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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0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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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말까지 AI 분야 기업에 3조원 저리 대출 운영

정부가 인공지능(AI) 분야 육성을 위해 총 3조5천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 공급에 나선다. 4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제7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금융위원회 및 정부 관계부처는 AI분야에 대한 정책 금융 지원 등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총 자금 공급규모는 3조5천억원이며 이중 3조원은 저금리 대출프로그램으로, 5천억원은 'AI코리아펀드' 조성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저금리 대출은 산업은행이 올해 말까지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AI 모델 ▲클라우드 ▲로봇·자율주행 관련 기업에게는 최대 1.2%p 금리를 할인해 돈을 빌려준다. 상품은 7월 출시 예정이다. 펀드는 산업은행 자금 1천500억원에 민간 자금 3천500억원을 유치하는 방식이다. ▲클라우드 ▲AI모델 ▲AI응용 분야 등에 자금이 투입될 계획이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유망한 기술력을 가진AI기업은 투자를 받아 더 크게 사업을 확장하거나 새로운 주인을 맞이해 사업단계를 전환하는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AI산업의 주도권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04 11:24손희연

카카오뱅크 '달러박스' 예금자보호 안돼…가입 시 유의해야

카카오뱅크 '달러박스'에 보관한 외화는 예금자 보호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최근 내놓은 달러박스는 외화 예·적금이 아니기 때문에 혹여라도 은행 파산 시 최대 5천만원까지 보장해주는 예금자 보호 대상 상품이 아니다. 달러박스에 보유할 수 있는 외화 한도는 1만달러(약 1천380만원)이기 때문에 가입 시 이 점을 알아야 한다. 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는 모바일 환전 지갑(금고) 성격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은행에서도 이 같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신한은행의 '환전금고'나 하나은행의 '환전지갑'이 그 사례다. 카카오뱅크는 물론이고 신한 및 하나은행은 이 서비스 가입 시에는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진 않다. 약관이나 서비스를 자세히 설명한 파일을 열어봐야 알 수 있어 금융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카카오뱅크도 소개 페이지에는 해당 내용을 알 수 없고 유의사항이라는 항목을 눌러야 나온다. 달러박스 약관에도 예금자 보호를 받지 않으며 만약 압류 절차가 있을 경우 해당 외화도 압류된다는 점을 적어놨다. 하나은행은 연간 환전지갑서 보유할 수 있는 한도를 지난 1일 10만달러(약 1억3천812만원)로 상향 조정했다. 일각에서는 외화를 미리 충전한 후 모바일서 분실과 재환전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카드가 있다는 점, 신한과 하나은행은 환전 수수료가 무료가 아니라는 점에서 환전 지갑의 인기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4.07.04 11:08손희연

프롭테크 '랜드업', 부동산개발 사업검토보고서 서비스 시작

부동산개발 플랫폼 '랜드업(LanDup)'을 운영중인 엘엔디씨는 부동산개발 사업검토 자동화 솔루션을 정식 서비스한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서비스인 '랜드업 AI 사업성검토보고서'는 사용자가 주소만 입력하면 부동산개발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포함한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해주며 다운로드 및 출력도 가능하다. 또 부동산개발 상품 (소규모 건축, 재개발, 복합, 상업용 등)에 따른 분석이 가능하며, 예상분양가 및 사업매출액, 사업비 구성항목에 대한 분석 내용을 제공한다. 엘엔디씨는 삼성물산 출신들이 부동산개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프롭테크 스타트업이다.

2024.07.04 10:57손희연

尹, 방통위원장에 이진숙 지명...환경부 김완섭·금융위 김병환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지명했다. 또 환경부 장관에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김병환 전 기재부 1차관을 발탁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윤 대통령이 장관급 인사를 이같이 내정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진숙 후보자에 대해 “MBC에서 사회부, 국제부, 문화부 기자와 워싱턴 특파원을 거쳐 이라크전 당시 최초 여성 종군기자로 활약하는 등 언론인 능력을 인정받았고, 경영인으로서도 관리 소통 능력을 갖췄다”며 “미디어 공정성과 공공성을 회복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예산과 정책에 정통한 관료로 환경분야 예산 업무를 두루 거쳤고 윤 정부의 두차례 예산을 편성하는 등 국정철학 이해가 높다”며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문제와 경제 영향이 커폭 넓은 시야로 균형감 있는 정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병환 후보자는 재경부와 기재부에서 금융정책과 거시경제정책을 거친 정통관료”라며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시각과 정책 조율 능력과 위기 대응 능력을 겸비했다”고 설명했다.

2024.07.04 10:31박수형

케이뱅크, 국세 수납 서비스 추가

케이뱅크가 '공과금 내기' 서비스에 지방세에 이어 국세 수납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4일 밝혔다. 케이뱅크 계좌를 통해 법인세,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국세와 경찰청범칙금 등 국고금 등을 납부할 수 있으며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고지서 조회 등도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한국은행과 국고수납대리점 계약이 체결된 전북은행과 국고금수납점 계약을 맺고 국고 수납을 시작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기존 서비스에 국고수납 업무를 추가해 케이뱅크 앱에서 납부할 수 있는 세금의 영역을 확대했다”며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더욱 편리한 생활 속 케이뱅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4 10:20손희연

[미장브리핑] 테슬라 주가 손실분 만회…S&P500·나스닥 최고치

◇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6% 하락한 39308.0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1% 상승한 5537.0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8% 상승한 18188.30. ▲고용 둔화 조짐과 서비스업 공급자관리지수(PMI) 부진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일부 증시 상승 마감. S&P500과 나스닥 지수 사상 최고치 기록.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생산 및 인도 수치 보고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테슬라 주가 상승. 이번 주 테슬라 상승률은 23%로 2024년 손실을 거의 만회. 2023년말 테슬라 주가는 248달러48센트였으나 246달러39센트로 마감. 테슬라의 2분기 총 납품량은 44만3천956대로 총 생산량은 41만831대. 테슬라가 지난 4월 1분기 납품량이 8.5% 감소한 38만6천810건이라고 발표. ▲6월 ADP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15만명 늘어. 5월 15만7천명 증가, 예상치 16만명을 하회. 민간 부문 일자리 증가가 이어지고 있지만 노동시장 냉각이 여전히 진행 중임을 시사. 이직 근로자 임금 상승률은 7.7%로 3개월 연속 둔화, 비이직 근로자의 임금 상승률은 4.9%로 2021년 중반 이후 최저. ▲6월 4주차 신규 실업 급여 청구 건수는 23만8천건으로 전주(23만3천건)대비 높은 수준. 연속 청구 건수가 186만건으로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 ▲6월 ISM서비스업 PMI는 48.8로 전월 (53.8)과 비교해 하락. 4년 만에 최저 수준. ▲지난 5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다수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 그러나 금리 인하에 나설 정도로 충분하진 않다고, 추가적인 근거가 필요하다는 의견 제시.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서 지속되거나 반등할 경우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주장.

2024.07.04 08:12손희연

우리은행, 자체적으로 안면정보 수집

우리은행이 금융결제원의 금융인증서(원(won) 금융인증서) 신규 발급을 7월 1일부터 중단한 가운데, 11월에는 won금융인증서를 통한 생체정보 본인 확인 서비스를 종료한다. 3일 우리은행은 6월부터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로그인 시 '2024년 7월부터 금융인증서 신규 발급 및 재발급시 패턴/생체 등록이 불가'하다고 안내하면서 우리은행의 자체 인증서 '우리won인증서'를 통해 패턴/생체 방식을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won금융인증서 기존 이용자들은 11월부터 페이스아이디(Face ID)나 홍채, 패턴 등을 활용해 로그인할 수 없게 된다. 패턴이나 생체 방식으로 로그인해 금융 서비스를 받기 위해선 우리은행의 자체 인증서를 무조건 등록해야 한다. 이 때문에 우리won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선 생체 정보 수집 동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우리은행이 자체적으로 안면정보를 활용해 비대면 금융거래 실명 확인을 하기 때문이다. 기존 won금융인증서를 쓰기 위해서는 6가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금융결제원의 금융인증서를 쓰는 이용자가 여전히 많은 상황"이라며 "우리은행에서 won금융인증서에서 생체 인증 옵션이 줄어드는 격이며 6가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금융인증 서비스는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측은 "우리won인증서가 출시되면서 기존 금융인증서와 패턴 및 생체 인증 등의 기능이 유사하고 인증 수단이 많아 이를 일원화하는 차원에서 won금융인증서의 패턴 및 생체 인증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07.03 14:57손희연

[미장브리핑] 파월 연준 의장 "금리 인하 뒷받침할 추가 근거 필요"

◇ 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1% 상승한 39331.85.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2% 상승한 5509.0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4% 상승한 18028.76.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둔화 경로로 돌아갔다고 진단. 그러나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근거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구체적인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 언급을 자제. 미국 경제와 노동 시장이 강하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을 가져야 올바른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말해. 시장에서는 이번 발언에서 금리 인하에 관한 신호는 없지만 전반적으로 9월 금리 인하를 뒷받침한다고 평가. ▲미국 5월 구인 건수는 814만건으로 전월(792만) 및 예상치(791만건)를 상회. 제조업 및 정부 부문을 중심으로 늘어나.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반도체 노동력 육성을 위해 국립반도체기술센터에 마련한 50억달러 중 일부를 활용하기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엔화의 급격한 약세를 면밀히 살피고 있지만,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기에 인위적 시장 개입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말해.

2024.07.03 08:31손희연

상장 직전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어떤 점이 달랐나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결과가 오는 8월 말께 나올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앞서 코스피에 상장한 카카오뱅크의 주요 수익 지표를 비교해봤다. 포인트 1. 금리 수준 변화 케이뱅크는 6월 28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예비심사 결과는 45영업일 이후에 통보돼야 하기 때문에 8월말에는 심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2021년 4월 15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으며 6월 17일 예비심사 요건을 통과, 8월 20일 상장했다. 카카오뱅크 상장 당시와 케이뱅크의 상장에서 큰 차이점은 '금리' 수준이다. 2021년 당시에는 저금리로 투자자금이 풍부했다. 빌릴 돈이 싸지다 보니 기업공개상장(IPO) 대어를 노리는 투자자도 많았다. 금리 수준 변화는 이밖에도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순이자마진(NIM)과 이자이익, 연체율 등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뱅크의 상장 직전인 2021년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36%이지만 케이뱅크의 NIM 수준은 2.40%로 1%p 가량 높다. 그 기간 동안 기준금리도 2.75%p(0.75%→3.50%) 올랐다. 금리가 오르면서 케이뱅크의 이자이익은 1천356억원으로 카카오뱅크의 2021년 1분기 이자이익 1천296억원 대비 높다. 여신 잔액 규모가 케이뱅크가 14조7천554억원으로 카카오뱅크(21조6천50억원) 대비 적지만 이자이익이 높은 것은 상대적으로 고금리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포인트 2. 대출 유치 치열 카카오뱅크 상장 직전과 비교해 케이뱅크의 여신 잔액 규모가 적지만, 예전과 달라진 대출 신청 채널이 넓어졌다는 점은 케이뱅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두 인터넷전문은행 모두 올초부터 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고객 규모를 크게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중·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완화를 독려하고 있다는 점도 플러스다. 카카오뱅크가 이미 나간 대출 건전성 관리를 위한 성장률 관리에 돌입했고, 케이뱅크의 수신 잔액 규모를 비교하면 케이뱅크가 여신을 확장할 가능성은 높다. 그렇지만 기존 국내은행들과의 대출 유치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가장 유력하게 꼽히는 경쟁사는 토스뱅크와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아이엠(iM)뱅크다. 포인트 3. 수신 경쟁력 케이뱅크가 수신 금리를 높이면서 경쟁력을 키우면서 수신 잔액 규모가 크게 늘었다. 문제는 쉽게 빼고 쉽게 돈을 넣는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올해 1분기 케이뱅크의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은 151.22%다. 카카오뱅크의 상장 직전 비율은 397.51%이며, 올해 1분기 기준으로는 838.38%다.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은 한 달 동안 은행이 지속적인 순유출에 대비할 수 있는 비율이다. 금융감독당국도 케이뱅크의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는 상황이다. 포인트 4. 카카오 리스크? 카뱅 주가 'ㅜㅜ' 카카오뱅크는 상장 직전 증권신고서를 통해 해외 핀테크 및 은행을 주요 비교군 기업으로 내세웠다. 당시에는 인터넷전문은행 상장이 처음이라 기업 가치 비교가 어려웠지만 케이뱅크는 다르다. 카카오뱅크라는 비교 기업이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케이뱅크의 기업 가치를 카카오뱅크의 주가 순자산 비율(PBR)을 적용해 3조~4조원 수준으로 보는 시각도 있으나 최근 카카오뱅크의 실적보다는 주가 부진이 그룹사 리스크와 최근 성장성 하락(대출 성장률 목표 20%→10% 하향)에 따른 것인만큼, 향후 케이뱅크만의 차별점이 앞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 카카오뱅크와 달리 케이뱅크는 오너 리스크로부터 자유로운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07.02 11:46손희연

[미장브리핑] 美 파월 연준 의장 발언 주목…증시 상승 마감

◇ 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3% 상승한 39169.5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7% 상승한 5475.09.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3% 상승한 17879.30.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유럽중앙은행포럼 정책 패널 참석 예정. 고용보고서도 대기 중. 4일 독립기념일에는 휴장. ▲제타 이코노믹 인덱스(Zeta Economic Index)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해 미국 경제 데이터 관측. 8개 범주에 걸쳐 온오프라인 활동을 측정하고 실업률과 소매 판매와 같은 경제 데이터를 통합하는 방식. CNBC에 제타 이코노믹 인덱스 스타인베르크는 "독점 알고리즘을 통해 다른 누구도 수집하지 못한 2억 4천만명의 미국인의 행동 데이터와 거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며 "30일 간의 사전 데이터를 제공하려고 하고 있으며 사용하는 8개 업종은 자동차 활동·식사 및 엔터테인먼트·신용·금융·의료·기술·여행 등"이라고 설명. 그는 "경제성장률(GDP)·고용·소매 판매 등에 관한 경제 지표에 데이터를 쌓는 방식"이라고 부연.

2024.07.02 08:10손희연

2차 베이비부머 은퇴 도래…GDP 증가율 2%초반대로

1964~1974년 사이에 태어난 '2차 베이비 부머' 세대가 올해부터 은퇴함에 따라 경제성장률과 소비 하락이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18.6%(954만명)에 달하는 2차 베이비 부머 은퇴로 인한 경제 경착륙을 막기 위해 일본과 같은 고용 정책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1일 한국은행은 '2차 베이비 부머의 은퇴연령 진입에 따른 경제적 영향 평가' 보고서를 통해 2차 베이비 부머 은퇴로 인한 노동 인구 감소로 2024~2034년 기간 중 연간 경제성장률이 0.38%p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5%인데 베이비 부머 은퇴를 고려하면 2%초반대로 떨어지는 격이다. 이미 1차 베이비 부머(1955~1963년생)가 은퇴 중이었던 2015~2023년 기간 중 연간 경제성장률은 0.33%p 하락한 것으로 한국은행은 추정했다. 올해부터 우리나라 단일 세대 중 규모가 가장 큰 2차 베이비부머(64~74년생, 954만명, 비중 18.6%)가 향후 11년에 걸쳐 법정은퇴연령(60세)에 진입할 예정이다. 지난해로 1차 베이비부머(55~63년생, 705만명, 13.7%)의 은퇴연령 진입이 완료되었으며, 이로 인한 노동 인구 감소가 2015~23년 기간중 연간 경제성장률을 0.33%p 하락시킨 것으로 보인다. 소비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나라에선 고령층의 소비 성향이 둔화되는데 노후 대비가 충분하지 않거나 미래 수명이 계속 늘어남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2차 베이비 부머가 은퇴연령에 진입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전체적인 소비 성향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 한국은행 측 설명이다. 그렇지만 60대 고용률이 점차 확대된다면 경제성장률 하락폭이 크게 떨어지진 않을 것으로 한국은행 측은 내다봤다. 일본의 경우 고령층 고용 촉진 정책을 펼치면서 60대 고용률이 올랐는데 이 같은 제도적 지원이 한국에도 필요하다는 견해다. 60대 고용률이 증가할 경우 경제성장률 하락폭을 0.33%p에서 0.22%p로 줄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한국은행 이재호 조사국 조사총괄팀 과장은 "일본 정부는 고령층에 친화적인 고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고령층의 계속 근로 의지에 정책적 지원과 강력한 제도변화가 뒷받침될 경우 향후 경제성장률이 상당폭 제고되는 효과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 소비 여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2차 베이비 부머가 보유한 부동산 등 실물 자산의 유동화, 연금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2024.07.01 12:00손희연

신한은행, 테크혁신단장에 KT출신 이국희 선임

신한은행이 1일 하반기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상반기 정기 인사서 시행됐던 부서장 승진과 특별 승진을 하반기에도 실시했다. 이번 인사로 30명이 부서장으로 승진했으며, 직원 7명이 특별 승진했다. 신한은행은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솔루션그룹'과 '테크(Tech)그룹'에 새로운 부서들도 신설했다. 고객솔루션그룹에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직원들이 협업 근무하는 '체크카드솔루션실'을 새로 만들었고, 클라우드 분야 인프라 개선과 선제적 개발을 위해 Tech그룹에 'Tech혁신단'을 신설했다. 'Tech혁신단'에는 KT 출신 클라우드 분야 외부 전문가가 본부장급으로 영입됐다. 다음은 신한은행의 하반기 정기 인사 명단. ◇본부장 신규선임 ▲Tech 혁신단장 이국희 ◇본부장 재선임 ▲ESG 본부장 조정훈 ◇부서장 신규임명 ▲디지털금융센터 팀장(부서장대우) 한창섭 ▲소비자보호부 팀장(부서장대우) 정유진 ▲군자역지점장 이주리 ▲가락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김철호 ▲세종로 기업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김동준 ▲일산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양세광 ▲충정로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이교종 ▲보라매역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전용석 ▲구로디지털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김승만 ▲구로역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이희수 ▲당산역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이경수 ▲명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이성훈 ▲ 인천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강동윤 ▲인천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박지훈 ▲남동산단 기업금융2센터 지점장겸 SRM 유지연 ▲간석동지점장 박채희 ▲기흥역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이진주 ▲안양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이호찬 ▲반월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김태완 ▲팔탄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이광우 ▲원주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안진희 ▲부산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권용훈 ▲김해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이보영 ▲대구 기업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김태식 ▲경주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황상원 ▲광산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이성규 ▲천안중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이동규 ▲순천향대학교지점장 정현희 ▲충북기업영업부 지점장겸 SRM 전한수 ▲청주터미널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오진구 ◇부서장 이동 ▲업무혁신부 팀장(부서장대우) 최용훈 ▲디지털사업부 팀장(부서장대우) 고경래 ▲데이터융합센터장겸 Data기획Unit장 박동준 ▲체크카드솔루션실장 박재욱 ▲신탁솔루션부장 엄보용 ▲금융서비스개발부 팀장(부서장대우) 임병길 ▲Tech혁신Unit장 송민섭 ▲Data플랫폼Unit장 이정일 ▲기업여신지원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한지성 ▲금융결제부장 김대일 ▲남부본부 기업영업단장겸 SRM 서석현 ▲압구정갤러리아지점장 박주한 ▲GS타워지점장 장주석 ▲서초중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임지영 ▲교대역지점장 하일규 ▲사가정역지점장 박종호 ▲성수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강형훈 ▲덕소지점장 변진선 ▲길동지점장 류채곤 ▲홍익대학교지점장 류상진 ▲교하 금융센터장겸 SRM 윤정수 ▲서대문역지점장 강성대 ▲노량진역지점장 이정복 ▲독산동 금융센터장겸 SRM 이대우 ▲시흥동지점장 장인태 ▲선유도역지점장 김경인 ▲돈암동지점장 김도산 ▲강북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김경준 ▲의정부 기업금융센터장겸 SRM 남윤식 ▲명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김항진 ▲창신동지점장 김인순 ▲인천중앙 금융센터장겸 SRM 김형근 ▲계산동지점장 최인경 ▲강화지점장 최병길 ▲경기광주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김태호 ▲이천 금융센터장겸 SRM 박병문 ▲분당지점장 이재규 ▲분당 커뮤니티소속 지점장 설표명 ▲안산스마트지점장 정상근 ▲평촌역 기업금융1센터 커뮤니티장 윤영운 ▲동탄솔빛나루지점장 김승환 ▲봉담 금융센터장겸 SRM 이항무 ▲후평동지점장 이종행 ▲센텀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조원래 ▲신평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우대건 ▲화명동지점장 황영지 ▲진주 금융센터장겸 SRM 손봉교 ▲경산공단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정창원 ▲영주지점장 전해정 ▲광주첨단 금융센터장겸 SRM 이명선 ▲대전중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성낙훈 ▲천안중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이은주 ▲신방동지점장 박원규 ▲당진 금융센터장겸 SRM 황오석 ▲충북혁신도시 금융센터장겸 SRM 박진용 ▲증평지점장 유인중 ▲신한PWM여의도센터 지점장겸 PB 김지영 ▲글로벌전략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아메리카신한은행 본점) 박준식 ▲신한 인도본부 조사역(부서장대우) 한승효

2024.07.01 11:08손희연

[미장브리핑] 파월 연준 의장 연설 및 6월 고용보고서 주목

▲오는 5일 미국 6월 고용보고서 발표 예정. 6월 신규 고용 건수는 18만건으로 전월(27만2천건)대비 감소하고 시간 당 임금상승률도 4.1%에서 3.9%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 실업률은 4%로 보합 기록할 전망. 예측이 부합할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2일에는 6월 JOLTS 구인 건수도 노동시장 판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데 2021년 이후 처음으로 800만건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 2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도 예정. CME페드워치툴은 올해 2회 금리 인하, 9월과 12월 0.25%p 인하를 예상. ▲JP모건 마르코 콜라노비치 전략가는 S&P500 지수가 경기 둔화 및 기업 실적 악화 등으로 연말 4200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의견 내놔. 골드만삭스 토니 파스쿼리엘로 헤지펀드 담당자도 미국 재정 적자 증가와 소수 종목에 의한 상승 등을 이유로 주가 하락 가능성 높아지고 있다고 관측. ▲프랑스 총선 1차 투표 출구 조사에서 극우정당인 국미연합(RN)이 33%의 득표율로 전체 의석 577석 가운데 260~310석을 가져가면서 승리할 것으로 전망. 좌파연합 신민중전선(NFP)은 28.5% 득표율로 115~145헉 확보하고 집권 여당 중심의 범여궈은 22% 득표율로 의석 수가 90~120개에 그칠 것으로 추정돼.

2024.07.01 09:19손희연

미래 핀테크 업계 좌지우지할 네 가지 테마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와 QED인베스터가 최근 공동으로 향후 핀테크 업계를 지배할 네 가지 트렌드를 담은 '글로벌 핀테크 2024' 보고서를 발간했다. 60명 이상의 글로벌 핀테크 최고경영자(CEO)와 투자자를 인터뷰해 만들어진 이 보고서에는 핀테크의 미래를 결정할 네 가지 테마로 ▲임베디드 금융 ▲커텍티드 커머스 ▲오픈뱅킹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이 꼽혔다. 임베디드 금융은 금융사가 아님에도 금융 기능을 탑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비금융업종에서 소비자를 묶어두고 재결제를 위해 금융 기능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넣는 일들이 더이상 놀랍지 않다. 보고서에서는 2030년까지 약 443조원(3천200억달러) 규모까지 임베비드 금융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봤다. 임베디드 금융은 다만 핀테크 업계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영향력을 넓히긴 어려울 것으로 봤다.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는 기존 핀테크 업체들에게 여전히 유리할 것으로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며 오래된 은행의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번째 테마로 꼽힌 커넥티드 커머스는 최근 들어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자동차는 물론이고 냉장고에도 소비할 수 있는 기능들이 붙고 있는 상황이다. PC와 모바일로 넓어졌던 커머스 시장은 오프라인 대면을 넘어 오프라인 대물에도 적용 중이다. 오픈뱅킹 영향력도 커질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오픈뱅킹 단독으로 힘을 갖기 보다는 광고업과의 접목으로 더욱 커진다는 것이다. 이밖에 생성형 AI는 게임 체인저를 등장시킬 것이라는 관측도 제시됐다. 금융업에서 생성형AI는 이미 생산성 향상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핀테크 분야에서 생성형 AI는 '디지털 퍼스트' 비용 구조로 코딩, 고객 지원, 디지털 마케팅 등 기술 혜택이 큰 분야에 크게 편중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기적으로 그 영향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핀테크 업계의 밸류에이션 배수는 2021년 고점을 기록한 이후 평균 20배에서 4배로 떨어진 상황이다. 자금 조달 규모도 70% 감소했으며 2023년에만 거의 50% 줄었다. 그러나 가상자산이나 중국과 노출된 핀테크를 제외하면 연평균 21%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핀테크 업계 평균 마진이 9% 개선됐다고 보고서는 부연했다.

2024.06.30 07:55손희연

우리금융, 롯데손해보험 본입찰 불참

우리금융지주(우리금융)는 28일 공시를 통해 롯데손해보험 인수 추진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당초 우리금융은 비은행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롯데손해보험 지분 인수를 검토한 바 있다. 우리금융은 롯데손해보험 인수 추진과 별도로 진행 중인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26일 중국 다자보험그룹 등으로부터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패키지로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6.28 15:13김한준

삼성화재와 소송전 불사한 카카오손보 "디지털 손보사 이러면 다 망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카카오손보)이 삼성화재가 여행자보험 가입과 관련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표절했다며 강력하게 항의하고 나섰다. 카카오손보는 26일 정식 공문을 삼성화재 이문화 대표 앞으로 보냈으며 사과와 함께 UI를 과거 삼성화재와 같은 방식으로 복구시킬 것을 요구했다. 삼성화재는 카카오손보의 주장에 반박하고 나서면서 두 회사의 공방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카카오손보는 삼성화재의 대응에 따라 추후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터라 업계가 숨죽이고 이 사안을 지켜보고 있다. 카카오손보는 6월 3일부로 바뀐 삼성화재의 여행자보험 가입 프로세스와 인터페이스가 카카오손보와 동일하다는 것을 지난 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카카오손보 관계자는 "가입 단계나 화면 구성 및 UI, 레이아웃 및 안내 문구 등 모든 측면서 카카오손보의 프로세스와 100% 동일하다"며 "카카오손보가 처음으로 도입한 담보 직접 설계나 국가 선택, 동반 가입하기 단계를 추가하고 가입 단계별 디자인이나 문구도 차이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서 모바일 우선 시대에 UI를 어느 정도 차용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카카오손보 측은 "디지털 손해보험사는 고객을 모집할 수 있는 채널이 모바일과 온라인밖에 없다"며 "모바일서 진행되는 가입 과정서 고객이 이탈하지 않도록 카카오손보가 노력을 기울여 만든 UI를 베낀다는 것은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카카오손보 관계자는 "모바일뿐만 아니라 대면 영업 채널을 갖고 있는 삼성화재가 바로 카카오손보의 UI를 표절해 그대로 영업하게 둘 경우 또다른 베끼기 사례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를 두고만 업계의 관행이라고 두고 본다면 망하지 않는 디지털 손해보험사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화재는 표절 논란에 대해 말도 안된다는 입장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베끼기가 아니며 카카오손보가 공개한 영상은 편집된 결과물"이라며 "금융소비자에게 편리한 보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리서치 및 인터뷰 결과를 반영하는 등 개편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삼성화재는 이어 "보험상품 가입과정은 보험업계가 유사하게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과하거나 원상복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7:04손희연

KB국민은행, 아이 한 명 낳으면 1천만원 지급

KB국민은행이 출산 장려금 확대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해 노동조합과 의견을 함께 했다고 27일 밝혔다. ▲출생 장려금 상향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 활성화를 추진한다. 출생 장려금은 기존 첫 째 80만원, 둘 째 100만원, 셋 째 300만원 지급서 각각 1천만원·1천500만원·2천만원으로 상향한다. 본인 또는 배우자 난임 치료 시 현행 최대 500만원에서 100% 증가한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한다. 배우자 출산 휴가 기간도 연장한다. 출산일로부터 90일 이내에서 10일 동안 휴가 사용이 가능했으나 이를 20일로 확대했다. 아울러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요건도 '9세 또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자녀'를 둔 경우에서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로 완화해 이용 가능 대상의 범위를 넓혔다. 이 같은 방안은 올해 하반기부터 적용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저출생 극복의 필요성에 노사 모두가 적극 공감해 출생 및 육아 지원 강화에 합의를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4.06.27 16:45손희연

"세금계산서 발행 수 초로 단축…볼타없인 업무 못한다고 한다"

기술이 발전합니다. 예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요. 신기술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진 않습니다. 기술 진보로 공유된 번영을 고루 나누는 일들이 선행되어 왔다고 경제학자 대런 아세모글로가 지적했죠. 현재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공지능(AI)·로봇 등에게 대체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그러나 공유된 번영을 나누기 위해 기술 자체를 인간 지향적으로 고민하는 이들 또한 있습니다. 인간 지향적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기업들을 찾아봅니다. [편집자주] 1980~9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보면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신입 사원이 아주 커다란 모니터를 가진 컴퓨터 화면을 보면서 계산기를 누르는 화면이 등장한다. '경리' 업무를 맡는 이들의 모습을 대중매체는 이런 식으로 묘사했다. 인공지능(AI)이 사람들의 생각을 정리해주고 알려주는 지금은 어떨까. 모니터가 좀 평평해졌다 뿐이지 크게 달라진 것 없어 보인다. 아직까지 변하지 않은 경리의 일 중 상대적으로 중요한 '세금계산서 발행' 업무가 전산화됐을뿐이지 프로세스는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종이에 상대 기업과 맺은 계약 금액을 일일이 손으로 적고 도장을 찍어줬던 업무는 국세청 홈페이지 '홈택스'로 옮겨갔지만 여전히 시간을 소요해야 하는 일이다. 이런 시장에 '이 서비스 없으면 못산다'는 평가를 받는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볼타'다. 볼타 이문혁 대표는 "그간의 직장 경험을 기반으로 아이디어를 결정하게 됐다"며 "세금계산서는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나 스타트업이나 항상 있었던 문제라 이 오래된 시스템을 충분히 바꿀 수 있겠다는 결심이 섰다"고 말문을 뗐다. 메뉴 찾는 데만 한나절 '홈택스'·발행 확인도 어려워 이문혁 대표는 일단 세금계산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그는 "세금계산서는 본질적으로는 기업과 기업 간의 거래서 돈을 받기 위한 행위로 손님이 식당에 가면 계산서를 주는 개념과 같다"며 "식당을 예로 들면 간편한데 세금계산서 발행으로 넘어오면 복잡해진다"고 설명했다. 현재 세금계산서 발행은 홈택스에서만 가능하고 발행된 세금계산서는 거래 기업의 메일로 들어가는 구조다. 실제 세금계산서 업무를 정확히 모르는 직원이 홈택스에 들어간다 해도 의문투성이다. 이 대표는 "홈택스, 사실 이름에서도 아시겠지만 '홈(Home)'으로 기업과 전혀 관련없는 플랫폼으로 메뉴도 엄청 많고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세금계산서 발행이 늦어지면 거래가 이뤄진 기업은 가산세를 모두 내야 한다. 게다가 세금계산서 발행이 잘 됐는지도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다. 이 대표는 "발행이 잘 됐는지 알기 어렵다 보니 이런 걸 쉽게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며 "볼타는 7초만에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있는데다 세금계산서 발행 후 입금이 이뤄졌는지도 체크가 된다"고 강조했다. 볼타=기업 간 거래 돈을 더 잘 주고 받는 서비스 발행과 입금 관리만 잘되면 끝일까. 아니다. 이문혁 대표는 '예약 기능'을 소개했다. 매 달 이뤄지는 거래 처리를 위해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경우도 있어서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서 담당자는 매달 시계 알람을 맞춰놓고 세금계산서를 발행했다고 한다. 이문혁 대표는 "세금계산서와 관련한 법 시행령을 보면 아직 발생하지 않은 거래에 대해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없다는 내용이 있다. 그러다 보니까 예약 발행에 대해 생각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이 대표는 "5일 뒤에 발생할 거래가 아니고 이미 거래가 완료됐고 발행으로 '거래 개시'를 알리는 격이라 예약 발행 기능을 넣어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볼타서 처음으로 예약 발행 기능을 제공하고 있고 이용자 중에 이 기능때문에 볼타가 없으면 못살겠다고 하는 피드백도 받았다"며 "다들 돈을 내고서라도 무조건 쓰겠다고 말하더라"며 웃었다. 볼타서는 세금계산서 발행 공동작업도 가능하다. 이문혁 대표는 "홈택스에 인증서 로그인을 하는데 동시접속이 안된다"며 "현재는 협업의 시대로 업무의 경계도 사라지고 있어 볼타는 이 부분도 혁신하고자 했다"고 언급했다. 업무 시간 단축, 더 나아가 인간 실수도↓ 볼타는 어떤 기업이 되고 싶은 걸까. 이문혁 대표는 "기업 간 거래서 더 돈을 잘 주고 더 돈을 잘 받는 기업"이라고 정의했다. 돈을 잘 주기 위해 돈 주는 사람들의 업무 시간을 줄이고, 돈을 잘 받았는지 확인도 가능하도록 말이다. 이미 볼타에 있는 기능이다. 이문혁 대표는 "볼타 이용자 중에 하루 세금계산서 업무만 2시간 정도 했는데 10분의 1로 줄었다고 말하더라"며 "앞으로 볼타는 인간 실수를 줄이기 위한 AI 도입 등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돈을 더 잘 받는 방안도 고안 중이다. 그는 "큰 기업에서는 채권 추심팀이 있어서 돈을 받을 수 있지만 팀이 꾸려져 있지 않은 기업도 있다"며 "며칠 안에 입금이 안되면 알림을 자동으로 띄운다거나 메시지를 보내주는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볼타는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비슷한 모델이 국내 시장에 있지 않지만 기업 간 기업 거래를 하는 기업은 모두 경쟁관계라고 본다"며 "스타트업도 사업 범위를 넘나들고 있어서 치열한 싸움이 일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볼타의 서비스가 궁금하다면 영상을 참고하세요.

2024.06.27 13:12손희연

우리금융, 롯데손보·동양생명·ABL생명 끌어안나

우리금융그룹이 세 개 보험사 인수를 염두에 두고 있다. 27일 우리금융그룹은 롯데손해보험 인수의 경우 본입찰을 앞두고 있으며 실사 결과를 토대로 최종 의사결정을 할 계획이며,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대주주인 중국 다자그룹과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실사도 진행할 계획이지만, 매각 조건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부연했다. 우리금융 측은 "종합금융그룹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랜 기간 증권업, 보험업 진출을 다양한 방법으로 모색해왔다"며 "동양생명·ABL생명도 인수합병을 검토 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2024.06.27 09:47손희연

[미장브리핑] 엔비디아 "산업용 공학 로봇 등 새 분야 개척"

◇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4% 상승한 39127.8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5477.90.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9% 상승한 17805.16. ▲엔비디아(Nvidi)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수십억 달러의 인공지능(AI)투자, 수천 명의 엔지니어를 10 여년 전에 한 것"이 다른 스타트업과 경쟁사와의 차별점 이라고 말해. 젠슨 황은 지난 1년 동안 주가가 200% 이상 급등한 후 엔비디아 주주총회 질의 응답서 이 같이 답변. 젠슨 황은 경쟁사를 언급하지 않고 엔비디아가 이미 '게임 중심' 기업에서 '데이터 센터 중심' 기업으로 변신했다고 생각하며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산업용 로봇 공학과 같은 새로운 시장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모든 컴퓨터 제조업체 및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협력하는 것이 목표라고 부연. ▲미셸 보우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는 향후 인플레이션 완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책금리는 현 수준에서 유지돼야 한다고 말해. 목표 인플레이션 2%로 계속해서 나아간다면 금리 인하는 적절. 자산 규모가 1천억 달러를 초과하는 31개 미국 대형은행이 연준이 실시한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를 모두 통과. 은행들은 가설적인 경제 침체 여건서 티어 1자본(기본자기자본)비율이 최저 9.9%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연준의 기준 4.5%를 넘는 수준. 올해 시행한 테스트에서 심각한 경기 여건은 실업률 10%, 상업 부동산 가격 40% 하락 등을 가정.

2024.06.27 09:02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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