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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시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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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떨어졌는데, 지금 금을 알아야 할까요"

금값이 하락하면 투자자의 질문도 달라진다. 상승장에서는 '얼마나 더 오를까'가 가장 궁금하다. 하지만 조정장에서는 '계속 보유해도 될까', '지금 사면 너무 이른 걸까'가 고민이다. 아직 금을 사지 않은 사람도 선뜻 움직이기 어렵다. 가격이 내려왔다는 이유만으로 좋은 매수 시점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올해 고점 이후 금값이 조정을 받으면서 이러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는 높은 미국 국채금리와 강한 달러가 금값에 부담을 주는 한편, 중앙은행의 매입과 실물 수요는 지지 요인으로 거론된다. 금값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힘이 함께 작용하는 상황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다음 반등 시점을 맞히는 예언이 아니다. 그보다는 자신의 선택을 점검할 기준이 필요하다. 실물금 기반 디지털 혁신 금융전문가인 김종인 박사의 신간 '돈은 왜 다시 금으로 가는가'는 금값을 움직이는 원리와 실제 거래에서 알아야 할 조건을 함께 설명한다. 제목만 보면 금의 상승을 전망하는 책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본문은 금이 하락하는 이유와 투자자가 기대를 낮춰야 할 조건까지 다룬다. 책의 핵심 메시지는 분명하다. "금값을 맞히려 하지 말고, 금값을 움직이는 힘을 보라." 금이 안전자산이라는 말은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금도 매수 시점에 따라 손실을 볼 수 있다. 이자를 주지 않기 때문에 금리 수준의 영향을 받는다. 시장이 급하게 흔들릴 때는 현금을 마련하려는 투자자의 매도 대상이 되기도 한다. 금을 이해하려면 불안한 뉴스와 금값 상승을 단순하게 연결하는 습관부터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실질금리와 인플레이션, 달러, 지정학적 위험, 중앙은행 수요와 투자 수요를 금값을 움직이는 여섯 가지 힘으로 정리한다. 독자가 경제 뉴스를 접했을 때 무엇을 함께 확인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강세와 약세 사이클을 나란히 살펴보도록 구성했다. 하락장에서 이 내용이 유용한 이유는 자신의 판단을 구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값이 내려간 원인이 달라졌는지, 처음 금을 산 목적은 여전히 유효한지, 보유 기간과 투자 비중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지 질문할 수 있게 된다. 가격이 올라도 불안하고 내려도 불안한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이런 기준이 필요하다. 저자가 주목한 것은 금값만이 아니었다. 같은 금을 거래해도 소비자가 부담하는 가격과 수수료가 다르고, 상품에 따라 보관과 인출 조건이 달라지는 현실이었다. 금값의 방향을 맞히더라도 거래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기대한 결과를 얻기 어렵다는 점이다. 책은 실물 골드바와 KRX 금시장, 은행 골드뱅킹, ETF, 금 광산주, 디지털 금 플랫폼을 소유권·세금·거래비용·현금화의 편의성·보관 위험이라는 기준으로 비교한다. 금을 직접 보유하려는 사람과 소액으로 나누어 투자하려는 사람, 필요할 때 빠르게 매도하려는 사람에게 적합한 선택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가격이 조정받을 때는 사고파는 가격 차이와 수수료가 더 민감하게 다가온다. 국제 금값이 얼마나 움직였는지만 볼 것이 아니라, 원화 환율과 자신이 선택한 상품의 비용까지 살펴야 실제 손익을 이해할 수 있다. 책은 이러한 차이를 일반 독자의 눈높이로 풀어낸다. “2030 금 산업은 디지털 혁신과 신뢰로…” 금을 오래 보관하려는 사람만 이 책의 독자는 아니다. 주식처럼 가격 변화를 살피며 매매 기회를 찾으려는 젊은 독자에게도 거래 방식과 비용을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다. 불확실성을 피하기 어려운 시대일수록 선택의 기준은 더 중요해진다. 실물 금부터 디지털 금, 온체인 골드까지 새로운 흐름을 이해하고 다가올 기회를 준비하고 싶다면, '돈은 왜 다시 금으로 가는가'를 만나볼 때다. 책은 스마트폰으로 소액의 금을 거래하는 디지털 플랫폼부터 실물 금에 대한 권리를 블록체인에서 주고받는 온체인 골드까지 선택의 범위를 넓혀 보여준다. 저자는 금의 디지털화를 소비자가 누리는 '금의 가치(GOLD VALUE)'를 높이는 과정으로 바라본 것이다. 스마트한 금 투자란 거래를 빠르게 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금값의 방향을 읽고, 무엇을 소유하며 어떤 비용과 위험을 부담하는지 이해하는 것이다. 장기 보유자에게는 자산 배분의 기준을,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독자에게는 가격 변화와 거래 조건을 함께 살피는 기준을 제시한다. 즉, 더 편리하게 거래하는 데서 나아가, 비용과 권리를 이해하고 자신의 목적에 맞게 금을 활용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특히, 앞으로 독자가 경험할 온체인 골드는 실물 금에 대한 권리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디지털로 거래하는 방식이다. 금괴를 직접 옮기지 않고도 작은 단위로 권리를 이전하거나 다른 디지털 자산과 연결할 가능성을 갖는다. 다만 디지털로 거래한다고 금값 하락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 금을 누가 보관하는지, 보유자가 어떤 권리를 갖는지, 어떻게 상환받을 수 있는지까지 확인해야 한다. '돈은 왜 다시 금으로 가는가'는 2030년까지의 전망도 하나의 숫자로 단정하지 않는다. 기본·강세·조정 시나리오와 각각의 조건을 제시하며, 독자가 시장 변화에 따라 판단을 수정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금 투자를 처음 고민하는 사람뿐 아니라 이미 금을 보유하고 있어 지금의 조정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하는 독자도 염두에 뒀다. 금값이 오를 때는 기대가 판단을 앞서기 쉽고, 떨어질 때는 실망이 판단을 대신하기 쉽다. 이 책이 건네는 질문은 '금값이 다시 오를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나는 왜 금을 보유하려 하고, 어떤 방식으로 얼마만큼 보유할 것인가." '돈은 왜 다시 금으로 가는가'는 이 질문에 스스로 답하고 싶은 독자를 위한 금 시장 안내서다. 저자인 김종인은 IT 산업과 금 유통 현장을 두루 경험한 공학박사다. 한국금거래소 총괄사장을 역임했으며 디지털 금 거래 플랫폼 개발·운영과 하나골드신탁 공동 출시 등에 참여했다. 실물금 기반 STO/RWA/온체인 금 플랫폼의 기획, 설계를 주도하기도 했다.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로 활동하면서 주얼리산업의 AX전환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디넷코리아 '위클리 골드 리포트(Weekly Gold Report)'를 통해 금 시장의 흐름을 전하고 있다. (김종인 지음, 온프북스)

2026.10.29 14:45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금리 인상' 공포의 귀환과 흔들리는 금값의 향방

“물가 쇼크가 부른 5% 금리 장벽이 금값의 하방 압력으로” 4월 물가 쇼크와 미중 정상회담이 맞물리며 금 시장은 '지정학적 프리미엄'과 '금리 기회비용' 사이의 거대한 분수령에 섰다. PPI 1.4% 폭등이 쏘아 올린 금리 인상 공포로 30년물 국채 금리가 5%를 돌파하며 5월 15일 금값은 단기 급락을 맞이했다. 또한, 미중 정상회담의 결과는 시장 기대에 못미치며 단기적으로는 금값의 하방 압력으로 나타났다. 캐빈워시 체제의 6월 FOMC 에서 처음 발표될 내용과 이란전쟁의 종결 여부가 향후 금 값 향방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개인은 팔고, 업체는 샀다 5월 2주차 KRX 금시장은 역김치프리미엄 발생과 자기매매회원의 대규모 순매수 전환이다. 개인은 금리 부담과 금값 조정 우려 속에서 매도에 나섰다. 개인 투자자는 가격 하락에 반응해 매도했고, 자기매매회원은 그 물량을 흡수했다. 이 구조는 단기 심리와 전문 시장 참여자의 판단이 정반대로 갈렸음을 보여준다. 특히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KRX 가격은 국제 시세보다 낮게 거래됐다. 이는 일반적인 KRX 금시장 구조와 반대다. 보통 자기매매회원은 해외에서 금을 조달해 KRX에 공급하고, 김치프리미엄이 발생할 때 매도해 차익을 실현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KRX 가격이 국제 가격보다 낮아지자 자기매매회원이 오히려 매수에 나섰다. 이는 자기매매회원은 KRX 가격이 국제 시세 대비 저평가됐다고 보고, 향후 KRX 가격이 다시 국제 가격 수준으로 수렴할 가능성에 포지션을 잡은 것이다. 이는 실물 인출 목적이라기보다 가격 괴리 정상화에 대한 베팅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2. 4월 물가 지표의 역습: 근원 PPI·CPI가 쏘아 올린 '인상'의 공포 5월 중순 발표된 미국의 4월 물가 지표는 시장에 거대한 충격을 안겼다. 특히 생산자물가(PPI)의 폭증은 향후 소비자물가(CPI)의 추가 상승을 예고하는 강력한 경고음으로 작용하며, 시장의 내러티브를 '인하 실종'에서 '인상 가능성'으로 급격히 전환시켰다. 4월 PPI는 전월 대비 1.4% 급등하며 시장 예상치(0.4%)를 3배 이상 상회했다. 이는 생산 단계에서의 비용 상승이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며, 향후 CPI의 추가 상승을 담보하는 선행 지표가 됐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Core) CPI는 4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2.8% 상승했다. 헤드라인 CPI는 전년 대비 3.8%로 높아졌고,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 재가속 우려를 키웠다. 유가 때문이라는 변명이 통하지 않는 '광범위한 인플레이션'의 증거다. 3. 글로벌 국채 금리의 동반 상승: 금값 하락, 인플레이션 공포의 실체 지난 5월 2주차 국제 금값은 온스당 $4,700 선을 내주며 급락세를 보였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조정을 넘어 '금리 인상' 시나리오가 실질적인 매도 압력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아래 그래프에서 보듯이 주요 국가들의 국채 금리(10년물) 상승과 기대 인플레이션 예상은 금 가격을 압박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 글로벌 금리 동조화: 미국의 30년물 국채 금리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무수익 자산인 금 입장에서 5% 이상의 확정 수익률을 보장하는 국채는 감당하기 힘든 기회비용 쇼크로 다가왔다. 또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6%에 육박한 가운데, 영국(5.2%), 한국(3.9%), 일본(2.6%) 등 주요국 금리 역시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특히 일본의 금리 급등은 글로벌 유동성 위축을 가속화하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 매파적 압착(Hawkish Squeeze): 시장 금리의 상승은 투자자들이 물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고금리 환경은 금의 보유 비용을 높여 단기적으로 가격을 억누르지만, 동시에 화폐 가치 하락에 대한 공포를 키워 금의 존재감을 부각시킨다. • 기대 인플레이션의 압박: 유가 상승이 전 산업 기초 원가에 전이되면서 주요국 기대 인플레이션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통제 범위를 벗어날 경우 중앙은행은 추가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으며, 이러한 우려감이 5월 15일 금값 하락 압력을 키운것으로 해석된다. 4. 미.중 정상회담 : 단기 금값은 하방 조정 압력으로 5월 14~15일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은 단기적으로 시장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일부 낮추는 계기가 되었지만, 금 시장의 장기 방향을 바꿀 만큼의 구조적 합의로 보기는 어렵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회담의 핵심은 양국이 전면 충돌을 피하고, 전략적 경쟁을 관리 가능한 범위 안에 두려는 '휴전형 관리'에 가까웠다. 중국 측은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를 강조했지만, 대만 문제, 이란 전쟁, 반도체·AI 기술통제, 안보 갈등에서는 뚜렷한 돌파구가 확인되지 않았다. 금 시장 관점에서 보면 이번 회담은 단기적으로 안전자산 프리미엄을 일부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되고, 금 가격에는 일시적 조정 압력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미·중 패권 경쟁, 공급망 재편, 대만·이란 리스크, 기술 패권 갈등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금의 구조적 수요를 약화시키는 이벤트로 보기는 어렵다. [독자를 위한 정리] “안개가 걷힐 때까지의 인내가 필요할때.” 미·중 정상회담 결과와 4월 물가 지표가 초래한 5월 15일의 금값 급락은 장기 랠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형적인 '매파적 압착(Hawkish Squeeze)'이었다. 즉, 물가를 잡으려는 '고금리'라는 거대한 손이 시장의 숨통을 쥐어짜 자산 가격을 누르는 현상 구간이었다. 그러나 과거1970년대 오일쇼크 당시에도 금값은 금리 인상기에 일시 조정을 거친 후 더 큰 폭으로 폭등했던 전례가 있었다. 따라서, 지금은 단기 변동성의 안개에 흔들리지 않고, 호르무즈의 원활한 에너지 흐름과 AI생산성 혁명이 가져오는 거대한 경제적 임팩트에 예의주시하면서 신중한 투자 접근이 이뤄져야 할 때이다.

2026.05.18 08:25김종인 컬럼니스트

아이티센글로벌 "5년간 금 50톤 온체인화…10조원 규모 RWA 생태계 구축"

아이티센글로벌이 향후 5년간 총 50톤 규모의 실물 금을 온체인 자산으로 발행해 10조원 규모의 디지털 금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 대규모 실물자산 토큰화(RWA) 로드맵을 공개했다. 단순 자산 토큰화를 넘어 디지털 금융 인프라 선도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아이티센글로벌은 부산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부산 블록체인 위크(BWB 2025)'에서 케이골드(KGLD)를 중심으로 한 RWA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발표자로 나선 이상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대표는 "이제는 자산을 디지털로 모방하는 단계를 지나, 실물자산 자체가 금융 인프라의 핵심으로 재편되는 '가치의 디지털화'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RWA의 첫 번째 타깃으로 금을 선택했다. 금이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수록 국가와 시장이 최종적으로 회귀하는 안전 자산이기 때문이다. 신뢰가 생명인 RWA 시장에서 금보다 적합한 기초 자산은 없다는 판단이다. KGLD는 한국금거래소가 직접 보관 중인 현물 금을 기반으로 발행된다. 단순 자산 연동을 넘어 금의 유통·검수·정제·보관·거래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디지털 공급망으로 통합했다. 실물자산 토큰화의 최대 난제인 신뢰 가능한 공급망을 이미 그룹 차원에서 확보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아이티센글로벌은 향후 5년간 50톤 규모의 금을 단계적으로 온체인화할 계획이다. 이는 단일 기업 기준 국내 최대 수준의 발행 계획으로, KGLD를 단순 보유 자산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핵심 금융 상품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대형 결제대행사(PG)와의 개념증명(PoC)을 완료한 만큼, 단순 계획을 넘어 즉각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은 KGLD를 온체인 예치, 담보 대출, 다양한 금융상품과의 연계를 포함하는 디지털 금 금융 서비스로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금을 보유만 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화된 금을 활용해 유동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은 국내 최대 금 유통 체계를 지닌 한국금거래소, 제1금융권 수준의 신뢰를 담보하는 신탁 구조, 실물 금 거래 플랫폼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을 하나의 유기적인 생태계로 연결했다. 실물 인프라와 디지털 금융 기술을 단절 없이 연결한 유일 기업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은 KGLD의 안착 이후 원자재와 부동산 등으로 RWA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데이터 기반 RWA' 시장을 정조준할 계획이다. 주식·신용·거래 기록은 물론 기업 운영 데이터 등 가치가 있는 모든 정보를 토큰 단위로 유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RWA를 단순한 금융 상품이 아닌 인공지능(AI) 및 플랫폼 경제의 핵심 연료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데이터가 자산이 되고 자산이 실시간으로 유통되는 시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인프라 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포석이다. 아이티센글로벌 관계자는 "과거 전기와 석유화학과 IT 기술이 서비스의 비약적인 도약을 이끌었다면, 이제는 가치 그 자체가 디지털화돼 경제 구조를 바꾸는 시대"라며 "금에서 시작해 실물자산과 데이터 전반을 연결하는 독보적인 RWA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2 16:38한정호 기자

"금, 보관 자산에서 디지털 인프라로"…아이티센글로벌, 온체인 전략 발표

아이티센글로벌이 실물자산 시장의 핵심인 금의 가치를 '온체인' 기술로 재정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오는 22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5'에 참가해 실물자산의 디지털 전환(DX)과 활용성 극대화 전략을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이번 행사에서 '온체인으로 다시 쓰는 금의 가치'를 주제로 단상에 오른다. 단순히 금을 디지털화하는 것을 넘어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에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유통성을 결합할 때 발생하는 실질적인 가치 변화와 금융적 활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아이티센글로벌은 실물자산이 디지털 환경에서 어떻게 신뢰성을 확보하고 거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금이 보관 중심의 정적인 자산에서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내에서 자유롭게 활용되는 동적인 디지털 인프라로 변모하는 과정을 제시할 계획이다. 부산시가 주최하는 BWB 2025는 올해 '연결을 넘어, 결합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과 투자기관이 결집하는 국제 행사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4조6천억원, 영업이익 1천1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293%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전통적인 IT 서비스 역량에 RWA 사업의 성장세를 더해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을 전망하고 있다. 강진모 아이티센글로벌 회장은 "금은 인류 역사상 가장 신뢰받는 자산이지만, 이제 온체인 환경을 통해 단순한 저장 수단을 넘어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의 기반 자산으로 확장돼야 한다"며 "이번 발표는 실물자산과 블록체인의 결합을 통해 아이티센그룹이 구축하고자 하는 미래 지향적 금 생태계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19 15:39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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