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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위원회, 출력제어 미이행 태양광 8개 발전사업자 과징금 부과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는 지난 25일 제311차 전기위원회를 개최해 태양광 출력제어 미이행 사업자에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또 공사계획인가기간·준비기간 연장이 불승인된 사업자의 발전사업 허가 취소도 결정했다. 이에 앞서 전력시장감시위원회는 전력거래소의 출력제어 지시를 위반한 전라남도 지역 8개 태양광 발전사업자 조사 결과를 3월 28일 제310차 전기위원회에 보고했다. 전기위원회는 이들 발전사업 허가권자인 전라남도에 통보한 데 이어, 이번 제311차 전기위원회에서 결정된 과징금 세부기준을 전라남도에 통보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이러한 세부기준에 따라 소명 절차 등을 거쳐 태양광 발전사업자에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전기위원회는 또 공사계획인가기간·준비기간이 만료한 27개 발전사업(2024년 11월 말 기준)에 기간 연장 여부 심의와 청문 절차 등을 거쳐 11개 발전사업(총 347MW 규모)의 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 앞서 전기위원회는 2023년 8월에 연장기준을 강화하였고, 이러한 기준에 따라 이번 전기위원회에서 처음으로 허가 취소를 결정하였다. 사업 추진실적이 없는 기존 발전사업 허가를 취소함으로써, 신규 발전사업자에게 전력계통 접속 등 사업 추진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향후 전기위원회에서는 2025년 중에 공사계획인가기간 등이 도래하는 약 230여개 발전사업의 허가 연장 여부도 심사할 계획이다.

2025.04.27 11:37주문정

"정부 주파수할당 제도개선안, 본질적 문제 해결 실패"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주파수할당 제도개선안'이 제4이통사 진입을 위한 본질적인 문제 해결에 실패하고 오히려 진입장벽만 높였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해 스테이지엑스의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 이후 마련된 이번 개선안은 재정적 능력 심사 배제라는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안정상 중앙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과기정통부의 개선방안은 기본방향 설정부터 주요 세부 방안에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며 "재정능력에 대한 심사를 배제하겠다는 의도만 비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월 28일 과기정통부는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주파수 할당제 개선을 위한 공개 의견 수렴 행사를 열고 '주파수할당 제도개선안'을 발표했다. 이 개선안은 지난해 7월 스테이지엑스에 대한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 이후 마련된 것이다. 안 교수는 과기정통부가 '기간통신사업의 등록제 전환취지를 그대로 유지해 과거 허가제 당시와 같은 재정적 능력을 심사하지 않는다'는 기본방향부터 잘못 설정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한 입법취지는 신규 기간통신사업자의 진입장벽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지, 재정적 능력을 갖추지 못하여도 등록만 하면 신규 기간통신사업을 경영하는데 상관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다"며 "특히 등록을 위한 핵심요건 제1호가 '재정 및 기술적 능력'으로 법에 명시되어 있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과기정통부가 2019년 6월 이후부터는 할당신청 적격으로 결정된 할당신청법인에 대해 할당심사 단계에서 재정적·기술적 능력을 심사할 수 있도록 할당신청 고시 제3조 '단서' 규정을 폐지하는 개정을 했어야 했지만 의도적으로 이를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과기정통부는 '신규진입의 경우 최저경쟁가격 이상의 자본금을 보유한 자에 한해 경매에 참여 가능'하게 하는 개선안을 내놓았으나, 안 교수는 "현실적으로 선언적 의미만 갖는 처방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번 28GHz 대역 경매 시 최저경쟁가격은 742억 원이었고, 이 정도의 자본금은 주파수 경매할당 신청을 했던 모든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었다"며 "당시 주파수 할당 신청 접수한 3개 사업자들에 대한 공통된 우려는 누가 신규 이통사로 등장하더라도 3개 사업자 모두 향후 기지국 구축 등 엄청난 투자비용을 확보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안 교수는 '주파수할당 대가 전액 일시납부를 원칙으로 함'이라는 방안에 대해서도 "문제의 본질을 해소할 수 없고, 기존의 기간통신사업자들이 원하는 신규 사업자 진입 통제 효과만 발생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까지 기존의 기간통신사업자들은 신규 주파수 경매, 심사할당, 재할당을 하면서 단 한 번도 일시납부를 한 적이 없다"며 "하나같이 20년, 10년 이내의 이용기간 범위 내에서 주파수할당 대가를 분납해 왔다"고 설명했다. 안 교수는 전기통신사업법 및 시행령을 개정해 등록제하에서도 신규 기간통신사업자가 반드시 재정적 능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주파수할당 신청 절차 및 방법 등 세부사항에 관한 고시에서 '경매방식으로 주파수를 할당할 경우에는 세부심사기준 및 심사방법은 적용하지 않는다'는 단서 규정을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교수는 "'할당신청 적격 검토' 단계에서부터 주파수할당 대가 및 주파수 할당 이후 안정적인 투자비 확보 여부에 대해 심사하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지금까지 8차례에 걸친 제4이통사 진출 실패의 주요인이 재정능력 부실이었음을 볼 때, 단순히 주파수 할당에만 방점을 찍을 것이 아니라 등록요건, 그 중에서도 재정능력 구비 여부에 대해 사전에 확인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그동안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여러 방안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과포화상태인 통신시장에 무조건 이통사 하나 더 진출시켜 경쟁을 강화하는 것만이 능사인양 착각하고 있던 과기정통부가 이번 개선방안 발표를 통해 제4이통사 진출을 막겠다는 것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2025.03.07 13:46최지연

전력망확충·고준위방폐장·해상풍력 특별법 등 에너지 3법 제정안 국회 통과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등 이른바 '에너지 3법' 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3법 제정은 인공지능(AI)·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의 대규모 전력수요 대응과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무탄소전원 확대,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력망특별법은 국가기간 전력망 건설의 주민 수용성 저하로 인해 무탄소전원의 전력계통 연계, 첨단산업에 대한 전력공급 차질 등이 우려됨에 따라 법 제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전력망특별업은 ▲국무총리 소속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위원회 설치 ▲인허가 의제 확대(기존 18개 → 35개) ▲주민·지자체 보상 및 지원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포함하고 있다. 법이 시행되면 345kV 이상 국가 핵심 전력망을 적기에 구축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고준위특별법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와 영구처분을 위한 법이다. 원전 내부에 임시 보관 중인 사용후핵연료가 2030년부터 순차적으로 포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법 제정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고준위특별법은 ▲국무총리 소속 고준위 방폐물 관리위원회 설치 ▲고준위 방폐장 부지선정 절차 마련 ▲유치지역 지원방안 ▲원전 부지 내 저장시설 설치 시 주변지역 의견수렴·지원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고준위특별법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중간저장시설은 2050년 이전, 처분시설은 2060년 이전 운영을 목표로 규정하고 있어 정부는 법 시행에 맞춰 부지선정 절차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해상풍력특별법은 기존 민간 주도 사업으로 인해 지역주민 수용성 확보 등 지역 현안이 발생함에 따라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정부 주도 입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해상풍력특별법은 ▲국무총리 소속 해상풍력발전위원회 설치 ▲정부 주도 주민 수용성·환경성 확보된 계획입지 발굴 ▲인허가 의제 지원 ▲해상풍력산업 육성 등을 포함하고 있어 법이 시행되면 신속하고 계획적인 해상풍력 보급과 관련 산업육성 등이 기대된다. 에너지 3법은 향후 정부 이송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된다. 전력망특별법과 고준위특별법은 공포 6개월 후, 해상풍력특별법은 공포 1년 후 본격 시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법 시행에 맞춰 관계부처 협의와 의견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에너지 3법의 하위법령 마련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2025.02.27 17:04주문정

이훈기 의원 "통신사 최대주주 변경시 공익성 심사 강화"

자발성 없이 통신사의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공익성 심사 시 부관을 통해 심사 조건을 강화하도록 하는 법안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일 이같은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지난해 현대자동차 그룹이 국민연금의 주식처분으로 기간통신사업자인 KT의 대주주 지위 확보 과정의 제도적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정부의 기간통신사업자의 최대주주 변경 심사를 강화하는 내용이다. 개정안은 이 의원이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현대자동차가 기간통신사업자 KT의 최대주주로 변경되는 과정의 문제 ▲현대차 최대주주 변경 후 진행된 KT의 대규모 구조조정 문제 ▲현대차 계열사로 광고 대행 계약을 체결하는 문제 등을 지적한 데 따른 후속 입법조치다. 법안은 다른 주주의 주식처분 등으로 비자발적으로 기간통신사업자의 최대주주가 된 자도 과기부 장관의 인가를 받도록 했다. 기존 법률은 자발적으로 대주주 지위를 획득한 경우에만 과기부 장관의 인가를 받도록 하고 있으나, 국민연금이 보유주식 일부를 매각하면서 비자발적으로 KT의 대주주가 된 비자발적 최대주주의 사례도 정부가 인가를 통해 최대주주 심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비자발적으로 기간통신사업자의 대주주가 된 경우를 당사자인 기간통신사업자가 인지할 수 있도록 주요 주주가 보유주식 수 또는 목적 변경 시 기간통신사업자에게 통지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의 KT 최대주주 결정 과정에서 단순 서면 심사만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던 공익성 심사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공익성심사 시 국가 안전보장, 공공의 안녕, 질서의 유지 등에 필요한 조건을 공익성심사위원회가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은 비자발적 최대주주가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기간통신사업자의 최대주주 변경에 제대로 된 정부의 심사가 이뤄지지 못 했다”며 “이 법으로 국민경제와 국가전략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간통신사업자에 대한 최대주주 변경은 자발성과 관계없이 심도 있는 공익성 심사와 장관의 인가를 통한 구체적인 심사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2025.02.20 15:47박수형

설 명절 '귀성 출발 28일 오전'…'귀경 출발 30일 오후' 가장 선호

설 명절 연휴 귀성 출발은 설 전날인 28일 오전, 귀경 출발은 설 다음날인 30일 오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버스·철도·항공·해운 등의 운행횟수를 늘리고 27일부터 30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국토교통부는 설 명절을 맞아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등 관계기관 합동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책기간 동안 총 3천484만명(전년 대책기간 5일 2천702만명)이 이동하고 설 당일인 29일은 601만명에 이르는 최대인원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 시 교통수단은 85.7%가 승용차를 이용하고, 연휴기간 증가에 따른 여행수요 확대 등으로 항공 분담률은 2.8%에서 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은 지난해 544만대 보다 7.7% 줄어든 502만대로 명절 연휴 증가로 통행량 분산이 예상된다. 이동인원과 교통수단은 한국교통연구원이, 고속도로 통행량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예측했다. 또 설문조사 결과, 귀성 출발은 설 전날인 28일 오전, 귀경 출발은 설 다음 날인 30일 오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국민의 20.2%가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귀성길은 서울→부산이 7시간 40분, 서울→목포는 7시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30일 귀경길은 부산→서울이 8시간 20분, 목포→서울은 7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부는 교통수요 전망 등에 따라 설 특별교통대책으로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 귀성·귀경·여행객 편의 증대,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확보, 기상악화 및 사고 등 대응태세 강화 등 5대 과제를 추진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추석 명절 이후 고속·일반국도 15개 구간(329.8km)을 개통하고, 고속도로 갓길차로 63개 구간(391.42km)을 운영한다. 또 고속·일반국도 234개 구간(2천112.7km)을 교통혼잡 예상 구간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하고, 모바일 앱·도로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로 교통소통 상황 등을 제공한다. 귀성·귀경·여행객 편의도 높인다. 설 전후인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졸음쉼터 신설(7곳), 지역 관광명소 연계 휴게소 할인행사, KTX·SRT 역귀성 등 요금 할인을 실시한다. 안내인력을 충원하고 혼잡정보를 제공해 휴게소·역사 등의 혼잡관리도 강화한다. 또 여객선 운항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 가능한 '여객선 길찾기'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버스·철도 등의 운행횟수와 좌석을 평시 보다 각각 12.3%(2만7천850회)와 9.0%(약 147만9천석) 늘린다. 항공은 운항횟수를 1만8천100회에서 7% 증가한 1만9천351회로, 공급좌석은 398만7천석에서 5.8% 늘어난 421만7천석으로 늘린다. 해운 운항횟수도 7천106회에서 7천604회로, 공급좌석은 203만3천석에서 220만5천석으로 늘린다. 29일과 30일은 심야도착 귀경객 등의 대주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시내버스·지하철 심야연장 운행한다. 폭설에 대비해 도로·철도·항공 분야별로 제설장비·자원을 확보하고, 도로 살얼음 예방을 위해 결빙 우려가 있는 구간에 제설제를 예비 살포한다. 비상상황에 대비한 상황반 운영과 구난·구급차량 연락망을 정비하며, 항공기 결항 등에 따른 체류여객 지원을 위해 편의물품 등도 준비한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설 명절 기간에는 교통량이 늘어나고, 기온 강하에 따른 도로결빙으로 사고 위험이 증가하므로,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2025.01.21 18:23주문정

마지막 구매기회라면서...공정위, 메가스터디·챔프스터디에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메가스터디교육과 챔프스터디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7억5천1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온라인 강의서비스 상품을 판매하면서 부당한 기간한정판매광고를 진행했다. 메가스터디교육에는 2억5천만원, 챔프스터디에는 5억1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메가스터디교육은 2016년 10월 19일부터 2023년 7월 3일까지 통상 1주일 간격으로 자신의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공무원·소방·군무원 등의 상품을 판매하면서 “마지막 구매기회”, “0/00일(요일) 최종판매 종료”, “0/00일(요일)까지 특별 판매마감 임박!”, “이번 주가 마지막” 등의 표현을 사용해 광고했다. 챔프스터디의 경우 2016년 11월 14일부터 2024년 11월 22일까지 통상 1주일 간격으로 홈페이지와 앱에서 토익, 토플 및 직장인 영어회화 등 어학 관련 상품을 판매하면서, “마감 하루전 00기 모집기간까지 남은 시간”, “마감 하루전 00기 신청마감까지 남은 시간”, “이벤트 00기 혜택까지 남은 시간”, “프리패스 00기 남은 시간” 등의 표현과 함께 시각적으로 마감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광고 하단에 디지털타이머를 게시했다. 공정위는 이 사건 광고가 표시광고법상 부당한 광고행위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 이들 업체는 특정 날짜 또는 시간에 한해 상품의 가격·구성 등에 있어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는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광고했으나, 해당 날짜 또는 시간이 경과한 후에도 마감날짜와 일부 광고문구만 변경한 동일한 가격·구성의 상품을 반복적으로 광고한 점에서 거짓·과장 광고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았다. 또한 챔프스터디는 마감기간별로 매번 기수를 부여하는 '기수제'를 운영하면서 해당 기수가 경과해 다음 기수로 바뀌더라도 직전(이전) 광고와 동일한 조건 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은폐·누락했으며, 광고화면 하단에 고정적으로 디지털타이머를 함께 게시해 소비자에게 '마감' 전에 구매결정을 해야 할 것 같은 강한 인상을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등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결정을 방해한 기만적 광고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이들 업체는 온라인광고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부당광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인강업체 부당광고 방지를 위한 자율준수 협약을 체결해 이 사건 기간한정판매광고가 부당한 광고에 해당될 소지가 있음을 이미 인식했음에도 이를 중단하지 아니하고 장기간에 걸쳐 지속한 점을 감안해 이 사건 조치를 부과했다. 공정위 측은 "이번 조치를 통해 계속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교육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에 있는 이들 업체의 6년 이상 장기간 지속된 부당한 기간한정판매광고를 적발·제재함으로써 주요 소비층인 수험준비생들이 합리적인 구매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정위는 온라인교육 시장에서의 부당한 광고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적발 시에는 엄중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16 16:37안희정

국토부, 설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 운영…임시인력 약 5200명 추가 투입

국토교통부는 설 명절을 맞아 택배 종사자 과로방지와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위해 배송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13일부터 2월 7일까지 4주간을 '설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운영한다. 국토부는 이 기간 평상시(지난해 11월 평균) 보다 물량이 9% 가량 증가한 1천850만 박스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별관리기간 중 택배사는 간선차량 기사 1천200명과 배송기사 900명, 상하차·분류 인력 3천100명 등 약 5천200명을 추가로 투입해 택배 물량 처리를 지원한다. 종사자 과로방지를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연휴 1~2일 전부터 주요 택배사들은 집화를 제한해 연휴기간 택배 종사자에게 휴식을 보장한다. 또 영업점별로 건강관리자가 종사자 건강 이상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휴식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또 설 명절 성수기 동안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택배가 특정 시기에 몰리지 않도록 명절 성수품 주문이 많은 지자체·공공기관 등에 '사전 주문'을 독려했다. 조태영 국토부 생활물류정책팀장은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면서도, 배송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면서 “일부 물품 배송 지연 등이 있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2025.01.13 11:07주문정

13일부터 설명절 우편물 특별소통...일평균 145만개 소포 접수

우정사업본부는 13일부터 내달 4일까지 23일간 '2025년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우편물의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 특별소통 기간 전국에서 약 2천26만 개의 소포우편물 접수가 예상된다. 이는 하루 평균 145만 개로 전년 설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전국 24개 집중국과 3개 물류센터를 최대로 운영하고 운송 차량은 평시보다 약 33% 증차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 기간 종사자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위해 한파와 폭설, 도로결빙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기상특보 발효 상황에 따라 업무정지와 신속한 대피 등 직원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우편 기계, 전기 시설, 차량에 대해서는 안전메뉴얼에 따라 특별소통 기간 전에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설 명절 우편물을 국민에게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설 명절 소포우편물이 안전하고 정시에 배송되기 위해 ▲어패류, 육류 등은 아이스팩 포장 ▲부직포, 스티로폼, 보자기 포장 물품은 종이상자 등으로 재포장 ▲우편번호, 주소 등은 정확하게 쓰고 연락이 가능한 전화번호 기재 등을 당부했다.

2025.01.12 12:00박수형

추분 앞둔 늦더위…9월 역대 최다 폭염 기록

오는 22일 추분을 앞두고 폭염이 장기화해 역대 9월 최다 폭염을 기록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9월 중순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임에도 장기간 이어진 폭염 영향으로 19일 17시에 88.2GW의 전력수요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18일 기준으로 9월 역대 최다 폭염(전국 5.5일/서울 6일)과 열대야(전국 3.7일/서울 8일) 발생을 주원인으로 분석했다. 전력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19일 17시 기준 공급능력은 98.2GW, 예비력은 10.0GW로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전력거래소는 주말 동안 전국적으로 비가 온 이후 극단적 무더위는 해소될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다음 주부터 전력수요가 차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여전히 10월 중순까지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커(기상청 1개월 전망, 19 발표) 냉방수요로 인해 예년 대비 전력수요가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여름철 수급대책 기간은 종료됐지만, 9월 늦더위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국민이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력 수급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0 11:29주문정

한수원, 발전소 안전운영으로 전력수급 안정화 박차

한수원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발전소 안전운영 상태를 재점검하고 남은 전력수급 대책기간 최선의 노력을 다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16일 황주호 사장을 비롯해 기술부사장, 5개 원자력 발전본부 15개 발전소장을 포함한 주요 간부 등 40여 명이 참석한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전력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전력상황을 엄중히 인지하고, 전력수급 대책기간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폭염에 이어 앞으로 닥칠 수 있는 태풍 등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에 대비해 안전하게 원전을 운영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의문을 던지고, 확인하고, 점검할 것을 다짐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올여름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당분간 전력수요가 계속 높을 것으로 보여, 원전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한 전력공급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각자 맡은 자리에서 기본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최고의 안전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2024.08.16 15:02주문정

초중고 방학 첫 주말...6만5천명, T맵으로 인천공항 찍었다

초중고교가 여름방학을 시작한 첫 주말 기간(19~21일) '공항'과 '물놀이' 장소를 찾는 티맵(TMAP) 이용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티맵모빌리티가 지난 주말 TMAP 이동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3일간 인천국제공항(제1·2여객터미널) 및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을 목적지로 설정해 이동한 TMAP 이용자는 6만5천여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국제선 여객 실적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데 이어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았다. 김포공항국내선(1만6379대)을 비롯해 광명역(1만2천532대), 수원역(7천696대), 서울역(7천99대). SRT수서역(6천789대), 천안아산역(6천375대), 오송역(6천226대), 대전역(6천107대) 등 기차역을 향한 차량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지역간 이동수요도 많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주말 동안 무더위가 지속된 만큼, 교통시설과 쇼핑센터를 제외하면 해수욕장과 워터파크들의 인기가 높았다. 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리조트를 방문한 차량이 5천543대로 가장 많았고, 충남 대천해수욕장(5천275대), 인천 을왕리해수욕장(5천56대), 강원 비발디파크 오션월드(4573대), 부산 송정해수욕장(3957대), 부산해운대해수욕장(3천774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3천694대) 순이었다. 야구 경기가 있었던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4천555대)와 한화생명이글스파크(2천840대), 잠실야구장(2천177대)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야구팬들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지역 유명 축제 참여도 활발했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대천해수욕장에서 21일 개막한 보령머드축제를 목적지로 설정한 이용자는 1천52명이었다. 이 축제에는 강철머드챌린지를 비롯해 블랙이글스 에어쇼, 인기 가수들의 K팝 축하공연, EDM파티, 머드 슬라이드, 머드 마사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콘텐츠가 마련돼 전국 각지 피서객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홍천군의 대표 축제인 찰옥수수축제에도 1천600여명의 이용자가 이동했다.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이 축제에는 옥수수 판매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됐다. 또 제철을 맞은 해바라기축제(태백·강주), 연꽃축제(무안·연성 관곡지·부여 서동) 등에 관심을 갖는 이용자들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4.07.22 09:30최지연

전력거래소, 유관기관 합동 전력수급 비상훈련

전력거래소는 지난달 24일 여름철 전력수급대책 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3일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시행했다. 이날 훈련은 전력거래소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력·전기안전공사·한국에너지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폭염으로 인한 수요급증과 동해안 지역 산불에 의한 발전기 탈락 등을 상정해 전력수급 단계별 대응절차를 훈련했다. 핫라인 등 비상연락망과 SMS·FAX를 통한 상황전파 등도 점검했다. 전력거래소는 또 추가 예비자원 확보 조치로 ▲신뢰성DR(Demand Response) ▲석탄화력 발전기 출력상향 운전 ▲배전용변압기 탭 조정 ▲냉방기 원격제어 ▲한전 각 지역본부와 긴급부하조정 프로세스 등을 점검했다. 훈련을 총괄한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올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유관기관 간 연락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어떤 경우에도 국민에게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토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4.07.03 22:07주문정

한전,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에 역량 집중

한국전력공사(대표 김동철)은 평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여름 전력수급 비상상황에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5일 나주 본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전국 15개 지역본부가 동시에 참여하는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이상고온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상황과 발전기 고장으로 인해 예비력이 급감하는 시나리오를 상정해 수급비상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별로 진행됐다. 단계별 발령시 조치사항에 따라 냉방기 원격제어, 변압기 전압 하향조정, 긴급절전 수요조정 등 추가 예비력 자원 가동을 시연하며, 대국민·언론·유관기관 상황전파 체계를 점검했다. 또 여름철 흔히 발생하는 자연재해로 인한 전력설비 고장과 정전 피해에 대비해 전력설비 일제 점검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저지대에 위치한 변전소 313곳과 전력구 214곳 등을 대상으로 침수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산사태에 취약한 철탑 1천393개와 변전소 803곳, 하천제방 등을 점검해 사전에 설비를 보강했다. 배수장·양수장 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배전선로도 집중 점검하고 보강했다. 태풍 내습이 예상되는 지역의 배전설비는 수목전지 작업을 하고, 강풍에 대비한 전선-철탑 간 접촉고장 방지장치를 설치하는 등 취약 송배전설비를 사전보강했다. 송변전 설비에 대한 열화상 진단을 시행하고 중요 변전소와 부하율이 높은 배전 변압기 5만1천대는 모니터링하며 보강해 나가고 있다. 한전은 24일부터 9월 6일까지 전력수급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전력수급 비상대응 체계와 전력설비를 사전에 점검해 국민이 전기를 사용하는 데 불편 없도록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전력수급 대책을 위해 전력사용량이 많은 대용량 고객과 긴급절전 수요조정 약정을 체결해 비상상황시 650MW의 수요관리량을 확보하는 등 추가 예비력 자원 1.6GW를 마련, 전력수급대책기간 전력수급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수급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직원들에게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 여름철에 전력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대응 체계 관리와 주요설비에 대한 안전 점검을 면밀히 추진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4.06.26 12:22주문정

남동발전,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무사고·무고장 달성 결의

한국남동발전(대표 김회천)은 17일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맞아여 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노사합동 무사고·무고장 달성을 결의했다. 올해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은 24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75일간 이어진다. 남동발전은 17일 경남 진주시 본사에서 김회천 사장을 비롯한 사업소 발전본부장과 노조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여름철 전력 수급 대책 기간 안전사고와 설비고장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노사합동 무사고·무고장 다짐 선서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이상 기온으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과 태풍·폭우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발전설비 고장 위기 등 모든 상황에서도 단 한 건의 설비고장·안전사고·재난사고 없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전 직원이 '하나된 KOEN'으로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자 전원은 모든 업무수행에 있어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작업 전 위험성 평가와 안전점검을 생활화하며, 철저한 예방점검과 복명복창 준수를 통해 발전설비 무고장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내용의 선서문을 낭독했다. 남동발전은 선서식에 앞서 올해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안 전력수급 전망, 남동발전의 전력공급 극대화 노력, 피크대비 안정운영 노력,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사업소 협조 요청 등을 포함한 발전설비 안전운영 대책을 발표했다.

2024.06.17 11:58주문정

중견기업 돼도 최대 7년간 중소기업 세제 혜택 받는다

정부가 중소기업 기준을 넘어도 세제혜택을 받는 기간을 기존 3년에서 최대 7년으로 연장한다. 100대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수출·금융 지원해 '스케일업'을 유도한다. 또 11조원 규모 중견기업 금융 프로그램과 연계 지원하고 가업상속공제 인센티브 등 투자 장려책 모색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경제 역동성을 회복하기 위한 '성장사다리 1호 대책'으로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에 초점을 두고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졸업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한다. 중소기업 기준을 넘어도 세제상 중소기업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는 유예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 코스피‧코스닥 상장 중소기업은 2년간 추가 유예기간을 부여해 총 7년까지 중소기업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유예기간이 지나 중견기업에 진입한 기업에는 최초 3년간 높은 연구개발(R&D)·투자세액공제율을 적용해 기업 성장유인을 높이기로 했다. 또 유망 중소기업 100개를 선정해 3년간 지원하는 '(가칭) 성장사다리 점프업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전직 기업인·민간 투자기관(VC‧CVC 등) 등으로 민간 전문가 네트워크 풀을 구성하고, 전담 디렉터를 매칭해 맞춤형 스케일업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다양한 성장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하고 수출·R&D 등 기존 정부 지원사업을 우대하는 등 집중 지원한다. 중소기업 성장의 애로요인을 해소하고 신시장·신사업 진출도 지원한다. 정책금융을 이용하던 중소기업을 중견기업 전용 저리대출(산은+시중은행 6조원)·전용펀드(시중은행+민간 5조원)로 연계 지원하고, 유망 중소기업 스케일업을 위해 2025년에 P-CBO 6천억원 및 보증 5천억원을 공급한다. 스케일업 팁스에 모태펀드와 민간자본(CVC) 공동출자 펀드를 올해 안에 500억원 규모로 신설해 민간투자 유치 기업 R&D 지원도 강화한다. 내년부터 기술보증기금에 인수합병(M&A) 전담센터를 마련하고, 기업은행 M&A 플랫폼과 협력해 기업의 신사업 진출을 지원한다. 투자 등 증가율이 일정 수준 이상인 스케일업 기업에 대해 가업상속공제제도 상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공공정보를 활용하는 인프라를 강화한다. 기술보증기금이 보유한 중소기업 기술평가정보 및 신용정보원이 보유한 재무분석정보 등을 개방해 민간 금융기관이 활용할 수 있게 하고, 기업이 정책금융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정책금융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대책을 시작으로 ▲업종별 스케일업 대책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 등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과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책을 순차적으로 마련하고, 역동경제 로드맵과 연계해 지속해서 점검·보완할 예정이다. 강경성 산업부 제1차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과제' 세미나에서 “기업 수는 1.3%에 불과하지만 전체 수출의 18%을 담당하고 지난해 40조원을 투자한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를 위해 3일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을 발표했다”며 “특례 확대, 수출·금융·인력 맞춤형 지원 등 중견기업의 성장촉진과 부담완화를 위한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중견기업연합회는 논평에서 “범부처 협력을 통해 작성된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은 경제 역동성 제고 핵심 동력인 기업 성장사다리의 중요성을 환기한 측면에서 유의미하지만 중소기업의 성장 부담 완화에 과도하게 집중돼 중견기업을 포함한 기업 전반의 혁신과 도전을 촉진할 로드맵으로서는 다소 아쉽다”며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이 실효성을 확보하려면, 단절의 연속이 아닌 흐름으로서 성장의 원리를 엄밀히 고려해 어제의 중소기업이자 내일의 대기업인 중견기업의 경쟁력을 직접적으로 강화하는 추가적인 정책 노력이 지속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03 16:04주문정

산업부, LNG 장·단기 도입계약 추진…도입가격 안정화 꾀해

정부가 국내 천연가스 수요를 충족하고 도입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해 가스공사의 액화천연가스(LNG) '장·단기 도입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가스공사 서울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천연가스 도입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도입계약 기본 방향과 도입조건 평가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LNG 도입계약은 기간계약과 현물계약으로 구분한다. 기간계약은 도입기간(장·단기)과 가격조건을 구체적으로 정해 체결한다. 국제 에너지시장 변동에도 가격과 수급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반면에 도입물량을 변경할 수 없어 도입 유연성이 낮다. 가스공사는 국내 천연가스 수요의 약 70~80% 수준을 기간계약으로, 나머지는 현물계약으로 조달해 수요와 가격 변동성에 대응하고 있다. 산업부는 앞으로 향후 2~3년 이내에 가스공사의 기존 장기계약 중 일부가 종료돼 기간계약 비중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천연가스 국내 수요는 상당 기간 지속할 것으로 보고 국내 천연가스 수요를 안정적인 가격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가스공사의 기간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도입자문위원회에서는 국제 천연가스 기간계약 시장 전망을 고려해 국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최대한 완화할 수 있도록 가격조건을 최우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특정 지역의 공급 차질에 따른 수급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입국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도입계약을 구성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천연가스 도입계약은 장기간 가스수급과 요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요조건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천연가스 국제 시황과 수급 안정성을 고려해 도입계약이 적기에 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02 10:45주문정

환경부, 택배포장 기준 4월 30일 시행…계도기간 2년 운영

환경부가 택배 포장재 사용을 줄이기 위해 마련한 '일회용 수송포장 방법 기준'을 오는 4월 30일부터 시행하되, 2년간 계도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매출액 500억원 미만 업체는 규제대상에서 제외한다. 일회용 수송포장 방법 기준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이 지난 2022년 4월 30일 개정되고 올해 4월 30일 시행함에 따라 마련됐다. 일회용 수송포장 방법 기준은 소비자에게 수송될 때 사용하는 포장재를 줄이기 위해 포장횟수 1회 이내, 포장공간비율 50% 이하로 규정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경제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다양한 제품을 10종 내외 규격 포장재로 수송하는 상황이며 기준을 준수하려면 수송 포장재 종류를 늘리고 적재 장소를 더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인력 추가 고용과 포장·물류시스템 개선에 따른 시간과 투자에 난색을 표시해 왔다. 업계는 또 불가피하게 기준을 준수하기 어려운 경우는 예외 사항으로 인정해 주고 택배 물량 비중이 크지 않은 중소업체 부담을 덜어주는 합리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환경부에 요청했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해관계자 의견과 규제대상 업체·제품 수가 과도해 일률적인 규제 적용에 한계가 있다는 점, 규제비용의 소비자 전가 가능성 등을 종합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 가능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제도가 처음 시행되는 만큼 업계가 시행기준을 토대로 포장방법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행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되고 제도 현장 적용성을 평가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2년 간의 계도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실장은 이어 “연매출 500억원 미만 업체가 처리하는 택배 물량은 10% 미만에 불과하다”며 “중소업체 부담을 해소하면서 효율적으로 현장을 관리하기 위해 매출액 500억원 미만 업체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되, 대규모 업체의 자율적인 포장재 줄이기 노력을 유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또 새로 도입한 제도가 현장 여건에 맞도록 기준 적용 예외 사항을 마련했다. 제품 품질 보호를 위해 함께 포장한 보냉재는 제품에 포함시켜 포장공간비율을 산출하고 보냉재와 제품을 밀착시키기 위해 비닐봉투로 포장한 것은 포장횟수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또 포장재를 회수해 재사용한 경우나 소비자 요청으로 선물포장한 경우는 포장횟수나 포장공간비율 기준을 적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백화점·TV홈쇼핑·온라인쇼핑몰·택배사 등 대형 유통기업 19개사와 8일 서울 중림동 LW컨벤션센터에서 순환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포장폐기물 감량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024.03.07 16:24주문정

포털에 '명절병원' 검색하면 설연휴 문여는 병‧의원·약국 확인 가능

설 연휴가 삼일 째에 접어들었다. 응급환자나 가정 내 사고 등으로 병‧의원·약국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12일까지 응급실 운영기관 520여 개소가 지속 운영된다. 거주지 인근에 문을 여는 병‧의원·약국은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보건복지콜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 ▲시도콜센터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을 검색하면 상위 노출된 '응급의료포털'을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은 설 연휴를 포함해 연중 24시간 재난 상황을 감시 중이다. 보건소와 전국 43개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다수사상자 발생 시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관련해 작년 설 연휴기간 동안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했었던 환자 내원 건수는 약 9만 건이었다. 일평균 환자 내원 건수를 평상시와 비교하면 1.2배~1.6배 가량 늘어난 수치였다. 질환별 응급의료센터 환자 내원을 보면 설날 당일 전후 3일 동안 연평균 발생 정도와 비교해 ▲장염 2.9배 ▲복통 1.7배 ▲감기 1.5배 등의 증가가 확인됐다.

2024.02.11 10:18김양균

진현환 국토부 1차관 "겨울철 도로제설 총력 대응” 강조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22일 오후 광주국토관리사무소 관할 장성 제설분소를 찾아 도로제설 추진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진 차관은 광주국토관리사무소장으로부터 겨울철 도로제설대책 추진상황을 보고받은 뒤, “신속한 현장 대처를 위해 인력과 장비를 사전에 충분히 확보하고 긴급한 상황에서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진 차관은 특히 “서해안과 전라권 일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만큼 경각심을 갖고 빈틈없는 예방대책에 총력을 기울여 도로안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진 차관은 제설창고와 제설자재·장비 관리 현황을 직접 점검한 뒤, “대형사고 우려가 높은 도로 살얼음을 철저히 예방하고, 결빙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제설과 안전시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진 차관은 이어 “도로·교량·터널 등 상습 결빙지역에는 선제적으로 제설제를 살포하고, 폭설 및 한파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체계도 유지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국토부는 동절기 제설대책 기간(2023년 11월 15일~2024년 3월 15일)을 정하고, 종합상황실 운영, 제설자재·장비 추가 확충,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특별도로제설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2024.01.22 20:38주문정

국표원, 우수재활용제품 인증기업 인증관리 부담 '확' 줄여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우수재활용제품(GR) 인증기업의 인증관리 부담을 완화하고신규 인증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우수재활용제품(GR) 인증요령'을 22일 개정고시했다. GR 인증은 재활용원료 사용, 제품 품질의 우수성, 품질관리시스템 등을 평가해 우수 품질 재활용제품에 GR(Good Recycled) 인증을 부여해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국표원은 이번 개정에서 신규인증 신청평가 부적합 시, 인증 재신청을 3개월 동안 못하도록 제한하던 것을 폐지해 기업이 언제든지 인증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신규 인증 진입 문턱을 낮췄다. 또 기존 인증요령에는 불명확하게 규정된 인증심사 소요 기간을 서류·면접 심사 30일 이내, 현장 심사 60일 이내로 명시·단축해 기업 영업활동의 불확실성 감소와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인증기업이 인증유효기간(3년) 만료시점이 다른 GR 인증 제품을 다수 보유한 경우, 인증유효기간 만료 후 각각 인증유효기간 연장(3년) 신청을 해야 하는 불편을 같은 해 또는 6개월 내 인증유효기간이 만료하는 제품을 한꺼번에 인증유효기간 연장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인증기업의 인증관리 부담 완화를 위해 인증유효기간도 기존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해 기업의 인증 유지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국표원은 유효기간 연장을 통해 매년 약 100개 업체, 다수 인증품목 일괄 연관신청을 통해 26업체, 101개 제품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표원은 앞으로도 산업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기업부담 완화와 고충해소에 나서는 한편, 인증기업 지원 강화와 인증대상 품목을 확대해 재활용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24.01.22 17:13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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