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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시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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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er for Longer" 워시의 경고…미·이란 협상 불발, 금의 방향이 흔들린다

“Kevin Warsh 청문회…Higher for Longer” 4월4주차 금 시장은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하나는 케빈 워시(Kevin Warsh) 연준 의장 청문회에서 확인된 '금리 인하 지연' 신호이고, 다른 하나는 미국과 이란 간 2차 협상 진행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중동 정세다. 금 가격은 이 두 변수의 교차점에서 단기 조정을 거치면서도 구조적 상승 압력을 유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1. 국내 금 시장 : "전쟁 협상 불확실성 속 금값 조정" 4월 4주차 KRX 금시장은 기본적으로 국제 금가격 흐름을 그대로 반영하는 구조를 유지했지만, 주 후반으로 갈수록 나타난 국제 금가격 조정의 영향이 일부 반영되는 모습도 함께 나타났다. 국내 시세와 국제 시세 간 괴리는 여전히 100% 내외 수준에서 유지되며 김치프리미엄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시장이 과열되지 않은 상태에서 글로벌 가격을 효율적으로 반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이번 주는 3주차와 다른 중요한 변화가 존재한다. 4월 3주차에는 전쟁 완화 기대와 금리 인하 기대가 결합되면서 금가격이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4주차에는 미국과 이란 간 2차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국제 금가격이 조정을 받는 흐름이 나타났다. 즉, 전쟁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향후 전개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금 시장의 구조를 다시 한 번 보여준다. 전쟁 완화 기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지만, 협상 불확실성은 단순히 금 상승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시장은 전쟁이 유가와 금리에 미칠 영향을 먼저 반영한다. 협상 불확실성은 유가 재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는 다시 인플레이션과 금리 기대에 영향을 준다. 그 결과 금은 단순한 안전자산 상승이 아니라 금리 변수와 충돌하며 조정을 받는 구조가 나타난다. 수급 구조에서는 여전히 개인과 자기매매회원 간의 역할 분담이 뚜렷하다. 개인 투자자는 금 가격 상승 기대를 유지하며 순매수 흐름을 이어갔고, 이는 금리 인하 기대가 완전히 훼손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반면 자기매매회원은 순매도를 지속하며 공급을 확대했다. 이번 흐름은 금 시장의 핵심 변수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다. 금은 전쟁 자체에 의해 단순하게 상승하거나 하락하지 않는다. 전쟁이 유가를 통해 물가로 전달되고, 다시 금리 기대를 변화시키는 과정 속에서 움직인다. 이번 주 국제 금가격 조정 역시 협상 불확실성 자체보다, 그로 인해 재형성된 금리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결론적으로 4월 4주차 KRX 금시장은 구조적으로는 안정적인 상승 기반을 유지하고 있지만, 국제 금가격 조정이 반영되면서 상승 속도가 둔화되는 국면에 진입했다. 개인의 매수와 공급자의 매도가 균형을 이루는 건강한 구조는 유지되고 있으나, 전쟁 협상 불확실성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하면서 시장은 추세 상승에서 변동성 국면으로 일부 전환되는 모습이다. 한 줄로 정리하면, 현재 금 시장은 상승 추세 자체가 꺾인 것이 아니라, 전쟁 협상 불확실성으로 인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상태로 판단된다. 2. 금리 인하 기대 후퇴, "Higher for Longer" 재확인 4월 21일 Kevin Warsh 청문회 이후 금리 방향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감각적인 해석보다 숫자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미국 경제는 금리 인하를 서두르기 어려운 조합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물가 측면에서는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완전히 꺾이지 않았다. 2026년 3월 기준 서비스물가는 전년 대비 약 3.0% 상승했고, 주거비를 제외한 서비스물가 역시 3%대 중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물가가 하락 추세에 들어섰다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는 신호다. 고용시장도 여전히 견조하다. 같은 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약 17만8천 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4.3% 수준을 유지했다. 경기 둔화 신호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연준이 서둘러 금리를 낮출 유인은 크지 않다. 임금 역시 물가를 자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상승 중이다.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년 대비 약 3.5% 상승하며 서비스 물가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에너지 변수까지 다시 부담 요인으로 부상했다. 3월 기준 에너지 가격은 전년 대비 12% 이상 상승했고, 휘발유 가격은 18% 이상 급등했다. 중동 리스크가 반영된 결과로, 이는 향후 물가 경로를 다시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는 변수다. 이 네 가지 지표를 종합하면 결론은 명확하다. 물가는 완전히 잡히지 않았고, 고용은 견조하며, 임금은 상승 중이고, 에너지는 다시 물가를 자극하고 있다. 이 환경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빠르게 인하하기보다 'Higher for Longer', 즉 고금리를 더 오래 유지하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변화는 금 값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가? 단기적으로 금 가격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가 높을수록 상대 매력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청문회 직후 글로벌 금 가격은 단기 조정 흐름을 보였다. 3. 미국–이란 2차 협상 불발, 전쟁 재확산의 전조인가 4월 22일 기준 미국과 이란 간 2차 협상이 불발되었다. 일부 제재 완화 논의와 긴장 완화 신호가 있었지만, 핵 문제와 군사적 이해관계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특히 이번 협상은 '긴장 완화의 시작'이라기보다 '불확실성의 지속'을 확인시켜준 이벤트에 가깝다. 중동 지역은 여전히 원유 공급과 직결된 핵심 변수이며, 이는 곧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 정책에도 영향을 준다. 구조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은 흐름이 형성된다. • 지정학 리스크 → 유가 상승 압력 • 유가 상승 → 인플레이션 재자극 • 인플레이션 → 금리 인하 지연 이 연결고리는 결국 금 시장에 다시 긍정적인 환경을 만든다. 단기적으로는 금리 부담이 작용하지만, 중기적으로는 안전자산 수요가 다시 확대되는 구조다. 4. 금 가격의 현재 위치: 조정인가, 재상승을 위한 숨고르기인가 현재 금 가격은 명확한 방향성을 찾기보다는 '조정과 재평가 구간'에 있다. 금리 변수와 지정학 리스크가 상충하면서 시장은 새로운 균형점을 탐색 중이다. 그러나 구조적으로 보면 금 가격의 하방은 제한적이다. 그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금리 인하가 지연되더라도 결국 사이클은 완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둘째, 중동 리스크와 글로벌 정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셋째,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기조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번 케빈 워시 청문회 발언이 시장에 던진 메시지는 단순한 매파적 발언이 아니라 “정책 불확실성의 장기화”다. 이 경우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내 안전자산 비중을 유지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독자를 위한 정리] "케빈 워시의 행보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때…금리의 방향을 알아야 한다." 이번 주 금 시장은 금리와 지정학이라는 두 축이 충돌하는 전형적인 국면이다. 금리만 보면 금 가격은 하락 압력을 받지만, 지정학 리스크를 포함한 전체 환경을 보면 하락보다는 '조정 후 재상승' 가능성이 더 높은 구조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명확하다. 첫째, 연준이 실제로 금리 인하 시점을 얼마나 늦출 것인가. 둘째, 미국–이란 협상이 긴장 완화로 이어질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갈등 국면으로 전환될 것인가. 만약 협상이 타결 국면으로 간다면 금 가격은 단기 조정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협상이 결렬되거나 군사적 긴장이 확대될 경우 금은 다시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결론적으로 현재 금 시장은 방향이 꺾인 것이 아니라, 다음 상승을 위한 조건을 축적하는 과정에 있다. 투자 관점에서는 단기 변동성에 흔들리기보다는 구조적 흐름을 읽는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6.04.27 08:14김종인 컬럼니스트

"협상은 깨졌고 물가는 뛰었다…진짜 변수는 금리다"

"협상은 깨졌고, 금리는 버텼다…금값은 다시 '유가의 그림자'에 들어갔다." 4월2주차 금 시장은 전형적인 지정학 리스크 장세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전쟁보다 금리와 유가가 더 강하게 가격을 움직인 한 주였다. 미국과 이란의 평화협상이 주말(4월12일)에 결렬되면서 전쟁 장기화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으며, 3월 미국 CPI 발표는 전쟁발 에너지 충격이 물가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줬다. 따라서, 이번 시장은 단순한 “안전자산 매수”보다 고유가·고금리·강달러가 금을 누르는 초기 오일쇼크형 구조에 더 가까운 장세를 보였다. 1. 국내 금 시장 : KRX는 '정상 연동', 수급은 '개인 추격·업체 차익실현' KRX 기준 데이터를 보면, 금시세는 주중에 급등과 급락이 있었지만 주간 전체로는 박스권에 가까운 흐름이었다. 국제 금시세와 KRX 금현물 가격의 괴리율은 100.0~100.2% 수준에 머물렀다. 즉, 이번 주 국내 금 시장은 과거처럼 과도한 김치 프리미엄이 붙은 장이 아니라, 국제 시세를 거의 그대로 따라간 '정상 연동 장세'로 보는 것이 맞다. 거래 현황 데이터에서는 실물 공급자에 가까운 자기매매회원(귀금속 업체)은 차익 실현에 나섰고, 개인은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낸 시장이었다. 이번 주 KRX는 “개인이 사고, 공급자가 판 시장”이었다. 따라서 이번 국내 시장은 이렇게 정리하는 것이 맞다. • 가격 괴리: 정상 • 개인 심리: 상승 기대 유지 • 공급자 판단: 현 구간 차익 실현 유효 이 구조는 대체로 상승 초입보다는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자주 나타난다. 즉, 개인이 완전히 틀렸다는 뜻은 아니지만, 지금은 “무조건 추격매수”보다 분할 매수·변동성 대응이 더 적절한 장이라는 신호에 가깝다. 2. 미국·이란 협상 결렬: 금값에는 호재 같지만, 실제 시장은 더 복잡했다 4월12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한 고위급 평화협상에서 합의 없이 회담을 마쳤다. 미국 측은 이란이 핵개발 포기와 관련한 핵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고, 이란은 미국의 요구가 과도하다고 반발했다. 동시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한 통제권, 통행료, 전쟁 배상 등을 다시 제기했다. 표면적으로만 협상 결렬은 금값 상승 요인이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금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단순하지 않았다. 시장 해석은 다음 순서로 움직였다. “협상 결렬 → 전쟁 장기화 → 호르무즈 긴장 지속 → 유가 상승 → 물가 상승 → 금리 인하 기대 후퇴”. 즉, 협상 결렬은 금에 직접적으로는 호재이지만, 그보다 더 크게는 인플레이션과 금리의 재상승 압력을 만들것이다. 그래서 금은 “전쟁 리스크”로 올라가려다가도,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눌리는 구조가 반복 되었다. 이번 주 금값이 강한 방향성을 못 만들고 출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지금 시장은 전쟁 뉴스만으로 금을 사는 시장이 아니라, 전쟁이 만들어낼 유가와 금리의 2차 파급효과를 먼저 계산하는 시장이다. 3. 미국 3월 CPI: 숫자는 물가 재가열, 내용은 '스태그플레이션 경계' 이번 주 가장 중요한 거시 변수는 3월 미국 CPI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3월 미국 CPI는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 이는 거의 4년 만의 가장 큰 월간 상승폭 중 하나였고, 배경에는 휘발유 21.2% 급등, 디젤 30.8% 급등이 있었다. 이번 에너지 급등의 직접적 배경으로는 미국-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차질이 지목됐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물가가 올랐다”는 사실 그 자체보다, 어떤 방식으로 올랐느냐다. • 에너지 가격이 먼저 급등했고 • 서비스업 가격지표도 빠르게 뛰었으며 • 뉴욕 연은의 1년 기대인플레이션도 “3.0% → 3.4%”로 상승했다. 이 조합은 전형적인 스태그플레이션 초기 신호다. 즉, 성장 모멘텀은 둔화될 수 있는데 물가는 다시 올라가고 연준은 금리를 쉽게 못 내린다는 구조다. 금 시장 입장에서는 이게 매우 중요하다. 금은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에는 강하지만, 금리 인하가 지연되는 구간에서는 오히려 눌릴 수 있다. 그래서 이번 CPI는 금값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하방 요인, 중기적으로는 상방 요인을 동시에 제공한 지표라고 봐야 한다. 4. 향후 금값 전망 : 단기 눌림, 중기 상방 다음 세 가지 핵심 변수를 통해 향후 금값을 전망해 보겠다. 1) 미국 이란 전쟁 협상 결렬 → 지정학 리스크 확대 → 금 상승 요인 2) 3월 CPI 급등(PPI: 4월14일 발표) → 금리 인하 기대 후퇴 → 금 하락 요인 3) 오일쇼크형 전쟁 구조 → 단기 금리 부담, 중기 금 재평가 → 금 중기 상승 요인 단기 •유가와 금리 민감도가 높아 금값은 쉽게 방향성을 못 낼 수 있다. •전쟁 뉴스에 급등했다가 CPI·금리 변수에 눌리는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중기 •만약 유가 고공행진이 2~4주 이상 이어지고, 이후 소비 둔화·고용 둔화 신호가 확인되면 •시장은 금리를 더 이상 올리지 못하는 구조를 먼저 반영하게 된다. •그 시점부터 금은 다시 “안전자산 + 통화대체자산”으로 강하게 평가받을 가능성이 크다. 즉, 지금 금은 약한 것이 아니라 “금리와 달러에 의해 눌려 있는 상태”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독자를 위한 정리] "유가와 물가, 그리고 금리의 흐름을 함께 읽어야 한다."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준을 더욱 어려운 선택으로 몰아넣었다. 금리를 올리면 경기 둔화가 불가피하고, 금리를 내리면 물가가 다시 자극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연준은 금리를 쉽게 내리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현재로서는 금리 동결이 장기화되거나, 경우에 따라 추가 긴축 가능성까지 열어둬야 하는 국면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시장이 주목해야 할 지표가 생산자물가지수(PPI)다. PPI는 기업의 원가 변화를 반영하는 지표로, 통상 1~2개월 후 소비자물가에 선행한다. 이번 PPI 역시 에너지 가격 상승과 운송비 증가가 반영되면서 상승 가능성이 높다. 만약 예상대로 PPI가 상승한다면 이는 단순한 일회성 CPI 상승이 아니라, 향후 물가 상승이 지속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결국 현재 시장은 '전쟁 → 유가 상승 → PPI 상승 → CPI 상승 → 금리 인하 지연'이라는 전형적인 오일쇼크 초기 구조를 따라가고 있다. 문제는 이 구조가 단기적인 충격에 그치느냐, 아니면 중기적인 흐름으로 이어지느냐다. 만약 유가 상승이 일정 기간 지속되고 기대 인플레이션까지 상승하게 된다면, 금리 인하 시점은 더욱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 이러한 금리 환경은 금 가격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쟁과 인플레이션은 금 가격 상승 요인이지만, 동시에 고금리와 달러 강세는 금 가격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최근 금 시장은 방향성을 명확히 잡지 못한 채 변동성만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금이 약해서가 아니라, 상반된 거시 변수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있는 과정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결국 지금의 금 시장은 단순히 전쟁 뉴스 하나로 움직이는 시장이 아니다. 전쟁이 유가를 통해 물가로 전달되고, 다시 금리로 연결되는 복합적인 구조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금 가격 자체보다, 그 뒤에 있는 유가와 물가, 그리고 금리의 흐름을 함께 읽어야 한다.

2026.04.13 08:25김종인 컬럼니스트

이카로스의 날개와 폭풍 속 등대…지도자들의 야욕에 추락하는 글로벌 경제

그리스 신화의 이카로스는 깃털과 밀랍으로 만든 날개를 과신한 나머지, 태양에 너무 가까이 가지 마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비행의 쾌감에 취해 태양으로 향했고, 결국 밀랍이 녹아 바다에 추락하였다. 2026년 3월 현재 미국과 이란, 그리고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스스로 '에너지'와 '전쟁'을 완벽히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현대판 '이카로스'이다. 이들이 정치적 야욕을 위해 전쟁을 심화시키고 에너지 생명선을 타격하는 오만을 부린 결과, 글로벌 경제라는 날개는 녹아내리고 있다. 이번 주 금값이 온스당 4,600달러까지 기록적으로 하락한 것은 안전자산의 지위가 흔들려서가 아니다. '미국 달러'와 '고금리'라는 강렬한 태양이 일시적으로 투자자들의 눈을 멀게 하여, 폭풍 속의 등대인 금의 본질을 보지 못하게 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는 혼돈의 글로벌 경제 지표 행간을 꿰뚫어 보는 고도의 통찰력을 가져야 할 때이다. 1. 3월 3주차 금 시세 동향: 첨부된 3월3주차 금 시세 그래프(원/g 기준)를 보면, • 국제 금시세는 전주대비 8% 하락한 226,180원으로 마감하였다. 전쟁 심화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가 금시세를 끌어 내린 한주 였다. • KRX 금시장 시세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였으며 평균 0.6%의 역김치프리미엄이 지속되다가 3월 20일 0.1%정도의 김치프리미엄이 발생하였다. 이는 KRX 에서는 정상적인 매매 흐름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해석이 된다. • KGE실물 시세는 중반이후 부터 국제시세와 GAP이 커졌으며 이는 국제시세 낙폭을 실물시장에서 받아주지 못한 결과로 보인다. 2. 금주 시장의 3대 충격 : 왜 금값이 폭락했는가? 3월 3주차 전쟁 중에 금값이 폭락한 배경에는 아래 3개 충격이 도사리고 있었다. 1) 에너지 전쟁의 확전 (카타르의 비명): 이스라엘의 이란 가스전 공습에 맞서 이란이 카타르 LNG 시설을 타격하였다. 전 세계 LNG 공급의 약 25%를 책임지는 카타르 에너지가 '5년간의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였다. 이는 향후 5년간 에너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공포를 시장에 심어주었다. 2) FOMC의 매파적 선전포고: 3월 FOMC는 시장의 기대를 처참히 짓밟았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진전이 부족함을 시인하며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두었다. 이자가 없는 금에게 고금리 유지(Higher for Longer)는 가장 치명적인 독약이다. 3) 트럼프의 압박과 네타냐후의 신기루: 대선 국면에서 유가 발작을 우려한 트럼프의 압박에 네타냐후 총리가 '전쟁 조기 종결 가능성'을 언급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은 없다라는 발언에 지정학적 프리미엄으로 버티던 금과 은은 순식간에 매물을 쏟아냈다. 3. PPI 쇼크 & FOMC: 매크로 다이나믹스 이 그래프는 3월 PPI & FOMC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 충격이 어떻게 금리, 달러를 거쳐 금값의 폭락으로 이어졌는지 그 '역의 상관관계(Negative Correlation)'를 데이터로 입증했다. •트리거 (상단 왼쪽): 3월 18일 공개된 2월 PPI(Producer Price Index)가 예상(0.3%)의 두 배가 넘는 0.7%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공포를 다시 불붙였다. •연쇄 반응 (상단 오른쪽 & 하단 왼쪽): 물가 쇼크는 3월 FOMC에서 연준의 매파적 돌변을 끌어냈으며,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3.72%'로, 달러 지수(DXY)는 107.0선으로 수직 상승하며 시장 유동성을 빨아들였다. •결과(하단 오른쪽): 금리와 달러가 치솟자, 이자가 없는 금의 기회비용이 폭발했고, 금값은 전쟁 중임에도 불구하고 온스당 4,880달러라는 기록적인 하락을 보이며 자산 시장의 '압착' 국면을 보여주었다. 4. 연준의 최후통첩 : 3월 FOMC 점도표와 '공포의 기록' 3월 FOMC 직후 공개된 점도표는 시장의 낙관론을 처참히 짓밟았다. 인플레이션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 선 연준 위원들의(19명)의 ' 집단적 공포의 지도'였다. • 비둘기의 전멸: 위원 19명 중 무려 7명이 '올해 금리 인하 제로(0회)'를 지지하며 상단에 결집하였다. • 중위값의 함정: 중이값은 3.4%로 유지됐으나, 인하를 주장하던 다수의 점이 동결 진영으로 이동하며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를 공식화하였다. • 장기금리 상향: 장기 중립 금리가 3.1%로 상향된 것은 전쟁이 끝나도 우리가 과거의 초저금리 시대로 다시는 돌아갈 없음을 시사한 것이다. 파월 의장이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도 준비되어 있다"고 언급함에 따라, 금값은 단기적으로 온스당 4,600~5,100달러의 박스권에서 힘겨운 횡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참고: 점도표는 FOMC 위원 개개인이 생각하는 '적정 금리'를 점으로 찍어 나타내는 그래프이며, 매 분기별 발표되는 경제전망요약(SEP)의 핵심자료이다. 이것은 단순한 통계치가 아니라, 통화 정책의 '향후 경로'를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하는 것이다) [독자를 위한 정리] "뉴스라는 신기루 너머 '팩트'의 심연을 보라 " 지난주 리포트에서 언급한 마크 트웨인의 “역사는 반복되지 않지만 운율을 맞춘다”라는 말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 시장의 소음(Noise)은 당신의 눈을 멀게 하지만, 역사적 통계(Data)는 당신의 길을 밝혀줄 것이다. 유가가 110달러를 넘어선 지금, 금값이 일시적으로 조정을 받는 것은 폭풍 전야의 정적과 같다. 여러분이 이카로스처럼 타오르는 태양(달러,금리)에 눈이 멀어 추락하지 않기를 바라며 2026년 1분기에도 여전히 '중앙은행의 금 매집'이 지속되고 있고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이라는 명확한 데이터 위에서 냉철한 판단과 결정으로 이 거대한 변동성의 파도를 넘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6.03.23 08:23김종인 컬럼니스트

금값, 온스당 5천 달러 첫 돌파…은 가격도 급등

국제 금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천 달러를 돌파하며 급등세를 이어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금 가격은 이날 오전 7시 22분(싱가포르 기준, 한국 시간 8시22분) 온스당 5,029.05달러로 0.8% 상승했다. 은 가격은 1.7% 오른 104.9148달러를 기록했다. 팔라듐 가격은 상승한 반면, 백금은 하락했다. 이번 금값 급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 관계 재편에 나서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국채와 통화에서 자금을 빼내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금값은 지난 주에도 달러 약세에 힘입어 8.5% 상승한 바 있다. 미국 달러화의 주요 지표인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1.6% 하락하며 5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폭을 기록했고, 달러 약세로 구매자들에게 금과 은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됐다. 최근 몇 주 동안 미국 행정부의 미 연방준비제도(Fed) 독립성 훼손, 그린란드 합병 위협, 베네수엘라 군사 개입 등이 겹치며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금의 안전자산으로서 매력은 더욱 강해졌다는 평가다. 퍼스트 이글 투자운용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맥스 벨몬트는 "금은 신뢰의 반대"라며,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 시장의 예상치 못한 하락, 지정학적 위험의 고조에 대한 헤지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2026.01.26 11:0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금값 미쳤다, 얼마까지 오르나"…분석가들 전망은

파죽지세로 치솟는 국제 금 가격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금 현물 가격은 16일 오후 4시 7분(미국 동부시간) 전장 대비 2.6% 오른 온스당 4천316.99달러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뉴질랜드 은행그룹(ANZ),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이 향후 금 값 전망을 내놨다. ANZ “내년 6월 온스당 4천600달러로 정점 찍을 듯” ANZ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통화 완화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지정학적, 경제적, 금융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올해 말까지 금 가격이 온스당 4천4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금 가격은 2026년 6월까지 온스당 4천600달러에 근접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Fed가 통화 완화 정책을 마무리하고 미국 경제 성장과 무역 관세 정책에 대한 명확성이 나타나면서 2026년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Fed의 강경한 입장과 예상치 못한 경제 성장 등 잠재적인 하락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ANZ는 "올해 현재까지 온스당 4천200달러로 60% 이상 상승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모멘텀이 약해질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현재 상승세를 반전시킬 만한 단기적인 요인은 보이지 않지만, 건전한 조정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BoA “2026년 온스당 5천 달러” BofA는 최근 스태그플레이션, 미국의 높은 재정적자 등을 근거로 내년 금의 목표가를 5천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재정적자와 부채 증가, 경상수지 적자, 인플레이션이 3%에 달하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 노력 등을 고려할 때 백악관의 비전통적인 정책 기조는 금 가격에 여전히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026년 금값 급등은 주로 투자 수요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는데, 금 투자 수요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약 14% 증가할 경우, 온스당 5천 달러 달성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만약, 투자수요가 28%까지 증가할 경우 금 값은 온스당 6천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5.10.17 10:5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금값 미쳤다"…美 관세 여파로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

국제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금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7일(이하 현지시간) 금 현물 가격은 한때 온스당 3천59.32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올해 들어 17번이나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미국 금 선물 가격은 1.3% 상승해 3천61달러에 마감했으며, 27일 초반에는 사상 최고치인 3천71.30달러에 도달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정책 발표에 따라 전 세계 무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찾으면서 이날 금값이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분석됐다. RJO퓨처스 수석 시장 전략가 밥 하버콘은 "금 선물 가격이 곧 3천1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며 주요 촉매제는 트럼프의 관세 계획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의 안전자산 매수세"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각국 정부는 보복 조치를 언급했다. 이날 세계 자동차 제조사 주가가 폭락하면서 글로벌 세계 증시가 하락했다. 블루라인퓨처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 필립 스트레이블은 금값이 각국 중앙은행들의 강한 매수세와 금 상장지수펀드(ETF) 수요로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은 전통적으로 경제·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여겨지며 저금리 환경에서 가격이 오르는 패턴을 보였다. 지난 26일 골드만 삭스는 예상보다 강한 금 ETF 유입과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수요를 이유로 2025년 말 금 가격 전망을 온스당 3천100달러에서 3천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한 후 투자자들은 28일 발표될 미국 개인소비지출 자료를 기다리며 이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가늠할 예정이다.

2025.03.28 09:3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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