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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넷앱 "AI 전환 가로막는 '데이터 사일로'…통합 플랫폼으로 혁신

넷앱이 기업 인공지능(AI) 전환(AX)을 가로막는 데이터 사일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데이터 플랫폼 전략을 제시했다. AI 학습·운영을 위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에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이동·복제로 병목이 커지는 만큼, 분리형 아키텍처와 자동화 데이터 관리 엔진을 결합한 통합 플랫폼으로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유재성 한국 넷앱 대표는 3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인사이트 엑스트라 서울(INSIGHT Xtra-Seoul)'에서 엔터프라이즈 AI 가속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 비전을 발표했다. "데이터 준비에만 80% 허비"…AX 발목 잡는 비효율 유 대표는 AI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많은 기업이 현실적인 장벽에 부딪혀 성과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가장 먼저 지목된 장벽은 데이터 사일로(Data Silo)다. AI 정확성을 높이고 실무에 활용하기 위해선 기업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학습해야 하지만 정작 핵심 데이터는 온프레미스와 멀티클라우드 등 서로 다른 환경에 파편화돼 존재한다. 이 데이터를 통합하고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기업 혁신을 늦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연식 전무는 "데이터 사일로 문제는 AI가 데이터를 지식으로 바꾸는 과정이 지나치게 복잡해졌기 때문"이라며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등 분산된 환경에 저장된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 가능한 형태로 바꾸는 과정부터가 난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접근 권한과 규정 준수, 메타데이터 정리, 벡터 임베딩, 학습·배포·재학습까지 이어지는 전체 라이프사이클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데이터 준비 과정의 비효율성도 문제로 꼽혔다. AI 모델 학습을 위해 원시 데이터를 수집·정제한 뒤 벡터화하는 과정이 프로젝트 에 상당 시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넷앱 헨리 코 중국·아세안·한국(GCASK) 지역 부사장은 "실제 현장에서 이 과정이 전체 일정에서 70~80%를 차지하는 경우도 많다"며 "수동 데이터 관리 방식으로는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최신 정보를 AI 모델에 즉각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성능과 용량 확장 불균형 문제 역시 기업의 발목을 잡는다. AI 워크로드가 커질수록 데이터 처리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만 기존 일체형 스토리지 구조로는 연산 성능과 저장 용량을 독립적으로 최적화하기 어렵다. 이로 인해 대규모 연산 과정에서 데이터 병목이 발생하고 이는 고가 GPU 자원이 유휴 상태에 머무는 자원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 유 대표는 지능화되는 사이버 보안 위협도 경고했다. AI 활용을 위해 데이터 접점을 넓힐수록 공격 표면도 함께 확장된다. 특히 최근 랜섬웨어가 단순 파일 암호화를 넘어 기업 핵심 자산을 몰래 빼내는 '데이터 유출' 형태로 진화하고 있어, 인프라 자체가 위협을 감지하고 즉각 복구할 수 있는 선제적 방어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넷앱, AI 전용 분리형 스토리지..."성능과 보안 동시에" 넷앱은 이러한 진단을 바탕으로 기업이 직면한 기술적 부채를 줄이고, 빠르고 안전하게 AI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방안으로 '넷앱 AFX'와 '넷앱 AI 데이터 엔진(AIDE)' 기반 데이터 플랫폼 전략을 제시했다. 넷앱 AFX는 고성능 AI 워크로드를 위한 분리형 올플래시 스토리지로, 성능과 용량을 분리해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대 128노드까지 선형 확장을 지원하며, 엔비디아 DGX 슈퍼POD 인증을 통해 대규모 학습·추론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병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DE는 의미 기반 검색, 데이터 벡터화, 데이터 가드레일 등을 통해 AI 데이터 준비 단계를 자동화·단축한다. 또한 데이터 변경 감지 및 동기화 기능을 통해 중복 복사본을 줄이고 최신 데이터 상를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강 전무는 "넷앱 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를 이동하거나 복제하지 않고 데이터가 있는 자리에서 의미 있는 데이터로 변환한다"며 "분산된 자산을 단일 뷰로 관리할 수 있도록 능동적인 메타데이터 패브릭을 제공하고, 보안 정책도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확대된 공격 표면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전략도 강화됐다. 넷앱은 업계 최초로 데이터 유출 탐지 기능을 포함한 랜섬웨어 리질리언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AI 기반 '자율 랜섬웨어 탐지 및 보호(ARP/AI)' 기술을 통해 99% 탐지율과 0% 오탐율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지능형 유출 탐지와 격리된 복구 환경)을 제공해, 스토리지를 단순 저장 공간이 아닌 '선제적 방어선'으로 진화시키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유 대표는 넷앱의 강점으로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전반에서 동일한 운영 체제(ONTAP) 기반으로 일관된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시스코와 협력을 통해 400G 스위치 기반 컨버지드 인프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국내 파트너와 협업도 강화해 한국 기업들이 보안이 보장된 환경에서 AX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포부다. 금융·통신 등 국내기업...구축 기간 60%·비용 70%' 절감 성과 입증 넷앱 데이터플랫폼 전략을 도입한 국내 사례도 공유됐다. 신한금융그룹은 재해복구(DR)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온프레미스 중심 방식 대신 클라우드 기반 DR을 도입해 구축 기간을 60% 단축했다고 소개했다. 데이터 마이그레이션과 복제에 시간이 오래 걸려 프로젝트 일정 내 완료가 어려웠지만,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 솔루션을 적용해 구축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또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중복 제거·압축 등을 적용해 비용을 70% 절감했다. 제조업 사례도 언급됐다. 넷앱은 오픈스택 환경에서 고가용성과 비용 효율을 확보한 구축 사례를 공유하며, 기업이 특정 인프라 환경에 종속되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인 데이터 운영 체계를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신사 사례도 눈에 띄었다. 한 통신사는 다수 AI 개발자에게 GPU 자원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데이터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넷앱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운영 부담을 줄이고 서비스 품질 개선과 신규 AI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현장에서 나왔다. 파트너 및 채널 생태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시장 투자를 확대해, 보안이 보장된 환경에서 엔터프라이즈 AI 성과 창출을 지속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재성 대표는 "올해 국내 기업 AI 도입이 성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데이터 플랫폼 전략을 지원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사일로를 해소하고 보안이 보장된 AI 운영 기반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03 17:23남혁우 기자

케이뱅크, 태국 '카시콘은행'과 스테이블코인 해외 송금 공동 개발

케이뱅크가 태국 상업은행인 카시콘뱅크(Kasikorn Bank)와 손잡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해외송금 및 결제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태국 카시콘뱅크·비피엠지(BPMG)·오빅스테크놀로지(Orbix)와 '해외송금 및 결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4사는 ▲즉시 송금 ▲저비용 송금 ▲ 블록체인 기반 금융 솔루션 등에 대한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먼저 블록체인 기반 국경 간 송금·결제 시스템의 기술 안전성과 사업 효율성 검증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한국 내 은행서비스를 맡아 국경 간 결제·송금 시스템 개발을 주도하고, 카시콘뱅크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해외 결제 인프라를 제공해 국내 거주 중인 태국인의 원활한 송금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기술이 적용될 경우, 국제은행간통신협정(SWIFT) 등 기존 송금 방식보다 해외송금 처리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중개 수수료도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태국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별도 환전이나 카드 수수료 걱정 없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되고, 기업 간(B2B) 무역거래에서도 환율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대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협약사들은 향후 한국과 태국 양국에서 관련 제도가 마련되는 즉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빠르고 효율적인 해외송금·결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 인프라를 통해 한국과 태국 고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린 분르트발릿 카시콘뱅크 부총재는 “케이뱅크와의 파트너십은 한국과 태국 간 디지털 금융 혁신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양국 고객에게 빠르고 효율적인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 간 경제 교류에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비피엠지는 게임, 금융, 리워드 등 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고 있는 기술 기업이며, 오빅스테크놀로지는 카시콘뱅크의 100% 자회사로 그룹의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을 전담하고 있다.

2026.02.03 16:11손희연 기자

헥토파이낸셜, 서클표 스테이블코인 결제망 인프라 구축

헥토파이낸셜이 서클의 스테이블코인 결제망 '서클 페이먼트 네트워크(CPN)' 기반 결제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헥토파이낸셜은 USDC 등 제도권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크로스보더(국경 간) 정산 인프라를 확보했다. 향후 헥토파이낸셜은 국내 규제 환경에 맞춰 CPN을 통한 해외 송금 및 정산 효율화에 나설 계획이다. CPN은 금융기관, 지급결제 서비스 제공자(PSP), 핀테크 기업을 연결해 USDC, EURC 등의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자동화된 상시 정산을 지원한다. CPN은 중개기관 없이 기존 결제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통합하고, 실시간 정산을 지원할 수 있다. 헥토파이낸셜은 CPN을 통해 크로스보더 결제 속도와 효율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플랫폼 등 기업간기업(B2B) 시장을 공략한다. B2B 결제, 해외 송금, 자금 관리 등이 주요 적용 대상이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이사는 “스테이블코인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결제 트렌드에 발맞춰 원화 기반 디지털 결제 생태계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한국 원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르판 간치 서클 결제부문 수석 부사장은 "헥토파이낸셜은 CPN확보로 오늘날 디지털 경제의 핵심인 '프로그래밍 가능한 자금 이동' 기능을 구현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6.02.03 14:42홍하나 기자

"가상자산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글로벌 경쟁 막아"...법안 재고 당부

한국핀테크산업협회(이하 핀산협)가 금융당국이 검토 중인 가상자산 거래소의 최대주주 지분 15~20% 제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핀산협은 3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해당 규제가 현실화될 경우 대한민국 디지털금융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에 중대한 장애가 될 수 있다는 깊은 우려를 표하며, 본 규제안의 재고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민간 기업의 소유 구조를 분산하는 규제가 도입될 경우, 한국 디지털자산 산업의 혁신과 성장 기반이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핀산협은 “재산권 침해, 소급입법 금지, 신뢰보호 원칙 위반 등 법적 논란과 해외 유사 사례와의 형평성 문제 역시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혁신 산업의 핵심 동력인 지배구조와 리더십을 행정적으로 조정할 경우 산업 전반의 의사결정 속도와 책임성이 약화 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우려”라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지배구조에 대한 규제가 기존 금융권의 해외진출을 막아왔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핀산협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어려운 경직된 지배구조 역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산업 혁신이 이뤄질 수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핀산협의 주장이다. 핀산협은 “소유 분산 규제보다 상장(IPO) 유도를 통한 시장감시 기능 강화, 책무구조도 도입, ESG 의무 부과, 사외이사 선임 절차의 독립성 강화(최대주주, 경영진 추천권 제한) 등 시장 친화적이고 자율적인 방식을 통해 지배구조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

2026.02.03 14:05홍하나 기자

올해 공공기관 신입 평균 연봉은 얼마?…"4099만원"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2026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디렉토리북을 활용해 공공기관의 신입 연봉을 취합 및 분석한 결과 올해 이들의 평균 연봉은 409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148곳 (공기업 시장형 14, 공기업 준시장형 13, 준정부기관 기금관리형 12, 준정부기관 위탁집행형 39, 기타공공기관 67, 부설기관 3)이며 이 중 연봉 정보를 뚜렷하게 공개한 139곳의 기관을 추려 조사했다. 올해 공공기관의 전일제 기준 신입 평균 연봉은 4100만원으로 지난해 평균 3961만원보다 139만원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상승치다. 신입 연봉이 가장 높은 공공기관은 지난해에 이어 ▲IBK기업은행이었다. 신입 연봉은 5777만원이다. 2위는 5384만원의 ▲신용보증기금이었다. 그 뒤로는 ▲한국연구재단이 5204만원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기술보증기금 5195만원 ▲한국부동산원 5183만원, ▲예금보험공사 5110만원 ▲한국투자공사 5073만원 ▲한국수출입은행 5047만원 ▲한국산업은행 5000만원 ▲한국산업단지공단 4941만원으로 집계됐다. 신입 연봉이 높은 10개 상위 기업의 분야를 확인해 본 결과 ▲금융(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한국투자공사,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산업은행)이 7개로 가장 많았다. ▲연구교육(한국연구재단) ▲SOC(한국부동산원) ▲산업진흥정보화(한국산업기술시험원) 분야가 각각 1개씩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 신입 연봉의 평균을 집계해 본 결과에서도 ▲금융 분야의 평균 연봉이 4,67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에너지 4321만원 ▲SOC 4144만원 ▲산업진흥정보화 3983만원 ▲고용보건복지 3834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139개의 공공기관 신입 연봉을 구간별로 나눠본 결과 ▲4000만원대가 50.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대비 6.5%p 증가한 수치다. ▲5000만원대도 6.5%로 지난해 대비 2.9%p 증가했다.

2026.02.03 11:20박서린 기자

코스피, 5160선 돌파…매수 사이드카 발동

3일 오전 9시 26분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2일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이후 1거래일 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5000대 아래로 떨어졌으나 개장 직후 5160대까지 치고 올라갔다.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올해 처음이다.

2026.02.03 09:40손희연 기자

"시세하락은 기회"...비트마인, 이더리움 1400억원어치 추가 매수

가상자산 재무 전략(DAT)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가 이더리움 시세 하락에도 추가 매입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마인은 지난주 이더리움 4만1,788개를 매입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현 시세 기준 약 9,600만달러(약 1,393억원) 규모로, 올해 들어 최대 매입 물량이다.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총 보유량은 428만5,125개로 늘었다. 이는 전체 이더리움 유통량의 약 3.55%에 해당하며, 법정화폐로 환산하면 약 99억달러(약 14조3,560억원)에 달한다. 이번 매입은 전체 가상자산 시장 침체와 함께 이더리움의 시세가 급락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일주일 사이 약 20% 하락한 2,344.4달러(약 3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속되는 시세 하락으로 비트마인은 현재 약 60억달러(약 8조7,006억원) 규모의 미실현 손실을 기록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톰 리 비트마인 회장은 이더리움에 대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성명을 통해 “비트마인의 펀더멘털이 강화되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 조정을 매력적인 매수 기회로 보고 이더리움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며 “현 시세는 이더리움의 높은 활용도와 미래 금융의 핵심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2.03 09:28홍하나 기자

FIU 과태료 부담됐나…코빗, 비트코인 약 30억원어치 매각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보유 중인 비트코인 약 30억원어치를 매각한다. 2일 코빗은 이달 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비트코인 25개를 매도할 예정이라고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매도 예정 평가금액은 내부 승인을 거친 지난달 25일 기준 32억7,050만원이었으나, 현재는 비트코인 시세 하락으로 약 29억원 수준이다. 매도는 빗썸을 통해 이뤄진다. 코빗은 매도 목적에 대해 “인건비 등 운영 경비 충당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매각이 지난달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부과받은 과태료의 여파라는 추측이 나온다. 코빗은 FIU로부터 27억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으며, 약 20% 감면된 금액을 즉시 납부했다. 코빗의 현금성 자산이 지난해 기준 약 35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과태료가 적지 않은 금액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코빗은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 등 약 73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비트코인 매각 규모는 보유 가상자산의 절반 수준으로 코빗의 자금 상황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해석이 이어진다.

2026.02.02 19:26홍하나 기자

하나금융, 예별손보 인수전 참전…은행 편중 수익성 다변화할까

하나금융지주가 예별손해보험(옛 MG손해보험) 인수전에 참전하면서, 비은행 부문 강화에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 2020년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대주주였던 더케이(The-K)손해보험을 인수했던 하나금융이 6년 만에 또 손해보험사 인수에 나선 것이다. 예별손해보험 인수로 하나은행으로 치중됐던 금융지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간병·라이프 케어와 같은 고령층을 겨냥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23일 예금보험공사가 예비인수자로 선정된 3개사(하나금융지주·한국투자금융·사모펀드 JC플라워)는 2월 말까지 5주 간 예별손해보험 실사에 나선다. 현재 예별손해보험은 완전 자본잠식 상태(2025년 1분기 기준 자본총계 2,441억원 적자)이며, 보험사의 대표적인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는 마이너스 18.2%다. 고금리 시절 팔아온 상품 비중이 더 많다면 지급해야 하는 보험금(부채)은 더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한다. 그러나 예금보험공사가 옛 MG손해보험의 부실 자산과 부채를 일부 걷어냈다는 점과 예금자보호법과 금융산업 구조개선에 관한 법에 따라 인수 자금을 일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예별손해보험의 인수 매력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하나금융은 하나손해보험사로 충분하지 않았던 실적을 오프라인 영업망을 가진 예별손해보험이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손보는 '디지털 종합 손보사'를 표방했으나, 저단가 상품 위주의 구조적 한계에 부딪혔다. 하나손보의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2025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78억원 적자다. 보험계약마진(CSM)은 약 2,400억원대다. 디지털 손해보험의 잔혹사는 신한금융지주도 마찬가지다. 신한금융의 신한EZ손해보험은 2025년 3분기 누적 272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대면 영업 조직 없이 미니보험 등 소액 단기 보험에 집중하는 디지털 모델이 금융지주의 비은행 기여도를 높이기엔 역부족임을 보여준 셈이다. 하나금융은 KB금융지주의 KB손해보험(옛 LIG손보) 인수를 통한 비은행 부문 개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은 2015년 LIG손보 인수 후 강력한 대면 영업망 등을 통해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3분기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익은 7,669억원에 달하며 그룹 내 비은행 순이익 기여도를 37.3%까지 끌어올렸다. CMS 규모는 9조 4,00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하나금융지주 전체 수익 중 은행 비중은 89.2%, 비은행 비중은 10.8%다. KB금융은 비은행 비중이 64.9%, 신한금융은 77.8% 수준이다. 하나금융은 결국 예별손해보험 인수로 보유한 손해보험사의 수익 다각화를 창출함과 동시에 금융그룹의 포트폴리오도 다양화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다. 예별손해보험의 경우 장기 보장성 보험을 판매하기 용이한 대면 채널을 갖고 있는데다 이미 보유한 장기 보장성 보험도 하나손해보험에 비해 많다. 하나금융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며 "실사를 통해 도움이 될 지 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2.02 18:01손희연 기자

금보원, 금융권 SW 약점 찾아내는 플랫폼 가동

금융보안원이 이달 중으로 금융권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플랫폼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SBOM(소프트웨어 자재 명세서)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의 공급망 현황을 쉽게 파악해 공급망 공격으로부터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금융보안원은 지난달 30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전 금융회사 보안 담당자가 참여한 '금융권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세미나'를 열고 '금융권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플랫폼'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2일 발표했다. 플랫폼은 소프트웨어 공급망 전반의 위협을 실시간으로 식별하는 보안 가시성을 확보하고, 선제적으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플랫폼은 ▲금융권 취약점 통합관리 ▲SBOM 관리체계 ▲버그바운티(취약점 제보) 운영 효율화 기능 등을 제공한다. 먼저 소프트웨어 주요 취약점에 대해 보안 패치의 개발부터 적용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플랫폼을 통해 통제된 방식으로 취약점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SBOM 기반의 관리체계를 통해 새로운 취약점이 발견되면 금융권 영향을 신속하게 분석 및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다.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찾아내 조치하기 위해 버그바운티를 운영한다. 취약점 제보자에게 보상을 지급하고, 금융권 소프트웨어 '제로데이 취약점'도 식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로써 보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취약점 발굴 문화 활성화를 선도하겠다는 것이 금융보안원의 계획이다. 제로데이 취약점은 소프트웨어 개발사가 아직 인지하지 못했거나, 인지했더라도 패치나 해결책이 마련되기 이전인 상태의 취약점을 말한다. 공격자가 먼저 제로데이 취약점을 악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위협적인 공격으로 꼽힌다. 한편 이날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이정운 금융감독원 디지털리스크분석팀장이 '금융권 소프트웨어 취약점 관리 관련 감독 방향'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이만희 한남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의 전반적인 공급망 보안 리스크에 대해 발표했다. 이 외에도 김규연 금융보안원 침해사고조사팀 수석이 '소프트웨어 공급망 침해사고 사례 및 대응 방안'을, 변진용 금융보안원 SW공급망보안팀 수석이 '금융권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플랫폼 소개'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플랫폼을 통해 금융회사는 자사 소프트웨어 취약점 현황 및 영향 범위를 한눈에 파악하고, 대응 우선 순위를 합리적으로 설정함으로써 취약점 관리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는 금융당국에서도 플랫폼을 통해 금융권 전반의 공급망 보안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2 15:28김기찬 기자

5000선 붕괴된 코스피, 올해 첫 매도 사이드카 발동

올해 처음으로 유가증권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2일 한국거래소는 오후 12시 31분부터 5분간 프로그램 매매 매도 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거래소 측은 "전일 대비 코스피200 선물(최근월물)이 5% 이상 하락 후 1분 간 지속돼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며 "발동 5분 경과 후 사이드카는 자동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200 선물 전일 종가는 771.50포인트였으나 12시 31분께 이보다 5.21% 하락한 731.30 포인트였다. 프로그램 매매 거래 규모는 2조1,968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2026.02.02 15:03손희연 기자

수협은행, 내부등급법 승인…"자본비율 3%p개선 예상"

수협은행이 금융감독원우르보투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을 승인받음에 따라, 은행 자체적으로 신용 위험을 평가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은행은 신용리스크를 금감원이 제시하는 표준방법이나 내부등급법을 통해 평가해야 한다. 이번 내부등급법 도입으로 수협은행은 은행 특성에 맞도록 리스크를 계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수협은행은 내부등급법 도입으로 자기자본비율이 3%p 이상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수협은행은 확대된 자본 여력을 통해 어업인 지원 확대 및 해양수산금융 강화와 함께 국내 주요산업과 첨단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생산적 금융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내부등급법 승인은 단순한 재무지표 개선이 아닌 지속성장을 위한 자본 여력을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지난 4년간 평가모형과 데이터, 인프라뿐 아니라 조직과 인력, 리스크관리 문화까지 은행 전 영역에 걸쳐 강도 높은 리스크관리 체계 정비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기초체력이 튼튼해진 만큼 앞으로 수협은행이 우리 경제와 금융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산적 금융 확대는 물론 더 좋은 은행, 더 나은 금융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2 12:28손희연 기자

비단, 금∙은 적립 투자 서비스 5만계좌 돌파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은 적립형 금∙은 투자 서비스 '차곡차곡'의 누적 계좌수가 5만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비단의 '차곡차곡'은 금∙은을 소액으로도 정기적으로 적립할 수 있는 정기 구독형 서비스다. 금액과 기간, 납입주기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은행 적금처럼 자동 적립할 수 있다. 납입 회차와 가입 기간 등을 충족하면 매도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차곡차곡은 단기 수익보다는 중장기적 자산 축적∙분산 적립을 원하는 수요와 맞아떨어지면서 가입 계좌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2만계좌 수준을 유지하던 계좌 수는 증가세를 보이다가 이달 들어 가입자가 폭증하면서 전년 대비 두 배가 넘는 5만계좌를 단숨에 넘어섰다. 이는 디지털 실물자산 투자에 대한 투자 수요 증가와 함께 디지털 플랫폼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시중은행이 판매 중인 골드뱅킹(금통장), 실버뱅킹(은통장)과 비교해 수수료 등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도 관심을 끌고 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최근 금과 은을 중심으로 디지털 실물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 확대와 함께 디지털자산을 꾸준히 모으려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다양한 실물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02 12:10홍하나 기자

금투협, 자산운용사 내부통제 교육생 모집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자산운용사 내부통제 관련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자산운용사 내부통제' 집합 과정 교육생을 24일까지 모집한다. 개강일은 다음달 31일이다. 이 과정은 자산운용사의 부문별 내부통제 구축 사례, 리스크관리, 내부 감사업무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준법 감시와 내부통제를 담당하고 있는 현업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 기간은 다음달 31일부터 4월 16일까지, 총 6일간(24시간)이며,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주 2일 야간교육으로 진행된다. 수강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금투협은 'NPL 이해와 평가' 집합 과정 교육생을 27일까지 모집한다. 개강일은 4월 1일이다. 이 과정은 NPL 관련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NPL 시장 동향을 이해하고 거래 관련 평가방법론 등을 학습해 NPL 실무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무과정이다. 특히 현업 전문가의 사례 중심 강의를 통해 NPL 자산별(일반 담보부 채권, 무담보채권, 특별채권 등) 평가 능력과 투자활용 능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기간은 4월 1일부터 4월 13일까지 총 6일간(24시간) 진행된다.

2026.02.02 09:57홍하나 기자

두나무, 동작구민에 디지털자산 교육 제공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지역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업클래스'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업클래스(UP Class)'는 세대별 맞춤형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찾아가는 업클래스'는 전국 각지 지방자치단체와 연계, 해당 지역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과 만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첫 교육은 동작구민대학 겨울방학 틈새강좌 '디지털자산 바로 알기'다. 지난 1월 15일부터 29일까지 약 3주간 이어졌으며 모집 당시 참가 정원의 4배가 몰렸다. 동작구청과 함께한 업클래스는 ▲디지털자산과 비트코인의 이해 ▲메이저 알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자산 기부, 사기 예방 등 단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이번 교육은 업클래스가 우리 사회 풀뿌리인 지자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디지털자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뿌리내리고 건강한 투자 문화가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2 09:37홍하나 기자

지정학적 이슈 확대로 비트코인, 7만6,000달러 대로 급락

비트코인이 지정학적 불안과 거시경제 악재가 겹치며 지난해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01% 하락한 7만6,706달러(약 1억6,70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도 전일 대비 1.28% 감소한 2조6,000억달러(3775조2,000억원)로 집계됐다. 이날 가상자산 시장의 급락은 거시 경제, 지정학적 이슈와 맞물려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1일(현지시간) 이란 남부 항구도시에서 발생한 8층 건물 폭발 사고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매파 성향의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한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는 분석이다. 이 여파로 최근 24시간 동안 총 4억7,752만달러(6,933만원) 규모의 가상자산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 가운데 롱 포지션 청산 규모는 3억4,636만달러(약 5,029억원)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숏 포지션은 1억3,117만달러로 집계됐다. 알트코인 역시 일제히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8.73% 하락한 2,256달러(약 328만원)에 거래됐고, 리플은 3.14% 내린 1.58달러(약 2,294원), 솔라나는 5.44% 떨어진 100.1달러(약 14만5,345원)를 기록했다.

2026.02.02 08:55홍하나 기자

[미장브리핑] 6일 美 12월 고용 보고서 발표 대기

▲6일(현지시간) 2025년 12월 미국 고용보고서 공개. 시장에서는 6만5천건의 비농업 신규 고용이 이뤄져 11월 5만명 대비 증가한 7만 8,000명 내외 예상. 실업률은 이전과 동일한 4.4%. 연간 고용 증가율 수정치도 발표될 예정인데, 전문가들은 고용 증가 속도가 크게 하향 조정될 것으로 추정.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일 수 있어서 시장 주목. ▲1일에는 미국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발표. 작년 12월 47.9로 3개월 연속 하락 후 이번에도 추가 하락할 지 주목. 2월 4일에는 서비스업 PMI 예정. 12월 54.4로 집계됐는데 하락할 것으로 관측. ▲4일에는 알파벳, 5일에는 아마존 실적 발표. ▲지난 1월 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한 이후 시장 관심도 커져. ▲4~5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개최. 금리 동결 유력. 작년 6월 인하를 끝으로 네 차례 금리 동결. 수신 금리 2.00%, 리파이낸싱 2.15% 동결 전망.

2026.02.02 08:28손희연 기자

트럼프 지명 차기 연준 의장, 과거 발언 보니…가상자산 중도파?

차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지명되면서, 그의 가상자산 관련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시장에선 워시를 두고 가상자산에 우호적이지도, 적대적이지도 않은 '중도파' 인물이라는 평가가 이어진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워시는 가상자산 전도사는 아니지만, 혁신과 규제 사이에서 신중하면서도 실용적인 태도를 보여왔다”며 “가상자산의 변동성에는 경계심을 유지하되, 금융 시스템 안정성에 더 무게를 두는 인물”이라고 분석했다. 워시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연준 이사회를 역임했다. 재임 당시 행보와 이후 발언을 종합하면 통화 긴축, 고금리 기조,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QT) 등에 비교적 우호적인 매파적 성향으로 분류된다. 다만 최근 몇 달 사이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금리인하를 주장하기도 했다. 워시가 가상자산 '중도파'로 불리는 배경에는 그의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 관련 발언이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인플레이션 관련 행사에서 “비트코인은 정책 당국자들이 옳은 일을 하고 있는지, 잘못하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달러를 대체하는 통화는 아니지만, 정책을 감시하는 일종의 '경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비교적 중도적인 언급을 한 바 있다. 약 10년 전인 2015년에는 블록체인 기술 잠재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당시 “비트코인은 이전에는 결코 할 수 없었던 일을 가능하게 해주는 새롭고 흥미로운 소프트웨어”라고 말하는 동시에 “시간이 지날수록 대안적 통화로서의 생명력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시장에선 워시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지지해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완전한 '친(親) 가상자산' 인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대선 과정에서 CBDC에 부정적 입장을 밝혀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는 결이 다른 대목이다. 이 때문에 워시의 향후 가상자산 관련 정책 방향을 단정하기보다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제이슨 페르난데스 가상자산 시장 분석가는 “워시는 가상자산에 적대적인 인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만약 시장이 그를 금리인하에 상대적으로 우호적 인물로 인식할 경우, 단기적으로 가상자산을 포함한 위험자산 전반에 랠리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반대로 “명확한 거시경제적 완화 근거를 제시하지 못할 경우, 기대가 빠르게 되돌려지면 매도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워시 지명 소식 이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3% 하락하며 8만3천달러 선을 하회했다. 시장에선 케빈 워시 지명으로 가상자산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단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6.02.01 09:17홍하나 기자

차기 美연준의장 지명…비트코인 9개월 만에 7만달러대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과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은 가격이 모두 폭락했다. 1일 비트코인 가격은 전 일 대비 7.6% 하락한 7만8,000달러대로, 이더리움은 약 11% 폭락한 2,382달러 수준으로 솔라나도 13% 하락한 101.91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8만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은 2025년 4월 11일 이후로 9개월 만이다. 시장선 가상자산 가격이 대폭 떨어진 배경으로 미국 정부가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 지목을 꼽는다. 워시 지명 이후 미국 달러화 강세를보였다. 달러 강세로 비트코인이 투자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워시 지명자가) 과도하게 긴축적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으며, 인공지능(AI) 등에 따른 생산성 향상에 따른 디스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언급했다"며 "연준의 보유자산은 줄이되 정책금리는 더 낮게 가져가는 조합을 을 선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모건스탠리도 "과거 매파적인 (워시의) 이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금리 인하 선호 발언을 지속함에 따라중간 선거 이전에 추가금리인하를 단행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봤다. 즉,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체제보다 높아짐에 따라 금융 자산 가격 변화를 초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과 은 가격도 폭락했다. 지난 30일 은 현물 가격이 30%대 급락하며 1980년 3월 이후 최고 폭락했다. 은 현물 가격은 온스당 83.45달러로 28% 하락하며 장중 최저치 부근에서 거래됐으나 은 선물 가격은 31.4% 떨어진 온스당 78.53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전장 대비 9.5% 급락했다.

2026.02.01 08:49손희연 기자

트럼프 美 대통령, 차기 연준의장으로 케벤 워시 전 연준이사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트루쓰 소셜 계정을 통해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명 배경으로 "오랜 안면, 갖춰진 능력, 연준에서의 이사 경력 및 조 직 운영 경험이 있다"며 "최고의 연준 의장으로 기억 될 것이며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는 5월 15일 임기가 만료되며, 이사 임기는 2028년 1월 31일까지다. 다만,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이 선임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은행위원회의 공화당 톰 틸리스 의원과 민주당 엘리자베스 워렌 의원이 파월 의장 조사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케빈 워시 임명에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가. 때문이다. 연준 의장 지명자는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 및 표결과 상원 본회의 표결을 거쳐 임명된다. 시장에서는 워시가 차기 연준의장으로 최종 임명된다면 제롬 파월 의장보다 적극적인 금리 인하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하며, 연준의 대차대조표가 푹소되고 시장과의 소통을 최소화하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워시 지명자는 연준 이사로 재임하던 2006~2011년 연준의 양적완화가 인플레이션과 금융 안정 리스크를 높인다며 2010년 양적완화 결정에 반대하며 사임한 이력이 있다. 차기 연준의장 지명 직후 미국채 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주가는 하락했다. 미국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2026.01.31 14:16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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