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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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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적신호', 롯데이노베이트 '선방'…AI로 반등 노린다

국내 주요 IT 기업인 포스코DX와 롯데이노베이트가 2025년 상반기 실적과 경영 현황을 공개했다. 양사는 사업부문별 성장세와 수익성 흐름에 차이를 보였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DX의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약 5천69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록한 7천931억원 대비 28.18% 하락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399억원으로, 전년 동기 기록한 595억원보다 줄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5천6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집계되며 소폭 상승했다. 아울러 포스코DX의 상반기 임원 보수 현황에 따르면 등기이사에 18억1천300만원을 지급하며 1인당 평균 약 5억710만원의 보수액을 수령했다. 정덕균 전 대표는 총보수 12억7천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기록됐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등기이사 4명에게 총 6억6천100만원을 지급했다. 직원 수와 평균 급여를 보면 포스코DX는 올해 6월 말 기준 직원 2천114명에게 상반기 평균 4천400만원의 급여를 지급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2천869명에게 평균 4천400만원을 지급했다. 양사 모두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급여가 높았다. 포스코DX의 경우 남성 직원의 상반기 평균 급여는 약 4천500만원, 여성 직원은 약 3천800만원으로 15%가량 차이가 났다. 롯데이노베이트도 남성 평균 4천200만원, 여성 평균 3천600만원으로 비슷한 격차를 보였다. 하반기 양사는 모두 인공지능(AI)·데이터 사업에서 매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포스코DX는 스마트 안전 솔루션, 산업용 로봇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그룹 내외 대규모 시스템 통합(SI) 프로젝트와 EV 충전 인프라 확대, 빅데이터·AI 플랫폼 사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2025.08.13 19:21한정호

홈플러스, 15개 점포 문 닫는다…생존경영 체제 돌입

홈플러스가 임대료 조정이 되지 않은 15개 점포의 문을 닫는다. 본사 임직원은 무급휴직에 들어가며 임원들도 급여를 일부 반납한다. 지난 3월 회생절차 개시 이후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긴급 생존 경영 체제에 돌입한다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13일 전사적인 긴급 생존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5개월이 지난 현시점에서 경영환경이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점차 자금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홈플러스 측은 “회생 개시 후 5개월이 경과한 현재까지도 자금 상황이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회생절차 개시 이후 신뢰도가 하락하면서 일부 대형 납품업체들이 정산주기를 단축하거나 거래한도를 축소하고, 선지급과 신규 보증금 예치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면서 현금흐름이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 전 국민 대상 민생지원금 사용처에서 전례에 따라 대형마트가 포함되지 않으면서 매출 감소폭이 더욱 확대됐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중인 기업의 특성상 외부 차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러한 매출 감소는 곧바로 자금 유동성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인가 전 M&A가 성사될 때까지 ▲임대료 조정 협상에 진전이 없는 15개 점포 순차적 폐점 ▲본사 임직원 대상 무급휴직제도 시행 ▲임원 급여 일부 반납 조치를 회생 성공 시까지 지속 시행 등을 실시한다. 조주연 공동대표는 이날 전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인가 전 M&A를 통한 회생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최후의 생존경영에 돌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이후 발생한 상거래채권은 모두 공익채권으로 분류돼 법적으로 우선 변제 대상에 해당한다”며, “거래 안정성이 보장된 만큼, 정산주기와 거래한도 정상화, 보증금·선지급 조건의 조정 등 협력사와의 상생 복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위기는 단순한 유통기업의 경영 이슈가 아닌, 민생경제와 고용안정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정부의 정책적 관심과 지원 역시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2025.08.13 15:24김민아

딜, AI 기능 대폭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 지원 기능 확대

글로벌 급여·인사 관리 서비스 플랫폼 딜이 대규모 AI 기반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기업 고객사의 급여, 채용 등 글로벌 진출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딜은 지난 8일 진행된 분기별 제품 발표 행사 '더 딜 드롭: 여름 에디션'에서 새로운 AI 기반 기능과 성능 업데이트 500여 개를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글로벌 인재 채용 전략 ▲재무 운영 ▲나라별 노동법 준수 ▲해외 진출 지원 등 고객사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솔루션의 모든 단계에 AI 기능이 추가되면서 인사담당자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업무 효율화를 이루는데 중점을 뒀다. 주요 업데이트로는 글로벌 인재 채용을 위한 '비자 자격 평가 기능'이 '딜AI'에 추가됐다. 해외 인력 채용과 비자 문제를 입력하면, 50개 이상 국가에서의 근무 허가 경로를 즉시 답변해 주는 방식이다. 또 국가별 시차, 비용, 노동 규제 수준 등을 기반으로 채용에 적합한 국가를 추천하며, 관련 정보 탐색 및 비교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해 준다. 급여의 투명성과 유연성을 확대하기 위한 솔루션도 마련했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자동 급여 일정 관리 시스템'은 급여 주기를 자유롭게 조정하고, 직원들은 급여 일정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수수료 없이 정산되는 온디맨드 급여 솔루션 '애니타임 페이'를 통해 해외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이미 근무한 급여의 일부를 즉시 인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130여 개국 해외 직원들에게 실물 및 가상 법인카드를 발급해 출장비, 운영비 등 업무 관련 비용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AI 기반의 컴플라이언스 지원과 선제적 인력 계획 시스템도 도입했다. '지식 허브'와 '지원 인박스'는 150개국 이상의 채용 가이드를 플랫폼 내에서 즉시 열람하고 인사, 재무, 채용 관련 절차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시나리오 플래닝'은 고객사의 재무 상황, 지역, 목표를 고려해 조직 성장 및 채용 적기를 시뮬레이션해 글로벌 진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월급 플래닝'은 복잡한 절차 없이 해외 인력의 급여 주기를 손쉽게 검토 및 조정해 기업의 재무 안정성을 높인다. 딜의 공동창업자 겸 알렉스 부아지즈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는 고객의 목소리에 집중한 결과"라며 "딜은 고객의 다음 요구사항을 이해하고 있고 글로벌 인력 관리의 필수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11 10:44백봉삼

캐노피, 제16기 '기보벤처캠프 통합 데모데이' 최우수상 수상

실시간 급여정산 플랫폼을 개발하는 캐노피( 대표 이인후)는 '제16기 기보벤처캠프 통합 데모데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이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정책 아래 운영되는 기보벤처캠프는 창업 3년 이내 혁신 스타트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 및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총 75개의 유망 스타트업이 참여했으며, 캐노피는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 10개 기업에 선정돼 개별 IR 피칭 기회를 얻었다. 캐노피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요인은 '사람들이 돈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라는 비전 기반의 실시간 급여정산 플랫폼 기술력과 그에 대한 사회적 가치였다. 캐노피는 근로자가 일한 만큼 언제든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금융 인프라를 구축, 기존 급여제도의 불합리성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다. 기술보증기금은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에 ▲2억원 보증지원 ▲상위 25% 우수기업 대상 최대 15억원 보증한도 확대 ▲멘토링·네트워킹·기술이전·컨설팅 ▲보증연계 투자 및 민간 투자 유치 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인후 캐노피 대표는 “이 수상은 우리가 꿈꾸는 '돈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향한 첫 번째 강력한 증명”이라며 “기술보증기금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캐노피는 실시간 보상 시스템의 상용화 및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2 09:42백봉삼

폐암 만큼 삶의 질 나쁜 'COPD'…고위험군 적극적 치료가 중요

COPD는 전세계사망원인 3위의 중증 호흡기 질환으로 인구 고령화에 따라 향후 30년간 전세계 환자수는 약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낟. 특히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은 4조3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이러한 가운데 6월30일 '전세계 사망원인 3위 COPD, 치료 가능성 모색-어르신 숨 쉴 권리 보장을 위한 COPD 정책 토론회'가 서영석 국회의원 주최, 대한결행및호흡기학회 주관으로 국회 의원회관 8간담회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최준영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폐암만큼 심각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질병부담에 대하여'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COPD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폐암만큼 심각한 질환”이라며 “COPD는 폐기능이 50% 이상 손실되기 전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급속히 악화되고 24시간 지속적인 산소요법 만이 생명을 연장시킬수 있을 뿐, 어떠한 약물로도 폐기능 원상복구가 어려워 조기진단과 악화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 교수는 “국내 현황은 더 심각하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환자수는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COPD 환자 100명 중 2.3명만이 유병 사실을 인지하고 있고, 치료율은 1.2%에 불과하다”라며 “COPD 환자 1인당 사회경제적 비용은 당뇨병, 허혈성심질환, 천식보다 높으며, 간병비 등을 포함하면 연간 1조4천억원에 달한다”라며 “COPD의 조기 진단과 악화를 막는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진국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고위험군 치료환경 개선 숨 쉴 권리 보장에 대하여'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환자에게 치명적 결과를 만드는 '급성악화'는 제때 치료가 안되면 응급실에 가기 전에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다”라며 “급성악화는 반복되며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폐기능도 더욱 빨리 저하시켜 사망을 4.3배 높이기 때문에 악화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COPD는 낮은 인지율로 300만명 중 20만명만이 치료받고, 이 중 고위험군은 9만명에 불과하다”라며 “한번 입원하면 의료비만 260만원에 달하는데 질환이 특성상 반복 입원하는 만큼 고위험군 환자의 악화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흡입제를 써도 악화되는 환자에게는 고위험군 대상 생물학적 제제인 듀피젠트가 국내 유일한 치료제인데 약값만 월 150만원에 달해 환자 부담이 크다”라며 “치료제를 사용하면 악화를 감소하고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만큼 건강보험 적용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국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장은 “희귀, 중증질환에 대해 환자의 치료제 접근성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고 시범사업도 진행하고 있다”라며 “COPD 치료를 위한 새로운 생물학제제제가 허가받은 것은 고무적이다. 현재 급여에 대해 신청돼 임상적 유효성, 비용효과성 등을 검토한 뒤 급여 확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새로운 치료제가 나왔다는 것은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심평원도 이런 부분을 고려해 빠르게 급여가 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따. 다만 “우리나라가 신약에 대한 보험등재가 늦다고 하는데 이는 단편만 보는 것이다. 애초에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시점이 늦은 것이고, 허가받고 나서 건강보험 진입은 오히려 OECD 평균보다 짧다”라고 덧붙였다. 김연숙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 역시 “예방과 조기진단으로 질병의 악화를 줄이기 위한 치료의 중요성에는 적극 공감한다. 다만 약제 급여 관련 정책 방향은 임상적 유효성과 비용효과성을 보고 정하는데 (건강보험) 재정이 한정돼 있다보니 고민할 수밖에 없다”라며 “중증, 희귀, 난치질환은 높게 보상하는 틀에서 정책을 추진 중이며, COPD 관련해서도 중요성 등 참고해 적극 검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1 06:30조민규

리모트, 글로벌 원격 직원 관리 솔루션 'HRIS' 출시

글로벌 HR 플랫폼 '리모트'는 글로벌 원격 직원 관리에 특화된 HRIS(인사 정보 시스템·Human Resources Information system)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리모트 HRIS는 각 지역에서 서로 다른 시간대에 근무하는 글로벌 원격 근무 직원의 인력 관리, 급여 관리, 성과 관리, 비용 지급, 장비 관리, 현지 법 준수 등을 하나의 솔루션에서 통합적으로 할 수 있게 지원한다. 리모트 HRIS는 타 HRIS와 달리 처음부터 글로벌 직원 관리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개발됐다. 리모트가 발표한 '2024 글로벌 인력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이 기업의 업무 방식을 변화시킨 지 5년이 지난 현재, 고용주의 71%가 해외 인재를 채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다수의 HRIS는 글로벌 원격 직원 관리를 위한 기능을 사후 탑재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들은 여러 도구와 HRIS를 혼용해야 했고, 시간 소모적인 수작업을 병행해야만 했다. 리모트는 이런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글로벌 법규를 완벽히 준수하며, AI 기술을 통해 인사 담당자의 수작업 프로세스를 줄이고 빠른 확장성을 보장하는 새로운 개념의 HRIS를 선보였다. 리모트 HRIS는 AI 기술 기반의 자동화 기능과 지능형 워크플로우를 제공해 채용 및 직원 온보딩부터 급여 지급, 인사 관리까지 직원 관리의 전 여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타 HRIS가 급여 솔루션을 따로 이용해야 하는 반면, HRIS와 글로벌 급여 지급, 고용 관리 솔루션이 통합 제공돼 전 세계 인력을 단일 솔루션에서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다. 리모트 HRIS를 이용하는 기업은 회계 감사에도 지속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리모트의 '컴플라이언스 워치타워'가 100여개 국가의 법과 규제 변경 사항을 추적해 수시로 알림을 제공한다. 기업들은 EOR(기록상 고용주 서비스), 급여 지급, 프리랜서 관리 서비스를 통합 이용하면서 발생 가능한 법적 리스크와 벌금을 사전에 안내받고 예방할 수 있다. 또 리모트 HRIS는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엔터프라이즈급 보안성을 보장한다. 주요 HR·IT 솔루션과 플러그 앤 플레이 연동, 자피어(Zapier)를 통한 5천개 이상 앱과 연결, 리모트 API를 제공해 확장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데이터의 중복 입력을 방지한다. 또한 리모트의 채용 솔루션 및 성과 관리·장비 관리·주식 보상 관리 솔루션을 결합하며, 이를 통해 기업의 글로벌 팀 관리를 위한 강력한 인적 자원 관리(HCM·Human Capital Management) 도구가 돼준다. 리모트는 통합 HRIS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팀원의 성과 관리를 위한 '리모트 퍼폼'도 출시했다. 리모트 퍼폼은 기존에 평균 6주 이상 소요되던 평가 방식을 탈피, 기업이 니즈에 따라 평가 주기 및 평가 방식을 설정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 동료 간 360도 피드백, 캘리브레이션(평가 조정), 개인 성과 기록 등 기능을 탑재해 글로벌 팀원이 어디서 일하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일관된 기준을 통해 평가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슬랙 등 협업 도구와의 연동도 지원해 업무 내용을 리모트 퍼폼에 즉시 반영할 수 있다. 리모트는 이번 HRIS 출시와 더불어 프리미엄 EOR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자동화된 직원 오프보딩, 인력 분석, 계열 법인 청구 등의 통합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며,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내장해 법적 검토에 드는 번거로움을 대폭 줄였다. 프리미엄 EOR은 다양한 국가에 직원을 두고 있는 중견 및 대기업을 위한 서비스로 기업의 수작업을 대폭 줄여주고, 기술 스택을 간소화하는 동시에, 인력 관리 전반의 가시성과 효용성을 높여준다. 욥 반 더 부르트 리모트 대표는 “리모트 HRIS는 세계 각지에서 긴밀히 협업하고 있는 분산된 팀을 단일 솔루션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이라며 “일관성 있는 온보딩과 성과 관리 및 균일한 직원 경험을 보장한다. 변화하는 법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 현재뿐 아니라 미래의 근무 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6.11 09:09백봉삼

딜, 올해 1분기 연간 환산 매출액 10억 달러 돌파

글로벌 급여·인사 관리 서비스 플랫폼 딜은 올해 1분기 연간 환산 매출 10억 달러(한화 약 1조3천700억원 규모)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2024년 4월 기준 지난 12개월간 딜의 매출은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2023년 3분기 이후 지속적인 흑자에 이어 2025년 1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도 16%를 기록했다. 특히 2024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HR(인사)·급여 제품군에서 전년 동기 대비 164% 성장했다. 또한 올해 성장 가속화를 위한 최대 5억 달러(한화 약 6천796억원 규모)의 인수합병 예산도 배정하며 인수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딜은 자비, 페이스페이스, 호피, 애틀랜틱 머니, 어셈블 등 5개 기업과의 적극적 인수합병을 추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장한 바 있다. 딜은 고객이 전 세계 어디서든 인재를 채용하고 각국의 노동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급여 및 인사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글로벌 고용뿐 아니라 ▲계약 인력 관리 ▲현지 법규 준수 ▲다국적 급여 지급 자동화 등을 지원하며 약 6천500명의 직원이 재직 중이다. 현재 인스타카트, 타임, 도어대쉬, 오픈 AI, 나이키, 쇼피파이, 에르메스 등 3만5천여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세이프가드 글로벌의 급여 부문을 인수하며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 글로벌 1위 벤처캐피털 a16z(Andreessen Horowitz)의 파트너이자 딜 이사회 맴버인 아니쉬 아차리아는 "딜은 5년전 불과 10명의 인원으로 시작해 이제는 전 세계의 기업을 지원하는 대규모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복잡한 글로벌 고용을 간소화하는 인프라를 구축한 딜은 글로벌 HR 업무를 위한 필수 플랫폼이 됐다"고 말했다. 딜의 공동창업자 겸 알렉스 부아지즈 대표는 "연간 환산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했다는 것은 고객이 우리를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지금과 같은 수준의 성장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딜은 올해 2월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70% 증가한 8억 달러(한화 약 1조 884억 원 규모)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상각전영업이익 역시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연순환매출(ARR) 5억 달러(한화 약 6천796억원 규모)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딜은 글로벌 톱티어 벤처캐피털 투자사인 제너럴캐털리스트를 비롯한 신규 투자자들로부터 3억 달러(한화 약 4천76억원 규모) 규모 투자 유치 성과도 공개한 바 있다.

2025.06.09 14:18백봉삼

실시간 급여 정산 '캐노피', 파이브가이즈 국내 매장서 쓴다

실시간 급여 정산 서비스 '캐노피'가 글로벌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전 매장에 정식 도입됐다고 5일 밝혔다. 캐노피는 올 상반기부터 파이브가이즈 전국 매장에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적용해 왔으며, 현재까지 강남점, 고속터미널점, 서울역점, 여의도점, 판교점, 광교점, 압구정점을 포함한 전 매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도입 초기부터 높은 사용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임직원들로부터도 "실용적이고 만족도 높은 복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캐노피는 사용자가 일한 시간만큼의 가치를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유동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실시간 급여 정산 플랫폼이다. 앱을 통해 출근 체크인을 하면 근무시간이 자동 누적되고, 정산된 마일리지를 언제든지 수령할 수 있는 구조다. 기존의 복잡한 시스템 연동이나 대출 기반 선지급 모델과는 차별화된다. 현재 캐노피는 식당, 프랜차이즈, 제조공장, 파견업 등 다양한 산업군의 클라이언트 및 임직원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직군의 고객사를 공격적으로 온보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의 타이밍'을 사용자 중심으로 재정의하며, 누구나 일한 만큼의 권리를 제때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인후 캐노피 대표는 "기업들이 인재를 유지하고 조직 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실용적인 복지'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캐노피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서비스 확장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5 16:44백봉삼

복지부 의료급여 정률제 입법예고에 시민단체 "건강권 침해”

보건복지부가 5일 외래 및 약국 본인부담체계를 의료 이용에 비례토록 개편을 골자로 한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자 참여연대가 저소득층의 건강권을 침해하는 조치라며 강력 반발했다. 복지부는 의료급여 수급자들의 비용의식 약화로 인한 과다 의료이용 경향을 막겠다며 지난해 7월부터 이 같은 의료급여 정률제를 추진해 왔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 분야 시민사회단체들은 정률제로 변경 시 의료비 증가로 인한 수급자 의료비의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비용 예측을 불가능하게 해 병원 방문 자체를 꺼리게 만들 수 있다는 것. 국회도 국정감사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의료급여 정률제 도입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반면, 복지부는 의료급여 수급자의 도덕적 해이와 일부 수급자의 병원 과다 이용 등을 이유로 재정 절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참여연대는 “의료급여 수급자들은 지금도 불충분한 보장성으로 인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는 높은 미충족 의료경험률이나 짧은 기대수명 등으로 드러나고 있다”라며 “의료급여 수급자 중 과다 이용자는 단 1%에 불과하고, 수급자의 10명 중 6명은 건강검진도 받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급여 수급자는 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의 비율이 높고, 복합만성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은데, 의료 이용을 막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라며 “문제는 수급자가 아니라 이들을 안정적으로 돌볼 수 있는 주치의 기반의 관리 체계를 만드는 일을 방기한 복지부에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낙인과 실질적 건강권 침해로 이어질 이번 정률제 개악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라며 “탄핵당한 내란 정권이 추진한 이 말도 안 되는 개악안을 내란 청산을 자임한 이재명 정부가 추진할 이유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권 교체 시기의 혼란을 틈타 입법예고를 추진한 복지부는 수급자와 국민에게 혼란과 불안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하고 이를 철회하라”라고 덧붙였다.

2025.06.05 14:13김양균

골형성치료제로 초기 사용해야 치료 목표 도달 빨라

골밀도 개선 및 골절 방지를 위해 골형성치료제의 1차 치료가 골흡수억제제 선투여 보다 효과적이라는 주장이다. 골형성치료제는 뼈를 형성하는 골모세포를 자극함으로써 뼈의 형성을 촉진하고 뼈의 밀도를 높이는 골다공증 치료제로 테리파라타이드와 로모소주맙 등이 대표적이다. 대한골대사학회는 30일 '골절 초고위험군을 위한 골(骨)든타임: 골형성촉진제 급여기준 개선'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골형성치료제(골형성촉진제)의 급여기준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골형성치료제의 보험급여 기준은 뼈를 분해·흡수하는 파골세포에 작용해 뼈의 흡수를 억제하는 골흡수억제제를 먼저 사용 후 효과가 없을 시에만 급여 적용되며, 대상은 ▲65세 이상(로모소주맙의 경우 65세 이상 폐경 후 여성) ▲T점수 -2.5 이하 및 골다공증성 골절 2개 이상 발생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 등 매우 제한적이다. 반면 미국 내분비학회 등 국제 가이드라인은 ▲최근 1~2년 이내 골절 환자 ▲2개 이상 다발성 골절 환자 또는 T점수 -3.0 이하 중 하나를 충족할 경우 골절 초고위험군으로 간주하고 있다. 백기현 대한골대사학회 이사장(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2022년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50세 이상 성인에서 주요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 인원이 연간 40만명에 달한다. 즉 서울 서초구 규모로 환자가 발생하는 것이다”라며 “초고령사회 진입하면서 2030년 65세 이상 인구가 1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골다공증 골절이 초래할 노년의 삶의 질 저하, 조기 사망 및 사회경제적 비용 등을 감안할 시 골절 치료 및 관리에 대한 전향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골절은 재발 위험이 높아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에는 골흡수억제제를 기본적으로 치료하고 있는데 최근 가이드라인은 골형성치료제의 초기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는 기준 적용 사례가 거의 드물어 병원서 사용하기 힘들다. 급여 기준이 개선돼 환자의 부담은 줄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학회의 당면과제"라고 강조했다. 노인 골다공증 골절 환자의 사회적 비용 연구(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기반, 2007~2013)에 따르면, 골다공증 골절 발생 시 입원 및 외래 진료비와 같은 직접 의료비는 물론 간병비, 생산성 저하 등을 감안한 사회적 비용은 총 1조 166억원(2008~2011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적극적인 골다공증 골절의 치료율을 1.5배 높이면 2040년까지 골절 발생이 440만건 감소하고, 의료 비용 또한 약 14조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골밀도가 낮은 환자일수록 초기부터 골형성치료제와 같이 더 강력한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골절 예방에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여러 연구에서 확인되고 있다. 공현식 학회 총무이사(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국내외 가이드라인 모두 골절 초고위험군에는 초기부터 골형성치료제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골흡수억제제인 알렌드로네이트의 경우 치료를 통해 대퇴골 골밀도(T점수)가 -3.0에서 -2.5에 도달할 확률은 10% 미만이지만, 로모소주맙이나 테리파라타이드 등의 골형성치료제 투여 시 골밀도 점수를 동일한 수준으로 높일 확률은 60% 이상”으로 약 6배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국내 보험급여 기준이 골흡수억제제를 우선 치료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백승훈 학회 보험정책이사(경북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최근 호주에서도 골형성치료제가 1차 치료제로 급여가 인정되었을 뿐 아니라 이외에도 영국,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골형성치료제는 1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며 “전례 없는 속도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에서도 골형성치료제의 선 사용을 통해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환자들을 적극적으로 치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골대사학회는 5월29일부터 31일까지 워커힐 호텔에서 제37차 춘계학술대회와 2025 서울 골건강 심포지움(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 SSBH)를 개최한다.

2025.05.30 12:31조민규

기업이 급여 아웃소싱 맡길 때 가장 먼저 따지는 3가지

최근 빈발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기업들의 급여 아웃소싱 파트너 선택 시 고려하는 기준도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다. 급여는 민감한 데이터가 다뤄지는 영역으로, 단순한 업무 효율성과 비용 절감보다는 실제 운영의 안전성과 보안 체계가 얼마나 잘 갖춰져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보는 추세다. 이런 흐름 속에서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은 급여 아웃소싱 다수 고객사와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고객사들이 파트너 선정 시 중점적으로 검토하는 기준을 세 가지로 정리해 발표했다. 첫째 ISMS(국내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와 ISO/IEC 27001:2022(정보보안 국제인증) 보유 여부다. 이를 바탕으로 외부 침입 방지부터 직무별 접근 권한 설정, 접속 이력 기록 등 구체적인 운영 통제가 일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여부가 핵심 평가 대상이 된다. 둘째로 운영을 맡은 조직과 인력의 전문성이다. 기업들은 담당자의 보안 인식 수준, 개인정보 취급 경력 등 실무적인 대응 능력을 실제 파트너사 결정의 핵심 기준으로 삼는다. 특히 금융권이나 외국계 기업처럼 높은 보안 기준을 요구하는 고객일수록 운영 주체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면밀히 따진다. 셋째는 유연한 운영 구조다. 맞춤형으로 시스템을 개발해 비용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는지 중요하게 살펴보고, 세법·노동법 등 법적 규제에 대한 대응 능력도 주요 판단 기준이 된다. 기업들은 변경되는 규정을 신속히 시스템에 반영하고, 정기적인 법규 교육이나 법규준수 보고가 가능한 파트너사를 선호한다. 휴먼컨설팅그룹은 ISMS와 ISO/IEC 27001:2022 등 국내외 정보보호 인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보안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사 차원에서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중심으로 한 전담 조직이 보안 관리를 총괄하며,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교육과 보안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접속 기록 자동 보관, 퇴직자 계정 자동 차단과 같은 기술적 보호 조치를 일상 업무 흐름에 내재화해 운영 중이며, 내부 보안 뉴스 발행 등을 통해 실무자들의 보안 감수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급여 아웃소싱 사업부에서는 고객사 데이터를 다루는 실무자에게 2차 인증 장치를 설치하고, 정기적인 로그인 갱신을 통해 접속 보안을 강화하는 등 한층 더 정교한 보안을 적용한다. 휴먼컨설팅그룹 PO 사업본부장 허욱 전무는 "급여 아웃소싱은 단순한 외주 업무가 아니라, 기업의 민감한 정보를 맡기는 일인 만큼 '신뢰'를 기준으로 파트너를 평가하는 시대가 됐다"며 "보안 인증을 넘어 실제 운영 현장에서 얼마나 세밀한 대응과 실질적인 보호 체계를 제공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29 08:24백봉삼

캐노피, 'KB스타터스 싱가포르' 프로그램 선정

실시간 급여 플랫폼 '캐노피'가 KB금융그룹 주관 'KB스타터스 싱가포르'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돼 아시아·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는 글로벌 금융허브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4회째다. 특히 올해는 동남아 진출 계획이 구체적이며, 현지 핀테크 정책 및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선발됐으며 캐노피는 그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캐노피는 근로자가 일한 만큼 즉시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실시간 급여 서비스다. 복잡한 급여 시스템 연동 없이도 앱 내 '출근 체크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근무시간을 누적하고, 정산된 임금을 언제든지 수령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기존 선지급 대출과 달리 이자와 연체료 없이, 사용자에게 급여의 통제권과 유동성을 되돌려주는 금융 복지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4년 설립 이후, 캐노피는 빠르게 시장성과 가능성을 입증해왔다. 창업 직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초기 단계부터 실증을 거쳤다. 올해에는 서울대기술지주를 앵커 투자자로 하는 Seed 라운드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이어 오렌지플래닛, 제2서울핀테크랩, 제16기 기술보증기금 벤처캠프, 그리고 이번 KB스타터스 글로벌 프로그램에 연속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캐노피는 싱가포르 내 업무공간 제공, 현지 기관 및 VC와의 네트워크 연계, 그리고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 기회 등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싱가포르는 다수의 외국인 근로자와 기업 중심의 노동 환경으로, 캐노피의 실시간 급여 솔루션이 사회적∙경제적으로 실질적인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는 시장이다. 캐노피는 이번 KB금융의 지원을 통해 현지 제도 및 금융규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현지 파트너 및 금융기관과의 협업 모델을 구축, 나아가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서비스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인후 캐노피 대표는 “이번 선정은 단순한 글로벌 테스트베드 참여가 아니라, 실질적인 파트너십, 고객 확보, 그리고 투자 연계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전략적 기회”라며 “캐노피는 앞으로도 전 세계 근로자들이 더 공정하고 유연한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금융의 흐름을 근본부터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6 08:30백봉삼

휴먼컨설팅그룹 "글로벌기업 韓법인, 급여업무 외부 위탁 늘어”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은 글로벌 기업들의 한국법인이 급여 업무를 외부에 위탁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법적 리스크, 기밀유지, 데이터 보안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안정적으로 충족하기 위해, 급여 아웃소싱(Payroll Outsourcing, PO)이 전략적 선택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들은 급여 아웃소싱을 도입하는 가장 큰 이유로, 내부 인사 인력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입을 모았다. 급여 업무는 ▲노동법·세법·사회보험 등 자주 변경되는 법적 기준의 신속한 반영 ▲성과·수당·복리후생 등 개별 요소의 반영 ▲외국인 세율 대응 등 복잡성과 리스크가 높은 영역이다. 이에 글로벌 본사는 현지 법규에 맞는 처리와 전사적 보고가 가능하도록 한국법인의 급여 업무를 신뢰 가능한 전문 파트너에 위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HCG는 자체 HR 솔루션 제이드, 휴넬, 탈렌엑스를 통해 글로벌 기업에 최적화된 급여 아웃소싱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 입지를 넓히고 있다. 특히 정보보안 국제인증 ISO/IEC 27001:2022, 국내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ISMS를 확보하기도 했다. 또 사업변화와 인력변동에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하고, 전문 인력을 통한 관리 지원으로 업무에 편의와 정확성을 높인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휴먼컨설팅그룹 PO 본부는 2018년 설립 이후, 초기 고객사들과의 계약이 현재까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최근 전사 차원에서 진행된 고객성공관리 분석에 따르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실무 담당자와의 신뢰 기반 협업이 장기 계약 유지의 핵심 요인으로 확인됐다. 급여 아웃소싱 서비스의 효율은 글로벌 기업들의 성과 사례를 통해 더욱 뚜렷하게 확인된다. 미국에 기반을 둔 모 헬스케어 기업은 한국 법인 설립 초기부터 HCG의 급여 아웃소싱을 도입했다. 이 덕분에 내부 HR 인력이 핵심 전략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조기에 확보하고, 구성원 만족도 역시 뚜렷하게 상승하며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빠른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모 일본 기업은 주재원세금(TEQ), 배당소득세, 외국인 단일세율 등 다국적 과세 이슈를 고려해 아웃소싱 도입을 결정했고, HCG PO 본부를 파트너로 선정하여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급여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영국 본사를 둔 모 산업가스 기업은 내부 통제와 정보보안 수준이 매우 높은 운영 정책을 유지하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HCG의 급여 아웃소싱 서비스를 도입해 글로벌 본사의 보안 기준과 내부 통제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HCG PO 사업본부장 허욱 전무는 "글로벌 본사를 둔 기업들은 급여 업무를 단순 위탁이 아닌 조직 전략의 일부로 접근하고 있다"며 "HCG는 국내 법규뿐 아니라 다국적 회계 기준과 운영 정책을 모두 이해하는 파트너로서 급여 아웃소싱을 통해 고객사의 전략적 유연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4 19:45백봉삼

딜, 업무효율 높여주는 AI 기반 HR 솔루션 3종 출시

HR 서비스 딜이 HR 업무 효율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대폭 확장했다고 16일 밝혔다. 딜이 새롭게 출시한 솔루션은 ▲딜 탤런트 ▲딜 워크포스 플래닝 ▲딜 컴펜세이션이다. 이번 3종 솔루션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인재 채용 프로세스 효율성 증진·글로벌 인력의 체계적 관리 지원뿐만 아니라, 개별 국가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급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솔루션을 통해 기업은 급여 누락을 사전에 방지하고 별도의 급여 정산 수작업을 불필요하게 만드는 이점도 있다. 기존 솔루션 기능도 업데이트 했다. 인력 관리·교육 솔루션 '딜 인게이지'에는 기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임직원의 직무 평가를 급여 수준과 연동시키며, 임직원 온보딩부터 직무역량 강화,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 사내교육을 지원하는 일련의 기능을 추가했다. 또 세계 어디에서나 IT 장비 배송·조달·추적 가능한 '딜 IT'에도 원격 근무 임직원이 사용하는 IT 장비를 바이러스·해커 등 외부 위협으로부터 포괄적으로 보호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신규 솔루션 출시 및 기존 솔루션 기능 확대를 통해 딜은 임직원 온보딩·성과 관리·급여 관리와 더불어 성과 관리 및 직무 역량 향상, IT 장비 보호 등 HR 분야 올인원 솔루션으로서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할 전망이다. 알렉스 부아지즈 딜 대표는 "현재 기업들의 글로벌 인력 운영은 더 효율적으로 바뀔 여지가 충분히 존재한다"며 "딜이 자체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한 통합 AI 기반 HR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에게 필수재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키노트 강연은 ▲휴먼컨설팅그룹(탈렌엑스) ▲플렉스가, 주제 강연은 ▲사람인 ▲두들린(그리팅) ▲디웨일(클랩) ▲스펙터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에이블런 ▲헤세드릿지(달램)가 맡는다. 전문 강연자로는 SAP 코리아 오용석 최고문화전문가와 더:미 원미영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키노트에는 '프로텍터십' 저자인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행사를 여는 오프닝 강연은 인크루트가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최근 HR 관련 트렌드뿐 아니라, 최신 기법이 적용된 핵심 인재 채용 전략과 조직·구성원들의 성장법, 공정하고 효과적인 업무 평가와 보상 노하우,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복지 팁 등 HR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4.16 10:20백봉삼

건보공단 '비급여 정보 포털'에서 비급여 진료정보 한눈에 확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국민의 알권리를 향상시키고 합리적 의료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비급여 정보를 한 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비급여 정보 포털'을 4월 1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급여는 가격이나 진료기준이 법으로 정해진 급여항목과 달리, 의료기관이 가격과 진료기준 등을 자율적으로 제공해 국민이 비급여 의료서비스의 가격이 적정한지, 안전한지 등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없어 의료 선택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건보공단은 국민의 의료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비급여 항목의 가격 정보뿐만 아니라, 주요 항목의 안전성‧효과성 정보, 질환별 증상‧치료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비급여 정보 포털'을 구축했다. 또 건보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한국보건의료연구원‧질병관리청 등 여러 기관에 산재한 비급여 정보를 모아 국민이 보다 손쉽고 합리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도 강화했다. 비급여 정보 포털은 '비급여 바로 알기', '알고 받는 비급여', '통계로 보는 비급여' 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이용자가 주요 정보를 시작화면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이 비급여 진료이용 시 적정하고 합리적인 선택에 도움 되는 비급여 이용 가이드와 비급여 관련 제도 소개를 시작으로, 비급여 항목별 가격, 주요 질환․수술별 진료비(급여+비급여), 비급여 항목의 안전성․효과성 평가결과, 비급여 관련 다양한 통계 결과 등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자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동영상, 비급여 항목과 연계된 질환정보, 제공 정보에 대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각 기관별 바로가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비급여 정보 포털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비급여 항목 1천64개, 질환 91개, 의료기술 재평가 결과 54개 등이다. 향후 전문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분석 및 평가를 통해 제공정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비급여 정보 포털을 통해 비급여 진료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비급여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강화돼 국민이 필요한 비급여 진료를 적정 비용으로, 안전하고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의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돕고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10 15:35조민규

"급여 아웃소싱, 기업 필수 서비스로 뜬다"

세계적으로 급여 아웃소싱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20년 미국 급여 아웃소싱 시장 규모는 48억 달러였으며, 2027년에는 227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 한국노동연구원이 2021년 발행한 노동정책연구 제21권 제2호의 '급여 아웃소싱의 결정요인과 효과성' 논문에 따르면, 급여 아웃소싱을 도입한 기업의 90% 이상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만족 이유로 지목했다.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은 급여 아웃소싱의 빠른 성장 배경으로 '기업 운영 최적화'와 '법적 리스크 감소'를 꼽았다. 급여 관리는 단순한 행정 업무가 아니라, 정확한 급여 지급, 원천징수, 연말정산, 사회보험 신고 등 다양한 절차를 포함하며, 최신 노동법과 세법을 준수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급여 담당 인력이 부족하고, 잦은 법규 변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했을 때, 급여 아웃소싱이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기업들도 급여 아웃소싱 도입이 늘고 있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HCG의 급여 아웃소싱 사업 부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성장률(CAGR)이 66.3%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급여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고 인사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아웃소싱을 전략적으로 도입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HCG는 단순한 급여 대행을 넘어, 고객 맞춤형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먼저 고객사의 어려운 점과 요구 사항을 선제적으로 분석해 업무 방향을 설정하고, 업무 분류 체계(WBS) 기반으로 사전 점검 개선 사항 도출, 안정적인 이행까지 단계적으로 수행한다. 또 HCG는 자사의 HR 시스템인 제이드, 휴넬, 탈렌엑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급여 운영 환경을 제공하며, 고객사의 니즈에 맞춘 커스터마이즈형 서비스 확장성도 함께 갖추고 있다. 10년 이상 경력을 지닌 전문 아웃소싱 인력이 프로젝트를 전담하며, 컨설팅과 아웃소싱이 결합된 형태의 컨소싱 서비스를 통해 변화하는 환경과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사례에서도 급여 아웃소싱의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HCG의 급여 아웃소싱 서비스를 도입한 국내 한 중견 IT 기업은 급여 담당자 1명이 모든 업무를 관리하던 기존 체제에서 아웃소싱 도입 후 오류율을 80% 줄이고, 업무 처리 시간을 50% 단축했다. 또 한 제조업 기반 중소기업은 내부 급여 정보 유출 우려로 인해 관련 업무를 직접 처리해 왔으나, 아웃소싱 후 사고 위험을 차단하고 연말정산 업무 부담을 70%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HCG 급여 아웃소싱 사업본부장 허욱 전무는 "급여 아웃소싱은 단순히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인사팀이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핵심 요소"라며 "기업의 특성과 내부 프로세스를 고려한 맞춤형 급여 아웃소싱 서비스를 통해, HR 운영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참가 기업으로는 ▲인크루트 ▲휴먼컨설팅그룹(탈렌엑스) ▲ 플렉스 ▲사람인 ▲두들린(그리팅) ▲디웨일(클랩) ▲스펙터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에이블런 ▲헤세드릿지(달램) 등이다. 전문 강연자로는 오용석 SAP 코리아 최고문화전문가와 더:미 원미영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키노트에는 '프로텍터십' 저자인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참석자들은 최근 HR 관련 트렌드뿐 아니라, 최신 기법이 적용된 핵심 인재 채용 전략과 조직·구성원들의 성장법, 공정하고 효과적인 업무 평가와 보상 노하우,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복지 정책 등 HR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3.27 13:29백봉삼

개원가 "실손보험 개혁, 잘못된 정책에 국민만 피해"

기대 수명이 늘어나는데 실손보험 개혁이 이대로 간다면 결국 피해는 국민이 볼 것이다. 대한개원의협의회의 지적이다. 협의회는 23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언론과 만나 정부의 실손보험 개혁 방향에 문제를 제기했다. 정부는 지난 19일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열고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실손보험 개혁 방향도 포험됐다. 이를 위해 선별급여제도 내 관리급여가 신설됐다. 일반 급여와 달리 95%의 본임 부담률을 적용한다는 게 골자다. 이에 대해 개원의협의회는 “비급여의 급여화 정책으로 무늬만 급여인 본인부담률 50%, 80%, 90%의 선별급여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리급여는 비급여 가격과 수요를 통제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비판했다. 정혜욱 대한안과의사회 회장은 “시대를 역행하고, 자율적 급여와 비급여의 시장 흐름대로 가는 것이 국민의 선택권과 건강권을 지키는 데 중요하고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실손보험은 국민과 기업 간 사적 계약인데, 정부가 왜 보험사의 편을 드느냐”라고 꼬집었다. 백경우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회장도 “정부는 비급여를 악마화하면서 제한을 많이 두고 있지만, 건강보험 보장이 동반되지 않고 있다”라며 “건강보험 치료 현실화 고려와 함께 보험사 이익은 많은데 보험료 인하 언급은 없어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2025.03.23 13:16김양균

지난해 통신사 CEO 연봉킹은?...SKT 유영상 30.8억

지난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전년보다 49% 증가한 30.8억 원의 보수를 받아, 이동통신 3사 CEO 중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했다. 이어 황현식 전 LG유플러스 대표, 김영섭 KT 대표가 뒤를 이었다. 직원 연봉에서는 SK텔레콤이 1억6천1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평균 근속 연수는 KT가 20.5년으로 최장을 기록했다. 직원 수 역시 KT가 1만5천81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SK텔레콤은 5천493명으로 가장 적었다. 유영상 SKT 대표, 연봉 49% 상승…통신 3사 중 1위 21일 통신 3사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024년 근로소득으로 급여 14억원, 상여 16억4천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1천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천600만원 등으로 총 30억8천3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전년 대비 49.29% 증가한 수치다. SK텔레콤 측은 "이동통신 매출은 5G 가입자가 1550만 명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0.9% 증가한 10.6조를 기록했다"며 "IPTV 가입자 955만 명을 달성하며 유·무선 통신 영역에서 견고한 성장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강종렬 전 SK텔레콤 안전보건최고경영자(CSPO)은 유영상 대표 연봉보다 높은 51억9천400만원을 수령했다. 21년간의 근속 기간에 대한 퇴직금이 지급된 것이다. 강 CSPO는 급여 7억원, 상여금 7억5천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천300만원, 퇴직소득 37억2천7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말 퇴임한 황현식 전 LG유플러스 대표는 급여 14억400만원, 상여 5억8천5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 등으로 총 19억9천2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전년대비 13.18% 증가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B2B 사업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으며, AI·DX(디지털 전환) 사업 확장과 U+3.0 플랫폼 혁신 전략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12월 한 달 급여로 1억1천700만원을 받았다. 사내 임원보수규정에 의거해 CEO 직급과 직무 등이 고려됐다. 김영섭 KT 대표는 2024년 근로소득으로 총 9억100만원을 받았다. 급여 5억5천600만원, 상여 3억3천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천300만원 등으로 이뤄졌다. KT는 "전년도 성과에 대한 성과급으로 매출, 영업이익 등의 사업실적, 경영진으로서의 성과 및 기여도, 대내외 경영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성과급을 책정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뒤를 이어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이 7억5천만원을 수령했다. 서 부사장은 지난해 근로소득으로 급여 3억9천200만원, 상여 3억3천9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천900만원을 받았다. 직원 연봉은 SKT...직원 수·근속 연수는 KT가 1위 통신 3사 중 직원 평균 연봉은 SK텔레콤이 가장 높았으며, 평균 근속 연수와 직원 수는 KT가 가장 많았다. SK텔레콤은 총 5천493명으로 직원수가 가장 적었다. 평균 근속 연수는 13.7년이다. 직원들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6천100만원으로, 전년 동기(1억5천200만원) 대비 900만원 상승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의 남성 직원(4천227명)은 1억7천500만원, 여성 직원(1천266명)은 1억1천700만 원을 수령했다. LG유플러스의 직원들은 총 1만571명으로, 평균 근속 연수는 10.6년으로 나타났다. 직원들의 1인 평균 급여는 1억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0만원 증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LG유플러스의 남성 직원(8천412명)은 1억1천400만원, 여성 직원(2천159명)은 9천200만원을 받았다. KT는 통신 3사 중 직원수와 근속 연수가 가장 많았다. 총 1만5천812명으로, 평균 근속 연수는 20.5년이다.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1천만원으로 전년 동기(1억 700만원)보다 300만 원 늘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KT의 남성 직원(1만 2천128명)은 1억1천200만원을, 여성 직원(3천684명)은 1억100만원을 수령했다.

2025.03.22 06:00최지연

연봉 삭감한 정용진 신세계 회장, 배당금은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급여를 동결하고 성과급을 삭감했다. 대내외 경영환경을 헤쳐나가기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는 자세라는 설명이다. 다만 보유 지분이 늘어나면서 배당금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정용진 회장이 수령한 보수는 총 36억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급여가 19억8천200만원이며 상여가 16억2천700만원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급여는 동결됐고 상여는 5.2% 줄었다. 지난 2023년 정 회장은 17억1천700만원의 상여를 수령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3월 회장에 오른 정 회장은 이마트 흑자 전환 등 성과를 냈지만, 여전히 녹록지 않은 대내외 경영환경을 헤쳐나가기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는 자세로 연봉을 줄였다”며 “이번 연봉 감액은 회사의 쇄신 노력에 앞장서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정 회장 취임 이후 이마트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3년에 이마트는 469억원의 적자를 냈었다.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에 따라 반영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연결 영업이익은 2천603억원이라는 설명이다. 별도 기준으로 지난해 이마트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통상임금 충당금 등)을 제외하면 2천616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다만 보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배당금은 늘어났다. 정 회장은 전년(103억원) 대비 54.9% 늘어난 약 159억원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11일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보통주 278만7582주(10%)에 대한 매입이 완료되면서 정 회장의 지분율이 기존 18.56%에서 28.56%로 늘어난 덕분이다. 이마트의 배당기준일은 다음 달 2일이며 주당 보통주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2천원이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2022년 말 주당 최저 배당금을 2천원으로 지정했다. 향후 정 회장이 배당으로 받는 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가 지난달 11일 배당 확대를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해당 제고안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최저배당을 2천500원으로 25% 상향하기로 했다. 배당 증액을 위해 이마트는 매년 134억원의 재원을 추가 투입한다. 이마트는 최저배당 상향으로 주주환원정책을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이마트 측은 “향후 지속적인 실적개선으로 최저배당을 상회하는 추가배당을 기대한다”며 “지속 성장과 수익 확대로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내년 초 결산배당부터 배당금으로만 총 199억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5.03.19 16:41김민아

상장 성공한 LG CNS, 지난해 임원·직원 급여 모두 올랐다…왜?

올해 높은 관심을 받으며 코스피 상장에 성공한 LG CNS의 주요 임원과 일반 직원의 지난해 급여가 전년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사업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호실적을 거둔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신균 LG CNS 대표는 지난해 15억2천1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 중 급여는 7억3천600만원, 상여는 7억8천500만원이다. 전년 대비 약 32.3% 상승한 것으로, 현 대표가 부사장이었던 지난 2023년 보수는 11억5천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른 주요 임원의 급여도 소폭 늘었다. 김홍근 LG CNS 부사장은 전년 대비 약 0.7% 증가한 9억2천300만원, 조형철 전무는 약 1.6% 증가한 9억2천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태훈 전무, 김선정 전문의 지난해 보수는 각각 8억700만원, 7억9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8명 미등기임원의 총 수령 급여는 256억5천4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보수는 5억3천4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미등기임원 47명이 수령한 평균 급여액 4억8천만원 대비 11.2% 상승한 수치다. 일반 직원 수와 1인 평균 보수도 늘었다. 지난해 LG CNS의 직원 수는 6천891명으로 전년보다 90명 증가했다. 1인당 평균 급여도 1억1천100만원에서 1억1천600만원으로 올랐다. 이 중 남성 직원은 평균 1억2천100만원, 여성은 1억원을 받아 남녀 모두 임금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남성 평균 임금은 1억1천700만원, 여성은 9천500만원이었다. 이 같은 주요 임원 및 일반 직원의 보수 인상은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LG CNS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매출인 5조9천826억원을, 영업이익은 5천129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7%, 10.5% 증가한 실적이다. 구체적으로 LG CNS는 시스템 통합(SI) 및 시스템 운영(SM) 등 IT서비스 사업부문에서 1조3천938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클라우드·데이터·인공지능(AI) 사업은 3조3천518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체 매출 중 56%로 가장 큰 비중의 사업으로 나타났다. 또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시티 등을 비롯한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 매출은 1조2천370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LG CNS는 지난 2년간 기술검증(PoC)을 통해 기업 고객들의 생성형 AI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며 "올해부터는 생성형 AI 도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관련 매출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2025.03.18 18:03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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