접수가 예상된다. 이는 하루 평균 145만 개로 전년 설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전국 24개 집중국과 3개 물류센터를 최대로 운영하고 운송 차량은 평시보다 약 33% 증차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 기간 종사자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위해 한파와 폭설, 도로결빙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기상특보 발효 상황에 따라 업무정지와 신속한 대피 등 직원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우편 기계, 전기 시설, 차량에 대해서는 안전메뉴얼에 따라 특별소통 기간 전에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설 명절 우편물을 국민에게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설 명절 소포우편물이 안전하고 정시에 배송되기 위해 ▲어패류, 육류 등은 아이스팩 포장 ▲부직포, 스티로폼, 보자기 포장 물품은 종이상자 등으로 재포장 ▲우편번호, 주소 등은 정확하게 쓰고 연락이 가능한 전화번호 기재 등을 당부했다.

2025.01.12 12:00박수형

추분 앞둔 늦더위…9월 역대 최다 폭염 기록

오는 22일 추분을 앞두고 폭염이 장기화해 역대 9월 최다 폭염을 기록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9월 중순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임에도 장기간 이어진 폭염 영향으로 19일 17시에 88.2GW의 전력수요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18일 기준으로 9월 역대 최다 폭염(전국 5.5일/서울 6일)과 열대야(전국 3.7일/서울 8일) 발생을 주원인으로 분석했다. 전력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19일 17시 기준 공급능력은 98.2GW, 예비력은 10.0GW로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전력거래소는 주말 동안 전국적으로 비가 온 이후 극단적 무더위는 해소될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다음 주부터 전력수요가 차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여전히 10월 중순까지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커(기상청 1개월 전망, 19 발표) 냉방수요로 인해 예년 대비 전력수요가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여름철 수급대책 기간은 종료됐지만, 9월 늦더위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국민이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력 수급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0 11:29주문정

한수원, 발전소 안전운영으로 전력수급 안정화 박차

한수원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발전소 안전운영 상태를 재점검하고 남은 전력수급 대책기간 최선의 노력을 다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16일 황주호 사장을 비롯해 기술부사장, 5개 원자력 발전본부 15개 발전소장을 포함한 주요 간부 등 40여 명이 참석한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전력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전력상황을 엄중히 인지하고, 전력수급 대책기간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폭염에 이어 앞으로 닥칠 수 있는 태풍 등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에 대비해 안전하게 원전을 운영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의문을 던지고, 확인하고, 점검할 것을 다짐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올여름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당분간 전력수요가 계속 높을 것으로 보여, 원전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한 전력공급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각자 맡은 자리에서 기본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최고의 안전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2024.08.16 15:02주문정

초중고 방학 첫 주말...6만5천명, T맵으로 인천공항 찍었다

초중고교가 여름방학을 시작한 첫 주말 기간(19~21일) '공항'과 '물놀이' 장소를 찾는 티맵(TMAP) 이용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티맵모빌리티가 지난 주말 TMAP 이동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3일간 인천국제공항(제1·2여객터미널) 및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을 목적지로 설정해 이동한 TMAP 이용자는 6만5천여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국제선 여객 실적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데 이어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았다. 김포공항국내선(1만6379대)을 비롯해 광명역(1만2천532대), 수원역(7천696대), 서울역(7천99대). SRT수서역(6천789대), 천안아산역(6천375대), 오송역(6천226대), 대전역(6천107대) 등 기차역을 향한 차량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지역간 이동수요도 많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주말 동안 무더위가 지속된 만큼, 교통시설과 쇼핑센터를 제외하면 해수욕장과 워터파크들의 인기가 높았다. 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리조트를 방문한 차량이 5천543대로 가장 많았고, 충남 대천해수욕장(5천275대), 인천 을왕리해수욕장(5천56대), 강원 비발디파크 오션월드(4573대), 부산 송정해수욕장(3957대), 부산해운대해수욕장(3천774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3천694대) 순이었다. 야구 경기가 있었던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4천555대)와 한화생명이글스파크(2천840대), 잠실야구장(2천177대)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야구팬들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지역 유명 축제 참여도 활발했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대천해수욕장에서 21일 개막한 보령머드축제를 목적지로 설정한 이용자는 1천52명이었다. 이 축제에는 강철머드챌린지를 비롯해 블랙이글스 에어쇼, 인기 가수들의 K팝 축하공연, EDM파티, 머드 슬라이드, 머드 마사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콘텐츠가 마련돼 전국 각지 피서객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홍천군의 대표 축제인 찰옥수수축제에도 1천600여명의 이용자가 이동했다.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이 축제에는 옥수수 판매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됐다. 또 제철을 맞은 해바라기축제(태백·강주), 연꽃축제(무안·연성 관곡지·부여 서동) 등에 관심을 갖는 이용자들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4.07.22 09:30최지연

전력거래소, 유관기관 합동 전력수급 비상훈련

전력거래소는 지난달 24일 여름철 전력수급대책 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3일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시행했다. 이날 훈련은 전력거래소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력·전기안전공사·한국에너지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폭염으로 인한 수요급증과 동해안 지역 산불에 의한 발전기 탈락 등을 상정해 전력수급 단계별 대응절차를 훈련했다. 핫라인 등 비상연락망과 SMS·FAX를 통한 상황전파 등도 점검했다. 전력거래소는 또 추가 예비자원 확보 조치로 ▲신뢰성DR(Demand Response) ▲석탄화력 발전기 출력상향 운전 ▲배전용변압기 탭 조정 ▲냉방기 원격제어 ▲한전 각 지역본부와 긴급부하조정 프로세스 등을 점검했다. 훈련을 총괄한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올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유관기관 간 연락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어떤 경우에도 국민에게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토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4.07.03 22:07주문정

한전,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에 역량 집중

한국전력공사(대표 김동철)은 평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여름 전력수급 비상상황에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5일 나주 본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전국 15개 지역본부가 동시에 참여하는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이상고온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상황과 발전기 고장으로 인해 예비력이 급감하는 시나리오를 상정해 수급비상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별로 진행됐다. 단계별 발령시 조치사항에 따라 냉방기 원격제어, 변압기 전압 하향조정, 긴급절전 수요조정 등 추가 예비력 자원 가동을 시연하며, 대국민·언론·유관기관 상황전파 체계를 점검했다. 또 여름철 흔히 발생하는 자연재해로 인한 전력설비 고장과 정전 피해에 대비해 전력설비 일제 점검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저지대에 위치한 변전소 313곳과 전력구 214곳 등을 대상으로 침수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산사태에 취약한 철탑 1천393개와 변전소 803곳, 하천제방 등을 점검해 사전에 설비를 보강했다. 배수장·양수장 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배전선로도 집중 점검하고 보강했다. 태풍 내습이 예상되는 지역의 배전설비는 수목전지 작업을 하고, 강풍에 대비한 전선-철탑 간 접촉고장 방지장치를 설치하는 등 취약 송배전설비를 사전보강했다. 송변전 설비에 대한 열화상 진단을 시행하고 중요 변전소와 부하율이 높은 배전 변압기 5만1천대는 모니터링하며 보강해 나가고 있다. 한전은 24일부터 9월 6일까지 전력수급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전력수급 비상대응 체계와 전력설비를 사전에 점검해 국민이 전기를 사용하는 데 불편 없도록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전력수급 대책을 위해 전력사용량이 많은 대용량 고객과 긴급절전 수요조정 약정을 체결해 비상상황시 650MW의 수요관리량을 확보하는 등 추가 예비력 자원 1.6GW를 마련, 전력수급대책기간 전력수급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수급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직원들에게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 여름철에 전력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대응 체계 관리와 주요설비에 대한 안전 점검을 면밀히 추진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4.06.26 12:22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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